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나 한번 먹자고 할 때 (문학동네시인선 088)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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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학동네시인선 88권. 문성해 시집. 문성해 시인은 1998년 시인으로 데뷔한 이후 18년 동안 네 권의 시집을 선보였으니 아주 느리지도 아주 빠르지도 않게 시작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시집은 ´일상´의 소소함이란 그 귀함을 묻고 말하는 이야기이다. 어깨에 힘을 잔뜩 얹어 말씀을 고하는 대목도 없고 갈지자로 앞서 가며 따라오라 명령하는 대목도 없다. 그저 ´있음´의 그 ´있어줌´의 고마움을 알면 그것으로 됐다 할 엄마, 그 엄마의 품 같은 시편들의 모음이다.

저자소개

1963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영남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와 200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자라』 『아주 친근한 소용돌이』 『입술을 건너간 이름』이 있다. 대구시협상, 김달진문학상 젊은시인상, 시산맥작품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1부 조조 영화를 보러 가다

하문(下問)
조조 영화를 보러 가다
급전
삼송 시인
벌레어 통역관
이번에는 목련이다
손바닥들
잿빛에 대하여
밥이나 한번 먹자고 할 때
거지의 입맛
연등
불두화
한솥밥
수녀원엔 동치미가 맛있습니다
동구
방에 돌아오다


2부 혼자만의 버스

아파트 여자들
문학 지망생
오늘도 나는 쪼그리고 앉습니다
남은 밥
돌이 짓는 옷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단지
한 가수
똘배나무
변덕스러운 사람
혼자만의 버스
반신욕 생각
목련의 상부
산성(山城)을 찾아서
영숙이
조그만 예의
한 시집
께냐
초당(草堂) 두부가 오는 밤
키친 나이프
배꼽
설레임


3부 내 가장 나중의 일

한뎃잠
돌탑
삽살개야
내 가장 나중의 일
쓴다
칠십
동거
어느 방콕형 룸팬의 고백
밤비 오는 소리를 두고
어느 방에 관한 기억
냉장고
먼 데
문(門)
알콜중독자
피망
천이백 년에 비하면
키위
여름 끝물
사나운 노후
저녁의 초식동물들
감색 우산
작업실을 기다리며

해설 | 생활이라는 윤리학 | 송재학(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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