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우주인들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받을 때 우주정거장에사 가장 많이 읽은 대화책
도서정보 : 더글러스 스톤 , 브루스 패튼, 쉴라 힌 | 2018-11-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25개 언어로 번역 출판!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
★ 30년 하버드 연구팀의 연구 결과! 모든 대화의 최고 기본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갈등이 없고, 오해가 없던 시기는 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해 역사를 만든 이래 단언컨대 단 한순간도 없었을 것이다. 10년 전에도, 아마 1만 년 전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석기 시대에도 누군가는 사냥을 마치고 돌아와서 이런 이야기를 꺼냈을 수 있다. “내가 이 사냥을 성공시키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내 몫의 고기가 이것밖에 안 돼? 이게 과연 공평하다고 할 수 있어?”
이 책은 하버드협상프로젝트(Harvard Negotiation Project)의 30년 성과를 바탕으로 대화의 단계별로 어떻게 이야기해야 감정싸움이나 불필요한 논쟁에 휘말리지 않고 핵심을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1979년 설립된 하버드대학교 산하 기관인 하버드협상프로젝트는 대화, 협상, 문제 해결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다. 이들은 갈등 해결과 협상의 기본은 ‘대화’라고 규정하고, 대화를 어렵게 만드는 근본 원인과 이에 대한 해법은 무엇인지를 풍부한 실제 사례를 곁들여 상세히 담았다.
특히 이 책이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지점은 모든 어려운 대화 상황을 단 세 가지 유형으로 정리한 것이다. 자신의 현재 갈등 상황이 어떠한 유형에 속하는 대화인지를 알면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으로 대화를 갈등 없이 풀어나갈 수 있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난감한 상황, 대화를 하면 할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 상대방의 말 때문에 상처받는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이 제시하는 어려운 대화의 맞춤 가이드를 따라보자.
★ 극한 갈등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는★
★ 모든 지구인을 위한 최고의 대화 안내서!★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대화 주제가 무엇이든 모든 어려운 대화는 ‘갈등 대화, 감정 대화, 정체성 대화’ 중 하나에 해당된다. 1부에서는 어려운 대화의 대표 유형을 살펴본 뒤, 각 대화 유형의 특징은 무엇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어려운 대화에는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른 갈등이 수반된다. 누가 옳은지, 그 말을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누구의 잘못인지에 대한 생각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어려운 대화에는 반드시 감정이 얽혀 있다. 대화 곳곳에 숨어 있는 감정들은 비록 말로 직접 표현되지 않는다 해도 어떤 모습으로든 드러나기 마련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미묘하고 어려운 정체성 대화가 있다. 앞선 대화들이 상대방과 나의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춘 대화였다면, 정체성 대화는 이 상황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 자기 자신과 주고받는 대화다.
2부에서는 1부의 설명을 바탕으로 어려운 대화 상황별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본격적으로 살펴본다. 대화의 목적을 분명하게 밝히는 방법, 상대방을 대화에 집중시키는 방법, 또 갈등 없이 문제를 풀기 위한 대화의 기술과 주의사항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지난 10년간 독자들이 가장 많이 질문한 내용을 10가지 챕터로 나누어 답을 제시했다. 단순한 부록 성격의 형식적인 질의응답이 아니라 이 책이 출간된 이후 전 세계 독자들이 어떤 피드백을 주었는지를 상세히 짚어보는 장이다. “직장 상사가 정말 말이 안 통하는 또라이라면?”이라는 질문은 대화를 책으로 배우고 실제 적용할 때 생기는 질문을 보여준다. “다른 문화권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는 이 책이 언어와 문화가 서로 다른 25개국으로 번역되어 전 세계의 갈등 해결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점을 실감하게 한다.
이 책에서는 대화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 상대방의 심리에 대해 깊이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지는 것을 강조한다. 대화의 최종 목적은 승패를 가르거나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이해를 통해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상적인 대화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대부분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는 말보다는 명령, 요구, 불만과 같은 부정적 감정 표현을 위한 말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러한 대화는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대화이지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대화가 아니다. 이 책은 자기주장만을 고집하며 갈등과 상처를 주는 대화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인정해주고 경청하며 상대방이 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가르쳐줌으로써 어려운 대화를 ‘배우는 대화’로 나아가게 해준다.
◎ 본문 중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이 책이 끼친 영향력의 범위였다. 팔레스타인의 교육자들은 이 책의 아랍어판을 참고해 대화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이스라엘에서는 극단적인 내부 갈등의 해결에 이 책의 히브리어판을 참고했다. (중략) 그중 가장 놀라운 소식은 이 책의 전자책 버전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현재 25개 언어로 다운로드되며, 우주인들이 가장 많이 빌려 읽은 책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는 점이다. ―p.7【서문】
연봉 인상을 요구할 때, 인간관계를 끊을 때, 업무 성과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전달할 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거절할 때, 무례한 태도나 상처 주는 행동 등에 직면할 때, 대다수의 사람과 의견이 다를 때, 그리고 사과해야 할 때 당신은 어떻게 말하는가? 직장에서, 가정에서, 이웃집 담 너머로 우리는 매일 이런 ‘어려운 대화’를 시도하거나 회피한다. (중략) 우리는 자신이 불리한 입장에 처해 있다고 느낄 때, 자존심이 상할 때, 중요한 문제를 다루면서 결과가 불확실할 때, 그리고 관심 많은 주제나 사람을 다룰 때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다.―p.18-19 【프롤로그: 처음부터 차근차근 대화를 다시 배워보자】
원인 분석에서는 서로 연관되어 있지만 다른 질문들을 한다. 첫 번째 질문은 “우리 각자가 현재의 상황에 얼마나 원인을 제공했는가?”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 각자의 어떤 행동이 이런 문제를 발생시켰는가?”를 추적하는 것이다. 두 번째 질문은 “원인을 분석한 다음에는 어떻게 그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이다. 간단히 말해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이해하고 앞으로 서로 협력하는 방법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원인 분석이 도움이 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나 인간관계에서나 우리의 진정한 목표는 이해와 변화임에도 불구하고 비난을 일삼기 일쑤다.―p.100【갈등 대화 6: 비난하지 말고 원인을 파악하라】
나의 동료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두 가지 규칙을 지키고 있다. 그는 두 번째 규칙을 먼저 설명한다. 그것은 자기가 느끼고 있는 모든 것을 대화 중에 말하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말을 들으면 겁에 질린다. 스스로 생각해봐도 표현하지 않고 남겨두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감정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첫 번째 규칙은 자신의 감정을 말하기 전에 감정과 협상하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이란 정적이며 협상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감정에 대해서 진정으로 대화하려면 ‘있는 그대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감정은 우리의 인식에 근거하며, 우리의 인식은 협상 가능한 것이다.―p.151【감정 대화 3: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법】
정체성 대화에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려면 먼저 사람이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과정을 이해해야 한다. 정체성을 취약하게 만드는 최대의 원인은 흑백논리적 사고다. 사실 나는 유능할 수도 있고 무능할 수도 있다. 착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으며, 사랑받을 수도 있고 못 받을 수도 있다. 흑백논리적 사고의 가장 큰 위험성은 자신에 대한 피드백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함으로써 정체성을 극도로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 정보를 접했을 때 흑백논리에 의하면 그것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두 가지밖에 없다. 자신의 이미지와 상치되는 정보를 부인하든가, 반대로 그 정보의 중요성을 말도 안 될 정도로 지나치게 과장해서 받아들이는 것이다. ―p.167【 정체성 대화 1: 자신과의 대화법도 배워야한다】
이런 목표는 배우려는 자세에서 나오는 것이며, ‘세 가지 대화’를 통해 노력하면서 마음 자세를 ‘단정’에서 ‘호기심’으로, ‘논쟁’에서 ‘탐색’으로, ‘단순성’에서 ‘복잡성’으로, ‘또는’에서 ‘그리고’로 바꾸어나가야 가능하다. 보기에는 간단하고 어쩌면 소박해 보이기까지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단순성이 대화를 잘 풀어나가는 데 따르는 어려움과 대화 방식을 변화시키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다―p. 210【문제 해결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다】
인정해주는 것이 왜 그리도 중요한가? 감정의 표현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질문이 붙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내 느낌이 괜찮은 건가’, ‘당신은 그들을 이해하는가’, ‘당신은 그들을 배려하는가’, ‘당신은 나를 소중히 여기는가’ 등이다. 이것들은 아주 중요한 질문이며, 그 대답을 알기 전에는 대화를 계속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질문이다. 상대방의 감정을 인정해주기 위해 시간을 들이는 것은 앞의 질문에 대해 크고 확실한 목소리로 “예”라고확답하는 것과 같다. ―p.254【경청의 세 가지 기술】
대화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당신이 솔선해서 대화를 이끌어야 한다. 대화를 하면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기법이 있다. 예를 들어 프레임 다시 맞추기, 귀 기울여 듣기, 역학관계 분석 등 같은 기법을 사용하면 상대방이 협조적이든 비협조적이든 간에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대화를 계속할 수 있다. ―p.283【대화를 주도하라】
한마디로 상대방의 관점이 ‘완전히 틀렸다’고 생각되면 잠시 자신의 가정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 상대방이 분명히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을 수 있다. 자신의 관점을 시험하면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 똑같은 상황에 대한 여러 다른 해석은 저마다 타당한 경우가 많다. 보는 각도에 따라 노파로도 보이고 어린아이로도 보이는 유명한 그림처럼 말이다. 따라서 상대방의 관점이 왜 말이 안 되는지가 아니라 왜 말이 되는지를 찾으려고 하라. ―p.312【1. 절대적 진리도 대화가 필요한가요?】
어려운 대화를 추진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기운 빠지는 일이다. 특히 상대방이 나처럼 열린 태도를 보여주지 않거나 내가 원인 제공을 인정했는데도 고마워하지 않으면 더욱 그렇다. 대부분은 너무 깊이 박힌 패턴을 깨뜨리거나 오랫동안 계속된 마찰을 없애려는 헛된 시도가 될 때가 많다. 그런 변화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몇 달 동안 상대방을 도와주려고 시도하고 묵살당한 끝에 약간의 진동이 느껴진다면 이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다(중략) 당신의 시도가 작은 변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좀 더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다면 작은 변화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p.381-382 【10.흑백논리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요】
구매가격 : 18,400 원
마음이 가벼워지는 동요 테라피
도서정보 : 야마니시 도시히로, 시오야 다카하루 | 2018-11-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이 가장 행복한 시절에는 어떤 음악이 함께 했나요?
어느 날 문득 어린 시절 좋아했던 동요를 듣고 그때의 추억에 빠지거나 동요를 흥얼거렸더니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진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처럼 동요에는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을 환기시키고 정서를 풍요롭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러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넘쳐나면서, 대중가요나 팝 혹은 애니메이션 주제가 등에 밀려 어린이들에게조차 외면받고 있는 것이 동요의 현실이다. 불행히도 학교 음악 교육에서조차 동요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야마니시 도시히로는 동요가 아이들에게는 정서 교육의 기능을 하는 한편 어른들에게는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시킴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비교할 수 있게 하고, 이를 계기로 좀 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함께 동요를 들으면서 각자의 고민이나 아픔을 공유하고 여기에 심리학적 요법을 응용하면 심리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그가 직접 고안한 심리 치료 방법이 바로 ‘동요 테라피’다.
동요와 아들러 심리학을 결합해 찾아낸
몸과 마음의 회복 비결
동요는 의학 및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대단한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신경내과 분야에서는 치매 환자가 노래만 불러도 증상이 완화된다는 보고가 있는데, 노래는 다양한 기억과 함께 결합하여 좀처럼 잊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리운 추억이 되살아나게 하여 잠든 뇌에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동요처럼 어린 시절에 들었던 노래는 이러한 효과가 더욱 크다.
더불어 반성, 회고, 치유와 같이 동요가 가진 효과를 집단 심리 치료에 활용해 각자가 가진 고민이나 기쁨을 함께 나누면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다질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예로 ‘동요를 이용한 그림책 테라피’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음악 치료’의 효과에 대해 언급한다.
이 같은 치유 효과를 바탕으로, 동요 테라피의 근간을 이루는 심리학 이론이 바로 ‘아들러 심리학’이다. 아들러 심리학은 소극적인 사고방식을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심리학으로, 인간의 삶이란 개인이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함으로써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동요 테라피는 이 아들러 심리학을 동요의 힘과 결합시켜 삶의 의지를 되찾게 해주는 심리 요법이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는
동요의 힘
《마음이 가벼워지는 동요 테라피》에서 소개하는 동요 테라피 과정을 간단히 요약하면, 첫째, 심호흡을 하고, 둘째, 동요를 들으며 옛일을 떠올리고, 셋째, 노래의 주제에 맞춰 함께 의견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것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서로 대화를 통해 함께 슬퍼하고 기뻐하면서 힘들고 외로웠던 마음이 서서히 치유되며, 이 과정에서 뇌가 활성화되어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사람들이 실제로 동요 테라피를 체험했는데, 이들이 전하는 생생한 소감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또한 주제별로 분류해 엄선한 동요 44곡을 소개한다. 이 노래들은 모두 동요 테라피에 적합한 곡들로, 듣고 흥얼거리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직장에서의 업무 스트레스, 가정에서의 육아 문제, 복잡한 인간관계로 인한 갈등 등 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노출되어 있다. 이 같은 고충을 극복해 나가는 데 심리 요법으로서의 동요의 효과 및 가치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책 속에서
어릴 적 부르고 들었던 동요를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듣고 계신가요? 옛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 그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책에서는 성인이 되어서도 듣고 싶은 동요들을 소개합니다. 이 노래들을 다시 들으며 내일의 에너지를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동요를 들으며 마음의 치유를 극대화하는 ‘동요 테라피’를 체험해 보십시오.
동요는 누구나 어릴 적 들었던 노래입니다. 그렇기에 그냥 듣기만 해도 순수했던 그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시절의 즐거웠던 일이나 기뻤던 날을 되새기며 그때의 마음이 되어 봅시다.
- p.12~13, 프롤로그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동요 테라피는 여러 사람이 함께 동요 듣기 체험을 하는 것입니다. 심리학적 요법을 응용하여 마음을 치유하고 활기를 되찾기 위한 활동으로, 저 야마니시 도시히로가 고안했습니다.
상세한 방법은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이 요법의 효과를 수많은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습니다. 특히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 상담 지원 활동의 일부로서 각 피해 지역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2016년 4월에 일어난 구마모토현의 오이타 지진과, 같은 해 10월에 일어난 돗토리현 중부 지진의 피해 지역 대피소에도 찾아가 동요 테라피를 실시했습니다. 대피소 생활을 하면서 노래를 부른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고맙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p.14~15, 동요 테라피란?
음악은 ‘마음의 거울’이기도 합니다. 즉 어른이 된 뒤에 동요를 다시 들어 보면 그 노래를 듣던 어릴 때로 돌아가 즐거웠던 옛 시절이 그리워지며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그리고 음악을 통해 자신의 심정을 드러내며 주변 사람들과 다양한 고민과 고충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함께 눈물을 흘리며 결국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동요입니다. 순진무구한 어린 시절에 친구와 함께 듣고 부른 동요이기에 당신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스미면서 녹아듭니다.
동요를 들으면 왠지 착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시절의 새콤달콤한 추억이 생각나지 않나요? 부모님의 다정한 얼굴이 떠오르지 않나요? 그리고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나 자연 경관이 생각나지 않나요?
- p.22~23, 제1장 왜 지금 동요인가?
요즘은 빠른 비트의 음악과 새로운 리듬의 힙합이 대중화되어 듣고 싶지 않아도 들을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2012년 이후 체육 과목에서는 무용이 필수지만, 그마저도 힙합 계열의 브레이크 댄스를 포함한 창작 무용, 포크 댄스, 현대 무용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당연히 전통 무용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적어도 유아기나 정서교육이 필요한 학교 현장에서는 전통문화를 대변하는 동요를 가르쳤으면 합니다. 그 노랫말의 장점과 음악적인 배경을 21세기를 살아가는 다음 세대 젊은이들이 꼭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는 나아가 인성 교육이 수반되어야 하는 학교 교육의 중요한 사명과도 연결됩니다. 그러면 살인이나 폭력 사건 같은 범죄들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 p.59, 제4장 동요 교육의 실상
일반적으로 치매 증상이 심한 환자는 대부분의 기억을 상실한 상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래는 다양한 기억과 함께 좀처럼 잊히지 않습니다. 특히 동요처럼 어린 시절에 들었던 ‘그리운 노래’는 더욱 그렇습니다.
동요를 조용히 듣고 난 뒤 다 같이 부르면 마음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정경이나 정감이 되살아납니다. 결과적으로 그 당시의 기억을 끌어내는 계기가 됩니다.
옛날의 그리운 기억이 되살아나 잠든 뇌가 강한 자극을 받게 되는 것인데, 특히 동요를 부르면 그러한 효과가 더욱 커집니다. 즉 동요를 듣거나 부르면 뇌를 크게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 p.63~64, 제5장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동요의 힘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인간은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상태(열등감을 느끼는 위치)에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상태 (우월감을 느끼는 위치)가 되기 위해 행동한다’고 말합니다.
정식 명칭은 ‘개인 심리학’인데 그 이유는 인간이란 존재를 ‘개인’이라는 하나의 개체로 통합하여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존재로 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분열된 존재’라고 말하는 프로이트 심리학에 대립되는 개념입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삶이란 개인이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함으로써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 p.78~79, 제7장 아들러 심리학의 활용
동요 테라피는 크게 다음 세 가지 활동으로 구성됩니다.
① 기맥(氣脈: 마음의 맥(脈))이 통하게 하고 심호흡을 한다.
② 동요를 듣고 옛일을 떠올린다.
③ 노래의 주제에 맞춰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함께 슬퍼하거나 기뻐하면서 감정을 공유한다)
이 세 가지 활동을 다음과 같이 8단계로 나누었습니다
1단계 서로 마주보고 기맥이 통하게 한다.
2단계 크게 세 번 심호흡을 한다.
3단계 동요를 듣고 옛일을 떠올린다.
4단계 강사가 대화 주제를 제시한다.
5단계 아무나 먼저 주제에 맞게 대화를 시작한다.
6단계 서로 번갈아 가며 5단계를 반복한다.
7단계 다시 기맥이 통하게 하고 웃으며 악수한다.
8단계 다른 사람으로 상대를 바꾸어 진행한다.
- p.88~89, 제8장 동요 테라피 8단계
구매가격 : 12,000 원
2019년 대비 공무원 한국사 (사료문제)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8-11-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19년 대비 7/9급 공무원 한국사 과목의 사료 파트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11년간(2008~2018) 시행된 총 86회의 각종 시험에서 출제된 사료 제시형 문제를 단원별로 재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수록된 시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9급(2008~2018) 35회, 7급(2008~2018) 18회, 서울시(2008~2017) 18회, 경찰(2009~2018) 15회
(3) 전자책을 구매하시면 인쇄용 pd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받는 방법은 ‘목차-pdf 받기’에 나와 있습니다.
2. 지난 책(2016.8월 발행)과 달라진 점
2017~2018년 7급, 9급, 경찰직, 서울시 시험 총 18회분의 기출문제와 해설을 추가했습니다.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5,100 원
2019년 대비 7급 영어 (연도별 문제집)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8-11-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19년 대비 7급 공무원 영어 과목의 연도별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11년간(2008~2018) 총 19회의 시험을 연도별로 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3) 전자책을 구매하시면 인쇄용 pd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받는 방법은 ‘목차-pdf 받기’에 나와 있습니다.
(4) 단원별 기출문제집(연도별 기출문제집과 문제 동일)과 단기완성용 핵심정리가 따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학습방법에 맞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7.10월 발행)과 달라진 점
2018년도 지방직 기출문제와 해설을 추가했습니다.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3,500 원
2019년 대비 7급 영어 (단원별 문제집)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8-11-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19년 대비 7급 공무원 영어 과목의 단원별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11년간(2008~2018) 총 19회의 시험을 단원별로 재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3) 전자책을 구매하시면 인쇄용 pd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받는 방법은 ‘목차-pdf 받기’에 나와 있습니다.
(4) 연도별 기출문제집(단원별 기출문제집과 문제 동일)과 단기완성용 핵심정리가 따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학습방법에 맞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8.10월 발행)과 달라진 점
2018년도 지방직 기출문제와 해설을 추가했습니다.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4,300 원
미키 마우스, 나 자신을 사랑해줘
도서정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 | 2018-10-2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서평
“미키 마우스와 함께라면
오늘처럼 매일 웃을 수 있을 거예요.”
때로는 지쳐도, 때로는 슬퍼져도,
누구보다 소중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
50만 부 판매 화제의 디즈니 시리즈 신작!
『미키 마우스, 오늘부터 멋진 인생이 시작될 거야』의 두 번째 이야기
월트 디즈니의 가장 오래된 캐릭터, 어떤 장면에서 시작하든 우리를 향해 행복한 웃음을 지어주는 추억 속 친구 미키 마우스가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미키 마우스는 1928년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던 유성 만화영화 <증기선 윌리>를 통해 큰 화제를 모으며 데뷔했다. 당시 대공황으로 무력감과 우울증에 빠져 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매사 유쾌하고 적극적으로 인생을 만들어가는 미키 마우스의 모습은 수많은 희망과 웃음을 선물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사랑받은 미키 마우스는 오늘날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행복하게 웃는 미키 마우스, 그 속에는 남의 시선이나 기준이 아닌 자신에게 집중할 때 좀 더 편안한 얼굴로 인생을 마주할 수 있다는 행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신을 웃게 하는 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거예요.” “일단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갈망해보세요. 그것이 멋진 삶의 첫 단추가 될 거예요.” “소중한 친구에게 하듯 스스로에게 조언해보세요.”
이렇듯 책 속 미키 마우스의 말은 매일 행복을 찾는 여행을 떠나는 우리에게, 행복이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내 안에 기쁨의 씨앗을 심어야 한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되새기게 해준다. 인생이라는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심어야 할 그 씨앗은 다름 아닌 ‘내 안에 행복을 받아들일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 말하며, 길을 떠나는 우리의 배낭 속을 행복의 기운으로 가득 채워줄 것이다.
또한 그런 미키 마우스의 말과 모습을 현재는 구하기 힘든 모노톤의 월트 디즈니 초창기 삽화로 소장할 수 있어 디즈니와 미키 마우스의 마니아라면 ‘꼭’ 소장해야 할 책이기도 하다.
‘나 자신을 위해 먼저 웃어주세요.’
세상 가장 소중한 당신에게,
우리의 매일에 보내는 미키 마우스 응원의 메시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어른이 될수록 나보다는 타인의 마음을 살피게 되고 그러는 동안 나의 존재는 희미해진다. 그런 우리에게 미키 마우스는 ‘나’에게 충실한 아이처럼, 남의 말이 아닌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사랑하라고 말한다.
삶은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즐거움으로 가득해요. 그런데도 그런 즐거움을 누릴 줄 모르는 사람들은 얼굴을 찌푸린 채 살아가죠. 삶을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보세요. 웃는 얼굴로 세상을 바라볼 때 세상도 나를 향해 웃는 얼굴로 마주 볼 거예요.
_<본문 중에서>
최근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유니세프 연설장에서도 ‘나 자신을 사랑하라(Love Yourself)’라는 메시지로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국내의 한 아이돌 멤버의 말이 화제가 되었다. 그것이 살아갈 힘이며 행복의 기반이 되어준다는 것이다. 그의 말처럼 책 속의 미키 마우스는 살다보면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남이 아닌 나를 향해 먼저 웃어주라고 말한다. 나 자신에게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것은 누가 뭐래도 바로 당신 자신일 테니까.
당신의 행복을 응원하는 미키 마우스의 말
“기쁨과 다정함이 담긴 하루를 보내세요.”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살짝 부딪혔을 때, 웃으며 넘긴다면 서로 불쾌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테니까요. 순간의 감정을 참지 못하면 격한 분노를 느끼게 되고 오히려 내 기분이 나빠지기도 하지요. 내 기분을 위해서라도 한번 웃어보세요.”
“절망은 내 뜻과 상관없이 어디에든 이미 존재하고 있어요. 눈치채지 못한 사이 깊이 스며들고, 고삐를 잡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답니다. 그러니 절망에 빠지지 않으려면 끝없이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의지를 다잡아야 해요.”
“ 복은 가까이 있지만 먼저 다가오지 않아요.”
“안락한 의자에 앉아 커다란 창을 통해 보는 계절의 풍경은 그날그날 달라서 앨범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이보다 더 멋진 장면이 있을까요? 우리의 일상도 그렇답니다.”
“유쾌함은 가장 근사한 선물이에요.”
구매가격 : 11,760 원
엄마 수업
도서정보 : 이아롱 | 2018-11-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결혼을 한다. 힘들게 출산을 하여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선물을 품에 안는다. 그러나 이때부터 엄마의 고달픈 삶은 시작된다.
생각과는 다른 육아 현실에 ‘전투 육아’를 처음으로 맞이한다. 산후 우울증에 걸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 자신을 돌아보기도 한다.
결국 저자는 육아가 더 이상 전쟁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임을 알게 되었다. 꿈과 목표를 갖게 되었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적인 엄마가 되었다. 이러한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과거의 자신처럼 육아로 힘들어하는 초보 엄마들에게 전달하고자 이 책을 썼다.
구매가격 : 10,500 원
직원존중 주식회사
도서정보 : 김철영 | 2018-11-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요에서 존중으로, 조직문화 변화전략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한국형’ 조직문화 변화전략
구글이나 넷플릭스 등 실리콘밸리의 혁신기업들은 개인이 가진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세계 최고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가? OECD 회원국 내 2위의 근무시간도 모자라 억지로 회식까지 참석해야 하는 직장생활.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고달픈 워킹맘의 비애. 회의 때 상사가 불합리한 지시를 내리더라도 대꾸조차 할 수 없는 수직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 이런 환경 속에서는 도저히 21세기가 원하는 혁신을 이뤄낼 수 없다.
혁신을 위한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강요’ 시스템을 걷어내고 ‘직원존중’의 조직문화를 심어야 한다. 이 책에는 ‘직원존중’의 조직문화를 위한 ‘한국형’ 조직문화 변화전략이 담겨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행복의 온도
도서정보 : 조경희 | 2018-11-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 이야기,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암울한 현실 앞에 좌절하고 실망하는 사람들에게
한 가닥 희망의 빛을 발견하게 하는 책
행복한 삶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 누리며 살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행복한 삶의 길잡이
구매가격 : 9,800 원
강승희의 인물드로잉 BIBLE
도서정보 : 강승희 | 2018-11-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잘 그리는 것보다 잘 표현해야 한다.
그림을 잘 그리는 것과 그 림의 표현력이 좋다는 것이 비슷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 두 가지 능력은 현저하게 다르다.
대상을 관찰해서 똑같이 사실적으로 그린 그림은 잘 그린 그림에 해당된다.
작가의 철학적 사고와 사상 그리고 시대적 기류와 예지적 느낌까지 그림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은 감상하는 이에게 감동과 사고적 변화를 준다. 이런 그림이 표현력이 좋은 그림에 해당된다.
이 드로잉북은 전체적인 그림 중 일부를 왼쪽 페이지에 확대해서 인물의 표현 기법 설명과 느낌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해당 페이지에 있는 인물을 전체적으로 묘사하려면 다소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부분적 표현을 여러 차례 익혀 나가는 가운데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전체적인 모습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드로잉북은 단순히 잘 그리는 기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다.
인물의 부분부분의 표현력을 기르는 기법을 익혀 주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인물의 내면적인 성격까지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세밀화 기법을 사용하였다.
인물 드로잉의 느낌 표현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러므로 단기간에 완벽하게 표현하려 하지 말고 100계단 중 첫 계단 오르듯이 순차적으로 편안하게 과정을 즐기면 된다.
구매가격 : 12,600 원
스토리 중학영단어
도서정보 : 김종욱 | 2018-11-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토리만 읽어도 저절로 영단어가 암기되게 한 교재입니다.
영단어를 재미있고 쉽게 익혀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STORY중학 영단어를 꾸몄습니다.
연상어를 사용하여 재미있게 스토리로 엮어 가면 뜻을 빠르고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교육부 지정 중학생 어휘’ 중에서도 우선적으로 익혀야 할 단어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중학교 영어 교과서를 분석한 후, 먼저 익혀야 할 ‘최중요 단어 600개’와 다음으로 익혀야 할 ‘중요 단어 600개’ 등 총 1,200개 단어로 구성하였습니다. 업그레이딩 영단어 500개를 넣어 영단어 실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습한 단어를 10일마다 확인할 수 있는 ‘실력 쑥쑥! Check-up’문제를 넣어 그날 배운 단어를 피드백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6,300 원
대한민국 표준국어 어법 사전
도서정보 : 김종욱 | 2018-11-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국민의 우리말 사용 능력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사전
책꽂이 한 구석에 꽂혀 먼지를 듬뿍 덮어 쓰고 있는 일반 국어사전이 아니다.
우리말 중에서 혼동되고 헷갈리며 잘 틀리는 단어만 골라서 표제어로 삼은 책으로 표제어도 올바른 말과 틀린 말을 모두 실었다.
이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알쏭달쏭할 때 궁금한 단어를 찾으면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 익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6,100 원
한시 속 인생을 묻다
도서정보 : 김태봉 | 2018-11-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B.C 6세기 인물인 공자(孔子)는 “시(詩)에서 감흥을 일으킨다(興於詩)”라고 설파한 바 있다.
A.D 20세기 인물인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은 “우리는 너무 많이 생각하고 너무 적게 느낀다(WE THINK TOO MUCH AND FEEL TOO LITTLE)”라고 경고하였다.
이 두 인물은 시대나 공간이 너무나 다른 상황에서 한 사람은 중국 대륙에서 유가(儒家)의 성인으로, 또 한 사람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무성 영화의 희극 배우로, 완전히 판이한 삶을 영위하였다. 그렇다면 이 두 역사적 인물에게 공통점이 없을까?
한 가지만 빼놓는다면 이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없다는 게 정답일 것이다. 그러나 딱 한 가지 같은 게 있었으니 감성(感性)의 삶을 도모했다는 점이다.
공자가 말한 흥(興)과 채플린이 말한 필(FEEL)은 언어의 종류만 다를 뿐 그 내포하는 뜻은 한 가지, 곧 감성이다.
수십 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주유천하(周遊天下)를 했던 공자나 미국과 유럽의 극장을 누비던 채플린은 당대(當代) 에 누구보다도 바쁜 삶을 살았겠지만, 이들의 삶을 윤택하게 유지시켜 준 것은 명예도 돈도 아니었다. 자연과의 교융(交融)을 통해 얻어지는 감성이 그들의 유일한 삶의 윤활유이며 활력소였다.
이 책에서 다루는 한시(漢詩)들은 중국과 한국에서, 공자가 세상을 떠난 뒤에, 그리고 채플린이 아직 세상에 나오기 전에 지어진 것들이지만, 감성이 풀풀 묻어난다는 점에서 공자와 채플린이 접했더라면 열렬한 애호가가 됐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은 작년에 발간한 <한시 사계1>의 후속으로 제작된 것으로 여타 지은이 말은 전편의 것으로 가름하기로 한다.
구매가격 : 9,800 원
감성의 샘 한시 사계
도서정보 : 김태봉 | 2018-11-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재 전하는 옛 시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한시(漢詩)이다. 한국과 중국에 국한하더라도 한시는 약 3,000년의 역사에 걸맞게, 역대로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쓰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시는 마르지 않는 감성의 샘이다. 한자(漢字)라는 큰 장벽이 가로막고 있다고 해서, 마르지 않는 샘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 장벽을 누군가 제거해 주기만 하면, 한시는 더 이상 마실 수 없는 샘물이 아니다. 한시는 형식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형식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도 감성은 얼마든지 퍼 마실 수 있다.
이 책의 독자들은 한문 실력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한시 일반에 대한 지식이 짧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시 안에 녹아 있는 옛 사람의 감성을 읽어내기만 하면 된다. 이 책에서 다룬 한시는 100수로, 여기 선정된 한시들이 대표성을 갖는다고 말할 수도 없다. 한국과 중국에서 비교적 널리 알려진 100수의 한시를 통해 춘하추동 사계의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이를 통해 근심으로부터 자유로운 관조적 삶을 살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구매가격 : 10,500 원
재테크 트렌드 2019
도서정보 : 빠숑 김학렬, 사월 신준섭, 정철진, 송도부자 남경엽, 빌사남 김윤수 | 2018-11-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동산, 아파트, 금융, 꼬마빌딩에 이어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 투자 인테리어까지
5인의 전문가가 알려 주는 2019년 재테크의 해법!
일자리, 교육, 교통 등의 환경이 뛰어난 곳이 바로 미래 가치가 있는 입지다. 이러한 입지를 찾는 것이 질적인 수요 시장을 대비하는 방법이다.
_부동산 투자 전문가, 빠숑 김학렬
『재테크 트렌드 2018』에 이어 다시 참여하게 된 빠숑은 프리미엄이 높은 서울 지역의 아파트에 주목하라고 했던 지난해의 조언에서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입지가 좋은 부동산을 찾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울은 여전히 수요가 높고 가장 안정적인 투자 지역이지만, 나날이 상승하는 서울의 집값을 감당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런 간극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빠숑은 단순히 서울이어야만 한다는 집착을 버리고 입지를 분석하는 눈을 키워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역을 찾아내는 혜안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하락하고 있는 시기에도 묵묵히 오르는 아파트가 있다면, 그곳의 입지와 상품에 주목해야 한다. 사야 할 것과 사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할 수 있다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도 승산이 있다. 일자리, 교육, 교통 등의 환경이 뛰어난 곳이 바로 미래 가치가 있는 입지이며, 이러한 입지를 찾는 것이야말로 질적인 수요 시장을 대비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구축 아파트 전세 투자를 통해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_아파트 투자 전문가, 사월 신준섭
『재테크 트렌드 2019』에 새롭게 합류한 사월은 자신만의 아파트 투자법을 시원하게 밝힌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투자와는 거리가 먼 일상을 살았던 그가 그럴듯한 성공을 이뤄 내며 투자 전문가가 된 이야기는 놀랍도록 명쾌하다. 그는 투자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얼마나 희망적인 조언인가? 너무 손쉬워서 다소 허황되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파트 투자에 대해 새로운 힌트를 얻게 된다.
평범한 외벌이 직장인이었던 사월은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시세 차익으로 24억을 벌어들였다.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가 선택한 방법은 구축 아파트 전세 투자다. 가격의 흐름만 잘 이해해도 좋은 투자처를 찾는 일이 어렵지 않다고 말하는 그의 투자법을 실행에 옮기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실행력의 유무일 뿐이다.
2019년은 위기가 완성되고 난 후 초강력 경기 부양책의 기반이 만들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제 손에 쥔 현금을 서서히 실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_금융 재테크 전문가, 정철진
2017년부터 함께하고 있는 경제전문가 정철진은 『재테크 트렌드 2018』에서 예측했던 일들이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하나씩 짚어 나가며 2019년의 상황을 전망한다. 그는 2018년 금융시장의 키워드로 ‘위기’를 꼽았다. 2018년 내내 주식시장의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당시 세간의 긍정적인 예상과는 전혀 다른 분석이었다. 그는 본격적으로 꺾이기 시작할 경우 코스피 2,000포인트는 붕괴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의 소신 있는 발언은 2018년 1월 코스피가 장중 2,600포인트를 넘으며 많은 항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18년 2월부터 코스피의 조정은 시작되었고 2018년 하반기에는 2,000선이 붕괴되었다.
정철진은 2018년과 마찬가지로 2019년에도 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2019년을 위기가 완성되고 난 후 초강력 경기 부양책의 기반이 만들어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따라서 2019년에는 손에 쥔 현금을 서서히 실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식은 무조건 ‘자산주’이고, 코스피가 1,900선에서 바닥을 찍고 다시 2,000선 위로 올라온다면 비중을 더 늘려도 좋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자라면 반드시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성비 높은 인테리어 공사 방법을 터득하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투자 가치를 높일 수 있다.
_부동산 인테리어 전문가, 송도부자 남경엽
『재테크 트렌드 2019』에 새롭게 합류한 또 한 명의 필자인 송도부자는 인테리어 전문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15년간 대기업 주택사업본부에서 건설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한 그는 인테리어가 부동산의 가치를 얼마나 상승시켜 주는지 몸소 경험해 왔다.
안정적인 월세 수입을 위해 너도나도 수익형 부동산에 뛰어들고 있는 지금, 같은 입지에 연식도 비슷한 주택이 있다면 사람들은 과연 어떤 상품을 선택하겠는가? 답은 인테리어에 있다. 송도부자는 부동산 투자자라면 반드시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가성비 높은 인테리어 공사 방법을 통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투자 가치를 높이는 노하우를 알려 준다. 특히 그는 건설사의 모델하우스를 눈여겨보라고 한다. 다수의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모델하우스이기 때문이다. 모델하우스는 완성된 형태의 아파트를 제시하며 가장 정답에 가까운 인테리어 사례를 보여 주는 교과서와 같다.
2019년에는 꼬마빌딩 거래가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과는 별개로 자금력 있는 사람들이 점차 꼬마빌딩 시장에 진입해 주요 지역의 매매 가격과 거래량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_꼬마빌딩 투자 전문가, 빌사남 김윤수
‘빌사남(빌딩과 사랑에 빠진 남자)’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빌딩 전문 컨설턴트 김윤수는 소액 투자가 가능한 꼬마빌딩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2018년의 꼬마빌딩 시장을 분석하고 2019년의 시장을 전망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선전을 응원한다.
2018년부터 RTI(임대업 이자상환비율)가 적용되면서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들게 되었고, 소득세율이 인상되어 5억 원을 초과할 경우 최대 46.2%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또한 2019년부터 임차인 계약갱신요구권이 기존 5년 기한에서 10년으로 연장되고, 퇴거보상제도가 검토 중에 있어 건물주들의 상황은 다소 안 좋아질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꼬마빌딩의 거래는 2018년보다 줄어들겠지만, 대출이 잘 나오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가 있는 꼬마빌딩의 인기만큼은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과는 별개로 자금력 있는 사람들이 점차 꼬마빌딩 시장에 진입해 주요 지역의 매매 가격과 거래량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위기라 생각되는 순간에도 어딘가에 기회가 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타고난 금수저가 아니라면 부자의 타이틀을 손에 쥐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도 더 이상 공감을 얻지 못한다. 교육을 통해 사회적인 계층을 이동하는 일도 더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돈이 있어야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직을 하기 어려운 악순환의 연속이다.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돈이 없다는 사실에 탄식하기보다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할 때이다. 흙수저들에게도 사회적 계층 이동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바로 재테크의 힘이다. 경기가 어려워도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이 있다. 위기라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누군가는 기회를 움켜잡는다. 이 때문에 우리는 해마다 재테크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매해 새로운 정책이 등장하고, 시장의 상황도 급변한다. 여기저기 정보는 많지만, 흘러넘치는 정보 속에서 어떤 것을 취하고 어떤 것을 버려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이들에게 『재테크 트렌드 2019』는 그 해답이 될 것이다. 경제적인 안정을 꿈꾸는 이들을 향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과 실용적인 정보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한 권에 담긴 2019년의 투자 흐름과 재테크 노하우를 통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는 사람이 생겨나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10,500 원
동화작법
도서정보 : 방정환 | 2018-11-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童)은 아(兒)이란 동동(童童)이요 화(話)는 설화(說話)의 화(話)인즉, 결국 동화는 아동설화라고 할 것입니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500 원
아빠 수업
도서정보 : 오광조 | 2018-11-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시대 부모와 자녀를 이해하기 위한 아빠학 교과서로 훌륭한 아빠를 꿈꾸는 모든 이를 위한 책입니다.
『아빠 수업』은 자녀들과 소통하고 자녀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자녀가 ‘아빠 인생의 목표이자 전부’라는 생각을 짧지만 가슴 뭉클할 정도로 호소력 있게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삶을 살면서 느끼는 아버지에 대한 애잔한 감정과 그리움을 대화하듯 이어갑니다.
부모 품의 아이를 지나고 어느덧 자신이 기억하는 아버지의 나이가 된 남자의 중간 보고서입니다.
앞으로 지금까지의 세월만큼 더 아버지로 있을 한 남자의 반성문이자 다짐을 기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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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신들만 아는 미대입시 마스터 플랜
도서정보 : 이계진 | 2017-06-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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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미대 지망생들을 위한 미대 입시의 모든 것!
진짜 공신들만 아는『미대입시 마스터플랜: 예중에서 미대까지』는 초등학교 때부터 예중 입시를 준비해 선화예중을 다니고, 또다시 선화예고 입시를 준비해 선화예고에 다니고, 이후 미대 입시를 준비해 홍익미대와 서울미대에 다닌 저자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예중 입시는 어떻게 준비하였는지부터 예중에서 보낸 3년간은 어떤 수업을 받았는지 실제 경험을 토대로 솔직하게 말해준다. 서울대를 비롯한 유명 미대에 들어가기 위해 학생들은 어떤 준비를 하는지, 오랜 내공을 가진 예고는 어떤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지원하는지 세세히 알려준다.
저자가 실제 마주쳤던 미대 입시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소위 ‘미활’이라 부르는 미술활동보고서를 작성하는 법뿐 아니라, 저자가 실제로 홍익미대에 제출했던 미술활동보고서와 실제 면접 시의 질의응답을 있는 그대로 실었다. 서울 미대 역시 마찬가지이다. 실기시험부터 자기소개서 쓰는 법, 저자가 제출했던 실제 자기소개서 등 친절히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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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신들만 아는 미리 소논문
도서정보 : 김범수 | 2017-06-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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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초등학교 중학교부터 준비하는 '미리 소논문'
『진짜 공신들만 보는 미리 소논문』는 고등 이하의 중학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논문’ 전문도서이다. 어느 순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학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스펙이 되어버린 소논문. 이 책은 소논문과 같은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가이드이다. 이제 단순한 글쓰기로 부족하다. 논리적 글쓰기를 완성을 의미하는 미리 소논문이 곧 글쓰기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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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치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그리기 100
도서정보 : 김민경 | 2018-10-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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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대한민국 유치원에서 가장 좋아하는 그리기 100: 인기 만점 선생님도 몰래 보는 그림 비밀 노트』는 유치원에서 꼭 한 번은 그리게 되는 주제들만 모은 책으로, 그리기 아이템 100가지 이상을 수록하였다. 최신 누리과정의 생활 주제를 월별 12개 파트로 구성하였고, 유치원에서의 교육 내용을 가정에서 연계하여 아이와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엄마나 아빠가 그림 실력이 없어도 아이와 즐겁게 대화하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따라 그리다 보면 어느새 응용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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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의 문제
도서정보 : 연성흠 | 2018-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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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은 주어진 체계에 의존하려 하지 않고 항상 그것을 파괴함으로써 자기의 혈로를 개척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스콜라철학자들보다 르네상스 시기의 휴머니스트, 그중에서도 베이컨 같은 사람이 지성인이며 칸트나 헤겔이 지성인이라면 지금의 휴머니스트들이 지성인이라고 할 것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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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세계
도서정보 : 임화 | 2018-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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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古典)이란 것은 단순히 과거의 세계를 의미하는 말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과거 가운데 속할 따름이다. 그러면 과거에 속하면서도 고전은 어떻게 단순한 과거의 세계와 다른가? 고전이란 이미 지나간 문화라는 점에서 그것은 분명히 과거의 것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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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천종의 유래
도서정보 : 차상찬 | 2018-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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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천종이 그렇게 케케묵은 헌 집에서 행랑살이를 하다가 말쑥하게 새로 지은 미술관 양옥집으로 이사를 하였다니까 세상 사람들은 아마 요새에 동철(銅鐵) 값이 폭등하는 바람에 몸값도 대폭등이 되어 마치 노다지 캐는 금광꾼 모양으로 별안간 큰 수가 나서 그렇게 된 것으로 알기 쉽지마는, 사실 알고 보면 별수도 없고 그저 몸만 괴로울 뿐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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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얼굴
도서정보 :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 | 2018-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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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보다 유명한 평론가,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아무래도 낯선 이름이겠지만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는 독일어로 글을 쓰는 문학평론가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사람이다. 그의 이름 앞에 습관처럼 따라붙는 ‘문학의 교황’이라는 별명으로도 그가 현재 독일 문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독일인의 98퍼센트가 그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있을 정도라고 하니, 문학평론가로서는 ‘스타’라고 불릴 만한 거의 유일한 인물이 아닐까 싶다.
1920년생으로 올해 나이 93세인 그는 폴란드계 유대인이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베를린으로 이주하여 독일의 지적 전통 속에서 성장한 그는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제3제국의 유대인 탄압 정책에 의해 1938년 10월, 1만 2000명이 넘는 폴란드계 유대인들과 함께 추방당해 바르샤바 게토에 수용되었다. 그리고 1943년 트레블링카 절멸수용소로 이송되기 직전 아내와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하여 한 농가에서 열 달 넘게 숨어 지냈다. 목숨을 걸고 아내와 자신을 숨겨준 주인 부부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는 매일 밤 그들에게 셰익스피어와 괴테 등의 작품을 이야기로 풀어 들려주었다고 한다(훗날 독일 소설가 귄터 그라스는 그의 체험을 모티프로 한 작품을 쓰기도 했다. 321~322쪽 참조). 전쟁이 끝난 뒤 그는 폴란드군에 입대하여 정보부, 외무부 등에서 근무했고, 런던 주재 폴란드 총영사관에서 영사로 일하기도 했다. 1949년부터 그는 본격적으로 문학평론가의 길에 들어서서 여러 매체에 평론을 기고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나 공산주의 폴란드의 부자유를 견디지 못하고 1958년 서독으로 돌아가 정착했다. 이후 독일 현대문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단체로 일컬어지는 ‘47그룹’에 참여하며 독일의 작가들과 교분을 맺었고, 1960년부터 1973년까지는 주간지 『차이트』의 상임 문학평론가, 1973년부터 1988년까지는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문예부장으로 일하며 독일을 대표하는 문학평론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을 전 독일에 알린 것은 1988년부터 2001년까지 14년간 방송된 〈문학 4중주〉라는 텔레비전 서평 프로그램이었다. 〈문학 4중주〉의 대표 진행자로서 그는 폭넓은 시청자층을 문학시장에 끌어들이며 문학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동시에 독일 문단에서 그의 권위 또한 더욱 공고해졌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베스트셀러 순위가 바뀔 정도였다. 하지만 지나치게 솔직하고 거침없는 비평과 대중 친화적인 태도 탓에 페터 한트게, 마르틴 발저, 귄터 그라스 등 영향력 있는 작가들이 그에게 등을 돌렸다. 특히 마르틴 발저는 소설 『어느 비평가의 죽음』을 통해 그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는 2012년 1월 27일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일에 독일 연방의회에서 유대인을 대표하여 연설하는 등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가들의 초상화와 함께 읽는 매력 만점의 문학 에세이
1967년에 저자는 당시 몸담고 있던 회사로부터 집필 의뢰와 함께 그림 한 점을 받았다.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이후 (주로 독일) 작가들의 초상화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때 그가 받은 그림은 조각가이자 화가인 구스타프 자이츠가 그린 브레히트의 초상화였다(256쪽 참조). 이 책에는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가 평생 수집한 작가들의 초상화가 60점 넘게 실려 있다. 지인들에게서 선물로 받은 그림부터 경매장이나 골동품상 같은 곳에서 직접 구입한 그림까지 소장 경로도 다양하다. 어마어마하게 비싼 유명 작품들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책장을 넘기며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어렴풋하게나마 독일문학의 흐름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주제가 분명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컬렉션인 것만은 분명하다.
철판화, 석판화부터 에칭, 드라이포인트, 연필 스케치까지 그림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특히 브라질의 그래픽 아티스트 카시오 로레다노의 잉크 드로잉 작품을 여럿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이다. 그가 그린 하이네(72쪽), 슈니츨러(128쪽), 토마스 만(200쪽), 카프카(216쪽), 브레히트(252쪽), 귄터 그라스(329쪽) 등의 개성 넘치는 초상화는 처음 보는 순간부터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귄터 그라스가 그린 뛰어난 그림들도 놓칠 수 없다(본문 316, 320, 324쪽). 수준급 화가로서의 귄터 그라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는 이런 작가들의 초상화를 한 점 한 점 소개하며 그들의 삶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는다. 그의 글은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유쾌하지만 특유의 솔직하고 명료한 표현만큼은 일관된다. 특히 유대계 작가들에게 보이는 그의 편애는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를테면 하이네에 대한 이런 평가가 그렇다.
하이네의 서정시는 섬세하면서도 신랄하고, 격정적인 동시에 풍자적이고, 종종 슬프지만 그러면서도 익살스럽다. 해학이 있었기에, 독일인이자 유대인인 하이네가 온 유럽에서 받아들여졌고, 엄청난 사랑까지 받을 수 있었다. 어디 그뿐이랴. 유럽은 이 영원한 실향민, 이 망명자를 당대 문학의 중심인물, 세계 시인으로 보았고, 바이런의 계승자로 인정하지 않았나. (75쪽)
하지만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가 지나치게 솔직하고 독선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문학의 교황’으로 군림할 수 있는 이유는 이처럼 작가와 문학을 대하는 자기만의 뚜렷한 비평관 때문일지도 모른다. 다른 많은 문학평론가들과 다르게 그는 에둘러 말하지 않고, 어렵게 말하지 않으며, 자신이 아는 것에 대해서만 말한다. 이 책은 문학평론가도 이처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문학에 대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거장의 숨결, 잊히지 않는 고전의 매혹
문학은 넘쳐나도 교양의 차원에서 읽을 만한 문학 입문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고전으로의 여정에 단단한 디딤돌이 되어줄 책은 여전히 드물다. 먼 나라의, 나이는 90이 넘은데다 이름부터 생소한 문학평론가가 쓴 이 책의 여러 미덕 가운데 하나는 바로, 고전이 가진 시대를 초월하는 힘과 아름다움을 역설한다는 점이다. 우리의 삶에서 왜 문학이 유의미한지, 그리고 왜 거장들의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를 조금의 억지나 강요도 없이 자연스레 일깨워주는 것이다. 옮긴이도 말하듯이 “누구든 이 책에서 토마스 만에 대해 쓴 글을 읽으면―그의 말투를 흉내내어 장담하건대―「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을 찾아(혹은 다시) 읽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또 누군가는 횔덜린이나 하이네의 시집을 손에 들고 책장을 펼치기도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고전의 매혹이요, 이 책이 가진 가장 소중한 가치다. 평생을 독일문학에 헌신해온 한 늙은 비평가의 책을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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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 번 태어난 기억이 있다 (문학동네시인선 107)
도서정보 : 이수정 | 2018-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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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시인선 107 이수정 시집 『나는 네 번 태어난 기억이 있다』가 출간되었다. 200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시인은 장장 17년이라는 장고 끝에 첫 시집을 내놓았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는 낯설거나 거친 언어가 아니라 오래도록 다듬은 자갈처럼 매끄러운 빛을 내는 맑은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불필요한 살들을 덜어내고, 말들을 덜어내고 나니 가장 자연어에 가까운 단어들이 남았다고 시인을 대변해볼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시인은 그러한 언어들을 서정을 노래하는 데 사용하고 있지는 않다. “나는 네 번 태어난 기억이 있다”는 시인의 말처럼, 죽음과 태어남을 반복하며 삶, 혹은 삶 바깥의 것을 시라는 만화경을 통해 바라보고 있다. 인간의 마음은 흔들리는 수면처럼 끊임없이 물결쳐 자신을 숨기지만 시인은 기어이 그 안을 바라보는 눈빛을 거두지 않는다. 수차례에 걸친 재탄생처럼 그의 시 속에는 하강과 상승을 반복하는 존재들이 등장한다.
바다엔 한 생애를
지느러미에 맡기고 살던 것들이
수평선 너머로 가고 싶은 마음인 채로 죽어
아래로
아래로
가라앉는다 하는데
흩어진 사체가 고운 눈처럼 내린다 하는데
-「심해에 내리는 눈」 부분
시인은 심해를 통해 천천히 가라앉는 이미지와 수평선 너머에 대한 갈망을 통해 정적(靜的)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재가 되어버린 생의 부스러기들을 찬란하게 묘사하면서 폐허 위에 새 세계가 얹어지는 모습, 삶과 삶 바깥 사이에 있는 존재의 경계를 포착해낸다.
시인은 부서지는 것들에서도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다. 순간적으로 존재했다 사라지는 사물들의 잔류 혹은 잔재에서도 수천 조각의 빛을 발견하는 시인의 마음은, 서늘하면서도 단단한 세계를 만들어낸다. 시인의 눈을 통해 부서지고 재조립되는 사물들은 고유한 생에의 감각으로 번역된다. “수천 개의 달이 뜨고” 지는 수면에서 달 지느러미들이 “일제히 물을 차고 올라 잘게 부서질” 때 밤새 “심해어들을 몰고”(「달이 뜨고 진다고」) 오는 바다는 그래서 자기 자신만의 삶―그리고 세계―를 갖게 된다.
뜨고 지는 수천 개의 달을 볼 수 있는 마음이어서일까, 그 부서짐을 포착할 눈을 가져서일까, 이수정의 시 세계는 결코 어둡지 않다. 그의 번역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생(生)은 눈부실 정도로 찬란한 빛을 품고 있다. 그래서 마치 무한히 펼쳐진 마음속 세계를 돌아다니고 돌아와 그곳이 어떤 곳이었는지 들려주는 듯한 이 시집은 존재의 민낯을 확인하게 하면서도 읽는 이의 내면을 따뜻하게 한다. 이 역설적인 온도는 아마도 이수정이 제시하고 싶은 세계의 온도 그대로일 것이다. 그 안에서 시인이 내놓는 시어들과 함께 여행할 우리는 (어쩌면) 여러 차례 죽음을 경험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다시’ 태어남이야말로 가장 열렬히 존재하는 방식이 아니었던가. 재는 가장 뜨거운 열렬함 이후에 가장 부드러운 빛을 품게 되지 않던가.
구매가격 : 7,000 원
용서를 배울 만한 시간 (문학동네시인선 108)
도서정보 : 심재휘 | 2018-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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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살며시 어루만지는
서정이라는 다정하고 따뜻한 말
문학동네 시인선 108번 심재휘 시집 『용서를 배울 만한 시간』이 출간되었다. 1997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시인이 『적당히 쓸쓸하게 바람 부는』 『그늘』 『중국인 맹인 안마사』에 이어 네번째로 펴내는 시집이다. 이 시집은 우리에게 익숙한 언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시인이 보여주는 감정들도 우리에게 생소하지 않은, 우리와 닿아 있는 감정들이다. 특별한 기교 없이 진솔하게 써내려간 시어들은 그래서 읽는 이에게 스미듯 전달된다. 심재휘가 건네는 다정하고 따뜻한 서정의 말들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아픔을 달래주는 위로의 말이다.
서정시가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그것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들, 우리 삶의 근본을 이루는 것들을 다루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이 변해도, 사람들의 생각이 변해도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이 생각과 마음의 차이가 아닐까? 우리가 느끼는 순수한 감정들, 사랑과 비애과 그리움의 마음들은 우리가 가진 가장 내밀하고 소중한 것들이다.
시인은 그 내밀하고 작은 목소리들에 귀를 기울인다. 고독한 존재들이 지닌 감정들을 고요히 응시한다. 시인은 지상에 존재하는 홀로인 것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그것에 공감한다. 심재휘의 시에는 특히 자연물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를 통해 자연과 일상이 물 흐르듯이 하나로 통합되는 세계를 그리고 있다. 이를테면 ‘내다볼 멀리도 없이 제 몸을 핥는 꽃에게서/ 차례 없이 시든 잎들에게서/ 용서를 배울 만한 시간’(「백일홍」), ‘오래 묵힌 음표들도 건들면 음악이고 썩어가는 낙과의 마음은 언제나 꽃이다’(「다정도 병인 양」) 같은 시구들이 그러하다. 시든 잎들에게서 용서를 배우고, 썩어가는 낙과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시인이 마음을 다해 그들을 보기 때문이다. 온몸으로 사물의 내면을 마주할 때, 시는 우리 스스로의 마음을 새로 발견하게 한다.
스스로의 마음을 마주하는 것은 홀로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그리고 홀로됨은 무언가 떠나감으로써 시작된다. 그러니 이 시집의 또하나의 주된 정서가 그리움인 것은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왜 어떤 이별은 상실감을 주고 어떤 이별은 그리움을 남기는 걸까? ‘헤어짐이란 서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라고’(「봉분이 있던 자리」) 말하는 시인에게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 시인은 떠나고 사라지는 일의 슬픔보다 이별이 남긴 의미를 살핀다. 이별이 의미를 남길 수 있는 건 떠나보낸 이가 떠난 이를 여전히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별의 몸이 흥건한 땅바닥에서
그가 둥둥 떠 있던 허공의 어떤 행복으로
괜히 뒷걸음질쳐보고 싶은 저물녘에
나는 와 있는 것이다
―「가랑비 오는 저녁에 닿다」 부분
‘떨어지고 나서도 마저 익어가는 감’을 바라보며 ‘둥둥 떠 있던 어떤 허공의 행복’을 떠올리는 저물녘. 떨어져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가랑비를 맞으며 익어가는 감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남아 있는 희망을 보여준다. 자연스럽게 붉게 물든 하늘을 떠올리게 하는 저녁의 풍경은, 더없이 처연하지만 깊고 아름다운 아련함을 자아내고 있다.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저녁에 닿아 있는 이의 마음에도, 시를 읽는 이의 마음에도 온기가 배어든다. 이와 같은 온기를 통해 시인은 떠나가고 홀로되는 삶의 슬픔을 노래하면서도, 한편으론 그런 삶의 과정 안에서 그것을 극복하고 넘어서는 삶을 상상한다.
시인은 「따뜻한 한 그릇의 말」에서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긴 ‘늦도록 외롭지 않게 살아라’라는 말을 떠올린다. 시인은 그 말에서 동행의 의미를 발견한 듯하다. 그리고 자신이 받은 따뜻한 말 한마디를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한다. 홀로됨을 숙명으로 타고난 게 사람이라지만 끝내 고독하지 않을 길을 담담히 가리킴으로써 자그만 희망을 건네고 있는 것이다.
다만 오래 걸어가야 하는 것뿐이란다 아들아
먼 길을 가려면 아들아 너도
국수를 잘 먹어야지
―「먼 길」 부분
구매가격 : 7,000 원
르네상스 (교유서가 첫단추시리즈 27)
도서정보 : 제리 브로턴 | 2018-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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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아우른 르네상스라는 현상!
그 위대한 성취를 뒷받침한 것은 노예무역이었다
르네상스 인문주의는 인간성에 대한 이상화된 예찬이 아니라
노골적인 실용주의였다!
상업, 종교, 과학 등과 얽힌 종합적 현상으로서 르네상스를 파악
“이것은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르네상스다.” _선데이 타임스
이 책은 르네상스가 세계적인 규모로 벌어진 현상이었음을 밝힌다. 르네상스가 이탈리아 도시국가들만이 아니라 북유럽과 이베리아 반도, 이슬람 세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일어난 사실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르네상스에 덧씌워진 상상 속의 이미지를 벗겨내고 그것에 대해 역사적 설명을 시도한다. 근대를 향한 변화는 서양이 독자적으로 성취한 것이 아니라 동양과의 교류 및 경쟁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고, 이로써 고전시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성격의 근대를 이룩했다고 저자는 본다. 르네상스는 위대한 예술과 문학, 과학을 탄생시켰는데, 이에 대해 저자는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하면서 인쇄술과 지도제작술의 발전, 철학, 종교, 항해, 국제교역의 진전 등 당시의 상황을 살펴본다.
세계 규모로 전개된 르네상스
르네상스에 대한 고전적 정의들이 가진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다른 문명을 배제한 채 유럽 문명의 성취를 평가한다는 것이다. 르네상스라는 용어의 발명을 목격했던 시대가 유럽이 전 세계에 대한 제국주의적 지배를 가장 공격적으로 주장했던 시기인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최근 들어 역사학, 경제학, 인류학 분야에서 르네상스에 대한 대안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는 저자는 이 책에서 르네상스를 보다 광범위한 국제적 맥락에 위치시킨다. 그리고 무역, 금융, 상품, 후원, 국가 간 충돌, 다양한 문화들 사이의 교류 모두가 르네상스의 핵심 요소들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회화, 저서, 조각, 건축에 국한되지 않는 르네상스의 창의성에 관해서도 살펴본다. 도자기, 직물, 금속세공품, 가구 같은 공예품도 사람들의 믿음과 태도를 형성했다.
인쇄기의 발명과 인문주의
15세기 초에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과 책은 콘스탄티노플, 바그다드, 로마, 베네치아 같은 주요 도시들에 집중된 소수 국제적 엘리트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다 16세기 말에 이르러 인문주의와 인쇄기는 엘리트와 민중 두 계층 모두의 읽기와 쓰기 능력 그리고 지식의 지위에 혁명을 가져왔으며, 이러한 혁명은 북유럽에 더 집중되었다. 저자 브로턴은 르네상스 인문주의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추종자들에게 두 가지를 보장한다고 단언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먼저 인문주의는 고전을 익히는 일이 그들을 더 나은, 즉 더 ‘인문주의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고, 둘째로 고전 문헌 교육이 당시 출현하기 시작한 관료행정체계 속에서 출세하기 위한 필수적 기술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당시에 인문주의적 훈련은 사회적 엘리트 계층으로 진입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시장성 높은 교육으로 보였는데, 이는 고전 문화가 낳은 위대한 책들을 찾아다니고 문명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대 저자들의 지혜에 몰두하는 로맨틱하고 이상화된 인문주의자의 모습과는 동떨어진 것처럼 보인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신세계에 대한 약탈과 유럽의 근대
에스파냐의 아메리카 대륙 수탈은 유럽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처음에는 히스파니올라 섬과 중앙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금이 유입되었다. 그러나 1543년에는 볼리비아 포토시에서 거대한 은광이 발견되면서 유럽으로 대량의 은이 유입되었다. 이로써 유럽 자본주의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 아메리카의 광산과 대토지에는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다. 궁극적 해결책은 노예였고, ‘간단한 작업밖에 하지 못하는 너무나 허약한 원주민들과는 달리 그곳에서의 작업에 아주 이상적인 흑인들을 수입’하게 되었다. 저자는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수치스러운 특징 가운데 하나가 거기에 있다고 강조한다. 1525년에서 1550년 사이에는 약 4만 명의 노예들이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실려왔다.
르네상스 다시 쓰기: 셰익스피어의 경우
셰익스피어의 희곡은 르네상스를 설명하는 데 적절한 주제라고 저자는 말한다. “왜냐하면 그의 문학은 남유럽과 지중해의 영향으로부터 활력을 얻는 고전적 인문주의 전통에서 벗어나 르네상스의 끝을 의미하는, 보다 지역적이고 민족적인 주제에 대한 몰두로 옮겨가는 결정적인 이행을 표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예술의 힘에 대한 명상록으로 여겨져온 『템페스트』에 주목하는 저자는 이 작품과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를 연결해서 논의한다. 나폴리의 왕은 그의 딸을 결혼시킨 뒤 튀니지에서 귀향하는 항해에 나섰다가 지중해 어딘가에서 난파당한다. 이는 트로이에서 카르타고를 거쳐 로마로 간 아이네이아스의 여정을 차용한 것이다. 이 작품은 유럽인에 의한 아메리카 신세계의 식민화를 강하게 연상시킨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템페스트』는 동서 양쪽 모두에, 즉 과거 르네상스 사상가와 예술가에게 풍성한 영감의 원천을 제공했던 동부 지중해와 고전 세계, 그리고 장차 17세기 후반과 18세기 계몽사상을 탄생시킬 대서양 세계에 주목했다는 것이다.
책 속으로
한스 홀바인의 작품은 유럽 르네상스 하면 언제나 떠오르는 이미지다. 도대체 어떤 점이 홀바인의 작품을 ‘르네상스’ 이미지로 각인시켰을까? (8쪽)
인쇄술이나 종교적 격동의 영향과 더불어 이러한 세계적 팽창은 이중적 의미의 유산을 남겼다. (…) 이 시대에는 문화적·과학적·기술적 성취와 더불어 종교적 불관용, 정치적 무지, 노예제 그리고 부와 지위에서의 심각한 불평등이 진행되었다. 이른바 ‘르네상스의 어두운 면’은 바로 이런 것들이었다. (15쪽)
이러한 교류와 경쟁이 암시하는 것은 르네상스 시대에 동방과 서방 사이에 분명한 지리적 혹은 정치적 경계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훨씬 후대에 나온 19세기식 믿음이었을 뿐이다. (57쪽)
포르투갈 원정대의 항해는 르네상스 세계의 정치 지도를 바꿔놓는 결과를 낳았다. 인도의 향신료 상인들이 포르투갈과의 교역을 논의하기 위해 리스본에 도착하자, 베네치아는 즉시 이들과의 회담을 저지하기 위한 방해 공작을 시도했다. (151쪽)
수학, 천문학, 기하학에서의 과학적 혁신 덕분에 동쪽과 서쪽 두 방향 모두에서 점점 더 야심찬 장거리 여행과 상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이루어진 새로운 사람, 식물, 동물, 광물과의 만남으로 유럽인들은 심리학, 식물학, 동물학, 광물학 연구를 확대하고 재정립했다. (174∼175쪽)
영국에서는 에드먼드 스펜서와 필립 시드니가 이러한 서사시 전통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그들은 여기에 독특한 프로테스탄트적 감수성을 보탰다. 두 사람 다 튜더 왕조 시대에 만연했던 풍조에 걸맞은 서사시를 써서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지키려 한 엘리자베스 시대의 야심찬 궁정인들이었다. (2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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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 탈출기 외
도서정보 : 최서해 | 2018-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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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기는 극도로 궁핍한 상황을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다 실패한 후에 그러한 삶이 ‘제도의 희생자’ 에 불과한 것임을 깨닫고 출가한 주인공이 가족을 생각하라는 친구에게 보내는 답신 형식으로 된 액자소설이다. 주인공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내화內話부분은 와병 상황, 귤 껍질사건, 두부 장사, 나무 도둑질 등의 에피소드를 통해 간도 하층민의 고통을 자연주의적으로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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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조 산천초목
도서정보 : 이해조 | 2018-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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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초목은 원래 ‘박정화(薄情花)’란 제목으로『대한민보』1910년 3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62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1912년 유일서관에서 간행할 때 이 제목으로 바뀌었다.「이해조문학연구」(1986)에서 나는 윈 제목을 선택했다. 아마도 검열을 의식하여 비관적인 원 제목을 바꿨을 것이란 추측 아래.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읽어보니, 작가가 ‘산천초목'이란 제목을 강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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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시간
도서정보 : 윤창영 | 2018-11-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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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소감문
카페의 큰 유리창 밖에 내리는 비를 보며 이 글을 쓴다. 봄비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 비를 무척 좋아했는데, 책 한 권을 끝내는 지금 비가 내려 나름 의미가 깊고 행복하다.
이제껏 책을 내어야겠다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는 이유가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 탓이다. 어떻게 책을 내어야 하는지, 무얼 써야 하는지도 몰랐다. 돈 버는 것 때문에, 책을 내는 것은 나중에 여유가 있을 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살아오는 동안 그런 여유가 없었다. 왜냐면 여유를 가질 만큼 돈을 충분히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이상 미루면 안 될 것 같아 책을 쓰기 시작했다. 돈 없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책을 쓸 여유는 돈이 아니라, 책을 쓸 시간을 만드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책 쓰기에 몰입했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지금처럼 어떤 일에 몰입한 적이 없었다. 그만큼 내가 하고 싶었던 일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쓰는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
글쓰기를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이다. 그런데 이제야 책을 내었다. 글을 쓰며 살아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그동안 참 힘들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힘든 과정에서도 글을 놓지 않았던 것은 정말 다행이었다. 그런 과정들을 엮어 한 권의 책으로 낸다는 것은 정말 눈물겨운 일이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내가 겪은 숱한 시행착오들이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바른길을 가는데,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살아가는 과정은 어쩌면 선택하는 과정이다. 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장점과 단점을 알아야 한다. 내가 살아온 길에도 단점과 장점이 있었다. 단점은 알코올에 젖은 상황이며, 장점은 그것을 극복한 상황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반면교사로 삼기 바란다. 또한, 알코올 중독에 빠진 사람이 이 글을 읽는다면 알코올의 감옥에서 하루빨리 빠져나와 주었으면 좋겠다. 인생의 시간은 짧고, 매시간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다. 그 시간을 알코올 중독에 빠져 놓쳐버린다는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다.
마지막으로 힘들 때마다 나를 버티게 해준 내 가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노모와 아내, 두 아들. 그들이 있었기에 난 숱한 좌절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한, 울산대 국문학과 “창작”과 먼저 하늘로 간 친구 우수진에게도 이 소식을 전하고 싶다.
▶ 본문 속으로
실패한 것이 아니라 단지 성공하지 못한 것이며, 아직도 늦지 않았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 또한, 삶은 물질적인 성공 없이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_18
나는 그런 소소한 작은 것들에 가치를 부여하고 싶어. 보물이란 것이 뭐야? 가치가 있는 것 아니겠어. 일상의 삶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에 가치를 부여하면 그것이 곧 보물이 되는 거야._21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대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다. 남들은 지나쳐버리는 달팽이에게도, 잠자리에게도 가치를 부여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는 것. 불행한 현실에서도 긍정의 가치를 발견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함으로 불행을 불행으로 끝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글의 힘이다._22
나의 경우 복잡한 상황에 부닥치면 일단 무작정 글을 썼다. 문맥에 상관없이, 비문에 상관없이. 무작정 글을 빠르게 써 내려 가다 보면 더 생각이 나지 않는 시점에 도달한다. 글을 다 쓰고 난 후,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면 뒤엉킨 여러 개의 생각 덩어리를 눈으로 보게 된다. 그 생각 덩어리를 종류별로 나누고 문단으로 재구성하면 정리된 한 편의 글을 만날 수 있다. 그 글을 읽어보면 문제가 보이고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얻게 된다._22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 그것은 나의 경우 글을 씀으로 가능했다. 결국, 글 쓰는 것의 힘이 나를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으켜 세워주었다._23
몸을 튼튼하게 유지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듯이, 정신도 병들지 않으려면 튼튼하게 생각의 근육을 길러야 한다. 생각의 근육을 기르는 일은 책을 읽는 것이며,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다._23
쓰고 싶은 글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소통하기 위한 글이라 말하고 싶다. 소통은 하나의 세계와 하나의 세계가 연결돼 오고 가고 하는 것을 의미한다._28
이처럼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것처럼, 글을 써도 말로 하는 것 이상으로 치유 효과가 있다. 글을 쓰는 것도 백지에 자신의 심정을 하소연하는 것이 되어 쓰는 그 자체만으로 치유가 된다. 오히려 말보다는 글을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말은 내뱉는 순간 없어지지만. 글로 써 기록으로 남겨두면 읽을 때마다 치유가 되는 것이다._35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나에게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다. 그것이 다시 일어서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_53
지나간 일은 그냥 침적된 채로 두면 그만이다. 그러면 개울물이 풀들과 하늘을 담아 푸르듯이 일상도 푸르게 흘러갈 수 있다. 지나간 아픔을, 고통을, 되새기는 일은 침적된 펄을 다시 불러일으켜 일상의 푸름을 흐리게 하는 것과 같다._156
살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우리와 전혀 상관없다고 여긴 일이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오거나, 우리 일이 되어버리는 일이 종종 있다. 죽음의 문턱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며,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에 사랑할 수 있을 때 더 많이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_179
사람은 혼자 살 수가 없다. 그렇기에 나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이라도 돕고 사는 1+1의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_186
우연이 발전하면 필연이 된다. 우연한 만남이 발전되려면 두 개체가 서로 맞는 무엇인가가 존재해야 한다.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그 무엇인가가. 다른 말로 하면 공감대이다. 집을 나서기만 하면 많은 우연을 대한다. 그 사람은 나를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온 사람이 아니다. 환경이 다르고 살아온 경험이 나와는 다르다. 하지만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나, 공통적인 관심사가 생긴다면 우연은 점차 필연이 되어간다._189
누구에게나 얼마간의 좋은 점은 있기 마련이고, 누구에게나 얼마간의 좋지 않은 점이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좋은 점 발견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 누구에게나 당연히 가진 좋지 않은 점 발견자가 된다면 그 관계라는 나무는 금세 시들고 만다._190
지금 즐거움의 씨앗을 심는다면 언젠가 더 크게 웃음 열매가 맺어질 것이다._201
내게 있어 글은 삶이다. 내 두 발은 펜이며 살아가는 땅은 백지다. 내가 걸어가는 발걸음이, 떼어놓는 발자국 하나가 하나의 글자이며, 하루를 걸으면 하루 분량의 삶이 적어진다. 내가 살아가는 시간은 결국 ‘글 쓰는 시간’이다._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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