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왕 안티고네
도서정보 : 소포클레스·아이스퀼로스 | 2023-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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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원전 번역으로 읽는 그리스 비극의 최고 걸작 !
그리스 민족의 정신과 정치력이 가장 원숙한 경지에 이르렀을 때 나온 그리스 문학의 진수, 비극으로 승화시킨 인간의 존엄성을 이 책을 통해 맛본다. 그리스 비극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과 〈안티고네〉, 아이스퀼로스의 3부작 《오레스테이아》 중에서 〈아가멤논〉과 〈코에포로이〉를 국내 최초로 그리스어 원문을 대본으로 하여 번역한 작품집이다.
〈아가멤논〉은 웅장한 구성과 심오한 종교관, 음악적인 언어, 대담한 비유와 은유로 가득 차 있어 그리스 정신이 낳은 최고 걸작으로 꼽히며, 〈코에포로이〉는 인간의 죄과에 대한 신의 응징이 아들 손자 대에까지 나타난다는 교훈을 시사한다. 또한 그리스 비극의 완성자라 할 수 있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은 서양 문학의 대표적 분석극으로, 친부 살해, 어머니와의 결혼 등 비극적 아이러니를 통해 관중이나 독자를 끌어들여 짧은 시간에 극적 긴장을 집중시키고 고조시키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오이디푸스의 딸 안티고네가 국법을 어기고 죽은 오라버니 폴뤼네이케스의 시신을 매장할 것인지, 핏줄을 외면하고 국법에 따라 처리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는 〈안티고네〉는 복잡하고 모순된 요소를 통찰력 있고 심오하게 그려내고 있다.
* 미국 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권장도서
* 「노벨연구소」 선정 세계 100대 문학
* 서울대 추천 고교 필독서 100선
국내 최초 원전 번역으로 읽는 그리스 비극의 최고 걸작 !
그리스 민족의 정신과 정치력이 가장 원숙한 경지에 이르렀을 때 나온 그리스 문학의 진수, 비극으로 승화시킨 인간의 존엄성을 이 책을 통해 맛본다. 그리스 비극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과 〈안티고네〉, 아이스퀼로스의 3부작 《오레스테이아》 중에서 〈아가멤논〉과 〈코에포로이〉를 국내 최초로 그리스어 원문을 대본으로 하여 번역한 작품집이다.
〈아가멤논〉은 웅장한 구성과 심오한 종교관, 음악적인 언어, 대담한 비유와 은유로 가득 차 있어 그리스 정신이 낳은 최고 걸작으로 꼽히며, 〈코에포로이〉는 인간의 죄과에 대한 신의 응징이 아들 손자 대에까지 나타난다는 교훈을 시사한다. 또한 그리스 비극의 완성자라 할 수 있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은 서양 문학의 대표적 분석극으로, 친부 살해, 어머니와의 결혼 등 비극적 아이러니를 통해 관중이나 독자를 끌어들여 짧은 시간에 극적 긴장을 집중시키고 고조시키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오이디푸스의 딸 안티고네가 국법을 어기고 죽은 오라버니 폴뤼네이케스의 시신을 매장할 것인지, 핏줄을 외면하고 국법에 따라 처리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는 〈안티고네〉는 복잡하고 모순된 요소를 통찰력 있고 심오하게 그려내고 있다.
* 미국 대학위원회 SAT 추천도서
* 서울대·연세대·고려대 권장도서
* 「노벨연구소」 선정 세계 100대 문학
* 서울대 추천 고교 필독서 100선
구매가격 : 5,500 원
처음 만나는 한시, 마흔 여섯 가지 즐거움
도서정보 : 박동욱 | 2022-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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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는 오늘날 우리에게 사어(死語)가 되어가는 한자로 이루어진, 오래전 쓰인 시라는 이유로 낡은 글 취급을 받아왔다. 지금 우리와는 아무 상관없는 무엇인 듯 말이다. 하지만, 그 한 편 한 편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지금 우리 삶과 똑 닮은 모습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책《처음 만나는 한시, 마흔여섯 가지 즐거움》은 오랫동안 한시를 연구한 박동욱 교수가 현대 독자들에게 한시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우리의 일상과 맞닿은 한시를 모아 소개하는 한시 입문서이다. 이 책으로 지금 한시를 읽는 의미를 되짚어 보고, 독자들이 삶의 평범한 순간을 재발견하도록 돕는다.
마흔여섯 가지 일상의 단면을 친근한 소재로 나누어 소개하고, 한시 원문과 함께 해석을 달아 독자가 한시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1장은 당장 오늘도 우리가 의미 없이 지나친 일상의 미를 발견하게 하는 한시, 2장은 유려한 문장 속에 담긴 우리 선조의 삶과 애환, 지혜를 알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한시를 담았다. 이 책에 담은 정약용, 김정희, 이규보, 남정일헌, 이옥봉 등 우리에게 이름이 친숙한 선인들의 180여 편의 한시를 읽으며 동양 문학의 풍부하고 깊은 멋을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11,900 원
주생전, 운영전, 최척전, 상사동기(한국고전문학전집 31)
도서정보 : 정환국(옮긴이) | 2022-1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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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피어난 사랑
애정을 무기로 엄혹한 시대에 맞서다
환상성의 경계를 뛰어넘은
17세기 낭만주의 문학의 정수
「주생전」과 「운영전」, 「최척전」과 「상사동기」는 남녀 간 애정을 소재로 당대의 사회문제를 절묘하게 반영한 애정전기소설이다. 궁녀의 금지된 사랑(「운영전」 「상사동기」), 가족애로 확장된 부부의 사랑(「최척전」) 등 작품마다 사랑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쟁과 사랑이라는 인류의 보편적인 소재가 애정전기소설을 통해 본격적으로 구현됨으로써 변화가 꼭 필요했으나 아직 꿈쩍도 않던 사회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이, 그 과정에서 피어난 낭만이 절묘하게 그려진다.
‘조선 르네상스’의 대표 문학 장르, 애정전기소설
‘전기(傳奇)소설’은 비현실적이고 기이한(奇) 이야기를 전한다(傳)는 뜻이다. 꿈속 이야기, 귀신과 인간의 사랑 등 환상적인 설정이 특징이다. 필부필부의 삶을 다룬 이야기가 하나둘 등장하는 조선 중기는 우리 문학사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군이 바로 ‘애정전기소설’이다. 이때부터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있을 법한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며 환상성의 경계를 뛰어넘는다.
애정전기소설 속 남녀 주인공은 대개 같은 소망을 안고서 인연을 맺지만 끝내 파국에 이른다. 그러나 17세기에 이르면 유교 윤리를 따르는 남녀관계라는 기존 틀을 탈피해 인물 간의 관계, 시대의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주제의식을 담은 소설로 자연스럽게 확장되었다.
남녀의 욕망을 소설로 형상화하다
『주생전·운영전·최척전·상사동기』 속 남녀는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한다. 어떤 고난을 겪어도 한 사람만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게 아니라 애정의 대상을 바꾸기도 하고 궁궐 담을 뛰어넘어 궁녀와 금기시된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 심지어는 온갖 감언이설로 여자를 꾀어 하룻밤을 보내는 데 온 힘을 쏟는다. 도대체 감정 조절을 하긴 하는가 싶을 정도로 사랑을 향해 돌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어가노라면 전란의 소용돌이나 신분의 얽매임 속에서도 사람들은 좌절하지 않고 사랑을 내세워 맞섰음을 짐작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애정전기소설 속 남녀의 사랑은 변화가 꼭 필요했으나 미동도 없던 사회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으로도 해석된다.
엇갈린 사랑의 비극, 「주생전」
「주생전」은 동아시아 전란이라는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가로막힌 연인의 비애를 절절하게 보여준다. 이야기 초반에는 배도와 정을 나누나 선화로 변심하는 주생의 모습 때문에 이 작품을 최초의 삼각 연애물로 이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상행위에 종사하는 선비(산인山人)가 등장하는 등 신분제 질서가 흔들리는 사회상을 반영한다는 점이나 우리 소설사에서 흔치 않은 ‘사랑의 세레나데’(사곡詞曲)를 담았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먹물 한 방울에서 시작된 사랑, 「운영전」
「운영전」은 궁녀와 서생의 목숨을 건 비극적 사랑 이야기다. 남녀의 자유연애를 보여줄 뿐 아니라 이전까지는 억눌렸던 인간의 감정을 거침없이 드러낸다. 궁녀 운영의 김진사에 대한 용납될 수 없는 사랑, 궁녀를 대하는 안평대군의 이중성, 무녀와 하인 특의 되바라진 모습, 자유의지를 담은 궁녀의 발언 등 당대 통념이나 신분질서에 따르면 결코 허용되지 않는 면면이 「운영전」에 담겨 있다. 궁궐 담을 넘으면서까지 미친듯 내달린 사랑의 질주는 끝내 죽음으로 마무리된다. 인간 해방의 슬로건을 내걸며, 위험천만한 장면을 곳곳에 드러내는데 그래서인지 많은 이본이 존재함에도 이 작품을 언급한 후대의 기록이나 작자 정보를 찾기 힘들다. 그만큼 유가 사회에서 결코 드러내놓고 용납될 수 없었을 문제작인 셈이다.
전란을 이겨낸 가족애, 「최척전」
「최척전」은 전란에 휘말려 헤어졌지만 끝내 재회하는 한 가족의 고난을 담았다. 조선은 물론 일본, 베트남, 중국 요녕 등 동아시아 전역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돼 폭넓어진 당시 세계 인식을 전한다. 전쟁 때문에 생이별한 힘없는 백성이 끈끈한 부부애와 가족애, 그리고 주변의 도움으로 재회하는 과정을 짧지만 짜임새 있게 구성해 감동을 선사한다. 전쟁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민중의 목소리로 우리 소설사에서 처음으로 ‘가족 서사’를 전할 뿐 아니라 전쟁의 비극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간 백성들의 꺾이지 않은 희망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하룻밤을 둘러싼 밀당, 「상사동기」
성균관 유생 김생이 어느 봄날 길에서 마주친 영영에게 반해 그와의 하룻밤 정사를 좇는 「상사동기」는 통속소설의 싹을 보여준다. 김생의 꼬임에 영영은 이리저리 방어하나 결국 두 사람은 꿈같은 하룻밤을 보낸다. 하지만 그후 김생은 ‘정이라는 것도 일에 따라 변하는 법’이라며 태도를 바꿔 유생의 삶으로 돌아간다. 요샛말로 ‘나쁜 남자’인 셈이다.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거침없이 욕망하는 현실 남녀의 사랑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상사동기」 때문에 이후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대중적인 애정소설이 등장할 수 있었다.
구매가격 : 11,200 원
가난과 은둔의 현자 호라티우스
도서정보 : 김남우 | 2022-1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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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는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며,
여러 세대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등불을 들어 길을 밝혀주고 이끌어줄 사람이 절실했다.
바로 이때, 위대한 시인은 가난과 은둔에서 행복의 지혜를 발견했다.
위대한 시인 호라티우스가 들려주는 소박한 삶의 지혜.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승리로 오랫동안 피폐했던 로마에 평화가 찾아오자, 호라티우스는 ‘백년제’의 기념 찬가를 짓고 합창대의 지휘를 맡는다. “옛것은 사라지고 새롭고 영광스러운 시대가 열렸다.” 쓰라린 과거와 단절하고 새로운 평화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것이다. 하지만 호라티우스의 가르침은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축제의 주관자인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에게도 가르침을 전하려 했다. 시인의 시선은 미래를 향하고 있었다. 그는 백년제 찬가를 통해 로마의 미래를 위해 돌봐야 할 가치와 시민적 태도가 무엇인지 보여주려 했다. 탐욕과 과잉의 시대인 오늘날, 오히려 소박함과 은둔에서 행복을 찾은 호라티우스의 지혜가 우리에게도 뜻깊게 다가온다.
구매가격 : 11,300 원
옥루몽 1 (한국고전문학전집 026)
도서정보 : 남영로 | 2022-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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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로 맺은 인연,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남녀 호걸의 파란만장한 삶
방대한 서사, 섬세한 묘사, 개성적 인물이 돋보이는 고전소설의 백미!
『옥루몽』은 19세기 초 시골의 한미한 선비로 살다간 남영로가 쓴 장편소설이다. 가족 이야기부터, 당쟁·세도정치·과거제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갈등이 지속되는 정치사회 현실까지 담아냈다. 하늘나라 백옥루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인간 세계로 내려와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만남과 시련, 당쟁과 전란을 겪어나가는데, 영웅적인 면모가 강하게 드러나는 인물과 풍부한 군담(軍談)이 흥미를 한껏 고조시킨다. 『옥루몽』에는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과, 신분의 한계를 극복한 인물들이 나온다. 기녀 출신 여성이 한 가문뿐 아니라 국가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서자가 과거에 급제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영웅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옥루몽』에는 19세기 혼란한 현실을 개혁하고자 한 남영로의 진지한 모색이 담겨 있다.
옥황상제가 계시는 하늘나라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만나 시를 짓고 술을 마시며 노닐다가 잠깐 잠든 사이 인간계로 내려온다. 명나라에서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만남과 시련, 당쟁과 전란을 겪어나가는데…… 인간 세상에서 이들의 인연은 어떻게 이어질까?
구매가격 : 11,900 원
옥루몽 2 (한국고전문학전집 027)
도서정보 : 남영로 | 2022-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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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로 맺은 인연,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남녀 호걸의 파란만장한 삶
방대한 서사, 섬세한 묘사, 개성적 인물이 돋보이는 고전소설의 백미!
『옥루몽』은 19세기 초 시골의 한미한 선비로 살다간 남영로가 쓴 장편소설이다. 가족 이야기부터, 당쟁·세도정치·과거제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갈등이 지속되는 정치사회 현실까지 담아냈다. 하늘나라 백옥루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인간 세계로 내려와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만남과 시련, 당쟁과 전란을 겪어나가는데, 영웅적인 면모가 강하게 드러나는 인물과 풍부한 군담(軍談)이 흥미를 한껏 고조시킨다. 『옥루몽』에는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과, 신분의 한계를 극복한 인물들이 나온다. 기녀 출신 여성이 한 가문뿐 아니라 국가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서자가 과거에 급제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영웅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옥루몽』에는 19세기 혼란한 현실을 개혁하고자 한 남영로의 진지한 모색이 담겨 있다.
옥황상제가 계시는 하늘나라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만나 시를 짓고 술을 마시며 노닐다가 잠깐 잠든 사이 인간계로 내려온다. 명나라에서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만남과 시련, 당쟁과 전란을 겪어나가는데…… 인간 세상에서 이들의 인연은 어떻게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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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루몽 3 (한국고전문학전집 028)
도서정보 : 남영로 | 2022-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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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로 맺은 인연,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남녀 호걸의 파란만장한 삶
방대한 서사, 섬세한 묘사, 개성적 인물이 돋보이는 고전소설의 백미!
『옥루몽』은 19세기 초 시골의 한미한 선비로 살다간 남영로가 쓴 장편소설이다. 가족 이야기부터, 당쟁·세도정치·과거제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갈등이 지속되는 정치사회 현실까지 담아냈다. 하늘나라 백옥루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인간 세계로 내려와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만남과 시련, 당쟁과 전란을 겪어나가는데, 영웅적인 면모가 강하게 드러나는 인물과 풍부한 군담(軍談)이 흥미를 한껏 고조시킨다. 『옥루몽』에는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과, 신분의 한계를 극복한 인물들이 나온다. 기녀 출신 여성이 한 가문뿐 아니라 국가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서자가 과거에 급제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영웅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옥루몽』에는 19세기 혼란한 현실을 개혁하고자 한 남영로의 진지한 모색이 담겨 있다.
옥황상제가 계시는 하늘나라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만나 시를 짓고 술을 마시며 노닐다가 잠깐 잠든 사이 인간계로 내려온다. 명나라에서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만남과 시련, 당쟁과 전란을 겪어나가는데…… 인간 세상에서 이들의 인연은 어떻게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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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루몽 4 (한국고전문학전집 029)
도서정보 : 남영로 | 2022-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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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로 맺은 인연,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남녀 호걸의 파란만장한 삶
방대한 서사, 섬세한 묘사, 개성적 인물이 돋보이는 고전소설의 백미!
『옥루몽』은 19세기 초 시골의 한미한 선비로 살다간 남영로가 쓴 장편소설이다. 가족 이야기부터, 당쟁·세도정치·과거제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갈등이 지속되는 정치사회 현실까지 담아냈다. 하늘나라 백옥루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인간 세계로 내려와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만남과 시련, 당쟁과 전란을 겪어나가는데, 영웅적인 면모가 강하게 드러나는 인물과 풍부한 군담(軍談)이 흥미를 한껏 고조시킨다. 『옥루몽』에는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과, 신분의 한계를 극복한 인물들이 나온다. 기녀 출신 여성이 한 가문뿐 아니라 국가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서자가 과거에 급제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영웅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옥루몽』에는 19세기 혼란한 현실을 개혁하고자 한 남영로의 진지한 모색이 담겨 있다.
옥황상제가 계시는 하늘나라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만나 시를 짓고 술을 마시며 노닐다가 잠깐 잠든 사이 인간계로 내려온다. 명나라에서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만남과 시련, 당쟁과 전란을 겪어나가는데…… 인간 세상에서 이들의 인연은 어떻게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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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루몽 5 (한국고전문학전집 030)
도서정보 : 남영로 | 2022-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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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로 맺은 인연,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남녀 호걸의 파란만장한 삶
방대한 서사, 섬세한 묘사, 개성적 인물이 돋보이는 고전소설의 백미!
『옥루몽』은 19세기 초 시골의 한미한 선비로 살다간 남영로가 쓴 장편소설이다. 가족 이야기부터, 당쟁·세도정치·과거제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갈등이 지속되는 정치사회 현실까지 담아냈다. 하늘나라 백옥루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인간 세계로 내려와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만남과 시련, 당쟁과 전란을 겪어나가는데, 영웅적인 면모가 강하게 드러나는 인물과 풍부한 군담(軍談)이 흥미를 한껏 고조시킨다. 『옥루몽』에는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과, 신분의 한계를 극복한 인물들이 나온다. 기녀 출신 여성이 한 가문뿐 아니라 국가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서자가 과거에 급제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영웅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옥루몽』에는 19세기 혼란한 현실을 개혁하고자 한 남영로의 진지한 모색이 담겨 있다.
옥황상제가 계시는 하늘나라에서 문창성군과 다섯 선녀가 만나 시를 짓고 술을 마시며 노닐다가 잠깐 잠든 사이 인간계로 내려온다. 명나라에서 각기 양창곡과 윤소저, 황소저, 강남홍, 벽성선, 일지련으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만남과 시련, 당쟁과 전란을 겪어나가는데…… 인간 세상에서 이들의 인연은 어떻게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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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전설
도서정보 : 차상찬 | 2022-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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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남쪽 바다 ─
천리 만리 망망한 연파(烟波) 속에 외로이 자리 잡고 있는 섬나라 제주도(濟州道)에는 옛날 부터 해녀(海女)가 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모슬포(摹瑟浦)라는 포구에 사는 고옥랑(高玉娘)이라는 해녀가 어떤 따뜻한 봄날 전복을 따려고 나무잎 같은 쪽배를 저어 제주도의 남쪽 바다에 멀리 떨어져 있는 마라도(摩羅島)란 섬으로 갔었다.
이허도(島)러라 이허도러라
이허이허 이허도러라
이허도가면 나눈물난다
이허말은 마러저가라
서룬어머니 날배힐적에
어느바다의 메억을 먹어
바람일적 절(波[파])일적마다
구을리며 못사라서라
영해(瀛海)바다 가없은 바다
어느날 온갖이라살이
바닷가의 봄빛을 사랑하는 고옥랑은 청아한 목소리로 이와 같은 해녀의 노래를 부르며 모래 사이로 한참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한곳을 가니 뜻밖에 광채가 찬란한 대모(玳瑁) 하나가 바다 물결에 밀리어 해변에 나온 것을 발견하였다. 아무리 해물만 잡아서 생활을 하는 해녀일지라도 다정다감(多情多感)한 옥랑은 깊은 바다에 있던 그 대모가 육지에 나와서 죽게 된 것을 보고 불쌍히 여기어 한참 손으로 어루만지다가 다시 깊은 바다 속으로 넣어주었다.
그 대모는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는 듯이 머리를 쑤욱 내어 흔들고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한 뒤 어느 날이었다.
옥랑은 전과같이 다시 전북을 따려고 그 바다로 갔었다.
만경청파 위에서 오리 모양으로 이리로 떠다니고 저리로 떠다니다가 전북과 해삼을 따려고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 가니 난데없는 어떤 노파(老婆)가 반갑게 나와서 맞이하면서 말하되
『전날에 나의 사랑하는 딸이 잘못하여 육지에 나갔다가 거진 다 죽게 된 것을 당신이 구원하여 다행이 살게 되었으니 그 은혜는 참으로 백번 죽어도 잊지 못하겠읍니다.』
하고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 노파의 집은 그야말로 수중용궁과 같은 주궁패궐(珠宮貝闕)로 오색이 영롱(玲瓏)하고 음식도 모두 육지에서 보지 못하던 진수성찬들 뿐이었다.
옥랑은 그렇게 하루 동안을 훌륭한 대접을 받고 나오는데 주인 노파는 그가 떠날 때 광채가 찬란한 꽃 한송이를 주며 말하되
『이 꽃은 인간 사회에는 없는 꽃으로서 마마(痘疫[두역])하는 사람에게 이 꽃을 대며는 즉시 병이 낳을 것이니 이것만 가지면 당신도 평생에 마마를 하지 않을 것이며 또 다른 사람도 많이 보살펴 줄수 있을것이오.』
하였다.
구매가격 : 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