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도서정보 : 프로스페르 메리메 | 2023-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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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진짜 나의 ‘롬’(남편)이 된 이후로, ‘민초로’(애인)였을 때보다
내가 당신을 덜 사랑한다는 걸 알아요?
난 괴롭힘을 당하기도 싫고, 특히 명령받는 건 정말 싫어요.
내가 바라는 건 언제나 자유로운 것, 그리고 하고 싶은 걸 하는 거예요.
날 궁지에 몰아넣지 않도록 조심해요.
만일 나를 귀찮게 하면, 당신이 애꾸눈에게 했던 것을 똑같이 당신에게 할
그런 녀석을 찾아낼 테니까요.”
구매가격 : 12,000 원
시간의 각인
도서정보 :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 2023-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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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원본 번역으로 다시 만나는
타르콥스키 영화 예술의 미학과 시학
타르콥스키 영화 미학의 기원을 탐색하다
영화 예술의 거장 안드레이 타르콥스키는 지금까지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독특한 예술 세계를 펼친 영화감독이다. 그의 작품은 영화의 의미와 목적, 방법론에서 수많은 영화인의 모범이자 자극이 되었다. 몽환적이고 난해한 화면, 깊은 상징과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롱테이크 촬영으로 표현되는 그의 기법 역시 영화의 전달 형식에 대한 수많은 성찰을 낳았다. 타르콥스키는 그리 길지 않은 영화의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그 이유는 그의 작품이 영화 자체만이 아니라 세계의 기원, 예술의 본질, 인간의 본성, 나아가 인류의 미래까지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시간의 각인』은 타르콥스키의 주요 저작이자 세계 영화사의 대표 저술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그동안 러시아 영화뿐 아니라 영화 일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진지하게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봤을 책이다. 이 책에는 타르콥스키 자신의 영화에 대한 철학뿐 아니라 [이반의 어린 시절]부터 [희생]까지, 그가 제작한 여러 영화의 제작 비화, 출연 배우와 촬영감독 등 스태프들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타르콥스키는 이 책 전반에 걸쳐 예술가로서 자기 자신은 물론 타자, 나아가 세계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강조한다. 이런 책임감은 대단한 의지와 용기, 사랑과 헌신, 희생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그에 따르면, 예술가는 자신의 재능으로 민중에 기여하고 봉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이 사는 시대와 세계를 충분히 인식하면서, 현실과의 관계를 이해하거나 표현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대변자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타르콥스키의 영화 미학과 시학뿐 아니라 문학에서 영화까지 도도히 흐르는 러시아 문화의 지적 전통을 파악하는 데도 매우 유용하다.
구매가격 : 16,100 원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도서정보 : 이소영 | 2023-02-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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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퀴즈 온 더 블록> 화제의 인물
아트메신저 이소영이 사랑한 인생 그림, 인생 화가 이야기
“나는 여러분이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스스로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살고 싶게 하는 작품을 만나길 소망한다.”
“예술은 사람의 마음에 쌓인 일상생활의 먼지를 털어준다”는 화가 피카소의 말처럼 그림은 지치고 힘든 일상에 평안함과 행복감을 주는 하나의 요소다. 바쁜 우리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한두 점 미술 작품을 소개해온 아트메신저 이소영 작가가 이번에는 『하루 한 장, 인생 그림』으로 자신의 하루를 완성하는 ‘인생 그림’과 ‘인생 화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생 그림’은 화가의 명성보다 하나의 장면이 영감을 주는 작품을 말한다. 바라볼 때마다 시선이 오래 머무는 작품을 그렸고, 시간이 흘러도 꾸준히 인정하게 되는 화가, 살아가면서 더 이해하고 싶고 궁금한 화가가 있다면 그가 바로 ‘인생 화가’다. 저자는 말한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본인만의 ‘인생 화가’와 ‘인생 그림’을 찾기를 바란다고.
『하루 한 장, 인생 그림』은 어떤 페이지를 펼쳐봐도 위로와 치유를 동시에 전하는 그림들로 가득하다. 사랑하는 아내를 그린 ‘피에르 보나르’, 비 오는 거리 풍경을 꾸준히 담아낸 ‘프레드릭 차일드 해섬’, 컬렉터이자 요트 선수, 보트 디자이너, 정원사이면서 화가였던 ‘구스타프 카유보트’ 등 화가 59명의 인생 작품과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본문에 담긴 200점이 넘는 그림들과 이소영 작가 특유의 작품 해설로 우리를 다시금 작품 속 공간으로 안내한다.
“나의 하루를 완성하는 건 그림이었다.”
고단한 하루의 끝, 우리를 치유의 공간으로 안내하는
인생 작품을 만나는 시간
쉬어도 쉬어도 피곤할 때, 따뜻함이 그리울 때, 용기를 얻고 싶을 때 봐야 하는 그림들이 있다. 『하루 한 장, 인생 그림』을 펼쳐 보면 우리와 비슷한 삶을 살았던 화가들의 이야기와 그림들을 통해 용기를 얻고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빈센트 반 고흐는 돈이 없거나 너무 취해서 여관에서 들여보내 주지 않는 밤의 부랑자들을 받아주는 <밤의 카페>를 그리며 위로를 받았고, 모네는 여행자들이 오가는 <생 라자르 기차역>을 그리며 도시의 발전이나 문명의 표상이 빛과 속도를 만나며 변화하는 것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 헬레네 세르프벡은 시간이 흐를수록 쇠락해가는 노년의 몸을 인정하며 자신의 자화상을 수도 없이 그렸다. 예술가들은 이처럼 평온한 일상 속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그려내며 열심히 삶을 살아갔다. 저자는 말한다. 무언가와 친해지고 싶다면 가장 먼저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그 일에 ‘시간을 쓰는 것’이라고. 그림을 보는 일에 시간을 바치지 않는다면 결코 작품과 가까워질 수 없다고. 그림을 본다는 것은 결국 화가를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나의 내면과 만나는 일이다. 그리고 그렇게 발견한 나의 진정한 내면은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용기와 위로, 치유의 원동력이 된다.
구매가격 : 22,400 원
Straight photography 3
도서정보 : 소영선 | 2023-0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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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ight photography 3에는 필리핀 노동자들의 삶에 대한 다큐멘터리 사진들이 사진 설명과 함께 일반인들의 사진 작업에 도움이 되도록 촬영 시 사진가의 보는 작업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Straight photography 3에 실린 사진들은 필리핀을 방문하면서 필리핀 사람들의 대중 교통 수단인 지프니 공장을 찾아 촬영하였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지프니(jeepney)를 빼놓고 그들의 삶을 이야기할 수 없듯이 지프니는 그들의 삶 깊숙히 자리하고 있으며, 지프니는 그들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필리핀 여행 중 첫 번째 방문지를 필리핀 내에서 지프니 생산 공장 중 규모가 가장 크다고 알려진 사라오 모터스를 찾아 지프니를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네그로스섬에서 생활하는 노동자들 중 함만과 조선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함께 촬영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15,000 원
Straight photography 4
도서정보 : 소영선 | 2023-0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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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의 한 사람으로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앙코르 와트는 언젠가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평소 우리나라 절터에 많은 관심과 함께 사진 작업을 해왔던 경험을 되살려 2019년 지인들과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 와트를 찾았다.
그러나 정해진 시간에서 사진 작업은 무척 힘이 들었다. 그리고 일행과 함께 이동해야하는 상황에서 보는 작업이 충분하지 않아 급한 마음에 부족함이 많다. 그러나 나름 열심히 보는 작업을 통해 앙코르 와트를 비롯하여 많은 유물들을 사진으로 담아 Straight photographic 4에 실었다.
1860년 톤레삽 호수 근처의 밀림 속에서 프랑스의 식물학자 앙리 무오에 의해 발견된 앙코르와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솔로몬왕의 신전에 버금가고, 미켈란젤로와 같이 뛰어난 조각가가 새긴 것 같다. 이것은 고대 그리스, 로마인이 세운 것보다도 더 장엄하다.”
구매가격 : 15,000 원
꽃의 유혹
도서정보 : 홍순희 | 2023-0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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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도서는 글 없이, 사진으로 구성된 사진집 입니다.]
내 유년의 기억이 지금을 있게 한다.
나를 돌아보면
기억조차 가물가물할 때도 꽃은 곁에 있었다.
들꽃이 동무가 되어 소꿉놀이를 부추겼고
학창 시절 등굣길에는
왁자하게 피어난 네게 한 눈 팔며 사춘기를 흘려보냈다.
난해한 질문은
쪼그려 앉아 말 없는 너에게 물었고
모질게 지루하고 갈피를 못 잡을 때
너 하나로 환해지며 피식 웃음을 찾았었다.
나를 아끼고자 꽃 한 송이 사 들면
왠지 가라앉은 기분을 붕 뜨게 하는 마력을 발휘하는 너는
소소한 기쁨의 날에도 늘 동행이었다.
꽃!
너는 친구였고 언니였고 고향이었으며
여전히 웃음 잃을 즈음에 실실 웃게 하는 힘이다.
구석 자리 홀연히 핀 너조차 알아볼 수 있는 나는
유혹에 홀랑 넘어갈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그걸 아는 너는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유혹을 멈추지 않는다.
화려하고 시들한 시절 있었던 너를 보며
나의 꽃 시절은 언제였나? 묻고는
자신 있게
‘지금, 현재’라고 답한다.
두근거림을 선사하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절을 선물하는 너를
온전히 ‘사랑했노라.’ 말하며
더불어 나를 향해
사랑이라 말하게 한다.
구매가격 : 5,000 원
크레모나 바이올린 기행
도서정보 : 헬레나 애틀리 | 2023-0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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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의 바이올린과 함께 써내려간
독창적인 바이올린 문화사
450년을 산 바이올린은 어떤 과정을 통해 탄생했고
누구의 손에서 무엇을 노래했을까.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바이올린이 가치가 한 푼도 없는 물건이라고?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에 무관심한 사람에게도 ‘스트라디바리’라는 이름은 익숙할지 모르겠다. 그가 제작한 악기를 일컫는 ‘스트라디바리우스’가 경매에 나올 때마다 한화 100억 원대를 가뿐히 호가하는 가격 덕분에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기 때문이다. 다른 악기에 비해 현악기, 그중에서도 바이올린은 아마티, 과르네리, 스트라디바리 같은 명장이 제작한 고(古)악기들을 최고로 치며 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올라간다. 이런 명품 바이올린을 업계에서는 ‘올드 이탈리안’이라 부른다.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이탈리아를 너무나도 사랑한 작가 헬레나 애틀리는 16세기 중반에 탄생한 이 작고 완벽한 악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바이올린을 둘러싼 역사를 탐구하여 『크레모나 바이올린 기행』에 담았다. 그 시작은 어느 여름밤 우연히 찾은 웨일스의 작은 공연장에서였다.
그곳에서 저자는 난생처음으로 “바이올린이 말을 한다고 느꼈다.” 첫 번째 충격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 바이올린 연주자를 만나 그의 연주를 칭찬하는 말을 건넸는데 바이올리니스트가 바이올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8세기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이름은 ‘레프의 바이올린’이에요. 러시아 사람에게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감정을 받아보니 가치가 한 푼도 없다고 하더군요.” 두 번째 충격이었다.
크레모나는 세계에서 가장 값진 악기 중 몇 자리를 차지하는 바이올린 제작 명인 스트라디바리우스의 고향이자 거점이 아닌가? 그런 최상의 혈통을 보장하는 크레모나산 바이올린이 무가치하다고? 그건 그렇고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바이올린이 대체 어떤 연유로 러시아까지 가서 ‘레프’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을까? 너무나 열심히 일한 나머지 윤곽선은 닳아 없어지고, 몇 세기 동안 거듭된 음악의 파도가 남긴 흔적이 온몸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낡디낡은 바이올린. 이 악기가 품고 있을 이야기에 강한 호기심이 든 저자는 레프의 바이올린이 걸어갔을 길을 상상하며 여행을 시작했다. 그 여정이 4년이나 이어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채 말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도서정보 : 김선현 | 2023-01-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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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트라우마 미술치료 최고 전문가,
그림과 언어로 마음을 치유하는 김선현 교수의
사랑의 이해가 필요한 모든 순간,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
“눈길이 머무는 그림이 있나요?
마음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나와 여전히 사랑이 어려운 너에게 건네는 따뜻한 그림 이야기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베스트셀러 『그림의 힘』과 『화해』 등 다수의 저서로 그림이 지닌 변화의 힘을 전파해 온 국내 미술치료 최고 전문가 김선현 교수가 이번에는 ‘사랑이 서툴고 버거워 힘든 마음’을 그림으로 위로하고자 한다.
2019년 『그림 처방전』 출간에 이어 개정판으로 재탄생한 이 책은 연인과 나라는 두 사람의 관계에서 방황하는 내 마음에 집중한 심리 테라피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하는 55점의 그림은 미술치료 현장에서 마음의 상처 회복에 테라피 효과가 있었던 그림들로, 나조차도 어쩌지 못해 답답한 내 마음을 대면하고 깨닫게 하며 치유로 이어지게 돕는다. 트라우마를 해소시키는 심리학 이론을 바탕한 저자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소개하는 매혹적인 그림들을 따라가다 보면, 강력한 위로와 안정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그림의 힘을 만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760 원
내 손으로 만들며 배우는 목각 교실
도서정보 : 하시모토 미오 | 2023-01-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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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물 목각 조각의 모든 것!
이 책은 일본판 '인간극장'에 출연해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조각가'로 화제가 된 저자가, 일상을 치유해주는 반려동물 만들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강아지 스푼, 고양이 접시, 새 브로치, 바다 생물 모빌 같은 나무의 따뜻한 느낌을 담은 조각품들이 여러분들의 공간을 채워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기초 단계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다.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사진과 함께 전하는 설명을 잘 읽고 따라 하면 충분히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하나씩 도전하면서 익숙해지다 보면, 어느새 책에 실린 도안 외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이나 식물을 직접 디자인하여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조각품에 생명을 불어 넣어보면 어떨까?
구매가격 : 11,200 원
구마 겐고, 나의 모든 일
도서정보 : 구마 겐고 | 2023-0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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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장예모 감독이 제작한 개회식 홍보 영상 첫 부분에 등장한 ‘대나무집’, 그리고 2021년 생중계로 마주한 도쿄올림픽 국립경기장에서 우리는 어떤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까. 사위를 압도할 만큼 웅장하거나 견고하지 않지만, 바람이 통하고 온기와 숨결이 느껴지며, 건물이 서 있는 그 자리에 가장 편안하게 들어앉아 사방으로 길을 내주고 있다는 점이다. 두 건축물을 설계한 사람이 바로 ‘지는 건축’, ‘삼저주의’로 유명한 건축가 구마 겐고다. 관계와 연결을 끊고 자본주의 경제를 뒷받침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지금까지의 건축과 결별하고 작고, 낮고, 느린 건축으로 새로운 공공성을 추구해 온 구마 겐고의 건축 철학과 30년간의 발자취, 구마 겐고가 직접 뽑은 55편의 작품을 생생한 사진으로 함께 만나보자.
구매가격 : 25,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