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의 초대

도서정보 : 김경집 | 2020-09-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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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 김경집이 스쳐간 명사들에 초대장을 보내 말을 걸고 들은 이야기

내가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명사들을 배우고 듣고 썼을까?
당연하게 여긴 그 이름들 안에 담긴 건 생각보다 옹골차다

사물의 이름은 한낱 명사의 일부가 아닌
내 삶에 작용하며 내 삶과 세상을 이어줄 소중한 것들이다!


나와 세계와의 관계에서 다양한 측면을 읽어내는 태도를 힘주어 말하며 꾸준히 사유의 힘을 전달해온 인문학자 김경집이 사물의 세계를 다룬 신작『명사의 초대』와 함께 돌아왔다. 이 책은 저자가 그냥 스쳐간 명사들에 초대장을 보내어 불러 말을 걸고 들은 웅숭깊은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이다. 명사는 우리가 언어를 처음 배울 때도, 일상생활을 할 때도 가장 많이 쓰는 품사다. 우리는 명사를 통해 언어의 세계에 발을 내디디며, 명사를 기반으로 삼아 다른 품사로 언어의 세계를 확장하는 셈이다. 저자는 양말부터 잡지, 차표, 세탁기까지, 지금도 주변을 돌아보거나 길거리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47개의 명사를 초대한다. 각각의 명사가 품은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아, 그땐 그랬지’ 하는 애틋함이 솟아오르기도 한다. 특히 지난 반세기 동안 격정적인 변화를 마주한 한국에서 명사의 모습도 격렬히 변했는데, 그 변화를 관통하며 목격해온 세대에게는 가난했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을 누리고자 했던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젊은 세대에게는 지금 쓰는 명사가 어떠한 속사정을 가지고 태어났는지 그 맥락에 대한 앎의 기쁨을 선사한다. “명사를 초대하는 건 단순하게 낱말을 초대하는 게 아니라 세상과 삶을 이어주는 일종의 매파媒婆”라고 말하는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우리가 과연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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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향록(草香錄)

도서정보 : 이광수 | 2020-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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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오전 9시 고원역(高原驛)에 나렸소. 벌판 아카시아와 피수수 숲속에 파묻힌 일한역)이오. 내 딴에 출구를 차차 나가랴는데 역부가 “표! 표!”하고 아우성을 하는구려. 이 역에는 별로 개찰구라는 것이 없으니까 월대(月臺)에서 곧 표를 거두는 모양인가 보오. 그렇다고 그처럼 아성을 할 것이야 무엇이오. 제나 나나 어찌어찌하다가 인간에 잘못 떨어져 갖은 인간고(苦)를 겪는 중에 또 어찌어찌하다가 저는 역부가 되고, 나는 그 역에서 나리는 객이 되었으니 인정(人情) 간에 “오시노라고 애썼소. 표나 내시오” 이랬으면 저도 좋고 나도 좋지 않소?<‘역부(驛夫)’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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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의 하로(夏路)

도서정보 : 노자영 | 2020-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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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서울! 분주히 떠드는 서울! 드러운 냄새 많은 서울! 남대문에서 기적(汽笛)한 소리로 이 서울을 작별하고 북향차(北向車)에 한 사람이 되었다. 오랫동안 이러한 서울의 공기를 마시며 이러한 서울의 물을 먹으며, 이러한 서울의 땅을 밟으면서 티끌 속에 떠드는 소리 속에 검은 냄새 아래 뒹굴고 헤매며 골치 아픈 나는 어느 감옥을 벗어나 자유로운 몸으로 두 날개를 벌리고 푸른 하늘 위로 동실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가득해진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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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학동네 2020년 가을호 통권 104호

도서정보 : 문학동네 | 2020-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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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는 문학의 존엄과 자긍을 다지며, 한국문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젊은 문예지입니다. 우리 문학의 드높은 성취를 갈무리하며, 문학의 미답지를 개척, 수호해갈 『문학동네』는 문학의 진정성을 채굴하는 든든한 굴착기로서, 매호 돋보이는 기획과 성실한 편집으로 두고두고 귀한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는 고급 문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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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신론

도서정보 : 신채호 | 2020-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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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신채호가 민족주의 사관에 입각해 서술한 최초의 한국 고대사 역사서.
『대한매일신보』에 1908년 8월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연재되었다.
신채호는 “16년 전에 국치에 발분하여 비로소 『동국통감』을 열독(閱讀)하면서 사평체(史評體)에 가까운 「독사신론」을 지었다.”고 술회하였다.
1910년 국권 회복 운동에 전념하고자 만주로 망명한 뒤, 최남선(崔南善)이 경영하는 잡지 『소년』 1910년 8월호에 「국사사론」이라는 제목으로 전재되었는데, 이따금 표현의 차이 및 삭탈된 부분이 있다.
이를 전재하면서 최남선은 “순정사학(純正史學)의 산물로 보아주기는 너무 경솔하고, 그렇다고 순연히 감정의 결정이라고만 하기도 바르지 못한지라……조국의 역사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참과 옳음을 구해 오래 파묻혔던 빛과 오래 막혔던 소리를 드러내려고……이를 수록하노라.”고 평하였다.
이 논문은 1908년 전후의 신채호의 역사 인식을 포괄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는데, 미완성의 논문으로서 완결 편이 『조선상고사』와 『조선상고문화사』이다. 체재는 서론과 상세(上世)로 나뉘며, 서론에서 인종과 지리를 논하면서 그의 사관을 피력하였으며, 상세에서는 단군에서부터 발해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서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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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영숙에게

도서정보 : 이광수 | 2020-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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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의 애정 서한집!!
‘밤 11시 반에 씁니다. 이미 배는 현해탄에 다다랐을 것이외다. 영이 혼자서 얼마나 괴로와하고 있습니까. 다행히도 파도나 없으면 좋으련만 하고 혼자 기도하고 있소이다. 내 생각이 지금 당신에게 알려지고 있는지요. 영의 사진은 지금 내 앞에 있습니다. 몇 번이나 내 그리운 영이여 라고 부르며 입을 맞추고 볼에다 대었습니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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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혁명선언

도서정보 : 신채호 | 2020-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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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1월 신채호가 의열단의 독립운동이념과 방략을 이론화해 천명한 선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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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답파여행(五道踏破旅行)

도서정보 : 이광수 | 2020-09-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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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남도기행문!!
1939년 초판본 영창서관 간(刊) 이광수 기행문집 〈반도강산〉 중 하나이다.
‘내가 매일신보에 특파원으로 충남, 전북, 전남, 경남, 경북의 오도답파(五道踏破)여행을 한 것이 1917년이니,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이요, 그때에 내 나이가 26세이었다. 나는 청년다운 열정을 가지고 오도(五道)의 산천을 처음으로 밟아 많은 감격을 받았다.
그런 것을 적은 것들이 이 소책자의 내용의 대부분이 되는 기행문이다. 그때에는 이런 종류의 글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독자로부터 격려하는 편지도 받았다.’ <자서自序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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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좋은 이름

도서정보 : 김규만 | 2020-09-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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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맑은 고운 소리의 이름은 아기에게 생기를 주는 ‘소리보약’이 됩니다

좋은 이름은 무엇일까요? 소리가 좋은 한글이름과 뜻이 좋은 한자로, 엄마아빠가 함께 사랑과 정성으로 지어 주는 이름입니다.
이 책의 부록을 보시면 소리가 좋은 한글이름을 짓기 위하여, 필자가 정리한 성씨별 한글이름 사전으로 원하는 이름을 쉽게 지으실 수 있습니다.
뜻이 좋은 한자이름을 짓기 위하여 호적(출생신고)에 올릴 때 사용하는 대법원 인명용 한자를 불용문자, 어조사, 읽고 쓰기에 복잡하고 획수가 많은 글자 등을 제외하고 수록하였기 때문에 뜻이 좋은 한자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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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역해

도서정보 : 이봉태 | 2020-09-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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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운학(命運學)의 참된 의미를 사실적으로 접근한다

내 나이 70고희(古稀)가 넘었다. 때론 그동안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되는데 ‘내가 왜 이럴까?’ 하는 회한이 든다. 어릴 때 꿈은 문학도였는데 실업계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고, 청년시절엔 꿈과 이상이 맞지 않는다는 핑계로 방황을 하였고, 30대에는 부모님께서 하던 사업을 맡아 돈 번다고 요란을 떨고, 40대 후반에는 풍수공부를 한다고 온 산야를 헤집고 다녔고, 50대에 다시 대학을 진학하여 역학을 한다고 이렇게 나대고 있다. 어느 것 하나 내 뜻과 내 의도대로 살아온 인생은 하나도 없었다. 지나고 보니 다! 사주팔자(四柱八字)대로 살아온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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