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여우

도서정보 : 서지인 | 2019-02-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린 몸을 덮친 끔찍한 사고.
목숨을 잃는 게 당연한 순간
주희의 앞에 나타난 것은 은색의 기적이었다.

“아저씨는 누구야?”
“기억하지 말거라. 그저 네 봉인이 깨어지는 날 다시 오마.”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살려 낸 아이.
약속된 인연을 은호는 외면하고 싶었다.
천신을 노하게 만들어 저주받은 일족, 호족.
그들에게 사랑은 사치였으므로.

“이제 모든 연이 다시 시작될 걸세.”

약속된 그날, 모란과 작약이 붉게 피어오른 종이우산 너머
주희를 살렸던 기적이, 기억이, 은호가 돌아왔다.
방황하는 운명들이 다시 한번 주희를 위협하는 순간에.

“감히, 뉘 앞이라 힘을 드러내느냐.”

원해서 가지지 않았으나 숙명이 구하여 이어진 인연.
잃을 수 없음을 깨닫는 순간
은호의 천뢰가 고요한 격동을 시작한다.

구매가격 : 3,800 원

새를 잊은 마녀에게 1권

도서정보 : 김다현 | 2019-0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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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살고 싶었다. 의미 있게 살고 싶었다.
섣부른 선택으로 인생을 그르치고 싶진 않았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자유롭게…….

‘여긴 날 멋대로 휘두르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원하는 것이 있으면 쟁취해야 한다.
‘누구든 상관없어요. 여신이라면 죽일 거고, 하늘이라면 찢을 거예요.’
갈망하는 것이 있다면 맞서야 한다.
‘나는 할 수 있어요.’
개처럼 묶여서 평생을 사느니, 죽음을 무릅쓰고 목줄을 끊어 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내게 가르쳐 준 것.
그러니 빅토리아.

“이만 자유로워져요.”

구매가격 : 3,500 원

새를 잊은 마녀에게 2권(완결)

도서정보 : 김다현 | 2019-02-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는 살고 싶었다. 의미 있게 살고 싶었다.
섣부른 선택으로 인생을 그르치고 싶진 않았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자유롭게…….

‘여긴 날 멋대로 휘두르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원하는 것이 있으면 쟁취해야 한다.
‘누구든 상관없어요. 여신이라면 죽일 거고, 하늘이라면 찢을 거예요.’
갈망하는 것이 있다면 맞서야 한다.
‘나는 할 수 있어요.’
개처럼 묶여서 평생을 사느니, 죽음을 무릅쓰고 목줄을 끊어 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내게 가르쳐 준 것.
그러니 빅토리아.

“이만 자유로워져요.”

구매가격 : 3,500 원

[합본]복사꽃의 흔적(전2권)

도서정보 : 최재원 | 2019-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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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가 된 어머니, 애첩의 치마폭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아버지.
그리고 팔리듯 진현국의 황후가 된 백혜령.
그곳에서 오 년 전, 사랑을 느꼈던 그를 만났다.
황제와 황후라는 굴레 속에서.

“이것이었나? 오 년 전 그리 헤어지고 난 후, 나를 만나러 오지 못한 이유.”

그의 물음에 혜령은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왜 그것마저 지워 버렸을까.

“미안해. 내가 너를 너무 일찍 떠났고, 늦게 찾아왔어.”

현원은 혜령의 어깨를 잡아 그녀가 숨이 막히도록 끌어안았다.

“두려웠습니다. 곁에서 날 위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이젠 울어도 돼. 내 품에서 마음껏 울어.”

처음으로 지켜야 할 사람이 생겼다. 모든 것을 걸고 지켜야 할 사람.
그는 혜령을 안은 채로 천천히 말을 이어 갔다.

“난 독에 취했고, 독은 사랑이고 내 사랑은 그대이니…….”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은 손을 위로 올려 얼굴을 쓰다듬었다.
현원의 입가에 매력적인 미소가 걸렸다.

“난 그대에게 취했나 보군.”

구매가격 : 7,600 원

복사꽃의 흔적 1권

도서정보 : 최재원 | 2019-0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폐비가 된 어머니, 애첩의 치마폭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아버지.
그리고 팔리듯 진현국의 황후가 된 백혜령.
그곳에서 오 년 전, 사랑을 느꼈던 그를 만났다.
황제와 황후라는 굴레 속에서.

“이것이었나? 오 년 전 그리 헤어지고 난 후, 나를 만나러 오지 못한 이유.”

그의 물음에 혜령은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왜 그것마저 지워 버렸을까.

“미안해. 내가 너를 너무 일찍 떠났고, 늦게 찾아왔어.”

현원은 혜령의 어깨를 잡아 그녀가 숨이 막히도록 끌어안았다.

“두려웠습니다. 곁에서 날 위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이젠 울어도 돼. 내 품에서 마음껏 울어.”

처음으로 지켜야 할 사람이 생겼다. 모든 것을 걸고 지켜야 할 사람.
그는 혜령을 안은 채로 천천히 말을 이어 갔다.

“난 독에 취했고, 독은 사랑이고 내 사랑은 그대이니…….”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은 손을 위로 올려 얼굴을 쓰다듬었다.
현원의 입가에 매력적인 미소가 걸렸다.

“난 그대에게 취했나 보군.”

구매가격 : 3,800 원

복사꽃의 흔적 2권(완결)

도서정보 : 최재원 | 2019-0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폐비가 된 어머니, 애첩의 치마폭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아버지.
그리고 팔리듯 진현국의 황후가 된 백혜령.
그곳에서 오 년 전, 사랑을 느꼈던 그를 만났다.
황제와 황후라는 굴레 속에서.

“이것이었나? 오 년 전 그리 헤어지고 난 후, 나를 만나러 오지 못한 이유.”

그의 물음에 혜령은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왜 그것마저 지워 버렸을까.

“미안해. 내가 너를 너무 일찍 떠났고, 늦게 찾아왔어.”

현원은 혜령의 어깨를 잡아 그녀가 숨이 막히도록 끌어안았다.

“두려웠습니다. 곁에서 날 위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이젠 울어도 돼. 내 품에서 마음껏 울어.”

처음으로 지켜야 할 사람이 생겼다. 모든 것을 걸고 지켜야 할 사람.
그는 혜령을 안은 채로 천천히 말을 이어 갔다.

“난 독에 취했고, 독은 사랑이고 내 사랑은 그대이니…….”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은 손을 위로 올려 얼굴을 쓰다듬었다.
현원의 입가에 매력적인 미소가 걸렸다.

“난 그대에게 취했나 보군.”

구매가격 : 3,800 원

[합본]어릿광대의 우울(전2권)

도서정보 : 알브레히트 | 2019-01-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궁중 어릿광대의 삶은 고달픕니다.
매일같이 타락한 귀족들의 비위를 맞춰 주고,
국왕 폐하의 화풀이 상대가 되어 드리는 것은 물론,
이제는 두 왕녀님 사이에서 외줄 타기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저의 영원한 주군이신 첫째 왕녀님.
그리고 아직 너무 어리고 순수하신 둘째 왕녀님.

“태어나서 한 번도 왕이 되지 못한 나를 상상해 본 적 없다.
지금 와서 앞길이 가로막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

하지만 그 아이는 겨우 열 살 아닙니까.

“왕좌를 위협하는 정적임은 변치 않는 사실이다.”

광대들은 언제나 아이들의 동심을 보호해야 하는걸요.

“신에게 맹세코, 그 아이는 반드시 소거될 것이다.”

왕녀님,
당신께 바치는 충성에는 피비린내가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과 함께 바라보는 달은
어찌 이리 아름다운지요.

두 명의 왕녀,
한 개의 왕좌.

이 이야기는 희극일까요, 비극일까요?

구매가격 : 7,200 원

어릿광대의 우울 1권

도서정보 : 알브레히트 | 2019-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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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 어릿광대의 삶은 고달픕니다.
매일같이 타락한 귀족들의 비위를 맞춰 주고,
국왕 폐하의 화풀이 상대가 되어 드리는 것은 물론,
이제는 두 왕녀님 사이에서 외줄 타기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저의 영원한 주군이신 첫째 왕녀님.
그리고 아직 너무 어리고 순수하신 둘째 왕녀님.

“태어나서 한 번도 왕이 되지 못한 나를 상상해 본 적 없다.
지금 와서 앞길이 가로막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

하지만 그 아이는 겨우 열 살 아닙니까.

“왕좌를 위협하는 정적임은 변치 않는 사실이다.”

광대들은 언제나 아이들의 동심을 보호해야 하는걸요.

“신에게 맹세코, 그 아이는 반드시 소거될 것이다.”

왕녀님,
당신께 바치는 충성에는 피비린내가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과 함께 바라보는 달은
어찌 이리 아름다운지요.

두 명의 왕녀,
한 개의 왕좌.

이 이야기는 희극일까요, 비극일까요?

구매가격 : 3,600 원

어릿광대의 우울 2권(완결)

도서정보 : 알브레히트 | 2019-01-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궁중 어릿광대의 삶은 고달픕니다.
매일같이 타락한 귀족들의 비위를 맞춰 주고,
국왕 폐하의 화풀이 상대가 되어 드리는 것은 물론,
이제는 두 왕녀님 사이에서 외줄 타기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저의 영원한 주군이신 첫째 왕녀님.
그리고 아직 너무 어리고 순수하신 둘째 왕녀님.

“태어나서 한 번도 왕이 되지 못한 나를 상상해 본 적 없다.
지금 와서 앞길이 가로막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

하지만 그 아이는 겨우 열 살 아닙니까.

“왕좌를 위협하는 정적임은 변치 않는 사실이다.”

광대들은 언제나 아이들의 동심을 보호해야 하는걸요.

“신에게 맹세코, 그 아이는 반드시 소거될 것이다.”

왕녀님,
당신께 바치는 충성에는 피비린내가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과 함께 바라보는 달은
어찌 이리 아름다운지요.

두 명의 왕녀,
한 개의 왕좌.

이 이야기는 희극일까요, 비극일까요?

구매가격 : 3,600 원

눈물이 어룽어룽

도서정보 : 정유석 | 2019-0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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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일까, 제가 그 계집아이를 향해 웃는다.
채 열 살도 넘지 않아 뵈는 계집의 맑은 웃음소리에 절로 시선이 가고,
그 아이의 환희 웃는 얼굴이 눈에 들어와 박힌다.
원수 놈의 핏줄인데.
그의 아버지를 자진하게 만들고
어머니마저 껍데기만 이승에 남게 만든 원수 놈의 핏줄.
한데, 그 계집아이가 자라서 이제 혼인을 한다고?
자신은 대를 이은 참담함에 젖어 여전히 허우적대고 있는데?!
묻어 두었던 복수에의 욕구가 맹렬하게 그를 덮쳤다.


<본문 중에서>

정자에 어른거리는 사람이 있어 살며시 중문을 열고 들어섰다. 옆모습을 보이며 글을 쓰고 있는 아이였다. 계집아이. 차림으로 보아 이희간의 여식인 듯했다. 처음으로 마주한 원수 놈의 핏줄에, 극은 숨을 죽였다.
계집아이는 무슨 글을 쓰는지 자꾸 종이를 새로 갈고 있었다. 글 실력이 없으면 쓰지를 말지, 물자 아까운 줄을 모른다. 그 핏줄이 그러면 그렇지. 극의 입술이 다시금 비틀렸다.
“잘 쓰신 것 같은데요?”
옆에 있던 조금 더 큰 계집종이 종이를 들고 고개를 갸웃하였다.
“아유, 거꾸로 들었잖아! 거꾸로 보아서 잘 쓴 글이 어찌 잘 쓴 글이니?”
지청구를 주지만, 목소리에는 웃음기가 배어 있었다.
“에구머니, 죄송하구만요. 아씨.”
“무슨. 연습이 부족한 내 탓이지.”
그러고는 다시 씩씩하게 붓을 든다. 눈에 힘을 주고, 입도 굳게 다물어 숨을 참는 양이 표정만 제대로였다. 오뚝한 콧방울을 실룩대지 않으려고 끝까지 힘을 주고 있는 양은 우스웠지만.
“아, 이것도 아니야!”
“곧잘 쓰시어 도련님께서도 부러워하실 정도인데, 요 며칠 왜 자꾸 마음에 안 든다 하셔요?”
“이것 봐! 선이 굵고 힘이 넘치는 한석봉체가 아니잖아! 우리 스승님이신 공주 자가께서 보시면 회초리를 때리고도 남을 글씨라고!”
지금 이 나라 조선에서 공주 자가시라 불릴 분은 극의 사촌 누님 되시는 정명 공주뿐이시다. 여인임에도 한석봉체를 잘 쓰시어, 서궁에 유폐되어 계실 적에 글로써 왕대비마마를 위로하여 드리곤 하였으니. 한데, 공주 자가께서 제자를 두셨을 리 만무한데? 하물며 역적과 연관된 아이를-
“뵌 적도 없으시면서-”
그러면 그렇지.
“꼭 뵈어야 스승으로 삼을 수 있는 건 아니란다. 뵙든 아니든, 혹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보고 배울 점이 있다면 배우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도리이지.”
채 열 살도 되지 않아 보이는 아이가 하는 말이 꽤 어른스러웠다. 재밌는 말을 하는 아이로구나 싶은 순간- 극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자신의 입가가 웃는 듯 옆으로 당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웃은 건가? 내가? 저, 원수 놈의 핏줄을 보면서?!

구매가격 : 3,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