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고전027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도서정보 : 찰스 디킨스 | 2021-0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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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1860~1861) : 찰스 디킨스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대중적인 작가로 본다면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 in Prose)을 꼽지만, 영국을 대표하는 대문호로 본다면 그의 생애 후반에 발표한 13번째 소설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1860~1861)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고아가 되어 친척집을 전전하는 소년 핍(Philip Pirrip)에게 제목 그대로 무지막지한 유산(Great Expectations)을 가진 후원자가 하루 아침에 등장해 팔자를 고치게 되는 이야기로, 하루아침에 신세가 바뀐 소년의 심리를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1860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8월까지 주간지 All the Year Round를 통해 연재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같은 해 10월 세 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수많은 독자를 거느린 고전 작품이니만큼 1917년부터 열 번 이상 영상화되었으며, 우리에게는 기네스 케이트 팰트로(Gwyneth Kate Paltrow)와 에단 그린 호크(Ethan Green Hawke)가 성인 남녀 주인공을 맡은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on) 감독의 1998년 미국영화로 친숙합니다.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된 후 반복 교차되는 분수대 키스 장면이 떠오르실 겁니다. 당황하는 소년에게 대담하게 혀를 내미는 여주인공의 연기가 일품이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국 작가는 누구일까요? : 16세기라면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20세기는 J. K. 롤링(J. K. Rowling)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만, 19세기라면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를 빼놓고 영국 문학을 이야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1912년 태어나 1879년 사망한 그는 우리로 치면 조선 시대에 해당하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1837년 6월 20일~1901년 1월 22일)를 배경으로 수많은 작품을 발표한 작가로, 현재까지도 그의 작품은 영화, 드라마, TV 쇼 등으로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변주하며 영국인의 곁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의 삶, 그의 작품을 12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소개해 드립니다.

영국 런던에서 찰스 디킨스를 만나는 7가지 방법 : 영국 런던은 찰스 디킨스가 기자, 작가, 편집자 등으로 활동하며 가장 뚜렷한 흔적을 남긴 도시입니다. 가장 먼저 만나보실 곳은 찰스 디킨스 여행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찰스 디킨스 박물관(Charles Dickens Museum)이겠죠! The Marshalsea Prison은 그의 부친이 빚을 갚지 못해 수감된 채무자 감옥(Debtor's Prison)입니다. 찰스 디킨스는 이를 부끄러워 했습니다만... 찰스 디킨스의 첫 필명은 보즈(Boz)였습니다. 보즈란 필명으로 발표한 단편을 모아 보즈의 스케치(Sketches by Boz)란 이름으로 출간하기도 했지요. 디킨스는 동생을 Moses라고 불렀는데, 이는 아일랜드 작가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인기 소설 The Vicar of Wakefield(1766)의 주인공 찰스 프림로즈(Charles Primrose)에서 따온 것입니다. Moses, Boses... Boz는 훗날 그의 필명이 되었으니, 찰스 디킨스의 첫 필명은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셈이며, 그의 무덤이 바로 런던에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는 데이비드 코퍼필드(David Copperfield)(1849~1850)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작가들과 함께 올리버 골드스미스(Oliver Goldsmith)의 The Vicar of Wakefield(1766)를 직접적으로 기술한 바 있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오래된 골동품 상점(The Old Curiosity Shop)(1841)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할아버지와 함께 상점에 살고 있는 Nell Trent를 만나러 런던으로 가보시겠습니까?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26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

도서정보 : 마크 트웨인 | 2021-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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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의 모험(The Adventures of Tom Sawyer)(1876) : 말썽꾸러기지만, 미워할 수 없는 소년 톰 소여(Tom Sawyer)이 미국 미주리 주(Missouri)의 가상마을 세인트 피터즈버그(St. Petersburg)를 배경으로 펼치는 사건사고를 엮은 작품입니다. 동화로 친숙하지만, 현재는 미국문화의 정수를 담은 고전명작으로 재평가되는 작품이기도 하죠! 주인공 톰 소여(Tom Sawyer)를 비롯해 그가 첫눈에 반한 베키 대처(Becky Thatcher), 인디언 조(Injun Joe), 그리고 학교 따윈 집어치우고 자유롭게 사는 허클베리 핀(Huckleberry Finn)이 등장합니다. 톰 소여의 모험(The Adventures of Tom Sawyer)(1876)는 수많은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고 등장하는 여행기이지만, 학교 수업을 제낀 벌로 울타리에 페인트칠을 하게 된 톰 소여(Tom Sawyer)가 친구들에게 ‘자발적으로’ 떠넘기는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히지요! 이 장면은 미우정청에서 1972년 출시한 미국 민속문화 기념우표(American Folklore Issue)의 일러스트로 탄생하기도 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미국 문학의 아버지(The Father of American literature) : 마크 트웨인의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Samuel Langhorne Clemens)로, 미국 미주리주의 플로리다(해변으로 유명한 플로리다가 아닌)에서 태어나, 미시시피 강변의 소도시 한니발(Hannibal)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유년 시절 증기선 조종사(Riverboat pilot)로 근무하며, 체험한 미시시피 강(Mississippi River)의 대자연은 그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고, 이 곳을 배경으로 한 톰 소여의 모험(The Adventures of Tom Sawyer)(1876)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1884)을 집필, 미국을 대표하는 대작가로 성장하게 한 원천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쓴 회고록 미시시피 강의 생활(Life on the Mississippi)(1883)까지 미시시피 3부작(Mississippi Trilogy)을 쓴 가장 미국적인 작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의 세계로 떠나보시겠습니까?

마크 트웨인은 여행작가?! : 마크 트웨인은 증기선 조종사란 직업에 종사한 작가이니만큼 배를 타고 세계 각지를 탐험한 여행가이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의 여행을 소재로 여행기와 소설을 집필한 ‘여행작가’이기도 하죠! 그가 공식적으로 출간한 여행기만 6편으로, 이는 다른 작품에 포함된 단편은 제외한 것입니다. 최초의 여행기 철부지의 해외 유행기(The Innocents Abroad)(1869)는 전세선 퀘이커 시티(USS Quaker City)호를 타고, 흑해, 유럽, 중동을 여행한 기록입니다. 서부 유랑기(Roughing It)(1872)는 당시 개척되지 않은 미서부를 탐험한 기록으로, 금광 개발, 부동산 투기 등 당대의 시대상을 잘 보여줍니다. 마크 트웨인 또한 금광에 투자해 큰 손실을 보기도 했습니다. 1877년에는 한가로운 여행의 장황한 기록(Some Rambling Notes of an Idle Excursion)(1877)을 출간하였습니다. 세 번째 여행기 유럽 방랑기(A Tramp Abroad)(1880)는 마크 트웨인이 아내, 자녀와 함께 유럽에 머물고,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두 명의 남자가 독일, 알프스, 이탈리아 등을 여행하는 이야기입니다. 미시시피 3부작(Mississippi Trilogy) 중 하나인 미시시피 강의 생활(Life on the Mississippi)(1883)은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한 마크 트웨인의 3 작품 중 하나입니다. 마크 트웨인의 19세기 세계일주(Following the Equator : A Journey Around the World)(1897)은 빚을 갚기 위해 떠난 1년간의 세계강연투어(World Lecture Tour)(1895~1896)를 근간으로 하는 여행기입니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1884) : 톰 소여의 모험(The Adventures of Tom Sawyer)(1876)을 출간한지 8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자, 마크 트웨인의 양대 대표작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작품입니다. 이름 그대로 소년 허클베리 핀(Huckleberry Finn)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모험기로, 전작 톰 소여의 모험(The Adventures of Tom Sawyer)(1876) 속 톰 소여(Tom Sawyer)가 허클베리 핀(Huckleberry Finn)의 조력자로 등장합니다. 주인공 허클베리는 술주정뱅이 아버지를 피해 카누 한척에 몸을 싣고 미시시피 강 잭슨 섬(Jackson Island)으로 도피합니다. 이곳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도망 온 흑인 노예 짐(Jim)을 만나고, 그와 함께 뗏목을 타고 미시시피 강을 따라 떠나면서 본격적인 여행이 펼쳐집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하는 인간 - ‘흑인 노예’ 짐(Jim)은 사기꾼에 사로 잡혀 팔려 버리나, 허클베리와 톰의 활약으로 무사히 구출됩니다. 그러나, 총상을 입은 톰이 발목을 잡아 또 다시 잡히고 말죠! 그러나, 극적으로 나타난 폴리(Aunt Polly)의 증언 ? 왓슨 부인의 유언으로 짐은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됩니다. 노예로 팔리는 것을 피해, 도망친 짐이 소설의 끝자락에서 자유를 찾게 된다는 점에서 허클베리 핀의 모험(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1884)의 진주인공은 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존에는 소설의 주인공으로 그려지지 않았던 흑인이 그것도 너무나도 인간적인 모습으로 등장할 뿐 아니라, 그를 둘러싼 주변인의 탐욕이 적나라하게 그려지면서 당시 미국사회가 품고 있던 자유와 인종 차별간의 모순을 정면으로 고발하였다는 점은 시대를 앞선 작가 마크 트웨인의 문학적 성취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안정된 삶을 버리고 자유를 꿈꾸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1884)은 가출을 조장하고, 검둥이(Nigger)란 비하적인 표현이 수차례 등장한다는 점 때문에 교육기관과 종교기관, 국공립도서관에서 오랫동안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작품이 품고 있는 메시지를 감안한다면, 숲이 아니라 나뭇가지를 보고 내린 결론에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만 현재는 미국이 사랑하는 고전 명작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1975년과 1994년 각각 애니메이션 허클베리 핀의 모험(ハックルベリィの冒?)과 허클베리 핀의 이야기(ハックルベリ??フィン物語)으로 제작되었으며, 국내에서도 1977년과 1995년 방영되었습니다. 1993년 미국 디즈니사에서 실사 영화로 제작하였습니다.

왕자와 거지(The Prince and the Pauper)(1881) : 생일도 같고, 외모도 비슷하지만 신분은 전혀 다른 왕자와 거지가 서로 바꾼다?! 마크 트웨인의 소설로 잘 알려진 왕자와 거지(The Prince and the Pauper)(1881)은 사실 이미 12세기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북유럽 설화를 근간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이처럼 극과 극의 신분을 바꿔친다는 설정은 무척이나 흥미로울 수 밖에 없죠! 비단 왕자와 거지(The Prince and the Pauper)(1881) 뿐 아니라, 프랑스의 철가면(Man in the Iron Mask), 영국의 젠다의 죄수(The Prisoner of Zenda)(1894), 일본 가케무사(影武者, かげむしゃ) 등에서도 조금씩 다르면서도 비슷한 반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로의 부유한 왕자와 자유로운 거지를 부러워 하는 두 인물이, 서로의 옷을 바꿔 입은 후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고아의 혹독한 삶을 통해 사회의 구조적인 불평등을 적나라하게 풍자하지요. 불과 9세의 나이로 즉위한 영국 에드워드 6세(Edward VI)를 작품의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6세(Edward VI)와 그의 아버지 헨리 8세(Henry VIII) 등이 실명으로 등장합니다. 결과는? 해피엔딩! 개고생을 한 왕자는 가까스로 왕위를 되찾고, 거지는 고아원 원장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동명의 영화, 연극, TV 시리즈 등으로 다수 제작되었습니다.

아서 왕궁의 코네티컷 양키(A Connecticut Yankee in King Arthur's Court)(1889) : 1889년에는 아서 왕궁의 코네티컷 양키(A Connecticut Yankee in King Arthur's Court)란 공상과학소설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코네티컷주(State of Connecticut) 하트포트(Hartford)의 엔지니어 행크 모건(Hank Morgan)이 심한 충격을 받고, 아서 왕(King Arthur)이 실존하던 영국으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현대의 자본주의와 과거의 봉건제를 비교하고 종교에 대한 근거없는 믿음을 조롱하고 풍자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마크 트웨인이 논리적인 사고와 과학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는 발명가가 아니었다면,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마법사로 오인받는 주인공이 등장해 과학적인 사실과 이론에 입각해 중세에서 맹활약하는 작품을 쓸 수 없었을 것입니다. 국내에는 코네티컷 양키, 아서 왕궁의 코네티컷 양키 등의 제목으로 번역·출간되었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잃어버린 단어들의 사전

도서정보 : 핍 윌리엄스 | 2021-02-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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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이다혜, 요조 강력 추천!
자신의 언어로 말하고, 정의하고, 호명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실제 『옥스퍼드 영어 사전』의 편찬 역사를 바탕으로, ‘영어의 규범’이라고 할 만한 이 사전을 만든 남성 편집자들의 역사에서 시선을 돌려, 사전의 권위에서 누락된 여성들의 언어와 사전을 만드는 데 기여한 다양한 여성들을 조명한다. 에즈미라는 책상 밑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그의 성장과 함께 더 멀리, 더 넓게 시야를 확장하며 사전의 역사뿐 아니라, 말과 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들로 나아간다. 소설은 이 세계를 이루고 설명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권위에 포함되지 못한 단어들, 글로 쓰이지 않았지만 분명 존재하고, 어떤 세계를 설명해주는 단어들의 세계를 섬세한 감정들, 아름다운 문장들, 글과 말에 대한 애정으로 빚어낸다. 이 책은 흥미로운 사전의 역사이자, 한 여자아이의 감동적인 성장담, 서프러제트 운동을 비롯한 여성 인권의 역사로서, 세기의 전환점을 배경으로 주로 남성 엘리트들로 이루어진 공식적인 세계와 그 이면의 다채로운 세계를 오가며 아름답게 풀어낸다. 전 세계 10여 개국에 출간 계약된 화제작.


사전에서 빠진 한 단어, 그리고 그 단어를 ‘훔친’ 여자아이
글과 말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으로 길어 올린 행간의 삶

“아주 조그만 보물 하나가 나를 찾아냈다.
그건 한 단어였다.”

“그것은 내게 왔기 때문에 특별했다. 거의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아주 아무것도 아닌 것도 아니었다. 작고 연약했고, 중요한 뜻은 담겨 있지 않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벽난로 불길에 던져지지 않도록 지켜야 했다.”


아직 학교를 갈 수 없는 나이, 엄마가 없는 에즈미는 『옥스퍼드 영어 사전』 편집자인 아빠와 함께 사전이 만들어지는 편집실에서 매일매일을 보낸다. 에즈미의 자리는 편집 작업 테이블 밑. 어느 날 에즈미는 테이블 아래로 굴러 떨어진 ‘Bondmaid(여자 노예)’라고 적힌 단어 쪽지 하나를 우연히 줍는 것으로 시작해, 사람들이 ‘잃어버린’ 단어들을 하나하나 모으게 된다. 에즈미는 그렇게 차츰 더 많은 ‘거절당한/거절당할 법한’ 여성들의 단어들을 하나둘 모아 자신만의 ‘잃어버린 단어들의 사전’을 낡은 트렁크 안에 꾸린다. 사전의 엄숙한 권위에서 밀려난 말들, 사전을 만드는 남자들이 인정하지 않는 단어들이 그 속에 쌓여가고, 더는 테이블 밑에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커버린 에즈미는 그 단어들이 주로 여성들의 언어라는 사실을 차츰 깨닫는다. 에즈미를 둘러싼 사전 편집실의 분위기, 가슴 아픈 성장의 고통, 다양한 언어를 지닌 다양한 여성들 속에서 에즈미는 단어들과 함께 성장하고 살아간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 초판 발간은 완간까지 70여 년이 걸린 초유의 프로젝트였다. 소설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전으로 꼽히는 『옥스퍼드 영어 사전』이 편찬되는 흥미로운 역사적 현장을 치밀한 자료 분석과 취재를 통해 꼼꼼히 재현해낸다. 에즈미라는 허구의 인물을 중심에 두지만, 소설 속 등장인물 대부분은 실존 인물들이며, 사전을 만드는 과정뿐 아니라, ‘Bondmaid’라는 단어가 누락된 사건 역시 사전 역사의 일부다. 사전 편찬 연대를 줄기 삼아, 일화들, 서신이나 단어 쪽지 같은 자료들을 면밀히 취재해 더하고, 공식적인 기록이 남긴 여백을 날카로운 질문들과 풍성하고 아름다운 상상력으로 채워나간다. 저자인 핍 윌리엄스는 엘리트 남성으로 대변되는 공식적인 역사의 이면을 들여다보며 그 속에서 살아갔을 사람들을 생생히 그려낸다. 작가는 에즈미 못지않은 단어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옥스퍼드 영어 사전』의 역사를 파고들어 행간의 삶을 살았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길어 올린다.


잃어버린 단어, 잃어버린 이야기를 되찾는 여정
누락되고 삭제된 세계를 복원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이 모든 여자들과 그들의 말들. 그들의 이름을 적어 넣던 기쁨.
그들이 잊힌 다음에도 그들의 일부가 오랫동안 남아 있으리라는 희망.”

단어에 관한 한 영국 최고인 사람들이 모인 사전 편집실, ‘스크립토리엄’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였지만 실은 뒤뜰 창고에 불과한 그곳은 어린 에즈미에게는 지니의 램프 같은 “마법의 장소”다. “존재한 적 있는 모든 것, 그리고 존재할 수 있었던 모든 것”이 거기에 있다고 에즈미의 아빠는 말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에즈미는 ‘잃어버린 단어들’을 발견하고, 그 단어들은 사전이 수록하지 못한/않은 세계가 있음을 알려준다. 남루한 시장 매대 위로 오가는 거친 입담 속에, 응접실에서 벌어지는 날카로운 토론 속에, 세 끼를 준비하는 부엌의 평범한 대화 속에, 분명 존재하는 단어들과, 그 단어들을 말하고 경험하고 살아낸 사람들. 그들의 단어는 무시당하거나 잊히고, 어떤 목소리는 침묵으로 남는다. 에즈미는 직접 종이와 연필을 쥐고 편집실 밖 세계로 나가, 잃어버린 단어, 잃어버린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사전 편집 테이블 밑에서 나온 에즈미는 편집실 밖으로 걸음을 옮겨 세기의 전환점에서 일고 있는 변화들을 마주친다. 여성 참정권 운동으로 들끓고 있던 20세기 초, 서프러제트를 비롯해서 다양한 여성들이 참정권으로 대표되는 여성의 권리를 외치며 적극적으로 투쟁을 벌인다. 앞자리에 설 수 없었던 에즈미는 용기도 확신도 없는 자신을 탓하지만, 이내 그 목소리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투쟁의 주변부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과 언어를 수집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임을 받아들인다. 뒤이어 발발한 제1차 세계대전은 사전 편집실을 비롯해 모든 곳을 전쟁의 참화로 물들이고, 사전을 만드는 많은 사람들이 이 거대한 비극 앞에서 언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회의감에 젖는다. 이런 거대한 역사의 부침 속에서 에즈미는 휩쓸리고 흔들리지만, 말과 글에 대한 꿋꿋한 애정과 성실함으로 자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싸움을 이어간다.
에즈미는 단어들 속에서, 단어를 천착하는 사람들 속에서 평생을 보내며 그 스스로 단어에 “매여 사는” 사람이 되어간다. 편집 테이블 밑에서 자라 결국 그 테이블 앞에서 일하게 된 에즈미는 사전 편집에 헌신하는 한편으로, 자신의 ‘잃어버린 단어들의 사전’ 또한 소중히 일구어나간다. 인생에서 가장 슬프고 고단한 때조차 주머니에 단어를 받아 적을 쪽지와 연필을 챙겨 다니며, 누구도 발견해주지 않은 단어들을 발견하고 정의하고 기록하려 애쓴다.
때로 에즈미는 여성을 멸시하고 차별하는 단어 앞에서, 인간성의 붕괴를 드러내는 단어 앞에서, 어떤 단어들을 기록하고 남길 것인가 고민한다. 그러나 “남자들의 경험 한가운데서, 여성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질 필요가” 있기에, 공식 기록에서 빠진 사람들에게 말할 기회를 주어야 하기에, 에즈미는 지워버리고 싶은, 언젠가는 지워져야만 하는 단어들마저 또박또박 써내려간다. 정중하고 말끔하게 편집된 세계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그것들이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있다고, 사전에 없다고 해서 그 현실이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잃어버린 단어들은, 침묵당한 목소리들은 말한다.


우리는 어떤 단어로, 어떻게 정의될 수 있을까
자신의 정의를 찾고 싶어한 한 여성의 뭉클한 성장담

“만약 내가 단어라면 나는 어떤 종류의 쪽지에 적히게 될까, 나는 때때로 궁금했다. 분명히 길이가 너무 긴 쪽지일 것이다. 아마도 이상한 색깔일 테고. 규격에 잘 맞지 않는 종잇조각일 거야. 어쩌면 나는 절대로 분류함에서 내 자리를 찾지 못할 것 같아 두려웠다.”

에즈미는 테이블 밑 어린아이에서 자신의 일과 말을 가진 어른으로 자라며 기쁨과 슬픔을 겪어낸다. 성장에는 기쁨만이 기다리지 않는다. 에즈미는 따듯한 사람들과 다정함에 둘러싸여 성장하지만 위압적인 사람들을 만나거나 사랑하는 존재들을 상실하는 쓰라림 역시 겪는다. 그런 순간에 언어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사전은 “오직 거기 가까운 말들을 제공할 뿐”이다. 언어로는 닿을 수 없는 순간들이 있다는 절망 앞에서, 서프러제트들의 ‘말보다 행동’이라는 구호 앞에서, 말로는 이루 다 할 수 없는 전쟁의 참상 앞에서 에즈미는 언어의 무력함을 절감한다. 하지만 어릴 때 자신을 발견한 첫 단어를 두 손으로 조심스레 감싸 쥐고 간직했듯 에즈미는 단어들에 대한 애정을 거두지 않는다. 여전히 몽당연필을 쥔 채로 에즈미는 자신이 발견한 단어들을 적어나가며 다양한 목소리를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그리하여 에즈미의 호기심과 열정은 말이 아니라 사람에 닿는다. 에즈미가 적어나가는 것은 결국 사전이 아니라 무시당하거나 잊힌 목소리들의 삶이다. 거침없는 틸다의 말들이 하는 저항과 싸움을 이해하고 자매애를 나누게 될 때, 메이블의 상스러운 말들과 그 말이 나타내는 그의 인생을 보듬게 될 때, 어릴 때부터 자신을 돌봐준 하녀 리지의 말을 받아 적으며 온전한 한 인간으로 마주하게 될 때, 에즈미의 세계는 거듭 넓어지고 깊어진다. 그리고 단어들은 “종이에 적힌 글자 이상의 무언가”가 되고, 서로를 잇고 이해하는 수단이, 세계를 다르게 정의하고 말하고 호명하는 수단이 된다. 에즈미는 다양한 여성들과 함께 ‘잃어버린 단어들의 사전’을 채워나가며, 엄연히 존재하는 삶을 드러내고 스스로의 언어로 말하는 법을 익혀나간다. 그사이 ‘잃어버린 단어들의 사전’은 더 많은, 더 다양한 삶을 불러내며 두터워지고,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오래 걸리는 싸움”을 계속하도록 남는다. 핍 윌리엄스가 말했듯 사전도 언어도 언제나 “현재진행형의 작업”이고, 단어들을 끊임없이 새롭게 발견하고 다시 정의함으로써 우리는 더 많은, 더 다양한 언어로 말하게 되리라고 소설은 말한다.

구매가격 : 13,880 원

영어고전025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도서정보 : 니콜로 마키아벨리 | 2021-0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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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The Prince)(1532)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The Prince)(1532)은 현재까지도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sm), 악마(Old Nick)의 책 등이란 비난을 받는 문제작인 동시에 ‘근대 정치 철학의 선구자’란 찬사를 받는 걸작입니다.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sm)은 공공의 이익이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군주는 악명을 감수하더라도 비도덕적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란 지극히 비도덕적인 주장이란 비난을 받습니다. 분명 군주론(The Prince)(1532)의 핵심적인 사상으로, 후대의 수많은 독재자에게 악용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키아벨리가 활동하던 16세기의 이탈리아는 종교 권력이 도시국가들과 끊임없이 힘싸움을 벌였으며, 프랑스, 스페인, 신성로마제국 등의 주변국과 분쟁이 잦아 극도로 혼란스러운 시기였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를 결국 힘없고 가난한 대다수의 민중들이 감내해야 했다는 시대상을 감안한다면, 결국 군주가 모든 악명을 감수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무엇이 더 나은 정치인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끝나지 않을 떡밥을 던진 군주론(The Prince)(1532)은 21세기 민주주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이라도 한번쯤 읽어볼 가치가 있는 고전 걸작입니다.

마키아벨리는 야심차게 집필한 로마사 논고(Discourses on Livy)(1531)를 루첼라이(Rucellai)와 부온델몬티(Buondelmonti)에게, 군주론(The Prince)(1532)을 자신을 쫓아낸 메디치가의 로렌초 2세(Lorenzo di Piero de Medici)에게 헌정함으로써 공직 복귀를 노렸습니다만 결과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 마키아벨리는 꽤 유능한 공직자였으나, 그는 ‘개인으로써의 군주’보다 ‘공화정이란 국가’에 충성하였기 때문에 자신에게 충성하는 인물을 발탁하려는 당대의 군주 입장에서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인재였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전술론(Art of War)(1521) : 전술론(Art of War)(1521)에 등장하는 루첼라이(Rucellai)는 메디치(Medici), 파치(Pazzi), 스트로치(Strozzi) 등과 함께 당대 피렌체의 대가문 중 하나로, 마키아벨리는 1518년 베르나르도 루첼라이(Bernardo Rucellai)가 후원하는 모임을 통해 당대의 명사들과 교류하였습니다. 메디치가에서 최초로 시행한 ‘아름다운 정원에서의 토론’은 플라톤의 아카데미아를 모방한 것으로, 라벤나 전투(Battle of Ravenna)(1512)의 명장 파브리치오 콜론나(Fabrizio Colonna)을 초빙하여 빈객들과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전술론(Art of War)(1521)에 실명으로 등장하는 차노비 부온델몬티(Zanobi Buondelmonti), 루이지 알라만니(Luigi Alamanni), 바티스타 델라 팔라(Battista della Palla) 등 당대의 저명한 학자, 정치가, 빈객들이 대거 참가하였으며, 마키아벨리는 이를 대화록으로 정리하여 발표하였습니다. 루첼라이 정원(Orti Oricellari)은 현재 Mission Laique Francaise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희곡 만드라 골라(La Mandragola, The Mandrake)(1524) : 만드라 골라(Mandragola) 혹은 맨드레이크(Mandrake)는 가지과 맨드레이크 속의 보라색 꽃을 피우는 묘한 분위기의 식물로 뿌리에 진한 알칼로이드 성분을 함유한 독초입니다. 이 때문에 연금술사와 마녀, 마법사가 환각, 마취, 최음제 등으로 활용하는 신비의 재료로 묘사되지요. 또한 우리나라의 인삼처럼 뿌리가 인간을 묘하게 닮은 형태를 띠고 있어 무수한 전설과 설화가 전해져 오는 ‘현존하는 가상의 식물’이기도 합니다. 현대인에게는 흥미롭지만 황당한 식물이겠으나,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1597), 해리포터 시리즈 2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1998) 등 영미문학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아이템’이자 ‘클리셰’입니다. 해리포터에서는 치료제이자 회복제로 설정되어 있으며, 화분에서 뽑힌 맨드레이크가 버둥거리며 비명을 지르는 실사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키아벨리 또한 만드라 고라(Mandragola)의 전설을 소재로 1524년 동명의 희곡을 발표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에서 만드라 고라(Mandragola)는 복용한 여인은 반드시 임신할 수 있는 ‘사랑의 묘약’으로 그려집니다. 아이를 원하는 부부에게는 천금을 주고라도 사야할 명약이지만, 이를 복용한 여인은 반드시 성교한 상대방을 죽인다는 사소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같은 효능을 활용해 아이를 갖고 싶지만, 결코 목숨을 걸고 싶지 않은 부부에게 아름다운 부인을 노리는 사내를 (대신 죽도록) 침실에 들이라고 사기 치는 것이 작품의 줄거리입니다. 무려 16세기의 희곡이지만,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미국 뉴욕과 독일 뮌헨, 영국 런던 등 유럽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로마사 논고(Discourses on Livy)(1531) : 원제는 티투스 리비우스의 처음 10권에 대한 논고(Discorsi sopra la prima deca di Tito Livio, Discourses on the First Ten Books of Titus Livy)로 마키아벨리가 1513년부터 집필하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마키아벨리는 기존의 역사를 근거로 자신의 주장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독자를 설득하였는데, 군주론(The Prince)(1532)는 142장에 달하는 로마 역사가 티투스 리비우스(Tito Livio)의 로마사 혹은 로마 건국사(Ab Urbe Condita Libri)를 기반으로 각각의 정치체제와 이의 단점을 논하였습니다. 군주정부터 귀족정, 민중정, 참주정, 과두정(寡頭政), 그리고 중우정(衆愚政)의 여섯 가지 정치 체제(政治體制) 중에 고대 로마의 공화정이 왜 가장 뛰어난지, 당대의 대중에게 호소하고, 설득하기 위해 집필한 작품입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24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도서정보 : 샬롯 브론테 | 2021-0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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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Jane Eyre : An Autobiography by Charlotte Bronte)(1847) : 세 자매는 1846년 공동 출간한 시집의 대실패에도 불구하고, 집필의 끈을 놓지 않았고 이듬해 1847년 각자의 필명으로 소설을 출간하였습니다. 맏언니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Jane Eyre : An Autobiography by Charlotte Bronte)(1847)는 출간과 동시에 찬사를 받으며 대중적으로 성공하였습니다. 출판인 조지 스미스(George Smith)의 요구에 따라, 비슷한 시기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William Makepeace Thackeray), 여성 작가 해리엇 마티뉴(Harriet Martineau) 등 당대 영국 문인들과 런던에서 교류하였습니다. 샬롯은 특히 배니티 페어(Vanity Fair)(1847)의 저자 윌리엄 메이크피스 새커리(William Makepeace Thackeray)에게 매료되었으며, 그가 선물한 ‘자신의 초상화’를 자택 식당에 걸어 두었습니다. 제인 에어의 성공에 힘입어 셜리(Shirley)(1849), 빌레트(1853) 등 후속작을 발표하였으며, 1848년과 1849년 세상을 떠난 동생들에 비해 1855년까지 상대적으로 장수하였습니다. 생전에 출간되지 못한 교수(The Professor)(1857)는 그녀의 사후에 출간되었습니다. 셜리(Shirley)(1849)는 자신과 달리 평생 연애와 결혼에 별 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e)가 세상을 떠난 후 그녀를 떠올리며 집필한 소설입니다.

샬럿 브론테(Charlotte Bronte)는 브뤼셀 기숙학교에 머무를 당시 유부남 콘스틴틴 헤게르(Constantin Heger)를 연모하여 수차례 편지를 보내기도 하였으나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1854년 아서 벨 니콜스(Arthur Bell Nicholls)와 결혼하였으며, 결혼 직후 임신하였으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아이를 낳지도 못하고 1855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1857년 살아 생전 샬롯과 친분이 있었던 엘리자베스 개스켈(Elizabeth Gaskell)은 샬롯이 지인에게 보낸 편지를 바탕으로 그녀의 전기 샬롯 브론테의 삶(The Life of Charlotte Bronte)을 출간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Do you think, because I am poor, obscure, plain and little, I am soulless and heartless? You think wrong! - I have as much soul as you, - and full as much heart! And if God had gifted me with some beauty and much wealth, I should have made it as hard for you to leave me, as it is now for me to leave you!” "내가 가난하고, 무명하고, 소박하고, 소박하기 때문에, 영혼이 없고, 무정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잘못 생각하시는군요! - 나도 당신만큼 영혼이 있고, 마음도 꽉 차 있어요! 하나님께서 나에게 약간의 아름다움과 많은 부를 주신다면, 나는 지금 내가 당신을 떠나는 것과 같이 당신이 나를 떠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I can live alone, if self-respect, and circumstances require me so to do. I need not sell my soul to buy bliss. I have an inward treasure born with me, which can keep me alive if all extraneous delights should be withheld, or offered only at a price I cannot afford to give.” “나는 자존심만 있으면 혼자 살 수 있고, 상황만 좋으면 살 수 있어요. 나는 행복을 사기 위해 내 영혼을 팔 필요가 없습니다. 제게는 내면의 보물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저를 살아있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모든 불필요한 기쁨이 억제하거나, 또는 제가 줄 수 없는 대가를 치러야 할지라도.”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집(Poems by Currer, Ellis, and Acton Bell)(1846) : 브론테 자매(The Bronte Sisters)는 소설가로 유명하지만, 그녀들이 최초로 출간한 작품은 시집입니다. 맏언니 샬럿이 둘째 에밀리가 쓴 글에 감명받아 출간을 권유하였으나, 둘째는 자신의 글을 몰래 본 것에 격분하였는데, 이 모습을 본 셋째 앤이 자신이 쓰던 글을 공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문학소녀 세 자매’가 결성되었습니다. 세 자매는 자신들이 그동안 써온 시를 모아 공동으로 출간하기 위해 이 과정에서 여러 출판사를 모색하였으나, 결국 찾지 못해 1846년 자비로 출간하였습니다.

당시 여성 작가들이 남성적인 필명으로 출간하던 관행에 맞추어 각각 커러 벨(Currer Bell), 엘리스 벨(Ellis Bell), 액톤 벨(Acton Bell)이란 남성적인 필명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샬럿(Charlotte), 에밀리(Emily) 그리고 앤(Anne)의 첫 글자가 숨어 있는 필명이랍니다. 벨(Bell) 또한 브론테(Bronte)의 앞자를 딴 것이지요. 샬럿의 시 19편, 에밀리와 앤의 시 21편씩이 담긴 시집은 겨우 몇 권이 팔렸을 뿐 대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출처에 따라 2권 혹은 3권이라고 하니, 실패도 이만저만한 실패가 아닙니다. 당시 프레드릭 에녹(Fredrick Enoch)이 구입해, 출판사에 서명을 요청한 책은 ‘세 자매의 서명이 담긴 현존하는 유일한 책(the only extant single document carrying the three authors' signatures in their pseudonyms)’이라니, 그 가치는 가히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영국의 족내혼(族內婚) :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 샬롯 브론테(Charlotte Bronte)의 제인 에어(Jane Eyre)(1847),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e)의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1847)에는 당대 영국의 문화, 특히 연애와 결혼 풍습이 세밀하게 묘사됩니다. 특이하게도 가까운 사촌 간에 연애하고, 결혼하는 모습이 서슴없이 등장해 현대인을 당혹케 하지요. 이처럼 19세기 영국의 문학 작품에는 친척간의 결혼, 즉 족내혼(族內婚)이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신라 왕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고대의 풍습으로 신분이 매우 높거나, 재산이 많은 가문에서 부와 명예를 분산하지 않기 위해 유지한 결혼 풍습입니다. 1840년 빅토리아 여왕 알렉산드리나 빅토리아(Alexandrina Victoria)와 결혼한 프란츠 알베르트 아우구스트 칼 에마누엘(Franz Albert August Karl Emanuel), 일명 앨버트 공은 레오폴드 1세의 조카로 외사촌 관계입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어머니 마리 루이제 빅토리아(Marie Louise Viktoria)의 남동생이 레오폴드 1세지요.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22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도서정보 : 오스카 와일드 | 2021-02-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All art is quite useless. 모든 예술은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1890) :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한 오스카 와일드이지만, ‘유미주의자이자 작가’인 오스카 와일드의 천재성을 극렬하게 드러낸 작품을 단 하나 꼽으라면 단연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1890)일 것입니다. 그의 ‘유일한 장편소설’로 최초로 공개된 이후 동성애에 대한 묘사, 작가 본인의 사생활을 투영한 대사 등으로 구설수에 시달렸고, 결국 수차례의 수정을 통해 자신의 변(辯)을 담은 서문(Preface)을 더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그림이 나 대신 늙기를 바라다니, 소설이 아니면 이루어질 수 없는 황당한 소원이지만, 놀랍게도 그의 소원이 이루어지면서 발생하는 사랑과 헤어짐, 타락과 후회가 이 소설의 줄거리입니다. 인물간의 구도가 명확하고, 주인공의 캐릭터가 매력적인 동시에 입체적이라 1910년, 1913년, 1945년, 1983년, 2009년 등 수차례에 걸쳐 영화화되었습니다. 아니,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에선가 무대와 영상에 도리언 그레이가 등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2016년에는 한국에서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Dorian Gray)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동방신기의 김준수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The artist is the creator of beautiful things. To reveal art and conceal the artist is art's aim. The critic is he who can translate into another manner or a new material his impression of beautiful things. 예술가는 아름다운 것들을 창조하는 사람입니다. 예술을 드러내고 예술가를 숨기는 것이 예술의 목표입니다. 비평가는 아름다운 것에 대한 자신의 인상을 다른 방식이나 새로운 자료로 해석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Those who find ugly meanings in beautiful things are corrupt without being charming. This is a fault. Those who find beautiful meanings in beautiful things are the cultivated. For these there is hope. They are the elect to whom beautiful things mean only Beauty. There is no such thing as a moral or an immoral book. Books are well written, or badly written. That is all. 아름다운 것들에서 추한 의미를 발견하는 사람들은 매력적이지 않고 썩어갑니다. 이것은 잘못입니다. 아름다운 것들에서 아름다운 의미를 찾는 사람들은 경작된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들은 아름다운 것만을 의미하는 선거인입니다. 도덕적인 책이나 부도덕한 책은 없습니다. 모든 책은 잘 쓰였거나 그렇지 않을 뿐입니다. 그 뿐이죠.

“What more can one want? Yes, Dorian, you will always be fond of me. I represent to you all the sins you have never had the courage to commit." “더 이상 바랄 게 뭐가 있겠어요? 네, 도리안, 당신은 항상 저를 좋아하실 거예요. 저는 여러분이 용기내어 저지르지 못한 모든 죄를 여러분에게 보여드립니다.”

행복한 왕자 단편집(The Happy Prince, and Other Tales)(1888) : 오스카 와일드하면,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1890)이나 희곡 살로메(Salome : A Tragedy in One Act)(1891)가 아니라, 동화작가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으실 겁니다. ‘동화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대표작은 단연 행복한 왕자 단편집(The Happy Prince, and Other Tales)(1888)이죠! 금은보화로 치장된 왕자의 부탁으로 제비가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돕는다는 감동적인 이야기의 행복한 왕자(The Happy Prince)는 그가 1988년 발표한 행복한 왕자 단편집(The Happy Prince, and Other Tales)(1888)에 실린 7편 중 첫 번째 단편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이니만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특이하게도 2018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제목만 행복한 왕자 일 뿐 실제로는 오스카 와일드의 전기 영화입니다. 영국 배우 루퍼트 에버렛(Rupert Everett)가 오스카 와일드 역을 맡았습니다.

I am so clever that sometimes I don't understand a single word of what I am saying. 저는 너무 영리해서 가끔 제가 말하는 것을 한 마디도 이해하지 못하곤 합니다.

유럽에서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를 만나는 7가지 방법 : 아일랜드 더블린에 오스카 와일드의 집(Oscar Wilde House)과 출생지(Birthplace of Oscar Wilde)가 있습니다. 또한 인근의 공원에 오스카 와일드 기념비(Oscar Wilde Monument)가 마련되어 있어 오스카 와일드의 흔적을 찾는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오스카 와일드 기념비(Oscar Wilde Monument) 바로 앞에는 그에게 등을 돌린 한 여인의 나신상이 있는데 이는 그의 아내입니다. 흠... 평생 영국 밖을 떠돌며 이탈리아에서 사망한 그녀로써는 굳이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고 싶어할 것 같지는 않네요.//옥스퍼드는 ‘대학교의 대학교’로 수많은 부속 대학교가 모여 있는 대학도시입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그 중에서도 옥스퍼드 대학교 모들린 칼리지(Magdalen College, Oxford)에서 학업을 마쳤습니다.//런던 트라팔가 광장 인근의 애들레이드 스트리트(Adelaide Street)에 Maggi Hambling가 제작한 그의 기념상이 있습니다. 윈더미어 부인의 부채(Lady Windermere's Fan)(1892)에 실린 그의 어록 중 하나가 함께 새겨져 있지요.//교도소 출옥 후 프랑스로 쫓겨난 오스카 와일드는 프랑스에서 사망하였습니다. 그의 묘소는 세계 각지에서 그의 흔적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여인들의 ‘키스마크’로 가득합니다.

영화로 만나는 오스카 와일드(04) : 오스카 와일드의 수많은 작품이 뮤지컬, 영화, 연극 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작가인 오스카 와일드 본인을 주제로 삼은 영화도 1960년과 1997년, 3번에 걸쳐 제작된 바 있습니다. 작가인 동시에 스스로가 ‘스타’였던 오스카 와일드의 삶을 엿보고 싶으시다면 감상을 권합니다. 당시 영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퀸즈베리 사건(Queensberry's defense)(1895)을 중심으로 1960년 한해에 두 편의 영화가 개봉하였습니다. 각각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오스카 와일드의 재판(The Trials Of Oscar Wilde)이란 제목으로 말이죠. 재판(The Trials)이 복수인 것은 오스카 와일드가 원고이자 피고로 2번의 재판을 치룬 것을 의미합니다.//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스티븐 존 프라이(Stephen John Fry)와 꽃미남으로 유명한 주드 로(Jude Law)가 각각 오스카 와일드와 알프레드 더글라스(Lord Alfred Douglas), 일명 보시(Bosie) 역을 맡았습니다. 스티븐 존 프라이는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인물이기 때문에, 오스카 와일드역에 더욱 어울리는 배역이 아닐 수 없네요. 1960년에 개봉한 영화와 달리 오스카 와일드의 동성애를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2018년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행복한 왕자(The Happy Prince)란 이름의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제목만 행복한 왕자(The Happy Prince) 일 뿐 동화와는 별 상관없는, 오스카 와일드의 전기 영화입니다. 영국 배우 루퍼트 에버렛(Rupert Everett)가 오스카 와일드 역을 맡았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영어고전023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도서정보 : 브램 스토커 | 2021-0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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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Dracula by Bram Stoker)(1897) : 브램 스토커(Bram Stoker)는 The Primrose Path(1875)를 시작으로 평생 십여 편의 소설과 단편집, 헨리 어빙에 대한 개인적인 회상록(Personal Reminiscences of Henry Irving)(1906)을 비롯한 논픽션과 다수의 평론과 기사 등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중 드라큘라(Dracula)와 관련한 작품은 1897년 발표한 드라큘라(Dracula)(1897) 외에도 드라큘라의 손님과 기이한 이야기들(Dracula's Guest and Other Weird Stories)(1914)이 있으며, 그의 집필 노트를 바탕으로 펴낸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노트(Bram Stoker's Notes for Dracula: A Facsimile Edition)(2008)도 있습니다. 드라큘라의 손님과 기이한 이야기들(Dracula's Guest and Other Weird Stories)(1914)은 그의 사후에 아내 플로렌스 발콤브(Florence Balcombe)(1858~1937)가 출간한 9편의 단편집으로, 분량 관계상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Dracula by Bram Stoker)(1897)에서 삭제된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드라쿨레아(Dr?culea)라 불린 남자, 블라드 3세 체페슈(Vlad III ?epe?)(1431~1476) : 뱀파이어와 드라큘라를 소재로 한 소설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루마니아의 블라드 3세 체페슈(Vlad III ?epe?)(1431~1476), 일명 ‘가시공’입니다. 주변국에는 산 사람을 꼬챙이에 꿰어 죽이는 지극히 잔혹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공포를 통해 자신의 국가를 지키고자 노력한 군주였다는 ‘반전’ 또한 현재는 잘 알려져 있지요.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Dracula by Bram Stoker)(1897) 덕분에 그가 거주한 14세기의 고성 브란 성(Castelul Bran)은 현재 세계적인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Dracula by Bram Stoker)(1897)는 브램 스토커란 걸출한 작가의 창작품인 동시에 기존에 전래되어 오던 블라드 3세 체페슈(Vlad III ?epe?)를 비롯한 동유럽의 흡혈귀 설화, 전쟁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창작된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 by Mary Wollstonecraft Shelley)이나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The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by Robert Louis Stevenson)와 달리 저작권 분쟁에 극히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독일에서 개봉한 영화 노스페라투(Nosferatu)(1922)의 경우에도 ‘형식적’으로는 소설 드라큘라와 다른 제목과 등장 인물 이름을 내세웠고, 이 때문에 그의 사후 아내에 의한 법적 분쟁이 3년이나 지속되었습니다. 물론 소설과 흡사한 부분이 너무 많아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동유럽 설화 자체에는 저작권자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1890)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 브램 스토커(Bram Stoker)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The Picture of Dorian Gray)(1890)으로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게 되는 문제적 작가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와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rinity College Dublin) 동문입니다. 브램 스토커(Bram Stoker)와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는 크게 2번의 인연이 있는데, 첫 번째는 그가 University Philosophical Society의 회장직에 재임할 당시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에게 가입을 권한 것. 두 번째는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가 청혼을 거절한 11세 연하의 미녀 플로렌스 발콤브(Florence Balcombe)와 더블린에서 결혼(1878)한 것입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이에 분노하였으나, 퀸즈베리 사건(Queensberry's defense)(1895)으로 몰락한 이후 그를 방문한 브램 스토커를 거부하지는 않았습니다.

드라큘라(dracula)와 뱀파이어(vampire)의 차이는? : 인간의 피를 빨고, 흡혈을 통해 전파된다는 점에서 드라큘라와 뱀파이어는 동일합니다. 이같은 흡혈귀(吸血鬼) 설화는 비단 동유럽 뿐 아니라, 천일야화의 구울(ghoul), 고대 중국의 강시(?屍) 등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는 뱀파이어는 ‘흡혈귀 종족’으로 묘사된다는 점에서 ‘흡혈귀 백작’이란 ‘개인’으로 등장하는 드라큘라와 차이가 있습니다. 흡혈귀의 영문명은 드라큘라(dracula)가 아닌, 뱀파이어(vampire)입니다.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Dracula by Bram Stoker)(1897)보다 78년 앞서 존 윌리엄 폴리돌리(John William Polidori)가 소설 뱀파이어(The Vampyre)(1819)로 동유럽의 흡혈귀 설화를 유럽의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바 있습니다. 즉 드라큘라는 뱀파이어란 종족에서 ‘신분이 높은 인물’로 그려지는데, 이는 드라큘라의 실존인물 블라드 3세 체페슈(Vlad III ?epe?)(1431~1476)이 ‘한 국가의 왕’이라는 점에 기반한 것입니다. 그의 별명이 바로 드라쿨레아(Dr?culea)죠.

영화로 만나는 드라큘라(Dracula)와 반 헬싱(Van Helsing) : 20세기가 오기도 전에 발표된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Dracula by Bram Stoker)(1897)는 전 세계의 공포 매니아가 열광하는 원작 소설인 동시에 저작권이 종료된 작품이니만큼 셀 수도 없이 다양한 버전의 영화, 드라마, CF 등은 물론 심지어 어린이 만화 시리즈로도 재탄생한 바 있습니다. 200여 편에 달하는 영화에서 드라큘라는 원작 소설과 전혀 다른 ? 흑인, 청각장애인, 동성애자, 할아버지, 금발 등으로 변신(?!)하였습니다. 그야말로 흡혈귀(吸血鬼)의 시조새답죠! 저작권을 침해한 독일 영화 노스페라투(Nosferatu)(1922)를 제외하면, 정식으로 제작된 최초의 영화는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제작한 흑백영화 드라큘라(1931)입니다. 미국 배우 토드 브라우닝(Tod Browning)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1992년에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1992)가 개봉하였으며, 믿기 힘들 정도의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합니다. 게리 올드먼, 위노나 라이더, 앤서니 홉킨스, 키아누 리브스, 모니카 벨루치... 아브라함 반 헬싱(Abraham Van Helsing), 일명 반 헬싱 교수(Professor Van Helsing)는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Dracula by Bram Stoker)(1897)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헌터’로써 그의 이름을 내세운 작품도 다수 존재합니다. 시즌 4까지 제작된 Syfy 반 헬싱(Van Helsing)(2016) 시리즈와 휴 잭맨 주연의 영화 반 헬싱(2004)이 대표적이죠. 번외적으로 아브라함 반 헬싱(Abraham Van Helsing)의 아브라함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부친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휴 잭맨(Hugh Michael Jackman) 주연의 영화 반 헬싱(2004)에는 드라큘라 뿐 아니라, 늑대인간과 프랑켄슈타인까지 등장하는 방대한 세계관을 아우른 ‘공포소설 주인공 총집합’입니다. 드라큘라와 프랑켄슈타인의 저작권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파격적인 설정으로 국내에서도 165만 명을 동원하였습니다. 2020년 1월 4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큘라(Dracula)는 배경을 중세에서 현대로 옮긴 영국 드라마로, 시즌1 3화가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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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021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

도서정보 : 프레더릭 더글러스 | 2021-0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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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an American Slave)(1845) : 노예 출신의 노예제 폐지론자(Abolitionist)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계기는 바로 그가 자신의 노예 생활을 엮은 첫 번째 자서전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an American Slave)(1845)이 대중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것입니다. 글조차 제대로 배우지 않았기에 일자무식으로 치부되던 ‘흑인의 자전적 문학작품’에 대중들은 한편으로는 충격을, 다른 한편으로는 감동을 받았으며 미국 내에서만 9번이나 재판을 거듭하면서 11,000부 이상이 팔리는 인기를 누렸습니다. 미국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그의 자서전은 프랑스어와 네덜란드로 번역되었으며, 이로 인해 그의 명성이 유럽 대륙까지 전파될 수 있었으며 이는 훗날 그가 아일랜드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국내에도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 혹은 ‘노예의 노래’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I assert most unhesitatingly, that the religion of the south is a mere covering for the most horrid crimes, - a justifier of the most appalling barbarity, - a sanctifier of the most hateful frauds, - and a dark shelter under, which the darkest, foulest, grossest, and most infernal deeds of the slaveholders find the strongest protection. Were I to be again reduced to the chains of slavery, next to enslavement, I should regard being the slave of a religious master the greatest calamity that could befall me. For of all slaveholders with whom I have ever met, religious slaveholders are the worst. I have ever found them the meanest and basest, the most cruel and cowardly, of all others.” "남부의 종교는 가장 끔찍한 범죄를 은폐하는 것일 뿐이며, 가장 끔찍한 야만성의 정당화자이며, 가장 혐오스러운 사기의 신성화자이며, 노예 소유자들의 가장 어둡고, 가장 잔인하고, 가장 내적인 행위들이 가장 강력한 보호를 받는 어두운 은신처라고 저는 주저없이 주장합니다. 내가 노예제도와 함께 노예제도에 다시 전락한다면, 나는 종교 거장의 노예가 되는 것을 나에게 닥칠 수 있는 가장 큰 재앙으로 여겨야 합니다. 제가 만난 모든 노예주들 중에서, 종교 노예주들은 최악입니다. 저는 그들이 가장 비열하고 비열하며, 가장 잔인하고 비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속박과 나의 자유(My Bondage and My Freedom)(1855) :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an American Slave)(1845)의 인기에 힘입어,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는 평생 2권의 자서전을 추가로 집필하였습니다. 나의 속박과 나의 자유(My Bondage and My Freedom)(1855)은 그의 2번째 자서전입니다. “The marriage institution cannot exist among slaves, and one sixth of the population of democratic America is denied it's privileges by the law of the land. What is to be thought of a nation boasting of its liberty, boasting of it's humanity, boasting of its Christianity, boasting of its love of justice and purity, and yet having within its own borders three millions of persons denied by law the right of marriage?” "이 결혼 제도는 노예들 사이에 존재할 수 없으며, 민주 아메리카 인구의 6분의 1이 이 땅의 법에 의해 특권을 거부당합니다. 자유를 자랑하고, 인륜을 자랑하고, 기독교를 자랑하고, 정의와 순결을 사랑하며, 그럼에도 300만 명의 국민이 법으로 부인하는 결혼의 권리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링컨 대통령(President Lincoln)의 해방 선언(Emancipation Proclamation) 수정헌법 제13조(13th Amendment)(1863) : 1863년은 미국의 흑인 노예들에게 법률상 해방이 선언된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링컨 대통령(President Lincoln)이 1월 1일 해방 선언(Emancipation Proclamation)을 발표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6일 발효한 제13차 수정헌법(13th Amendment)(1863)을 통해 노예제의 폐지가 법제화되었습니다. 남북전쟁(1861~1865)이 공식적으로 종식된 후에 발표된 제14차 수정헌법(14th Amendment)에서는 시민권과 평등한 보호를, 제15차 수정헌법(15th Amendment)은 인종에 관계없는 투표권을 보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념동상으로 제작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first African-American)(1899) : 링컨 대통령 기념상이 세워져 있는 워싱턴 스퀘어 공원(Washington Square Park)은 제네시 강(Genesee River) 강변에 조성된 미국 뉴욕 로체스터의 자그마한 공원으로, St. Mary’s과 맞닿아 있습니다. 1899년 링컨 대통령을 등지고 있는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의 기념동상이 1899년 설립되었으며, 이는 기념동상으로 제작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first African-American)(1899)입니다. 워싱턴에는 워싱턴 스퀘어 공원(Washington Square Park)과 같은 이름의 공원이 여럿 있으니, ‘뉴욕 로체스터’로 가야 만나실 수 있습니다.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를 만나는 장소 TOP15 :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는 뉴욕 로체스터에서 그가 살던 집과 그의 자녀들이 다니던 학교 등이 있을 뿐 아니라 7월 4일 연설(Fourth of July speech)이라 회자되는 유명한 연설을 한 코린티안 홀(Historic Site of the Corinthian Hall)과 노스 스타(The North Star)지와 프레더릭 더글러스(The Frederick Douglass Newspaper)지를 발간한 탈만 빌딩(Talman Building) 등이 있습니다. 노스 스타(The North Star), 즉 북극성은 그가 아일랜드와 영국을 순회하며 모금한 지지자들의 성금 500파운드를 바탕으로 발행하기 시작한 더글라스의 첫 번째 노예제 폐지론 신문(his first abolitionist newspaper)입니다. "Right is of no Sex ? Truth is of no Color ? God is the Father of us all, and we are all brethren." "권리는 성(性)과 무관하며 ? 진리는 인종과 관계없고 ? 신은 우리 모두의 아버지이며, 우리는 모두 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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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020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 시민불복종

도서정보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2021-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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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Walden)(1854) :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의 이름을 미국 수필문학을 넘어, 세계의 문학사에 아로새긴 월든(Walden)(1854)! 월든(Walden)(1854)은 책 제목이기 이전에 작가가 실제로 기거한 숲과 호수의 이름입니다. 그가 거주한 숲 월든(Walden)은 공유지가 아닙니다. 그의 문학적 동료이자 후원자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1803~1882)의 사유지로, 그의 허락이 없었다면 월든(Walden)(1854)은 태어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1845년 7월 4일부터 1847년 9월 6일까지 정확히 ‘2년 2개월 2일’ 동안 숲에 집 한 채를 짓고 생활하였습니다. 농사, 사냥 등 생존에 필요한 활동을 제외하면 집필에 전념하였습니다. 월든(Walden)(1854) 이전에 자신의 데뷔작 콩코드강과 메리맥 강에서의 일주일(A Week on the Concord and Merrimack Rivers)(1849)을 먼저 집필하였습니다. 소로는 최소한의 경비와 물자만으로 자급자족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단 거주를 시작할 때 가족과 친척, 지인들로부터 최소한의 필수품 ? 식료품, 의류, 연료와 거주지는 제공받았습니다. 외부로 나가 적극적으로 교류하지는 않았으나, 찾아오는 손님을 거부하지 않았으며 실제로 오두막집에 ‘3개의 의자’를 갖춰 놓았습니다. 인근에 거주하는 이들이 종종 방문하였습니다. 작가는 숲에서 생활하면서 사냥, 낚시, 채식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고심하였고, 스스로 자신만의 규범을 정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데뷔작 콩코드강과 메리맥 강에서의 일주일(A Week on the Concord and Merrimack Rivers)(1849) :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은 평생 50편 이상의 길고 짧은 글을 발표하였으나,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대표작은 단연 월든(Walden)(1854)이며, 2번째는 시민불복종(On the Duty of Civil Disobedience)(1849)입니다. 그렇다면, 첫 번째로 출간한 작품은? 바로 3살 연상의 형 존(John)과 함께 메사추세츠 콩코드에서 보트 한 척 타고 떠난 1839년의 기록을 담은 2주간의 여행 에세이 콩코드강과 메리맥 강에서의 일주일(A Week on the Concord and Merrimack Rivers)(1849)입니다. 당시 소로의 나이는 22세! 출판사를 구하지 못해, 결국 자비로 천권을 출간하였으나, 300여권 밖에 팔리지 않아 결국 자신의 집에 나머지 700여권을 보관하였다는... 세계적인 대문호조차 데뷔작에서 쓴맛을 봤다니, 신기하면서도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시 소로의 여정을 따라한 존 맥피(John McPhee)는 2003년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를 따라간 여행(Paddling After Henry David Thoreau)을 집필하였습니다. 소로는 대학교 졸업 후 형 존(John)과 함께 콩코드 아카데미(Concord Academy)(1838~1842)를 운영하는 등 형제간의 관계가 좋았습니다. 존은 1842년 허무하게도 면도날에 베어 파상풍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시민불복종(On the Duty of Civil Disobedience)(1849) : 시민불복종(On the Duty of Civil Disobedience)(1849)은 내면을 관조하는 초월주의자(Transcendentalist) 소로가 아닌, 정치인이자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의 면모를 확실하게 드러낸 작품으로, 세계 각지의 정치인에게 혁명적인 메시지를 심어준 문제작이기도 합니다. 소로는 시민불복종(On the Duty of Civil Disobedience)(1849)을 통해, ‘정부의 옳지 않은 결정’에 무비판적으로 따라서는 안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처벌을 감수하고 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의 ‘적극적인 불복종’을 통하여, 정부와 시민 간에 올바른 기본권이 확립된다고 설파하였으며 그 또한 자신의 삶을 통해 이를 실천하였습니다. 멕시코-미국 전쟁(Mexican-American War)(1846, 1848)과 노예제(Slavery)에 대한 반발로 이에 대한 글을 발표하고,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유치장에 갇힌 것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의 잘 알려진 일화입니다. 시민불복종(On the Duty of Civil Disobedience)(1849)은 세계 각지의 독립운동과 인종차별 반대론자를 주도하는 정치인과 민중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중 한 명이 인도의 국부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입니다.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는 시민불복종(On the Duty of Civil Disobedience)(1849)으로부터 영감을 받았고,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이끌어낸 비폭력 저항운동(Nonviolent resistance)을 주도하였습니다.

매사추세츠 주의 노예 제도(Slavery in Massachusetts)(1854) :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당시 미국사회에서 뜨거운 감자인 노예 문제에 대해 확고하게 반대한 노예 폐지론자(Abolitionist)입니다. 1940년대의 미국에서는 수많은 노예가 남부를 넘어 북부로 도피했습니다. 이 때문에 남부와 북부 간에는 개별 노예의 환송은 물론 노예제도 자체를 둘러싸고 긴장 관계가 형성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50년 다른 주로 도망간 노예를 합법적으로 잡아 들일 수 있는 도망자 노예 법(Fugitive Slave Act of 1850)이 통과되었고, 이는 훗날 남북전쟁(the Civil War)(1861~1865)이 발발하게 된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도망자 노예 법(Fugitive Slave Act of 1850)에 대한 비판하였으며, 노예제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자유주의자(The Liberator) 신문을 통해 매사추세츠 주의 노예 제도(Slavery in Massachusetts)(1854)를 발표하였습니다. 캐나다의 양키, 노예제 반대 및 개혁 관련 논문(A Yankee in Canada, with Anti-Slavery and Reform Papers)(1866)는 매사추세츠 주의 노예 제도(Slavery in Massachusetts)(1854)를 비롯해 자유에 관해 집필한 작품을 모은 선집입니다. 월든(Walden)(1854)을 출간한 바 있는 미국 메사추세츠의 출판사 Ticknor and Fields에서 그의 사후에 출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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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우편 봉투

도서정보 : 윌리엄 넬슨 태프트 | 2021-0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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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산하 특별 수사 기관인 비밀 첩보국 (The US Secret Service)이 다뤘던 사건들에 기반한 단편 소설.
미국 우체국을 통해서 현금이 발송되고 수령되던 시대. 미국 연방 우체국은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거래의 수단으로 간주되지만, 사실 많은 우편물들이 사라지는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그 사건들을 조사하는 조직이 우편 조사국이다. 그런데 한 지역의 우체국에서 현금이 든 우편물이 연이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 수사를 위해서 우편 조사국 요원이 파견된다. 그러나 밀실에 가까울 정도로 엄중하게 운영되는 등기 우편실에서 벌어진 분실이기에 단서를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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