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인, 신실한 기독교인, 채식주의자, 맨유 열혈 팬, 그리고 난민

도서정보 : 오마타 나오히코 | 2020-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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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캠프 안에 난민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가 성황이다. 유엔난민기구에서 설립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지만, 여기서의 공부를 보완하기 위한 사설(난민이 운영하는!) 학원도 있다. 종종 술집에 모여 영국 프로 축구 경기를 함께 보면서 한 주의 스트레스를 날리곤 하는 일상도 있다. 하지만 이들에겐 결정적인 한 가지 ‘자신을 지켜 줄 국가’가 없다.
‘난민의 경제 활동’을 연구 주제로 하는 인류학자 오마타 나오히코(옥스퍼드 대학 난민연구센터 부교수)는 장기화된 난민 캠프에서의 경제 활동을 연구하기 위해 아프리카 가나에 있는 부두부람 난민 캠프로 향한다. 401일간 체류하며 얻은 데이터로 주목받는 논문을 썼지만, 논문에는 다 담지 못한 에피소드 또한 한가득하다. 이런 에피소드들이야말로 우리가 ‘난민’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이야기임을 깨달은 그는 뒤늦게 이 책 『프리카인, 신실한 기독교인, 채식주의자, 맨유 열혈 팬, 그리고 난민』의 집필에 매진한다. 자신이 만난 난민 친구들을 ‘있는 그대로’ 세상에 소개하겠다면서.
긴 제목만큼이나 흥미로운 에피소드 속에서 저자의 난민 친구들을 하나하나 만나 가다 보면, 그동안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었던 난민에 대한 고정관념 역시 함께 깨져 나갈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도쿄전력 OL 살인사건

도서정보 : 사노 신이치 | 2020-07-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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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를 뒤흔든 역대급 살인사건

1997년 3월 8일 심야, 도교 시부야의 유명한 호텔촌인 마루야마초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살해된 이는 근처에서 매춘부로 일하던 여성이었다. 시신이 발견된 것은 열흘 정도가 지난 3월 19일 오후 5시. 신고자는 근처 네팔 식당의 주인이었다. 조사결과 그녀는 전혀 의외의 인물이었다. 도쿄전력 현역 간부직원인 39세의 와타나베 야스코로 그 신분이 밝혀진 것이다. 그녀는 왜 이런 곳에서 잔혹하게 목 졸려 살해되었을까?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곧 그녀가 아주 오랫동안 도쿄전력을 다니면서 동시에 밤에는 매춘부 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낸 남성들의 증언이 다수 확보되었다. 이 사건이 평범한 살인사건에서 전 일본 열도를 뒤흔들어놓을 대사건으로 비약하는 순간이었다.
쉽게 잔잔해지지 않은 여론은 사건은 계속 확대 재생산했고, 그녀의 사생활을 둘러싼 무수한 리포트가 쏟아졌다. 심지어 당시 도쿄전력 사장이 현재 회장인 카츠마타였는데 그가 야스코가 애인 관계였고 이를 덮기 위해 야쿠자를 동원해 살해했을 것이라는 이야기, 야스코가 도쿄전력 직원으로서 원전에 반대하는 보고서를 올렸고 이를 포함하여 직장 내에서 좌천하고 괴롭힘을 당한 끝에 탈선했다는 이야기, 야스코와 어머니의 관계를 파고들어 야스코의 성적 방종은 유난히 예절과 격식을 중시한 어머니 가문에 대한 복수의 일환이었다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생산되기도 했다.

구매가격 : 14,300 원

포스트 코로나 사회

도서정보 : 김수련 외 11명 | 2020-07-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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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때 쉴 수 있는가, 그 쉼은 제대로 된 쉼인가, 그 쉼을 돌보는 이는 누구인가.’ 오랫동안 저평가되었던 돌봄노동의 가치를 되묻고, 분배의 부정의를 해체하는 일, 돌봄을 모든 시민의 기본 책무이자 권리로서 재설정하는 일은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일지 모른다. 「‘코로나!’, 아시아인의 경험: 바이러스가 드러낸 인종차별 문제」는 코로나19라는 강력한 구실을 발견한 서구사회의 인종주의를 고발한다. 바이러스의 유행을 계기로 온갖 차별과 낙인, 모욕과 테러의 표적이 된 아시아계 시민의 현실은 아프리카계·유대계·아랍계와는 또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무지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펼쳐놓는다. 그런 가운데 한국의 방역 성과는 오리엔탈리즘의 오래된 논리와 만나 ‘최악의 감시국가 + 순종적인 국민성’이라는 예상치 못한 결합으로 소비되기도 한다. 「하나의 건강, 하나의 세계: 기후변화와 인수공통감염병」은 코로나19를 단발적 사건이 아닌 기후위기의 일환으로서 분석하며 바이러스와 인류의 지독한 관계를 폭로한다. 사람-동물-환경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지구적 차원의 대응체제가 구축되지 않는 한, 서식지 파괴, 대량 사육, 교역 증가와 탄소 경제 등 무수한 요인은 이제까지 알려진 250여 종의 인수공통감염병과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재출현을 끊임없이 유발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기억의 전승이 필요하다. 「감염의 연대기」는 선사시대부터 인류가 경험한 역병의 기억을 하나씩 되살리며 코로나19를 성찰하는 우리의 시야를 어제오늘이 아닌 1만1700년 인류사의 시간으로 넓혀준다. 흑사병과 콜레라, 스페인독감과 신종플루에 이은 감염병 연대기의 한 장으로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그리고 우리는 어떤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가?

구매가격 : 11,300 원

선거에서 이기는 법

도서정보 : 퀸투스 툴리우스 키케로 | 2020-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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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의 선거운동 지침서지만 오늘날에도 신문 1면을 장식할 정도로 현대적이다. 기원전 64년 로마 최고의 연설가이자 이상주의자인 마르쿠스 키케로가 집정관 선거에 출마하자, 현실주의자였던 동생 퀸투스는 성공적인 선거운동을 위해 형에게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법을 정리해서 헌정한다. 그가 형에게 보낸 편지 속에는 짧지만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을 지혜들이 가득하다. 예를 들어 모든 사람의 어떤 부탁이든 들어주겠다고 약속하라든가 유권자들에게 경쟁자의 성추문을 상기시키는 따위의 권모술수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준다. 또한 카멜레온이 되어 대중 앞에 멋지고 근사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항상 열성적인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라고 주문한다.
이 뻔뻔스러울 정도로 현실적인 지침서가 영어/한글 대역과 함께 생생하고 재기발랄한 번역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여기에 매일경제 정치부의 해제가 추가되었다. 일견 그의 조언은 비루하고 인신 공격적인 정치공작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조언은 제대로 먹혀들었고 2000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선거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선거에서 이기는 법》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고전이지만, 마키아벨리 《군주론》의 선조격인 저술이다. 공직에 오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애쓰는 정치인이라면,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교육은 바꿀 수 있습니다

도서정보 : 손윤하 | 2020-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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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아이의 미래를 위해
부모와 교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교육 해법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산업과 교육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다. 세계적인 석학이나 미래학자, 교육학자, 과학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들은 이런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 핵심역량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아이의 미래를 위해 부모가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야 할 교육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20여 년 동안 교사로서 일반 공교육, 대안학교의 교육,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을 두루 경험했기에 현재 대한민국 교육의 부작용과 교육 변화의 필요성,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 대학원에서 경영과 미래교육을 공부하여 진정한 리더의 역량이 무엇인지도 실감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 교사, 아이들이 제4차 산업혁명의 큰 물결 앞에서 어떻게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의 핵심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지를 이 책에서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조종弔鐘이 울린다

도서정보 : 볼프강 슈트렉 | 2020-06-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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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어떻게 종언을 고하는가?
최종 단계에 이른 글로벌 자본주의 이후에는 무엇이 올 것인가!
오랫동안 병마에 시달린 끝에 자본주의는 이제 위독한 상태다. 성장은 스태그네이션에 길을 내주었고, 불평등은 불안정으로 이어졌으며, 현금 경제에 대한 신뢰는 거의 증발해버렸다. 세계가 바야흐로 심대한 변화를 앞두고 있는 지금, 현대 정치학과 경제학에서 호평을 받는 분석가인 볼프강 슈트렉은 제2차 세계대전의 그림자 속에서 한데 뭉친 어울리지 않는 파트너들인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결합이 종언을 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때 금융 부문의 무절제를 억제했던 규제기관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으며, 냉전 종식과 함께 자본주의가 최종적 승리를 거둔 이후 시장의 자유화를 물리칠 능력이 있는 정치적 행위자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성장둔화, 과두지배, 공공영역 축소, 제도적 부패, 국제적 무정부상태 등으로 규정되는 세계가 되었으며, 이런 병폐에 대한 치료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제 세계는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나갈 것인가!
“자본주의가 자초한 자본주의 사회의 종언 이후의 역사적 시기는 집단적인 정치 역량이 부족한 시기로서 우유부단하고 긴 이행기가 될 것이다. 새로운 표준이 된 위기, 변형적이지도 않고 적응적이지도 않으며 자본주의를 균형상태로 복원하지도, 더 나은 어떤 것으로 대체하지도 못하는 위기의 시기인 것이다. 심대한 변화들이 급속하고 지속적으로 일어나겠지만, 이 변화들은 예측할 수 없고 어쨌든 관리가 불가능하다. 서구 자본주의는 쇠퇴하지만 분명 전 지구적 차원에서는 비서구 자본주의가 그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하며, 서구 비자본주의도 그것을 대체하지는 못한다. 비서구 자본주의의 경우에 중국은 여러 이유 때문에 자본주의의 역사적 주관자 자리를 차지하면서 미래의 진보를 위한 질서정연한 글로벌 환경을 제공하지 못한다. 또한 중국과 미국이 자본주의를 위해 세계를 안전하게 만드는 과제를 우호적으로 분담하는 공동이사회가 만들어지는 일도 없을 것이다.”

구매가격 : 21,000 원

조선 최초 민간정당

도서정보 : 차상찬 | 2020-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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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협회와 황국협회는 원래 주의(主義)가 상반되어 피차에 반목질시함은 물론이고, 기회와 실력만 있으면 서로 박멸(撲滅)하려고 계도(計圖)하는 중 무술(戊戌) 11월 하순경에 수천 명의 보부상(褓負商)은 지난번에 폐지한 상공국(商工局)의 복설(復設)을 정부에 청원하고 속속 입성하니, 일시에 경성(京城)의 시가에는 평량자(平凉子)(패랭이)와 물무작대기 등 망량(??)(도깨비)의 그림자가 백일(白日)을 흥에 겨워 즐겼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4,000 원

한국이 낯설어질 때 서점에 갑니다

도서정보 : 김주성 | 2020-06-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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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 북한 인민, 한국 시민 김주성,
디아스포라의 눈으로 우리 사회를 읽다
“나는 책으로 5·18을 배웠고 IMF를 겪었고, 종교와 부동산을 만났다”

김주성은 일본 도쿄에서 출생한 재일조선인 3세다. 어린 시절 또래 일본인 친구들에게 ‘조센징’이라고 놀림당하며 자랐다. 1979년 아버지와 함께 북송선을 타면서 ‘북한 인민’이 됐다. ‘내 나라’라고 생각하고 살러 간 북한이었지만 이번에는 또 ‘쪽발이’, ‘째포(재일교포)’라 불리며 성장기를 지내야 했다. 북한 조선작가동맹의 현직 작가로 활동했다. 그곳에서 문학은 이미 선전 선동 수단으로 전락했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여러 편의 작품을 썼다. 하지만 2009년, 지식인으로서 북한의 통치이념과 체제의 한계를 고뇌하다 탈북을 결심, 대한민국의 시민이 됐다. 북한에서 소설가로 활동하던 그는 이제 자유인이 되어 서울의 거리를 거닐며 마음 닿는 대로 책을 읽고 독서일기를 쓴다.

‘책이라는 창문’을 열어보니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책에서 발견한 한국, 한국인 한국 사회에 대하여

“‘책이라는 창문’을 열어보니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에게는 자유롭고 행복한 땅으로만 인식되었던 이 사회의 어두운 구석에 고여 있던 비애와 슬픔의 ‘웅덩이’가 보였고 누군가의 웃음 뒤에 숨어 있던 또 다른 이의 눈물을 발견하기도 했다.”

《한국이 낯설어질 때 서점에 갑니다》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북한 작가 김주성이 5년 동안 책을 통해 만난 한국, 한국인, 한국 사회에 대해 쓴 책이다. 또한 그것은 자유, 시민, 민주주의, 정의, 글쓰기에 대한 김주성의 사색이기도 하다. 일본, 북한, 한국이라는 국가 그리고 그 경계에서 도망치고 또 때로는 정착하고 싶어 했던 디아스포라 김주성은 책이라는 거울에 비친 자신과 세상을 대면하고 대화한 흔적을 이 책에 담았다.

“북한에서는 몰랐다가 남한에 와서야 비로소 맛본 ‘자유’의 진미가 때로는 달지만 때로는 쓰기도 하다는 사실을 절감한 것도 책이라는 창문을 열고부터였다. 몇 년 동안 내가 열어본 ‘창문’들은 나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었고 또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만큼 내가 펼쳤던 책갈피 속에는 수많은 교훈과 진리뿐만 아니라 욕망도 새겨져 있었다.”

우물 안의 작가, 우물 밖 세상을 바라보다
탈북한 ‘망명 전직 작가’가 한국의 ‘직업적인 소설가’로 거듭나기까지

시작이 쉽지는 않았다. 북한에서 여러 편의 소설을 쓴 그였지만, 탈북 후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2014년, 그는 이미 책 한 권 읽어보지 않는 ‘게으름뱅이’가 되어있었다. 사상과 종교의 자유가 통제된 사회, 사방팔방이 막혀버린 함 속의 나라인 북한에서조차 문학이라는 마술로 자유를 그렸던 그였다. 속박과 통제가 없는 문학 세계에 푹 빠져 있을 때가 제일 행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엔 그의 독서 의욕을 앗아가는 수많은 유혹이 있었다. 미디어 출연, TV, 영화까지. 책도 읽지 않고 글도 쓰기 싫어하는 ‘바보 작가’로 변해간 자기 자신을 새삼스레 깨달은 것은 그때였다. 김연수의 산문 《소설가의 일》을 집어 든 날, 그는 이런 글을 쓰며 솔직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글을 쓴다.
“북한에서 ‘그냥 작가’로 시작해 ‘탈북 작가’와 ‘전직 작가’를 차례로 거쳐서 다시 ‘현직 작가’가 돼야 하는 이 남다른 길. 김연수의 산문 《소설가의 일》은 죽었던 작가 하나를 살려내고 있다. 이 고마운 책을 써준 김연수 작가에게 언젠가 꼭 소주 한잔을 대접하고 싶다.”

“북에서 온 사람은 보수 편에 서야 한다고?”
재일조선인 탈북 작가라는 정체성
이념과 진영논리로부터 자유로운 책 읽기

이후 매주 책을 읽고 나면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옮기기 시작했다. 주변인들이 추천해주거나 일상에서 마주하는 질문에 막힐 때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쓰면서 마음 한구석에 버려져 있던 글쓰기에 대한 욕망을 느끼게 되었다. 그 스스로 회고하건대 북한에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쓸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고 했다.
종종 갸웃하고 망설이고 고뇌하는 와중에도 그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자유란 무엇인가 치열하게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재일조선인 출신 탈북 작가’라는 특별한 정체성 덕분에 김주성의 이야기는 독창적이고, 또한 고정된 이념과 개념으로부터 자유롭다.
1부 ‘우물 안의 작가, 우물 밖의 작가’에서 최인훈의 <광장>과 김훈의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를 읽고 남과 북, 진보-보수, 민주주의-공산주의로 쉽사리 재단할 수 없는 인간과 사회에 대해 질문하고, 유시민의 《나의 한국현대사》에서는 한국이 성취한 자유와 인권이 깨어 있는 시민이 만든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나는 북한에서 살다가 대한민국에 왔기 때문에 자유와 인권의 ‘진미’를 날마다 음미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이 보는 책에는 ‘부족하다! 더 많은 자유와 더 높은 차원의 인권을 위해 우리 모두가 훨씬 더 노력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이곳에서 책을 읽으면서 내심 크게 놀란 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자유와 인권에 대한 끝없는 모색과 의지와 노력이 이곳을 북한보다 훨씬 나은 나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나는 책을 통해 깨달았다.

내가 몰랐던 남한의 과거를, 자립의 태도를, 일상의 소중함을 책에서 읽다
북한 작가가 읽은 《전태일 평전》, 《소년이 온다》, 《IMF 키즈의 생애》

그런가 하면 2부 ‘내가 몰랐던 남한의 과거’에서 조영래의 《전태일 평전》, 한강의 《소년이 온다》, 안은별의 《IMF 키즈의 생애》를 보고는 행복하고 자유로운 땅인 줄로만 알았던 대한민국의 아픔과 기억에 공감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동안 한국에서 계속 살아온 동년배들을 부러워했었다. 이렇게 좋은 곳에서 태어나 자랐으니 나보다야 행복하고 유의미한 삶을 살았을 거라고. 그런 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 바로 인권변호사 조영래 씨의 《전태일 평전》이었다.”
그런가 하면 3부 ‘전기가 풍부한 나라에 와서’에서는 에리크 쉬르데주의 《한국인은 미쳤다!》, 맷 타이비의 《가난은 어떻게 죄가 되는가》를 읽고는 북한과 다른 모습으로 고단한 남한 생활에 대해 회한 섞인 이야기를 남기기도 한다. 4부 ‘나의 자립 수업’에서는 가족과 행복, 믿음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5부 ‘내게도 일상이 생겼으면 좋겠다’에서는 인생 최초의 진짜 여행에 대한 기쁨과 늦깎이 대학생이 되어 생각이라는 것을 처음 해보는 감회를 표현한다.
너무 익숙해 더는 한국을, 한국인을, 한국 사회를 낯설게 느끼지 못하는 독자에게 ‘북한 작가 김주성의 남한에서 책 읽기’는 우리가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져줄 것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빈곤자본

도서정보 : 아나냐 로이 | 2020-06-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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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출현 이래로 가장 중요한 경제현상이 된 소액금융,
그 세계와 개발의 민주화를 둘러싼 글로벌 지식-권력의 정치학
『빈곤자본』의 저자 아나냐 로이는 글로벌 빈곤연구의 선두적인 학자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년 동안 그라민은행을 비롯해 CGAP(빈곤층을 위한 금융자문그룹)·도이치뱅크·USAID(미국 국제개발처)·헤즈볼라 같은 기관과 다양한 개발단체, NGO, 재단, 기업, 로비단체, 대학, 사회운동단체, 의회기구의 소액금융 분야에서 활동하는 광범위한 관계자들 중 신중하게 선별한 인물을 대상으로 120차례 넘는 인터뷰와 다섯 건의 생활사 연구를 수행해 2010년에 이 책을 출간했으며, 2011년에 사회정의를 앞당기는 도시계획 연구에 수여하는 폴 다비도프상을 받았다.
아나냐 로이는 이 책에서 소액금융을 ‘빈곤자본’이라고 개념화한다. 빈곤자본은 단순히 돈을 빌려서 부를 생산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또한 지식을 생산하는 일이기도 하다. 소액금융의 세계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방식을 로이는 ‘빈곤지식poverty knowledge’이라고 명명하는데, 이는 빈곤자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소액금융은 모든 개발의 만병통치약이다. 소액금융이 어디든 있다는 이런 생각은 수많은 개발기구와 이론가가 그들이 지향하는 다양한 이념과 무관하게 모두 빈곤문제를 풀 수 있는 중요한 해법의 하나로 소액금융을 칭송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세계적 거부 빌 게이츠로 대표되는 ‘창조적 자본주의’의 지지자들은 소액금융이 ‘영리를 통해 빈곤을 근절하는’ 시장의 글로벌 정치경제학이라고 주장한다.

구매가격 : 16,100 원

 

소셜미디어 시대에 꼭! 알아야 할 저작권

도서정보 : 김기태 | 2020-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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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이 시대의 필독서!

개인 SNS에 글이나 그림, 사진을 올리고 유튜브로 방송하는 크리에이터까지 자신만의 컨텐츠로 승부를 거는 시대에 저작권은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이 책은 지식재산권과 저작권의 개념, 저작권을 행사하는 다양한 방법들과 구체적 사례를 통한 저작권 침해 및 표절 등 저작권을 둘러싼 모든 이야기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작가, 화가를 포함한 예술가는 물론 출판, 영화,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거나 관련된 사람들 그리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까지 올바른 저작권 의식을 갖추기 위해 꼭 읽어 두어야 할 필독서이다.
오늘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은 물론 학문 연구자들의 학습과 연구 활동에 있어서 윤리적인 책임과 더불어 주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은 ‘저작권’ 문제는 이제 모든 영역에 걸쳐 지나칠 수 없는 이슈다. 선진국들은 예외 없이 저작권을 포함한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법률 제정에 앞장서고, 저작물을 창작하는 개인들도 자기 권리를 주장하며 이득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시대가 되었다. 저작권을 침해한 사람을 상대로 벌어지는 소송이 줄을 잇는 가운데, 이른바 ‘표절’ 의혹에 휘말린 유명인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누구나 저작권 문제에서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저작권법 제1조를 보면 “이 법은 저작자의 권리와 이에 인접하는 권리를 보호하고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을 도모함으로써 문화와 관련 산업의 향상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저작권의 대상은 당연히 저작물 이용자이며, ‘공정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일방적인 저작권 행사가 아닌 정당한 절차에 의한 이용자와의 협의 또는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문화의 향상 발전을 위해 무엇이 보호받을 만한 가치 있는 저작물이며, 왜 저작권을 보호해야 하는지 그리고 저작물을 정당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어떠한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마치 공중도덕을 지키는 일처럼 저작권 보호가 마땅한 일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집필하였으며, 독자들이 저작권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얻고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저작권에 대한 개념과 인식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기획하였다.
■ 책 속으로
오늘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은 물론 학문 연구자들의 학습과 연구 활동에 있어서 윤리적인 책임과 더불어 주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은 ‘저작권’ 문제는 이제 모든 영역에 걸쳐 지나칠 수 없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은 예외 없이 저작권을 포함한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법률 제정에 앞장서고 있고, 저작물을 창작하는 개인들도 자기 권리를 조금이라도 더 발휘해서 이득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작권을 침해한 사
람을 상대로 벌어지는 소송이 줄을 잇는 가운데, 이른바 ‘표절’ 의혹에 휘말린 유명인들이 여기저기서 야유에 시달리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p8, 시작하는 글 중에서

지식재산권(知識財産權, Intellectual Property)에 관한 문제를 담당하는 국제연합(UN)의 전문기구인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이를 구체적으로 “문학·예술 및 과학 작품, 연출, 예술가의 공연·음반 및 방송, 발명, 과학적 발견, 공업디자인·등록상표·상호 등에 대한 보호 권리와 공업·과학·문학 또는 예술 분야의 지적 활동에서 발생하는 기타 모든 권리를 포함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p17, 1장 지식재산권이란 무엇일까요?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온갖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과 정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창의적인 활동의 결과물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경제적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요. 그리하여 오늘날에는 ‘지식재산
권’이란 걸 만들어 적극 보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작권은 바로 이러한 지식재산권 중 하나입니다.
결국 지식재산권은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권 등으로 이루어진 산업재산권과 저작권으로 나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산업재산권이 일반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주어지는 권리라면 저작권은 일반 산업보다는 문화와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관련 산업의 향상과 발전을 위해 주어지는 권리라는 점에서 다릅니다.

-p41, 1장 지식재산권이란 무엇일까요? 저작물

오늘날 저작권이란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저작자)에게 주어지는 권리를 모두 일컫는 말입니다. 그리고 권리는 ‘법이 인정하는 힘’이지요. 구체적으로 ‘저작물’에는 학술 또는 예술의 영역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이루어진 독창적인 표현에 해당하는 것, 즉 시 또는 소설이나 수필 등 문학작품, 학자들의 연구 결과물인 학술논문, 말로써 이루어지는 각종 강연, 클래식과 대중가요 등 각종 음악, 무대에서 상연되는 연극, 스크린에 상영되는 영화, 무용이나 발레 같은 춤, 미술의 영역에 속하는 그림이나 조각, 건축물, 사진, 지도 같은 것들이 있고, 약도나 도형, 각종 응용미술품, 심지어 컴퓨터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중략- 이렇듯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에게 저작권이라는 권리를 부여해서 굳이 보호하는 이유는 “저작물은 곧 문화 발전의 원동력이 되므로 좋은 저작물이 많이 나와야 그 사회가 문화적으로 풍요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p57~59, 2장 저작권이란 무엇일까요? 저작권을 법으로 보호하는 이유

한편,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저작자’와 ‘저작재산권자’는 구별되는 개념이라는 사실입니다. 저작 행위를 한 사람과 그 권리를 갖고 있는 사람은 같을 수도 있지만 양도 또는 상속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지요. 따라
서 하나의 저작물에 대해 저작자와 저작재산권자가 서로 다른 사람일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저작권법 규정에 따라 저작인격권은 저작자 일신에 전속되므로 별 문제가 없지만 저작재산권은 저작자가 전체 또는 부분적인 권리를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으며, 저작자 사망 후 70년 동안 저작재산권이 존속하므로 그럴 경우에는 일정 권리를 양도 또는 상속받은 사람이 저작재산권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p73, 2장 저작권이란 무엇일까요? 저작자의 요건

저작권은 저작인격권과 저작재산권이라는 두 개의 커다란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선 저작인격권이란 “저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에 대해 갖는 정신적·인격적 이익을 법률로써 보호받는 권리”라고 할 수 있으며, ‘공표권·성명표시권·동일성유지권’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인격권이란 정신적인 권리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명예권·성명권·초상권 등을 가리킵니다.

-p85, 3장 저작인격권과 저작재산권이란 무엇일까요? 저작인격권

저작재산권이란 저작자가 자기 저작물에 대해 갖는 ‘재산적인 권리’를 가리킵니다. 곧 이 권리를 활용하여 영리를 추구할 수 있으며, 양도나 상속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저작자에게만 주어지는 인격권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저작재산권은 저작자가 자기 저작물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타적인 이용권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직접 저작물을 이용하는 경우보다는 남에게 저작물을 이용하도록 허락하고 대가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현행 저작권법에서는 저작재산권을 복제권·공연권·공중송신권·전시권·배포권·대여권·2차적저작물작성권 등 7가지로 나누어 규정하고 있습니다.

-p101, 3장 저작인격권과 저작재산권이란 무엇일까요? 저작재산권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되는 저작물은 그 보호기간이 지나지 않은 이상 저작재산권자의 허락 없이 함부로 이용할 수 없는 것
이 원칙이지만, 일정 부분에 있어서는 공익적인 차원의 제한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작권법에서는 이러한 저작권자의 개인적 이익과 사회의 공공적 이익을 조화시키기 위해 일정한 범위 안에서 저작재산권의 제한, 즉 저작물의 자유이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와 같이 저작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저작재산권의 제한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법이 정하는 조건에 따라 저작재산권자의 허락을 얻지 않고도 저작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p130 4장 4장 저작권자의 이용 허락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저작재산권의 경우에는 저작물을 이용하는 방법에 따라 그 권리 또한 분리하여 행사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많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저작재산권으로서의 복제권·공연권·공중송신권·전시권·배포권·대여권·2차적저작물작성권 등이 각각 별개의 재산적 권리이므로, 이용 형태에 따라 권리를 나누어서 양도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그러한 별개의 재산적 권리조차도 쪼갤 수가 있습니다. 복제권 하나만 살펴보더라도, 저작재산권자는 인쇄의 방법으로 저작물을 복제하려는 출판사업자와 녹음의 방법으로 저작물을 복제하려는 음반사업자, 또는 녹화의 방법으로 저작물을 복제
하려는 영상사업자 등에게 복제권을 각각 별도로 양도할 수 있습니다.

-p167~168 5장 저작권을 행사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흔히 학습 윤리 혹은 연구 윤리 위반 행위로서의 ‘표절’을 법적 개념으로서의 ‘저작권 침해’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
다. 이미 살핀 것처럼 표절은 “자신의 글에서 ‘적절한 인용’을 하지 않음으로써 타인의 생각이나 표현이 마치 자신의 생각이나 표현인 것처럼 제시하는 부정직함과 학술논문으로서의 독창성을 지니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독자로 하여금 창의적인 저작물로 보이게 하는 지적인 속임수”로서 윤리적 지탄의 대상이 됩니다. -중략- 저작권 침해라면 권리자는 저작권을 침해한 사람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앞서 살핀 것처럼 손해배상 또는 명예 회복을 청구할 수도 있고, 고소 절차를 통해 처벌을 받게 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법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혹시 권리의 오용(誤用)이나 남용(濫用)은 없는지, 즉 권리를 잘못 사용하거나 함부로 행사하는 측면은 없는지 미리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p210~211 6장 표절과 저작권 침해는 어떻게 다를까요?

■ 출판사 리뷰
창작자가 될 것인가?
표절자가 될 것인가?

지금은 SNS 전성시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글을 쓰고 읽으며 또한 음악과 영상을 즐기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엄청난 양의 영상들을 업로드하며 좋아요 수를 늘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누구나 컨텐츠를 만들 수 있고 누구나 컨텐츠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어린 시절 일기나 숙제하기 싫어서 친구가 쓴 것을 베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무런 죄의식 없이 하던 행동들이 이제는 저작권법에 위배되는 행위일 수 있는 시대다. 그럼에도 제대로 된 저작권 교육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학교에서는 여전히 리포트나 논문을 제출할 때 표절 의혹이 논란이 되고 음악계나 출판계에서도 이러한 논란은 유명인을 막론하고 피해 가지 못한다.
창작자는 수많은 날들을 괴로움과 고통 속에서 고민하여 창작품을 만들어 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결과물을 의식 없이 표절하거나 대가 없이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책은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저작권 관련 다양한 예시와 읽을거리들을 제공하며 저작권과 관련되어 꼭 알아 두어야 할 상식들을 하나하나 정확하고 올바르게 설명해 준다.

국내 최고 저작권 전문가 김기태 교수가
집필한 저작권 필독서!

이 책은 국내 최고의 저작권 전문가인 김기태 교수가 오랜 기간 출판 산업 현장과 교육계에서 연구하며 정리해 온 저작권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총 6장에 걸쳐 설명해 주고 있다.
1장 ‘지식재산권이란 무엇일까요?’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서 “문학·예술 및 과학 작품, 연출, 예술가의 공연·음반 및 방송, 발명, 과학적 발견, 공업디자인·등록상표·상호 등에 대한 보호 권리와 공업·과학·문학 또는 예술 분야의 지적활동에서 발생하는 기타 모든 권리를 포함한다.”고 정의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을 소개한다. 발명, 고안, 디자인, 상표, 영업비밀 그리고 저작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재산권이 왜 생겨났고, 법을 만들어 보호하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2장 ‘저작권이란 무엇일까요?’는 저작물, 저작자, 저작권의 개념을 바탕으로 저작권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며, 구체적으로는 저작물과 창작성, 저작권을 법으로 보호하는 이유, 저작자와 저작권자, 2차적저작물의 저작자와 저작권, 편집저작물의 저작자와 저작권, 저작자의 요건 등에 대해 탐구한다.
3장 ‘저작인격권과 저작재산권이란 무엇일까요?’는 공표권·성명표시권·동일성유지권으로 나뉘는 저작인격권과 복제권·공연권·
공중송신권·전시권·배포권·대여권·2차적저작물작성권으로 나뉘는 저작재산권에 대해 살펴보며, 4장 ‘저작권자의 이용 허락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는 공표권·성명표시권·동일성유지권으로 나뉘는 저작인격권과 복제권·공연권·공중송신권·전시권·배포권·대여권·2차적저작물작성권으로 나뉘는 저작재산권에 대해 이야기한다.
5장 ‘저작권을 행사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는 저작권자가 자기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에 대해 살피고, 6장 ‘표절과 저작권 침해는 어떻게 다를까요?’는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는 ‘표절’ 그리고 ‘저작권 침해’의 정확한 뜻을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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