죄책감 (문학동네시인선 061)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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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08년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초점을 잃지 않고 삶 전체를 향하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임경섭 시인의 첫 시집 『죄책감』이 출간되었다. 등단 당시 임경섭 시인에 관한 심사평은 "잘 썼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데, 심사위원들은 이 "잘 썼다"에 오랜 습작의 흔적이 역력하다는 뜻이 담겨 있노라 밝혔다. 오랜 습작의 흔적과 더불어 등단 후 6년의 흔적이 쌓인 시들은 삶 속에서 제 부재를 말하는 것들의 공간을 구축한다. 이 공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향한 집요하고도 끈덕진 시선에서 시작하여, 존재의 웅성거림에 가려진 부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무성해진다.
부재하는 것들의 목소리를 듣게 만드는 건 다름 아닌 화자를 짓누르는 "죄책감"이다. 이 시집에서 죄책감이라는 단어는 표제작인 마지막 시편의 제목으로 한 번 등장할 뿐이지만, 부재의 흔적이라는 보이지 않는 무게로 마흔다섯 편의 시를 관통하고 있다. 죄책감은 별다를 것 없는 일상 속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와 진정한 애도의 가능성에 대해 묻도록 만들며 비존재의 흔적을 찾아 그들에게 자리를 내주는 것으로, 멀어짐을 통한 새로운 마주침으로 나아간다.

저자소개

1981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우두커니
김은, 검은
심시티
시뮬레이션 1
노래는 메아리치지 않았네
휘날린
무성한
마카를 알아
건축학개론
레크리에이션
내부순환도로
애와 인
이, 야기
그렇게 어머니를 만나야 했다
밑 빠진 독에
후유증
척, 한
너의 장례
나리 나리 개나리
불온한 탄성
제자리뛰기
클래식
졸린
몽타주
시뮬레이션 2
패인
무분별한 애도
탄성잔효
정체성
꿈이 꿈을 대신한다
이를테면 똥 같은 거
나무 아래 보복
점멸
가을
들어선
그러고 보니
사이렌
베일
새들은 지하를 날지 않는다
안개
김대리는 살구를 고른다
부서진 반가사유상
십자가
흩날린
죄책감

해설 | 무성한 여자들로부터 이광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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