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의 페미니즘X민주주의

도서정보 : 정희진 서민 손아람 한채윤 권김현영 손희정 홍성수 | 2018-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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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젠더는 정치가 아니란 말인가
페미니즘이 던지는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질문

"고통을 회피하는 사회는 더 고통을 치른다"

우리 시대 페미니즘의 최전선을 말한다!
책으로 만나는 페미니스트 7인의 인기강연


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현실 앞에서

"메갈리아", 강남역 여성 살인 사건 등 2015년 이후 더욱 높아진 여성혐오 이슈, "좌우"와 영역을 가리지 않은 채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는 최근의 "미투" 운동 등 젠더 관련 이슈가 최근 한국사회를 들끓게 하고 있다. 한편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적폐청산"을 내건 정치인이 당선되는 데 여성들의 목소리가 큰 역할을 했다(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임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그전의 탄핵 국면에서 광장은 거대한 적폐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다양한지를 보여주는 장이기도 했다. 보수에 대항하는 목소리는 하나의 이름으로 묶이지 않는다. 이제는 젠더 이슈에 대해 여성/성소수자들은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지 않으며, 페미니즘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 역시 넓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결정적" 순간에 젠더 이슈는 "사소한 것" 혹은 "나중에" 처리해야 할 문제로 치부된다. 특히 그것이 "정치적" 상황일 때 그렇다. 흔히 적폐의 온상으로 여겨지는 힘 있는 혹은 보수적인 조직 내에서뿐 아니라 "진보"진영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노조나 진보정당 내의 젠더문제 역시 "대의"의 뒤로 밀려나는 사소한 문제로 치부된다. "미투" 운동이 한국사회를 휩쓸며 어떤 곳도 젠더문제로부터 자유롭지 않으며 젠더문제가 얼마나 이 사회의 핵심적 병폐인지가 드러나는 와중에도 언론에서 "미투" 운동을 부각시키면 다른 더 "중요한" 병폐를 의도적으로 묻어버리기 위한 게 아니냐는 공격을 "진보"세력으로부터 받는다. 좌우 막론하고 젠더는 "아킬레스건"이며, 비정치적 영역으로 쉽게 환원되며, 이성애중심주의와 남성연대는 강력하게 작동한다. 성 적폐야말로 진영에 관계없는 가장 강력한 적폐인 셈이다.
이 책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무엇이 정치이며, 젠더권력은 어째서 늘 현실정치에서 사소화되며,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는데 왜 우리의 삶은 달라지지 않는 것이냐고. 이명박·박근혜 시대라는 명백한 거악의 시절을 견디며 광장에서 저항했던 것은 분명 "모두"였는데, 왜 "결정적 순간"에는 그 모두 안에 여성과 성소수자는 사라지고 젠더문제는 사소한 일이 되는 것이냐고. 어째서 "합리적 시민"의 얼굴은 대체로 "남성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진보의 아킬레스, 젠더

대선 당시 방송 토론회에서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는 홍준표 후보의 질문에 문재인 후보는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답했을 뿐 아니라 기독교단체를 방문해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합법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자신의 저서에서 여성혐오 및 성차별적 시각을 보인 탁현민씨는 현재 청와대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진보" 정치인에 대한 "미투"는 진보진영에 대한 "공작"으로 취급받는다. 더구나 현정권에 비판을 제기하는 순간,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현정권 지지자들에게 집중공격을 받기도 한다.
이 책은 지금 여기의 정치와 페미니즘을 논한다. 이 책의 바탕이 된 강연은 명백한 "거악"인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적폐청산을 내건 문재인 정권으로 정권이 교체된 이후의 2017년, "진보의 집권"이라는 한 축과 식지 않고 있는 페미니즘의 목소리라는 한 축이 만나기 시작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한국사회 전반에 깔린 강력한 남성연대와 여성혐오, 이성애중심주의와 젠더감수성 부재가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던 시점이며, 보수에 대해 도덕적 우월감을 지닌 진보의 아킬레스건이 결국 젠더라는 것이 드러났던 결정적 시점이다. 이는 "미투" 국면을 지나고 있는 2018년 현재 다시 한번 강력히 드러나고 있다.
지금 여기의 젠더 이슈를 활발히 발화하고 있는 7명의 저자들은 이 책에서 최근 한국사회 전반의 젠더문제를 다루면서 특히 최근 10년, 명백한 "보수" 정권이 지나가고 ("팬덤"으로도 표현되는) 강력한 지지층을 등에 업은 "진보" 정권이 집권한 지금을 중심으로 여성/성소수자가 어떻게 배제되며 젠더문제가 사소화되는지를 여러 주제를 통해 다룬다.


"나중에" 말고 지금!: 좋은 정부보다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

사적인 영역, 사소한 문제로 취급되는 남녀관계와 젠더문제야말로 권력관계의 문제이고 가장 정치적인 문제라는 점을 역설하는 1강(정희진)을 시작으로, 2강(서민)에서는 특히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한국남성들의 여성혐오의 실태를 개괄하며, 3강(손아람)은 문화생산자의 입장에서 대중문화와 대중매체 속에서의 여성이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문화의 생산과 소비의 동학 속에서 드러낸다. 4강(한채윤)에서는 종교와 정치가 유착되어 종교가 정치화되고 정치가 종교화되는 정치현실 속에서 성소수자가 어떻게 배제되고 혐오화되는지, 대의에 뒤따르는 "나중에" 정치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 과정을 구조적으로 분석한다. 5강(권김현영)에서는 지난 10년간 한국 정치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반복적으로 등장했다가 사라지는지를 살피며, 이 과정에서 강력한 남성연대가 "좌우 진영"을 넘어 얼마나 강력한지를 드러낸다. 6강(손희정)에서는 현재 한국사회를 설명하는 강력한 키워드인 음모론과, 역시 좌우 진영을 막론하고 강력한 남성동성사회, 남성연대가 어떻게 결합해 작동하는지를 "검사영화"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7강(홍성수)은 젠더/소수자 이슈의 핵심적 개념으로 유통되는 "혐오"와 혐오로 뒤덮인 지금의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 이론적 팁과 분석을 제공한다. 그리고 마지막 8강(정희진)에서는 적폐청산을 내건 "진보"로 지칭되는 현정부의 젠더 인식을 비판적으로 짚는다. 동시에 대통령을 둘러싼 강력한 "팬덤"과 관련해 민주주의를 만들어갈 "시민"으로서의 태도가 무엇인지를 사랑이라는 주제로 짚어본다.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는데 왜 우리의 삶은 달라지지 않는가"라는 정희진의 질문(8강)은 이 책을 관통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우리가 상상해야 할 것은 정권의 교체, 좋은 나라 만들기를 넘어 더 많은 민주주의이며, 페미니즘과 젠더에 대한 고민은 "대의"에 뒤따르는 사소한 문제, 우선순위의 나중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에서 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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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보고서

도서정보 : 한국월드비전,동그라미재단 | 2018-05-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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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국월드비전과 동그라미재단은 우리사회 만11세부터 23세까지의 미래세대를 포괄하는 전국 단위 조사인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우리사회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은 어떤 꿈을 꾸며 노력하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으며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본 보고서는 해당 결과를 정리한 것으로, 이를 통해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아동들이 품고 있는 꿈에 관심을 기울이고 응원하여,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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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랙산더 해밀턴

도서정보 : 론 처노 | 2018-05-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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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근현대사 최고의 재무장관이자
현대 미국의 설계자 알렉산더 해밀턴의 일대기를
2만 2,000페이지에 달하는 고증자료와
50여 편의 사설을 바탕으로 세밀하게 써내려간 대작!

미국 건국의 아버지, 미국 초대 재무장관, 뉴욕의 설계자, 미국 경제의 아버지, 현대 자본주의 미국을 만든 정치가…. 알렉산더 해밀턴(Alexander Hamilton) 앞에 붙는 수식어다. 하지만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중 다른 인물 모두가 자신의 명성을 더욱 빛내주는 수 권짜리 전기를 지닌 데 반해, 오직 해밀턴만큼은 그렇지 못했다. 그는 엄청난 재능을 지닌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애와 업적이 후대로부터 마땅한 대접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알렉산더 해밀턴』은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평론가 중 한 명이자 최고의 비즈니스 전기작가로 명성이 높은 론 처노(Ron Chernow)가 재조명한 해밀턴의 전기(傳記)다. 처노는 2만 2,000페이지에 달하는 편지, 일기, 법적․사업적 문서 등 고증자료와 50여 편의 사설을 바탕으로 해밀턴의 일대기를 세밀하게 써내려갔다. 서인도제도 세이트크로이 섬에서 보낸 혹독한 유년기부터 시작해 22세의 나이로 조지 워싱턴의 참모가 되어 미국 독립혁명을 승리로 이끌고 연방정부의 형태를 주도하던 시절, 그가 펼친 계몽적인 폐지론,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존 애덤스(John Adams) 등 유명 정적들과 겪었던 불화들, 그리고 에런 버(Aaron Burr)를 상대로 한 1804년 7월의 결투에서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해밀턴이 거쳐온 삶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더불어 해밀턴의 맹렬한 저널리즘을 잘 보여주는 미공개 사설 50여 점과 해밀턴이 친구들과 동료들에게 쓴 흥미로운 미공개 편지들 다수가 실려 있다.
미국이라는 신생국에 충격요법을 던지고 영감을 불어넣은 역사상 가장 건설적인 정치가. 알렉산더 해밀턴의 일대기를 다룬 이 작품은 수많은 다른 전기들의 바이블이 될 것이다.




◎ 추천사

“알렉산더 해밀턴은 이상하리만치 저평가되는가 하면 때로는 경멸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론 처노가 신중한 조사를 통해 놀라울 만큼 완전하고 멋들어지게 내놓은 이 전기를 통해서라면 해밀턴에 대해 저질러진 결례들도 곧 과거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뛰어난 연구서다! 처노의 책은 해밀턴의 사상과 행동을 놀라울 정도로 색안경 없이 바라본다. 이 책에는 언제나 실제로 행동했고, 언제나 쉽지 않은 목표를 추구했으며, 계속해서 자신을 괴롭히는 악마들에게 시달리던 한 남자의 소용돌이가 담겨 있다. ‘해밀턴은 훌륭한 사람이었으나 훌륭한 미국인은 아니었다’는 말이 있지만, 처노가 그린 해밀턴은 훌륭한 사람이자 훌륭한 미국인이다.”

에드먼드 모건, 「뉴욕 도서 리뷰」



“알렉산더 해밀턴은 조지 워싱턴이나 토머스 제퍼슨 등 그가 모셨던 여타 건국의 아버지들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다. 론 처노의 훌륭한 이 전기는 확실히 그 판도를 바꾸어놓을 것이다.”

존 프리먼, 「타임아웃 뉴욕」



“론 처노가 이 위대한 전기에서 지적하듯, 해밀턴은 초기 미국 정치의 신동이었다.”

「이코노미스트」



“계몽주의자이자 반동자였던 건국의 아버지 해밀턴의 놀라운 생애! 『알렉산더 해밀턴』은 훌륭한 글솜씨와 수많은 매력들이 넘쳐나는 책이다. 오늘날 출판된 최고의 해밀턴 전기이자 모든 전기 작가들의 모범이 될 책.”

「키르커스 리뷰」



“『금융 제국 J. P. 모건』 『바르부르크 가문』 『부의 제국 록펠러』와 존 D. 록펠러 전기의 저자인 론 처노는 근대 미국을 건설한 다른 그 누구보다도 많은 일을 해낸 건국의 아버지 해밀턴에게 생동감을 불어넣어주었다. 이 책은 해밀턴을 무게 있게 담아낸 전기다.”

마이클 린드, 「워싱턴포스트」




◎ 출판사 서평

뮤지컬 〈해밀턴〉의 역대급 대흥행!
미국은 왜 지금 알렉산더 해밀턴에 열광하는가?

미국의 초대 재무부 장관이었던 알렉산더 해밀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 것도 아니었고 자신의 업적을 빛내줄 번듯한 전기 한 권 제대로 갖추지 못했던 그의 생애가 사후 20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해밀턴〉이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뮤지컬·연극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11개 부문 수상을 비롯해 그래미상, 퓰리처상, 에미상 등을 휩쓸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는 중이다. 뉴욕, LA, 워싱턴, 런던 등 공연하는 도시마다 예매 시작 24시간도 채 되기 전에 매진 사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온라인 대기자만 해도 10만 명이 넘는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도 재임 시절 두 번이나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대체 무엇이 미국을 넘어 세계인들을 알렉산더 해밀턴에 열광하게 만들었는가? 알렉산더 해밀턴은 누구인가?


다른 그 어떤 건국의 아버지들도
한 국가의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국력에 대해
이토록 명확하고 선지적인 전망을 내놓지 못했다!

알렉산더 해밀턴은 미국 역사상 대통령에 오르지 않은 정치적 인물들 중 가장 중요한 존재일 뿐 아니라, 심지어 수많은 역대 대통령들보다 더 크고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정치인이었다. 영국과의 전쟁으로 빚더미에 올라 있었던 신생국가의 살림을 떠맡아 예산제도와 조세제도 정비, 중앙은행 설립, 장기채 발행, 연안 경비대 창설 등 헌법 제정과 재무 구조의 기초를 놓았으며, 헌법해설문 ‘연방주의자The Federalist’를 직접 집필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도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다. 카리브 해의 작은 섬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그는 독립전쟁에 참전해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의 최측근 참모로 활약한 후 변호사가 됐고, 정계에 진출하여 오로지 자수성가로 ‘건국의 아버지’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49세의 나이로 정적이었던 에런 버와의 결투에서 총에 맞아 숨지기까지, 토마스 제퍼슨과 더불어 워싱턴 내각을 이끄는 양대 축이자 강력한 중앙정부를 지지하는 ‘연방주의자’로서 야심과 비전이 가득했던 삶을 살았다.


현대 자본주의 미국을 만든
역사상 가장 건설적인 정치가,
알렉산더 해밀턴의 삶을 재조명한다

론 처노의 『알렉산더 해밀턴』은 브로드웨이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해밀턴〉에 영감을 준 작품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평론가 중 한 명이자 미국 최고의 비즈니스 전기작가로서 명성이 높은 론 처노는, 『알렉산더 해밀턴』을 통해 알렉산더 해밀턴의 격동적인 삶을 재구성했다.
2만 2,000페이지에 달하는 편지, 일기, 법적․사업적 문서 등 고증자료와 50여 편의 사설을 포함하여 다수의 미공개 편지들을 바탕으로 세밀하게 써내려간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조지워싱턴 도서상 수상, 미국도서관협회 ‘올해 주목할 만한 책’ 선정,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작 노미네이트 등 미국 전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알렉산더 해밀턴이 사망한 뒤 그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애쓴 토머스 제퍼슨과 존 애덤스 때문에, 미국의 다른 ‘건국의 아버지’들과는 달리 제대로 된 전기가 없었던 그의 생애를 재조명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깊다.
론 처노는 “오늘날은 이미 오래전 미국의 자본주의 혁명을 예언했던 해밀턴의 삶을 재평가하기에 딱 좋은 시기”라고 말한다. 해밀턴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시대에서 당대로 전령이나 다름없으며, 현재의 우리는 그가 예견했던 무역과 산업, 증권거래, 은행들이 복잡한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자 현대 자본주의 미국의 설계자일 뿐 아니라, 세계 근현대사 최고의 재무장관으로 평가받는 알렉산더 해밀턴. 그는 이제 20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전략가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책 속에서

분명한 것은 알렉산더 해밀턴은 미국 역사상 대통령에 오르지 않은 정치적 인물들 중 가장 중요한 존재일 뿐 아니라, 심지어 수많은 역대 대통령들보다 더욱 크고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이다. 해밀턴은 건국의 아버지들 중에서도 손꼽힐 만큼 여러 역할을 해냈다. 그는 사상가임과 동시에 행동가였고, 재기 넘치는 이론가임과 동시에 수완 좋은 집행자였다. (중략) 제퍼슨이 미국 정치 담론의 정수가 될 만한 시를 썼다면, 해밀턴은 미국이라는 국가의 경영에 대한 산문을 쓴 인물이다. 다른 그 어떤 건국의 아버지들도 장래 미국의 정치적・군사적・경제적 국력에 대해 그토록 명확하고 선지적인 전망을 내놓지 못했으며, 국가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그토록 기발한 메커니즘 역시 제시하지 못했다.

- p.18-19, 프롤로그



해밀턴의 친가와 외가 모두는 불안정한 서인도제도 중산층의 삶을 살았다. 위로는 플랜테이션 귀족들에게 치이고, 아래로는 거리의 폭도들이나 제멋대로 구는 노예들에게 시달리는 삶이었다. 평생 사생아라는 손가락질을 받았던 해밀턴이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렸던 것도 이해할 만하다. 그는 ‘나의 출생은 가장 굴욕적인 범죄의 산물’이라며 고통스러운 고백을 뱉기도 했다. 해밀턴은 어린 시절의 가족사를 금기처럼 취급했고, 오로지 수수께끼 같은 편지들 두어 장에서만 이에 관한 암시를 넌지시 남겼을 뿐이다

- p.26, 제1장 표류자들



세인트크로이 섬의 노예무역이 그로 하여금 평생 노예제를 혐오하고 훗날에도 폐지론자로 활동하게 만들었다는 점은 누가 봐도 명백하다. 그러나 그의 의식 속에는 한층 더 깊은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토록 계층화된 사회에서 겁 많은 농장주들은 언제나 노예들의 반란을 두려워하며 살았고 그것을 피하기 위해 군사 체제를 강화했다. 아메리카로 건너간 후에도 해밀턴은 무정부 및 무질서 상태에 대한 큰 두려움을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그의 마음속에서 자유에 대한 열렬한 사랑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해밀턴의 소년기가 그에게 남겨준 유산은 다소 모호하게 정의될 수도 있겠다. 그는 농장주들과 그들의 압제적 지배가 낳은 폭압을 혐오하게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불만을 품은 노예들이 일으킬 수 있을 반란도 두려워했다. 이후 폭정과 무정부라는 두 개의 망령은 평생 그를 괴롭혔다.

- p.73, 제2장 표류자들



전투 이후, 조지 워싱턴은 지휘권 행사를 위해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로 향하던 도중 뉴욕에 잠시 들렀다. 6월 25일, 호보컨 (허드슨 강 연변에 위치한 항구도시_역주) 연락선을 타고 허드슨 강을 건너온 그는 백마들이 끄는 마차를 타고 브로드웨이를 따라 행차했다. 이 웅장한 승리의 행렬은 킹스칼리지 또한 스쳐 지나갔다. 그 영광스러웠던 여름날의 오후, 알렉산더 해밀턴은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자신이 지금 처음으로 목도한 저 인물의 부관으로 일하게 될 것임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구경꾼들 사이에 서 있었다. 조지 워싱턴은 푸른색 제복에 보라색 띠를 매고 예의 깃털 장식이 달린 모자를 쓴 채 필립 스카일러 소장과 함께 웅장하고 빠르게 그를 지나쳤다.

- p137, 제4장 펜과 검



해밀턴은 평생 동안 역사적인 사건들에 끊임없이 연루되는 재주가 있었는데, 1780년 9월에는 베네딕트 아널드 장군의 반역을 목도하게 되었다. 코네티컷 주 노위치에서 태어난 아널드는 젊은 시절엔 약제사와 도서 상인을 거쳐 모험심 강한 사업가로 거듭나기도 했었다. 용감한 군인이자 전쟁사를 공부하는 학생이었던 그는 영국군과의 전투에서 수차례 두각을 드러냈으며, 겨울의 퀘벡 전투에서는 총상을 입기도 했다. 그가 새러토가 전투에서 또 다시 부상을 입어가며 너무나도 용맹하게 싸웠기 때문에 해밀턴을 포함한 많은 이들은 그를 승리 뒤에 숨겨진 일등공신이자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했다.

- p268~269, 제7장 상사병에 걸린 중력



연안경비대를 창설하면서 해밀턴은 엄격한 전문성과 흠잡을 데 없는 행동을 고집했다. 그는 만일 밀수감시정의 선장들이 다른 선박을 수색할 때 오만불손한 태도를 보인다면 그런 고압적인 행동으로 대중의 지지를 잃을 수도 있음을 잘 알았다. 이에 해밀턴은 선장들에게 자제된 단호함을 요구하면서 ‘동포들은 자유 시민이며, 압제적 정신의 기미가 아주 약간이라도 보이는 그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임을 언제나 잊지 말라. 그러므로 자네들은 (중략) 외견상의 오만이나 무례, 혹은 모욕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외국 선박의 승선에 대해 해밀턴이 남긴 지시는 너무나도 훌륭해서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때까지도 적용될 정도였다.

- p.627, 제17장 미국 최초의 타운



레이널즈 사건이 미칠 악영향을 해밀턴이 그토록 두려워했던 이유들 중 하나는 어쩌면 미국이 고압적인 프랑스와 곧 전쟁에 돌입할 수도 있겠다는 불길한 예감이었다. 해밀턴은 만일 그러한 갈등이 벌어진다면 그 안에서 요직을 맡고자 했고, 이 때문에 추문이 암시되는 상황을 간과할 수 없었다. 수많은 공화파 인사들이 예상했듯이, 프랑스는 밀수품들을 싣고 영국 항만으로 향하는 미국 선박들을 자국의 사나포선으로 약탈하는 방식을 통해 제이 조약에 대한 보복을 가하고 있었다. 나폴레옹이 프랑스의 신흥 군 세력으로 떠오르자, 해밀턴은 그의 부대가 유럽 전역에 전제 정치를 퍼뜨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아메리쿠스(Americus)’라는 이름으로 글을 썼던 해밀턴은 1797년 초 ‘인류를 계몽하고 국가 제도를 개혁한다는 허울 좋은 가식은 사람들을 예속하려는 진정한 의도를 번지르르하게 포장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프랑스가 ‘만국의 공포이자 골칫거리’가 되리라고 예상했다.

- p.1002, 제31장 지옥의 도구



이튿날 해밀턴의 총알을 찾기 위해 결투 현장으로 돌아온 펜들턴은 그곳 주변의 한 삼나무 가지에 박혀 있던 총알을 발견했다. 삼나무는 결투장에서부터는 12피트(약 3.6미터_역주) 떨어져 있고, 버가 서 있던 곳과도 역시 4피트(약 1.2미터_역주)쯤 거리가 있었다. 즉, 절대 버의 근처는 아니었던 것이다(펜들턴은 그 삼나무 가지 전체를 잘라내 존 바커 처치에게 전달했는데 이는 법적 증거물로 제출하거나 해밀턴의 죽음을 기리고자 간직하기 위해서였다). 해밀턴이 먼저 발포한 것이 사실이라면 해밀턴은 미리 예고했던 그대로 엉뚱한 곳에 총을 쐈던 것이다. 만약 펜들턴이 주장한 대로 버가 먼저 발포했다면 해밀턴이 고통으로 인한 경련 반응으로 저도 모르게 방아쇠를 당겼고 이때 발포된 총알이 나무에 박힌 것이다. 어느 쪽이든 해밀턴은 에런 버를 겨냥해 총을 쏘지 않았다

- p.1285, 제31장 치명적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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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국가의 자주 평화 통일론

도서정보 : 이종기 | 2018-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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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국가의 자주 평화 통일론』은 지금의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이 지속되었을 때 어떤 결과가 오는지, 분단의 고착화를 바라는 주변 열강(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들의 속셈은 무엇인지, 남북의 평화와 통일이 왜 필요한지, 분단비용과 통일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문화적 이질감은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통일이 되면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인지, 통일을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통일로 가는 방안은 무엇인지 등 한민족 자주평화통일에 대한 전반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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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어제 한 행동을 알고 있다

도서정보 : 한병진 | 2018-04-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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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일상을 탐색하다

일상은 평범하지만 그리 간단치 않다. 일상은 수많은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속에서 변화무쌍하고 복잡하게 돌아간다. 복잡한 일상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다양한 개념과 이론이라는 기본기를 갖추고 개인과 개인의 상호작용을 여러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경로 의존성, 근본귀인오류, 변동 강화 계획, 손실 회피 등 다양한 사회과학 개념을 공자, 손자, 노자 등의 동양고전, 시와 소설, 『이솝 우화』, 『법구경』 등에 의존하여 우리의 일상을 종횡무진 탐색한다.

우리는 아는 만큼 현실을 본다. 그러므로 전문가가 된다는 의미는 더욱 풍부한 개념을 획득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성격 전문가는 사람의 성격을 일반인들보다 훨씬 세부적으로 이해할 것이며 패션 전문가는 옷과 옷 입는 방식에 대한 개념이 풍부할 것이기 때문이다. 많이 알수록 우리는 미묘한 현실의 차이를 더 많이 찾아내고 진단할 수 있다. 많이 알수록 많이 볼 수 있고 더욱 재미있고 현명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구체적 사건에서 일반적 원칙을 도출하는 데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지만 통계적 혹은 추상적 원칙으로부터 구체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다. 이 책은 사회과학의 원리를 이용해서 일상사를 다룬다. 이를 통해 구체적 사건에서 일반 원칙을 도출하고 추상적 원칙을 평범한 일상에 적용하여 수많은 일상의 경험을 한 차원 더 깊게 이해하려고 한다.

사실 이 책은 사회과학 연습 문제 풀이에 가깝다. 연습을 통해 책 속의 개념과 이론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 때 지식은 비로소 살아 있는 지식이 되고 우리는 지식을 넘어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연습을 시작해야 할까? 저자는 연애와 사랑, 부부 싸움, 술자리, 지하철 자리 앉기, ‘포샵질’ 등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문제들을 의도적으로 다룬다. 하지만 가볍다고 느껴지는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학문적 분석은 오히려 독자를 놀라게 하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실용성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큐레이터가 설명해 주면 그림이 완전히 새롭게 보이고 요리 연구가와 함께 장을 보면 식재료 하나하나가 이야깃거리가 되듯이 사회과학에 비추어 일상을 재조명하면 무미건조한 경험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사회과학, 일상을 탐색하다

일상은 평범하지만 그리 간단치 않다. 일상은 수많은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속에서 변화무쌍하고 복잡하게 돌아간다. 복잡한 일상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다양한 개념과 이론이라는 기본기를 갖추고 개인과 개인의 상호작용을 여러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경로 의존성, 근본귀인오류, 변동 강화 계획, 손실 회피 등 다양한 사회과학 개념을 공자, 손자, 노자 등의 동양고전, 시와 소설, 『이솝 우화』, 『법구경』 등에 의존하여 우리의 일상을 종횡무진 탐색한다.

우리는 아는 만큼 현실을 본다. 그러므로 전문가가 된다는 의미는 더욱 풍부한 개념을 획득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성격 전문가는 사람의 성격을 일반인들보다 훨씬 세부적으로 이해할 것이며 패션 전문가는 옷과 옷 입는 방식에 대한 개념이 풍부할 것이기 때문이다. 많이 알수록 우리는 미묘한 현실의 차이를 더 많이 찾아내고 진단할 수 있다. 많이 알수록 많이 볼 수 있고 더욱 재미있고 현명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구체적 사건에서 일반적 원칙을 도출하는 데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지만 통계적 혹은 추상적 원칙으로부터 구체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다. 이 책은 사회과학의 원리를 이용해서 일상사를 다룬다. 이를 통해 구체적 사건에서 일반 원칙을 도출하고 추상적 원칙을 평범한 일상에 적용하여 수많은 일상의 경험을 한 차원 더 깊게 이해하려고 한다.

사실 이 책은 사회과학 연습 문제 풀이에 가깝다. 연습을 통해 책 속의 개념과 이론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 때 지식은 비로소 살아 있는 지식이 되고 우리는 지식을 넘어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연습을 시작해야 할까? 저자는 연애와 사랑, 부부 싸움, 술자리, 지하철 자리 앉기, ‘포샵질’ 등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문제들을 의도적으로 다룬다. 하지만 가볍다고 느껴지는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학문적 분석은 오히려 독자를 놀라게 하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실용성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큐레이터가 설명해 주면 그림이 완전히 새롭게 보이고 요리 연구가와 함께 장을 보면 식재료 하나하나가 이야깃거리가 되듯이 사회과학에 비추어 일상을 재조명하면 무미건조한 경험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통치자의 지혜 : 군주론과 쌍벽을 이루는

도서정보 : 프란체스코 귀치아르디니 | 2018-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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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자의 지혜』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함께 정치 외교학의 중요한 고전으로, 난세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정치 지도자의 처세술을 다룬 책이다. 귀치아르디니가 18년에 걸쳐서 저술하고 또 여러 번 수정을 거듭한 교훈들을 모아 놓은 《통치자의 지혜》는 그의 대표작 《이탈리아 역사》와 함께 침략 전쟁과 격변의 시기인 16세기 초 이탈리아에 관한 권위 있는 역사서로 인정받았다.

구매가격 : 6,000 원

역대 대통령 정상외교

도서정보 : 임정규 | 2018-04-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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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구매가격 : 9,000 원

발도르프 공부법 강의

도서정보 : 르네 퀘리도 | 2018-04-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래된 미래의 교육, 발도르프
“발도르프 학교에서 과학, 예술, 인문학은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교양과목을 충실히 가르치고 모든 과목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떤 학급도 다른 과목과 관련 없이 공백 상태가 되지 않도록 가르칩니다. 모든 과목을 가르치며 각 과목을 서로 연결시킴으로써 우리는 아이들이 단계적으로 삶의 중요한 질문들에 답할 수 있도록 준비시킵니다.”
어디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아닌가요? 한국 교육부에서 요즘 추진하는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를 합친 말로,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융합교육(STEAM)과 그 본질에 있어 크게 다르지 않은 교육 이념입니다. 1919년 루돌프 슈타이너가 발도르프 학교를 만들면서 아이를 가르치는 기본이념으로 삼았던 내용입니다. 과학기술적 창조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두루 향상시키기 위해 문과, 이과를 통합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고자 애쓰는 현 교육부의 교육 내용은 발도르프 학교에서 100년 전부터 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 발도르프 교육은 유네스코에서 21세기 개혁교육 모델로 선정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그 권위와 교육 효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광주의 푸른숲 학교와 의왕의 청계자유발도르프 학교를 비롯해 발도르프 학교 15곳이 있고 그 외에 안양, 용인, 부천, 서울, 인천, 양평, 부산, 광주, 대전 등에 크고 작은 학교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학교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고요.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을 주는 강의
한국에도 발도르프 교육에 관한 책이 꽤 출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 실질적인 교육 방법론을 다루거나 창시자의 루돌프 슈타이너의 교육 사상을 담은 난해한 책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발도르프 교육의 사상적 토대와 실제를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가진 평범한 부모들도 손쉽게 읽어 볼 수 있는 책은 거의 없습니다. 청계자유발도르프 학교에서 교사를 하다가 지금은 발도르프 사상을 연구하고 있는 역자도 이런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랫동안 좋은 책을 찾아 헤매다가 이 책을 발견했고 기쁜 마음으로 번역하게 된 겁니다.
역자의 말처럼 이 책은 아이를 온전히 사랑하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흥미로워할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아이를 사랑한다면 먼저 아이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겠지요. 아이들에게 리듬 있는 생활이 왜 필요한지, 아이를 가르칠 때 기질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왜 중요한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미래의 삶을 위해 아이에게 어떤 준비를 시켜야 할지, 아이에게 키워 주어야 할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이 책은 단순하지만 명확한 언어로 소개합니다. 발도르프 교육의 권위자인 저자는 오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 인간의 본질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지금 한국 땅에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주 4일 근무시대 : 노동시간 단축, 더 이상 불가능한 상상이 아니다

도서정보 : 피에르 라루튀르, 도미니크 메다 | 2018-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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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을 창당하고 대표직을 수행해온 경제학자 피에르 라루튀르와 사회학 교수이자 노동법과 빈부격차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도미니크 메다가 함께 쓴 『주 4일 근무시대』는 노동시간 단축이야말로 대량실업과 저성장의 탈출구이자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해법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책의 서문에서 대공황 시절의 아인슈타인과 헨리 포드의 행적을 주목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영유아 건강검진

도서정보 : 정보람 | 2018-03-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늘어나는 아동학대, 제도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핀란드 같은 선진국들은 어떻게 영유아 건강검진을 이행하고 있을까? 아이를 학대로부터 지키는 일에 우리는 과연 러시아 등의 다른 국가들보다 앞서가고 있을까? brunch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영유아 건강검진'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 1월-2월에 연재된 본 시리즈물은 일일 조회수가 16,000회를 상회하고 브런치 매거진에 소개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미취학 아동의 엄마로서 저자가 핀란드, 러시아 등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영유아 건강검진에 대한 생각을 아동학대 관련 방대한 자료조사 및 분석 내용과 함께 담았다.

구매가격 : 4,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