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가 맨 앞 (문학동네시인선 052)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0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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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제국호텔』 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이문재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 『지금 여기가 맨 앞』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지금 여기"라는 화두는 시인의 시를 읽어온 독자들에게 그리 낯선 주제가 아니다. 시인은 1982년 『시운동』 4집에 시를 발표한 이래, 어쩌면 그보다도 일찍부터, 지금 여기라는 화두를 노상 품고 다녔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동시에 "미래를 근심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시인은 그간 적도에서 눈썰매 타기("자메이카 봅슬레이"), 유전자 속 그리움의 정보, "무위로서의 글쓰기" "은유로서의 농업" "인간중심주의" "세기말" "언제나 접속되어 있는 e-인간들" 등을 지금 여기에서 발견하거나 발명해왔다. 10년 전 시인에게 지금 여기가 디스토피아 또는 멋진 신세계였다면 그래서 시인이 언플러그드, 전원(電源)으로부터 절연을 이야기했다면, 이제 그는 "지금 여기 내가 맨 앞이었다"는 새로운 인식에 도달한 듯하다.

저자소개

1959년 경기도 김포(현 인천시 서구)에서 나고 자랐다. 경희대 국문과에 재학중이던 1982년 『시운동』 4집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제국호텔』 『마음의 오지』 『산책시편』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가 있고 산문집 『바쁜 것이 게으른 것이다』 『내가 만난 시와 시인』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노작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강의하고 있다.

목차소개

시인의 말

1부
사막
어떤 경우
오래된 기도
보름
봄날
아침
봄이 고인다
삼월에 내리는 눈
자유롭지만 고독하게
혼자만의 아침
봄 편지
봄날 2
독거(獨居)
탁발(托鉢)
달밤
큰 꽃
촛불
꽃멀미
봄날 입하
정말 느린 느림
모르는 척

2부
물의 결가부좌
천둥
여름잠
자작령
폭설
산촌(山村)
국수 생각
연금술
감각의 제국
생일
예술가
문자메시지
아직 멀었다
밖에 더 많다
그 많은 사실들, 그 많은 의문들
산세베리아
허리에게 말 걸기
너는 내 운명
코알라 생각
천렵

3부
사랑이 나가다
손은 손을 찾는다
손의 백서(白書)
아직 손을 잡지 않았다면
아주 낯선 낯익은 이야기
아주 낯선 낯익은 이야기 2
땅끝이 땅의 시작이다
벚꽃터널
풍란 이야기
민간인
보름달 떴다!
태양계
발이 쓰는 모자
천 개의 고원


백서
백서 2
집이 집에 없다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소 판 돈이 이쯤은 되어야
별똥별

4부
지금 여기가 맨 앞
바닥
금줄
비 온다
낙화
사막에 나무를 심었다
그래, 생각이 에너지다
도시귀농 프로젝트
내가 아는 자본주의
독실한 경우
오렌지 공포
바다는 매일
수처작주(隨處作主)
순례
지구인
내가 국경이다
아주 낯선 낯익은 이야기 3
디아스포라
다시 디아스포라
빨간 볼펜
즐거운 하루
우리는 섬나라 사람

해설 | 지금 여기가 맨 앞인 이유
| 신형철(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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