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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오락의 시작과 역사

도서정보 : 송석하 | 2017-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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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娛樂)’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오락을 가지려고 하는 것은 마음의 깊은 곳에서 나오는 본능적 쾌락 욕구이며 필연적이다. 그러나 사치적으로 쾌락을 위한 오락은 참된 오락이라고는 할 수 없다. 사람에게 신선한 활력을 줄 만한 오락이어야 비로소 오락된 의의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한 민속학자가 채집한 우리나라와 세계 오락의 역사 개관을 기술하고 유형별 분류와 특징을 보다 구체적으로 서술한 책이다.
고대 여러 문헌에 의거 지금까지 사라지고 잊힌 오락을 발굴하고 정리하였으며,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오락의 역할과 사회에 미치는 병폐를 시도한 연구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예전부터 전해오는 우리 전통 놀이를 통해 그에 얽힌 발자취와 변천사를 간단하게나마 보실 수 있습니다.

<서평>
-본문 중에서
세종 때에 와서는 일반 민중 오락은 인연이 먼 아악(雅樂)의 번성이 있었고 석전(石戰), 삭전(索戰), 추천(鞦韆) 등은 차차로 더욱 발달하였다.

영산회상곡을 듣고 있으면 아스카(飛鳥)나 나라(奈良)의 불상이 눈앞에 방불케 떠오른다. 헤이안(平安)시대 불교의 정취가 아니고 그 이전의 것이나 단순하고 아름답다.

신라에서 이상에 말한 음악 무용을 이용한 오락, 즉 놀이를 숭상한 원동력은 세상에 이미 널리 알려진 신라 화랑도이다.

신라 연중행사의 하나에 6월 ‘유두(流頭)놀이’가 있었는데, 그것은 6월 15일에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목욕하고 거기에서 계음(稧飮)하는 것이다.

‘속요는 비교적 광범한 지리적 범위에서 어떤 계층, 또는 어떤 직업의 사람이든지 공통적으로 장소와 시간을 불구하고 불러도 좋은 것으로 대중적인 것이고,~

구매가격 : 6,000 원

이한우의 태종실록 재위1년

도서정보 : 이한우 | 2017-08-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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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혁명가이자 탁월한 국가경영자, 태종 이방원
왜 지금 그를 읽어야 하는가?




◎ 도서 소개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다시 태어난
대한민국 정치 리더십의 고전, 『태종실록』 완역본

“이 사람은 영묘한 기운으로 가득 찼다.”
태종 1년, ‘준비된 국왕’ 이방원의 즉위!
국가는 한 척의 배와 같아서 역량이 부족한 리더가 키를 잡으면 그 배는 침몰한다. 우리는 리더의 역량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험해왔다. 리더의 역할과 덕목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한 지금, 가장 가까운 곳 즉 우리 역사에서 답을 찾을 때이다.
원대한 구상을 하고 확고하게 결의하며,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난세를 치세로 바꾼 왕이 있다. 조선의 세 번째 왕인 태종 이방원이다. 『이한우의 태종실록 재위 1년』(21세기북스)은 태종의 재위기간 18년 중 태종 1년의 기록을 완역한 책으로, 즉위 원년에 있었던 정치ㆍ외교ㆍ국방ㆍ경제 등의 문제를 태종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했는지 면밀히 알 수 있다. 예리한 시각과 올바른 해석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동시에 태종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져주는 통찰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기존의 번역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해석을 담았으며, 실록 완역본을 처음 읽는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번역했다.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도 가슴 한편에 애민심을 잃지 않았던 태종 이방원의 진면목을 확인할 시간이다.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총 18권으로 발간됩니다.




◎ 출판사 서평

난세를 치세로 바꾼 18년의 역사, 그 치열한 기록이 펼쳐진다!
태종 이방원을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그려지는가? 형제들을 살육하고 왕위에 오른 ‘피의 군주’, 조선의 설계자라 평가받는 정도전을 죽인 ‘냉혈한’… 그에 대한 이해는 즉위 이전의 비정한 면모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태종의 자취를 좇는 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오랜 기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던 저자는 최근 역사 저술가로서 매진하며 우리 사회의 기본을 밝혀줄 고전 번역에 힘쓰고 있다. 군주의 리더십 함양의 필독서인 『대학연의』를 비롯해 『논어로 대학을 풀다』 등 ‘사서삼경’ 등을 번역해온 저자의 시선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는 일로 이동하여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하기에 이르렀고, 그 성과를 묶어 『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 등 ‘이한우의 군주열전(전6권)’ 시리즈를 집필했다. 이러한 행보에서 나아가 조선의 여러 왕 중에서도 가장 먼저 『태종실록』을 번역한 이유는 그만큼 태종이 오늘날의 우리에게 큰 통찰을 주는 군주인 까닭이다.



나는 왜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하기로 결심했던 것일까? 선조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해 우리의 정신적 뿌리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물론 이런 이유만으로 방대한 실록 번역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삶에 대한 그리고 세계에 대한 깊은 지혜를 얻고 싶어서다. 그런 면에서 모든 실록 중에서 『태종실록』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다. _본문 중에서



태종은 조선 건국 과정에서부터 왕이 되기까지 냉혹한 혁명가의 모습을 보였지만, 재위기간의 기록을 들여다보면 상왕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외교 전략을 펼치고 관제개혁에 힘쓰는 등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기 위해 현실 정치의 영역에서 다양한 족적을 남겼다.
우리가 태종에 집중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조선 최고의 성군인 세종대왕에게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 때문이다. 『태종실록』 곳곳에는 세종의 한글 창제의 밑바탕이 된 민본정치의 기조가 담겨 있는데, 저자는 예리한 시각으로 이러한 부분을 짚어내며 태종의 정치철학을 드러낸다. 이처럼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세종을 비롯하여 조선 왕조 500년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태종을 적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이자, 우리 역사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군주의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올바른 번역, 치밀한 해석, 섬세한 역주…
우리에겐 친절한 실록 완역본이 필요하다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실록 원문의 편년체 서술을 따라 1년 단위로 책을 구성하여 재위기간 18년의 기록을 18권의 책으로 엮는 방대한 시리즈이다. 실록을 처음 읽는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문 번역 과정을 친절하게 담았고, 실록에 등장하는 인물ㆍ사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기존 번역물의 오류를 바로잡고 저자의 새로운 해석을 담아냈다. 번역본과 함께 한문 원문을 책에 실었고, 독자들에게 한문 읽기의 묘미를 전하고자 ‘원문 읽기를 위한 도움말’을 통해 저자만의 번역 노하우를 소개한다.



기존의 공식 번역은 한자어가 너무 많고 문투도 낡았다. 게다가 역주가 거의 없어 불친절하다. 전문가도 주(註)가 없으면 정확히 읽을 수 없는 것이 실록이다. 특히 실록의 뛰어난 문체가 기존 번역 과정에서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이 점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
_본문 중에서



고위 공직자들의 논문 표절과 무단인용 문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저자는 최근 연구부정행위검증 민간기관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서 실시한 논문표절 예비검증에서 모범 사례로 꼽혔다. 특히 인용문 번역에 충실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번역에 대한 저자의 철학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결과다.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태종에 대한 탐구를 넘어『조선왕조실록』을 편집ㆍ요약본만으로 읽어온 독자들과 기존 공식 번역에 아쉬움을 느껴온 독자들 모두에게 실록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역사의 진면목이 살아 숨 쉬는 우리 고전을 만나다

“이 사람은 하늘의 영묘한 기운으로 가득 찼다. 태종은 나면서부터 신령스럽고 기이했으며 점점 자라면서 영명함과 슬기로움이 출중했고 책읽기를 좋아해 배움이 날로 나아갔다.”
_본문 중에서



태종은 조선 개국의 일등공신이면서도 오랜 시간 왕위에 오르지 못하는 지난한 세월을 보냈다. 태종 1년, 그의 행보는 ‘준비된 국왕’ 그 자체였다. 정치권력 구조를 정비했고, 등문고(신문고)를 설치하는 등 재위 원년부터 민본정치에 대한 구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명나라 황제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 조선의 첫 왕으로 군림하며, 태조와 정종이 이루지 못한 뜻을 이루기도 했다.
군주의 덕목은 동서양을 막론한 수많은 고전 속에 담겨 있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우리의 고전에 담긴 선조들의 살아 있는 정신을 발견하고, 오늘날 우리 사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내가 실록 번역에 뛰어든 이유는 삶에 대한, 그리고 세계에 대한 깊은 지혜를 얻고 싶어서다. 이런 기준 때문에 여러 왕의 실록 중에 『태종실록(太宗實錄)』을 번역하기로 결심했다. 일기를 포함한 모든 실록 중에서 『태종실록』이야말로 어쩌면 지금의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_6쪽(‘들어가는 말’)

이번 작업에는 새로운 시도가 담겨 있다. ‘실록으로 한문 읽기’라는 큰 틀에서 번역을 진행했다. 월 단위로 원문과 연결 독음을 붙인 것도 그 때문이다. 번역문 중에도 어떤 말을 번역했는지를 대부분 알 수 있게 해놓았고 번역 단위도 원문 단위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어떤 문장을 어떻게, 심지어 어떤 단어를 어떻게 옮겼는지를 남김없이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를 통해 조금이라도 살아 있는 한문을 익히고 우리 역사와 조상들의 사고방식을 가까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_8쪽(‘들어가는 말’)

“이 사람은 하늘의 영묘한 기운[英氣]으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 태종은 나면서부터 신령스럽고 기이했으며[神異] 점점[稍=漸] 자라면서 영명함과 슬기로움[英睿]이 출중했고 책읽기를 좋아해 배움이 날로 나아갔다.
_16쪽

경신일(庚申日-1일) 초하루에 흐리고 비가 내렸다. 서운관(書雲觀)에서 일찍이 일식을 보고했는데 이때에 이르러 나타나지 않았다. 명하여 의인(醫人) 양홍달(楊弘達)과 평원해(平原海)는 매일 대궐에 이르도록 하고 그 나머지 의원들은 모두 제생원(濟生院)에 출근하게 하여 만약에 병이 있다고 하는 사람은 벼슬의 높고 낮음을 논하지 말고 곧장 가서 치료해주고 혹시 곧장 가서 구원해주지 않는 자는 헌사가 엄하게 징벌하도록 했다.
_127쪽(태종 1년 신사년 3월 경신일 기사)

제(帝)께옵서 우리 집이 보낸 직공(職貢)의 정성을 도탑게 받아들이시어,
윤음(綸音)이 일찍이 나라 이름 고치는 것을 허락하였도다.
후(侯)로 봉하고 거듭 황금인(黃金印)을 내려주시어,
사절이 백옥경(白玉京)으로부터 왔도다.
술을 마주하여 마시지 않아도 즐거움은 오히려 흡족하고,
돌아가는 정(情) 만류하기 어려워 아쉬움이 도로 생기는도다.
기로(岐路)에 임(臨)하여 어찌 감히 자루[橐] 늘어지는 것을 혐의하랴?
응당 도경(圖經)에 잇도록 하여 길이 명성을 세우리라.
_247쪽(태종 1년 신사년 6월 신미일 기사)

“지금 재상들은 다 집이 있는데 나의 경우에는 집이 없다. 낭사의 이 같은 말에 임금을 업신여기는 마음[無君之心]이 있는 것 같아 내가 그 죄를 캐보려 한 것인데 지금 대신과 공신들이 속마음을 다하여 말하기를 내가 듣고 따르기[聽從]를 바라니 내가 감히 듣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때문에 그대들을 따르는 것이다.”
_295쪽(태종 1년 신사년 7월 경술일 기사)

“불똥이 팔뚝에 튀면 어느 누가 재빨리[疾] 그것을 버리려고 하지 않겠는가? 무인년에 부왕(父王)의 병환이 위독할 때 여러 간신(奸臣)들이 일을 마음대로 하면서[用事] 우리 형제를 꺼리어 재앙의 기틀[禍機]의 발생이 호흡 사이에 있었다. 그 형세가 어찌 다만[啻] 불똥이 팔뚝에 튀어 박힌 것같이 급할 뿐이었겠는가? 다행히 두어 명의 동지와 더불어 만 번 죽을 계책[萬死計]을 내어 저들이 예상치 못할 때[不意] (우리 쪽이) 먼저 움직여 그들을 제어하였는데 하룻밤 사이에 구름처럼 합하고 메아리처럼 응하여 여러 간신들이 베임을 당해[伏誅] 큰일[大事]이 정해질 수가 있었다. 그 처음에는 다만 살기를 구한 것뿐이지 어찌 감히 한 오라기[一毫]라도 (임금의 자리를) 바라는 마음[希冀之心]이 있었겠는가? 이로 인해 마침내 오늘에 이르렀는데 이는 나의 본심이 아니었다. 실로 하늘의 도움에 힘입은 것이니 어찌 사람의 힘이 미칠 바이겠는가? 지금 안으로는 부왕의 꾸짖음을 받고 밖으로는 여러 의견들이 시끌벅적 들끓으니[洶洶] 어찌할 바를 몰라 아침 일찍부터 밤늦도록 삼가고 두려워할[祗懼] 뿐이다.”
_405쪽(태종 1년 신사년 11월 갑진일 기사)

구매가격 : 23,840 원

이한우의 태종실록 재위2년

도서정보 : 이한우 | 2017-08-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냉혹한 혁명가이자 탁월한 국가경영자, 태종 이방원
왜 지금 그를 읽어야 하는가?




◎ 도서 소개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다시 태어난
대한민국 정치 리더십의 고전, 『태종실록』 완역본

“북을 쳐라, 원통함이 훤히 밝혀질 것이다.”
태종 2년, 민본정치의 뜻을 펼치다!
국가는 한 척의 배와 같아서 역량이 부족한 리더가 키를 잡으면 그 배는 침몰한다. 우리는 리더의 역량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험해왔다. 리더의 역할과 덕목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한 지금, 가장 가까운 곳 즉 우리 역사에서 답을 찾을 때이다.
원대한 구상을 하고 확고하게 결의하며,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난세를 치세로 바꾼 왕이 있다. 조선의 세 번째 왕인 태종 이방원이다. 『이한우의 태종실록 재위 2년』(21세기북스)은 태종의 재위기간 18년 중 태종 2년의 기록을 완역한 책으로, 재위 2년에 있었던 정치ㆍ외교ㆍ국방ㆍ경제 등의 문제를 태종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했는지 면밀히 알 수 있다. 예리한 시각과 올바른 해석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동시에 태종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져주는 통찰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기존의 번역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해석을 담았으며, 실록 완역본을 처음 읽는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번역했다.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도 가슴 한편에 애민심을 잃지 않았던 태종 이방원의 진면목을 확인할 시간이다.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총 18권으로 발간됩니다.




◎ 출판사 서평

난세를 치세로 바꾼 18년의 역사, 그 치열한 기록이 펼쳐진다!
태종 이방원을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그려지는가? 형제들을 살육하고 왕위에 오른 ‘피의 군주’, 조선의 설계자라 평가받는 정도전을 죽인 ‘냉혈한’… 그에 대한 이해는 즉위 이전의 비정한 면모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태종의 자취를 좇는 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오랜 기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던 저자는 최근 역사 저술가로서 매진하며 우리 사회의 기본을 밝혀줄 고전 번역에 힘쓰고 있다. 군주의 리더십 함양의 필독서인 『대학연의』를 비롯해 『논어로 대학을 풀다』 등 ‘사서삼경’ 등을 번역해온 저자의 시선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는 일로 이동하여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하기에 이르렀고, 그 성과를 묶어 『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 등 ‘이한우의 군주열전(전6권)’ 시리즈를 집필했다. 이러한 행보에서 나아가 조선의 여러 왕 중에서도 가장 먼저 『태종실록』을 번역한 이유는 그만큼 태종이 오늘날의 우리에게 큰 통찰을 주는 군주인 까닭이다.



나는 왜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하기로 결심했던 것일까? 선조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해 우리의 정신적 뿌리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물론 이런 이유만으로 방대한 실록 번역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삶에 대한 그리고 세계에 대한 깊은 지혜를 얻고 싶어서다. 그런 면에서 모든 실록 중에서 『태종실록』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다. _본문 중에서



태종은 조선 건국 과정에서부터 왕이 되기까지 냉혹한 혁명가의 모습을 보였지만, 재위기간의 기록을 들여다보면 상왕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외교 전략을 펼치고 관제개혁에 힘쓰는 등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기 위해 현실 정치의 영역에서 다양한 족적을 남겼다.
우리가 태종에 집중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조선 최고의 성군인 세종대왕에게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 때문이다. 『태종실록』 곳곳에는 세종의 한글 창제의 밑바탕이 된 민본정치의 기조가 담겨 있는데, 저자는 예리한 시각으로 이러한 부분을 짚어내며 태종의 정치철학을 드러낸다. 이처럼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세종을 비롯하여 조선 왕조 500년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태종을 적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이자, 우리 역사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군주의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올바른 번역, 치밀한 해석, 섬세한 역주…
우리에겐 친절한 실록 완역본이 필요하다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실록 원문의 편년체 서술을 따라 1년 단위로 책을 구성하여 재위기간 18년의 기록을 18권의 책으로 엮는 방대한 시리즈이다. 실록을 처음 읽는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문 번역 과정을 친절하게 담았고, 실록에 등장하는 인물ㆍ사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기존 번역물의 오류를 바로잡고 저자의 새로운 해석을 담아냈다. 번역본과 함께 한문 원문을 책에 실었고, 독자들에게 한문 읽기의 묘미를 전하고자 ‘원문 읽기를 위한 도움말’을 통해 저자만의 번역 노하우를 소개한다.



기존의 공식 번역은 한자어가 너무 많고 문투도 낡았다. 게다가 역주가 거의 없어 불친절하다. 전문가도 주(註)가 없으면 정확히 읽을 수 없는 것이 실록이다. 특히 실록의 뛰어난 문체가 기존 번역 과정에서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이 점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
_본문 중에서



고위 공직자들의 논문 표절과 무단인용 문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저자는 최근 연구부정행위검증 민간기관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서 실시한 논문표절 예비검증에서 모범 사례로 꼽혔다. 특히 인용문 번역에 충실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번역에 대한 저자의 철학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결과다.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태종에 대한 탐구를 넘어『조선왕조실록』을 편집ㆍ요약본만으로 읽어온 독자들과 기존 공식 번역에 아쉬움을 느껴온 독자들 모두에게 실록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역사의 진면목이 살아 숨 쉬는 우리 고전을 만나다

“이 사람은 하늘의 영묘한 기운으로 가득 찼다. 태종은 나면서부터 신령스럽고 기이했으며 점점 자라면서 영명함과 슬기로움이 출중했고 책읽기를 좋아해 배움이 날로 나아갔다.”
_본문 중에서



태종은 조선 개국의 일등공신이면서도 오랜 시간 왕위에 오르지 못하는 지난한 세월을 보냈다. 태종 1년, 그의 행보는 ‘준비된 국왕’ 그 자체였다. 정치권력 구조를 정비했고, 등문고(신문고)를 설치하는 등 재위 원년부터 민본정치에 대한 구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명나라 황제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 조선의 첫 왕으로 군림하며, 태조와 정종이 이루지 못한 뜻을 이루기도 했다.
군주의 덕목은 동서양을 막론한 수많은 고전 속에 담겨 있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우리의 고전에 담긴 선조들의 살아 있는 정신을 발견하고, 오늘날 우리 사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내가 실록 번역에 뛰어든 이유는 삶에 대한, 그리고 세계에 대한 깊은 지혜를 얻고 싶어서다. 이런 기준 때문에 여러 왕의 실록 중에 『태종실록(太宗實錄)』을 번역하기로 결심했다. 일기를 포함한 모든 실록 중에서 『태종실록』이야말로 어쩌면 지금의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_6쪽(‘들어가는 말’)

이번 작업에는 새로운 시도가 담겨 있다. ‘실록으로 한문 읽기’라는 큰 틀에서 번역을 진행했다. 월 단위로 원문과 연결 독음을 붙인 것도 그 때문이다. 번역문 중에도 어떤 말을 번역했는지를 대부분 알 수 있게 해놓았고 번역 단위도 원문 단위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어떤 문장을 어떻게, 심지어 어떤 단어를 어떻게 옮겼는지를 남김 없이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를 통해 조금이라도 살아 있는 한문을 익히고 우리 역사와 조상들의 사고방식을 가까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_8쪽(‘들어가는 말’)

“옛날에 제(齊)나라 경공(景公)이 괴변을 만나 푸닥거리[禳]를 하려고 하니 안자(晏子)가 말하기를 ‘만약에 귀신 섬기기를 깨끗하지 못하게 하신다면 푸닥거리를 한들 무슨 유익함이 있겠습니까?’라고 했다. 지금 내가 나의 좋고 나쁨[善惡]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헛되이 신에게 제사하여 복을 빈다면 변괴가 더욱 심할 것이니 어찌하면 좋겠는가? 또 시루[甑]가 운 것도 어떤 사람은 상서롭다[祥] 하고 어떤 사람은 상서롭지 못하다[不祥]고 하는데, 오늘날의 재변(災變)으로 보자면 어찌 상서롭다고 하겠는가? 마땅히 상서롭지 못한 것으로 여겨 경계할 뿐이다. 옛사람은 재변(災變)을 만나면 모두 임금의 과실이라고 지적해 말하고[指言] 경대부(卿大夫)의 뛰어남 여부[賢否]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이를 언급함이 없었으니 어찌 그 근본을 잃은 것이 아니겠는가!”
_16~17쪽(태종 2년 임오년 1월 갑신일 기사)

“내가 다움이 모자람[否德=不德]에도 대업[丕緖=大統]을 이어받아 새벽부터 밤늦도록 삼가고 두려워하면서[祗懼] 태평[乂安=太平]에 이르기를 기약해 감히 조금도 쉴 겨를이 없었다. 그렇지만 내 귀와 눈이 미치지 못하는 바가 있어 막히고 가려지는 우환[壅蔽之患]에 이를까 두렵다. 이에[爰=於是] 옛 법도를 상고해[稽] 신문고(申聞鼓)를 둔다. 온갖 정치의 득실(得失)과 민생(民生)의 휴척(休戚-편안함과 근심)을 아뢰고자 하는 자는 의정부에 글을 올려도[呈] 위에 거듭해 보고하지[申聞] 않는 경우 즉시 와서 북을 쳐라.”
_36쪽(태종 2년 임오년 1월 기유일 기사)

전하의 의복과 어가를 보면 정교하고 화려한 것을 자못 좋아하여 (옛날의 좋은) 제도를 따르지 않으시고, 대간(臺諫)의 말이 어쩌다 뜻에 거슬리면[忤旨] 엄하게 견책을 가하시며, 매[鷹]와 개[犬]를 좋아하고, 성색(聲色)을 즐기심을 아직도 다 없애지 못하셨으니 이는 신하와 백성들이 실망스러워하는 바입니다. 엎드려 바라옵건대 전하께서는 검약(儉約)을 숭상하시고 방탕과 욕심을 경계하시며 간쟁(諫諍)을 받아들이시고 희로(喜怒)를 삼가시어 날이 갈수록 하루하루 조심하셔야 합니다. 하물며[矧=況] 중국이 갈라지고 무너져 서로 다투어 공격하고 정벌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재변(災變)이 자주 일어나오니 바로 우리 임금과 신하들이 경인년과 신축년의 난(亂)을 거울삼아 걱정하고 근심하며 매사 조심해야 할 때[秋]입니다. (중략)
“나의 과실(過失)을 비밀리에 아뢰어도 내 어찌 듣지 않겠는가? (그런데) 지금 글을 이루어[成狀] 사책(史冊-역사)에 기록하게 만들었으니 내 심히 아프도다.”
_122~124쪽(태종 2년 임오년 4월 계축일 기사)

경상도에 호랑이가 많아 작년 겨울부터 금년 봄에 이르기까지 호랑이에게 죽은 사람이 수백 명입니다. 연해 군현(沿海郡縣)이 더욱 많아 사람들이 길을 갈 수가 없습니다. 하물며 밭을 갈고 김을 맬[耕耨] 수 있겠습니까?
상이 즉시 그 도(道)의 관찰사와 절제사에게 명했다.
“이제부터 만약에 호랑이에게 당하는 백성이 있다면 비록 그것이 한 사람일지라도 장차 그대들을 벌하겠다.”
_184~185쪽(태종 2년 임오년 5월 을유일 기사)

“지금 이렇게 가뭄이 심하니 내 생각에 반드시 그것에 관해 말하는 자가 있으리라 여기고 이를 기다린 지 여러 날이 됐으나 한 사람도 가뭄에 대하여 언급하는 자가 없었다. 내가 이에 먼저 발언을 하고 나서야 여러 신하들이 기도(祈禱)를 서두르니[汲汲] 어찌 그리 늦은가? 어제 통사(通事) 원민생(元閔生, ?~1435년)이 서북면(평안도)에서 왔기에 거쳐 온 곳[所歷]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벼와 곡식들이 다 말랐다고 했다. 어째서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이 이토록 심한 것인가?
내가 마음이 너무도 아프다. 지난번에 벼와 곡식들이 무성하다고 아뢴 자들이 자못 많았고 그 와중에 간혹 무성하지 못하다고 아뢴 자도 있었는데 나는 진실로 뜬소문[浮言]을 가지고 근심하거나 즐거워하지 않는다. 어찌 일을 아뢰는 곡직(曲直-실상)이 이와 같단 말인가? 『서경(書經)』에 이르기를 ‘참람(僭濫-윗사람에게 기어오르다)하면 항상 볕이 난다’고 했는데 내가 대국(大國)을 섬기는 데 있어 결단코 참람한 생각이 없으니 어찌 나라 안에 참람한 신하가 있어 비가 내리지 않는 것이 이 지경이란 말인가? 하늘은 참으로 헤아리기가 어렵도다.”
승추부 판사 조영무가 대답했다.
“이것은 중국(中國)의 여열(餘烈)이니 우리가 근심할 바가 아닙니다.”
상이 말했다.
“아니다. 옛날 사람들은 재앙을 만나면 반드시 자기를 책망했지 남탓으로 돌리지 않았다.”
_276~277쪽(태종 2년 임오년 7월 계미일 기사)

구매가격 : 23,840 원

이한우의 태종실록 재위3년

도서정보 : 이한우 | 2017-08-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냉혹한 혁명가이자 탁월한 국가경영자, 태종 이방원
왜 지금 그를 읽어야 하는가?




◎ 도서 소개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다시 태어난
대한민국 정치 리더십의 고전, 『태종실록』 완역본

“책임은 곧 나에게 있다”
태종 3년, 34척의 배가 바다에 침몰하는데…
재앙을 맞닥뜨린 군주는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국가는 한 척의 배와 같아서 역량이 부족한 리더가 키를 잡으면 그 배는 침몰한다. 우리는 리더의 역량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험해왔다. 리더의 역할과 덕목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한 지금, 가장 가까운 곳 즉 우리 역사에서 답을 찾을 때이다. 원대한 구상을 하고 확고하게 결의하며,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난세를 치세로 바꾼 왕이 있다. 조선의 세 번째 왕인 태종 이방원이다. 『이한우의 태종실록 재위 3년』(21세기북스)은 태종의 재위기간 18년 중 재위 3년의 기록을 완역한 책으로, 재위 3년에 있었던 정치ㆍ외교ㆍ국방ㆍ경제 등의 문제를 태종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했는지 면밀히 알 수 있다. 예리한 시각과 올바른 해석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동시에 태종이 오늘날 우리에게 던져주는 통찰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기존의 번역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해석을 담았으며, 실록 완역본을 처음 읽는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번역했다.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면서도 가슴 한편에 애민심을 잃지 않았던 태종 이방원의 진면목을 확인할 시간이다.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총 18권으로 발간됩니다.




◎ 출판사 서평

난세를 치세로 바꾼 18년의 역사, 그 치열한 기록이 펼쳐진다!
태종 이방원을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그려지는가? 형제들을 살육하고 왕위에 오른 ‘피의 군주’, 조선의 설계자라 평가받는 정도전을 죽인 ‘냉혈한’… 그에 대한 이해는 즉위 이전의 비정한 면모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태종의 자취를 좇는 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오랜 기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던 저자는 최근 역사 저술가로서 매진하며 우리 사회의 기본을 밝혀줄 고전 번역에 힘쓰고 있다. 군주의 리더십 함양의 필독서인 『대학연의』를 비롯해 『논어로 대학을 풀다』 등 ‘사서삼경’ 등을 번역해온 저자의 시선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는 일로 이동하여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하기에 이르렀고, 그 성과를 묶어 『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 등 ‘이한우의 군주열전(전6권)’ 시리즈를 집필했다. 이러한 행보에서 나아가 조선의 여러 왕 중에서도 가장 먼저 『태종실록』을 번역한 이유는 그만큼 태종이 오늘날의 우리에게 큰 통찰을 주는 군주인 까닭이다.



나는 왜 『조선왕조실록』을 완독하기로 결심했던 것일까? 선조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해 우리의 정신적 뿌리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물론 이런 이유만으로 방대한 실록 번역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삶에 대한 그리고 세계에 대한 깊은 지혜를 얻고 싶어서다. 그런 면에서 모든 실록 중에서 『태종실록』이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다. _본문 중에서



태종은 조선 건국 과정에서부터 왕이 되기까지 냉혹한 혁명가의 모습을 보였지만, 재위기간의 기록을 들여다보면 상왕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외교 전략을 펼치고 관제개혁에 힘쓰는 등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기 위해 현실 정치의 영역에서 다양한 족적을 남겼다.
우리가 태종에 집중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조선 최고의 성군인 세종대왕에게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 때문이다. 『태종실록』 곳곳에는 세종의 한글 창제의 밑바탕이 된 민본정치의 기조가 담겨 있는데, 저자는 예리한 시각으로 이러한 부분을 짚어내며 태종의 정치철학을 드러낸다. 이처럼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세종을 비롯하여 조선 왕조 500년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태종을 적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자료이자, 우리 역사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군주의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올바른 번역, 치밀한 해석, 섬세한 역주…
우리에겐 친절한 실록 완역본이 필요하다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실록 원문의 편년체 서술을 따라 1년 단위로 책을 구성하여 재위기간 18년의 기록을 18권의 책으로 엮는 방대한 시리즈이다. 실록을 처음 읽는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문 번역 과정을 친절하게 담았고, 실록에 등장하는 인물ㆍ사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기존 번역물의 오류를 바로잡고 저자의 새로운 해석을 담아냈다. 번역본과 함께 한문 원문을 책에 실었고, 독자들에게 한문 읽기의 묘미를 전하고자 ‘원문 읽기를 위한 도움말’을 통해 저자만의 번역 노하우를 소개한다.



기존의 공식 번역은 한자어가 너무 많고 문투도 낡았다. 게다가 역주가 거의 없어 불친절하다. 전문가도 주(註)가 없으면 정확히 읽을 수 없는 것이 실록이다. 특히 실록의 뛰어난 문체가 기존 번역 과정에서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이 점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
_본문 중에서



고위 공직자들의 논문 표절과 무단인용 문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저자는 최근 연구부정행위검증 민간기관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서 실시한 논문표절 예비검증에서 모범 사례로 꼽혔다. 특히 인용문 번역에 충실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번역에 대한 저자의 철학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는 결과다.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태종에 대한 탐구를 넘어『조선왕조실록』을 편집ㆍ요약본만으로 읽어온 독자들과 기존 공식 번역에 아쉬움을 느껴온 독자들 모두에게 실록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역사의 진면목이 살아 숨 쉬는 우리 고전을 만나다

“이 사람은 하늘의 영묘한 기운으로 가득 찼다. 태종은 나면서부터 신령스럽고 기이했으며 점점 자라면서 영명함과 슬기로움이 출중했고 책읽기를 좋아해 배움이 날로 나아갔다.”
_본문 중에서



태종은 조선 개국의 일등공신이면서도 오랜 시간 왕위에 오르지 못하는 지난한 세월을 보냈다. 태종 1년, 그의 행보는 ‘준비된 국왕’ 그 자체였다. 정치권력 구조를 정비했고, 등문고(신문고)를 설치하는 등 재위 원년부터 민본정치에 대한 구상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명나라 황제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 조선의 첫 왕으로 군림하며, 태조와 정종이 이루지 못한 뜻을 이루기도 했다.
군주의 덕목은 동서양을 막론한 수많은 고전 속에 담겨 있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이한우의 태종실록』은 우리의 고전에 담긴 선조들의 살아 있는 정신을 발견하고, 오늘날 우리 사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내가 실록 번역에 뛰어든 이유는 삶에 대한, 그리고 세계에 대한 깊은 지혜를 얻고 싶어서다. 이런 기준 때문에 여러 왕의 실록 중에 『태종실록(太宗實錄)』을 번역하기로 결심했다. 일기를 포함한 모든 실록 중에서 『태종실록』이야말로 어쩌면 지금의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_6쪽(‘들어가는 말’)

이번 작업에는 새로운 시도가 담겨 있다. ‘실록으로 한문 읽기’라는 큰 틀에서 번역을 진행했다. 월 단위로 원문과 연결 독음을 붙인 것도 그 때문이다. 번역문 중에도 어떤 말을 번역했는지를 대부분 알 수 있게 해놓았고 번역 단위도 원문 단위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어떤 문장을 어떻게, 심지어 어떤 단어를 어떻게 옮겼는지를 남김 없이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를 통해 조금이라도 살아 있는 한문을 익히고 우리 역사와 조상들의 사고방식을 가까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_8쪽(‘들어가는 말’)

“너희는 짐(朕)이 즉위하게 된 까닭을 아느냐? 건문(建文)이 고황제(高皇帝)의 뜻을 돌보지 않고 마침내 숙부 주왕(周王)을 쫓아내고 골육을 잔혹하게 해쳤으며, 또 짐을 해치려 하여 군사를 일으켰기에 짐도 역시 죽을까 두려워 어쩔 수 없이[不得已] 군사를 일으켰다. 그러나 짐은 두 번이나 화친(和親)하려고 했건만 건문(建文)이 듣지 않아 이에 군사를 들어 그 일을 꾸미는 신하들을 치고자 했다. 건문은 서로 만나기를 부끄러워하여 궁문(宮門)을 닫고 스스로 불타 죽었다. 주왕(周王)과 대신(大臣)이 짐(朕)에게 ‘고황제(高皇帝)의 적장자(嫡長子)이니 마땅히 제위(帝位)에 올라야 된다’고 하므로 어쩔 수 없이 자리에 나아온[卽位] 것이다. 애초에 어찌 (황제의) 자리를 얻는 데 뜻이 있었겠는가?”
_98~99쪽(태종 3년 계미년 4월 무신일 기사)

경상도의 조운선(漕運船)4 34척이 바다 가운데 침몰돼 죽은 사람이 대단히 많았다. 만호(萬戶)가 사람을 시켜 수색하니 섬에 의지해 살아난 한 사람이 이를 보고 도망쳤기에 쫓아가서 붙잡아 그 까닭을 물었다. 그가 대답했다.
“도망쳐서[遯去=遁居] 머리를 깎고[薙髮] 이 고생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상이 듣고 탄식하며 말했다.
“책임은 곧 나에게 있다. 만인(萬人)을 내몰아 사지(死地)로 나가게 한 것 아닌가? 닷샛날은 음양(陰陽)에 수사일(受死日)이고, 또 바람의 기운이 대단히 심하여 행선(行船)할 날이 아니다. 바람이 심한 것을 알면서도 배를 출발시켰으니 이는 실로 백성을 몰아서 사지로 나가게 한 것[驅民而就死地]이다.”
_157쪽(태종 3년 계미년 5월 신사일 기사)

“저화를 시행하려 한다면 사섬서를 혁파하지 않는 것이 옳고, 저화를 시행하지 않는다면 쓸데없는 관사[冗官]가 되니 혁파하는 것이 옳다. 나는 저화를 시행하지 않으려고 하니 만일 나라에 이득이 있다면 내가 죽은 후[身後=死後]를 기다려 다시 사섬서를 세워도 진실로 어렵지 않을 것이다. 백성들에게 원망을 들어가며 나라에 이득이 되게 한다면 이는 진실로 무슨 유익함이 있겠는가? 지금 이후로는 크게 나라에 이익이 있고 백세(百世)라도 변치 않을 일이 아니면 신법(新法)을 세우지 말라. (중략) 오늘날의 민심으로 살펴본다면 다시 저화를 시행하는 것은 크게 불가하다. 경은 이 말로 정승에게 자세하게 고하라.”
또 스스로 탄식하여 말했다.
“애초에 저화를 만든 것은 나의 허물이다. 오히려 누구를 탓하랴?”
_324~325쪽(태종 3년 계미년 9월 을유일 기사)

“상께서 귀 밝고 눈 밝은 자품[聰明之資]으로 좋은 도리를 듣기 좋아하시니 신 등은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부지런히 하다가도 끝에 가서 게으르게 되면[始勤終怠], 다움[德]은 반드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니 청컨대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毋怠=無逸]. 상께서 청단(聽斷)하심이 귀신과 같으니 참소(讒訴)하는 말이 나올 데가 없는데 그럼에도 참소하고 아첨하는 사람[讒諂]은 옳고 그름을 바꿔서 어지럽히고[變亂] 틈을 보아서[見隙] 나아오니 청컨대 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상이 박석명 등에게 말했다.
“너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상서(尙書)-서경』 일부(一部)는 진실로 그때의 임금과 신하가 서로 경계한 말일 것이야!”
김과(金科)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상이 말했다.
“이제서야 『서경(書經)』의 글맛이 좋다는 것을 더욱 잘 알겠도다.”
_458~459쪽(태종 3년 계미년 윤11월 병인일 기사)

구매가격 : 23,840 원

보부상이란(기원과 역할)

도서정보 : 유자후 | 2017-08-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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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부상’은 단지 역사적으로 어떠한 의미와 역할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인가?

이 책의 시작은 ‘보부상(褓負商)’이라고 하는 본질에서 배경과 역할을 통해 얼마만큼 그들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우리 생활 속에서 가교 역할을 했는지 그 사실을 상세히 제시해 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보부상은 봇짐을 진 등짐장수로 물건을 지거나 하고 전국 팔도를 누비며 각종 물건을 파는 사람이지만, 그들의 책임과 권한과 역할은 대단히 중요한 임무를 가진 사람들이었다.
이 책은 《조선화폐고(朝鮮貨幣考)》의 저자인 유자후(柳子厚)》 저서 원제《조선 보부상고(考)》를 해제한 것으로, 시초에서 조선의 전환기와 근대에 이르기까지 변천과 형성과정, 계승, 쇠퇴에 이르는 민생의 주요 쟁점을 고찰하고 있다.
지금의 화려하고 막대한 상인의 중심점은 아마도 이들로부터 내려온 생활 전통으로 받아 계승하였으며, 전 시대를 통하여 이들 정신을 국가 이념으로 본받았을 것이 아닐까 한다.
주요 내용별 특징을 모두 다루지는 않았지만, 내용의 난해한 용어 등은 주해를 통해 제시하였으며 독자들에게 여러 참고 자료로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저자인 유자후는 한 말 조선의 화폐연구와 민속학연구에 평생을 바쳤던 한학자이며 선도적 역할을 한 인물로 이준 열사의 사위이다.

<서평>

<본문 중에서>
조선 태조 때에 와서는 태조가 보부상단(褓負商團)이라는 단체를 공인하였다. 동시에 태조는 ‘좌측보상(坐則褓商)’이며 ‘입칙보상(立則褓商)’이라 하여 보부상에 대한 왕의 칙명이 공인 적으로 인정되었다.

조선인 상업(조사자료 제11집) 78항에 보면 보부상이라 하는 것은 보상과 부상의 두 유형의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모두 행상의 뜻이라고 하였다.

“당신은 어느 임방(任房) 동무(同務)이십니까?”라고 하면
“예, 나는 어느 임방 동무입니다.”라고 하는 것이 그들 정식 규정의 상투어이었다.

보부상단의 초대 우두머리는 이성계의 정벌에 있어 식량을 옮기거나 하는 데 공이 컸으며 난리 중에서 이성계를 위험으로부터 구한 정성이~

그는 토산 출생이라고 하여 그때 사람이 백토산(白兎山)이라 관직 호칭을 하던 사람이며,~

구매가격 : 8,000 원

필화에 담긴 유교적 비판정신

도서정보 : 박병련 | 2017-08-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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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교적 비판정신의 성격과 변화라는 맥락에서 <조의제문(弔義帝文)>·<정맥고풍변(正脈高風辨)>·<회퇴변척소(晦退辨斥疏)>·<신유의서(辛酉擬書)>·<백헌신도비명(白軒神道碑銘)>을 뽑아 정치사적 읽기를 시도하였다. 당대의 평가에서 벗어나, 글을 쓴 주체와 글의 대상, 그리고 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상을 ‘유교적 비판정신의 성격과 변화'라는 객관적 평가 위에 올려놓고 살펴보았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잘 알려져 있으나 그 내용 자체에는 그렇게 관심을 집중하지 못한 글로 사상이나 학술을 표현하는 글에 정치세력이 결부되어 권력투쟁으로까지 비화되는데 영향을 미쳤다. 글을 쓴 주체와 글의 대상, 또는 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김종직(金宗直)·정인홍(鄭仁弘)·정구(鄭逑)·이언적(李彦迪)·이황(李滉)·조식(曺植)·이경석(李景奭)·송시열(宋時烈)·윤선거(尹宣擧)·윤증(尹拯)·박세당(朴世堂) 등 당대의 유종(儒宗)이거나 대정치가 아니면 사상가였다. 특정 인물이나 사안과 관련하여 이들 간에 얽힌 복잡한 비판의식이 깊이 깔려있고, 이 글들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것은 현대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왜냐하면 문중이 한국사회를 구성하는 사회적 단위로 기능하는 한은 언제든지 현재적 문제로 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책에 소개된 5개의 글은 시대와 형식은 다르지만 내용을 관통하는 하나의 화두가 있다. 즉, 인간이 기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사고의 두 가지 양태를 개념화한 것이다. 성리학적 구도에 적용하면, 이념적 사고는 리(理)나 본심(本心), 의(義)와 통하고, 상황적 사고는 기(氣)나 사심(私心=私欲), 이(利)와 통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글을 둘러싼 인물들의 정치적 또는 역사적 부침(浮沈)이나 호오(好惡)라는 결과적 평가를 떠나 글 자체의 사상사적 의미를 볼 수 있다.

구매가격 : 9,600 원

나쁜 짓들의 역사 : 나쁜 행동이 어떻게 문명을 발전시켰을까?

도서정보 : 로버트 에반스 | 2017-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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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담배 매춘 마약… 인류의 문명을 세운 악덕! 소위 나쁜 짓들의 재조명 보고서

스스로를 ‘괴짜’라고 말하는 Cracked.com의 편집장이자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에반스는 술ㆍ담배ㆍ매춘ㆍ마약… 등 인류가 금기시 했던 나쁜 것들, 즉 악덕이 문명을 발전시킨 원동력이었다고 말한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악덕이 인간 역사를 바꾼 멋진 방식을 하나둘씩 찾아내고 직접 체험해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또 문명을 탄생시킨 것은 맥주의 힘만이 아니었음을 알아냈다. 더 크고 더 멋진 향연을 열려고 하는 욕망이 인간의 문명을 탄생시키고 역사를 바꾸었다고 이야기한다.

악덕이 대중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부활하고 덕후의 세계가 인정받는 요즘. AI가 인간의 많은 것을 대치할 시대에 ‘금지된 것’을 탐하는 도전과 창의적인 체험에 몰두하는 새로운 사고방식이 더 필요한지도 모른다. 체험 덕후 저자가 친절하게 알려주는 세상을 변화시킨 15가지의 악덕과 그것을 즐기는 방법은 남다른 호기심을 가진 독자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덩케르크

도서정보 : 에드워드 키블 채터턴 | 2017-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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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여 병력이 전멸당할 절체절명의 위기,
세계 전쟁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반전이 시작된다!

역사상 덩케르크 이야기보다
더 용감한 바다의 서사는 없다.

"덩케르크 철수 작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야기 중 하나라고 믿는다."
_크리스토퍼 놀란(영화 〈덩케르크〉 감독)


1940년 덩케르크 철수 작전 직후 출간한 원서
이 책은 세계 전쟁사 최대 규모의 철수 작전인 덩케르크(다이나모) 작전을 다룬 책이다.(The Epic of Dunkirk,1940) 덩케르크 철수 작전은 제2차세계대전 초기인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프랑스 북부 해안의 덩케르크 지역에서 막강한 화력으로 무장한 독일군에 포위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연합군 33만 8000명을 영국 본토에 성공적으로 철수시킨 작전이다. 민간인 선원이 대규모 군사 작전에 투입되어 군인과 함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는 점은 2차대전뿐 아니라 해군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사건이다. 극복할 수 없는 난관을 뛰어넘은 이 기적 같은 작전의 성공으로 영국 국민을 단합시킬 수 있었고, 철수한 병력으로 군대를 재건하여 독일군에 대한 반격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 작전 직후에 출간된 이 책은 1차대전시 영국 해군 지휘관으로 복무했던 저자 에드워드 키블 채터턴이 옥스퍼드 대학 시절부터 인정받은 유려한 문체와 성실한 자료 수집, 그리고 실제로 덩케르크 철수 작전에 참여한 군지휘관들을 인터뷰하여 당시의 상황을 사실감 있고 생생하게 그려낸다.


전쟁 배경부터 작전을 수행한 개인의 불안한 심리까지 묘사
이 책은 2차대전 초반인 1940년 패색이 짙던 영국에서 씌어졌다고 보기 힘들 만큼 독일군의 각종 무기와 전술, 저지대 국가(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에 대한 공습 과정과 함께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유럽 국가들의 상황, 그리고 연합군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철수하였으며, 이때 사용했던 각종 군함과 민간선박들에 대해 전문가적 시각으로 매우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럼에도 당시에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되었던 긴박하고 참혹한 상황 속에서 지칠 대로 지친 병력과 자진해서 작전에 뛰어난 민간인의 불안과 공포, 열정과 의지와 희망과 좌절이 뒤섞이는 심리를 그들의 육성과 자료 그대로 담아내 전장의 모습을 세밀하게 재현한다. 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하지 않은 서술방식으로 작전 수행과 그에 따른 인간애는 전쟁의 공포 속에서도 긴장과 흥미, 감동을 자아낸다.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본격적으로 다룬 국내 첫 책
국내에 소개된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다룬 2차대전 관련 서적 대부분이 이 작전을 사실 관계에 따른 요점만 추려 간단하게 설명하는 데 반해, 이 책은 당시의 상황을 각종 보고서와 메모 등의 자료에 근거하여 날짜별, 시간대별로 재구성하여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또한 본문 중간에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과 용어 및 정황해설 등을 넣어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풍부하게 담았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역사
영화 〈인셉션〉과 〈인터스텔라〉, 〈다크나이트〉의 감독으로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넘나드는 상상력으로 국내에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덩케르크〉가 개봉해 2017년 7월 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직전 한국 팬들과의 라이브 채팅을 통해 그는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영화로 만들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야기 중 하나라고 믿었고, 그 이야기의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본질이 전 세계 어디서든 공명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책은 〈덩케르크〉 영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언론 서평

영국 역사상 가장 용감한 실화에 관한 연대기
_포린 어페어스

방대한 사료를 수집한 저자의 근면성과 그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필치가 어우러진 탁월한 작품
_네이벌 리뷰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가능케 한 선박과 선원들의 활약상을 최초로 다룬 독보적인 책
_오타와 저널

구매가격 : 12,600 원

조선 지식인, 중국을 거닐다

도서정보 : 정은주 | 2017-07-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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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명과 청의 교체기를 중심으로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섬긴다는 전통적 가치관과 만주족이 세운 청의 존재를 강하게 부정하면서도 그들 속에 파고든 신문물을 받아들여간 조선 지식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조선시대 문인들이 새로운 학문 조류와 신문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중국을 통해 국경을 넘나들던 사행을 통한 방법이 유일하였다. 따라서 중국과의 교류는 정치적 성격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고, 특히 당시 문인들이 중국 사행에서 남긴 기록이나 필담, 서화 등은 조선 지식인들의 역동성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 책은 특히 중국을 사행한 문인들 중 회화에 대한 안목이 뛰어났던 홍대용, 강세황, 박제가, 김정희 등과 청 문인들과의 인적 교유에서 맺어진 결과물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소개했다. 이들 모두 조선 화단에 미친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예수회 소속 선교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조선 지식인들이 세계 각국에 관한 견문을 넓히는 과정도 함께 추적하였다. 조선 후기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조선 지식인들이 주축이 되어 수용한 서학이나 신문물을 바탕으로 전개된 북학사상 및 실학의 전개까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정치․경제적 측면의 연구에서 벗어나 조선 지식인들이 중국 사행으로 이뤄낸 문화․예술적 측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매가격 : 7,200 원

고종시대 정치 리더십 연구

도서정보 : 이민원·이희주·김종학·정윤재·성주현 | 2017-07-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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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국제정세는 한반도를 가운데 두고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의 힘겨루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묘하게 19세기 말 조선의 처지와 비슷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지도자들은 대놓고 중국이나 미국, 러시아 등 어느 한 나라와 가깝게 지낼 수 없는 형국이다. 자칫 잘못된 판단으로 국가의 위기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 책은 19세기 말 당시 조정과 재야의 주요 지도자들인 고종, 명성황후, 흥선대원군, 박정양, 민영환 등을 비롯해서 재야에서 나라의 부국강병을 위해 힘쓴 지도자들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어떻게 노력했으며, 그 특징과 한계는 무엇이었는지 이들의 정치리더십을 정밀하게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는 현재의 우리 상황과도 비교해봄으로써 미래를 위해 지도자들이 발휘해야 할 정치리더십의 참모습은 무엇인가 생각해 본다.

구매가격 : 1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