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 경적지

도서정보 : 위징;영호덕분 | 2020-08-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국내 최초의 수나라 역사서, ≪수서≫
대운하를 판 나라, 고구려를 침입했다가 살수대첩으로 무너진 나라, 그게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수나라다. 상고시대부터 한나라까지의 역사가 ≪사기(史記)≫에 담겨 있다면, 혼란했던 남북조 시대를 통일한 수나라의 역사는 ≪수서(隋書)≫에 담겨 있다. 그중 <경적지(經籍志)>는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 다음으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지(史志) 도서목록이다. 수나라의 장서뿐만 아니라 위진남북조 시기 도서들의 전래 과정을 잘 기술하고 있어 역대로 많은 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혼란을 바로잡은 통일 왕조 수나라의 역사서
≪수서≫는 수(隋)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기전체(紀傳體) 사서(史書)로, ≪사기(史記)≫·≪한서(漢書)≫ 등과 함께 중국의 정사인 24사(史) 중 하나로 꼽힌다. 수나라는 중국 역사상 가장 혼란했던 위진남북조(魏晋南北朝) 시기에 종지부를 찍은 통일 왕조다. 수나라는 폭군의 대명사로 알려진 양제(煬帝), 남과 북의 교류를 촉진한 대운하, 네 차례에 걸친 고구려와의 전쟁,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위진남북조의 혼란한 시기를 통일한 대제국 수나라는 581년 문제(文帝) 양견(楊堅)의 건국부터 618년 양제 양광(楊廣)이 멸망하기까지 불과 37년 만에 역사에서 사라졌다. 수나라의 멸망은 진시황(秦始皇)의 진(秦)나라와 유사하다. 2대에서 멸망했다는 점, 멸망한 후 한나라와 당나라라는 강한 왕조가 탄생했다는 점, 오랜 기간 이어진 난세를 통일했다는 점 등이 그렇다. 대제국을 형성했던 왕조의 흥망성쇠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흥미로운 내용과 교훈을 제공한다. 여기에 수나라는 고구려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수서≫를 읽는 것은 이처럼 흥망과 치란의 교훈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구려 역사에 대해서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적지>의 도서 선정과 분류
<경적지>에서 밝힌 도서의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이전 목록에 기록은 있으나 내용이 천박하고 교화에 도움이 안 되는 도서들은 모두 삭제했다. 이전 목록에는 기록이 없으나 내용이 괜찮아 교화에 도움이 될 만한 도서는 모두 덧붙여 기록했다. … 비록 오묘한 도리를 탐구하고 그윽한 모습을 궁구할 수는 없지만 대도를 널리 선양하고 교의를 세우는 도서들은 빠짐없이 기록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준에 맞추어 ≪수서≫ <경적지>는 도서의 선정과 분류에 상당한 공을 기울였다. ≪수대업정어서목(隋大業正御書目)≫을 기준으로 삼아 수나라의 14,466부(部)의 총 89,666권의 유서들과 대조하고, 여기에 순욱(荀?)의 ≪중경신부(中經新簿)≫·왕검(王儉)의 ≪칠지(七志)≫·완효서(阮孝緖)의 ≪칠록(七錄)≫에 의거해 경(經)·사(史)·자(子)·집(集) 사부(四部)로 도서를 분류했다.

사부 분류법
한나라 때 경전으로 분류되었던 사서(史書)는 위진(魏晋) 시기 들어 수량이 늘면서 그 범주가 점차 세분화되었다. 이후로 ‘사(史)’를 ‘경(經)’에서 독립시켜 따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중경신부≫의 병부에서 사기·구사· 황람부·잡사 네 가지의 소류(小類)로 분류되던 것이 ≪수서≫ <경적지>에서는 정사·고사·잡사·패사·기거주·구사·직관·의주·형법·잡전·지리·보계·부록의 열세 가지 소류로 구분되었을 정도로 사서의 기록이 다양해졌다. 이렇게 되면서 춘추류(春秋類)에 모든 사서를 포함하기 어려워 따로 사부(史部)가 만들어졌다. 사부의 성립으로 춘추류에 실렸던 사서들이 사부에 수록되기 시작했다. 사부가 성립되자, 사부의 배치에도 변화가 생겼다. ≪중경신부≫에서 사부에 해당하는 병부는 사부(四部)에서 세 번째 위치에 있었으나 이충의 ≪진원제사부서목≫에서 을부와 병부의 내용이 바뀌면서 사부가 경부 다음의 두 번째 위치로 이동한 것이다. 사부를 경부 다음에 둔 것은 문인들이 역사 기록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자부에 수록된 도서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경·사·자·집의 사부 분류법이 확립되었다. ≪수서≫ <경적지>의 사부 분류법은 이후 도서를 분류하는 기준이 되어 청나라의 ≪사고전서(四庫全書)≫에까지 줄곧 적용되었다. 중국 정사에서 사부 분류법으로 도서를 분류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수서≫ <경적지>에서 비롯되었다.

도교와 불교 경전을 아우른 목록
정사에 최초로 도경과 불경 도서를 수록했다. 도교와 불교는 남북조 시기를 거쳐 점차 중국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당나라 때 크게 성행했다. 이러한 사상적, 학술적 영향으로 남북조 시기부터 목록서에 도교와 불교 관련 서목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도교와 불교는 방외의 종교로 간주되어 남북조 시기에 편찬된 목록서인 ≪칠지≫와 ≪칠록≫, 그리고 ≪수서≫ <경적지>에는 하나의 분류 체계에 들어가지 못하고 부록으로만 실렸다. 그럼에도 도경부와 불경부가 정사에 처음으로 실렸다는 점에서는 목록학사상 한 단계 진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구매가격 : 55,040 원

수서 지리지

도서정보 : 위징;영호덕분 | 2020-08-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국내 최초의 수나라 역사서, ≪수서≫
대운하를 판 나라, 고구려를 침입했다가 살수대첩으로 무너진 나라, 그게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수나라다. 상고시대부터 한나라까지의 역사가 ≪사기(史記)≫에 담겨 있다면, 혼란했던 남북조 시대를 통일한 수나라의 역사는 ≪수서(隋書)≫에 담겨 있다. 그중 <경적지(經籍志)>는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 다음으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지(史志) 도서목록이다. 수나라의 장서뿐만 아니라 위진남북조 시기 도서들의 전래 과정을 잘 기술하고 있어 역대로 많은 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혼란을 바로잡은 통일 왕조 수나라의 역사서
≪수서≫는 수(隋)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기전체(紀傳體) 사서(史書)로, ≪사기(史記)≫·≪한서(漢書)≫ 등과 함께 중국의 정사인 24사(史) 중 하나로 꼽힌다. 수나라는 중국 역사상 가장 혼란했던 위진남북조(魏晋南北朝) 시기에 종지부를 찍은 통일 왕조다. 수나라는 폭군의 대명사로 알려진 양제(煬帝), 남과 북의 교류를 촉진한 대운하, 네 차례에 걸친 고구려와의 전쟁,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위진남북조의 혼란한 시기를 통일한 대제국 수나라는 581년 문제(文帝) 양견(楊堅)의 건국부터 618년 양제 양광(楊廣)이 멸망하기까지 불과 37년 만에 역사에서 사라졌다. 수나라의 멸망은 진시황(秦始皇)의 진(秦)나라와 유사하다. 2대에서 멸망했다는 점, 멸망한 후 한나라와 당나라라는 강한 왕조가 탄생했다는 점, 오랜 기간 이어진 난세를 통일했다는 점 등이 그렇다. 대제국을 형성했던 왕조의 흥망성쇠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흥미로운 내용과 교훈을 제공한다. 여기에 수나라는 고구려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수서≫를 읽는 것은 이처럼 흥망과 치란의 교훈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구려 역사에 대해서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리지>와 그 구성
≪수서≫ <지리지>는 ≪수서≫에 수록된 십지(十志) 중 한 편이다. ≪수서≫ 권29∼권31에 해당하고, 상·중·하 3편으로 이뤄져 있다. <지리지>는 원래 당 태종(太宗) 정관(貞觀) 15년(641년)에 편찬되기 시작해 당 고종(高宗) 현경(顯慶) 원년(656년)에 완성된 ≪오대사지(五代史志)≫의 일부로 편찬되었다가 후에 ≪수서≫에 편입되었다. 진(晋)과 남조 송(宋)나라에서 수나라에 이르는 300여 년간의 주·군·현의 연혁과 각 지역의 민속과 물자 등의 설명이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지리지>는 전체적으로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총서(總序) 부분이다. 총서는 ≪수서≫ <지리지>의 가장 앞쪽에 있다. 본지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에 해당한다. 이곳에서는 지리 개념과 효용, 역대 왕조들의 지리 제도와 그 변혁 과정, 남조 양나라에서 수나라에 이르는 각 왕조의 군과 현의 수와 세대수 및 개간한 토지 면적 등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둘째는 <지리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군(郡)에 대한 소개다. 본지에 수록된 군은 경조군(京兆郡)에서 희평군(熙平郡)까지 총 207개다. 군에 대한 소개는 또 두 가지 내용, 즉 해당 군 소개와 군이 거느린 현 소개로 이뤄진다. 군 소개에서는 해당 군의 명칭, 위치, 연혁, 관서 및 관할하는 현과 세대의 수를 소개한다. 현 소개에서는 해당 현의 명칭 변화, 연혁, 해당 지역의 대표적인 산·하천·염전·식량창고·관서·광산·장성(長城) 등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마을의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
셋째는 중국의 전통적인 지역 구분 개념인 구주(九州)에 의거해 군들을 묶고, 해당 군의 유래와 풍속, 사람들의 기질, 물자 등을 설명했다. 이 부분에서는 지역의 독특한 풍속·혼인·장례·놀이 등을 소개하고 있어 지역 특성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

고구려 기록
<지리지>에서 고구려 관련 지명을 크게 두 군데서 볼 수 있다. 첫째는 권30, <지리지> 중편의 ‘안락군(安樂郡)’에 나오는 안시(安市)라는 지명이다. “옛 안락군이 안시(安市)·토은(土垠) 두 현을 관할한다”라고 기록했다. 안시는 양만춘 장군의 안시성(安市城)이 있었던 곳으로 추측되기에 주목된다. 둘째는 같은 편의 ‘요서군(遼西郡)’에 보이는 영주(營州)와 요동(遼東)의 명칭이다. ‘요서군’에는 영주총관부(營州總管府)를 두었다가 대업 초년에 폐지한 일이 나오고, 그 아래 ‘유성(柳城)’에는 “북위 때 화룡성에 영주를 두고, 건덕·기양·창려·요동·낙랑·영구 등의 군을 거느렸다”고 했다. 영주는 영양왕(?陽王)이 말갈(靺鞨) 기병 3만 명을 이끌고 공격했던 곳으로 유명한데, 훗날 고구려와 수의 전쟁이 일어나는 단초가 되는 곳이다. 요동은 요수(遼水)의 동쪽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요서와 상대되는 명칭이다. 이곳은 고구려가 차지한 땅으로, 고구려가 수 양제의 100만 대군과 격전을 벌인 곳이다. 여기서 또 주목해야 할 것은, ≪수서≫ <지리지>에는 요동군(遼東郡)은 보이지 않고, 위의 기록처럼 ‘요동을 거느렸다’라고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요동 지역이 수나라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았던 땅이었음을 말해 준다. 더 나아가 수나라가 이곳과 가까운 영주에서 요동 지역을 통제하려고 했음도 엿볼 수 있다.

구매가격 : 39,040 원

공자가어 1

도서정보 : 왕숙 | 2020-08-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아시아 문화를 형성한 단 한 명의 인물, 공자
인류의 지성이 열린 이래, 동아시아의 문화와 사상의 근간을 이루어 왔고 오늘날까지도 이 지역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단 한 명의 인물을 꼽으라 하면, 단연 공자(孔子)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인 공자는 문화, 사상, 교육, 윤리, 정치 등 각 방면에 심대한 영향을 미쳐 성인(聖人)으로 추앙되기도 한다.
공자와 그의 제자 간의 대화, 또는 공자와 당시 정치가들과의 대화를 훗날 공자의 문인들이 편찬한 전적이 ≪논어≫다. 이 ≪논어≫를 제외하면 공자의 언행과 사상은 고대의 여러 전적들에 흩어져 있는데, 이런 자료들은 너무 단편적이다. 이에 반해 ≪공자가어(孔子家語)≫는 공자에 관해 그 어떤 전적보다도 소상히 기록하고 많은 자료들을 모아 놓았으며, 공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자세히 살필 수 있게 하는 좋은 전적이다.

≪논어≫에서 볼 수 없는 공자의 언행, ≪공자가어≫
≪공자가어≫는 ≪공씨가어(孔氏家語)≫라고도 하고 ≪가어(家語)≫라고도 간략히 칭해진다. 공자가 제자나 다른 사람의 질문에 답변하거나, 공자가 어떤 사안에 대해 옳고 그름을 변론하거나, 또는 누구의 질문도 없는데 공자가 자신의 생각을 기술해 놓은 전적이다. 그 안에는 공자와 공문 제자들의 언행과 사상이 기록돼 있고 또 당시의 사건과 제도들도 기록돼 있다. 유학자들에게는 ≪논어≫와 함께 공자를 이해하기에 좋은 전적이 될 뿐 아니라 ≪논어≫의 한계성을 보충해 주는, 종합적 성격의 전적이 바로 ≪공자가어≫다.
현재 전해지는 ≪공자가어≫는 10권 44편으로, 위(魏)나라의 왕숙(王肅)이 여러 전적에 나온 공자에 관한 기록들을 모아 정리해서 편찬해 주를 붙였다는 판본이다. 송대(宋代) 이래 왕숙이 위작(僞作)했다는 설이 거의 기정사실이 되어, 이 ≪공자가어≫는 오랫동안 위서(僞書)로 평가되어 왔다. 그런데 고고학적 발굴로 인해, 근래에는 이 책이 위서가 아니고 왕숙이 지었다고도 직접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어떠한 의미에서는 ≪공자가어≫의 가치가 ≪논어≫보다도 더 뛰어나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또한 비록 위작되었다 하더라도 오랫동안 계속 전해져 왔기 때문에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 ≪사고전서총목(四庫全書總目)≫에서도 ≪공자가어≫의 가치를 인정했다. 비록 위작이라고는 하지만 널리 유포되어 전해진 지 이미 오래되어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갖게 되었으며, 다른 전적에서 볼 수 없는 공자의 언행에 관한 글과 일화들이 많이 담겨 있어, 공자에 관한 자료로서 풍부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공자가어≫의 가치
이 책은 첫째, 공자의 생애, 행적, 언담(言談), 행동거지 등 많은 자료들을 여러 전적에서 수집하고 망라했다. 가장 방대하고 종합적인 공자에 관한 자료 전적이다. 공자의 생애와 사상에 관한 가장 권위적이고 완전한 자료는 ≪논어≫이지만, 그 외에 여러 문헌들에 흩어져 있는 자료들을 모두 모아 편찬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편찬 과정에서 부분적인 개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심지어는 내용을 멋대로 고친 것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공자에 관한 다양한 일들을 이 책에서 엿볼 수 있다는 점에 이 책의 큰 의의가 있다.
둘째, 공자에 관한 일화나 재미있는 사건 등 서사성이 높은 것들을 수록해, 문학적 가치가 높다. 작품 안에 문학적 소품(小品)이나 소설적 성격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들이 많다. 예컨대, 10장에 나오는 노나라 남자와 과부 간의 대화는 필기소설과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20장에서는 공자가 초 소왕(昭王)을 보러 가다가 양식이 떨어져 곤란을 겪는 이야기가 생동적인 단편소설과 같이 서술되어 있다.
셋째, 고사들 중에는 처세에 관한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들이 많아, 작품을 읽는 중에 독자를 깨우쳐 계발(啓發)하게 하는 면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비어 있으면 기울어지며 적당히 차면 바르게 있고 가득 차면 뒤집어진다고 하는 유좌기(宥坐器)의 이야기(9장)가 그것이다.
넷째, 금본 ≪공자가어≫는 고대의 많은 전적들에서 공자와 관련된 것들을 모아 정리해 편찬한 것이기에, 고대의 전적들과 대조해 살필 수 있다. 따라서 판본과 교감 방면에서 상당한 문헌적 가치가 있으며, 수록된 내용을 통해 편찬자가 중시하는 사상이나 가치관 등도 살필 수 있다.

? 이 책의 번역에 사용한 원문과 표점 부호는 왕덕명(王德明) 주편(主編), ≪공자가어역주(孔子家語譯注)≫를 저본으로 했습니다. 이 판본은 상하이고적출판사(上海古籍出版社)에서 1990년에 명대(明代) 황노증(黃魯曾)이 간행한 복송간본(覆宋刊本)을 영인한 ≪사부총간(四部叢刊)≫본입니다.
? 이 책은 2권으로 나누어 출간합니다. 1권에는 원전의 1권부터 5권까지, 2권에는 원전의 6권부터 10권까지 수록했습니다.
? 부록인 ‘공자와 공문 제자’에는 공자와 그 제자들 중 핵심 인물들에 관해 소개해 이 책을 읽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구매가격 : 21,440 원

공자가어 2

도서정보 : 왕숙 | 2020-08-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아시아 문화를 형성한 단 한 명의 인물, 공자
인류의 지성이 열린 이래, 동아시아의 문화와 사상의 근간을 이루어 왔고 오늘날까지도 이 지역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단 한 명의 인물을 꼽으라 하면, 단연 공자(孔子)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춘추시대 노나라 사람인 공자는 문화, 사상, 교육, 윤리, 정치 등 각 방면에 심대한 영향을 미쳐 성인(聖人)으로 추앙되기도 한다.
공자와 그의 제자 간의 대화, 또는 공자와 당시 정치가들과의 대화를 훗날 공자의 문인들이 편찬한 전적이 ≪논어≫다. 이 ≪논어≫를 제외하면 공자의 언행과 사상은 고대의 여러 전적들에 흩어져 있는데, 이런 자료들은 너무 단편적이다. 이에 반해 ≪공자가어(孔子家語)≫는 공자에 관해 그 어떤 전적보다도 소상히 기록하고 많은 자료들을 모아 놓았으며, 공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자세히 살필 수 있게 하는 좋은 전적이다.

≪논어≫에서 볼 수 없는 공자의 언행, ≪공자가어≫
≪공자가어≫는 ≪공씨가어(孔氏家語)≫라고도 하고 ≪가어(家語)≫라고도 간략히 칭해진다. 공자가 제자나 다른 사람의 질문에 답변하거나, 공자가 어떤 사안에 대해 옳고 그름을 변론하거나, 또는 누구의 질문도 없는데 공자가 자신의 생각을 기술해 놓은 전적이다. 그 안에는 공자와 공문 제자들의 언행과 사상이 기록돼 있고 또 당시의 사건과 제도들도 기록돼 있다. 유학자들에게는 ≪논어≫와 함께 공자를 이해하기에 좋은 전적이 될 뿐 아니라 ≪논어≫의 한계성을 보충해 주는, 종합적 성격의 전적이 바로 ≪공자가어≫다.
현재 전해지는 ≪공자가어≫는 10권 44편으로, 위(魏)나라의 왕숙(王肅)이 여러 전적에 나온 공자에 관한 기록들을 모아 정리해서 편찬해 주를 붙였다는 판본이다. 송대(宋代) 이래 왕숙이 위작(僞作)했다는 설이 거의 기정사실이 되어, 이 ≪공자가어≫는 오랫동안 위서(僞書)로 평가되어 왔다. 그런데 고고학적 발굴로 인해, 근래에는 이 책이 위서가 아니고 왕숙이 지었다고도 직접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어떠한 의미에서는 ≪공자가어≫의 가치가 ≪논어≫보다도 더 뛰어나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또한 비록 위작되었다 하더라도 오랫동안 계속 전해져 왔기 때문에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 ≪사고전서총목(四庫全書總目)≫에서도 ≪공자가어≫의 가치를 인정했다. 비록 위작이라고는 하지만 널리 유포되어 전해진 지 이미 오래되어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갖게 되었으며, 다른 전적에서 볼 수 없는 공자의 언행에 관한 글과 일화들이 많이 담겨 있어, 공자에 관한 자료로서 풍부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공자가어≫의 가치
이 책은 첫째, 공자의 생애, 행적, 언담(言談), 행동거지 등 많은 자료들을 여러 전적에서 수집하고 망라했다. 가장 방대하고 종합적인 공자에 관한 자료 전적이다. 공자의 생애와 사상에 관한 가장 권위적이고 완전한 자료는 ≪논어≫이지만, 그 외에 여러 문헌들에 흩어져 있는 자료들을 모두 모아 편찬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편찬 과정에서 부분적인 개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심지어는 내용을 멋대로 고친 것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공자에 관한 다양한 일들을 이 책에서 엿볼 수 있다는 점에 이 책의 큰 의의가 있다.
둘째, 공자에 관한 일화나 재미있는 사건 등 서사성이 높은 것들을 수록해, 문학적 가치가 높다. 작품 안에 문학적 소품(小品)이나 소설적 성격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들이 많다. 예컨대, 10장에 나오는 노나라 남자와 과부 간의 대화는 필기소설과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20장에서는 공자가 초 소왕(昭王)을 보러 가다가 양식이 떨어져 곤란을 겪는 이야기가 생동적인 단편소설과 같이 서술되어 있다.
셋째, 고사들 중에는 처세에 관한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들이 많아, 작품을 읽는 중에 독자를 깨우쳐 계발(啓發)하게 하는 면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비어 있으면 기울어지며 적당히 차면 바르게 있고 가득 차면 뒤집어진다고 하는 유좌기(宥坐器)의 이야기(9장)가 그것이다.
넷째, 금본 ≪공자가어≫는 고대의 많은 전적들에서 공자와 관련된 것들을 모아 정리해 편찬한 것이기에, 고대의 전적들과 대조해 살필 수 있다. 따라서 판본과 교감 방면에서 상당한 문헌적 가치가 있으며, 수록된 내용을 통해 편찬자가 중시하는 사상이나 가치관 등도 살필 수 있다.

? 이 책의 번역에 사용한 원문과 표점 부호는 왕덕명(王德明) 주편(主編), ≪공자가어역주(孔子家語譯注)≫를 저본으로 했습니다. 이 판본은 상하이고적출판사(上海古籍出版社)에서 1990년에 명대(明代) 황노증(黃魯曾)이 간행한 복송간본(覆宋刊本)을 영인한 ≪사부총간(四部叢刊)≫본입니다.
? 이 책은 2권으로 나누어 출간합니다. 1권에는 원전의 1권부터 5권까지, 2권에는 원전의 6권부터 10권까지 수록했습니다.
? 부록인 ‘공자와 공문 제자’에는 공자와 그 제자들 중 핵심 인물들에 관해 소개해 이 책을 읽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구매가격 : 21,440 원

그때, 중국에선 어떤 일이 있었나?

도서정보 : 임명현 | 2020-07-2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렴풋이 알고 있던 중국의 근현대사,
중요한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 책은 청나라 말기의 아편전쟁에서 시작된 중국 근현대사 150년의 우여곡절을 중요한 사건별로 정리한 것이다. 그야말로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사건들 하나하나는 그 자체로 한편의 소설감이다. 등장인물들도 다양하고 매력적이다. 역사의 결정적인 변곡점마다 등장하는 중요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현재의 중국을 이해하는 가장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정리되어 있다.

구매가격 : 8,500 원

이것이 중국의 역사다 1 : 고대부터 위진남북조 시대까지

도서정보 : 홍이 | 2020-07-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무엇이 현재의 중국과 중국인을 만들었는가?
중국인이 쓴 중국사에서 그 답을 얻다

“긴 강은 거세고 도도한 물줄기로 나는 듯 흘러가는데, 책을 덮고 들으니 만 마리 말이 달리는 듯하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누가 역사를 쓸지 묻는데, 홀로 횃불을 들어 중국을 비추네.”
-저자의 시, 서문

중국은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가장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나라이며, 현대에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런 만큼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일은 우리에게 숙명과 같다. 최근 최고 권력자의 자리를 영구히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시진핑은 수십 차례 ‘중국몽’을 이야기하며 중화민족의 부흥을 외치고 있다. 중국몽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고 중화사상의 배경을 이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중국의 역사를 좀 더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이 책은 젊은 중국의 역사학자가 쓴 중국사 입문서로서 복희신농, 춘추쟁패, 수당의 번영에서 원과 명의 왕조 교체, 청말의 혼란, 중국의 재기까지 상고부터 현재에 이르는 중국의 역사를 총망라한다. 기존의 중국 통사와 달리 드라마틱한 전개로 중국 5,000년사를 시원하게 관통하며, 쉽고 재미있는 서술방식과 새로운 관점으로 중화민족의 발전이 어떠한 단계를 거치면서 이루어졌는지 조목조목 짚어준다.
무엇보다 기존의 정치·경제사 또는 문화사의 관점에서 벗어나, 민족을 불변의 정수로 두고 법?제도를 변수로 간주하여 복잡한 중국사의 시기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구분했다. 아울러 철저하게 중국인의 관점에서 중화의 기질을 밀도 있게 서술해 우리가 정확하게 보지 못했던 장구한 중국사의 흐름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역사 지식을 설명함과 동시에 시대적 핵심을 긴밀하게 연결해 독자가 역사의 변천을 짚으면서 현재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금까지 한 번도 중단된 적 없는 중화 문명이 어떻게 흥망과 영욕의 세월을 거쳐 왔는지, 그 역사의 흐름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600 원

이것이 중국의 역사다 2 : 수당시대부터 현대까지

도서정보 : 홍이 | 2020-07-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무엇이 현재의 중국과 중국인을 만들었는가?
중국인이 쓴 중국사에서 그 답을 얻다

“긴 강은 거세고 도도한 물줄기로 나는 듯 흘러가는데, 책을 덮고 들으니 만 마리 말이 달리는 듯하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누가 역사를 쓸지 묻는데, 홀로 횃불을 들어 중국을 비추네.”
-저자의 시, 서문

중국은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가장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나라이며, 현대에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런 만큼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일은 우리에게 숙명과 같다. 최근 최고 권력자의 자리를 영구히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시진핑은 수십 차례 ‘중국몽’을 이야기하며 중화민족의 부흥을 외치고 있다. 중국몽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고 중화사상의 배경을 이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중국의 역사를 좀 더 면밀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이 책은 젊은 중국의 역사학자가 쓴 중국사 입문서로서 복희신농, 춘추쟁패, 수당의 번영에서 원과 명의 왕조 교체, 청말의 혼란, 중국의 재기까지 상고부터 현재에 이르는 중국의 역사를 총망라한다. 기존의 중국 통사와 달리 드라마틱한 전개로 중국 5,000년사를 시원하게 관통하며, 쉽고 재미있는 서술방식과 새로운 관점으로 중화민족의 발전이 어떠한 단계를 거치면서 이루어졌는지 조목조목 짚어준다.
무엇보다 기존의 정치·경제사 또는 문화사의 관점에서 벗어나, 민족을 불변의 정수로 두고 법?제도를 변수로 간주하여 복잡한 중국사의 시기를 독자적인 방식으로 구분했다. 아울러 철저하게 중국인의 관점에서 중화의 기질을 밀도 있게 서술해 우리가 정확하게 보지 못했던 장구한 중국사의 흐름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특징은 역사 지식을 설명함과 동시에 시대적 핵심을 긴밀하게 연결해 독자가 역사의 변천을 짚으면서 현재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금까지 한 번도 중단된 적 없는 중화 문명이 어떻게 흥망과 영욕의 세월을 거쳐 왔는지, 그 역사의 흐름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600 원

중국의 위대한 절대 왕조 제1권.1.The History of the Great and Mighty Kingdom of China, Volume 1, by J

도서정보 : Juan Gonzalez de Mendoza | 2020-04-0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역사/풍속/신화 > 동양사


제1권의 이책의 1부는 중국인이 자연과 접하는 것에대해서,2부는 우상에대해서 자연과 접하는 면에 대해서 ,3부는 도덕적이고 정치적인면을 다루고 쓴 책.

중국의 위대한 절대 왕조 제1권.1.The History of the Great and Mighty Kingdom of China, Volume 1, by Juan Gonzalez de Mendoza
중국의 고대왕조부터 중국의 절대왕조에 대해서 총두권으로 만든책이고,각책마다 3부분의 책으로 세분해서 만든책.미국에서 만든책.
Title: The History of the Great and Mighty Kingdom of China and the
Situation Thereof, Volume I (of 2)
Author: Juan Gonzalez de Mendoza
Editor: George T. Staunton
Translator: R. Parke
Other: The Hakluyt Society
Language: English
VOL. I.
NO. XIV
ORIGINALLY PUBLISHED BY THE HAKLUYT SOCIETY
REPRINTED BY PERMISSION
Published by LENOX HILL Pub. & Dist. Co. (Burt Franklin)
235 East 44th St., New York, N.Y. 10017
Originally Published: 1854
Reprinted: 1970
Printed in the U.S.A.

구매가격 : 26,000 원

중국의 위대한 절대 왕조 제2권. 2.The History of the Great and Mighty Kingdom of China, Volume II, by

도서정보 : Juan Gonzalez de Mendoza | 2020-04-0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역사/풍속/신화 > 동양사

중국의 위대한 절대 왕조 제2권. 2.The History of the Great and Mighty Kingdom of China, Volume II, by Juan Gonzalez de Mendoza
이책은 1577년도경에 스페인인들이 스페인 필리핀 인도 중국으로 항해한 과정을 쓴책으로 스페인계의 미국인들이 만든책. 1577년도경에 처음에는 스페인인들이 항해해서 발견하고 개척하였으나 후에 영국계 미국인들이 후에 미국으로 이주후에 미국을 건설하였고 미국과 스페인인들의 전쟁에서 영국계미국인들이 이긴후에 그땅의 스페인인들이 미국으로 동화된 1854년도경에 스페인계의 미국인들을 통해서 만들어진 책.
책 1권에 이은 제2권으로, 1부는 1577년도에 스페인 사람들이 필리핀을 거쳐서 중국왕조로 들어간 항해에대해서 씀, 2부는 스페인인들이 항해해서 중국으로 들어간 항해한 과정에 대해서 씀, 3부는 스페인인들이 동양의 인도를 되돌아서 중국으로 그리고 스페인으로 되돌아오는 과정에 대해서 씀.

Title: The History of the Great and Mighty Kingdom of China, Volume II
and the Situation Thereof.
Author: Juan Gonzalez de Mendoza
Editor: George T. Staunton
Translator: R. Parke
Other: The Hakluyt Society
Language: English
JUAN GONZALEZ DE MENDOZA
AND NOW REPRINTED FROM THE EARLY TRANSLATION OF R. PARKE.
EDITED BY
SIR GEORGE T. STAUNTON, BART.
BY
R. H. MAJOR, ESQ.
VOL. II.
BURT FRANKLIN, PUBLISHER
NEW YORK, NEW YORK
ORIGINALLY PUBLISHED BY THE HAKLUYT SOCIETY

구매가격 : 26,000 원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도서정보 : 조용준 | 2020-03-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메이지 유신은 또 다른 임진왜란의 시발점이었다,
이것은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역사기도 하다
일본 역사에 정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메이지 유신은 매우 관념적이고 추상적이다. 물론 한 문장으로 정리될 수는 있다. 바쿠후 봉건 체제를 붕괴하고 근대화를 이끈 혁명이라고, 그 결과 일본은 동양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를 이룩하며 강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그리고 동아시아의 패권을 쥐기 위해 조선과 중국을 침략했다고. 과연 이것이 메이지 유신의 본모습일까? 도대체 일본 열도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기에 혁명이 그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을까? 많고 많았던 풍설은 둘째치더라도, 그것을 진행할 만한 자본력은 어디서 마련했을까? 혹시 반대하는 세력은 없었을까? 그저 메이지 유신이라는 하나의 혁명을 거쳐 일본은 제국주의의 면모를 갖췄다,라고 하기엔 이해가 되지 않은 물음들이 이어진다. 메이지 유신 150년을 맞는 2018년, 이 책은 그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일본의 기층문화 탐구에 뛰어난 성취를 보이고 있는 문화탐사 저널리스트 조용준 작가의 치열한 회심작이다.

조선인인가? 일본인인가?
그 경계가 무너졌다
일본은 메이지 유신으로 서양 근대화를 이룩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침략을 일삼는 제국주의로 변모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한일병탄이 일어났다. 사실 한일병탄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실패한 조선 정벌의 유지를 요시다 쇼인이 정한론으로 재탄생시켜 그것을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한 메이지 유신의 주역들이 이어받아 성공시킨 것이다. 메이지 유신은 또 다른 임진왜란의 시발점인 것이다. 침략을 당했는데 왜 당했는지 모르고 그저 분통만 터뜨리다가는 언제 어떻게 제3의 침략을 받을지도 모른다. 일본의 정한론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일본을 강국으로 만든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일어났을까? 이 책은 그것에 대한 질문을 악착같이 되물으면서 메이지 유신의 저변을 탐색한다. 흔히 에도 바쿠후 말기 207여 개 번 가운데 사쓰마와 조슈 그리고 지정학적으로 두 번 사이에 끼어 있는 사가 번, 3개에 불과한 번이 주도한 쿠데타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 근원적인 동력을 깊게 탐구한다. 특히 조슈는 바쿠후를 무너뜨리고 자신들의 정부를 세우려는 매우 근원적인 목표가 있었다. 메이지 정부에서 요직을 맡은 하급무사들의 공통점은 특수한 지역 출신이고, 그것은 조선 부락민과 관계가 있다. 따라서 메이지 유신은 거대 자본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배후 조종하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영국 무기상을 통해 특수한 지역 출신의 하급무사들을 움직여 성공시킨 쿠데타에 지나지 않다고 할 수도 있다. 지나친 폄하일까? 그것에 대한 판단은 먼저『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를 읽은 뒤에 하기 바란다.
사카모토 료마가 메이지 유신의 주역이라고?
유신의 주역은 조선 부락민에서 탄생했다
최근 일본에선 떠돌이 무사 사카모토 료마가 메이지 유신을 성공시킨 최대 공로자인 것으로 과대포장하는 경향이 심하다. 많은 역사서와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은 대체적으로 그렇게 전하고 있다. 특히 앙숙 같았던 사쓰마와 조슈를 중재한 것은 사카마토 료마의 멋진 꾀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를 읽으면 그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삿초동맹의 주역은 사카모토 료마가 아니라 영국 로스차일드 가문을 등에 업고 일본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영국 무기상 글로버였고, 그저 료마는 글로버의 얼굴마담이자 행동대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실로 엄청난 사실들로 인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근왕운동의 정체, 고메이 일왕의 죽음, 메이지 일왕의 정체, 데이메이 왕비와 메이지 유신 주역들의 출신 등에 거침없이 탐구한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는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다시 되묻는다. 남의 나라의 이야기라고? 아니, 이것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역사라고.

구매가격 : 1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