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쌍녀분전기
도서정보 : 최치원 | 2023-09-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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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녀분전기]는 2016년 [최치원전]에 수록된 최치원 원작 단편 설화 소설 ‘최치원’의 나종혁 국역본을 ‘쌍녀분전기’로 재수록했으며, 소설 원문의 등장인물 최치원, 구낭자, 팔낭자 등이 대화식으로 표현하는 시들을 앞에 한시 작품으로 수록했다. 2016년 판에서 같이 수록한 ‘쌍녀분전기’(최치원)와 [최고운전](최충전)을 구분해서 ‘쌍녀분전기’만을 따로 수록했다.
구매가격 : 7,700 원
검색어 : 삶의 의미
도서정보 : 박상우 | 2023-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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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낡고 오래된 가르침을 버려라
당신에게 주어지는 인생은 당신의 것이 아니다
전업작가 33년 차의 이상문학상 수상작가 박상우가 제시하는 21세기 인생 지침을 수록한 에세이집이다. 디지털 문명과 과학 문명의 진보로 인간과 인생, 우주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었는데도 낡고 오래된 가르침들의 마취와 세뇌로부터 깨어나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25편의 편편에서 새로운 현실, 새로운 현실 자각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소설가로서 이와 같은 책을 집필하게 된 정신적 배경에 대해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진술한다.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작가적 삶의 본질은 인간과 인생에 대한 탐구이다. 이 세상의 모든 소설이 인간을 등장시켜 인생의 문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인간과 인생에 대한 의문이 상당히 이른 나이부터 눈을 떠 작가가 된 뒤로 더욱 가열차게 심화되었다. 소설을 쓰는 것도 욕망의 두레박질이라는 자각을 얻은 뒤로는 이 탐사와 탐구가 필사적인 상태로 심화되었다. 살아생전 삶과 죽음이라는 생성과 소멸의 문제에 대해 근원적인 답을 얻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정신적 배경을 지니고 살아가다가 어느 날 저자는 자신만 인간과 인생의 문제에 골몰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인생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하여 ‘삶의 의미’라는 검색어를 너무나도 많이 사용하였다는 걸 알게 된 것이 이 책의 구체적인 집필 동기가 된 것이다.
구글에 ‘삶의 의미’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600만 개가 넘는 검색 자료가 뜬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 어떤 책을 읽다가 알았다. 독서 중에 그런 내용을 읽고 설마, 하는 심정으로 구글에 ‘삶의 의미’라는 검색어를 실제로 입력해 보았다. 그랬더니 0.26초 만에 웹문서만 2,250만 개가 떴다. 이미지, 뉴스, 동영상, 도서 분야의 검색 결과까지 합하면 모두 몇 개가 산출될지 모르겠으나 웹문서가 2,000만 개가 넘는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깊은 충격을 받디 않을 수 없었다. (「검색어 : 삶의 의미」)
인생에 대한 전복적인 문제의식 제기
책에서 다루고 있는 25편의 내용들은 모두 인생을 살아가며 깊이 있게 생각할 기회를 갖지 못하거나 무의식적으로 기피하는 것들, 아니면 낡고 오래된 가르침과 세뇌들에 파묻혀버린 것들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인생의 길을 찾아가지 못하게 하는 명목들로 다루어진 것들이 평행우주, 자아, 시련, 생명, 기도, 사랑, 집중, 약속, 명상, 인연, 행복, 말(언어), 친절, 돈, 맛, 명작, 교양, 학문, 관상, 청춘, 중년, 인생, 노년 등등의 문제들이다. 이 편편들에서 박상우는 전복적인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티베트의 승려들은 마음이 평안할 때 액을 부르는 기도를 한다. 평안은 정신적 진동을 일으키지 않아 영적 성장이 멈춘 상태라고 판단해 액을 부르는 기도를 간절하게 한다고 하니 액을 쫓기 위해 돈을 주고 부적을 만들어 몸에 지니고 다니는 우리네 풍습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게 느껴진다. 한쪽은 액을 불러 영적 성장을 추구하는 부류, 한쪽은 액을 쫓아 영적 진화를 포기하는 부류가 아닌가.
시련을 두려워하는 인생은 스스로 움츠러들어 세상에 쓰임새가 없어진다. 세상에는 시련 프로그램의 자기 단련 과정을 거쳐 높은 곳으로 나아가는 부류와 그것을 기피하며 안일하고 나태한 삶의 늪지대로 가라앉아가는 부류가 있다. 우리가 죽은 뒤에도 세상에 남길 수 있는 가치의 덕목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철저히 시련이라는 리트머스 시험지를 거친 것들일 터이다. 시련의 반대편에 어째서 유혹이 도사리고 있겠는가. (「액을 피하고 싶은가, 액을 부르고 싶은가」)
장자는 도행지이성道行之而成이라는 표현으로 도의 진정한 의미를 설파했다. ‘길은 걸어가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뜻이니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길이 곧 도가 된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하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마음이 가는 길을 도의 이정표로 삼으라는 가르침일 터이다. 내가 가야 길이고 내가 닦아야 도가 아니겠는가. (「어디로 가야 할지 머리로 고뇌하는 인간의 형상」)
사랑의 행위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공부이고, 대상에게 투사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일이고, 나를 갈고 닦음으로써 대상을 비추어내는 평생의 도道라고 해도 괴언이 아니다. 남을 제대로 사랑하는 일은 결국 나 자신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않고는 실현 불가능하다는 걸 깨쳐야만 진정한 사랑의 진정한 의미에 눈을 뜨게 된다. 그러니 진정한 사랑을 하기 위해선 홀로 설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것이 이루어져야만 사랑이 외로움의 탈출구가 아니라는 걸 깨치게 된다.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은 나를 스쳐가지만 내가 집중해서 탐구해야 할 대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사랑은 사랑 그 자체로 완전한 게 아니라 타자를 통해 나를 발견하고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의식적인 학습 도구이다. 사랑은 결국 나에게서 시작헤 나에게서 끝나는 성정과 진화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랑은 나에게서 시작해 나에게서 끝난다」)
모든 문제의 핵심은 ‘나’
박상우 에세이의 편편들은 시종일관 ‘나’의 존재성에 대해 강조한다. 진정한 삶의 의미는 욕망과 에고에 사로잡혀 사는 하위자아로서의 ‘나’가 아니라 그것 너머에 있는 근원적 상위자아로서의 ‘나’라는 걸 깨치고 그것을 체득하라는 말이다. 그것을 체득하게 되면 자기 인생을 소유의 대상으로 인지하지 않고 주어지는 학습과제로 인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인생의 모든 고통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소유적 판단으로부터 비롯된다고 보는 것이다. 그 구체적 설명은 다음과 같다.
나의 인생은 나를 위해 주어진 게 아니다. 인생이 나의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더 쉽게 말하면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니다. 내가 주인이라면 내 마음대로 그것을 운영하고 내 마음대로 그것을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인생을 제멋대로 가지고 놀지 못한다. 인간은 그저 인생의 도구로 하루하루를 살아낼 뿐이다.
우리는 우리 뜻대로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니다. 태어난 이후에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세상을 살지 못한다. 심지어 죽는 날도 마음대로 정하지 못한다. 그래서 생명, 운명, 수명에는 명령의 의미[命]가 붙어 있다. 프로그램에 입력된 대로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 뜻대로 못 사니 부질없는 욕망을 부리면 부릴수록 인생은 괴로워진다. 그래서 비우라는 말, 내려놓으라는 말들을 한다. 욕망을 내세우지 말고, 그것에 휩쓸리지 말고 주어지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인생을 자연스럽게 살아가라는 말이다. (「검색어 : 삶의 의미」)
인생도구로서의 ‘나’에 대해 「작가의 말」은 이렇게 기술한다.
세상의 가르침 중에는 위험한 세뇌들이 많다. 무조건적으로 가르침을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우러나는 것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인생의 시작도 끝도 모두 ‘나’와 결부되지만 그 ‘나’라는 것이 헛것, 다시 말해 일종의 망상이라는 게 이제는 확연한 진실이 되었다. 수천 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깊은 가르침이 21세기에 이르러 과학과 접목되는 놀라운 진경을 목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여러 군데에서 반복적으로 ‘나’를 문제 삼고 있고 그것을 문제 해결의 유일무이한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 있다’는 가르침은 사실 석가모니로부터 비롯된 것인데 그것이 21세기의 과학자들에 의해 낱낱이 밝혀지는 장면은 참으로 진경이 아닐 수 없다.
책의 내용을 반영해 말하자면 지구는 학교, 인생은 학습, 인간은 학생이다.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그것이 지구 졸업생의 명패라는 의미에서 이 책은 21세기적 삶의 좌표를 제시하는 의미있는 책이다.
구매가격 : 8,000 원
세상은 그저 밤 아니면 낮이고
도서정보 : 구효서 | 2023-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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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이상문학상 수상작가들이 만들어낸 30년 절친 컬래버레이션
구효서의 소설집 『세상은 그저 밤 아니면 낮이고』는 동료 절친 소설가 박상우가 직접 선별하여 기획하고 발문까지 자청하여 쓴 컬래버레이션 소설집이다. 2021년 박상우는 인터넷 시대의 문학환경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본격문학의 새로운 생태우주’를 표방한 웹북 전문 플랫폼을 설계하고 제작하여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본격문학작품을 독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스토리코스모스(www.storycosmos.com)를 오픈하였다. 이때 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하기 위해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일괄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이 있었고 그때 구효서의 소설을 집중적으로 읽을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각별하게 자신의 관심을 끄는 여섯 편의 소설을 만났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그것을 종이책으로 묶고 싶다는 의사를 구효서에게 전달하였다. 박상우가 쓴 발문에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기술돼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여섯 편의 소설이 나에게 각별하게 다가온 것은, 이 여섯 편의 소설이 지난 30년 넘게 구효서를 만나온 세월보다 더 깊고 핍진하게 ‘인간 구효서’를 이해하고 ‘작가 구효서’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여섯 편의 소설들에 담겨 있는 깊고 진한 인간적 정서, 예컨대 사랑과 이별과 아픔과 견딤의 면모들이 나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켜 탄식과 한숨을 내쉬게 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구효서가 창작해낸 숱한 작품들 중 이 여섯 편에 대해 나는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막연한 의무감에 짓눌려야 했다.
이런 기획에 대해 구효서는 작가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밝힌다.
묶고 보니 거의가 사랑이야기였다는 건 이번에 새로 깨닫고 놀라게 된 사실이다. 더욱 소름 돋았던 것은 ‘오래 두고 사귄 가까운 벗’ 박상우 작가가 가려 뽑은 여섯 편의 소설이 모두 ‘가만히 찾아 읽는 작품들’에 든다는 것이었다. 그렇지. 누가 사랑을 알며 누가 사랑을 모를까. 그리고 그걸 안다고 내가 사랑을 할 줄 아는 것이며 그걸 모른다고 사랑이 내 안에서 영영 사라져버리는 것일까. 소설보다 삶보다 먼저 저 사랑이 궁금하여 몸부림쳤던 기억의 흔적들이 문장 여기저기에 생생하다. 그 몸부림이 소설과 삶을 대할 때의 곤혹과 조금도 다른 것이 아닐진대 절친 작가 박상우가 어찌 그걸 모를 리 있겠는가.
구효서의 소설집 『세상은 그저 밤 아니면 낮이고』에 수록된 소설들은 대부분은 사랑을 바탕에 깔고 그 표면적 서사로 핍진한 인생사를 다루고 있는 소설들이다. 그 소설적 변주에 대해 박상우는 발문의 제목을 「세상은 그저 역마살 아니면 공방살이고」라고 받아 수록 소설들의 공통분모를 해석한다. 설정된 사랑과 어긋나는 사랑, 그리고 역마를 몰고 달리는 인생과 뒤에 남아 공방을 지키는 인생의 양극성이 우리네 인생살이의 다람쥐쳇바퀴라는 해독이다.
이 책에 수록된 소설 여섯 편은 구효서의 작가 인생에서도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들이다.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은 두 아이를 둔 가장으로 무작정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작가의 길로 나서 공포에 떨던 시절의 실제 이야기에 가까운데 그 작품이 문단의 주목을 받음으로써 비로소 작가로서의 길이 열리게 됐다는 것. 뿐만 아니라 「그녀의 야윈 뺨」과 「나무 남자의 아내」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그 진가를 이미 인정받은 작품들이라 이 소설집이 구효서의 전업작가 인생에서는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 소설적 기본기 내지 작가적 자세에 대해 박상우는 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퀴어 소설이 대세라고 떠들고 한남(한국 남자)을 물어뜯는 갈라치기 소설만 쓰면 주목받는 작금의 문단 세태를 지켜보노라면 구효서 소설의 의연한 진면목이 역으로 두드러진다. 세상은 어떤 시대 어떤 세대가 와도 자전 아니면 공전, 낮 아니면 밤, 남자 아니면 여자, 역마살 아니면 공방살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게 기본인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전두엽 브레이커
도서정보 : 고요한 외 | 2023-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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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코스모스 소설선 : 21세기 소설 라이브러리』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장르소설과 순수소설의 경계를 해체하고 오직 문학성을 중심으로 소설을 발굴하는 스토리코스모스 플랫폼에서 발굴한 작가와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장르소설과 순수소설을 독자들이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21세기 소설의 경향성을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20세기와 차별을 꾀하는 작가와 작품의 개성을 한자리에 모음으로써 순수소설이 순수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고, SF가 과학적 지식만을 바탕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게 확연하게 두드러진다. 인간과 인생의 문제, 그리고 그것을 끌어안는 작가적 세계관이 소설의 작품성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결국 문학성이란 작품의 진실성이다. 순수소설과 SF, 마술적 리얼리즘과 판타지까지 21세기 소설의 개성은 이전 세기와 견줄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 있는 걸 있는 그대로, 강렬한 원물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는 새로운 소설선이다.
『스토리코스모스 소설선 : 21세기 소설 라이브러리』를 시작하며
2022년 7월과 8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순수 정통문예지 『현대문학』은 한국과학소설가협회 회원 작가 20명의 소설을 두 달에 걸쳐 특집으로 게재했다. 1955년 창간하여 한국 순문학을 대변해 온 잡지로서 놀라운 파격을 보인 셈이다. 그 놀라운 파격이 나에게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걸 지켜보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개벽을 확실하게 알리는 신선한 퍼포먼스로 보인 것이다. 본질적으로 보자면 더 이상 순수문학, 본격문학, 정통문학을 내세운 엘리트주의, 엄숙주의, 권위주의 문학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자인하는 사건이었고, 그것을 몰고 온 동력이 놀랍게도 ‘독자들의 힘’이었다는 걸 부정할 수 없는 사태였다.
2022년 1월 1일, ‘한국문학의 새로운 생태우주’를 표방한 ‘스토리코스모스’ 웹북 플랫폼이 세상에 존재를 드러냈다. 오래전부터 주시해온 한국문학의 낡고 고루한 흐름에 반전을 꾀하기 위해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경계를 해체하고 또한 그 두 영역의 특성이 융합을 이루도록 돕기 위한 출범이었다. 그것을 위해 스토리코스모스는 다수당선제의 신인 발굴과 21세기적 경향을 드러내는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소중한 결실을 장기적인 시리즈로 기획하고 첫 종이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스토리코스모스 소설선에 수록된 작품들은 한 편 한 편이 모두 소중한 발굴작이다. 한 편 한 편 발굴하는 과정에 작가와 에디터 간의 협의를 거쳐 최종본에 이르게 되고, 그것을 통해 독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소설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책 제목은 전체 수록작 중 적절하다고 판단된 것을 선별한 것이니 각별한 의미를 지닌 게 아니다.
이 책에 수록된 10편의 소설은 스토리코스모스의 지향성을 반영하여 다양한 장르가 한자리에 모여 있고 그것들은 21세기적 경계 해체와 융합을 반영한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장르소설과 순수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읽을 수 있으니 색다른 독후감을 얻게 될 것이다. 독자의 독후감에 제약을 주거나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작가의 말’ 이외 여타의 평가적, 평론적 글은 일절 붙이지 않았다. 온전한 원물만으로 이루어진 한상차림을 고스란히 독자에게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진정한 21세기 소설 라이브러리를 만들기 위한 스토리코스모스의 항해에 많은 독자들이 참여하길 바란다. 그리하여 독자들이 만들어 나가는 대한민국 문학, 독자들을 위한 대한민국 문학이 되살아나길 빌고 싶다. 너무 오랜 세월, 안목과 관점의 측면에서 한국문학은 ‘문학성 그 자체’가 외면당한 채 오도돼 온 게 사실이다. 이제 그것을 바로잡기 위한 즐겁고 유쾌한 여행이 시작되었다.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멀리, 그리고 오래 함께 갈 수 있기를 빈다.
박상우 (소설가 · 스토리코스모스 대표 에디터)
구매가격 : 10,000 원
귀여운 거 그려서 20년 살아남았습니다
도서정보 : 정헌재 | 2023-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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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포엠툰》, 2003년《완두콩》을 기억하는가?
20년 전 베스트셀러를 기억한다면,
당신은 오래된 사람인가? 살아남은 독자인가?
이 책들을 모른다면,
혹시 얼굴 크고 머리카락 적은 ‘흰둥이’를 본 적 있는가?
단행본 · 다이어리 · 어린이 책 만들어서
100만 부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
웹툰 연재하고 캐릭터 사업도 하는 멀티플레이어,
정헌재(페리테일)가 세상에 외치는 응축된 한마디
"아!! 계속하면 살아남는구나."
이 책은 20여 년 전, “그거(그림) 해서(그려서) 먹고살 수 있겠니?”라고 묻는 주변인들의 걱정에 응답하는 저자(페리테일)의 ‘well-being 생존기’ 같은 것이다. 그림 그리고 글 쓰고 노래 부르는 소위 ‘베짱이 라이프 패턴’으로 살아왔다는 페리테일의 말이 무색하게 결과물은 탄탄하다. 저자는 2002년 첫 책 《포엠툰》과 2003년 《완두콩》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그림 그리고 글 쓰면서 살고 싶다는 열망’을 이루고 ‘귀여운’ 창작의 행보를 20여 년간 멈추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총 36권(단행본 14권, 어린이 책 5권, ‘시간기록장’이라는 이름으로 다이어리 17권)의 책 출간/캐릭터 사업/앱 개발/웹툰 연재/사진 찍기 등등 웹툰 작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20여 년간 그림 그리고, 글 쓰고, 노래 부르며 살아남은 작가 페리테일의 시간은 어떤 형태일까? 2022년 연말 망막 눈 수술 후 2주를 제외하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하루에 그림 한 장 이상은 그렸다’는 페리테일! 작가의 성실한 창작 루틴은 ‘롱런’의 보편적인 요소일지 모른다. 치트키는 바로 ‘잔잔한 새로움’ 연출에 있다. 극심한 아토피로 2년 동안 외출조차 어려운 최악의 상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전 투고한 모든 출판사에서 거절만 당했던 낙담의 시간…들. 페리테일은 이러한 절망과 좌절 속에서 만난 ‘무지개’, ‘커피’, ‘음악’, ‘영화’, ‘걷기’, ‘수다’, 그리고 ‘내 손을 잡아주는 사람’과의 소중한 순간을 ‘귀여운 마음’으로 꾸준히 수집했다고 한다. 그렇게 모은 ‘행복.zip’은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내려 마시고 만화책을 보다가 고양이를 쓰다듬고 글 쓰고 그림을 그리는 루틴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디테일만 다를 뿐 인생의 시련은 누구나 겪을 터인데, 저자 페리테일이 뭉근하게 알려주는 ‘귀여운’ 루틴 수집법을 익히면, ‘나도, 당신도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
구매가격 : 14,000 원
나와 시험능력주의
도서정보 : 구정은 | 2023-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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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능력주의는 불평등의 원인일까, 결과일까?
『나와 시험능력주의』는 능력에 따라 보상받는 것이 정당하다는 생각, 나아가 시험 성적과 학력이 능력의 거의 유일한 잣대가 되어 버린 한국식 능력주의에 대해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저자는 부모나 사회의 도움 없는 ‘개인’의 능력이란 없다며, 시험능력주의가 부추기는 불평등과 불안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자고 말한다. 국제 전문 기자로 일해 온 구정은 선생은 여러 나라의 다양한 사례와 명쾌한 논리로 십대들에게 능력과 능력주의에 대해 새로운 시야를 열어 주고, 십대와 이십대의 삶을 거대한 ‘뽑기 기계’로 비유한 유수정 작가의 만화가 재미와 생각을 더해 준다.
신분이 아니라 능력에 따라 보상받는 것이 정당하다는 ‘능력주의’는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믿음이다. 한국의 산업화와 경제 성장은 학력, 능력주의의 극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그러나 마이클 영이 『능력주의』라는 책에서 예언한 것처럼 지능-능력은 거의 모든 사회에서 신분을 대체하는 계급 기준이 되어 버렸다. 몇 해 전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 전환하려 했을 때 정규직들의 반대 시위가 보여 주었듯 한국 사회는 학력과 시험 성적이 능력이라는 믿음이 유독 강력하다.
『나와 시험능력주의』는 IMF 구제 금융 사태 이후 경쟁과 불안이 높아진 한국 사회의 변화를 추적하고,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야근’이나 근무 태도를 중시하며, 높은 보상보다 직업 안정성이 더욱 중요하다는 다수 의견의 의미를 짚어 본다. 시험 성적은 부모의 재력이나 학력, 교육 제도와 뗄 수 없다는 것, 결국 능력 차이는 불평등의 결과이기도 하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말한다. 저자는 우리는 부모나 성별, 체질 등을 선택해 태어날 수 없고 1%에 속할 가능성보다는 99%나 90%에 속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며 대다수를 위한 제도와 장치를 요구해야 하는 이유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십대들은 안정적인 일자리가 부족하고 기후 변화와 국가 간 경쟁 등이 불러올 불안정한 시대를 살아갈 수밖에 없다. 저자는 나와 다른 이들의 다양한 개성과 능력을 인정하고, 조금 능력이 모자라도 덜 불행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 등 새로운 길을 상상해야 할 이유라고 차분하게 말한다. 스위스의 기본 소득 국민 투표와 배심원 제도 등 추첨 민주주의 등도 상상력을 자극해 줄 것이다.
십대를 위한 ‘너머학교 오늘의 교실’ 시리즈로 『나와 평등한 말』, 『나와 가짜 뉴스』에 이어 세 번째 책이다. 우리 사회의 주요 주제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꼼꼼히 질문하며 ‘좀 더 나은 삶, 좀 더 나은 사회’에 대해 토론하고 생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150 원
듣는다는 것
도서정보 : 이기용 | 2023-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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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각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뮤지션(밴드 허클베리핀의 리더) 이기용이 전하는 음악과 듣기의 힘
『듣는다는 것』은 뮤지션 이기용 선생이 듣는다는 것은 자아와 감각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여행임을 들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인디밴드 1세대로 지난 20여 년간 늘 새로운 음악을 실험하며 탄탄한 음악 세계를 만들어 온 ‘허클베리핀’ 밴드의 리더로서, 음악이 가진 자유와 치유라는 특징을 풍부한 에피소드를 통해 들려준다. 나아가 다른 이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 어떻게 한 사람의 마음을 얻을 뿐 아니라 새로운 삶과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해 주는지 울림 있게 전한다
누구나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유쾌해지거나 차분해지거나, 또는 몸이 절로 움직이는 등 공명하게 된다. 저자는 음악이 가진 자유와 그 자유로움이 조화된 아름다움 때문이라고 한다. 영화 「쇼생크탈출」의 앤디와 그 동료들이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며 멈추어 버렸던 순간과 만델라가 10년째 수감 중인 감옥에서 음악을 듣고 희망을 다졌던 일, (구)소련 당국이 비틀즈 등 서구 음악을 금지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던 것 등은 음악이 자유를 향한 열망을 일깨운 사례들이다. 또 저자가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환자들과 함께 음악을 연주했던 경험, 포탄이 떨어져 사람들이 희생당한 현장에서 22일간 첼로를 연주했던 사라예보의 첼리스트 이야기 등은 음악이 마음과 몸에 강력한 치유제라는 것을 생생하게 알려 준다.
저자는 음악을 듣는 것과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극적으로 결합된 사건으로 ‘밴드 에이드’의 결성과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든다. 에티오피아 기아 난민들의 절박한 호소를 ‘들은’ 뮤지션들이 그 호소에 응답하여 음악을 만들어 전 세계에 사람들에게 전하는 공연을 했고, 그 음악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 기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행동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듯 귀 기울여 듣기는 개인도 인종도 국경도 뛰어넘는 힘을 갖고 있다. 음악이든 타인의 이야기든 듣는다는 것은 잠시 나를 벗어나 다른 세계, 타인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며, 현재의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게 해 주는 것이며, 이를 통해 타인에게 공감하고 타인을 북돋우고 이끌어 낸다.
여행이 설레고 즐거운 것은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잘 모르는 세계를 향하기 때문이다. 듣는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잠시 나를 비우고 상대의 이야기를 새로운 여행지에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들어보자. 수많은 개성이 저마다의 이야기로 펼쳐지며 어우러지는 새로운 세계,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 큰 시사점을 준다. 십대를 위한 인문학,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아주 짧은 소련사
도서정보 : 실라 피츠패트릭 | 2023-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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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푸틴, 체르노빌 원전…
20세기 말 갑자기 사라져버린 소련이 세계 정치 최전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과 함께 1980년대까지 초강대국으로서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며 세계를 양분했던 소련은 1991년 갑자기 몰락했다. 소련의 유령은 소련이 붕괴할 때처럼 불현듯 사라질까? 그럴 리 없다. “소련의 몰락을 후회하지 않는 사람은 심장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했던 푸틴에 의해, 우크라이나 침공은 장기화하여 2023년 현재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사회주의 혁명, 제2차 세계대전, 냉전으로부터 현재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련사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소비에트연방의 탄생, 레닌의 통치와 후계투쟁, 스탈린주의, 전쟁, 집단지도체제와 흐루쇼프 시대, 브레즈네프 시대, 고르바초프의 등장과 연방의 몰락, 푸틴까지, 최고의 소련 전문가가 탁월한 구성으로 압축한 소련의 아주 짧은 역사가 바로 여기서 펼쳐진다.
구매가격 : 12,500 원
알이 데굴데굴 그림 사전
도서정보 : 레나 회베리 | 2023-09-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장 큰 알, 속이는 알, 비싼 알
잘 몰랐던 놀라운 알 이야기
『알이 데굴데굴 그림 사전』은 달걀부터 사람의 수정란, 공룡의 알까지 온갖 알에 대한 생물학적 지식으로 시작하여, 생명과 생명력을 상징했던 흥미진진한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재치 넘치는 그림과 알찬 화면 구성으로 담은 지식 그림책이다. 스웨덴 그림책 작가 레나 회베리는 시골로 이사하고 닭을 키우며 더욱 커진 ‘알’에 대한 궁금증을 공부했고, 이 책에 흥미진진하게 풀어 놓는다.
『알이 데굴데굴 그림 사전』은 암탉의 난자가 매일 하나씩 난소에서 나팔관으로 이동하고 껍질까지 완전히 성숙하는 데 24시간이 걸리며, 30분 후 새로운 알이 자란다는 것부터, 알과 관련한 놀라운 기록들을 들려준다. 모래장지뱀의 알은 길고 말랑말랑하고, 개복치는 한 번에 알을 3억 개 낳고, 포유류인 오리너구리와 가시두더지도 알을 낳는다. 알을 낳고 부화시키기 위해 생물들이 택한 방법은 너무도 다양하여 생명의 강인함과 적응력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사람 정자에는 냄새를 감지하는 분자가 있어 난자의 냄새를 감지한다는 최신 과학 정보도 흥미롭다.
이미 25,000년 전, 지중해 근처 모든 나라에서 닭을 가축으로 길렀고, 해적이나 선원들은 먼 바다로 항해를 나갈 때 닭을 배에 태워 달걀과 고기를 먹었다. 바이킹들은 지구가 알에서 시작되었다고 믿으며 ‘부활의 알’이라는 도자기 알을 만들었다. 중국 신화에서 우주를 알로 묘사했고 우리나라에도 난생신화가 있듯이 대부분의 문명권에서 생명과 생명력을 상징한다. 세계의 속담과 달걀을 생활과 치료에 활용했던 사례들도 재미를 더한다. 한편 영양가가 풍부한 달걀이 다른 고기나 우유보다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도 적다는 것, 자유롭게 밖에서 뛰어다니며 사는 닭이 낳는 알을 원한다면 달걀에 찍힌 번호의 끝자리가 1인 달걀을 사자고 제안한다.
얼음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담은 『얼음이 바사삭 그림 사전』에 이은 레나 회베리의 두 번째 책이고, 어린이를 위한 지식 그림책 너머학교 톡톡 지식그림책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미국 상위 1% 부자들의 7가지 건강 습관
도서정보 : 임영빈 | 2023-09-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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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대에, ‘장수長壽’는 기본값이다. 불의의 사고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 도래하지 않는 한 말이다. 은퇴 후 길게는 40년간 이어질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당신이 ‘돈’부터 떠올렸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사람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노후를 위해 자산 관리는 하면서도 정작 중요한 ‘건강’ 관리는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뼈 때리는 진실이 하나 있으니, 돈이 없으면 쉴 수 없지만 건강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것.
UCLA 대학병원을 거쳐 스탠퍼드 대학병원에서 일한 임영빈 전문의는, 미국의 부촌 팰로앨토에서 상위 1% 부자들을 만났다. 스탠퍼드 시니어 클리닉의 가문 대대로 부자였던 ‘올드 머니’들은 그가 어린 시절 이민 와 경험했던 LA의 한인들과는 사고방식이나 태도, 가치관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들은 은퇴 설계를 하듯 개인 건강 설계사를 두고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했으며, 자손들에게 자산을 지키고 증식시키는 방법뿐 아니라 건강하게 살며 이를 누릴 수 있는 비결까지 물려주고자 했다.
저자는 유튜브 ‘99세까지 88하게_임영빈 내과’를 통해 스탠퍼드 노년내과에서 배운 양질의 의료 지식을 전하는 한편, 그가 미국 상위 1% 부자 시니어들에게서 포착한 근육과 마음, 뇌, 약, 건강검진, 병원 사용법과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방법에 이르는 7가지 무병장수의 비결을 널리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
구매가격 : 12,250 원
MBTI 연애 심리학
도서정보 : 박성미 | 2023-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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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잘 맞는 사람을 MBTI로 찾을 수 있을까?
MBTI로 보는 그와 나의 연애 성향은?
당신이 연애를 못 하는 이유
MBTI를 연애에 활용해 보자!
사랑에 빠졌을 때, 우리는 상대의 모든 것이 궁금해진다. 뭘 좋아하지? 뭘 싫어하지? 핫플을 좋아하는지, 고즈넉한 장소를 좋아하는지? 유쾌한 사람을 좋아하는지, 다정한 사람을 좋아하는지? 화가 나면 대화로 푸는 스타일인지, 혼자 조용히 푸는 스타일인지? ‘그 사람’을 심층적으로 알고 싶어질 때, MBTI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MBTI가 개발된 배경이 나 자신을, 그리고 상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책 《MBTI 연애 심리학》은 MBTI를 연애에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MBTI 4가지 척도와 16가지 유형별 설명을 담았다. 1부에서는 MBTI 4가지 척도별 연애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연애의 질적인 면에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치는 갈등 위험도 순위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16가지 유형별로 어떤 성격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출생순위별로 어떻게 조금씩 달라지는지, 성격적 특성이 연애할 때 어떻게 반영되는지, 추천 데이트 코스와 연령대별 공략법까지 연애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중점적으로 제시한다. 각 MBTI별 특징의 마지막 부분에는 해당 MBTI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저자의 조언을 담았다.
박성미 저자는 심리학을 공부하던 청년 시절 MBTI의 매력에 푹 빠져 지냈고, MBTI를 파고들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 그는 이제 ‘심리학 커뮤니케이터’로서, MBTI의 개발 취지에 따라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용도로써 MBT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자 한다. 아직 연애 대상이 없더라도 이 책이 여러분의 연애 욕구를 자극해, ‘나도 연애할 수 있다’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저자는 자신한다. 전에는 캄캄한 암흑이어서 보이지 않았던 ‘그 사람’이라는 우주가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수많은 별로 가득 차 있고, 그 안에 질서가 있음을 알게 되는 즐거움을 경험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고 싶은가? 좋아하는 사람의 속마음이 궁금한가? 혹은 자신과 맞는 사람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고 싶은가? 책 《MBTI 연애 심리학》은 연애와 사랑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당신을 위해, ‘그 사람’이라는 오지를 탐험하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내비게이션이 되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한비자5
도서정보 : 한비자 | 2023-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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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序)
역사는 쉬지 않고 이어지는 도전과 경쟁으로 점철되어왔다.
무능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음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다. 수렵을 생계 수단으로 삼았던 원시사회에서도 강한 신체와 남보다 더 예리한 화살촉을 가지고 있어야 생존할 수 있었다.
그럼 원시시대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무기는 무엇일까?
대개는 성실하게 살며 노력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이제 더 이상 정답이 아니다.
한정된 우리 땅에는 이미 성실하게 살며 노력하는 이들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새로운 무기가 필요하다.
중국은 참 놀라운 나라다.
국토가 넓고 인구가 많아서가 아니다. 그들 역사의 어느 부분을 들춰보아도 인류 역사를 축약시켜 놓은 듯한 온갖 사건과 인물과 문화가 존재하는 게 놀랍다는 것이다.
중국은 이천 년 이상 혼란한 전국시대를 유지했고, 그 같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수한 영웅호걸과 재사들이 빛을 발하였다.
그래서 많은 학자가 중국 역사를 인류 역사의 전범(典範)으로 삼고 있다.
이 책은 춘추전국시대 말기 한비자(韓非子)가 그린 중국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진시황이 통일 국가의 정치 원리로 삼았던 이 책의 내용 중에는 통솔하는 지혜, 결단을 내리는 지혜, 상황을 판단하는 지혜, 설득하는 지혜, 실리를 얻는 지혜, 사랑하는 지혜, 욕망을 다스리는 지혜, 변전 무쌍한 세객들의 외교술(장의, 소진, 인상여, 순우곤) 등 중국 현자들의 경세철학(經世哲學)과 중원 천지를 뒤흔든 영웅들의 사자후(獅子吼)도 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한비자가 그 먼 옛날에 그린 일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사실이다. 그중에는 난세에 살아남아 승리자가 되는 방법도 들어있다.
따라서 다른 산에서 난 거친 돌을 자기의 구슬을 가는 데 쓸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이 경쟁 시대에 살아가는 당신의 새로운 무기를 연마하고 개발하는 데 사용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구매가격 : 10,000 원
천민 개설
도서정보 : 키타사다키치(喜田貞吉) | 2023-09-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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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본: 『賤民とは何か』(2008)(河出書房新社)(賤民概說)
‘천민(賤民)’에 대한 연구는 우리 민중사나 풍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 중 하나이다. 오늘날 사회문제를 관찰하는 데어서도 참고할 만한 것이 적지 않다. 그러나 그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고 내가 기존 학계에 발표한 것들은 모두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게다가 아직 연구되지 않고 남겨진 것도 매우 많기 때문에 이제 와서 이를 전반적으로 서술하는 것은 이 강좌에서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다. 이른바 ‘천민’의 정의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천민(賤民)은 양민(良民)에 대한 호칭이다. 만약 일반 민중을 양민과 천민으로 나눈다면 소위 양민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천민이어야 할 것이다.<‘서언’ 중에서>
구매가격 : 4,000 원
청년의 사색을 위하여
도서정보 : 시모무라코진(下村湖人) | 2023-09-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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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본: 『青年の思索のために』(1955) 新潮文庫
인생은 끊임없는 출발이다. 태어나는 순간이 출발일뿐만 아니라 그 이후 매 순간이 새로운 출발이다. 잠자는 시간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시간도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임이 틀림없다.
건강한 수면은 건강한 내일의 출발을 의미하고 건강하지 못한 수면은 건강하지 못한 내일의 출발을 의미한다.
높이 날아라.
똑바로 날아라.
천천히 날아라.
누구에게나 마음 깊은 곳에는 언제나 맑은 샘물이 흐르고 있다. 그것은 사랑과 지식과 용기가 투명하게 녹아 있는 샘물이다. 이를 의심하는 자는 아직 단 한 번도 자신의 마음을 진지하게 파헤쳐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진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파헤쳐라. 그러면 자신이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8,000 원
신비 섬 제주 유산
도서정보 : 고진숙 | 2023-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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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제주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책!”
타고난 이야기꾼 고진숙 작가와 함께 떠나는 신비 섬 제주 답사!
1년 52주, 매주 새로운 테마로 ‘진짜 제주’를 만나다
가도 가도 질리지 않는 매력적인 섬 제주! 매년 제주로 떠나는 제주도 광팬들을 위한 책 『신비 섬 제주 유산』이 출간되었다. 5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 제주의 2천 년 역사, 문화, 자연을 속속들이 담아낸 제주 이해 완결판으로, 한라산, 오름, 감귤, 해녀, 화산섬 등 제주에 대해 단편적으로 아는 것은 많지만 그보다 더 깊이 있는 지식에 목말랐던 사람들을 위한 선물 같은 책이다.
유네스코 자연과학 부문 3관왕을 차지하고 세계적인 여행지로 부상하며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해진 제주. 하지만 한국인이라 해도 제주의 가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제주의 탐라국은 신라보다 170년이나 더 독립국으로 살아남은 나라였고, 제주는 무려 100여 년간 실질적으로 몽골의 지배하에 있었으며,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운동이자 항일운동으로 제주 해녀항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제주의 수월봉이 ‘세계 화산학의 교과서’로 불린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살아가는 반(半) 제주인 고진숙은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2천 년 제주의 시간을 한 권에 담아냄으로써 제주인과 비제주인을 통역하고 연결하는 유의미한 시도를 선보인다.
1년 52주 동안 매주 색다른 제주의 역사, 문화,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책 『신비 섬 제주 유산』. 이 책과 함께 습지의 날이 있는 2월에는 제주 람사르 습지로, 메밀꽃 피는 5월에는 메밀이 바꾼 제주 밥상 이야기로, 해녀항쟁이 있던 12월에는 역사 무대인 세화오일장으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천년 제주가 머릿속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6,100 원
까칠한 재석이가 성장했다
도서정보 : 고정욱 | 2023-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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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발표, 〈2023 청소년 통계〉 13~18세 청소년 고민 1위 공부(50.8%)
미래에 대한 불안감, 좋아하는 일과 현실과의 괴리로 힘들어하는 청소년이 절반 이상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가 아홉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성장했다』(애플북스)로 돌아왔다. 이 시대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예리하게 감지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철저한 사전 조사와 현실감 넘치는 생생한 묘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통통 튀는 매력의 주인공 재석이가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대변하기에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는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성적을 올려야 함을 깨닫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재석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구매가격 : 9,800 원
개발자인데요, 런던 살아요 : 영국으로 건너간 개발자의 본격 해외 취업 기록
도서정보 : 엄지현 | 2023-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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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살고 있는 저자의 과거와 현재를 다루고 있다. 개발자로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를 쌓고 있었지만, 슬럼프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저자가 어떻게 한국을 떠나 영국에서 살게 되었는지 왜 영국이었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신기하게도 저자의 과거와 현재는 우리가 미래를 꿈꾸게 해준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저자가 바라보는 풍경들을 머릿속에 그리다 보면 이미 우리는 영국행 비행기표를 손에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저자가 한국을 떠나 영국 기업에서 일하게 되는 취업 과정을 엮은 이야기 / 영국 회사에서 일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는 이야기 / 영국에서 일하는 직장으로서 경험하게 되는 소소한 일상들. 어떤 페이지에서든 당신의 마음에 작은 불꽃을 지펴주게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11,900 원
궁금했어, 빛
도서정보 : 정창훈 | 2023-10-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생명의 원천이자,
인류 문명과 과학 발전의 주춧돌인
빛의 모든 것!
사람들은 태양빛을 누리고, 태양빛에서 비롯된 것들을 먹고 입으며 살아왔어요. 빛은 모든 생명의 원천이지요.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의 신화에서 태양을 최고의 신으로 숭배했어요. 그러면서도 빛이 무엇인지 그 본질을 이해하려고 오래전부터 노력해 왔어요. 밤하늘의 별을 연구했고, 이를 위해 망원경도 만들었을 뿐 아니라 빛의 속도를 계산했고, 빛이 가진 다양한 색을 연구하면서 가시광선과 자외선의 차이도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 결과 우리는 빛을 이용해 문명을 발전시키고 엄청난 과학 기술을 가질 수 있게 되었지요. 우리가 손에서 내려놓기 힘든 스마트폰이 빛에서 시작했다면 이해가 될까요? 스마트폰을 작동시키는 전기, 선명한 그림을 보여 주는 디스플레이가 모두 빛의 연구에서 시작되었어요.
『궁금했어, 빛』은 에스파냐의 알타미라 동굴 벽화 이야기를 시작으로, 광원과 반사체의 의미, 거울의 원리, 빛의 직진성뿐 아니라 광속, 빛의 이중성, 파장, 나아가 상대성 이론까지 두루 살펴보는 책이에요. 빛을 그저 어둠을 밝히는 존재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빛이 가진 놀랍고 신비한 힘을 발견해 보세요. 어쩌면 빛에 대해 더 궁금해질지도 몰라요. 우리가 빛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아직 일부분에 불과해요. 밝혀내야 할 것이 아직 많지요. 빛과 과학에 궁금증이 많은 10대들의 도전을 기다립니다!
구매가격 : 11,040 원
독서모임 그리고 베스트셀러 책 출간 이야기 : 갑옷 속 소녀, 그녀들의 인생을 바꾼
도서정보 : 박혜정, 강주혜, 김선황, 윤정애, 정수영, 빈경애 | 2023-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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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찍은 점은 점이 아니라 별이었다.
우리 각자가 찍은 점들이 별이 되고 우주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책의 언덕에 오르며 각자의 자리에서 독서모임의 리더로, 글을 쓰는 작가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강연자로, 상처받은 사람을 안아주는 상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2회 모임부터 ‘딜레땅뜨’를 자처한 그녀들은 비록 작가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아마추어의 최고봉, 독자로서의 최고봉이 되어보자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제 그들은 큰 산 하나를 넘으려 한다. 책이 이룬 산을 넘으며 그 산꼭대기에 이 책 한 권을 보태려 한다. 그들은 말한다.
“산을 넘은 후 뒤돌아보면, 우리가 넘은 산은 작은 언덕에 불과할지 모른다. 우리 앞에는 더 높은 산들이 있고, 우리는 또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지 모르나 그 산 또한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우리에겐 ‘딜레땅뜨’가 있으니까.”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대하는 순간 ‘나도 빨리 글을 써서 책을 내야겠다.’라는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힐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성공적인 직장생활
도서정보 : 김성광 | 2023-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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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있는가? 직장생활이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말할 나위가 없다. 지금까지의 생활과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전혀 다른 새로운 차원의 생활이다. 그리고 결코 실패할 수도 없는 치열한 경쟁의 장이기도 하다. 취업 전쟁을 거쳐 그 좁은 문을 헤쳐 나왔는데도 미래는 그렇게 밝아 보이지 않는다면 얼마나 답답한 노릇이겠는가. 현재는 제로이고 미래는 마이너스라면 또한 얼마나 암담한 현실인가. 학교에서는 모범생으로 칭찬 받기도 했는데 전혀 평가받지 못하는가 하면 일과 사람에 치여 여러모로 낭패감을 맛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직장생활의 재미는커녕 실적과 감원, 혹은 승진 압력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지쳐버렸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주저앉을 수는 없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상 출세를 꿈꾸고 그 길로 달려 나가야 한다. 내 인생을 성공시켜야 한다. 당신의 위치를 다시 한번 점검하자. 적극적으로 출세 경쟁에 나서려면 바로 지금 변화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혁명적으로 바꾸어 보자. 이 책이 당신의 변화의 길잡이, 성공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성공을 원하는 젊은 직장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구매가격 : 10,000 원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 오늘도 반짝이는 엄마들에게
도서정보 : 정소령 | 2023-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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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보여주는 새로운 세상을 보며 함께 웃었다.
아이들이 전하는 온기를 그대로 끌어안았다.
아이들은 내가 엄마라는 이유로 나의 열렬한 팬이 되어 주었다.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는 엄마 성장 에세이다. 전직 마케터였던 작가가 퇴사 후 두 아들과 지내면서 함께 배우고 커온 성장의 기록이다. 이 책은 크게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 '나를 키우는'에서는 저자가 아이들과 함께한 지난 시간 동안 아이들에게 받았던 사랑과 배움에 대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2부 '나를 세우는'에서는 저자의 프로필을 만들어가는 여러 시도들을 담고 있다.
저자가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들이 결코 그냥 흘러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반짝이는 날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워킹맘으로 살다가 문득 '잘 살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 떠오른다면, 전업맘으로서 '나'를 잃어버린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온다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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엷은 미소와 함께 몽글몽글한 사랑이 다시 내 안에서 자리할 수 있도록!
구매가격 : 9,800 원
이상한 나라의 사춘기 : 비밀코드를 풀어라!
도서정보 : 나영희 | 2023-05-0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렵게 느껴지는 성교육, 그 시작점은 사춘기를 이해하는 것에 있습니다. 사춘기부터 이해하며 풀어 가면 ‘성 교육’은 곧 ‘삶 교육’이 되어 갈 것입니다. 자기 존중감과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이상한 나라의 사춘기’는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게 쓰인 성교육 시리즈의 첫 번째 책입니다.
구매가격 : 10,500 원
맞무는 시간들
도서정보 : 이종숙 | 2023-09-2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음사 시선 403, 이종숙 제2시집 (양장본)
<<시인의 말 중에서>>
시절을 관통하는데
반세기가 나도 모르게 지나갔다
무색의 단어로 직조하여
한 땀 한 땀 수놓은 잠복 기간
동쪽 하늘에서 남쪽 북쪽
서녘 노을로 염색하기까지는
불면의 무늬들이
하얀 종이에 피어올랐다 사라졌다
구매가격 : 10,500 원
시로 꾸며진 정원
도서정보 : 김명호 외 16인 | 2023-09-1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음사 시선 404, 제11기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 작품집
구매가격 : 10,500 원
가슴에 담다
도서정보 : 이동로 | 2023-09-1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음사 시선 405, 이동로 제2시집
<<시인의 말 중에서>>
이 시집은 공감과 위로를 담은 시들의 아름다운 집합입니다. 각각의 시는 마음에 피는 꽃처럼 달콤한 향기를 풍기며, 독자들에게 사랑과 위안을 전해줄 것입니다.
사랑은 우리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감정 중 하나입니다. 이 시집은 사랑의 홀씨를 다룬 시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받고, 사랑을 잃는 감정들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으며 우리의 가슴에 따뜻한 감정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구매가격 : 10,500 원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도서정보 : 김진명 | 2023-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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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키이우 북쪽의 도시 부차. 미하일은 생일을 맞아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러시아군에 의해 칼에 찔려 의식을 잃고, 아내와 딸은 끔찍한 일을 당한 후 목숨을 잃는다. 미하일은 러시아군이 시체를 파묻어놓은 구덩이들을 돌아다니며 아내와 딸의 시신을 찾아 헤매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한다. 그마저도 실패하자 그는 어느 날 마을에서 자취를 감춰버린다.
러시아의 핵 공격에 대비해 만들어진 극비 오퍼레이션 ‘네버어게인’.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이 작전 팀의 일원인 스토니는 러시아인 여성 구호 활동가가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푸틴과의 대결에 온 신경을 쏟고 있던 바이든은 러시아 여성을 미국이 구출한다는 것의 정치적 효과를 노려 구출 명령을 내린다. 스토니는 작전에 도움을 줄 사람을 한 명 떠올린다. 미국 해군사관학교 시절 동기 케빈 한이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에티오피아 아둘랄라에서 주민들을 도우며 살고 있던 케빈 한은 기상천외한 계책으로 스토니를 돕고, 스토니의 보고를 받은 ‘네버어게인’은 케빈 한을 영입한다.
부차에서 사라졌던 미하일은 의외에 곳에서 다시 등장한다. 가족을 두고 혼자 살아남는 비극을 겪은 그는 한시바삐 죽어 가족들 곁으로 가고자 바흐무트 공방전에서 목숨을 내놓고 싸운다. 하지만 죽기는커녕 전쟁영웅이 되어버린 그는 연이은 전투 끝에 세 발의 총상을 입고 통합병원으로 강제 후송된다. 몸과 마음의 고통을 이기지 못한 그는 병원에 숨겨져있는 치료용 마약을 훔치려 하나 번번이 실패한다. 그때 그의 눈앞에 한 환자가 나타나 마약 훔치는 것을 돕는다. 그는 바로 케빈 한이다. 두 사람은 그 뒤로도 대화를 나누며 우정을 쌓는다. 케빈은 미하일에게 전쟁 통에 사리사욕을 챙기는 친러 무기 암거래상이 갖고 있는 전설의 다이아몬드를 훔쳐 그 돈으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자고 제안한다. 그들은 작전을 위해 우크라이나인 범죄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한편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는 전쟁 속에 서방 국가들을 상대로 내건 그 어떤 휴전 조건도 받아들여지지 않자 고뇌하기 시작한다. 이대로 물러나며 휴전을 한다면 성난 러시아 국민은 겁쟁이에게 완벽히 속았다고 생각할 테고, 자신의 권력도 종말을 맞을 것이다. 푸틴은 전쟁에 실패한 지도자들이 맞는 비참한 최후를 떠올리며 절치부심한다.
푸틴은 비밀리에 만난 시진핑이 휴전을 종용하던 겉모습과 달리 은밀히 핵을 쓰도록 부추기는 것을 듣고 마음이 동하기 시작한다. 실은 미국과 적대 관계에 있는 중국 입장에서는 러시아가 핵을 써 미국의 월등한 재래식 전력을 무력화시킬 방법이 필요하다 판단한 것이었다. 그러나 푸틴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어떤 수단이든 가리지 않아야겠다고 결심한다.
미국 잠수함사령부에서는 다량의 핵탄두를 탑재한 전략핵잠수함 로드아일랜드를 흑해에 잠항시킨다. 이 작전의 핵심은 러시아 해군의 앞마당인 흑해에 침투한 로드아일랜드의 사진을 찍어 공개하는 것만으로 응징 효과를 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로드아일랜드는 러시아 측으로부터 추적을 받던 중 암초와 충돌하고야 마는데…….
구매가격 : 11,760 원
알파세대가 온다
도서정보 : 노준영 | 2023-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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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도 이제는 옛말, ‘잘파세대’가 소비 트렌드를 이끈다
★ 디지털에 진심인 디지털 네이티브, 알파세대가 온다!
★ ‘나다움’을 중시하고, ‘돈의 흐름’을 주도하는 잘파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라!
‘이제는 α와 Z, 잘파의 시대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베이비부머세대, X세대, 밀레니얼세대를 거치며 끊임없이 세대 간의 담론이 이어져왔다. 그리고 이제 Z세대와 알파세대로 이어지며, 또 다른 세대 담론이 펼쳐지고 있다. 이제는 미래의 소비를 주도할 잘파세대, 즉 Z세대와 알파세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9년까지,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알파세대와 Z세대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이들은 디지털 키드로 성장했지만 비인간적인 면모가 없고, 풍족하게 자라났지만 플렉스 성향이 쉽게 발휘되지 않는다. 아날로그를 경험하지 못했지만 과거에 열광하는 세대! 통 크게 돈을 쓰는 듯하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지독한 짠돌이다. 자신밖에 모르는 성향을 보이는 듯하다가도, 확실하게 이타적이다. 가끔은 모두 ‘따로 노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관심사에는 열정적으로 함께 집중한다. 여러모로 합리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고, 기존 세대보다 다양한 특징을 드러내는 세대이다.
MZ세대에 이어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이런 전무후무한 특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미 소비 트렌드의 주역으로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 이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분석해야 지금의 비즈니스와 트렌드에 유용한 진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구매가격 : 11,900 원
인공지능 활용교육
도서정보 : 이동국, 이은상, 이봉규, 김성종, 강동우, 김두일, 이은주 | 2023-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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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AI·에듀테크!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기대!
그러나 교실수업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
기대만큼 신통하지 않은 AI·에듀테크,
교실 활용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실질적 방안은?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AI·에듀테크!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기대! 그러나 선생님의 수업과 학교현장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많은 AI·에듀테크 중 무엇을 선택할지 몰라 방황하거나 상업적으로 개발된 AI·에듀테크를 교실 수업에 억지로 끼워 넣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을 뿐이다. 이 책은 이러한 학교 현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나아가 세상의 변화에 발맞춰 AI·에듀테크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교육의 질 자체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동반자’로 보며 더 나은 길을 제안한다. 저자들은 모두 교사 연구자로서 수년간 다양한 교육 연구와 실천을 해왔으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실에서 AI·에듀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연구하였다. 교사와 인공지능의 협업을 전제로 교사 역량과 개별화 수업 설계 원리, 인공지능 활용 교육의 실행과 성찰, 생성형 인공지능의 교육적 가능성, 그리고 교육정책 등 종합적인 관점을 제시하였다.
단기적인 성과에 치중한 나머지 교실 현장에 무분별하게 도입된 AI·에듀테크가 교사와 학생에게 실망감만 안겨주는 일이 없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데 명확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매가격 : 14,000 원
가꾼다는 것
도서정보 : 박사 | 2023-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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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외모에 대한 관심이 유별나게 뜨겁다. 그러면서도 십대들에게만은 “안 꾸미는 게 더 예쁘다.”고 한다. 그러나 『가꾼다는 것』의 저자 박사 선생은 외모를 가꾸는 것은 ‘다른 사람’을 의식하고 접하는 세계가 넓어지는 것이라며 성장했다는 증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건강부터 외모와 태도, 주변 공간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 등 관계도 포함되며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는, ‘내’가 통치자이자 책임자인 세계, ‘내-생태계’를 풍요롭게 가꾸는 의미와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 준다.
호감 가는 외모는 여러모로 유리하다, 가리고 덧붙이기보다는 자신을 잘 드러내는 게 잘 꾸미는 것이다, 솔직담백한 태도는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에서 나오는 힘이라는 등,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비롯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꾸기의 원칙과 기술을 알려 준다. 모든 물건은 그것을 소유한 사람의 마음을 요구한다며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이 나 자신과 더 크게 지구의 환경을 가꾸는 것으로 연결됨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저자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내-생태계 가꾸기의 방법을 소개한다. 몸속, 외모와 태도, 공간과 인간관계이다. 건강을 돌보고 외모를 가꾸고 주변을 정돈하고 인간관계를 조율하는, 이 모든 가꾸는 과정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큰 원칙하에 돌아간다. 그 핵심은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 찾기, 즉 나 자신을 찾고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는 갑자기 마음먹는다고 해서 저절로 생겨나는 감각이 아니다. 이것저것 시도하고 실험하면서 마치 조각품 깎듯이 정교하게 깎고 다듬어야 한다. 내 몸부터 시작한 가꾸는 손길이 점점 범위를 넓혀 간다면, ‘우리-생태계’를 좀 더 좋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기억한다는 것
도서정보 : 이현수 | 2023-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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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한다는 것』은 의대에서 해부학을 가르치며 신경과학과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신경과학자 이현수 선생이 ‘연결과 변화’라는 관점에서 기억을 살펴보며, 우리의 기억이 보이는 다양한 특성과 그 의미를 짚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뇌 속의 수많은 신경세포들이 일하고 있는 방식을 선명하게 묘사해 준다. 신경세포들은 아주 좁은 틈을 두고 연결되어 있으며 그 연결점(시냅스)에서 신경전달물질이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통한다. 이러한 신경세포 사이의 소통과 연결이 바로 기억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기억을 잘 하는 방법, 스마트폰이 있는데 왜 기억을 해야 할까, 모든 것을 기억하면 좋지 않을까, 나쁜 기억은 억지로라도 지우는 게 낫지 않을까, 창의력과 기억은 어떤 관계일까 등등 기억과 관련된 질문들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근거를 들려주며, 나아가 독자 자신이 자신의 기억을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로서 만들며 정신의 성장을 이루라고 다정하게 다독여준다. 또한 신경세포들 간의 연결과 변화라는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기억을 잘할 수 있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방법들까지 알려준다.
구매가격 : 9,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