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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왜 짐이 되었는가

도서정보 : 박찬국 | 2017-09-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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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원하지도 않았고
마음대로 바꿀 수도 없는 세계에 내던져졌다!”
현대사회에 대한 진단과 삶에 대한 근원적 물음까지
존재의 철학자, 하이데거가 들려주는 치유의 철학




◎ 도서 소개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가 들려주는 하이데거 인생수업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불안과 고독, 우울과 무기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하이데거는 현대사회의 위기를 직시하고 그것을 회복하기 위한 길을 사유하는 데 자신의 삶을 바친 사상가다. 하이데거는 우리 삶이 충만해지기 위해서는 자연과 사물 등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해 경이와 기쁨을 느끼는 인간 고유의 감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이데거 철학의 대표적인 권위자인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는 강의 형식의 친절한 설명과 신뢰감 있는 정교한 해설을 통해 하이데거 철학의 정수를 소개한다. 공허하고 삭막해져만 가는 삶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분주한 삶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삶이 힘겨울 때야말로 하이데거를 읽을 시간이다!”
현대인의 권태와 고독에 대한 가장 날카로운 진단
소진사회, 번아웃증후군, 고독사 등 현대인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정신적인 황폐함과 공허함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하이데거는 그 어느 때보다 인간 존재의 무게가 바닥으로 떨어진 시대가 현대사회라고 말한다.
인간은 현대라는 거대한 기계 속에서 얼마든지 이용하고 착취할 수 있는 부품으로 전락해버렸다. 신에 대한 신앙이 인간의 삶을 철저하게 규정했던 중세시대처럼, 오늘날 과학기술은 우리의 주인이 되어 삶의 모든 양식을 지배하고 있다. 모든 것을 수량화, 수치화하려는 과학의 속성은 사물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생기는 불안과 고독, 무기력과 공허함을 보상받기 위해 우리는 물질을 소비하거나 오락과 향락 등 자극적인 것에 탐닉하고, 남의 흠을 들추어 자신의 우월함을 확인하려는 잡담과 가십거리로 하루를 채운다. 하지만 이러한 삶 뒤에 남는 것은 더 큰 공허와 권태일뿐이다. 하이데거는 이를 두고 “오늘날 인간은 존재를 망각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존재 상실에서 오는 공허함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철학자는 왜 시인을 꿈꿨는가”
철학의 거장, 하이데거가 들려주는 치유의 철학
인간은 미래를 생각하는 유일한 동물이기에 언제나 불안하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알지만 언제 어떻게 죽을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이 기분은 ‘불안’으로 찾아와 우리 삶을 엄습한다. 하지만 하이데거는 불안이라는 기분이야말로 삶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인간의 근본적인 존재방식이라고 말한다.
하이데거는 삶의 근저에 잠복해 있는 불안을 없애기 위해 대용물을 찾을 것이 아니라 이 기분을 기쁨에 찬 ‘경이’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이’란 길가에 피어 있는 풀 한 포기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자연과 사물 등 존재하는 모든 것에 기쁨을 느끼는 인간 고유의 감정이다.
이는 자신의 삶의 방식을 전적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의지의 문제다. 대표적인 예로 하이데거는 시인을 이야기한다. 시인은 언제나 단순하고 소박한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어를 통해 존재의 소리를 구체화한다. 시인이 세상을 보듯, 세상 사람들의 잡담과 호기심에서 벗어나 마음의 고요한 평정을 찾을 때 우리 삶은 은은한 기쁨으로 차오른다. 하이데거는 이러한 삶의 방식이야말로 현대사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보았다.

하이데거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 서울대 박찬국 교수가 풀어낸 가장 완벽한 입문서
하이데거 철학은 난해하기로 악명이 높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독일인들에게도 하이데거는 오를 수 없는 산과 같은 존재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단어와 철학적 개념을 직접 만들어 자신의 사유를 전개한 탓에 그의 문장들이 대부분 쉽게 이해되지 않고 낯설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하이데거가 오늘날 철학의 거장이라 불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20세기 지성계를 수놓은 모든 철학적 조류, 실존철학과 현상학, 포스트모더니즘, 정치철학, 언어철학, 과학철학을 비롯해 문예비평, 심리학, 신학, 생태학까지 그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은 없다.
하이데거가 직시한 현대사회의 위기와 해결책에 주목한 박찬국 교수는 “하이데거가 죽은 지 40여 년이 지났지만, 그의 사상은 우리의 등짝을 죽비처럼 내리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불안의 개념, 인간 존재의 의미 등 하이데거 후기 사상의 정수가 담긴 이 책은 우리 삶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진공청소기가 먼지를 빨아들이듯, 대도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시기와 질시 그리고 경쟁이 은밀하게 혹은 공공연하게 사람들을 지배한다. 우리는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울지 몰라도 마음은 한없이 허전하고 외롭다.
21쪽 ─ 고향 상실의 시대

서양철학 전통에서 인간은 이성적 동물로 파악되었고 이러한 인간 이해가 극에 달한 것이 바로 과학기술문명이다. 이 시대의 과학기술은 전지전능한 신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우리는 스스로 과학기술문명의 주체라고 자부하며 살지만 실은 현대라는 거대한 기계 속의 부품으로 소모되고 있을 뿐이다.
59쪽 ─ 과학과 기술에 대한 우상 숭배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 우리의 일상적 삶이 잡담과 호기심으로 점철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타인에 대한 비교의식에 일상적으로 사로잡혀 있는 우리는 학업성적이나 사회적 지위, 재산 같은 세간적인 가치들을 중심으로 하여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고 규정합니다.
71쪽 ─ 우리의 삶은 왜 이토록 공허한가

질레지우스는 “장미는 그 자신에도 관심이 없고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지도 묻지 않는다”고 읊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까 걱정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쓰면서 우리는 자기 자신을 강하게 의식합니다. 타인의 시선이 불편한 이유는 ‘나’라는 존재가 그들이 평가하는 대상으로 완전히 전락해버리기 때문입니다.
109-110쪽 ─ 장미는 이유없이 존재한다

인간은 죽음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덧없는 것으로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물론 인간 이외의 동물들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죽음 직전에는 죽지 않으려고 몸부림치겠지요. 하지만 그 어느 동물도 자신이 덧없는 존재라고 느끼며 살지는 않습니다.
122쪽 ─ 인간은 왜 불안을 느끼는가

하이데거는 베를린 대학으로부터 두 번에 걸쳐서 교수로 초빙을 받았지만 거부합니다. 화려한 도시보다는 단순 소박한 자연을 택한 것입니다. 하이데거는 대부분의 연구와 저술을 토트나우 산의 산장에서 행했고 자신의 사유가 산장과 그곳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의 풍광 그리고 농부들의 세계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31쪽 ─ 자연은 위대한 사원이다

구매가격 : 12,800 원

문구의 과학

도서정보 : 와쿠이 요시유키 ,와쿠이 사다미 | 2017-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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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쓰지만 잘 몰랐던 문구의 새로운 세계로

문구는 오랫동안 지知의 출발점 역할을 해 왔다. 문구는 우리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도구이자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이고 주변의 것들을 정리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손에 딱 맞는 필기구를 쥐었을 때의 촉감, 새 노트에서 나는 냄새, 연필로 쓸 때 나는 사각사각 소리 등 여러 감각을 자극하는 문구를 사용하다 보면 왠지 모르게 유쾌해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을 것이다.

쓰고, 지우고, 붙이고, 자르고 하는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진 문구는 기본적으로 과학 기술이 응축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거칠거나 매끄러운 질감의 종이, 거침없이 나아가는 가위, 손에 잘 잡히는 형태의 필기구, 종이 서류를 가지런히 묶는 파일 등 모든 문구에는 단순하고 기초적일지언정 반드시 과학 기술의 원리가 담겨 있다.

『문구의 과학』의 저자는 수학, 물리학, 화학 등 기초 과학의 원리를 가지고 문구를 관찰한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문구의 숨겨진 작동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문구 또한 과학 기술로 만들어진 도구임을 선명하게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일상의 문구가 작동하는 원리를 텍스트와 이미지로 분명하게 설명함으로써 우리가 일상에서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매가격 : 10,500 원

소녀경

도서정보 : 나연장 번역 | 2017-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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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렇게도 말했다.
"만약 여자가 음기를 기르는 법을 터득하고서 남자와 교접을 하면 사내아이를 잉태할 수 있다. 만
약 아이가 되지 않으면 그것이 진액이 되어 온몸으로 퍼져 온갖 병이 없어지고 피부도 고와지며 언
제나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음기 기르는 법을 자세히 터득하고 있으면 남자와 늘 교접을 하는
것만으로 9 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배고픈 줄 모르고 지낼 수 있다. 병이 들어 `귀교` 를 하
는 경우에도 먹지 않고 바짝 야위어 가는데, 하물며 사람과의 교접에서는 어떻겠는가?"

『해설』
☞ 남자의 양기를 기르는 법을 거꾸로 향하는 것이 곧 여자의 음기를 기르는 법이 된다. 남자의
양양(養陽)에 있어서는 사정(射精)을 하지 않는 것이 절대적인 조건인 것과 마찬가지로 여자의 양음
(養陰)에 있어서는 양기와 음기의 화합(和合)이 임신(姙娠) 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게 해서는 안되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어 디까지나 이것이 진액으로 화하여 온몸에 퍼지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여자에게 있어서 임신 출산처럼 여자의 기력을 빼앗아 가는 것도 없다. 이렇게 말하면 여자의
임신, 출산 내지는 모성(母性) 본능을 모독하는 것같이 들릴지도 모르지만, 아이를 많이 낳은 여자의
기력이 처녀의 기력만 못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을 우러는 정험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본문 중에 `9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도 배고픈 줄 모른다'고 되어 있는 것은 과장된 표현이겠
지만, `귀교' 라고 하는, 성적 신경증에 걸려 있는 여자는 식욕이 있으면서도 바짝 야위어 가는데 하
물며 진짜 사내의 기(氣)롤 쏘이면 그만 못하겠느냐고 생각한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이로써 양기
흑은 음기를 기르는 방법에 해서 알아보았다.

`화지'는 남녀간의 정신적인 결합을 뜻하는 말이다. 방중술이 최대 목적으로 삼고 있는 `채기(기를
얻는 것)'를 행하기 위해서는 남녀 양성의 육체적언 상호 감응(感應)이 필수적인 조건이다. 즉 남녀가
육체적으로 서로 전기가 통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두 사람 사이의 허물없는 정신적 결
합이 이루어지지 않고는 진정한 육체적 결합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중략)

{소녀경}에서 황제는 이렇게 물었다.
"음양의 교접에서는 법도를 귀하게 여기는가?"

이에 소녀가 이렇게 아뢰었다.
"여자를 다룰 때에는 우선 여자로 하여금 네 활개를 펴고 편히 누워 두발을 구부리게 하옵니다. 남
자는 그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여자와 입을 맞추고 그 혀를 빨며 옥경(玉莖)으로써 옥문(玉門)의 양
쪽 옆을 건드리옵니다.

한동안 이렇게 하다가 옥경을 서서히 집어넣사옵니다. 두툼하고 큰 경우는 l촌 반(약 5 cm), 약하
고 작은 경우는 1촌(약 3 cm) 가량 집어넣사옵니다. 이 때 옥경을 야단스럽게 혼들지 말고 서서히
꺼내고 서서히 집어넣으면 온갖 병이 사라지옵니다. 또한 분비물이 옆으로 새어나가게 해서도 안되옵
니다.

옥경이 옥문안에 들어가면 자연히 달아오르고 또한 급해지옵니다. 여자도 역시 그 몸을 움직여 위
에 있는 남자와 더불어 같이 달아오릅니다. 이렇게 된 다음에 비로소 깊숙이 집어넣으면 남녀의 온갖
병이 사라지는 것이옵니다. 얕게 유서(兪鼠)를 찌르고서 입을 꼭 다물고 3촌 반(약 l0 cm) 가량 집어
넣사옵니다. 그리고 조금씩 더 밀어넣어 끝까지 들어간 다음 옥경을 왕래시키옵니다. 그리고 여자의
입에 남자의 입을 대고서 그 기(氣)를 빨아들이고 구구의 도(九九之道)를 행하나이다. 음양 교접의 법
도는 이와 같사옵니다"

『해설』
☞ 이 대목에서는 주로 남자의 성기를 움직이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l촌이나 3촌이니
하는 것은 이른바 동신촌(同身寸)으로서,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의 검지손가락 첫째 마디의 길이
를 1 촌이라고 하는 것이다.

구매가격 : 6,900 원

n분의 1의 함정

도서정보 : 하임 샤피라 | 2017-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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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현상과 우리의 실생활에 무수히 적용되는 게임이론의 모든 것!

『n분의 1의 함정』은 합리적인 선수들 사이의 상호성을 공식화하는 학문인 '게임이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기업의 가격 전략은 물론, 관광객과 노점상의 가격 흥정, 보드게임에서 이길 전략 찾기 등등 게임이론이 관여하지 않은 현상은 없을 정도다. 게임이론이 거의 모든 것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전문가도 있고, 단순히 보기 좋은 수학놀음에 지나지 않는다고 믿는 전문가들도 있다. 저자는 딱 중간은 아니겠지만, 진실은 중간 그 어디쯤에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며 게임이론이 인간사와 세상사의 다양한 문제에 통찰을 제공하는 대단히 흥미로운 학문임에는 분명하다고 밝힌다.

모든 게임이론의 궁극적인 해법은 일회성으로 끝나느냐 반복적으로 일어나느냐의 차이에 있다. 즉 같은 게임 상황을 한 번 치르고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경우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게임을 다시 하게 되리란 것을 안다면 그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미래의 이득이 기대될 때 협력하는 경향을 보인다. 나중에 같은 상대와 만나거나 엮일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확실하면 사람들은 생각하는 방식을 바꾼다. 모든 게임이론은 이를 바탕으로 한다.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내게 어떤 이익이 되느냐가 그 배경이 된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배려나 협조, 친절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분명 목표가 중요하다고 했다. 내가 얻으려는 목표가 무엇인가가 문제다. 저자는 이와 같은 이야기를 통해 게임을 통해 얻으려는 것, 그것이 세상 모든 게임에 대한 핵심 질문임을 강조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사랑한다 우리말

도서정보 : 장승욱 | 2017-09-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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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뜻 깊은 우리말 뜻풀이 모음집

『사랑한다 우리말』은 우리말을 잘 알고 잘하게 해주는 지식을 제공하는 책이다. 2003년 한글문화연대가 제정한 '우리말글작가상' 수상작가인 장승욱이 1997년부터 지금까지 남북한의 국어사전들과 어휘ㆍ갈래사전들을 낱낱이 독파하며 채집하고 기록해 온 '순우리말 뜻풀이집'이자 '토박이말 바른말본'이다.

이 책은 한국사람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하고, 실생활의 여러 방면에서 쓸모 있게 활용할 수 있는 토박이말 3,100여 개 어휘들의 세세한 뜻풀이와 그 쓰임새를 제시한다. 제대로 된 우리말 뜻풀이와 함께 현존 문학작품 속에서 가려 뽑은 다양한 예문을 실례로 수록하였다.

이를 통해 한글사전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던 우리말의 쓰임과 가치, 나아가 우리 언어 속에 담긴 겨레 얼의 참 의미를 전해준다. 한층 발전된 국어교육 및 논술교육을 위한 풍부하고도 유용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

도서정보 : 도현신 | 2017-09-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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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판타지 창작을 위한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백과사전

2013년 12월 18일, SBS TV에서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광해군일기》에 나오는 기이한 자연현상에 대한 기록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되었다. 지구에 불시착한 UFO를 타고 온 외계인, 말 그대로 ‘별에서 온 그대’를 드라마의 설정으로 도입하여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며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별에서 온 그대〉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대단했다. 중국에서 분 ‘치맥 열풍’에 당시 BBQ는 3주 만에 현지 매출이 50퍼센트나 증가했고, 교촌치킨은 개점 1년도 안 돼 매출이 3배 이상 치솟았다.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입고 걸친 상품의 수출 효과가 무려 545억 5500만 원에 달했다. 드라마 한 편으로 발생한 국내 광고 및 해외 매출 총액은 5303억 원, 종합적인 생산 유발 효과는 무려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람들은 판타지에 열광한다. 옛사람들이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같이 입에서 입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를 즐겨 들었다면, 요즘 사람들은 할리우드에서 만드는 최신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를 보러 극장에 간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본성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훌륭한 이야기를 창작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소재가 전제되어야 한다. 희귀하고 재미있는 소재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무수한 이야깃거리의 소재가 바로 책에 담겨 있다. 책을 읽으면 수없이 많은 매력적인 이야깃거리들을 쉽고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비롯하여 북유럽 신화와 켈트 신화 등은 모두 그 이야기의 원천이 책으로 출간되어 있다. 21세기 들어 인기 있는 대중 예술 작품인 소설, 영화, 드라마, 게임, 만화 등은 대부분이 책으로 나온 고전 신화와 전설들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J. R. R. 톨킨이 쓴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 《호빗》의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다. 그가 창조한 중간계 신화는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3편, 〈호빗〉 시리즈 3편, 총 6편의 영화로 제작되어 약 5조 5500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5년간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뉴질랜드에서 촬영되고 후반 작업을 거치는 동안 2만 명 이상의 직접적 인력 고용 효과가 창출되어, ‘웰리우드’(뉴질랜드 수도 웰링턴+할리우드)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반지의 제왕》 덕분에 뉴질랜드 영화제작 능력과 인프라가 전 세계에 알려지는 효과를 거두면서 뉴질랜드의 영화 산업은 2~3배 성장했다. 또한 〈반지의 제왕〉 영화 개봉 후 뉴질랜드를 찾은 관광객 수도 연평균 5.6퍼센트 증가했으니 판타지 작품이 국가경제에 끼친 영향력은 수치로 집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판타지 작품이 끼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이처럼 막대한데도, 우리가 즐기는 대중 예술 작품의 대부분이 서구의 신화와 전설, 민담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라 우리네 정서가 녹아 있는 이른바 ‘한국적 판타지’ 창작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한국적 판타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뿌리인 한국 신화와 전설에 대해 알아야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랫동안 신화라고 하면 그리스 신화 같은 서구 쪽의 것들만 알려져 있었고, 한국의 신화와 전설에 대해서는 관심도 적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의 신화적 세계관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으며, 그 내용들도 여러 문헌과 자료로 흩어져 있어 모으는 작업이 쉽지 않다.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은 고전 문헌과 민담, 전설 등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내용들만 가려 뽑아 한국적 판타지 세계관 정립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모은 자료집이다. 21세기 한국에서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소재를 신비한 보물, 신비한 장소, 영웅, 악당, 예언자와 예언, 기상이변과 자연재해, 신(神), 괴물과 요괴, 귀신, 도깨비, 사후 세계와 환생, UFO와 외계인, 신선과 도사 그리고 이인(異人) 등 13가지 항목으로 분류하여 담아냈다.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전통이 담긴 한국 신화와 전설을 바탕으로 삼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앞으로 많이 창작되길 바라는 작가의 희망을 더불어 담았다.

구매가격 : 12,600 원

시드니 택시 기사의 문화 관찰기

도서정보 : 지성수 | 2017-09-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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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택시 기사의 문화인류학 단상”

이 책의 저자는 호주 시드니에서 15년간 택시 운전을 하면서 백인 사회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았다. 택시 기사로서 다양한 인종, 수많은 사람들을 손님으로 만나면서 서구 사회의 밑바닥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시드니 택시 기사의 문화 관찰기》는 “백인들은 왜 이럴까?”라는 질문에 대한 저자 특유의 시각이 담긴 문화인류학적 단상집이라 할 수 있다.
택시 기사로서 만난 수많은 군상 중에 가려 뽑은 인물과 재미있는 에피소드 덕분에 일단 재미있다. 하지만 기저에 담긴 백인 문화에 대한 촌철살인은 결코 가볍지 않다. 동서양을 비교하는 유머가 담긴 통찰은 묵직함마저 남긴다. 서구 사회와 백인들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오늘날 한국 사회에 여전히 있는 듯하다. 그러므로 한국과 호주 양쪽 사회의 뒷골목을 샅샅이 누비며 백인 사회의 밑바닥을 관찰한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이유는 충분하다.

“호주 백인은 안 하는 직업”

세계적으로 택시 기사가 제일 되기 어려운 곳은 영국의 런던이다. 워낙 오래된 도시라 길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런던 출신의 토박이라도 택시 운전 자격을 따려면 보통 1년 정도는 오토바이를 타고 시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지리를 익혀야 한다. 그러니 이민자가 택시 기사가 되기에는 문턱이 너무나 높다.
호주 시드니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산 설고 물 설은 남의 나라로 온 이민자가 도전하기에 쉬운 직업은 아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말도 서툰 외국 사람이 서울에서 택시 운전을 한다고 상상해보면 될 듯하다. 풀타임으로 5주간 교육을 받고도 시드니의 지리, 거리 이름, 운행 코스는 물론 호텔, 병원, 공공시설 등을 1000개 가까이 외워야 택시 운전사 시험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호주의 택시 운전사는 모두 이민자들이다. 황량한 공항 주차장에서 아랍인 택시 운전자들이 구석에서 담요를 깔고 경건하게 기도를 드리는 거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대개 기복주의 기도다. 반면 공산주의 체제에서 살아와서 종교성을 찾아보기 어려운 중국인 운전자들한테서는 기복주의적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대단히 종교적인 아랍인들이나 대체로 유물론적인 중국인들이나 택시의 시동을 걸고 나면 똑같다. 불티나는 경쟁뿐이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불평등은 항상 존재해왔다. 호주의 택시 업계도 마찬가지다. 밑바닥에서는 이민자들이 열심히 택시를 굴린다. 그 위에는 이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면서 뜯어먹고 사는 앵글로·색슨들이 있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역시나 유대인들이 있다. 택시 업계의 시스템을 움직이는 그들 앞에서 이민자 택시 운전사들은 약자로서 조련당하고 감시당하면서 각종 명목으로 돈을 바치는 와중에 그저 약간의 돈을 벌 뿐이다.


“죄수 18만 명으로 시작된 땅”

백인 사회에서 교육을 받고 못 받고의 차이는 인종의 차이보다도 크다. 저자는 똑같이 교육을 못 받았더라도 백인들이 동양인들보다 훨씬 더 짐승다워지는 것 같다고 본다. 즉 말이 통하지 않고 감각적인 욕망과 생존을 위해서만 움직인다는 얘기다. 오늘날 서구 사회의 골칫거리 중 하나인 스킨헤드 그룹의 주축은 고등학교도 제대로 졸업 못 한 10~20대들이고 KKK나 신나치 활동을 하는 이들도 교육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은 40~50대 노동자 계층으로 백인 중에서 소외된 자들이다.
백인 사회에도 나름대로 문제가 많은데 오랜 시간 한국인은 선진국에 대해 환상을 품고 있었다. 60대 이상은 스스로에 대해 ‘엽전이 별수 있나?’ 하는 자괴감에 열등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어떤 이유에선지 우리는 선진국의 뛰어난 국민성을 믿어버렸고 그렇게 되고자 오랜 세월 스스로를 돌아보고 비판했다. 그 덕분에 이제 여러 방면에서 한국은 선진국보다 사회적 질서가 더 잘 잡힌 사회가 되었다. 윗사람들이 질서를 안 지켜서 걱정일 뿐.
서구 사회는 기독교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저자는 호주에 처음 왔을 때 한국보다 훨씬 질서정연하고 체계가 잘 잡혀 있는 모습을 보고 이것이 기독교의 영향 때문인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다년간 택시 운전을 하면서 관찰한 끝에 서구 사회가 짜임새 있게 조직되고 효율적인 이유가 기독교와 전혀 상관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럼 도대체 무엇 때문이었을까?
이 대목에서 푸코의 저작 《감시와 처벌》을 곁들여 풀어낸다. 한국 사회에는 삼청교육대가 전두환 시절에 생겼으나 푸코의 설명에 의하면 서구는 17세기에 이미 이런 체제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호주는 원래 영국의 삼청교육대였다. 호주는 영국이 가장 잘나가던 빅토리아 여왕 시절, 배가 고파서 빵 한 조각 훔치다 잡혀도 이곳으로 보내졌던 죄수 18만 명으로 시작된 땅이다.
외국 역사를 다룬 영화를 보다 보면 전투 장면에서 적이 앞에서 총을 쏘는데도 일렬횡대로 총을 들고 전진하는 모습이 나온다. 목숨 아까운 줄 모를 리가 없는 인간들이 총알을 피하기는커녕 맞아가면서 마치 로봇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힘이 바로 조련 기술에서 나온다. 한마디로 서구는 동양보다 먼저 훈련을 시행해서 동양을 제압할 수 있었다.
서구 세계는 근대 이전부터 규율을 통해 사람들을 통제하는 수도원을 시작으로 군대, 학교, 병원 등 꽉 짜인 일과를 통해 인간의 정신을 훈육하는 집단을 양성해왔다. 서구의 역사는 이런 과정을 빼놓고 이해할 수 없다.
물론 어느 집단에서나 개인차는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집단을 평가할 때에는 이를 무시하고 어느 정도 도매금으로 평가하게 된다. 두 집단 간의 차이를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없을 때는 양쪽 사회를 살아보고 피부로 느껴보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15년간 택시 운전사로 수많은 백인을 만난 경험을 비추어 이 책의 저자는 동양 사회는 개인차가 그리 크지 않은 반면 서양 사회는 개인차가 엄청나다는 점을 파악했다.


“내면화된 식민주의”

역사적으로 백인 우월주의 혹은 ‘백인 인종주의’의 단초는 1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포르투갈 선박들이 이슬람 세력을 누르고 서아프리카 해안에서 흑인들을 납치하여 노예로 팔기 시작하면서 백인들의 우월주의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 이전까지는 ‘피부 색깔이나 얼굴 형태’를 중심으로 한 인종주의가 보편적인 현상은 아니었다.
그러나 서구 열강이 비서구권을 강제 점령하는 과정에서 인종주의가 극대화되기 시작한다. 서구 제국주의자들이 비서구인과 땅 그리고 자원을 구조적으로 수탈하는 과정에서 이를 정당화하는 매개로서 서구 인종주의가 등장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서구는 세계를 지배하게 되면서 비서구 인종들의 삶의 양식, 역사와 문화를 자신들이 주조한 ‘유사과학’에 근거하여 다시 쓰기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출신의 양심적 지식인인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Said)는 이를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렇게 형성된 오리엔탈리즘에 의하면 백인들은 유색인들이 저마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나름대로 창조해가던 고유의 문화를 ‘차이’와 ‘특징’으로 보지 않고 ‘야만성’과 ‘후진성’으로 인식했다. 따라서 서구의 진보적인 문화와 가치로 그들을 ‘계몽’할 의무가 있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다. 이는 유색인들을 근대성으로 계몽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manifest destiny) 같은 허위적인 강박관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맥락에서 서구인들은 비서구인들을 야만인으로, 계몽되어야 할 무지한 존재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상 식민주의는 비서구 원주민을 계몽하려는 이타적인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알제리의 지식인이었던 프란츠 파농(Franz Fanon)은 식민주의의 존재 이유를 설명한 마노니(Octave Mannoni)의 연구를 소개한다. 식민관계에서 지배자와 피지배자는 상호 연관되어 있다. 식민주의자는 셰익스피어의 희극에 나오는 인물인 프로스페로와 같이 타자를 존중하지 못하며 지배하려는 병리적인 충동을 보이며, 자신의 딸이 열등한 존재에 의해 강간당한다는 생각을 하는 인종차별주의적 경향마저 드러낸다. 마노니는 식민주의자를 ‘프로스페로 콤플렉스’(Prospero Complex)라 부르는 복합적인 충동의 소유자로 파악했다.
한편 프란츠 파농은 마노니의 식민관계에 대한 연구를 비판하면서 흑인들이 백인을 증오하면서도 그들을 닮아가기를 바라고 있음을 보여준다. 근대 이후 오랫동안 백인들의 지배를 당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들의 문화에 동화된 의식 속에 잠재한 일종의 ‘내면화된 식민주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엽전이 별수 있나?” 하는 자학적인 감정이 바로 그런 것이다. 또한 친일 교과서 논란을 일으킨 뉴라이트 학자들의 ‘식민지 근대화론’도 아마도 이런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불특정 다수 백인을 대상으로 택시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인종차별 받지 않느냐?”는 질문을 흔히 받는다고 한다. 왜 없겠는가? 피부색이 다르고 자기네가 쓰는 언어도 제대로 못 하는 이방인을 무시하는 현상이. 가방끈 길이와 관계없이 무식하고 용감한 인간들은 어디에나 있는 법이다. 다만 호주 사회의 차별은 워낙 ‘세련되어서’ 표면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그럼에도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서로 다른 사람이며 그 차이를 인식하고 인정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좌우, 위아래 집에 사는 사람이 어떤 피부색을 가지고 있든 어떤 인종이든 간에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잘 지내려 노력하고 살아가는 것만이 평화를 이루는 방법 아니겠느냐고 말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아픈 몸을 살다

도서정보 : 아서 프랭크 | 2017-09-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프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유려한 문장으로 밝힌 책!

“아서 프랭크는 뼛속까지 파고드는 솔직함을 보여주면서 우리를 자신의 경험 안으로 안내한다. 그는 질병 경험을 에두르지 않고 직면하면서 통과하는 일에 어떤 가치가 있는지 보여준다.”

『아픈 몸을 살다』는 『몸의 증언』의 저자 아서 프랭크(Arthur Frank)가 자신의 질병 경험(특히 암)에 대해 쓴 개인적인 에세이다. 사회학 교수로 젊고 건강했던(건강해 보였던) 저자는 39세에 심장마비를 겪고 그 다음 해에는 고환암 진단을 받았다가 수술과 화학요법을 통해 회복한다. 이런 경험이 책을 쓰는 계기가 되었지만 『아픈 몸을 살다』를 질병 수기라는 말로 전부 설명하기엔 부족한데, 이 책은 우리가 보통 질병 수기라는 장르의 글에서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 내용들, 즉 질병(고환암)의 증상―시도해본 치료법―치료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고통―치료 성공과 일상으로의 복귀―다른 암환자들을 위한 조언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이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질병 경험에 대한 ‘서술’을 넘어 질병 경험에 대한 ‘사유’로, 저자 자신이 질병을 경험하면서 배운 것들을 짚어가며 인간의 삶에서 질병의 의미를 묻고 재의미화하는 것으로 나아간다.

구매가격 : 10,000 원

특허 명세서 작성법

도서정보 : 한정남 | 2017-09-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특허 출원에 필요한 명세서 작성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명세서를 구성하는 주요 구성 요소별로 기술하는 핵심 아이디어를 기술합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글쓰기 비행학교

도서정보 : 김무영 | 2017-09-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글쓰기 비행학교』는 글쓰기 요령뿐만이 아닌, 글쓰기 본질까지 파고드는 책이다. 글을 쓰지 않는 시간에도 글쓰기를 준비하는 법, 글을 쓰는 목적과 이유, 주제와 소재, 글의 구성, 장르와 표현, 5가지 퇴고방법 등 실제적인 글쓰기 기술과 함께, 오랜 시간 작가를 꿈꾸며 누렸던 작가 개인의 글쓰기 경험담, 또 대필 작가로 다진 글쓰기의 노하우와 에피소드, 전업 작가로 살아가는 현재의 이야기까지 글쓰기가 가진 입체적인 모습과 매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