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벼워지는 동요 테라피

도서정보 : 야마니시 도시히로, 시오야 다카하루 | 2018-11-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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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당신이 가장 행복한 시절에는 어떤 음악이 함께 했나요?

어느 날 문득 어린 시절 좋아했던 동요를 듣고 그때의 추억에 빠지거나 동요를 흥얼거렸더니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진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처럼 동요에는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을 환기시키고 정서를 풍요롭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러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넘쳐나면서, 대중가요나 팝 혹은 애니메이션 주제가 등에 밀려 어린이들에게조차 외면받고 있는 것이 동요의 현실이다. 불행히도 학교 음악 교육에서조차 동요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야마니시 도시히로는 동요가 아이들에게는 정서 교육의 기능을 하는 한편 어른들에게는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시킴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비교할 수 있게 하고, 이를 계기로 좀 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함께 동요를 들으면서 각자의 고민이나 아픔을 공유하고 여기에 심리학적 요법을 응용하면 심리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그가 직접 고안한 심리 치료 방법이 바로 ‘동요 테라피’다.

동요와 아들러 심리학을 결합해 찾아낸
몸과 마음의 회복 비결

동요는 의학 및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대단한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신경내과 분야에서는 치매 환자가 노래만 불러도 증상이 완화된다는 보고가 있는데, 노래는 다양한 기억과 함께 결합하여 좀처럼 잊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리운 추억이 되살아나게 하여 잠든 뇌에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동요처럼 어린 시절에 들었던 노래는 이러한 효과가 더욱 크다.
더불어 반성, 회고, 치유와 같이 동요가 가진 효과를 집단 심리 치료에 활용해 각자가 가진 고민이나 기쁨을 함께 나누면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다질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예로 ‘동요를 이용한 그림책 테라피’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음악 치료’의 효과에 대해 언급한다.
이 같은 치유 효과를 바탕으로, 동요 테라피의 근간을 이루는 심리학 이론이 바로 ‘아들러 심리학’이다. 아들러 심리학은 소극적인 사고방식을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심리학으로, 인간의 삶이란 개인이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함으로써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동요 테라피는 이 아들러 심리학을 동요의 힘과 결합시켜 삶의 의지를 되찾게 해주는 심리 요법이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는
동요의 힘

《마음이 가벼워지는 동요 테라피》에서 소개하는 동요 테라피 과정을 간단히 요약하면, 첫째, 심호흡을 하고, 둘째, 동요를 들으며 옛일을 떠올리고, 셋째, 노래의 주제에 맞춰 함께 의견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것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서로 대화를 통해 함께 슬퍼하고 기뻐하면서 힘들고 외로웠던 마음이 서서히 치유되며, 이 과정에서 뇌가 활성화되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사람들이 실제로 동요 테라피를 체험했는데, 이들이 전하는 생생한 소감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또한 주제별로 분류해 엄선한 동요 44곡을 소개한다. 이 노래들은 모두 동요 테라피에 적합한 곡들로, 듣고 흥얼거리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직장에서의 업무 스트레스, 가정에서의 육아 문제, 복잡한 인간관계로 인한 갈등 등 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노출되어 있다. 이 같은 고충을 극복해 나가는 데 심리 요법으로서의 동요의 효과 및 가치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책 속에서

어릴 적 부르고 들었던 동요를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듣고 계신가요? 옛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 그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책에서는 성인이 되어서도 듣고 싶은 동요들을 소개합니다. 이 노래들을 다시 들으며 내일의 에너지를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동요를 들으며 마음의 치유를 극대화하는 ‘동요 테라피’를 체험해 보십시오.
동요는 누구나 어릴 적 들었던 노래입니다. 그렇기에 그냥 듣기만 해도 순수했던 그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시절의 즐거웠던 일이나 기뻤던 날을 되새기며 그때의 마음이 되어 봅시다.

- p.12~13, 프롤로그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동요 테라피는 여러 사람이 함께 동요 듣기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심리학적 요법을 응용하여 마음을 치유하고 활기를 되찾기 위한 활동으로, 저 야마니시 도시히로가 고안했습니다.
상세한 방법은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이 요법의 효과를 수많은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습니다. 특히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 상담 지원 활동의 일부로서 각 피해 지역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2016년 4월에 일어난 구마모토현의 오이타 지진과, 같은 해 10월에 일어난 돗토리현 중부 지진의 피해 지역 대피소에도 찾아가 동요 테라피를 실시했습니다. 대피소 생활을 하면서 노래를 부른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고맙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p.14~15, 동요 테라피란?



음악은 ‘마음의 거울’이기도 합니다. 즉 어른이 된 뒤에 동요를 다시 들어 보면 그 노래를 듣던 어릴 때로 돌아가 즐거웠던 옛 시절이 그리워지며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그리고 음악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드러내며 주변 사람들과 다양한 고민과 고충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함께 눈물을 흘리며 결국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동요입니다. 순진무구한 어린 시절에 친구와 함께 듣고 부른 동요이기에 당신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미면서 녹아듭니다.
동요를 들으면 왠지 착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시절의 새콤달콤한 추억이 생각나지 않나요? 부모님의 다정한 얼굴이 떠오르지 않나요? 그리고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나 자연 경관이 생각나지 않나요?

- p.22~23, 제1장 왜 지금 동요인가?



요즘은 빠른 비트의 음악과 새로운 리듬의 힙합이 대중화되어 듣고 싶지 않아도 들을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2012년 이후 체육 과목에서는 무용이 필수지만, 그마저도 힙합 계열의 브레이크 댄스를 포함한 창작 무용, 포크 댄스, 현대 무용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당연히 전통 무용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적어도 유아기나 정서교육이 필요한 학교 현장에서는 전통문화를 대변하는 동요를 가르쳤으면 합니다. 그 노랫말의 장점과 음악적인 배경을 21세기를 살아가는 다음 세대 젊은이들이 꼭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는 나아가 인성 교육이 수반되어야 하는 학교 교육의 중요한 사명과도 연결됩니다. 그러면 살인이나 폭력 사건 같은 범죄들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 p.59, 제4장 동요 교육의 실상



일반적으로 치매 증상이 심한 환자는 대부분의 기억을 상실한 상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래는 다양한 기억과 함께 좀처럼 잊히지 않습니다. 특히 동요처럼 어린 시절에 들었던 ‘그리운 노래’는 더욱 그렇습니다.
동요를 조용히 듣고 난 뒤 다 같이 부르면 마음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정경이나 정감이 되살아납니다. 결과적으로 그 당시의 기억을 끌어내는 계기가 됩니다.
옛날의 그리운 기억이 되살아나 잠든 뇌가 강한 자극을 받게 되는 것인데, 특히 동요를 부르면 그러한 효과가 더욱 커집니다. 즉 동요를 듣거나 부르면 뇌를 크게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 p.63~64, 제5장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동요의 힘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인간은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상태(열등감을 느끼는 위치)에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상태 (우월감을 느끼는 위치)가 되기 위해 행동한다’고 말합니다.
정식 명칭은 ‘개인 심리학’인데 그 이유는 인간이란 존재를 ‘개인’이라는 하나의 개체로 통합하여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존재로 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분열된 존재’라고 말하는 프로이트 심리학에 대립되는 개념입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삶이란 개인이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함으로써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 p.78~79, 제7장 아들러 심리학의 활용



동요 테라피는 크게 다음 세 가지 활동으로 구성됩니다.
① 기맥(氣脈: 마음의 맥(脈))이 통하게 하고 심호흡을 한다.
② 동요를 듣고 옛일을 떠올린다.
③ 노래의 주제에 맞춰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함께 슬퍼하거나 기뻐하면서 감정을 공유한다)

이 세 가지 활동을 다음과 같이 8단계로 나누었습니다
1단계 서로 마주보고 기맥이 통하게 한다.
2단계 크게 세 번 심호흡을 한다.
3단계 동요를 듣고 옛일을 떠올린다.
4단계 강사가 대화 주제를 제시한다.
5단계 아무나 먼저 주제에 맞게 대화를 시작한다.
6단계 서로 번갈아 가며 5단계를 반복한다.
7단계 다시 기맥이 통하게 하고 웃으며 악수한다.
8단계 다른 사람으로 상대를 바꾸어 진행한다.

- p.88~89, 제8장 동요 테라피 8단계

구매가격 : 12,000 원

나라는 이상한 나라

도서정보 : 송형석 | 2018-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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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마음을 보는 일. 짐작하는 일.
다른 누구도 아닌. 나를 보는 일.
이 책과 함께.
- 김제동(방송인)

뜻대로 되지 않는 내 마음, 나도 모르는 내 마음, 그 알쏭달쏭한 마음 읽는 법을 배웠다. 저질러놓고 후회했던 나의 행동, 납득할 수 없는 나의 행동 깊은 곳에 내가 몰랐던 마음이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를 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다르게 보였다. 역시 아는 것이 힘이다. - 노명우(아주대 사회학과 교수, 《세상물정의 사회학》 저자)

송형석 선생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늘 즐겁다. 그는 뻔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자신이 경험하고, 깊게 고민하여, 새롭게 정리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렇다고 그의 공부나 지식이 부족할 리는 없다. 다만 자신이 매일같이 부딪히는 사례를 다루기엔 책에 박제되어 있는 지식은 헐겁기 때문이다. 그는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 그는 정말로 잘 해내고 싶어 한다. 자기 앞에 다가온 사람을 제대로 돕고 싶어 한다. 자기를 그렇게나 많이 존중하면서도 상대를 그렇게나 많이 위하다니. 제대로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 그가 환자들에게 말하는 이상적인 모습이 바로 그다. 늘 부럽다. - 서천석(정신과 의사,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저자)

내 마음 나 말고 누가 알겠느냐며 한탄해본 사람, 내가 제일 모를 게 내 마음이라며 우울해한 적이 있는 사람, 그러니까 웬만한 사람이라면 모두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란 사람’으로 하여금 추천사를 쓸 자격이 없음을 알게 해준 것도, 그러면서도 이렇듯 쓸 용기를 준 것도 모두 이 책 《나라는 이상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무릇 아픈 줄 알아야 치료받을 수 있고, 아픈 게 정상인 줄 알아야 위로받을 수 있는 법. 풍부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아픈 당신을 위한 진단서이자 처방전이 되어줄 것이다. - 정재찬(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저자)

오랜 시간 동안 저자와 함께 방송을 해오며, 자기 자신을 어떻게 봐야 할지, 인간관계 문제는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좀 더 단단한 마음을 가지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배웠다. 이 책은 그동안 그가 방송에서 얘기했던 내용들의 심화 버전이다. 읽는 내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듯,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 정지영(아나운서)

구매가격 : 11,200 원

회복을 전하는 정신과 이야기 1

도서정보 : 권영탁 | 2018-10-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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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에서도 항정신병 약물의 개발 역사가 이제 겨우 60년(1952년)이라고 했습니다. 정신분석 이론이 정신질환을 다 해결해낼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을 때입니다. 현재까지 항정신병 약물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약물치료에서도 약물을 두려워하며 조심스럽게 다룰 줄 모르는 의사는 광의(狂醫)라고 소설동의보감에서 이미 얘기했습니다. 약물 부작용이 없도록 감량으로 약물조절을 할 생각이 없는 전문의는 의사생활을 그만두는 게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도 더 나을 것이라고까지 표현했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회복을 전하는 정신과 이야기 2

도서정보 : 권영탁 | 2018-10-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양의에서도 항정신병 약물의 개발 역사가 이제 겨우 60년(1952년)이라고 했습니다. 정신분석 이론이 정신질환을 다 해결해낼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을 때입니다. 현재까지 항정신병 약물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약물치료에서도 약물을 두려워하며 조심스럽게 다룰 줄 모르는 의사는 광의(狂醫)라고 소설동의보감에서 이미 얘기했습니다. 약물 부작용이 없도록 감량으로 약물조절을 할 생각이 없는 전문의는 의사생활을 그만두는 게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도 더 나을 것이라고까지 표현했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에디톨로지(SE)

도서정보 : 김정운 | 2018-09-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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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운 저서 누적 100만부 돌파 기념
★ 하드커버 스페셜 에디션
★ 김정운의 서재 ‘지식 편집실’ 특별 공개




◎ 도서 소개

이것이 김정운의 인문학 클래스!
자신만의 새로움을 창조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은 가능한 것인가? 김정운 저자는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창조란 유에서 무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며 ‘기존의 것들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데서 탄생한다.” 자신만의 관점으로 편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에디톨로지의 핵심이라는 뜻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낯설게 보기’를 통해 독창적인 관점을 갖는 법, 암기형 공부가 아닌 주체적 공부로 나만의 이론과 철학을 만들어내는 법 등 실제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에디톨로지 방법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이번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김정운의 서재’를 특별 공개하며, 실용적인 독서법과 차별화된 글쓰기 방법 등의 핵심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전수한다.




◎ 출판사 서평

★ 김정운 저서 누적 100만부 돌파 기념
★ 하드커버 스페셜 에디션
★ 김정운의 서재 ‘지식 편집실’ 특별 공개

새로움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에디톨로지’로 완성한 창조의 방법론

김정운 저자의 대표작 『에디톨로지』가 하드커버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2014년 출간된 『에디톨로지』는 ‘편집(edit)’과 ‘학문(ology)’의 합성어인 ‘에디톨로지(editology)’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지식인 사회에 커다란 화두를 던졌다. 온라인 네트워크로 연결된 무수한 정보들 속에서 어떻게 나만의 관점을 갖고 지식을 편집해나갈 것인가? 그 과정에서 남들과 다른 창의성은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는가? “정보가 부족한 세상이 아니다. 정보는 넘쳐난다. 정보와 정보를 엮어 어떠한 지식을 편집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인 세상이다.”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전과 전혀 다른 차원의 세계로 전환을 두고 모두가 요란한 이때, 저자는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이렇게 지적한다. “한국사회에서 4차 산업혁명이 유난스럽게 커다란 반향을 얻고 있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사회의 산업혁명을 이끌었던 ‘산업화세대’의 몰락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창조경제’를 부르짖던, 산업화세대의 상징인 박근혜정부가 몰락하자 그 대안으로 새롭게 등장한 단어가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 ‘창조’는 여전히 중요한 개념이며,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으로는 결코 오늘날의 변화를 설명할 수 없다. 산업혁명이 아니다. ‘지식혁명’이고 ‘인식혁명’이다!”

에디톨로지라는 ‘지식의 편집혁명’을 현 시점에서 다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 책 속에서

인간이 가장 창의적일 때는 멍하니 있을 때다. 그렇다고 아무 생각 없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멍하니 있을 때, 생각은 아주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가끔 멍하니 앉아 있다가, 아니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할 때가 있다. 그러고는 그 생각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거꾸로 짚어나간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생각의 흐름을 찾아냈을 때, 자신이 그 짧은 시간 동안 날아다녔던 생각의 범위에 놀라게 된다.
오늘날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보통사람들도 천재처럼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신이 일부 천재들에게만 부여한 ‘날아다니는 생각’을 이제 보통사람들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다. 바로 ‘쥐’ 때문이다. 그건 컴퓨터의 ‘마우스’다. 역사상 처음으로 인간은 생각을 날게 하는 도구를 갖게 된 것이다.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다가 관심 있는 곳을 클릭하면 생각은 바로 다른 곳으로 날아간다. 방금 전의 맥락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이다. 이건 엄청난 혁명이다.

- ‘04.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 쥐 때문이다!’ 중에서



자라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지적 충격을 받는다. ‘아, 나도 한번 저 사람처럼 글 쓰고,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다. 지식욕도 일종의 허영이다. 한번 폼 나고 싶은 거다. 사람은 남들에게 폼 나 보이고 싶을 때 성장한다. 어릴 때는 가까운 친구들에게, 나이 들면서는 대중에게 폼 나 보이려고 한다. 그리고 애나 어른이나 남자는 항상 여자에게 폼 나 보이고 싶어 한다. 헤겔의 ‘인정투쟁Kampf um Anerkennung’의 핵심은 나도 한번 폼 나고 싶다는 심리학적 ‘동기motivation’다.
김용옥은 학문적 텍스트에 ‘나’라는 주어를 처음 쓴 사람이었다. 그때까지 인문·사회과학 텍스트에 ‘나’라는 주어를 쓰는 경우는 없었다. 내 기억으로는 김용옥이 처음이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자연과학이 학문의 전형으로 여겨진 후, 인식주체인 ‘나’는 학문적 글쓰기에서 사라졌다. 자연과학적 지식의 핵심은 ‘주체가 배제된 객관성’이기 때문이다.

- ‘05. 김용옥의 크로스텍스트와 이어령의 하이퍼텍스트’ 중에서



한국적 상황에서 강요받았던 공부의 방향이 상실되자, 주체적 학습의 내용과 방법론에 대한 고민이 비로소 시작되었다. 왜 공부해야 하는가의 때늦은 질문이기도 했다. ‘사회Gesellschaft’와 ‘문화Kultur’의 개념적 차이에 관한 논의에 특히 관심이 갔다. 결국 ‘문화심리학’으로 내 공부 방향을 결정했다. 새롭게 공부를 시작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
“Was ist deine Theorie? 네 이론은 뭔가?” 면담 신청을 하고, 몇 달을 기다려 겨우 만난 지도 교수는 내게 물었다. 내가 펼쳐놓은 논문 계획서는 읽어보지도 않았다. ‘내 이론이라니?’ 그때까지 나는 단 한 번도 내 이론을 생각해본 적도, 내 이론을 만들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지도 교수는 이제 막 독일에 정착한 내게, 내 이론이 뭐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없다고 했다. 당신의 이론을 배우러 왔다고 했다. 그러자 나가라고 한다. 석사·박사 논문을 쓰겠다는 학생이 어찌 자기 생각이 없을 수가 있느냐는 거다. 남의 이론 요약하는 것으로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고 했다. 스스로 제시하고 싶은 이론의 방향을 생각해서 다시 오라고 했다. 주체적 시선으로 공부하고 있느냐는 질문이었다. 학문적 문제의식이 있느냐는 질문이기도 했다. 내 주체적 관점이 분명해야 남의 이론을 흉내 내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공부하는 방법부터 바꿔야 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그저 대가의 이론을 이해하고 외우는 것만으로 내 이론 구성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 ‘06. 노트와 카드의 차이는 엄청나다’ 중에서

구매가격 : 20,000 원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었다

도서정보 : 글배우 | 2018-09-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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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글배우 신작!
일에, 사람에, 사랑에 지친 당신을 위한 세상에 하나뿐인 고민상담소

◎ 도서 소개

베스트셀러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저자 글배우가 들려주는 마음 수업. 오늘날 현대인의 고민에 그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는 카운슬러인 글배우는 3년 간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듣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 책은 저자의 다년간의 고민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일, 연애, 사랑, 인간관계, 꿈 등 누구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고민과 걱정들을 어루만지는 공감 어린 글과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56개의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 ‘나를 조금 더 사랑하세요’라는 막연한 위로보다는 자존감을 높이는 생각 습관,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기 위한 행동, 자기 자신에게 힘이 되어주는 말 등 내일이 아닌 ‘지금 이 순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특히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을 다해 진심을 전하고 싶은 저자 특유의 감성이 더해진 문체는 깊은 공감과 담담한 울림을 전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왜 나만 맨날 상처받는 걸까?
자존감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왜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걸까?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 걸까?

우리는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산다. 무너진 자존감, 상처받은 마음, 어렵기만 한 인간관계, 포기해야만 하는 꿈 등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고민들은 고민으로만 끝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이 문제다. 걱정의 화살이 나에게로 향한 나머지 결국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고 자책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어떻게 하면 걱정의 짐을 줄이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을까?
베스트셀러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를 통해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저자 글배우는 현재 사람들의 고민과 걱정을 그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는 카운슬러다. 파주 헤이리에서 저자가 운영하는 ‘글배우 서재’라는 이름의 고민상담소에는 매달 직업과 연령에 상관없이 200여 명이 방문한다. 저자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이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공감해주며, 내일이 아닌 ‘지금 이 순간’ 행복해질 수 있는 방향을 함께 찾아 나선다.
저자는 3년 동안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기업 및 단체, 대학교, 도서관, 아카데미 등 2년 간 300회가 넘는 강연을 통해 지친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강연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책은 이렇게 저자가 직접 보고, 느끼고, 이야기를 나눈 수천 명의 사람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쓰였다. 매 문장마다 느껴지는 담담한 울림과 진정성, 그리고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을 다해 진심을 전하고 싶은 저자 특유의 감성이 더해져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고민을 어루만지고, 앞으로 자신이 나아가야 할 삶의 태도와 방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그 무엇에도 상처받기 싫은 이들을 위한 생각 연습
단단한 나로 만들어줄 진심 어린 조언들!

이 책에서 저자는 요즘 사람들이 가장 고민하는 5개의 주제를 뽑았다.

· 내가 왜 이렇게 미울까 -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감정에 지지 않는 방법
· 나는 왜 맨날 상처받는 걸까 - 내가 행복해지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방법
· 왜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걸까 -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 내가 너무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걸까 - 부정적인 생각 줄이는 방법
· 어떻게 해야 나답게 살 수 있을까 - 인생에서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방법

이 책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 ‘나를 조금 더 사랑하세요’라는 막연한 위로를 하지 않는다. 자존감을 높이는 생활 습관,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방법,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기 위한 행동, 자기 자신에게 힘이 되어주는 말 등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아무 쓸모없다고 생각되는 어느 날에도
완벽하지 못한 어느 날에도
당신의 소중함은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가진 고민들이 결국, 행복해지고 싶은데 정작 나에게 맞는 행복이 무엇인지 몰라서 고민하고,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그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자신의 고민을 누구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 보면 머릿속에 엉켜 있는 생각들이 부정적으로 변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결국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잃게 만든다는 것이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각자가 가진 용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아름답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여기며 살라고 응원하는 저자의 말처럼, 아무도 모르게 주저앉아 울고 싶은 날, 작고 하찮아 보이는 고민이라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그런 날,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한 날 이 책이 지친 당신에게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자존감이 낮으면 힘든 이유는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모두 자신에게서만 그 문제를 찾기 때문입니다. (…) 사람이 누군가를 미워하면 마음이 굉장히 힘듭니다. 그런데 그 미워하는 대상이 나라면 몇 배로 마음이 힘듭니다. 그런데 더 힘든 건 이게 순간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게 다 내 탓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 36-37쪽]

내성적인 건 단지 성향이지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문제로 보이는 건 자꾸 스스로 당신의 반대되는 사람의 성향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 내 성향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내 성향이 무엇이든 내가 나를 남들과 비교하지 않아야 나를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그 시간에 나의 성향, 내가 가진 장점을 더 찾아보세요.
[내성적인 걸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 : 51-52쪽]

내가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편하다면 그 사람이 나에게 보이지 않게 많은 것을 양보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처음에 잘 대해주는 것을 고맙다고 느끼는 건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많이 놓치는 건 함께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 사람의 양보의 마음입니다.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들 특징 : 114쪽]

몸에 생긴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마음에 생긴 말의 상처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이 더 미워지고 깊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말하는 습관을 조심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말은 조심할수록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말하기 습관 : 127쪽]

좋아하는 일 같아서 시작했지만 막상 나와 잘 맞지 않는 것 같고 그만두어야 할지 계속해야 될지 모르겠을 때 그만두자니 한 게 아깝고 계속하자니 하기에 괴롭고 이렇게 고민이 들면 정답을 찾기 어렵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라면 질문을 이렇게 바꿔보세요. ‘내가 지금 이걸 포기해도 어떤 후회도 남지 않겠는가.’
[그동안 해온 일이 나와 맞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 : 194쪽]

후회란 지워지지 않는 볼펜 자국 같습니다. 이미 새겨진 건 지울 수 없습니다. 대신 다음 페이지에 새로운 걸 적으면 됩니다. 그럼 볼펜 자국을 지울 수는 없지만 지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페이지를 적는 걸 멈추고 계속 자국만 바라보며 후회한다면 내 소중한 인생이 아무리 많은 시간이 지나도 후회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지나간 일이 많이 후회된다면 : 220쪽]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용기가 있지만 하고 싶은 일을 누군가를 위해 포기하고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속에도 용기가 있습니다. 각자의 선택이기에 무엇이 옳다 할 수 없지만 저마다의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가 멋지고 아름답고 대단한 사람이란 걸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저마다의 용기가 있다 : 290-291쪽]

구매가격 : 12,800 원

모든 순간의 심리학

도서정보 : 장윤철 | 2018-09-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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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심리전을 즐겨라

마음은 우리 인생의 모든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해준다. 따라서 마음이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다. 이 책은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생활 속의 심리현상들을 실험을 통해 연구, 분석하여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였다. 또한 일상이나 실전에서 돌출된 심리적 문제점들에 대해 적절한 해결책과 방향을 제시하였다.

사람이 다른 생물과 다른 이유는 사람에겐 사고와 이성, 심리활동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심리현상은 복잡하면서 다양하고 또 심오하다. 이러한 심리현상은 우리 모두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우리도 이것에 익숙하지만 어떤 이유로, 어떻게 발생하는지 확실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심리학에서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심리현상을 연구, 인간의 심리 활동의 본질을 이론적으로 정립해 여러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개인이 자신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매가격 : 9,000 원

너만 모르는 지식의 지혜

도서정보 : 공공인문학포럼 | 2018-08-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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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를 이기기 위한 약자의 절대적 처세와 지혜

“사람은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고 한비자는 말했다. 따라서 세상의 인심이란 그 사람이 높은 관직에 있을 때는 방문객이 문 앞에 넘쳐 부산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그가 관직을 떠나면 방문객은 뚝 끊어져 문 앞에는 참새 떼가 놀고, 문전에 새 잡는 그물이 쳐질 정도였다는 고사는 지금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현실적인 명언이다.

『너만 모르는 지식의 지혜』에서는 이처럼 도덕 교과서에서만 보여 주는 세상이 아닌 인간 본성이 파도치는 생생한 역사를 그대로 볼 수 있으며, 2,50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은 인생살이에 얽힌 날실과 씨실의 인간관계를 파악하여 인간 심리를 이해하고 처세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한 지혜가 담겨 있다. 또 고사는 역사 인물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삶의 방식과 사회적 구조를 배경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재미있게 읽는 동안 춘추전국시대를 아우르는 안목과 역사문화에 대한 고전인문학의 이해력도 높아지게 된다.

구매가격 : 7,200 원

마음을 열어주는 12가지 급소

도서정보 : 장하영 | 2018-08-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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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신비하고 재미있는 사람의 마음

긍정적 대답을 이끌어내는 설득의 지혜
감동의 여운을 전달하여 마음을 움직이는 비법을 담았다




마음을 읽고 사람을 얻는 12가지 이야기

인간은 자기의 마음을 상대에게 오롯이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타인의 마음은 물론 자신의 마음도 잘 들여다보지 못할 때가 많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전달하거나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욕구에서 탄생한 것이 심리학이다.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려면 마음의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한다. 그때 비로소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감동을 전달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나뉜다. 마음을 얻고 사람을 설득하는 법, 감동을 전달하는 법을 말한다. 많은 현대인이 직장이나 지역사회의 규칙과 틀에 맞추어 생활하지만 자신의 본심을 그대로 드러낼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 공적 관계에서는 개인의 감정보다 일을 우선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많이 숨긴다. 거래 상대, 상사, 동료에게 우리는 많은 거짓말을 한다. 상대방 또한 그럴 것이다. 이러한 위장은 업무 처리에 있어 도움이 되지만 인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준다. 사적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족, 친구, 연인 사이에도 오해는 쌓인다. 적절한 균형을 갖추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설득할 수 있다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많은 어려움을 덜 수 있다.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를 불러오는 방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구매가격 : 8,910 원

자존감,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도서정보 : 선안남 | 2018-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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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자존감이 행복을 결정한다!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소중한 나를 찾는 지혜를 담은 책이다. 낮아진 자존감의 눈금을 높이고 싶은 당신에게 즐거운 자극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선안남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마음의 길잡이가 되어줄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출간해 주목받은 ‘글 쓰는 심리상담사’다. 저자는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데는 어떤 조건도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상처받기 쉬운 마음의 취약성이 있는 존재인 동시에 모든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회복력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자존감이 우리 마음의 취약성과 회복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을 통해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의 중심을 잡고, 어떤 조건과 기준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있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지 못하기에 타인의 관심과 사랑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상처를 받으며, 자기 자신과 멀어진 채 우울하고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당신이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그건 나를 잘 모르고 나와 잘 지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스스로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모든 고통과 아픔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책이 당신의 흔들리는 자존감을 마음의 항구에 조금 더 단단하게 정박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행복은 내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사랑하는 모든 과정에 깃들어있다.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단 한 명밖에 없는 유일무이하고 소중한 사람이고, 다시 올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을 지금 여기에서 살고 있음을 기억하자.


나를 존중하는 데 어떤 ‘조건’도 필요하지 않다!

자존감은 우리 마음의 면역시스템과 같다. 신체의 면역시스템이 약해지면 우리는 사소한 외부의 자극에도 쉽게 취약해지고, 한번 취약해지면 다른 질병에 시달릴 가능성도 커진다.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이 망가지면 이를 치료해야 하듯, 불안정하고 낮은 자존감에 흔들릴 때 우리는 스스로 치유하거나 우리의 치유를 도와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존감’이라는 우리 마음의 면역시스템을 탄탄하게 해줄 요소들을 설명하고, 스스로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건강한 마음의 습관을 강조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힌 조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반문해보고 새로운 조건, 그리고 조건 없이 마음을 돌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나에 대해 더 잘 알아가는 길, 그리고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길, 세상에서 가장 당연한 길이지만 또 가장 어렵게 걷게 되는 그 길을 나만의 속도로 잘 걸어 나가는 데 이 책이 좋은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자존감이 자존심이나 우월감과는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자존감이 평생 우리를 따라다니며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배경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2장에서는 낮은 자존감이 겉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본다. 스스로에 대해 불만스러워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못하거나, 실패와 성공을 모두 두려워하거나, 자신의 참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거나, 사랑을 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내 안에 있다면 이는 자존감에 적색 신호가 떠 있는 것이다. 3장에서는 낮은 자존감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의 자존감은 경험을 통해 형성되고, 트라우마는 우리의 자존감을 크게 훼손한다. 훼손된 낮은 자존감은 그 자체가 원인이 되어 자존감을 낮추는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내 안의 트라우마를 제대로 직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단단하고 건강한 마음의 면역체계인 자존감을 키우기 위한 일곱 가지 심리 요소를 제시한다.

■ 책 속으로

자존감은 내가 나를 바라보는 방식, 그리고 내가 나와 맺는 관계를 잘 보여줍니다. 또한 자존감은 ‘나는 괜찮은 사람,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건강하고 밝은 자기 개념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학자마다 자존감을 정의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들은 공통적으로 탄탄하고 높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성공적인 삶을 산다는 것, 그리고 불안정하고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일수록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불안이나 우울, 분노, 공포와 같은 부정적인 심리 경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심리학자 나사니엘 브랜든 Nathaniel Branden은 『나를 존중하는 삶』이라는 책을 통해 자기 존중감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자기 존중감은 개인이 능력있고, 중요하며, 성공적이고, 가치있다고 자신을 믿는 정도를 가리키며, 이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인정하지 않느냐 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다시 말하면 자기 존중감은 한 개인이 스스로를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로 생각하고 있느냐 하는 사적인 판단이다.’ _pp.26~27

적절한 ‘자기 주장성’은 자존감을 드러내고 자존감을 올려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한 탄탄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만이 적절하게 자기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기 주장성’이란 어떤 것이고, 이는 자존감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자기 주장성 assertiveness’이란 자신의 생각과 느낌, 의견을 명확하고 적절히 표현하는 능력이자 기술을 말합니다. 그런데 항상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에 얽매여 있다 보면 적절히 항의하거나 시정을 요구하지 못하고 속으로 참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자기주장성을 펼치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타인의 잘못을 꼬집고 시정해줄 것을 요구하거나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오로지 갈등을 회피하고 관계를 겉으로만 좋아보이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주장성은 자존감을 표현합니다. 자기 주장성이야말로 한 사람의 자존감을 겉으로 드러내는 척도이자 자존감을 높여주는 도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_pp.63~64

동화 『미운 오리 새끼』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우리는 이야기 말미에 스스로가 미운 오리 새끼가 아닌 모든 새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라는 것을 발견한 백조의 행복한 비명을 듣게 됩니다. 그는 백조이기에 행복해진 것이 아니라 백조인 자신을 이제야 비로소 백조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일치감 때문에 행복해졌습니다. 이런 미운 오리 새끼의 이야기는 모든 것은 진행중이며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비록 지금 이 순간에는 초라하고 남루해 보일지라도 언젠가는 반짝반짝 빛날 잠재력이 내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우리는 나를 아직 잘 모르고 있고 나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할지 모르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흔들리는 자존감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 순간마다 우리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비교와 단정, 불일치감을 내려놓고 나를 더 잘 받아들이게 해주는 관점을 따라 내 마음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_pp.77~78

트라우마는 우리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감당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혼란스러운 마음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이거나 극단적인 감정를 표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받아주지 않고 피하는 사람들의 반응에 다시 한 번 상처를 받고, 이제 어쩔 수 없이 자신을 구제불능이고 사람들은 자신을 받아주지 않을 거라고 성급히 단정 지어버리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무기력한 마음에 끝도 모를 우울의 나락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주기를 기다리고 있으면서도, 누구의 손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를 정도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꾸만 자신과 타인, 세상으로 향하는 연결 창구를 막아두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트라우마로 인해 상처 입은 내 마음과 트라우마로 인해 힘들어하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_pp.116~117

자존감이 흔들리는 순간 우리는 불가피하게 부정적 생각과 그 생각이 불러온 부정적 정서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사고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해야 합니다. 실내의 공기가 탁하게 느껴질 때 환기를 시켜 새로운 공기를 맞이하듯 우리 마음에도 ‘환기 ventilation’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부정적 생각이 꽉 들어찬다는 느낌이 든다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산책을 하거나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을 소리 내어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 주 동안의 부정적인 생각을 마음 편히 풀어놓고 비워낼 기회를 주는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부정적인 생각의 바다로 항해하는 우리 마음의 뱃머리를 긍정적인 쪽으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어떤 방법이든 괜찮습니다. 누구나 부정적인 생각에 빠질 수는 있기에 부정적인 생각 자체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진짜 중요한 문제는 얼마나 그곳에서 잘 빠져나오는가에 있습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 그리고 중간 중간마다 내 마음속 생각의 흐름을 살펴야 합니다. _pp.128~129

우리는 지금까지 자책하기 때문에 다치게 되는 우리의 자존감을 여러 면에서 살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스스로 평가하고 책망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자존감에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실수와 그에 대한 타인의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고, 우리가 세운 기준에 도달하려 노력함으로써 발전합니다. 또한 타인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우리의 자존감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실수를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책망하며 자책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를 배움의 과정이 아닌 행위의 결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기 위해 타인의 피드백을 나라는 존재 전체에 대한 고정적인 평가가 아닌 지금 내가 한 과제에 대한, 지금 이 순간의 잠정적 의견이라고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_pp.136~137

지금까지 말한 인정·사랑·환영 이외에도 우리가 관계 속에서 받기 원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우리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관계적이고 사회적인 존재들인 한, 자연스레 이런 요소들을 원하게 되지만, 우리가 이를 얻기 위해 어떤 방식을 취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자존감은 달라집니다. 만약 이런 요소들을 얻기 위해 타인 중심적인 방식으로 선택하고 행동하고 타인의 인정과 사랑, 그리고 환영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완전히 다르게 상정한다면 그 사람의 자존감은 불안정해집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타인의 반응에 따라 흔들립니다. 어떤 날에는 작고 사소한 칭찬에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 들어 우쭐대기도 하고, 또 반대로 작고 사소한 비판에 모든 것이 다 끝나버린 듯 절망하는 것입니다. 관계에 의존적이고 타인 지향적인 사람일수록 이런 면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우리가 타인의 사랑·인정·환영 여부에 우리의 자존감을 걸며 집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과잉충족이고 또 다른 하나는 과잉결핍입니다. _pp.165~166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타인과 관계를 맺고 관계 때문에 웃고 관계 때문에 웁니다. 일하며 부딪치는 많은 문제들도 대개 일이 아닌 관계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우리의 모든 순간은 관계를 중심으로 돕니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잘맺어야 삶은 풍요와 행복으로 가득 차고 우리는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우리의 탄탄한 자존감을 위해 ‘친밀감 intimacy’은 반드시 필요한 조건인 것입니다. 지금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다가와 친밀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보라고 했다면 어떤 이름을 적어낼 것인가요? 가족을 적고, 친한 친구들을 적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들을 이런저런 이유로 차례대로 쓰거나 지우다 보면 ‘친밀감’이라는 단어 아래 묶을 수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남은 사람들이 바로 여러분에게 중요하고, 여러분의 자존감을 비춰주고 떠받들어주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 대해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떠오르나요? _pp.181~182

학자들이 제안한 좋은 경청의 기술을 살펴보면 나와 상대의 언어적 표현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경청을 잘하는 기술을 제시하기는 했으나 경청은 기술이 아닌 태도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흔히 ‘어떻게 말할 것인지’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우리가 스스로와 맺는 관계, 그리고 타인과 맺는 관계에서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들을 것인지’입니다. 들어주는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막힌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 새로운 관점을 얻고, 우리 스스로를 더 강하고 탄탄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될 때 다른 사람과 더 나은 소통을 하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감도 함께높아집니다. 경청 훈련 세미나에서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두 명씩 짝을 지어 5분 동안 각각 ‘집중해서 듣기’와 ‘딴청하며 듣기’를 번갈아가며 역할극을 해보도록 합니다. 직접 해볼 필요도 없이 우리는 ‘집중해서 듣기’와 ‘딴청하며 듣기’가 참여자들 에게 다른 영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_pp.194~195

우리는 당연히 우울한 사람들의 자기인식과 세계관이 더 우울한 색조를 보일 것이라는 점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학자들은 이 실험을 통해 그 예상을 확인함과 더불어 우울한 사람들의 인식이 보다 객관적이고 현실적이라는 점도 밝혔습니다. 우울감을 느낀다는 것은 세상을 비관적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세상을 환상이나 희망의 렌즈 없이 맨눈으로 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이는 우리가 환상이나 희망의 렌즈 없이 맨눈으로만 자신과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본다면, 스스로 사랑과 존중감을 잃고 우울에 빠지기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냉철하고 현실적인 눈으로 자신을 바라볼수록 우리 자신의 부족함과 결함, 사랑받기에 충분하지 않은 어떤 면을 발견하게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또 다른 학자들은 보통 우리가 자신과 삶을 다소 낙천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들어 ‘긍정적 착각 positive illusion’이라는 개념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긍정적 착각이 우리의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_p.201

우리는 보통 높은 자존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존감을 높여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이는 옳은 말입니다. 그러나 일군의 학자들은 자존감이 낮아도 문제지만 자존감이 너무 높아도 우리의 정신 건강을 해롭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된 연구들을 보면 실제로 자존감이 너무 높은 나머지 다른 사람의 평가나 비판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자존감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커니스 Kernis를 비롯한 학자들은 자존감을 높낮이 차원뿐만 아니라 안정성의 차원에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자존감이 상황에 따라 쉽게 흔들리는가, 그렇지 않은가를 보자는 것입니다. 그는 불안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일수록 상처받기 쉽고, 타인에 대한 분노와 적대감을 더 많이 표현한다고 했습니다. 단순히 자존감이 높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_pp.207~208

우리는 시시각각 다양한 상황 속에 놓이게 됩니다. 때로 우리는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만족해 ‘이게 나야’라고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또 어떤 때에는 ‘이건 아냐’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로 받아들이기 힘든 우리의 모습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건아냐. 적어도 그 정도는 되어야지. 절대로 그건 하지 말았어야지’ 라는 마음을 더 오래, 더 단단히 붙들고 있을수록 우리는 스스로를 더 큰 불행 쪽으로 바짝 웅크리게 만듭니다. 우리의 심리적 건강에 있어 사고와 정서, 행동 간의 긴밀한 연계를 밝히는 합리적 정서치료 REBT; 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를 창시한 심리학자 앨리스 Albert Ellis는 자존감 형성에 자기평가의 과정이 들어갈 수밖에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에 대한 평가가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합리적인 모습을 띄게 될 수 있으며, 타인의 평가와 인정에 따라 흔들리게 되기도 쉽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_p.210

많은 학자들이 타인은 물론 자신을 용서함으로써 우리가 더 크게 성장하고 치유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용서를 통해 슬픔·불안·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마음 상태에서 우리 스스로를 해방시킬 수 있고, 우리의 발목을 붙잡는 과거의 족쇄에서 벗어나 현재를 보다 생생하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더 긍정적인 눈으로 미래를 바라볼 수도 있게 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마음속으로 스스로 용서를 구하고 또 다독여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용서의 시간을 통해서 용서하기 어려운 타인을 용서하는 것보다 스스로 용서하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일단 용서의 강을 건너고 나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보다 안정적으로 자신을 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대개 우리는 타인과 다른 자신의 모습, 그러면서도 타인보다 더 불리하거나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면 스스로를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기 쉽습니다. _p.212

심리학을 공부하거나 상담을 받기 시작한 사람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가족이 그런 대상이 되어주지 못해서 아쉬워하며, 가족이 주는 상처가 왜 이렇게 많고 고질적인가를 자주 묻습니다. 가장 사랑하고 위해줘야 할 사람들이고, 마음으로는 가장 사랑하고 위하는 사람들이 가족인데, 왜 실제로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들도 가족인지 그 모순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잘 돌아보면 표현이 잘못되거나 엇갈렸을 뿐 가장 사랑하기에 또 상처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기도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런 상처를 가장 잘 보듬어주고 이해해줄 사람 역시 가족입니다. 결국 가족은 상처를 주고받는 것을 뛰어넘는 더 큰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는 상처와 치유의 공동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어리고 여렸다는 점 역시 상처를 더 크게 받는 이유가 됩니다. 아주 어리고 여릴 때에는 관점도 좁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좌절감을 스스로 설명하고 이해해낼 능력이 부족합니다. _pp.233~234

소설과 영화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와는 달리 사실 우리의 변화는 극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극적으로 해피엔딩을 맞는 영화나 변화가 가시적인 드라마, 온갖 시련을 극복한 뒤 평온해진 외적 세계와 탄탄해진 내면세계를 묘사한 영웅담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 속 변화는 언제나 긍정적이지도, 극적이지도 않습니다. 우리의 현실 속 변화는 더디게 나타나기도 하고, 온갖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이 뒤죽박죽 섞여 있습니다. 엔딩이라고 지정할 수 있는 지점이 존재하지 않을 때가 더 많기도 합니다. 때로 우리는 아무리 시도하고 노력해도 변화가 더디 찾아오는 것처럼 느낄 때도 많고, 좋은 의도로 열심히 한 일이 어그러져서 도리어 뒷걸음질 치는 것만 같은 느낌에 시달릴 때도 많습니다. 우리는 모두 변화를 원하지만 원하는 변화를 이루는 사람이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원하는 변화를 이룸으로써 진화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긍정적 잠재력을 잃어버리는 변화를 겪음으로써 퇴행하기도 합니다. _pp.2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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