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사자성어 즐겨찾기
도서정보 : 콘텐츠 기획팀 | 2022-12-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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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四字成語)란 한자어 네 개를 엮어 하나의 관용어로 만든 것을 말합니다. 사자성어에는 고사(古事)를 배경으로 하는 것, 성구(成句)나 격언(格言)의 성격을 갖추고 있는 것이 많으며 짧은 네 글자 속에 옛사람의 풍부한 생활 체험이나 인생의 지혜를 함축해서 담고 있기 때문에 인생의 참 의미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여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열하였으며 상식으로 알아 두면 좋은 사자성어로 정리했습니다. 사자성어를 익히면서 각 한자어의 음훈 풀이와 한자마다 한글로 읽는 법을 달아 한자 공부도 병행해서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각 항목마다는 활용 예문을 두어 사자성어가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자를 활용하되 단순 암기를 떠나 근본을 이해하고 제대로 된 우리 문장에 활용된 것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책이 한자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나 한자를 배우는 학생, 수험생 모두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영어고전913 에드거 앨런 포 선집(選集) 1827(English Classics913 Selections from Poe by Edgar Allan Poe)
도서정보 :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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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은 무엇일까요? 추리 소설의 원조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 : 독자마다 의견이 분분하겠습니다만, 영국작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의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와 프랑스작가 모리스 르블랑(Maurice Leblanc)의 아르센 루팡(Ars?ne Lupin)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영국 작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1859~1930)의 셜록 홈즈 시리즈는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셜록과 그의 이야기를 쓴 왓슨이란 ‘한 쌍의 페어’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처럼 ‘탐정과 조수’란 조합을 최초로 제시한 작가가 바로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입니다.
▷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은 다수의 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를 통합해 풀어내는 탐정 오귀스트 뒤팽(Auguste Dupin)과 화자가 함께 등장한다는 점에서 ‘탐정과 조수’가 등장한 ‘추리 소설의 시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는 국내 팬에게도 잘 알려진 추리 소설을 여럿 남겼으며, 이 때문에 국내에는 ‘추리 소설 작가’로 인식될 정도입니다. 그의 단편을 모은 단편집 또한 대부분 추리 소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PREFACE. Edgar Allan Poe has been the subject of so much controversy that he is the one American writer whom high-school pupils (not to mention teachers) are likely to approach with ready-made prejudices. It is impossible to treat such a subject in quite the ordinary matter-of-course way. Furthermore, his writings are so highly subjective, and so intimately connected with his strongly held critical theories, as to need somewhat careful and extended study. These facts make it very difficult to treat either the man or his art as simply as is desirable in a secondary text-book. Consequently the Introduction is longer and less simple than the editor would desire for the usual text. It is believed, however, that the teacher can take up this Introduction with the pupil in such a way as to make it helpful, significant, and interesting.
▷ 머리말.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는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 고등학생(교사는 말할 것도 없고)이 기성 편견을 가지고 접근할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미국 작가입니다. 그런 주제를 아주 평범한 방식으로 다루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더욱이 그의 글은 매우 주관적이고 그의 강력하게 주장하는 비판 이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다소 주의 깊고 확장된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인간이나 그의 예술을 이차 교과서에서 바람직한 것처럼 단순히 취급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서론은 편집자가 일반적인 텍스트에 대해 원하는 것보다 더 길고 덜 간단합니다. 그러나 교사는 학생과 함께 이 서론을 유익하고 의미 있고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믿어집니다.
▶ The text of the following poems and tales is that of the Stedman-Woodberry edition, and the selections are reprinted by permission of the publishers, Duffield & Company; this text is followed exactly except for a very few changes in punctuation, not more than five or six in all. My obligations to other works are too numerous to mention; all the publications included in the Bibliography, besides a number of others, have been examined, but I especially desire to acknowledge the courtesy of Dr. Henry Barton Jacobs of Baltimore, who sent me from Paris a copy of ?mile Lauvri?re's interesting and important study, "Edgar Poe: Sa vie et son oeuvre; ?tude de psychologie pathologique." To my wife I am indebted for valuable assistance in the tedious work of reading proofs and verifying the text.
▷ 다음 시와 이야기의 텍스트는 스테드먼-우드베리(Stedman-Woodberry) 판의 텍스트이며 선택 항목은 더필드 앤 컴퍼니(Duffield & Company) 출판사의 허가를 받아 재인쇄되었습니다. 이 텍스트는 구두점의 아주 약간의 변경을 제외하고 정확히 5개 또는 6개 이하로 따릅니다. 다른 작업에 대한 나의 의무는 언급하기에는 너무 많습니다. 참고 문헌에 포함된 모든 출판물은 다른 많은 출판물을 제외하고 검토되었지만 특히 에밀 로브리에르의 흥미롭고 중요한 연구 사본을 파리에서 보내준 볼티모어의 헨리 바튼 제이콥스(Henry Barton Jacobs) 박사의 호의를 인정하고 싶습니다. 에드거 포: 그의 삶과 일 병리 심리학 연구."("Edgar Poe: Sa vie et son oeuvre; ?tude de Psychologie pathologique.")를 읽고 텍스트를 확인하는 지루한 작업에 귀중한 도움을 준 아내에게 감사드립니다.
▶ 황금충(黃金蟲, The Gold-Bug)(1843) : 포는 자신의 암호학에 대한 지식을 뽐내기 위해 자신이 암호를 푸는 방법을 상세히 풀이한 단편 소설 황금충(黃金蟲, The Gold-Bug)(1843)을 집필한 바 있습니다. 알파벳의 통계학에 근거하여, 해적이 보물을 숨긴 곳을 찾아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지요. 가장 많이 나오는 알파벳은……. 바로 e! 이것만 알아도 행맨(Hangman) 게임에서 한수 앞서갈 수 있답니다. 번외적으로 학교를 때려치운 포는 생계를 위해 군에 입대합니다. 그가 배치된 설리번 섬(Sullivan's Island)은 훗날 황금충(黃金蟲, The Gold-Bug)(1843)의 배경이 되지요. 야간 근무를 서는 동안 온갖 공상을 하기 마련인데, 포의 군경험이 나름 작가 생활의 밑거름이 된 셈이네요. 어디엔가 보물이 있을지도...?! 그의 이름을 딴 술집과 도서관이 있습니다. 황금충(黃金蟲, The Gold-Bug)(1843)은 이후 코난 도일의 춤추는 사람 인형(The Adventure of the Dancing Men)(1903)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LITERARY WORK. Another type of the story of analytical reasoning is "The Gold-Bug," built around the solution of a cryptogram, but also introducing an element of adventure. Poe's analytical power was real, not a trick. If he made Legrand solve the cryptogram and boast his ability to solve others more difficult, Poe himself solved scores sent him in response to a public magazine challenge; if Dupin solved mysteries that Poe invented for him, Poe himself wrote in "Marie Roget," from newspaper accounts, the solution of a real murder mystery, and astounded Dickens by outlining the entire plot of "Barnaby Rudge" when only a few of the first chapters had been published;
▷ 문학 작품. 분석적 추론의 또 다른 유형은 암호 솔루션을 중심으로 구축되었지만 모험 요소도 도입한 "황금충(The Gold-Bug)"입니다. 포의 분석력은 속임수가 아니라 진짜였습니다. 그가 르그랑에게 암호를 풀도록 하고 다른 사람을 더 어렵게 푸는 능력을 자랑한다면 포는 공개 잡지 챌린지에 대한 응답으로 그에게 보낸 점수를 스스로 풀었습니다. 듀팽이 포가 그를 위해 발명한 미스터리를 풀었다면 포 자신은 신문 기사에서 "마리 로제(Marie Roget)"에서 실제 살인 미스터리의 해결책을 썼고 "바나비 러지(Barnaby Rudge)"의 전체 줄거리를 요약하여 디킨즈(Dickens)를 놀라게 했습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894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기사집(記事集) 1944(English Classics894 Collected Articles of Frederick Douglass by Frederick Douglass)
도서정보 :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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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기사집(記事集)(Collected Articles of Frederick Douglass by Frederick Douglass)(1944)은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1818~1895)가 더 센추리 일러스트레이티드 매거진(The Century Illustrated Magazine)을 통해 발표한 나의 노예로부터의 탈출(My Escape from Slavery)(1881)과 아틀란틱 먼슬리(Atlantic Monthly)를 통해 공개된 재건(Reconstruction)(1866), 두 작품을 묶은 편집본으로 작가의 사후 50여년이 지난 1944년에 출간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My Escape from Slavery. In the first narrative of my experience in slavery, written nearly forty years ago, and in various writings since, I have given the public what I considered very good reasons for withholding the manner of my escape. In substance these reasons were, first, that such publication at any time during the existence of slavery might be used by the master against the slave, and prevent the future escape of any who might adopt the same means that I did. The second reason was, if possible, still more binding to silence: the publication of details would certainly have put in peril the persons and property of those who assisted.
▷ 나의 노예로부터의 탈출. 거의 40년 전에 쓰인 노예 생활에 대한 첫 번째 이야기와 그 이후의 다양한 글에서 나는 탈출 방식을 보류하는 데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대중에게 설명했습니다. 본질적으로 이러한 이유는 첫째, 노예가 존재하는 동안 언제든지 그러한 출판물이 주인에 의해 노예에 대항하여 사용될 수 있고, 내가 했던 것과 같은 수단을 채택할 수 있는 사람이 미래에 탈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가능하다면 침묵에 더 구속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세부 사항의 공개는 분명히 도움을 준 사람들의 인적 사항과 재산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었습니다.
▶ My free life began on the third of September, 1838. On the morning of the fourth of that month, after an anxious and most perilous but safe journey, I found myself in the big city of New York, a free man?one more added to the mighty throng which, like the confused waves of the troubled sea, surged to and fro between the lofty walls of Broadway. Though dazzled with the wonders which met me on every hand, my thoughts could not be much withdrawn from my strange situation. For the moment, the dreams of my youth and the hopes of my manhood were completely fulfilled.
▷ 나의 자유로운 삶은 1838년 9월 3일에 시작되었습니다. 그 달 4일 아침, 불안하고 가장 위험하지만 안전한 여행을 마친 후 저는 뉴욕이라는 대도시에서 자유로운 사람인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요란한 바다의 혼란스러운 파도처럼 브로드웨이의 높은 벽 사이를 이리저리 몰아치는 거대한 군중에게. 사방에서 나를 만나는 경이로움에 눈이 부시긴 했지만, 내 생각은 내 이상한 상황에서 많이 철회될 수 없었습니다. 그 순간, 내 젊음의 꿈과 내 청년의 희망이 완전히 이루어졌습니다.
▶ The reader may be surprised at the impressions I had in some way conceived of the social and material condition of the people at the North. I had no proper idea of the wealth, refinement, enterprise, and high civilization of this section of the country. My “Columbian Orator,” almost my only book, had done nothing to enlighten me concerning Northern society. I had been taught that slavery was the bottom fact of all wealth. With this foundation idea, I came naturally to the conclusion that poverty must be the general condition of the people of the free States. In the country from which I came, a white man holding no slaves was usually an ignorant and poverty-stricken man, and men of this class were contemptuously called “poor white trash.” Hence I supposed that, since the non-slave-holders at the South were ignorant, poor, and degraded as a class, the non-slave-holders at the North must be in a similar condition.
▷ 독자들은 북부 주민들의 사회적, 물질적 상황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제가 느꼈던 인상에 놀랄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 지역의 부, 세련됨, 진취성, 그리고 높은 문명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제가 쓴 거의 유일한 책인 "컬럼비아 웅변가(Columbian Orator)"는 북부 사회에 대해 저를 깨우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노예제도가 모든 부의 근본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기초 아이디어를 가지고, 저는 자연스럽게 빈곤이 자유 국가 사람들의 일반적인 조건임에 틀림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제가 태어난 나라에서 노예를 갖지 않는 백인은 보통 무지하고 가난에 찌든 사람이었고, 이 계급의 남자들은 "가난한 백인 쓰레기(poor white trash)"라고 경멸적으로 불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부의 비노예주들이 계급적으로 무지하고 가난하고 품위가 떨어졌기 때문에 북부의 비노예주들도 비슷한 상태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The fifth day after my arrival, I put on the clothes of a common laborer, and went upon the wharves in search of work. On my way down Union street I saw a large pile of coal in front of the house of Rev. Ephraim Peabody, the Unitarian minister. I went to the kitchen door and asked the privilege of bringing in and putting away this coal. “What will you charge?” said the lady. “I will leave that to you, madam.” “You may put it away,” she said. I was not long in accomplishing the job, when the dear lady put into my hand two silver half-dollars. To understand the emotion which swelled my heart as I clasped this money, realizing that I had no master who could take it from me,?that it was mine?that my hands were my own, and could earn more of the precious coin,?one must have been in some sense himself a slave.
▷ 도착한 지 닷새째 되는 날, 저는 평범한 노동자의 옷을 입고, 일을 찾아 부두에 올라갔습니다. 유니언 거리를 내려가는 길에 유니테리언 목사 에브라임 피바디 목사의 집 앞에 석탄 더미가 쌓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부엌문으로 가서 이 석탄을 가지고 와서 치울 수 있는 특권을 요청했습니다. "무엇을 청구하시겠습니까?"라고 그 여자가 말했습니다. "그건 당신에게 맡기겠습니다, 부인." "당신은 그것을 치워도 돼요," 그녀가 말했습니다. 제가 그 일을 완성하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아서, 그 귀여운 아가씨가 제 손에 하프 달러 두 개를 쥐어 주었습니다. 이 돈을 쥐면서 내 마음을 부풀린 감정을 이해하려면, 내 손은 내 것이고, 더 많은 귀중한 동전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내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 돈을 움켜쥐면서 내 마음을 부풀린 감정을 이해하려면, 어떤 의미에서는 그 자신이 노예였을 것입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제국의 충돌
도서정보 : 훙호펑 | 2022-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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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치경제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 훙호펑
모든 사안에서 ‘신냉전’으로 치닫고 있는 미중 관계 분석
원인은 결코 이데올로기 차이가 아니다
자본 간 경쟁은 어떻게 지정학적 충돌을 부추기는가
중국 정치경제 분야의 선도적 전문가인 훙호펑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미중 관계의 역학을 분석하는 새로운 책을 펴냈다. 저자에 따르면, 모든 사안에서 미국과 중국이 ‘신냉전’으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의 원인은 이데올로기 대립에 있지 않다. 이는 명확히 자본 간 경쟁에서 비롯됐고, 그것이 지정학적 충돌을 부추기고 있다. 저자는 이전에도 미중 관계는 오바마 정부를 기점으로 밀월관계에서 좀더 경쟁적인 관계로 변해왔다고 분석했다. 『제국의 충돌』에서는 미국과 중국 기업들 사이의 변화가 두 나라의 정치적 관계 변화의 기저에 있다는 것을 논증한다. 세간에 나오는 다수의 설명이 미중 관계 악화를 민주주의 체제-권위주의 체제의 대립으로 설명하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저자는 마르크스주의-베버주의적 관점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어떤 행위자들이 각각 더 중요한지 다면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미국은 세계 권력과 국제적 위신을 유지하려는 베버주의적 강박에 따라 외교 정책 엘리트들이 중국을 지정학적 경쟁자로 여기는 반면, 재무부·국가경제위원회·의회 등은 거대 기업의 영향력에 대해 더 개방적인 편이라고 바라본다. 하지만 2010년에 들어 미국에서 국가와 기업의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중국에 공동으로 맞서기 시작했다. 저자는 향후 가능한 시나리오들을 그리기 위해 역사적 맥락 속에서 힘의 변화를 파악하며 제국 충돌의 최악을 피할 방법을 전망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윤광호
도서정보 : 이광수 | 2022-1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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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호(尹光浩)는 동경 K대학 경제과 2학년급의 학생이라. 금년 9월에 학교에서 주는 특대장(特待狀)을 받아가지고 춤을 추다시피 기뻐하였다. 각 신문에 그의 사진이 나고 그의 약력과 찬사도 났다. 유학생간에서도 그가 유학생의 명예(名譽)를 높게 하였다 하여 진정으로 그를 칭찬하고 사랑하였다.
본국에 있는 그의 모친도 특대생이 무엇인지는 모르건마는 아마 대과급제 같은 것이어니 하고 기뻐하였다. 윤광호는 더욱 공부에 열심할 생각이 나고 학교를 졸업하거든 환국(還國)하지 아니하고, 3·4년간 동경에서 연구하여 조선인으로 최초의 박사의 학위를 취하려고 한다. 그는 동기(冬期)방학 중에도 잠시도 쉬지 아니하고 도서관에서 공부하였다. 친구들이
"좀 휴식을 하시오. 너무 공부를 하여서 건강을 해하면 어쩌오."
하고 친절하게 권고한다. 과연 광호의 얼굴은 근래에 현저하게 수척하였다. 자기도 거울을 대하면 이런 줄은 아나 그는 도리어 열심한 공부로 해쓱하여진 용모를 영광으로 알고 혼자 빙긋이 웃었다. 그는 전 유학생 계에서 이러한 칭찬을 받을 때에는 13, 4년 전의 과서를 회상치 아니치 못한다. 그때에 자기는 부친을 여의고 모친은 재가하고 혈혈(孑孑)한 독신으로 혹은 일본 집에서 사환 노릇을 하며 혹은 국숫집에서 멈살이를 하였다. 그때에 자기의 운명은 비참한 무의무가(無依無家)한 하급 노동자밖에 될 것이 없었다. 그냥 있었더면 24세 되는 금일에는 아마 어느 국숫집 윗간에서 때묻은 저고리를 거꾸로 덮고 허리를 꼬부리고 추운 꿈을 꾸었을 것이라. 그러나 지금은 동경 일류대학의 학생이 되고 비복(婢僕)이 승명(承命)하는 하숙의 깨끗한 방에서 부귀가(富貴家)의 서방님이나 다름이 없는 고상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겸하여 전도에는 양양한 희망이 있다. 그는 동경 유학생 중에 최고급으로 진보된 학생 중의 일인(一人)이라, 수년이 못하여 조선 최고급의 인사되기는 지극히 용이한 일이라. 이렇게 광호가 자기의 소년시대와 현 생활을 비교할 때에는 희열의 미소를 금치 못할 것은 물론이라.
구매가격 : 500 원
이런 남매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173)
도서정보 : 채만식 | 2022-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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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11월 《조광》에 발표된 채만식의 단편소설.
하학종 소리가 때앵땡, 아래층에서 울려 올라온다. 사립으로 된 ××학교 육학년 교실이고, 칠판에는 분필로 커다랗게 다섯 자만 “고결한 정신…….” 교편을 뒷짐 져 들고 교단 위를 오락가락하던 영섭은, 종소리에 바쁘게 교탁 앞에 가 멈춰서는데…….
구매가격 : 1,000 원
영어고전910 호메로스와 알프레드 존 처치의 오디세이아 이야기(English Classics910 The Story of the Odyssey by Alfred John Church and Homer)
도서정보 : 호메로스(Homer)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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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존하는 고대 그리스문학의 가장 오래된 서사시’ 일리아스(The Iliad)는 로 트로이의 왕성 ‘일리온의 노래(Iliad)’란 뜻입니다. 이름 그대로 현재의 터키 서부 트로이(Troia)에서 펼쳐진 그리스와 트로이간의 전쟁, 즉 트로이 전쟁(Τρωικ?? Π?λεμο?, Trojan War)(BC1194~1184)을 배경으로 하는 전쟁 서사시입니다. 6각운(Hexametre)으로 작곡된 24편의 시는 각 장마다 알파벳으로 시작할 정도로 정교하게 구조화되어 있으며, 10년간 지속된 트로이 전쟁의 ‘마지막 51일’을 드라마틱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그리스를 근거지로 하는 아카이오이족(?χαι??) 총지휘관 아가멤논과 무적의 아킬레우스(Achilles) 간의 대립을 시작으로, 헥토르(Hector)를 죽인 아킬레우스(Achilles)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과 함께 트로이가 함락되는 장면까지 숨 쉴 틈 없는 활극이 펼쳐집니다!!
▶ 호메로스와 알프레드 존 처치의 오디세이아 이야기(The Story of the Odyssey by Alfred John Church and Homer)는 호메로스(Homer)의 원작을 바탕으로 영국 고전학자 알프레드 존 처치(Alfred John Church)(1829~1912)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고쳐 쓴 작품으로 트로이의 몰락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기 까지 10년간의 율리시스의 모험담을 간결하면서도 역동적으로 풀어냈습니다. 소개(Introduction)란에 작가 본인이 직접 호메로스의 시대에 대한 배경과 주요 작품에 대한 해설을 덧붙였으며, 원작과 비교하면, 19세기 영국독자의 취향과 입맛에 맞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INTRODUCTION. While they were still a rude people, they had noble ideals of beauty and bravery, of duty and justice. Even before they had a written language, their singers had made songs about their heroes and their great deeds; and later these songs, which fathers had taught to children, and these children to their children, were brought together into two long and wonderful poems, which have ever since been the delight of the world, the Iliad and the Odyssey.
▷ 소개. 그들은 여전히 ??무례한 사람들이었지만 아름다움과 용감함, 의무와 정의의 고귀한 이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글을 쓰기도 전에 그들의 가수들은 그들의 영웅과 그들의 위업에 대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아버지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쳤던 이 노래들과 이 아이들이 그들의 아이들에게 가르쳤던 이 노래들은 그 이후로 세상의 기쁨이 된 두 편의 길고 멋진 시인 일리아드(the Iliad)와 오디세이아(the Odyssey)로 합쳐졌습니다.
▶ The Iliad is the story of the siege of Ilium, or Troy, on the western coast of Asia Minor. Paris, son of the king of Troy, had enticed Helen, the most beautiful of Grecian women, and the wife of a Grecian king, to leave her husband's home with him; and the kings and princes of the Greeks had gathered an army and a fleet and sailed across the Aegean Sea to rescue her. For ten years they strove to capture the city. According to the fine old legends, the gods themselves took a part in the war, some siding with the Greeks, and some with the Trojans. It was finally through Ulysses, a famous Greek warrior, brave and fierce as well as wise and crafty, that the Greeks captured the city.
▷ 일리아드(Iliad)는 소아시아의 서쪽 해안에 있는 일리움(트로이) 또는 일리움 포위 공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트로이 왕의 아들 파리스는 그리스의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자 그리스 왕의 아내인 헬레네를 유혹하여 남편의 집을 떠나게 했습니다. 그리스의 왕들과 방백들이 군대와 함대를 모아 에게 해를 건너 그녀를 구출했습니다. 10년 동안 그들은 도시를 점령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훌륭한 옛 전설에 따르면, 신들 자신이 전쟁에 참여했으며 일부는 그리스 편에, 일부는 트로이 목마 편에 가담했습니다. 마침내 그리스인들이 도시를 점령한 것은 용감하고 사나우며 현명하고 교활한 유명한 그리스 전사인 율리시스(Ulysses)를 통해서였습니다.
▶ The second poem, the Odyssey, tells what befell Ulysses, or Odysseus, as the Greeks called him, on his homeward way. Sailing from Troy with his little fleet of ships, which were so small that they used oars as well as sails, he was destined to wander for ten years longer before he could return to his rocky island of Ithaca, on the west shore of Greece, and to his faithful wife, Penelope.
▷ 두 번째 시인 오디세이(Odyssey)는 율리시스(Ulysses) 또는 그리스인이 부르는 오디세우스(Odysseus)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당한 일을 알려줍니다. 노와 돛을 모두 사용할 정도로 매우 작은 작은 함대를 이끌고 트로이에서 항해한 그는 그리스 서쪽 해안에 있는 바위투성이의 이타카 섬과 그의 충실한 아내 페넬로페에게 돌아갈 수 있기까지 10년을 더 방황할 운명이었습니다.
▶ As you read these ancient tales, you must forget what knowledge you have of the world, and think of it as the Greeks did. It was only a little part of the world that they knew at all,?the eastern end of the Mediterranean,?but even that seemed to them a great and marvellous region. Beyond its borders were strange and mysterious lands, in which wonders of all kinds were found, and round all ran the great world-river, the encircling stream of Ocean.
▷ 이 고대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신이 세상에 대해 어떤 지식을 갖고 있는지 잊어버리고 그리스인처럼 생각해야 합니다. 그들이 전혀 알고 있는 것은 세계의 아주 작은 부분, 즉 지중해의 동쪽 끝이었지만, 그들에게는 그마저도 위대하고 놀라운 지역으로 보였습니다. 그 경계 너머에는 모든 종류의 경이로움이 발견되는 기이하고 신비한 땅이 있었고, 그 둘레에는 거대한 세계 강이 흐르고 있었고, 대양의 흐름이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 If you let yourselves be beguiled into this old, simple way of regarding earth and heaven, you will not only love these ancient tales yourself, but you will see why, for century after century, they have been the longest loved and the best loved of all tales? beloved by old and young, by men and women and children. For they are hero-tales,?tales of war and adventure, tales of bravery and nobility, tales of the heroes that mankind, almost since the beginning of time, have looked to as ideals of wisdom and strength and beauty.
▷ 만약 당신이 땅과 하늘에 관한 이 오래되고 단순한 방식에 속아 넘어가게 된다면, 당신은 이 고대 이야기를 스스로 사랑하게 될 뿐만 아니라, 수백 세기 동안 그들이 가장 오래 사랑받고 가장 사랑받는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모든 이야기 - 노인과 젊은이, 남자와 여자와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전쟁과 모험의 이야기, 용감함과 귀족의 이야기, 태초부터 인류가 지혜와 힘과 아름다움의 이상으로 여겼던 영웅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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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14 에드거 앨런 포의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 1838(English Classics914 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 by Edgar Allan Poe)
도서정보 :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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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1838) : 국내에서만 약 160만 관객을 동원한 이안 감독의 미국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2012)는 전 세계적으로 1,200만부가 팔린 맨부커상(Man Booker Prize for Fiction) 수상작 파이 이야기(Life of Pi)(2001)를 영상으로 실감나게 옮긴 작품입니다. 인도를 출발한 주인공이 표류하여, 한 척의 배에서 호랑이와 함께 공존하는 기묘한 경험담을 환상적인 특수 효과와 함께 펼쳐내 세계적으로 호평 받았습니다.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영화에서는 생략되었으나, 원작 소설에서는 파이와 조우한 눈 먼 조난자를 호랑이가 먹어치우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이 장면이 왜 호랑이 이름이 리처드 파커(Richard Parker)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에드가 엘런 포는 평생 단 한 편의 장편 소설(the only complete novel)을 완결 지었습니다. 바로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1838)로,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소설에는 식량이 떨어진 선원들이 제비뽑기를 해 걸린 선원을 먹어 치우는데, 바로 운 나쁜 선원의 이름이 리처드 파커(Richard Parker)입니다. 포의 소설에서 ‘먹힌 선원’이 영화에서는 ‘먹는 호랑이’로 변신한 셈이네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쥘 베른이 오마주한 에드거 앨런 포, 남극 미스터리(빙원의 스핑크스){An Antarctic Mystery(The Sphinx of the Ice Fields)}(1897) : 쥘 베른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의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의 이야기(The Narrative of Arthur Gordon Pym of Nantucket)(1838)를 읽고, 너무나 감명 받아 해당 작품과 이어지는 남극 미스터리(빙원의 스핑크스)(1897)를 집필하였습니다. 비공식(?!) 속편(Sequel)이자 헌정작(Tribute)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남극 미스터리(1897)는 아서 고든 핌(Arthur Gordon Pym)으로부터 11년 후인 1839년 케르겔렌 제도(Kerguelen Islands)를 배경으로 하며, 두 작품은 인도양 남부(The South Indian Ocean) 케르겔렌 제도(Kerguelen Islands)를 배경으로 한 희귀한 문학 작품으로 꼽힙니다만, 쥘 베른의 의도와 다르게 그리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다는…….
▶ PREFACE. Upon my return to the United States a few months ago, after the extraordinary series of adventure in the South Seas and elsewhere, of which an account is given in the following pages, accident threw me into the society of several gentlemen in Richmond, Va., who felt deep interest in all matters relating to the regions I had visited, and who were constantly urging it upon me, as a duty, to give my narrative to the public.
▷ 머리말. 몇 달 전 미국으로 돌아왔을 때 남해와 다른 곳에서 일련의 특별한 모험을 하고 다음 페이지에서 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연히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에 있는 여러 신사의 사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 내가 방문한 지역과 관련된 모든 문제에 깊은 관심을 느꼈고, 의무로서 내 이야기를 대중에게 공개하도록 끊임없이 촉구했습니다.
▶ I had several reasons, however, for declining to do so, some of which were of a nature altogether private, and concern no person but myself; others not so much so. One consideration which deterred me was, that, having kept no journal during a greater portion of the time in which I was absent, I feared I should not be able to write, from mere memory, a statement so minute and connected as to have the appearance of that truth it would really possess, barring only the natural and unavoidable exaggeration to which all of us are prone when detailing events which have had powerful influence in exciting the imaginative faculties.
▷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하기를 거부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중 일부는 완전히 사적인 성격이었고, 저 외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른 것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저를 단념시킨 한 가지 고려사항은, 제가 부재한 대부분의 시간 동안 일기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그것이 정말로 가지고 있는 진실의 외관을 가지기 위해 너무 세밀하고 연결된 진술을 쓸 수 없어 두려웠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 강력한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상세히 설명할 때 경향이 있습니다.
▶ Another reason was, that the incidents to be narrated were of a nature so positively marvellous, that, unsupported as my assertions must necessarily be (except by the evidence of a single individual, and he a half-breed Indian), I could only hope for belief among my family, and those of my friends who have had reason, through life, to put faith in my veracity?the probability being that the public at large would regard what I should put forth as merely an impudent and ingenious fiction. A distrust in my own abilities as a writer was, nevertheless, one of the principal causes which prevented me from complying with the suggestions of my advisers.
▷ 또 다른 이유는, 서술할 사건들이 너무나 긍정적으로 경이로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내 주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처럼 (단일 개인과 혼혈 인도인의 증거를 제외하고) 나는 내 가족과 삶을 통해 이성을 가진 내 친구들 사이에서 믿음만을 바랄 수 있었습니다. 나의 진실성?대중들이 내가 내세워야 할 것을 단지 뻔뻔하고 기발한 허구로 여길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로서의 제 능력에 대한 불신은 제 조언자들의 제안을 따르지 못하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 This expos? being made, it will be seen at once how much of what follows I claim to be my own writing; and it will also be understood that no fact is misrepresented in the first few pages which were written by Mr. Poe. Even to those readers who have not seen the Messenger, it will be unnecessary to point out where his portion ends and my own commences; the difference in point of style will be readily perceived. A. G. PYM. New-York, July, 1838.
▷ 이 폭로가 이루어지면 다음 내용 중 내가 내 자신의 글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얼마나 많은지 즉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포가 작성한 처음 몇 페이지에는 사실이 잘못 표현되지 않았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메신저를 본 적이 없는 독자들에게도 그의 몫이 어디에서 끝나고 나의 몫이 시작되는지를 지적하는 것은 불필요할 것입니다. 스타일 포인트의 차이를 쉽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아서 고든 핌(Arthur Gordon Pym). 1838년 7월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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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의 김민영
도서정보 : 이다혜, 이재은, 임지선, 이소영, 이라영, 서솔, 이의진, 김주아, 윤아정 | 2022-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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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뭘 하든 그때 우리 같았으면 좋겠어.”
가금은 미워하고, 늘 좋아했던 김민영에게
2022년 가장 주목받은 독립영화 〈성적표의 김민영〉을 책으로 만난다!
◎ 도서 소개
?앞으로 뭘 하든 그때 우리 같았으면 좋겠어.?
〈우리들〉 〈벌새〉 〈남매의 여름밤〉을 잇는 독립영화계의 새로운 물결
2022년 가장 주목받은 반짝이는 독립영화, 〈성적표의 김민영〉을 책으로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고 주목받으며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알린 영화, 〈성적표의 김민영〉을 책으로 만난다.
이재은·임지선, 두 신인 감독이 공동 연출한 〈성적표의 김민영〉은 열아홉에서 스물, 삶의 궤적이 가장 급변하는 서툴고 예민한 그 시기를 함께 통과하고 있는 두 친구의 미묘한 우정을 그리는 영화다. 그 시절을 건너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자극적인 사건 없이도 정교하게 담아내는 〈성적표의 김민영〉은 독특한 리듬과 유머 감각, 새롭고 통통 튀는 현대적 화법, “고요한 열기와 청정한 패기가 공존하는 듯한” 신선한 연출로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성적표의 김민영〉 각본집에는 영화에선 아쉽게 편집된 미공개 시나리오를 비롯, 저마다의 시선으로 영화 속 장면들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비평 다섯 편과, ‘정희’와 ‘민영’을 연기한 배우 김주아와 윤아정의 에세이가 수록되어 작품 안팎으로 풍성한 이해를 돕는다. 영화의 인물들을 소재로 두 감독이 나눈 대담에선 〈성적표의 김민영〉의 제작 비하인드는 물론, 어쩔 수 없는 ‘한국인’으로서의 진솔한 경험과 고민 들을 읽을 수 있다.
〈성적표의 김민영〉은 이상한 상실과 기대의 시간이 주는 정서를 아름답게 포착한다. 그리고 그 정서와 접속하면 이 영화를 몹시 좋아하지 않기란 힘들 것 같다. 잘 호명되지 않던 스산한 삶의 한 시기, 그 공기를 그려 준 두 감독에게 감사하다.
- 〈벌새〉, 김보라 감독
◎ 출판사 서평
?과연 나는 너에게 몇 점짜리 친구였을까??
‘근거 없이 씩씩하고, 기이하게 희망찬’ 스무 살의 버디 무비
가끔은 미워하고, 늘 좋아했던 김민영에게
★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장편경쟁부문(발견) 대상
★ 제3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국제장편경쟁 특별 언급, 관객특별상
★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36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삼행시클럽을 만들어 고교 시절을 함께 보낸 단짝 친구 유정희, 김민영, 최수산나. 영원할 것 같았던 그들의 우정도 졸업과 동시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대학에 가지 않고 고향에 남아 테니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정희, 경산에 있는 대학에 진학해 서울로 편입을 준비하는 민영, 하버드대학에 입학한 수산나. 정희는 화상채팅으로라도 삼행시클럽을 끌고 가려 노력하지만 멀어진 거리만큼 셋의 간극은 자꾸만 벌어진다.
민영이 자신의 서울 자취방으로 정희를 초대한 어느 여름날, 정희는 고교 시절의 추억이 담긴 갖가지 물건을 챙겨 기쁜 마음으로 민영을 찾아가지만 정작 민영은 그날 뜬 성적의 정정 메일을 보내느라 여념이 없다. 자신에게 하고 싶었던 모진 말들을 친구에게 쏟아 내며 정희를 버려둔 민영. 혼자 남아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보곤 민영을 향한 성적표를 쓰는 정희. 과연 정희와 민영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서운함’과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화두로 이재은 감독이 기획한 단편영화에서 시작한 〈성적표의 김민영〉은 이재은 감독이 동료 임지선 감독에게 공동 연출을 제안하며 지금의 장편영화로 발전했다. 소중한 친구 앞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모난 감정, 대학을 둘러싼 어설픈 우월감, 한국 사회 속에 야릇하게 남아 있는 가부장제, 진로에 대한 정상성 강박… 오직 스무 살 무렵에만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과 알 수 없는 불안을 두 감독은 일상적이면서도 신선하게, 아프지만 경쾌하게, 슬프면서도 용기 있게 그려 낸다.
누군가를 악마화하거나 소외시키지 않고 스무 살의 아슬아슬한 우정을 놀랍도록 사랑스럽게 표현하는 〈성적표의 김민영〉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한국경쟁(발견) 대상, 제33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관객특별상, 제9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대상,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관객상 등 출품하는 영화제마다 수상하며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36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벌새〉, 〈남매의 여름밤〉을 이을 한국 독립영화계의 새로운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만물이 정지한 순간에 끼어들어 오는 딸꾹질 같은 감각과 센스. 엉뚱하고도 신선한 유머 감각과 극 중 세계를 반박자 느리게 우회하며 흐르는 독특한 리듬이 도드라지는 작품.
- 이동진 평론가
바쁜 당신에게 보내는 사차원 친구의 엉뚱하고도 사려 깊은 응원과 지지의 태피스트리.
- 〈고양이를 부탁해〉, 정재은 감독
미공개 장면 포함 오리지널 시나리오, 영화와 ‘읽는’ 다섯 개의 시선,
김주아?윤아정 두 배우의 에세이, 이재은?임지선 감독의 대담까지
〈성적표의 김민영〉을 만나는 가장 오롯한 방법
〈성적표의 김민영〉 각본집에는 영화에선 아쉽게 편집된 미공개 장면들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비롯해, 영화 속 장면과 설정 들을 섬세하게 포착해 다양한 면면에 대한 이해를 돕는 풍성한 글들이 담겼다.
저마다의 관점으로 영화를 읽어 낸 이소영, 이다혜, 이라영, 서솔, 이의진의 비평은 〈성적표의 김민영〉의 세계를 작품 안팎으로 다채롭게 확장한다. 《씨네21》 기자 이다혜는 영화가 시종일관 경쾌하게 넘나드는 미묘함을 중심으로 〈성적표의 김민영〉을 읽어 낸다. 말을 경유하지 않은 채 흘러 온 과거, 유머러스하면서도 서로에게 작은 상처 같은 인상을 남기는 장면들. 누구의 잘못, 결정적인 큰 사건이 아닌 이런 미묘한 순간들이 〈성적표의 김민영〉 속 갈등을 구성한다.
예술사회학 연구자 이라영은 지방의 여성 청소년에게는 대학 진학이 자신을 구속하는 문화들로부터 떠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짚으며, 그럼에도 ‘더 깊은 나’를 꿈꾸며 고향에 머무르기를 선택한 청춘, 정희에게 초점을 맞춘다.
유튜브 채널 ‘하말넘많’의 운영자이자 작가 서솔은 영화를 훗날 민영이 과거를 회고하며 쓰는 한 편의 반성문으로 해석하며 불완전한 기억과 미숙한 우정에 대해 성찰한다. 대학에서 법학을 강의하고 있는 교수 이소영과 오랫동안 고3 입시를 담당해 온 고등학교 국어 교사 이의진은 자신의 내밀한 경험을 기꺼이 나누며, 온몸으로 스무 살을 통과하는 중인 주인공들에게 따뜻하고 다정한 위로를 보낸다.
정희와 민영을 연기한 소회를 담백하게 이야기하는 배우 김주아와 윤아정의 반짝이는 에세이와, 영화의 인물들을 소재로 두 감독이 나눈 대담에는 〈성적표의 김민영〉의 제작 비하인드는 물론, 21세기 한국에서 관계 맺고 살아가는 어쩔 수 없는 ‘한국인’으로서의 진솔한 경험과 고민 들이 담겼다.
오늘도 오지 않을 미래를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외로운 정희와 민영이 들에게, 〈성적표의 김민영〉 각본집 속 글들은 때로는 고요한 시처럼, 때로는 솔직한 일기처럼, 때로는 유쾌한 시트콤처럼 독특한 위로와 공감을 전해 줄 것이다.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한국인인 우리 모두는 늘 가식과 형식에 둘러싸여 알 수 없는 불안과 두려움에 떨겠지만, 영원히 이대로 살아가도 된다고, 아무도 한심하다고, 덜 절실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우리 영화가 그런 위로를 주는 영화로 남았으면 좋겠다.
- 윤아정, 가끔은 미워하고 늘 좋아했던 김민영으로부터, p.181
◎ 추천의 글
만물이 정지한 순간에 끼어들어 오는 딸꾹질 같은 감각과 센스. 엉뚱하고도 신선한 유머 감각과 극 중 세계를 반박자 느리게 우회하며 흐르는 독특한 리듬이 도드라지는 작품.
- 이동진 평론가
스무 살. 그해의 나는 미디어에서 그리는 젊음과 내 젊음이 너무 다른 데서 오는 기이한 괴리감을 느꼈다. 〈성적표의 김민영〉은 이상한 상실과 기대의 시간이 주는 정서를 아름답게 포착한다. 그리고 그 정서와 접속하면 이 영화를 몹시 좋아하지 않기란 힘들 것 같다.
잘 호명되지 않던 스산한 삶의 한 시기, 그 공기를 그려 준 두 감독에게 감사하다.
- 〈벌새〉, 김보라 감독
〈성적표의 김민영〉을 보지 못한다면 올해의 발견을 놓치는 거다.
- 〈화차〉, 변영주 감독
우리는 좀 더 늠름해질 수 있다며 차분하게 이의를 신청하는 친구를 만났다.
-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윤성호 감독
바쁜 당신에게 보내는 사차원 친구의 엉뚱하고도 사려 깊은 응원과 지지의 태피스트리.
- 〈고양이를 부탁해〉, 정재은 감독
한 세계가 다른 세계를 향해 육박하는 세찬 포옹
-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
오직 20대에만 느낄 수 있는 정서가 있다. 〈성적표의 김민영〉 이재은·임지선 감독은 그 외로움과 막막함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데뷔작을 만들었다.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김현민 프로그래머
‘한국인의 삶’을 이야기할 때 불쑥 튀어나오는 외로움, 고독, 쓸쓸함 같은 감정들은, 물론 절반만 무거울지라도 넓은 공감대를 얻기에 충분하다.
-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
강하고 자극적인 드라마 장치 없이, 그리고 김민영을 악인화하지 않으면서 화자의 시선, 그러니까 정희의 시선을 통해 우정과 관계의 본질을 담아낸다.
- 무주산골영화제 조지훈 프로그래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장편경쟁부문(발견) 대상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한국장편경쟁 대상(작품상)
*제3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국제장편경쟁 특별 언급, 관객특별상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1일차 대상)
*제4회 고창농촌영화제 한국장편경쟁 관객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18회 홍콩아시안국제영화제,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제22회 샌디에이고아시아영화제, 제36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 본문에서
-정희: 김
-민영: 김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김씨들이 모여 가장 효용 없는 한 사람을 추방하자 회의를 했다.
-정희: 민
-민영: 민영아.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불렀다. 나는 변호하고 싶었다.
-정희: 영
-민영: 영원히 제가 이대로 살아가진 않을 거예요. (p.12)
정희, 냉장고 문을 열어 안을 구경한다.
-정희: (냉장고 속 푸딩을 집어 냄새를 맡으며) 오. 푸딩 있네?
-민영: (놀라서 뒤돌아보며) 아야, 그거 누구 줄 거야. 그거 빼고 진짜 다 먹어.
정희, 푸딩을 제자리에 내려놓는다. 푸딩 외에 파, 다진 마늘, 레몬, 불고기 양념 소스 통만이 있는 텅 빈 냉장고 안. (p.73)
삶은 그들이 약초의 박사가 될 때까지 숲속에 있도록 인내해 주지 않을 것이다. 스무 살의 세 사람은 저마다의 숲을 내면에 품은 채 세상 안으로 계속 걸어 들어가야 할 것이다. 불안정하고 불완전한 상태로, 자기모순의 혼란을 앓으며, 그럼에도 이들은 매일의 발걸음을 뗄 것이다.
(이소영, 한 시절의 마음을 매기다, p.137)
깜깜한 방 안에서 민영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마치 물결치듯 정희도 따라 웃기 시작한다. 〈성적표의 김민영〉 속 고등학교 시절 시간이 흐르는 방식이다. 그들은 대체로 서로를 잘 이해하는 듯 보이는데, 그 이해는 말을 경유하지 않는다.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다. 더 정확히는 서로에게 구구절절 설명해 본 적 없는 관계다. 매일 같이 지낼 때 비언어적 소통으로 서로를 이해한 부분이 컸다는 사실을, 열아홉 살에는 굳이 알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누구의 잘못, 결정적인 큰 사건이 아니라 이런 미묘한 순간들이 〈성적표의 김민영〉 속 갈등을 만들어 간다.
(이다혜, 멀어지는 것들 사이의 네 얼굴, p.142)
어쩌면 정희는 ‘더 넓은 세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더 깊은 나’를 꿈꾸는 것은 아닐까. 그가 가끔 꿈꾸는 삶은 깊은 숲속에서 홀로 약초를 캐며 사는 삶이다. 사람들에게는 잊힐 즈음 자신은 약초 박사가 되어 있는 모습을 상상한다. 은둔을 희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누구보다 세상을 알고 싶어 한다. 민영에게는 ‘사차원’으로 보이는 다소 엉뚱한 정희는 오히려 제 삶을 매우 현실적인 차원으로 구축한다. 민영의 현실적 충고와는 결이 다른, 정희가 만드는 현실이다.
(이라영, 관계의 시차, pp.153~154)
역설적으로, 이 영화 자체가 훗날 민영이 정희에게 보내는 거대한 반성문으로 보였다.
사실 민영은 그렇게까지 별로인 사람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자신을 위해 참외며 햇반을 한가득 싸 온 친구에게 현관문조차 잡아 주지 않는 사람은 아니었을 수도 있고, 성적 정정을 하느라 ‘그렇게까지’ 정희를 내팽개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실제론 멀리서 온 정희를 위해 맛있는 한 끼를 해 먹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어 가면서 10년 전 자신을 돌아봤을 때, 정희에게 못되게 한 행동만 기억나는 것이다. 만약 10년 뒤 민영의 곁에 정희가 없다면, 그날의 기억은 영원히 그렇게 멈출 수도 있다.
(서솔, 회고록의 김민영, p.162)
앞으로도 세 명은 서로 다른, 각자의 길을 갈 것이다. 영원히 “그때 우리 같았으면 좋겠어”라는 바람은 세월에 닳아질 것이다. 하지만 각자가 가진 꿈이, 현재의 상황이, 모순된 태도가 아무리 가볍게 보여도 무시할 수 없다. 딱히 누군가가 덜 절실하다고도 말할 수도 없다. 알 수 없는 불안, 막연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그다지 희망적일 수만은 없는 기다림을 가진 열아홉과 2분의 1살이 가진 젊음은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한다. 열아홉과 스무 살 사이, 완전하지 못한 미묘한 우정은 그렇게 현재진행형이다.
(이의진, 열아홉과 스물 사이, 불완전한 우정 보고서, p.171)
사실, 이 장면 말고도 참 솔직해서 안쓰럽고, 그래서 사랑스러운 장면들이 참 많다. “이런 감정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감정인지 알아?” 하며 이야기해 주는 것 같은 그 장면들이 나에게 ‘위로’가 됐다면, 관객분들껜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정말 궁금하다. 어떤 감정에서든 문득 꺼내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영화, 그런 마음이 들면 언제든지 일기장 펼쳐 보듯 볼 수 있는 영화. 〈성적표의 김민영〉이 관객분들께 그런 영화가 되면 좋겠다.
(김주아, 안쓰럽고 사랑스러운 감정들에게, p.177)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앞으로 바삐 나아가는 것도, 제자리에 머무르며 잠시 주위를 둘러보는 것도 모두 가치 있다. 눈앞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게 살아가는 것도, 때로는 세상을 뒤집어 상상해 보는 것도 모두 의미 있다.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한국인인 우리 모두는 늘 가식과 형식에 둘러싸여 알 수 없는 불안과 두려움에 떨겠지만, 영원히 이대로 살아가도 된다고, 아무도 한심하다고, 덜 절실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우리 영화가 그런 위로를 주는 영화로 남았으면 좋겠다.
(윤아정, 가끔은 미워하고 늘 좋아했던 김민영으로부터, p.181)
아주머니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물어본 건데, 정희는 혼자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조금은 비장하게 대답하잖아. 그 대사는 정희가 자신의 선택에 대해 확신이 있는 사람이기보다는, 확신을 가지고 싶은, 더 당당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는 해석에서 나왔던 것 같아. 사실 그 장면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자격지심’일 수도 있을 것 같아. 정희식의 자격지심. 그런데 이 표현이 입에서 잘 나오지 않는 건, 이 단어를 정희에게 쓰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서인 거 같아. 어울리지 않기도 하고. 조금 더 따뜻하고 사려 깊은 단어를 써 주고 싶어. 그래서 단단해 보이는 정희가 ‘내면에 가지고 있을 약간의 불안감’, ‘확신을 가지고 싶은 마음’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이재은·임지선, 성적표의 뒷면, p.197)
나는 여태까지 성적표에서의 핵심은 ‘한국인의 삶’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어제 다시 생각하면서, 그리고 우리는 진짜 영화를 한 100번은 봤잖아. 그 100번을 보면서 다시 이 부분을 생각했을 때, 성적표의 “마음과 행동 A: 내가 이상한 이야기를 해도 ‘아, 그렇구나’ 하고 이야기를 들어 줌. 밖이 아니라 안에서 나를 봐 주고 있다는 느낌. 괜찮은 사람이구나 싶을 때가 있어.” 이 항목이 더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게 영화를 통해 주고 싶은 메시지라는 생각도 들고. ‘있는 그대로 봐 주는 시선’. 어쩌면 이게 인간관계에서 가장 필요한 게 아닐까. 다른 말로는 ‘신뢰’, 다른 말로 ‘용서’인 것 같기도 한데. 있는 그대로 상대를 본다면 사람 사이에 정말 많은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아.
(이재은·임지선, 성적표의 뒷면, p.198)
구매가격 : 14,400 원
나는 그곳에 집을 지어 살고 싶다 1
도서정보 : 신정일 | 2022-11-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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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원이며 문화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 신정일이
30여 년에 걸쳐 찾은 머물러 살고 싶은 곳들 44곳!
- “나는 그곳에 가면 평생 살고 싶어진다.
그렇지 못할 경우, 한두 달만이라도 꼭 살고 싶다!”
이 책에 수록된 지역들은 순전히 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곳이다. 땅값의 높낮이하고는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으며, 오로지 내가 집을 짓고 오래도록 살았으면 했던 곳들이다.
사람들의 삶터와 생활양식이 몰라보게 변화하는 시대상황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면서 공존해 나갈지, 아니면 전통이 역사의 그늘 속으로 숨어들면서 또 다른 형태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이끌어낼지 그 누구도 예측할 길이 없다.
“사람은 역사도 만들고 지리도 만든다.”는 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끝까지 견지해야 할 것은 “땅을 대하기를 사랑하는 사람 대하듯 하라”는 말일 것이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복잡한 시대인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살만한 곳은 어디인가?”를 찾아야 할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 “나도 한번 이런 곳애 살고 싶다!”
이번에 펴낸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이자 문화사학자인 도보여행가 신정일 작가의 《나는 그곳에 집을 지어 살고 싶다 -살아생전에 살고 싶은 곳 44》(1권. 강원·경상·제주편 22곳)는 저자가 30여 년 동안 전국을 누빈 결과, 집을 짓어 살고 싶은 곳 44곳을 소개한다.
이 책은 100권이 넘는 저서를 출간한 저자답게 종횡을 넘나드는 해박한 문화 관련 지식의 향연이다. 적절한 인용문과 함께 수록된 사계절 아름다운 230여 컷의 사진은 현장에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읽은 재미도 더한다. 또한 새롭게 알게 되는 해당 지역의 역사와 인물들을 통해 지적 재미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도 한번 그런 곳에 집을 지어 살고 싶게 하는 곳, 지금 신정일 작가와 함께 떠나보자.
아름다운 자연과 화합하며 이 땅을 조화롭게 가꾸고 살아가는 것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대의 행복이 아닐까?
사람들의 삶터와 생활양식이 몰라보게 변화하는 시대상황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면서 공존해 나갈지, 아니면 전통이 역사의 그늘 속으로 숨어들면서 또 다른 형태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이끌어낼지 그 누구도 예측할 길이 없다.
“사람은 역사도 만들고 지리도 만든다.”는 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끝까지 견지해야 할 것은 “땅을 대하기를 사랑하는 사람 대하듯 하라”는 말일 것이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복잡한 시대인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살만한 곳은 어디인가?”를 찾아야 할 것이다.
앞에서도 얘기한 이중환 선생의 말처럼 십 리 밖이나 반나절쯤 걸어서 가는 곳에 머물고 싶은 경치 좋은 곳과, 숙소가 있다면 천천히 걸어가며 온갖 생각의 나래를 펼칠 수가 있을 것이다. 가슴 설레며 걸어가는 그 길이 얼마나 그윽하고 아름답겠는가?
“세상은 있는 그대로가 내 마음에 드는구나.”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1749~1832) 희곡 《파우스트Faust》 2부에서 린세우스가 한 말과 같이 마음과 몸이 더없이 평안해지는 곳이 그러한 곳이리라.
이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지역들이 산천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곳이고, 역사 속에 자취를 남긴 인물들이 삶터를 영위했던 곳이다.
어느 때나 가도 마치 고향에 돌아온 사람을 감싸 안아주듯 포근하고 아늑한 곳들이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이고, 살아야 할 곳들이다.
중국의 작가이자 문명비평가인 임어당林語堂(린위탕Lin Yutang, 1895~1976)은 “여행할 때 스쳐 가는 풍경은 예술적으로 선택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거처로 삼아 생애를 보내고자 하는 장소는 잘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독일의 철학자인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1844~1900)도 《서광曙光》에서 그와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힘찬 온화함’, 그러한 기분이 그대를 감동시키는 곳, 그곳에다 그대의 집을 짓도록 하라.”
내가 그 안에 들어가면 포근하게 나를 감싸 안아주는 곳, 그러한 곳에 집을 짓고 아름다운 자연과 화합하며 이 땅을 조화롭게 가꾸고 살아가는 것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대의 행복이 아닐까?
-<머리말> 중에서
이 책에 소개된 대부분의 지역들이 산천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곳이고,
역사 속에 자취를 남긴 인물들이 삶터를 영위했던 곳이다.
구매가격 : 13,000 원
백전기략
도서정보 : 유기 | 2022-11-1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백전기략》은 《손자병법》으로 대표되는 고전 군사 사상을 계승한 기초 위에서
역대 전쟁 실천 경험을 통해 확인된 풍부한 군사 원칙을 종합한 책이다!
-《백전기략》의 정수를 경쟁과 경영 전략에 접목해 실용적 경험을 함께 누리길 희망한다.
현대 전쟁의 규율과 작전 원칙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데도 참고할 가치가 충분하다.
1700년 동안 벌어진 숱한 전투와 전쟁, 즉 경쟁 사례를 종합 정리하여 100자로 압축한 《백전기략》을 경쟁 사회와 경제 경영에 접목해 보는 작업은 무의미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쪼록 독자들이 1700년에 걸친 중국 역사의 기본 정보를 전쟁과 전투 사례를 통해 공부하는 지적 탐구와, 이를 간결하게 정리하고 요약한 《백전기략》의 정수를 경쟁과 경영 전략에 접목해 보는 실용적 경험을 함께 누리길 희망해 본다.
― <엮은이 서문> 중에서
■ 치열한 경쟁 사회, 《백전기략》으로 이기는 게임을 하라!
- 1700년 동안 벌어진 숱한 전투와 전쟁, 경쟁 사례를 한 권으로 총정리하다!
《백전기략》은 《손자병법》으로 대표되는 고전 군사 사상을 계승한 기초 위에서
역대 전쟁 실천 경험을 통해 확인된 풍부한 군사 원칙을 종합했다.
현대 전쟁의 규율과 작전 원칙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데도 참고할 가치가 충분하다.
이 책은 명나라의 개국공신 유기劉基가 지었다고 전하는 병법서 《백전기략百戰奇略》을 기본으로 옮기고, 여기에 맞는 역사 사례를 수집하여 해설하는 한편 실제 경영 사례와 접목했다. 병법서와 고전을 군사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의 경쟁과 기업 경영과 연계하는 경향은 벌써 반세기가 넘는다. 《손자병법》을 필두로 《삼국지》(정확하게는 소설 《삼국지연의》)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서양의 연구자가 《36계》에 주목하여 경영과 접목한 독특한 서적도 나왔다.
이 책 역시 이런 트렌드의 연장선에 있다. 다만 《손자병법》이나 《삼국지》에 집중된 기존의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렸을 뿐이다. 이때 엮은이의 눈길을 끈 병법서가 바로 《36계》와 《백전기략》이다. 먼저 《36계》를 우리 글로 옮기고 해설과 역사 사례 그리고 경영 사례를 덧붙여 작업을 마쳤다. 그러면서 군사 투쟁과 기업 경쟁의 공통점에 대해 심사숙고해 보았다. 그 결과 여덟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고, 고대 병법과 병법서가 기업 경영에 상당한 정보와 깊은 통찰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하기에 이르렀다.
① 군사와 경영 모두 전투(경쟁)를 전제로 하거나 실제 전투(경쟁)가 벌어진다. 심하면 생사를 건 전쟁(경쟁)도 불사한다.
② 전투와 경쟁에 따르는 치밀한 전략과 전술 수립은 필수다. 경쟁 전략은 전투든 경영이 든 궁극적으로 승리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③ 전략과 전술 수립에는 전문가, 즉 인재가 필요하다. 군사에서는 춘추전국 이래 전문 군사가들이 출현했고, 기업 경쟁에서 인재 쟁탈전은 일상이 되었다. 좋은 인재를 구하 려는 경쟁은 물론 자체적으로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과 지원 또한 보편화되어 있다.
④ 이상의 모든 것을 지휘할 리더와 리더십이 요구된다.
⑤ 그러므로 기업 경쟁에서 세부 전략과 전술을 수립하는 데 병법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⑥ 기업의 경영과 경쟁에 병법을 적용하거나 활용해 온 과거의 전례가 남아 있다. 앞에서 언급한 《손자병법》과 《삼국지》가 대표적이고, 최근 《36계》를 기업 경영과 경쟁에 적용한 서양의 연구까지 나왔다.
⑦ 병법과 경영을 좀 더 깊이 있게 접목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36 계》와 《백전기략》은 그 문장이 쉬우면서도 깊이를 갖추고 있다. 경쟁에서 꼭 필 요한 요령들을 간결하게 핵심만 짚어 기업 경영에 적용하기가 아주 편리하다. 두 병법 서가 출현한 이후 수많은 실제 사례가 축적되고, 이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쌓여 현실에 적용할 만한 보편타당성까지 확보하고 있다.
⑧ 두 병법서 모두 ‘36’과 ‘100’이란 알기 쉬운 숫자로 복잡하고 어려운 전략과 전술의 핵심을 추출하여 경영에 적용하기 쉽다.
엮은이는 《36계》에 이어 《백전기략》에 주목했다. 《백전기략》에 관한 정보는 해제에 상세히 소개했고, 여기서는 《백전기략》이 경쟁과 경영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병법서인지 좀 더 언급하는 것으로 머리말을 대신하고자 한다.
― <엮은이 서문> 중에서
고전의 부가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빛을 발한다.
과거사는 단순히 흘러간 시간이 아니라 ‘오래된 미래’다. 세계 4대 문명 중 유일하게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오는 중국 문명과 그를 통해 축적된 어마어마한 문화 역량은 최근 중국의 비약적 발전과 존재감을 뒷받침하는 ‘차이나 파워’ 그 자체다. 차이나 파워의 핵심은 다름 아닌 상상을 초월하는 문자 기록, 즉 ‘서적書籍’이다. 특히 지식과 정보, 나아가 지혜가 압축된 고도의 압축 파일이라 할 수 있는 고전의 부가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빛을 발한다.
《백전기략》은 ‘계計’부터 ‘망忘’까지 모두 100개의 글자로 100개의 전략 내지 전술을 개관하고 있다. 독특하기도 하지만 간명하다. 100개의 글자가 어렵지 않을 뿐만 아니라 1700년 동안 벌어진 수많은 전투 사례 중 100여 개를 골라 100개의 전략 전술로 구분하여 그 원칙과 사례를 간결하게 정리했다. 이 100개의 전략 전술을 다양한 분야의 경쟁과 경영 상황에 접목하기란 다른 어떤 병법서나 고전보다 용이할 수 있다. 《백전기략》의 가장 큰 장점이다.
《손자병법》 《36계》와 함께 읽으면 백전백승!
군사전략가와 최고경영자의 필독서!
구매가격 : 20,000 원
대한민국 역세권 입지지도
도서정보 : 표찬(밴더빌트) | 2022-11-0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역세권’을 알면 부동산의 ‘미래 가치’가 보인다!
실무자만 알 수 있는 역세권의 비밀 전격 공개!
거액이 오가는 부동산 투자. 시장이 혼란스러울수록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뜬구름 잡는 소문’을 철석같이 믿어 잘못된 지역에 투자해 큰 손해를 보기도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가 알려주는 ‘정확한 정보’가 중요한 이유다. 동명기술공단 철도사업본부에서 12년간 근무하고 성동도시재생전문관과 성수도시재생센터장을 역임한 저자는 20년 동안 철도, 부동산, 도시계획 분야에 종사했다. 이 책은 그러한 공력이 고스란히 담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부동산 투자 전략서다.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철도망에 집중해야 한다. 물론 철도만 답은 아니다. 그렇지만 보통 역 주변은 다른 개발도 잘된다. 그래서 입지를 따질 때는 반드시 최신 철도계획과 데이터, 계획노선 예정지 정보, 부동산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철도 사업은 각 사업마다 상당한 기한을 필요로 한다. 사업성을 판단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2년, 기본 및 실시설계 3년, 시공 5년 등 최소 10년은 걸린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구상 단계 과정만 적어도 2~3년, 길게는 5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역세권 투자는 실제 운행까지의 각 진행 단계를 잘 파악하고, 주요 포인트를 확실하게 짚어 꼼꼼하게 전략을 세워야 한다. 누구나 역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경험치에 따라 깊이가 다르기 마련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중요하다. ‘역세권 전문가 밴더빌트’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역세권이라고 다 같은 역세권이 아니다!
혼돈의 부동산 시장, 돈이 흐르는 길을 선점하라!
역세권이라고 다 같은 역세권이 아니다. 전국에 수백 개의 역이 있지만 그 역세권의 가치는 모두 다르다.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의 열쇠는 철도망이다. 역세권이 형성되는 지역 주변으로 어떤 시설이 들어오고, 어떻게 개발될지 전망하고 분석해야 한다.
파트 1 ‘역세권의 현재와 미래 가치’에서는 역세권 사업과 대한민국 철도 현황, 수도권 전철, 광역시 도시철도, 비수도권 광역철도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한다. 역세권의 본질적 가치와 역 주변의 상황적 가치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파트 2 ‘부동산 투자의 육하원칙과 이해’에서는 부동산 투자를 바라보는 관점을 시장, 입지, 상품, 방법 네 가지로 축약해 살펴본다. 시장, 입지, 상품, 방법을 이해한다면 스스로의 선택에 좀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트 3 ‘제4차 국가철도망 39개 사업 대해부’에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전격 분석한다. 고속철도 3개 사업, 일반철도 9개 사업, 수도권 광역철도 16개 사업, 비수도권 광역철도 11개 사업까지 총 39개 사업을 상세히 파헤친다. 각 노선별로 노선 가치, 열차 운행, 예산 투입, 진행 속도, 주변 개발 네 가지 부문에 점수를 매겨 사업에 대한 의미를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했다.
정확한 입지분석을 위해서는 역세권이 가진 고유한 특성은 물론, 역을 둘러싼 외부 환경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GTX-A·B·C·D노선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3기 신도시, 철도역 신설 예정지, 기타 철도 사업 등 전국에 걸친 역세권을 총망라해 분석한 이 책으로 현명한 투자를 위한 선구안을 키워보자.
구매가격 : 14,400 원
대한민국 역세권 입지지도
도서정보 : 표찬(밴더빌트) | 2022-11-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역세권’을 알면 부동산의 ‘미래 가치’가 보인다!
실무자만 알 수 있는 역세권의 비밀 전격 공개!
거액이 오가는 부동산 투자. 시장이 혼란스러울수록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뜬구름 잡는 소문’을 철석같이 믿어 잘못된 지역에 투자해 큰 손해를 보기도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가 알려주는 ‘정확한 정보’가 중요한 이유다. 동명기술공단 철도사업본부에서 12년간 근무하고 성동도시재생전문관과 성수도시재생센터장을 역임한 저자는 20년 동안 철도, 부동산, 도시계획 분야에 종사했다. 이 책은 그러한 공력이 고스란히 담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부동산 투자 전략서다.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철도망에 집중해야 한다. 물론 철도만 답은 아니다. 그렇지만 보통 역 주변은 다른 개발도 잘된다. 그래서 입지를 따질 때는 반드시 최신 철도계획과 데이터, 계획노선 예정지 정보, 부동산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철도 사업은 각 사업마다 상당한 기한을 필요로 한다. 사업성을 판단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2년, 기본 및 실시설계 3년, 시공 5년 등 최소 10년은 걸린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구상 단계 과정만 적어도 2~3년, 길게는 5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역세권 투자는 실제 운행까지의 각 진행 단계를 잘 파악하고, 주요 포인트를 확실하게 짚어 꼼꼼하게 전략을 세워야 한다. 누구나 역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경험치에 따라 깊이가 다르기 마련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중요하다. ‘역세권 전문가 밴더빌트’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역세권이라고 다 같은 역세권이 아니다!
혼돈의 부동산 시장, 돈이 흐르는 길을 선점하라!
역세권이라고 다 같은 역세권이 아니다. 전국에 수백 개의 역이 있지만 그 역세권의 가치는 모두 다르다.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의 열쇠는 철도망이다. 역세권이 형성되는 지역 주변으로 어떤 시설이 들어오고, 어떻게 개발될지 전망하고 분석해야 한다.
파트 1 ‘역세권의 현재와 미래 가치’에서는 역세권 사업과 대한민국 철도 현황, 수도권 전철, 광역시 도시철도, 비수도권 광역철도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한다. 역세권의 본질적 가치와 역 주변의 상황적 가치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파트 2 ‘부동산 투자의 육하원칙과 이해’에서는 부동산 투자를 바라보는 관점을 시장, 입지, 상품, 방법 네 가지로 축약해 살펴본다. 시장, 입지, 상품, 방법을 이해한다면 스스로의 선택에 좀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트 3 ‘제4차 국가철도망 39개 사업 대해부’에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전격 분석한다. 고속철도 3개 사업, 일반철도 9개 사업, 수도권 광역철도 16개 사업, 비수도권 광역철도 11개 사업까지 총 39개 사업을 상세히 파헤친다. 각 노선별로 노선 가치, 열차 운행, 예산 투입, 진행 속도, 주변 개발 네 가지 부문에 점수를 매겨 사업에 대한 의미를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했다.
정확한 입지분석을 위해서는 역세권이 가진 고유한 특성은 물론, 역을 둘러싼 외부 환경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GTX-A·B·C·D노선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3기 신도시, 철도역 신설 예정지, 기타 철도 사업 등 전국에 걸친 역세권을 총망라해 분석한 이 책으로 현명한 투자를 위한 선구안을 키워보자.
구매가격 : 14,400 원
삼별초
도서정보 : 이동연 | 2022-11-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왜, 2만여 명의 삼별초 일행은 천여 척의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거쳐 강화에서 진도, 다시 제주까지 남천(南遷)했나?
절대 자유를 향해 절대 고독으로 나아 간 삼별초!
삼별초가 반역한 것이 아니라,고려 원종과 측근들이
고려 건국 기조에 대해 반역한 것이다.
그들은 전체주의와 일극주의(一極主義) ,
신분의 굴레를 거부했고, 삶과 죽음의 방식까지
스스로 택할 주체적 자유를 갈구했다.
그리고 그렇게 살다 갔다.
특히 서남해상에서 극한의 절박감 속에 전개된
대미의 3년은 차라리 밤하늘의 별처럼 서정적이었다.
■ ‘절대 자유를 위해 절대 고독으로 나아간 삼별초!’
그들이 반역한 것이 아니라 고려왕 원종이 반역한 것이다.
한민족의 역사 중 삼별초만큼 장엄하면서 동시에 묻혀진 역사가 있을까?
이순신, 강감찬, 왕건, 연개소문, 광개토대왕, 주몽 등 위로 올라갈수록 왕조와 영웅 중심의 역사가 각광을 받아왔다.
그러나 삼별초는 달랐다.
물론 난을 일으킨 중심은 무인이었지만 호응하는 세력은 천민들이 많았다. 당시 서남해안과 도서지방에 거주하던 향소부곡민들이 열렬히 지지했던 것이다.
이 소설에서 삼별초의 핵심인 김통정도 백제 유민인 양수척의 후손으로 나온다. 그와 함께 후반기 삼별초를 주도하며 김통정과 서로 가슴에 담고 사랑한 백련사의 주승 혜성도 역시 출생이 불분명한 비구니였다.
고려사에서 삼별초를 반역 세력으로 규정했지만, 사실은 그 반대였다.
고려의 건국 기조가 고구려 고토 수복이 아니었던가. 이 때문에 북방을 꾸준히 개척했고, 북중국을 지배했던 거란, 여진 등의 대거 침략도 막아냈다. 이런 고려 무사의 기개는 고종 때까지 이어져, 세계 대제국을 이루어 가던 몽골도 막아냈으며, 그 선봉에 항시 삼별초가 있었다.
특히 몽골 기병대는 강화해협에서 삼별초의 수군 앞에 번번이 무릎을 꿇고, 분풀이로 내지(內地)를 약탈하는 가운데 백성들의 집요한 항거에 수차례 패주해야만 했다. 그런데 고종의 아들 원종이 친몽親蒙을 결심하면서 고려의 건국 기조를 내팽겨쳤던 것이다.
이에 반발한 2만여 삼별초 일행이 천여 척의 배를 타고 망망대해로 나아갔다. 이들의 남천(南遷)은 세계 제국 원나라와 고려 건국 기조를 배신한 원종에 대한 항거였으며, 인간의 존엄한 자기 결정권에 대한 확보 의지였다.
삼별초는 신분의 굴레를 거부하며 노예 해방을 선언했고, 이는 일극주의(一極主義)와 전체주의에 대한 반대로 이어졌다. 그리고 삶은 물론 죽음의 방식까지 스스로 선택할 주제적 자유를 갈구했으며 그렇게 살다가 갔다.
특히 서남해상에서 극한의 자유와 절망감 속에 전개된 대미의 3년은 차라리 어두운 밤일수록 더 빛나는 하늘의 별처럼 서정적이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어떤 아침
도서정보 : 이광수 | 2022-11-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종 소리에 잠을 깨니, 아직도 어저께 팔십여 리나 걸은 다리가 쑥쑥 쑤신다. 그는 벌떡 일어났다. 같이 자는 학생들은 아직도 피곤하게 잔다. 그네의 단잠을 깨우지 아니할 양으로 가만히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벌써 법당에서는 늙은 중의 아침 예참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직도 하늘에는 별들이 반짝반짝하고、늦은 가을 새벽바람이 자다가 나온 몸에는 꽤 춥다. 법당 앞 마당 돌 수채에 밤새도록 괴이고 넘치는 물에 세수를 하고 법당으로 가만히 들어가 한편 구석에 섰다.
노승은 연해 제불보살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고는、목탁을 딱딱 치며 공순히 금부처 앞에 절을 한다. 그물그물하는 촛불에 비친 천년 묵은 금부처는 그 가느단 입을 벌릴 듯 벌릴 듯이 앉았다. 노승은 모든 물욕을 버리고, 오직 삼계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끝없는 대원을 꿈꾸는 듯하는 눈으로 그 금부처를 바라보며 제불보살의 이름을 부르고는、또 목탁을 딱딱 치며 길게 느리게 절을 한다. 절할 때마다 그 회색 장삼자락이 때묻은 마루 위에 약간 소리를 내며 미끄러진다.
꽤 넓은 법당 안에는 이 노승 혼자뿐이다. 그리고 한편 구석에 가만히 읍하고 섰는 그가 있을 뿐이다. 노승은 사람이 들어오거나 말거나 곁에 서서 보거나 말거나 그 졸리는 듯하고도 힘있는 목소리로 그저 예참을 하고 있다. 그는 육십 평생에 사십여 년을 이런 생활을 하고 왔다. 아직 세상 사람들이 단꿈에 취한 이른 새벽에 일어나, 지금 모양으로 검소한 장삼을 입고, 목탁을 두드리고 몇 백 번인지 수없는 절을 하면서 제불보살의 이름을 부르고, 수없는 동안에 나고 살고 죽은 수없는 삼계중생을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건져지라고 발원을 하였다. 아마 이제부터 십년이 될는지 이십년이 될는지 모르거니와, 그가 이 세상을 떠나기까지 이 생활을 계속할 것이다. 그러하는 동안에 그의 입으로 부른 제불보살의 이름이 몇 천만이나 될까, 그가 삼계 중생을 건져지라고 발원하는 절이 몇 천만번이나 될까. 이 외따른 산속 쓸쓸하고 외로운 낡은 절에서 그 늙은 눈 앞에 속절없이 괴로와하는 중생을 보면서 「건져지라 건져지라」하는 끝없는 발원을 하는 이 노승을 볼 때에, 그는 눈물이 흘렀다. 아아, 그 거룩한 모양!
구매가격 : 500 원
인생의 해석 : 헤르만 헤세 인생론
도서정보 : 헤르만 헤세 | 2022-10-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생의 계단 앞에 서성이는 이들을 위해
헤르만 헤세가 전하는 응원의 편지
[데미안]의 작가, 헤르만 헤세가 성장의 발판을 올라서기 위해 겪어야 했던 삶의 기쁨과 슬픔, 고통과 사색, 깨달음의 순간을 순전한 언어로 기록한 산문과 시편들의 모음집. 어린 시절, 학창 시절,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고령기, 죽음, 이렇게 인생의 갈피에 어울리는 헤세의 인생론을 차곡히 정리했다. 헤세에게 인생은 “계속해서 새로운 단계로 올라가는 계단 같은 것”이다. “알은 세계이며,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한 개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는 소설 [데미안]의 글귀처럼, 우리는 인생의 고비마다 서있는 하나의 계단을 오르지 않고서는 다음 계단으로 올라갈 수가 없다.
그 과정은 아기 새가 알을 깨고 나오듯 아프고 신산하다. 소년 헤세는 병들어 죽어가는 친구를 바라보다 갑자기 눈물이 터지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든 터울진 동생의 행복한 모습에서 시기와 연민을 동시에 느낀다. 돌이켜보면 헤세가 유년의 세계에서 벗어나는 순간이다. 이처럼 불현듯 영혼을 두드리고 기억에 새겨진 그런 순간들로 우리는 인생의 계단을 하나씩 밟고 올라선다.
꽃처럼 피어났던 젊음이 시들고 늙고 쇠약해질 때도, 새로운 계단은 나타나고 우리는 또 다른 모습의 행복과 절망, 성장과 성숙을 지속한다. 이를 이해할 때 헤세가 그러했듯 육체의 시듦과 죽음까지도 긍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지 않을까. 헤세는 인생이란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여정이며, 우리 모두가 자신의 고유한 목적지를 향해 가기 위해 애쓴다고 말했다. 알 수 없는 불안과 고통 때문에, 그리고 현재의 행복과 안정을 놓을 수 없어 눈앞의 계단에 올라서길 주저하고 있다면, 헤세가 남긴 삶의 지혜를 동력으로 삼아 용기 있게 발을 옮겨보아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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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12 호메로스와 칼 프리드리히 베커의 아킬레스(English Classics912 Achilles by Karl Friedrich Becker and Homer)
도서정보 : 호메로스(Homer)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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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메로스와 칼 프리드리히 베커의 아킬레스(Achilles by Karl Friedrich Becker and Homer)는 호메로스(Homer)의 원작을 바탕으로 독일 역사가이자 교육가 칼 프리드리히 베커(Karl Friedrich Becker)(1777~1806)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고쳐 쓴 작품입니다. 칼 프리드리히 베커는 교육자로써 독일 소년 소녀들을 위한 고대 세계의 로망스 시리즈(a series of romances of the ancient world for German boys and girls)를 집필하였으며, 18세기 독일의 청소년에게 고대 그리스의 문학을 보다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Ulysses of Ithaca by Karl Friedrich Becker and Homer)와 아킬레스(Achilles by Karl Friedrich Becker)를 선택하였습니다. 작품에는 3점의 흑백 삽화가 수록되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현존하는 고대 그리스문학의 가장 오래된 서사시’ 일리아스(The Iliad)는 트로이의 왕성 ‘일리온의 노래(Iliad)’란 뜻입니다. 이름 그대로 현재의 터키 서부 트로이(Troia)에서 펼쳐진 그리스와 트로이간의 전쟁, 즉 트로이 전쟁(Τρωικ?? Π?λεμο?, Trojan War)(BC1194~1184)을 배경으로 하는 전쟁 서사시입니다. 6각운(Hexametre)으로 작곡된 24편의 시는 각 장마다 알파벳으로 시작할 정도로 정교하게 구조화되어 있으며, 10년간 지속된 트로이 전쟁의 ‘마지막 51일’을 드라마틱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그리스를 근거지로 하는 아카이오이족(?χαι??) 총지휘관 아가멤논과 무적의 아킬레우스(Achilles) 간의 대립을 시작으로, 헥토르(Hector)를 죽인 아킬레우스(Achilles)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과 함께 트로이가 함락되는 장면까지 숨 쉴 틈 없는 활극이 펼쳐집니다!!
▶ Translator’s Preface. In tracing the career of Achilles in connection with the Trojan war, that inimitable classic story-teller, Carl Friedrich Becker, follows the lines of Homer’s Iliad. He gives the reader a graphic picture of the stirring events in the ten years’ siege maintained by the Greeks, under the leadership of Agamemnon, king of Mycenæ, in their finally successful effort to redress the injury done to Menelaus, king of Sparta, whose wife, Helen, was carried off by Paris. The striking points in this thrilling narrative are the quarrel between Agamemnon and Achilles; the exploits of Hector, noblest character of them all; the human impersonations of the gods, who take part in the strife?some on one side, some on the other; the death of Patroclus; the final reconciliation of Achilles and Agamemnon and the former’s tremendous exploits; the death of Hector, and the touching interview with the aged Priam, who seeks to recover his body.
▷ 번역가의 서문. 트로이 전쟁과 관련하여 아킬레스의 경력을 추적하면서 그 흉내 낼 수 없는 고전적인 이야기꾼인 칼 프리드리히 베커(Carl Friedrich Becker)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Iliad) 라인을 따릅니다. 그는 독자들에게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이 이끄는 그리스인들이 마침내 아내 헬렌이 파리로 끌려간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에게 가해진 상처를 보상하기 위해 벌인 10년간의 포위 공격에서 일어난 동요하는 사건들에 대한 생생한 그림을 제공합니다. 이 스릴 넘치는 이야기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의 싸움, 그들 중 가장 고귀한 인물인 헥토르의 공훈, 싸움에 참여하는 신들의 인간 흉내,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아킬레우스와 아가멤논의 마지막 화해, 그리고 전자의 떨림입니다. 헥토르의 죽음과 그의 몸을 회복하려는 늙은 프리아모스의 감동적인 인터뷰가 끝났습니다.
▶ The ultimate fate of Achilles and the fall of the city are not told, nor the wretched end of Agamemnon, who, according to Æschylus, was killed by Clytemnestra, the queen, upon his return. Hector is one of the most conspicuous figures in this great drama and appears only second to Achilles among all the warriors. The exciting Trojan war story has never been told more graphically or interestingly in modern prose than in Becker’s version. In adapting it to the series of “Life Stories” the translator has been obliged to abridge the original work somewhat, but the parts omitted do not interfere with the flow of the story. G. P. U. Chicago, May, 1912.
▷ 아킬레우스의 궁극적인 운명과 도시의 함락, 아이스킬로스(Æschylus)에 따르면 왕비 클리타임네스트라가 돌아오자 살해한 아가멤논의 비참한 최후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헥토르는 이 위대한 드라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 중 하나이며 모든 전사 중에서 아킬레스 다음으로 두 번째로 등장합니다. 흥미진진한 트로이 전쟁 이야기는 베커의 버전보다 현대 산문에서 더 그래픽으로 또는 흥미롭게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라이프 스토리(Life Stories)" 시리즈로 각색하면서 번역가는 원작을 어느 정도 요약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생략된 부분은 이야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G. P. U. 시카고, 1912년 5월.
▶ Chapter XVI. The old mother also could not be torn from her beloved son. First she caressed his head, then the cold hands, as though she hoped to call him back to life. Helen too lamented over the dead. “Hector dearest,” she cried, “thou didst love me more than any of my husband’s brothers. What insults I have suffered since the hero brought me to Troy! Thou alone hadst never an unkind word for me. Yea often, when thy mother or one of my sisters-in-law or even their husbands heaped abuse upon me, thou didst mollify the angry ones and make peace. How thy friendly encouragement comforted me! Ah, I shall never hear that dear voice again, and I have no longer a friend in this house, where all turn from me with loathing.”
▷ 제16장. 노모도 사랑하는 아들에게서 떼어낼 수 없었습니다. 먼저 그녀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그 다음에는 차가운 손을 쓰다듬었다. 마치 그를 다시 살리려는 듯이. 헬렌도 죽은 자를 한탄했습니다. "사랑하는 헥토르야." 그녀가 외쳤다. 영웅이 나를 트로이로 데려온 이후로 내가 얼마나 모욕을 당했는지! 당신만이 나에게 불친절한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참으로 자주, 당신의 어머니나 나의 시누이 중 한 사람 또는 그들의 남편이 나에게 모욕을 퍼부었을 때, 당신은 화난 자들을 달래고 화해를 이루었습니다. 당신의 친절한 격려가 나를 얼마나 위로했습니까! 아, 나는 그 귀한 목소리를 다시는 들을 수 없고, 모두가 혐오로 나를 외면하는 이 집에 더 이상 친구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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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02 윌리엄 듀보이스의 니그로 1915(English Classics902 The Negro by W. E. B. Du Bois)
도서정보 : 윌리엄 듀보이스(W. E. B. Du Bois)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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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그로(The Negro by W. E. B. Du Bois)(1915)는 윌리엄 듀보이스(W. E. B. Du Bois)(1868~1963)가 사회학자이자 노예제 해방론자, 교수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발표한 여러 논문, 에세이, 소설 등에서 ‘대표작’이라고 꼽을만한 중요한 작품입니다. 기존의 저서가 ‘미국의 흑인’이라는 한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면, 니그로(1915)는 보다 더 넓은 시야의 흑인 담론을 펼치기 때문입니다. 흑인이 태동한 아프리카의 역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에서 발원한 에티오피아와 이집트 문명국을 비롯해 인류의 비극인 인종 전쟁과 노예제까지……. 백인들이 왜곡한 아프리카와 흑인, 그리고 흑인에 대한 인종주의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고발하면서도 모든 인류가 화합하는 희망찬 미래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윌리엄 듀보이스의 사상을 집대성한 니그로(1915)는 가나의 독립운동을 지휘한 초대 대통령 콰메 은크루마(Kwame Nkurmah)(1909~1972)와를 비롯한 흑인 지도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이는 아프리카 각지에서 독립운동을 일으킨 범아프리카주의(Pan- Africanism)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의 독자에게는 반갑게도 윌리엄 듀보이스의 작품으로 매우 드물게 번역본(삼천리, 2013)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PREFACE. The time has not yet come for a complete history of the Negro peoples. Archæological research in Africa has just begun, and many sources of information in Arabian, Portuguese, and other tongues are not fully at our command; and, too, it must frankly be confessed, racial prejudice against darker peoples is still too strong in so-called civilized centers for judicial appraisement of the peoples of Africa. Much intensive monographic work in history and science is needed to clear mooted points and quiet the controversialist who mistakes present personal desire for scientific proof.
▷ 머리말. 흑인 민족의 완전한 역사를 위한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의 고고학 연구는 막 시작되었으며 아라비아어, 포르투갈어 및 기타 언어로 된 많은 정보 자료는 우리가 완전히 정복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솔직하게 고백해야 합니다. 흑인에 대한 인종적 편견은 아프리카 사람들에 대한 사법 평가를 위한 소위 문명 센터에서 여전히 너무 강합니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없애고 과학적 증거에 대한 개인적인 욕망을 제시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논쟁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역사와 과학에 대한 많은 집중적인 단행본 작업이 필요합니다.
▶ Nevertheless, I have not been able to withstand the temptation to essay such short general statement of the main known facts and their fair interpretation as shall enable the general reader to know as men a sixth or more of the human race. Manifestly so short a story must be mainly conclusions and generalizations with but meager indication of authorities and underlying arguments. Possibly, if the Public will, a later and larger book may be more satisfactory on these points. W.E. BURGHARDT DU BOIS. New York City, Feb. 1, 1915.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일반 독자가 인류의 6분의 1 이상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주요 알려진 사실과 그 공정한 해석에 대한 짧은 일반 진술을 에세이하고 싶은 유혹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명백히 너무 짧은 이야기는 권위와 기본 주장의 빈약한 표시와 함께 주로 결론과 일반화여야 합니다. 아마도 대중이 원하면 이러한 점에 대해 나중에 더 큰 책이 더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윌리엄 듀보이스(W. E. B. Du Bois)(1868~1963). 1915년 2월 1일 뉴욕시.
▶ I. AFRICA. Africa is at once the most romantic and the most tragic of continents. Its very names reveal its mystery and wide-reaching influence. It is the "Ethiopia" of the Greek, the "Kush" and "Punt" of the Egyptian, and the Arabian "Land of the Blacks." To modern Europe it is the "Dark Continent" and "Land of Contrasts"; in literature it is the seat of the Sphinx and the lotus eaters, the home of the dwarfs, gnomes, and pixies, and the refuge of the gods; in commerce it is the slave mart and the source of ivory, ebony, rubber, gold, and diamonds. What other continent can rival in interest this Ancient of Days?
▷ 제1장.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가장 낭만적인 동시에 가장 비극적인 대륙입니다. 그 이름은 그 신비와 광범위한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그리스인의 '에티오피아', 이집트인의 '쿠시'와 '푼트', 아라비아인의 '흑인의 땅'. 현대 유럽에게 그것은 "어두운 대륙"과 "대조의 땅"입니다. 문학에서 이곳은 스핑크스와 연꽃을 먹는 사람들의 자리, 난쟁이, 노움, 픽시의 집, 신들의 피난처입니다. 상업에서는 노예 시장이며 상아, 흑단, 고무, 금, 다이아몬드의 공급원입니다. 이 고대부터 늘 계신 이에게 관심을 가질 만한 다른 대륙이 어디 있겠습니까?
▶ IX. THE TRADE IN MEN. There was thus begun in modern days a new slavery and slave trade. It was different from that of the past, because more and more it came in time to be founded on racial caste, and this caste was made the foundation of a new industrial system. For four hundred years, from 1450 to 1850, European civilization carried on a systematic trade in human beings of such tremendous proportions that the physical, economic, and moral effects are still plainly to be remarked throughout the world. To this must be added the large slave trade of Mussulman lands, which began with the seventh century and raged almost unchecked until the end of the nineteenth century.
▷ 제9장. 남성의 무역. 그리하여 현대에 새로운 노예 제도와 노예무역이 시작되었습니다. 과거와 다른 점은 인종적 카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이 카스트가 새로운 산업 체제의 기반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1450년부터 1850년까지 400년 동안 유럽 문명은 물리적, 경제적, 도덕적 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명백하게 나타날 정도로 엄청난 비율로 인간을 체계적으로 거래했습니다. 여기에 7세기에 시작되어 19세기 말까지 거의 통제되지 않은 무술만 땅의 대규모 노예무역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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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904 윌리엄 듀보이스의 흑인 민속의 선물: 미국의 흑인 건국자들 1924(English Classics904 The Gift of Black Folk: The Negroes in the Making of America by W. E. B. Du Bois)
도서정보 : 윌리엄 듀보이스(W. E. B. Du Bois)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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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 민속의 선물: 미국의 흑인 건국자들(The Gift of Black Folk: The Negroes in the Making of America by W. E. B. Du Bois)(1924)은 윌리엄 듀보이스(W. E. B. Du Bois)(1868~1963)가 사회학자이자 노예제 해방론자, 교수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54세의 나이에 발표한 작품입니다. 흑인에 대한 인종적인 편견과 차별을 철폐하자는 기존의 작품을 초월한 시각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윌리엄 듀보이스는 흑인 민속의 선물: 미국의 흑인 건국자들(1924)을 통해 미국을 건국하기 위해 공헌한 흑인의 역사를 기반으로, 흑인 또한 당당한 미국인의 일부라는 점을 설파하였습니다. 흑인에 대한 대중의 시각을 ‘가혹한 노예무역의 피해자’란 동정적인 시각에서 ‘미국 건국에 공헌한 영웅들’로 전환하고자 시도했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두에 여러 통계에 기반을 둔 Edw. F. McSweeney, LL. D.의 미국에 대한 인종적 공헌(THE RACIAL CONTRIBUTIONS TO THE UNITED STATES)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PRESCRIPT. Who made America? Who made this land that swings its empire from the Atlantic to the Sea of Peace and from Snow to Fire?this realm of New Freedom, with Opportunity and Ideal unlimited We who know may not forget but must forever spread the splendid sordid truth that out of the most lowly and persecuted of men, Man made America. And that what Man has here begun with all its want and imperfection, with all its magnificent promise and grotesque failure will some day blossom in the souls of the Lowly.
▷ 프리스크립트(PRESCRIPT). 누가 미국을 만들었습니까? 대서양에서 평화의 바다로, 눈에서 불로 제국을 휘두르는 이 땅, 기회와 이상은 무한한 이 새로운 자유의 영역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인간은 가장 천하고 박해받는 사람들로부터 미국을 만들었습니다. 인간이 여기에서 시작했던 모든 결핍과 불완전함, 그 모든 장엄한 약속과 기괴한 실패가 언젠가는 낮은 자들의 영혼에서 꽃을 피우게 될 것입니다.
▶ CHAPTER II. BLACK LABOR. How the Negro gave his brawn and brain to fell the forests, till the soil and make America a rich and prosperous land. The primary reason for the presence of the black man in America was, of course, his labor and much has been written of the influence of slavery as established by the Portuguese, Spanish, Dutch and English. Most writers have written of slavery as a moral and economic evil or of the worker, white and black, as a victim of this system. In this chapter, however, let us think of the slave as a laborer, as one who furnished the original great labor force of the new world and differed from modern labor only in the wages received, the political and civil rights enjoyed, and the cultural surroundings from which he was taken.
▷ 제2장 흑인의 노동. 흑인이 어떻게 그의 두뇌와 힘을 내어 숲을 쓰러뜨리고, 땅을 갈아엎고, 미국을 부유하고 번영한 땅으로 만들었습니까? 흑인이 미국에 있는 주된 이유는 물론 그의 노동과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에 의해 확립된 노예제도의 영향에 대한 많은 기록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노예제도를 도덕적, 경제적 악으로 묘사하거나, 백인과 흑인의 노동자를 이 제도의 희생자로 묘사했습니다. 그러나 이 장에서 노예를 노동자로 생각해봅시다. 노예는 새로운 세계의 독창적인 위대한 노동력을 제공했고 받는 임금, 누리는 정치적, 시민적 권리, 그리고 그가 빼앗긴 문화적 환경에서만 현대 노동과 달랐습니다.
▶ CHAPTER III. BLACK SOLDIERS. The relation of the Negro to the Revolutionary War was peculiar. If his services were used by the Colonists this would be an excuse for the English to use the Indians and to emancipate the slaves. If he were not used not only was this source of strength to the small loyal armies neglected but there still remained the danger that the English would bid for the services of Negroes. At first then the free Negro went quite naturally into the army as he had for the most part been recognized as liable to military service.
▷ 제3장. 흑인 군인. 독립 전쟁에 대한 흑인의 관계는 독특했습니다. 그의 서비스가 식민지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었다면 이것은 영국인이 인디언을 사용하고 노예를 해방시키는 핑계가 될 것입니다. 그가 사용되지 않으면 충성스러운 소규모 군대에 대한 이 힘의 원천이 무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국인이 흑인에게 봉사하기 위해 입찰할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처음에 자유 흑인은 대부분 병역 의무가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군대에 아주 자연스럽게 입대했습니다.
▶ CHAPTER V. THE RECONSTRUCTION OF FREEDOM. Slavery was the cause of the war. There might have been other questions large enough and important enough to have led to a disruption of the Union but none have successfully done so except slavery. But the North fought for union and not against slavery and for a long time it refused to recognize that the Civil War was essentially a war against Negro slavery. Abraham Lincoln said to Horace Greeley as late as August, 1862, “If there be those who would not save the Union unless they could at the same time destroy slavery, I do not agree with them. My paramount object is to save the Union and not either to save or destroy slavery.”
▷ 제5장. 자유의 재건. 노예제가 전쟁의 원인이었습니다. 연방을 붕괴시킬 만큼 충분히 크고 중요한 다른 질문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노예제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성공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북부는 노예제가 아닌 연합을 위해 싸웠고 오랫동안 남북 전쟁이 본질적으로 흑인 노예제에 대한 전쟁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1862년 8월에 호러스 그릴리(Horace Greeley)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노예제를 구하거나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연방을 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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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고전896 윌리엄 듀보이스의 미국에 대한 아프리카 노예무역의 억압Ⅱ 1894(English Classics896 The Suppression of the African Slave Trade to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by W. E. B. Du Bois)
도서정보 : 윌리엄 듀보이스(W. E. B. Du Bois)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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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대한 아프리카 노예무역의 억압(The Suppression of the African Slave Trade to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by W. E. B. Du Bois)(1894)은 윌리엄 듀보이스(W. E. B. Du Bois)(1868~1963)가 윌버포스 대학교(Wilberforce University)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집필한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박사 학위 논문(Ph.D)입니다. 이 논문은 그에게 ‘하버드대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박사’(the first African-American to earn a Ph.D from Harvard)란 타이틀을 얻게 한 성취이자, 당대의 수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에게 희망을 선사한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소설이나 연설문과 달리 12장과 96개의 절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Appendices)과 인덱스(Index)까지 충실하게 담겨 있습니다. 분량만 무려 73만자에 달하는 논문을 쉽게 펼치기는 쉽지 않겠습니다만, 미국의 역사에서도, 노예제 폐지론자의 시각에서도, 그리고 흑인으로 태어난 작가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중요한 작품이기에 일독을 권합니다. 그나저나 2등은 누구일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세상은 1등만 기억하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Preface. This monograph was begun during my residence as Rogers Memorial Fellow at Harvard University, and is based mainly upon a study of the sources, i.e., national, State, and colonial statutes, Congressional documents, reports of societies, personal narratives, etc. The collection of laws available for this research was, I think, nearly complete; on the other hand, facts and statistics bearing on the economic side of the study have been difficult to find, and my conclusions are consequently liable to modification from this source.
▷ 서문. 이 모노그래프는 제가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로저스 메모리얼 펠로우(Rogers Memorial Fellow)로 재직하는 동안 시작되었으며, 주로 국가, 주 및 식민지 법령, 의회 문서, 사회 보고서, 개인 서사 등의 출처에 대한 연구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 사용할 수 있는 법률의 수집은 거의 완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연구의 경제적 측면에 관련된 사실과 통계는 찾기 어려웠고, 결과적으로 제 결론은 이 출처에서 수정될 수 있습니다.
▶ The question of the suppression of the slave-trade is so intimately connected with the questions as to its rise, the system of American slavery, and the whole colonial policy of the eighteenth century, that it is difficult to isolate it, and at the same time to avoid superficiality on the one hand, and unscientific narrowness of view on the other. While I could not hope entirely to overcome such a difficulty, I nevertheless trust that I have succeeded in rendering this monograph a small contribution to the scientific study of slavery and the American Negro.
▷ 노예무역의 억압에 대한 질문은 그것의 부상, 미국의 노예 제도, 그리고 18세기의 전체 식민지 정책에 대한 질문과 너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그것을 고립시키는 것은 어렵고, 동시에 피상적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비과학적인 시야의 편협함을 피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저는 그러한 어려움을 완전히 극복하기를 바랄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노그래프를 노예제와 미국 흑인에 대한 과학적 연구에 작은 기여를 하는 데 성공했다고 믿습니다.
▶ I desire to express my obligation to Dr. Albert Bushnell Hart, of Harvard University, at whose suggestion I began this work and by whose kind aid and encouragement I have brought it to a close; also I have to thank the trustees of the John F. Slater Fund, whose appointment made it possible to test the conclusions of this study by the general principles laid down in German universities. W.E. BURGHARDT Du BOIS. Wilberforce University, March, 1896.
▷ 저는 하버드 대학의 앨버트 부슈넬 하트(Dr. Albert Bushnell Hart) 박사님께 제 의무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 일을 시작한 것은 누군가의 제안이었고, 누군가의 친절한 원조와 격려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또한 존 F. 슬레이터 신탁(John F. Slater Fund) 관리인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슬레이터 펀드의 임명은 독일 대학에서 정해진 일반 원칙에 따라 이 연구의 결론을 실험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윌리엄 듀보이스. 윌버포스 대학, 1896년 3월.
▶ 55. The Act of 1807. The first great goal of anti-slavery effort in the United States had been, since the Revolution, the suppression of the slave-trade by national law. It would hardly be too much to say that the Haytian revolution, in addition to its influence in the years from 1791 to 1806, was one of the main causes that rendered the accomplishment of this aim possible at the earliest constitutional moment. To the great influence of the fears of the South was added the failure of the French designs on Louisiana, of which Toussaint L'Ouverture was the most probable cause.
▷ 55. 1807년 법(The Act of 1807). 미국에서 노예제도 반대 운동의 첫 번째 큰 목표는 혁명 이후 국내법에 의한 노예무역의 억압이었습니다. 헤이티 혁명(the Haytian revolution)은 1791년부터 1806년까지의 영향력에 더하여 가장 이른 헌법적 순간에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한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남부에 대한 두려움의 큰 영향에 루이지애나에 대한 프랑스 설계의 실패가 추가되었으며, 그 중 투생 루베르튀르(Toussaint L'Ouverture)가 가장 유력한 원인이었습니다.
▶ The cession of Louisiana in 1803 challenged and aroused the North on the slavery question again; put the Carolina and Georgia slave-traders in the saddle, to the dismay of the Border States; and brought the whole slave-trade question vividly before the public conscience. Another scarcely less potent influence was, naturally, the great anti-slavery movement in England, which after a mighty struggle of eighteen years was about to gain its first victory in the British Act of 1807.
▷ 1803년 루이지애나의 양도는 노예제 문제에 대해 다시 도전하고 북을 일으켰다. 캐롤라이나와 조지아의 노예 무역상을 안장에 앉혀 국경 국가를 경악하게 합니다. 그리고 노예무역 문제 전체를 대중의 양심 앞에 생생하게 제기했습니다. 그다지 강력하지 않은 또 다른 영향력은 당연히 18년간의 치열한 투쟁 끝에 1807년 영국 법에서 첫 번째 승리를 얻으려던 영국의 거대한 노예제 반대 운동이었습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영어고전921 에드거 앨런 포의 산문시: 유레카 1848(English Classics921 Eureka: A Prose Poem by Edgar Allan Poe)
도서정보 :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 2022-11-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에드거 앨런 포의 산문시: 유레카(Eureka: A Prose Poem by Edgar Allan Poe)(1848)는 미국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가 1848년 뉴욕 소사이어티 도서관(The New York Society Library)에서 강연한 우주의 우주론(The Cosmography of the Universe)을 각색한 강연록으로 물질과 영적 우주에 관한 에세이(An Essay on the Material and Spiritual Universe)란 거창한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책 제목의 산문시(A Prose Poem)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장편 논픽션(a lengthy non-fiction)이며 에드거 앨런 포가 생의 여명에 출간한 작가의 가장 긴 논픽션(his longest non-fiction work)이지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PREFACE. To the few who love me and whom I love?to those who feel rather than to those who think?to the dreamers and those who put faith in dreams as in the only realities?I offer this Book of Truths, not in its character of Truth-Teller, but for the Beauty that abounds in its Truth; constituting it true. To these I present the composition as an Art-Product alone:?let us say as a Romance; or, if I be not urging too lofty a claim, as a Poem. What I here propound is true:?therefore it cannot die:?or if by any means it be now trodden down so that it die, it will “rise again to the Life Everlasting.” Nevertheless it is as a Poem only that I wish this work to be judged after I am dead.
▷ 서문. 나를 사랑하는 소수의 사람들,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느끼는 사람들에게, 꿈을 꾸는 사람들과 유일한 현실에서처럼 꿈을 믿는 사람들에게요.?나는 이 진실의 책을 진실- 텔러라는 성격이 아니라 진실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위해 바칩니다; 진리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작품을 예술품으로서만 소개합니다.?로망스라고 합시다; 또는 내가 너무 고상한 주장을 촉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시라고 말하겠습니다. 내가 여기서 주장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죽을 수 없습니다.- 또는 어떤 방법으로든 지금 밟혀서 죽으면 "다시 영원한 삶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죽은 후에 이 작품이 평가받기를 바라는 것은 오직 시로서 뿐입니다.
▶ It is with humility really unassumed?it is with a sentiment even of awe?that I pen the opening sentence of this work: for of all conceivable subjects I approach the reader with the most solemn?the most comprehensive?the most difficult?the most august. What terms shall I find sufficiently simple in their sublimity?sufficiently sublime in their simplicity?for the mere enunciation of my theme? I design to speak of the Physical, Metaphysical and Mathematical?of the Material and Spiritual Universe:?of its Essence, its Origin, its Creation, its Present Condition and its Destiny. I shall be so rash, moreover, as to challenge the conclusions, and thus, in effect, to question the sagacity, of many of the greatest and most justly reverenced of men.
▷ 제가 이 작품의 첫 문장을 쓰는 것은 정말로 겸손한 태도로 ? 경외의 감정으로도 ? 겸손한 태도로 ?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주제들 중 가장 엄숙하고, 가장 포괄적이며, 가장 어려운 ? 가장 추한 ?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제 주제를 간단히 표현하기 위해 어떤 용어를 그들의 숭고함에서 충분히 단순하고, 충분히 숭고함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저는 물질과 영적 우주의 물리적, 형이상학적, 수학적, 즉 본질, 기원, 창조, 현재 상태 및 운명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게다가, 저는 너무 경솔해서 결론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고, 따라서, 사실상, 많은 가장 위대하고 가장 정당하게 존경받는 사람들의 현명함에 의문을 제기할 것입니다.
▶ The human brain has obviously a leaning to the “Infinite,” and fondles the phantom of the idea. It seems to long with a passionate fervor for this impossible conception, with the hope of intellectually believing it when conceived. What is general among the whole race of Man, of course no individual of that race can be warranted in considering abnormal; nevertheless, there may be a class of superior intelligences, to whom the human bias alluded to may wear all the character of monomania.
▷ 인간의 뇌는 분명히 "무한"에 기울어져 있고, 그 아이디어의 환영을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불가능한 개념에 대한 열정적인 열정으로, 잉태되었을 때 그것을 지적으로 믿기를 바라는 희망으로 길게 보입니다. 인간 전체 종족에서 일반적인 것은 물론 그 종족의 어떤 개인도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증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편견이 모든 단조로운 성격을 가질 수 있음을 암시하는 우월한 지능의 부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But are we here to pause? Not so. On the Universal agglomeration and dissolution, we can readily conceive that a new and perhaps totally different series of conditions may ensue?another creation and irradiation, returning into itself?another action and r?action of the Divine Will. Guiding our imaginations by that omniprevalent law of laws, the law of periodicity, are we not, indeed, more than justified in entertaining a belief?let us say, rather, in indulging a hope?that the processes we have here ventured to contemplate will be renewed forever, and forever, and forever; a novel Universe swelling into existence, and then subsiding into nothingness, at every throb of the Heart Divine?
▷ 하지만 잠시 멈추려고 온 건가요? 그렇지 않아요. 보편적 응집과 해체에 대해, 우리는 새로운 그리고 아마도 완전히 다른 일련의 조건들, 즉 또 다른 생성과 방사, 자기 자신으로 되돌아오는 것, 즉 신성한 의지의 또 다른 작용과 재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만연한 법칙의 법칙, 주기성의 법칙에 의해 우리의 상상력을 이끄는 것은, 우리가 여기서 과감히 고려하려고 했던 과정이 영원히, 그리고 영원히, 그리고 존재로 부풀어 오를 것이라는 믿음을 즐겁게 하는 것, 즉 희망을 탐닉하는 것 이상으로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허무에 빠지고, 심장의 고동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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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55권
도서정보 : 유대영(글), 정수영(그림) | 2022-10-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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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시티 전체를 가로지르는 거대 지네 괴물!
지네가 훑고 간 자리에서 나타난 폭발하기 일보 직전의 마정석!
이 모든 혼란과 파괴를 조장한 수상한 세력들이 나타났다!
마법천자문 55권
분명하게 정래라! 결정 決定
◎ 55권 소개
거대 지네 괴물의 출현! 폭주하는 마정석!
사람들도 소스시티도 모두 위험한 상황에서
멀리서 재미있는 일인 듯, 이 상황을 지켜보는 검은 그림자!
거대 지네 괴물로 인해 소스시티의 건물들은 무너져 내린다. 지네는 도시 전체를 가로지르기 시작하고 사람들의 피해는 점점 커져만 간다. 수많은 사람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인데도 리더들은 손 놓고 보고만 있는 상황이다. 아무도 지네를 막지 않을 때 유일하게 손오공이 나선다. 손오공은 광부 대장에게 자기가 지네 괴물을 상대할 동안 사람들을 대피시켜 달라고 설득한다. 광부 대장과 광부들은 사람들을 구하기로 마음먹고 삼국 리더의 수장들인 해리, 시엔, 크레스는 미등록 리더인 손오공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현장에 출동해 소스시티 사람들을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아람치는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손오공의 용기와 선한 마음에 감동받아 자신 또한 오공을 돕기로 한다.
설상가상, 지네 괴물이 훑고 간 자리에서 폭발하기 일보 직전 상태인 엄청난 양의 마정석이 모습을 드러낸다. 소스시티의 파괴가 코앞에 놓인 상황에서 광부 대장은 마정석을 안정시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기로 한다. 광부들은 이런 광부 대장을 보고 자신들도 끝까지 현장에 남기로 한다. 한편, 이 모든 상황을 멀리서 지켜보며 도시의 파괴를 고대하는 수상한 이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지네 괴물을 막으려는 손오공과 아람치 앞에 나타나 다짜고짜 공격을 퍼붓는데... 지네 괴물의 등장, 마정석의 폭주 그리고 새로운 적들까지…! 과연 이 세 가지의 긴급 상황들은 단순한 우연이었을까?
◎ 저자 소개
글 유대영
오랫동안 어린이 학습만화를 기획하고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정글의 법칙』, 『위기탈출 넘버원』,『도티&잠뜰』,『스페셜솔져 코믹스』,『겜브링의 공룡대전』,『좀비고등학교 코믹스』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그림 정수영
어린이를 위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만화들을 오랫동안 그렸고, [소년조선일보]에서 『간풍기의 인체 탐험』, 『반려동물 이야기』를 연재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도전 꼬마 애견미용사』, 『그랜드 체이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패션』, 『엘소드』, 『드래곤빌리지』, 『신비아파트 공포 수학』,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카트라이더 리턴즈』 등이 있습니다.
《감수자 소개》 강용철
현직 중학교 국어 교사로, EBS 강사로도 유명합니다. EBS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어 선생님이며 MBC 『공부가 머니?』에 패널로 참여하는 등 여러 방송 출연과 유튜브 특강, 다수의 강연 경력이 있습니다. 현재 경희여자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으며, 교과서 집필 등 우리나라 국어 교육 전반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시리즈 소개
(1)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필독서이자 AR로 즐기는 국내 유일의 한자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2,000만 독자가 선택한 마법천자문은 2003년 첫 출간된 이후, 지난 20년간 한자 학습의 열풍을 일으키며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마법천자문』1~53권은 각 권 별로 등장하는 신규 한자 20자를 만화 속 이야기에 나오는 한자 마법을 통해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권수를 더해갈수록 저절로 암기되는 한자의 양은 늘어나고, 한자 낱자 두 개를 붙여 만드는 단어마법과 한 개의 낱자를 다양한 낱자들과 합쳐 확장하는 단어확장마법까지 읽고 나면 한자 능력이 부쩍 향상됩니다.
54권부터『마법천자문』은 1~53권을 통해 익혔던 하나하나의 한자들을 ‘어휘력’이라는 한층 고차원적인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우선 국어 학습과 연계하여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한자 어휘 20개를 선정하고, 유의어와 반의어 등으로 어휘 관계를 확장했습니다. 또한 한자 어휘들을 만화, AR, 학습 섹션, ‘3중 구성’을 통해 반복 학습하며 하나의 한자에서 파생되는 여러 어휘들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토리텔링이 접목된 다양한 퀴즈로 구성한 학습 페이지는 만화의 여운을 이어갑니다. 긴 글을 읽고, 글 속에 담긴 어휘들을 활용해 보며 어휘력은 물론 문해력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마법천자문』시리즈는 주입식 한자 교육이 아닌 한자 어휘가 저절로 기억되는 이미지 한자 학습서입니다. 손오공의 성장과 더불어 『마법천자문』의 학습 단계도 한층 높아져 가지만, AR 콘텐츠로 한자 어휘들을 마법처럼 체험하며 암기 스트레스 없이 익힐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필독서이자 AR로 즐기는 국내 유일의 한자 학습만화 『마법천자문』을 지금 바로 만나 보세요!
(2) 이 책의 장점
학교 공부에 꼭 필요한 한자어!
완벽하게 익힐 수 있도록 재미있고 다양하게 구성했어요!
① 초등 필수 한자 어휘 20選
강용철 선생님과 현직 국어 선생님의 도움 아래, 하나의 한자에서 어휘를 확장하는 방법으로 20개의 초등 필수 어휘를 선정했습니다. 또한 유의어, 반의어, 연상어도 같이 표기해 어휘의 범위와 관계를 넓혔습니다.
② 만화, AR, 학습 섹션의 3중 구성으로 탄탄하게 짚어 주는 어휘 학습
먼저 만화를 보고 이야기의 맥락을 통해 어휘의 쓰임을 파악합니다. AR 퀴즈로 기본 뜻을 익히며, 학습 섹션과 나만의 문장 만들기 섹션을 통해 어휘를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③ 긴 지문 속 문해력 학습
만화의 숨겨진 이야기를 기사문, 일기 등 다양한 형태의 긴 글로 구성하여 어휘력을 넘어 문해력까지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수상 내역
? 교육인적자원부 후원 교육산업대상 출판물 분야 대상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선정 문화산업진흥기금 지원 사업 개발도서
? 삼성경제연구소(SERI) 선정 10대 히트상품
? 예스24, 다음 공동 선정 올해의 책
? 인터파크 독자 선정 2013 골든북 어워즈 어린이 청소년 부문 수상
? 서울신문 선정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구매가격 : 11,200 원
영어고전923 에드거 앨런 포 전집(全集)Ⅱ 1850(English Classics923 The Works of Edgar Allan Poe ? Volume 2 by Edgar Allan Poe)
도서정보 :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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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은 무엇일까요? 추리 소설의 원조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 : 독자마다 의견이 분분하겠습니다만, 영국작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의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시리즈와 프랑스작가 모리스 르블랑(Maurice Leblanc)의 아르센 루팡(Ars?ne Lupin)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영국 작가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1859~1930)의 셜록 홈즈 시리즈는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셜록과 그의 이야기를 쓴 왓슨이란 ‘한 쌍의 페어’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처럼 ‘탐정과 조수’란 조합을 최초로 제시한 작가가 바로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입니다.
▷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은 다수의 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를 통합해 풀어내는 탐정 오귀스트 뒤팽(Auguste Dupin)과 화자가 함께 등장한다는 점에서 ‘탐정과 조수’가 등장한 ‘추리 소설의 시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는 국내 팬에게도 잘 알려진 추리 소설을 여럿 남겼으며, 이 때문에 국내에는 ‘추리 소설 작가’로 인식될 정도입니다. 그의 사후에 출간된 5권 분량의 에드거 앨런 포 전집(全集)(The Works of Edgar Allan Poe)(1850)에서 그의 문학의 정수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제1권에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1841)의 후속편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The Mystery Of Marie Roget)(1842)도 함께 만나실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THE BLACK CAT(1843). Of my own thoughts it is folly to speak. Swooning, I staggered to the opposite wall. For one instant the party upon the stairs remained motionless, through extremity of terror and of awe. In the next, a dozen stout arms were toiling at the wall. It fell bodily. The corpse, already greatly decayed and clotted with gore, stood erect before the eyes of the spectators. Upon its head, with red extended mouth and solitary eye of fire, sat the hideous beast whose craft had seduced me into murder, and whose informing voice had consigned me to the hangman. I had walled the monster up within the tomb!
▷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1843). 제 생각으로는 말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기절해서, 저는 반대편 벽으로 비틀거리며 갔습니다. 한 순간 계단의 일행은 공포와 경외의 극치를 뚫고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십여 개의 튼튼한 팔이 벽을 향해 힘쓰고 있었습니다. 몸으로 떨어졌어요. 이미 심하게 부패하고 고어로 응고된 시체는 구경꾼들의 눈앞에 똑바로 서 있었습니다. 그 머리 위에는 붉은 입을 벌리고 외로운 불길의 눈을 가진 흉측한 짐승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 짐승의 수법은 나를 살인으로 유혹했고, 그의 안내적인 목소리는 나를 교수형에 처하게 했습니다. 제가 그 괴물을 무덤 안에 가뒀어요!
▶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by Edgar Allan Poe)(1839)은 미국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가 버튼스 젠틀맨 매거진(Burton's Gentleman's Magazine)(1839)을 통해 최초로 발표한 단편 소설(short story)이자 고딕 소설(Gothic fiction)로 1840년 그로테스크와 아라베스크 이야기(Tales of the Grotesque and Arabesque) 컬렉션에 포함된 바 있습니다. 몰락한 저택에서의 고립(isolation)과 광기(madness)에 시달리는 환자, 쌍둥이 남매와 이로 인해 흔들리는 형이상학적 정체성(metaphysical identities)까지……. 짧은 단편이지만, 두려움(feelings of fear)으로 고통 받는 캐릭터, 임박한 운명(impending doom)과 이에 대한 자기 성취적 예언(own self-fulfilling prophecy), 인간으로써 피할 수 없는 죄책감(guilt) 등 작가 포의 정체성(Poe's “totality”)을 두루 갖추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 출간된 후 영화 La Chute de la maison Usher(1928)를 비롯해 오페라 La chute de la maison Usher(1988),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1991), 단막극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2002), 뮤지컬 Usher(2008), 소설 What Moves the Dead(2022) 등으로 재창조되었습니다. 무려 183년 전의 작품이지만, 지난 2021년 넷플릭스는 동명 원작의 8부작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자, 에드거 앨런 포가 창조한 세계, 어셔가(the House of Usher)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에드거 앨런 포의 적사병의 가면극(The Masque of the Red Death by Edgar Allan Poe)(1842)은 1842년 그래햄 매거진(Graham's Magazine) 5월호에 최초로 공개된 미국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의 단편 소설입니다. 작품에는 감염되자마자 30분 만에 사망하는 정체불명의 전염병(plague), 일명 적사병(Red Death)을 피해 오직 천 명의 국민만을 추려 수도원(the abbey)으로 스스로 고립된 프로스페로 왕자(Prince Prospero)가 등장합니다. 그가 거주하는 수도원에는 각기 다른 콘셉트로 꾸며진 7개의 방이 있으며, 성 밖에서 국민들이 숨을 거두고 있을 때 화려한 음악과 함께 매일같이 가장무도회(a masquerade ball)를 개최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으스스합니다……. 과연 포는 프로스페로 왕자와 그의 일행들에게 영원히 행복한 삶을 선사할까요? 글쎄요, 그렇진 않을 것 같네요…….
▶ 아몬틸라도의 술통(The Cask of Amontillado by Edgar Allan Poe)(1846)은 1846년 고디스 레이디 북(Godey's Lady's Book) 11월호에 최초로 공개된 미국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1809~1849)의 단편소설입니다. 모르그 거리의 살인(The Murders in the Rue Morgue)(1841)이나 도둑맞은 편지(The Purloined Letter)(1844)와 같이 범죄자를 쫓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에 발표한 단편소설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1843), 고자질하는 심장(The Tell-Tale Heart)(1843)과 함께 살인범의 시점(murderer's perspective)으로 진행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만3천자에 불과한 짧은 분량의 소설이지만, 독자에게 몬트레쇼의 지하실에서 아몬틸라도의 향을 맡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 에드거 앨런 포는 감금(Immurement) 성애자?! : 아몬틸라도의 술통(1846)에서 몬트레쇼가 포르투나토에게 가한 감금(Immurement)은 종신형의 한 유형으로, 산채로 사람을 파묻는 매장(埋葬, Burial)이나 질식(窒息, Choke)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포는 베레니스(Berenice)(1835)를 시작으로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1839),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1843), 성급한 매장(The Premature Burial)(1844)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출구가 없는 밀폐된 공간에 누군가를 영원히 고립시키는 감금’을 활용한 바 있습니다. 살아 있는 상태로 세상으로부터 고립된다는 공포감은 즉각적으로 숨이 멎는 질식이나 매장과는 결이 다른 두려움을 자아내는 장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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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서울 1권
도서정보 : 이열(이문열) | 2022-08-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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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재조명된 거장 이문열 작가의 대표적 풍자소설
한국 문학사의 거목 이문열은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당시의 대한민국을 맹렬하게 묘파한 사회 풍자소설 『오디세이아 서울』을 내놓았다.
이 소설은 고대 그리스의 오디세우스가 낯선 대륙을 전전하며 항해하듯이, 낯선 시각과 가치관을 가진 외제 만년필(몽블랑)을 화자로 삼음으로써 독자들에게 익숙한 한국사회 풍경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의도한다.
1992년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개인적 사건과 정치적 시사점을 통해 사회계층을 이루고 있는 등장인물 간의 구조를 엮고자 했다.
1부에서는 거품경제로 졸부가 된 ‘김왕흥’의 생활상을 통해 몰락하는 중산층을 그렸으며, 2부에서는 중산층을 열망하는 하층민 가족들을 차례로 비추며 90년대 초 서울의 인간 군상을 묘사했다.
마치 오디세우스가 항해하는 것처럼, 몽블랑(만년필)이 바라보는
90년 대의 한국 사회와 오늘날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이문열 특유의 능란한 말솜씨와 날카로운 촌철살인 어법으로 1990년대 서울의 세태를 신랄하게 묘사한다. 다양한 가치와 이데올로기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다. 동시다발적으로 시사적인 문제를 엮어내는 작품의 특성상, 빠른 이야기 전환을 요구하는 만큼, 작가로서는 쉽지 않은 작품이었음이 분명하다. 또한 등장인물들 각자가 가진 환상과 바람은 저마다의 한계로 현실적인 하강에 이르지만, 그 하강에서 오는 자기반성과 통찰은 정신적 상승을 이끌며 조화와 공존을 지향코자 하는 작가의 열망을 드러냈다.
다시금 이 작품을 조명하는 이유는 30여 년 전인 1990년대 초반의 대한민국 사회와 오늘날을 조망하고자 한다면, 관통하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때나 지금이나 서민들 희대의 열망은 부동산이라는 점, 어떤 방식으로든 한바탕 벌고 계층 위에 올라서면 그만이라는 졸부 근성에 대한 각성은 오히려 현대사회에서는 부재한 윤리의식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문학계 살아있는 전설 이문열이 바라본 1990년대 당시의 대한민국과 현재의 내가 바라보는 대한민국 세태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문열 소설과 이데올로기를 좋아한다면, 그 사람의 책장에 반드시 꽂혀있어야 할 책은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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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
도서정보 : 이윤, 도경수 | 2022-11-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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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이해’를 통해 배우는 세계 속의 나와 우리!
-노벨 경제학상 수상 폴 크루그먼 《지리경제학》 역해자의 재미있는 지리 이야기!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
해외 여러 나라나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쉽게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을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지리의 이해》를 쓰게 되었다.
“세계는 어떻게 다른가?”
이 질문은 지역연구에서 다룰 법한 전형적인 질문으로 특정 국가나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행동에 작동되는 원리에 대해 살펴보자는 의미이다.
“세계는 왜 비슷한가?”
이 질문은 지역연구에서 다루는 질문으로는 의아하게 들릴 수 있는데, 우리는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행동이 외양으로는 달라 보여도 그 기저에는 공통으로 작동되는 간단한 원리가 있는지,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 알아보자는 의미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 우리는 ‘지리’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
폴 크루그먼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 이론을 일반 독자들에게 설명하는 책 《폴 크루
그먼의 지리경제학》을 번역하고 해설한 이 윤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교수와 인지심리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정년 퇴임한 도경수 교수가 함께 펴낸 《지리의 이해》는 ‘세계는 어떻게 다르고, 왜 비슷한가?’라는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이 지리를 알면 세상을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
저자들은 《지리의 이해》<머리말>에서 이 책의 집필 의도를 세 가지로 요약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목표는 일반인들이 해외지역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다. 어떤 대상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면 이해의 틀이 있어야 하는데, 이해의 틀은 궁극적으로 자기가 만들어야 한다. 이때 누군가가 틀을 알려주고, 내용이 친숙하며,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으면 그 과정이 훨씬 쉬워진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세 가지에 주안점을 두었다.
첫째, 여러 지역을 아우르는 일반적이고 체계적인 틀을 제공하려고 하였다.
우리가 어떤 대상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해하려면 전문가의 답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관련된 사실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그 사실들을 체제화하는 틀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 책에서 해당 지역에 관한 사실들을 체제화하는 틀로 특수성과 일반성을 제안하였다. 특수성은 특정 국가나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행동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지리나 기후와 같은 자연지리 요인, 역사와 제도로 대표되는 인문지리 요인, 그리고 홀과 홉스테드 등이 제안하는 문화특성의 세 가지 요인을 기저요인으로 설정하고, 이 요인들을 이용해서 설명하려고 하였다. 일반성은 여러 나라나 지역에서 사람들의 행동이 외양으로는 달라도 그 기저에는 공통으로 작동하는 원리가 있다는 것으로서, 경제발전 정도를 일반성의 원리라고 생각했다.
특수성의 기저요인들을 밝히면 그다음에 해야 할 것이 이 요인들이 어떤 행동에 관련되어 있는지 밝혀내는 일일 것이다. 우리는 마지막의 <나가며>에서 개인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매슬로의 욕구 이론을 이용하여 어떤 기저요인이 어떤 유형의 행동과 밀접하게 연관될 수는 있는지 설명해보려고 하였다.
둘째, 기존의 학술 서적들은 대부분 이론적이거나 실무적이어서 읽기가 쉽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진 사례들을 이용해서 흥미를 돋우고 평소 생각하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사례들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 해소 욕구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읽는 재미를 더할 수 있게 하였다.
셋째, 이해를 돕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는 기존의 틀을 이용하여 새로운 사례에 대해 예측해 보는 방법이다.
4부에서는 특수성과 일반성의 틀을 문화와 비즈니스,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적용해 보았다. 한국 사회의 곳곳에서 최근 들어 더욱 크게 불거져 나오고 있는 신뢰와 공정의 문제에 대해서도 진단하고 예측해 보려 하였다.
해외지역의 문화특성을 고려해서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용적 목적에도 부응하고자 하는데, 해외지역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틀로 이용할 수 있다. 특수성의 기저요인과 일반성의 두 측면을 고려하면, 특정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해외지역의 문화특성을 고려해서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총 4부에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례만 봐도 이 책 전체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편집했다. 다 알고 있듯이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저자들은 “세계는 어떻게 다른가?” “세계는 왜 비슷한가?”라고 끊임없이 묻고 답한다. 이 책을 통해서 해외 여러 나라와 지역에 대해서 알아보는 유익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지리와 경제’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폴 크루그먼 지리경제학》도 함께 읽기를 권한다.
구매가격 : 14,000 원
이제 그것을 보았어
도서정보 : 박혜진 | 2022-11-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작품이 독자에게로 넘어오는 사이에 끝이 있다.”
편집자 12년 차 평론가 8년 차
박혜진 작가의 노트에 담긴 불멸의 엔딩 52편!
난다에서 ‘끝’에 관한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소설, 영화, 시, 그림…… 우리 곁에는 항상 이야기가, 작품이 있고 모두 저마다의 끝을 품고 있지요. 편집자이면서 평론가, 독자이자 저자, 그리하여 문학‘하는’ 사람 박혜진 작가가 만나고, 보고, 겪은 52편의 엔딩을 담았습니다. 어디에나 있는 마지막이지만 번번이 처음이기도 할 ‘끝’의 순간들. 박혜진 작가의 노트에 담긴 인생 수업의 끝내기 기술. 이야기의 끝, 끝의 이야기를 엿보는 첫 산문집 『이제 그것을 보았어』입니다.
“마지막 문장은 끝까지 읽은 사람만 그 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광활한 세계다. 작품을 정직하게 완주한 사람만이 마지막 한마디의 무게를 정확히 가늠할 수 있다. 그 점이 인생을 닮았다.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가본 사람만이 마지막이라는 순간의 주인이 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끝은 ‘와버린’ 게 아니다. 그들은 끝을 맞이한다. 이 책에서 내가 그러모은 마지막 문장들은 맞이한 끝, 환대받은 끝, 끝나지 않는 끝, 부활하는 끝이다. 끝은 변화의 일부이고 변화는 끝을 통해서만 자신을 드러낸다. 끝의 미학을 찾아 헤맸지만 끝이라는 미학에 도달했을 뿐이다. 출발할 땐 상상하지 못했던 이 도착지가 마음에 든다. 끝이라는 순간에 매료된 나는 때로 끝을 기다리기도 한다. 그러다 가끔 두려워지면 주문처럼 되뇌는 한 문장. 이제 그것을 보았어. 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억하는 빛나는 마지막이자 마지막이라는 빛이다.”_본문 중에서
▣ 마지막 문장에 이르면 나는 어김없이 상상한다
저자 박혜진 작가는 12년 차 문학편집자이면서 8년 차 문학평론가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작품을 접하고 편집하고 읽고 쓰는 일, 요컨대 문학을 ‘영혼의 평생 직장’으로 삼은 그에게 끝과의 만남이야말로 끝없는 일일 테지요. 책을 갈무리하며 스스로 밝힌바 이 끝 모를 여정에서 저자가 마주한 것은 “맞이한 끝, 환대받은 끝, 끝나지 않는 끝, 부활하는 끝” 들입니다. 어쩐지 ‘끝’에서 우리가 쉬이 떠올리는 수사와는 거리가 있음에, 이 엔딩노트의 엔딩에 그 힌트가 있는 듯도 합니다. 끝의 미학을 찾아 헤맨 끝에 도달한 곳이 바로 ‘끝이라는 미학’이란 사실 말이지요.
저자와 독자의 사이에 편집자가 있다, 그렇게 말하면 일리가 있다 싶습니다. 저자와 독자의 사이를 잇는 것이 비평이다, 이렇게 말해도 일단 끄덕이게 됩니다. ‘끝을 본’ 사람으로서는 독자일 테고 ‘끝을 말하는’ 이 책에서 그는 저자입니다. 그리하여 이 책을 두고 문학의 이편과 저편, 그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며 끝을 연습하고 배우고 다듬어온 기록이라 읽을 수도 있겠습니다. “작품이 독자에게로 넘어오는 사이에 ‘끝’이 있다”는 작가의 말, 그렇다면 이 노트가 바로 문학의 사이로 난, 그 끝없는 길 자체이기도 하지 않으려나요.
“길 위에 서면 종착점에 도착할 때까지 앞으로 걸어나가야 한다.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막다른 곳에 섰을 때 인간은 한번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알 수 없는 길 위에서의 모험을 감행할 것을 요구받는다. 주저앉을 때도 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지만 어쨌든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길을 걸어내는 것. 하나의 끝이 새로운 시작이 되기 위해서는 끝과 시작을 연결하는 길을 계속해서 걸어야 한다는 것.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계속되고 새로운 인생은 내일이 오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다가올 것이다.”_본문 중에서
▣ 유종의 미가 아니라 오늘의 미
편마다 달린 엔딩노트를 엿보면 구성이 이렇습니다. ‘오늘의 책, 지은이 그리고 옮긴이, 출판사, 발행일, 오늘의 엔딩, 오늘의 노트’. 그 나란함과 세심함으로 이 책이 충실한 독자의 메모이자 유심한 편집자의 기록임을 일러주지요. 글의 머리에 노트를 달아두었으니 한 작품의 마지막 순간에서 저자의 이야기가 출발하는 셈입니다. 그러니 혹여 이것이 ‘스포일러’ 모음집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라면 잠시 접어두어도 좋겠습니다. 다시 강조하기를, 엔딩으로 끝맺는 글이 아니라 엔딩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임에요.
『스토너』 속 주인공의 손에 마지막까지 들려 있던 책이 툭 떨어지는 순간, 『고도에서』 스콧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두둥실 떠오르는 순간, 『등대로』의 릴리가 캔버스 한가운데 확신의 선을 긋는 순간…… 많은 소설의 엔딩을 다루고 있지만 이 책에서 닿은 끝들이 소설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나쁜 소년이 서 있다」 「엄마 걱정」 등 시도 있고 <와일드> <프라미싱 영 우먼>과 같은 영화도 있습니다. <라스트 레터>나 『노마드랜드』를 다룰 때는 책과 영화를 나란히 놓아보기도 하고요. 「3월의 눈」은 희곡 작품이고 <또다른 빛을 향하여>는 샤갈의 그림이지요. 이쯤에서 생각해보면 응당하기도 합니다. 엔딩, 곧 ‘끝’이 소설에만 있지는 않으리라는 것. 작품이란 결국 인간의 이야기이고,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는 법임에요. 우리의 삶이 필연 그런 것처럼 말입니다.
“진정으로 환희로운 끝, 다가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끝은 과거의 결과도 아니고 미래의 원인도 아니다. 그 자체로 완전한 순간일 뿐이다. 유종의 미가 아니라 오늘의 미가 있을 뿐이다. 행복한 끝이 아니라 행복한 지금이 있을 뿐이다. 시간으로부터의 해방이야말로 끝을 결말과 종착지라는 생각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어제도 잊고 내일도 잊자. 그것이 샤갈의 끝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진실이다. 평생에 걸쳐 사랑을 믿었던 샤갈의 마지막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지혜다.”_본문 중에서
▣ 잠자는 내 용기를 깨워줄 백마 탄 문장들
『이제 그것을 보았어』에 담긴 엔딩은 총 52편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1년 52주, 그 한 바퀴에 걸리는 걸음의 수이지요. 한 주에 한 편씩 보폭 맞춰 읽어나가면 훌륭한 독서의 길잡이가 되지 않겠나 합니다. 다가올 연말 어느 날, 지난 주말들을, 지나온 끝들을 돌이키며 읽어본다면 마침맞은 마무리이자 갈무리가 될 테지요. 우리 모두의 인생 배움, ‘끝의 연습’에 참고서라면 더없이 맞춤하리라 믿음이고요.
표지에는 이현우 작가의 <초록 문>을 담았습니다. 짙은 그림자로 쨍한 빛을 일깨우듯이, 어떤 끝이 사라지지 않는 삶을 돌이키듯이, 문과 문의 틈, 열림과 닫힘의 ‘사이’에 이 책을 두어봅니다. 조금은 수상하고 대단히 기꺼운 초대입니다. 박혜진 작가를 따라 걷다 문득 함께 멈춰보는 어느 때, 틈 너머로 만나게 될 테지요. 그리고 마침내 우리도 말할 수 있지 않으려나요. 이제 그것을 보았어, 하고요.
“끝은 소리 없이 다가온다. 하지만 소리 없이 다가와 벨을 울려대는 그 끝을 마주한 내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우리 자신의 손에 달렸다. 주어진 끝이 가져다주는 슬픔에 압도당할지, 미지의 어둠 속으로 한발 더 걸어나갈지. 끝에서 끝맺을지, 끝에서 시작할지.”_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1,200 원
세빛희의 1일 1부동산 투자 일력
도서정보 : 김세희(세빛희) | 2022-10-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최신 종부세 정책 반영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저자
부동산 과외 체크리스트 수록
★★★★★
‘국민 부동산 멘토’ 세빛희와 함께하는
친절한 부동산 공부
◎ 도서 소개
★최신 종합부동산세 정책 반영★
★부동산 과외 체크리스트 노트 수록★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딱 2년 안에 무조건 돈 버는 부동산 투자 시크릿』 후속작!★
대한민국 격동의 부동산 시장을 함께 건너기 위해
'국민 부동산 멘토' 세빛희가 준비한 1년의 선물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이자 2021년 화제의 경제경영서로 꼽힌 『딱 2년 안에 무조건 돈 버는 부동산 투자 시크릿』의 저자 세빛희가 하루에 딱 5분, 1년만 읽고 쓰면 부동산 고수가 될 수 있는 재테크 일력을 출간했다. 『세빛희의 1일 1부동산 투자 일력』은 저자 특유의 친절하면서도 현실밀착형의 투자 노하우를 365개로 요약해 전달한다. 1월부터 12월까지 배치된 12개의 굵직한 테마들은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투자자들의 심리적 변화까지 반영한 월별 핵심 전략으로, 부동산 공부를 삶의 단단한 모멘텀으로 삼고 있는 저자의 옹골찬 투자 철학이 담겨 있다.
『세빛희의 1일 1부동산 투자 일력』은 초보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게 부동산 시장을 읽는 법과 그 안에서 수익을 내는 전략을 하루 분량 총 365개로 정리한 최초의 재테크 일력으로서, 투자 마인드 코칭부터 입지분석, 유망투자처, 소액투자, 분산투자, 부동산 계약 팁, 파이프라인 세우기까지 인생의 퀄리티를 한층 더 높여줄 ‘부동산 투자 공부 가이드’로 구성했다. 매일 5분, 읽고 쓰는 것만으로 부(富)가 축적되는 투자 일력의 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긴축의 시대: 인플레이션 쇼크와 금리의 역습 | 김광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06월 | 19,800원
▶ 더 찬스 The Chance: 당신에게 찾아올 부의 대기회 | 김영익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05월 | 18,000원
▶ 텐배거 1000% 수익 바이블: 반드시 10배 수익주가 탄생할 7가지 투자 섹터 | 강병욱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04월 | 18,000원
◎ 출판사 서평
”읽고 쓰는 것만으로 부(富)가 축적되는 투자 일력의 힘!”
부동산 투자의 전설, 3040들의 재테크 멘토
세빛희가 공개하는 최초의 재테크 일력!
“수업을 들을 땐 세빛희님이 계셔서 이렇게 체계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데 혼자는 정말 힘들어요. 세빛희님처럼 꾸준하게 부동산 공부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동산 투자의 전설, 3040들의 재테크 멘토 세빛희 고수는 그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질문자들의 곁에 딱 붙어서 매일 과외를 하듯 부동산 공부를 함께하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는 습관들을 찾다가 이 책 『세빛희의 1일 1부동산 투자 일력』을 구성하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입지분석을 도시별로 마스터하는 법, 저평가된 유망투자처를 ‘수익 무기’로 만드는 법, 3천만 원으로 1년 만에 수익률 200% 달성하는 법, 엑셀과 파워포인트 몰라도 부동산 내공을 쌓는 법, 무주택자, 다주택자를 위한 단계별 틈새전략 등 군더더기 정보들을 다 빼고 꼭 필요한 투자 지식만 담아냈다.
하루 5분, 딱 1년만 꾸준히 하면
소액으로도 상상 이상의 ‘부동산 부자’가 된다!“
매일매일 공부한 내용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 과외식 체크리스트’는 이 책의 강점 중 하나다. ‘긍정확언, 경제기사 제목(요점, 이슈 등), 공부한 지역, 공부한 투자 사이트 및 유튜브 채널, 관심 단지 및 시세, 세금정보’로 짜여진 6개의 ‘오늘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부동산 지식과 최신 정보를 체득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를 잘한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양을 모았느냐가 아니라 매일 조금이라도 얼마나 꾸준하게 ‘내 것이 되는’ 공부를 했느냐로 결정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매일 5분이라도 1년만 꾸준히 하면 지금 나의 인생이 내가 바라는 인생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으로 투자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채감 없이도, 종잣돈이 부족하다는 아쉬움 없이도, 매일 날짜를 확인하면서 성실하게 부동산 지식, 정보, 생활 전략, 인사이트들을 쌓다 보면, 이것이 거대한 부의 습관이 되고, 부의 증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될 것이다.
◎ 책 속으로
누군가는 부동산을 분석할 때 금리 인상, 정책 규제와 같이 외부적인 요인들을 가지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그보다 내부적인 본연의 가치에 의해 움직입니다. 10년간의 매매지수, 미분양, 공급물량, 청약경쟁률, 거래량을 보세요. 그것만 봐도 충분합니다.
---[1월 13일 | 가장 중요한 지표, 딱 5가지만 보세요] 중에서
저는 항상 투자와 실거주는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 보니 제가 사는 동네 인근만 생각했어요. 나와 배우자의 직장, 아이의 학교와의 거리를 생각하면 선택지는 한정됩니다. 하지만 투자와 실거주를 분리하면 전국이 나의 투자처가 됩니다.
---[1월 27일 | 투자와 실거주를 분리하세요] 중에서
청약경쟁률은 그 도시의 실수요자들이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 싶어 하는 수요를 의미합니다. 하락기에는 청약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에 청약경쟁률이 감소합니다. 상승기로 전환되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청약경쟁률도 완판이 나고 점점 경쟁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2월 18일 | 최근 1년 이내 청약경쟁률을 확인하세요] 중에서
학령기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학원가가 잘되어 있는 곳에서 자녀들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키우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 보니 아파트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도시의 경우 학원가 밀집 지역의 대형 평형에 대한 니즈가 강합니다. 이런 곳에 관심을 가지세요.
---[3월 18일 | 학원가 밀집 지역의 대형 평형에 관심을 가지세요] 중에서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사는 단계부터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단계가 점점 더 진행될수록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재건축 단지가 완성되면 다시 한번 그 도시의 상승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재건축’으로 키워드 검색을 해서 재건축 단지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4월 9일 |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중에서
구매가격 : 19,840 원
백만장자 연금술
도서정보 : 김정수 | 2022-11-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무(無)에서 유(有)를 만드는 16가지 레슨!
* 돈으로부터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책!
*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부자의 습관!
전 세계 수많은 백만장자를 탄생시킨 부(富)와 성공에 관한 세계적 거장, 나폴레온 힐 전문가인 ‘나폴레온 힐 성공연구원’ 김정수 원장이 쓴 책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과 긍정적인 삶의 가치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고 명강의를 하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어떤 좋은 이론이나 멋진 내용도 실제의 성과로 증명되지 않으면 공허하다는 원칙을 가진 그는 스스로 적용해본 자신의 주장 및 체험을 이 책에 녹여냈다.
이 책은 연금술사와 백만장자가 등장하여 서로의 경험담을 나눈 다음 본론에서 구체적인 부(富)와 성공에 관한 내용을 알려주는 독특한 형식을 취했으며, 누구나 쉽게 읽고 응용할 수 있는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고 백만장자가 되는 기분 좋은 여행을 떠나보자.
구매가격 : 12,000 원
SAT CORE VOCAB 3000 plus
도서정보 : KEITH KYUNG | 2022-11-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기획 의도
이 책에 담긴 어휘들은 저자 KEITH KYUNG이
여러 해 동안 SAT를 가르치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핵심 리스트이다.
SAT 응시생들이 이 책을 활용한다면
단어의 비밀병기를 가지는 것과 같다!
◎흔히 혼동하는 단어들을 정리한 섹션!
SAT(Scholastic Aptitude Test)는 미국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이다. 우리나라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수능처럼 표준화된 시험이다. 최근에 SAT의 시험에 사용되는 단어의 수준이 하향되었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 변화로 수험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이 책 『SAT CORE VOCAB 3000 plus』의 저자는 서문에서 “비록 문장과 질문의 구조에는 많은 변화를 보였지만, 시험에서 요구하는 기준은 바뀌지 않았다. 물론 변화된 SAT가 현실에서 쓰이지 않는 단어들 사이에서 답을 찾으라고 요구하지는 않지만, 이것이 단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문제 자체는 예전에 비해서 간결해 보이지만, 단어의 난이도 자체는 과거와 다를 것이 없다. 질문에 답하기 위해 주어진 문단을 이해해야 하는 건 과거와 똑같다”고 밝혔다.
그래서 『SAT CORE VOCAB 3000 plus』는 결론적으로 SAT 응시자들이 ‘흔히 혼동하는 단어들을 정리한 섹션’으로 구성해서 SAT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단어에서는 최강의 비밀무기를 가지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저자, Keith Kyung은 다섯 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 가서 서부인 샌프란시스코에 정착해 살았고, 대학은 동부에 있는 펜실베니아 대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후 잠시 한국에 나왔다가 너무나 편하고 자연스러운 말과 생활과 사람들을 보면서 ‘역시 나는 천생 한국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국내에 남기로 했고, 학원뿐만 아니라 경제연구소, 다국적기업 등에서도 일했다.
그리고 이제까지 경험들을 토대로 토플이건 SAT건 시험들은 출제 패턴이 있기 마련이고, 그 패턴을 익혀 SAT 응시생들이 단기간에 고득점을 할 수 있도록 『SAT CORE VOCAB 3000 plus』를 집필했다. 이 책은 저자가 여러 해 동안 SAT를 가르치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핵심 리스트이다.
◎SAT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의미를 가진 단어 수록
SAT는 과거에 문장 완성 섹션이 모호한 어휘를 시험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이에 SAT 관계자들은 이 부분을 없애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이것은 주어진 단어의 여러 의미를 아는 것이 이전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의 저자는 “많은 영어 단어들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고 그 단어의 품사가 바뀌면 의미는 더 다양해진다”면서 “다양한 의미의 SAT 단어를 인지하는 것이 시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역시 서문에서 강조했다.
특히 『SAT CORE VOCAB 3000 plus』의 강점은 이 책에는 바뀐 SAT에 준비하기 위해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무시할 수 없는 고전적인 단어들을 소홀히 다루지 않았다는 점이다.
저자는 “비록 요즘 흔히 사용되지 않지만, 이러한 고전적인 단어들이 여전히 SAT 시험 지문에 나오는 건 사실이다. 시험 자체는 변화가 있었지만, 지문 작성자들이 사용하는 출처는 바뀐 것이 없다. 하지만 필수 교육과정에서 고전 문학 교육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고전적인 어휘는 항상 SAT에 나올 것이기에 이 문제를 College Board의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다. 과거의 몇몇 재능 있고 영향력 있는 작가들은 고전적인 단어들을 즐겨 사용했다. 예를 들어 두 보이스, 제인 오스틴 혹은 토머스 제퍼슨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고 역시 서문에서 말했다.
따라서 이 책 『SAT CORE VOCAB 3000 plus』은 이러한 SAT의 현 상황까지 놓치지 않고 쓰인 책이다. 이 책에 포함된 어휘들은 수년간 저자가 SAT를 가르치면서 생긴 경험을 바탕으로 모인 리스트이고, SAT 응시생들이 이 책을 활용하여 준비한다면 시험에서 목표한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이 책의 또 하나 가장 중요한 점은 텍스트 전체가 영어로만 쓰였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SAT 시험을 진지하게 볼 준비가 된 학생이라면 단어들을 한국어로 번역하지 않고 영문 자체로 외워야 한다는 저자의 소신 때문이다. 또, 현재 미국 시장에 나와 있는 SAT 어휘집들과 그 형식을 맞추기 위함이기도 하다. 이제 SAT 단어는 이 책 『SAT CORE VOCAB 3000 plus』로 한번에 해결될 것이다.
구매가격 : 20,000 원
영어고전890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나의 속박과 나의 자유 1855(English Classics890 My Bondage and My Freedom by Frederick Douglass)
도서정보 :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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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두 번째 자서전, 나의 속박과 나의 자유(My Bondage and My Freedom)(1855) :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는 첫 번째 자서전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an American Slave)(1845)의 인기에 힘입어, 평생 2권의 자서전을 추가로 집필하였습니다. 두 번째 자서전은 첫 번째 자서전으로부터 10년 후 출간한 나의 속박과 나의 자유(My Bondage and My Freedom)(1855)이며, 세 번째 자서전은 두 번째 자서전으로부터 무려 26년 후 발표한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과 시간(The Life and Times of Frederick Douglass)(1881)입니다. 추천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써 ‘미국 최초로 정규 교육을 받은 유색인종 의사(First regularly-educated Colored Physician in the United States)’ 제임스 맥쿤 스미스(JAMES M’CUNE SMITH)(1813~1865)가 썼습니다.
▶ It is an American book, for Americans, in the fullest sense of the idea. It shows that the worst of our institutions, in its worst aspect, cannot keep down energy, truthfulness, and earnest struggle for the right. It proves the justice and practicability of Immediate Emancipation. JAMES M’CUNE SMITH. ▷ 이 책은 미국인을 위한, 그 아이디어의 완전한 의미에서 미국 책입니다. 그것은 우리 제도 중 최악의 것이, 최악의 측면에서, 에너지, 진실성, 그리고 권리를 위한 진지한 투쟁을 억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즉각적인 해방의 정의와 실행 가능성을 증명합니다. 제임스 맥쿤 스미스(1813~1865)
▶ 두 번째 자서전은 제1장 어린 시절(Childhood)부터 제21장 노예제로부터의 탈출(My Escape from Slavery)까지 시간 순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혈통(Parentage), 노예 농장(Slave Plantation)과 노예제(Slavery) 등에 관한 작가의 진솔한 생각은 물론 노예로써 견뎌내야만 했던 악인(the Negro Breaker) 코비(Covey) 등에 얽힌 경험담을 담담히 털어 놓습니다. 제22장부터는 자유인(Freeman)으로써 새롭게 시작한 삶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책의 말미에 그를 대중들에게 알린 유명한 연설문과 강의록, 편지 등을 함께 실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프레더릭 더글러스는 당대 미국의 악명 높은 도망노예법(逃亡奴?法, Fugitive slave laws)에 의거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자유를 위해 몸값을 지불해야만 하였습니다. 작가는 현실적으로 지인의 도움을 받아 영국에 정착해 새로운 자유인으로써의 삶을 시작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향땅과 미국에서 고통 받는 동포들을 구하고 싶다는 신념하에 기꺼이 150파운드 스털링을 지불함으로써 ‘공식적으로’ 노예가 아닌 인간으로써의 삶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 It is true, I was not in the possession of my claimants, and could have easily remained in England, for the same friends who had so generously purchased my freedom, would have assisted me in establishing myself in that country. To this, however, I could not consent. I felt that I had a duty to perform?and that was, to labor and suffer with the oppressed in my native land. Considering, therefore, all the circumstances?the fugitive slave bill included?I think the very best thing was done in letting Master Hugh have the hundred and fifty pounds sterling, and leaving me free to return to my appropriate field of labor.
▷ 사실, 저는 청구인들의 소유가 아니었고, 쉽게 영국에 남을 수 있었습니다. 제 자유를 아낌없이 구매한 같은 친구들이라면 제가 그 나라에서 제 자신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에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제가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것은 제 조국에서 억압받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고통 받는 것입니다. 따라서 도망노예법 벌금(the fugitive slave bill)을 포함한 모든 상황을 고려합니다. 가장 잘한 일은 휴(Master Hugh)에게 150 파운드 스털링을 지불하고, 내가 원하는 노동 분야로 돌아갈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Had I been a private person, having no other relations or duties than those of a personal and family nature, I should never have consented to the payment of so large a sum for the privilege of living securely under our glorious republican form of government. I could have remained in England, or have gone to some other country; and perhaps I could even have lived unobserved in this. But to this I could not consent. I had already become somewhat notorious, and withal quite as unpopular as notorious; and I was, therefore, much exposed to arrest and recapture.
▷ 내가 일개 개인이고 개인적 및 가족적 성격 외에 다른 관계나 의무가 없었다면 영광스러운 공화정 정부 아래서 안전하게 생활하는 특권을 위해 그렇게 큰 금액을 지불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는 영국에 남거나 다른 나라로 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나는 이것에서 관찰되지 않고 살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에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이미 어느 정도 악명을 떨쳤고 악명 높은 만큼 인기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나는 체포와 탈환에 많이 노출되었습니다.
▶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첫 번째 자서전,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an American Slave)(1845) : 노예 출신의 노예제 폐지론자(Abolitionist) 프레더릭 더글러스(Frederick Douglass)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계기는 바로 그가 자신의 노예 생활을 엮은 첫 번째 자서전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Narrative of the Life of Frederick Douglass, an American Slave)(1845)가 대중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것입니다. 글조차 제대로 배우지 않았기에 일자무식으로 치부되던 ‘흑인의 자전적 문학작품’에 대중들은 한편으로는 충격을, 다른 한편으로는 감동을 받았으며 미국 내에서만 9번이나 재판을 거듭하면서 11,000부 이상이 팔리는 인기를 누렸습니다. 미국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그의 자서전은 프랑스어와 네덜란드로 번역되었으며, 이로 인해 그의 명성이 유럽 대륙까지 전파될 수 있었으며 이는 훗날 그가 아일랜드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국내에도 ‘미국 노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에 관한 이야기’ 혹은 ‘노예의 노래’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세 번째 자서전,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과 시간(The Life and Times of Frederick Douglass)(1881) :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삶과 시간(The Life and Times of Frederick Douglass)(1881)은 그의 세 번째이자 사망하기 전 집필한 마지막 자서전으로, 첫 번째 자서전이 출간된 지 36년, 두 번째 자서전이 출간된 지 26년 만에 출간되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집필한 자서전이니만큼 노예로써의 삶과 이후 노예제 해방 운동가이자 웅변가로써의 삶은 물론 당대의 저명인사로써 신문사를 운영하고, 두 명의 미국 대통령과 만나는 등의 정치적인 행보가 가장 상세하게 담겨 있습니다. 1991년 최초로 출간한 이후 아이티(Haiti)의 미국 장관(U.S. minister)(1889~1891)을 포함해 1892년 새롭게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노예의 후손이 한 국가의 장관이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여정이 궁금하시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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