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깨어진 물동이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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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는 손으로서 평산읍 하(平山邑 下)를 지나로라면 길로 향한 대로변에 서향하여 한 개 묘소가 있는 것을 발견하리라. 그리고 그 묘소에서 한 십여 보 오른손 쪽에 동향하여 또 한 개의 묘소가 있는 것도 능히 볼 수 있으리라.
오래 눈비에 부대끼어 묘비의 명(銘)은 똑똑히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검분하면 서향하여 있는 우하형(禹夏亨)의 묘소라는 것을 알아 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묘소와 마주 앉아 있는 것은 우하형의 작은 댁의 묘소이다.
어디 있는 어느 무덤이든 간에 그 무덤의 주인의 생전사를 들추어 보자면 몇 토막의 로맨스가 드러나지 않는 자가 없겠지만 이 우하형과 작은댁 새의 로맨스는 모든 로맨스 가운데도 가장 아름답고 순정에 넘치는 자이다.
그러면 그 로맨스는 어떤 것이가. 그것을 어디 한번 상고하여 볼까.
우하형은 武科에 급제하여 관서 방어(關西 防禦)의 임에 있는 사람이었다.
옛날에는 장상(將相)이라 하여 장수와 정승을 동등으로 치고 더우기 대장은 어전에 뵈려면 뵈올 시각을 기다려야 뵐 수가 있었지만 대장은 언제든지 임군께 뵈올 특권까지 가져서 어떤 의미로 보자면 장수의 권한이 정승보다 더 높았다.
그것이 이조시대에 들어서면부터는 유학(儒學)의 세력을 너무도 세워주었기 때문에 차차 문신의 세력이 높아 가고 무신(武臣)은 초라하게 여기는 풍습이 생겼다.
세조대왕이 등극하신 뒤에는 나라이 문약(文弱)해 가는 것을 근심하신 나머지에 무사들을 많이 구하기 위하여 무과(武科) 과거를 끊임없이 보았다. 그리고 활을 잘 쏜다는가 돌팔매를 잘한다든가 힘이 세다든가 싸움을 잘한다는가 한 가지 재간만 가진 사람이면 모두 급제를 시켰다.
그랬는지라 무과에 급제를 하는 사람의 수효는 엉뚱히 많아진 대신에 그 질(質)은 매우 떨어졌다. 머슴살이하다가 급제한 사람 동냥질하다가 급제한 사람 쌈패 노릇 하다가 급제한 사람- 이렇듯 어중이 떠중이가 모두 무과 과거에 급제를 하였다.
그러기 때문에 선비 출신의 문사들은 더욱이 무사들을 멸시하였다.
구매가격 : 500 원
눈보라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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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빽빽한 곳이었습니다.
어떤 사립학교에서 교사 노릇을 하던 홍 선생은 그 학교가 총무부 지정 학교가 되는 바람에 쫓겨 나왔습니다. 제아무리 실력이 있다 할지라도 교원 면허증이라 하는 종잇조각이 없으면 교사질도 하지 말라 합니다. 그러나 이 제 다시 산술이며 지리 역사를 복습해가지고 교원검정시험을 치를 용기는 없었습니다.
일본 어떤 사립중학과 대학을 우유배달과 신문배달을 하면서 공부를 하느라고 얼마나 애를 썼던가. 겨울, 주먹을 쥐면 손이 모두 터져서 손등에서 피가 줄줄 흐르는 그런 손으로 필기를 하여 공부한 자기가 아니었던가. 주린 배를 움켜쥐고 학교 시간 전에 신문배달을 끝내려고 눈앞이 보이지 않는 것을 씩씩거리며 뛰어다니던 그 쓰라림은 얼마나 하였던가. 그리고 시간을 경제하느라고 우유 구루마를 끌고 책을 보며 다니다가 돌이라도 차고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날 때에 벙글 웃던 그 웃음은 얼마나 상쾌하였던가. 이것도 장래의 나의 일화의 한 페이지가 되려니.
아아, 생각지 않으리라. 그 모든 고생이며 애도 오늘날의 영광을 기대하는 바람이 있었기에 무서운 참을성으로 참고 지내지 안 했나.
그러나, 그 애, 그 노력도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7년 동안의 끔찍이 쓴 노력도 조선 돌아와서 소학 교사 하나를 해먹을 수가 없었습니 다. 7년 동안을 머릿속에 잡아넣은 지식은 헛되이 썩어날 뿐 활용해볼 길이 없었습니다.
자, 인제는 무엇을 하나. 철학과라는 시원찮은 전문을 졸업한 홍 선생에게는 이제 자기가 마땅히 붙들 직업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회사원? 수판을 놓을 줄을 모르는 홍 선생이었습니다. 은행원? 대학 교정 과의 졸업증서가 그에게는 없었습니다. 행정관리? 여기도 또한 졸업증서가 필요하였습니다. 그러면 신문기자? 그렇습니다. 이것이 홍 선생에게는 가장 경편하고 손쉬운 직업에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결원에 대하여, 이삼십 인의 지원자가 있는 신문기자도 손쉽게 그의 몫으로 돌아오지 않았 습니다.
그는 교원 생활을 하는 동안에 준비했던 책이며 그 밖에 있던 것을 하나씩 둘씩 팔아 없애면서 자기의 장래의 취할 길을 연구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500 원
정열은 병인가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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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앙.”
뺑 하는 날카로운 고동 소리와 와앙 하는 우렁찬 고동 소리 ― 기차의 고동에 두 가지가 있다. 와앙 하는 우렁찬 고동 소리를 지르며 인천을 떠난 객차는 경성역에 도착하였다. 아침 열시.
‘남녀노소’라 하면 가지각색의 사람을 다 한꺼번에 설명하는 것이다. 기차가 경성역에 도착되면서 거기서 쏟아져나오는 남녀노소 가운데 이등객실에서 서구(徐九)가 내렸다.
동행이 있었다. 스무 살이라 보기에는 좀 앳되어 보이는 여인이었다. 모양은 작으나 좌우간 양쪽(洋髮)을 하였으니 미세스인지 미스인지 알 수 없다.
서구가 그 여인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보아야 알 것이다.
서구는 먼저 기차에서 폼으로 내려서서 여인이 내리려는 것을 부축하려는 듯이,
“미스 홍, 잡으세요.”
하면서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여인은 부끄러운지 그 손을 잡지 않고 자기 혼자서 뾰족한 구두로 빼뚝거리며 내렸다.
“인천이란 참 평범하고 속(俗)되죠?”
구는 미스 홍이라는 여인과 나란히하여 서서 출찰구 쪽으로 향하여 가면서 단장을 휘두르며 이렇게 말하였다.
“네.”
여인은 간단히 대답하였다. 얼굴을 붉혔다. 이것은 기쁘다는 표정이다. 서구와 나란히하여 갔지만 약간 틈이 있었다. 이것은 수저워한다는 증거다.
‘남녀노소’들은 이 한 쌍 남녀를 힐끔힐끔 본다.
서구의 나이(서른이었다)며 그의 능청스러운 태도는 남편다운 데가 있었지만 여인의 부끄러워하며 수저워하는 꼴은 아내나 소실이나가 아닌 것이 분명하였다.
동일한 이유로서 남매간이거나 친척간도 아닌 것이 분명하였다.
구매가격 : 1,000 원
부의 흐름을 해방하라
도서정보 : 김어진 | 202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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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생을 완전히 바꿀 잠재력을 가진 매우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개념에 의해 더 위대하고 높은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이 책은 가설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것도 아니고 철학적 논문도 아니지만, 힘과 역동적 의지의 내적 자원을 전면에 내세울 수 있는, 지속적인 인센티브를 가져다줄 정보를 밝히는 책입니다.
실제 이것은 평이한 언어로 제공되는 사실의 종합이며, 당신의 삶에 커다란 기쁨과 성공을 가져올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개화(開花)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잠재된, 내면의 무한한 자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빛내줄, 몇 가지 유력한 단어로 전달되는 심오하고 역동적인 진리를 다룹니다. 더불어 성공과 건강, 부, 영원한 행복을 가져올 잠재력을 가진 실용적인 표현을 사용합니다.
구매가격 : 4,800 원
오리알
도서정보 : 계용묵 | 202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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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삼태기가 넘게 짊어 놓은 자갈을 만금은 지고 일어섰다. 뼈마디가 졸아드는 듯이 짐은 무겁게 내려누른다. 누르는 맛이 아침결보다 차츰 더해오는 것은 피로에 지친 까닭인가, 발자국을 떼니 걸음까지 비친다.
그러나 만금은 지게 작대기에 몸을 실어 가며 또박또박 걸음을 옮겨짚는다. 열 살 난 아이에게는 확실히 과중한 짐이다.
부르걷은 무릎마다 아래로 튀어질 듯이 불근거리는 두 개의 종아리, 자식의 그것을 뒤에서 좇아오며 내려다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꽤 애처로왔다. 자식의 짐을 좀 헐하게스리 자기가 좀더 갈라 였더라면…… 하는 생각도 순간 미쳤으나 그것은 애처로움에서의 정뿐이요, 이미 광주리 전이 넘도록 인 자기의 돌 광주리만 해도 목이 가슴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듯이 거북한 것을 뒤미처 느낄 땐 오직 그만한 억센 힘을 못 가진 것만이 안타까웠다.
아버지나 생존해 계셨으면 자식은 아직 이런 고생은 아니 하고도 지내게 될 것이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해 보며 고르지 못한 산등의 사탯길을 조심조심 걸어 내려와 후유 하고 한숨과 같이 걸음을 세우고 숨을 돌리며,
“얘, 만금아 좀 쉬어서 가지 않겐?”
하고 아들을 내려다보았다.
“그대로 가요.”
만금은 귓바퀴에 진땀을 쭉쭉 흘리면서도 힐끗 한 번 어머니를 돌아다보았을 뿐 배칠배칠 그대로 걸었다.
구매가격 : 500 원
고절
도서정보 : 계용묵 | 202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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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을 접어들면서 우제는 아버지가 자기를 더욱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것을 알았다. 믿지는 않으면서도 그래도 전에 같으면 가다가 한 번씩이라도 가사에 관한 의논은 있을 것이 일체 없어진 것으로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좀더 자세히 말하면 자기라는 인간은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로 여긴다는 말도 되는 것이라, 아니 이렇게까지 자기를 천단해 버린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괴로울꼬 생각할 때 우제의 마음은 앞뒤가 꼭 막힌 듯이 답답했다.
아버지가 자기를 이심으로 밉게 보아서 그런다면 반감이나 생길 것이, 그렇다면 마음이나 오히려 편안할는지도 모를 것인데, 사랑은 하면서도 아니 사랑하길래 큰 소리 한마디 없이 아들이 없는 줄 아자꾸나 하고 인제는 아예 의논을 말려는 것인 줄은 아니, 가슴이 아픈 것이다.
본시 성질이 남달리 뚝하여 아들에게도 말 한마디를 곰살갑게 하여본 일이 없는 아버지였건만 자기를 누구보다도 알뜰히 사랑하고 있다는 것만은 우제가 모르는 배 아니었다. 오륙 식구를 거느리고 오십이 넘은 아버지가 혼자 이것들을 벌어먹이기에 사철 다리를 부르걷고 진날 마른날 없이 감탕 속에 무젖어나며 농사를 짓기가 오죽 힘들련만 모 한 대같이 꽂아 주기는커녕 섬대가리 한번 맞들어 주지 않고 남의 일같이 눈 한번 거들떠보는 법 없이 밤낮 손 싸매고 방구석에 틀어박혀 책으로 씨름을 하는 것이 아니면 하릴없이 뒷짐이나 지고 산등성이나 거니는 것이 그의 생활의 전부이었건만 이렇다 쓴소리 한마디 아니하던 그 아버지였다.
사실, 그 아버지 자신도 우제가 삼십이 되도록 책이 아니면 붓대나 들고 고이 놀리던 손끝으로 일(농사)을 하리라고는 애초에 믿지부터 않았다. 공부를 하였거니 취직을 한다든지 무엇이나 한 자리 해서 돈 벌이를 하여 집안 식구를 먹여살릴 것이겠거니, 그리하여 어떻게 찌그러져 가는 가정을 바로 세워 놓았으면 하는 생각은 은근히 있어 왔다. 이것은 우제도 잘 안다.
구매가격 : 500 원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4
도서정보 : 설민석 | 2020-09-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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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지덕체’를 책임질 첫 역사책!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한국사 길라잡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입니다!
X맨의 독약을 먹고 쓰러진 로빈!
로빈을 살리기 위한 설쌤 일행의 대모험이 시작됩니다!
로빈을 살리기 위해 찾아간 명의 허준!
로빈을 살리기 위한 실마리도 찾고, 조선 시대의 역사도 공부합니다!
우리 역사를 망가뜨리려는 X맨의 거대한 음모를 막고 무사히 역사를 지켜낸 설쌤 일행! 하지만 그 과정에서 로빈은 X맨이 남긴 독약 때문에 쓰러지고 맙니다. 온몸에 독이 퍼져 생명이 위독해진 로빈, 하지만 현대의학으로는 로빈의 병을 고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로빈을 끌어안고 절망에 빠져 있는 설쌤에게, 온달과 평강은 다른 의학으로 치료해보자고 제안합니다. 로빈을 살리기 위해 설쌤과 온달, 평강은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을 찾아 시간 여행을 떠납니다!
사랑스러운 로빈과의 첫 만남부터 로빈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4』에서는 로빈을 향한 설쌤의 극진한 사랑과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선 시대로 날아가 만나게 된 명의 허준 선생님은 로빈에게 어떤 처방을 내려줄까요? 또한, 지금의 우리가 겪고 있는 것처럼 무서운 전염병으로 고통받던 조선 시대에는 어떻게 병을 치료하고 예방했을까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4』에서는 로빈을 살리기 위한 역사 여행을 통해, 『동의보감』 『신찬벽온방』 등 허준 선생님의 위대한 의학 연구를 자세하게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독약의 성분을 알아내기 위해 찾아간 조선 말기의 모습에서 아관파천의 가슴 아픈 역사와 대한제국, 광무개혁에 대해 살펴봅니다. 더불어 고종 황제를 독살하려는 위험한 음모도 엿볼 수 있습니다.
로빈이 무사히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4』를 읽으며 어린이 독자 여러분이 함께 응원해주세요!
구매가격 : 9,000 원
아름답고 쓸모없는 독서
도서정보 : 김성민 | 202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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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음의 쓸모!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것들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만을 경험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 걸까?' 책에서 만난 질문이 이끈 독서 여정! <아름답고 쓸모없는 독서>는 책과 함께한 시간을 담은 독서 기록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사용가치, 소비가치로 즉시 환원되지 않는다. 새로움보다는 오랜 시간동안 천천히 스미는 지속성을 지향한다. 쓸모를 의미하는 ‘쓸 만한 가치’가 돈으로 환산되는 시대에, 책보다 더 효율적인 매체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어쩌면 독서는 쓸모없다. 그러나 독서가 삶의 구원이자 단단한 동아줄이 될 수 있다면 독서는 아름답다. 쓸모없는 독서를 통해 얻은 쓸모를 공유하고 싶은 바람을 담은 책.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한 저자는 그 시절 두고 온 자신과 대면하며 다시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블로그 '시간의 기록'에 남긴 독서기록과 책 리뷰가 이 책의 뼈대가 되었다. 독서는 거울이 되어 나의 내면을 비추고 독서를 통해 나의 ‘나머지’와 ‘미지의 나’를 만난다. 또한 독서를 통해 다른 자아를 경험한다. 수많은 다른 사람이 되면서, 일상과 자기 자신을 초월하는 경험을 통해 일상을 탈피한다. 한 권의 책이 끝나면 조금 달라진 내가 있다. 독서의 또 다른 의미는 상실 이후의 시간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데 있다.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이별하며 살아간다. 돌아갈 수 없는 상실을 겪고 난 후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 독서는 아픔의 개별성을 이해하는 과정이자 타인의 아픔에 닿지 못하는 슬픔을 향한 위로다. 나의 아픔을 누군가가 알아주기를, 나 또한 타인의 아픔에 민감하기를 바라며. 서로의 아픔에 닿으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길 바라며 저자는 오늘도 책을 읽는다.
구매가격 : 9,000 원
아이 캔 후라이
도서정보 : 구데타마 | 2020-08-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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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 열심히 대충 살자!”
현대계란 구데타마를 보면
밀레니얼 세대가 보인다!
오늘도 다 미루고 누워 있는 당신에게,
시끄러운 세상에 심드렁한 당신에게
‘냉장고의 현자’ 구데타마가 하는 말
◎ 도서 소개
“서두르지 마, 깨져!”
현대계란 구데타마의 흐물흐물 알생살이
밀레니얼 세대를 꼭 닮은 캐릭터가 여기 있다! 매사에 시큰둥하며 의욕 없이 뒹굴거리는 미끄덩한 계란 구데타마가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은 일러스트레이터 김나훔과 함께『아이 캔 후라이』로 찾아왔다. 시끄러운 세상과 지겨운 일상에 심드렁한 당신에게, 할 일은 많은데 다 미루고 오늘도 누워 있는 당신에게 ‘냉장고의 현자’ 구데타마는 깔끔하면서도 간단한 자신만의 위로를 전한다. 더불어 『아이 캔 후라이』에는 ‘내 맘대로 오려 쓰는 구데타마 스티커’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일상 속 원하는 곳에 붙여 구데타마의 뻔뻔해서 사랑스러운 궁시렁을 곱씹을 수 있다.
산리오의 디자이너 에이미는 밥 위에 올린 반숙 계란 프라이가 꼭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않고 널브러진 채 의욕을 잃고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인 데서 구데타마를 고안해냈다고 한다. 동시에 그 계란이 각박하고 어려운 현실에 치여 의욕과 의지가 바닥난 요즘 젊은 사람들처럼 보였다고. 그녀의 말처럼, 요즘 젊은 사람들이 하도 이리저리 치여 할 수 있는 것은 포기뿐이라는 N포세대로 불린 지도 오래다. 무기력으로 점철된 이들에게, 현대계란 구데타마가 보여주는 흐물흐물한 알생살이는 유쾌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계란말이, 계란볶음밥, 계란찜, 스크렘블에그….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무한한 잠재력’을 구데타마는 말한다. 의욕이 없어서 그렇지, 뭐든 하면 제대로 한다는 이 자신감은 어느 곳에 자리하든 그곳을 자신만의 무대로 만들어 멋진 고명 노릇을 톡톡히 해낼 수 있다는 뻔뻔한 믿음에서 기인한다. 포기하고 체념하는 게 체화된 사람들에게 구데타마가 가진 이 ‘뻔뻔함’은, 삶의 많은 부분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달리 보인다는 메시지를 선사한다. 요컨대 내가 하고 싶지 않아서 하지 않는 것이고 하면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데타마식 삶의 태도는 포기와 무기력을 체질처럼 여기던 우리에게, 자신을 지켜야 할 때를 위해 꼭 필요한 테라피다.
시끄러운 세상과 지겨운 일상에 심드렁해진 당신에게,
오늘도 다 미루고 누워 있는 당신에게
‘냉장고의 현자’ 구데타마가 하는 말
무한 경쟁 시대인 21세기에, 뭐든 빨리빨리 해내야 하는 대한민국에 태어난 우리는 늘 의미 있는 뭔가를 해야 하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요받는다. 세상은 우리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응원을 퍼붓기도 하고, ‘그러고 있을 때냐’며 닦달을 해대기도 한다. 드러눕기는커녕 잠시라도 멈추거나, 느리게 걷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김나훔 작가는 이런 요란한 세상에 사는 우리에게는 구데타마가 절실하다고 말한다.
자유 시간에 뭐 했냐고 물어보지 마. 아무것도 안 할 자유를 누릴 시간이 필요했던 거니까!
- 본문 중에서
구데타마는 언뜻 모든 것을 포기한 것처럼, 어떤 의욕도 갖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딱히 무엇을 하려고도, 무엇이 되려고도 하지 않는 삶의 자세는 얼마나 귀한가. 지금 있는 자리에 잠깐 서서, 혹은 주저앉아 주변을 돌아보고서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해내는 구데타마의 모습은 용감하기까지 하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멈추다 못해 아예 드러누워 '배 째라'며
콧방귀를 풍 뀌는 구데타마는 진정 자유롭다.
시끄러운 세상을 살아내며 지겨운 하루하루에 심드렁해진 당신에게,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면서도 일어설 기운을 내지 못하는 당신에게, 스스로 자유를 쟁취해낸 용감한 계란 구데타마는 자신만의 세상을 살아내는 팁을 쏟아낸다. 서두르면 깨질 뿐이며, 계획은 늘 계획대로 되지 않으니 겁을 백 번 먹어도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난다고, 떨어진다는 결과는 같아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떨어지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는 구데타마는 가히 ‘냉장고의 현자’다. 모든 게 어수선한 요즘, 이 현자의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는 오늘만큼은 스크램블에그처럼 따끈하고도 폭신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에서
무조건 신선한 계란이 좋다고만 생각했죠?
하지만 빵 반죽이나 삶은 계란에는
약간 묵은 계란이 더 좋다는 걸 아시는지?
그러니까 오늘은 좀 내버려둬요.
- 숙성의 맛, 10p
소시지가 두 개면
계란도 두 개 준비해주세요.
혼자선 왠지 외롭단 말이야.
물론 칼로리는 너의 몫이겠지만... 힛.
소시지는 살 안 쪄요.
살은 네가 쪄요.
- 외롭지 않게, 11p
계란초밥, 계란 지단, 계란말이, 계란볶음밥, 오코노미야끼
에그샌드위치, 계란찜, 계란후라이, 삶은계란, 프렌치토스트
까르보나라파스타, 에그베네딕트, 포치드에그, 반숙계란
우후마요, 계란튀김, 온천계란, 훈제계란, 간장절임계란
소금절임계란, 스크렘블, 가마타마우동, 노른자날계란밥
마요네즈, 타르타르소스, 계란빵, 푸딩, 카스테라, 아이스크림
계란과자, 명란계란, 계란프리타타, 계란만두전, 동그랑땡
계란장조림, 에그인헬, 계란탕, 콥샐러드, 오믈렛, 팝오버
커스터드크림, 김밥, 머핀, 마카롱, 클라우드에그...
잠깐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 정도야.
나는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지.
무한한 잠재력!
그걸 아니까 이렇게 쉬는 거야.
오케이?
- 잠재력, 16p
나는 물과도 기름과도
잘 섞인다는 거 알고 있니?
내가 있어서 모든 재료가 잘 섞여
반죽이 된다는 사실 말야.
내 덕분인 거 알고 있었냐고...
- 없으면 안 되는 재료, 54p
특별하지는 않지만
없으면 허전한 존재.
얼마나 어렵고 대단한지!
- 계란을 맛있게 먹는 법칙, 55p
지구 어느 곳에 있어도
잠수 타기가 쉽지 않은 이 세상에서
진짜 여행은 핸드폰을 끄는 순간
시작되는 거 아닐까?
전원 버튼까지 왜 이렇게 멀어...
- 진짜 여행, 124p
뭔가 바닥이 질퍽하고 끈적인다면
그냥 냅다 누워버리고 즐기세요.
내 여건 속에서 즐거움을 찾으면 됩니다.
정신승리라고?
그래, 좋아.
승리는 승리네!
- 승리, 125p
'모르는 게 약'이라는 옛말을
점점 이해하게 돼.
알면 귀찮아지는 것들이
너무 많아.
괜히 봤어, 괜히 들었어.
그냥 모를걸!
- 그냥 모를걸, 128p
아는 것이 지혜라지만
때론 모르는 척
안 보는 것도 지혜라네.
안 보인다, 안 보여.
-129p
곧 요리 속으로 떠나게 될지라도
난 오늘의 행복에 물을 주겠다.
인생...
- 행복, 154p
삶은 것도 계란
날 것도 계란
달려도 내 인생
누워도 내 인생
- 155p
구매가격 : 12,000 원
범죄자 세트
도서정보 : 오타 아이 | 2020-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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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열흘. 살아남아줘, 네가 마지막 한 명이야.”
『범죄자』는 무차별 살인 사건으로 위장한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범죄 서스펜스 소설로, 기업이나 조직의 자기 변론과 비상식적인 생존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작품은 <파트너>,
구매가격 : 21,500 원
범죄자 - 상
도서정보 : 오타 아이 | 2020-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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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열흘. 살아남아줘, 네가 마지막 한 명이야.”
『범죄자』는 무차별 살인 사건으로 위장한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범죄 서스펜스 소설로, 기업이나 조직의 자기 변론과 비상식적인 생존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작품은 <파트너>,
구매가격 : 11,100 원
범죄자 - 하
도서정보 : 오타 아이 | 2020-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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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열흘. 살아남아줘, 네가 마지막 한 명이야.”
『범죄자』는 무차별 살인 사건으로 위장한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범죄 서스펜스 소설로, 기업이나 조직의 자기 변론과 비상식적인 생존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작품은 <파트너>,
구매가격 : 10,400 원
숲의 아이들
도서정보 : 박주영 | 2020-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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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 미스터리, 혹은 하드보일드 러브스토리
오늘의작가상, 혼불문학상 수상 작가 박주영 신작 장편소설
『백수생활백서』로 ‘오늘의작가상’을, 『고요한 밤의 눈』으로 혼불문학상을 수상한 박주영의 신작 장편소설 『숲의 아이들』이 출간됐다. 『실연의 역사』 『무정부주의자들의 그림책』 등 우리 시대의 청춘들, 특히 여성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들려주던 박주영이 이번에는 결코 지워낼 수 없는 짙은 상실감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어린 시절 의문의 실종 사건으로 동생을 잃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온 이영우, 가장 친한 친구가 유괴되어 살해당한 뒤 미제 사건 전담 형사가 된 은혜주, 그리고 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어 이십 년간 복역 후 출소를 앞둔 조남국. 각자의 자리에서 위태롭고 지난한 시간을 견뎌온 그들이 이십 년 전 일곱 살의 나이로 실종되었던 이영채의 시신이 발견되며 한자리에서 만난다. 각자의 비밀을 가진 세 사람이 만나 펼쳐 보이는 본격 서정 미스터리, 혹은 하드보일드 러브스토리!
구매가격 : 9,500 원
인생을람
도서정보 : 김학경 | 2014-02-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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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4백여 개의 구절
왕이 밤에 책을 읽고 나라를 다스릴 지혜를 얻었듯이 우리 역시 마음을 다스려 살아가는 데 등대가 되어줄 글들을 선별해 모았다. 널리 알려진‘사서삼경’을 포함해 『안자춘추』, 『한비자』처럼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치가 있는 고전부터 두보와 이백 같은 최고 문인들의 시까지 두루 담았다. 4백여 개의 구절들은 길이에 상관없이 묵직한 무게감으로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책의 글귀들은 여덟 개의 주제, 혜(慧), 행(行), 연(然), 풍(風), 세(世), 의(義), 인(仁), 학(學)으로 나뉜다. 독자들은 장에 따라 뜻하는 바를 한층 더 명료하게 느낄 수 있고, 날마다 읽고 싶은 문장을 주제별로 선택할 수 있다. 이동하거나 누군가를 기다리는 잠깐의 틈을 이용해 혹은 잠들기 전 고요한 밤에 어느 쪽이든 펼쳐 읽어보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마음이 답답해서 여유를 찾고 싶을 때, 무언가에 의지하고 싶을 때 읽으면 고전의 지혜가 내게 들어와 마음이 맑아지고, 깊어질 것이다.
구매가격 : 2,700 원
정적을 제거하는 비책
도서정보 : 마수취안 | 2020-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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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을 제거하는 비책』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정치 기술을 담은 권모술수의 교과서다. 예나 지금이나 모략이 판치는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아수라장 같은 알력 다툼에서 살아남고, 권력을 쟁취해 자신의 이익을 성취하는 방법과 지혜를 알려준다.
구매가격 : 9,720 원
2021 중앙대 가는 길
도서정보 : 베리타스알파 편집국 | 2020-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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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2021 중앙대 가는 길>은 교육전문신문 베리타스알파가 2021 수시를 겨냥해 발행한 별지특집을 eBook 형태로 가공한 것입니다. 2021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베리타스알파가 수시특집 대학으로 선정한 중앙대는 2008년 두산그룹의 법인참여 이후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수시에서도 수험생 부담 완화 기조를 이어갑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적용하는 수능최저학력기준를 완화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평가를 폐지합니다. 일부 전형에서는 제출서류에 대한 부담도 덜어냈습니다. 학교장추천은 교사추천서, SW인재는 SW입증서류 제출을 폐지합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시 전 전형에 대해 6회 제한 이내에서 복수지원이 가능한 중앙대의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간된 베리타스알파 수시특집 eBook <2021 중앙대 가는 길>은 요강을 뜯어보는 데 더해 자소서 작성법과 3년간 입결까지 공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또록 구성했습니다. 워낙 투명한 정보공개 행보를 이어온 중앙대이지만, 베리타스알파가 맥락을 살펴 한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특징입니다.
상위대학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베리타스알파의 2020 수시특집 시리즈가 수험생활과 학생지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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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도서정보 : 전홍진 | 2020-08-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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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성은 어떻게 조절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마다 상황에 맞게 증상을 설명하고 그와 관련한 연구에서 객관적으로 진단할 만한 기준들을 들며 조언하는데, 그중에는 매우 예민한 사람들이 공통으로 해당되는 조언도 있다.
이를테면 과거로 자꾸만 거슬러 올라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 않도록 예민한 사람들에게 ‘현재’에만 집중하도록 유도한다. ‘관계사고’ ‘연상법’이 강한 예민한 사람들은 새로운 책을 읽거나 운동을 시작하면 현재에 더 잘 집중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인처럼 타인의 시선과 평가, 눈빛, 태도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도 없을 텐데, 저자는 타인의 표정과 태도는 상대의 그날 기분이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므로, 얼굴을 찡그리는 것이 나를 싫어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는 오늘 컨디션이 안 좋은가보구나” 하고 넘어가도록 유도한다. 혹은 상대의 말투가 차갑더라도 이것을 예민하게 해석하지 말고 오로지 내용(텍스트)에만 집중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읽듯이 읽어나가는 연습을 하도록 이끈다.
특히 우울증을 앓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우울증 초기에 ‘직장을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절대 직장을 그만두지 말라”고 조언한다. 보통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우울한 증상은 치료 후 1~3개월 내에 회복되므로, 일을 그만두면 건강을 회복한 후에 크게 후회하기 때문이다.
또 머리가 아프다거나 심장이 두근거린다거나 혹은 치통이 심한 것도 거의 마음의 예민함에서 비롯되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이 책에 실린 상담 사례 중 다수가 모두 신체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온갖 검사를 받다가 아무 이상 증세가 없다는 의사의 진단 결과를 듣고 마지막으로 정신과를 찾은 사람들이다. 즉 그들은 마음의 불안함과 예민함으로 인해 불면증을 앓고 긴장된 상태로 지내다가 그것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고혈압, 두통, 치통으로 발전한 뒤 내과 등에서 진료를 받다가 최종적으로 정신과에 와 마음을 살피기 시작한다. 평소 몸의 긴장과 근육의 긴장을 풀고 이완시키는 것만으로도 신체 증상의 상당 부분이 없어지는 것을 책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예민한 사람들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부담감 때문에 혼자 있으려는 경향이 강한데, 밖에 나가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저자는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극복하는 다양한 방법을 차근차근 제시하고 있다.
구매가격 : 13,500 원
엄마, 꽃놀이 가자
도서정보 : 이상희 | 2020-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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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출신 수필가이자 동화작가인 이상희 시인이 읽는 내내 감동으로 눈물짓게 하는 첫 번째 시집, 『엄마, 꽃놀이 가자』.
“누구의 딸이면서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 사랑이 가득한 시를 쓰는”(한 현/오산시 중앙도서관장) 시인은 “모성애를 숙명처럼 끌어안고 무한한 사랑으로 엮은”(서덕순/시인) 이번 시집에 “참으로 맑고 깨끗하고 좋은 시”(허홍구/시인) 78편을 실었다.
엄마가 그리울 때면 ‘이미 늦은 줄 알면서도 저세상 어디쯤에서 애절한 사모곡을 들으실까 하여 하염없이 사랑한다’라고 고백한다는 시인의 마음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시로 그려진 1부 ‘어머니’ 편을 비롯하여 2부 ‘아버지’, 3부 ‘아들에게’로 구성한 시집의 시 편편이 그리움의 노랫가락처럼 절절하면서도 소박하고 따뜻하다.
시집을 읽다 보면 시인의 뜨겁고도 절실한 사랑의 마음에 저절로 마음이 따스해져서 ‘미안합니다’,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어머니, 아버지, 형제자매, 자식에게 속삭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두고두고 음미할 만한 시집이다.
구매가격 : 8,000 원
엘피판 뒤집기
도서정보 : 권분자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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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시원하지만 나는 불쾌해』와 『수다의 정석』, 두 권의 시집을 발표한 권분자 시인의 세 번째 시집(형상시인선 28) 『엘피판 뒤집기』.
지난 시집에서 역동적인 언어감각으로 “사유를 자유자재로 조이고 풀어 새로운 서정과 직관을 만들어낸다.”(박윤배 시인)는 평을 받은 권분자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특유의 개성 있는 발상과 활달한 상상력으로 사물과 자연물, 일상을 감각적으로 투사하고 있다.
1부- 바람의 활보, 2부- 허술한 방, 3부- 나팔꽃 화장, 4부- 뼈의 힘. 총 4부로 구성하여 담은 각 시편에서는 슬픔과 불안으로 표상되는 우리 삶의 그늘과 새로운 삶에 대한 꿈꾸기를 갈망하는 내면을 서사적이면서도 서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태수 시인은 이 시집에 대해 “권분자 시인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에토스와 파토스, 상실감과 트라우마, 소통 부재와 단절감을 감내하고 자숙自肅과 자성自省의 길을 더듬어 나선다. 또한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한 공동체 의식과 짙은 연민憐憫의 휴머니티를 발산한다. 나아가 비루한 현실 너머의 더 나은 삶을 꿈꾸고 갈망하며, 그런 삶과 시를 하나로 아우르려는 열망을 은밀하게 보듬어 안는다.”라고 평했다.
시인이 표제작 <엘피판 뒤집기>의 마지막 연 “내가 넘기는 엘피판 뒷면은/ 여전히 복개된 개울이어도/ 나무가 이제 환한 봄빛이면/ 버즘나무 그만 우울해도 되겠다”는 표현에서 보여주듯 시집 『엘피판 뒤집기』는 코로나 팬데믹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지금, 더 나은 삶을 향한 우리의 꿈꾸기와 소망을 되새기게 해주는 시집이다.
구매가격 : 8,000 원
바람의 열반
도서정보 : 송화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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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등단한 송화 시인이 첫 번째 시집(형상시인선 29)을 펴냈다.
1부- 허공의 눈발, 2부- 기둥을 세우다, 3부- 떠내려가는 나무, 4부- 돌모리 안부 총 4부로 구성되었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주름진 시간들’(「레테의 강」)이 남긴 지난 기억과 그리움, 상실과 아픔, 존재와 부재에 대한 사랑과 초월의 정서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정제된 옹이 같은 삶’(「오래된 봉인」)의 흔적을 오롯이 남기고 싶었다는 시인의 바람이 담긴 각 시편에는 시인의 내면에 비친 사람, 시간, 자연에 대한 담담한 응시와 깊이 있는 깨달음이 있다.
‘달콤함과 새콤함을 거듭 쿡쿡 누르며 오늘을 걸어서 내일로 가는 길. 노을 지팡이가 등 뒤에서 붉’(「좌판 인생」)은 지금, ‘그리워하는 것들은 모두 부질없어지고’(「겨울강」) 삶의 보행이 ‘아프지 않은 곳 어딘들 있을까’(「지천이 향기」). 하여 ‘따스했던 팔부 능선의 기억만으로 아직 덜 핀 꽃들을 위로하고’(「칠월 산행」)자 하는 시인의 사랑이 있으며 생사를 초월하는 긍정이 있는 것이다.
김상환 시인(평론가)은 표제작 「바람의 열반」에 대하여 “슬픔이라는 빛, 그것은 다비茶毘 이후에 마지막으로 남겨진 사리舍利 같은, 하늘 저편으로 사라진 연기 같은, 바람 같은 것이다. 물고기 뼈가 대지를 살아가는 이의 번뇌를 묻어준다는, 이 기막힌 역逆과 반反의 진리, 바람은 열반이다”라며 송화 시인이 보여주는 “가뭇없는” 시 세계를 말하고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내 작은 창으로 아침이 오면
도서정보 : 이정애 | 2020-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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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짇고리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해 온 이정애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6.25동란을 겪고 간호사, 메디컬 사회사업가, 공무원 등 남다른 이력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해 온 노년의 시인이, 진솔하게 바라보는 삶과 자연, 신앙에 대한 맑고 정직한 사유가 충만한 시집이다.
지난 기억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자연과 생명에 대한 찬사, 신앙인으로서 절대자에게 바치는 기도와 사랑의 마음을 소재로 한 시를 묶었다.
“바람의 혀가 따뜻해.../ 사랑한 곳마다 붕대로 싸맨다”(「세월」), “낮달 같은 그리움에 목숨이 탄다”(「버스 정거장에서」), “뼈저린 인연들.../ 불빛은/ 아직도 붉은 피 돌리고 있다고”(「아직도」), “다 닳고 고장 난 육신/ 삐걱거려도 아파도/ 관절처럼 이어갈 우리의 삶이 되었네”(「관절염」), “내 작은 창으로 아침이 오면/ 찬란하게 비춰오는 햇살// 저 높은 하늘의 배려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게 되는 감사로 이어진다”(「내 작은 창으로 아침이 오면」) 등의 구절에서 볼 수 있듯이 시인은 시집의 전반에서 사랑과 감사로 우리네 삶을 관조하고 있다. 돌아보면 ‘상처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그래도 사랑하며 살리라’는, 원숙한 노시인이 부르는 생의 찬가가 뜨겁다.
김상환 시인(평론가)은 해설에서 “이제 시인의 마음은 ‘비스듬히’ 기우는 태양에 있다. 그 비탈의 언어와 정서가 더욱 귀하고 중한 것은, ‘산골짝’ 사이를 흐르는 물과 ‘저무는 태양’ 그리고 ‘(뭉게)구름처럼 하늘을 떠(흐르)다’가는 자유함에 있다. 자연에 순응하는 삶은 수동적이 아니라, 수동적 주체로서의 삶이다.”라며 시인의 올곧게 여문 시심을 평했다.
구매가격 : 7,000 원
아들아, 주식 투자할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하렴
도서정보 : 권성희 | 2020-09-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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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곧 돈으로 불릴 청년 주식투자자들을 위한 책!
동학개미운동 이후 20대의 청년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됐다. 돈에 관심을 가지고 부자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20대부터 돈과 투자에 대해 제대로 배운다면 그들의 10년, 20년 혹은 그 이후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아마도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고, 흔들리는 시장 속에서도 소신을 잃지 않는 진정한 투자자로 성장해 진짜 투자를 즐기는 진짜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투자를 좀 해본 엄마이자, 뉴욕 특파원을 거치며 오랫동안 기자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한 경제부 기자가 청년 세대를 위해 쓴 주식투자 입문서다. 성인이 된 아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주식투자의 기본 태도와 지식, 투자의 요령 등을 조곤조곤 쉽게 풀어썼다.
왜 하필이면 주식일까? 주식을 권장하는 엄마라니? 저자의 말에 따르면 주식은 적은 돈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 경제적으로 불운한 시대의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늦었지만, 결코 늦지 않은 경제 수업인 셈이다. 돈을 모으고 불리는 데 필요한 조언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돈 모으는 재미를 터득할 수 있는 방법과 그 노하우, 단기적?장기적 시각에서 돈을 운용하는 법, 기초적인 투자 지식 그리고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투자원칙과 투자관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독려하며 그 방법을 제시한다. 20대가 긴 호흡으로 자신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로드맵을 세우고 실질적으로 투자에 필요한 여러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돈을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도 정립할 수 있다. 이는 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는, 살면서 꼭 필요한 공부다. 저자도 돈에 대해 배운 적이 없어 개인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한다. 돈과 투자에 대해 무지한 ‘경제문맹’을 더 이상 대물림할 수 없다는 절박한 엄마의 마음으로 썼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청년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현명하게 투자하고 당당하게 경제적 독립을 이뤄라!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가기 전에 돈 관리하는 법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적금을 들어야 하는데 그 적금도 드는 요령이 있다고 한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 모으는 재미를 깨닫는 것이라며 돈이 차곡차곡 쌓이고 그 돈을 이용해 더 큰 돈을 모으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 소득 대비 투자의 비율과 포트폴리오 비중을 알려준다. 또 경제라는 것이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생활 속에서 똑똑하게 소비하는 법에 대한 조언도 담았다. 2장에서는 본격적인 투자 이야기로 들어간다. 주식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물론, 주식투자의 아주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지식을 전하고 있다. 재무제표 보는 법, 차트 분석방법, 증권사 고르는 법 등이다.
3장에서는 좋은 주식을 고르는 안목을 키우는 법을 말한다. 가치주와 성장주를 판단하는 법, 좋은 기업을 알아보는 법,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산 후의 투자법을 다룬다. 4장에서는 주식투자를 하며 여러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담고 있다. 언제 더 주식을 사야 할지, 언제 꼭 팔아야 할지 등의 시점을 알려준다. 위기의 순간 최선은 아닐지라도, 최악을 피하기 위해 꼭 필요한 투자 조언들이다. 5장에서는 돈을 대하는 태도를 다루고 있다. 젊은 투자자들에게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끌고 오는 법을 깨닫게 해주며, 부자의 진짜 의미와 그들의 정체에 대해 저자가 기자 생활을 하며 관찰하고 느낀 점도 알려준다. 또 일상을 파괴하지 않는 건강한 주식투자를 당부한다. 현명한 주식투자자로서의 비전을 잊지 않도록 격려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부유해지도록 이끄는 가이드가 될 책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명상, 참 마음이 따뜻해
도서정보 : 배영대 | 2020-09-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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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 성공한 삶을 위한 길이 내 안에 있다
명상이 뜨겁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물론, 젊은 사람들까지 명상을 하는 사람 수가 늘어나고 있다. 세상살이가 그만큼 고단한 탓도 있겠고 여러 매체에서 명상이 삶에 끼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소개했기 때문도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신문기자로 일하면서 동양철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동서양의 명상을 기반으로 하여, 현대인을 위한 명상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마음챙김, 존 카밧진의 MBSR, 틱낫한 스님의 플럼 빌리지 등의 깊은 명상의 세계를 경험하고 수련해왔지만 그는 보통 사람을 위한 명상을 그려내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명상은 어렵거나 특수한 것이 아니다. 호흡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행위가 다 명상이 될 수 있다. 어느 곳에서든 자신의 감정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명상이 된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명상으로 그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여러 명상법 중에서도 마음챙김과 그중에서도 핵심인 알아차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알아차림으로써 자신의 생각과 선입견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행복의 시작이다. 명상 하기 좋은 장소나,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에 좋은 팁을 소개하는 것은 독자를 위한 저자의 정성이다. 틱낫한 스님이 세운 ‘플럼 빌리지’에서의 명상 수련, 존 카밧진 박사가 개발한 MBSR 프로그램의 체험 같은 저자의 명상 경험을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명상으로 자신을 관리해온 유명인들, 삶의 활력과 기적을 만들어간 이들의 이야기는 명상을 통해 얻는 삶의 유익을 생각하게 한다. 어쩔 수 없이 살아가는 삶이 아닌, 잘 사는 삶이 궁금한 이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명상을 잘 한다는 것, 인생을 잘산다는 것!
이 책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Part 1 명상으로 깨우치는 행복한 인생'에서는 마음챙김 명상법과 그 핵심인 알아차림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왜 고통은 우리 인생에서 사라지지 않는지,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으로 인생이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명상을 많이 하면 할수록 ‘진정한 사람’이 된다고 한다. 또 마음이 아프면 그것에 저항하지 말고 마음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아픔이 느껴지는 순간을 알아차리라고 말한다. 그것만으로도 고통이 줄어든다고 한다. 세상에 고통이 없다면 명상도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또 ‘Part 2 명상으로 찾아가는 마음의 평화'에서는 동시대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실리콘밸리의 많은 엔지니어들이 명상을 실천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소개한다. 가장 큰 이유는 첨단 기술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명상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건포도 한 알로 명상하는 법, 걸으면서 할 수 있는 명상법 등을 담았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Part 3 명상이 불러온 삶의 변화들’에서는 명상을 실천하며 일상이 달라진 사람들을 소개한다.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가 정글같이 삭막한 메이저리그에서 124승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명상이었다. 또 명상을 통해 건강을 챙긴 사람을 소개하고 국내외에서 명상을 가르치는 학교 현장도 소개한다. 그 아이들에게 어떤 효과가 나타났는지, 명상을 통해서 인생을 잘 챙기며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민속지의 호랑이
도서정보 : 최남선 | 2020-09-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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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虎)는 이미 이 설화(說話) 가운데에서 중요한 한 분자를 이루었으며, 국외에 인식된 가장 오래된 민속은 <산해경(山海經)>에 보인 군자국(君子國)의 서술로 호랑이는 여기서도 그들의 특징적인 조건으로 매우 중요시되었다.
민간신앙상에 있어서 동물적 최고(最古), 최고 최후의 발걸음을 가지게 된 호랑이 존숭은 그 직간접적으로 조선인의 생활(일상 풍속)에 투여한 영향이 적을 수 없다. 호랑이는 실로 조선인의 생활 이상(理想)의 중요한 한 표준을 표현하는 것까지를 이루었다. 사랑하는 자식의 이름을 지음에서처럼 순수한 사랑의 희망의 현저되는 기회도 적은 것이며, 우리 조선인의 조선적 이름의 지음 가운데 동물에 관한 것으로 가장 많이 점유하는 것은 물론 ‘범’이나 ‘호랑이’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나를 깨우는 33한 책
도서정보 : 송복 | 2014-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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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에 대한 오해를 풀자
이 책은 자유주의에 대한 입문서이다. 그것도 아주 탁월한 입문서이다. 총 33권의 자유주의 명저에 대한 33인의 서평과 해설을 담은 이 책은 우리가 그간 오해하고 있던 자유주의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해소하는 길로 안내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자칫 왜곡된 독서에 노출돼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을 방지해주는 일종의 나침반 혹은 예방주사와 같다.
물론 자유주의의 진짜 의미와 깊이를 이 책 한권만으로 다 알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보다는 이 책을 통해 “아, 자유주의가 그렇게 이기적 사상은 아니구나.”라는 정도로 충분하다. 혹시 여기에 더해 “자유주의라는 것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다.” 혹은 “여기 소개된 이 책은 한 번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금상첨화겠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자유주의란 과연 무엇일까?
자유는 좋은데 자유주의가 싫다고?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 하나로 “자유롭고 싶다.”가 있다. 무언가로부터의 억압과 강제에서 벗어나 자신이 누리고자 하는 바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인간 본연의 마음. 이런 마음은 워낙 천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우리 대다수는 입에 ‘자유’라는 말을 달고 산다.
그런데 주변을 돌아보면 재미있는 현상 하나를 찾을 수 있다. ‘자유’라는 말은 좋아하면서 막상 그 자유를 추구하는 정치적 혹은 경제적 사상인 ‘자유주의’에 대해선 거부감을 갖는 모습이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언론이나 매체의 영향이 크다. 자유주의라는 말을 마치, 그것이 인간의 자유가 아닌 자본의 자유인 것인 양 왜곡을 일삼는 풍토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것이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자본이라는 것은 인격이 없다. 따라서 자본의 자유라는 말은 어불성설에 불과하며 실상 자유주의가 추구하는 것은 결국 하나하나 인간의 자유이다. 그것의 행동 방향이 자본이던, 생각이던, 행동이건 말이다. 그러므로 자유를 좋아하면서, 자유주의가 싫다는 태도는 자기모순일 뿐이다.
진정한 ‘자유’라는 말의 엄중함
실상 자유라는 단어의 의미는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방종에 불과하다. 진정으로 자유롭기 위해선 지켜야 할 원칙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남의 자유를 침범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원칙을 저버리는 행위는 결코 자유가 아닐뿐더러 오히려 사회적 질타의 대상이 되기 쉽다. 또 다른 원칙을 생각해 본다면 아마도 ‘자신의 자유에 책임을 질 것’을 들 수 있다. 자유롭게 행동하는 대신, 그 행동의 결과물이 온전히 자기 탓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자유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라붙는다고 하는데, 이 말은 정확한 말이 아니다. 진정한 자유란 책임과 의무를 생각하지 않아도 자유로운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앞에서 언급한 두 원칙이 그야말로 무의식적으로 행위자에게 부여되어야 한다. 즉,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행동을 해도 절로 자유의 원칙을 행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라는 말이다.
예를 들어, 행인을 위협해 강도짓을 하는 행위는 그 범법자의 자유가 아니다. 그보다는 위협받는 행인을 돕기 위해 선뜻 나서는 행위에 진정한 자유가 깃들어 있다고 봐야 한다.
‘자유주의’에서의 ‘자유’가 의미하는 자유 역시 이러한 원칙을 철저히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자유주의야말로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를 인류 전체에 퍼뜨리자는 목표를 가진 사상이다.
이 책을 통해 진짜 자유가 과연 무엇인지, 그간 ‘자유주의’에 대해 어떻게 오해하고 있었는지 독자 여러분도 한 번 스스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10,500 원
피케티의 21세기자본바로읽기
도서정보 : 안재욱 | 2014-08-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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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피케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대한민국 7명의 석학들이 『21세기 자본』을 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피케티의 이론은 직관적이다. 자본수익률이 경제성장률보다 크다는 것이다. 즉, 돈이 돈을 벌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진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피케티는 지난 300년간의 소득 및 부의 분배 구조 변화를 실증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경제학적으로 엄청난 공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피케티는 대안까지 제시한다. 날이 갈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진다는 결론 하에, 부자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경우 간혹 문제가 되는 부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인 ‘과세 네트워크’를 제안하기도 한다.
제일 먼저 책이 발간된 프랑스에서보다, 미국에서 더 많은 화제가 되었다. ‘피케티 열풍’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재 그의 세계적 위상은 이만저만한 정도가 아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구입해놓고 읽지 않는 책 1위’가 『21세기 자본』이라고도 한다. 투철한 경제학 방법론보다는 “분배가 잘못돼 있다”고 호소하는 그의 감성이 사람들의 마음을 더 움직인 듯싶다.
우리 대한민국은 과연 피케티의 논의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 질문을 놓고 시장경제를 오랜 기간 연구해 온 7인의 석학들이 모였다.
각각 전문분야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피케티 이론을 분석하고 한국 상황에 맞게 재해석한 글들이다. 따라서 이 책은 피케티의 논의를 해설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그 이론적 기초와 오류, 새로운 대안까지도 제시하고 있다.
『21세기 자본』의 이론이 궁금한 사람들, 그리고 그 해석방법과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사익론
도서정보 : 현진권 | 2015-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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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익’이란 단어가 주는 이미지
보통 사람들은 ‘사익’이란 말을 들으면 무엇이 생각날까? 대부분 비슷한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사악한 이기주의, 남들을 배려하지 않는 탐욕, 돈에만 집착하는 구두쇠 등이다. 구체적인 이미지라고 하면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샤일록이나 ‘크리스마스 캐럴’에 나오는 스크루지 영감, 가깝게는 놀부 등이 적당할 것 같다.
전통적으로 동서양의 수많은 종교나 철학, 문학 등에서 ‘사익’은 금기시되었다. 실상 ‘사익 추구’야말로 인간의 가장 근본적 본성임에도 말이다. 플라톤, 맹자, 부처 등 초기의 현자들은 그런 본성을 억눌러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시에는 타당한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익명성이 존재하지 않는 소규모 공동체 사회에서(즉, 서로가 서로를 뻔히 아는 사회에서)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자칫 공동체의 존재 기반을 무너뜨렸을지도 모른다. 사익보다는 전체의 이익을 강조하는 미덕이 더 강조되었을 것이며, 특히 지도자들에겐 이런 덕목이 더 요구되었을 것이다.
‘사익’의 가치가 발견되다
본능을 억눌러야 하는 규범 속에서 살다 보니 고대, 중세 사회의 인간들은 결코 자유롭지 않았다. 자유로운 인간이 태어날 환경이 아니다 보니 사회의 발전도 지지부진했다. 신분제는 사라지지 않았고 전쟁은 멈추지 않았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18세기가 되어서야 드디어 세계는 제대로 확장되기 시작하였고 인간들은 처음으로 ‘익명성’이라는 문제에 부딪혔다. 그때서야 올바른 사익의 가치가 발견되었다.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에 의해서였다. 그는 ‘정당하게’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공익마저 충족시키게 된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나는 공익을 추구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사익은 물론 공익마저 해칠 우려가 많다는 점을 간파한 것이다.
이 책 『사익론』은 왜 우리가 사익을 추구해야 하는 것인지, 사익 추구가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인지, 사익과 공익은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 것인지 등 우리가 흔히 갖는 사익에 대한 질문에 답을 던져 준다.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을 갖는 것도, 방법만 정당하다면 얼마든지 사회에 공헌하는 길이 되는구나.”
이런 식으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좀 더 자기 본성을 긍정하는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사익 추구’에 당당할 때
경제학을 처음 배울 때 듣는 명제 중 하나는 “인간의 욕심은 무한한데, 재화가 한정되어 있으니 희소성 문제가 생긴다.”이다. 이 말 속에는 인간의 사익을 긍정하는 마음이 숨어 있다. 즉, 인간의 본성은 스스로 자기 이익을 추구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무소유의 미덕을 베풀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특수한 경우를 전체로 확대하는 것은 무리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유토피아가 아니다. 무소유의 미덕을 베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하라.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까지 그 미덕을 강조할 수는 없다.
게다가 무소유 같은 것은 이제 미덕도 아니다. 현대사회는 사익의 추구를 정당화하는 쪽으로 진화화고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그 방법만 정당하다면 이제 사익을 추구해도 사회에 기여하고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오히려 무소유의 미덕 같은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이익을 줄 가능성이 높다.
그것이 이 책을 쓴 저자들이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구매가격 : 6,300 원
자유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도서정보 : 민경국 | 2015-0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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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가치를 추구하는가?
민주주의는 정치제도의 하나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수많은 정치제도 중 그나마 제일 나은 것으로 평가받는 것이기도 하다. 다수결의 원리를 요체로 하는 민주주의는 그러나 여전히 위험성이 다분하다. 이 위험성에 대해 가장 처음 숙고한 사람은 아마도 플라톤일 것이다. 그는 민주주의가 몇몇 선동가들에 의해 ‘중우정치’가 되고 결국 독재로 회귀할 위험성에 대해 부단히 경고한 사람이다.
민주주의는 제도의 하나일 뿐이기 때문에 그 지향하는 가치까지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 ‘민주’라는 말로 얼마든지 다양한 가치를 추구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것은 자유일 수도 있고, 평등일 수도 있으며, 심지어 왕정일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북한의 공식 이름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말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문제는 민주주의라는 제도를 통해 어떤 가치를 추구하느냐이다. 우리 헌법은 그 가치를 ‘자유민주주의’라고 분명히 못 박는다. 하지만 87년 개헌과 이후 여러 진통을 거치는 동안, 우리의 민주주의가 과연 진짜로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모양새냐 하면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민주주의가 판친다.
실제 최근의 대한민국을 보면 그야말로 민주주의 전성시대라 할 만 하다. 민주주의가 너무 횡행해서 ‘민주주의가 죽었다.’고 당당히 외치고 있는 현실은 마치 거짓말쟁이가 ‘나는 항상 거짓만 말한다.’고 주장하는 역설을 떠올리게 한다. (이 역설을 가만히 음미해 보면, 거짓말쟁이가 한 말이 과연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쓴 저자 민경국 교수의 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진보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 경제민주주의, 심의민주주의 등 네 가지 왜곡된 형태의 민주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왜 그는 민주주의가 왜곡됐다고 말하는가? 민주주의가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만인의 행복’이라면,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다른 민주주의는 그 추구점을 훼손하기 때문이다. ‘만인의 행복’을 추구한다며 벌이는 행태들이 오히려 만인의 불행을 낳고, 경제의 발전을 가로막으며, 끝내 모두의 자유마저 훼손한다는 것이다. 결국 가짜 민주주의, 거짓 민주주의에 다름 아니다.
진짜 민주주의를 바란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런 ‘가짜 민주주의’를 지지하게 되는가? 그 이유는 우리 대한민국의 짧은 역사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민주주의가 정착된 지 불과 70년, 세 세대 밖에 안 되는 기간이다. 아직 우리가 진짜 민주주의에 대해 제대로 공부할 시간이 적었다는 뜻이다.
심지어 아직도 미국, 영국 등 발전한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여전히 진통이 있는데, 우리나라라고 덜 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그래도 마냥 시간이 흘러가기만 바랄 일은 아니다. 어떻게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이 사회 자유시민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민경국 교수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헌법을 일부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헌법대로라면, 입법권이 무제한으로 판치고 법치가 유린되는 현실을 막을 수 없다. 그러다 보면 1990년대 독일의 예처럼 경제 침체에 빠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 일부 헌법의 개정으로, 좀 더 자유와 민주가 조화되는, 진짜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력히 주장한다. 독일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도 통일을 앞두고 있다. 저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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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도서정보 : 이동욱 | 2015-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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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승복기념관 관장은 6급 교육공무원이며 7급 교육 공무원과 단 두 사람이 기념관의 행정과 전시 연구 업무를 수행한다. 나머지 6명은 기능직으로 시설관리를 하고 있고 청원경찰 3명이 근무함에 따라 총 11명이 이승복기념관을 지키는 중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듯한 5.18기념관과 4.3기념관에 연간 수십억 원씩 지원하면서 국가 정체성을 수호하는 기관은 1억 90만 원을 하달해 고사(枯死)시키는 현 정권을 두고 과연 대한민국의 정권이라 할 수 있을까.
이승복 어린이의 진실을 향한 투철한 희생은 한때나마 대한민국을 하나로 단합시키는 역할을 했다. 그가 공비와 맞닥뜨리기 4일 전인 1968년 12월 5일, 박정희 대통령은 국민을 단합시키기 위한 ‘국민교육헌장’을 공표했다. 별개의 두 사건이 실상 1969년 이후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만들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대통령에 의한 국가 주도형 국민단합(국민교육헌장)이 ‘강한 국가’를 지향했고, ‘이승복 사건’은 국민들로 하여금 적극적 반공주의를 선택케 함으로써 ‘강한 사회’를 지향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연세대 류석춘 교수의 학설대로 ‘강한 국가’와 ‘강한 사회’의 상승작용이 ‘마을과 국가(새마을 운동)’ 그리고 ‘기업과 국가(산업정책)’의 관계로 결실을 맺어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것이다. ‘이승복 사건’ 이후 국민들은 비로소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도덕적 의무감을 체득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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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자본론
도서정보 : 김승욱 | 2015-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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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자본이라는 단어만큼 널리 쓰이면서도 제대로 정의가 되지 않은 용어도 별로 없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본이라고 하면 돈이나 사업 밑천을 떠올리고 자본가라고 하면 착취를 일삼는 반민주적 존재라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또한 ‘자본의 탐욕’이라든지, ‘투기자본’처럼 자본이라는 용어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본을 이렇게 나쁜 것으로 정의 내리는 것이 정당한가? 자본의 본질은 무엇인가? 주류 경제학에는 자본을 노동과 함께 생산함수에 생산요소로 간주할 뿐, 그 본질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본의 개념도 매우 모호하다. 이 책은 이러한 혼란을 바로잡고 자유주의에서 말하는 자본의 개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하고자 저자 여섯 명의 견해를 실었다. 이것으로 자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오늘날 자본에 대한 저항감이 왜 널리 퍼졌는지 설명해나간다. 이 책을 충실히 읽으면 자본에 대한 그릇된 편견이 상당 부분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