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도서정보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2019-0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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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동화와도 같은 이야기를 진솔하고 간결한 문체로 그려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어린 왕자》!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은 이 책은 꾸미지 않은 진솔하고 간결한 문체와 마치 동화와도 같은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비행기 조종사이며, 세계의 소설사 최초로 하늘을 소재로 삼은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 왕자》는 지금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 왕자는 B-612라는 아주 작은 별에서 살았는데, 그곳에는 무릎 높이의 화산 세 개와 허영심과 자만심이 가득한 장미 한 송이가 있었습니다. 어린 왕자는 매일 화산 구멍을 청소하고 장미에게 물을 주고 바람에 꺾일까 봐 유리덮개로 씌워주며 보살폈지만 장미는 자존심만 내세우며 어린 왕자에게 차갑게 굴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그때서야 비로소 어린 왕자를 좋아하는 장미의 본심을 알게 됩니다.
어린 왕자가 자신의 별을 떠나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은, 자신의 권위가 존중되기를 원하는 전제군주, 허영심으로 가득한 남자, 부끄러움을 잊기 위해 매일 술을 마시는 술꾼, 소유하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가, 가로등을 켜고 끄는 일에 중독된 사람, 그리고 책상에 앉아서 세상의 지도를 그리는 지리학자인데 이들 모두가 ‘어른들이란 정말이지 이상하단 말이야.’라는 말을 되풀이하게 만드는, 모순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들 각각의 어른들은 저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열심히 살아가지만 ‘자신이 원래 있던 곳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급하게 열차에 몸을 싣지만 정작 자신이 무엇을 찾으러 가고 있는지 모르는’ 어른들인 것입니다.
드디어 지구에 도착한 어린 왕자는 ‘여우’를 만납니다. 여우는 어린 왕자에게 길들여짐의 의미에 대해 알려줍니다. ‘길들여진다는 것’은 ‘서로에게 유일한 존재가 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시간이 필요하며 또한 책임감도 뒤따른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장미가 길가에 피어 있는 수천 송이의 장미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던 어린 왕자는 여우의 말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더 이상 자신의 장미는 보통의 장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을 주고 덮개를 씌워주고 관심과 사랑으로 오랜 시간을 자신과 함께했던 장미는 이미 어린 왕자에게 길들여졌고 어린 왕자 역시 장미에게 길들여져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여우는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생텍쥐페리는 여우의 말을 빌려 눈에 보이지 않는 관심과 노력 그리고 사랑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와 관계를 맺은 것들에게 쏟은 시간과 정성은 다시는 되돌릴 수 없기에 더욱 소중하고 간절한 의미로 다가온다는 그 평범한 사실을 잊어버리고 삽니다.
결국 여우를 통해 서로를 길들임으로써 관계가 형성된다는 것과, 세상에 둘도 없는 오직 하나뿐인 존재의 소중함에 대해 깨달은 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에 두고 온 장미에게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어차피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혼자 살 수 없고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니까요.
이 작품의 결말은 비행기 조종사인 ‘나’는 고장 난 비행기를 고쳐서 자신이 떠나왔던 곳으로 돌아가게 되고, 어린 왕자도 자신의 별로 돌아가는 걸로 끝을 맺습니다. 결국 우리는 자신이 떠나왔던 곳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줍니다. 껍데기에 불과한 육체를 아주 멀리 있는 자신의 별까지 가져갈 수 없기에 뱀의 도움을 받아 죽은 것처럼 보이겠지만, 자신은 죽은 것이 아니므로 슬퍼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간 어린 왕자!

《어린 왕자》는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보았을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지금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사랑받는 모든 것들은 그 안에 불변의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공감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가치는 아마도 ‘사랑’일 것입니다. 생텍쥐페리는 이 작품을 통해 여러 가지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만 결국 그 모든 것들은 ‘사랑’이라는 말로 귀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순수함을 되찾고 싶고 지켜내고픈 욕망도 결국 그 순수함을 사랑했기 때문이고, 서로를 길들이는 것도 결국 사랑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생텍쥐페리는 헌사에서 이 작품을 어른에게 바친 것에 대하여 어린이들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더불어 이 책은 어린이와 동심을 잊고 사는 모든 어른들에게 바치는 책인 만큼 모두가 읽어야만 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순수하고 마냥 행복한 어린이들은 이 작품과 더불어 그 순수함을 오래오래 지켜나가길 소망합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백작부인

도서정보 : 하스미 시게히코 | 2019-0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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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압도하는 천재 영화평론가 하스미 시게히코
22년 만의 장편소설!

제29회 미시마 유키오상 수상작
구병모(소설가) & 정성일(영화평론가) 추천!

“승리하는 것은 언제나 성숙한 여성입니다.
이해할 수 있겠어요? 지로 도련님.”

일본을 대표하는 석학이자 열정적이고 천재적인 영화 비평으로 더욱 잘 알려진 하스미 시게히코가 22년 만의 장편소설 『백작부인』을 발표했다. 2016년 이 소설이 처음 게재된 일본의 문예지 『신초新潮』는 발간 당시 품절 사태를 일으켰고, “전도유망한 신예의 작품에 수여한다”는 상의 취지를 뒤엎고 일본 문학계의 대가大家 하스미 시게히코에게 제29회 미시마 유키오상이 돌아가면서 화제성은 더욱 커져갔다.
소설은 2차세계대전중 일본의 도쿄를 배경으로 단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을 그리고 있다. 영화를 좋아하는 남고생 ‘지로’와 어떤 연유로 지로네 별채에 살고 있는 정체불명의 여성 ‘백작부인’이 우연히 시내에서 마주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추문과 진실, 현재와 과거가 혼란하게 뒤섞이며 화려한 한바탕 꿈처럼 전개된다.
감각적으로 난무하는 언어, 독특하고 치밀한 묘사, 농밀한 에로티시즘, 풍부한 영화적·문학적 레퍼런스, 기묘하고 신비스럽기까지 한 캐릭터들이 자아내는 실소와 유머 등이 하스미 특유의 만연체 안에서 그야말로 현란하게 범람하며 연쇄하는 이 소설은, 주로 그의 영화 비평을 접해온 이들을 비롯해 국내의 독자와 문학계에도 신선한 충격과 자극을 전할 것이다. 더불어 작중에서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는 영화배우 ‘루이스 브룩스’의 실제 촬영 사진(1928년)을 일본 원작과 동일하게 한국어판 표지에 사용했다.

성숙한 여성 ‘백작부인’과 풋내기 남고생 ‘지로’의 하루
작품의 줄거리 및 특징

영화광 남고생 지로는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우연히 백작부인과 마주친다. 백작부인은 지로네 별채에 살고 있는 정체불명의 여성으로, ‘상하이에서 온 고급 창부다’ ‘전쟁 스파이다’ ‘지로 할아버지의 첩의 소생이다’ 등 온갖 추문에 둘러싸인 존재다. 근처 호텔의 다실로 차를 마시러 가자는 부인의 제안에 따라나선 지로는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마주쳐 엉겁결에 부인과 포옹 장면을 연출하다 사정射精을 해버리고 만다. 호텔 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라는 부인의 지시에 따라 혼자서 어느 남장 여성의 안내를 받는데, 그곳에서도 여성의 요설에 정신이 혼란해지고 성기를 잘릴 뻔한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우여곡절 끝에 백작부인과 재회한 지로는 또다시 장황하게 몰아치는 부인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그건 바로 부인의 과거와 추문에 관한 진실들이었지만, 지로는 자신의 생각을 전부 간파하고 있는 듯한 부인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모든 것이 불투명하게만 느껴지는 지로는 대체 이곳이 어디냐고 부인에게 묻지만 그녀는 “그 어디도 아닌 장소”라는 말을 남기고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 과연 이 혼란한 밀회의 끝은 어디일 것인가?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안에서 농밀한 삶을 살아온 백작부인의 과거를 응축한 하루, 혹은 풋내기 남고생 지로와 성숙한 세계와의 조우로 읽을 수 있는 이 소설은 “(위와 같은 내용이) 정말로 이 작품의 줄거리인가 하면 물론 그렇지 않다. (…) 이 소설을 실제로 읽는다면 스포일러가 문제될 작품이 아님을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일본의 언론평(『유리이카ユリイカ』 하스미 시게히코 특집, 2017. 10.)처럼 한 가지 줄거리만으로 요약해낼 수 없는 압도적인 스펙트럼을 지녔다.
현대 일본어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의성어가 등장하는 첫 문장부터 감각적이고 현란하게 난무하는 언어, 유쾌한 유머와 에로티시즘, 우연적이고 단절적으로 작동하는 서사 안에서도 절묘하게 연결되는 에피소드, 백작부인의 정체를 추적해가는 서스펜스, 풍부한 영화적·문학적 연상 효과 등 어느 하나로 압축해낼 수 없는 이 소설을 읽는 행위는 독서를 넘어 모험을 떠나는 일이며, 독자들에게는 그 즉자적인 세계에 몸을 맡기고 오로지 즐길 것을 권한다.

과연 그 남자의 그곳을 성공적으로 짓바술 수 있었을까?
전쟁, 남근 조롱, 그리고 변신하는 정체들

이 소설은 성숙하고 요염한 중년 여성인 백작부인이 여자를 안기만 해도 사정해버리는 풋내기 남고생 지로를 데리고 다니며 그녀 자신이 살아온 파란만장한 삶을 들려주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사회상, 승산 없는 전황과 군부의 무능함, 전쟁의 현실과 허상이 묘사되는 가운데 부인은 자신의 성적 체험을 노골적으로 늘어놓으며 궁극적으로는 전쟁을 주도하는 고위급 장교들을 응징하는 일에 가담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 응징이라 함은, 성판매를 가장해 장교에게 접근해 성행위 도중 고환을 짓바수어 불능으로 만드는 것. 과연 응징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하는 긴장감, 이따금 실소를 터지게 하는 백작부인의 노련한 농담, 남성들 사이에 떠도는 추문을 겁내지 않고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여성 주인공들의 모습이 유쾌하게 펼쳐지는 한편, 하녀들에게 교묘히 성기를 품평당하는 순진한 지로의 일화와 맥없이 응징의 순간을 맞는 남성들의 모습을 절묘하게 교차시키면서 소설은 전쟁에 대한 비판과 함께 남근 조롱과 권력 전복의 메시지를 시사한다.

이 소설에서 또다른 인상적인 요소는 등장인물들의 불투명한 정체와 동일한 문장의 반복 효과다. 두 주인공 외에도 지로의 사촌누이 호코, 하녀 고하루, 호텔 탈의실의 남장 여성, 생선가게 심부름꾼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변장해 모습을 바꾸거나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모호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정체에 관한 의문을 남기는 동시에, 미성년인 지로에게도 혼란을 가중시키며 전쟁이라는 현실 안에서 세계의 균형과 개인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양상을 보여준다. 하스미는 ‘인간의 변신’이 이 소설의 테마 중 하나라고 말하면서, 아이덴티티가 이중화하고 흔들리는 것과 함께, 반복되는 동일한 문장이 문맥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효과도 의도했다고 밝혔다.

쓰고 싶은 걸 썼을 뿐인데, 무슨 대답을 원하신 거죠?
‘전쟁’이라는 ‘현상’을 정면으로 바라보기

이 소설은 하스미 시게히코가 22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이자 그 강렬한 내용으로 주목받았지만, “신예의 작품에 수여”한다는 취지를 뒤엎고 결정된 제29회 미시마 유키오상 수상과 그후 회견 자리에서 보인 하스미의 냉담한 태도도 화제가 되었다. “민폐라고 생각한다. 여든 먹은 사람에게 이런 상을 주는 계기가 일어난 것은 일본 문화에 상당히 한탄스러운 일” “바보 같은 질문은 그만둬달라” “오직 지적 조작에 의해 쓰인 작품” “(자신의 역작) 『보바리 부인론』에 들인 노력의 100분의 1도 들이지 않았다” 등 직설적인 태도로 일관한 하스미는, 자신이 쓰고 싶은 걸 썼을 뿐이며 여성들의 평가가 가장 좋았던 작품이라고만 간략한 소감을 밝혔다.
다만 추후의 몇몇 언론 인터뷰에서는 “기억에서 말소되어가는 전쟁 전이라는 시기에 사람들이 좀더 시선을 보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 묘하게 밝았던 전쟁 전의 분위기를 언어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덧붙여 기승전결 구성과 등장인물의 심리를 명확히 그리는 방식이 싫다고 밝힌 하스미는 “인물의 심리 따위 개나 줘버리고” 독자들 마음대로 해석하고 재미있게 읽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하기도 했다.

구매가격 : 10,200 원

사라진 소방차

도서정보 : 마이 셰발, 페르 발뢰 | 201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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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떤 경찰소설보다 진실하고
흥미진진하며 심오한" 마르틴 베크 시리즈
다섯 번째 권 출간!

요 네스뵈, 헨닝 망켈 등 유수의 범죄소설 작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리즈, 북유럽 미스터리의 원점, 경찰소설의 모범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사라진 소방차』가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시리즈의 최고 걸작이라 평가받는 『웃는 경관』의 다음 권으로, 베크는 새롭게 합류한 동료와 함께 범죄 조직의 뒤를 쫓는다. 『사라진 소방차』 에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사건 현장의 지도가 첨부되어 있어 작품 속 범죄와 수사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
열 권으로 이루어진 "마르틴 베크" 시리즈는 스웨덴 국가범죄수사국에 근무하는 형사 마르틴 베크를 주인공으로 하는 경찰소설이다. 공동 저자인 마이 셰발과 페르 발뢰는 이 시리즈에 "범죄 이야기"라는 부제를 붙여 부르주아 복지국가인 스웨덴이 숨기고 있는 빈곤과 범죄를 고발하고자 했다. 또한 긴박한 전개와 현실적인 인물이 자아내는 위트도 갖추고 있어 대중소설로서 뛰어난 오락성도 동시에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훌륭하게 잡은 작품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이 시리즈를 기점으로 북유럽 범죄소설은 "셜록 홈스" 식 수수께끼 풀이에서 탈피하여,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이 등장해 사회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스웨덴 범죄소설작가 아카데미는 이 시리즈가 북유럽 범죄소설에 기여한 바를 기리기 위해 마르틴 베크상을 제정하여 매년 훌륭한 범죄소설에 시상하고 있다.

구매가격 : 9,700 원

죽은 자들의 메아리

도서정보 : 요한 테오린 | 201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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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워 보이는 스웨덴의 욀란드 섬에 어떤 미스터리가 숨겨져 있을까? 작가는 섬의 풍경을 정교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을 스웨덴의 욀란드라는 낯선 섬으로 데려다놓는 것은 물론, 이십 년 전에 벌어진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독자에게 던져준다. 단순히 어린아이의 실종 사건인 줄 알았던 사건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복잡한 양상을 드러낸다.

다섯 살배기 남자아이 옌스가 사라지고 그렇게 이십 년이 지났다. 옌스의 가족은 철저하게 망가졌다. 가족들은 서로를 원망했고 각각 나름의 죄책감을 떠안았다. 아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떨쳐낸 구성원도 있었지만 아이 엄마 율리아에게 그것은 불가능했다. 율리아는 고통 속에서 매일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옌스의 할아버지 옐로프에게 옌스가 실종 당일 신었던 신발 한 짝이 배달된다. 율리아와 옐로프는 누가 신발을 보냈는지 탐문을 시작한다.

실종된 옌스의 할아버지인 옐로프는 이 작품에서 탐정 역할을 톡톡히 한다. 혼자서는 몸도 가누기 힘든 노인이지만, 자리에 앉아 다른 사람을 부리지 않는다. 그는 지팡이를 짚고 동네 노인을 탐문하고 느리지만 꼼꼼하게 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직접 수색한다.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지는 옐로프는 마지막 기력을 옌스 수색에 사용하려는 듯 몰두하는데...

구매가격 : 11,600 원

가장 어두운 방

도서정보 : 요한 테오린 | 201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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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최고의 범죄소설상 유리 열쇠상
영국 추리작가협회 인터내셔널 대거상
스웨덴 범죄소설작가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상

『가장 어두운 방』은 스웨덴의 욀란드 섬을 무대로 한 ‘욀란드의 사계’ 4부작 시리즈의 겨울 편으로, 유리 열쇠상, 영국 추리작가협회상 등 세계 유수의 추리소설상을 휩쓸며 요한 테오린을 단숨에 인기 작가로 끌어올린 수작이다. 시리즈 전반에 흐르는 서정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상실을 겪은 사람의 고통과 극복이 미스터리와 결합되어 읽는 이의 마음을 깊게 울린다. 엘릭시르는 2017년 가을 편 『죽은 자들의 메아리』, 2018년 겨울 편 『가장 어두운 방』에 이어 남은 두 권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아내가 자살한 후 깊은 슬픔에 빠진 주인공 요아킴은 아이가 죽은 엄마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며 더욱 괴로워한다. 요아킴은 크리스마스에 죽은 자들이 돌아온다는 욀란드의 전설에 기대어 아내의 죽음에 관한 수수께끼를 파헤치려 하는데, 과연 그들은 불가사의한 슬픔의 시간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세심하게 직조된 플롯으로 죽음에 대한 고찰과 상실을 겪은 사람의 고통이 담은 북유럽 미스터리의 걸작 시리즈 두 번째. 담담하고 건조한 표현은 한층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구매가격 : 11,600 원

린다 살인 사건의 린다 1

도서정보 : 레이프 페르손 | 201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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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범죄학자인 레이프 페르손의 장편소설. 에베르트 벡스트룀이라는 독특한 형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시리즈의 첫 권이다. 스웨덴 국가경찰위원회에서 범죄학을 강의했고, 텔레비전이나 신문에도 자주 등장하는 범죄 전문가인 저자는, 실제로 경찰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강력범죄를 다루는 형사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을 쓰고 있다. 2010년, 페르손은 북유럽 최고의 범죄소설상인 유리 열쇠상을 수상하면서 스웨덴을 대표하는 범죄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오노레 발자크와 찰스 디킨스와도 비견되는 페르손 작품의 사실주의는 제임스 엘로이의 비정한 하드보일드와 결합되어 독특한 사회 비판과 다크 유머를 발휘한다. <린다 살인 사건의 린다>는 린다라는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을 파헤치는 경찰들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왜 여성이 피해자면 사건 앞에 피해자의 이름이 붙는가?'라는 의문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다.

경찰대 재학생이자 수습 경찰관인 스무 살 여성 린다가 사망한다. 목이 졸리고 양손이 묶인 채로 발견된 린다. 현장에는 범인의 속옷, 운동화, DNA까지 남아 있었으나 어느 것도 수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범죄수사국 소속 형사인 벡스트룀은 DNA 대조로 금세 범인을 잡을 거라 생각하면서 천 명 가까운 남성의 DNA를 마구잡이로 모으지만 범인 추적에 실패한다.

그녀의 죽음 앞에는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쏟아진다. "스무 살 미모의 수습 경찰 강간 후 교살." "아버지의 넥타이로 양손 결박 후 살해." 언론 역시 그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주변 사람들의 입을 통해 까발리고, 그녀의 죽음을 실제보다도 더 비극적이고 자극적으로 포장한다. 사건은 점차 흥밋거리가 되고, 경찰은 범인을 잡지 못하는 무능력한 집단으로 비난받는다.

구매가격 : 9,500 원

린다 살인 사건의 린다 2

도서정보 : 레이프 페르손 | 201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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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범죄학자인 레이프 페르손의 장편소설. 에베르트 벡스트룀이라는 독특한 형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시리즈의 첫 권이다. 스웨덴 국가경찰위원회에서 범죄학을 강의했고, 텔레비전이나 신문에도 자주 등장하는 범죄 전문가인 저자는, 실제로 경찰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강력범죄를 다루는 형사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을 쓰고 있다. 2010년, 페르손은 북유럽 최고의 범죄소설상인 유리 열쇠상을 수상하면서 스웨덴을 대표하는 범죄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오노레 발자크와 찰스 디킨스와도 비견되는 페르손 작품의 사실주의는 제임스 엘로이의 비정한 하드보일드와 결합되어 독특한 사회 비판과 다크 유머를 발휘한다. <린다 살인 사건의 린다>는 린다라는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을 파헤치는 경찰들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왜 여성이 피해자면 사건 앞에 피해자의 이름이 붙는가?'라는 의문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다.

경찰대 재학생이자 수습 경찰관인 스무 살 여성 린다가 사망한다. 목이 졸리고 양손이 묶인 채로 발견된 린다. 현장에는 범인의 속옷, 운동화, DNA까지 남아 있었으나 어느 것도 수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범죄수사국 소속 형사인 벡스트룀은 DNA 대조로 금세 범인을 잡을 거라 생각하면서 천 명 가까운 남성의 DNA를 마구잡이로 모으지만 범인 추적에 실패한다.

그녀의 죽음 앞에는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쏟아진다. "스무 살 미모의 수습 경찰 강간 후 교살." "아버지의 넥타이로 양손 결박 후 살해." 언론 역시 그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주변 사람들의 입을 통해 까발리고, 그녀의 죽음을 실제보다도 더 비극적이고 자극적으로 포장한다. 사건은 점차 흥밋거리가 되고, 경찰은 범인을 잡지 못하는 무능력한 집단으로 비난받는다.

구매가격 : 9,500 원

용을 죽인 형사

도서정보 : 레이프 페르손 | 201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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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최악의 형사 벡스트룀,
국가적 영웅이 되다!

스톡홀름에서 두 건의 연속 살인이 발생한다.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건 바로 무능하기로 이름난 벡스트룀 경감! 그는 수사를 미뤄둔 채 술집에서 흥청망청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직무 유기와 부정부패를 일삼던 이 최악의 형사가 과연 사건을 해결하고 스웨덴의 영웅으로 떠오를 수 있을까?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으로 경찰 조직의 부패를 고발하는 "벡스트룀" 시리즈는 스웨덴 범죄학자 레이프 페르손의 대표적인 경찰소설 시리즈다. 영국추리작가협회상, 유리 열쇠상, 최고의 스웨덴 범죄소설상 등 수상력이 화려한 시리즈로, 스웨덴에서는 본편 세 권과 외전 한 권이 출간되었다. 국내에는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 엘릭시르에서 첫 권 『린다 살인 사건의 린다』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권 『용을 죽인 형사』를 소개한다.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린다 살인 사건의 린다』는 범죄에 대처하는 경찰과 언론의 부도덕한 모습을 담고 있는 데 비해, 『용을 죽인 형사』는 안티히어로적 주인공의 맹활약으로 블랙 유머가 가득한 작품이다. 벡스트룀의 좌충우돌을 따라가면 공권력의 기만적인 면모와 무능을 비판하는 예리한 시선과 맞닥뜨리는 한편, 복지국가로 이름높은 스웨덴의 여성 혐오, 외국인 차별 등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사회문제까지 발견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0,400 원

뱀이 깨어나는 마을

도서정보 : 샤론 볼턴 | 2019-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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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이야기꾼 샤론 볼턴이 보여주는
모던 고딕 미스터리!
영국 추리작가협회상 수상, 미국 추리작가협회상 수상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 갑자기 독사가 출몰하기 시작한다. 아기가 커다란 살무사에 물릴 뻔하고 독사의 독에 중독되어 죽는 노인까지 생긴다. 계속해서 많은 뱀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위협하자 주민들은 긴급회의를 열어 대비하지만 또 다른 노인이 자택의 침대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고 마는데…….

『뱀이 깨어나는 마을』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샤론 볼턴은 영국의 현대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뛰어난 이야기꾼이다. 연기, 댄스, 경영,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샤론 볼턴은 결혼을 계기로 전업 작가의 길을 선택한다. 미스터리 소설의 팬이었던 볼턴은 미스터리를 쓰기로 결정하고 여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어둡고 으스스한 분위기와 로맨틱 서스펜스"를 가미한다. 샤론 볼턴은 첫 작품부터 주목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순조로운 출발을 한다. 첫 작품인 『희생 Sacrifice』에 이어 『뱀이 깨어나는 마을』, 『피의 수확 Blood Harvest』이 성공하여 스타 작가로 떠오른 그녀는 매해 작품을 한 권 이상 내놓으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볼턴은 현재 영국 옥스퍼드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아들이 학교에 가 있는 동안 집필을 하고 저녁에는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뱀이 깨어나는 마을』은 현대 영국 미스터리의 한 형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다. 샤론 볼턴은 특히나 영국 고딕 미스터리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 이 작품에서도 뱀이라는 소재와 종교적 상징을 통해 시종일관 음산한 분위기를 한껏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뱀"은 단순히 사람들을 위협하거나 음침한 분위기를 만드는 존재가 아니다. 뱀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수의사 클래라 베닝이 뱀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 진상을 밝히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볼턴은 주인공이 사건의 진상에 어떻게 접근하느냐보다 사건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간관계와 심리 상태에 주목하기에 독자는 인물의 감정과 행동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긴박감 넘치는 사건 전개나 범인의 뒤를 쫓는 과정만으로 재미를 주는 다른 서스펜스 스릴러와는 차별되는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구매가격 : 11,100 원

프리즘

도서정보 : 누쿠이 도쿠로 | 2019-01-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통곡』과 『우행록』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 누쿠이 도쿠로. 주로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로 유명한 그의 신작 『프리즘』은 한 인물의 죽음을 둘러싸고 네 명의 화자가 저마다 추리를 펼치는 형식의 본격 미스터리이다. 하나의 빛이 프리즘을 거치면서 여러 모습으로 보이는 것처럼 한 인물이, 혹은 한 사건이 여러 인물의 눈을 통해 각양각색으로 변주되는 모습은, 기존의 본격 미스터리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초등학교 여교사가 자택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다. 용의자는 동료 교사로 특정되고 사건은 금세 해결되는 듯 보였지만……. 사건에 얽힌 인물들의 증언에 따라 사건은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추리는 성립과 붕괴를 거듭해나간다. 과연 그 진상은 무엇일까?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