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신화

도서정보 : 최남선 | 2021-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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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곧 원시 인민의 종교요 철학이요 과학이요 예술이요 역사입니다. 아니, 이 모든 것이 아직 따로따로 분과(分科)되지 아니한 상태로 있는 인류 지식 전체의 최고 표현인 것입니다. 근세에 이르러 학문의 방법이 진보 하고 부면(部面)의 확대됨과 한 가지 인류의 아이 때 생활 사실이 비로소 그 면모를 나타내게 된 것은 누구나 아는 바와 같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전체로나 부분으로나 모두 다 신화로써 시작합니다. 어느 국민의 역사든지 그 초두에 적혀 있는 사실은 죄다 신화요, 그렇지 않으면 신화로서 환골탈태(換骨脫胎)하여 나온 의장적(擬裝的) 사실이요,<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토베 얀손, 일과 사랑

도서정보 : 툴라 카르얄라이넨 | 2021-09-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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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세계’의 창조자이자 다재다능한 예술가
토베 얀손의 일 그리고 사랑

무민 동화의 창작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핀란드 예술가 토베 얀손의 삶을 세심하게 그려낸 평전이 출간되었다. 핀란드의 미술사가이자 미술비평가인 툴라 카르얄라이넨은 토베가 남긴 수기, 메모, 지인들과 주고받은 셀 수 없이 많은 편지 등의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토베 얀손의 남동생 페르 올로브 얀손과 수년에 걸쳐 대화를 나누며 토베 얀손의 인생에 발을 내디딘다.
1차대전부터 2차대전, 핀란드내전으로 이어지는 암흑 같은 전쟁의 시대에 무민 시리즈를 탄생시키고 핀란드의 대표적 예술가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아낸 이 책은, 그의 작품 세계만이 아니라 그가 살아간 시대 그리고 당대의 가치관과 문화라는 맥락에서 토베 얀손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와 동시에 『토베 얀손, 일과 사랑』에서는 토베 얀손의 연애와 사랑에 대한 일화도 소개한다. 젊은 시절 당대 남성 지식인, 예술가들과의 만남부터 평생의 동반자인 동성 연인 툴리키 피에틸레와의 사랑에 이르기까지, 토베 얀손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연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적 면모를 다각도로 살핀다.
젊은 시절 사진과 가족 사진, 무민 원화, 날카로운 정치 풍자 드로잉, 유행 사조에 휩쓸리지 않고 줏대 있게 구축해간 회화 작품 등 책에 실린 150여 점의 도판 역시 토베의 인생을 파노라마처럼 그려지게 한다. 2014년 핀란드 최고의 논픽션 상에 수여하는 라우리 얀티 상을 수상했다.

구매가격 : 16,500 원

은둔기계

도서정보 : 김홍중 | 2021-09-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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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자 김홍중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단상

『마음의 사회학』과 『사회학적 파상력』으로 동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사회학의 시선으로 섬세히 들여다보며 그 풍경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김홍중의 첫 산문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그의 책들이 주로 학술적 글쓰기와 논리정연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면, 이번 책은 문학적인 단상 형식으로 생각을 자유로이 풀어내어 한결 편히 읽을 수 있다. 한때 시인이기도 했던 저자의 생동감 있는 문체가 좀더 잘 드러났다. ‘단상’은 널리 쓰이는 글쓰기의 방법이지만, 막상 그중에 적절한 무게감을 갖춘 동시에 읽는 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글은 쉬이 찾기 힘들다. 그것은 단상이 자유로운 방식의 글쓰기인 동시에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스스로 생각하게끔 만드는 독특한 형식이기 때문이다. 이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의 글쓰기 방식과 묘하게 닮았다. 짧고 끊김이 많은 글, 전체가 아닌 부분으로서 충분히 기능하며 활짝 열려 있는 글. 동시에 널리 퍼지기 쉬운 글. 『은둔기계』는 부러 그런 방식을 택했다. 그래서 짧은 호흡의 문장들임에도 그 안에 담긴 의미가 깊이 있어 독자의 눈길을 자주 한곳에 묶어놓는다.

저자의 생각은 자연스럽게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향한다. 책에 실린 여러 단상들을 의미 있게 연관시키는 열쇳말이 ‘은둔기계’다. 저자가 말하는 은둔은 초연하고 귀족적인 탈속이나 세계도피가 아니다. 지금 우리 시대의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나 ‘정신적 간격의 확보’와 같은 일상적인 실천을 가리킨다. 사실 우리는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은둔을 시작했다. 인간은 음식물을 절단하는 기계, 언어를 구사하고 멈추는 기계, 숨을 쉬고 끊는 기계라는 들뢰즈의 말처럼, 우리는 ‘은둔기계’이기도 하다. 과열된 자본주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지나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위험한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은둔하는 기계. 지금 우리에게는 사교가 아닌 은둔이 필요하다.

구매가격 : 12,000 원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

도서정보 : 양원희 | 2021-09-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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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스스로 나서서 국가나 사회 또는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 ‘자원봉사’

사람이 그 누구의 어떤 도움도 없이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태어나는 것은 부모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는 동안 아는 사람은 물론, 미처 상상도 하지 못한 수많은 지구인들로부터 음양(陰陽, 드러나거나 드러나지 않은 여러 가지 측면)으로 혜택을 입습니다. 죽을 때는 어떤가요? 저도 60년 가까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분들로부터 크고 작은 은혜를 받으면서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정말 고맙고 기적 같은 일입니다. “공무원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고 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수 받으며 일하므로 봉사라는 표현이 분에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1988년 아내와 아이들의 손에 이끌려 교회를 다니면서 자원봉사라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4월 동해시청에 봉사를 전문으로 하는 ‘물방울봉사단’이 생깁니다. 창립회원으로 참여하였으며 이제 11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40여 명의 직원들이 귀중한 시간과 돈 써가며 좀 더 밝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애쓰는 것입니다.

-「왜 이런 글을 쓸까요?」 중에서

구매가격 : 8,000 원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

도서정보 : 양원희 | 2021-09-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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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스스로 나서서 국가나 사회 또는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 ‘자원봉사’

사람이 그 누구의 어떤 도움도 없이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태어나는 것은 부모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는 동안 아는 사람은 물론, 미처 상상도 하지 못한 수많은 지구인들로부터 음양(陰陽, 드러나거나 드러나지 않은 여러 가지 측면)으로 혜택을 입습니다. 죽을 때는 어떤가요? 저도 60년 가까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분들로부터 크고 작은 은혜를 받으면서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정말 고맙고 기적 같은 일입니다. “공무원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고 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수 받으며 일하므로 봉사라는 표현이 분에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1988년 아내와 아이들의 손에 이끌려 교회를 다니면서 자원봉사라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4월 동해시청에 봉사를 전문으로 하는 ‘물방울봉사단’이 생깁니다. 창립회원으로 참여하였으며 이제 11년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40여 명의 직원들이 귀중한 시간과 돈 써가며 좀 더 밝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애쓰는 것입니다.

-「왜 이런 글을 쓸까요?」 중에서

구매가격 : 8,000 원

볼로냐, 붉은 길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도서정보 : 권은중 | 2021-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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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수도, 뚱보의 도시, 붉은 도시, 현자의 도시. 이탈리아의 북부 도시 볼로냐의 별명은 오래된 도시의 역사만큼이나 다채롭다. 이탈리아로 요리 유학을 떠났던 저자는 동료의 추천으로 볼로냐에 머물면서 그곳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 처음에는 미식의 수도다운 풍성한 음식의 맛에, 사람들의 친절함과 도시의 개방성에, 맛의 기원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만난 인문주의에 깊이 빠져든다. 저자는 ‘왜 볼로냐는 이탈리아의 도시는 물론이고 미국이나 유럽의 도시와도 다른 에너지가 느껴지는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가진 그 의문과 거기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로마, 밀라노, 피렌체, 나폴리가 아니라 왜 볼로냐로 갔냐고 고개를 갸우뚱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그 의문은 사라질 것이다. 볼로냐처럼 멋진 도시를 소개하는 책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책을 쓴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이 대학도시이자 미식도시 그리고 미술과 음악의 도시이기도 한 볼로냐에 대한 국내 여행자들의 관심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구매가격 : 12,600 원

김소운 수필선집

도서정보 : 김소운 | 2021-09-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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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운의 문학에는 ‘세계’를 상실한 존재 특유의 떠돌이 의식이 깔려 있다. 이는 어린 나이에 고향과 조국을 떠나 현해탄을 건너야 했던, 생애의 절반 가까이를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면서 살아야 했던, 그러면서도 두 나라 모두에서 뿌리내리는 데 실패하고 그 ‘사이’에서 살아야 했던 삶의 궤적에서 기원한다. 김소운의 이러한 삶의 궤적은 그 자신의 선택에 따른 개인사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일제의 조선 침략으로 시작해 광복, 한국전쟁, 이승만과 박정희로 연결되는 폭압적인 국가권력의 시대라는 역사적 배경 없이는 이해될 수 없다. 식민지?해방?전쟁?독재로 이어지는 역사의 질곡 속에서 글을 썼던 문학인의 대다수가 그러했듯이 김소운 또한 불행한 역사의 흐름에 결박된 채 글쓰기를 이어 갔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공부한 유학생들과 달리 김소운에게 일본은 학업을 이어 나가야 했던 학습의 공간인 동시에 생계와 생존을 걱정해야 했던 노동과 생활의 세계였다. ‘책’에 대한 강박적인 집착과 다양한 직업 경험이 없었다면 김소운의 출중한 일본어 실력과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즉 한국문학사에서 일본어에 능통한 것으로 손꼽히는 그의 일본어 실력은 지독한 독서와 생존을 위해 닥치는 대로 일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김소운은 한국과 일본의 문학을 이어 주는, 각 나라에 상대국의 문학을 소개하는 유력한 전신자의 역할을 담당했다.
김소운은 수필과 여타의 문학 장르와의 차이를 “남을 의식하기 전에 먼저 ‘나’라는 자신의 심상에 조준을 맞추는 것?남이 대상이 아니고 자아의 관조를 주목적으로 삼는 문필 작업”으로 규정한다. 요컨대 수필 또한 문학이라는 점에서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타인, 즉 독자에게 전달하는 타자 지향의 글쓰기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필의 특이성은 “자아의 관조”가 주목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나’와의 거리가 매우 가까울 수밖에 없는 수필에는 ‘자기 선전’, ‘자기 변호’, 또는 “어떤 이득을 계산에 넣은 완곡한 포석”이 개입하면 글의 품위가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수필에 대한 김소운의 생각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목은 “따스한 사랑의 체온”만이 좋은 수필을 낳는다는 주장이다. 그는 수필을 “사랑이란 밑거름 없이는 피어나지 않는 꽃”이라고 썼다. 그런데 김소운은 ‘사랑’을 “마음속 깊은 곳에 깔려 있는 인간 본연의 애정”이라고 설명하면서 그것을 “인도주의적인 인인애(隣人愛)나 구세군이 내세우는 종교적인 사랑”과 구분한다. 그렇다면 전자와 후자의 ‘사랑’은 어떻게 다를까? 김소운이 전자의 사랑에서 강조하는 바는 “마음속 깊은 곳에 깔려 있는 인간 본연의 애정”이다. 요컨대 그것은 맹자의 도덕론처럼 인간의 본성에서 기원하는 사랑이다. 반면 후자의 ‘사랑’은 의식의 차원, 즉 종교적인 초월적 가치이거나 인도주의 같은 이념적 가치의 산물이다. 그러므로 김소운에게 있어서 수필이 기반하고 ‘사랑’은 의식 이전의 세계에 속하는 본질적인 어떤 것이다.

구매가격 : 17,600 원

외국어 학습담

도서정보 : 로버트 파우저 | 2021-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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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졸업한 지 수 년, 이제와 새삼 외국어의 세계에 진입하려는 성인들을 위한 책,
‘어제의 내’가 홀연히 나타나 ‘오늘의 나’를 돕는, 성찰을 통해 학습을 가능케하는
외국어 학습에 관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

이 책이 염두에 둔 독자는 분명하다. 학교를 졸업한 지 한참 지나 새롭게 외국어를 배우려는 성인들이 바로 이 책의 주인이다. 저자는 다양한 이유로 외국어를 새롭게 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 그 이유에는 진학이나 취업, 승진을 목적으로 하는 학습은 들어 있지 않다. 따라서 이 책은 외국어 학습의 남다른 노하우 또는 특별한 만능 학습법을 전시하거나 현란한 비법의 전수가 목적일 수 없다. 그보다는 좀 더 개인적이고 사소한 이유만으로도 외국어를 시작할 충분한 동기가 된다는 것, 과거의 어떤 좌절의 경험이 있었을지라도 자신에게 맞는 목표 설정을 통해 즐겁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특히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이 책의 시작을 도쿄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된10대 후반 미국 청소년이 맛본 문화적 충격,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접한 스페인어로 처음 외국어를 시작하게 된 경험을 첫머리에 올리는 것에서 출발, 자신의 평생 외국어 학습의 전 과정을 고스란히,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구매가격 : 13,000 원

외국어 전파담(개정판)

도서정보 : 로버트 파우저 | 2021-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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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출간 후 꾸준히 이어진 독자들의 호응으로,
2021년 전면 개정판으로 거듭난 『외국어 전파담』,
약 40여 쪽에 걸쳐 훨씬 다양해진 세계 곳곳의 사례와 흥미로운 시각 자료
전 인류의 화두가 된 코로나19로 인한 언어 전파의 변화와 미래의 전망!

2018년 5월, 그 이전까지 볼 수 없던 주제의 책이 세상에 등장했다. 즉,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전반을 무대로 외국어 개념의 등장부터 그 전파 과정, 그 이면의 권력과 시대, 문명의 변화 과정까지 아우른 책, 바로 『외국어 전파담』이다. 미국인 로버트 파우저 전 교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한글로 쓴 이 책은 정작 미국인이 한글로 쓴 책이라는 단순한 특징 때문이 아니라 주제의 참신성, 전개의 독특함으로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생 출판사의 첫 책으로 출간된 이 책은 언론사 배포 직후 주요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주요 서점의 첫 화면에 등장함으로써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뒤, 수많은 독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이 약 3년여 만에 개정판으로 새롭게 거듭나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구매가격 : 16,100 원

바나나 제국의 몰락

도서정보 : 롭 던 | 2021-08-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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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제철’인 수많은 과일들!
인간의 욕망이 자연의 질서를 어떻게 무너뜨리는가

오늘날 우리가 먹는 바나나는 부모가 먹던 바나나와 다르다. 1960년대 이후 바나나는 수십 가지 품종에서 단 하나로 표준화되었다. 덕분에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나는 병원체에 절멸당할 위기에 놓였다.

식량도 이와 다르지 않다. 현대 과학은 영원한 풍요로움을 보장하는 듯 보였다. 어떤 과일이든 1년 내내 먹을 수 있으며, 가장 튼튼하고 맛 좋은 품종을 개량하고 복제했다. 기업적 식량생산 시스템은 햇빛과 물, 영양소를 식품으로 바꾸는 과정을 완벽에 가깝게 만들었지만 이렇게 만들어낸 작물은 자연의 분노에 너무나 취약해지고 말았다. 자연은 늘 이긴다.

『바나나 제국의 몰락』은 우리가 가장 의존하는 작물에 대한 이야기이자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하여 식량과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다.

구매가격 : 13,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