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

도서정보 : 마야 괴펠 | 2021-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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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적인 기후 문제,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 갈등, 우리 사회의 심각한 양극화는 지금까지 해온 대로 계속하는 것은 더 이상 우리의 선택지가 아님을 분명히 보여준다. 성장 위주의 정책으로 일궈낸 물질적 풍요는 자원 고갈과 여러 가지 자연현상으로 우리에게 그 대가를 요구하고 있고, 이제 지구인 모두가 근본적인 생각의 전환을 피할 수 없음을 경고하고 있다. 늘어난 인구와 비좁아진 땅, 이 새로운 현실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이 책에서는 영원한 성장을 지향하는 우리 경제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고, 한계에 직면한 지구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모색한다. 미래 사회의 공존을 위한 인식의 전환과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할 때다.

구매가격 : 11,060 원

퀴어돌로지

도서정보 : 권지미 | 2021-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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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아이돌] 이토록 퀴어한 세계

둘 이상만 모여 있으면 반드시 누군가는 커플을 엮고 있는 세계, 윤리적이지 않은 생산자와 윤리적이려고 노력할지언정 윤리보다는 욕망이 중요한 소비자가 만들어내는 급진적 세계, 취향으로 모여 퀴어함을 ‘착즙’하는 세계, 팬픽레즈와 디바게이가 판치는 세계. 이 책은 ‘팬픽이반’, ‘팬코스’부터 ‘연성’과 ‘알페스’와 무지개 깃발을 든 퀴어팬덤까지, 퀴어/퀴어함과 케이팝 아이돌이 만나는 그 자리를 기록했다.

이 책을 기획한 연혜원은 이렇게 말한다. “퀴어들은 언제나 나고 자란 곳이 아닌 퀴어들의 공동체, 자신이 선택한 공동체에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꿈꾼다.” 따라서 “취향은 퀴어들에게 대안적 공동체를 형성하는 가장 강력한 매개가 되어왔다”(7쪽)라고. 어떤 퀴어들은 바로 이런 세계에서 모인다. 아이돌을 매개로 그들은 퀴어적 실천을 하기도,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형성해내기도 한다. 그리고 퀴어들이 케이팝 아이돌을 사랑하는 이유와 그 방식을 기록하는 것에서 출발해 케이팝과 그 팬덤, 팬덤 문화의 퀴어함을 다각적으로 다뤘다. 남성 아이돌을 사랑하는 레즈비언과 여성 아이돌의 춤을 추는 게이, 여성 아이돌을 사랑하는 여덕의 마음, 알페스의 세계, 퀴어함이 기본값인 그 세계에서 벌어지는 퀴어혐오적 양상들까지 생생하게 담았다. 나아가 이것은 성별이분법과 이성애 중심의 렌즈가 아닌 퀴어한 렌즈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며, 지금 여기의 퀴어문화를 생생히 기록한 문화기술지이자 아이돌과 케이팝, 그리고 세상을 ‘퀴어링’해내는 기획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2,600 원

우리가 선택한 가족

도서정보 : 에이미 블랙스톤 | 2021-09-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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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아?” “애 안 낳을 거면 결혼은 왜 했어?”
21세기형 가족의 형태를 묻다
2020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열 가구 중 여섯 가구는 1인 또는 2인 가구일 정도로 우리 사회의 가족 형태는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이라는 전통적인 가족 개념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함에도 제도의 개선은 느리기만 하다. 연애, 결혼, 출산이라는 궤도를 이탈한 이들은 “나중에 늙어서 후회해” “외롭지 않아?” “애 안 낳을 거면 결혼은 왜 했어?” 같은 오지랖 섞인 말들을 듣는 경우도 다반사다. 유구한 가부장제적 가족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점점 자신의 선택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만 개인의 경험담이 아닌, 사회학적 관점에서 이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앞으로 새로운 가족 공동체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심도 깊게 다룬 연구는 드물었다.
1995년 결혼해 아이 없이 살고 있는 메인대 사회학 교수 에이미 블랙스톤은 아이를 갖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우린 아이 (안) 가져(https://werenothavingababy.com/)’라는 블로그를 열어 2013년부터 무자녀 커플로서의 삶, 그리고 비슷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 관한 연구를 공유해왔다. 미국 가족관계협의회 페미니즘 및 가족 연구 분과에서 보조금을 받아 십여 년간 아이 없는 남녀 칠십여 명을 심층 인터뷰하고, 칠백 명 이상을 설문조사해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내밀한 이야기를 듣고 이들이 우리 사회, 경제, 환경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앞으로 가족 형태는 어떻게 변해야 할지 다각도로 분석해 『우리가 선택한 가족』에 담았다.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2세대 페미니즘의 구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의미하다. 아이를 가질 것인가 말 것인가라는 일견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가 이제는 공적 관심사이자 정치적 논쟁 거리가 되었다. 정책 입안자, 언론 매체의 논객, 그리고 손주를 안아보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할까 두려워하는 부모까지 모두가 현재의 세태를 이해하고 싶어한다. 지금까지의 논의에는 수십 년간의 과학
연구에서 비롯된 역사적 근거를 갖춘 관점, 우리의 삶 그리고 공동체를 조직하는 방식과 관련된 정치적ㆍ문화적 화두를 광범위하게 고려한 전망이 빠져 있었다.

구매가격 : 12,400 원

사북항쟁과 국가폭력

도서정보 : 황인욱 | 2021-09-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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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고문공화국이었다

1980년 사북은 국가폭력의 종합전시장 … 피해자의 생생한 증언으로 드러나
힘없는 광부와 부녀자에 야만적 고문 … 피해자 명예회복과 구제 위한 법적 장치 필요


“한 두어 번 하믄 때리고 굴리고 하믄 (옷이) 다 벗겨지고 뭐 없지 뭐. 그 다음에 맨싸댕이[맨몸]를 맞는 거야. 맨싸댕이를 맞아 가지고 그 야구 방맹이로 이렇게 누켜 놓고는[눕혀 놓고는] 가다가 누켜져 있으믄 뭔 배를 그냥 뭔 지금 뭐라고 말할지 몰라. 뭔 두부짝에 쑤시듯 막 그냥 찔러요. 찌르고는 막 코도 비틀고 귀도 잡아 댕기고 젖꼭지도 잡아 댕기고 뭐 다 아래 털도 다 뽑아 삐리고 그러믄 그 다음에는 아주 녹초가 돼서 죽는 거지 뭐, 죽어.”

강원도 정선군 사북의 광산노동자들에게 1980년 4월은 정말 잔인한 달이었다. 임금인상과 노조민주화 등 기본적인 인권 요구에 야만적인 고문과 폭행을 당하고 ‘빨갱이’라는 딱지까지 붙였으니 말이다. 마치 광주학살의 전야를 방불케 한 공권력의 무자비한 폭력은 힘없는 광부와 부녀자들을 죽음의 고통으로 몰아넣었다.
<사북항쟁과 국가폭력>의 황인욱 저자는 “1980년 사북항쟁 시기에 공권력이 저지른 폭력은 그 비열함과 공공연함, 야만성의 면에서 국가폭력의 종합전시장이라 할 만큼, 우리 현대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특이한 양상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래 와서 또 끌고 가. 그리고 왜 저기 가정용 목욕탕이 이래 되어 있잖아. 여기 인제 목욕탕이야 이게, 욕조라고… 욕조 여 갖다 놓고는 주전자에 큰 주전자에다 고춧가루를 타 갖고는 막 갖다 맥여.”

당시 정선경찰서에 끌려가 조사받았던 피해자들의 증언은 참혹했던 집단 고문의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비상계엄 하의 합동수사단은 임시조사실을 차려 놓고 남녀를 한 곳에 몰아넣은 뒤 공개고문을 자행했다. 통닭구이 상태로 각목에 몸을 꿰어 거꾸로 매달리게 한 뒤 구타를 하다가, 다른 공간으로 끌고 가 욕조 속에 머리를 처박았다가 꺼내기를 반복하며 고문했다.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에 돌아와서도 고문이 이어졌다.

“깜빵 창살에다 발 걸어. 발 걸어 해놓고 개 패듯 패는데 옆방에서 들으믄 진짜 몸이 소름이 오싹오싹 돋을 정도로 그냥 개 패듯 패는 거여.”

임시 조사실에서는 군인들이, 유치장에서는 정복 차림의 경찰들이 “군기를 잡겠다며 야단법석”이었다. 유치장에서 일어난 학대와 희롱 역시 모든 수감자에게 공개된 노골적 학대행위였다. 사북의 광부들은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일어섰으나 공권력의 탄압과 고문, 감옥 생활로 비인간적인 삶을 살다 죽어갔다.

사북항쟁 고문 피해 당사자 20여명은 민주화운동관련자로 인정받았다. 주요 당사자인 이원갑 씨와 신경 씨는 계엄포고령 위반 및 소요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재심을 신청해 2015년 2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고문으로 인한 후유증을 앓고 있음에도 사건의 관련성이 입증되지 않아 어떠한 혜택이나 보상도 못 받고 있다.
황인욱 저자는 “2020년 12월 출범한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사북항쟁기에 벌어졌던 야만적인 국가폭력의 진상을 밝히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피해자들이 얼마나 오랜 기간 고통 속에서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제대로 알고 즉시 피해구제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국가폭력의 피해사실을 피해자가 입증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가혹하다”면서 “이로 인해 국가폭력의 피해자들은 제대로 된 배·보상과 명예회복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가폭력이 발단이자 본질인 이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을 시작하고 피해자 구제를 완료할 책임은 국가에게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1980년 4월 사북항쟁에 참가한 광부와 부녀자들에 대한 국가 공권력의 잔혹한 폭력을 피해자의 증언을 통해 생생하게 고발한다. 이를 통해 국가(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회복 및 구제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한다.

구매가격 : 17,600 원

좋아 보이는 것들의 배신

도서정보 : 캐스린 H. 앤서니 | 2021-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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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정의한다
미 의회에서 화장실 평등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캐스린 H. 앤서니가
일상의 디자인이 지닌 편견을 파헤치고
‘포용적 디자인’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다!

치마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투명 계단, 여자 화장실에만 있는 기저귀 교환대, 아이의 한입에 들어가는 캡슐 세제, 학교에서 따돌림당하는 왼손잡이, 손이 닿지 않는 지하철 손잡이, 깨알 같은 약봉지 글자들 … 일상의 수많은 제품과 공간의 디자인은 각종 편향의 토대 위에 세워져 있으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 편견을 재생산하고 있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배신』의 저자 캐스린 H. 앤서니는 미 의회에서 화장실 평등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인물이다. 그녀는 오랜 기간에 걸쳐 우리 환경을 구성하는 디자인에서 젠더, 연령, 체형 편향과 그 이면의 미스터리들을 파헤치는 작업을 해왔다. 하이힐, 넥타이, 옷 치수부터 시작해 어린이 장난감, 대중교통, 의료설비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디자인에 담긴 편견을 심층적으로 파헤친다. 나아가 ‘모두를 위한 디자인’에 관한 고민과 행동을 촉구하는 그는 좀 더 공정하고 편견 없는 세상,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구매가격 : 14,000 원

페이스북은 어떻게 우리를 단절시키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가

도서정보 : 시바 바이디야나단 | 2021-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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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가짜뉴스’라 하는 허위정보를 증폭시키고
사람들을 단절시키며, 더 나아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소셜미디어의 문제점을 낱낱이 폭로하다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이 페이스북 없이는 하루도 살지 못할 것 같은 상태가 돼 버렸다. 페이스북의 강력한 도달력과 흡인력, 편리한 기능 때문이다. IT기술과 인간의 소통 욕구가 결합해 최강의 소셜미디어가 만들어졌고 글로벌 거대기업이 태어났다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시바 바이디야나단 교수는 시선을 달리해 페이스북을 조목조목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그는 페이스북 비판을 쓰게 된 동기를 “미국을 덮친 2016년의 치욕, 우리 생애 최악의 선거에서 차분하게 사고하고 소통하며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우리의 능력을 떨어뜨리는 데 페이스북이 어느 정도 역할을 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도널드 트럼프는 페이스북의 지원을 받아 유권자에 대한 유례없는 정밀 타깃팅 광고를 했고 그 덕분에 득표수에서 지고도 더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저커버그의 책과 연설, 칼럼 등을 집중 분석하고 소셜미디어에 관한 연구물을 조명했다. 이를 통해 저자가 파악한 페이스북의 일곱 가지 특성은 오락 기계, 감시 기계, 주목 기계, 자선 기계, 시위 기계, 정치 기계, 허위정보 기계였다. 종합해 보면 페이스북은 결국 ‘난센스 기계’, 즉 허튼소리 기계, 터무니없는 기계라는 것이 저자의 해석이다.

역사학도 출신의 미디어 학자인 저자는 이렇게 결론짓는다. “당신이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선전을 뿌려 대고, 중요한 이슈를 생각하지 못하게 그들의 마음을 빼앗고, 증오와 편견에 힘을 불어넣고, 사회적 신뢰를 손상시키고, 신뢰할 만한 언론을 훼손하고, 과학에 대한 의심을 부추기고, 한꺼번에 대중감시를 펼쳐 보이려면 페이스북과 꼭 닮은 것을 만들어 내면 된다.”

구매가격 : 11,200 원

데이터 주권과 마이데이터

도서정보 : 이재영 | 2021-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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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주권 시대, 무엇이 달라지나?
마이데이터 사업 2022년 1월 전면 시행 … 개인에게 개인 데이터에 대한 자기 결정권 부여
경기도, 9월 8일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 개최 … 모두가 잘 사는 공정한 데이터 세상 논의

금융소비자가 본인의 신용정보와 금융상품 등 각종 데이터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이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개시돼 2022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금융 분야는 물론 의료, 헬스, 행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데이터가 시도될 것이다. 경기도는 9월 8일 온오프라인 병행의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 개최하고 모두가 잘 사는 공정한 데이터 세상을 논의한다.

데이터를 이용하는 기업에서는 데이터가 새로운 원유 같은 자원임이 틀림없지만, 정작 데이터를 제공하는 개인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개인 데이터가 유출되어 스팸에 시달리거나 심지어는 각종 피싱 위험에 노출된다. 이러한 불공평하고 일방적인 관계는 건강하지도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 개인은 최대한 개인 데이터 제공을 기피하게 되었고, 기업은 각종 컴플라이언스로 인해 데이터 수집은 물론 결합·처리·분석 등을 통해 가치 있게 활용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것이 마이데이터다.

마이데이터는 단순히 ‘나의 데이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 데이터의 정보 주체인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실질적으로 관리, 통제 및 활용하는 일련의 법적, 기술적, 관리적 조치가 이루어져, 개인이 개인 데이터에 대한 결정권을 온전히 가지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 데이터의 관리 및 활용을 위한 인간 중심 모델을 지향하며 개인에게 개인 데이터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부여한다. 개인이 기업 및 기관에게 금융, 쇼핑, 의료 또는 건강 데이터와 같은 개인 데이터의 활용 권한을 직접 부여할 수 있게 한다는 개념이다. 마이데이터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개인 데이터에 대한 결정권을 당사자에게 돌려줌으로써 그들과 그들이 속한 사회가 지식을 발전시키고,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리고, 개인과 조직간, 그리고 개인 상호 간에 더욱더 주도적이고 효율적으로 소통하기 위함이다.

현재와 같이 소수의 데이터 공룡 기업들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독과점하며 수집하고 활용하는 환경에서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제공해줄 수 있는 기술 및 플랫폼에 대한 논의는 데이터 산업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적 측면에서도 필요한 의제다. 그동안 「개인정보보호법」을 통해 개인 데이터의 보호와 기업 윤리에 관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자기 결정권에 대한 보장은 부족했다.

이 책은 개인 데이터 주권 회복과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이데이터 접근법을 제시한다. 데이터 주권 시대가 가져올 변화와 마이데이터 실현을 위한 올바른 접근법 등 마이데이터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살펴본다. 마이데이터 사업의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데이터 주체인 개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보와 제언이 담겨 있다.

구매가격 : 9,600 원

인공지능 윤리 개론

도서정보 : 고영상 | 2021-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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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를 치료하는 사람은 의사인가 공학자인가?

빅데이터, 의료, 교육,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건축 등 인공지능 윤리 전문가 11명이 만든 교양서
AI 기술 발달에 따른 새로운 AI 윤리 문제 연구 … ‘인공지능 윤리 헌장’ 눈길


AI(인공지능) 시대가 열리고 있다. 보이지 않는 바둑천재 알파고는 옛말이 되었다. 김주하, 이지애를 본 딴 AI 아나운서가 뉴스를 진행하고 AI 스피커는 ‘돌봄 서비스’까지 해준다.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판사 ‘컴퍼스’가 법원 판결에 의견을 제출했다. 호주의 세인트피터스 유치원에서는 인공지능 교사 ‘아이다’가 아이들에게 알파벳, 숫자 교육은 물론 노래, 그림, 요가, 체조 같은 예술 교육과 체육 교육까지 하고 있다. 인공지능 의사, 인공지능 반려동물이 우리의 건강과 정서를 챙기고 있으며 머지않아 인공지능 아이돌(Idol)이 세계의 문화를 바꿀지도 모른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미래에는 모든 가정에 1인 1로봇 시대가 열릴 것이다. 인간이나 생명체와 매우 유사한 외모를 갖고 행동을 하는 로봇들이 인간을 도와주고 위로해주며 인간과 함께 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에게 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AI의 편향과 차별의 문제, AI의 오류로 사람이 위협받는 문제, AI를 악용한 범죄 발생, AI의 학습과정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권을 침해하는 문제, 킬러로봇 개발 문제 등 인공지능이 일으킬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이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문제를 따지는 것은 어느새 인공지능 윤리의 낡은 주제가 되었다. 이제는 디지털 인간이 사회의 리더가 되어 인간의 삶을 좌우하는 문제부터 킬러 로봇으로부터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문제까지 보다 심각한 문제들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나아가 AI로부터 인간이 피해를 입는 문제만이 아니라 인간이 AI에게 가하는 폭력과 학대 행위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간이 휴머노이드 로봇에 가하는 폭력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 휴머노이드 로봇을 단순한 기계나 전자제품처럼 간주해 별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아야 할까? 안드로이드, 휴머노이드 로봇에게도 보호받을 권리를 인정해야 할까?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로봇 팔이 신체 일부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까? 누군가가 로봇 팔에 해를 가한다면 상해죄일까, 절도죄일까? 반대로 로봇 팔이 오작동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인간의 몸이 사이보그가 된다면, 그 몸을 치료하는 사람은 의사인가 공학자인가? 과연 그 의료행위를 치료라고 할 수 있을까? 수리나 정비라고 규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사이보그의 몸을 의사가 치료할 수 있을까? 미래사회에서 의사의 자격은 의공학자에게까지 확대되어야 하지 않을까?

인공지능은 인간의 행복과 편익을 위한 수단일 뿐이며 유일한 목적은 인간이어야 한다. 하지만 산업 발전과 시장 경제의 논리 속에서 인공지능의 기술만이 우선시되며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더 늦기 전에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들을 생각해보고, 인공지능을 어떻게 하면 윤리적으로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아야 한다. AI기술이 앞서 나가려 하면 인공지능의 위험성과 부작용 문제가 커지게 된다. 그렇다고 AI윤리가 앞서 나가려 하면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 좋은 AI기술들의 개발이 늦어지게 된다. 따라서 AI기술과 AI윤리는 반드시 함께 나아가야 하며 서로 조화롭게 발전해야 한다.

인공지능 윤리는 인공지능 영역에서 사람이 지켜야할 윤리를 의미한다. AI의 편향과 차별 문제 등 인공지능이 일으킬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여, 인공지능에게 안전장치를 넣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 윤리다. 따라서 인공지능 윤리의 영역에는, 인공지능이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 위험성 문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차후에 이러한 문제들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는 활동까지가 모두 포함된다.

AI기업과 개발자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까지 모든 주체가 인공지능 기술과 반드시 함께 가야하는 인공지능 윤리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알아야 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의 안전장치인 인공지능 윤리가 무엇이고, 왜 필요하고, 어떤 문제들이 있으며, 해결하려면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우리는 인공지능 윤리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게 되고 실천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이러한 목적으로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전문가 11인이 모여 만든 교양서다. 인공지능 윤리의 기본 개념과 핵심 내용, 빅데이터 윤리와 의료 인공지능 윤리, 인공지능 교육과 윤리, 스마트팩토리와 윤리, 스마트 건축의 윤리적 문제 등 AI 기술의 발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AI 윤리 문제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교재가 될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자와 소비자의 윤리 등 서문과 40개조로 제정한 ‘인공지능 윤리 헌장’도 눈여겨 볼 만하다.

구매가격 : 15,840 원

퀴어, 젠더, 트랜스

도서정보 : 리키 윌친스 | 2021-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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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중심의 권리운동을 젠더 문제로 꿰뚫으며 ‘모두의 젠더 문제’를 외친 트랜스젠더운동가 리키 윌친스. 1990년대부터 2021년 현재까지 30여 년간 젠더 관련 인권운동에 앞장서며 각종 단체를 조직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해온 그가 생생한 경험과 간결하고 쉬운 서술로 안내하는 퀴어이론, 젠더이론 입문서가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정체성 중심으로 전개된 20세기 중후반 미국의 여성/동성애자/트랜스젠더 권리운동의 성취와 한계를 짚으며 모두가 맞물린 젠더 문제를 환기하는 데서 시작하는 이 책은 퀴어이론, 젠더이론의 핵심을 다루는 가장 생생하고 간결한 입문서인 동시에, ‘모두를 위한 젠더권운동’이라는 저자의 실천처럼 젠더 이분법에 들어맞지 않는 모두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는 데 집중한 리키 윌친스는 우리 사회에 너무나 깊숙이 자리잡고 있어 쉽게 인식하기조차 어려운 젠더 이분법을 끈질기게 파고들며, “더 넓은 젠더 패러다임”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가로막히는 세계에서 그 너머를 그리는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남자 아니면 여자라는 이분법을 퀴어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이든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짓눌러버리는 세계에서 ‘퀴어한’ 세계를 그리는 일은 가능할까? 그 상상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14,000 원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도서정보 :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 2021-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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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난 이주여성들을 만나기 위해 필리핀, 몽골, 태국으로 간 ‘귀환이주여성’ 프로젝트는 2019년 한 해 동안 진행되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조사팀은 현지에서 귀환이주여성들을 만나 이주와 귀환의 복잡한 과정을 경청했고, 전 세계 각국으로 이주하는 여성들의 안전과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었다. 그 결과물인 이 책은 여성들의 이주와 귀환을 사회적 문제로 조명하며 한국 사회가 응답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한다. 2018년 출간된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는 폭력 피해 이주여성들의 생존 분투기였다. 그 연장선 위에 있는 이 책은 국경을 넘어서도 한국 사회가 답해야 할 문제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주의를 환기한다. 사실상 ‘다문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이제껏 가려져 있던 귀환이주여성들의 목소리에 응답을 보내야 할 때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