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회복기(문학동네시인선 181)

도서정보 : 허은실 | 2022-11-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람을 먹여 살리는 미음 같은 마음
그 순정한 서정이 전하는 다음을 위한 당부

문학동네시인선 181번으로 허은실 시인의 두번째 시집 『회복기』를 펴낸다. 첫 시집 『나는 잠깐 설웁다』로 사람의 설움을 언어화하며 너른 사랑을 받은 시인이, 이제는 우리가 설움에서 회복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간곡한 소망을 담아낸 시집이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 안팎에는 숱하게 난 생채기가 있다. 너무 많은 죽음과 절망으로 인간의 삶이 버거워진 지금, 시인조차 서정을 용납할 수 없는 시대에 『회복기』는 다시 서정을 회복하기 위한 기록이자, 우리의 다음을 기원하는 기도가 된다.

이제 우리는 서로의 눈빛에 책임이 있어요

거친 여울 저무는 기슭에서
서로의 눈에 스민 계절을 헤아리며
표정이 닮아갈 날들

그리하여 어느 날
세상에 지고 돌아온 당신이
웅크려 누울 때

적막한 등뒤에
내 몸을 가만히 포개고
우리는 인간의 말을 버리기로 해요
_「반려」 부분

시집의 첫 시 「반려」는 서로의 존재가 벅차 서로를 책임지지 못하는 시대에 용기 있게 독자에게 건네보는, 경계를 건너보는 시다. 세계가 인간을 더욱 엄혹하게 다루어 “세상에 지고 돌아온 당신”들이 가득해질 때, 당신을 보듬는 손이 더욱 긴요해진다. 서시의 첫 구절이기도 한 “이제 우리는 서로의 눈빛에 책임이 있어요”가 시집이 앞으로 꺼낼 염원들을 예고하며 마치 부제처럼 자리하는 동안, 돌아누운 등뒤에 얹어지는 손길이 있다. 시인은 우는 “밤새”로부터 “나 모르게/ 곡을 하고 있는” “내 얼굴”을 발견하며, “나를 얼러주는” “어린 참나무 잎” 덕분에 “비로소 연한 것들의/ 이름을 쓰기 시작한”(「회복기 1」)다고 말한다. 숨을 내쉬는 모든 존재에게서 위안을 길어내며 “후회를 모르는 얼굴로/ 이해 없이 사랑하고 싶”(「회복기 2」)다고 분명히 말하는 순정한 마음이다.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은 상처받았다는 뜻이다. 시인은 이를 꽉 무는 습관으로부터 “내 것일 리 없”는 “새로 태어난 이 누대의 피로”(「물려 입은 잠」)를 찾아낸다. 영문도 모르는 채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이 늘 품고 있는, 도대체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느냐는 질문으로부터 밝혀지는 것은 인간이 과연 홀로 존재하지 않는 만큼 홀로 고독하지도 않다는 사실이다. 시인에게 슬픔은 타인의 고통을 헤아리는 이의 어쩔 수 없는 기질에서 기인한다. 그 기질은 “내 몸에 동거하는/ 다른 혼의 숨소리”(「보칼리제」)를 듣는 자의 운명이기도 하므로 누대에 걸쳐 이어진 인연을 돌아보는 것이 곧 ‘나’의 슬픔을 돌보는 길이 될 터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도서정보 : 황현 | 2022-11-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이나, 미미(오마이걸), 적재 강력 추천★

“더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빛나고 있으니.”
오늘이 버거운 당신을 안아주는 위로의 문장들
샤이니 〈방백〉, 온앤오프 〈사랑하게 될 거야〉, NCT 127 〈나의 모든 순간〉… 모두 작곡가 황현이 작곡 혹은 작사한 노래다. 오랜 시간 케이팝 신 한가운데에서 활동한 그에게 ‘한국의 베토벤’, ‘황버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곤 하지만, 이런 말로 그를 온전히 소개할 수 있을까? 그보다 ‘매일 비슷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 ‘그 와중에 새로움을 만들어내고자 안간힘을 쓰는 사람’, 그리고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끝까지 고민할 사람’이라고 말하는 편이 더욱 적합할지 모르겠다.
신기하게도 그의 글에서 우리 각자의 모습이 보인다. 사랑에 빠지면 전략적이지 못해서 실패하고,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까 봐 불안해하고, 잊히는 것을 두려워하고, 매일을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모습…. 주저앉아 울고 싶은 날, 누군가 말없이 건네는 위로 한 조각에 마음이 녹아든다는 점도 닮았다. 황현은 지금껏 삶의 다양한 날들과 감정을 ‘초 단위’로 복기하며 곡을 써냈고, 이번엔 음표가 아닌 책의 문장에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그는 말한다. 때때로 불안하고, 자주 외롭고, 가끔 기쁘다면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이라고. 아프거나, 외롭거나, 슬프더라도 살아 숨 쉬는 당신은 지금 이 순간에도 빛나고 있다고. 그의 첫 번째 에세이 〈너를 빛나게 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는 그렇게 오늘 빛나고 있고, 내일 더 빛날 당신을 응원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자이언트 임팩트

도서정보 : 박종훈 | 2022-10-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경제 고수들이 먼저 찾는 대한민국 대표 경제전문가
KBS 박종훈 기자의 신작 ★

연이은 자이언트 스텝, 인플레 충격, 환율 급등,
러시아 도발과 흔들리는 미국 패권…
지금 우리에게 전례 없는 경제 충격이 다가오고 있다!
“충돌하는 세계는
어떻게 부의 질서를 재편하는가”

각자도생의 세계, 미국과 러시아, 중국,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패권의 향방이 예측할 수 없는 혼돈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연이은 금리 인상, 저성장 국면에서의 고물가, 고환율 상황으로 경제는 나날이 악화일로다. 지난 25년간 깊이 있는 통찰과 분석으로 대중에게 가장 신뢰할 만한 경제전문가로 자리매김한 KBS 박종훈 경제전문기자가 이번엔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의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패권의 거대한 지각변동을 살펴본다.
그는 신간 《자이언트 임팩트》를 통해 최근의 변화를 ‘자이언트 임팩트(Giant Impact)’에 비유한다. 약 45억 년 전 지구에 가해진 행성과의 ‘거대한 충돌’로 달이 탄생했고 지구의 역사가 바뀌었다는 이 가설처럼, 지금 우리에게 예측하지 못한 거대한 경제 충격이 동시다발적으로 몰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변화를 견인하는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의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충돌하는 세계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경제의 주요 이슈들과 앞으로 벌어질 패권 변동의 시나리오를 명쾌하고 깊이 있게 제시한다.
작가정보

구매가격 : 13,800 원

일놀놀일

도서정보 : 이승희, 김규림 | 2022-11-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제는 워라밸이 아니라 일놀놀일입니다”

일도 잘하고 재밌게도 살고 싶은
당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이끌어줄 책!
일과 삶을 대하는 요즘 마케터 생각 엿보기
글 쓰는 마케터 김규림, 이승희의 공저 『일놀놀일』이 출간되었다. ‘일놀놀일’은 ‘일하듯이 놀고 놀듯이 일하다’의 줄임말로, 두 사람이 일하면서 깨달은 태도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5년 전 한 회사에서 만나 동료에서 친구가 된 두 사람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듯이 일에 몰입했던 순간들을 경험한 이후로 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한다. 일과 일상의 경계가 희미해지면 삶의 기쁨은 더욱 선명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다. 일상에서 즐거움을 주는 것, 동경하는 것, 영감 등이 일에 소스가 된다면, 일의 생산성으로 연결이 된다면 어떠한가. 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일을 하면서 논다고 느낄 때마다 일이 더 좋아졌다. 일상에서 얻은 영감이 일에 영향을 줄 때마다 더 열심히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항상 일이 즐거울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즐거워질 방법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일놀놀일』은 그런 상상을 행동으로 이끌어주는 마법 같은 책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언어라는 세계

도서정보 : 석주연 | 2022-11-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안의 언어, 우리 밖의 언어
지금, 당신을 비추는 언어는 어떻습니까?

언어를 들여다보는 일이야말로
나를 찾아가는 분투의 시간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내뱉는 ‘말’은 그 자체로 우리의 행위를 규정하기도 하고, 그것이 타인의 눈, 특히 다른 문화권에 속해 있는 이들에 의해 규정될 때는 그들의 생각 속에 꽤 깊숙이 아로새겨지는 경우가 많다. 『언어라는 세계』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언어, 공기처럼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 밖에 항상 존재하지만 좀처럼 소환되지 않아 무감각해진 우리의 언어를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특히 타인의 시각으로 들여다보았을 때 조금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 언어 속 빛깔을 과거의 언어부터 이주민의 언어를 거쳐 인공지능과의 대화에 이르기까지 우리 눈앞에 죽 펼쳐서 함께 나누는 일련의 과정은 나 자신을 찾기 위한 소중한 분투의 시간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그림책 꽃이 피었습니다

도서정보 : 박세리, 이동미 | 2022-11-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림책 활동가이자 워킹맘 박세리·이동미의
어른살이를 위로하는 에세이 출간

“그림책에 빠진 덕분에 버겁고 에너지 소모가 컸던 ‘관계’에 기초체력이 회복됐다. 정신적 근력도 서서히 힘을 낼 수 있었다. 우리에게 유효했던 그림책의 위안이 그대에게 닿기를 소원한다.” _《그림책 꽃이 피었습니다》 ‘에필로그’에서

그림책 활동가이자 생업으로 ‘글쓰기’를 해오던 두 워킹맘이 에세이를 출간했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다 엄마인 자신이 더 크게 깔깔깔 웃거나, 왠지 모를 감동에 눈시울을 붉히거나, 예상치 못한 전개에 무릎을 탁 친 순간이 있었다는 이유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때부터 함께 그림책 수다를 나누게 되었다. 그녀들이 나눈 그림책 이야기는 ‘엄마, 여자, 마흔의 러브스토리’가 되었다. 정답이 없는 그림책의 세계에서 마주한 관점의 차이는 유쾌했고, 편견을 깨닫는 쾌감은 매우 강렬했다. 함께 보고 나눌 때 더욱 짜릿하게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의 유희와 정서적 만족감은 어른살이에 지쳐 있던 그녀들을 위로하기에 충분했다. 그때부터 그림책 이야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2년여 동안의 원고 퇴고 기간을 거쳐 《그림책 꽃이 피었습니다》가 탄생했다. 이 책에는 때로는 그림책 작가의 의도에 충실하게, 때로는 자유롭게 질문하고 해석하며 두 저자의 시선으로 각색한 스토리텔링이 담겨 있다. 그림책을 통해 엄마에서 여자로, 무엇보다 ‘나’로 바로 선 두 저자의 성장 이야기가 또 다른 어른, 바로 그대에게도 위안과 용기를 준다.

구매가격 : 9,000 원

플랫폼 비즈니스의 미래 (개정증보)

도서정보 : 이성열, 양주성, 오태완 | 2022-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초연결 시대, 강력히 부상하는 K-디지털 혁신 모델과 전략
플랫폼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한 권에 집약한 완성판
초연결 시대 본격적인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이 시작됐다. 전통 경제 시스템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업은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도태되고 있다. 반대로 발 빠르게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 구조를 플랫폼으로 재편한 기업은 도약의 날개를 달고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의 미래 생존과 경쟁력은 기업이 플랫폼 혁신을 얼마나 앞서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혁신은 필수 요건이다. 과학 기술은 더 발전하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플랫폼 시스템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웹 3.0 플랫폼’이라 불리는 이 모델은 기업의 새로운 혁신 도구가 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아이티센 그룹 이성열 대표와 디지털혁신연구소(DIRI) 양주성 대표는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2021년 경영인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미래』를 출간했던 이들이 블록체인과 토크노믹스의 전문가인 오태완 연구원을 공저자로 영입하여 마침내 플랫폼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온전히 담은 개정증보판을 완성했다.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웹 3.0 토큰 경제(토크노믹스)와 미래 플랫폼을 분석하고, 전통 산업에서의 플랫폼 혁신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경영인이라면 놓치면 안 되는 새로운 혁신 전략을 보완했다. 또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부터 KB금융, 야놀자, 컴투스, 풀무원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승승장구하는 한국형 플랫폼 기업을 전격 분석했다. 외국 기업이 아닌 국내의 신생 기업과 전통 기업의 사례를 두루 분석해 새로운 가치 창출 방식을 추출한 유일무이한 경영 전략서이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빠르게 변해가는 비즈니스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략과 접근법을 제시해 굉장히 실용적인 책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모델과 전략체계는 스타트업 창업자는 물론 디지털 혁신에 도전장을 내민 전통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과 통찰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15,500 원

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실록(개정증보)

도서정보 : 박영규 | 2022-10-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저자 박영규의 귀환!
「박근혜·문재인 대통령실록」을 더한 10년 만의 전면 개정판 출간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독자들의 문의가 쇄도한 화제의 책!”

초대 대통령 이승만부터 19대 대통령 문재인까지
최고 통수권자를 통해 바라본 대한민국 권력의 역사
국내 최고 실록사가이자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로 누적 판매 300만 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쓴 밀리언셀러 작가 박영규가 『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실록』 개정증보판으로 10년 만에 독자들을 새롭게 만난다. 이 책은 2014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대한민국 역사를 집대성한 책”, “보수와 진보 모두를 위한 필독서”, “소설처럼 술술 읽히는 현대사” 등의 찬사를 받으며 역사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방대한 분량의 자료 수집 및 분석을 바탕으로 각 대통령과 시대상을 객관적으로 그려내는 데에 치중했다. 지난 10년 동안 대통령이 두 차례 바뀔 때마다, 이 책의 개정판 출간 소식을 묻는 독자들의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에 출간한 2022년 개정증보판 『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실록』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18대 대통령 박근혜와 19대 대통령 문재인에 관한 추가 서술이다. 대통령의 딸이었던 박근혜가 어떻게 대통령이 되어 금의환향했고 어쩌다 탄핵되기에 이르렀는지, 노무현과의 오랜 인연이 어떻게 문재인을 청와대까지 오게 했는지, 두 대통령의 굵직한 생애와 정치 인생을 한눈에 펼쳐 보인다. 또한 세월호 참사, 최순실 게이트, 위안부 합의, 지소미아, 사드 배치, 조국사태, 공수처 설치 및 검경 수사권 조정 등, 두 대통령의 집권기에 한국 사회를 뒤흔든 주요 사건과 관련 인물들까지 꼼꼼하게 엮어냈다.
더불어 초판의 내용 중에 정확하지 않거나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들을 대대적으로 손질하고 읽기 편하도록 다시 깔끔하게 정돈했다. 12명의 역대 대통령을 중심으로 70년 넘는 한국 현대사의 굴곡진 면면을 냉철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 책을 통해, 사건 중심의 역사, 회고록 중심의 야사를 넘어 수많은 현대사 책과 대통령 자서전이 알려주지 않은 ‘새로운 관점의 대한민국史’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5,500 원

삶을 바꾼 페미니즘 강의실

도서정보 : 탁선미 나영정 정희진 외 9명 | 2022-11-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혹독한 백래시 속에서도 20년간 이어져온 ‘기적의 강의실’
故장춘익 교수의 「여성주의철학」 교육혁명에서 다음 세대의 페미니즘을 들여다보다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을 기점으로 이루어진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페미니즘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오르고 있지만 그만큼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과 여성혐오의 물결 또한 거세다. 이러한 백래시 속에서 캠퍼스 페미니즘 역시 급격한 후퇴 일로를 걷고 있다. 서울 소재 49개 대학 중 25개 대학의 총여학생회가 2000년대 중반부터 급격하게 위축되거나 소멸되었다. 주로 여대에 개설되어 있던 여성학 학부 과정마저 폐지 또는 축소되었다.

그럼에도 춘천의 한 대학에서, 교양과목도 아닌 전공수업으로, 그것도 남성 교수자에 의해, 무려 20년간 「여성주의철학」 수업이 이어져왔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혐오와 대립, 갈등과 대결의 물결 속에서도 학생들과 함께 페미니즘 담론을 나눠온 이 특별한 수업은 지난 2021년, 강의를 이끌었던 장춘익 교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계속되어 왔다. 『삶을 바꾼 페미니즘 강의실』은 누군가에게 ‘삶을 바꾼 수업’으로 경험되었던 교육 사례에 대한 기억이자 보고이고, 이야기이자 이론적 해석이며, 그에 대한 집단적 대화이자 비평으로서 그의 제자들과 동료, 학자들의 공동작업으로 집필된 어느 교육혁명에 대한 기록이다. 또한 이 책은 갑작스러운 스승의 ‘부재’로 인해 그가 선사한 교육관계의 경험이 다시 각자의 내면에 ‘현존’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자, 삶의 궤적을 결정지었으나 이제는 흩어진 과거의 순간들과 여성주의적 전환적 인식의 시간에 대한 성찰의 기록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해설

도서정보 : 최광석 | 2022-11-0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필자의 다른 저술과 마찬가지로 이 저술은, 학설논쟁과 같은 이론적인 서술을 가급적 배제하는 대신 실제 분쟁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논의만을 반영하려고 하였다. 그런 차원에서 하급심판결 등 실무사례가 풍부하게 소개되었다고 자부한다. 학술적인 논쟁보다는 이 분야이론의 큰 체계를 이해시키면서 해당 분쟁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저술에 중점을 두었는데,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다른 저술과 비교해서 장점도 있지만 단점을 보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본다.
아울러 출판의 형식은, 종이책 출간과 유통에 따른 비용과 수고를 감안하여 전자책과 파일의 형태로만 출간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자책과 파일은 완전무료로 출간하기로 하였다. 전문서적의 경우 무료 출간이 거의 없었지만, 전문지식을 널리 보급하고 저자의 전문성을 홍보하기 위해 고민 끝에 이런 결정에 이르게 되었다. 이런 방식은 저자가 향후 출간하는 다른 모든 간행물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저자의 저술과 글에 관심 가져준 독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무료로 출간되는 만큼 주위에 많이 홍보해 주시기 바란다. 종이책과 달리 전자출간형식이다보니 재고에 구애받지 않은 채 새로운 자료 특히, 최신 판결들의 업데이트에도 훨씬 적극적이고 신속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조금이라도 새로운 자료가 있으면 그때마다 책을 수정해서, 수정본을 바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포할 생각이다( 서점에 배포된 전자책은 그 때 그 때마다 수정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최신 수정본의 이용은 필자의 홈페이지를 통하기 바란다). 이를 통해 적어도 필자가 알고 있는 가장 최신의 지식이 저술에 담길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 저술은 무료이다 보니 유료일 경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저술이 보급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비록 내용은 미흡할 수 있지만 널리 보급된 이 저술을 토대로 해서 훌륭한 다른 저술이 만들어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 부정확하게 유통되는 잘못된 지식들도 신속하게 정리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전문성홍보라는 차원에서는 적어도 법조인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출판에서는 기존의 종이책 출간 보다는 이런 형태의 무료출간이 향후 대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 저술이 변화의 계기로 작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자책파일 다운과 저술에 언급된 판결전문 열람은 저자의 홈페이지인 www. lawtis.com을 이용하고, 혹시 파일형태가 불편한 분들은 적절한 방법을 통해 종이책 형태로 제본하는 것도 권하고 싶다.

구매가격 : 0 원

이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도서정보 : 윤여진, 윤여주 | 2022-12-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7년간 입을 꼭 다물었던 ‘선택적 함구증’ 쌍둥이 자매의 마음속 이야기들
“어린 시절, 나는 말을 하지 않는 아이였다.”
‘선택적 함구증’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절, 무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집 밖에서는 말을 하지 못한 쌍둥이 자매가 ‘그때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꺼내놓았다. 소리 내어 울지도 못한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친구들의 “너 바보냐?”는 놀림을 받으면서도 고개 한번 젓지 못한 시간을 생각하며, 찡그리고 한숨짓던 얼굴들을 생각하며,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스스로를 한심하고 초라하게 바라보던 어린 시절의 자신을 생각하며, 쌍둥이 자매는 글을 썼다.
자매는 이제 사회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어른’이 되었지만 문득문득 어린 시절의 상황과 감정이 떠올랐고, 내면 서랍 깊숙한 곳에 숨겨놓았던 이야기들을 꺼내 글로 적어보기로 했다. 깨진 유리처럼 아픈 조각들을 모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각각 한의사, 치과의사가 된 쌍둥이 자매는 ‘진정 잘할 수 있는 일이 제법 생긴 어른’이 된 자신들을 바라보며 “아팠던 시간이 없었더라면 능히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 말한다. 더 넓은 품과 시선으로 환자를 대하는 일, 과거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일, 오래전 자신들처럼 말하지 못하고 켜켜이 쌓인 상처와 불안을 껴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일…. 지금도 어디선가 불안과 침묵 속에 갇혀 있는 아이와 어른에게 쌍둥이 자매는 단 하나의 바람을 꿈꾼다. ‘우리가 써내려가는 문장들이 우리를 닮은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구매가격 : 10,500 원

흙의 세례(洗禮)

도서정보 : 이익상 | 2022-11-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원제: 《흙의 세례(洗禮)》(1926) 문예운동사 간행본
이익상(李益相)의 단편소설

구매가격 : 1,000 원

내 안의 나를 찿아

도서정보 : 라온팀 공저 | 2022-11-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누군가 말하기를 진정으로 내가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긴 여행이 인생일 것이다. 그런데 그 여행이 몇 박 며칠의 짧은 여행이 아니라 평생을 가야 할 여행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기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나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누구일까?
처음으로 이 세상에 온 우리는 자기 자신을 안다는 것이 평생의 숙제일 수도 있고 그 숙제를 풀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000 원

푸르게 푸르게 서 있고 싶다

도서정보 : 고양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 2022-11-0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작품집에는 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웃과 일상의 이야기들이
신선한 감동과 감흥을 안겨준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이웃들에게도
아름다운 자극과 깊은 위안을 안겨주고
치유가 되는 작품들이 실려있다.
작품집을 펼치면 마음이 움직이고
겉으로만 보이는 세계가 아니라,
진솔한 삶의 내면과 성찰, 그리고 반성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아름다운 글 모음집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리마스터 에디션)

도서정보 : 유목민 | 2022-10-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땅의 월급 노예들에게 단타를 권한다!”
초보 개미들이 열광한 새로운 관점의 투자 입문서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10만 부 기념 개정증보판 출간
★★ 70쪽 추가로 25% 증량, 2022년 버전 차트 스터디 신규 수록 ★★


3년 만에 30억 벌고 퇴사한 단타 투자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풀어내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가 3년 만에 새로운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주식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많은 개미 투자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입문서’ ‘직장인을 위한 단타 바이블’로 추앙받는 책이다. 2022년 버전의 개정증보판은 초판 분량에서 70쪽가량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최신 차트를 통해 종목을 공부해보는 파트로 ‘주린이도 차트를 읽고 싶다!’를 신규 수록했다.
#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는 1년의 8할을 야근하는 직장인으로 살던 저자 유목민이 주식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경이로운 수익을 올리며 월급에서 독립한 과정과 거기서 얻은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담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변변한 전세금도 마련할 수 없었던 저자는 어렵게 긁어 모은 여윳돈 480만 원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3년 후 30억 수익 60,000% 수익률을 기록해, 본인도 주위 사람도 모두 놀랐다. 게다가 이 모두는 오로지 ‘단타’로 거둔 수익이다.
‘왜 항상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를까?’ 묻는 직장인들에게 유목민은 이렇게 조언한다. 1) 장기투자 하지 말자. 2) 딱 하루, 최대 5일 안에 승부 낼 종목을 찾자. 직장인 개미들이 쉽사리 빠져드는 ‘가치투자의 함정’을 지적하며, 기본적 분석과 핵심 지표를 통해 확실하고 빠르게 자본금을 늘릴 수 있는 직장인을 위한 ‘단단한 단타법’을 소개한다. 실제로 직접 매매한 종목을 세세한 과정과 계좌까지 공개하며 쓴 이 책은 마치 실전 투자 생중계를 보는 듯한 생생한 에너지와 주식투자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전한다.
#
“2020~2021년 재미를 본 분들은 개미 지옥을 체감하고 있을 듯합니다. 개인 투자자에게 지금은 가장 신중해야 하는 시기가 맞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단타는 잘 작동할 겁니다. 시장에는 여전히 웅덩이처럼 돈이 이곳저곳 고여 있다가 어디로든 튀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국내 주식 시황을 읽고 그에 대응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진지하게 주식 투자를 고려하는 분이라면 단타를 공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 세계 주가지수가 폭락하고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지금 주식책이 읽힐까? 저자는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단타를 공부하기 좋은 때라고 이야기한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침체를 보이는 시기일수록 국내 시황과 투심의 작은 변동성에도 기민하게 반응하는 단타가 오히려 잘 작동하기 때문이다.
파랗게 물든 주식창을 차마 보기 힘들다 해도 시장에 대한 관심을 꺼서는 안 된다. 국내 시장과 직장인 투자자에 최적화한 투자 입문서로 인정받는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가 당신의 투자 기초 체력을 확실히 업그레이드시켜줄 것이다.

구매가격 : 13,300 원

예민한 아이를 위한 부모 수업

도서정보 : 일레인 N. 아론 | 2022-10-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민감한 아이의 양육법은 달라야 한다.”

★아마존 스테디셀러 20주년 전면 개정판★
전 세계 민감한 아이를 둔 부모들의 육아 바이블이 된 책!
‘민감성’ 연구 최고 권위자의 행동별, 연령별 양육 솔루션
작은 소리, 희미한 불빛에도 금방 잠에서 깨고 감정이 상하면 쉽게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 지나치게 걱정을 많이 하고 낯선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숫기 없이 소심한 아이. 아침에 옷 입을 때 너무 많은 떼를 쓰는 아이. 또 얌전하다가도 가끔씩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성질을 부리는 아이.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다시 재미있게 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아이. 만일 당신의 아이가 이렇다면, 당신의 아이는 ‘민감한 아이’일지 모른다.
‘민감성’ 연구의 선구자이자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을 통해 전 세계 예민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꾼 일레인 N. 아론 박사. 이 책의 저자이자 미국의 금쪽이 박사로 불리는 그가 이번에 주목한 것은 바로 ‘예민한 아이’다. 지난 수년 동안 수천 명의 예민한 아이와 부모를 상담해온 그는 아이 다섯 명 중 한 명은 ‘고도의 민감성’을 타고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 까다롭고 숫기 없이 소심하며, 쉽게 짜증을 낸다고만 생각했던 ‘예민한 아이’의 모습들을 ‘민감성’이라는 새로운 범주를 통해 소개한다. 그러면서 예민한 아이들 맞춤형 육아 솔루션을 통해 부모와 아이의 스트레스는 줄이고, 아이들의 민감성이 가지는 장점은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이가 예민함을 넘어 세상에 행복하게 적응하고,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아이로 커나갈 수 있도록 돕는 해답을 담고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

스틱 (15주년기념판)

도서정보 : 칩 히스, 댄 히스 | 2022-10-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비즈니스위크》 베스트셀러
▽ 자청, 홍성태 교수, 전우성, 브랜드보이 강력 추천
▽ 전 세계 마케팅 업계 필독서가 된 비즈니스 3대 명저

“다른 수식은 필요 없다. 레전드라는 말밖엔!”
불멸의 메시지를 창조하는 방법에 관한 우리 시대 최고의 비즈니스 바이블

기업의 운명을 바꾼 전설의 카피, 도시 괴담과 속담, 대중의 마음을 훔친 정치 구호까지…
수세기 동안 살아남은 메시지에서 추출해낸 초강력 메시지 제조법!
전 세계 CEO와 비즈니스맨의 바이블로 자리 잡은 비즈니스서의 역작을 만나다

각종 기업 광고와 브랜드는 물론 유튜브, 인스타그램, TV 등을 통해 메시지가 흘러넘치는 시대, 이들 중 어떤 것은 허무하게 사라지고 어떤 것은 살아남아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될까? 칩 히스 스탠퍼드대 조직행동론 교수와 댄 히스 경영 컨설턴트는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 평생 기억에 남는 루머, 사지 않고 못 견디는 광고 카피, 대중의 행동을 바꾼 선거 캐치프레이즈에 이르기까지, 수세기 동안 살아남은 메시지에 관한 방대한 연구와 치밀한 분석 끝에 스티커 메시지 창조의 6 원칙(SUCCESs)을 추출해냈다.
뇌리에 한번 달라붙으면 절대 떨어지지 않는 불멸의 메시지 창조 기법을 담은 『스틱!』은 인간 심리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스토리텔링의 마스터키를 제시하는 역작이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비즈니스 전 영역은 물론 타인을 설득하고 마음을 움직이고자 하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변치 않는 지적 영감을 제시할 것이다.

*이 책은 2007년 출간된 『스틱!』의 15주년 기념판입니다

구매가격 : 12,600 원

레이디스

도서정보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 2022-11-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세기의 에드거 앨런 포’ ‘서스펜스의 대가’ ‘불안의 시인’ ‘매혹적인 어둠의 소설가’ 등 화려한 수식어로 불려온 작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레이디스』는 하이스미스의 초기 심리소설 열여섯 편을 묶은 단편집이다. 그동안 하이스미스가 쓴 수많은 단편소설들은 언어권을 불문하고 여러 차례 출간되었지만, 그가 청년 시절에 쓴 심리소설들만을 모아 선보이는 기획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품집은 2020년 작가 탄생 100주년을 1년 앞두고 스위스에서 처음 출판되었고, 이번에 국내 초역으로 우리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하이스미스가 1936년부터 1949년까지 집필한 수록 작품들은 오 헨리 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웅」부터 「세인트 포더링게이 수녀원의 전설」 「공 튕기기 세계 챔피언」 「프림로즈는 분홍색이야」 「시드니 이야기」 등 이번에 처음 출간되는 작품들까지, 인간의 어두운 상상력을 때로는 으스스하게 때로는 유머를 발휘해 보여준다. 이 작품들은 하이스미스 특유의 발상과 미학인 ‘어두운 상상력의 세계’와 ‘한없이 불안한 감정’을 하나의 별자리처럼 펼쳐 보여줄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건물철거 소송실무

도서정보 : 최광석 | 2022-11-0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필자의 다른 저술과 마찬가지로 이 저술은, 학설논쟁과 같은 이론적인 서술을 가급적 배제하는 대신 실제 분쟁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논의만을 반영하려고 하였다. 그런 차원에서 하급심판결 등 실무사례가 풍부하게 소개되었다고 자부한다. 학술적인 논쟁보다는 이 분야이론의 큰 체계를 이해시키면서 해당 분쟁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저술에 중점을 두었는데,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다른 저술과 비교해서 장점도 있지만 단점을 보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본다.
아울러 출판의 형식은, 종이책 출간과 유통에 따른 비용과 수고를 감안하여 전자책과 파일의 형태로만 출간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자책과 파일은 완전무료로 출간하기로 하였다. 전문서적의 경우 무료 출간이 거의 없었지만, 전문지식을 널리 보급하고 저자의 전문성을 홍보하기 위해 고민 끝에 이런 결정에 이르게 되었다. 이런 방식은 저자가 향후 출간하는 다른 모든 간행물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저자의 저술과 글에 관심 가져준 독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무료로 출간되는 만큼 주위에 많이 홍보해 주시기 바란다. 종이책과 달리 전자출간형식이다보니 재고에 구애받지 않은 채 새로운 자료 특히, 최신 판결들의 업데이트에도 훨씬 적극적이고 신속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조금이라도 새로운 자료가 있으면 그때마다 책을 수정해서, 수정본을 바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포할 생각이다( 서점에 배포된 전자책은 그 때 그 때마다 수정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최신 수정본의 이용은 필자의 홈페이지를 통하기 바란다). 이를 통해 적어도 필자가 알고 있는 가장 최신의 지식이 저술에 담길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 저술은 무료이다 보니 유료일 경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저술이 보급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비록 내용은 미흡할 수 있지만 널리 보급된 이 저술을 토대로 해서 훌륭한 다른 저술이 만들어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 부정확하게 유통되는 잘못된 지식들도 신속하게 정리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전문성홍보라는 차원에서는 적어도 법조인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출판에서는 기존의 종이책 출간 보다는 이런 형태의 무료출간이 향후 대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 저술이 변화의 계기로 작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자책파일 다운과 저술에 언급된 판결전문 열람은 저자의 홈페이지인 www. lawtis.com을 이용하고, 혹시 파일형태가 불편한 분들은 적절한 방법을 통해 종이책 형태로 제본하는 것도 권하고 싶다.

구매가격 : 0 원

우리 얘기 좀 하자

도서정보 : 최형배 | 2022-11-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얘기 좀 해!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이 말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거나, 고백을 하기 위해서 수줍게 건네는 말은 아닐 것이다.
뭔가 답답해서, 소통의 어려움이 발생해서 감정을 담아 던지는 한마디 아닐까?
그러나,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마주 앉으면 소통이 아니라 불통이 될 것이다.

나는 마술사로서 ‘너는 마술사니까 내 여자친구 마음 좀 알아내 줘~’,
‘우리 남편 속마음을 모르겠으니 알아내 주세요~’ 이런 질문들을 많이 듣는다.

질문에 대한 답은, 솔직히, 필자도 잘 모른다.
하지만, 그동안 수많은 공연과, 강의를 통해 깨달은 언어 마술 기술을 적용해서 소통의 기술을 전수해 보고자 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달빛 계약서

도서정보 : 김팔복 | 2022-11-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래의 불상사를 대비하여 가입한 상해보험이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믿었는데……
과연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것인가?
불상사로 고통을 당하는 것도 힘겨운데……
자식같이 여겼던 그 보험은
왜 우리를 두 번씩 고통받게 하는 것인가?
이 답답함을 풀어 주고 몰랐던 보험에 대해서
눈을 뜨게 해 주는 안약 같은 이야기 “달빛 계약서”

보험에 무지하고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권리를 무시당하고 사는 환자들과 보험계약자를 위해 오늘도 헌신하고 있는 소시민의 구원자 의사 김현택!!
해결할 수도 없고 어찌할 바를 모르며 힘들게 살아가는 고통스런 보험가입 환자들과 보험계약자들의 아픔을 해결해 주고 치료해 주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현대판 의사 슈바이처!!
그를 만날 수 있는 작은 공간 “달빛 계약서”

구매가격 : 9,000 원

내게는 나보다 커다란 꿈이 있어요 -양평동초 학생 동시조집

도서정보 : 양평동초 책만드는 아이들, 정석광 | 2022-11-0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3434 3434 3543 기본 글자 수를 맞추고 3장 6구의 음보에 맞추어 정서를 표현해야 하는 정형시! 시조는 우리의 오랜 전통이면서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번 작품집에는 물맑고 산이 좋은 양평에 자리잡고 있는 양평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스물여덟의 창작시조를 담고 있다. 1부에서는 자유로운 주제로 쓴 작품들을 모아 놓았으며, 2부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공통 주제로 하여 창작해 본 작품이다. 3부에서는 코로나를 주제로 아이들이 겪고 있는 일상을 담아내고 있다.
시에 마음을 담은 것도 쉬운 작업이 아닌 아이들이 글자수를 맞추어 시조를 쓰는 일이란 어려운 작업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이 자신이 처해있는 지금 현재의 생각이나 정서를 솔직하게 잘 담아내었다. 일부 학생의 작품에서 글자수와 함께 3장 6구의 기본율격에서 벗어나는 경우에는 학생의 표현의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면서 맞추어 보았다.
아이들은 지금 현재의 정서를 잘 담아내고 있었다. 학교, 학원을 오가면서 받게 되는 공부에 대한 부담감과 자유에 대한 마음을 많이 표현했다.

자유다 자유롭다 새들은 지저귀고
꽃들은 피어나고 바람이 계속계속
부시럭 풀소리가 내는 다람쥐도 귀엽다 - 박서현의 「자유」전문

요즘은 학생들의 학업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기관에서 공을 많이 들이고 있지만 그래도 공부가 싫고 놀이가 더 좋은 마음을 어떡하겠는가 싶다.

할아버지 아픈 다리는 왜 ‘쳐’야지 시원할까요
아이고 아이고 하면서도 ‘쳐’라고 하십니다
그래도 나는 아플까 봐 조심조심 ‘쳐’ 드립니다 - 이유성 「쳐라」 전체

시조작가의 작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형식과 내용이 조화로운 시조작품이다. 5학년이 되어 나를 만난 이후에 시조를 써 보았을 텐데 몇 번의 기회를 거치고는 이렇듯 자연스러운 작품을 창작해 내었다. 나이가 드신 할아버지께서 몸이 불편하신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손주의 조심스러운 마음을 종장에서 기가 막히게 표현해 주고 있다. 글자수를 맞추는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이겨내고 나면 이렇듯 시조가 가지고 있는 기가 막힌 묘미가 드러난다. 이런 아름다움이 있어 오백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것 같다. 스물여덟 행복이가 이번 학기에 시조를 써 본 경험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시조를 통해 마음 표현을 자주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쇼샤

도서정보 :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 2022-12-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소설은 20세기 초 바르샤바의 유대인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나치즘, 사회주의, 시온주의 등 온갖 위협과 이념이 떠도는 바르샤바에서 주인공 아론 그라이딩거는 작가로 살아간다. 스스로 만족할 만한 작품을 쓰지 못한 채 근근이 삶을 이어가는 아론 그라이딩거에게 어느 날 기회가 찾아온다. 바르샤바를 방문한 미국 백만장자 샘 드라이만으로부터 희곡 청탁을 받게 된 것이다. 그는 상상도 못한 액수의 선불금을 받게 되고, 그와 더불어 일련의 성적 모험을 겪는다. 그 상대는 공산주의자 애인, 여배우, 하녀, 친구의 아내 등으로 다양하다. 어느 날 아론은 우연히 자신이 어렸을 적 살았던 동네를 찾게 되고 그곳에서 유년시절의 친구 쇼샤를 만난다. 쇼샤는 몸도 정신도 미성숙한, 소녀 같은 여자다. 그간 죽은 줄만 알았던 쇼샤를 재회한 아론은 지금껏 자신이 무엇을 그토록 찾아왔는지 한순간에 깨닫는다. 그것은 다름 아닌 순수, 바로 쇼샤이다.

작가 싱어는 반유대주의와 나치즘의 공포가 시시각각 바르샤바를 덮쳐오는 절체절명의 시기를 낭만적이고 유머러스하게 다룬다. 그러면서도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인물들의 입을 빌려 인간, 종교, 역사에 대한 진지한 통찰을 묵직하게 담아낸다. 죽음에 무심한 듯 말하는 이 인물들을 보고 있자면, 죽음의 위험이 상존한 공간에서야말로 인간은 삶을 또렷이 인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치의 존재는 많은 이를 공포에 떨게 했지만, 이들로부터 사랑을 빼앗지는 못했다. 그리고 사랑을 위해 삶을 바치는 인간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쇼샤』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이작 싱어가 자신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그 까닭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550 원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문학동네시인선 180)

도서정보 : 손택수 | 2022-11-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그 눈빛들이 나의 말이다”
‘순간의 발행인’에게서 펼쳐지는 세계의 다정한 뒷면

문학동네시인선 180번으로 손택수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가 출간되었다.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한국 서정의 특별한 이름으로 자리해온 그가 자신의 감수성과 세계관을 더욱 넓힌 끝에 도달한 자리를 선보인다. 시집의 첫 시 「귀의 가난」에는 이번 시집의 태도가 집약되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찾아온 “귀의 가난”이 도리어 스스로 “자상해”질 수 있는 기회로 반전될 때, “상대방의 표정과 눈빛에 집중”하는 시집 속의 화자들은 세계의 잊힌 자리들을 조금씩 밝혀 보인다. 그 자리 안에서 모든 외롭고 괴로운 존재들이 마침내 안온해질 터이다.

한동안 가지 않던 바다에 간다 상처라는 게 흔적이 남아야 치료도 되지 둘 사이의 금기였던 아이들 이야기를 나눈다
_「바다 무덤」 부분

일찍이 자연을 이루는 존재들로 자신의 시를 가꾸어온 시인은 “하늘과 숲이 만나 뜨는/ 저 수만의 눈을 마주하기 위하여/ 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간다”(「저녁 숲의 눈동자」). 그러나 이번 시집에서 사뭇 남다르게 도드라지는 것은 자연 속에서의 자족이 아니라 외려 통렬한 자기반성이다. 시인은 “낙엽의 소유권과 실용성을 발견”하는 “지상”을 겨냥하다가도, “반성도 중독성이 되어 덕지덕지 살이 오”(「11월의 기린에게」)른 스스로의 모습을 뼈저리게 토로한다. 광화문에서 칼럼을 쓰던 시인은 용산 참사와 세월호 사건을 생각하며 묻는다. “왜 이 고통의 느낌마저 가공된 것만 같은 것인지,/ 재주라곤 슬퍼하는 능력밖에 없건만/ 이 슬픔마저 왜 모조품 같은 것인지”(「광화문 네거리에서」). 그래서 시인은 세상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안부’를 묻는다. “당신의 안부이자 플라타너스의 안부이고 나의 안부이자 이 시대의 안부이며, 결국 사라지는 중인 모든 고귀한 것들의 안부”(신형철, 해설 부분)는 그동안 외면해왔던 상처가 비로소 가시화되는 처방일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노동자 없는 노동

도서정보 : 필 존스 | 2022-11-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 안면인식 등 스마트한 디지털 라이프가 하루가 다르게 세상을 바꾸고 있지만, 이것을 가능케 한 것은 알고리즘이 아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단순 라벨링 작업을 하는 불안정한 지위의 노동자들이 있고, 푼돈을 받고 육체를 갉아먹는 그 노동이 스마트한 세상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같은 크라우드노동의 실태를 고발하고 세계 자본주의의 현주소를 폭로한다. 나아가 이 파멸적 혁신에 맞서 더 공정한 노동을 보장받을 방법을 모색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우리, 편하게 말해요

도서정보 : 이금희 | 2022-10-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무도 말하는 법을 제대로 알려준 적이 없잖아요.
이제 같이 해요.”
18년 동안 3만 여명의 사람들과
일과 사랑, 인생을 이야기한‘레전드 방송인’
아나운서 이금희가 33년의 내공을 담아
말하기의 태도와 기술을 전하다

“말하기가 낯설고 서투른 이들에게 용기를 선물해주는 책.”
_한지민, 배우

“적절하고 유창한 언어를 구사하게 도움을 주는 가이드인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삶의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
_박상영, 소설가

“방송을 주재하면서도 결코 스스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진행으로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파묻어버리지 않게 하는 특별한 매력을 지녔다.” 말하기를 테크닉이 아니라 태도로 접근하는 독보적인 진행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들여서 말하기를 해온 사람. 모든 이들이 이금희 앞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술술 털어놓으며 무장해제된다. 더욱이 아픔과 상처를 가진 이들,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기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을 마주할 때 방송인 이금희의 능력은 돋보인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사람들의 굳게 닫힌 마음과 입이 어떻게 하면 열리는 걸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진실한 이야기를 들어온 아나운서이자 18년 동안 진행한 아침 토크쇼에서만 23,400명 이상, 그 외 방송을 포함해 약 3만 명 가까운 이들을 인터뷰한 레전드 방송인인 그가 지금까지 익혀온 말하기의 태도와 기술을 『우리, 편하게 말해요』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방송과 병행하며 지난 22년간 숙명여대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그는 학생들 약 1,500여명과의 일대일 티타임을 통해 가까이에서 젊은이들의 고민을 접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삶과 말하기에 대해 막막함을 가진 이들을 향한 격려와 조언도 책에 빼곡히 담아냈다. 누구보다 제대로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말하지 않았던 이금희의 말하기 노하우, 말 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현대인들을 위한 말하기 수업이 이제 시작된다.
이 책을 먼저 접한 방송인 송은이 씨는 “한 분야의 상징, 아이콘이 된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이금희 언니의 목소리가 그렇고 언니와의 대화가 그렇고 언니의 말이 그렇다. 이 책을 통해 따뜻한 공감의 비법을 확인하라”라고 신뢰를 보냈고, 소설가 박상영 씨는 “적절하고 유창한 언어를 구사하게 도움을 주는 가이드인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삶의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라며 옛 스승에 대한 존경을 담아 일독을 권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노인인권차원에서의 노인학대 대응 전략

도서정보 : 효도실버파워신문(주) | 2022-11-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노인인권증진 문제점 대책을 소개한 서적

구매가격 : 1,000 원

부의 기원(최신개정판)

도서정보 : Eric D.Beinhocker | 2022-09-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는 어디에서 비롯되었고, 어떻게 창출하는가?”
맥킨지 선임고문을 역임한 복잡계 경제학자
에릭 바인하커가 제시하는 새로운 부의 패러다임

2007년, 현대경제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전 세계를 뒤흔든 명저 『부의 기원』이 출간 15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간됐다. 두 역자가 현 세태에 맞게 번역 원고를 수정했으며 공학한림원 권오경 회장을 비롯해 경제학의 과학적 분석에 힘을 보탤 국내 유력 인사의 추천이 더해졌다.
옥스퍼드 마틴스쿨의 신경제사상연구소(INET) 이사이며 〈포춘〉 선정 ‘새로운 세기의 비즈니스 리더’ 중 한 명인 에릭 바인하커는 『부의 기원』에서 복잡하고 역동적인 경제 현실을 포착할 새로운 패러다임, 즉 복잡계 경제학을 제시했다. 2022년 현재 전 세계는 그동안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초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속에 경제 생태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제학과 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복잡계 경제학의 새로운 고전을 다시 들여다보고 전 세계 경제의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대비할 때다.
지금까지 전 세계의 경제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이론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게다가 경제학계에서는 전통경제학을 대체할 총체적인 경제 모델이 아직 없다는 이유로 각국의 경제정책과 기업전략은 변화무쌍한 현실을 틀린 것으로 입증된 낡은 이론에 억지로 끼워 맞추는 모순을 되풀이했다. 이에 『부의 기원』은 전통경제학의 오류를 증명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경제이론들을 집대성하여 일관된 패러다임으로 완성한 최초의 책이다.
#진화 #복잡계경제학#옥스퍼드#학계추천#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구매가격 : 22,400 원

익스텐드 마인드

도서정보 : ANNIE MURPHY PAUL | 2022-10-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더 이상 한계에 갇힌 뇌로 생각하지 마라.
중요한 생각은 ‘머리를 덜 쓸 때’ 나온다!”
★ <뉴욕 타임스> ‘에디터 초이스 & 주목할 만한 책’
★ <워싱턴 포스트> ‘2021년 최고의 논픽션’
★ 애덤 그랜트 선정 ‘2021년 최고의 책’ | 수전 케인, 찰스 두히그 강력 추천

“스타 과학 작가의 보석 같은 이 책을 읽고 기존의 내 생각을 고쳐야 했다.”
_애덤 그랜트 와튼스쿨 조직심리학 교수, 《싱크 어게인》 저자

“머리를 써라.” 까다로운 문제나 어려운 프로젝트에 직면했을 때 우리 자신에게 하는 말이다. 하지만 최근의 인지심리학, 신경과학, 뇌과학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이제는 다르게 말해야 할지도 모른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머리를 덜 써라. 생각은 머리 바깥에서 하라.”
전작 《오리진》으로 〈타임〉 표지를 장식한 유명 과학 저널리스트 애니 머피 폴이 도발적인 주제의 신간 《익스텐드 마인드》로 돌아왔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인간철학 1위 및 인지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뉴욕 타임스〉 ‘에디터 초이스’, 〈워싱턴 포스트〉 ‘최고의 논픽션’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석학인 애덤 그랜트가 자신이 읽은 2021년 최고의 책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익스텐드 마인드》는 점점 빠르고 복잡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이 머리 바깥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의 원제이자 동명의 이론인 ‘확장된 마음(The Extended Mind)’ 및 그와 관련된 인지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몸(움직임), 주변 환경, 인간관계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해 집중력, 기억력, 창의력을 월등히 높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뇌의 이면과 함께 인지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한다. 잭슨 폴록, 조너스 소크, 찰스 다윈 등 수많은 예술가, 과학자, 작가, 교육자는 어떻게 ‘머리 바깥의 생각’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취를 이뤘을까? 독자는 생생한 사례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신의 일상, 직장, 교육 현장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뇌 안에서 생각하는 데 만족하는 한 뇌의 한계에 계속 얽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의도적으로 기술을 연마해 두뇌 밖으로 생각을 확장하면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몸처럼 역동적일 수 있고, 우리의 공간처럼 바람이 들 수 있고, 우리의 관계처럼 풍부해질 수 있고, 드넓은 세상처럼 큼지막해질 수 있다.” (본문 19쪽)

구매가격 : 14,000 원

제발 조용히 좀 해요

도서정보 : 레이먼드 카버 | 2022-11-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헤밍웨이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 레이먼드 카버의 첫번째 소설집



레이먼드 카버는 20세기 후반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그는 1960년 첫 단편소설 「분노의 계절」을 발표한 이후 1988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삼십 년 가까운 기간 동안 소설집, 시집, 에세이 등 십여 권의 책을 펴냈다. 그러나 카버의 진면목은 뭐니뭐니해도 단편소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런 까닭에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의 젊은 소설가들은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주저없이 레이먼드 카버를 꼽는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역시 카버의 팬을 자처하며 그의 소설을 일본어로 번역했고, 미국 영화감독 로버트 알트만은 그의 작품을 각색한 <숏컷>이라는 영화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문학동네는 ‘헤밍웨이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 ‘리얼리즘과 미니멀리즘의 대가’ ‘체호프의 정신을 계승한 작가’ 등으로 불리며 20세기 후반 미국문학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가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세계를 총 네 권으로 구성된 ‘레이먼드 카버 소설 전집’으로 기획, 출간한다.


『제발 조용히 좀 해요』는 이 전집의 첫째 권으로, 카버의 초기 단편 스물두 편이 실려 있다. 아이들의 개를 몰래 갖다버리는 아버지, 아내를 근사하게 치장하여 차를 팔아보려는 파산자, 이웃의 사생활을 엿보며 기쁨을 얻는 부부, 파경을 앞둔 부모를 기쁘게 하려는 철없는 아이 등의 등장인물들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섬뜩하고, 단순한 듯하면서도 다면적인 정체성을 보여주면서 모순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한 초상을 제공한다. 부록으로 미국 하트퍼드 대학 윌리엄 스털 교수의 글에서 발췌한 ‘레이먼드 카버의 생애와 작품’, 레이먼드 카버 연보 등을 실었다.


대답 없는 전화, 눈길을 마주치지 않는 사람들, 소도시의 불면의 밤, 그리고 소리없이 숨어드는 삶의 진실



『제발 조용히 좀 해요』에는 평범한 미국 소시민들의 일상이 담겨 있다. 그 일상은 지루하지만 평화로운, 긍정적인 의미의 일상이 아니라 위기를 눈앞에 둔 위태로운 일상이다. 등장인물들은 삶의 기본조건을 간신히 충족시키거나 혹은 그러지 못한 채로 어쩔 수 없이 삶을 이어나간다. 그들은 직업이 없거나(「그들은 당신 남편이 아니야」 「야간 학교」 「학생의 아내」) 잃을 위기에 처해 있으며(「제리와 몰리와 샘」), 돈 문제로 시달리고 가난하다(「60에이커」 「무슨 일이요?」). 결혼생활도 위기에 봉착해 있고(「제발 조용히 좀 해요」 「징후들」), 가정이 와해될 위기에 처해 있기도 하다(「아무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상황이 좋아질 기미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공간적 배경은 대개 조그만 소도시나 시골, 시간적 배경은 주로 저녁이나 밤이다. 작품들 속에 나타나는 문제는 겉보기보다 훨씬 심각하다. 남편은 아내를 의심하고, 이웃은 서로 염탐하며, 가장 가까워야 하는 사이의 사람들은 서로 마음을 숨긴다. 그들은 불안하게 흔들리는 일상에, 그리고 조금씩 어긋나는 관계에 지쳐 있다. 레이먼드 카버는 이러한 지리멸렬한 일상의 표면 아래 감추어진 삶의 진실을 마치 한 장의 스냅 사진처럼 포착해낸다. 그는 자칫 지루하거나 밋밋해질 수 있는 소재들을 솜씨 있게 버무려내어 전혀 예기치 않았던 삶의 지평으로 독자를 인도해간다. 또한 그 속에는 삶의 진실을 환기시키는 섬뜩한 메시지뿐만 아니라 진심 어린 감동과 웃음이 공존한다. 그가 소설가들의 소설가, 20세기의 진정한 거장으로 불리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이 소설집 속에는 약국 배달원, 제재소 직원, 병원 수위, 교과서 편집자 등 온갖 직업을 전전하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작품을 써야 했던, 마치 자신의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신산하고 힘든 삶을 살았던 카버 자신의 경험과 직관이 녹아들어 있다. 그가 「에스콰이어」 「하퍼스 바자」 등 미국의 대중잡지들을 통해 주로 작품을 발표한 것은 문예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원고료 때문이었다는 것은 매우 유명한 이야기이다. 작품들은 대부분 10페이지를 넘지 않는 짧은 분량이고 ‘미니멀리스트’라는 칭호에 걸맞게 문체 역시 간결하기 이를 데 없다. 카버는 이 책에 실린 스물두 편의 단편들을 쓸 때 그것들을 나중에 한데 묶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집필했다고 한다. 스물두 편의 단편이 하나의 세트를 이루는 셈이다. 이 소설집은 카버의 진면목을 작가 자신이 의도한 모습 그대로 접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완역본이다. 그의 다른 작품들 역시 올해 안에 모두 출간될 예정이다. 동인문학상 수상 소설가 김연수씨와 삶과 죽음의 문제를 독특한 문체로 파헤쳐온 소설가 정영문씨가 번역을 맡았다.

구매가격 : 9,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