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중대재해처벌법 핵심과 사례 100문 100답

도서정보 : 황운희 | 2022-1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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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조심해도 피하기 어려운 중대산업재해,
매일같이 불안해하는 수많은 사업장을 위해’
“다년간의 경험으로 사업주분들께 질문받은 내용을 싹 모았습니다.”

중대재해가 발생할 때 이와 관련한 사항이 너무 방대하고 복잡해 중소기업에서는 이를 수월하게 대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크고 작은 산업재해 현장에서 법의 내용을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주로 궁금해하시는 사항을 문답 형식으로 엮었습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나는 행복한 경비원입니다

도서정보 : 장두식 | 2022-1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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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이 전하는 경비 일의 좌충우돌 이야기 『나는 행복한 경비원입니다』

수년간 경비원으로 근무한 저자는 다른 환경의 아파트 근무지를 여러 군데 옮겨 다니며 현재 근무하는 곳에 7번째 만에 정착하기까지 다양한 우리 경비원의 일과를 자세히 기록했다. 모두가 즐겁게 공동생활을 하는 데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어려운 일이나 보람 있던 일, 생각하게 하는 점 등을 나름 여러 각도에서 예리하게 파헤쳐 『나는 행복한 경비원입니다』에 담았다.

특히, 앞으로 경비를 시작하려고 하는 분이나 경비 일을 하는 분, 관련된 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드리기 위해 한 줄 한 줄 써내려갔다. 마지막 장에는 각종 안내문 양식을 담아 실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구매가격 : 12,000 원

대학생을 위한 부동산 대출형 펀드 가이드

도서정보 : 이준 | 2022-1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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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운용사에 가려면 뭘 공부하고 뭘 알아야 하나요?”
★ 펀드 운용 실무 전 꼭 마스터해야 하는 선행학습서!
★ 교수님은 안 알려주는 ‘실무 중의 진짜 실무’
★ 펀드에 진심인 저자가 알짜만 추린 비법 노트!
★ 부족한 내 학점을 감춰주는 실무 면접?

제목처럼 대학생을 생각하면서 쓰인 이 책은 부동산 운용사 쪽이나 그 비슷한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적인 ‘실무는 이렇게 한다.’라는 것도 있고, ‘앞으로 이런 것을 준비하면 좋다.’, ‘면접 때 이런 답변을 하면 좋게 보일 수 있다.’ 등 해당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며 알면 너무 좋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

대부분의 전문 서적은 해당 분야에서 오래 몸담으신 분들이 쓰시는데, 이 책은 주니어가 쓴 전문서적이다. 내용 깊이가 다를지 모르겠지만, 독자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잘 알고 있는 저자가 좀 더 가까운 시선에서 그들에게 전해주는 실용서라고 할 수 있다.

도서는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장에서 펀드와 부동산 신탁의 기본 구조, 각 포지션의 역할과 간략한 계약 방법, 주로 사용하는 용어 등을 다루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펀드 제안서의 구성과 고객 수익률 계산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2장에서는 가상의 5개의 프로젝트를 설정하여 여러 상황별로 1장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해서 서류 작성 및 관리, 자금 관리 등을 어떻게 하는지 설명하였다. 마지막엔 펀드 설정에서 중요한 신탁계약서와 운용지시서를 좀 더 심도 있게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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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매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73)

도서정보 : 채만식 | 2022-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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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11월 《조광》에 발표된 채만식의 단편소설.

하학종 소리가 때앵땡, 아래층에서 울려 올라온다. 사립으로 된 ××학교 육학년 교실이고, 칠판에는 분필로 커다랗게 다섯 자만 “고결한 정신…….” 교편을 뒷짐 져 들고 교단 위를 오락가락하던 영섭은, 종소리에 바쁘게 교탁 앞에 가 멈춰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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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의 집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72)

도서정보 : 이무영 | 2022-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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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2월 《문장》에 발표된 이무영의 단표소설

S 형, 형의 글을 받고 역시 사람이란 물과 같은가보다 했소이다. 그릇에 담아서 형태가 변하는 점에서! 신문이나 잡지 편집자에게는 양심이라고는 티끌만큼도 없느니라고 언젠가 형의 논문에 오자가 여남은 개나 났던 것을 예로 들어서 만나는 사람마다 분개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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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네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71)

도서정보 : 김동인 | 2022-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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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4월 《춘추》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표소설

통칭 곰네였다.어버이가 지어준 것으로는 길녀라 하는 이름이 있었다. 박가라 하는 성도 있었다. 정당히 부르자면 박길녀였다. 그러나 길녀라는 이름을 지어준 부모부터가 벌써 정당한 이름을 불러주지를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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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

도서정보 : 틱낫한 | 2022-1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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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도 고통을 겪으셨을까?

모든 생명이 있는 존재에게 고통은 필연이다. 길게 짧게, 얕게 깊게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결단코 예외는 없다.
부처님조차 마찬가지였다. ‘신화’로 포장된 부처님의 생애에는 생략된 이야기지만, 부처님도 말년에 두통과 등창으로 고생한 이야기가 경전 곳곳에 등장한다. 가장 극적인 이야기는 부처님의 마지막 여정을 기록한 『열반경』에 나온다. 설사와 복통으로 한 걸음조차 내딛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갈증이 심해진 부처님은 시자인 아난다에게 물을 떠다 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근처에 있는 냇가에는 온통 흙탕물뿐이었다. 아난다는 ‘조금만 더 가면 맑은 물을 먹을 수 있다’고 말하며 이동하기를 권한다. 하지만 부처님은 갈증을 견딜 수 없어 두 번이나 더 아난다에게 물을 가져올 것을 부탁했다. 경전의 행간을 통해 부처님이 얼마나 처절한 육체의 고통을 겪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이 사건은 부처님 열반 후에 한때 아난다가 잠시 교단에서 쫓겨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된다.)
육체적 고통뿐이었을까? 부처님에게도 공허감이나 상실감 같은 마음의 고통이 다가온 적이 있다. 가장 아끼는 제자 사리불과 목건련이 먼저 입적했을 때였다. 사리불이 입적하자 “나는 이제 가지가 없는 큰 고목과 같이 되었구나.”라며 상실감을, 그리고 목건련이 입적하자 “내가 지금 대중을 살펴보니 텅 빈 것 같구나.”라며 공허함을 내비친 적이 있다.
부처님조차 이럴진대, 평범한 사람들이 평생 몸과 마음의 고통이 없길 바라는 건 허망한 일이다. 저자 틱낫한 스님은 “어떤 고통도 없는 삶을 가져야 마땅하다는 생각은 마치 오른쪽 없이 왼쪽만 존재한다고 여기는 것과 같은 착각”이라고 말한다. 고통이 없다면 행복 또한 존재할 수 없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구매가격 : 11,200 원

근현대 전쟁으로 읽는 지정학적 세계사

도서정보 : 다카하시 요이치 | 2022-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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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세계를 이루고 있는 지리학적 이슈는 무엇일까?

이 책은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중국과 러시아, 유럽, 미국으로 세계를 크게 4분할해 세계의 전쟁사를 살펴본다. ‘중국의 야심은 어디까지 확장할 것이며, 왜 러시아는 크림 반도와 우크라이나에 집착하는 것일까? 미국은 어쩌다 스스로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게 되었고, 이제는 왜 또 그것을 그만두려고 하는 걸까? 유럽은 어쩌다 EU라는 공동체로 뭉치게 되었을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들에 대한 해답을 전쟁과 분쟁의 역사를 고찰함으로써 얻도록 해준다. 특히 다양한 지도와 도표, 연표를 통한 알기 쉽고 상세한 설명으로 지리적 조건과 역사적 맥락이 한눈에 들어오게 해준다.

구매가격 : 10,500 원

엄마 마음 그림책 08: 싫다고 해도 돼

도서정보 : 김주현(글), 정하진(그림) | 2022-10-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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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엄마가 들려주고 싶은 말,
완벽하지 않은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는 완전한 마음
〈엄마 마음 그림책〉


교과 연계 : 누리과정 사회관계(가족의 의미를 알고 화목하게 지낸다) / 1학년 여름 1) 1. 우리는 가족입니다



◎ 도서 소개

자기표현을 통해 소중한 마음을 지키는 법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엄마 마음 그림책》 시리즈 여덟 번째 권 《싫다고 해도 돼》가 출간되었습니다. 《싫다고 해도 돼》는 또래 친구나 주위 어른의 눈치를 보느라 해야 할 말을 꾹 참고 넘겨 버리는 아이에게, 솔직하게 표현해도 된다고 말해 주는 책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거절이나 거부 같은 부정적인 의사 표현을 하면, 친구가 자기를 싫어하거나 더 이상 함께 어울리지 못하게 된다거나 어른에게 혼이 날 거라고 지레짐작하곤 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자기 마음을 정확히 전달하더라도 미움받거나 혼나지 않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싫다고 해도 돼》에는 아이가 ‘싫어’라고 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 나와 있습니다. 친한 친구 사이지만 자꾸 껴안는 건 불편하게 느껴질 때, 놀이할 때마다 친구가 하고 싶은 대로 역할을 정하는 게 불만일 때, 한참을 기다려 자기 차례가 되었는데 양보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싫은 마음을 말로 표현하라는 것이지요. 싫은 마음이 들어도 화부터 내거나 좀처럼 입을 열지 못하는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 주세요. 화내거나 소리치지 않고, 또박또박 ‘싫다’고 말하는 법을 익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엄마가 먼저 아이의 ‘싫다’는 의견을 너그러이 받아들여 주세요. 이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을 인정받은 아이는 조금 더 당당하게 자기표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자기 마음이 상처받지 않도록 스스로를 보호하며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게 될 것입니다




◎ 출판사 서평

싫은 마음이 들면 또박또박 ‘싫다’고 말해요

아이가 자라면서 어느 순간부터 '아냐. 싫어. 하지 마. 내가 할 거야.'라며 고집을 부리고 떼를 쓰기 시작하는 때가 옵니다. 흔히 ‘미운 네 살’이라고들 표현하는 이 시기에 아이는 자아의 첫 싹을 틔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자연히 좋고 싫은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요구 사항과 불만도 늘어나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자기 마음이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정확히 말로 표현하는 것, 특히 거절의 의사를 밝히는 건 아이들에게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싫다고 해도 돼》는 아이가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거절의 의사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쓰여진 책입니다. 책을 펼치면,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리러 온 엄마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걸어오는 아이의 표정이 조금 어둡네요. 엄마가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자, 아이가 털어놓습니다. 친한 친구가 자꾸만 자기를 껴안는 게 싫다고요. 친구에게 싫다고 말하면 되지 않느냐고 엄마가 말하자 아이는 대답합니다. “싫다고 하면 서우가 속상하잖아.” 이렇듯 아이는 싫다는 말을 하면 친구가 속상해하거나 더 이상 함께 놀지 못하게 될까 봐 꾹 참아 왔던 것입니다.
현실에서는 아이가 ‘아니야, 싫어.’ 같은 표현을 자주 한다고 걱정하는 부모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가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 이유와 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일입니다. 《싫다고 해도 돼》 속 엄마는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듣고 나서 말합니다. 싫다고 말하는 건 나쁘거나 예의 없거나 잘못된 게 아니라고요. 자기 마음이 원하지 않는 걸 말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며, 그만큼 마음은 소중한 거라고 말해 주지요. 그런 다음, 주인공 아이가 ‘싫다’는 말을 처음으로 전한 상대는 다름 아닌 엄마였습니다. 또래 친구와 비교하는 말을 듣는 게 싫었다는 것이었지요. 그 말을 듣고 엄마는 ‘네 마음을 몰랐네.’ 하고 아이의 마음을 바로 감싸 안아 줍니다. ‘싫다’는 말이 받아들여지는 경험이 쌓일수록, 아이는 보다 쉽게 자기표현을 하며 열린 마음으로 타인과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을 쓴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자기 마음을 잘 보살필 때, 다른 사람의 마음도 보살필 수 있으니까요.


세상의 모든 엄마 마음을 대변하는 그림책 편지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관계를 맺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부모와의 관계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차 만들어 나갈 타인과의 인간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부모에게서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정서적 유대감을 갖게 된 아이가 보다 긍정적인 성격과 사회성을 형성한다는 사실은 수많은 연구 결과가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어느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이 평소 부모님에게서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사랑해’, ‘고마워’, ‘잘했어’ 같은 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에게 이렇게 예쁜 말만 하고 산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현실의 육아는 고된 가사 노동의 반복과 힘겨루기에 가까운 아이와의 소통으로 엄마를 한계까지 몰아가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안 돼’, ‘하지 마’, ‘빨리 해’ 같은 잔소리와 야단치는 말을 훨씬 자주하게 되지요. 엄마는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도 아이에게 더 잘해 주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자책을 갖기 쉽습니다.
《엄마 마음 그림책》은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격려를 전하고, 아이에게는 엄마가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엄마가 아이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함께 나누고 싶은 기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모아 책 속에 담고자 했습니다. 앞서 출간된 《엄마 마음 그림책》 다섯 권에 표현이 서투른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는 속마음을 담았다면, 이후에 출간되는 다섯 권에는 이제 막 자신들만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에게 전하는 엄마의 당부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가 가족의 품을 벗어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 필요한 공감과 위로, 조언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엄마 마음 그림책》은 엄마가 먼저 읽고 느낀 감동을 아이에게 전달해도 좋고, 처음부터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어 나가도 좋습니다. 굳이 설명을 덧붙이지 않더라도, 엄마와 아이 모두 서로의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추천사

“아이 눈높이에 맞게 엄마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 조선미(EBS 〈육아학교〉 멘토,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구매가격 : 12,000 원

영어고전889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뉴욕의 노예제 폐지운동 광신주의 1847(English Classics889 Abolition Fanaticism in New York by Frederick Douglass)

도서정보 :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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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노예제 폐지운동 광신주의(Abolition Fanaticism in New York by Frederick Douglass)(1847)는 1847년 5월 11일 뉴욕 태버내클(Tabernacle)에서 열린 미국 노예제 폐지운동 협회 기념행사(the anniversary of the American Anti-Slavery Society)에서 발간한 팸플릿(A pamphlet)의 일부로,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노예 출신의 노예제 폐지론자’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1818~1895)의 연설문 제목입니다. 연설문 원제는 볼티모어 출신 도망노예의 연설, 1847년 5월 11일 뉴욕 노예제 폐지운동 회의(Speech Of A Runaway Slave From Baltimore, At An Abolition Meeting In New York, Held May 11, 1847.)이며, 부제는 도망노예 프레더릭 더글라스가 전한 불타는 노예제 폐지운동 연설, 1847년 5월 11일 뉴욕 태버내클의 미국 노예제 폐지운동 협회 기념일.(Frederick Douglass, At The Anniversary Of The American Anti-Slavery Society, In The Tabernacle, New York, May 11, 1847.)입니다. 불과 2만 5천자 남짓한 짧은 연설문이지만,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an American Slave)(1845)를 발표한 후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던 작가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프레더릭 더글라스는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an American Slave)(1845)를 출간한 이후 그에게 분노하는 이들의 추적을 피해 영국으로 도피하였습니다. 21개월간의 영국 생활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프레더릭 더글러스는 19세기 노예제 폐지운동(Abolitionism)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서 기꺼이 연사로 섰으며, 해외에서 미국(의 노예제)을 비판한 그의 행보를 비난하고, 그의 애국심을 부정한 이들에 대해 담대하게 자신의 의견을 설파하였습니다. ‘노예제로 인하여 남과 북이 갈라져 싸우는 미국’을 벗어남으로써 오히려 노예제 폐지운동(Abolitionism)의 가능성을 확인한 그의 여정에 수많은 대중들이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연설문 전문은 뉴욕 트리뷴(New-York Tribune)에 게재되었습니다.

▶ You are aware, doubtless, that my object in going from this country, was to get beyond the reach of the clutch of the man who claimed to own me as his property. I had written a book giving a history of that portion of my life spent in the gall and bitterness and degradation of Slavery, and in which I also identified my oppressors as the perpetrators of some of the most atrocious crimes. This had deeply incensed them against me, and stirred up within them the purpose of revenge, and my whereabouts being known, I believed it necessary for me, if I would preserve my liberty, to leave the shores of America, and take up my abode in some other land, at least until the excitement occasioned by the publication of my Narrative had subsided.

▷ 당신은 의심할 여지없이 이 나라에서 떠나는 나의 목적이 나를 자신의 재산으로 소유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노예제도의 잔인함과 씁쓸함, 타락에서 보낸 제 인생의 그 부분에 대한 역사를 담은 책을 썼고, 그 책에서 제 억압자들이 가장 잔인한 범죄의 가해자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나에 대해 깊이 화나게 했고, 그들 안에서 복수의 목적을 불러일으켰고, 나의 행방이 알려졌습니다, 만약 내가 내 자유를 보존한다면, 적어도 내 서술의 출판으로 인한 흥분이 가라앉을 때까지, 나는 미국의 해안을 떠나 다른 나라에 거주할 필요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 I went to England, Monarchical England, to get rid of Democratic Slavery, and I must confess that, at the very threshold, I was satisfied that I had gone to the right place. Say what you will of England?of the degradation?of the poverty?and there is much of it there?say what you will of the oppression and suffering going on in England at this time, there is Liberty there?there is Freedom there, not only for the white man, but for the black man also.

▷ 나는 민주 노예제(Democratic Slavery)를 없애기 위해 영국, 군주제 영국(Monarchical England)에 갔고, 바로 그 문턱에서 내가 올바른 곳으로 갔다는 것에 만족했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영국에 대해 - 빈곤의 퇴보에 대해 - 그리고 거기에 많은 부분이 있습니다 ― 현재 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억압과 고통에 대해 당신이 원하는 대로 말하십시오, 거기에 자유가 있습니다 ― 거기에 자유가 있고, 백인뿐만 아니라 흑인에게도.

▶ The instant I stepped upon the shore, and looked into the faces of the crowd around me, I saw in every man a recognition of my manhood, and an absence, a perfect absence, of everything like that disgusting hate with which we are pursued in this country. [Cheers.] I looked around in vain to see in any man's face a token of the slightest aversion to me on account of my complexion. Even the cabmen demeaned themselves to me as they did to other men, and the very dogs and pigs of old England treated me as a man!

▷ 제가 해안으로 올라서서, 제 주변 군중의 얼굴을 보는 순간,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 제 남자다움에 대한 인식을 보았고, 우리가 이 나라에서 추구하고 있는 역겨운 증오와 같은 모든 것의 부재와 완벽한 부재를 보았습니다. [건배!] 저는 제 피부색 때문에 남자들의 얼굴에서 저에 대한 아주 작은 혐오의 징표를 보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허사였습니다. 심지어 마부들도 다른 남자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나를 비하했고, 고대 영국의 개와 돼지들도 나를 남자로 대했습니다!

▶ I cannot, however, my friends, dwell upon this anti-Prejudice, or rather the many illustrations of the absence of Prejudice against Color in England?but will proceed, at once, to defend the Right and Duty of invoking English aid and English sympathy for the overthrow of American Slavery, for the education of Colored Americans, and to forward in every way, the interests of humanity; inasmuch as the right of appealing to England for aid in overthrowing Slavery in this country, has been called in question, in public meetings and by the press, in this city.

▷ 그러나 내 친구들은 이 반편견이나 오히려 영국에서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이 없다는 많은 예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지만, 영국의 원조와 영국의 동정을 불러일으킬 권리와 의무를 즉시 방어하기 위해 진행할 것입니다. 미국 노예 제도의 타도, 유색 미국인의 교육, 모든 면에서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이 나라에서 노예 제도를 타도하기 위한 도움을 영국에 호소할 수 있는 권리가 이 도시에서 공개회의와 언론에 의해 문제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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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창업으로 평생직업 갖기

도서정보 : 차새롬 | 2022-1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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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을 꿈꾸는 모두에게’
‘너도나도 뛰어드는 창업 시장, 확실하게 알고 시작하자’
‘우리 식당은 음식을 팔지 않습니다. 맛있는 경험을 팔고 있습니다.’
‘손님이 한여름에 줄을 서서라도 우리 음식을 먹고 싶어 해요.’

“식당은 음식만 맛있으면 장땡이다.”라고들 한다. 그런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음식이 맛있어도 오래 가지 않고 금방 사라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런 경우는 대부분 이렇다. 음식은 맛있었지만, 손님에게 맛있는 경험은 주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 경험은 어떻게 줄 수 있는가? 다양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갖춰져야 한다. 영리하게 고객의 심리를 파악하고 재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외식 창업이라 하면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창업 책을 보면 필자의 특정 분야에 한정된 지식만을 기록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외식 창업으로 평생직업 갖기>의 저자는 제빵소, 식품제조업 등의 다양한 직접 경험과 창업 컨설턴트에서 일하면서 느낀 간접 경험으로 다양한 분야의 외식 창업을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었다. 한식, 양식, 디저트, 농산물, 프랜차이즈, 프리미엄 마케팅, 저자본 창업, 먹자골목 등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식당의 경영, 고용, 비용 관리, 메뉴 개발, 인테리어 업체 선정, 간판, 광고물 등에 관한 노하우까지 모두 담았다. 또 창업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마케팅 수단도 무려 22가지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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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만난 세계시민

도서정보 : 최진희, 권오걸, 김미진 외 17명 | 2022-09-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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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교육 강사로 살아간다는 건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곳에서 하나가 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다문화강사, 세계시민교육 강사가 양성되고 있고, 관련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다문화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은 어떻게 다른가? 다문화교육은 한국 사회로 들어온 다양한 문화를 선주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세계시민교육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시민들의 다양한 이슈에 함께 공감하고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아가게 하는 교육이다. 다문화교육이 우리 사회로 들어온 문화를 수용하기 위한 교육이라면, 세계시민교육은 우리 사회에서 세계로 확장된 시선을 갖고 세계 속으로 뛰어드는 교육이라 볼 수 있다.
세계시민의식을 제대로 갖지 못한 채 세계시민교육을 했을 때는 많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최근 모 초등학교로 인권수업을 나간 적이 있다. 그 학교에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를 줄여 부르는 말)가 열려서 인권수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내용을 들어보니 한 학급에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자녀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잘 융화되어 특별한 문제없이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학교 선생님의 배려로 그 반 전체 세계시민교육으로 베트남 이해수업을 받게 되었다. 강사는 베트남 의상을 입고, 베트남 전통 모자를 쓰고 와서 베트남에 대해 즐겁게 소개를 하고 갔다. 그런데 학생들은 이 수업이 어떤 주제로 왜 이루어지는지를 전혀 알지 못했다. 단지 베트남에서 왔다는 선생님이 이상한 옷과 모자를 쓰고 와서 이상한 언어를 사용한 거였다. 그때부터 학생들은 “야! 너네 엄마도 저런 옷 입고 다니냐?”, “너네 엄마도 저렇게 말해?”, “야! 베트남!” 하면서 이 아이를 구분 짓기 시작했다. 결국 아이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고 학폭위까지 열렸다. 과연 싸운 아이들만의 문제일까? 그 수업의 의의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담임선생님이나 베트남 강사에게는 문제가 없었을까? 이후 후속 처리를 어떻게 했는지 자세히 점검해 보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어른들에게는 화살이 돌아가지 않았다. 그저 아이들의 싸움으로만 문제를 바라보고 싸운 아이들을 화해시키는 것으로 일단락된 듯하다.
다문화강사, 세계시민교육 강사의 역할도 중요하고 그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학교 측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분명 우리는 이런 교육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이 시대는 어떤 시대이고, 어떤 목적을 위해 이런 교육이 진행되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을 통해 교사들과 학생들이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7,000 원

백만장자 연금술

도서정보 : 김정수 | 2022-11-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16가지 레슨!
* 돈으로부터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책!
*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부자의 습관!

전 세계 수많은 백만장자를 탄생시킨 부(富)와 성공에 관한 세계적 거장, 나폴레온 힐 전문가인 ‘나폴레온 힐 성공연구원’ 김정수 원장이 쓴 책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과 긍정적인 삶의 가치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고 명강의를 하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어떤 좋은 이론이나 멋진 내용도 실제의 성과로 증명되지 않으면 공허하다는 원칙을 가진 그는 스스로 적용해본 자신의 주장 및 체험을 이 책에 녹여냈다.
이 책은 연금술사와 백만장자가 등장하여 서로의 경험담을 나눈 다음 본론에서 구체적인 부(富)와 성공에 관한 내용을 알려주는 독특한 형식을 취했으며, 누구나 쉽게 읽고 응용할 수 있는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고 백만장자가 되는 기분 좋은 여행을 떠나보자.

구매가격 : 12,000 원

리더와 인재, 제대로 감별해야 한다

도서정보 : 김영수 | 2022-11-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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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전정한 리더이며, 제대로 된 인재인가?
우리는 어떤 리더와 인재를 선택해야 하나?
2022년과 2024년에 있을 세 차례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
이 책에는 사람을 제대로 보고, 정확하게 선택하는 원칙과 방법을
제시하는 고전과 명문들,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인재관 등
진정한 리더의 핵심적인 요소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역사(과거)는 한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알파요, 오메가!
강태공에서 정약용, 마키아벨리와 조지훈에 이르기까지
3천 년의 시공을 초월한 지성인들의 탁견을 감상하면서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통찰력으로 내 안목의 수준을 높이고
역사의 경험과 이론 및 방법으로 리더와 인재를 식별할 수 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 이런 리더와 인재를 선택하자!

옥을 시험하려면 사흘 밤낮을 구워봐야 하고,
인재를 가리려면 모름지기 7년은 기다려야 한다.
(시옥요소삼일만試玉要燒三日滿, 변재수대칠년기辨材須待七年期).
_백거이(白居易)

리더가 갖춰야 할 조건들은 무엇인가?
이번에 펴낸《리더와 인재, 제대로 감별해야 한다》는 최근에 펴낸《리더의 역사 공부》와 《리더의 망치》에 이은 ‘리더 삼부작’ 마지막 편에 해당하는 책이다. 이 책의 지은이 김영수(金瑛洙)는 지난 30여 년 동안 사마천(司馬遷)과 《사기(史記)》, 그리고 중국을 연구하고 25년 동안 중국 현장을 150차례 이상 탐방해온 사마천과 《사기》에 관한 당대 최고의 전문로 오랜 동안 ‘리더’에 대한 연구한 결과물이다. 이 책에 대해 저자는 말한다.

리더가 되기 위해 어떤 일을 해낸는가?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리더와 인재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을 들라면 당연히 그 사람의 ‘과거’이다. 특히 언행을 중심으로 한 지난날의 행적이 절대 기준이다. 현재의 언행 역시 과거 언행의 연장선에 있을 수밖에 없다. 현재는 과거의 그림자이자 미래의 그림자이기 때문이다. 이는 역사과학이다.
사마천은 ‘지난날을 기술하여 다가올 일을 안다(술왕사述往事, 지래자知來者)’고 했다. 역사, 즉 과거 자체에 미래 예견력이 내포되어 있다는 뜻이다. 사마천과 같은 인식을 보인 선각자들은 즐비하다.
다만 우리가 이들의 탁월하고 깊은 통찰력에 주목하지 못했을 뿐이다. 결론은 그 사람의 과거 언행을 포함한 행적(성과)을 잘 살피면 그 사람의 수준과 인격은 물론 윤리관과 도덕성 나아가 사상까지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가 리더가 된 다음 무슨 무슨 일을 하겠다는 사람이 아닌, 지도자가 되기 위해 어떤 어떤 일을 해낸 사람에 우선 주목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
이 책은 이상과 같은 생각을 바탕에 깔고 동서양 역사에서 남다른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사상가·역사가·정치가·실천가·학자·문학가들이 제시한 사람을 보는 안목, 인재를 식별하는 방법, 리더가 갖추어야 자질, 간신과 소인을 가려내는 방법, 세태와 인간의 변질 현상 등을 소개했다.
부록으로 서양의 사상가, 조선시대 지식인, 현대 작가들의 관련 글들과 역대 고전 속에 보이는 명언 명구들을 제시했다. 익히 보고 들은 내용들이지만 이를 하나의 초점으로 모아 보았을 뿐이다. 아무쪼록 큰 선택을 앞둔 깨어 있는 우리 국민의 결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아가 다음 정부가 혁명보다 어렵다는 개혁을 확실하게 밀고 나갈 때 꼭 필요한 인재를 기용하는 기준과 원칙을 세우는 데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

나쁜 자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보통 사람은 잘못을 알기만 하며, 현명한 사람은 잘못을 고치고, 성인은 잘못을 적게 범한다.
(악인지심무과惡人之心無過, 상인지심지과常人之心知過, 현인지심개과賢人之心改過, 성인지심과과(聖人之心寡過).
_안원(顔元) 《안습재선생언행록(顔習齋先生言行錄)》중에서

구매가격 : 14,000 원

SAT CORE VOCAB 3000 plus

도서정보 : KEITH KYUNG | 2022-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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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이 책에 담긴 어휘들은 저자 KEITH KYUNG이
여러 해 동안 SAT를 가르치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핵심 리스트이다.

SAT 응시생들이 이 책을 활용한다면
단어의 비밀병기를 가지는 것과 같다!


◎흔히 혼동하는 단어들을 정리한 섹션!


SAT(Scholastic Aptitude Test)는 미국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이다. 우리나라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수능처럼 표준화된 시험이다. 최근에 SAT의 시험에 사용되는 단어의 수준이 하향되었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 변화로 수험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이 책 『SAT CORE VOCAB 3000 plus』의 저자는 서문에서 “비록 문장과 질문의 구조에는 많은 변화를 보였지만, 시험에서 요구하는 기준은 바뀌지 않았다. 물론 변화된 SAT가 현실에서 쓰이지 않는 단어들 사이에서 답을 찾으라고 요구하지는 않지만, 이것이 단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문제 자체는 예전에 비해서 간결해 보이지만, 단어의 난이도 자체는 과거와 다를 것이 없다. 질문에 답하기 위해 주어진 문단을 이해해야 하는 건 과거와 똑같다”고 밝혔다.
그래서 『SAT CORE VOCAB 3000 plus』는 결론적으로 SAT 응시자들이 ‘흔히 혼동하는 단어들을 정리한 섹션’으로 구성해서 SAT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단어에서는 최강의 비밀무기를 가지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저자, Keith Kyung은 다섯 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 가서 서부인 샌프란시스코에 정착해 살았고, 대학은 동부에 있는 펜실베니아 대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후 잠시 한국에 나왔다가 너무나 편하고 자연스러운 말과 생활과 사람들을 보면서 ‘역시 나는 천생 한국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국내에 남기로 했고, 학원뿐만 아니라 경제연구소, 다국적기업 등에서도 일했다.
그리고 이제까지 경험들을 토대로 토플이건 SAT건 시험들은 출제 패턴이 있기 마련이고, 그 패턴을 익혀 SAT 응시생들이 단기간에 고득점을 할 수 있도록 『SAT CORE VOCAB 3000 plus』를 집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여러 해 동안 SAT를 가르치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핵심 리스트이다.

◎SAT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의미를 가진 단어 수록


SAT는 과거에 문장 완성 섹션이 모호한 어휘를 시험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이에 SAT 관계자들은 이 부분을 없애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이것은 주어진 단어의 여러 의미를 아는 것이 이전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의 저자는 “많은 영어 단어들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고 그 단어의 품사가 바뀌면 의미는 더 다양해진다”면서 “다양한 의미의 SAT 단어를 인지하는 것이 시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역시 서문에서 강조했다.
특히 『SAT CORE VOCAB 3000 plus』의 강점은 이 책에는 바뀐 SAT에 준비하기 위해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무시할 수 없는 고전적인 단어들을 소홀히 다루지 않았다는 점이다.
저자는 “비록 요즘 흔히 사용되지 않지만, 이러한 고전적인 단어들이 여전히 SAT 시험 지문에 나오는 건 사실이다. 시험 자체는 변화가 있었지만, 지문 작성자들이 사용하는 출처는 바뀐 것이 없다. 하지만 필수 교육과정에서 고전 문학 교육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고전적인 어휘는 항상 SAT에 나올 것이기에 이 문제를 College Board의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다. 과거의 몇몇 재능 있고 영향력 있는 작가들은 고전적인 단어들을 즐겨 사용했다. 예를 들어 두 보이스, 제인 오스틴 혹은 토머스 제퍼슨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고 역시 서문에서 말했다.
따라서 이 책 『SAT CORE VOCAB 3000 plus』은 이러한 SAT의 현 상황까지 놓치지 않고 쓰인 책이다. 이 책에 포함된 어휘들은 수년간 저자가 SAT를 가르치면서 생긴 경험을 바탕으로 모인 리스트이고, SAT 응시생들이 이 책을 활용하여 준비한다면 시험에서 목표한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이 책의 또 하나 가장 중요한 점은 텍스트 전체가 영어로만 쓰였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SAT 시험을 진지하게 볼 준비가 된 학생이라면 단어들을 한국어로 번역하지 않고 영문 자체로 외워야 한다는 저자의 소신 때문이다. 또, 현재 미국 시장에 나와 있는 SAT 어휘집들과 그 형식을 맞추기 위함이기도 하다. 이제 SAT 단어는 이 책 『SAT CORE VOCAB 3000 plus』로 한번에 해결될 것이다.


구매가격 : 20,000 원

공중에 매달린 사내들

도서정보 : 김상하 | 2022-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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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들이 꿈꾸는 소중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세 남자의 기이한 젖꼭지와 다이아몬드에 대한 몽상!

세 남자의 기이한 젖꼭지와
다이아몬드에 대한 몽상!
“너흰 유구무언(有口無言)인 겨.
반쪽이래도 양쪽 다 있고, 또 한쪽이라도 있으니까 할 말 읎는 겨.
씨부럴, 난 양쪽 다 읎어. 아무것도 읎다구.”
강진은 하득에게 러닝셔츠를 건네주고
웃옷까지 입혀준 뒤 어깨를 도닥거렸다.
중간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하득을 안아주었다.
세 친구는 한동안 서로 부둥켜안은 채 말이 없었다.
할 말도 없었다.
하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게 뻔했다.
-<본문> 중에서



■ 청년백수, 88세대, 헬조선 같은 말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보통사람들이 꿈꾸는 소중한 삶을 화두로 던지고 있는 소설!

김상하 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 《공중에 매달린 사내들》은 세 명의 루저들과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김상하 작가 특유 소설 작법인 ‘재미있으면서 어딘지 모를 묘한 슬픔을 주는 이야기’는 이번 소설에서도 느낄 수 있다.
‘공중에 매달린 사내들’이란 제목이 암시하고 있듯이 하루하루 불안하고 위태위태한 요즘의 젊은 세대가 주인공이다. 거기에 손쉽게 성취하려는 기성세대가 등장하고, 다이아몬드라면 환장하는 여주인공의 허영심을 통해서 비틀어진 우리 사회의 씁쓸한 단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대뇌의 생존전략은 익숙해지는 겁니다.
새로운 것에 놀라고,
그걸 잊어버리지 않으면 뇌가 터져버리거든요.
그래서 사는 게 힘든 모양입니다.
여전히 진통제로 가라앉지 않는 두통과
늘 동행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따분한 것보다는 그게 나아요.
살아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니까.
- <저자의 말> 중에서

남자한테 왜 젖꼭지가 달려 있을까?
《공중에 매달린 사내들》은 그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된 일종의 블랙 코미디의 성격을 띤 소설이다. 기이한 젖꼭지를 가지고 타고난 세 청년의 삶을 통해서 모든 게 돈으로 수렴되는 우리 사회 현실을 해학적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청년백수, 88세대, 헬조선 같은 말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보통사람들이 꿈꾸는 소중한 삶을 화두로 던지고 있다.

‘진통제로 가라앉지 않는 두통과 동행’하면서 살고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네의 신산(辛酸)한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인가를 묻는다.

구매가격 : 9,500 원

깊은 소리

도서정보 : 오계자 | 2022-1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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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사실이어야 하고, 소설은 신념이어야 한다.
신념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은 소설로 엮고,
살면서 만나는 진실게임은 수필로 엮는다.”
어떤 물건을 살 때 난 그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 정성을 가지고 그 물건을 만드는지 살핀다. 그 정성 담긴 것을 곁에 두고 생활하며, 먹고 잔다. 그것은 내가 정성을 다해 글을 쓰는 원동력이다. 그래서 내가 쓴 글은 생각을 담고, 내 생활을 담고, 그 자체로도 내 곁에 살아가는 생명체가 된다.

구매가격 : 8,000 원

제국의 충돌

도서정보 : 훙호펑 | 2022-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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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치경제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 훙호펑
모든 사안에서 ‘신냉전’으로 치닫고 있는 미중 관계 분석
원인은 결코 이데올로기 차이가 아니다
자본 간 경쟁은 어떻게 지정학적 충돌을 부추기는가

중국 정치경제 분야의 선도적 전문가인 훙호펑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미중 관계의 역학을 분석하는 새로운 책을 펴냈다. 저자에 따르면, 모든 사안에서 미국과 중국이 ‘신냉전’으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의 원인은 이데올로기 대립에 있지 않다. 이는 명확히 자본 간 경쟁에서 비롯됐고, 그것이 지정학적 충돌을 부추기고 있다. 저자는 이전에도 미중 관계는 오바마 정부를 기점으로 밀월관계에서 좀더 경쟁적인 관계로 변해왔다고 분석했다. 『제국의 충돌』에서는 미국과 중국 기업들 사이의 변화가 두 나라의 정치적 관계 변화의 기저에 있다는 것을 논증한다. 세간에 나오는 다수의 설명이 미중 관계 악화를 민주주의 체제-권위주의 체제의 대립으로 설명하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저자는 마르크스주의-베버주의적 관점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어떤 행위자들이 각각 더 중요한지 다면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미국은 세계 권력과 국제적 위신을 유지하려는 베버주의적 강박에 따라 외교 정책 엘리트들이 중국을 지정학적 경쟁자로 여기는 반면, 재무부·국가경제위원회·의회 등은 거대 기업의 영향력에 대해 더 개방적인 편이라고 바라본다. 하지만 2010년에 들어 미국에서 국가와 기업의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중국에 공동으로 맞서기 시작했다. 저자는 향후 가능한 시나리오들을 그리기 위해 역사적 맥락 속에서 힘의 변화를 파악하며 제국 충돌의 최악을 피할 방법을 전망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알 수 없는 발신자

도서정보 : 마르셀 프루스트 | 2022-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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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 사망 100주기 미발표 원고 공개
프루스트 연구의 개척자 베르나르 드 팔루아의 원고 발굴과
연구자 뤼크 프레스의 눈부신 해설로 되살아난
잃어버린 프루스트를 찾아서

사망 100주기에 펴내는 프루스트 미출간 단편선, 연구자들의 노고로 되살아난 책
2022년 11월 18일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사망 100주기다. 이를 기념해 이번에 특색 있는 한국어판 『알 수 없는 발신자』를 소개한다. 이 책에는 프루스트의 미발표 단편 9편과 연구자 뤼크 프레스가 쓴 해제 및 프루스트의 원고 교정에 따른 다양한 이본들의 흔적을 추적한 각주들이 담겨 있다.
작가 사후에 이 원고가 발굴되어 책으로 나오기까지 지금껏 두 명의 연구자가 큰 몫을 했다. 우선 유족으로부터 프루스트의 원고와 자료들을 건네받은 프루스트 연구의 ‘개척자’ 베르나르 드 팔루아Bernard de Fallois가 후대의 연구자들을 위해 국립도서관에 방대한 원고와 자료를 기증했다. 생전에 이미 팔루아는 정리되지 않고 흩어져 있던 프루스트의 원고들에서 『장 상퇴유』(1895~1899년 집필/1952년 출간), 『생트뵈브 반박』(1908년경 집필/1954년 출간)을 추려내 세상에 처음 책으로 펴낸 장본인이다. 또한 연구자 뤼크 프레스Luc Fraisse는 그 원고 더미에서 여러 자료를 살피며 베일에 쌓여 있던 20대의 젊은 프루스트가 천착한 글들의 중요성을 밝히는 해제로 이 글들을 되살려냈다. 프레스는 말한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제외하면 마르셀 프루스트에게 무엇이 남을까? 젊은 시절에 쓴 소품 『쾌락과 나날』(1896) 책 한 권. 그가 번역한 존 러스킨의 작품들. 이미 알려진 초기작들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사이가 비어 있는 것은 프루스트가 글을 쓰지 않아서가 아니라, 프루스트가 쓴 글을 우리가 알지 못해서 생긴 공백이었다.” 그 공백 곳곳을 메우는 이 두 연구자의 과업이 없었다면, 실로 이번에 발굴된 이 원고들의 의미나 가치는 축소되고 말았을 것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단편들은 첫 작품집 『쾌락과 나날』과 같은 시기에 썼으나 그 책 발간 당시 목차에서 일부러 작가가 빼버렸고 생전에 한 번도 세상에 내놓지 않았던 글들이다. 과연 어떤 내용이길래, 그간 오랫동안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일까?

이 단편들만이 지닌 언어의 특수성과 그 내용:
프루스트는 왜 자신의 원고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는가?
처음 소개되는 이 단편소설들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
연구자 뤼크 프레스가 프루스트 연구 전반에서 이 책의 배경과 의의에 대해 밝히는 「서문」에 따르면, 팔루아가 이미 주목했다시피, 이 미발표 단편들에는 그간 독자가 알지 못한 프루스트의 특수한 문학 언어가 존재한다. 즉 아주 강렬한 심리적 드라마를 서스펜스, 요정과 현실의 세계가 갈마드는 판타지, 동화와 교훈적 우화, 죽은 자들의 대화 등 여러 형식으로 쓴 『알 수 없는 발신자』에서 주요 테마는 바로 ‘동성애’다. 당대의 사회적 분위기에서 20대의 프루스트에게 동성애는 “개인적이고 정서적인 짐”이었기에, 프레스의 말마따나 “이 책은 프루스트가 그 누구에게도 고백한 적 없는 내면 일기”다. 앙드레 지드에게 말했듯 “결코 ‘나’라고 말하지 않는 조건에서” 작가는 고통받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뇌와 절망을 이 단편들을 통해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이 책에는 대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내놓기까지 점점 확장되어갈 그의 “문학적 기획”의 맹아가 곳곳에 흩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각 단편마다 덧붙인 프레스의 짧지만 긴요한 해제는, 프루스트의 전기적 사실은 물론 그 당시의 독서 이력(라신, 위고, 스탕달, 뒤마, 포, 네르발, 톨스토이 등 즐겨 읽던 작품들의 영향), 타르드나 쇼펜하우어 등 미학적 철학적 사상과 인물, 이후 대작과의 연관성에 관한 지도 등을 명쾌하게 그려주고 있어 독자에게 작품 읽기의 풍성함을 제공한다.
이 단편들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죽을병에 걸린 폴린을 방문한 후 새삼 깨닫는 일상에 대한 ‘나’의 자각과 메멘토 모리에 관한 교훈적 명상「폴린 드 S.」, 군에서 만난 어느 하사에 대해 잊을 수 없는 감정을 뒤늦게 떠올리는 ‘나’의 이야기 「어느 대위의 추억」, 사랑의 아픔으로 매일 볼로뉴숲 호수를 찾는 작가 르펠드를 궁금해하는 ‘나’의 심리 「자크 르펠드(낯선 사람)」, 지하에서 죽은 자들(삼손, 앙리 3세의 총애를 받던 켈뤼스, 르낭)끼리 벌이는 동성애에 관한 격렬한 토론 「지하 세계에서」, 연인에게서 결코 사랑받지 못하리라는 운명의 비감에 빗댄 불가해한 음악의 본질 「베토벤 8번 교향곡 이후」, 거절당한 사랑에 상처 입어 고독과 절망에 휩싸인 ‘나’를 보이지 않게 따라다니며 위로해주는 그대(청설모)라는 짐승 「그녀를 사랑한다는 자각」, 민감한 감수성 탓에 사는 내내 고통받게 될 요람의 아이에게 건네는 착한 요정들의 말 「요정들의 선물」, 익명의 편지로 사랑을 고백하며 죽어가는 여인의 절망과 이를 모른 채 두려워하는 그 친구의 치명적인 엇갈림을 다룬 레즈비언 이야기 「알 수 없는 발신자」, 창조주 신에게 기대어 사랑의 고통과 행복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우화 「“그는 그렇게 사랑했고...”」 등, 이 단편들은 하나같이 시간-기억-사랑의 고통과 저주에 사로잡힌 청년 프루스트의 역동적인 내면을 강렬히 현상하고 있다.
부록(『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뿌리)에서는, 오랫동안 프루스트를 연구하고 이 전집의 새 판본 발간에 기여해온 프레스의 업적이 드러난다. 즉 작품 창작의 발생론적 관점을 흥미로운 자료들과 더불어 조망하게 해준다. 사회학자 가브리엘 타르드와 철학자 쇼펜하우어와의 상관성에 대한 입증, 굉장히 유명한 첫 문장(“오랫동안 나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을 프루스트가 초고들에서 어떻게 여러 번 다르게 썼는지에 대한 비교, 전집 출간시 구성을 어떻게 하고 몇 권으로 펴낼지 출판사와 오간 기록 소개, 파리 거리에서 외치는 상인들의 소리를 하인에게 메모해오라고 한 프루스트의 일화와 그 이미지 자료들 등이 소개된다.



구매가격 : 11,200 원

인생의 해석 : 헤르만 헤세 인생론

도서정보 : 헤르만 헤세 | 2022-10-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생의 계단 앞에 서성이는 이들을 위해
헤르만 헤세가 전하는 응원의 편지

[데미안]의 작가, 헤르만 헤세가 성장의 발판을 올라서기 위해 겪어야 했던 삶의 기쁨과 슬픔, 고통과 사색, 깨달음의 순간을 순전한 언어로 기록한 산문과 시편들의 모음집. 어린 시절, 학창 시절,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고령기, 죽음, 이렇게 인생의 갈피에 어울리는 헤세의 인생론을 차곡히 정리했다. 헤세에게 인생은 “계속해서 새로운 단계로 올라가는 계단 같은 것”이다. “알은 세계이며,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한 개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소설 [데미안]의 글귀처럼, 우리는 인생의 고비마다 서있는 하나의 계단을 오르지 않고서는 다음 계단으로 올라갈 수가 없다.

그 과정은 아기 새가 알을 깨고 나오듯 아프고 신산하다. 소년 헤세는 병들어 죽어가는 친구를 바라보다 갑자기 눈물이 터지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든 터울진 동생의 행복한 모습에서 시기와 연민을 동시에 느낀다. 돌이켜보면 헤세가 유년의 세계에서 벗어나는 순간이다. 이처럼 불현듯 영혼을 두드리고 기억에 새겨진 그런 순간들로 우리는 인생의 계단을 하나씩 밟고 올라선다.

꽃처럼 피어났던 젊음이 시들고 늙고 쇠약해질 때도, 새로운 계단은 나타나고 우리는 또 다른 모습의 행복과 절망, 성장과 성숙을 지속한다. 이를 이해할 때 헤세가 그러했듯 육체의 시듦과 죽음까지도 긍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지 않을까. 헤세는 인생이란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여정이며, 우리 모두가 자신의 고유한 목적지를 향해 가기 위해 애쓴다고 말했다. 알 수 없는 불안과 고통 때문에, 그리고 현재의 행복과 안정을 놓을 수 없어 눈앞의 계단에 올라서길 주저하고 있다면, 헤세가 남긴 삶의 지혜를 동력으로 삼아 용기 있게 발을 옮겨보아도 좋으리라.

구매가격 : 9,000 원

사하라에 지다

도서정보 : 최종림 | 2022-11-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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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사막을 횡단하는 다카르 랠리,
1987년 한국인 첫 완주에 성공한 최종림 작가의 휴먼 다큐멘터리’
‘역사 속으로 사라진 랠리, 그 순간을 이야기하다.’
“오후 2시 12분, 다카르의 붉은 호수를 돌아 우린 결국 인산인해 속에 묻혔다.”
인간의 근원적 불확실성에 대해 끊임없는 도전의 몸부림을 유혹하고 있는 불가사의한 땅 사하라. 각종 경주에서 정상을 다투는 카레이서들이 가장 어렵고 혹독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유혹받는 대질주의 전쟁터. 지금은 사고가 많이 난다는 이유로 중지된 다카르 랠리를 대한민국 최초로 완주한 최종림 작가의 스토리이다.

“불타는 사막에서 불꽃 튀는 레이서들의 질주하는 모습은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장장 스무이튿날을 오로지 나침반에 의지하며 동료와의 사투인지 사막과의 사투인지, 생사의 기로를 스피드에 맡긴 채 굶주린 늑대처럼 광막한 사막을 헤맸다. 세계와 나 자신으로부터 항상 변방을 떠돌며 혼불을 흘려 온 내 별수 없는 욕망은 나를 사막으로 내몰았고, 미친 욕망과 나 사이에서 원시적 방황을 하는 생명의 본연을 나는 사하라에서 보았다.”

구매가격 : 12,000 원

대한민국 역세권 입지지도

도서정보 : 표찬(밴더빌트) | 2022-11-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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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을 알면 부동산의 ‘미래 가치’가 보인다!
실무자만 알 수 있는 역세권의 비밀 전격 공개!

거액이 오가는 부동산 투자. 시장이 혼란스러울수록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뜬구름 잡는 소문’을 철석같이 믿어 잘못된 지역에 투자해 큰 손해를 보기도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가 알려주는 ‘정확한 정보’가 중요한 이유다. 동명기술공단 철도사업본부에서 12년간 근무하고 성동도시재생전문관과 성수도시재생센터장을 역임한 저자는 20년 동안 철도, 부동산, 도시계획 분야에 종사했다. 이 책은 그러한 공력이 고스란히 담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부동산 투자 전략서다.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철도망에 집중해야 한다. 물론 철도만 답은 아니다. 그렇지만 보통 역 주변은 다른 개발도 잘된다. 그래서 입지를 따질 때는 반드시 최신 철도계획과 데이터, 계획노선 예정지 정보, 부동산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철도 사업은 각 사업마다 상당한 기한을 필요로 한다. 사업성을 판단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2년, 기본 및 실시설계 3년, 시공 5년 등 최소 10년은 걸린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구상 단계 과정만 적어도 2~3년, 길게는 5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역세권 투자는 실제 운행까지의 각 진행 단계를 잘 파악하고, 주요 포인트를 확실하게 짚어 꼼꼼하게 전략을 세워야 한다. 누구나 역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경험치에 따라 깊이가 다르기 마련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중요하다. ‘역세권 전문가 밴더빌트’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역세권이라고 다 같은 역세권이 아니다!
혼돈의 부동산 시장, 돈이 흐르는 길을 선점하라!

역세권이라고 다 같은 역세권이 아니다. 전국에 수백 개의 역이 있지만 그 역세권의 가치는 모두 다르다.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의 열쇠는 철도망이다. 역세권이 형성되는 지역 주변으로 어떤 시설이 들어오고, 어떻게 개발될지 전망하고 분석해야 한다.
파트 1 ‘역세권의 현재와 미래 가치’에서는 역세권 사업과 대한민국 철도 현황, 수도권 전철, 광역시 도시철도, 비수도권 광역철도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한다. 역세권의 본질적 가치와 역 주변의 상황적 가치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파트 2 ‘부동산 투자의 육하원칙과 이해’에서는 부동산 투자를 바라보는 관점을 시장, 입지, 상품, 방법 네 가지로 축약해 살펴본다. 시장, 입지, 상품, 방법을 이해한다면 스스로의 선택에 좀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트 3 ‘제4차 국가철도망 39개 사업 대해부’에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전격 분석한다. 고속철도 3개 사업, 일반철도 9개 사업, 수도권 광역철도 16개 사업, 비수도권 광역철도 11개 사업까지 총 39개 사업을 상세히 파헤친다. 각 노선별로 노선 가치, 열차 운행, 예산 투입, 진행 속도, 주변 개발 네 가지 부문에 점수를 매겨 사업에 대한 의미를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했다.
정확한 입지분석을 위해서는 역세권이 가진 고유한 특성은 물론, 역을 둘러싼 외부 환경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GTX-A·B·C·D노선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3기 신도시, 철도역 신설 예정지, 기타 철도 사업 등 전국에 걸친 역세권을 총망라해 분석한 이 책으로 현명한 투자를 위한 선구안을 키워보자.

구매가격 : 14,400 원

가실

도서정보 : 이광수 | 2022-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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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가실과 설씨녀가 고난을 극복하고 혼인하게 되는 내용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광수의 단편소설

구매가격 : 500 원

승천하는 청춘

도서정보 : 김동환 | 2022-1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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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승천(昇天하는 청춘)》(1925) 조선 신문학사 간행본
김동환의 ‘제2시집’ 장편 서사시(敍事詩)

구매가격 : 7,000 원

이토록 재밌는 음악 이야기 : 거대한 음악 세계로 떠나는 간단하고 유쾌한 여행

도서정보 : 크리스토프 로이더 | 2022-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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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재미와 상식이 두 배로 커지는
무한한 음악 세계로의 초대!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무슨 주제로 말할 수 있을까? 보통은 좋아하는 곡, 장르, 가수, 연주자, 그리고 연예인들의 가십성 뉴스일 것이다. 하지만 음악의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넓다. 역사, 악기, 연주법, 음악을 만드는 방법, 음악이론 등 파고들수록 이야깃거리가 차고 넘친다. 이러한 음악의 세계에 좀 더 발을 들인다면, 음악 감상자에 머물던 일반 독자들도 음악 애호가로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토록 재밌는 음악 이야기』는 우리의 음악 상식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흥미롭고 유쾌한 음악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다. 음악 전반을 다루면서도 짧고 어렵지 않은 글로 거대한 음악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음역 폭을 기준으로 뽑은 최고의 가수는 누구인지, 바이올린 목에 있는 달팽이 장식의 역할은 무엇인지, 베토벤을 죽게 한 악기는 무엇인지, CD의 재생시간은 왜 74분으로 정해졌는지 등 어디서 듣기 힘든 잡학지식부터, 재즈 입문을 위한 가수와 곡 추천, 2분 만에 피아노를 칠 수 있는 방법, 속성기타강습 등 실용적인 지식도 가득하다.

또한 이야기 하나가 끝날 때마다, 반복 재생으로 들어볼 다양한 장르의 곡도 추천한다. 뒷부분에서는 음악이론도 살짝 다루는데, 악보 읽는 법이나 화성의 의미까지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순서 없이 건너뛰며 읽어도 좋고 처음부터 차례차례 읽어도 좋다. 일상 틈틈이, 잠들기 전 짧은 독서로도 음악의 세계를 여행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4,000 원

이제 그것을 보았어

도서정보 : 박혜진 | 2022-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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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독자에게로 넘어오는 사이에 끝이 있다.”

편집자 12년 차 평론가 8년 차
박혜진 작가의 노트에 담긴 불멸의 엔딩 52편!

난다에서 ‘끝’에 관한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소설, 영화, 시, 그림…… 우리 곁에는 항상 이야기가, 작품이 있고 모두 저마다의 끝을 품고 있지요. 편집자이면서 평론가, 독자이자 저자, 그리하여 문학‘하는’ 사람 박혜진 작가가 만나고, 보고, 겪은 52편의 엔딩을 담았습니다. 어디에나 있는 마지막이지만 번번이 처음이기도 할 ‘끝’의 순간들. 박혜진 작가의 노트에 담긴 인생 수업의 끝내기 기술. 이야기의 끝, 끝의 이야기를 엿보는 첫 산문집 『이제 그것을 보았어』입니다.

“마지막 문장은 끝까지 읽은 사람만 그 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광활한 세계다. 작품을 정직하게 완주한 사람만이 마지막 한마디의 무게를 정확히 가늠할 수 있다. 그 점이 인생을 닮았다.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가본 사람만이 마지막이라는 순간의 주인이 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끝은 ‘와버린’ 게 아니다. 그들은 끝을 맞이한다. 이 책에서 내가 그러모은 마지막 문장들은 맞이한 끝, 환대받은 끝, 끝나지 않는 끝, 부활하는 끝이다. 끝은 변화의 일부이고 변화는 끝을 통해서만 자신을 드러낸다. 끝의 미학을 찾아 헤맸지만 끝이라는 미학에 도달했을 뿐이다. 출발할 땐 상상하지 못했던 이 도착지가 마음에 든다. 끝이라는 순간에 매료된 나는 때로 끝을 기다리기도 한다. 그러다 가끔 두려워지면 주문처럼 되뇌는 한 문장. 이제 그것을 보았어. 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억하는 빛나는 마지막이자 마지막이라는 빛이다.”_본문 중에서

▣ 마지막 문장에 이르면 나는 어김없이 상상한다
저자 박혜진 작가는 12년 차 문학편집자이면서 8년 차 문학평론가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작품을 접하고 편집하고 읽고 쓰는 일, 요컨대 문학을 ‘영혼의 평생 직장’으로 삼은 그에게 끝과의 만남이야말로 끝없는 일일 테지요. 책을 갈무리하며 스스로 밝힌바 이 끝 모를 여정에서 저자가 마주한 것은 “맞이한 끝, 환대받은 끝, 끝나지 않는 끝, 부활하는 끝” 들입니다. 어쩐지 ‘끝’에서 우리가 쉬이 떠올리는 수사와는 거리가 있음에, 이 엔딩노트의 엔딩에 그 힌트가 있는 듯도 합니다. 끝의 미학을 찾아 헤맨 끝에 도달한 곳이 바로 ‘끝이라는 미학’이란 사실 말이지요.
저자와 독자의 사이에 편집자가 있다, 그렇게 말하면 일리가 있다 싶습니다. 저자와 독자의 사이를 잇는 것이 비평이다, 이렇게 말해도 일단 끄덕이게 됩니다. ‘끝을 본’ 사람으로서는 독자일 테고 ‘끝을 말하는’ 이 책에서 그는 저자입니다. 그리하여 이 책을 두고 문학의 이편과 저편, 그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며 끝을 연습하고 배우고 다듬어온 기록이라 읽을 수도 있겠습니다. “작품이 독자에게로 넘어오는 사이에 ‘끝’이 있다”는 작가의 말, 그렇다면 이 노트가 바로 문학의 사이로 난, 그 끝없는 길 자체이기도 하지 않으려나요.

“길 위에 서면 종착점에 도착할 때까지 앞으로 걸어나가야 한다.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막다른 곳에 섰을 때 인간은 한번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알 수 없는 길 위에서의 모험을 감행할 것을 요구받는다. 주저앉을 때도 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지만 어쨌든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길을 걸어내는 것. 하나의 끝이 새로운 시작이 되기 위해서는 끝과 시작을 연결하는 길을 계속해서 걸어야 한다는 것.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계속되고 새로운 인생은 내일이 오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다가올 것이다.”_본문 중에서

▣ 유종의 미가 아니라 오늘의 미
편마다 달린 엔딩노트를 엿보면 구성이 이렇습니다. ‘오늘의 책, 지은이 그리고 옮긴이, 출판사, 발행일, 오늘의 엔딩, 오늘의 노트’. 그 나란함과 세심함으로 이 책이 충실한 독자의 메모이자 유심한 편집자의 기록임을 일러주지요. 글의 머리에 노트를 달아두었으니 한 작품의 마지막 순간에서 저자의 이야기가 출발하는 셈입니다. 그러니 혹여 이것이 ‘스포일러’ 모음집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라면 잠시 접어두어도 좋겠습니다. 다시 강조하기를, 엔딩으로 끝맺는 글이 아니라 엔딩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임에요.
『스토너』 속 주인공의 손에 마지막까지 들려 있던 책이 툭 떨어지는 순간, 『고도에서』 스콧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두둥실 떠오르는 순간, 『등대로』의 릴리가 캔버스 한가운데 확신의 선을 긋는 순간…… 많은 소설의 엔딩을 다루고 있지만 이 책에서 닿은 끝들이 소설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나쁜 소년이 서 있다」 「엄마 걱정」 등 시도 있고 <와일드> <프라미싱 영 우먼>과 같은 영화도 있습니다. <라스트 레터>나 『노마드랜드』를 다룰 때는 책과 영화를 나란히 놓아보기도 하고요. 「3월의 눈」은 희곡 작품이고 <또다른 빛을 향하여>는 샤갈의 그림이지요. 이쯤에서 생각해보면 응당하기도 합니다. 엔딩, 곧 ‘끝’이 소설에만 있지는 않으리라는 것. 작품이란 결국 인간의 이야기이고,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는 법임에요. 우리의 삶이 필연 그런 것처럼 말입니다.

“진정으로 환희로운 끝, 다가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끝은 과거의 결과도 아니고 미래의 원인도 아니다. 그 자체로 완전한 순간일 뿐이다. 유종의 미가 아니라 오늘의 미가 있을 뿐이다. 행복한 끝이 아니라 행복한 지금이 있을 뿐이다. 시간으로부터의 해방이야말로 끝을 결말과 종착지라는 생각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어제도 잊고 내일도 잊자. 그것이 샤갈의 끝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진실이다. 평생에 걸쳐 사랑을 믿었던 샤갈의 마지막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지혜다.”_본문 중에서

▣ 잠자는 내 용기를 깨워줄 백마 탄 문장들
『이제 그것을 보았어』에 담긴 엔딩은 총 52편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1년 52주, 그 한 바퀴에 걸리는 걸음의 수이지요. 한 주에 한 편씩 보폭 맞춰 읽어나가면 훌륭한 독서의 길잡이가 되지 않겠나 합니다. 다가올 연말 어느 날, 지난 주말들을, 지나온 끝들을 돌이키며 읽어본다면 마침맞은 마무리이자 갈무리가 될 테지요. 우리 모두의 인생 배움, ‘끝의 연습’에 참고서라면 더없이 맞춤하리라 믿음이고요.
표지에는 이현우 작가의 <초록 문>을 담았습니다. 짙은 그림자로 쨍한 빛을 일깨우듯이, 어떤 끝이 사라지지 않는 삶을 돌이키듯이, 문과 문의 틈, 열림과 닫힘의 ‘사이’에 이 책을 두어봅니다. 조금은 수상하고 대단히 기꺼운 초대입니다. 박혜진 작가를 따라 걷다 문득 함께 멈춰보는 어느 때, 틈 너머로 만나게 될 테지요. 그리고 마침내 우리도 말할 수 있지 않으려나요. 이제 그것을 보았어, 하고요.

“끝은 소리 없이 다가온다. 하지만 소리 없이 다가와 벨을 울려대는 그 끝을 마주한 내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우리 자신의 손에 달렸다. 주어진 끝이 가져다주는 슬픔에 압도당할지, 미지의 어둠 속으로 한발 더 걸어나갈지. 끝에서 끝맺을지, 끝에서 시작할지.”_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1,200 원

채용 트렌드 2023 : 채용 경험이 만드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

도서정보 : 윤영돈 | 2022-11-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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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리빙, 메타버스 면접, 워라블, 워케이션. . .
엔데믹 시대, 달라지는 채용 트렌드를 주목하라

코로나 팬데믹과 인플레이션으로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엔데믹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제 코로나 이전의 채용 프로세스로 돌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국내 기업들은 공시제도의 종말과 수시 채용 등의 채용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브랜딩 전략을 수정 중이며, 리버스 리크루팅과 메타버스 면접으로 채용 스토리를 공유하면서 스토리리빙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재택근무와 비대면 방식에 적응한 기업들은 휴가지에서 일하고 휴식도 즐기는 ‘워케이션’ 형태로 근무 방식을 다양화하는 중이며, 일을 통해 삶의 가치를 구현하는 Z세대와 멀티포텐셜라이트 인재들은 워라블을 추구하고 러닝 어빌리티를 갖추어 자신의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쌓아나가고 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증가하는 시니어들은 젊은 층보다 더 큰 구매력을 지닌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며 시니어 케어 시장을 이끄는 주역이 되고 있다.

커리어코치이자 채용 전문가인 윤영돈 저자는 지난 2020년부터 국내외 최신 채용 트렌드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키워드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번 《채용 트렌드 2023》에서는 엔데믹 시대에 주목할만한 채용 트렌드를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하여 국내외 채용 동향과 함께 소개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키워드를 지침으로 삼아 나만의 ‘채용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면 스토리리빙의 시대에 확실한 채용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600 원

회월시초(懷月詩抄)

도서정보 : 박영희 | 2022-1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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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회월시초(懷月詩抄))》(1937) 중앙인서관 간행본
박영희의 ‘유일시집’이며 대표시집

구매가격 : 5,000 원

조선인

도서정보 : 조선총독부 학무국 | 2022-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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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조선인(朝鮮人)》(1920) 조선총독부 학무국 간행
조선인의 특성을 완전히 명확히 하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방면에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1. 지리, 2. 지질, 3. 인종, 4. 언어, 5. 사회, 6. 역사, 7. 정치, 8. 문학 및 미술, 9. 철학, 10. 종교, 11. 풍속 습관, 속담(俚諺) 이야기의 11가지 분야이다. 이것은 조선 민족의 특성을 다른 민족과 비교하여 정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특히 우리 일본 국민에 대한 조선 민족의 특성을 살펴보는 것이 이 논문의 연구 포인트이다. 나의 제한된 지식을 바탕으로 먼저 위에 열거한 11개 영역의 독특한 표현들을 간략하게 나열해보고 그것들을 종합하여 각 민족 별 특성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를 종합해 보겠다.<‘총설’ 중에서>

구매가격 : 8,000 원

거룩한 이의 죽음

도서정보 : 이광수 | 2022-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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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에 실린 이광수의 단편소설로 수운 최제우자 처형당하기 직전의 상황을 묘사하며, 작품 속에 동학이 어떻게 그려지는지 또한 살펴볼 가치가 있다.

구매가격 : 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