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전하는 꽃의 위로
도서정보 : 이길원 | 2023-05-1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꽃은 나에게
하양, 빨강, 노랑, 파랑, 초록, 주황 ...의 너는
대단히 철학적인 깊이를 가지지 않고
논리 정연하고 이성적이지 않으며
여러 색깔의 나로 살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의 말에
그저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할 것이며
망설이고 쭈뼛거리지 않을 것이고
치레도 다듬지도 않겠다 작정한다.
일상의 언어를
느끼는 대로 말하고자 하며
수다와 푸념과 하소연처럼
들어주고 들려주며
때론 염려의 마음을 담아 건네기로 한다.
네가 여러 색깔로 말하는 것처럼.
힘들고 어려울 때,
찬바람으로 가슴 시리고 먹먹할 때
쉬고 기댈 수 있는 짝이 되어 준 너.
한 치도 알 수 없는 길을 가면서도
앙증맞은 너에게 눈길 주며
잠시 이곳이 어디 인지 알지 않아도 될 만큼 행복했었고
아련하고 잔잔한 너를 담을 때면
나를 한 번 다독이며
지친 마음 녹아내리게 했었다.
너로 인해 기꺼이 나,
무언가를 시작할 용기를 낼 수 있었고
우연히 마주한 너를 보며 활짝 웃는 일 잦았었다.
너를 만날 수 있어 지금 나,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구매가격 : 5,000 원
Straight photography 3
도서정보 : 소영선 | 2023-02-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Straight photography 3에는 필리핀 노동자들의 삶에 대한 다큐멘터리 사진들이 사진 설명과 함께 일반인들의 사진 작업에 도움이 되도록 촬영 시 사진가의 보는 작업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Straight photography 3에 실린 사진들은 필리핀을 방문하면서 필리핀 사람들의 대중 교통 수단인 지프니 공장을 찾아 촬영하였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지프니(jeepney)를 빼놓고 그들의 삶을 이야기할 수 없듯이 지프니는 그들의 삶 깊숙히 자리하고 있으며, 지프니는 그들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필리핀 여행 중 첫 번째 방문지를 필리핀 내에서 지프니 생산 공장 중 규모가 가장 크다고 알려진 사라오 모터스를 찾아 지프니를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네그로스섬에서 생활하는 노동자들 중 함만과 조선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도 함께 촬영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15,000 원
Straight photography 4
도서정보 : 소영선 | 2023-02-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진가의 한 사람으로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앙코르 와트는 언젠가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평소 우리나라 절터에 많은 관심과 함께 사진 작업을 해왔던 경험을 되살려 2019년 지인들과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 와트를 찾았다.
그러나 정해진 시간에서 사진 작업은 무척 힘이 들었다. 그리고 일행과 함께 이동해야하는 상황에서 보는 작업이 충분하지 않아 급한 마음에 부족함이 많다. 그러나 나름 열심히 보는 작업을 통해 앙코르 와트를 비롯하여 많은 유물들을 사진으로 담아 Straight photographic 4에 실었다.
1860년 톤레삽 호수 근처의 밀림 속에서 프랑스의 식물학자 앙리 무오에 의해 발견된 앙코르와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솔로몬왕의 신전에 버금가고, 미켈란젤로와 같이 뛰어난 조각가가 새긴 것 같다. 이것은 고대 그리스, 로마인이 세운 것보다도 더 장엄하다.”
구매가격 : 15,000 원
꽃의 유혹
도서정보 : 홍순희 | 2023-02-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해당도서는 글 없이, 사진으로 구성된 사진집 입니다.]
내 유년의 기억이 지금을 있게 한다.
나를 돌아보면
기억조차 가물가물할 때도 꽃은 곁에 있었다.
들꽃이 동무가 되어 소꿉놀이를 부추겼고
학창 시절 등굣길에는
왁자하게 피어난 네게 한 눈 팔며 사춘기를 흘려보냈다.
난해한 질문은
쪼그려 앉아 말 없는 너에게 물었고
모질게 지루하고 갈피를 못 잡을 때
너 하나로 환해지며 피식 웃음을 찾았었다.
나를 아끼고자 꽃 한 송이 사 들면
왠지 가라앉은 기분을 붕 뜨게 하는 마력을 발휘하는 너는
소소한 기쁨의 날에도 늘 동행이었다.
꽃!
너는 친구였고 언니였고 고향이었으며
여전히 웃음 잃을 즈음에 실실 웃게 하는 힘이다.
구석 자리 홀연히 핀 너조차 알아볼 수 있는 나는
유혹에 홀랑 넘어갈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그걸 아는 너는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유혹을 멈추지 않는다.
화려하고 시들한 시절 있었던 너를 보며
나의 꽃 시절은 언제였나? 묻고는
자신 있게
‘지금, 현재’라고 답한다.
두근거림을 선사하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절을 선물하는 너를
온전히 ‘사랑했노라.’ 말하며
더불어 나를 향해
사랑이라 말하게 한다.
구매가격 : 5,000 원
Straight photography 1
도서정보 : 소영선 | 2023-01-1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Straight photography”는 사진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갈 수 있는 지름길로 안내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창간호를 시작으로 두 달에 한 번으로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진에 대한 많은 열정을 가지고 보다 발전된 길을 걷고자 하신다면 “Straight photography”가 많은 도움이 되어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구매가격 : 15,000 원
Straight photography 2
도서정보 : 소영선 | 2023-01-1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Straight photographic 2에는 건축 사진작업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창간호에도 이야기 하였듯이 건축사진 또한 보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물론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바라볼 것 인가인 보는 방법이 제일 중요합니다. 2권 역시 건축물을 보는 방법에 대하여 사진가의 사진과 함께 이야기 하였습니다. 앞으로 건축사진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구매가격 : 15,000 원
빛으로 그린 수묵화 상
도서정보 : 천병술 | 2022-12-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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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 《빛으로 그린 수묵화》에는 흑백사진을 실었다. 흑백사진은 사물의 구체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색이 배제되었기 때문에 추상적이다. 게다가 화폭의 일부나 전체가 안개나 구름이나 눈으로 덮여 있을 때는 더욱 추상화된다. 그래서 그런 장면을 포착한 흑백사진은 한 폭의 수묵화가 된다. 이런 작품은 기품이 있고 고매한 인품을 갖춘 인물을 보는 듯하다. 세속에 물들지 않고 초연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을 보는 듯하다. 《빛으로 그린 수묵화》에 담긴 그림 한 장 한 장을 한참씩 바라보고 있노라면 심신의 긴장이 저절로 이완되어 편안해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마음이 맑아질 것이다. 속세에서 일하느라 정신없이 살고 있거나 살아온 마음의 찌든 때가 정화될 것이다.
현대인은 TV, 스마트폰, 컴퓨터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살 수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있기 때문에, 화려하고 눈부신 색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처음 얼마 동안은 좋지만 매일같이 평생 반복된다면 색으로 인한 피로를 안고 사는 것이다. 이런 시대에 사는 사람으로서 조선시대의 화가들이 먹물로 그린 묵화 같은 풍경사진을 보는 것은 오히려 몸에도 좋고 마음에도 좋을 것이다.
풍경화도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나는 자연의 사물을 그린 것이요 또 하나는 인공물이나 인공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을 그린 것이다. 나는 주로 전자를 화폭에 담았지만 가끔 후자도 담았다. 이 작품집에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본래의 마음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명상이나 선(禪)을 위한 묵화 같은 작품들이 많이 실려 있다. 정중동(靜中動)이나 동중정(動中靜)의 그림을 감상하노라면 묘한 즐거움이 일 것이다.
이 사진집은 상·중·하로 구성되어 있다. 용량이 20메가바이트로 제한되어 있어 셋으로 나눌 수밖에 없었음을 양해해주기 바란다.
구매가격 : 5,000 원
비비안 마이어
도서정보 : 비비안 마이어, 앤 마크스 | 2022-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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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한 창고에서 발견된 사진으로 비비안 마이어는 순식간에 ‘20세기 가장 유명한 사진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그가 남긴 놀라운 작품과 베일에 싸인 삶은 곧바로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비비안은 생전 자신의 과거를 워낙 깊이 감추어 그와 함께 살던 고용주들도 그가 어디서 태어나고 자랐는지, 부모나 형제자매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무엇보다 왜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지 않았는지, 왜 현상도 하지 않은 채 수많은 필름들을 창고에 그대로 방치해두었는지 누구도 답할 수 없었다.
앤 마크스는 8톤의 창고에 무질서하게 쌓여 있던 잡동사니와 작가의 개인적 기록을 샅샅이 훑고, 프랑스 시골 마을과 뉴욕의 문서 보관소를 뒤지고, 14만 장에 이르는 아카이브에 접근할 유일한 권한을 허락받아 이 미스터리한 작가의 유일무이한 초상화를 완성해나간다. 치밀한 조사와 끈질긴 추적 끝에 혼외자, 중혼, 부모의 방임, 약물 남용과 폭력, 정신 질환 등으로 복잡하게 얽힌 가족사를 최초로 밝히고 있으며, 그 굴레에서 빠져나와 독립적이고 진취적으로 자기 삶을 구축해나간 한 용감한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책에 실린 사진은 비비안 마이어의 초기 작품부터 대표작을 아우르며, 그가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주제와 기술, 장비에 대한 설명은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가장 친절한 작품 해설처럼 다가온다. 비비안 사후의 작품 소유권과 처리 방법을 둘러싼 논쟁 및 그에 얽힌 오해들까지 풀어줌으로써 비비안 마이어의 팬들이 그의 작품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구매가격 : 22,500 원
AGING 노화
도서정보 : 노현수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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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도서는 텍스트가 없는 사진집 입니다.]
새로 만든 물건은
반짝거리는 유리와 매끈한 금속으로 상처없이 빛나지만
만들어진 순간부터 다양한 상처를 입어가며 세상에 제 흔적을 남긴다.
낡은 것들은 그 자체의 멋이 있다.
시간이 축적되어 물건에 새겨진 멋을 찾아내고자 했다.
구매가격 : 3,000 원
화가 안문훈의 PHOTO NOTE
도서정보 : 안문훈 | 2022-0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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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물 맑고 경치 좋은 양평에 십 년을 살면서 강변 풍경과 산촌의 풍경들을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고 또 그렸다. 성능 좋은 휴대폰으로 인해 손쉽게 담아낼 수 있는 이미지들, 그 중엔 멈추어 생각할만한 소중한 것들이 많이 있다. 사진 속에, 사진 한쪽에 예쁘게 그래픽 되어 짧으면서도 깊은 여운을 주는 시어들이 사진과 어울려 멋스럽다. 한 바닥씩 이를 사계절로 구분하여 편집했는데 태블릿이나 PC면 더 좋고, 휴대폰으로 확대해가면서 감상해도 좋다. B5변형 206페이지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