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이야기

도서정보 : 니시 가나코 | 2018-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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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胃는 추억으로 만들어졌다!

무언가를 입에 넣고 삼켜서 몸에 거두어들이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그런데 그것이 아무리 평범한 음식일지라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떻게 먹었는지에 따라 우리 몸은 전혀 다르게 기억한다. 추억은 한 사람이 느끼는 최고의 음식 맛을 결정하는 궁극의 레시피다. 2015년 나오키상 수상 작가 니시 가나코의 《밥 이야기》는 바로 그 궁극의 레시피, 추억의 맛을 톡톡 튀는 필치로 요리해나간다. 니시 가나코는 이란에서 태어나 이집트의 카이로와 일본의 오사카에서 자랐다. 그 어릴 적 경험이야말로 작가가 기억하는 ‘밥, 맛’의 원초적 재료다. 이 책은 서른세 개의 짤막한 에피소드를 통해 활자로 먹는(읽는) 음식의 또 다른 맛을 전한다.

구매가격 : 9,600 원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

도서정보 : 다카하시 겐이치로 | 2017-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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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 제5권,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
전무후무한 헌책방 순례 열풍을 일으켰던 문제작이 돌아왔다!

파격적인 언어와 신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제1회 미시마 유키오상 수상작

일본의 문화와 정서가 담긴 문학을 엄선해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을 깊이 이해하자는 취지로 20년 만에 새 단장을 시작한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의 다섯 번째 작품이 출간된다. 제1회 미시마 유키오상 수상작이자 파격적인 언어와 신랄한 상상력으로 문단의 이단아로 불리는 다카하시 겐이치로(高橋源一郞)의 소설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다. 그간 아쉽게도 절판이 되어 소설광들을 헌책방 순례에 나서게 만들었던 이 책이 「저자 후기」를 더해 10여 년 만에 다시 돌아와 열혈 독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소설은 야구가 사라진 세상에 남겨진 괴짜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 시 900편 쓰기와 포르노 100편 보기에 도전하는 초등학생부터, 카프카야말로 열렬한 포수였다고 믿는 노인, 공이 너무 잘 보여서 칠 수 없다는 4번 타자까지. 우스꽝스럽게 뒤틀려 있는 야구광들의 모습이 줄줄이 등장하며, 세세한 단편들이 어떻게 야구라는 거대하고 복잡한 운명을 좌우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언어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 각별했던 다카하시 겐이치로의 대표작인 만큼,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는 ‘문학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의식이 압축된 산물이다. 고루한 형식과 관습에 갇혀 위기를 자초한 기존 소설을 향해 뼈아픈 일침을 던지는 동시에, 고정된 의미에서 벗어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새로운 소설 읽기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과감한 형식의 파괴와 신랄한 상상력, 파격적인 언어 표현으로 빚어낸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는 ‘문학의 위기론’이 대두되는 현실 속에서 여전히 의미 있는 시사를 던지고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하루 5분으로 만나는 일본문학 환상소설 편: 묘한 이야기

도서정보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2017-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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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으로 만나는 일본문학 환상소설편 –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묘한 이야기

일본은 사람보다도 신(神)이 많은 나라다. 동네마다 신사가 있고 그에 얽힌 전설이 있다. 이것은 ‘옛날이야기’에만 통용되는 정서가 아니다. 교코쿠 나쓰히코의 <백귀야행>,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노노케 히메>, 산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 등의 최근 작품들 역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기묘한 서사를 보여준다.

이러한 일본 특유의 문화는 근대 문학에서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일본 다이쇼 시대의 거장,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묘한 이야기>에서는 불순한 마음을 품으려는 아내에게 빨간 모자를 쓴 사내가 불쑥불쑥 나타나 바다 건너 파병 간 남편의 소식을 전해준다. 마치 남편이 지켜보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나카지마 아쓰시의 <산월기>에서는 교만한 수재가 비참한 지경에 처하게 되자 수치심을 이기지 못하고 산속으로 도망치더니 짐승이 되어 돌아온다. 이토록 비현실적인 이야기들 속에는 인간의 비겁함과 처연함, 없는 듯 감추며 살아가는 욕망들이 있다.

‘하루 5분으로 만나는 일본문학’은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는 일본의 단편들을 주제에 맞게 선별한 시리즈다. 세 번째로 선보이는 <환상소설 편: 묘한 이야기>에서는 일본 근대문학의 유명 작가들의 작품 중에서도 인상 깊은 것들만을 선별했다. 독자들은 작품을 감상해봄과 동시에 오늘날까지도 전해지는 묘한 일본 특유의 정서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3,500 원

설레는 일, 그런 거 없습니다

도서정보 : Kikuko Tsumura | 2017-11-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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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쓰무라 기쿠코의
코끝 찡-한 조기퇴근 유발 소설

** 여성들의 정신적 지주, 마스다 미리 강력 추천! **
“딱히 행복하지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은, 어른의 하루가 담겨 있다.”

일본의 직장인들을 대변하는 직장소설의 일인자가 그려낸
가련한 출근자들의 일상

◦ ◦ ◦

쓰무라 기쿠코는 취업 빙하기 시기에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사리 취직한 첫 회사에서 상사의 집요한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10개월 만에 퇴사하고, 다시 일하기 위해 직업 교육을 받고,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10년 이상 일했던 프로 직장인이다. 작가로서는 흔치 않은 이력을 가진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국 여성들이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에 열광하듯, 일본 독자들은 쓰무라 기쿠코의 작품에 열성적인 지지를 보낸다. 출간하는 작품마다 빼놓지 않고 다자이 오사무상, 노마문예 신인상,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고, 자신의 연봉과 같은 금액인 세계일주 여행 비용을 모으기 위해 애쓰는 스물아홉 살 계약직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라임포토스의 배》로는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독자들에게 가장 가까운 세계, 이 쉽지 않은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로 문학성과 작품성까지 모두 인정받은 작가인 것이다.
“설레는 일, 그런 거 없습니다.” 때로는 못 견디게 서럽고, 때로는 살 만한 듯한 직장인들의 생활이란 한마디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치열한 출근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설레는 일 따위 하나 없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위트와 공감과 감동으로 절묘하게 버무려냈다. 주인공 나카코와 시게노부는 몸도 마음도 조금씩 지쳐가는 서른둘의 직장인. 인간관계와 불합리한 일에 시달리면서도 멈추지 않고 걸어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요즘은 ‘과감하게 그만둬라’ ‘회사만이 길이 아니다’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 현실이다. 작품은 그런 ‘대부분’의 사람들의 모습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려낸다. 허무맹랑하지 않기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슬쩍 두근거리기도 한다. 내게도 설레는 일 제발 좀 있었으면, 하고. 작가는 이 작품으로 미우라 시온, 니시 가나코, 가네하라 히토미 등 날카로운 문학성과 대중성을 갖춘 쟁쟁한 작가들이 수상한 오다 사쿠노스케상을 수상했다.

“나카코 씨와 시게노부 씨, 오늘도 출근합니다.”
하루하루 무사히 퇴근하길 바라는 직장인의 일상

"피클 병을 열면서 구텐모르겐, 하고 중얼거린다.
영어로 굿모닝이다. 완전히 현실도피 같다고 생각한다.
구텐모르겐도 굿모닝도, 아마 누군가 자신을 달래기 위해 생겨난 말일 것이다.
아침이라는 잔혹한 상황을 견디기 위해."

매일 아침 일 분에 한 번씩 반복되는 알람 소리에 겨우 눈을 뜨고, 다크서클 진하게 내려온 얼굴을 보고 한숨을 쉬고, 이젠 확실한 이유도 떠오르지 않는 피로를 느끼며 집을 나선다. 그러고는 사람들 틈에 섞여 지하철을 타고, 옆에서 혀를 차는 아저씨에 눈치를 보며 이어폰의 음악 소리를 줄이고, 지하철이 흔들리면 손잡이에 매달려 반항하지 않고 흐름에 몸을 맡긴다. 오사카의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는 나카코와 도쿄의 건설 회사에서 일하는 시게노부. 두 사람의 아침 풍경은 다큐멘터리인가 싶을 정도로 생생하다.
순응한 듯 체념한 듯 매일 똑같은 날들을 보내는 듯하지만, 그들의 일상은 곧 다양한 사건의 연속이다. 10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부업으로 프리랜서 작가까지 하며 바쁘게 지내는 나카코에게 인간관계란 여전히 큰 고민이다. 결혼 생활에 힘을 쏟아부으며 거기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나카코에게 배출하는 까칠한 동료에, 은근슬쩍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친구까지. 처음엔 신사인 척하더니 진상이었던 아저씨 고객의 무리한 요구에 나카코는 매일 자신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한편, 도쿄에서 일하다 오사카로 전근을 오게 된 시게노부는 잘나가는 동기를 보며 복잡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쏟아지는 일들을 슬렁슬렁 피하면서 80%의 힘으로 요령껏 일한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로부터 악의 가득한 항의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하면서 시게노부의 허무와 무기력함은 더욱 커지고, 시게노부는 어느덧 남자로서의 은밀한 욕구조차 사라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때 핑크빛 예감이 드는 사건이 발생한다. 업무로 우연히 만나게 된 나카코와 시게노부는 두 사람 사이에 사소한 듯하지만 특별한 인연이 있음을 깨닫는다.
출근과 하루 일과, 퇴근, 주변인들과의 관계 등 직장인들의 모든 것이 담담한 행간 속에 녹아 있다. 직장 생활에,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일비일희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짠한 마음과 함께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약간의 위로를 불러일으킨다. 나카코와 시게노부의 어지러운 속마음이 우리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기 때문이다.

"약속이 없어도 휴일은 길었으면"
우리에게도 언젠가 설레는 퇴근이 찾아올까?

“항의 전화를 받기도 하고, 얌전히 있으면 계속해서 일을 떠맡기도 하고,
무엇보다 매일 아침 출근하는 것이 괴롭지만 그래도 그렇게 나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것을 먹을 수 있고, 제법 좋은 추억도 있고, 새해 연휴에 만날 친구도 있다.
그런 거야 어렸을 때와 거의 똑같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게 뭐가 나쁜가.”

나카코와 시게노부는 그저 주저앉아 있지는 않는다.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계인 것 같은 순간이 찾아와도, 언젠가는 괜찮아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카코는 까칠한 태도로 자신을 힘들게 한 동료의 결혼 생활이 생각보다 순탄치 않음을 알게 되고, 진상 고객에게 과감하게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새해 음식을 만들면서 자신이 좀 더 안정을 찾았다고 느낀다. 모든 일에 흥미를 잃어버렸던 시게노부는 자신에게 악의를 품었던 사람이 자신의 기억 속에서 곧 사라져버릴, 조금도 중요치 않은 사람임을 새삼 깨닫고 부담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서점에서 우연히 나카코가 쓴 맛집 소개 글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며 또 다른 즐거움을 찾는다. 비록 조금 행복한 돼지가 되긴 했지만.
첫 만남 이후 문득문득 서로를 떠올리다 어느 날 운명처럼 재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고, 어쩌면 나에게도 일어날지 모르는 일의 예고편처럼 보이기도 한다. “좋지도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딱히 행복하지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다.” 나카코의 말처럼 인생은 어쩌면 다소 지루한 날들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기에 방향은 자신이 직접 결정할 수 있다. 물론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결코 알람을 한 번만 맞춰두지 못하는 것처럼, 안전한 보험 없이 무언가에 도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우왕좌왕 살아가기도 바쁜 일상 속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즐거운 일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일지 모른다. 그래도 한 번쯤은, 하고 나카코와 시게노부의 이야기는 조금만 움직여 보라며 상냥하게 어깨를 토닥인다.

구매가격 : 9,100 원

금각사

도서정보 : 미시마 유키오 | 2017-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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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학의 정수를 담은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 제3권, 『금각사』
노벨문학상 후보에 세 차례나 오른 ‘작가들의 작가’
미시마 유키오가 남긴 탐미 문학의 절정을 만나다!

일본의 문화와 정서가 담긴 문학을 엄선해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을 깊이 이해하자는 취지로 20년 만에 새 단장을 시작한 [웅진지식하우스 일문학선집]의 세 번째 작품이 출간된다. 이번 작품은 탐미 문학의 대가이자 노벨문학상 후보로 세 차례나 거론된 작가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의 대표작 『금각사』다. 작품에서는 말더듬이에 추남이라는 콤플렉스를 안은 채 고독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미조구치가 절대적인 미를 상징하는 ‘금각’에 남다른 애정과 일체감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섬세하고 유려한 언어로 그려낸다. 미시마 문학 특유의 미의식과 화려한 문체, 치밀한 구성으로 정평이 난 『금각사』는, 1950년에 일어난 실제 방화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쓰인 ‘시사 소설’인 동시에 작가의 내면이 반영된 ‘고백 소설’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작품에는 젊은 시절의 고뇌와 더불어 말년에 극우 사상에 심취하기 전 작가가 거쳤을 내적 갈등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간행된 지 반세기가 넘은 지금까지도 『금각사』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탐미주의 문학의 걸작이자 소설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마왕

도서정보 : 이사카 고다로 | 2017-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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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나만의 소설을 쓰고 싶었다”
일본 문학평론가들과 편집자들이 뽑은
이사카 고타로 최고의 작품 『마왕』

장난기가 가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지하고 순수한 작가 이사카 고타로. 그런 그가 스스로 말하길 “지금까지 내가 읽어 본 적이 없는 이야기를 읽고 싶다는 마음으로 썼다”는 소설 『마왕』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30보 안에서만 통하는 복화술을 가진 형 안도, 10분의 1 확률 안에서만 이기는 동생 준야. 소설의 주인공은 초능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보잘것없는 능력을 소유한 어느 형제다. 『마왕』은 우르르 휩쓸려 다니는 세상 앞에 외로이 선 이들 두 형제를 통해, 우리 안의 마왕이라는 존재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한 편의 우화이다. 얼핏 보면 파시즘과 민족주의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듯하지만, 그 안에는 이사카 고타로 특유의 유머와 독특한 캐릭터, 엉뚱한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일본 문학평론가들과 편집자들이 꼽은 이사카 고타로의 최고의 소설 『마왕』은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순수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엉터리라도 좋으니 스스로를 믿고 세상에 맞서는 이들 형제의 모습에서 독자들은 동질감과 찡한 감동을 느끼는 한편, 우리 자신과 우리를 둘러싼 이 세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몽위

도서정보 : 온다 리쿠 | 2017-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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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 정말로 두려운 건, 기억나지 않는다는 거.”
무의식의 가장 밑바닥에 봉인해두었던 두려움의 정체는 무엇인가?
밀실 같은 무의식을 뚫고 공포가 자라난다!

‘온다 월드’를 관통하는 서정적 공포와 몽환적 글쓰기의 진수!
제146회 나오키상 노미네이트
닛폰 TV 드라마화

12년 전, 끔찍한 화재 사건과 함께 흔적도 없이 소멸해버린 고토 유이코. 예지몽을 전해오던 그녀를 세상 사람들이 잊을 무렵, 나라와 요시노 등지의 초등학교에서 십여 명의 아이들이 집단 이상행동을 보이거나 해석할 수 없는 기괴한 악몽에 시달린다. 그러나 아이들 가운데 단 한 명도 당시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일본 서점대상(2005년, 2017년), 나오키상(2017년), 야마모토 슈고로상(2007년), 일본 추리작가협회상(2006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2004년) 등 굵직한 상을 휩쓸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일본의 대표 작가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낸 온다 리쿠. ‘서정적 공포’와 ‘몽환적 글쓰기’ 등 작가만의 장점이 집약된 소설 『몽위夢違』가 개정 출간되었다.

‘꿈을 기록하고 관찰하는 시대’라는 독창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보인 이 작품은 오랜 세월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인간의 무의식’, 그 너머의 세계를 열어젖힌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탄탄한 플롯과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상상력을 선보인, 가장 온다 리쿠다운 이 작품을 만나보자.

구매가격 : 10,360 원

회상

도서정보 : 나쓰메 소세키 | 2017-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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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학을 대표하는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 세계로 들어가다!

일본현대문학의 출발점으로서 20세기 초 근대 문명의 빛과 그림자를 탁월한 선구적 관점으로 꿰뚫은 일본의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을 모은 『나쓰메 소세키 소설전집』 제2권 <회상>. 지식인으로서의 풍부한 교양뿐 아니라, 예민한 자아의식 등을 바탕으로, 근대적 불안과 고뇌 속으로 우리의 주목을 끌어온 나쓰메 소세키의 중ㆍ단편소설 19편을 모았다. 근대인의 치열한 삶은 물론, 주체의식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번역되어 소개되는 작품도 들어 있다. 근대와 반근대, 개인과 전체, 문명과 비문명 등이 얽힌 시대적 상황 속에서 낯선 서양의 근대와 맞서 나름의 근대를 창출하기 위해 악전고투한 나쓰메 소세키 특유의 작품 세계가 지닌 특징과 매력을 꿰뚫게 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근대문명의 중심에서 근대의 모순을 인식하고, 그것을 넘어서기 위해 고군분투한 나쓰메 소세키 고유의 작품 세계 속으로 초대한다. 일본문학사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로서 대중문학과 순수문학을 오간 나쓰메 소세키의 생애도 짐작할 수 있다. 나쓰메 소세키가 진실에 가깝게 접근하기를 열망하는 날카로운 관점으로 인간의 고독함을 조명해냈음을 증명한다. 특히 <회상>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번역되어 소개된 소설이다. 평생 신경쇠약과 위궤양이라는 실존적 질병을 앓았던 나쓰메 소세키의 생애가 투영되어 있다. 요양지인 슈젠사에서 인사불성의 위독 상태에 빠졌다가 회복되어 퇴원하기까지 따라간다. 생과 사를 오가며 투병한 나쓰메 소세키의 인간적 모습도 엿보게 된다.

구매가격 : 7,500 원

여자의 결투

도서정보 : 다자이 오사무 | 2017-09-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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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식 과잉, 끊임없는 자살미수, 열정적인 좌익활동, 약물중독, 다마카와에서의 최후 등 자신의 문학세계는 물론 그 외적인 측면에서도 숱한 화제를 모았던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집. 다자이 문학의 정수로 불리는 <여자의 결투>, <고전풍>, <걸식학생> 등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중단편들과 장편소설 <쓰가루>등이 함께 실렸다. 이들 모두가 격렬한 삶의 도정과 문학 및 세계에 대한 다자이의 태도를 본격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중기 작품들로 표제작 <여자의 결투>를 비롯해 <걸식 학생>, <광대의 절규>, <쓰가루> 등 소설 도처에서 이른바 다자이 특유의 소설 방법론, 심리묘사, 문체에 대한 견해, 문학에 대한 입장, 그리고 일련의 자살 사건과 관련된 내면의식의 편린들을 고스란히 엿볼수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하루 5분으로 만나는 일본문학 동화편

도서정보 : 아리시마 다케오 외 | 2017-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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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으로 만나는 일본문학 동화편– 아이의 천진함에 현실과 환상을 투영하다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일본의 동화는 참으로 생소하게 다가올 것이다. 숱한 일본소설들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지만 동화가 주목 받은 예는 없다. 그렇다고 독자들이 동화라는 장르 자체에 무심한 것은 아니다. 서양의 동화들은 다양한 주제와 제목을 가지고 인기리에 출간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읽히는 외국동화들의 출처가 어김없이 서양에 있다는 것은 다소 아쉬운 일이다. 우리 아이들의 정서가 서양의 것과는 사뭇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옆 나라, 일본의 동화는 어떨까. 일본동화의 성격은 굉장히 다채로운 편이다. 아름다운 언어로 아이의 천진함을 묘사한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잔혹한 현실을 여과 없이 동화라는 틀에 반영한 이야기도 있다. 분명한 것은, 이렇게 다양한 성격의 짤막짤막한 동화들이 곱씹을 만한 재미와 함의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서양의 동화들만 읽어왔다면, 다양한 주제를 동화라는 변칙적인 거울에 투영시킨 일본의 근대동화들도 만나보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