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인생 그림
도서정보 : 이소영 | 2023-02-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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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퀴즈 온 더 블록> 화제의 인물
아트메신저 이소영이 사랑한 인생 그림, 인생 화가 이야기
“나는 여러분이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스스로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살고 싶게 하는 작품을 만나길 소망한다.”
“예술은 사람의 마음에 쌓인 일상생활의 먼지를 털어준다”는 화가 피카소의 말처럼 그림은 지치고 힘든 일상에 평안함과 행복감을 주는 하나의 요소다. 바쁜 우리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한두 점 미술 작품을 소개해온 아트메신저 이소영 작가가 이번에는 『하루 한 장, 인생 그림』으로 자신의 하루를 완성하는 ‘인생 그림’과 ‘인생 화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생 그림’은 화가의 명성보다 하나의 장면이 영감을 주는 작품을 말한다. 바라볼 때마다 시선이 오래 머무는 작품을 그렸고,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인정하게 되는 화가, 살아가면서 더 이해하고 싶고 궁금한 화가가 있다면 그가 바로 ‘인생 화가’다. 저자는 말한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본인만의 ‘인생 화가’와 ‘인생 그림’을 찾기를 바란다고.
『하루 한 장, 인생 그림』은 어떤 페이지를 펼쳐봐도 위로와 치유를 동시에 전하는 그림들로 가득하다. 사랑하는 아내를 그린 ‘피에르 보나르’, 비 오는 거리 풍경을 꾸준히 담아낸 ‘프레드릭 차일드 해섬’, 컬렉터이자 요트 선수, 보트 디자이너, 정원사이면서 화가였던 ‘구스타프 카유보트’ 등 화가 59명의 인생 작품과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본문에 담긴 200점이 넘는 그림들과 이소영 작가 특유의 작품 해설로 우리를 다시금 작품 속 공간으로 안내한다.
“나의 하루를 완성하는 건 그림이었다.”
고단한 하루의 끝, 우리를 치유의 공간으로 안내하는
인생 작품을 만나는 시간
쉬어도 쉬어도 피곤할 때, 따뜻함이 그리울 때, 용기를 얻고 싶을 때 봐야 하는 그림들이 있다. 『하루 한 장, 인생 그림』을 펼쳐 보면 우리와 비슷한 삶을 살았던 화가들의 이야기와 그림들을 통해 용기를 얻고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는 돈이 없거나 너무 취해서 여관에서 들여보내 주지 않는 밤의 부랑자들을 받아주는 <밤의 카페>를 그리며 위로를 받았고, 모네는 여행자들이 오가는 <생 라자르 기차역>을 그리며 도시의 발전이나 문명의 표상이 빛과 속도를 만나며 변화하는 것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헬레네 세르프벡은 시간이 흐를수록 쇠락해가는 노년의 몸을 인정하며 자신의 자화상을 수도 없이 그렸다. 예술가들은 이처럼 평온한 일상 속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그려내며 열심히 삶을 살아갔다. 저자는 말한다. 무언가와 친해지고 싶다면 가장 먼저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그 일에 ‘시간을 쓰는 것’이라고. 그림을 보는 일에 시간을 바치지 않는다면 결코 작품과 가까워질 수 없다고. 그림을 본다는 것은 결국 화가를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나의 내면과 만나는 일이다. 그리고 그렇게 발견한 나의 진정한 내면은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용기와 위로, 치유의 원동력이 된다.
구매가격 : 22,400 원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도서정보 : 김선현 | 2023-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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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트라우마 미술치료 최고 전문가,
그림과 언어로 마음을 치유하는 김선현 교수의
사랑의 이해가 필요한 모든 순간,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
“눈길이 머무는 그림이 있나요?
마음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나와 여전히 사랑이 어려운 너에게 건네는 따뜻한 그림 이야기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베스트셀러 『그림의 힘』과 『화해』 등 다수의 저서로 그림이 지닌 변화의 힘을 전파해 온 국내 미술치료 최고 전문가 김선현 교수가 이번에는 ‘사랑이 서툴고 버거워 힘든 마음’을 그림으로 위로하고자 한다.
2019년 『그림 처방전』 출간에 이어 개정판으로 재탄생한 이 책은 연인과 나라는 두 사람의 관계에서 방황하는 내 마음에 집중한 심리 테라피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하는 55점의 그림은 미술치료 현장에서 마음의 상처 회복에 테라피 효과가 있었던 그림들로, 나조차도 어쩌지 못해 답답한 내 마음을 대면하고 깨닫게 하며 치유로 이어지게 돕는다. 트라우마를 해소시키는 심리학 이론을 바탕한 저자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소개하는 매혹적인 그림들을 따라가다 보면, 강력한 위로와 안정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그림의 힘을 만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760 원
내 손으로 만들며 배우는 목각 교실
도서정보 : 하시모토 미오 | 2023-01-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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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물 목각 조각의 모든 것!
이 책은 일본판 '인간극장'에 출연해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조각가'로 화제가 된 저자가, 일상을 치유해주는 반려동물 만들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강아지 스푼, 고양이 접시, 새 브로치, 바다 생물 모빌 같은 나무의 따뜻한 느낌을 담은 조각품들이 여러분들의 공간을 채워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기초 단계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사진과 함께 전하는 설명을 잘 읽고 따라 하면 충분히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하나씩 도전하면서 익숙해지다 보면, 어느새 책에 실린 도안 외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이나 식물을 직접 디자인하여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조각품에 생명을 불어 넣어보면 어떨까?
구매가격 : 11,200 원
슈퍼 리얼리즘 색연필
도서정보 : 하야시 료타 | 2023-01-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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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소재부터 채색 방법,
정물화, 풍경화 그리는 방법까지!
이 책에는 색연필로 그림을 그릴 때 필요한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다. 색연필 사용법부터, 색을 섞는 법, 밑그림 그리는 법, 색을 긁어내는 방법까지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테크닉을 모두 담았다. 아직 순수미술의 세계에서 색연필 그림은 유채화, 수채화, 동양화와 비교하면 여전히 비주류다. 하지만 색연필은 준비와 마무리가 까다롭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누구든지 손에 쥐고 금세 그릴 수 있는 재료다. 그림을 한번 그려보고 싶다면,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색연필 그림은 어떨까?
구매가격 : 16,100 원
캘리그래피―나종혁 작품집 10
도서정보 : 나종혁 | 2022-11-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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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혁의 캘리그래피 작품집 제10집이다. 1집부터 10집까지 진전해 오면서 보다 성숙해지고 독특한 캘리그래피 서체로 정착해 가는 듯하다. 일부 작품들에서는 천재적인 예술성이 엿보이기도 해서 놀랍다. 1년여의 공백 끝에 내놓은 작품집이라서 더 의미가 있다.
구매가격 : 8,800 원
그림들
도서정보 : SUN 도슨트 | 2022-10-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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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앙리 마티스에서 키스 해링, 장 미셸 바스키아까지
현대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욕 현대 미술관 베스트 컬렉션,
미국의 그림 해설가가 직접 선정하고 안내하는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으로 만나다!
코로나19, 자가 격리, 재택근무…, 그로 인해 답답함과 고립감, 공허함과 외로움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청량감을 선물해 줄 예술 교양서 《그림들 :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현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뉴욕 현대 미술관 모마의 작품들 중에서도 ‘모마에 가면 반드시 봐야 할 대표 작품들’을 미국 현지의 그림 해설가가 직접 엄선해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지금까지 약 1,700여 회 도슨트를 진행한 전문 그림 해설가답게 독자들이 마치 미술관 현장에서 직접 작품 설명을 듣는 것처럼 쉽고 생생하게 스토리텔링을 곁들여 작품 해설을 하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에서 장 미셸 바스키아까지 모마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표 작품은 물론이고, 모마의 소장 작품은 아니지만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른 작품들도 함께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특히 기존에 작가와 작품 해설 중심이던 내용 전개에서 벗어나 모마가 작품을 소장하게 된 배경을 포함해 미술 시장에서 작품의 가치와 판매가 등등 독자들이 평소 궁금해했지만 어디에서도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내용까지 세심하게 담아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 한국 화가로서는 최초로 1957년에 모마 미술관에 작품이 전시된 이중섭과 모마의 역사를 숫자로 정리한 특별부록도 눈길을 끈다.
저자는 인생에서 한 번은 모든 사람들이 예술이 주는 기쁨과 위안을 만나게 된다고 굳게 믿고 있으며, 이 책이 그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이제 ‘그림들’이 건네는 위로와 위안 그리고 완전한 휴식 속으로 들어가 보자.
“그림은 어려운 것”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
그림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미알못’을 위한 모마 도슨트북
저자는 그동안 ‘현대 미술은 난해하다’고 생각한 분들에게 이 책이 ‘현대 미술은 재미있다’라고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미술 작품을 만난다. 대개는 학창 시절 미술 교과서에서부터 전시관과 공원, 방송, 심지어 빌딩 앞에서도 많은 작품을 만나지만 여전히 작품 감상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최고의 감동을 기대하며 큰맘 먹고 찾은 미술관에서도 그 부담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건 ‘내가 아는 작품’, 저건 ‘내가 모르는 작품’ 정도로만 구분하고, 누가 쫓아오는 것도 아닌데 전시장을 급하게 통과하기 바쁘다. 유명한 작품이라는데 왜 유명한지 모른 채 패스, 눈길 끄는 작품이 있어도 뭘 어떻게 봐야 할지 몰라서 패스. ‘직접 눈으로 봤으니 됐다.’ ‘사진으로 남겼으니 됐다.’ 이렇게 스스로 위안해 보기도 하지만 그림을 보고도 뭔가 더 채워진 게 아니라 여전히 아쉽고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저자가 이 책을 쓰면서 염두에 둔 것은 크게 두 가지였다고 말한다. 첫째는 미술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일명 ‘미알못’)에게도 쉬운 책이길 바라며 최대한 쉽게 쓰려고 했다. 둘째는 모마 미술관에 며칠을 머물면서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을 대표 작품들을 엄선하고 이야기를 정리하려고 노력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당장은 뉴욕의 모마 미술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분도, 또 모마에 가 본 적은 있지만 시간의 제약 탓에 설명을 충분히 듣지 못했던 분도, 언제 어디서나 모마의 소장 작품이 주는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세계 최고의 현대 미술관 모마가 사랑한 화가들과 그림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에서 직접 확인해 보자.
구매가격 : 14,500 원
조선역과 일본도자기
도서정보 : 마츠다 코우(松田甲) | 2022-10-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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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일선사화(日鮮史話)》(1928) 제2편 조선총독부 刊/조선역과 일본도자기(朝鮮役と日本陶磁器)
당시 일본 공예계에서는 금공(金工), 칠공(漆工), 직공(職工) 등이 이미 우수한 경지에 이르렀으나 도자기에 관해서는 유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전쟁 이전에는 다도(茶道)가 성행하였는데, 원래는 선림(禪林)의 놀이품이었으나 나중에는 무장(武將)들 사이의 위락용 비용으로 바뀌어 고려소(燒)나 이조 초기의 경우처럼 그와 관련된 진기한 도기를 경쟁적으로 구입하여 얼마의 값을 지불하더라도 얻고자 하였다. 러나 조선에서는 도자기 명장들이 거의 전쟁 중에 일본으로 끌려갔고, 그 후로도 아무도 기술을 배우려 하지 않았으며 그 기술은 완전히 쇠퇴하여 구경할만한 제품이 전무했다. 오늘날 세계에서 도자기에 관해서는 일본이 으뜸이지만 그 영예를 얻게 된 연원, 즉 임진왜란의 조선 백성의 공로를 돌이켜보면 실로 오늘날과 옛날의 감회가 없다. 다음으로 그의 사적과 그가 남긴 도자기 생산 산지의 줄거리가 서술되어 있다. 그러나 이 일은 비록 이미 여러분의 친필로 서적 등에 전달하였지만, 내 생각에는 오류일 수 있다. 나는 이 일이 결코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각종 문헌과 예산에 대한 실지 조사 등을 고려하여 이 원고를 작성하며 세상의 참고용이 되기를 희망한다. 여기서 서술한 것이 바로 오늘날 유명한 도자기 제조지이다. 나는 이와 비슷한 것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불행하게도 저는 그것에 대해 거의 듣지 못해 유감일 뿐입니다.<‘서(序)’ 중에서>
구매가격 : 2,500 원
매일 웹툰 로맨스
도서정보 : 글·그림 케이일러스트(김지연, 김유은, 신현지) | 2022-09-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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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카카오 연재 작가들과 함께
로맨스 웹툰에 가장 많이 나오는 남녀 캐릭터,
그들의 감정과 상황을 한 컷, 한 컷, 따라 그려보는 인기 웹툰 연습장
나 혼자 시작해보는 로맨스 제1장
집에서 받는 친절한 원포인트 레슨에 미래 웹툰 작가들을 초대합니다!
<매일 웹툰 로맨스>는 현재 카카오 등에서 연재하는 현업 웹툰 작가들이 최근 인기 있는 로맨스 웹툰의 스타일, 다양한 캐릭터와 상황을 분석하여 웹툰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쉽고 간편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총 60개의 연습용 캐릭터를 수록하여 만든 웹툰 드로잉 책이다.
로맨스 웹툰의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베이직한 드로잉
총 60개의 로맨스 캐릭터와 상황을 연습하는 실전 같은 드로잉
이 책은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앞부분에서는 웹툰의 정의, 최근 웹툰 경향, 그리고 로맨스 장르의 어제와 오늘, 최근 인기 작품의 특징 등을 핵심만 간추려 설명하여 웹툰을 처음 접하는 예비 작가들에게 기본기를 알려준다. 그리고 1부에서는 로맨스 웹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감정을 중심으로 총 31개의 캐릭터와 그 캐릭터를 따라 그려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업 작가들의 세심한 코칭도 함께 실었다. 2부에서는 남녀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사건과 대사까지 짐작해보는 활동을 총 29개로 구성했다. 도형화 연습도 따로 연습해볼 수 있어 웹툰의 기본기를 익히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웹툰 작가를 꿈꾸거나 취미로 웹툰을 시작하려는 독자들에게 안성맞춤 책이다.
로맨스는 현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대리 만족하도록 해주는 독특한 장르이다. 자, 미래 웹툰 작가인 여러분은 어떤 로맨스를 꿈꾸고 있을까? 여러분만의 로맨스 장르를 만들어가는 그날까지, 여러분이 인기 있는 웹툰 작가가 되는 그날까지 <매일 웹툰 로맨스>가 여러분과 함께한다.
*<매일 웹툰> 시리즈는 다양한 주제로 계속 출간됩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천연염색(미래를 바꾸는)
도서정보 : 허북구 | 2022-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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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를 보다!
* 국내외에서 천연염색 전문가로 인정받은 저자의 천연염색 가이드!
오랫동안 천연염색을 연구하고 전파해온 저자가 천연염료와 천연염색에 대해 패션 전문잡지에 연재한 글 가운데 일부를 가려 뽑아 정리한 책이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운영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는 대만박물관과 대만디자인엑스포 초청 강연, 미국 메릴랜드주립대학교 초청 강연, 유네스코 자카르타 사무국 초청 강연 등 우리나라에서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천연염색 전문가로 인정받아 활동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섬유패션업계 종사자는 물론 소비자가 천연염색의 장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천연염색에 쉽게 접근하도록 천연염료와 천연염색의 특징, 동향, 문제점을 이해하기 쉽게 진단했다. 또한 우리의 고유한 천연염색을 어떻게 하면 더욱 발전시켜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게 할지 그 방안까지 명쾌하게 제시했다. 따라서 섬유패션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천연염색을 배우거나 천연염색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4,000 원
일본 도자기 여행 교토의 향기
도서정보 : 조용준 | 2022-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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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의 손에서 빚은 일본의 명물 도자기
그것은 무사의 존재 가치 그 이상이었다,
빼앗기느니 차라리 죽음을 선택할 정도로!
일본 도자사 속에 조용히 몸을 숨긴
조선 사기장의 숨결을 ‘교토’에서 읽다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문인 마쓰오 바쇼는 교토에 머물렀을 때‘교토에 있어도 교토가 그립구나, 소쩍새 울음’이라는 하이쿠를 지었다. 교토가 가지고 있는 매력의 하나는 교토를 거닐고 있으면서도 교토가 그립다는 느낌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일본 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문화재와 유물이 숨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교토는 완전한 일본 색(色)으로 도배한 곳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교토만큼 조선인의 숨결을 많이 읽을 수 있는 곳도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일본도자기여행 시리즈의 저자 조용준은 『일본도자기여행 : 규슈의 7대 조선 가마』에 이어『일본도자기여행 : 교토의 향기』에서 조용히 몸을 숨기고 도자기를 빚은 조선 사기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일본의 다도와 다구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왜 발전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밝히고 있다. 일본 도자사에서 조선 자기 흔적을 파헤친 『일본도자기여행 : 규슈의 7대 조선 가마』를 출간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조선 자기 문화사를 종합하고 개괄한 저자 조용준은 교토에서도 그 여력을 보여줌으로써 다시 한 번 교토의 조선 자기 흔적을 탐구했다. 이는 매우 힘든 작업임과 동시에 희소성을 가진 문화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조선 김시습의 초암차는 일본 다도의 거성 센노 리큐의 와비차의 뿌리다,
일본의 다도는 두 명의 한국계 도래인, 잇큐가 시작하고 리큐가 완성했다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도 스승이었던 센노 리큐의 극도로 절제하면서 청빈한 초연함은 매월당 김시습 초암차의 자연주의를 일본식으로 절묘하게 변형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큐는 고려다완을 사랑했고, 조선 도공에게 다도에 쓸 찻사발을 굽게 했다. 이것이 일본의 명물 라쿠야키의 시초다. 센노 리큐에게 조선은 그가 동경하는 문화를 낳은 나라였으며 결코 침략할 수 없는 신성한 땅이었다. 그런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 땅을 쳐들어간다니 이를 막아야 했다. 설령 할복을 명 받을지라도. 결국 센노 리큐는 자결하고 조선 땅은 왜구에 유린당해 도자기와 사기장 약탈이 이루어졌다. 교토는 조선 다구를 기반 삼아 다도 문화를 성숙시킨 도시다. 다도 문화와 도자기에 얽힌 그 치열한 연관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면 일본의 밑바탕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다도와 도자기는 '국화와 칼'로 대표되는 일본문화의 뿌리에 해당한다.
일본 찻사발의 으뜸은 라쿠, 둘째는 하기, 셋째는 가라쓰다,
이것 모두 조선 사기장이 빚은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도자기를 완성하기 위해 조선 사기장들은 줄곧 서늘한 칼날 위에 서 있었다
일본 도자기는 국화와 칼이라고 할 수 있다. 다도의 화경청적의 철학 속에 감춰진 숨 막히는 무사들의 도자기 쟁탈전을 밝힌 이 책은 일본 다도의 정의부터 발전 상황 그리고 변질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다도의 완성은 무형의 깨달음이라고 한다. 한적하고 고담한 일본 다도 경지에 조선 사기장이 빚은 도자기가 있었다. 이것은 일본 다도의 아이러니이자 한국 다도의 패배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이 조선의 자기를 발전해 그들만의 다도 문화를 잘 가꿔왔는데 한국은 초암차를 발전시키기는커녕 그것이 있었는지조차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이 책은 일본 다도에 숨은 조선 자기의 흔적을 파헤치면서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되묻기도 한다. “그렇게 좋은 문화를 너희는 왜 소중하게 여기면서 지켜내지 못했니?”일제강점기의 탄압 탓으로 돌리기엔 그동안 우리들의 관심은 너무나 다른 곳에 있었다.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갖고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도자기와 다도 문화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구매가격 : 1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