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왕의 반간 1권

도서정보 : 진진필 | 2023-10-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도대체 왜 굳이 나에게, 간자질을 시킬까. 채령은 의문을 가졌어야 했다.

“날더러 죽으러 들어가라?”
“새 신분을 주마. 죄인의 여식에게 내리는 은혜니라. 으흐흐흐!”

결코 사간(死間)이 될 생각은 없었다.
양쪽을 오가며 살길 찾는 반간(反間)이 되면 되었지.

“호위장의 한 달 월봉으로 제 하루를 사십시오.”
“이제 나는 네 사흘을 샀다. 달아날 생각은 말아.”

하여, 계집의 교태를 눈빛에 담아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도망쳤다.

“복면무사에 기녀에 양가의 규수까지, 어디 제정신으로 널 상대나 하겠느냐.”
“호위장에서 왕으로 승급하신 전하만 하겠습니까.”

볕은 쨍한데, 윤건의 가슴엔 폭우가 인다.

“그리 소중한 사내를 두고 내게 그리 했더냐.”
“제 혼사를 망친다고 전하께서 저를 얻으시는 건 아닙니다!”

“네 마음은 얻지 못해도 몸뚱이는 얻을 수 있지.
나는 네게서 사흘밤을 제대로 받아낼 것이다. 시집은 그 뒤에나 가거라.”

반드시 죽이고 싶었다. 반드시 죽여야 했다. 그럼에도 털끝이라도 다칠까 두렵다.
얼마나 머저리 같은 모순인가.

구매가격 : 3,200 원

 

무왕의 반간 2권

도서정보 : 진진필 | 2023-10-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도대체 왜 굳이 나에게, 간자질을 시킬까. 채령은 의문을 가졌어야 했다.

“날더러 죽으러 들어가라?”
“새 신분을 주마. 죄인의 여식에게 내리는 은혜니라. 으흐흐흐!”

결코 사간(死間)이 될 생각은 없었다.
양쪽을 오가며 살길 찾는 반간(反間)이 되면 되었지.

“호위장의 한 달 월봉으로 제 하루를 사십시오.”
“이제 나는 네 사흘을 샀다. 달아날 생각은 말아.”

하여, 계집의 교태를 눈빛에 담아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도망쳤다.

“복면무사에 기녀에 양가의 규수까지, 어디 제정신으로 널 상대나 하겠느냐.”
“호위장에서 왕으로 승급하신 전하만 하겠습니까.”

볕은 쨍한데, 윤건의 가슴엔 폭우가 인다.

“그리 소중한 사내를 두고 내게 그리 했더냐.”
“제 혼사를 망친다고 전하께서 저를 얻으시는 건 아닙니다!”

“네 마음은 얻지 못해도 몸뚱이는 얻을 수 있지.
나는 네게서 사흘밤을 제대로 받아낼 것이다. 시집은 그 뒤에나 가거라.”

반드시 죽이고 싶었다. 반드시 죽여야 했다. 그럼에도 털끝이라도 다칠까 두렵다.
얼마나 머저리 같은 모순인가.

구매가격 : 3,200 원

 

무왕의 반간 3권 (완결)

도서정보 : 진진필 | 2023-10-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도대체 왜 굳이 나에게, 간자질을 시킬까. 채령은 의문을 가졌어야 했다.

“날더러 죽으러 들어가라?”
“새 신분을 주마. 죄인의 여식에게 내리는 은혜니라. 으흐흐흐!”

결코 사간(死間)이 될 생각은 없었다.
양쪽을 오가며 살길 찾는 반간(反間)이 되면 되었지.

“호위장의 한 달 월봉으로 제 하루를 사십시오.”
“이제 나는 네 사흘을 샀다. 달아날 생각은 말아.”

하여, 계집의 교태를 눈빛에 담아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도망쳤다.

“복면무사에 기녀에 양가의 규수까지, 어디 제정신으로 널 상대나 하겠느냐.”
“호위장에서 왕으로 승급하신 전하만 하겠습니까.”

볕은 쨍한데, 윤건의 가슴엔 폭우가 인다.

“그리 소중한 사내를 두고 내게 그리 했더냐.”
“제 혼사를 망친다고 전하께서 저를 얻으시는 건 아닙니다!”

“네 마음은 얻지 못해도 몸뚱이는 얻을 수 있지.
나는 네게서 사흘밤을 제대로 받아낼 것이다. 시집은 그 뒤에나 가거라.”

반드시 죽이고 싶었다. 반드시 죽여야 했다. 그럼에도 털끝이라도 다칠까 두렵다.
얼마나 머저리 같은 모순인가.

구매가격 : 3,200 원

 

무왕의 반간 합본

도서정보 : 진진필 | 2023-10-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도대체 왜 굳이 나에게, 간자질을 시킬까. 채령은 의문을 가졌어야 했다.

“날더러 죽으러 들어가라?”
“새 신분을 주마. 죄인의 여식에게 내리는 은혜니라. 으흐흐흐!”

결코 사간(死間)이 될 생각은 없었다.
양쪽을 오가며 살길 찾는 반간(反間)이 되면 되었지.

“호위장의 한 달 월봉으로 제 하루를 사십시오.”
“이제 나는 네 사흘을 샀다. 달아날 생각은 말아.”

하여, 계집의 교태를 눈빛에 담아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도망쳤다.

“복면무사에 기녀에 양가의 규수까지, 어디 제정신으로 널 상대나 하겠느냐.”
“호위장에서 왕으로 승급하신 전하만 하겠습니까.”

볕은 쨍한데, 윤건의 가슴엔 폭우가 인다.

“그리 소중한 사내를 두고 내게 그리 했더냐.”
“제 혼사를 망친다고 전하께서 저를 얻으시는 건 아닙니다!”

“네 마음은 얻지 못해도 몸뚱이는 얻을 수 있지.
나는 네게서 사흘밤을 제대로 받아낼 것이다. 시집은 그 뒤에나 가거라.”

반드시 죽이고 싶었다. 반드시 죽여야 했다. 그럼에도 털끝이라도 다칠까 두렵다.
얼마나 머저리 같은 모순인가.

구매가격 : 9,600 원

 

여름 손님

도서정보 : 어루하 | 2023-08-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남부러울 것 하나 없는 집안에 빼어난 미모를 가졌으면 뭐 하리.
꽃다운 청춘의 청상과부인 것을.
헛헛한 여름밤이 서러운 이조판서의 외동딸 은정은 봐서는 안 될 것을 보고….

가문좋고 훤칠한 외모에 대과급제를 했으면 뭣하리
사별해 시묘살이한 홀아비인데.
부질없이 혈기 왕성한 최승겸 그의 가슴에 선녀가 내려오는데….

“어, 어깨가 아프다면서요?”
“엄살을 좀 부렸소. 그래야 당신이 내 말을 들을 게 아니오?”
“당신 가슴이 많이 궁금했소.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날 줄 알았더라면 좀 더 일찍 다칠 거 그랬나?”
“선비님도 참…….”

구매가격 : 3,500 원

 

달빛 아래 마주 서다

도서정보 : 이진희 | 2023-08-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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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륜은 재차 백아의 엉덩이를 잡아 제 중심과 밀착되도록 하고는 허리를 흔들었다.
“하앗.”
튕기듯 허리 짓을 하자 연신 교성이 터져 나왔다.
그마저도 그냥 보내기 아까워 호륜은 백아의 입술을 제 입으로 막고는 거칠게 허리를 놀렸다.

“얼굴을 가렸다는 건 신분을 드러내기 힘든 인물이라는 것이지요.”
호륜이 고개를 끄덕였다.
“오만한 냄새가 납니다.”
“오만하다?”
“네. 두 팔을 벌려 사방을 제 것인 양 막고 있으니, 오만하지요. 당당히 두 발로 길의 중앙에 버티시니 그 또한 오만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백아는 흑과 백으로만 구분하는 눈을 들어 사내의 얼굴을 바라봤다.
“고결하나 외롭고, 의롭지만 흉포한 냄새가 납니다.”
“…….”
호륜은 고요한 시선으로 백아를 내려다봤다.
온통 하얗게 빛이 나는 신비로운 머리카락과 눈썹, 그 아래 초점이 흐린 눈동자까지.
어느 것 하나 평범한 구석이 없는 여인이었다.
짐승은 자라 어느덧 아름다운 요물이, 아니 여인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외로움이 느껴지네요.”

호륜은 독으로 인해 정신병을 앓은 어머니에 대한 복수를 위해 장로회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에 비누아가 될 예정인 백아를 끌어들이려 하지만 오히려 그녀의 순수한 모습에 호륜은 빠져들게 된다.
호륜은 백아를 지키기 위해 천산에서 사족 마을로 그녀를 이동시키고, 그곳에서 백아는 성년식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듀이안 부인과 다른 장로들의 방해와 술수로 납치당한 백아가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구매가격 : 3,600 원

 

늑대 공작의 손에 잡힌 토끼 영애

도서정보 : 이기옥 | 2023-07-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상시대물#판타지물#초월적존재#왕족/귀족#신분차이#몸정>맘정#소유욕/독점욕/질투#운명적사랑#까칠남#나쁜남자#계략남#상처녀##뇌섹남#작사랑녀#순정녀#외유내강#힐링물#고수위
이자벨은 울음소리인지 신음소리인지 모를 비명을 내질렀다.
“하앗! 항. 제발….”
이자벨은 참기가 힘들어졌다. 하지만 미카엘은 손가락을 다시 한 번 더 힘을 주어 눌렀다. 그러자 그녀는 아래에서 뭔가가 터지듯이 흘러내리는 것을 깨달았다.
“더 젖어가는군. 이토록 야한 모습을 보니 내가 미칠 것 같아.”
미쳐가는 게 미카엘인지 아니면 이자벨, 자신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녀는 자칫하다가는 자신이 실수라도 할 거 같아 두려워졌다.
“속옷이 전부 다 젖었군. 느껴지나?”

어느 날 흑마법사들은 아주 특별한 존재, 늑대족과 토끼족을 만든다.
맹수의 피가 흐르는 늑대족과 연약하지만 아주 특별한 능력을 지닌 토끼족.

자신에게 토끼족의 피가 흐르는 것도 모른 채,
한눈에 반한 공작을 주인공 삼아 열심히 글을 쓰던 이자벨 영애.

[까칠한 레이스의 감촉이 가슴 위에 느껴졌다. 그는 레이스 위로 솟아오른 유두를 살짝 손가락으로 비틀었다.
“흡….”
“젖어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다음에는 거울이 있는 곳에서 해야겠어. 그래야 그대가 젖는 것을 그대도 볼 수 있으니까.”
듣는 것만으로도 상상이 되자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뜨거운 애액이 꿀럭거리며 다시 흘러나왔다.
“또 흘러나왔어. 그대가 이렇게 음탕한 사람이라는 것을 아무도 모르겠지?”
당연히 알 리가 없었다. 아는 사람은 딱 한 사람. 클로이드 공작뿐이었다.]

영애는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자벨의 주위를 맴돌던 미카엘 클로이드 공작은 도서관에서 문제의 그 종이들을 우연히 집어 든다.

도서관을 나서는 그의 입가에는 이유 모를 미소가 그려져 있었는데……!

구매가격 : 3,800 원

 

의생사우 [합본]

도서정보 : 미리 | 2023-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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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 12년
어명에 따라 가문을 위해 남장을 하고 의학관에 들어간 김연아.
어명이기 전에 어린 날부터 의원을 꿈꿨기에 의학관 입문은 천우신조였지만 그곳엔
또 다른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의학관의 천재 의생 이현.
김진이란 이름을 쓰는 동문에게 자꾸만 가는 시선, 그리고 이상스레 얽히는 사건들이 그의 심장을 움직이고…….
“내게 누를 끼치려 잡으려했소?”
연아가 도리질 치며 황급히 일어섰다.
“아니오. 본능적으로 잡으려한 것이니 오해는 마시오. 같이 넘어지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이오.”
“그나저나 몹시 실망이오. 계곡에 빠진 생쥐 꼴인데 벗은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말이오.”
그러곤 나지막하게 음성을 깔고 소곤하였다.
“남자답게 딱 한 장만 걸치고 나타났다면 제법 볼만 했을 터인데 말이오.”
연아가 부끄러움에 양팔로 가슴을 가리고 시선을 피하였다.
“볼만하지 않소.”
“그렇소?”
현이 연아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훑어보았다.
“허긴 벗으나 입으나 볼 건 없을 것 같소.”

구매가격 : 6,000 원

 

의생사우 1권

도서정보 : 미리 | 2023-07-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성조 12년
어명에 따라 가문을 위해 남장을 하고 의학관에 들어간 김연아.
어명이기 전에 어린 날부터 의원을 꿈꿨기에 의학관 입문은 천우신조였지만 그곳엔
또 다른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의학관의 천재 의생 이현.
김진이란 이름을 쓰는 동문에게 자꾸만 가는 시선, 그리고 이상스레 얽히는 사건들이 그의 심장을 움직이고…….
“내게 누를 끼치려 잡으려했소?”
연아가 도리질 치며 황급히 일어섰다.
“아니오. 본능적으로 잡으려한 것이니 오해는 마시오. 같이 넘어지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이오.”
“그나저나 몹시 실망이오. 계곡에 빠진 생쥐 꼴인데 벗은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말이오.”
그러곤 나지막하게 음성을 깔고 소곤하였다.
“남자답게 딱 한 장만 걸치고 나타났다면 제법 볼만 했을 터인데 말이오.”
연아가 부끄러움에 양팔로 가슴을 가리고 시선을 피하였다.
“볼만하지 않소.”
“그렇소?”
현이 연아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훑어보았다.
“허긴 벗으나 입으나 볼 건 없을 것 같소.”

구매가격 : 3,000 원

 

의생사우 2권

도서정보 : 미리 | 2023-07-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성조 12년
어명에 따라 가문을 위해 남장을 하고 의학관에 들어간 김연아.
어명이기 전에 어린 날부터 의원을 꿈꿨기에 의학관 입문은 천우신조였지만 그곳엔
또 다른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의학관의 천재 의생 이현.
김진이란 이름을 쓰는 동문에게 자꾸만 가는 시선, 그리고 이상스레 얽히는 사건들이 그의 심장을 움직이고…….
“내게 누를 끼치려 잡으려했소?”
연아가 도리질 치며 황급히 일어섰다.
“아니오. 본능적으로 잡으려한 것이니 오해는 마시오. 같이 넘어지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이오.”
“그나저나 몹시 실망이오. 계곡에 빠진 생쥐 꼴인데 벗은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말이오.”
그러곤 나지막하게 음성을 깔고 소곤하였다.
“남자답게 딱 한 장만 걸치고 나타났다면 제법 볼만 했을 터인데 말이오.”
연아가 부끄러움에 양팔로 가슴을 가리고 시선을 피하였다.
“볼만하지 않소.”
“그렇소?”
현이 연아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훑어보았다.
“허긴 벗으나 입으나 볼 건 없을 것 같소.”

구매가격 : 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