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의 페미니즘X민주주의

도서정보 : 정희진 서민 손아람 한채윤 권김현영 손희정 홍성수 | 2018-05-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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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젠더는 정치가 아니란 말인가
페미니즘이 던지는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질문

"고통을 회피하는 사회는 더 고통을 치른다"

우리 시대 페미니즘의 최전선을 말한다!
책으로 만나는 페미니스트 7인의 인기강연


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현실 앞에서

"메갈리아", 강남역 여성 살인 사건 등 2015년 이후 더욱 높아진 여성혐오 이슈, "좌우"와 영역을 가리지 않은 채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는 최근의 "미투" 운동 등 젠더 관련 이슈가 최근 한국사회를 들끓게 하고 있다. 한편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적폐청산"을 내건 정치인이 당선되는 데 여성들의 목소리가 큰 역할을 했다(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임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그전의 탄핵 국면에서 광장은 거대한 적폐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다양한지를 보여주는 장이기도 했다. 보수에 대항하는 목소리는 하나의 이름으로 묶이지 않는다. 이제는 젠더 이슈에 대해 여성/성소수자들은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지 않으며, 페미니즘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 역시 넓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결정적" 순간에 젠더 이슈는 "사소한 것" 혹은 "나중에" 처리해야 할 문제로 치부된다. 특히 그것이 "정치적" 상황일 때 그렇다. 흔히 적폐의 온상으로 여겨지는 힘 있는 혹은 보수적인 조직 내에서뿐 아니라 "진보"진영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노조나 진보정당 내의 젠더문제 역시 "대의"의 뒤로 밀려나는 사소한 문제로 치부된다. "미투" 운동이 한국사회를 휩쓸며 어떤 곳도 젠더문제로부터 자유롭지 않으며 젠더문제가 얼마나 이 사회의 핵심적 병폐인지가 드러나는 와중에도 언론에서 "미투" 운동을 부각시키면 다른 더 "중요한" 병폐를 의도적으로 묻어버리기 위한 게 아니냐는 공격을 "진보"세력으로부터 받는다. 좌우 막론하고 젠더는 "아킬레스건"이며, 비정치적 영역으로 쉽게 환원되며, 이성애중심주의와 남성연대는 강력하게 작동한다. 성 적폐야말로 진영에 관계없는 가장 강력한 적폐인 셈이다.
이 책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무엇이 정치이며, 젠더권력은 어째서 늘 현실정치에서 사소화되며,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는데 왜 우리의 삶은 달라지지 않는 것이냐고. 이명박·박근혜 시대라는 명백한 거악의 시절을 견디며 광장에서 저항했던 것은 분명 "모두"였는데, 왜 "결정적 순간"에는 그 모두 안에 여성과 성소수자는 사라지고 젠더문제는 사소한 일이 되는 것이냐고. 어째서 "합리적 시민"의 얼굴은 대체로 "남성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진보의 아킬레스, 젠더

대선 당시 방송 토론회에서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는 홍준표 후보의 질문에 문재인 후보는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답했을 뿐 아니라 기독교단체를 방문해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합법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자신의 저서에서 여성혐오 및 성차별적 시각을 보인 탁현민씨는 현재 청와대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진보" 정치인에 대한 "미투"는 진보진영에 대한 "공작"으로 취급받는다. 더구나 현정권에 비판을 제기하는 순간,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현정권 지지자들에게 집중공격을 받기도 한다.
이 책은 지금 여기의 정치와 페미니즘을 논한다. 이 책의 바탕이 된 강연은 명백한 "거악"인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적폐청산을 내건 문재인 정권으로 정권이 교체된 이후의 2017년, "진보의 집권"이라는 한 축과 식지 않고 있는 페미니즘의 목소리라는 한 축이 만나기 시작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한국사회 전반에 깔린 강력한 남성연대와 여성혐오, 이성애중심주의와 젠더감수성 부재가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던 시점이며, 보수에 대해 도덕적 우월감을 지닌 진보의 아킬레스건이 결국 젠더라는 것이 드러났던 결정적 시점이다. 이는 "미투" 국면을 지나고 있는 2018년 현재 다시 한번 강력히 드러나고 있다.
지금 여기의 젠더 이슈를 활발히 발화하고 있는 7명의 저자들은 이 책에서 최근 한국사회 전반의 젠더문제를 다루면서 특히 최근 10년, 명백한 "보수" 정권이 지나가고 ("팬덤"으로도 표현되는) 강력한 지지층을 등에 업은 "진보" 정권이 집권한 지금을 중심으로 여성/성소수자가 어떻게 배제되며 젠더문제가 사소화되는지를 여러 주제를 통해 다룬다.


"나중에" 말고 지금!: 좋은 정부보다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

사적인 영역, 사소한 문제로 취급되는 남녀관계와 젠더문제야말로 권력관계의 문제이고 가장 정치적인 문제라는 점을 역설하는 1강(정희진)을 시작으로, 2강(서민)에서는 특히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한국남성들의 여성혐오의 실태를 개괄하며, 3강(손아람)은 문화생산자의 입장에서 대중문화와 대중매체 속에서의 여성이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문화의 생산과 소비의 동학 속에서 드러낸다. 4강(한채윤)에서는 종교와 정치가 유착되어 종교가 정치화되고 정치가 종교화되는 정치현실 속에서 성소수자가 어떻게 배제되고 혐오화되는지, 대의에 뒤따르는 "나중에" 정치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그 과정을 구조적으로 분석한다. 5강(권김현영)에서는 지난 10년간 한국 정치에서 여성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반복적으로 등장했다가 사라지는지를 살피며, 이 과정에서 강력한 남성연대가 "좌우 진영"을 넘어 얼마나 강력한지를 드러낸다. 6강(손희정)에서는 현재 한국사회를 설명하는 강력한 키워드인 음모론과, 역시 좌우 진영을 막론하고 강력한 남성동성사회, 남성연대가 어떻게 결합해 작동하는지를 "검사영화"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7강(홍성수)은 젠더/소수자 이슈의 핵심적 개념으로 유통되는 "혐오"와 혐오로 뒤덮인 지금의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 이론적 팁과 분석을 제공한다. 그리고 마지막 8강(정희진)에서는 적폐청산을 내건 "진보"로 지칭되는 현정부의 젠더 인식을 비판적으로 짚는다. 동시에 대통령을 둘러싼 강력한 "팬덤"과 관련해 민주주의를 만들어갈 "시민"으로서의 태도가 무엇인지를 사랑이라는 주제로 짚어본다.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는데 왜 우리의 삶은 달라지지 않는가"라는 정희진의 질문(8강)은 이 책을 관통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우리가 상상해야 할 것은 정권의 교체, 좋은 나라 만들기를 넘어 더 많은 민주주의이며, 페미니즘과 젠더에 대한 고민은 "대의"에 뒤따르는 사소한 문제, 우선순위의 나중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에서 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구매가격 : 10,800 원

2017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보고서

도서정보 : 한국월드비전,동그라미재단 | 2018-05-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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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국월드비전과 동그라미재단은 우리사회 만11세부터 23세까지의 미래세대를 포괄하는 전국 단위 조사인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우리사회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은 어떤 꿈을 꾸며 노력하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으며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본 보고서는 해당 결과를 정리한 것으로, 이를 통해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아동들이 품고 있는 꿈에 관심을 기울이고 응원하여,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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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어제 한 행동을 알고 있다

도서정보 : 한병진 | 2018-04-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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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일상을 탐색하다

일상은 평범하지만 그리 간단치 않다. 일상은 수많은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속에서 변화무쌍하고 복잡하게 돌아간다. 복잡한 일상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다양한 개념과 이론이라는 기본기를 갖추고 개인과 개인의 상호작용을 여러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경로 의존성, 근본귀인오류, 변동 강화 계획, 손실 회피 등 다양한 사회과학 개념을 공자, 손자, 노자 등의 동양고전, 시와 소설, 『이솝 우화』, 『법구경』 등에 의존하여 우리의 일상을 종횡무진 탐색한다.

우리는 아는 만큼 현실을 본다. 그러므로 전문가가 된다는 의미는 더욱 풍부한 개념을 획득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성격 전문가는 사람의 성격을 일반인들보다 훨씬 세부적으로 이해할 것이며 패션 전문가는 옷과 옷 입는 방식에 대한 개념이 풍부할 것이기 때문이다. 많이 알수록 우리는 미묘한 현실의 차이를 더 많이 찾아내고 진단할 수 있다. 많이 알수록 많이 볼 수 있고 더욱 재미있고 현명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구체적 사건에서 일반적 원칙을 도출하는 데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지만 통계적 혹은 추상적 원칙으로부터 구체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다. 이 책은 사회과학의 원리를 이용해서 일상사를 다룬다. 이를 통해 구체적 사건에서 일반 원칙을 도출하고 추상적 원칙을 평범한 일상에 적용하여 수많은 일상의 경험을 한 차원 더 깊게 이해하려고 한다.

사실 이 책은 사회과학 연습 문제 풀이에 가깝다. 연습을 통해 책 속의 개념과 이론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 때 지식은 비로소 살아 있는 지식이 되고 우리는 지식을 넘어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연습을 시작해야 할까? 저자는 연애와 사랑, 부부 싸움, 술자리, 지하철 자리 앉기, ‘포샵질’ 등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문제들을 의도적으로 다룬다. 하지만 가볍다고 느껴지는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학문적 분석은 오히려 독자를 놀라게 하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실용성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큐레이터가 설명해 주면 그림이 완전히 새롭게 보이고 요리 연구가와 함께 장을 보면 식재료 하나하나가 이야깃거리가 되듯이 사회과학에 비추어 일상을 재조명하면 무미건조한 경험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사회과학, 일상을 탐색하다

일상은 평범하지만 그리 간단치 않다. 일상은 수많은 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속에서 변화무쌍하고 복잡하게 돌아간다. 복잡한 일상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다양한 개념과 이론이라는 기본기를 갖추고 개인과 개인의 상호작용을 여러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경로 의존성, 근본귀인오류, 변동 강화 계획, 손실 회피 등 다양한 사회과학 개념을 공자, 손자, 노자 등의 동양고전, 시와 소설, 『이솝 우화』, 『법구경』 등에 의존하여 우리의 일상을 종횡무진 탐색한다.

우리는 아는 만큼 현실을 본다. 그러므로 전문가가 된다는 의미는 더욱 풍부한 개념을 획득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성격 전문가는 사람의 성격을 일반인들보다 훨씬 세부적으로 이해할 것이며 패션 전문가는 옷과 옷 입는 방식에 대한 개념이 풍부할 것이기 때문이다. 많이 알수록 우리는 미묘한 현실의 차이를 더 많이 찾아내고 진단할 수 있다. 많이 알수록 많이 볼 수 있고 더욱 재미있고 현명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구체적 사건에서 일반적 원칙을 도출하는 데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지만 통계적 혹은 추상적 원칙으로부터 구체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는 익숙하지 않다. 이 책은 사회과학의 원리를 이용해서 일상사를 다룬다. 이를 통해 구체적 사건에서 일반 원칙을 도출하고 추상적 원칙을 평범한 일상에 적용하여 수많은 일상의 경험을 한 차원 더 깊게 이해하려고 한다.

사실 이 책은 사회과학 연습 문제 풀이에 가깝다. 연습을 통해 책 속의 개념과 이론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 때 지식은 비로소 살아 있는 지식이 되고 우리는 지식을 넘어 지혜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연습을 시작해야 할까? 저자는 연애와 사랑, 부부 싸움, 술자리, 지하철 자리 앉기, ‘포샵질’ 등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문제들을 의도적으로 다룬다. 하지만 가볍다고 느껴지는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학문적 분석은 오히려 독자를 놀라게 하고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실용성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큐레이터가 설명해 주면 그림이 완전히 새롭게 보이고 요리 연구가와 함께 장을 보면 식재료 하나하나가 이야깃거리가 되듯이 사회과학에 비추어 일상을 재조명하면 무미건조한 경험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구매가격 : 9,800 원

발도르프 공부법 강의

도서정보 : 르네 퀘리도 | 2018-04-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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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의 교육, 발도르프
“발도르프 학교에서 과학, 예술, 인문학은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교양과목을 충실히 가르치고 모든 과목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떤 학급도 다른 과목과 관련 없이 공백 상태가 되지 않도록 가르칩니다. 모든 과목을 가르치며 각 과목을 서로 연결시킴으로써 우리는 아이들이 단계적으로 삶의 중요한 질문들에 답할 수 있도록 준비시킵니다.”
어디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아닌가요? 한국 교육부에서 요즘 추진하는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를 합친 말로,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융합교육(STEAM)과 그 본질에 있어 크게 다르지 않은 교육 이념입니다. 1919년 루돌프 슈타이너가 발도르프 학교를 만들면서 아이를 가르치는 기본이념으로 삼았던 내용입니다. 과학기술적 창조력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두루 향상시키기 위해 문과, 이과를 통합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고자 애쓰는 현 교육부의 교육 내용은 발도르프 학교에서 100년 전부터 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 발도르프 교육은 유네스코에서 21세기 개혁교육 모델로 선정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그 권위와 교육 효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광주의 푸른숲 학교와 의왕의 청계자유발도르프 학교를 비롯해 발도르프 학교 15곳이 있고 그 외에 안양, 용인, 부천, 서울, 인천, 양평, 부산, 광주, 대전 등에 크고 작은 학교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학교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고요.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을 주는 강의
한국에도 발도르프 교육에 관한 책이 꽤 출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 실질적인 교육 방법론을 다루거나 창시자의 루돌프 슈타이너의 교육 사상을 담은 난해한 책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발도르프 교육의 사상적 토대와 실제를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가진 평범한 부모들도 손쉽게 읽어 볼 수 있는 책은 거의 없습니다. 청계자유발도르프 학교에서 교사를 하다가 지금은 발도르프 사상을 연구하고 있는 역자도 이런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랫동안 좋은 책을 찾아 헤매다가 이 책을 발견했고 기쁜 마음으로 번역하게 된 겁니다.
역자의 말처럼 이 책은 아이를 온전히 사랑하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흥미로워할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아이를 사랑한다면 먼저 아이들이 뭘 필요로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겠지요. 아이들에게 리듬 있는 생활이 왜 필요한지, 아이를 가르칠 때 기질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왜 중요한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미래의 삶을 위해 아이에게 어떤 준비를 시켜야 할지, 아이에게 키워 주어야 할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이 책은 단순하지만 명확한 언어로 소개합니다. 발도르프 교육의 권위자인 저자는 오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 인간의 본질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지금 한국 땅에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주 4일 근무시대 : 노동시간 단축, 더 이상 불가능한 상상이 아니다

도서정보 : 피에르 라루튀르, 도미니크 메다 | 2018-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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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을 창당하고 대표직을 수행해온 경제학자 피에르 라루튀르와 사회학 교수이자 노동법과 빈부격차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도미니크 메다가 함께 쓴 『주 4일 근무시대』는 노동시간 단축이야말로 대량실업과 저성장의 탈출구이자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해법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책의 서문에서 대공황 시절의 아인슈타인과 헨리 포드의 행적을 주목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영유아 건강검진

도서정보 : 정보람 | 2018-03-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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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아동학대, 제도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핀란드 같은 선진국들은 어떻게 영유아 건강검진을 이행하고 있을까? 아이를 학대로부터 지키는 일에 우리는 과연 러시아 등의 다른 국가들보다 앞서가고 있을까? brunch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영유아 건강검진'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 1월-2월에 연재된 본 시리즈물은 일일 조회수가 16,000회를 상회하고 브런치 매거진에 소개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미취학 아동의 엄마로서 저자가 핀란드, 러시아 등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영유아 건강검진에 대한 생각을 아동학대 관련 방대한 자료조사 및 분석 내용과 함께 담았다.

구매가격 : 4,000 원

여름엔 북극에 갑니다

도서정보 : 이원영 | 2018-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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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와 맞닿은 그린란드의 북쪽 끝……
가장 짧은 여름, 가장 위대한 생명의 시간을 기록하다
회색늑대에서 북극황새풀까지
지구의 끝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자연의 일상

도시 속 인간의 시선에서 얼마간 벗어나 뭇 생명의 그것을 바라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삶의 익숙한 풍경들의 가능성, 그 기쁨과 고단함이 새삼 놀랍게, 그러다가 문득 한없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진다. 스케일을 달리하며 삶을 성찰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경험을, 극지 생태 연구자의 북극 탐험기인 이 책은 북극이라는 경외스런 자연을 통해 가능하게 한다.

구매가격 : 11,300 원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도서정보 : 파커 J. 파머 | 2018-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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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11월 22일.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자동차 퍼레이드 중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진다. 저자는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백인 대학원생인 자신에게 "여러 역할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물었다면 아버지, 배우, 교사, 작가 그리고 뭐든 수입이 되는 일들이었다고 말했을 것이다. 시민은 그 목록에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시민이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를 그때서야 진중하게 생각해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2001년 9월 11일. 예순 살이 넘은 저자는 나이가 들어 찾아오는 상실감에 낙심하면서, 사회운동가인 자신에게 미국 문화와 21세기의 삶을 읽어낼 능력이 점점 사라지고 있음을 슬퍼한다. 그 순간 9·11테러는 저자에게 엄청난 충격임과 동시에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할 중요한 사건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에서 난민이 되었다는 표현으로 미국 정치의 혼돈을 설명한다. 사람들은 정부의 언사에 휩쓸려 아무런 관련 없는 한 나라와의 전쟁을 찬성하기 시작했다. 당시 한 저널에서 인용한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인 중 50퍼센트가 "정부는 테러리즘과 싸우기 위해 법원의 허가 없이 전화나 이메일을 모니터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고 답할 정도였다. 이런 분위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향해 정치인들은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매국노라고 서슴지 않고 비난했다. 저자는 이를 통해 매카시의 공산주의 마녀 사냥, 민권운동에 대한 반대, 1960년대의 각종 정치적 암살, 베트남 전쟁, 워터게이트 사건, 2000년 조지 부시와 엘 고어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두고 벌어진 와해 등 미국의 혼돈과 분열을 야기했던 역사적 사건을 떠올린다.
그리고 2011년 1월 8일. 이날은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 지 거의 50년이 되어가는 시점이다. 애리조나 주 투손의 한 슈퍼마켓 바깥에서 어떤 사람이 총을 쏴 6명을 죽이고, 14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그들은 애리조나의 제8선거구에서 뽑힌 하원의원 가브리엘 기퍼즈가 후원하는 "당신의 동네에서 의회를"이란 행사에 참석 중이었다. 사망자 가운데는 학교에서 학생 자치위원으로 선출되어 민주주의에 대해 더 배우고자 그 행사에 왔던 9살 크리스티나 테일러 그린이 있었다. 저자는 아주 어린 나이에 참여하는 시민이 되는 길을 잘 가고 있던 한 어린이의 죽음에서 현실 정치가 자아내는 연민의 실패, 공감과 존중의 결여를 발견하고선, 케네디 대통령이 죽었을 때 느꼈던 정치적 비통함을 다시 경험했다고 진술한다.

구매가격 : 11,300 원

엄마됨을 후회함 : 모든 여성이 엄마가 될 필요는 없다

도서정보 : 오나 도니스 | 2018-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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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이 엄마가 될 필요는 없다!
금기의 문을 열어 전 유럽을 폭풍 토론의 장으로 만든 화제작!
최근 들어 자녀에 대한 폭력, 친딸 유기, 동반자살 등 자녀를 버리거나 심지어 죽이는 사건이 적지 않다. 그동안 우리는 이런 기사를 접하면 온 사회가 한 목소리로 모성애를 저버린 엄마들을 비난하거나 손가락질했다. 우리 사회에서 아이를 외면하는 것은 여성의 본능인 모성애를 거부한 행동이므로 결코 이해받을 수 없는 감정으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극단적인 사건 뒤에는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다만 엄마라면 반드시 자신보다는 아이를 아껴야만 하고, 모성애는 타고난 존재라는 인식은 여성과 엄마 사이의 관계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볼 기회를 갖지 못하게 한 것도 사실이다. 과연 엄마가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행복하고 감동적인 일인 것일까? 혹시라도 엄마가 된 것을 후회하는 여성은 없는 걸까? 또 엄마가 된 것을 후회하는 감정은 ‘이상한 여성’들만의 ‘별난 감정쇼’일 뿐인 걸까?
이 책은 그동안 당연시되어 왔던, 어쩌면 차마 입 밖으로 꺼내어 말하지 못했던 엄마들의 감정을 다루고 있다. 엄마가 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인생의 통과의례일 수 있으나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암묵적인 강요로 다가와 인생을 송두리째 후회하게 할 수도 있는 사실이라는 것을 23명과의 깊이 있는 인터뷰 속에서 드러낸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엄마가 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여성들의 자기결정권은 존중되어야 한다. 우리 사회가 이것을 보장해 줄 수 있을 때 진정한 여성해방은 시작된다.”

▶ 이 책은 2016년에 출간된 《엄마됨을 후회함》의 개정판입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사회학적 파상력

도서정보 : 김홍중 | 2018-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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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사회의 마음이 꿈꿔온 모든 것들이 무너져내리는 파상破像의 시대. 사람들은 기왕의 가치와 열망의 체계들이 충격적으로 와해되는 체험 앞에 속수무책으로 맞닥뜨린다. 9·11 테러, 2008년 금융위기, 3·11 동일본 대진재, 이슬람 국가(IS)들의 등장 등, 파국적으로 엄습해오는 재난과 위협이 우리 시대를 특징짓는 어지러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파상의 시대는 문명사적으로 대변동의 시기이며, 대안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의 꿈들이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며 문제화되는 시기다.

사회학자 김홍중은 바로 그 "현장"에 발 딛고 서 있는 동시대의 증인이다. 『마음의 사회학』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이 책에서, 그는 우리 시대가 지난 100여 년간 사람들이 격렬하게 품었던 꿈들(문명개화, 해방 근대화,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의 성취와 실패, 기억과 망각, 매혹과 환멸의 복잡다단한 퇴적층이자 미래를 당겨오는 다수의 몽상구성체들이 격돌하는 전장이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특히 과거의 꿈들이 부서져가면서 형성된 마음의 폐허에 집중하면서, 한 사회가 꿈을 통해 어떻게 공통의 미래를 생산하는지, 그리고 동시에 그렇게 구성된 미래의 꿈들이 고통스럽게 붕괴하면서 역설적으로 새로운 희망이 움터나오는지를 섬세하게 점검하고 있다.

구매가격 : 16,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