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알아서 공부하는 아이는 무엇이 다를까

도서정보 : 이시다 가쓰노리 | 2020-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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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데도 한계가 있잖아요.”
온라인 수업에서도, 교실에서도, 집에서도… 변하는 시대에 헤매지 않도록
자기주도적으로 공부 지능을 올리는 방법

“1등이랑 같은 학원을 보내는데, 우리 아이 성적은 왜 아직도 제자리일까요?” “늘 책도 읽고, 문제집도 풀고, 책상에도 오래 앉아 있는 아이인데, 왜 공부를 못하는 거죠?” “공부머리라는 게 정말 따로 있나요?”

학부모라면 이런 고민으로 한 번쯤 괴로웠을 것이다. 안 그래도 골치가 아픈데, 아이 공부에 위협을 주는 요소는 날로 늘어간다. 갑자기 닥친 코로나 위기에 제대로 대응할 새도 없이 온라인 수업을 맞이해야 했고, 스마트폰과 유튜브, 게임은 아무리 주의를 주어도 아이 손에서 떼기가 어렵다. 환경이 급변하다 보니 갖은 공부법과 자녀교육법이 쏟아진다. 대체 우리 아이 교육은 어디에 맞춰야 하는 걸까?

온라인 수업으로 변했다고 해도 최상위권 아이들은 늘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무리 시대와 환경이 변한다고 해도, 똑같이 공부하는데 누군가는 최상위의 결과를 얻고, 누군가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 결국, 공부의 중심에는 도구나 최신 유행 방법에도 흔들림 없는 ‘본질적인 요인’이 있고 그것이 습관처럼 몸에 밴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차이’를 만들어낸다.

이 책은 3,500명 이상의 학생들을 직접 지도 분석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아서 배우는 아이들’의 비밀을 밝히고, ‘아이의 사고력을 올리는 10가지 부모 언어’를 소개한다. 학부모도, 아이도 헤매지 않고 ‘항상 공부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하는 방법’을 통해 우리 아이의 공부 체질에도 변화를 불러일으켜보자.

구매가격 : 10,500 원

서른춘기(春氣)

도서정보 : 김리밍 | 2020-09-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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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춘기>는 저자가 서른 세대에 접어들 무렵 갑자기 찾아온 노잼시기와 우울증 경험 이야기로 접힌 부위마다 땀이 흥건히 고이는 무더운 여름날이었지만 홀로 발가벗겨진 채로 추운 시베리아 한복판에 내동댕이쳐져 몸과 마음이 차디차게 얼어붙은 순간. “죽어버려, 죽어, 죽어 .... 죽고싶어.” 죽음을 종용하는 악마의 소리에 영혼이 탈탈 털린 우울증 환자가 따뜻한 봄 기운, 春氣(춘기)를 기원하며 헤쳐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노잼시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우울증.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서른춘기>를 읽으면 노잼시기와 우울증 함께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봄 기운, 춘기(春氣)가 오길 기원합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학병수첩

도서정보 : 김동인 | 2020-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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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이 사람을 죽였다.
이 주판이나 놓고 편지나 쓰고 하던 맵시나고 아름다운 손이 사람을 죽였다!
전쟁 마당에서 한 병정이 적병 몇 백쯤을 죽였다니기로서니 무엇이 신기하고 무엇이 이상하랴만 이 맵시나는 손으로 잡은 총검이 적인 호주 출신의 영국군의 가슴에 쿡 틀어박혀서 그를 즉사하게 한 것이다.
무슨 은원이 있을 까닭도 없고 무슨 이해관계가 있을 까닭도 없는 생면부지의 사람 단지 나는 …… 일본군의 한 사람이고, 저는 영국군의 한 사람이라는 인연으로 오늘 내 칼 아래 가련한 죽음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내 칼이 만약 10분의 1초만 늦었더라면 그의 칼이 내 가슴에 박혀서 내가 도리어 가련한 죽음을 할 것이 아니었던가.
전쟁이란 이런 것인가. 나는 그를 왜 죽였나. 그는 왜 나를 죽이려했는가. 이런 소리는 너무도 평범하다. 다만 검티티하고 태산 같은 호주인이 납함(?喊)을 하며 우리를 향해 습격해오고, 우리 역시 돌격 호령 아래 적진을 향하여 쇄도할 때에…… 무아무중으로 달려간 뿐이지 이 전쟁 이겨야 하겠다든가 져서는 안 된다든가 그런 생각은 할 여지가 없었다.
적과 우리와의 간격이 열 간으로 다섯 간으로 한 간으로 줄어들어가는 순간순간 다만 들리는 것은 폭포 소리 같은 납함뿐이요, 보이는 것은 태산이 내게 부서져 내리는 듯한 적병의 쇄도뿐이었다.
최후의 순간…… 적과 백병전이 벌어지려는 그 순간 내 옆구리에 힘 있게 낀 총검은 적의 가슴을 향하여…….
깜짝 놀랐다.
사람을 죽인다! 사람이 죽는다!
이런 생각이 번개같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며 나는 본능적으로 내 옆구리에 꼈던 총검의 방향을 휙 오른편으로 돌렸다. 그러나 시기는 이미 늦었다. 내가 총검의 겨냥 방향을 돌리는 순간, 손과 팔로는 무슨 육둔한 탄력을 감각하였다.
호주병이 내 칼에 찔린 것이었다.
이것을 의식하면서 내 칼을 낚아당기나 방금 나를 향하여 납함하며 달려오던 호주병은 내 칼에 끌려서 앞으로, 땅으로 쓰러지는 것이었다. 다만 멍하니 서버렸다. 이곳이 전장이라는 것도 잊고 방금 나와 한 적병이 단병 접전을 하여 내가 이겼다는 것도 잊고 다만 망연히 서버렸다. 우군이며 적군이며 연하여 내 곁으로 , 혹은 내 앞으로 무엇이라고 부르짖으며 달려간다.
그러나 이 가운데서 역시 한 전투원으로 활약해야 할 나는 망연자실하여 내 앞에 쓰러진, 나의 피해자인 호주병만 굽어보고 있었다. 서른 살 안팎의 젊은이였다.
무사히 개선하기를 부모처자가 얼마나 기다리랴. 전장에 내보낸 아들이요 남편이거니, 혹은 죽을지도 모르리라는 각오야 했겠지. 그러나 사람이란 도대체 욕심꾸러기로서 가망 없는 데서도 무슨 회망점을 찾아내려고 애쓰는 동물이니, 더구나 전쟁이 나가면 꼭 죽는다는 것도 아닌 이상에야 호주병의 친척인들 왜 생환을 꿈꾸지 않았으랴. 그것은 마치 나의 부모가 나의 생환은 기다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렇거늘 그는 여기서 그가 예상도 안 했을 ‘조선 출신의 학병’인 나의 총검을 받고 즉사하지 않았는가.
호주인인 그는 영국 황제를 위해서 싸웠고, 영국 화제를 위해서 죽은 것이다. 그를 죽인 사람, 나는 일본 황제를 위해서 싸웠고, 지금도 계속해 싸우는 중이다. 목숨이라 하는 것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보배거늘 전쟁이라는 것은 무엇이길래 내게 이해관계 없는 일에 목숨을 빼앗으며 빼앗기며 하는 것인가.

구매가격 : 500 원

성장하는 마인드셋 체크리스트

도서정보 : 소진영 | 2020-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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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모든 마인드셋은 이중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인적인 마인드셋이 당신을 위해 문을 열어줄 수 있지만, 또한 당신의 신념과 다른 시나리오에의 접근에 근거하여 심각한 제약을 설정할 수도 있다.

이것은 마인드셋이 기회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자기 패배의 사이클에 갇힐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이 자기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와 자신에 대해 믿는 것은 어느 방향으로든 나아갈 수 있다.

삶에서 마인드셋의 중요성

어떤 특정한 일에도 올바른 마인드셋을 갖는 것이 성공의 전제조건이다. 부모든 교사든 학생이든 기업가든, 어떤 직업에서든 자신이 하는 일에 성공하려면 올바른 마인드셋이 필요하다.

모든 전문적인 일은 장애와 난관을 가지고 있으며,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가지면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나 도전거리로서 그것을 환영할 수도 있다.

마인드셋은 신념 이상이다

하지만 마인드셋은 단순한 신념이 아니며 상황과 다른 경향에 대한 반응을 지시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것은 많은 인지 기능을 제공하고 상황을 규정하게 해준다. 동시에, 마인드셋은 가장 중요한 단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자신을 질리게 하는 부적절한 정보를 걸러낼 것이다.

또한 마인드셋은 성취 가능한 합리적인 목표를 제시하여 방향 감각을 갖게 한다. 일단 마인드셋이 습관처럼 되면, 그것은 당신의 정체성과 앞으로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정의한다.

마인드셋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대다수 사람들에게 있어, 그들의 마인드셋은 어린 나이에 만들어진다. 성장하고 성숙해지면서, 인생 경험과 사건들이 이전의 지식과 모순되어 어느 정도 마인드셋을 변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전의 지식은 계속해서 지속되고 있으며, 삶의 많은 부분을 위한 기준점이 된다. 마인드셋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신념을 반복하고 실천할수록 더 강해진다.

감정적 요인

그러나 습관과 신념을 창조하는 데 있어 반복만이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감정적 요인 또한 이 방정식에서도 작용한다. 반복된 생각과 감정을 섞으면 기대되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도움 되는 습관과 나쁜 습관은 모두 같은 방식으로, 반복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러나 그 습관은 감정과 결합할 때 더 빠르고 강하게 내장(內藏)될 수 있다.

... 책 속에서 ...

구매가격 : 1,000 원

검은 흙과 흰 얼굴

도서정보 : 정인택 | 2020-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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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인 줄만 알았더니 역 밖에 내려서서 보니 제법 굵은 빗방울이 장마 때 모양으로 주룩주룩 쏟아졌다.
“많이 오는군요?”
안내역으로 만척(滿拓) 출장소에서 보내준 김군이 앞서 대합실 처마 밑으로 뛰어들며 당황해 하는 목소리다.
철수도 부산하게 뒤를 따라 껑충 뛰면서,
“글쎄요……….”
우장을 꺼낼 생각은 채 못 하고 손수건으로 수선스럽게 어깨를 털고 얼굴을 닦고나서,
“탈 게 있을까요?”
겨우 숨을 돌리고는 억지로 웃어 보이며 김군을 쳐다보았다. 무엇보다도
그것이 걱정인 양이다.
그러나 채 김군이 무엇이라 대답하기 전에 웬 시커먼 만주 사람이 그들 앞으로 달음질 쳐 오며 고함을 지른다. 손짓하는 꼴이 그들을 부르는 모양이었다. 말은 못 알아들었으나 철수는 직감으로 그것이 마차꾼인 줄 깨달았다.
“타래지 않습니까?”
“네, 됐습니다. 농촌에 가는 마찬가봅니다.”
김군도 덩달아 무엇이라 두어 마디 만주말로 고함을 치고나서 무척 반가운 낯으로
“타시지요.”
하고는 질척거리는 길을, 골라 디딜 여유도 없이 역앞 마을 거리를 향하여 내닫는다. 철수도 비를 무릅쓰고 처마 밑에서 뛰쳐나왔다.
역앞 마을이라야 한 2,30호 될까말까했다. 대개가 흙으로 만든 너절한 객주집 아니면 음식점인데다 그것이 비에 젖어 처량하기 짝이 없는 주위의 풍경이다. 길거리에는 그저 수없는 돼지떼와 만주 토견이 제 세상인 듯이 우쭐거리고 쏘다닌다.
‘── 혼자 왔드라면 혼날 뻔했군!’
철수는 달음질 치면서 맘속으로 중얼거렸다. 역에 내려서기만 하면 조선 사람이 눈에 띈다고 하얼빈에선 듣고 왔는데 길거리엔 온통 남루하게 차린 만주 사람들뿐이다. 말을 한마디도 모르고 더구나 만주시골에 처음 발을 디디는 철수는 공연히 고독하고, 공연히 불안했다. 의지할 곳이라곤 김군밖에 없었다.
‘── 마차라두 얻어 탔으니 망정이지 그나마두 없었단……’
혼자 왔으면 그 마차나마 잡을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 금방 김군이 다시 없이 고마운 사람같이 철수에게는 여겨졌다.
그들이 마차에 올라타자마자 마차꾼은 자리 밑에서 시퍼런 빛깔의 우산 두 개를 꺼내어 들려주었다. 그러고는 연해 손짓을 하면서 수다스럽게 무엇인지 떠들어댄다. 철수는 그쪽은 보지도 않고 우선 우산을 펴서 받았다.
제법 큰 우산이었다. 아직 헐지는 않았으나 무척 오랜 우산인 듯싶었다.
쇠로 만든 굵다란 대 때문에 무게도 꽤 나간다. 그것을 받아들고, 이윽고 철수는 너털웃음을 치기 시작했다. 중국 병정과 우산 ── 만주 마차꾼과 우산 ── 그것이 전연 다른 사실인 것 같지 않아서 철수는 웃음을 금할 수 없었던 것이다.
“왜 그러십니까?”
김군도 우산을 펴서 받고, 어이가 없는 듯이 철수를 돌아본다.
“하하하하, 우산을 둘씩 준비해가지구 댕기는 게 공연히 우습군요. 하하하하 이 사람들은 늘 이렇게 우산을 가지구 댕깁니까?”
“그런 게지요, 하하…… 좀 기다리라는군요. 또 탈 사람이 있대나요.”
“기다려야죠. 별수 있습니까?”
비는 좀처럼 멈출 것 같지 않았다.

구매가격 : 500 원

단장

도서정보 : 정인택 | 2020-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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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지 안 자는지 눈을 감은 채 축 늘어진 덕윤(德允)이는 꼼짝도 안 하고 숨소리만 가쁘다. 핏기라곤 없는 얼굴은 종이장같이 희었다.
침대 앞에서 발을 멈춘 채 기가 막힌 듯이 한참 들여다보기만 하던 천박사는 이윽고 양미간을 찌푸리며 혀를 끌끌 찬다. 애처롭기도 하고 못마땅하기도 한 모양이다.
“수술헐 수 있겠습니까?”
창준(昌俊)은 천박사 앞으로 바싹 다가서며 생사라도 결단할 듯한 거센 어조로 이렇게 묻고나서,
“수 ── 수술 말예요.”
채 무엇이라 대답도 떨어지기 전에 거듭 같은 말을 되풀이하면서 부지중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천박사가 어린애 몸엔 손하나 대지 않고 그렇게 물끄러미 보고만 섰는 것이 약간 비위에 거슬리기도 했거니와 그보다도 어젯밤 한잠 못 잔 피곤한 몸엔 그 천박사의 표정에서 오는 불안감이 더 크게 반응되어 저도 모르게 초조함에 몸이 떨리고 목소리가 떨린 것이다.
그러한 창준의 노리는 듯한 시선을 의식하는지 못하는지 외과 수술의 제1인자라는 천박사는 한참 그대로 묵묵히 서 있기만 하더니,
“틀림없군.”
다시 한번 혀를 끌끌 차고나서 과학자다운 냉정한 태도로 뒤에 따른 조수들에게 이렇게 외마디 말을 던지고 이윽고 창준에게로 얼굴을 돌리며
“잠깐…….”
이리 오라고 고개를 끄떡한 후 뚜벅뚜벅 앞서서 병실을 나가는 것이다.
천박사에게 최후의 선고를 받는다면 그것이 정말 마지막이었다. 덕윤이에 대신할 것을 다시는 바랄 가망이 없는 창준이 부부에게는 그 조그마한 생명 하나가 둘도 없는 금이요 옥이었던 것이다.
밤 늦은 병원 복도에는 어두운 구석과 꿈틀거리는 그림자를 만들기 위한 때문인 듯이 군데군데에 촉수 얕은 전등이 맥없이 껌벅이고 있을 뿐, 깊은 산 속같이도 고요하여 두 사람의 발자취 소리만이 유난스럽게 크게 울린다.
그 발자취 소리가 딱 그치자 밀물이 모래 위의 발자국을 지워 없애듯 다시 대령했던 고요함이 빠른 속도로 창준의 전신을 에워싸는 것이다.
“늦었습니다.”
그 고요함 속에서 울려 나오는 마귀의 소리같이 천박사의 말이 창준의 귀를 때렸다.
“늦었다니요?”
별안간 탁 가라앉은 목청에서 겨우 웅얼웅얼 이런 반문이 쏟아져 나왔다.
“늦었습니다. 입때까지두 수암(水癌)으루 치료허셨겠지요?”
“네.”
“지가 보기에도 틀림없는 수암입니다.”
“그럼……저……수, 수술해두…….”
“글쎄요. 수술 못 헐 건 없지만 했대야 소용 없을 것 같습니다.”
그예 마지막 선고가 내리고 말았다. 창준은 또 바시시 몸을 떨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구매가격 : 500 원

촉루

도서정보 : 정인택 | 2020-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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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달락말락한 ‘니시아라이바시(西新井橋[서신정교]), 난간에 기대 서서 나는 버스가 퍼치고 간 먼지를 피하여 후 참았던 숨을 한숨 비슷이 강 위에 내뿜으며 안심한 듯 뒤를 돌아보고 그리고 똘똘 말아 왼손에 쥐었던 봉투를 무슨 보배나 같이── 보배에는 틀림없었으나 땀밴 손으로 조심조심 펴본다.
그러나 약간 상기된 얼굴에 강바람이 시원할 때 나는 급하게 두 소매로 이마에 비친 땀을 씻고 천한 웃음을 가만히 억제하며 다시 한번 시선을 100간통이 넘는 다리 위로 굴려 나를 감시하는 듯한 파출소와 순사를 곁눈질한 후,
──흥, 훔친 건 아니다.
스스로 비웃어보나 이유없이 그들이 두렵고, 불안하고 ── 그러나 다리 건너 순사의 얼굴은 이미 나와 100간통의 거리를 가졌고, 폭양(暴陽) 아래를 걷는 행인이란 젖먹이를 들쳐업은 아낙네 둘, 셋──버스가 날리고 간 자욱했던 먼지는 여지없이 바람에 흩어지며, 흐르며,
──거지짓 헌 건 아니니까…… 주니까 받았을 뿐이지
꼬기꼬기 구겨진 봉투의 주름살을 찢으려다 말고 하나하나 펴보며,
──이까진 돈쯤…….
그러나 천한 웃음이 뒤를 이어 치받치고 이상하게 가슴이 울렁거리고 ── 나는 봉투를 펴든 채 잠깐 망설이며 달랑하는 금속의 음향을 엿듣고, 감각하고, 거의 울음지도록 몸서리치고 만다.
50전짜리 은화 네 개 ── 땀밴 손바닥에 차디찬 감촉이 알지 못하게 섭섭한 쾌감을 던져줄 때 나는 문득,
“겨우 2원 !”
입 밖에 내어 뇌이고, 그러나 고개를 흔들며,
── 허긴 벌써 세 번째니까…….
주는 것만 고맙지, 그에게 돈을 달랠 권리는 나에게 없다 ──나는 봉투를 조각조각으로 찢고 또 찢어 힘없이 한 장 두 장 흐름 위로 날리며── 그러나 다음 순간 두 손이 비었을 때 나는 급속하게 아무것도 생각 않고 걷기를 시작한다.
길거리로 즐비하게 늘어선‘야타에미세(노점)의 야키다이후쿠(구운 복어), 토모에야키(구운 오리), 후카시이모(찐 감자), 야키토리(참새구이)── 다리를 건너기 전 그렇게도 먹고 싶다 생각하던 이런 것들을 나는 흥 ── 코웃음치며 바라보고,
── 아사쿠사에 가서 우나기(장어구이 덮밥)를 두 그릇만 먹으리라
이렇게 결심하면서도 ──
그러나 무의식중에 어느덧 나는‘이모야(芋屋[우옥])’ 앞에 서서 목쉰 소리로,
"5전어치만 주우."
이렇게 말하고 만다.

구매가격 : 500 원

순정해협

도서정보 : 함대훈 | 2020-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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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작가 함대훈의, 순정제일주의를 대단원까지 강조해 나간 장편소설

구매가격 : 1,000 원

부의 시크릿

도서정보 : 월러스 D. 워틀스 | 2020-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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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보다 80%를 활용하라!!

인생을 살아가는 숭고하고 고귀한 목표,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과학적 방법을 만난다

“20대는 부자가 되는 공부를 해야 하고, 30대는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부자가 되는 것만큼 숭고하고 고귀한 목표는 없다.”
돈이란 무엇인가? 돈은 왜 벌어야 하는가? 돈을 버는 확실한 방법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으로 이 책에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이 담겨 있다. 따라서 부자가 되는 시크릿의 과학적 사용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워틀스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에 완성한 대표작으로 과학, 철학, 종교를 토대로 집필한 독창적인 성공철학이 담겨있다. 연금술사의 마법 같기도 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들이 살아서 튀어나오는 느낌을 가질 것이다. 평론가들이 명저로 극찬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표면화 되지 않은 채 미국과 유럽의 일부 성공한 사람들만 1세기에 걸쳐 계속 읽어 온 특별하고 환상적인 비전이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폭발적 반응을 얻은 ‘시크릿’의 원전이기도 하며 나폴레옹 힐 등 성공한 백만장자에 관한 책들의 원류로 볼 수 있다. 저자가 과학적 방법이라고 언급하고 있듯 추상적 이론만을 나열하지 않고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을 목적으로 했다고 밝힌다. 즉, 당장이라도 돈을 벌고 싶은 분, 이론 정립은 뒤로 미루고 우선 부자가 되고 싶은 분들을 염두에 두었다. 이제까지 철학 사상을 연구할 시간이나 수단이나 기회가 없었지만 그 이론을 이용하고 싶은 분들, 그것이 고안된 과정은 모르더라도 과학적인 해결 방법을 배워서 앞으로 행동 원칙으로 삼고 싶은 분들은 꼭 참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매가격 : 5,940 원

정열의 서(書)

도서정보 : 이무영 | 2020-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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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에 발표한 작품이며 일문(日文)으로 신문에〈정열の서(書)〉로 연재, 이후 일본 동도(東都)서적에서 발간 첫머리에 수록한 단편집 〈정열の서(書)〉를 출간하였다. 수록된 작품은 토룡(土龍), 서(?), 초상(肖像), 모(母), 과원물어(果園物語), 초운(初雪) 제1과 제1장(第一課 第一章) 등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한낮에 꿈꾸는 사람들

도서정보 : 이무영 | 2020-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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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희곡 현상공모집 당선작!!
때: 192×년 초가을
곳: 경성 북촌(北村) 어떤 네거리

구매가격 : 2,000 원

산허구리

도서정보 : 함세덕 | 2020-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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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처음 발표한 등단 희곡작품 처녀작!!
해안 어느 한촌(寒村)
늦은 가을.

구매가격 : 3,000 원

고목

도서정보 : 함세덕 | 2020-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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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3막의 희곡작품으로 이전 ‘마음은 쾌청’으로 국민문학지에 게재하였다.

구매가격 : 4,000 원

짧고 굵게 일합니다

도서정보 : 곤도 마리에,스콧 소넨샤인 | 2020-07-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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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한번 했을 뿐인데 연봉이 달라졌습니다!”

1,200만 독자의 삶을 바꾼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와

미국 500대 기업의 생산성 멘토 스콧 소넨샤인이 들려주는

일 잘하는 사람의 7가지 정리 습관

★ 아마존이 선정한 ‘2020년 기대되는 비즈니스 도서’ ★

★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 『오리지널스』 애덤 그랜트 강력 추천 ★

같은 일도 유난히 쉽게 해치우는 사람들이 있다. 방대한 업무량, 동시에 처리할 수 없는 여러 범주의 일, 촉박한 일정 등 남들과 똑같은 상황에서도 이들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맡은 일을 해낸다. 뿐만 아니라 쉽게 지치거나 ‘번아웃’ 되는 일도 없이, 필요한 순간에는 무섭게 몰입하고 휴식이 필요할 때는 편안히 즐긴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1,200만 독자의 삶을 변화시키며 전 세계에 정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곤도 마리에와 오랫동안 일과 삶의 균형을 연구해온 생산성 전문가 스콧 소넨샤인은 그 답으로 ‘정리’ 습관을 꼽는다. 여기서 정리란, 단순히 물건을 치우는 행동이 아닌, 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나의 ‘루틴’을 의미한다. 눈에 보이는 어수선한 사무실 책상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과 결정, 관계, 회의, 팀 등 업무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것이다.

이 책은 ‘일’의 영역을 디지털 데이터·시간·결정·인간관계·회의·팀 등 7가지로 나누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들려준다. 저자가 직접 컨설팅한 생생한 사례들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너무 많은 업무가 놓여 있어 무엇부터 처리해야 할지 막막한가? 처음 일을 시작할 때의 열정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저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뿐인가? 자신의 일이나 경력에 회의감이 든다면 지금이야말로 정리를 시작하기 딱 좋은 시기다. 얼어붙은 열정의 불씨를 되살리고 커리어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줄 7가지 정리 습관을 지금 시작해보자.

구매가격 : 11,200 원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

도서정보 : 키트 예이츠 | 2020-07-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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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처럼 읽히는 수학책이라니!”

밈이 퍼지는 방식에서 전염병 통제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세상 문제 속 핵심을 꿰뚫어보는 명쾌한 시선

★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 김민형 X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김상욱 X 맨부커상 수상 작가 이언 매큐언… 강력 추천!

★ “이것이 바로 현실 수학! 세상이 이토록 수학적임을 깨닫는 강렬한 여정으로 안내하는 책!”

근사한 저녁 식사 장소를 찾아 나선 커플, 둘 다 몹시 배가 고프지만, 좀 근사한 곳으로 가고 싶다. 10곳만 차례로 둘러보기로 하고, 한번 지나친 식당으로는 돌아가지 않기로 마음먹는다. 자, 어디쯤에서 멈춰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까?

‘최적 정지’ 문제는 둘러보기만 하고 지나치는 식당 수를 몇 개로 정해야 하느냐고 묻는다. 너무 일찍 결정을 내리면, 사실상 맹목적 선택이나 다름없으므로 성공 확률은 아주 낮다. 마찬가지로 너무 오래 따지다 보면 최선의 선택을 지나칠 가능성이 높다. 이 문제 뒤에 숨어 있는 수학은 복잡하지만(오일러수가 등장한다!), 최선의 식당을 선택할 확률은 처음 3.7곳(37%)의 식당을 배제했을 때 최대가 된다고 말한다. 즉, 세 곳까지는 평가만 하고 배제한 뒤, 그 세 군데보다 더 나은 식당이 처음 나오는 순간 그곳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 37% 규칙은 대형마트에서 어느 계산대를 고를 것인가에서부터 최종 배우자를 선택하기 전에 몇 번의 연애를 할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수학 힌트이다.

세상 모든 것은 이렇듯 수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은, 심지어 그 설명을 아주 재미나게 해낸다. 수학계 스타 작가들이 앞다퉈 ‘차세대 수학 스토리텔러’로 주목하는 수리생물학자, 키트 예이츠의 야침찬 첫 책이다. 아이스버킷과 같은 밈이 전파되는 방식에서부터 미사일의 정확도, 전염병 통제와 같이 생사를 가르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방정식 한 번 등장시키지 않고도) 수학을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숨은 패턴을 읽어내는 흥미로운 지적 탐험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구매가격 : 11,700 원

살고 싶다는 농담

도서정보 : 허지웅 | 2020-08-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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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절망과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 하는 이유

작가 허지웅이 2018년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이라는 큰 시련을 겪은 뒤, 인생에 대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시각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 쓴 신작 에세이다. 저마다 자신만의 무거운 천장을 어깨에 이고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들, 기대어 쉴 곳 없이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25편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전작 『나의 친애하는 적』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신작에서 작가 허지웅의 삶의 해석은 더 예리해지고, 사람을 향한 애정은 더 깊어졌다.

고통과 불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쳐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불행을 탓하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자칫 더 큰 피해의식의 수렁에 빠지고 만다. 불행한 현실 탓에 나만 이렇게 억울한 상황에 놓였고, 불행하기 때문에 여기서 벗어날 수도 없다는 절망감의 악순환이다. 이에 대하여 저자는 “불행이란 설국열차 머리칸의 악당들이 아니라 열차 밖에 늘 내리고 있는 눈과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껴안고 공생하며 함께 인생을 버텨나가야 하는 감정으로서 불행을 인정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이 책은 죽음과의 사투 끝에 삶으로 돌아온 작가 허지웅이 힘겨운 현실에 시름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조언이자 결국 오늘도 버티는 삶을 살아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따뜻한 위로다.

구매가격 : 11,200 원

슬프지 않게 슬픔을 이야기하는 법

도서정보 : 마실 지음 | 2020-08-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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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을 말하기엔 너무 이르고,
슬픔에 목매기엔 할 일이 많잖아요”
지랄맞은 18번의 이사, 3번의 전직과 이직을 거친
생활 밀착형 웹툰 작가의 자력구제 성장 에세이

이 책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지랄맞은 18번의 이사 유랑’과 3번의 전직과 이직을 거쳐 지금은 웹툰 작가로 활동하는 작가 마실의 첫 에세이집이다. 그림을 그릴 땐 아실이라는 이름을 쓰는 그는 30대부터 40대까지, 취업과 독립을 경험한 어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일상 웹툰 「오늘도 꽐랄라라」, 「가슴도 리콜이 되나요」를 그렸다. 그는 이 책에서 가족, 직업, 관계에서의 아픔을 절절하게 고백한다. 지나간 일들이 다 괜찮다고 애써 외면하기보다 자기의 아픔을 제대로 돌아보고, 울고 싶을 땐 제대로 우는 사람이 되기로 한다. 그렇게 자기의 아픔을 스스로 다루었던 순간들을 기록했다. 눈물이 많을지언정, 아직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했을지언정, 조금씩 나아지겠다는 그의 글을 보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어른 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통계학 수업

도서정보 : 데이비드 스피겔할터 / 권혜승, 김영훈 옮김 | 2020-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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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은 빅데이터 시대의 새로운 필수 교양이다”

집값 예측부터 질병 추적, 살인 패턴 분석까지

넘치는 정보 속 세상의 모든 답은 통계에 숨어 있다!

-햄, 소시지가 암 발병률을 18% 높인다고 하던데, 그럼 다섯 중 하나꼴로 암에 걸린단 말인가?

-사고 다발 지역에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줄어든 걸까?

-통상적인 기대 사망자 수보다 몇 명이나 더 죽어야 연쇄살인임을 알 수 있을까?

통계는 개별 자료들을 분석해 전체적인 상태를 유추하고 이를 구체적인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통계는 하나씩 따로 봤을 때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워 보이던 것들에서 어떤 흐름이나 패턴을 보여주기 때문에, 주식 차트부터 인구 분포까지 통계는 다방면으로 사용된다. 특히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마저 수량화되는 빅데이터 시대에 통계적 분석과 사고 능력은 읽고 쓰는 능력만큼이나 중요하다.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통계학 수업』은 단순히 평균이나 표준편차를 계산하는 것이 아닌,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패턴과 관계를 연구하는 통계학을 선보인다. 또한 실세계의 데이터와 예제를 활용해 통계학이 일상의 소소한 호기심부터 사회·경제·과학·의학 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유용한 도구임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부분에서 전체를 이해하고, 숫자 너머 세상의 흐름을 올바르게 읽어내는 통계적 사고의 힘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 석박사 과정에서 배워온 통계보다 이 책에서 더 제대로 배운 것 같다.” _블로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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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는 정말 암흑기였나

도서정보 : 이경재 | 2011-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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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신과 인간에 대한 중세인들의 의식을 다룬 책. 중세가 암흑시대라는 인식이 나온 배경, 중세인들의 신앙과 이성, 합리성과 비합리성에 대한 성찰, 인간 존엄성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철학적 설명 등이 나온다.

구매가격 : 4,800 원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도서정보 : 오승현 | 2011-12-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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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고 올바르게 말하는 사회를 만드는 언어 교과서!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평등한 언어 사용 설명서『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고교 독서평설> 집필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행복한 지식 배달부>, <뚝딱 교양 상식> 등 다수의 저작을 집필한 저자 오승현이 말 뒤에 감춰진 편견과 차별의 실상을 파헤쳤다. 여성이나 장애인, 동성애자, 성폭력 피해자 등과 같이 사회적 약자를 둘러싼 말과 그들이 처한 현실을 살펴보고, 호칭의 문제, 스포츠와 민족의 문제, 서울 중심주의를 통해 한국 사회의 모순과 허위를 드러내는 말을 살펴본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사회적 약자의 그늘과 한국 사회의 뿌리를 이해하고,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평등한 언어 사용 습관을 갖도록 도와준다.

구매가격 : 8,400 원

토익달인 정상의 영어공부법

도서정보 : 정상 | 2011-12-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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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만점 스타강사 ‘정상’의 영어 필살기!

『토익달인 정상의 영어공부법』은 스타 영어강사 정상이 빠른 시간 내에 토익의 핵심을 정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수록한 책이다. 토익의 달인, 영어의 달인에 이를 수 있었던 자신의 경험담과 공부 노하우 그리고 강사생활을 하면서 겪은 학생들의 잘못된 공부법을 지적하면서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MENTOR, MATE, MASTER 3가지 전략을 통해 좋은 책과 선생님을 고르는 법, 핵심만 추려서 공부하는 법, 스터디의 장점과 영자신문을 이용한 영어 마스터, 리스닝, 회화, 영작 등 각 분야를 충실하게 공부하는 법 등 자세한 영어 공부법을 소개한다.

구매가격 : 8,400 원

프란츠 카프카

도서정보 : 편영수 | 2011-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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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문학은 비역사적인 진술로 인해 퇴폐문학(공산주의 진영) 또는 불안의 문학(자본주의 진영)으로 간주 되어 왔다.카프카 문학의 중심 주제가 없는 상황이라는 판에 박은 듯한 도해가 재 생산 되고 있는것도 같은 이유에서 비롯한다. 그러나 이 글은 카프카가 인간의 개인적인 실존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아버지들의 세계'로 상징되는 권력에 저항하며 유대 민족 공동체에 대한 동경심을 불태우고 있음을 밝혀주고 있다.

구매가격 : 4,800 원

디톡스 다이어트

도서정보 : 장재식 | 2008-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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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불어나는 살, 알고 보니 독소?

디톡스(Detox)란 톡신(toxin), 즉 독소를 없앤다는 ‘해독’의 의미로서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건강요법이다. 몸의 자연치유력을 복원함으로써 면역기능과 회복능력을 증강하는 자연의학을 일컫는다. 몸의 해독(解毒)과 배출을 담당하는 기관인 장, 간, 폐, 신장, 피부 그리고 림프계 등을 강화함으로써 몸속에 쌓여 있는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 몸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과정이다.
디톡스를 실행한 지 일주일이면 칙칙하고 푸석푸석하던 피부에 생기가 돌고 한눈에 보기에도 탱탱함이 듬뿍 느껴지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몸도 눈에 띄게 변화된다. 의욕을 저하시키고 체력을 떨어뜨렸던 만성피로가 사라지고, 어깨와 목의 뭉침이나 뻐근한 증세도 없어진다. 혈전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화되며 소화불량, 더부룩함, 변비 등이 해소시킬 수 있다.

디톡스 다이어트를 하면 절대 요요현상이 없다!

“나는 왜 물만 먹어도 살이 찔까?”
“나는 왜 유난히 뱃살이 많은 걸까?”
“나는 왜 툭하면 얼굴이 퉁퉁 붓는 걸까?”
“나는 왜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변비인 걸까?”
“나는 왜 마사지를 해도해도 피부가 까맣고 까칠한 걸까?”
“나는 왜 항상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안 빠지고 요요현상이 일어나는 걸까?”

이런 고민을 한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개중에는 늦은 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날마다 늘어가는 두툼한 배와 허리살의 주범이 몸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몸속 노폐물과 지방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신진대사가 둔화되고 몸 이곳저곳에 축적되어 몸이 붓고 살이 찌는 것이다. 즉 비만이란 몸의 기 흐름이 조화롭지 못하고 어느 한쪽에 정체되면서 일어나는 질병인 것이다.
사실 비만은 체형과 무관하다. 전체적으로 마른 체형이라도 복부, 허벅지, 엉덩이, 팔뚝 등에 살이 찐 부분비만 체형도 많다. 비만은 근본적으로 체내의 정체현상 때문에 생기므로 이 부분을 해결해주면 자연스럽게 비만을 해소할 수 있다. 따라서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체내 디톡스를 먼저 실행해야 한다.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빼는 디톡스 다이어트는 몸의 독소를 제거함으로써 기의 흐름을 정상화하고, 자신의 건강상태와 신체조건에 맞는 적절한 체중이 될 때까지 자연스럽게 정화작용을 해주는 동시에 독소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과잉 축적되었던 지방과 수분이 빠져나가 몸무게 감량 효과는 물론 피부개선, 체질개선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이처럼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 혈액순환과 기혈순환을 도와 모든 장기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디톡스 요법을 기본으로 하므로 살이 빠지면서 건강은 오히려 증진되고, 다이어트 후 살이 다시 찌는 요요현상이 거의 없다.
사실 여성 치고 다이어트 한번 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여성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끝이 없으며, 최근 남성 및 중년에게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처럼 여자뿐 아니라 남자들도 다이어트 한번 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으며, 한 달 만에 20킬로그램을 뺐다는 성공담을 담은 책들에 부러움의 눈길을 날리며 그들의 다이어트 비결 및 운동법을 담은 책 한 권 사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피트니스 서적이며, 유명 연예인의 운동법 및 식이요법만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독 빼고 살 빼는 디톡스 다이어트》는 그간 여느 다이어트 책들에서 다루어왔던 원푸드, 저칼로리 등의 유행 다이어트가 아니라 비만의 근본 원인인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함으로써 요요현상 없는 성공 다이어트 그리고 건강도 살리고 살도 빼는 근원적인 다이어트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먹을거리와 식습관, 운동법과 생활습관 등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디톡스 건강법들이 친절하고 상세히 수록했으며 이는 건강을 살리면서 살빼기를 원하는 대한민국 여우들에게 일석이조의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연예인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한의사로 더 유명한 동원美's한의원의 장재식 원장의 국내 최초 디톡스 건강 코칭북이다. 또한 실제로 디톡스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이 성공수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부록은 독자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불타는 의욕을 북돋워줄 것이다. 자, 당신은 여전히 독 품고 뚱뚱하게 살 것인가? 아니면 이제부터라도 독 빼고 날씬한 사람으로 살 것인가?

구매가격 : 7,700 원

욕쟁이 예수

도서정보 : 박총 | 2010-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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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지지 않은 예수의 얼굴을 통해 일상을 성찰하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인생 처방전『욕쟁이 예수』. 한국 교회와 사회에 대한 성찰과, 일상의 소소한 것들에서 묵상을 통해 건져 올린 지혜를 전해온 젊은 그리스도인 박총이 지난 4년간 월간 '큐티진'에 연재했던 칼럼 <이 시대의 분닥세인트들과 나누는 이야기>를 모태로 한 책이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이 되새겨볼 만한 스물다섯 가지 예수의 얼굴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교회에서 일반적으로 이해하고 상상하는 예수를 넘어, 예수의 총체적인 모습을 그려내고자 했다. 매일을 따뜻하게 품고 진정으로 의미 있게 하는 예수의 얼굴을 통해 일상의 크고 작은 것들에 대한 성찰을 전해준다.

구매가격 : 7,700 원

성격별 영어 공부법

도서정보 : 방성주 | 2009-06-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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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맞는 영어공부법을 설명한『성격별 영어공부법』. 인간이해를 위한 성격검사 MBTI를 바탕으로 각자에게 어울리는 영어 학습법을 알려준다. 영어 강사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가르침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는 법을 정리했다.

구매가격 : 5,000 원

서양사 개념어 사전

도서정보 : 김응종 | 2008-11-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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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개념어 사전』시리즈 《서양사 개념어 사전》. 이 시리즈는 사전 형식으로 핵심 개념어들로 역사에 대한 무지와 오류를 바로 잡아 역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불분명한 지식이 범람하는 지금의 시대에 정확한 사실만을 통해 역사를 복원하였다.

<서양사 개념어 사전>은 가격 혁명부터 휴머니즘에 이르기까지 135개의 개념어를 통해 서양 5천년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에서부터 각 수준의 교양 도서에서 목록을 뽑아 정리한 것으로 과거로의 탐험을 통해 역사와의 대화를 제안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과 함께 잘못 알려진 사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가톨릭 금서 목록을 통해 현재 우리의 모습을 반추해보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면죄부라는 단어를 바르게 고쳐 사용해야함을 알려주면서 가톨릭적 개념에 대한 바른 이해를 제시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송명근의 건강 교과서

도서정보 : 송명근 | 2009-06-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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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건강관리로 100세까지 청춘을!

비만, 당뇨, 암, 심혈관 질환과 같은 생활 습관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정보를 담은『송명근의 건강교과서』. MBC 의학드라마「뉴하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심장 분야의 권위자인 송명근 박사가 들려주는 건강 비법서이다.

이 책은 저자가 30여 년 동안 의사로서 쌓은 임상 경험을 고스란히 담은 것으로 개개인별로 나만의 건강 수칙을 만들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병에 걸리기전에 미리 자신의 몸을 돌보고 검사하면서 예방을 할 수 있도록 건강법을 제시한다.

《송명근의 건강교과서》는 크게 4장으로 나눠 생활 습관병과 우리 몸의 에너지 발전소 역할을 하는 심장에 대한 내용과 함께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반드시 실천해야 할 생활 습관만을 모았다. 또한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이미 병에 걸린 사람들은 평소 몸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도 수록했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고혈압이라고 해서 약물에만 의존하거나 당뇨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병의 근원이 되는 비만이나 콜레스테롤 등 일상생활에서 소홀하거나 막연한 두려움, 자만심 등으로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병에 걸렸을 때나, 병이 의심될 때 자신이 대처하는 방법, 어떻게 병을 관리하고 대처해 나가야 하는 가에 대한 저자의 명쾌한 해답을 담았다.

구매가격 : 5,500 원

미국의 좌파와 우파

도서정보 : 이주영 | 2011-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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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적 체제가 갖추어지기까지 미국의 지식인들은 어떠한 고민과 갈등을 겪었을까? 미국의 정치와 문화를 이끈 양 진영인 진보와 보수 세력의 변천사를 통해 미국의 정치와 사회, 그리고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어 가고 변해왔는지를 추적한 책. 각 시대의 고민들을 해결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구매가격 : 4,800 원

미국의 정체성

도서정보 : 김형인 | 2011-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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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대부분은 미국인들의 피상적인 삶의 방식에 익숙해져 있어 그들의 행위 기저에 흐르고, 그들을 움직이는 신념과 습관에 대해서는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미국 사회의 모습이 우리에게는 애매모호하고 혼돈된 모습이나 단편적인 편린으로 다가올 뿐이다. 이 책은 미국의 문화적 요소에서 가장 본질적인 키워드 10개를 선별하여 역사적 사례와 현실을 동시에 병치시켜 살펴보았다.

구매가격 : 4,800 원

마이너리티 역사 혹은 자유의 여신상

도서정보 : 손영호 | 2011-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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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이 상징하는 이미지를 통해 미국인들이 바라보는 자유와 평등의 의미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여신상이 내포하는 신화적 의미와 미국의 불평등한 사회 현실 사이의 괴리감을 이해하고, '미국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4,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