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귓속말 (문학동네시인선 050)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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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시가 그토록 대단한가. 그렇다면 시는, 있으면 좋은 것인가 없으면 안 되는 것인가. 소설과 영화와 음악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있다면 시 역시 그렇다. 그러나 언어는 문학의 매체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삶 자체의 매체다. 언어가 눈에 띄게 거칠어지거나 진부해지면 삶은 눈에 잘 안 띄게 그와 비슷해진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마음들이 계속 시를 쓰고 읽을 것이다. 시가, 없으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해도, 시가 없으면 안 된다고 믿는 바로 그 마음은, 없으면 안 된다.
_「펴내며」, 문학동네시인선 기획위원의 말 중에서

저자소개

최승호, 허수경, 송재학, 김언희, 조인호, 이홍섭, 정한아, 성미정, 김안, 조동범, 장이지, 윤진화, 천서봉, 김형술, 장석남, 임현정, 김병호, 이은규, 김경후, 안도현, 김륭, 함기석, 이현승, 서대경, 장대송, 김이강, 조말선, 박연준, 신동옥, 이승희, 곽은영, 박준, 박지웅, 김승희, 서상영, 장옥관, 김충규, 오은, 이사라, 윤성학, 박상수, 고형렬, 리산, 손월언, 윤성택, 조영석, 이향, 윤제림, 박태일

목차소개

펴내며

최승호 자선시 58 아직 태어나지 않은 책
덧글 흘러가는 뭉게구름엔 마침표가 없다

허수경 자선시 그림자의 섬
덧글 모든 이름의 그림자와 함께

송재학 자선시 죽은 사람도 늙어간다
덧글 불행한 결말을 보다

김언희 자선시 바셀린심포니
덧글 부재중

조인호 자선시 스스로재래식무기(在來式武器 )가 된 사나이
덧글 불가능에 가까운 촛대

이홍섭 자선시 터미널 2
덧글 객(客 )의 노래

정한아 자선시 론 울프 씨의 혹한
덧글 모든 일은 오늘 일어난다

성미정 자선시 김혜수의 행복을 비는 타자의 새벽
덧글 수정

김 안 자선시 거미의 집
덧글 내 쓰기의 운명

조동범 자선시 저수지
덧글 스윙 스윙 그리고 스윙

장이지 자선시 One Fine Day
덧글 기교소년(技巧少年 )의 기갈

윤진화 자선시 독수리 사냥 십계명
덧글 안부

천서봉 자선시 행성 관측
덧글 여기 서봉 氏는 없다

김형술 자선시 무인도
덧글 나비

장석남 자선시 하문 (下問 )·1
덧글 사라지는 여정

임현정 자선시 나무 위의 고양이
덧글 요상맞은 아코디언

김병호 자선시 이야기의 역사 2
덧글 태어나지 못한 말의 무덤

이은규 자선시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덧글 책의 운명은 책에게

김경후 자선시 문자
덧글 절벽에서

안도현 자선시 그 집 뒤뜰의 사과나무
덧글 사이

김 륭 자선시 살부림
덧글 마침내 급소가 생겼다

함기석 자선시 고고는 고고고 다다는 다다다
덧글 말과 침묵

이현승 자선시 따뜻한 비
덧글 한 조각의 시를 위하여

서대경 자선시 가을밤
덧글 허공의 부름

장대송 자선시 해질녘 탱고
덧글 참꼬막

김이강 자선시 서울, 또는 잠시
덧글 체스 게임

조말선 자선시 손에서 발까지
덧글 기억의 비만

박연준 자선시 이게 다예요
덧글 갓 태어난 망아지처럼

신동옥 자선시 수피 여자
덧글 결국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들을 모르게 되어버렸구나

이승희 자선시 그리운 맨드라미를 위하여
덧글 어떤 방향도 없이 나는

곽은영 자선시 불한당들의 모험 48
덧글 또하나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박 준 자선시 꾀병
덧글 희고 마른 빛

박지웅 자선시 나비를 읽는 법
덧글 오로지 시로써

김승희 자선시 희망이 외롭다 1
덧글 희망보다 네가 앞선다는 것

서상영 자선시 시의 씨앗
덧글 소를 기르다

장옥관 자선시 붉은 꽃
덧글 시, 당달봉사가 되어야 보이는 빛

김충규 자선시 잠이 참 많은 당신이지
덧글 2012 년 2월 24 일 메모

오은 자선시 1년
덧글 내년이 모여 매년이

이사라 자선시 한세상
덧글 허공 한 장

윤성학 자선시 평범경작생
덧글 제40호 의제, 식물성 인류에 관한 서신

박상수 자선시 호러
덧글 잘 가, 샤라랑

고형렬 자선시 다시 작년의 지하도를 통과하며
덧글 행방불명

리산 자선시 오드아이
덧글 최고 타입의 구식으로 빚은 술이나 한잔

손월언 자선시 마르세유에서 기다린다
덧글 생이 못다 읽어도……

윤성택 자선시 여행
덧글 타인이라는 여행

조영석 자선시 그대의 뜨거운 눈
덧글 지옥이자 구원인

이향 자선시 희다
덧글 당신에 관한 오해

윤제림 자선시 새의 얼굴
덧글 피난열차

박태일 자선시 레닌의 외투
덧글 몽골, 눈길 멀리 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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