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래이
도서정보 : 백신애 | 2023-03-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꺼래이’는 ‘고려’를 러시아 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조선인을 낮추어 부르는 말이었다. 일제 강점기, 순이는 아버지의 시신을 찾기 위해 어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러시아에 왔다. 아버지는 일굴 땅을 찾아 러시아로 떠났었다. 그러나 세 사람은 첩자로 몰려 추방당할 위기에 몰린다. 이들 가족과 조선인 청년 두 사람, 중국인 노동자는 일행이 되어 추방당하는 배에 실린다. 국적이 다르지만 이들은 서로 돕고, 러시아 군인들도 이들에게 인정을 베푼다. 배에서 내린 뒤에 그들은 마굿간 같은 곳에 감금되는데, 그곳에 있던 조선인들과 이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서로 돕는다. 결국 세 사람은 추방 명령을 받고, 할아버지는 곧 숨을 거둔다.
구매가격 : 1,000 원
축구전
도서정보 : 강경애 | 2023-03-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경마권 파는 입구에는 벌써 지화가 들이몰리여 사무원이 미처 손놀리기가 바쁜 모양이다. 그들은 저 지화를 바라보며 이때까지 느껴보지 못한 어떤 욕심을 부쩍 느꼈다. 저것을 가지면 선수들이 신고싶어하는 축구화도 살수 있고 쌀밥도 해서 배가 부르도록 먹일터인데. 그러면 이번에는 꼭 승리를 할터이지 하며 아침에 조밥을 먹고 출전한 동무들의 그 모양이 애처롭게 떠오른다. 글쎄 조밥을 먹고야 어찌 이긴담! 그 해진 지까다비를 신고야 어찌 뽈을 찬담!
방금 동무들의 발끝에 채여 돌아가는 뽈은 축구화를 신은 적에게 무참히도 빼앗겨 기가 말라 쫓아가는 동무들의 모양이 뚜렷이 보인다. 그들은 가슴이 송구해졌다. 그래서 다시 한번 돈뭉치를 들고 달아나고싶었다. 그러나 그것은 쓸데없는 맘뿐임을 깨달으며 가볍게 한숨을 몰아쉬였다.
벨이 또다시 운다. 경기장에서는 말발굽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소리가 우뢰같이 일어난다. 그들은 이 소리가 저편 축구장에서 오는 동무들의 힘찬 응원소리 같아서 기운이 버쩍 나는것을 등허리에서 땀이 나도록 느꼈다.
《아이 어쩌면!》
동무 하나가 거의 울듯이 중얼거린다. 그들은 일시에 시선을 마주치고 헤여졌다. 그들의 눈에는 어느덧 눈물이 글썽글썽했다.
구매가격 : 500 원
자화상
도서정보 : 윤기정 | 2023-03-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가 그림을 시작한지 그럭저럭 십년이란 세월이 흘러가매 없는 살림을 억지로 쥐어짜 그린 그림이라 그다지 적지는 않았다. 그래 수 삼년 전부터 나의 미술생활을 이해하는 친한 친구간에 몇번이나 나를 위하여 나의 개인전람회를 암암리에 계획하는 것을 눈치 챌 적마다 나는 한사코 그들을 말렸다.
세상에 내놓기는 아직 미숙하다는 것이 언제든 유일의 구실이었다. 허면 그들은 ‘어느 때가 와야 익숙해지느냐’고 반문한다.
‘이만하면 하는 자신이 있기 전에는’하고 나는 빙그레 웃는다. 그러면 그들도 하는 수없이 계획했던 것을 중지해 버리고 만다. 그리고 나면 반드시 선전에 출품하기를 권하였다. 나는 그것조차 즐기지 않았다. 그리하여 여러 친구들이 나를 가리켜 괴벽한 성질을 가진 사람이라고 만나서나 또는 뒷공론을 하는 줄 나도 잘 알고 있었지마는 사실 그들은 내 그림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생각해 그러는지는 몰라도 나 자신으로는 여러 사람 눈앞에 내놓을 시기가 아직 아니라고 굳은 신념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이래 내려오다가 처음으로 정물 한장을 선전에 내어논 것이 특선이 되었고 특선 중에도 평판이 가장 좋았기 때문에 만나는 친구한테마다 치하를 받았었고 또 어떤 친구한테는
“이제도 미숙인가? 그래도 자신이 없나?”
하고 정에 겨운 빈정거림을 받았다.
그들 사이에는 또 개인전람회 이야기가 이번에는 아주 구체적으로 도는 모양이었다. 그들의 서두는 품이 규모가 크게, 꽤 굉장히 벌릴 모양이었다.
나로서는 이번이야말로 말릴 수는 없었지마는 그리 왁자지껄 떠들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과 여러차례 다툰 끝에 서울 어느 조그마하고 얌전한 찻집에서 일주일동안만 열기로 작정되었다. 그 찻집주인으로 말하면 미술뿐만이 아니라 음악 또는 문학에도 이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전에는 한때 희곡도 썼고 시도 썼다고 한다. 그와 내가 사귀기도 그 찻집이었지만 사람된 품이 지나칠만치 드문 호인이라 사귄지 불과 이년동안에 무척 친한 사이가 되었다.
구매가격 : 500 원
지하촌
도서정보 : 강경애 | 2023-03-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불구자인 ‘칠성’은 하루하루 동냥으로 겨우 살아가고 있다. 병을 달고 사는 어머니와 피부병, 안질 등 온몸이 부스럼투성이인 동생들. 칠성의 집은 참혹하게 가난하다. 그런 칠성이지만 눈 먼 장님인 이웃집 ‘큰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그러던 어느 날 칠성은 동냥길에 다리가 잘려 나무다리를 한 사내를 만난다. 사내는 그들이 이렇게 불구가 되고 가난한 것은 하늘 탓이 아닌, 누군가의 잘못이라는 알 듯 모를 듯한 말을 한다. 큰년에게 줄 옷감을 사들고 집에 온 칠성은 큰년이 시집을 가버렸다는 말을 듣는다. 칠성은 밖으로 뛰쳐나와 하늘을 노려본다.
구매가격 : 1,000 원
원고료 이백 원
도서정보 : 강경애 | 2023-03-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가난한 소설 속 주인공에게 원고료 이백 원이 주어진다.(현재의 가치로 보면 약 2천만 원임). 아무 가진 것 없이 결혼한 주인공은 이 돈으로 무엇을 할지 꿈에 부푼다. 금시계, 금반지, 옷과 구두를 사고 싶다가, 남편에게 새 양복을 한 벌 사줄까도 생각한다. 남편은 감옥에 있는 동지의 남겨진 처자와 감옥에서 큰 병을 얻어 돌아온 동지를 돕자고 한다. 주인공은 울부짖으며 남편에게 불만을 터뜨리고, 남편은 대의를 잃은 아내를 쫓아낸다. 크게 뉘우친 주인공은 남편의 뜻에 따르기로 한다. 주인공이 학교에 다니는 후배 K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산골
도서정보 : 김유정 | 2023-03-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님 댁 씨종의 딸 이뿐이는 열여섯 살이다. 이뿐이는 깊은 산골에 들어가 나물 뜯고 빨래하는 것이 낙이다. 그런 이뿐이를 마님 댁 도련님이 치근댄다. 어느 날 이뿐이가 깊은 산 속으로 나물 뜯으러 나왔을 때 도련님이 감언이설로 이뿐이를 꼬드긴다. 이뿐이는 도련님의 말을 믿고 헛된 희망을 품는다. 도련님은 서울로 공부하러 떠나고, 방학이 되어 내려올 때마다 이뿐이를 희롱한다. 다시 도련님이 서울로 떠나자 이뿐이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자신을 좋아하는 동네총각 석숭에게 도련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한다.
구매가격 : 1,000 원
백치 아다다
도서정보 : 계용묵 | 2023-03-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 초시 집 딸 아다다는 선천적으로 언어장애를 가졌다. 할 수 있는 말이 겨우 ‘아’, ‘다’여서, 사람들은 그녀를 ‘아다다’로 부른다. 천성이 착하고 부지런한 아다다는 예전에 28세 가난한 총각에게 지참금을 주고 시집을 간 적이 있다. 그러나 시집이 살 만해지자 아다다는 버림을 받는다. 친정부모도 아다다를 구박한다. 마을에는 천한 태생의 노총각 ‘수롱’이 있었는데, 어느 날 둘은 야반도주한다. 수롱은 아다다에게 자신이 십여 년간 모아둔 돈을 보여주며, 그 돈으로 밭을 사겠다고 말한다. 아다다는 돈이 많아지며 자신을 버린 전 남편 생각이 나서 불안해진다. 그 밤 아다다는 남편이 잠든 사이 돈을 바다에 뿌려버린다. 뒤늦게 쫓아온 수롱이 이성을 잃고 아다다를 발로 걷어찬다. 바다는 아다다와 돈을 모두 삼켜버린다.
구매가격 : 1,000 원
배따라기
도서정보 : 김동인 | 2023-03-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봄날에 대동강변 풀밭에서 우연히 ‘영유 배따라기’ 노랫소리를 듣게 된다. 노래를 부른 이는 한 사내로, 그는 나에게 지나온 삶을 들려준다. 그는 영유 근처 조그만 어촌에서 아내와, 동생네 부부와 사이 좋게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을 보고 돌아왔는데, 아내와 동생이 옷이 풀어헤쳐진 채 엉거주춤 서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평소 아내가 동생을 좋아하는 듯하여 내심 못마땅해하던 그는 둘을 의심한다. 쥐를 잡던 중이라던 아내를 다그치자 아내는 뛰쳐나가고, 그는 곧 방 안에서 쥐를 발견한다. 결국 아내는 바다에 빠져 자살하고, 동생은 집을 떠난다. 동생을 찾아 뱃사공이 된 그는 난파당하여 해안가에 누워 있다가, 10년 만에 꿈처럼 동생과 만난다. 동생은 모든 것이 ‘운명’이라 말하고 사라진다. 그로부터 3년 후, 동생이 부르는 ‘배따라기’를 들었으나 역시 만나지 못했고, 6년째 접어드는 지금 그는 아우의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방랑 중이다. 나는 다음날 그를 찾았으나 그는 이미 떠난 뒤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고려의 기품
도서정보 : 차상찬 | 2023-03-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때는 지금으로부터 육백년 전 ─ 바로 고려의 왕조가 망하고 한양에 이조가 새로 도읍하기 전 삼십여년 안팎이 되는 해였다.
황해도 배천군(黃海道白川郡)에 사는 어떤 젊은 엽사(獵師) 한 사람이 영변 묘향산(寧邊妙香山)으로 사냥을 갔었다.
짐승을 잡는 재미에 해가 가는 것도 알지 못하고 자꾸만 심산궁곡(深山窮谷)으로 가다가 급기야 어떤 무인지경에 이르러서는 해가 아주 서산에 떨어져서 천지가 암흑하게 되었다.
지척을 분별하기 어려운 적막한 산중에 인적(人跡)이 아주 고요하고 다만 바람소리 물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그 중에도 호랑이와 곰 같은 맹수가 가끔 가다가 산이 울리도록 우는데 아무리 평소에 용맹스럽던 엽사라도 무시무시하여 머리 끝이 으쓱으쓱하여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날이 저물어서 어찌할 도리가 없던 차에 엽사는 아무 곳이라도 은신할 수만 있으면 하루 밤을 자고 가려고 피곤한 다리를 이끌고 길을 잃은 장님 모양으로 이곳 저곳을 헤매이며 찾아 다녔다. 옛말에 절처봉생(絶處逢生)이라는 말과 같이 한 산골짜기에 다다르니 뜻밖에 오막살이 초가가 한집이 있는데 반딧불 같은 조그만 등불 빛이 나무 사이로 비치었다.
큰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이 마치「오아시스」나 만난것 처럼 엽사(獵師)는 하도 반가워서 만사를 제쳐 놓고 그 집을 찾아 들어가니까 그 집에는 아무도 없고 다만 처녀 한 사람이 있을 뿐인데 그 처녀는 아주 천하 절색의 미인이었다. 엽사는 그가 귀신인지 선녀인지 알지 못하여 정신없이 한참 보다가 겨우 입을 열어 자기의 내력과 날이 어둡고 저물어서 할 수없이 이곳에 찾아 왔으니 하룻밤만 자고 가기를 간청하니 그 처녀는 쾌히 승락하고 방안으로 맞아 들이었다.
엽사는 몸이 피곤하고 배가 고픈 중에도 그 처녀를 보니 마음이 자연 유쾌하여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게 되었다. 그 중에도 그 처녀가 아주 친절하게 대우를 하고 또 산채수육(山采獸肉)을 겸비한 저녁밥을 잘 차려 주는 데는 더욱 감사하게 생각 하였다.
그러나 엽사(獵師)는 그 처녀가 어떠한 사람의 딸이고 또 무슨 이유로 이 깊은 산속에 와있는지도 알지 못하여 퍽 궁금하였다.
두 서너번 말을 건네어서 그의 집안의 내력과 신분을 물어도 그는 자세한 대답을 하지않고 다만 차차 알 수가 있다고 하며 앵도같이 어여쁜 입술을 방끗 방끗 하며 웃을 뿐이었다.
그럭 저럭 하는 동안에 밤은 벌써 깊어서 열두시쯤이나 되었다.
문 밖에서 인적소리가 나더니 어떤 사람이 낑소리를 지르며
『애기야 ─ 잘 있었니 ─ 오늘은 사냥을 잘 하여 한짐 지고 왔다.』
고 말하였다.
엽사(獵師)는 그가 그 처녀의 아버지이고 또 자기와 같은 엽사인 것을 짐작하였다. 그러나 크게 놀라운 일은 그 사람의 키가 어찌나 큰지 이 세상에서는 꿈에도 한번 보지 못하는 키가 큰 사람이었다. 몸집이 마치 큰 깍지통 같아서 허리가 집 처마에 닿고 머리는 지붕 위에 다아서 말하는 것이 공중에서 말하는 것 같이 들리었다.
그는 방으로 들어오는데도 바로 들어오지 못하고 옆으로 기어 들어와서 억지로 방의 귀를 맞추어 다리를 펴고 앉는다.
구매가격 : 500 원
괴기인물 이근
도서정보 : 차상찬 | 2023-03-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괴한 사람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혹은 모양이 기괴한 사람도 있고, 행동이 기괴한 사람도 있고, 또 혹은 성벽이 기괴한 사람, 재주가 기괴한 사람도 있다.
그 여러가지 기괴한 일 중에 한가지만 있어도 기괴한 사람이라고 하겠지만, 한 사람으로서 그 여러가지 기괴한 일을 겸유하였다면 그 누가 절세 무비의 큰 기괴한 사람이라고 아니하랴.
이러한 기괴한 사람이 혹 외국(外國)에도 더러 있을는지 알수 없지마는 우리나라에도 역대에 꼭 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선조시대(宣祖時代)에 유명하던 이근(李謹)이라 하는 사람이다.
그는 원래 상당한 문벌가에 태어났으나 생김 생김이 아주 기괴망측하게 생겼는데 전신에 털이 담뿍 나서 얼른 보면 돼지(豚[돈]) 같으므로 처음 낳을 때는 부모들이 크게 괴악하게 생각하고 걷어 기르지를 않고 뒷동산 과목나무 밑에다 내다 버렸더니 까마귀와 까치의 무리들이 뫃여들어 쪼아먹으려고 하여 때때로 악착한 소리를 치며 우니, 부모도 다시 측은한 생각이 들어 할 수 없이 거두어 기르게 되었다.
그는 성장한 후에도 키가 석자에 차지 못하여 일개 난쟁이었으나 머리털은 유난히 길어서 땅에까지 닿게 되고 수족(手足)에도 짐승과 같이 털이 많이 났으며, 또한 걸음걸이조차 이상야릇하게 걸으니 난쟁이 중에서도 천하 기괴한 난쟁이었다.
그는 형용이 그렇게 기괴하게 생기고 보니 다른 사람들은 고사하고 자기 자신도 기괴한 병신으로 자처하고 남과 상대하기를 부끄러워하여 항상 방속에만 숨어 있었다.
그러나 천재는 비상하여 무슨 글이나 한번만 보면 일람첩기로 모두 기억하여 사기(史記)와 경전(經傳)을 무불통지 하고 문장이 능란한 동시에 글씨가 또한 명필이요, 시(詩)와 노래와 휘파람을 모두 절창으로 잘 부르니 그의 족척(族戚)되는 장계 황정욱 선생(長溪黃廷彧先生)이 한번 보고 크게 기이하게 생각하여 운자(韻字)를 부르고 시(詩)를 지으라 하였더니 그는 응구첩대로 시(詩)를 짓되 또한 걸작으로 잘 지으매 황선생이 더욱 칭찬하되 천하 기재라 하고 그의 부모에게 권고하여 장가까지 들이게 하였다.
용사란(龍蛇亂) 때 일이다.
그는 난(亂)을 피하여 자기집 선산(先山)이 있는 광주(廣州) 땅으로 임시 우거하였더니 별안간 적군이 몰려들어와서 동리 사람들을 모조리 잡아가게 됨에 그 또한 함께 잡혀가게 되었다.
적군들은 처음 그를 보고 귀신인지 사람인지 알지를 못하여 크게 기괴하게 여기어 혹은 먹을 것도 던져주고 혹은 채찍같은 것으로 때리기도 하여 그의 행동을 시험하려 하였으나 그는 원래 성질이 강경하기 때문에 조금도 두려워하는 생각이 없으니 적군들은 더욱 이상히 생각하였다.
구매가격 : 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