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별곡

도서정보 : 현미숙 | 2018-05-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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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편의점 운영 스토리



▶ 세상을 살다보면 누구나 갑자기 일상이 달라질 수 있다!


마음의 준비 없이 갑자기 들이닥친 일상을 인정하기 싫었지만 인정해야만 했다.

집의 여유자금을 주식으로 다 잃고 집을 담보로 은행돈을 빌려, 운영하는 편의점은 3년 동안 너무나 어려웠다. 고객들 중 고맙고 좋은 사람도 많았지만 억센 사람을 만날 때면 이익도 안나는 장사로 너무 힘들었고 정신적으로는 더욱더 힘들었다.

편의점을 운영하며 웃고 울었던 이야기들을 고객을 상대해야만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 편의점 일상 엿보기


요즘은 눈길이 닿는 곳마다 편의점이다.
편의점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많다.
내가 겪은 일상을 소소하게 늘어놓았다.



▶ 본문 속으로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
이 말에 난 망망대해에 홀로 떠다니는 돛단배를 탄 심정이었다._15

‘그래도 굳세게 열심히!’
서툰 장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_21

당장 헤쳐나가야 할 기본적인 일들에서 해방되어지니 다른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고객들의 태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장사를 한다고 무시하거나 막 대하는 몇몇 사람들._21

한 번 우리 가게에 들른 사람은 우리 가게의 친절함을 절대 잊을 수 없을 만큼 친절히 대했다._27


고객들을 우리 가게에 계속 오게 하려면 친절 외에는 어떤 다른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했다. 단순 친절이 아닌 고객과의 단순한 대화를 시도해 보기로 했다. 친구들이 나와 통화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 거에 착안했다. 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다.
“손님, 옷 색깔이 너무 예뻐요!”
맘에 없는 소리가 아니라 마음에서 나는 소리를 입 밖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가게에 오는 고객이 점점 늘어가기 시작했다._27

나도 드디어 24시간을 쓸 수 있는 ‘능력자’ 가 된 것이다._31


내가 꼭 만들어 내고 싶은 시간은 내가 알아서 만들어 쓰면 되는 것이다._32


감정을 잘 쓰면 사랑도 되고 정도 되는데 잘못 쓰면 독이 된다. 바쁘고 짜증 난다고 그걸 다 표현하고 산다면 얼마나 무섭고 삭막한 세상이겠는가. 험한 세상에서 장사하는 내 마음도 내가 지켜내야 한다._53

난 그날의 약속을 위해 밤 근무에서 최대한 내 몸을 아꼈다. 야간근무하고 간 힘든 내색을 하기가 싫어서이다. 또 힘들게 앉아 있으면 무슨 만남인들 즐겁겠는가._64

좋게만 바라보고 서로 아껴주는 인연들만 있었으면 좋겠다._95

그래, 그래. 다 같이 행복해야지._110

어쩜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으면서도 외로운지 모른다. 이 외롭고 척박하고 이기의 시대에 나의 친절이 잠깐이라도 다른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다면 난 친절을 아끼지 않으리라. 친절은 퍼올려도 퍼올려도 마르지 않는 샘이다. 이 친절의 샘은 마르지도 않고 퍼 올리는 데 힘도 들지 않다.날마다 친절을 퍼올리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_115


얄미운 그녀들이었다가 사마귀를 퇴치해준 고마운 은인으로 바뀌었으니, 사람의 일은 한 치 앞도 모른다고 한 말은 진리가 맞다._140

‘초심아 초심아 다시 내 마음속으로 들어와서 내 마음 채워주렴.’_145


상대를 존중해주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면 좋겠다._151


난 고맙다고 말을 해놓고도, 다신 다른 사람들한테 이렇게 사주면 안 된다고, 돈 아껴야 한다고 하니 두 젊은 남자는 같이 크게 웃는다. 이래저래 가슴이 따뜻해지고 마음이 풍성해지는 말들이다._160


우리는 당연한 일들을 감사한 줄 모르고 사는 게 얼마만큼 많을까?_174


편의점에서 힘들게 버는 돈이지만 이렇게 쓰이는 돈으로 내가 더 행복하다. 일이 있어 고마운 편의점이다._180

구매가격 : 8,000 원

내가 읊다 죽은 시 한 토막

도서정보 : 이종기 | 2018-05-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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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의 시집 『내가 읊다 죽을 시 한 토막』. 이 시집은 이종기의 시 작품을 엮은 책이다. 크게 3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시편들을 통해 독자들을 시인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도서정보 : 강창래 | 2018-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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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답고 눈부시게 슬프며 놀랍도록 담담한 요리책이라니, 침샘과 눈물샘이 동시에 젖는다." - - 서효인 | 시인

부엌일 젬병이었던 인문학자가 부엌에서 홀로 서기를 한다. 병석에 있는 아내는 이제 어떤 음식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한다. 그나마 입에 대는 거라곤 남편이 마음을 다해 만든 요리뿐. 고통과 아픔 대신, 음식으로 만들어내는 짧은 기쁨의 순간을 붙잡아두기 위해 쓴 남편의 부엌 일기. 조리 과정만 담담히 적어놓은 일기에 왜 가슴이 자꾸만 먹먹해지는 걸까?

구매가격 : 9,000 원

황금이모? 호구이모?

도서정보 : 김훈민 | 2018-05-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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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둥이 이모의 고군분투 생존기


여기 어느 날 갑자기 이모라는 지위를 부여 받은 여자가 있다. 그것도 쌍으로 두 명에게서! ‘이모’라는 지위를 받아들자마자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이 여자는 덜컥 강제로 어른이 된다. 어리둥절한 마음을 느낄 겨를도 없이 여자는 이 지위에 올라탄 채 ‘쌍둥이 조카 육아’라는 새로운 세상을 맞닥뜨린다. 때로는 육아의 주체 인력으로, 때로는 육아의 보조 인력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이 여자는 ‘이모’라는 이름 아래서 조카들의 성장을 꼼꼼히 지켜본다. 그러나 이 책은 육아를 다루는 글이 결코 아니다. 어느 편협한 세상에서 작은 몸집, 좁은 눈, 얕은 안목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특히 이 책은 조카와 이모의 성장 경로를 견주어 보는 방식으로 두 가지의 삶을 추적해 나가면서 일상이 주는 소박한 기적을 보여 주는 글이다. 또한 누군가의 이모로 살아가는 이 땅의 많은 여자들, 한두 번쯤 세상의 호구로 살아본 사람들, ‘실패가 가장 쉬웠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들, 그리고 용기보다는 좌절이라는 이름 쪽에 더 가까이 서 있는 사람들에게 텁텁한 위로를 건네는 글이다. 이모는 조카들과 함께한 눈 맞춤과 온기들이 얼마나 자신을 따뜻하게 데워 왔는지를 독자들에게 낱낱이 들려주고자 한다. 또한 이모 주변은, 조카들이 다녀간 곳과 다녀가지 않은 곳이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음을 알리고자 한다. 조카들이 헤집고 간 이모의 방은 종종 ‘난장판’이 되곤 하지만, 그들이 남기고 가는 자리마다 이모는 장난기 가득한 그들의 온기를 느낀다. 이제 이모는 하루라도 조카들을 보지 않으면 마음에 뾰족뾰족한 가시가 돋는다. 이모의 까슬까슬한 마음의 결을 순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쌍둥이 조카 녀석들. 이모는 이제 세상에 새로 온 쌍둥이 조카, 그 두 생명들과 뒤늦은 걸음마를 시작하려 한다. ‘인생에 넘어짐’, ‘세상에 부딪힘’, ‘그럼에도 다시 인생을 일으킴’이 그녀의 생(生)을 타고 신명나게 연주되는 그 작은 순간들을 이 책에서 살뜰히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황금이모? 호구이모?


이 글에는 화려한 빛이나 눈부신 조명 따위는 없다. 자신을 비추는 조명 하나 없이 ‘이모’라는 자가 세상 속에 던지는 이야기다. 안타깝게도 이 글에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 같은 것도 없다. 다만 그 대신 이 글은 세상에 주눅 든 사람, 혹은 ‘되는 일 하나 없네.’ 라는 볼멘소리로 하루를 닫는 어느 사람에게 찾아갈 수는 있다. 또 세상과 맞서는 일이 피곤해진 어떤 이들의 침대 머리맡에 한 자리쯤을 차지한 채, 미세한 위로를 건넬 수도 있겠다. 이 책을 읽으면 ‘나 같은 바보가 여기 또 있네.’라는 위안을 받을 수도 있고, ‘왜 저렇게 사누?’라는 안타까움을 쏟아 내며 이 여자의 인생에 간섭하고 싶어질 수도 있다. 또한 커다란 인생 굴곡 그 사이사이에서 혹시 내가 놓치지는 않았나 싶은 ‘지극히 평범하고 사소한 행복’을 아주 조금은 눈치챌 수 있을지도 모른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 출판소감문


때로는 평범한 사람도 아주 짧은 순간이나마, 반짝, 하고 빛날 때가 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이 나에게는 전에 없던 순간이자, 가장 반짝이는 순간이다. 내 안에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마침내 책으로 나왔다. 고로 나는 지금 조금씩 반짝이고 있다. 이러한 반짝임은 특정한 인연에서 출발한다. 그 인연이 있었기에 내가 살아갈 수 있었고, 지금의 이 글도 자라날 수 있었다. 나는 그 인연들에게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 주었다. 호구이모, 황금이모, 백수이모, 패기이모, 영원한 이모, 빛나는 이모, ……. 그 인연들이 나를 이 책으로 불러들였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했다. 구르는 재주라곤 눈곱만큼도 없었던 나. 마치 ‘굼벵이’ 같았던 내가 기어이 책을 냈다. 남들의 속도에 나의 속도를 맞춰 끼우려던 것을 포기하고, 나만의 속도로 걷기 시작하자 내 이야기가 내 앞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생의 속도는 하나가 아니었다. 그렇게 몇 번을 넘어지면서 근근이 생을 이어왔더니 어둠이 그치고 기어이 빛이 나오긴 나온다. 나는 지금 그 빛의 길목에서 쭈뼛거리며 느릿느릿 서 있다. 솔직히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다. 여기까지 버텨 온 나의 이야기 덕분에 내가 나만의 책을 내게 될 줄도 몰랐다.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라고 했다. 모든 일은 어떻게든 끝나는 순간이 있다고 한다. 나의 호구 시절도, 나의 백수 시절도 어느 날 갑자기 막을 내렸다. 당시에는 ‘끝났다’는 사실만이 중요했다. 솔직히 지금껏 걸어온 내 모든 길목에 대고 축배를 들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을 세상에 내어놓으려는 지금, 아주 작은 잔을 들고 내 방에 홀로 앉아 한 자 한 자 글을 쓰며 이렇게 되뇔 수는 있겠다.

“자네, 오늘도 수고했구먼. 앞으로도 잘 부탁하네.”

그러고 나서 나는 다음 장막을 걷어 올린다. 나는 또 다른 생을 펼친다. 이제 그 생에서 더욱더 ‘대놓고’, ‘마음대로’, ‘있는 힘껏’ 내 사람들을, 내 이야기들을, 내 인연들을 사랑해야겠다. 이 책이 내게 선물하는 삶들에게 마음껏 응답해야겠다. 그것이 세상에 태어난 내 책에 대한 예의이자 보답일 것이다. 내 삶을 마음껏 사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이 책에게, 그리고 나의 가족들에게 나는 ‘끝나지 않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구매가격 : 9,000 원

TV를 끈 방송작가

도서정보 : 김연지 | 2018-05-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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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껐지만, 다시 방송 대본을 생각하는 방송작가의 웃픈 에세이.
계속되는 아이템 회의, 사라지지 않는 목 디스크 통증을 이기는 건, 방송이 재미있다는 소중한 댓글 하나하나.
다채로우면서도 살벌한 동물의 왕국인 방송국에서 굳건히 살아있는 그녀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구매가격 : 4,900 원

식물 산책

도서정보 : 이소영 | 2018-05-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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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작업실, 책상 위 현미경에 머리를 박고 손톱만 한 꽃, 그 안의 꽃술, 그 위에 붙은 꽃가루를 들여다보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거대한 바늘잎나무로 가득 찬 숲을, 수백 년의 나이테를 감각하며 나뭇가지 하나, 이파리 하나, 씨앗 하나의 단위로 들추어본다면. 깊은 정글 한가운데서 만난 끈끈이주걱, 주차장 옆 공터의 괭이밥과 "아는 사이"가 된다면. 전 지구에서 모인 온실 속 식물들, 현관의 이름 모를 야자나무의 시간이 어느 날 부터인가 궁금해진다면…….
이 책은 묵묵히, 차곡차곡 이루어진 "식물의 세계"를 산책해온 작은 인간―식물학자이자 식물세밀화가가 10여 년간 식물원과 수목원, 산과 들, 정원과 공터를 찾아가 만난 식물과 사람의 이야기다.

구매가격 : 13,500 원

민들레 적도 : 문장시인선 10

도서정보 : 이태복 | 2018-05-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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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복 시집 『민들레 적도』. 이태복 시인의 시 작품을 담은 이 책은 '그 아침', '민들레 적도', '달팽이의 길', '남국의 한가위', '남국의 섣달', '흔적1', '흔적2', '아침 햇살' ,'하늘나라 정원사', '섬집 풍경', '찌뜨라 어린이의 꿈' 등 주옥같은 작품들을 담고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본심이 : 이원길의 고향 이야기

도서정보 : 이원길 | 2018-05-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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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고향을 찾아 세월을 거슬러 오르는 본심이의 여행기 『본심이』. 1976년, 안동군 예안면 귀단동, 고통마을이 지도에서 지워졌다. 그해 여름, 고향 마을이 수몰되어 물속으로 사라졌다. [본심이]는, 염치를 안다는 안동 껑꺼이 이원길이 안동댐 담수로 인하여 수몰되어버린 그리운 고향, 고통마을과 그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옛 시절을 시나브로 사라져가는 입때 묻은 고향의 말로 길어 올려 한 그릇의 정안수를 떠놓듯 정감 있게 써놓은 책이다.

구매가격 : 8,000 원

벌레가 만난 목화 속의 바다

도서정보 : 원다교 | 2018-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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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교 시집. 주어진 삶의 명제들을 자기의 언어로 형상화시키면서 걷잡을 수 없는 감성의 불꽃으로 만나는 사물들을 태워나가는 시 작품 수록. "소리 없는 발걸음으로, 문 밖까지 다가와서/창호지 문 사이로 입김 불어넣는, 새벽의 고결한 영혼/내 살 뎁히는 사내의 가슴팍보다, 뜨거운 눈빛으로/내게 허락받은 하루의 시간을 일깨우는 고요의 층계//.." - <아침> 中.

구매가격 : 5,000 원

나무그늘

도서정보 : 임주형 | 2018-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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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는 나무로 만들어지며, 종이가 여러 장 모여 책이 됩니다. 이 책이 다시 나무가 되어, 지친 삶을 잠시나마 쉬어 갈 수 있게 그늘을 내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두 개의 쉼표와 두 개의 마침표로 이루어진 두 문장은 《나무 그늘》이란 책을 소개하기에 가장 적합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려운 단어와 문장들로 점철되어 있지 않고 쉽고 단순하며 각각의 글마다 그에 어울리는 삽화가 삽입되어 있어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띠우며 읽을 수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