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합격 연세대 심층면접 2019 : 2015~2018 4년간 연세대 심층면접 해설집

도서정보 : 박우현 | 2018-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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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심층면접의 정석
2019 연세대 인문, 사회계열 심층면접 해설집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입시에서는 추세가 변화하고 있는 시기에 그 변화의 흐름을 더 빨리 읽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심층면접에서 요구하는 바는 심층사고력일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이라고 할 때 단기적, 단발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유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몇 회의 단기 수업으로 이러한 능력이 길러지지는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학교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 교과학습 내의 심화학습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이런 꾸준하고 장기적인 학습에,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 책을 만들었다.

구매가격 : 15,000 원

김소월의 추억

도서정보 : 김억 | 2018-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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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젊은 몸으로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재능을 보여줄 수가 있었거늘 그만 그대로 검은 운명의 손은 아닌 밤에 돌개바람 모양으로 우리의 기대(期待) 많은 시인 김정식(金廷湜) 군을 꺾어버리고 말았으니, 우리의 설움은 이곳에 있는 것입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2019 트렌드 노트

도서정보 : 김정구·박현영·신수정·염한결·이예은·이효정 | 2018-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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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변화시킨
일하는 규칙, 먹고 노는 방식, 소비의 공식

몇 년째 이어지는 ‘워라밸’ 열풍은 ‘주52시간 근무제’라는 제도 변화로 이어졌다. 아직은 대기업 위주로 시행되고 있지만 2021년 7월부터 전 사업장에 적용될 터이므로 그에 따라 우리의 일상도 달라질 것이다. 이미 한쪽에서는 저녁 오프라인 모임이나 강연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한편, 평생 ‘칼퇴’라곤 해본 적 없는 부장/팀장/임원들은 일을 끝내지도 못한 채 내몰리듯 나온 회사 밖에서 당황하는 중이다. 곧장 집으로 간다고 가족들이 반겨줄까? 집이 아니면 갈 데는 있나? 당신의 비즈니스가 방황하는 이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다면 가장 확실한 블루오션 하나를 잡게 될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시장 못지않게 중요한 사실이 한 가지 더 있다. 주52시간 근무제라는 제도도, ‘저녁 있는 삶’이라는 구호도 장년층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들은 모두 사회초년생들의 가치관과 요구에 따른 것이다. 흔히 말하는 ‘밀레니얼 세대’, 그중에서도 사회초년생인 ‘2534 세대’가 한국사회를 움직이고 있다. 열정보다 효율을 중시하는 세대, 적성보다 연봉이 중요한 세대, 식비는 줄여도 문화생활비는 줄일 수 없다는 세대다. 바야흐로 사회초년생으로서, 유권자로서, 소비주체로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의 가치관이 현재 사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들은 우리 사회의 일하는 규칙, 먹고 노는 방식, 소비의 공식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을까? 《2019 트렌드 노트》가 추적하는 주제는 이것이다.


1인용 삶, 시간의 가성비, 우티스 전략…
다음소프트가 추적하는 한국사회의 로망과 현실 그리고 적응기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도 오늘 같을 일상. 변화가 끼어들 여지없이 견고해 보이는 일상에도 변화는 생긴다. 언젠가부터 우리는 건조기로 빨래를 말리고, 매일같이 미세먼지를 체크하고, 가정에 에어프라이어를 들이기 시작했다. 한국 사람들이 전용기기까지 구비해 요리할 만큼 튀김음식을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에어프라이어 덕분에 자취생도 주부도 그럴듯한 한 상 차림이 가능해졌고, 제조사와 유통업체는 에어프라이어 완판의 기쁨을 맛보았으며, 식품회사는 에어프라이어용 냉동식품을 앞 다투어 출시하기 시작했다. 《2019 트렌드 노트》는 이렇듯 은근슬쩍 우리 일상을 바꿔놓은 변화를 짚어보고, 변화의 함의가 무엇인지 고찰한다.
1부 ‘세태의 변화’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으로 바뀌기 시작한 일터의 모습을 살펴본다. 야근은 부당하다고 외치는 신입사원이 있는가 하면 야근이 불법이어서 회사에 남고 싶어도 남을 수 없는 부장님이 있다. 그들은 퇴근 후 어디에 가게 될까? 집으로, PC방으로, 동호회로, 맛집으로, 아니면 두 번째 직장으로? 일터의 변화는 우리 사회에 어떤 파장을 만들어낼지 살펴본다.
정시퇴근이 가능해지면서 최근 직장인들의 투잡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것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몇 안 남은 ‘흙수저 탈출구’로 각광받는 유튜브는 한국사회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과 광고의 지형마저 바꿔놓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매체 집행방식도 변화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2부 ‘집의 변화’에서는 엄마처럼 할 수는 없는데 엄마의 역할은 아는 엄마들의 이야기, 그리고 각방 쓰는 신혼부부들 이야기를 담았다. 어른들은 각방은 파국의 시작이라 하지만, 당사자들은 관계를 유지하는 완충장치라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과 인식의 간극을 영리하게 파고드는 상품과 서비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3부 ‘소비의 변화’에서는 양극단을 달리는 소비자의 이중성을 살펴본다. 프리미엄을 외치면서 100원짜리 프로모션에 웃고 운다. 이들은 다이소에서도 가성비를 따지고 벤츠에서도 가성비를 찾아낸다. 전혀 다른 두 소비자 집단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소비자 안에서 전혀 다른 소비방식이 동시에 일어난다. 의무를 위한 소비와 로망을 위한 소비가 철저히 분리된다. 이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를 모색한다.

3년째 이어오고 있는 ‘트렌드 노트’ 시리즈는 다음소프트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다. 불특정다수의 일상언어를 들여다본 것이므로, 이 책이 다루는 이야기는 애초에 ‘트렌디’한 사람들의 전유물일 수 없다. 그보다는 알게 모르게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놓치지 않고 따라가야 하는 사람들,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가깝다. 우리는 흔히 트렌드세터의 멋진 모습에 로망을 품지만, 비즈니스 기회는 비단 로망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가고 싶은 로망이 ‘로망템’을 낳는다면, 따를 수밖에 없는 현실은 ‘가성비’를 낳고, 따라가야 하는 적응은 ‘꿀팁’과 ‘국민템’을 낳는다. 이 중 어디에 우리의 기회가 있을지 생각해보자.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누구나 선망하는 화려한 로망템이 아니어도 좋다. 트렌드에 어두운 범부(凡夫)들에게 변화에 적응하는 방법을 잘 알려줄 수 있다면, 우리의 비즈니스는 평범하되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템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구매가격 : 11,000 원

왜 인공지능이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인공지능 이야기

도서정보 : 조성배 | 2018-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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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위협하는 공포일까? 희망의 기술일까?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제대로 살펴보는 인공지능의 시대의 명암! 한편으로는 막연한 두려움이나 거부감, 다른 한편으로는 지나친 기대를 받고 있는 인공지능. 과연 인공지능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공포의 대상일까, 아니면 엄청나게 편리함을 안겨주는 과학기술일까? 기술의 발전을 넘어 우리의 사고방식, 생활, 법규, 인간관계까지 두루 영향을 미치게 될 인공지능의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이며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구매가격 : 9,000 원

끌리는 사람은 매출이 다르다 - 실천편 : 한 달 만에 수익을 30배 올렸던 특별한 노하우

도서정보 : 김주하 | 2018-11-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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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세로, 어떤 관점에서 생각하느냐에 따라 협상의 결과는 달라진다!
자신의 전략을 점검하며 협상의 기본기도 다지고, 매출 실적도 올리고 싶은 사람을 위한 『끌리는 사람은 매출이 다르다: 실천편』. 일할 때도, 일상에서도 협상의 고수가 되는 비법을 전수한 《끌리는 사람은 매출이 다르다》의 실천편이다. 전편을 통해 유능한 협상가들이 왜 잘될 수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해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넘쳐나게 된 것인지 그 비밀의 열쇠를 찾았다면 실천편을 통해 어떻게 하면 자신이 유능한 협상가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주변에 사람들이 넘치게 만들 수 있을지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흔히 협상이라고 하면 거창한 것들을 떠올리지만, 우리는 일상 속에서 늘 협상을 하고 있다. 물건을 사고팔 때, 가족관계, 친구관계, 직장생활 등 협상이 존재하지 않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전편에서 우리의 모든 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과, 나 자신과 어떻게 협상하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했다면 이 책에서는 그 방법을 나라면 어떻게 활용할지, 나라면 어떻게 협상을 하면서 인간적인 친밀함을 쌓고 매출을 끌어올릴지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하면서 자신만의 전략, 자신만의 노하우로 채워나간다면 내실을 다지며 앞으로 매출을 올릴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 『끌리는 사람은 매출이 다르다: 실천편』 북트레일러
https://youtu.be/Cu4tZnVdTOM

구매가격 : 7,200 원

합격 서울대 심층면접 2019 : 2015~2018 4년간 서울대 심층면접 해설집

도서정보 : 박우현 | 2018-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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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심층면접의 정석
2019 서울대 인문, 사회계열 심층면접 해설집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입시에서는 추세가 변화하고 있는 시기에 그 변화의 흐름을 더 빨리 읽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심층면접에서 요구하는 바는 심층사고력일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이라고 할 때 단기적, 단발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유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몇 회의 단기 수업으로 이러한 능력이 길러지지는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학교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 교과학습 내의 심화학습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이런 꾸준하고 장기적인 학습에,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 책을 만들었다.

구매가격 : 20,000 원

합격 고려대 심층면접 2019 : 2015~2018 4년간 고려대 심층면접 해설집

도서정보 : 박우현 | 2018-11-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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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심층면접의 정석
2019 고려대 인문, 사회계열 심층면접 해설집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입시에서는 추세가 변화하고 있는 시기에 그 변화의 흐름을 더 빨리 읽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심층면접에서 요구하는 바는 심층사고력일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이라고 할 때 단기적, 단발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유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몇 회의 단기 수업으로 이러한 능력이 길러지지는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학교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 교과학습 내의 심화학습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이런 꾸준하고 장기적인 학습에,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 책을 만들었다.

구매가격 : 25,000 원

HOW TO LIVE & WORK #1 마음챙김

도서정보 : 앨리슨 비어드, 샬럿 리버만, 마리아 곤잘레스 외 | 2018-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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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남들이 원하는 기준에 맞추어 내 인생을 재단하느라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고 있지 않나요?

‘출근하자마자 출장보고서를 작성한 뒤 오전 내로 기획회의 준비를 끝내고, 점심시간에 거래처 미팅을 다녀와서퇴근하기 전까지 팀장이 요청한 자료 조사를 모두 마쳐야지.’ 야심차게 하루를 보낼 계획을 품고 회사에 도착한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퇴근길이다. 아홉 시간에서 열 시간은 훌쩍 지나갔지만, 출근길에 계획했던 일은반도 달성하지 못했다. 게다가 온종일 무엇을 했는지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하루하루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치여 정작 내 마음이 어떤지는 돌아볼 여유조차 없이 살아간다. 하나의 일에 진득하게 집중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시간도, 퇴근 후 소중 사람들과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여유롭게 보낼 시간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일에 눈을 돌릴 시간도 모두 부족하기만 하다. 이런 일상이 반복되다 보니 자꾸만 삶이 공허하게 느껴지고 나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어진다.
이렇게 삶이 공허해지는 이유는 우리가 ‘마음을 놓치고’ 살기 때문이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일상을 잠식하는 바람에, 정작 가장 중요한 ‘내 마음’이 우선순위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잃어버린 것은 모두 내 마음 속에 있습니다
이제, 잊고 있었던 내 마음을 되찾으러 가볼까요?

많은 사람들이 먹고사는 데 바빠서, 혹은 사회가 세워놓은 기준에 나의 성공과 행복을 끼워맞추느라 내 마음을 놓치고 산다.
하지만 내 마음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에 무엇도 없다.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여성 최초 종신교수이자 40년간 마음챙김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앨렌 랭어 교수는 “마음챙김이 모든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상위 개념”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일에 몰입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쉼과 명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조용히 호흡에 집중하면서 나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생각에서 멀어지는 잠깐의 시간이 우리 집중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이럴 때는 이 방식대로 해야 해”, “이게 더 좋은 거야” 같은 말은 틀렸다. 나에게는 내 마음이 향하는 나만의 목표와 방법이 있고, 우리는 그것을 인생의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
마음은 챙기거나 아니면 놓치거나 할 뿐이다. 일 또한 잘하거나 아니면 그르칠 뿐이다. 최악의 경우는 마음도 놓치고 일도 그르치는 것이다. 그러니 무슨 일을 하든 마음챙김을 실천해서 나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알아차리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의미 있게 만들어야 한다. 영리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책 속에서

우리가 일하는 모습을 생각해봅시다. “이런 일은 이런 방식대로 해야 해”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어떤 일이든 항상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게 마련이고, 그 가운데서 지금 처한 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뿐이죠. 어제의 해결책으로 오늘의 문제를 풀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러니 누군가로부터 “이 방법이 좋으니 잘 익혀서 제2의 천성이 되도록 하십시오”라는 말을 듣는다면 경계해야 합니다. 마음을 놓치게 만드는 말이기 때문이에요. 규칙은 그 규칙을 만든 사람에게나 효과적입니다. 그 사람과 다르면 다를수록 역효과가 나겠지요. 마음챙김을 실천할 때 우리는 규칙과 습관, 목표에 끌려다니지 않습니다. 다만 이를 지침으로 삼을 뿐입니다.

- p.11, 1 복잡한 시대에 마음챙김의 가치



마음챙김을 리더들이 ‘하면 좋은’ 기술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마음챙김은 우리의 뇌를 건강하게 만들고,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며,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내리도록 도와주고, 독약과 같은 스트레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필수품’이다. 마음챙김은 종교적이고 영적인 생활과 통합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심리훈련의 형태로 연습할 수도 있다. 자리에 앉아 호흡하면서 마음챙김을 실천할 때, 특히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연습할 때, 우리에게 변화의 가능성이 깃든다.

- p.40~41, 2 마음챙김을 실천하면 뇌가 달라진다



먼저, 하루를 올바르게 시작하라. 연구자들은 우리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아침에 눈을 뜬 직후 몇 분 동안 집중적으로 분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왜 그럴까? 다가올 하루에 대해 생각하면 투쟁-도피 본능(fight-or-flight instinct, 스트레스에 직면할 때 자동으로 나타나는 생리적 각성 상태)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대신 이렇게 해보자. 아침에 눈을 뜨면 침대에 누워 2분간 그저 호흡에 집중하는 연습을 한다. 오늘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생각이 마음속에 떠오르더라도 흘려보내고 호흡으로 되돌아온다.

- p.46~47, 3 몰입하기 위해 뇌를 훈련하라



악순환에 빠져 있을 때에는 내면의 사고와 감정에 온통 주의가 쏠리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살펴볼 겨를이 없다.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한 한 가지 전략은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생각을 생각이라고, 감정은 감정이라고 구분해보자. ‘직장과 가정에서 충분히 잘하지 못하고 있어’라는 말은 ‘나는 내가 직장과 가정에서 충분히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어’라는 말로 대체해본다. 비슷하게 ‘내 동료는 틀렸어. 너무 화가 나’라는 말은 ‘나는 지금 내 동료가 틀렸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분노를 느끼고 있어’라는 말로 바꿔본다. 이름을 붙이면 사고와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 그러면 방금까지 느낀 생각과 감정이 나에게 도움이 될지도 안 될지도 모르는 일시적인 정보가 된다.

- p.69, 5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히지 마라



마이크로 명상을 정기적으로 실천하면 마음이 깨어 있으면서도 평온해지는 변화를 느낄 것이다. 현재에 마음을 쏟으면서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매일 명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알람을 맞춰두면 도움이 된다. 하루에 두 번에서 네 번 정도 시각을 정해서 연습할 수도 있고, 한 시간마다 한 번씩 해도 괜찮다. 미팅에 참석하기 전에 실천할 수도 있고, 멀티태스킹을 하면서 집중력이 고갈됐다고 느끼는 순간도 좋다. 자신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편안한 방식을 찾자. 마이크로 명상을 실천하면 마음이 건강하게 회복되면서 마음챙김이라는 근육도 단단해진다.

- p. 97~98, 7 시간이 정말 없을 때를 위하여

구매가격 : 8,800 원

HOW TO LIVE & WORK #2 공감

도서정보 : 대니얼 골먼, 안드레아 오반스, 애덤 웨이츠 외 | 2018-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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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내 마음 지키기에 급급한 당신,
오히려 성공과 행복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는 ‘'하루하루 앞만 보고 달리기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주변을 돌아볼 여유 따위 없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거나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성공에서 멀어진다’고 여겨 타인에 대한 배려나 이해를 잊은 채 살기도 한다.
하지만 오로지 눈앞의 이득을 구하느라 집중하느라 나 이외의 존재에 손 내밀지 못하는 순간 우리는 외로운 섬이 되고, 온전한 행복은 오히려 더 멀어져버린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감정지능 제창자인 대니얼 골먼 교수는 “공감과 연민의 부재가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개인의 삶에서도 많은 문제를 초래한다”며 “스스로를 보호하고 감정을 살피는 마음을 타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한다면 서로 협동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기본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상대 마음을 살피는 사람들은 타인의 요구와 고통에 손 내밀 줄 알고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집중할 줄 안다. 이는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과 팀원을 호소력 있게 이끄는 리더십으로 이어진다. 성공으로 이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셈이다.

타인의 감정을 조금만 돌아보면 누구도 상처받지 않으면서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공감’과 ‘위로’가 화두인 시대다. 출판계나 방송계에서는 ‘위로’를 주제로 하는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SNS상에서는 서로 ‘공감’을 주고받으며 일상에서 위안을 얻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사회가 점점 더 개인주의적으로 변해갈수록 연민과 위로에 목말라하는 사람이 늘어간다는 반증인지도 모른다.
개인적인 측면뿐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공감은 매우 중요한 열쇠다. 이를테면 좀 더 포용력 있는 경제구조를 만드는 것, 비즈니스와 정치․종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불의와 불공정함을 척결하는 것, 파괴된 환경을 복구하는 데 협조하는 것,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것 등과 같은 문제들에서 말이다. 우리는 자신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수동적이거나 무력한 마음가짐, 또는 ‘그래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어? 내가 그 혜택을 볼 때까지 살 것도 아닌데’라는 생각을 갖게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풀어가기 위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분명히 있다. 경계선 너머로 손을 내밀고 다른 그룹에 속해 있는 누군가에게 우호적으로 다가가는 소소한 행위가 때로는 아주 깊은 파장을 일으킨다.
개인주의라는 방어기제에 둘러싸여 잠시 잊고 있었을 뿐,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으면서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 모두는 이미 알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공감과 연민의 마음이 가져다주는 삶의 긍정적 변화를 누리는 독자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 책 속에서

무엇보다도 상사가 연민과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이면 직원은 상사를 더욱 신뢰하게 되고 그에게 충성하려는 마음이 커진다. 급여의 액수보다 직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따듯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가 직원의 충성심에 더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한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특히 뉴욕대학교의 조너선 하이트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직원들이 상사를 존경하고 그의 연민이나 자상함에 감화됐을 때(하이트의 표현으로는 ‘고무됐을 때’) 보다 진실된 충성심을 발휘한다. 그러므로 당신이 직원들을 인정 어린 마음으로 대하면 그들은 충성심을 갖게 되고 당신의 행위를 지켜본 다른 직원들도 감화돼 더욱 열심히 직무를 수행할 것이다.

- p.23, 2 공감이 엄격함보다 더 효과적인 경영 전략인 이유



공감력을 활용하면 사람들이 당신에게 보이는 반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리더인 당신은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일 것이다. 의존적인 성향을 가진 일부 직원들은 수시로 당신의 비위를 맞추려 할 수도 있다. 그런 일은 기분 좋은 일이다. 적어도 그 순간에는. 하지만 그런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다 보면 결국 그룹 전체가 의존적이 되거나, 아니면 그룹이 양극화돼 당신이 원하는 것은 뭐든 하려는 사람들과 뭐든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로 나뉠 것이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경영자의 자기 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몇 가지 이유를 들어보자. 첫째,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의존적인 사람들을 살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당신을 선망하고 한마디 한마디에 지지와 동의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사실 갈등의 연속이라 할 수 있는 조직 생활에 커다란 위안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에 현명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그룹의 분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당신은 어리석어 보일 것이다. 다른 사람들 역시 그룹 내의 분위기를 읽고 있으며, 당신이 추종자들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당장에 간파할 것이기 때문이다.

- p.48-49, 4 공감은 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열쇠다



링크드인은 ‘공감적 연구(empathetic research)’의 예를 잘 보여준다. 우리는 데이터를 놓고 오랫동안 심사숙고하고, 합당성을 확인하는 철저한 과정을 거쳐 통찰에 다다랐다. 이렇게 얻은 통찰을 최대한 이용해 가치 제안을 내놓고, 전체적인 기본 구조 위에 이야기를 구성했다. 이러한 과정의 결과로 정서적 공감을 이루는 제품이 만들어졌다. 프로필 제품은 1년 정도 만에 100만 명 이상의 학생 사용자를 구축했으며 학기 등록 기간 중에는 신규로 등록하는 학생이 하루 3,000명에서 3,500명까지 늘었다. 교육 소프트웨어 기업인 블랙보드가 마이에듀를 인수해 자사의 주력 제품인 학습 관리 시스템에 통합시킨 후에는 하루에 신규 등록을 하는 학생 수가 1만 8,000명에서 2만 명까지 증가했다.

- p. 84, 7 공감을 얻는 제품을 디자인하려면



연구에서 최하위 실적을 기록한 사람들은 고객을 대할 때 ‘상대방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현재 내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거래를 성사시키고 말겠어’라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어요. 이런 경우 거래를 성사시킬 수는 있지만 고객과의 관계를 잃어버리죠. 반면에 순위의 상위권을 차지한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이렇습니다. ‘나는 고객을 위해 일함과 동시에 나 자신을 위해 일한다. 진솔한 마음으로 고객을 대하며 항상 정직하게 조언을 할 것이다. 내가 제시할 수 있는 거래 조건이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이 아니라면 이번에 내가 거래 실적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솔직하게 말할 것이다.’ 여기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나 먼저’와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의 차이는 바로 이런 것이에요.

- p. 126, 10 달라이 라마는 감정지능에 대해 대니얼 골먼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었을까

구매가격 : 8,800 원

HOW TO LIVE & WORK #3 행복

도서정보 : 제니퍼 모스, 칼 세데르스트룀, 앙드레 스파이서 외 | 2018-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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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출근은 만병의 근원이에요.” “직장에서 보람을 찾는 건 사치죠.”
일은 어떻게 ‘행복의 방해꾼’이 되었나

‘퇴사 테라피’라는 말이 있다. 직장 생활 동안 누적됐던 피로와 감정의 스트레스가 퇴사와 동시에 씻기듯 사라지면서 몸과 마음에 일시적이나마 건강이 돌아온다는 의미다. 2016년에는 보람 따윈 필요 없으니 야근수당이나 제대로 챙겨달라는 제목의 책이 직장인들의 엄청난 지지와 환호를 받았다.
한국의 세계행복지수는 58위(World Happiness Report, 2018)이며, 그 중 직장인의 행복지수는 59위(Universum, 2016)로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한국의 근로자 3명 중 1명은 현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97%로 23개국 평균(86%)을 크게 웃돌았는데, 특히 스트레스 원인으로 일(40%), 금전문제(33%), 가족(13%) 순으로 나타났을 정도다.
더 이상 일에서 행복과 보람을 찾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직장에서의 행복과 직업적 성공은 무관하다고 믿으며, 직장 동료를 꼭 좋아할 필요도 없고, 심지어 그들과 같은 가치를 공유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일은 일, 나는 나’이다. 대신에 나만의 ‘소확행(작고 확실한 행복)’을 찾는 데 더욱 열심이다. 이처럼 언제부터인가 일과 직장은 ‘행복’의 반대편에 선 말이 되어버렸다.

출퇴근길에 잃어버린 소확행,
당신이 미워했던 시간 속에 숨어 있지는 않나요?

그런데, 일은 정말 행복의 방해꾼이 되어버려도 괜찮은 걸까? 이는 회사의 경영자나 HR담당자라면 직장인 개개인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질문이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 중 단 30퍼센트만이 일에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수치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직원들이 자기 일터에 대해 평가하는 사이트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직원들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조직에서는 혁신과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행복한 직원, 다시 말해 직장에서도 행복감을 느끼는 직원만이 지속가능한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위의 보고서는 근로자들의 직무 열의도가 경기 호황이나 불황과 무관하게 수년간 거의 일정하게 유지돼왔다는 사실 또한 지적했다. 일에 열의가 없는 불행한 사람들과는 어떤 일을 해도 재미가 없다. 이들은 조직에 가치를 더하지도 못할뿐더러, 성과에도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직장에서 가치를 실현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쌓아나가는 것은 개인의 몫이다. 그러나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경영진의 몫이다. HBR의 전문가들은 직원들이 일에 열정을 가지게 만들고 싶다면 조직의 비전 창출에 집중하고, 직원들의 업무를 조직의 더 큰 목적에 연결하며, 다른 직원들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직원들을 보상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리 개개인도 일과 감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갈 필요가 있다. 인생의 다른 면면들과 마찬가지로 일이나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모든 면이 만족스러울 수는 없다. 그래서 ‘행복한가 아닌가’ 이분법으로 재단할 것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의 어떤 면에 ‘지속적인 만족감’을 가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요소에 집중하고 확장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우리의 감정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연관되어 있다.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라는 원리는 일에서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다.


◎ 책 속에서

우리는 행복을 오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잘못된 방식으로 추구하는 경향도 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긍정지능Positive Intelligence」이라는 글을 기고한, 동기부여 강사이자 연구자인 숀 아처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행복을 수단이 아닌 목표로 본다는 점에서 행복을 크게 오해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으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밝혀진 바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사실 반대로 작동합니다.” 부오트는 또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행복을 최종적인 목표로만 생각해서 정말 중요한 것은 과정이라는 사실을 잊곤 합니다.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지 찾고 행복을 주는 활동에 주기적으로 참여해야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p.17, 1 고통의 부재가 행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제 직장에서 감정이 중요하지 않다는 잘못된 믿음을 버릴 때가 되었다. 그럴 만한 과학적인 근거도 있다. 감정과 생각, 행동 사이에는 명백한 신경학적 연관성이 존재한다. 강렬한 부정적 감정은 마치 눈가리개처럼 작용한다. 감정의 눈가리개를 쓴 상태에서는 거의 모든—혹은 모든—에너지를 고통의 원천에만 집중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정보처리 능력은 물론이고, 창의적 사고력과 판단력도 떨어지게 된다. 절망, 분노, 스트레스는 우리의 중요한 능력을 마비시키고, 정상적인 사고와 몰입을 방해한다.

- pp.25-26, 2 직장에서 행복해지는 법



27개 기업 26개 프로젝트팀에서 근무하는 238명의 참가자들이 연구기간 동안 제출한 일기는 거의 1만 2,000건에 달했다. 우리의 목표는 창의적 업무 성과가 최고조에 달한 날 참가자에게 어떠한 근무 중 사건이 있었고, 내적 근로 생활 상태는 어떠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결과는 압박과 두려움이 성취의 원동력이 된다는 기존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연구 결과 적어도 지식노동의 영역에서는 내적 근로 생활이 긍정적일 때, 즉 감정적으로 행복하고 업무에 대한 동기가 강하고 동료와 조직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일 때 생산성과 창의력이 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p.71, 4 작은 승리의 힘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무례함은 많은 비용을 초래한다. 애리조나 주립대학 선더버드 글로벌 경영대 학원의 크리스틴 피어슨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일을 하며 무례함을 경험한 직원 중 절반은 업무 시 의도적으로 노력의 레벨을 낮춘다고 한다. 응답자의 삼분의 일 이상은 일부러 업무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답했고, 삼분의 이는 무례하게 구는 직원을 피해 다니느라 많은 시간을 쓴 다고 답했으며, 비슷한 수의 응답자가 업무 성과가 저하되었다고 답했다.

- pp.125-126, 5 직원이 행복한 조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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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옥 선생과 동락전투 : 6 25전쟁 처녀 호국영웅

도서정보 : 박정학 | 2018-04-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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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처녀 호국영웅 『김재옥 선생과 동락전투』. 김재옥 선생의 일생과 공훈을 다룬 책이다. 이를 통해 저자는 김재옥 선생을 우리의 역할모델로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동락전투가 단순한 6.25 최대의 승전에 머물지 않고 우리나라가 세계 모든 나라에게 유엔군 파병의 가치를 알게 하는 모델이 되게 하자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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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법규(2014) : 관광종사원 수험총서

도서정보 : 김영규 | 2018-09-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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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대상 : 관광통역안내사, 호텔경영사, 호텔관리사, 호텔서비스사 등 준비생
- 구성 : 이론 + 문제 + 정답 및 해설
- 특징 :
① 관광통역안내사 최신기출문제 수록
② 단원별로 핵심예상문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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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한겨레

도서정보 : 박영홍 | 2018-11-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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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과 한겨레』는 우리말의 기원과 조성원리 그리고 지금까지 어떤 변화를 거쳐 오늘날의 언어가 된 것인지 살펴본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한겨레란 낱말이 담고 있는 의미와 그 외의 자연, 동식물, 악기, 천부인 등 이들과 관련된 낱말이 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풀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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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부처와 파계승

도서정보 : 김정범 | 2018-11-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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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부처와 파계승』은 아기부처 백암동자가 이치를 찾고자 큰스님으로부터 오감을 길러 스스로 불성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를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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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과 무당

도서정보 : 김정범 | 2018-11-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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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범의 『무속과 무당』. 무당을 적대시하고 무속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현 사회에 무속의 형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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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LIVE & WORK #4 회복탄력성

도서정보 : 다이앤 L. 쿠투, 대니얼 골먼, 데이비드 코판스 외 | 2018-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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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당신은 실패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인가요,
그대로 주저앉고 마는 사람인가요?

삶이란 결코 순탄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짜증나는 실수와 좌절을 경험하고, 때로는 질병, 실직, 파산, 이혼, 자연재해 등과 같이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런 고통은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그렇게 상실 혹은 상심의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더러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하지만, 삶을 온전히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내면의 ‘회복탄력성’을 발휘하여 상처를 딛고 일어서느냐, 그대로 주저앉고 마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회복탄력성이란 실패와 위기에도 무너지지 않는 항체다. 회복탄력성은 실패와 상처의 회복을 넘어 우리가 삶의 더 큰 의미와 기쁨을 발견하게 해준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감정지능 제창자인 대니얼 골먼 교수는 “회복탄력성은 자신과의 대화와 뇌 재훈련을 통해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과의 대화는 자존감과 낙관적인 삶의 태도를 길러 주어 인생에서 결정적인 실패를 겪었을 때 패배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준다. 또 뇌를 재훈련하면 일상적으로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 누적되어도 금방 회복할 수 있다.

흉터 하나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당신이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삶은 당신을 바닥으로 끌어내릴 수 없습니다

회복탄력성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실패를 대면하고 인정할 줄 안다.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이라도 받을 의사가 있다는 사실과 가장 절실한 도움이 무엇인지를 알림으로써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실패를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들은 실패는 시작이며 끝이 아니라는 것, 즉 재기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실패를 거울삼아 미래를 내다보며 또 다른 실패에의 선제 대응으로 삼는다.
당신이 어떤 종류의 실패를 경험했든, 그것을 털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명심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바로 우리 인생은 실패했더라도, 내가 선택하기 나름이라는 사실이다. 건강을 잃을 수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수도, 직장을 잃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되찾을 수 있다. 그 누구도 당신의 인생에 대해 어떻게 사는 것이 성공이고 실패인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하기만 한 인생은 없다. 삶을 우울하게 만드는 일을 겪고도 우리는 다시 일어서며, 그렇게 회복된 상처들은 흉터만 남아 더 이상 아프지 않다. 이 책을 통해 당신도 깨닫게 될 것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은 더 강하며,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아무도 당신의 희망과 자부심을 앗아갈 수 없다는 것을.


◎ 책 속에서

현실 직시 능력은 회복탄력성의 두 번째 구성요소, 즉 혹독한 시기에 의미를 부여하려는 성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 주위에는 현실에 압박이 가해질 때 자포자기하며 이렇게 울부짖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피해자라 생각하며 역경의 삶에서 교훈을 찾을 생각을 못한다. 하지만 회복탄력성이 강한 사람은 생각을 짜내어 자신과 타인을 위한 일종의 의미를 창조해낸다.

- p.23, 1 회복탄력성을 발휘하라



일상적으로 누적되는 귀찮고 짜증나는 일에서 회복할 때 우리 뇌는 결정적인 실패를 극복할 때와 매우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리고 약간의 노력만 기울이면 삶을 우울하게 만드는 일을 겪고도 금방 회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너무 마음이 상해서 나중에 후회할 말이나 행동을 했다면(누군들 가끔 그렇지 않겠는가?) 뇌의 편도체가 전전두엽피질에서 뇌를 총괄하는 사령관을 장악했다는 분명한 신호다. 편도체는 위험을 탐지하고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을 촉발하는 기능을 한다. 신경계를 통해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한 열쇠는 편도체가 활성화된 상태를 얼마나 신속히 복구할지에 달려 있다.

- p.42-43, 2 누구나 회복탄력성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이 강한 기업에게 정기적인 재정평가가 중요하듯 개인의 회복탄력성 양성에도 긍정성 통화 데이터의 정기적 평가가 필요하다. 이런 평가를 통해 통찰력을 얻고 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긍정적 상호작용과 감사의 표현을 자주 노출시킴으로써 회복탄력성이 높아지는 유익이 있다. 2014년 페이스북이 데이터 과학자들을 동원해 시행한 한 유명한 실험 결과를 담은 전미과학아카데미 공식 문건에는 당신의 뉴스 피드(news feed)가 긍정으로 기울면 당신도 긍정적으로 선회하게 될 것임을 시사하는 내용이 있다.
당신이 긍정성 통화 데이터를 월스트리트 금융시장 분석가처럼 분석하지 못한다 해도, 그저 자신의 긍정적인 모습을 정기적으로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도 회복탄력성 강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니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서 당신의 긍정성 통화를 자축하며 성찰하는 것은 어떨까(내게는 모닝커피가 나오길 기다리는 시간이 바로 그때다). 그것이 습관화되면 당신의 회복탄력성 수준은 물론 당신의 친구, 가족, 동료들의 회복탄력성 수준도 올라갈 것이다.

- p. 54-55, 3 나의 회복탄력성은 어느 정도이며,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강화시킬 것인가



잡스는 절망의 구덩이에서 그다지 오래 뒹굴지 않았다. 애플에서 쫓겨난 지 한 주 뒤 그는 유럽으로 날아갔다. 파리에서 며칠 머문 그는 이탈리아 북부 토스카나로 가서 자전거 한 대, 침낭 하나를 사서 언덕에서 야영하며 별들 아래에서 앞으로 무얼 할 것인지 곰곰이 생각했다. 이탈리아를 떠난 그는 스웨덴을 거쳐 러시아로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잡스는 그렇게 열정과 야망을 새롭게 한 후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자신을 IT업계의 강자로 재창조하는 일에 착수했다. 그는 넥스트라는 컴퓨터 회사를 차렸다. 1996년 애플은 넥스트를 4억 달러에 인수한다. 그리고 잡스는 애플로 복귀하는 동시에 막대한 성공을 거둔 컴퓨터그래픽 영화사 픽사의 막후 실세로 등극한다. 애플로 복귀한 잡스는 분수령이 된 아이맥, 아이북, 아이팟과 같은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속속 출시해 회사를 소생시키고 쇄신시켰음은 물론 아이튠즈와 같은 유망 사업들로 영역을 확장했다.

- p. 115-116, 5 재앙을 딛고 화려하게 재기한 지도자들의 비밀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싶다면, 먼저 전략적으로 멈추는 연습부터 시작해보자. 강해지려면 자원을 공급해줘야 하는데, 그러려면 내적・외적 회복기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에이미 블랭슨은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의 연구를 바탕으로 쓴 저서 『행복한 디지털 중독자』에서 과로방지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하루 중 전략적으로 멈출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7 블랭슨은 매일 당신이 얼마나 자주 휴대폰을 들여다보는지 체크할 수 있는 앱인 인스턴트나 모먼트를 다운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시한다. 보통 사람들은 하루 평균 150번 휴대폰을 켠다고 한다. 매회 1분씩만 본다 쳐도(지나친 낙관론인가) 하루 총 2시간 30분이다.

- p. 130, 6 악착같이 견디는 것 이상의 힘, 회복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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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LIVE & WORK #5 진정성 리더십

도서정보 : 허미니아 아이바라, 지안피에로 페트리글리에리, 가우탐 무쿤다 외 | 2018-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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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도, 나를 믿고 따를 수 있을까요?”
이 시대의 리더를 위한 카리스마와 인간미 사이의 균형 잡기

리더라는 위치는 스트레스를 무척 많이 받는 자리다. 사람, 조직, 결과를 책임지고, 지속되는 상황의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데 스트레스를 피할 방도가 없다.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자신의 길을 스스로 좌우할 수 있는 자유는 더 커지지만 그만큼 스트레스의 강도도 더 강해진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해 자신만의 균형 감각을 유지할 것인가이다.
과거에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결단력, 자신감, 타인을 압도하는 영향력이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그런 리더들의 소소한 감정적 문제들(무례함, 냉정함, 비공감, 편협함)은 주목하지 않았다. 하지만 리더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은 깊어졌고,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리더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점점 분명해졌다. 오늘날 사람들이 꼽는 새로운 리더 세대의 요건은 ‘진정성’이다. ‘Authentic’이라는 말은 원래 예술작품에서 ‘진품’을 뜻했으나, 리더십의 개념에서는 다르다. 진정성이 있는 리더란 목적을 향한 열정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관을 지속해서 실행하고, 머리뿐 아니라 가슴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을 말한다. 또한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맺으며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자신을 관리하고,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다.

리더십의 다른 이름은 원칙, 진심, 그리고 공감!
직원들은 지구를 구할 영웅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리더를 원한다

많은 리더가 외부 세계의 기준을 중심으로 자신의 성공을 측정하려 한다. 이들은 승진과 물질적 보상으로 이어지는 세간의 인정과 지위를 누리고 싶어 하는데, 진정성을 갖춘 리더는 이런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자신을 인생에서 수동적인 관찰자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자아 인식을 발전시킬 수 있는 주체로 보며, 이러한 자아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와 원칙을 실현하는데, 내면의 가치를 통해 부여받는 동기와 외부에서 보상과 인정을 얻으려는 마음 사이에서 신중하게 균형을 잡으려 노력한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리더 주변에는 확실한 지원팀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리더가 불확실한 상황에 놓였을 때 조언을 구할 수 있고,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얻으며, 성공을 거뒀을 때 축하해주는 그런 사람들이 바로 지원팀이다. 리더는 이들을 통해 이상과 현실을 통합하며, 자신이 현실에 기반한 삶을 살고 있다는 점을 확인받는다. 힘든 시기가 지나고 나면 리더는 마음을 열고, 약한 모습도 드러낼 수 있는 믿을 만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사람이 어떤 대상을 깊이 배려할 때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리더의 인간적인 내면을 보여주는한 가지 행동은 용서다. 용서는 실수를 봐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끈기 있게 직원의 성장을 격려해준다는 뜻이다. 이는 리더가 직원들의 감정에 공감할 줄 알아야 가능하다.
감정을 이입할 줄 아는 리더는 리더십의 전제 조건인 진정성을 바탕으로 소통할 뿐 아니라 단지 리더 역할을수행하는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직원들은 업무상의 의무만 다하면 된다는 식의 리더에게 헌신하지 않는다. 직원들은 리더에게 그 이상의 모습을 바란다. 일반 직원과 똑같이 열정적으로 그들이 하는 일에 관심을 보이는그런 리더를 원하는 것이다.


◎ 책 속에서

이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왜 지금까지 진행된 1,000건 이상의 연구에서 이상적인 리더의 특징을 알아내지 못했는지 알게 됐다. 인터뷰 내용을 글로 옮긴 3,000페이지 이상의 문서를 분석하면서 우리 연구팀은 인터뷰 대상자들을 성공으로 이끈 어떠한 일반적인 특징도, 특성도, 기술도, 스타일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들의 리더십은 그보다 각자의 인생 이야기 속에서 나타났다. 이들은 현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식적, 잠재의식적으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시험했고, 마음속 가장 깊은 곳 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 pp.12-13, 1 진정성 리더십 찾기



‘진본authentic’이라는 단어는 전통적으로 예술 작품이 모조품이 아니라 진품인 경우를 뜻하는 표현이었다. 물론 리더십의 성격을 설명할 때는 다른 의미로 쓰인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진짜 나 자신’이라는 모습만 고수하면 사람은 경험에 의해 변화할 수 있다는 여러 연구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기 성찰만으로 밝힐 수 없었던 자신 안의 여러 모습을 경험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리더가 모든 생각과 감정을 하나하나 전부 밝히며 완전히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비현실적인데다 위험한 일이다.

- pp.53-55, 2 진정성의 역설



사회적 유대 관계 전문가인 브레네 브라운(BrenéBrown) 교수는 수천 건의 인터뷰를 실시해 사회적 유대 관계의 뿌리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인터뷰를 통해 얻은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거기에는 취약성(vulnerability)이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취약성은 약하다거나 저자세를 취한다거나 하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이와 반대로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한 용기를 뜻한다. 또한 취약성이라는 개념은 ‘업무상 거리를 유지하며 필요 이상 감정을 소비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불확실성, 위험, 감정에 노출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미로 바꿔놓는다.

- p.86, 3 상사가 약점을 내보일 때 얻을 수 있는 것



경험이 많은 노련한 리더라도 사과를 하는 일은 불편하다. 불편함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찡그리거나 어색하게 웃거나 심지어 농담으로 긴장을 풀려는 시도가 나온다. 리더들(특히 미국인 리더)은 슬픔이나 비통함을 너무 많이 드러내서는 안 되며, 대신 언제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브린케 교수와 애덤스 교수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이러한 생각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 p.120, 6 회사 차원의 사과가 효과를 내려면 최고경영자의 모습이 슬퍼 보여야 한다

구매가격 : 8,800 원

HOW TO LIVE & WORK #6 영향력과 설득

도서정보 : 로버트 B. 치알디니, 케빈 호건, 로버트 맥키 외 | 2018-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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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설득의 관건은 말의 양이 아니라 밀도’
화려한 말솜씨 없이도 설득 잘 하는 사람들의 비결

말수는 적지만 유독 말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대화를 주도하려면 침묵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영향력이란 단순히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영향력이란 지위 권력, 감정, 전문 지식, 비언어적 신호의 역할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행사할 때 발생한다.
리더십의 근본적 과제는 다른 사람을 시켜서 일을 해내는 것이다.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부하 직원 개개인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고 그들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일이 일상인 관리자라면 괴로울 만큼 익숙한 과제이기도 하다. ‘내가 네 상사니까’ 카드를 꺼내 들던 시절은 지났다. 오늘날의 기업에서 설득력 있는 관리자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위력威力 없이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영향력의 바탕에는 ‘신뢰’가 있다. 신뢰하지 않는 사람에게 영향 받기란 애초에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리자라면 마땅히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관리자는 신뢰를 구성하는 두 가지 기본 요소를 증명함으로써 신뢰를 쌓을 수 있다. 바로 능력competence과 인격character이다. 능력 있는 관리자란 부서의 모든 업무에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 견고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업무 전반을 충분히 이해하고 잘 모르는 부분에 관해서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관리자라는 뜻이다. 인격을 갖춘 관리자란 개인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가치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진심을 다해 고객을 대하며, 직원들을 보살피는 관리자를 가리킨다. 만약 사람들이 관리자로서 당신의 능력과 인격을 신뢰한다면 당신이 하는 일에도 신뢰를 보낼 것이다.

언제 ‘감정에 호소’하고, 언제 ‘논리적인 제안’을 던질 것인가
사람의 마음에 효과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법

누군가를 설득해야 할 때 사실과 숫자를 제시해야 할 때는 언제고, 감정적인 잠재의식에 호소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 다시 말해 직관에 호소해야 할 때는 언제고, 이성에 제안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거의 상대방의 이성에 의존한다. 합리적인 근거와 수치로 무장하면 상대방도 그런 합리성에 수긍하리라고 말이다. 장단점이 확연이 드러나는 간단한 수준의 설득이라면 이것이 맞다.
하지만 수주 경쟁 같은, 복잡다단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경우라면 다르다. 구매 담당자나 입찰 담당자라면 실전에서 수십 장의 파워포인트 자료는 고객의 선택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러면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구매자의 감정에 영업을 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성에만 의존을 하는 이유는 스스로를 의식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라고 여기기 때문이며, 감정적인 의사결정은 비합리적이고 무책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직관적인 결정에도 합리적인 논리가 있다면 어떨까? HBR의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전문가들은 감정적인 의사결정이 비합리적이지도, 무책임하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고객이 제품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원하는 감정을 직관적으로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제공하라고 조언한다. 고객이 복잡한 제품의 특징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다른 고객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이다. 이야기는 이미지, 소리, 맛, 움직임을 처리하는 뇌 영역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감정적인 마음을 비합리적이라고 치부해버리기보다는 다른 측면으로 생각해보자. 너무 많은 정보들이 주어질 때 감정은 무의식이 내린 의사결정을 의식에게 설득시키는 수단이라고 말이다.


◎ 책 속에서

실제로 이런 비언어적 신호(Nonverbal Signals)가 없는 대화는 아주 비효율적이다. 전화 통화가 직접 만나서 나누는 대화보다 훨씬 더 만족스럽지 못하고 콘퍼런스 콜이 필연적으로 더 많은 끊김, 실수나 혼선을 빚는 이유다. 흔히 상대방이 대화의 바통을 넘겨줄 준비가 됐는가를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익숙한 비언어적 신호를 서로 주고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 pp.12-13, 1 영향력의 네 가지 요소를 이해하라



능력 있는 리더는 일상적인 업무 수행 중에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포착해내며, 영리한 질문을 하고 통찰력 있는 제안을 함으로써 신뢰를 쌓는다. 일상적인 의사결정과 선택을 이용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부하 직원이나 고객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다.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독선적 이지 않은 방식으로 지식과 신념과 가치를 드러내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 p.58, 3 관리자가 매일 챙겨야 하는 세 가지



열정을 드러내고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세 가지 전술 / 1. 생동감 있는 목소리 : 열정적인 사람은 말하는 내용에 따라 목소리 크기를 달리한다. 어떤 대목에서는 속삭이는 듯 말하다가 가 장 중요한 대목에 이르러서는 목소리를 점점 높인다. 슬픔, 행복, 흥분, 놀람 같은 감정이 목소리에 배어 나와야 한다. 중간에 말을 멈추는 것 또한 당신이 발화를 제어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2. 얼굴 표정 : 표정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청중은 당신의 열정을 귀로 듣기를 원할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기를 원한다. 특히 당신이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청중의 정서를 반영할 때면 더욱 그렇다. 따라서 (카리스마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인) 눈맞춤, 편안한 미소, 찡그림, 웃음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라. 3. 몸짓 : 몸짓은 청중에게 보내는 신호다. 주먹은 자신감, 힘, 확신을 보강해주는 효과가 있다. 손을 흔들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책상을 치는 행동은 주의를 집중 시킬 수 있다.

- pp.82-83, 4 카리스마란 무엇인가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궁극적으로 훨씬 더 강력한 방법은 아이디어와 감정을 결합하는 것 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고요. 이야기 속에는 수많은 정보를 엮어 넣어야 할 뿐만 아니라 청자에게서 감정과 에너지까지 불러일으켜야 하죠. 이야기로 설득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앉아서 목록을 작성하는 일은 지능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전통적 수사법을 이용해서 논리를 설계하는 일은 창의력이 없어도 이성만 있으면 할 수 있죠. 하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 감동적으로 아이디어를 전달하려 면 생생한 통찰력과 스토리텔링 기술이 필요해요. 상상력과 탄탄한 이야기의 법칙을 활용할 수 있다면 청중으로부터 하품과 멸시 대신 우레와 같은 기립 박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 pp.103-104, 6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구매가격 : 8,800 원

아포리스멘

도서정보 : 고유섭 | 2018-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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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자태(姿態)요 방편(方便)은 거동이다. 완성은 오늘의 있고 내일에 없다. 지금에 있고 다음에 없다. 한걸음이 ‘영원의 지금’의 ‘찰나(刹那)의 완성’이지 앞을 위해서의 준비가 아니며, 어제가 만든 즉 지남이 만든 결과가 아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11:59 밤의시간

도서정보 : 김이은 | 2018-11-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소설은 인간 내면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얼마나 걷잡을 수 없이 악해질 수 있는지, 타인뿐 아니라 자신도 점점 파괴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매우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그리고 그런 무너짐과 악해짐의 원인이 그 사람 자체에 있지 않고, 그 주변 사람과 이 시대 이 사회의 주류 가치관의 왜곡과 무너짐에 더 크게 있음을, 또 그렇기에 그것을 멈출 수 있는 힘 역시 그 주변 사람에게 달려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구매가격 : 11,700 원

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

도서정보 : 앤 파인 | 2018-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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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아, 그게 어떤 건지 한번 겪어 보라고!”
동물을 위해, 인간을 위해,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위해
더 늦기 전에 말하는 동물 복지!
인간과 음식과 (그 재료가 되는) 동물의 관계 설정을
예리한 통찰로 정리하는 민감하고 지적인 작품.
오늘 내가 받은 밥상에 대해
인간에 의해 희생되는 모든 동물에 대해
경외와 겸허의 마음으로 고개 숙이게 한다.

◆ “굉장히 멋진 작은 책”
이 책은 잔인함과 정의감에 대한 서사시적 이야기이며,
우리 인간을 구하기 위해 수백만 킬로미터를 날아간 용감한 닭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마는 학교에 오자마자 못 알아들을 괴상한 얘기를 늘어놓는 짝꿍 앤드루가 이상하기만 하다. 머리가 어떻게 된 걸까? 푹푹 먼지 날리는 책을 툭 던지더니, ‘닭’이 줬다고 우기지를 않나, 닭이 자신의 훌륭한 책을 꼭 읽히려 작심했다며 식식거리지를 않나?
낡은 부대 자루로 싸인 그 책은 부리에라도 쪼인 것처럼 나달나달한 귀퉁이에 닭발로 긁은 것처럼 뾰족한 글씨에…… 그야말로 닭스러웠다. 그러자, 갑자기 제마도 앤드루를 믿게 되었다. 그리고 무언가에 이끌리듯 둘은 닭이 준 책 《골 천지 농장의 실화》를 읽어 내려간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거센 밤, 창문 하나 없는 닭장 안으로 정체 모를 불빛이 비친다. 꽉 막힌 축사에 처음으로 빛과 바깥 공기를 가져다 준 자들은 바로 초록 행성에서 온 외계인! 초록 외계인들은 서둘러 닭들을 내보내고 닭장에 다른 식재료를 채우려 한다.
뜻밖의 행운에 닭은 난생처음 세상을 마주한 기쁨, 깃털을 흩트리는 바람과 질척한 진흙의 감촉과 으르렁대는 폭풍 소리에 한껏 취하고, 아주 우연히 외계인들의 계획을 알게 된다. 초록 외계인들은 그 좁아터진 닭장에 인간들을 사육해 ‘인간 요리’를 해 먹을 생각이다. 외계인들의 식재료는 바로 ‘인간’이었다!

◆ 카네기상, 스마티즈상, 휘트브레드상 등 각종 문학상을 휩쓴
우리 시대의 참여 아동문학가 앤 파인이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서 얼마나 활발하게 토론하는지, 선생님들은 깜짝 놀랄 정도라고 말한다.
나는 개인적인 작은 결단들이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공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다.” _ 앤 파인

장애, 왕따, 편부모 가정 등 민감한 사회 이슈를 다루지만 억지로 감동을 짜내거나 어설픈 미화 없이, 때론 시니컬하게 하지만 언제나 유쾌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작가 앤 파인. 《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은 소재부터 전개 방식까지 잘 짜인 한 편의 드라마다.
허리조차 제대로 펼 수 없는 작은 우리에서 “인간은 우월한 존재”라는 공허한 외침을 되풀이하며 울부짖는 사람들. 사뭇 처절하기까지 한 이 모습을 보고 닭의 내부에서는 두 가지 감정이 격렬히 부딪친다. 하나는 인간에 대한 복수, 다른 하나는 고통을 겪는 다른 존재에 대한 연민. 어느 감정이 승리할까?
결국 닭은 용기 있게 결단한다. 우주선을 타고 초록 행성으로 가 인간 요리의 실체를 알리기로! 닭장에서만 지냈지만 닭은 올바름을 분별할 수 있었다! 그 작은 가슴은 역지사지의 호연지기로 충만했다! 예상대로 닭은 무관심과 비난과 조롱에 맞닥뜨리지만, 간청하고 설명하고 논쟁하며 초록 외계인 설득에 최선을 다한다.
한 순간도 ‘생명’으로서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한 존재가 가해자인 인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이 모습을 보면서 정말이지 생태계에서 인간이 ‘우월한’ 존재인지, 도구 문명을 가졌다는 이유로 다른 종의 자연 수명을 좌지우지해도 되는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어쩌면 닭은 초록 외계인들과 다를 것 없는 우리 ‘지구인’에게 작가가 보낸 전령사가 아닐까? 어쩌면 작가 자신일지도……

◆ ‘인간’과 ‘동물’과 ‘먹을거리’에 대해 딱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문제제기하며 그 대안 역시 함께 모색한다.
공장식 밀집 축산에 길들여져 동물 복지의 필요성을 외면하는 인간에게 ‘입장 바꾸기’로 생각의 전환을 제시하는 이 작품은 닭이 쓴 책의 내용과 아이들의 현실적인 감상이 번갈아 교차하는 구성 덕분에 더욱 특별하다. 책을 읽으며 앤드루와 제마는 ‘왜 어른들은 농장을 밝고 아름답게만 얘기하지?’, ‘공룡이나 멸종 위기 동물에는 관심이 많으면서 살아 있는 닭에게는 왜 관심이 없지?’, ‘그렇다고 닭을 인간과 똑같이 대할 수는 없지 않을까?’,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모두가 채식을 해야 하나?’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한다. 현실을 완전히 뒤집을 수도 그렇다고 가엾은 동물들을 외면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앤드루와 제마가 실상을 깨달아 가며 나누는 대화는 그 가운데서도 인간의 선택지가 남아 있음을 보여 준다. 두 아이가 고민 끝에 도달한 해결책을 통해 독자들 역시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덜고 다음 이야기를 향해 책장을 넘길 수 있다.

◆ 유머와 풍자로 던지는 도발적인 제기에
인류가 직면한 먹을거리 문제에 대한 해답이 있다.
하늘도 땅도 건물도 외계인도 모두 초록인 행성. 자연의 상징인 초록색에 둘러싸인 곳에서 정작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다는 설정은 그 자체로 아이러니다. 에메랄드 빛 초록, 올리브 빛 초록, 형광 빛 초록 등 다양한 초록으로 작품의 배경을 생생하게 구현한 김이랑 작가의 그림은 독자들이 초록 행성의 역설을 받아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매스 미디어를 향한 블랙 유머도 빛을 발한다. 닭의 얘기를 고리타분하다며 외면하는 토크쇼는 시청률 올리기에 급급해 가볍고 자극적인 소재만 다루는 몇몇 프로그램과 닮았다. 닭은 심드렁해하는 진행자에게 잠시 좌절하지만 그 정도 위기쯤이야! 바로 운율이 척척 맞는 시를 지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우리 속에 따닥따닥 갇힌 그들, / 우리 맘에 지글지글 끓는 분노.”
“맘껏 뛰놀지 못하는 그들, / 그럼 사서는 안 되는 그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이지만 그 안의 엄중한 메시지는 쉬이 넘길 수 없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많이 너무 쉽게 먹고 또 버리는 일에 익숙해져 있을지 모른다.
자신의 식습관을 돌아보고 음식 앞에서 최소한의 감사와 인간으로서의 품격을 지키며 그 가치를 나누는 일이 먹을거리 문제에 대한 최선의 대안이 아닐까 한다.

◆ 작은 용기와 실천, 세상을 바꾸는 출발점이 되다!
닭대가리, 겁쟁이, 소심 대왕, 새가슴……, ‘닭’에 대한 이러한 상징을 닭은 보란 듯이 바꿔 버린다. 스스로에게 내린 ‘자비의 임무’를 어마어마한 정의감으로 수행하며. 두려움을 극복한 용감한 도전 정신으로!
“힘이 없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존재라 하더라도 다른 많은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은 아주 명백하다”는 옮긴이의 말처럼, 어린이 독자들 또한 동물 복지라는 거대한 숙제 앞에서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 닭이 고통스럽게 오그라든 발로 직접 쓴 책을 읽어보라며 밀었던 것처럼, 우리가 이 이야기를 누구에게 전할지 고민하는 순간, 바로 그 용기가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으리라.

◆ 천천히, 느리지만, 멈추지 않고……
세상의 모든 ‘닭’을 위한 변화는 현재 진행 중!
구제역 살처분, AI 사태, 살충제 계란,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가 없다고 외치는 오늘날, 가엾게 죽어 간 동물들의 역습은 이미 시작된 게 아닐까?
하지만 희망이 없지는 않다. 1970년대에 철학자 피터 싱어가 동물권을 주장한 이후, 2003년에 유럽 연합은 회원국을 대상으로 ‘돼지 농장에 돼지가 갖고 놀 장난감을 구비해야 한다’는 조항을 만들었다. 한정된 땅, 먹을거리를 소비하는 방식, 정치적인 올바름에 대한 논란 등 어두운 현실 가운데서도, 아주 천천히 느리게라도 변화가 찾아온다는 것만큼은 분명하지 않은가!
이 책으로 세상 모든 ‘골 천지 농장’ 이야기가 끝을 맺고 지금부터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지, 그 선택은 오로지 우리 손에 달렸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구매가격 : 7,000 원

사람은 왜 꾸미는 걸까?

도서정보 : 정해영 | 2018-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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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꾸미는 이유는 뭘까?
아름다움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을까?
외모 지상주의와 초등학생 화장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자존감과 자신감은 어디에서 올까?
‘꾸미는 행위’에 대해 근원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미(美)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갖게 하는 인문교양서.
유행과 모방, 대중문화의 홍수 속에서
자기중심을 잃지 않게 하는,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책.

■ 초등학생 화장, 어떻게 볼 것인가?
“어린 나이에 화장하는 건 외모에 집착하게 해 학업을 방해할 수 있다.”
“적절히 꾸미는 건 자신감을 갖게 하므로 자율성에 맡기는 게 좋다.”
초등학생 색조 화장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다.
어떤 사람은 쉽게 찬성하고 어떤 사람은 격렬히 반대한다.
누구는 민낯이 더 예쁘니 좀 더 커서 하라 훈계하고,
다른 누구는 아이들의 개성과 자율을 존중하자 한다.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의 많은 걱정을 사는 ‘초등학생 화장’이라는
사회적 현상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찬성과 반대, 긍정과 부정의 이분법을 넘어,
내 몸과 내 삶의 주인으로 책임 있게 판단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지혜를 가질 수는 없을까?

✤ 개학이 코앞인데, 탐방 보고서를 아직 쓰지 못한 솔기는 삼촌과 함께 전시회로 향한다. 그림을 통해 동서양 꾸밈의 역사를 소개하는 ‘사람은 왜 꾸미는 걸까?’라는 전시회이다. 친절한 도슨트 언니의 안내와 오디오 설명을 들으며 솔기와 삼촌은 서양관, 동양관, 현대관을 차례로 관람한다. 원시 시대부터 현대까지 각 시대별로 전시된 그림을 보며 솔기는 ‘사람은 왜 무리해서라도 예뻐지려고 할까?’, ‘예쁘다는 기준은 누가 정할까?’, ‘진정한 아름다움은 뭘까?’ 같은 문제의식을 느낀다. 자연스럽게 납 화장이나 코르셋이나 전족 같은 꾸미는 행위가 때로는 목숨을 위협하기도 하고 때로는 관습이라는 이름으로 강요되기도 한 사례들을 접하면서 아름다움을 좇는 일이 개인적인 욕망의 반영을 넘어 한 사회의 역사와 문화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는다.
솔기는 탐방 보고서를 쓰면서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하며 만족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다.

■ 동서양 문화의 비교, 역사와 사회 공부에 두루 도움 되는 다채로운 지식
맨 처음 화장은 어떻게 시작했을까? 마오리 부족은 신분과 계급, 소속된 부족을 나타내기 위해 얼굴에 문신을 했다. 넓은 사막에 사는 이집트 사람들은 벌레와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눈가에 검은 화장을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치장으로서의 화장이 발달했고, 다양한 화장법도 개발되었다.
시대에 따라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이 조금씩 변하기도 하였다. 얼굴에 화장을 하는 걸 죄악시하는 시대도 있었고, 화려한 가발과 밀가루로 머리를 치장하던 시대도 있었다. 동양과 서양이 궤를 같이 하기도 달리 하기도 하면서, 전 세계 화장 문화는 20세기 들어서 하나의 흐름을 이루었다. 맨다리에 화장을 했던 제2차 세계대전 때의 여성들, 기성세대의 삶의 방식을 거부한 히피족, 1980년대의 펑크족 등등 화장의 역사는 시대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십자군 전쟁, 시민 혁명, 세계 대공황 등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사회상을 훑는 동안 간략하게나마 그 시대를 들여다보며 우리네 삶과 문화를 한층 넓어진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 토론 수업에 적합한, 교육 현장에서 꼭 필요한 책
원론적으로 옳다 그르다를 떠나 이미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일상에 화장이 들어와 있다. 화장 자체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식약처는 아예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에 대해 순회강연을 통해 이른 나이 화장의 역효과를 줄이려고 한다.
하지만 보다 더 근본적인 대안은 아이들에게 화장이라는 아름다움 추구 현상의 본질을 들여다볼 통찰력을 가지게 하는 일 아닐까. 그래서 누구에게나 있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내면의 힘을 키우도록 돕는 게 아닐까.
《사람은 왜 꾸미는 걸까?》는 이런 교육 현장의 우려에 근본적인 대안을 함께 찾아가는, 현실적이면서 본질적인, 대중적이면서 깊이 있는 내용을 갖춘 어린이 인문교양서이다.
‘초등학생 화장, 어떻게 볼까?’를 비롯해 ‘사람은 왜 꾸미는 걸까?’, ‘절대적인 미의 기준이 있을까?’, ‘화장은 개인의 욕망일까, 사회적 강요일까?’ 등 다양한 토론 주제가 배경 지식과 함께 풍부하고도 흥미롭게 담겨 있어, 선생님은 아이들을 지도하는 데, 아이들은 또래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데 아주 적합한 토론 교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무비판적으로 수용했던 모든 유행과 모방과 겉모습만을 우선시하는 행동을 조금은 비판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문제의식의 단초를 제공한다.

■ 명화, 해설, 인터뷰, 게시판 등 친근한 구성
《사람은 왜 꾸미는 걸까?》의 동양관과 서양관의 그림은 한 폭 한 폭 명화를 바탕으로 채색과 오려붙이기 방식으로 정성껏 새로 그렸다. 익숙하기도 생소하기도 한 명화를 ‘꾸밈과 화장’이라는 코드로 새롭게 바라보며 명화에 담긴 시대상을 읽는 경험은 자칫 교과서적으로만 다가오던 명화를 좀 다르게 더 넓게 감상할 수 있는 지점이다.
도슨트의 차분한 설명, 엘리자베스 여왕이나 서태후 인터뷰, 신여성 클로즈업 등의 구성은 실제 전시 관람에서 안내라도 받는 듯 생소할 수도 있는 지식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한다. 그 외에 오래전 신문이나 잡지 사진 등 귀한 자료를 꼼꼼히 찾아 실어서 문화사를 담은 어린이 인문 교양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서
아름다움이란 뭘까? 지금은 비상식이 돼 버린 납이나 수은 화장, 이를 검게 물들이거나 머리에 밀가루를 뿌리는 등의 행위가 그 시대에는 상식이었듯, 우리 사회를 휩쓰는 외모 지상주의 열풍도 먼 훗날에는 어리석고 우습게 보일지 모른다.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며 당당하게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진정한 아름다움의 한 모습이 아닐까?
특히 호기심이 많고 또래 무리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심리가 강한 10대 아이들에게 《사람은 왜 꾸미는 걸까?》는 자신감과 자존감, 나아가 행복한 삶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진정한 문제작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바늘장군 김돌쇠

도서정보 : 하신하 | 2018-08-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아르코문학 창작기금 수상작 ★★

“내 앞의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 자기 길을 걸었듯이,
우리 또한 ‘지금, 여기’를 있는 힘껏 살아 낼 뿐!”
오랜 시간 구전되어 온 이야기 속 영웅을
뜨거운 가슴으로 되살려 낸 역사 소설.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내가 사는 곳을 지키기 위해
결연히 외세의 침략에 맞서며 온몸으로 역사를 견뎌 낸
우리 부모와 그 부모의 부모의 삶을 만나며 오늘날 우리를 돌아본다.


한 줄 역사적 사실 위에 비범한 상상력으로 쌓아 올린
서사의 미학, 유려한 문장, 문학의 놀라운 성과!
《바늘 장군 김돌쇠》는 임진왜란의 육전(陸戰) 3대첩으로 꼽히는 ‘소사벌 전투’를 소재로 한 역사 소설이다.
아르코문학 창작기금 수상작인 이 작품은 탄탄한 서사의 힘으로 조선 시대, 소년 ‘돌쇠’의 삶을 펼쳐 보이며 오늘날 우리와 뿌리 깊은 대화를 시도한다.
평범한 소년이 바늘 하나로 적국의 장수를 물리치기까지, 한 생명이 태어나 아픔 속에 성장하고 국난에 휘말려 가족을 잃는 고통 끝에 마침내 민중 영웅으로……, “명나라 군대가 갑옷 입힌 원숭이를 말에 태워 적진을 교란시켰다”는 짧은 기록에서 출발해 몸이 성치 않은 한 소년의 성장과 진한 가족애를 전쟁이 망가뜨린 평범한 삶 속에 녹여내며, 이 땅 장삼이사들의 헌신적인 희생을 서정적으로 무엇보다도 가슴 뜨겁게 되살려 낸다.

■ 1597년 소사벌 전투에서
일본군을 물리친 바늘장군 김돌쇠,
장애를 가진 소년에서 민중 영웅이 되다!
봄의 생명력이 어렴풋이 깨어나는 새벽, 강쇠는 숨이 턱에 차도록 달린다. 하필 아버지가 장에 가신 이때, 어머니의 산통이 시작된 것이다. 강쇠는 때맞춰 산파 할머니를 데려오고, 마침 아버지도 장에서 돌아온다.
조선의 여느 농사꾼 집처럼, 돌쇠는 그렇게 태어났다. 귀염둥이 막내로 평범하게 자라기도 잠시, 돌쇠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열병을 앓고는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다.
바느질하는 어머니의 말동무로 방 안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돌쇠는 바늘을 던져 파리를 맞히고, 그 뒤로 바늘과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된다. 독이 오른 지네나, 추수를 방해하는 참새에게 바늘 날리기를 수십 차례. 돌쇠의 바늘은 마을의 청년들이 모두 나선 멧돼지 사냥에서 결정타가 될 만큼 강력해진다.
평화롭기만 할 것 같던 11살의 봄. 왜구가 쳐들어오고 조선 땅이 발칵 뒤집힌다. 아버지와 형은 차례로 출전하고, 가족을 잃는 것이 두려운 돌쇠는 전쟁터로 향하는 형을 향해 바늘을 드는데……

■ 평범한 조선 소년이 우리에게 던지는 묵직한 물음!
“걱정 말고 생업에 종사하라.”면서 궁궐을 버리고 달아난 임금, 공을 뺏길까 두려워 의병을 탄압하는 부패 관리들, 돈으로 사람을 사 대신 전쟁에 내보내는 부자들의 모습이 오늘날과 묘하게 겹쳐지는 조선. ‘국가’가 존재하지 않는 처절한 아비규환의 한복판에서 내 가족과 내가 사는 곳을 지키고자 떨쳐나선 이들은 평소 나라의 덕을 볼 일이 없는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아버지와 형 강쇠는 적극적으로 의병을 모아 왜적에 맞서고, 어머니는 없는 살림이나마 미음을 쑤어 피난민들과 나눈다. 마을 대장장이의 딸인 꽃분이도 팔을 걷어붙이고, 역관을 지낸 외삼촌은 부대들의 연락을 맡는다.
“내가 이 땅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기 위해 얼마나 많은 존재가 눈물겹게 살아왔는가를 깨달았다.”는 작가의 말은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수록 더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안온한 삶을 무너뜨리는 현실 앞에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개인의 삶은 사회와 국가라는 공동체와 어떻게 연결될까? “나라가 있어야 우리도 산다”는 500년 전의 한 맺힌 외침이 오늘 우리에게 ‘방관’과 ‘참여’를 넘어 ‘지금, 여기’를 치열하게 고민하도록 이끈다.

■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내 고장의 위대한 역사에 대한,
깊은 애정과 따뜻한 시선
휘몰아치는 전쟁의 소용돌이 앞에서 저마다의 주관과 소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세한 감정을 간결한 문장 속에 녹여 내는 솜씨는 이 작품의 커다란 미학이다. 금방이라도 스러질 듯 연약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있는 힘껏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한 애정이 읽는 이의 마음에도 금세 뿌리내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듬직하고 정의로운 강쇠, 싸움을 피하고 도망치려 했지만 결국에는 내 땅을 지킨 영웅으로 거듭난 돌쇠는 때론 대립하고 때론 같이하며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부잣집 자식 대신 전쟁에 나가고 도적질로 먹고사는 ‘막손이’. 강쇠와 돌쇠와 대립하지만 그 역시 함께 보듬고 끌어안아야 할 이 땅의 보통 사람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당대의 전형적인 여성상을 넘어 넘치는 생명력과 강인함으로 생존하는 ‘꽃분이’는 오늘날의 시선에서 더 환영받을 만하다.

이야기의 중요한 무대인 ‘소사벌’은 오늘날 평택 소사1동에 위치해 있다. 정유재란 때에 이곳에서 벌어진 소사벌 대첩은 명군과 일본군이 맞붙어 일본의 북진을 막은 중요한 사건이다. 시간이 흘러 격렬한 전투의 자국은 흔적조차 없지만 왜란의 판도를 바꾼 중요한 격전지였다는 사실만큼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역사를 알아간다는 것은 사건들의 순서나 인물들을 외우는 작업이 아닌, 우리 주변에 깃든 이야기와 그곳에서 먼저 최선을 다해 살았던 이들의 숨결을 만나고 가까이에서 느끼는 과정 아닐까?

■ 치열한 집필과 꼼꼼한 감수를 통해
더욱 사실적으로 완성해 낸 역사 소설
역사를 배우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하신하 작가는 특별히 더 치열하고 꼼꼼한 자료 조사를 거쳤다. 소사벌 전투에서 다리가 불편한 청년이 바늘로 일본군을 물리쳤다는 이야기를 알게 된 때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작가는 고증에 대한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임진왜란과 동아시아 3국의 관계를 면밀히 파고들었고 소사벌 전투가 일어난 평택을 답사하며 쓰고 다듬고, 쓰고 다듬기를 반복했다.
평택의 저명한 향토연구가이자 중학교 역사 교사인 김해규 선생님은 역사적 사실관계를 꼼꼼하게 살펴 주었다. ‘작가적 상상력’이라 여기고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하 작가는 청소년 독자들을 생각하며 다시금 혹독한 퇴고 과정을 거쳤다. 덕분에 우리는 큰 흐름으로밖에 알지 못했던 임진왜란의 크고 작은 전투들을 새롭게 알아 가면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세세하게 재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한 편의 아름다운 문학으로서의 매력도, 민중들의 삶과 지역의 뿌리 깊은 역사를 담아낸 귀중한 기록물로서의 매력도 모두 오래 고루 빛날 작품이다. 평범한 역사소설 그 이상의 소설로서, 《바늘장군 김돌쇠》가 독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


■ 작가의 말 ■
《바늘장군 김돌쇠》를 쓰면서 내가 이 땅에서 싹을 틔우고 자라기 위해 얼마나 많은 존재가 눈물겹게 살아왔는가를 깨달았다. 내 앞의 사람들이 이 땅에서 최선을 다하며 자기 길을 걸었듯이 나도 지금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것은 자연스레 미래 세대에 대한 믿음으로 옮겨 갔다. 청춘들이 우리의 숲을 더욱 울창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 추천의 말 ■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기록되고 회자되는 것은 몇몇 지배층과 전쟁 영웅들이지만 승리의 실질적 주인공은 이름 석 자조차 기록되지 않는 민초들이라는 (작가의) 주장에 감동한다. 작가는 꼼꼼한 문헌 조사와 현장 답사를 통해 왜란을 이겨 내기 위해 온몸을 던졌던 민중들의 삶을 객관적이면서도 능란한 필체로 복원했다. 민중이 역사의 진정한 주인공이며, 기록되지 않은 민중들의 삶은 이런 방식으로 복원할 수 있다는 하나의 전범을 보여 주는 것 같다. _김해규(한광중학교 역사 교사, 평택지역문화연구소장)

구매가격 : 8,400 원

노땅맘의 육아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

도서정보 : 배현정 | 2018-11-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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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소감문


내 안의 소리가 글로 되어 나왔다. 내 글을 읽으며 그때의 그 시간으로 들어간 듯 그렇게 또 눈물이 흐른다.
책 읽는 맘들은 어여 어여 사고 책 안 읽는 맘들에게 어여 어여 공유하자. 책 한 권 더 팔아 벼락부자 될 일 없다.
책으로 나오기 전, 원고 글을 읽으며 그렇게 공감하며 뭉클하며 위로가 되었다며 육아맘들의 필독서로 추천하고프다는 전우맘의 이야기처럼, 나는 내 글이 맘들에게 이랬으면 좋겠다.
이불 차 던지고 자는 아이에게 새벽 잠결에도 덮어주는 그런,
이불 한 자락이었음 좋겠다.
자는 아이 등짝 보며 뚝뚝 흐르는 눈물 받아주는 그런,
베갯잇이었으면 좋겠다.
그대 혼자 아픈 게 아니라고
그대 혼자 힘든 게 아니라고
그저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이 커피 한 잔 마시며 넘겨보는 책이 아니라
누군가의 맘 가슴에 흐르는 눈물 닦아주는,
조금은 튼튼한 커피숍 티슈 같았으면 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이등변삼각형의 경우

도서정보 : 이효석 | 2018-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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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꼬는 그와 반대로 얼굴이 적고 눈이 옴폭 빠지고 새침한 여자였다. 나의 방을 맡은 이가 쓰야꼬임을 나는 그다지 즐기지 않았다.

구매가격 : 2,000 원

우리 세상의 기호들

도서정보 : 유다정 | 2017-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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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로 세상을 읽고 문화와 역사와 사회를 배워요!
우리 생활에 쓰이는 다양한 기호를 통해
세상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높이는 어린이 인문 교양서.
교통 표지판, 국기, 신호, 픽토그램……
먼 옛날 사람들이 남긴 바위그림에서
문명과 문화를 꽃피운 문자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사람, 사회와 역사를 이어 주는 기호를 탐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와 친해지는 교양 필독서.

■ 기호로 가득한 세상, 우리는 기호로 소통한다
서야 할지 가야 할지 정해 주는 신호등,
공중 화장실 위치를 한눈에 알려 주는 픽토그램,
교과서 속의 수많은 부호와 문자…….
우리가 사는 세상은 수많은 기호에 둘러싸여 있다.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연산 기호,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날씨와 온도 기호,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음표와 음계…….
어디 그뿐인가! 미술관과 박물관, 지하철 안내 지도, 한 발자국 뗄 때마다 마주치는 수많은 표시판 등, 거리를 둘러보면 기호 아닌 것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의식하든 안 하든 우리는 기호로 소통하고 기호로 의미를 주고받는다. 딱히 배경지식이 없어도 즉자적으로 뜻을 알 수 있는 기호도 있고, 한참을 생각해야 의미를 알 수 있는 기호도 있다. 누구나 일정 정도 기호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기호’ 주제는 사회 구성원의 하나로서 어린이들 역시 꼭 알아야 하는 필수 항목이 되었다.

◎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 역사와 문화를 이어 주는 매개체, 기호
긴 설명 없어도, 나라가 달라도, 언어가 달라도 간단한 그림 하나만으로도 뜻이 통하는 효율적인 의사소통 수단 기호!
기호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태동하고 발전해 왔다. 선사 시대 때부터 전해 오는 동굴 벽화와 바위그림은 그 시대의 삶과 생각을 현재의 우리에게 전해 주는 기호이다. 우리는 그 기호를 통해 긴 시간을 뛰어넘어 먼 옛날 사람들과 소통한다.
문자 기호의 탄생으로 인류의 문명과 문화는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부침을 거듭해 온 인류 역사 속에서 기호 역시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을 겪어 왔다.
오늘날 우리는 ‘세상 모든 것은 기호’라 할 정도로 광범위한 영역에서 다양한 의미의 기호들을 사용한다. 기호는 사람들 사이의 약속이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는 매개체이자 가장 강력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우리 세상의 기호들》은 우리 생활에 다양하게 쓰이는 기호의 형태와 의미, 기호의 역사와 옛날 사람들이 남긴 기호의 흔적을 찾아가면서, 실용적인 정보를 통해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한 차원 높이고, 사회 교과의 밑거름이 되는 인문 지식을 키워 준다.

■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기호 입문서
기호가 포함하는 범주는 매우 넓고 방대하다. 쉽게 떠올리는 수학 기호나 교통 표지판 등 눈으로 볼 수 있는 표시나 그림뿐만 아니라 문자, 언어, 그리고 영화나 문학 작품 속에 담긴 상징 등도 다 기호라 할 수 있으니, 기호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대한 문제도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기호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기호의 의미를 연구할 정도로 전문적인 영역까지도 맞닿아 있다.
《우리 세상의 기호들》은 이렇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 ‘기호’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잘 풀어 낸 기호학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얼마나 많은 기호가 사용되는지, 기호가 언제부터 생겼으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우리나라 선사 시대의 귀중한 자료인 반구대 바위그림이 알려주는 내용은 무엇인지, 기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면서도 큰 역할을 하는 문자는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다루면서 쉽고 재미있게 ‘기호’라는 주제에 다가간다.

■ 사회가 쉬워지는 어린이 인문 교양서
또한 ‘기호’라는 주제를 통해 사회와 역사, 인류의 문명과 문화에 대해 알아나가는 인문 교양서이다. 기호를 공부하면서 초등학교 사회과에서 다루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얻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1장 <세상 모든 것은 기호다!>는 오늘날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교통 표지판을 비롯한 픽토그램, 지도 기호 등을 다룬다. 현대 사회의 다양한 기호의 쓰임새를 보여 주면서도 실생활에서 최소한 알아야 할 기호에 대한 지식을 다루어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2장 <인류 최초의 기호는 무엇일까?>는 지구의 탄생부터 생명과 인류가 생겨난 태초의 역사와 초기 인류가 남긴 동굴 벽화, 신화와 종교에 담긴 기호의 의미를 탐구한다. 문화인류학적 교양을 쌓을 수 있다.
3장 <역사를 읽는 기호 반구대 바위그림>에서는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선사 시대의 귀중한 유물 반구대 바위그림으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바위그림을 하나하나 보면서 선사 시대 사람들의 삶을 추측해 보며 고래의 생태까지 알 수 있다.
4장 <최고의 기호, 문자>에서는 쐐기문자, 상형문자와 같은 인류 최초의 문자들과 알파벳과 한글 등 현재의 문자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해 왔는지 설명한다. 기호의 관점에서 문자를 들여다 볼 수 있다.

■ 꼼꼼한 자료 조사로 완성한 정성 가득한 그림
《우리 세상의 기호들》의 그림을 그린 이현진 작가는 어린이 지식교양서라는 특성에 맞게 일일이 자료를 조사하고 꼼꼼히 확인하며 작업했다. 또한 지점토와 천과 종이를 활용하여 입체적인 느낌을 살리고자 하였으며, 고퀄리티의 사진 촬영을 통해 그림자와 같은 섬세한 부분까지 드러내 주고자 노력하였다. 밝고 화사하며 재미있는 그림은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면서 한층 가까워진 지구촌 시대에, 날로 복잡해지는 현대 사회를 사는 어린이들에게 인류의 유산 ‘기호’를 좀 더 쉽게 좀 더 충실하게 접하게 하자!

구매가격 : 7,700 원

샤워하는 올빼미

도서정보 :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 | 2017-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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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냐, 올빼미냐?
자연과 인간의 충돌, 경제 발전과 환경 보존 사이의 근본적인 갈등을
한 가족의 삶과 그들의 마음속으로 들어온 새끼 올빼미를 통해
따뜻하고 진지하게 탐구하는 문제작!
생태와 자연 세계의 모든 것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꾸밈없이 설득하며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토론을 이끌어 내는, 사회과 분야 주목할 만한 책.

■ 내용
벌목꾼인 보든의 아빠는 집에 있는 새끼 올빼미를 보고 몹시 화를 냈어요.
점박이올빼미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으니까요.
하지만 커다란 검은 눈동자로 물끄러미 바라보며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고
어깨에 앉아서 부리를 비벼 대는 사랑스러운 새끼 올빼미를
언제까지나 외면할 수 있을까요?

한 가족의 따뜻하고 유쾌한, 새끼 올빼미 돌보기!
보든은 점박이올빼미가 끔찍히도 싫다. 점박이올빼미 때문에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으니까. 한낱 올빼미 따위가 자신과 누나의 영웅,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벌목꾼인 아빠를 쓰러트리다니!
보든의 아빠는 벌목꾼이다. 아빠뿐 아니라 원시림 벌목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벌목 일을 한다. 그런데 원시림의 나무를 마구 베는 바람에 점박이올빼미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에서 나무 베는 일을 금지해 버린다.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가게는 문을 닫고, 벌목 회사들과 그와 관련된 회사들이 망했다. 동네에서는 올빼미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증오하는 사람들로 나뉘어 서로 말다툼과 주먹질을 해 댔다.
정부가 사람보다 올빼미를 더 신경 쓰는 건가? 보든은 혼란스럽다. 당장 보든의 집도 뒤죽박죽이다. 엄마는 학교 식당에 일하러 나가고, 보든은 방과 후에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누나는 자기 방에 틀어박혀 꼼짝도 안한다.
어떻게 하면 아빠가 일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올빼미와 나무와 벌목꾼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에 골몰하던 보든은 라이플을 들고 숲으로 들어간다. 점박이올빼미를 아예 없애 버리면 아빠가 나무를 벨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보든은 올빼미를 쏘지 못하고, 대신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올빼미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온다.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하얀 새끼 올빼미는 점박이올빼미가 아니라 줄무늬올빼미니까 상관없다며.
이렇게 해서 가족 모두의 올빼미 돌보기가 시작되고, 이야기는 꼬이기 시작하는데…….

한 소년이 라이플을 손에 들고 숲으로 들어가는 긴박한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점박이올빼미, 멸종 위기의 동식물, 오래된 숲에 관한 사실로 가득 찬 내용이다.
아메리카 북서부에서 점박이올빼미가 멸종 위기종이 된 것도, 올빼미를 보호하기 위해 목재벌채가 금지된 것도, 환경 보존파와 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 대립이 일어난 것도 모두 사실이다. 점박이올빼미는 ‘생태계를 지키자’는 논쟁을 불러일으킨 상징 같은 존재이다.
평생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을 해온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는 자연과 인간과 생태계에 관한 뚜렷한 신념으로, 자연과 인간 산업의 갈등, 경제 발전과 환경 보존 사이의 근본적이고 오랜 논쟁에 우회 없이 직구로 질문을 던진다.
벌목꾼인 아빠가 생계를 포기하며 나무를 베지 말아야 할까? 한낱 점박이올빼미 때문에?

그렇다! 그렇게나 강경하던 아빠 역시 나무를 다시 심고 원래대로 되돌려야 한다며 직업을 바꿀 결심을 하지 않는가!
그러면서 작가는, 독자들 역시 자연과 인간의 공생이라는 결론에 이르도록 만든다. 동식물들의 멸종과 나와의 연관성을 느끼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사람에 의해 망가진 생태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특히 나무와 풀, 새와 물고기, 그리고 강과 시내 등 자연의 부분 부분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차분히 깨닫게 한다.
나무가 건강한 생태계에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아빠와 보든의 모습이 어느 정도는 예견된 교과서적인 결론이라 하더라도, 그 과정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인 등장인물, 속도감 있는 전개, 바디의 익살스러운 모습 속에서 독자들은 아빠와 보든에게 또 누나에게 감정이입하고 호응하며 나아갈 것이다. 바디와 헤어지는 마지막 장면에 이르면 무엇인가 먹먹한 울림에 슬프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면서, 더욱 현실의 희망을 찾게 될 것이다.
이는 동물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뛰어난 세부 묘사로 단지 메시지뿐일 수도 있는 사실을 첨예한 논쟁을 담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돌리며 호소력 있게 전달하는 글의 힘 덕분이다.
바로 숲에서 캠핑을 하고 강에서 카누를 타고 사막을 걸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을 수십 년 동안 해 온 작가의 힘이다.
이 이야기 역시 수차례 캘리포니아 원시림을 답사하고, 수없이 점박이올빼미를 관찰하고, 길가에 앉아 있던 먼지를 뒤집어쓴 올빼미에 대해서 공부한 끝에 나온 이야기다.
거기에 자신의 아이들이 어렸을 때 올빼미를 키우던 경험도 담겨 있다. 사랑스러운 새끼 올빼미는 책장 안의 굴에 살며 텔레비전을 보고 가족들과 함께 샤워를 했는데, 어린 아들이 ‘샤워한 뒤에는 올빼미를 옮겨 주세요.’라는 표시를 만들어서 수도꼭지 위에 걸어 놓았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성에 바탕하였기에 이 책의 메시지는 선언적인 환경 보호를 넘어 우직한 감동과 실천적인 고민을 던지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위해 또는 편리한 생활을 위해 얼마나 많은 자연이 훼손되는지 모른다. 보든의 아빠처럼, 자연을 파괴하여 생계를 잇는 사람들도 많다. 내 문제로 직접 맞닥뜨렸을 때 대답은 간단하지 않지만, 이 책에서도 반복하여 이야기하듯 우리의 생활은 건강한 생태계에 기반하고 있다. 동식물들이 사라진다는 건 우리 삶이 위험해지고 있다는 말과 같다.
모든 행동에는 결과가 있다고 한다. 자연에 대한 지금 행동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인가 조심하며 좀 더 올바른 행동을 생각해 보자.

구매가격 : 6,800 원

수영장에 간 날

도서정보 : 윤여림 | 2018-08-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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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물이 하나도 무섭지 않아!”
연이는 오늘 수영장에 놀러 갔어요.
뜨거운 햇볕 아래 시원한 물에서 연이와 함께 용기를 내 보아요.
등에 쏟아지는 햇볕, 발바닥이 따끔거릴 정도로 뜨거운 바닥……
그때 친구와 함께 시원한 물속으로 풍덩!
수영장에서 보내는 한나절, 파란 여름 이야기.
따뜻한 감성과 자연스러움으로
수영장에서 맛볼 수 있는 어린이의 즐거움을 맑고 상쾌하게 담은 그림책.


물 냄새, 왁작왁작 사람들 소리, 찰랑찰랑 물소리, 첨벙첨벙 물장구 소리.
동심의 찬란한 여름, 그리고 수영장!
연이는 겁이 많아요. 수영장에 왔는데도 즐겁지가 않았죠.
물에 빠지면 어쩌나, 코로 물이 들어가면 어쩌나 걱정만 되는 거예요.
친구는 얼른 물에 들어가자 조르고 오빠는 ‘겁쟁이’라고 약을 올리고……
연이는 그만 물에 풍덩 뛰어듭니다.
그런데 물에 들어가 놀다 보니까 하나도 무섭지 않은 거 있죠?
더 빨리 가기, 열 셀 동안 튜브 끌어 주기, 오래 견디기 시합을 하면서
엄마가 가르쳐 준 대로 헤엄도 쳐 보고요.
이제 연이는 튜브에 누워 동동 떠다니면서 물이 하나도 무섭지 않대요.
또, 또 수영장에 놀러 가고 싶대요!

■ 수영장, 맑고 투명한 동심의 공간
《수영장에 간 날》은 자신이 어린아이였을 때를 잘 기억하는 꾸밈없는 글과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이 어우러진 편안한 작품이다. 연이의 하루를 따라가며 그때 그 마음 그대로를 보여 주는 그림은 임소연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어느 날 문득 어린 시절 수영장에서 보낸 시간이 떠올라 한 장면 한 장면 기억을 더듬어 그렸는데, 그 그림이 중학교 은사인 류재수 작가의 눈에 띄어 책으로 세상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글 저자, 그림 저자 모두 다시 한번 그날의 망설임과 즐거움에 젖어들어 행복하게 작업했다. 덕분에 독자 역시 두 사람이 맛본 감성에 오롯이 빠져들게 됨은 두말할 필요 없을 터!

나무의 초록이 살짝 녹아든 파란 수면, 부서지는 하얀 물보라. 여름 수영장의 계절감은 더할 나위 없이 청량하다. 손가락 사이사이로 부드럽게 감겨드는 물결의 리듬, 물속으로 투과되는 아이들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질감. 그지없이 맑고 밝은 이 책은 숙련된 데생, 파스텔과 크레용, 수채화 기법이 조화를 이루며 기분 좋은 상쾌함을 한껏 드러낸다.
마치 바로 우리 눈앞에 연이가 있는 듯 자연스러운 묘사와 지금 수영장에 있는 듯 투명한 물색이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면서 그날의 기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우리 기억속의 수영장을 둘러싼 가장 보편적이며 따뜻한 추억을 불러내는 연이의 하루. 네 살 이상의 아이라면 누구나 이 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겁이 많은 아이는 샤워를 안 했다며, 바닥이 뜨거워 걷기 힘들다며 물에 들어가길 자꾸 망설이지만 재미있게 놀다 보니 두려움은 어느새 씻겨 내려간다. 작은 도전으로 맛본 성취는 얼마나 달콤한지!
눈을 꼭 감고 뛰어들기만 하면 친구와도 가족과도 누구와도 신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수영장. 커다란 튜브와 물안경만 있으면 누구라도 해방감을 맛볼 수 있는 공간. 걱정과 두려움을 이겨 낸 순수한 즐거움이 그곳에 있다.
올여름, 뜨거운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로 낙천적이고 활동적인 기운을 한껏 발산해 보자!

구매가격 : 7,700 원

맏이

도서정보 : 토어 세이들러 | 2017-12-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먼저 너 자신한테 충실해라, 그리고 다른 사람한테도 충실해라.”
자아 수용, 도전과 용기, 책임과 충실, 무엇보다도 삶을 향한 진지한 물음.
헌신적인 사랑과 짝사랑, 경쟁과 배신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매혹적인 자연 소설.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마음 깊이 새겨 주는
아픔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야생에 관한 이야기.


“문제는, 남과 다르면서 동시에 같아지기는 힘들다는 거야.”
몬태나 목장의 소나무에서 6형제의 맏이로 태어난 까치 매기는 꽤나 까칠하다. 조금의 상상력도 없이 평범하기 그지없는 ‘매기’라는 이름을 지어 준 엄마와 아빠도, 머리가 텅 빈 수다쟁이로 살아가는 까치들의 삶도 답답하기만 하다. 다른 새들과 동물들, 사람들, 울타리 저 너머…… 세상엔 배워야 할 게 너무나 많다.
매기의 그런 허기진 마음을 채워 준 것은 짝도 새끼도 아닌 바로 이웃의 까마귀이다. 까마귀 잭슨은 처음에는 퉁명스러웠지만 자존심 강한 매기에게 점차 마음을 열고, 외양간 위 작은 상자 지붕에서 기꺼이 친구이자 스승이 되어 준다. 잭슨은 특히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전하고, 둥지를 잡동사니로 채우는 짝이 괴롭다고 털어놓는 매기에게 “지난 세월 동안 배운 게 있다면, 네 자신한테 먼저 충실하지 못하면 다른 이들한테도 충실할 수 없다는 거지.”라고 말해 준다.
마침내 매기는 타고난 호기심과 방랑벽대로 그렇게 바라던 모험을 떠나게 된다. 가장 의지하던 잭슨이 죽고 자신도 여우한테 죽을 뻔한 일을 겪은 뒤.

“이 세상은 위험한 곳이야.”
짙푸른 털 빛깔 때문에 ‘블루보이’라 불리는 늑대, ‘자연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계획으로 국립 공원에 강제 이주당했다 탈출한 블루보이는 우연찮게 매기의 목숨을 구해 준다. 이후 매기가 날아다니며 사냥감을 발견해 내면 블루보이가 덮치는 식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매기와 블루보이는 까치와 늑대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운명을 함께하게 된다.
보기 드물게 거대한 늑대 블루보이는 충실한 암컷 앨버타와 짝을 이루어 우두머리로서 무리가 살아남는 데 최선을 다한다. 새끼들을 낳고 기르고 잃고, 다른 늑대 무리와 싸움을 벌이기도 하면서 블루보이와 매기는 여러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 몇 달이 지나고 몇 년이 지나자 매기와 블루보이의 관계는 먹이로 공생하는 관계를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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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곳은 난생처음 봐.”
블루보이의 첫째 아들 라마는 태어나면서부터 궁금한 게 너무나 많다. 늘 “뭐예요?”를 입에 달고 살며, 피어나는 꽃들에, 변화무쌍한 하늘에, 날아다니는 새들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사슴을 쫓다가도 딱정벌레에 마음을 빼앗기고, 사냥에 앞서는 일보다 뒤처지는 형제를 걱정하고, 다른 늑대들 앞에서 으스대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 그런 모습은 결코 우두머리의 모습이 아니다!
그러다 라마는 아름답게 우는 코요테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코요테라니! 이건 정말 늑대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 일이다. 하지만 라마는 늑대와 코요테가 뭐가 그렇게 달라서 친구가 될 수 없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라마가 복잡한 마음으로 무리를 떠났을 때, 한 젊은 늑대가 다친 블루보이한테 도전하고, 라마는 자신한테 기대되는 삶과 자신이 살고 싶은 삶 사이에서 갈등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누군가는 실망할 것이다. 그게 아버지일수도, 코요테일수도, 아니면 그 자신일 수도 있다.

“차별이나 편견, 고정관념에 대해 토론할 때
시작 자료로 쓰기에 이상적인 책이다.” _스쿨라이브러리저널

■ 실수를 두려워 않는 도전, 실수를 만회할 줄 아는 용기
박진감 넘치는 이 장엄한 동물 이야기에서 ‘맏이’란 여러 동물을 가리키는데, 나뭇가지 위에서 “가여운 네발 달린 짐승들”을 내려다보며 이야기를 서술해 나가는 까치 매기를 말하기도 하고, 매기를 진정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우두머리 늑대 블루보이를 가리키기도 하며, 무리에 대한 책임과 평범하지 않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블루보이의 첫째 아들 라마를 나타내기도 한다. 각 맏이들은 서로 다른 가치를 대변하며, 그 삶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삶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에 대해 오래 생각하게 만든다.
너 자신에게 충실하라는 말을 평생의 지침 삼아 치열하게 야생의 삶을 살아 내는 매기. 어떤 어려움에도 품위를 잃지 않는, 전통적인 맏이이며 가족을 지키는 아버지의 표상인 블루보이. 그럭저럭 살아가는 것과는 거리가 먼, 자신에게도 성실하고 상대도 실망시키지 않을 길을 찾아낸 라마. 각 맏이들의 삶은 서로 달라 보이지만 한꺼풀 들춰 보면 매기의 도전 정신과 블루보이의 생존 본능과 라마의 열정은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진다. 바로 자기 앞의 생에 대한 치열함이다. 우리는 저마다 하늘 아래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문제는, 남과 다르면서도 같아질 수는 없다는 점. 가족을 저버린 매기에게 문득문득 찾아오는 외로움은 감내해야 할 몫이다. 사회적 기대를 벗어난 라마 역시 별종으로 치부됨을 피할 수는 없다. 당연하게, 블루보이의 헌신에는 누구도 훼손 못 할 권위와 자발적인 복종이 따른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법, 선택에는 응당한 대가가 따르는 냉엄한 현실이 우리 삶이다.

■ 온갖 위험과 살아남기 위한 노력으로, 하지만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세상
세이들러는 의인화된 동물들을 통해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들이 어려운 삶의 선택이나 두려운 사건들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 《웨인스콧 족제비》나 《못된 마거릿》, 《뉴욕 쥐 이야기》에서 동물들은 서로 말을 하고 사랑하고 사회적 활동을 한다. 《맏이》에서는 여기에 환경에 대한 생각을 더해 인위적으로 환경을 보존하는 일이 아무리 좋은 의도에서 출발했더라도 복잡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은근히 보여 준다. 목장주들은 늑대들이 가축들을 사냥할 거라고 투덜대고, 늑대들은 식구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으니.
죽음을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맞닥뜨리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실연의 아픔으로 죽음까지 생각했지만 막상 눈앞에 닥친 죽음 앞에서 생명의 본능이 꿈틀댈 때, 우리는 생명의 소중함과 그 소중한 생을 어찌 살아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적자생존, 새끼를 지키려는 부모의 사랑, 먹히는 자들한테도 먹는 자들한테도 어김없이 닥치는 죽음, 자연의 법칙은 가차 없지만 그 안에 깃든 것들은 너무나 강렬하고 아름답고 애처롭다.
세이들러는 절대 함께할 것 같지 않은 다른 종 사이의 어울림으로 어쩌면 인간 세계 역시 서로 다른 종, 타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이해와 우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지 않았을까!
삶은 종종 우리를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한다. 형제를 배신하고 편안한 삶을 선택했던 블루보이의 동생 설리나 벤이 두 번째 선택에서는 결코 실수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 역시 자기 앞에 닥친 선택의 기로에서 눈을 부릅뜨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맏이’라는 제목만으로는 실제보다 한정된 이야기로 오해할 수도 있는데, 책 안에는 단순한 맏이들 이야기를 뛰어넘는, 훨씬 더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지름길

도서정보 : 도널드 크루스 | 2018-06-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칼데콧 아너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 도널드 크루스의
앞표지부터 뒤표지까지 아름답게 공들여 만든 책.
집까지 지름길로 걸어가기로 한 아이들이 겪는 평생 잊지 못할 공포,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고작 몇 개의 문단으로 솜씨 좋게 그려 낸다.
페이지 밖으로 튀어 나갈 기세로 질주하는 열차 연출,
‘뚜우우, 칙칙폭폭’ 같은 효과적인 의성어, 절제된 드라마에
어린이다운 감수성이 그대로 담긴, 현대적 감각의 고전이다.

■ 내용
우리는 지름길로 가기로 했어요!
우리들은 여름마다 시골 할머니네 집에 갔어요.
할머니네 집 바로 옆으로는 기찻길이 지나갔지요.
우리들은 기찻길 가까이 가지 말라고 몇 번이나 주의를 들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늦었고 기찻길은 지름길이었어요.
그래서 지름길로 들어섰고, 뒤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을 때
기차가 나타났어요.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달리는 기차는 낭만적이지만, 집에 가려고 지름길인 기찻길을 택한 한 무리의 아이들은 기차 때문에 평생 잊지 못할 공포를 경험한다.

기찻길 옆에 사는 아이들은 날마다 기찻길 가까이 가지 말라는 주의를 듣는다. 하지만 평소 열차가 다니는 시간을 잘 아는 아이들은 익숙한 큰길 대신 그냥 기찻길을 따라 집으로 걸어가기로 한다.
날은 어두워지는데 기찻길이 지름길이니까, 기차가 오는지 잘 살펴보면 되겠지!
하지만 화물 열차는 정해진 시간 없이 언제든지 지나갈 수 있다는 사실!
당장이라도 화물 열차가 모퉁이를 돌아 눈앞에 나타날 수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웃고 소리치고 노래를 부르고 장난을 치며 기찻길을 따라 걸어간다.
‘뚜우우’ 갑작스러운 기차 소리에 모두들 발을 멈추고 귀를 기울이다가
‘뚜우우’ 좀 더 커진 소리에 얼른 뒤돌아 달린다. 곧바로
‘뚜우우’ 더욱 커진 소리에, “기찻길에서 내려가!” 소리 지르며 앞다투어 기찻길에서 뛰어내린다. 가파른 비탈의 찔레 덤불이나 뱀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칙칙폭폭 칙칙칙칙 폭폭폭폭 그 앞으로 질주하는 기차!

■ 처음의 장난기에서 순간적인 공포까지,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아찔하게 체험하게 하는,
평범한 듯한 글과 그림에 많은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는 뛰어난 작품!
흥미진진했던 탈선 행위가 본격적인 공포로 변하는 상황이 고작 몇 개의 문단으로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위험이 코앞에 닥칠 때까지 나아가는 어린이다운 천진함과 낙천성, 아이들의 감수성을 과장 없이, 과잉 없이 표현한 작가의 진정성은 일견 평범해 보이는 이 작품을 비범한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
단순히 바퀴 달린 탈것에 지나지 않던 기차가 얼마나 큰 위협으로 다가왔는지는, 아이들이 그 일을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고, 이제 두 번 다시 지름길로 가지 않는 모습에 잘 드러나 있다. 최후의 순간, 무사히 피한 아이들의 모습에 책을 읽는 어린이 역시 휴~ 참았던 숨을 내뿜으며 같이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기차와 맞닥뜨린 아이들이 겪은 충격과 공포는, 그냥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백 마디 충고보다 더 강력하게 다가오는 경험이다. 이보다 실감나는 교육이 있을까?

공들여 완성한 그림은 고전의 아름다움을 풍기면서도 현대적이다.
주로 차분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배경에서, 점점 어두워지는 날과 함께 화물 열차가 페이지 밖으로 튀어 나갈 기세로 질주하는 어둡고 말없는 장면들이 여러 장 이어진다. 시각적으로 표현된 ‘뚜뚜, 칙칙폭폭’과 같은 의성어와 빠르게 달려가는 기차 그림은 실제로 기차가 내 눈앞으로 지나가는 것처럼 압도적이다. 평면을 달리는 화물 열차가 속도감과 압도감을 구현하며 자꾸자꾸 페이지를 넘겨보게 한다. 간결하게 핵심에 집중한 이야기와 표지부터 본문의 서체 하나까지 꼼꼼하게 다듬은 꾸밈은 책에 대한 몰입도를 최대로 높이고 있다.

도널드 크루스는 이 책 《지름길》에 나오는 내용과 같이 여름이면 시골 할머니네에서 지냈는데, 그 집이 기찻길 가까이 있었고, 이 책에 나오는 무서운 사건 역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 작가의 처음 말처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호소하는, 한두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꺼내보면서 다양한 산교육을 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구매가격 : 7,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