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뿌리말 사전

도서정보 : 송근원 | 2020-07-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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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말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떠한 것도, 눈에 보이는 것은 현재의 사상(事象)일 뿐이지만, 그것은 그 언제부터인가 그 어떤 것이 변화하여 이적에 이른 것이다. 그 언제부터인가 그 어떤 것이 시간의 흐름을 타고 여행하면서 이적의 그것이 되었다면, 거꾸로 시간의 흐름을 좇아가면서 그 어떤 것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쓰고 있는 말들의 시간 여행에서 나타난 결과일 뿐이다.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 여행.
시간을 거슬러 옛날로, 아주 먼 옛날로 돌아가면서 우리는 이제는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던 낱말들이 그 어떤 하나의 낱말로부터 분화되었음을 찾아낸다. 그 어떤 하나의 낱말은 그 낱말들의 뿌리요, 상관없어 보이던 이적의 낱말들은 그 어떤 하나의 낱말이 가지치기를 통해 번식시켜 놓은 그 자손들인 것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어떤 하나에서 가지치기를 통해 계속 분화 발전해 나간다. 말도 마찬가지이다. 그 하나를 찾기는 어려울지언정, 어느 정도 같은 무리의 말들의 조상은 찾아낼 수 있지 않겠는가! 어느 정도 같은 무리의 말들을 형성하도록 해주는 그 어떤 뿌리말을 찾아내고 그것이 어떠한 분화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탐색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여정이다.
이러한 뿌리말의 분화 발전 과정은 낱말의 꼴만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뜻의 변화가 수반되며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뿌리말과 그 자손들인 여러 말들은 어떠한 뜻을 가지며 발전해 왔을까? 우리는 현재 많은 낱말들을 그 말들이 가진 뜻을 살리면서 쓰고 있는데, 그러한 뜻을 가진 현재의 말들이 어떠한 뿌리말로부터 비롯되었는지를 안다면, 그 뿌리말이 가지고 있던 옛 뜻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한 것인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말의 꼴이 변화하고 그 뜻이 변화하여 현재의 말들이 되었지만, 정작 왜 그러한 뜻을 가지게 된 것인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뿌리말을 좇다보면 어렴풋이라도 왜 그러한 말들이 그러한 뜻을 가지게 되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세상에 어찌 조상 없는 후손이 있겠는가? 결국 뜻과 꼴이 변하였어도 그래서 어떤 말들과 어떤 말들이 전혀 상관없어 보여도 그 조상을 좇다보면, 어느 지점에서 그 말들이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서로 전혀 다른 말로 보이지만, 그들 사이의 친연관계가 드러나고 공통된 뿌리말이 가진 뜻을 함께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어찌 즐거운 여정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현대 말에서도 낱말의 뜻을 모르면 사전을 찾는다.
사전에는 그 뜻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왜 그러한 뜻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보기를 들자면, 우리는 ‘개’를 왜 ‘개’라고 부르며, ‘말’을 ‘말’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개와 말 그것들을 왜 그렇게 불렀는지, 그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인데, 우리들은 그저 ‘개’를 ‘개’라 하고 ‘말’을 ‘말’이라 하며 무심히 넘어가는 경우가 흔하다. 그렇지만 어린 아이들은 바로 그것이 궁금하여 어른에게 질문한다. 왜 ‘개’를 ‘말’이라고 안 부르고 ‘개’라 부르며, ‘말’을 ‘개’라고 안 부르고 ‘말’이라고 부르는지?
말의 뜻을 정의할 때, 개념을 가지고 정의한 것을 개념적 정의(conceptual definition)라 한다. 이 때 쓰이는 말들이 원초적 용어(primitive terms)와 파생적 용어(derived terms)이다. 파생적 용어는 원초적 용어로 정의할 수 있으나, 원초적 용어는 다른 용어를 가지고 정의할 수 없다. 그래서 원초적 용어는 그냥 그대로 사물을 통해 이해할 수 있을 뿐이다. 예컨대, 개를 보여주면서 ‘이것이 개’라고 일러주는 방법뿐이다. 이를 명시적 정의(ostensive definition)라 하는데, 이 정의 역시 현상을 지칭하는 것일 뿐, ‘개’를 왜 ‘개’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다음의 질문에 대답해보자.
우리가 천시하는 ‘개’를 옛날에는 왜 사람 이름 앞에 붙였을까? 예컨대, ‘연개소문’, ‘개금’따위에서 ‘개’는 무슨 뜻을 가지고 있으며, ‘계백(階伯)’ 장군의 ‘계백’은 무슨 뜻일까? 나라 이름 가운데에는 ‘개국(蓋國)’이 있는데, 왜 ‘개국((蓋國)’이라 했을까? 우리나라의 아주 오래된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고려(高麗)’라는 이름은 무슨 의미일까? 호랑이의 ‘호(虎)’자는 고양이의 ‘고’자와 어떤 관련이 있으며, ‘스라소니’는 왜 ‘스라소니’일까?
우리 한글이 소리글자라 하여 낱말들이 그 뜻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 낱말들은 그 낱말들의 뿌리가 되는 말의 본뜻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그 뜻조차도 본뜻에서부터 분화되고 발전한 것이니까 말이다.
그러니 뿌리말을 찾아내고, 그것을 중심으로 발전된 같은 무리의 말들을 찾아내고, 그리고 그에 따라 생성된 여러 낱말들의 뜻을 제시하고, 아니 그 반대 과정을 밟아 거슬러 올라가 어떤 말들의 뿌리말을 찾아내는 작업의 결과들을 모아 놓은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개와 호랑이는 전혀 다른 동물이지만, 거꾸로 가는 시간 여행을 통해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찾아낸다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말’을 ‘말’이라 부르고, ‘마한’과 ‘백제’가, 그리고 신라의 임금 칭호인 ‘마립간’이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일은 정말로 즐거운 것이다.
경주 김씨의 시조 김알지(金閼智), 경주 이씨의 시조 알평(謁平),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왕비 알영(閼英), 박혁거세의 딸이자 남해왕의 친누이인 아로공주(阿老公主), 삼국시대 육가야(六伽倻) 가운데 하나인 아라가야(阿羅伽倻), 이들의 이름에서 ‘알’, ‘아로’, ‘아라’는 무엇을 뜻하고 있는가?
이들 ‘알’, ‘아로’, ‘아라’ 뿐만이 아니라, 이슬람의 유일신 ‘알라’와 터키말의 ‘알틴’이나 동북아 옛말로 ‘알친’에서의 ‘알’, 할렐루야의 ‘할’, 모든 것을 뜻하는 영어의 ‘올(all)’, 황금을 뜻하는 스페인 말 ‘오로(Oro)’, 엘살바도르의 ‘엘’, 이스라엘의 ‘엘’은 모두 같은 뿌리인 ‘?’에서 나온 말들 아니던가!
이 책에서 좇고 있는 뿌리말들 가운데 일부는 옛 문헌에 나타나지 않는 것들도 있다. 뿌리말이 분화 발전되어 여러 말로 갈라져 내려온 것을 가정할 때, 가장 원시적인 겹소리와 모호한 소리로 구성된 뿌리말이 있었을 것이다. 비록 옛 문헌상으로 고증은 할 수 없더라도 말이다.
하나의 말에서 여러 개의 말이 분화되면서 그 뜻 역시 분화되고 새로운 꼴의 말들이 굳어져 간다고 볼 때, 그 하나의 말은 그 소리값이 여러 개의 소리로 분화할 수 있는 특성을 띠고 있었을 것이다. 그 특성은 여러 개로 분화할 수 있어야 하는 까닭에 겹소리와 모호한 소리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가정할 수 있다. 그래야만 ‘겹소리의 홑소리 되기’, ‘이것도 저것도 아닌 모호하던 소리가 뚜렷한 소리되기’, ‘좀 더 쉽게 발음함에 따라 이루어지는 쉬운 소리되기’ 따위의 분화 과정이 작용할 수 있는 까닭이다.
보기를 들건대. ‘돌’과 ‘독’, ‘달’과 ‘닥’ 따위가 하나의 말에서 분화됨을 좇다보면, 그 뿌리말이 ‘?’이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곧, ‘?’으로부터 한편으로는 ‘?’로, 다른 한편으로는 ‘?’으로 변화한 것은 겹소리의 홑소리 되기이고, 이것이 다시 ‘달, 돌’과 ‘닥, 독’으로 변화하는 것은 모호한 소리의 뚜렷한 소리되기 현상인 것이다.
이때 ‘?’은 터키말로 ‘da?’으로 표시되는데, 이때, ? 발음은 목구멍을 긁어내는 소리로서 “ㄹ”과 “ㄱ”이 섞인 소리이다. 이것이 ‘?>?>돌’ 과정을 거치거나, ‘?>?>독’ 과정을 거쳐 ‘돌’을 뜻하는 한편, ‘?>?>달’ 또는 ‘?>?>닥’의 과정을 거쳐 ‘돌산>산’을 뜻하는 말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표준말은 돌을 ‘돌’이라 하지만,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의 사투리로는 ‘독’이다. 산을 뜻할 때에도, 우리 옛말에서 나타나는 아사달이라는 땅이름이나 지금의 스칸디나비아에서 사용되는 미르달, 브릭스달 따위의 땅이름에서 쓰이는 ‘달’은 ‘돌산’이라는 뜻이며, 우리말로 언덕, 둔덕, 뚝 등에서 볼 수 있는 ‘덕, 둑’ 따위와 일본말로 산을 뜻하는 ‘다께[岳]’는 다 ‘?>?>닥/덕/독’으로 분화한 것이다.
한편 해를 뜻하는 ‘해’나 ‘해가 나온다’는 뜻을 가진 ‘개다’의 ‘개’는 결국 하나의 뿌리말 ‘ㄱ?’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비록 ‘ㄱ?’라는 글자를 고증할 수 있는 문헌은 없다고 하더라도, 이와 같이 뿌리말을 상정할 수는 있는 것이다. ‘ㄱ?’는 ‘해’를 뜻하기에 ‘왕’을 뜻하는 말로도 쓰였을 뿐만 아니라, 개를 신성시하던 고대에는 ‘개’라는 동물에도 쓰였던 말이다.
마찬가지로, ‘으뜸, 높음, 신, 임금’을 뜻하는 낱말들 ‘간, 칸, 한’ 등은 ‘밝다’라는 뜻의 말 ‘ㄱ?’으로부터 발전한 것으로 상정할 수 있다. 곧, 겹소리 ‘ㄱ?’이 한쪽으로는 홑소리 ‘간’, 다른 한쪽으로는 또 다른 홑소리 ‘한’으로 변화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보기로 머리말서 ‘범’을 뜻하는 ‘호(虎)’와 고양이의 ‘고’가 같은 뿌리말을 가진다는 것을 가정하면, 역시 문헌상으로는 ‘ㄱ?’라는 글자를 고증할 수는 없으나, ‘ㄱ?’에서 분화된 말이라는 것을 상정할 수 있다. ‘ㄱ?’가 한편으로는 ‘고’로 다른 한편으로는 ‘호’로 분화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ㄱ?’는 ‘범’이라는 뜻 이외에도 ‘해’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중에 이로부터 ‘높다, 크다, 뛰어나다, 임금’이라는 뜻으로 발전되어, ‘고(高)’씨 성과 나라 이름 ‘고려’, 한자 ‘호(豪, 昊)’, ‘크다’ 따위의 낱말에 그 뜻이 남아 있다.
한편 ㅎ끝소리임자말들의 뿌리말들은, 비록 현대말에서는 ㅎ이 사라지고 쓰이지 않으나 그 뿌리말을 추적하면 그 ㅎ이 되살아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ㅎ끝소리임자말들은, 끝을 빨리 닫으며 내는 소리, 곧 한자로 치면 입성(入聲)에 해당되는 소리값을 가지기 때문에 현대어에서는 ㅎ의 소리값이 약해져 탈락되어 쓰이지만, 중세까지는 토씨나 씨끝이 이어지는 경우 ㅎ이 개입하여 이음소리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안울림닿소리로 된 임자말을 만나 겹이름씨를 만들 때에는 자동적으로 ‘ㅎ’이 개입하여 거센소리가 되는데, 이는 ‘ㅎ’의 영향이 남아 있는 증거라 할 수 있다. 보기를 들자면, ‘???>?+것>암컷’, ‘c+벌>개펄,’ ‘˜?고기>살코기,’ ‘머?가락>머리카락’ 따위가 그러하다.
뿐만 아니라, ㅎ끝소리임자말들은 홀소리로 시작되는 토씨나 씨끝 앞에서 이 끝소리가 아예 받침으로 쓰이면서 비슷한 음가를 지닌 ‘ㄷ, ㅅ, ㆁ, ㅊ, ㅎ’ 따위로 넘나들며, 나중에는 서로 다른 말로 굳어지기도 하며, ‘ㅎ’의 소리값이 약화되어 없어지기도 한다. 보기를 들건대, ‘땅’을 뜻하던 말 뿌리말 ‘???’이 ‘???>?>다/따’, ‘???>ㅌㆍㅎ>ㅌㆍ>타/터/토/투/티’, ‘???>ㄷㆍㅅ>덧’, ‘???>ㄷㆍㄷ>닫>달’ 따위로 변화하면서 이들이 또다른 낱말에 쓰이면서 ‘땅’의 뜻을 포함하게 된다. 곧, ‘샘터, 토(土), 때, 달리다’ 따위의 낱말에서 볼 수 있듯이 이들이 ‘땅’의 뜻을 가지며 또다른 뜻으로 분화 발전함을 볼 수 있다. 또한 ‘하늘, 해’의 뜻을 가진 뿌리말 ‘???’이 ‘???>낳>나히>나이’, ‘???>ㄴㆍㄷ>ㄴㆍㄹ>날’, ‘???>ㄴㆍㅈ>낮/늦’ 따위로 변화하면서 ‘해’의 뜻을 포함하고 있는 또다른 뜻, 예컨대, ‘시간’이나 ‘시간의 흐름’을 뜻하는 말로 변화 발전하고 있는데, ‘나이, 날, 낮, 늦다’ 따위의 말들이 그러하다.
이런 점에서 볼 때, ㅎ끝소리임자말들의 뿌리말들은 그 끝소리 ㅎ을 밝혀 ‘c, ??? ?, šI, 지”? ? ?’ 따위로 적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이 뿌리말들을 그야말로 분화되기 이전의 소리값을 살려내어 적는다.
비록 쓴이의 지식이 짧고 약해 완벽한 뿌리말 사전이 되지는 못하였더라도, 그리고 이러한 작업을 하는 동안 혹 잘못된 점이 있을지라도, 후학들에 의해 조금씩 조금씩 고쳐 나간다면, 그리고 새로운 말들에 대한 또 다른 뿌리말들을 찾아내어 하나씩 둘씩 덧붙인다면 이 책은 좋은 뿌리말 사전이 될 것이다. 많은 질정을 기대한다.

구매가격 : 20,000 원

한국인의 99%가 헷갈려하는 동음이의어

도서정보 : 송호순 | 2020-06-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교양 있는 대화를 위한 최소한의 지식,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동음이의어의 모든 것!

한때 ‘진짜 한국에서 제일 이상한 단어’라는 글이 공유되었다. 문맥을 보며 눈치 게임을 하듯 뜻을 파악해야 하는 그 단어, 바로 ‘연패’다.

한나: 요즘 내가 응원하는 팀이 연패 중이라 경기 보는 맛이 나!
혜지: 지고 있는데 왜 신이 나? 응원한다면서?
한나: 응? 이기고 있어. 심지어 3연패!
혜지: ‘연패’면 계속 지고 있다는 뜻 아니야?

연패(連覇)〔이을 련, 으뜸 패〕
: 운동 경기 따위에서 연달아(連) 우승하여 으뜸(覇)이 됨
연패(連敗)〔이을 련, 질 패〕
: 싸움이나 경기에서 계속하여(連) 짐(敗)

이런 동음이의어는 잘못 해석했다가는 창피를 당하기 일쑤다. ‘도대체 왜 헷갈리게 이런 단어를 쓰는 거야!’ 하면서 투덜거리지만, 사실 의미를 알고 나면 짧고 효율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어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소리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동음이의어는 한자가 많이 포함된 한국어의 특성상 평소에도 자주 사용된다. 한자로 쓰면 구분할 수 있지만 한글로 쓰면 동음이의어가 되는 것이다. 물론 정확한 한자어를 몰라도 문장 안에서 그 뜻을 어렴풋이 이해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한자를 확실히 알면 그 뜻이 더 명확하게 머릿속에 다가와 문장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면 자연스레 독해력이 향상되고, 다른 사람에게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
이 책은 한국인의 99%가 헷갈려하는 동음이의어를 정리한 책이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동음이의어와 뜻, 다양한 용례를 담았다. 특히 한자어인 동음이의어의 한자를 풀어 어휘의 정확한 개념을 설명했기에 기초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을 통해 한자어의 숨은 뜻을 익히는 재미와 함께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어휘를 풍부하게 해주는 동음이의어!
잘못 이해해서 얼굴 붉히지 말고 이 책을 펼쳐라!

이 책은 자주 사용되는 동음이의어를 ㄱㄴㄷ순으로 정리한 뒤 마지막으로 비슷한 소리를 내지만 다른 뜻을 가진 말까지 정리했다. 자기개발인지 자기계발인지, 기록 경신인지 기록 갱신인지, 소리가 비슷해서 본래 의미를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을 한데 모아 어느 문장에서 사용되든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해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돕는다. 또한 지루하지 않도록 중간중간 한자와 한자어에 대한 읽을거리도 꼼꼼하게 담았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읽으며 다양한 어휘를 익혀 생각하는 힘을 길러보자.

구매가격 : 10,800 원

한국인의 99%가 헷갈려하는 동음이의어

도서정보 : 송호순 | 2020-06-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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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는 대화를 위한 최소한의 지식,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동음이의어의 모든 것!

한때 ‘진짜 한국에서 제일 이상한 단어’라는 글이 공유되었다. 문맥을 보며 눈치 게임을 하듯 뜻을 파악해야 하는 그 단어, 바로 ‘연패’다.

한나: 요즘 내가 응원하는 팀이 연패 중이라 경기 보는 맛이 나!
혜지: 지고 있는데 왜 신이 나? 응원한다면서?
한나: 응? 이기고 있어. 심지어 3연패!
혜지: ‘연패’면 계속 지고 있다는 뜻 아니야?

연패(連覇)〔이을 련, 으뜸 패〕
: 운동 경기 따위에서 연달아(連) 우승하여 으뜸(覇)이 됨
연패(連敗)〔이을 련, 질 패〕
: 싸움이나 경기에서 계속하여(連) 짐(敗)

이런 동음이의어는 잘못 해석했다가는 창피를 당하기 일쑤다. ‘도대체 왜 헷갈리게 이런 단어를 쓰는 거야!’ 하면서 투덜거리지만, 사실 의미를 알고 나면 짧고 효율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어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소리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동음이의어는 한자가 많이 포함된 한국어의 특성상 평소에도 자주 사용된다. 한자로 쓰면 구분할 수 있지만 한글로 쓰면 동음이의어가 되는 것이다. 물론 정확한 한자어를 몰라도 문장 안에서 그 뜻을 어렴풋이 이해할 수는 있다. 그렇지만 한자를 확실히 알면 그 뜻이 더 명확하게 머릿속에 다가와 문장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면 자연스레 독해력이 향상되고, 다른 사람에게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
이 책은 한국인의 99%가 헷갈려하는 동음이의어를 정리한 책이다.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동음이의어와 뜻, 다양한 용례를 담았다. 특히 한자어인 동음이의어의 한자를 풀어 어휘의 정확한 개념을 설명했기에 기초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을 통해 한자어의 숨은 뜻을 익히는 재미와 함께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어휘를 풍부하게 해주는 동음이의어!
잘못 이해해서 얼굴 붉히지 말고 이 책을 펼쳐라!

이 책은 자주 사용되는 동음이의어를 ㄱㄴㄷ순으로 정리한 뒤 마지막으로 비슷한 소리를 내지만 다른 뜻을 가진 말까지 정리했다. 자기개발인지 자기계발인지, 기록 경신인지 기록 갱신인지, 소리가 비슷해서 본래 의미를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을 한데 모아 어느 문장에서 사용되든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해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돕는다. 또한 지루하지 않도록 중간중간 한자와 한자어에 대한 읽을거리도 꼼꼼하게 담았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읽으며 다양한 어휘를 익혀 생각하는 힘을 길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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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통일어사전

도서정보 : 양영철 | 2017-08-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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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표준어와 북한 문화어의 통합인 통일어를 위한 초석

인간의 문화와 문명에서 기초적인 것이 언어이므로, 남북한 언어가 통일되어야 남북의 분단으로 소홀하였던 민족적 유대감과 문화적 유대감이 크게 강화될 수 있으며, 표준어를 남한은 표준어, 북한은 문화어라고 합니다.

남한 표준어에 대응하는 북한 문화어와 북한 문화어에 대응하는 남한 표준어를 이 ‘남북한 통일어사전’에 담았으므로, 이 책을 통해 현재 남한에서 사용하는 말과 북한에서 사용하는 말이 각각 어떠한 말로 사용되는지를 알 수 있으며, 남북한의 언어통일을 조속히 완성하여야 합니다.

분단의 세월이 많이 지난 만큼 남북통일이 되었을 때 표준어(문화어)가 필수 요건이므로 남한의 표준어와 북한의 문화어를 선별하여서 ‘남북한 통일어사전’을 완성한다면 남북한이 그동안 소홀히 하였던 민족적 유대감과 문화적 유대감을 조속히 복원할 수 있고 남북통일을 조기에 성사시킬 수 있으며, 이 책이 그 토대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언어통합을 통해서 민족이 화합하고 나아가서 남북한이 하나가 되는 남북통일의 날이 조속히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구매가격 : 0 원

우리말 속담사전

도서정보 : 전치수 | 2011-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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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속에는 옛사람들의 삶의 지혜와 재치가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 풍습이 녹아들어 있어 그 의미를 되새겨보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고 지나쳤던 많은 뜻이 깃들어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그리하여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전달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더불어 속담은 말의 가락이 좋고 간결하며 표현 또한 정확하여, 적절하게 사용하면 우리의 언어생활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해주므로 속담은 일상생활에서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남용하면 싫증이 나기 쉽고 상투적인 말로 떨어질 위험도 있으므로, 꼭 상황에 맞게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

구매가격 : 6,000 원

우리말 속담

도서정보 : 김은경 | 2006-05-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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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시간 동안 우리 민족의 지혜와 삶이 한 문장으로 압축된 속담을 담은 책. 2,000여 개의 속담을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여 수록하였으며, 각각의 속담마다 해석을 덧붙였다. 또한 `시험에 자주 나오는 속담`란을 통해 각종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록으로는 <한글 맞춤법>이 포함되어 있다.

구매가격 : 3,650 원

한국어 파생명사 사전

도서정보 : 이양혜 | 2002-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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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명사파생접사와 파생명사를 찾아 모아서 재분석하고 재분류하여 이에 관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어학 및 한국어 연구자들이 여러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펴냈다. 이 책의 자료는 남한의 대사전과 북한의 대사전, 기존 파생어 연구 논문 및 소설, 출판물 등의 글에 수록된 파생명사를 중심으로 한 것이다.

구매가격 : 24,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