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쓸모없기를 (문학동네시인선 084)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2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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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학동네 시인선 84권, 김민정 시인의 세번째 시집이 출간되었다. 솔직한 발성과 역동적인 감각으로 "시(詩)"라는 것의 남근주의와 허세를 짜릿하고 통쾌하게 발라버린 첫 시집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2005), 더럽고 치사한 세상을 우회하지 않고 직설적인 에너지로 까발려낸 두번째 시집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2009)를 잇는 세번째 시집 『아름답고 쓸모없기를』에는 총 33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번 시집에는 "거침없는 시어와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자기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펼쳐오며, 많은 후배 시인들에게 강한 영감과,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2016년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한 「입추에 여지없다 할 세네갈산(産)」 외 8편의 시가 함께 실려 있어 7년 만에 출간되는 시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저자소개

1976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중앙대 문예창작과 및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1999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 산문집 『각설하고,』가 있다. 박인환문학상,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수단과 방법으로 배워갑니다

우수의 소야곡

춘분 하면 춘수

그럼 쓰나 017

엊그제 곡우

시의 한 연구

봄나물 다량 입하라기에

들고 나는 사랑의 패턴

망종

오늘 하지

시집 세계의 파편들

이별 장면

시를 재는 열두 시간

냄새란 유행에 뒤떨어지는 것

밤에 뜨는 여인들

"보기"가 아니라 "비기"가 싫다는 말

소서라 치자

삼합

대서 데서

"어른이 되면 헌책방을 해야지

복과 함께

입추에 여지없다 할 세네갈산(産)

자기는 너를 읽는다

상강

그대는 몰라

농업인의 날

비 오는 날 뜨거운 장판에 배 지질 때나 하는 생각

1남 2녀의 둘째 같은 거



계집이고 새끼고 깜빡이 좀 켜라

동지

근데 그녀는 했다



발문 | 시집 김민정 _이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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