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샘 한시 사계

김태봉 | 미문사 | 2018년 11월 01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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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현재 전하는 옛 시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한시(漢詩)이다. 한국과 중국에 국한하더라도 한시는 약 3,000년의 역사에 걸맞게, 역대로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쓰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시는 마르지 않는 감성의 샘이다. 한자(漢字)라는 큰 장벽이 가로막고 있다고 해서, 마르지 않는 샘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 장벽을 누군가 제거해 주기만 하면, 한시는 더 이상 마실 수 없는 샘물이 아니다. 한시는 형식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형식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도 감성은 얼마든지 퍼 마실 수 있다.
이 책의 독자들은 한문 실력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한시 일반에 대한 지식이 짧음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시 안에 녹아 있는 옛 사람의 감성을 읽어내기만 하면 된다. 이 책에서 다룬 한시는 100수로, 여기 선정된 한시들이 대표성을 갖는다고 말할 수도 없다. 한국과 중국에서 비교적 널리 알려진 100수의 한시를 통해 춘하추동 사계의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이를 통해 근심으로부터 자유로운 관조적 삶을 살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저자소개

김태봉
충남 논산에서 나서 대전고를 나와

서울대에서 중국문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국시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저작을 발표하였다.

1988년부터 청주 서원대학교 중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소개


봄이라서 그립다· ······ 11
자존심 네 가지········ 15
봄은 왔건만· ········ 18
강물보다 긴 것········ 21
꾀꼬리 울음· ········ 24
버들 잎 따다가········ 27
봄 그리움· ········· 30
춘야희우 春夜喜雨······· 33
봄밤 15분의 값········ 36
다산茶山과 꽃· ······· 39
모란, 늙음의 자각······ 42
봄이 가는 풍경········ 45
봄 산에 밤이 드니· ····· 48
입춘 날에· ········· 51
정월 대보름 달········ 54
이른 봄 풍광········· 57
봄의 감각· ········· 60
봄밤의 피리소리· ······ 63
봄비 오는 날········· 66
춘사 春思·········· 69
봄 계수나무· ········ 72
봄을 보내며· ········ 75
지난봄 되찾기· ······· 78
꽃은 지고· ········· 81
나그네와 동백꽃· ······ 84
입춘 날 한 잔········ 87
설과 타향살이········ 90

여름
초여름엔 꽃보다 이것····· 95
왜 사냐건 웃지요······· 98
전원생활과 귀농 사이····· 101
술 외상과 고희 古稀······ 104
느림의 미학· ········ 107
장미와 해어 解語· ······ 110
허풍虛風의 유쾌함· ····· 113
압구정의 추억· ······· 116
여름엔 그대가 그립다····· 119
불출문不出門의 여름나기···· 122
비 갠 후에·········· 125
별들의 사랑· ········ 128
보릿고개의 위로· ······ 131
여름 산의 밀어········ 134
날씨와 인생· ········ 137
게으름이 지혜다· ······ 140
여름밤의 매력· ······· 143
여름 풍광· ········· 146
매실과 파초 그리고 늦잠· ·· 149
석류 꽃과 여름········ 152
여름밤의 감흥· ······· 155
어느 농촌의 여름······· 158
여름이 좋은 이유······· 161
장마가 그치고· ······· 164

가을
다산茶山과 처서處暑······ 169
오엽梧葉 하나 떨어지면· ··· 172
잊혀진다는 것· ······· 175
황진이의 달· ········ 178
여덟 살 밤골 소년의 가을 노래· 181
단풍과 매화의 경염競艶· ··· 184
산거추명· ········· 187
가을 편지· ········· 190
어느 가을날의 상념······ 193
여산진면목· ········ 196
하늘을 덮고 땅을 베다· ··· 199
가을 밤에 나 홀로· ····· 202
나그네 설움· ········ 205
가을밤 벗에게· ······· 208
봄보다 가을· ········ 211
기러기 울어예는· ······ 214
나만 홀로 어디에······· 217
가을밤의 향연········ 220
낙엽과 비타민· ······· 223
가을의 흥취········· 226
초가을 상념········· 229
가을 마중·········· 232
가을 연꽃· ········· 235
가을 상념· ········· 238
가을 국화· ········· 241
어느 가을밤· ········ 244
가을 골짜기· ········ 247
가을밤 그리움· ······· 250

겨울
설천지雪天地 별천지別天地··· 255
설니홍조· ········· 258
춘설春雪··········· 261
산중설야山中雪夜· ······ 264
세모에 그리운 사람······ 267
한겨울에 봄을 묻다······ 270
초겨울과 서리· ······· 273
첫눈 내린 겨울········ 276
대설大雪의 마법· ······ 279
세한도· ·········· 282
제야에 잠 못 들고······ 285
강설· ··········· 288
한겨울과 귤· ········ 291
달력 없는 세상········ 294
설과 거울· ········· 297
초겨울 풍광· ········ 300
달과 서리· ········· 303
초겨울과 술· ········ 306
눈 쌓인 겨울 저녁······ 309
겨울 소나무· ········ 312
동지가 지나고· ······· 315
고갯마루의 눈· ·······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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