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의 기본 원칙(개정 4판)

도서정보 : 빌 코바치 | 2021-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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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위기 시대, 언론인 위한 교과서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 7년 만에 개정판 발간

저널리즘은 그동안 이 산업을 버텨준 광고수익 모델이 무너지며 심각한 위험을 마주하고 있다. 언론이 시민의 지지를 잃어가는 현상은 또 다른 위기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은 저널리즘 위기의 시대에 언론을 위한 지침을 담은 번역서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원제 The Elements of Journalism, 빌 코바치·톰 로젠스틸 저, 이재경 옮김) 개정 4판을 발간했다.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은 미국 언론에서 100여 년에 걸쳐 만들어진 저널리즘 원칙을 정리한 현직 언론인과 예비 언론인의 필독서로 꼽히는 책이다. 이번 네 번째 개정판은 2001년 초판이 나온 이래 20년, 2014년 세 번째 개정판이 나온 지는 7년 만이다.
개정 4판은 저널리즘을 둘러싼 정치, 경제, 기술, 문화적 맥락의 급격한 변화상을 반영한다. 특히 디지털 기술이 미디어 환경을 급속히 바꾸고 새로운 매체를 만들어 내면서, 기존 매체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체와 인물들이 탄생했다. 4판에 새롭게 추가된 부분은 이렇게 새로 등장한 인물들과 그들이 시도하는 디지털 실험을 소개하는 내용이 중심을 이룬다. 특히 이들이 저널리즘의 핵심 원칙을 지켜내기 위해 변화하는 생태계에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그 노력이 언론 현장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지도 세밀하게 설명한다.
빌 코바치와 톰 로젠스틸은 이번 4판에서 저널리즘 환경과 관련한 세 개의 흐름을 특히 강조한다. 첫째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독재적 정치 지도자들이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겁박하는 현실이다. 미국의 트럼프 전 대통령, 필리핀의 두테르테, 러시아의 푸틴, 중국의 시진핑, 브라질의 볼소나로 등 정치 지도자들은 독단적 권력을 휘두르며 취재를 방해하고, 언론사와 기자를 협박하거나 가짜뉴스 생산자로 몰아붙인다. 저자들은 이들이 광범위하게 보급된 SNS를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 권력의 이익을 위해 저널리즘을 압박해 왔다고 판단한다.
두 번째 흐름은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플랫폼 기업들의 부정적 역할이 강화되는 추세다. 저자들은 특히 플랫폼 기업들이 디지털 생태계의 정보유통 네트워크를 장악한 상태에서 이익 극대화를 위해 사람들을 끊임없이 소집단으로 쪼개는 행태를 걱정한다. 이는 각 개인의 특성과 집단의 성격에 맞춰서 광고를 팔기 위한 표적 마케팅 전략의 산물이다. 플랫폼 기업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엄청난 수익을 챙겨 왔다는 것이 그들의 판단이다. 문제는 이러한 플랫폼 기업의 영업 전략이 공동체를 분리하고, 공중들 간의 대화를 단절시켜 결국 민주주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저자들이 주목하는 세 번째 흐름은 사회의 양극화, 의식의 극단화 추세다. 이는 특히 미국 사회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진단이다. 부족화라고도 표현되는 이 현상은 인종과 성별, 진보와 보수, 부자와 가난한 사람, 늙은이와 젊은이 등으로 사회가 쪼개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 또한 민주주의의 기본 전제인 깨어 있는 시민들의 모임인 공중의 형성을 구조적으로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동한다.
저자들은 “위기에 빠져있는 분야가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그 분야를 초기부터 이끌어왔던 근본적인 가치들을 기억해 내는 일”이라고 말한다. 먼 나라 저널리즘이 처한 위기는 한국 저널리즘이 마주한 위기 크게 다르지 않다.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은 한국 언론이 위기를 극복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처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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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인지

도서정보 : 박동섭 | 2021-11-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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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머릿속에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인공지능이 봉착한 ‘프레임 문제’, 인지심리학이 아닌 상황인지론으로 새롭게 접근해야


우리는 일반적으로 ‘어떤 형태의 지식’을 머릿속 ‘실체’로 상정하고 그것이 발휘되는 것이 ‘지성’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가 르네 데카르트(Ren? Descartes)의 지각관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물려받은 유산이며, 이는 현대의 주류 심리학 연구인 인지심리학의 사상적 기반이기도 하다. 실제로 현대의 인공지능연구는 인지심리학에 기초해 막대한 지식을 컴퓨터에 담아 여러 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어왔다.

그러나 인지심리학의 관점은 오늘날 인공지능이 마주하는 프레임 문제(frame problem)를 해결하지 못했다. 여기서 프레임 문제란 ‘어떤 행위에 관련된 것과 관련되지 않은 것을 환경 속에서 구별하는 문제’를 말한다. 인간에게는 행위에서 환경 내에 존재하는 모든 정보를 처리하지 않더라도 현재의 행위에 관한 것만 취사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 너무나 당연한 이 작업을 인지심리학적을 기반으로 설계된 로봇이 수행하기란 쉽지 않다. 인지심리학적 ‘지식’을 부여받은 로봇은 현실 속 넘쳐나는 막대한 정보 중 현재 행위와 관련 있는 이른바 ‘상식’을 픽업할 수 없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을 지각하고 그것을 나름대로 정의하고 추론, 해석하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치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 책에서 비판하는 인지심리학적 관점, 혹은 ‘표상주의’의 관점이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고정된 ‘스냅사진’이 아니라 주변과 섞이고 늘 새롭게 바뀔 수 있는 ‘스케치’ 같은 무엇이다. 인간은 주변의 요청에 따라 바뀌는 존재일 뿐 아니라 자신의 필요와 창의에 의해서 스스로를 바꾸어 가는 존재다. 인간과 세상은 서로 끝없는 ‘피드백(feedback)’ 과정을 통해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환경을 객체가 아닌 우리와 함께 역동하는 상호관계 자체로 보는 것이 상황인지론의 관점이다.

이 책에서는 제임스 깁슨(James Gibson)의 생태주의심리학, 야콥 폰 윅스퀼(Jakob Johann von Uexk?ll)의 생물학적 관점 등 상황인지론에 입각한 새로운 환경 개념을 살피며, 이 새로운 환경 개념이 기존 인지심리학과 인공지능연구가 마주한 프레임 문제에 어떤 해결책을 줄 수 있는지를 살핀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로봇 연구 등 여러 분야에서 “지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지식’과 ‘환경’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제공할 것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디지털 콘텐츠 창작

도서정보 : 이찬복 | 2021-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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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에서 유통까지 대중화 된 디지털 영상 콘텐츠
웹드라마, 예능, 브이로그 등 창작 단계별 유의점과 특성 살펴

디지털 콘텐츠는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되고 유통되고 소비되는 제품군을 의미하며, 구체적으로는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각종 동영상 파일, 이미지 파일, MP3류의 음악 파일, e북, 웹툰, 웹소설 등이 있다.
디지털 콘텐츠 가운데 가장 강력한 영향력과 유통 소비량이 많은 것들 중 하나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다. 사운드와 결합되거나 이미지만 담긴 동영상과 사진, 그림과 같은 파일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중에서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스토리’가 담긴 영상 콘텐츠나 정보와 재미가 담긴 것들이다. 이들은 우리가 디지털 영상 콘텐츠가 활발히 유통되기 전 아날로그 시절부터 익숙하게 영화관이나 TV로 즐기던 동영상들이었다. 예를 들면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각종 상업 영화들, TV를 켜면 볼 수 있었던 드라마, 뉴스, 예능 프로그램들과 교양과 정보를 제공해주는 각종 시사 프로그램들이다. 이런 고전적인 동영상들이 디지털 제작, 유통과 결합되고 나니 영화관에서만 감상할 수 있었던 거장의 작품을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이동 중에도 볼 수 있게 되었고 본방 시간을 놓치면 볼 수 없었던 드라마나 여타의 프로그램들도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과거의 동영상 콘텐츠 제작은 고도의 전문 영역이었다. 근래에는 디지털 기술의 도입으로 고가의 장비로만 가능할 수 있었던 영상 콘텐츠 제작이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 등 간단한 디지털 기기로도 충분히 완성 가능하게 되었다. 워드프로세서의 출연으로 누구나 출판이 가능하게 된 것처럼 전문 영역이던 콘텐츠 제작이 일반 대중의 취미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그 결과 기술적 완성도는 다소 떨어져도 기존의 영상 문법을 파괴하면서 기발하고 신선한 주제의 작업들이 도처에서 공개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사가 제작하기에는 오히려 어렵거나 적절하지 않은 브이로그(v?log)와 같은 신생 장르의 콘텐츠가 고안되고 개발되어 기성 콘텐츠가 오히려 이들을 모방하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이 책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가운데 주로 디지털 영상 콘텐츠에 대해 다룬다. 현재 유통되는 무수한 콘텐츠 중에서 탐사보도, 홍보 영상 콘텐츠, 웹드라마, 교양·정보제공, 예능, 브이로그 등을 분류하여 각각의 콘텐츠를 창작할 때의 단계별 유의점과 특성 등을 알아본다.

구매가격 : 9,600 원

언론술사

도서정보 : 박은주 | 2021-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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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의 시사 어벤져스,
우리 시대의 문제 ‘언론’을 파헤치다!

TBS 미디어비평 시사교양프로그램 [정준희의 해시태그] 박은주 PD와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에서 전방위적인 시사비평가로 활동하는 양지열 변호사, 그리고 디지털시대 노동과 빈곤문제를 다룬 베스트셀러 『새로운 가난이 온다』의 저자 김만권 정치철학자가 우리 시대 ‘언론’ 문제를 파헤친 책 『언론술사』로 뭉쳤다. 이 3인의 전문가들은 이 책을 통해 그들만의 관점에서 ‘사실’ 뒤에 숨은 ‘사실’과, 언론의 문제를 접근한다.

언론학자 정준희 교수의 언급한 것처럼 이 책 『언론술사』는 “정치철학자가 책으로, 변호사가 그림으로, 피디가 영상으로 우리에게 말을 건다.” 그리고 “우리 시대의 ‘문제’ 가운데 하나인 언론을 논하기 위해 다양한 직업과 매체 형식이 동원”되어 이 한 권의 책을 탄생시켰다. 『언론술사』에서는 우리 사회 문제적 이슈와, 이를 생산하는 언론의 태도와 방식에 대해 조목조목 파고든다. 팬데믹을 둘러싼 가짜 뉴스의 양산, 가짜 뉴스에 무차별적으로 피해 입는 이를 위한 장치인 ‘징벌적손해배상제’ 논의, 검언유착의 그늘과 민낯, 그리고 여론조사 뒤에 숨겨진 여론몰이의 진실 등 다양한 시사 이슈를 ‘해시태그’ 공유하듯 쉽고도 따뜻한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무엇보다 인간애(人間愛)의 시선으로 언론 이슈를 접근하는 박은주 PD와, 명화를 통해 언론의 문제를 냉철하게 꼬집는 양지열 변호사, 그리고 다양한 책을 발판 삼아 언론의 이면을 해부하는 김만권 정치철학자, 이 3인의 궁합은 ’시사맛집‘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로 옹골차다.

구매가격 : 11,100 원

페이스북과 저널리즘

도서정보 : 김익현 | 202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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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저널리즘의 친구인가 적인가
페이스북의 저널리즘적 특성과 반저널리즘적 특성 등 최근 상황 정리

페이스북은 빠른 시일 내에 세계 최대 소셜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뉴스 유통 채널로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언론사들이 페이스북을 중요한 기사 유통 채널로 활용하고 있으며, 중소 언론사 중에는 아예 페이스북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출범한 곳도 있을 정도다.
포털이 막강한 뉴스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는 국내 시장과 달리 전 세계적으로는 페이스북이 중요한 뉴스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노출 알고리즘을 조정할 때마다 수많은 언론사들이 직접 영향을 받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페이스북이 각종 허위정보와 선전선동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페이스북이 저널리즘에 굉장히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저널리즘의 친구냐는 질문에는 선뜻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기 힘들다. 페이스북의 여러 저널리즘 지원 정책 역시 그 연원을 따지고 들어가면 자신들의 플랫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사들에게 페이스북은 활용하되 늘 비판적인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존재다.
이 책은 페이스북과 저널리즘이란 두 키워드를 중심으로 최근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정리한 것이다. 페이스북이 어떻게 저널리즘 영역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와 페이스북의 저널리즘적 특성과 반저널리즘적 특성, 페이스북과 언론사들의 갈등, 페이스북의 미래에 대한 전망 등에 대해 살펴본다.

구매가격 : 7,840 원

알고리듬과 저널리즘

도서정보 : 이재원 | 202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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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듬과 저널리즘은 양립 가능한가?
최신 이슈를 네이버, 카카오톡, 유튜브, 페이스북 등 실제 사례로 읽어

유튜브 알고리듬은 오늘도 나를 취향저격 콘텐츠로 이끈다. 네이버에 접속하면 나와 비슷한 연령대와 성별의 이용자가 어떤 물건을 구매했는지 알려주고, 페이스북은 내 ‘친구’ 중 교류가 많은 ‘친구’의 소식을 자주 노출 시켜준다. 플랫폼 중심의 웹 2.0 시대 이후 사실상 우리는 알고리듬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철저히 ‘나’에게 맞춰주는 알고리듬을 구성하는 플랫폼들을 외면하기란 쉽지 않다. 플랫폼에서 모르는 분야를 배우기도 하고, 취미 생활도 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며, 쇼핑도 한다. 가족끼리 연락하고 사진도 주고받는다. 우리는 알고리듬이 이끄는 플랫폼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뉴스 역시 신문이나 방송과 같은 레거시 미디어에서 확인하지 않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 따르면 2011년에는 44.6%가 종이신문에서 뉴스를 확인했지만, 2020년에는 10.2%에 불과했다. 사람들은 포털 사이트나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서 뉴스를 소비한다.
뉴스를 알고리듬에 따라 배열하고 추천하는 환경에 처하면서 우리는 과거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뉴스를 소비한다. 이제는 알고리듬에 따라 인공지능이 추천해주는 포털 사이트의 뉴스를 이용한다. 단순한 정보나 의견이 추가된 콘텐츠가 마치 뉴스처럼 유통된다. 특정한 사안에 관한 ‘의견’이 ‘사실’보다 중요시되기도 한다.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에서 정보와 뉴스는 ‘친구’ 관계 속에서 읽어 내게 된다. 플랫폼 내 오피니언 리더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 카카오톡의 뉴스봇과 같이 이용자가 뉴스봇(news bot)과 대화를 나누며 뉴스를 찾고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알고리듬에 따라 작동하는 비인간 행위자를 고려하여 저널리즘을 논의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레거시 미디어 시대의 뉴스 개념으로는 저널리즘을 논의하기 어려울 정도다. 뉴스의 정의, 기자의 정의조차 어쩌면 새롭게 규정되어야 할 수 있다.
알고리듬 시대의 저널리즘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무조건적인 우려도, 지나친 유연성도 위험하다. 뉴스를 채택하고 생산하는 과정은 미디어와 국가의 발달에 따라 달라졌기에 레거시 미디어 시스템에서 뉴스가 생산되고 유통되며 소비되는 방식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알고리듬이 주도하는 플랫폼 환경을 분명히 고려하며 저널리즘을 논의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 책은 ‘알고리듬 저널리즘’의 사회적 관점에서 거대 플랫폼에서 나타나는 뉴스의 변화와 주요 이슈를 짚어본다. △네이버의 인공지능 큐레이션, △유튜브의 추천시스템, △페이스북의 토픽 읽기 구조, △카카오톡의 뉴스봇 작동 방식 등 주로 뉴스의 유통 과정에서 작동하는 알고리듬에 관해 다룬다. 독자들이 알고리듬 저널리즘의 현황을 파악하고, 알고리듬 세상에서 뉴스 가치 구현의 고민을 함께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7,840 원

한국 언론의 정파성

도서정보 : 이정훈 | 202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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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언론은 정파적이다
언론 자유와 책임의 조화, 공론장에서 이성적 토론 과정 거치면 문제 안 돼

‘의견을 강하게 표명하는 언론’이 정파적 언론이다. 언론이 정파적 주장을 펼치는 것은 그것이 다소 편파적이라 하더라도 언론 자유의 보호 범위 안에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기관 또는 제도로서 언론이 누리는 자유는 국민의 표현 자유가 위임된 것이기 때문에 민주적 여론형성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이 따른다. 정파적 의견 주장이 민주적 여론형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감정적으로 소비될 게 아니라 공론장에서 이성적인 토론의 대상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언론이 정파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언론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입장을 갖는 게 문제가 될 수 없다. 만약 언론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다면 그 사안이 사회에 갖는 의미를 해설해 줄 수도 없고 바람직한 전개 방향을 제시할 수도 없다.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순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 이상으로 국민을 위해 언론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바람직하지도 않다.
언론의 정파성이 문제가 된다면 그것이 나름의 합리적인 근거와 논리를 갖추지 못해 중요한 사안에 대해 자기결정을 내리고자 하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 때다. 언론의 정파성은 그것이 다원주의에 기반한 민주적 여론형성과 국민의 자기결정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
그렇다면 때로는 편파적일 수도 있는 정파적 의견 주장이 민주적 여론형성과 국민의 자기결정에 도움이 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는 어떻게 구분될 수 있는가? 민주적 여론형성은 중요한 사안에 대해 국민들이 스스로의 의견을 형성하고, 그 의견들이 공론장을 통해 이성적으로 토론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정파적 의견 주장은 합리적 공론장을 통해 토론될 수 있는 최소한의 형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언론의 자유와 책임의 관점에서 한국 언론의 정파성 문제를 다룬다. 언론이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는 것의 자유와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언론의 정파성이 민주주의에 기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등을 살핀다. 언론의 사적 이익과 연결된 정파성에 경종을 울리고 공적 이익과 책임을 강조한다.

구매가격 : 7,840 원

세계 공영방송과 디지털 혁신

도서정보 : 신삼수 | 202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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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의 위기와 흔들리는 국가 정체성
글로벌 미디어 그룹 활개로 입지 좁아지고 붕괴 직전에 몰려

2000년대 초반 상업방송이 허가되고 위성방송, 디지털 텔레비전이 속속 도입되면서 100개가 넘는 방송 채널이 안방으로 들어오는 상황 속에서도 영국의 공영방송은 밀려나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넷 시대,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접어들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수백 개 채널,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에 공영방송은 궁지로 내몰리고, 골리앗과 같은 글로벌 OTT 플랫폼은 시청자를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떠나가는 시청자를 붙잡기 위해 공영방송은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신 상업적인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미디어 환경변화, 재원의 불안정성은 공영방송을 돈 벌 궁리로 내몰았다. 공영방송마저 시사정보 프로그램보다 시장에서 먹히는 오락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시청자 이탈, 상업화에 맞물려 위협적인 요소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의 활개다. 미디어 글로벌화는 공영방송 제도의 퇴조를 불러왔다. 할리우드 중심의 미국산 프로그램, 미국 자본이 중심인 OTT 플랫폼이 공영방송을 주변으로 밀어내고 있다. 공영방송의 입지는 좁아지고 붕괴 직전으로 내몰린다. 2020년 닥친 코로나19 팬데믹은 글로벌 미디어의 침투 속도를 가속화했다.
지금 맞고 있는 공영방송의 위기는 이전의 위기와 차원이 다르다. 이전의 위기는 공영방송사만의 위기라면 지금의 위기는 공영방송 제도, 국가 정체성, 민주주의 발전과 직결되는 사회적 문제다. 거대 미디어 기업 중심의 글로벌화, 상업화의 쓰나미에서 정체성을 지켜내야 하는 공영방송마저 휩쓸리는 형국이다.
이 책은 공영방송의 효시인 영국의 BBC, 16개 주 정부가 주축이 되어 운영되는 독일의 ARD와 ZDF, 공영방송 일부를 민영화하고 채널을 통합한 프랑스의 France TV, 어느 나라보다 앞서 수신료를 조세화(taxation)함으로써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대응한 북유럽 노르딕 국가의 공영방송들, 처음부터 교육에 방점을 두고 공영방송 제도를 도입한 미국의 PBS, 에스키모를 포함한 다문화와 영어와 불어 이중 공용어 체제에 자리 잡은 캐나다의 CBC, 영국 공영방송을 모델로 탄생하여 고유의 공영방송 모델로 발전해 온 호주의 ABC,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신료 비중을 자랑하는 일본의 NHK를 들여다본다.
주요 국가들이 미디어 환경변화에 발맞춰 공영방송 관련 법과 제도를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와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을 살펴본다. 미디어 발전에 따른 공영방송 위기의 시대에 나라별 공영방송 관련 법·제도, 역사, 거버넌스, 규제기구, 재원, 그리고 그들의 스마트 미디어 대응을 짚어봄으로써 우리나라 공영방송 제도 발전방향, 공영방송의 정체성, 역할 변화(확장)에 관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구매가격 : 7,840 원

비전문직주의 저널리즘

도서정보 : 유용민 | 202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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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직주의, 저널리즘 변방에서 중심으로
다양한 스펙트럼 속 저널리즘 영향력과 위력 커져

인터넷 등장과 더불어 전통 언론을 뜻하는 레거시 미디어(legacy media) 이외에도 저널리즘과 동일한 또는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관행과 실천들이 끊임없는 등장을 반복하면서, 저널리즘 지형에서 신문과 방송 또는 엘리트 언론의 근간을 떠받치는 모델로서의 전문직주의 저널리즘(professional journalism)의 배타적 지위는 무너졌다. 오늘날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 혹은 그들의 행위자 성격은 반드시 전문적으로 훈련받고 전문가로서의 직업윤리나 정신을 체득 또는 지향하면서 뉴스 혹은 뉴스 비슷한 것을 생산 및 유통하는 행위자들로 한정되지 않는다.
뉴스 생산 양식 자체도 전문직주의 저널리즘의 수중에서 벗어난 것은 마찬가지다. 블로거, 1인 저널리스트, 클라우드소싱 저널리즘, 팟캐스트 저널리즘, 유튜브 저널리즘 등 새로운 뉴미디어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주류 언론 내외부에서 저널리즘 활동을 놓고 경쟁하는 새로운 유형의 뉴스 생산 양식 또는 모델들은 ‘저널리즘의 경계는 과연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저널리즘의 전문직주의 중심성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저널리즘 영역에서 이제 비전문직주의는 더 이상 부차적이고 변방에 머무는 존재가 아니라 전문직주의와 나란히 놓고 함께 주목해야 할 대상이다.
이 책은 비전문직주의 저널리즘을 이해하는 데서 중요한 현대 사회, 특히 우리 미디어?사회적 현실의 단면들 안에서 비전문직주의 저널리즘이 갖는 의미를 파악해 본다. 비전문직주의 저널리즘의 역사, 비전문직주의 저널리즘과 전문직주의 저널리즘의 관계, 비전문직주의 저널리즘과 민주주의 정치의 관계, 비전문직주의 저널리즘에 보다 주목해야 할 필요성 등에 대해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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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이해

도서정보 : 성윤택 | 2021-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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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열어가는 메타버스 시대
코로나19 타고 급성장… 관심도, 우리나라가 세계 1위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혁명’이라면 메타버스는 ‘빅뱅’이라며 하루가 멀다 하고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메타버스 광풍이다. 메타버스에 대한 전 세계 관심도 조사에서 대한민국이 100으로 1위, 중국이 29로 2위이며, 미국은 관심도 5에 불과하다고 한다.
메타버스는 편의성, 상호작용 방식, 화면·공간 확장성 측면, 기술적 측면, 경제적 측면 등의 세 가지 측면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대화형 AI, 스몰데이터 기반 AI, 디지털 자아 등을 비롯하여 완전한 디지털 사회 전환을 위해 주목해야 할 7대 기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메타버스는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오프라인의 경험을 가상의 공간으로 지속 확장해왔다. 특히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가 개발됨에 따라 디지털 플랫폼을 능숙하게 다루며, 가상 세계를 현실의 일부분처럼 받아들이고,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이 책은 메타버스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포괄적이고 개괄적인 접근을 통해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데 주력했다. 메타버스의 개념과 유형, 특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메타버스를 둘러싼 다양한 기술적, 윤리적, 법적 이슈를 다뤘다. 또 메타버스의 성장을 주도하는 MZ세대와 기능적, 유형적, 기술적 차원의 융복합 형태로 진화하는 메타버스를 살펴보고, 메타버스의 미래를 전망한다. 그 밖에도 메타버스의 활용 및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미디어 산업의 성공적인 메타버스 전환을 위한 방향과 시사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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