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이스탄불 홀리데이(전면 개정판)

도서정보 : 김현숙 | 2017-09-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터키 여행의 시작과 끝, 이스탄불을 소개하는 가이드북 <이스탄불 홀리데이>가 전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현지에서 10년째 한인민박을 운영하며 이스탄불 여행자들의 손과 발이 되어준 저자가 동서 문명과 종교가 만나 수많은 유적과 역사의 중심이 된 이스탄불을 세밀하게 안내한다. 지붕 없는 야외 박물관 역사지구와 신시가지 베이올루, 오스만 제국 최후의 영화와 쇠락을 겪은 베식타쉬 등 이스탄불의 중심인 유럽 지역 외에도, 기존 가이드북에 소개되지 않았던 아시아 지역까지 꼼꼼히 정리했다. 마르마라이 전철이 개통되고 유럽과 아시아 간 이동 시간이 4분으로 단축되면서, 그동안 관광 인파가 많이 미치지 않았던 아름다운 해변마을 위스퀴다르와 카드쾨이 등 관광지의 소란함에서 벗어난 새로운 이스탄불을 기대할 수 있다. 각각의 여행지마다 작가가 추천하는 최적의 스케줄을 제시해 고민 없이 여행 스케줄을 짤 수 있게 도와준다.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인 터키 요리 탐방, 세계에서 가장 큰 마켓 중 하나인 그랜드 바자르 쇼핑 노하우, 하루에도 몇 번씩 유럽과 아시아를 오갈 수 있는 보스포루스 투어 등 이스탄불을 제대로 보고, 즐기고, 먹고, 남기는 법을 알려준다.

구매가격 : 9,600 원

격몽요결

도서정보 : 율곡 이이 | 2017-10-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이 수고본 격몽요결(李珥 手稿本 擊蒙要訣)은 율곡 이이(1536∼1584)선생이 42세 때인 선조 10년(1577) 관직을 떠나 해주에 있을 때 처음 글을 배우는 아동의 입문교재로 쓰기 위해 저술한 것입니다. 1976년 4월 23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60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격몽은 주역 몽괘 상구의 효사에 있는 말로, '몽매하여 따르지 않는 자를 깨우치거나 징벌한다' 는 뜻입니다.

율곡은 이 책이 자신이 해주 석담에 있을 때 한두 학도가 추종하여 학문을 청해 왔을 때, '초학(初學)이 향방을 모를 뿐 아니라, 굳은 뜻이 없이 그저 아무렇게나 이것저것 배우면 피차에 도움이 없 도리어 남의 조롱만 사게 될까 염려하여, 간략하게 한 책을 써서 대략 마음을 세우는 것, 몸가짐을 단속하는 일, 부모를 봉양하는 법, 남을 접대하는 방법을 가르쳐, 마음을 씻고 뜻을 세워 즉시 공부에 착수하게 하기 위하여 지었다'고 서문에 밝히고 있습니다.
이 책은 율곡이이 선생이 42세 때 만들어졌고, 후에, 정조 12년에 정조는 이 책이 '소학의 첫걸음'이라는 소개를 적은 서문을 하사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7,800 원

천자문 : 천하를 담는 천개의 이야기

도서정보 : 주흥사 | 2017-10-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천자문(千字文)은 중국 남조 양(502~549)의 주흥사가 양 무제의 명을 받아 지은 책으로, 모두 다른 한자 1000자로 1구 4자의 사언 고시 250구로 되어 있다. 동진 왕희지의 필적에서 해당되는 글자를 모았다고 하는데, 더 오래전에 중국 위나라 종요의 필적을 모은 것이라는 설도 있고 천자문을 종요가 손수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천지현황(天地玄黃)'으로 시작해서 '언재호야(焉哉乎也)'의 어조사로 끝나는데, 자연 현상부터 인륜 도덕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글귀를 수록하여 한문의 입문서로 널리 쓰였다.

구매가격 : 3,900 원

파라다이스

도서정보 : 임영성, 오하영, 최재식 | 2017-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파라다이스]는 2014년도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책쓰기 프로젝트에서 뽑힌 책으로, 대구운암고등학교 책쓰기 동아리 ‘성큼’의 세 명의 학생 저자가 쓴 단편 소설집이다. 고양이를 주제로 뜨거운 삶의 모습을 그려낸 임영성, 아들이 사랑한 여자인 줄 모르고 사랑하게 된 아버지의 모습에서 고통의 나락에 선 인간의 마음을 정교하게 그려낸 오하영, 전학간 학교에서 밴드부에 가입하고 학교 축제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과정에서 젊은 세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낸 최재식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구매가격 : 7,200 원

안에서 본 은행, 밖에서 본 은행

도서정보 : 수희 | 2017-09-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늘 하루도 다양한 고객들과 상담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이다. 외국계기업 sales representative로 하루하루 영업 현장에서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제시하는 업무로 청년 시절을 채워나가는 중이다.

내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쩔 땐 한 편의 글이 술술 써질 때도 있었고, 어쩔 땐 한 편의 글을 쓰기 위해 일주일씩 걸리기도 했다. 어느 날은 문득 지난달에 써두었던 글의 내용을 덧붙이고 싶어지기도 했고, 어느 날은 지난주에 썼던 글에 흥미로운 사례를 더하고 싶기도 했다. 그렇게 1년을 기록하다보니 작은 책이 완성되었다.

여전히 새로운 걸 배우고 경험해나가고 30대 직장인으로서 완성이라는 말을 쓰기엔 부족하지만 나의 30대는 한 번 지나가고 나면 되돌릴 수 없기에 30대의 나날을 솔직하게 기록해두고자 한다. 은행업, 금융업에 관심을 둔 독자, 특히 은행업, 금융업을 꿈꾸는 독자들과 내 청춘의 기록 일부를 나누고자 출간을 하게 되었다. 40대에는 보다 흥미롭고 깊이 있는 내용으로 또 한 번 독자 분들과 소통하는 책을 내보고 싶다. 이 책을 집어든 모든 독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구매가격 : 3,500 원

마야 스크립트 - 멜과 익스프레션

도서정보 : 신동선 | 2017-09-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Maya에서 사용하는 MEL과 Expression의 사용법에 대한 책입니다.
스크립트(script)란 어떤 소프트웨어에서 작업의 절차들을 문자로 순서대로 쓴 것입니다. 즉, 일종의 간단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크립트를 써서 작업의 절차들을 기록해놓으면, 같은 종류의 작업을 할 때 단지 스크립트를 실행시킴으로써 이전에 기록했던 작업의 절차를 자동으로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복적인 작업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그래픽소프트웨어(포토샵을 비롯한 2D소프트웨어, 마야, 맥스를 비롯한 3D소프트웨어)에서는 대부분 스크립트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는 마야에서 제공하는 스크립트 도구인 MEL(Maya Embedded Language)을 써서 기초적인 스크립트를 만드는 것을 배울 것입니다. MEL을 사용하면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하는 일에서부터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내는 것까지, 마야의 기능을 무한하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마야에서 MEL을 사용하는 보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십 혹은 수천 명의 사람이 움직이는 경우
- 4족 동물이 뛰어가는 경우
- 수 만개의 오브젝트를 무작위로 배열하는 경우
- 개체가 부서질 때 파편의 제어

위와 같은 장면을 만들 경우, 물론 모든 장면의 구현은 키프레임으로 구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을 일일이 키프레임으로 만들 경우, 현재의 컴퓨터사양으로는 파일을 열고, 렌더링을 하는 데 엄청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이때 MEL을 사용하면 적은 노력으로 적은 용량의 가벼운 장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본서는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스크립트에 대해 쉬운 용어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2018년 대비 법원직 9급 한국사 (단원별 문제집)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18년 대비 법원직 9급 공무원 한국사 과목의 단원별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8년간(2010~2017) 총 8회의 시험을 단원별로 재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3) 전자책을 구매하시면 인쇄용 pd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받는 방법은 ‘목차-pdf 받기’에 나와 있습니다.
(4) 연도별 기출문제집(단원별 기출문제집과 문제 동일)과 단기완성용 핵심정리가 따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학습방법에 맞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3. 저자 소개
반달문 출판사는 전자책 전문 출판사입니다. 2012년부터 공무원 수험서를 전자책 형태로 꾸준하게 출간하고 있습니다. 전자책 형태의 수험서는 이제 시작 단계에 있으나 내용이나 가격면에서 수험생들에게 최고의 신뢰와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년 개정판을 내고 있으니 최신판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blog: blog.naver.com/bandalmun
e-mail: bandalmun@gmail.com

구매가격 : 3,800 원

2018년 대비 법원직 9급 한국사 (핵심정리)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18년 대비 법원직 9급 한국사 과목의 핵심정리집입니다.
(2) 시중 기본서의 일반적인 목차에 맞춰 구성하였으므로 수험생들이 익숙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최근 8년간 출제된 문제를 분석하여 시험에 꼭 나올 만한 내용만 추려서 정리했습니다.
(4) 기출지문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시험의 적합성을 높였습니다.
(5) 교과서의 모든 단원을 기계적으로 요약한 것이 아니라 출제된 범위는 가급적 상세하게 다루고, 비출제범위는 과감하게 생략하는 형식으로 편집하였습니다. 특히 출제횟수에 따라 글자 색깔을 달리 표시하여 어느 부분이 몇 차례 출제되었는 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6) 전자책을 구매하시면 인쇄용 pd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받는 방법은 ‘목차-pdf 받기’에 나와 있습니다.
(7) 공무원 수험용 핵심정리집은 과목별로 9급, 7급, 서울시, 경찰 등 여러 종류가 출간되어 있습니다. 이 책들은 구성이나 내용에 있어 차이는 없지만, 기출지문을 활용하여 내용을 설명하기 때문에 일부 표현이 다르고, 시험별 상이한 출제경향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부분이 다릅니다.
(8) 이 책에는 문제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동일한 목차로 구성된 기출문제집이 따로 출간되어 있으므로 문제집만 필요하신 분은 그 책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2.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4,6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13 전남 영광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백제불교가 도래했고, 기독교 순교지가 있으며, 원불교가 창시된 ‘신의 도시’, 영광!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인 신의 도시, ‘한국의 예루살렘’ 영광에서 광영을 찾아 보시렵니까?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백제불교(百濟佛敎) 초전가람(初傳伽籃) 영광 불갑사(佛甲寺) : 625 당시 빨치산의 본거지로 불탄 이래 복원된 곳이 많기는 하나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고 최초로 지은 불법도량이라 하여, 부처 불, 첫째 갑자를 딴 불갑사. 아쉬운 마음 달레고자 사천왕과 눈을 마주쳐 봅니다. 부리부리한 눈망울이 범상치 않다 싶더니, 집을 만들어 주면 절을 지켜주겠다는 꿈을 꾼 스님이 고창 영덕사에서 모셔온 것이라고 합니다.

눈여겨 볼 곳은 대웅전인데 신기하게도 불상이 정 중앙이 아니라, 좌측에 있습니다. 국내에 이 같은 양식은 서너곳 밖에 없다는데 여러가지 설 중에 마라난타 존자가 서해로 와서 왼쪽에 위치한 다는 설명이 가장 설득력이 있더라구요. 창살을 눈여겨 보시면, 이 또한 다른 곳에서는 찾아 보기 어려운 꽃 문양이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를 조각하던 목수가 작업하는 동안 쳐다보지 말라며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데, 옛이야기가 으레 그렇듯 누군가가 몰래 훔쳐보는 순간 까치가 되어 날아갔다네요.

환상의 데이트코스 불갑저수지(佛甲貯水池) 수변공원 : 영광의 5개군이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불갑저수지에 조성된 수변공원은 가는 길이 근사해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는 데이트 코스라는데요, 풍력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도 멋지지만 야경이 더더욱 좋답니다. 저수지를 바라보며 걷다보면 꽃길, 조각품, 지압로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 놀거리를 만날 수 있는데 공원 끝자락에 불갑제 표석과 참전유공자기념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앙코르와트’ 백제불교(百濟佛敎) 최초(最初) 도래지(渡來地) : 개인적으로 영광코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백제불교최초도래지는 입구에서는 그 전경이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관광버스가 후진으로 올라가야할 정도로 좁은 이차선 도로 끝에 자리해 태양빛을 받아 어두컴컴한 상징문의 어둠을 헤치고 나가는 순간! 누구라도 알지 못하는 시간과 공간으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이국적인 세계에 압도됩니다. 이곳이 인도인가! 백제인가!

불교가 중국에서 전래해 온 것이라고만 생각했었지만, 영광 법성포를 통해 백제에 입국한 마라난타 존자에 의해 인도 불교가 도래한 것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해동고승전에 기록되어 있음에도 신기하기만 한 사실입니다. 참배와 서해 조망을 할 수 있는 부용루에 올라 23면에 걸쳐 부조된 부처님의 일대기에 한번 놀라고, 가장 높은 곳에 조각된 사대면불상의 위용에 두번 놀랍니다. 마라난타 존자의 출신지인 간다라의 양식에 따라 조성된 탑원은 물론 간다라 유물관은 그 자체만으로도 신비로운 불교미학의 절정체입니다.

‘원 안에 모든 진리가 담겨 있나니’ 원불교(圓佛敎, Won Buddhism) 창립관 : 원불교? 불교에 익숙치 않은 이들도 조계종, 천태종은 들어봤어도 원불교는 유난히 생소하기만 합니다. 원불교는 영광에서 태어난 소태산 박중빈(1891~1943)이 창시한 불교에 기반한 종교로 생활에서 진리를 실천한다는 교리에 입각한 생활종교, 생활불교라고 한답니다. 창립관에는 창립자의 탄생부터 고민, 깨달음, 활동 등에 대한 이야기가 시간순서데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노을의 찰라를 붙잡다’ 영광노을전시관 : 짧게만 느껴지는 드라이브를 멈춘 곳은 노을 전시관인데요, 전국 바닷가와 산자락 치고 노을이 좋지 않은 곳이 있을까만은 영광군에서 노을이란 테마로 전시관을 만든 공로만큼은 인정할만 합니다. 입장료도 없는 전시관이지만, 노을의 과학적인 원리에서부터 예술가들의 문학, 음악, 사진 속에 표현된 노을을 주제별로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14 전남 장성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장성을 방문한 저에게 장성하면 떠오르는 것은 한명의 사람과 한권의 책입니다. 사람은 홍길동이요, 책은 [주식회사 장성군]입니다. 책이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지만, 장성이란 조그만 군을 브랜드화하고, 전국 유명 연사진을 초빙한 장성아카데미와 홍길동 테마파크 조성 등으로 숱한 화젯거리를 만들어낸 장성군수의 스토리를 다룬 책입니다. 소설, 드라마, 영화로만 익숙하던 홍길동이 실존인물이란 것도 놀라웠지만, 이를 소재로 생가를 조성해 하나의 테마파크로 키워가는 그 포부가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홍길동, 그를 만나러 장성으로 갑니다!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대지 위에 펼쳐진 시집, 장성문화예술공원 : 장성 출신 예술인이나 장성을 소재로한 예술작품을 조각공원화해 놓은 곳입니다. 시,서,화,어록으로 구분되는 백여점의 예술품으로 가득한 그야말로 대지 위에 펼쳐진 미술관인데요, 예술품도 예술품이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장성댐의 풍광이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대원군의 “문불여장성”과 임권택 감독 동상이 인상적이네요.

춘백양 추내장(春白羊 秋內藏)이라, 백양사(白羊寺) : 봄철 백양사의 경치가 천하일품이란 말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내장사야 내장산에 있지만, 백양사는 백암산에 있는데요 재미있는건 처음에는 절 이름도 백암사였답니다. 선조때 환양선사가 염불을 할 때면 흰 양이 몰려오는 일이 자주 발생해 혹은 양이 천도하는 꿈을 꾸고 그 자리에 가보니 진짜 양이 평온하게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이래 백양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네요.

환양이 세운 극락전을 비롯해 대웅전,진신사리가 안치된 9층탑이 볼만하지만 무엇보다 절을 안온하게 감싸고 있는 백암산의 풍광이 근사합니다. 아름드리 펼쳐진 숲길을 호젓하게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템플 스테이가 되는 곳, 장성 백양사랍니다.

흙과 나무로 지어진 마음의 고향, 한마음자연학교 : 한마음자연학교는 중식과 천연염색체험을 위해 잠시 방문한 곳이지만, 하룻밤 자고 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황토집 건물이 일품인 곳입니다. 특히 교육을 받은 대강당에는 춤추는 우주라는 별칭에 걸맞게(모든 건물에는 우리말 별칭이 붙어 있답니다.) 굽이치는 나무와 손으로 빚어 넣은 흙으로 표현된 우주가 펼쳐져 있습니다. 눕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부여잡고, 소목과 치자로 물들인 천연염료에 흰 손수건을 담가 나만의 수공예품을 만들어 봅니다. 8000평 대지에 펼쳐진 ‘전국 최대 규모의 황토단지’로 이름이 알려져 한국의 황토문화에 관심있는 외국인들에게도 호평 받는다고 하네요!

호남유일 문묘배향된 하서 김인후의 장성 필암서원(長城 筆巖書院) : 문묘란 공자를 배향하는 곳으로 공문10철,송조6현과 우리나라의 명현18현을 모신 곳입니다. 18현 중 유일하게 호남출신으로 배향된 분이 하서 김인후입니다. 고종때 서원 철폐령에서 전라도에서 유일하게 훼철되지 않은 곳도 필암서원이 유일하며, 75년 국가사적 242호로 지정된 호남의 대표적인 서원입니다. 하서 선생은 인종의 세자 시절 세자시강원에서 글을 가르쳤으며, 이에 정조대왕은 오직 하서만이 도학, 절의, 문장을 다 갖추었다고 극찬하셨다 합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 테마파크 : 고대소설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은 연세대 국학연구회에서 조사한 결과 장성군 황룡면 아곡리 출신의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97년 장성군이 생가터를 복원한 99년부터는 홍길동 축제를 개최하면서 홍길동 테마파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만든 산, 축령산(築靈山) : 축령산은 전국 최대의 조림성공지로 춘원 임종국 선생이 삼십여년간 황폐화된 임야에 나무를 심어 만들어진 인공산입니다. 인공산이라기엔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쭉쭉 뻗은 편백나무로 가득한데, 편백나무는 나무 중에서도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발생시킨다고 하니 산림욕에는 이만한 곳이 없겠네요. 사실 짧은 시간에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하는 시티투어 코스 중에 ‘산’이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장성시티투어에 축령산이 포함된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도 어렵거니와 그만큼 멋진 산이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15 전남 화순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풍속(風俗)은 화순(和順)이요 인심(人心)은 함열(咸悅)인데/호남가(湖南歌) 중. 전라도 화순(和順)은 서울에서 나고, 분당에서 자란 서울깍쟁이에게 이름조차 낯선 소읍입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의 고인돌 밀집지역인 고창, 강화, 화순에 걸쳐져 있을 뿐만 아니라, 2010년 방영된 드라마 추노(推奴)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운주사(雲住寺)가 화순(和順)에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광주행 버스에 몸을 싣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판소리 호남가(湖南歌)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전라도의 맛과 멋은 여행의 보증수표와도 같습니다.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4번 불타고, 5번 복원한 화순 쌍봉사(和順 雙峯寺) : 화순 쌍봉사(和順 雙峯寺)는 연도가 명확치 않은 통일신라 시대 창건된 고찰로 정유재란(1597년)과 6·25 전쟁(1945년) 등으로 수차례 소실된 바 있다. 비교적 최근인 1984년도 큰 불이 나 대웅전(大雄殿)(보물 제 163호)마저 다시 한번 잃고 마는데... 이 사건으로 인해 대웅전 보물 지정이 해제되었다. 대웅전(大雄殿) 상량문에 따르면 조선 경종 4년(1724년) 3번째 중건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데, 현재까지 무려 4번이나 복원한 대웅전(大雄殿)은 전국적으로도 희귀하지 싶다.

조선의 풍운아, 정암 조광조 선생 적려유허비(靜庵趙光祖先生謫廬遺墟碑) : 대한민국 역사상 수많은 위인과 영웅들이 나고 자랐지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드라마나 영화로 활약한 인물은 세종대왕, 허준, 이순신, 광개토대왕 등 의외로(?) 많지 않다. 정암 조광조(靜庵 趙光祖)는 1996년 무려 52부작에 달하는 KBS 사극으로 전 국민에게 이름을 알린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높다하겠다.

조광조는 당대의 저명한 정치인이자 사상가로 이름을 날렸으나, 그만큼 적도 많았다. 1519년 나뭇잎을 주초위왕(走肖爲王)이란 글자로 갈아 먹은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를 조(趙)씨인 정암 조광조(靜庵 趙光祖)의 역모라 해석한 이들에게 역모로 몰려 이곳 전라도 화순으로 유배된다. 역모죄는 왕조국가에서 용서받기 어려운 죄, 결국 그는 화순 땅에서 사사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 우리나라의 고인돌 유적지는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지구상에서 유래 없는 ‘고인돌 밀집지역’이다. 한반도의 고인돌 유적군은 고창, 화순, 강화에 특히 밀집되어 있으며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고인돌만 무려 820여기에 달한다. 영국의 스톤헨지 따위(?)와 비교할 수도 없는 거석 유적으로써 명실상부한 ‘인류의 유산’으로, 전 세계의 고인돌 3만여점 중 무려 40%가 왜 한반도에 있는지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기반식 고인돌’ 핑매바위는 돌을 던져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민속신앙이 전해져 내려오는 유적으로, 그 무게가 무려 200톤에 달한다. 돌은 반드시 왼손으로 던지자. 화순에는 핑매바위를 비롯해 감태바위, 관청바위, 채석장 등의 명소가 산재해 있는데 화순 시티투어의 경우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아쉬울 따름이다. 대규모 유적터를 복원한 대신리 발굴지 보호각 안팎도 꼼꼼히 둘러보자.

천불천탑의 도장 화순 운주사(和順 雲住寺) : 화순 운주사의 석탑을 볼 때 첫째, 기존의 탑에서 볼 수 없는 원형 혹은 원반형 석탑에 주목하자. 둘째, 탑에 새겨진 X자, ◇, 川 등 ‘문자가 아닌 문양’을 찾아보자, 셋째, 다층탑의 층수를 헤아려 보자. 9층, 7층, 5층, 3층 등 대체로 ‘홀수’이지만 각기 다른 층과 높이를 지니고 있다. 넷째, 거지탑, 항아리탑, 불사바위, 와불 등 독특한 이름과 전설이 붙은 바위는 좀더 유심히 살펴보자. 화순 운주사(和順 雲住寺)에는 신비롭고 놀라운 이야기가 여럿 전해져 내려오는데, 사찰 이름도 ‘구름이 많은 절’인 동시에 ‘배처럼 움직이는 절(運舟寺)’란 의미로 해석된다고! 개인적으론 두 번째 해석이 맘에 든다. 실제로 불사바위에서 운주사를 내려다 보노라면, 세로로 길쭉한 배가 양 켠의 숲을 헤치고 움직일 것만 같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16 전북 임실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임실 시티투어를 전주에서? 전남권 시티투어의 허브가 광주이듯, 전북권은 전주 한옥마을이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으레 들르는 전주를 중심으로 임실 뿐 아니라, 장수권/마이산까지 시티투어가 출발하기 때문에 손쉽게 전북을 둘러볼 수 있다. 팔달로 신한은행 혹은 전주 한옥마을의 르윈호텔 건너편, 그리고 전주역 파출소 앞 3곳에서 탑승할 수 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숙박하는 여행자라면 더 할나위 없이 편리하다. 임실 시티투어의 경우 ‘하이트 맥주공장’이 추가되었으며, 장수권/마이산 코스가 신설되었다.(2017년 기준)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임실치즈테마파크 : 임실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롭게 조성한 테마파크! 유럽의 어느 한적한 농가를 연상케 하는 대지 위에 유럽풍 건축물, 포토존, 체험관과 작은 놀이동산 등을 완비하고 있다. 임실의 공식 치즈브랜드 ‘임실N치즈’를 맛볼 수 있는 식당과 매장은 물론 임실치즈과학연구소도 갖추고 있어 유사한 치즈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타지역의 소규모 목장과 비교하기 어려운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의 벨기에마을 임실치즈테마파크로 치즈여행을 떠나보자!

‘임실치즈’의 역사는 1960년대, 무려 오십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벨기에의 Didier t'Serstevens(한국명 : 지정환) 신부가 임실에 부임했을 때는 온 나라가 피폐한 시기로 그는 가난한 마을를 부흥시키기 위해 부모님께 돈을 빌려 치즈 개발을 시작한다. 풀밭이 흔해 임실에서 기르기 쉬운 산양 두 마리와 약탕기로 시작한 사업은 실패를 거듭하였으나, 이탈리아에서 배워온 기술을 더한 각고의 노력 끝에 69년 본격적인 생산에 성공한다. ‘국내 최초의 임실치즈’는 베이커리는 물론 서울의 특급호텔에 납품하면서 명성을 쌓을 수 있었고 오늘날 임실은 ‘한국 치즈의 본산’로 인정받고 있다. 지정환 신부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6년 2월 법적으로 한국인이 되었으며, 현재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무지개 가족’을 이끌고 있다.

구담마을(龜潭마을) : 관광객이 이 곳까지?! 싶을 정도의 오지인데다가 마을인구 또한 28명에 불과한 작디 작은 마을이지만 무려 웹사이트까지 갖추고 있다. 아홉 개의 소(沼)마다 거북이(龜)가 가득하다하여 구담(龜潭)이라 불린다. 섬진강 상류에 위치하며, 느티나무 군락, 매화꽃이 어우러지는 절경을 자랑하며, 생태테마마을사업을 통해 373미터의 소나무 탐방로가 조성되었다. 구담마을의 특산품을 활용한 매실 따기, 산야초 효소 만들기, 다슬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시골이 없는 도시민의 가족여행지로 추천할 만하다.

진메마을(진뫼마을)/김용택 시 문학관(김용택생가) : ‘살아있는 시인’의 생가이기 때문에 그를 직접 만나고픈 전국의 문학소녀들이 진메마을로 찾아오게 된 셈이니, 임실군은 그리 손해보지 않을 투자를 한 셈. 섬진강변의 작은 마을에 45인승 관광버스가 심심치 않게 들락거리는 것이 동네주민에게는 오히려 진풍경이란다. 단 진메마을은 시인 뿐 아니라 그의 가족과 일가친척이 살고 있는 마을이므로,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노상방뇨, 고성방가 등은 삼가자. 관광객을 위해 생가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야외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섬진강변이 바라보이는 쉼터와 간이 노천식당도 있다.

섬진강댐 물 문화관 : ‘섬진강댐 물 문화관’ 뒷켠에는 호젓한 야외쉼터가 여럿 설치되어 있으며 앞켠에는 두꺼비 조형물과 옥정호(碑)가 눈길을 끈다. 섬진강(蟾津江)의 섬(蟾)이 두꺼비란 뜻을 안다면 왜 이 곳에 수많은 두꺼비떼가 자리잡고 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 운암리와 쌍계리를 잇는 길이 100미터, 폭 7.5미터의 운암교(雲岩橋)에는 인도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문화관과 다른 각도로 옥정호를 조감하고 싶다면 직접 거닐어 보시길.

옥정호(玉井湖)는 1965년 섬진강댐이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로 갈담저수지(葛潭貯水池) 혹은 운암호(雲岩湖)로도 불린다. ‘섬진강댐 물 문화관’은 섬진강댐 건설 50주년을 기념해 옥정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운암면에 아름다운 풍광과 섬진강에 얽힌 역사 문화적인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2015년 6월 설립되었다.

구매가격 : 9,900 원

2018년 대비 법원직 9급 한국사 (연도별 문제집)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7-10-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18년 대비 법원직 9급 공무원 국어 과목의 연도별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10년간(2008~2017) 총 10회의 시험을 연도별로 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3) 전자책을 구매하시면 인쇄용 pdf 파일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내용과 구성은 전자책과 동일하며 필요한 부분만 인쇄해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받는 방법은 ‘목차-pdf 받기’에 나와 있습니다.
(4) 단원별 기출문제집(연도별 기출문제집과 문제 동일)과 단기완성용 핵심정리가 따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학습방법에 맞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3. 저자 소개
반달문 출판사는 전자책 전문 출판사입니다. 2012년부터 공무원 수험서를 전자책 형태로 꾸준하게 출간하고 있습니다. 전자책 형태의 수험서는 이제 시작 단계에 있으나 내용이나 가격면에서 수험생들에게 최고의 신뢰와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년 개정판을 내고 있으니 최신판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blog: blog.naver.com/bandalmun
e-mail: bandalmun@gmail.com

구매가격 : 3,000 원

영업 체크리스트 2

도서정보 : 임동학 | 2017-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지난 많은 세월을 영업현장에서 근무했다.
그러면서 늘 “영업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해 보곤 했다. 자고 일어나면 출근하고, 출근하면 “영업, 영업”하면서 그 많은 세월을 보냈다. 이렇게 엄청난 세월을 지내오면서 나는 늘 영업이 무엇이고, 또 어떻게 계획하고, 행동에 옮겨야 하며, 그 같은 행동을 어떻게 점검하고 평가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초지일관 나를 관리할 수 있는가?” 라는 것에 항상 관심을 가졌다.
오늘도 서점에 가보면, 수많은 영업 관련 서적들이 우리의 시야에 들어오곤 한다. 그리고 거의 모든 책들이 저자 나름대로의 고뇌와 열성을 담고 있기 때문에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어딘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금할 수가 없었다. 이것은 나무를 보되 숲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은 나무도 보고, 숲도 보는 그런 심정으로 오랫동안 영업을 하면서 느낀 점 들을 쓴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영업의 원리와 전략”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과 검증된 영업이론이 가득하다. 그러므로 영업사원은 물론, 판매사원, 판촉사원, 영업 관리자, 그리고 대리점 및 특판 영업팀 등 영업 관련 실무자 모두에게 필요한 “살아있는 영업매뉴얼” 책이다.

●첫째, 영업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점검하는 차원에서 영업의 기본과 계획, 실천과 행동, 점검과 평가, 그리고 영업인을 위한 자기관리와 자기 계발 방법을 썼다.
●둘째, 전체 내용을 44개의 꼭지로 일목요연하게 분류해서 집필했기 때문에 바쁜 영업현장에서 필요한 부분만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업종과 업태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분야의 영업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영업의 기본과 핵심을 매뉴얼화 했다.
●넷째, 영업 간부든, 영업사원이든 또는 판매사원, 판촉사원이든 영업활동에 필요한 지식을 이 책 한권에서 모두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미사여구나 부연설명을 최소한 줄이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이렇게 나는 당신이 영업 분야에서 좀 더 빠르고, 쉽게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공식과 지침, 그리고 방식과 아이디어를 간단하고 알기 쉽게 썼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제 제품이나 서비스를 영업할 때, 이 내용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3권으로 출간하였다.

▸ 영업 체크리스트1-기본편
▸ 영업 체크리스트2-실전편
▸ 영업 체크리스트(합본)
그리고 이 책은 <영업 체크리스트2 실전편>이다.
이제 당신의 영업에 날개가 되어서, 영업능력을 한 단계 높게 업그레이드하여 줄 것이다!

구매가격 : 4,500 원

영업 체크리스트 (합본)

도서정보 : 임동학 | 2017-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지난 많은 세월을 영업현장에서 근무했다.
그러면서 늘 “영업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해 보곤 했다. 자고 일어나면 출근하고, 출근하면 “영업, 영업”하면서 그 많은 세월을 보냈다. 이렇게 엄청난 세월을 지내오면서 나는 늘 영업이 무엇이고, 또 어떻게 계획하고, 행동에 옮겨야 하며, 그 같은 행동을 어떻게 점검하고 평가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초지일관 나를 관리할 수 있는가?” 라는 것에 항상 관심을 가졌다.
오늘도 서점에 가보면, 수많은 영업 관련 서적들이 우리의 시야에 들어오곤 한다. 그리고 거의 모든 책들이 저자 나름대로의 고뇌와 열성을 담고 있기 때문에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어딘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금할 수가 없었다. 이것은 나무를 보되 숲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은 나무도 보고, 숲도 보는 그런 심정으로 오랫동안 영업을 하면서 느낀 점 들을 쓴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영업의 원리와 전략”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과 검증된 영업이론이 가득하다. 그러므로 영업사원은 물론, 판매사원, 판촉사원, 영업 관리자, 그리고 대리점 및 특판 영업팀 등 영업 관련 실무자 모두에게 필요한 “살아있는 영업매뉴얼” 책이다.

●첫째, 영업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점검하는 차원에서 영업의 기본과 계획, 실천과 행동, 점검과 평가, 그리고 영업인을 위한 자기관리와 자기 계발 방법을 썼다.
●둘째, 전체 내용을 44개의 꼭지로 일목요연하게 분류해서 집필했기 때문에 바쁜 영업현장에서 필요한 부분만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업종과 업태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분야의 영업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영업의 기본과 핵심을 매뉴얼화 했다.
●넷째, 영업 간부든, 영업사원이든 또는 판매사원, 판촉사원이든 영업활동에 필요한 지식을 이 책 한권에서 모두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미사여구나 부연설명을 최소한 줄이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이렇게 나는 당신이 영업 분야에서 좀 더 빠르고, 쉽게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공식과 지침, 그리고 방식과 아이디어를 간단하고 알기 쉽게 썼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제 제품이나 서비스를 영업할 때, 이 내용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3권으로 출간하였다.

▸ 영업 체크리스트1-기본편
▸ 영업 체크리스트2-실전편
▸ 영업 체크리스트(합본)
그리고 이 책은 <영업 체크리스트(합본)>이다.
이제 당신의 영업에 날개가 되어서, 영업능력을 한 단계 높게 업그레이드하여 줄 것이다!

구매가격 : 8,000 원

내가 꿈꾸는 제대로 된 나라

도서정보 : 이성원 | 2017-09-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자신만의 삶의 단계를 넘다 보면 생기는 이런 저런 얘깃거리가 담긴 책이 바로 《내가 꿈꾸는 제대로 된 나라》이다. 이성원 저자는 청와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국민을 위해 발로 뛰어야 하는 사람들과도 꽤 친분이 있는 사이이다. 따라서 그가 공직에 몸담고 있을 때 그리고 그 후에도 그려 본 ‘제대로 된 나라’가 바로 이 책에 담겨져 있다.

구매가격 : 7,200 원

지리산둘레길(2017~2018 전면 개정판 )

도서정보 : (사) 숲길 | 2017-09-1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리산둘레길을 만들고 관리하는 (사)숲길이 만든 공식 가이드북 <지리산둘레길>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이번 개정판에는 전 구간 개통 후 새롭게 다듬고 조정된 22개 코스 295km 둘레길에 대해 상세한 해설을 해준다. 또한, 고도표·거리·대중교통·숙박 등 도보 여행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지리산둘레길의 여행지와 마을에 대한 안내는 물론 지리산권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풍부한 해설도 담았다.

구매가격 : 7,800 원

그땐 그 길이 왜 그리 좁았던고

도서정보 : 김진, 이연택 | 2017-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 나혜석 타계60년만에 아들 김진교수(前 서울 법대 교수)가 처음 밝히는 가족이야기 『그땐 그 길이 왜 그리 좁았던고』. 나혜석, 김우영 부부가 이혼한 사연과 나혜석과 일엽 스님의 우정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김우영, 양한나(독립운동가, 최초의 여자 경찰서장), 장택상(경찰청장)등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 진솔하게 펼쳐진다.

구매가격 : 4,000 원

별의 노래

도서정보 : 윤동주 | 2017-10-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별의 노래』는 1편, 2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2편은 시, 1편은 윤동주 시인의 일대기를 다룬다. 시인의 지인들, 그와 함께 생활한 조선인, 일본인들과의 인터뷰 등 시인이 운명을 달리하게 될 때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별 하나에 사랑과

도서정보 : 윤동주 | 2017-09-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별 하나에 사랑과』는 윤동주의 맑고 고결한 정신이 무엇인가를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는 젊은이에게 다시 알려주기 위해서 그의 시를 추리고, 해설을 붙여 펴낸 책이다.

구매가격 : 4,000 원

삼국지 : 내 인생의 책 한 권

도서정보 : 나관중, 장강 | 2017-10-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인생의 책 한 권 『삼국지』는 제1장 '어지러운 세상'부터 제26장 '천하통일'까지 나관중의 삼국지를 한 권으로 담아냈다.

구매가격 : 8,000 원

조선동화 우리동무

도서정보 : 한충 | 2017-10-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나라 최초라고 할 수 있는 동화책은 어떠한 책인가?
최초 한글로 된 전래동화는 심의린의 <조선동화대집(1926>이라 할 수 있으며, 다음으로는 이 책 저자인 한충의 <조선동화 우리동무(1927>를 손꼽을 수 있다. 최남선의 서문 글에서 시대성의 도래에 따라 동화 필요성을 간곡히 주문하고 있다.
모두 30편을 채집 수록하여 묶었으며 저자는 ‘익살과 예술적인 것’으로만 간추렸다는 것으로 선정 이유를 밝혀 적었고, 광고에서는 포복절도함을 첫머리에 내세우고 있다. 전체적 주제는 옛 신화나 전설, 민담 등을 아우르는 동물 우화적 성격을 띠고 있는데, 풍자와 비유의 고전적 인과응보와 권선징악과 연관지는 고전적 체취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화하고 할 수 있지만, 웃음과 재간의 그들 행동 모습에서 풍자와 교훈적 뜻을 나타내는 이야기들로 이솝우화의 경향적 색채도 엿보인다.
지금까지 여전히 잊히고 사라졌던 전해오는 동화 문헌에서 그에 얽힌 발자취와 개관을 간단하게나마 보실 수 있습니다.
본문은 원문 전부 그대로를 실었고 구어, 사투리, 독특한 어휘 등은 되도록 원전에 충실했으며, 일부 한자와 한글로 같이 병기하였고 뜻풀이를 같이하였다.

<서평>
-본문 중에서

원숭이는 잔칫집에서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얼굴은 항상 붉어지고, 또 잔디밭에 누워 제 몸을 몹시 문지른 까닭에 궁둥이의 털이 모두 다 빠지고 새빨갛게 벗어졌답니다.<원숭이의 지혜에서>

그 후에 여름이 되어서 장맛비가 쏟아지면 어미 신체가 개울에서 떠내려갈까 염려하며 항상 ‘개굴개굴’ 소리를 지르고 슬피 운답니다.<개구리 아들 중에서>

토끼는 지금까지도 꼬리가 짧아지고 범의 꼬리엔 토끼 꼬리가 달려서 훨씬 길어졌다고 합니다.<말방울 중에서>

구매가격 : 9,000 원

김창수, 김구 나의 소원

도서정보 : 김구 | 2017-10-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의 소원》은 《백범일지》(김구 자서전) 1947년 ‘국사원’ 판본의 일부이다.
이 글에서 저자는 ‘이 한 편은 내가 우리 민족에게 하고 싶은 말의 요령을 적은 것’이라고 하였고, 세 가지로 독립의 열망과 함께 동포들에 대한 독립정신을 간곡히 부탁하고 있다.
백범일지는 망륙을 내다보는 나이에 오래도록 집필한 것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출발을 알리는 사서로 평가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

<서평>
-본문 중에서
“네 소원(所願)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所願)은 대한 독립(大韓獨立)이오.”
하고 대답(對答)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所願)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獨立)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所願)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 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所願)은 우리나라 대한(大韓)의 완전(完全)한 자주독립(自主獨立)이오.”

구매가격 : 2,000 원

Omjee the Wizard(Korean Folk Stories)

도서정보 : Homer B. Herbert | 2017-10-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Omjee the Wizard(Korean Folk Stories)》는 미국 Milton Bradley사(1925년) 초판본으로 미국인 선교자이며 언어학자인 헐버트가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채집한 것을 영어 동화로 옮긴 것이다. 우리나라 동화는 당시 전무할 정도로 많지 않았던 아동문학 중 영문판으로 매우 귀중한 희귀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모두 17편을 수록하고 있는데 신데렐라나 이솝우화를 연상시키는 내용으로 여러 가지 컬러 도판과 함께 실었다. ‘Sotkary’라는 한 소년이 태평양을 건너가는 것으로 시작하여 우리나라 전통 방식인 ‘온돌방’이나 ‘지게(jiggy)’ 등 과거 생활 풍습도 잘 묘사되어 있다. 이것은 보고 체험한 우리 문화를 외국에 알리고 소개하려는 취지로도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국을 사랑했고 교육에 남다른 심혈을 기울였던 헐버트 박사는 1950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았다.


<서평>
-본문 중에서
An attempt has here been made to conserve the flavor of the Korean story and to put it in language well within the reach of children between the ages of six and thirteen.

"But if a man had a lot of money," said one of the other boys, "he would surely have friends." "Perhaps so," said Omjee. "But if they were the right kind of friends he would have them even if he did not have any money."

Tokgabbies are the Korean fairies. They are not like our fairies. They are like little black goblins and they like to make mischief all the time. Sometimes they are good, however, as the story which Omjee told will show.

구매가격 : 8,000 원

영업 체크리스트 1

도서정보 : 임동학 | 2017-10-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지난 많은 세월을 영업현장에서 근무했다.
그러면서 늘 “영업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해 보곤 했다. 자고 일어나면 출근하고, 출근하면 “영업, 영업”하면서 그 많은 세월을 보냈다. 이렇게 엄청난 세월을 지내오면서 나는 늘 영업이 무엇이고, 또 어떻게 계획하고, 행동에 옮겨야 하며, 그 같은 행동을 어떻게 점검하고 평가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초지일관 나를 관리할 수 있는가?” 라는 것에 항상 관심을 가졌다.
오늘도 서점에 가보면, 수많은 영업 관련 서적들이 우리의 시야에 들어오곤 한다. 그리고 거의 모든 책들이 저자 나름대로의 고뇌와 열성을 담고 있기 때문에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어딘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금할 수가 없었다. 이것은 나무를 보되 숲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은 나무도 보고, 숲도 보는 그런 심정으로 오랫동안 영업을 하면서 느낀 점 들을 쓴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영업의 원리와 전략”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과 검증된 영업이론이 가득하다. 그러므로 영업사원은 물론, 판매사원, 판촉사원, 영업 관리자, 그리고 대리점 및 특판 영업팀 등 영업 관련 실무자 모두에게 필요한 “살아있는 영업매뉴얼” 책이다.

●첫째, 영업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점검하는 차원에서 영업의 기본과 계획, 실천과 행동, 점검과 평가, 그리고 영업인을 위한 자기관리와 자기 계발 방법을 썼다.
●둘째, 전체 내용을 44개의 꼭지로 일목요연하게 분류해서 집필했기 때문에 바쁜 영업현장에서 필요한 부분만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업종과 업태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분야의 영업에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영업의 기본과 핵심을 매뉴얼화 했다.
●넷째, 영업 간부든, 영업사원이든 또는 판매사원, 판촉사원이든 영업활동에 필요한 지식을 이 책 한권에서 모두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미사여구나 부연설명을 최소한 줄이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이렇게 나는 당신이 영업 분야에서 좀 더 빠르고, 쉽게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공식과 지침, 그리고 방식과 아이디어를 간단하고 알기 쉽게 썼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제 제품이나 서비스를 영업할 때, 이 내용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3권으로 출간하였다.

▸ 영업 체크리스트1-기본편
▸ 영업 체크리스트2-실전편
▸ 영업 체크리스트(합본)
그리고 이 책은 <영업 체크리스트1 기본편>이다.
이제 당신의 영업에 날개가 되어서, 영업능력을 한 단계 높게 업그레이드하여 줄 것이다!

구매가격 : 4,500 원

청춘시대 시즌1 대본집 (하)

도서정보 : 박연선 | 2017-10-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여성 연대의 서사. ‘청년 담론’에서조차 배제당한 20대 여성들의 내밀한 상처를 어루만진다-김선영 TV평론가

성매매 스폰서와 데이트 폭력, 안락사 등 묵직한 이슈를 설득력 있게 다뤘다-이준범 기자

겪어보지 못한 일까지 공감하게 만드는 박연선 작가의 힘-정석희 칼럼니스트

여성이 주체가 되는 드라마가 나와서 너무 고맙다-한예리 배우

내 청춘의 단편이 오롯이 이 작품에 담겨 있다-박은빈 배우

2017년 8월 시즌2 방영!
이 시대의 20대가 응답한 웰메이드 드라마 〈청춘시대〉
〈동갑내기 과외하기〉 〈연애시대〉 〈화이트 크리스마스〉 박연선 작가 대본집!




◎ 도서 소개

다섯 명 중 한 명은 반드시, 아니 다섯 명 모두가 당신과 닮아 있을 것이다! 20대가 응답한 웰메이드 드라마 『청춘시대 시즌1 대본집』 출간

2016년 전혀 새로운 드라마가 탄생했다. 삼각관계도, 신데렐라 코드도 없이 다섯 명의 여대생들이 한 집에서 살아간다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룬 〈청춘시대1〉은 ‘현재의 20대를 가장 훌륭히 대변했다’, ‘인생작’,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젊은 층의 막강한 지지를 딛고 2017년 8월 시즌2를 방영하며 시즌제 드라마의 대열에 합류한 〈청춘시대〉 대본집이 아르테팝에서 출간된다. 〈청춘시대〉는 여성 캐릭터가 주축이 되는 이야기로, 여성들끼리 공생하며 생기는 미묘한 감정의 흐름과 서로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또한 첫 방송 0.4%로 시작해 최종화 2.1%로 종편 사상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완성도가 뛰어나면 자극적 코드 없이도 시청률이 역주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청춘시대1 대본집』은 드라마, 영화, 소설까지 장르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잘 쓰는’ 베테랑 박연선 작가의 첫 대본집이기도 하다. 박연선 작가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데뷔한 뒤 남녀노소가 감정이입했던 명품 멜로드라마 〈연애시대〉를 비롯, 드라마스페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8부작 〈화이트 크리스마스〉, 수많은 폐인을 양산한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소설을 각색한 영화 〈백야행〉 등을 집필했다.

“남자 출입금지, 남친 출입금지, 남사친 출입금지”
남자보다 뜨거운 여자들의 우정이 온다!
당신이 상상했던 그 이상의 극사실주의 셰어하우스
리얼심리 상처 치유 드라마 〈청춘시대〉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 같고 그래도… 이럴 필욘 없잖아!” -소심이 유은재

“뭐… 이놈이든 저놈이든 명심해? 섹스할 땐 콘돔 장착!” -모태솔로 음담패설러 송지원

“그 사람을 좋아해도 되는 이유는 딱 한 가지. 좋아하니까. 너무 너무 좋아하니까….” -연애 호구 정예은

“쉽게 사는 게 나쁜 걸까? 힘들 게 산다고 제대로 사는 걸까?" -외모 센터 강이나

“넌… 내가 싫은 거냐? 내 가난이 싫은 거냐?” -생계형 철의 여인 윤진명

벨 에포크에 사는 다섯 여자는 ‘죽음’이라는 화두와 함께 다시없을 청춘을 보낸다. 강이나 곁을 맴돌던 중년 남자 오종규의 정체는 강이나와 함께 사고를 당했다가 호수에 빠져 죽은 아이의 아버지였다. 강이나는 오종규와의 일을 통해 자신이 스폰서 생활을 하며 삶을 스스로 망가트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윤진명은 레스토랑 매니저의 성적인 거래를 거부한 데 대한 앙갚음으로 도둑 누명을 쓰고, 식물인간 동생의 병원비 때문에 진 빚까지 갚고 나서는 자살할 마음을 먹는다. 한편 정예은은 나쁜 남자 고두영과 헤어지고 암 환자의 심리와 유사하다는 실연의 5단계, 거부, 분노, 우울, 타협, 수용을 차례차례 밟아나가지만 왜인지 고두영은 여전히 정예은 주변을 얼쩡거린다. 평온하던 유은재조차 보험조사관이 아버지 시신을 부검하겠다고 말한 뒤로 안절부절못하자, 송지원은 이 모든 사건이 ‘신발장에 귀신이 산다’는 자신의 거짓말 때문인 것 같아 죄책감이 드는데….

살아 숨 쉬는 캐릭터, 심금을 울린 명대사, 한 편의 시와 같은 에피소드
‘보는 맛’과는 또 다른 ‘읽는 맛’을 극대화하다!

『청춘시대 시즌1 대본집』은 ‘읽는 맛’이 남다른 박연선 작가의 대본을 지면에 맛깔나게 살려냈다. 각 회의 타이틀에 맞춰 영상으로 표현되었던 오프닝 시퀀스를 눈앞에 되살아날 듯 유려한 지문으로 읽을 수 있다. 심금을 울린 명대사와 내레이션뿐 아니라, 드라마에 나타나지 않았던 인물의 속마음을 엿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배경음악, 날씨, 인물의 옷차림과 화장, 벨 에포크의 공간 디자인까지 다방면에 걸쳐 섬세하고 치밀하게 창조한 작가의 내공이 느껴지는 대본으로, 영상의 ‘보는 맛’을 넘어 글로 ‘읽는 맛’을 선사할 것이다.


◎ 책 속에서

강이나 (깔깔 웃으며) 남자들은 진짜 단순해요. 꼬실 땐 정식, 코스 막 사주면서, 헤어질 땐 꼭 짜장, 짬뽕. 횟집 가면 동태탕이야. (다시 한 번 깔깔 웃는다) ….
오종규 (맞은편에 앉아 술을 홀짝인다) ….
강이나 하긴. 비즈니스니까. 그게 더 깔끔하긴 해요.
오종규 그럼 이제 애인이 두 명인가?
강이나 응, 한 명 더 구해야 돼요. (말을 돌린다) 근데 아저씬 왜 나한테 그렇게 살지 말라고 말 안 해요?
오종규 나? (피식) 누구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만큼 잘난 인생도 아니구….
강이나 (턱을 괴고 물끄러미 오종규를 바라본다) ….
오종규 (강이나의 시선을 모르는 척 술을 마신다) ….
강이나 아저씨 뭐 하는 사람이에요?
오종규 ….
강이나 나이가 나이니까 결혼은 했을 텐데 왠지 홀애비 냄새가 나는 거 같고… 주말 부부? (손뼉을 딱 치며) 이런 거 어때요? 서로 궁금한 거 하나씩 물어보기.
오종규 (순간 매서워진 눈빛을 숨긴다) ….
강이나 나부터! 애인이나 부인 있어요?
오종규 (고개를 흔든다) ….
강이나 에, 왜요?
오종규 내 차례 아닌가?
강이나 (맞다. 어서 하라고 손짓한다) ….
오종규 (뭐부터 물어봐야 할까…. 지나치게 신중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아가씨는 왜 그렇게 살어?
강이나 (휴지를 툭 던진다) 뭐야? 좀 전하고 말이 다르잖아요.
오종규 그렇게 살지 말라는 게 아니라, 그냥… 특별한 이유가 있나 싶어서….
강이나 흐음… 뭐 설명하기는 좀 힘든데…. (생각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넌다고 쳐봐요. 초록 불에 건너죠. 손까지 들구, 조심조심. 그치만 음주운전하는 놈이랑 부딪치면 끝장나요. 안 그래요? 내 얘기는 그러니까… 인생 어느 골목에서 뭔 일을 당할지 모르는데 뭐 하러 열심히 사냐는 거예요. 막 사는 게 최고예요. 난요. 10년 만기 적금 붓는 사람이 제일 신기해요. 10년 후에도 자기가 살아 있을지 어떻게 안대요? 안 그래요? 이제 내 차례죠? (별거 아닌 것처럼) 아저씨, 그날 왜 울었어요? (그림자놀이 흉내 내며) 이거 하면서….
오종규 (들킨 줄 몰랐다. 당황스럽다) …아… 울었다기보다… 어, 그냥… 창피하게… 그냥 옛날 생각이 나서….
강이나 옛날 생각 뭐요?
오종규 딸하고 놀던… (강이나가 묻기 전에) 죽었어.
강이나 (잠깐 할 말을 잃는다) 어…… 아저씨 차례예요.
오종규 (술을 한 모금 마신다) 아까 같은 생각… 인생 언제 어떻게 잘못될지 모른다던 거….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지? 아직 한참 젊은데….
강이나 (생각해본다) 어…. (가볍게) 사실은요. 나 텔레비전 나온 적 있어요. 신문에도 나고…. 고등학교 때 놀러갔다가 죽을 뻔했거든요. 남들은 죽다 살아나면 인생이 소중해진다는데… 난 아니더라구요. 뭘 해도 현실감이 안 생기고. 미래니 장래 희망이니 웃기지도 않고, 공부도 하기 싫고…. 뭐, 공부는 그전부터 하기 싫었지만. (웃는다) ….
-7회 나는 행복하면 안 되는 사람입니다

----------------------------------------------------------

씬30. 별장 거실(밤)



불이 켜진다. 매니저가 슬리퍼를 신는다. 윤진명에게도 슬리퍼를 건네준다. 신발장에 어린이용 슬리퍼가 보인다. 뽀로로다. 윤진명이 현관에 우두커니 서 있다.



매니저 (와인을 따다가) 뭐 해? 들어와?
윤진명 (뽀로로 슬리퍼를 보고 있다) ….
매니저 (직접 와서 윤진명의 손을 잡아끈다) 왜 이래? 여기까지 와서 촌스럽게….
윤진명 뽀로로네요.
매니저 (윤진명이 뭘 말하는 건지 본다) 아….
윤진명 (손을 뺀다) 저거 우리 집에도 있었어요.
매니저 그래? 흔한 거잖아.
윤진명 그러니까요. 흔한 거죠. 별것도 아닌 거…. 생각해보면 나랑 그렇게 다른 사람도 아닌데…. 이상하게 어렵고, 겁먹고…. (매니저를 똑바로 본다) 마치 엄청난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인 것처럼…. 사람한테도 가위가 눌리나 봐요.
매니저 (윤진명의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윤진명 가위 눌렸었다구요. 매니저님한테….
매니저 무슨 소린지…. 서서 이럴 거야?
윤진명 할 얘기 있으면 여기서 듣겠습니다.
매니저 (강압적으로) 중요한 얘기를 어떻게 서서 하나? 이제껏 내 얘기 뭐 들었어? 네가 내 사람인지 아닌지 허심탄회하게….
윤진명 (말 끊는다) 매니저님의 사람이란 게 뭔데요? 이런 데서 단둘이 술 마시는 거요? 그런 거라면 저는 매니저님의 사람이 될 생각이 없습니다.
매니저 너 아직… 덜 절박하구나.
윤진명 아뇨, 절박합니다. 절박하니까 가위에 눌리고, 절박하니까 여기까지 온 거겠죠.
매니저 ….
윤진명 하실 말씀 없으면 돌아가겠습니다.
-7회 나는 행복하면 안 되는 사람입니다

----------------------------------------------------------

유은재 예은 선배는 왜 그런 연애를 하나 몰라요.
송지원 (흘깃 본다) ….
유은재 얼굴도 예쁘고 애교 많고 잘 웃고… 더 좋은 남자 만나면 좋을 텐데….
송지원 예은이 언니 얘기 모르지?
유은재 예은 선배, 언니 있어요?
송지원 어, 지금 독일에 유학 가 있는데 엄청난 수재래. 어려서부터 뭐… 장난 아니었대. 올해 박사 따면 우리나라 최연소라는데….
유은재 (감탄한다) 아… 몇 살인데요?
송지원 예은이랑 동갑. 쌍동이야.
유은재 에, 진짜요? 예은 선배 쌍둥이였어요?
송지원 이란성인데 얼굴도 그쪽이 훨씬 이쁘대. 키도 크고. 얼굴도 예뻐. 공부도 잘해. 쌍둥이가 그래버리니까 뭐, 어려서부터 좀 치였겠냐? 모든 관심이 그쪽으로 쏠린 거지. 예은이가 죽을 둥 살 둥 해봐야 넘사벽인 거구. 그런 상황에서 자존감이 싹트겠냐?
유은재 (고개까지 끄덕인다) 그렇죠….
송지원 자존감 없는 애들이 연애 잘못하면 그렇게 되는 거야.
유은재 아… 예은 선배는 되게 좋은 집에서 되게 행복하게 자란 줄 알았는데….
송지원 (한숨 쉰다) 그러니까 말이다….
유은재 안됐다…. (하다가) 이상하다. 예은 선배 외동딸이랬는데…
송지원 (어쩔까 하다가 씨익 웃는다) ….
유은재 뭐예요? 거짓말한 거예요? 선배 진짜… 왜 그런 거짓말을 해요?
송지원 (진지한 얼굴로 쓰윽 보며) 너 방금 내 얘기 듣고 예은이가 그럴 만도 하다 싶었지?
유은재 ….
송지원 그러니까 내말은…. 내 얘기가 정답은 아니라도 사람마다 죄다 사정이란 게 있다는 거야. 그 사정 알기 전까진 이렇다 저렇다 말하면 안 된다는 거구… 예은이뿐만 아니라 강 언니도 그렇구, 윤 선배도 그렇구, 너만 해도 그런 거 하나쯤은 있을 거 아니야. 남들은 도저히 이해 못 해도 너는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어떤 거.
-8회 희망, 그 빌어먹을 희망

----------------------------------------------------------

씬76. 화단 턱(밤)



저 멀리 토사물이 보인다. 정예은이 혼자 앉아 있다. 강이나가 물과 물티슈를 사 가지고 왔다. 정예은이 입을 헹군다. 강이나가 물티슈로 오물을 닦아준다.



강이나 그 새끼들 질 나쁜 걸로 유명하대. 분명히 술에 뭐 탔을 거야. 그러니까 너 같은 범순이가 발정이 났지.
정예은 상관없어.
강이나 상관없어? 진짜? 너 진짜 원나잇할라 그랬어?
정예은 응.
강이나 (어이없다) ….
정예은 넌 그러고 다니잖어.
강이나 ….
정예은 내가 좋아하는 남자는 그런 네가 좋다는데… 나는 그러면 안 돼? (눈물이 차오른다)
강이나 (외면한다) 바보야. 그 새끼들이 원나잇 정도로 끝내는 줄 알어? 네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돈단 말야. 문란도 좀 봐가면서 하는 거지….
정예은 뭔 상관이야? 이미 다 망가졌는데….
강이나 웃기시네. 넌 기스도 안 났어. 나에 비하면.
정예은 (울먹인다) 난 네가 싫어.
강이나 (한숨 쉬며) 나도 너 싫다.
정예은 네가 젤 나뻐.
강이나 니예니예. 그런 걸로 합시다.
정예은 차라리 네가 잘못한 거였으면 좋겠어. 네가 꼬리 친 거면 좋겠어. 그럼 너만 미워하면 되잖아. 그럼 덜 비참하겠어. 내가 좋아한 남자가 그것밖에 안 되는 놈인 것보다는….
강이나 (마음이 짠하다) 아, 병신… 널 어떡하면 좋냐?
-8회 희망, 그 빌어먹을 희망

----------------------------------------------------------

유은재 (결국) 저기… 무슨 일로….
보험조사관 아… 저기… 그게… 저희 회사가 이번에 자체 조사를 했는데…. (숫자가 나올 때마다 움찔움찔 손가락을 펴 보이며) 그게 한 사람이 10년 동안 세 번 이상 보험금을 받았을 때… 그걸 다시 조사하라고 그래서… 안정희 씨… 그러니까 유은재 씨 어머니가 그 경우에 해당돼서…. (땀을 닦는다) 죄송합니다.
유은재 예? 뭐가요?
보험조사관 아뇨, 그게… 그냥 이 상황이…. 금방 끝내겠습니다. (수첩을 찾는데 긴장해서 원하는 페이지가 안 나온다)
유은재 (상대적으로 느긋해진다. 물을 천천히 마신다) ….
보험조사관 그러니까 7년 전 유동범 씨… 아니 씨는 빼고 유동범 군… 그러니까 오빠 되시는 분이 돌아 가셨을 때는 가게가 잘 안됐을 때구… 4년 전에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는 거액의 채무 관계가…. (유은재와 눈이 마주치자 당황한다) 그래서… 그게… 그러니까…. (차를 마셨다가 뜨거워서 혼자 소란을 피운다) ….
유은재 (휴지를 집어준다) ….
보험조사관 이번에 조사하다가 새로 알게 된 건데… 17년 전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유은재 시어머니요?
보험조사관 아, 그러니까 엄마의 시어머니, 유은재 씨 할머니죠. 할머니…. 유은재 씨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보험금을 수령했더라구요.
유은재 저는 잘….
보험조사관 그렇죠. 모르시죠. 두 살 때니까… 세 살 땐가…. (혼자 손가락을 꼽아보는데) …
유은재 저기….
보험조사관 예.
유은재 그래서 저한테 무슨 말씀을 하고 싶은 건지….
보험조사관 잘 모르시겠죠? 그런 말 많이 들어요. 하하… 제가 말이 두서가 없어서…. 그러니까 그게… 이번에 새아버지가 교통사고 났잖아요.
유은재 얼마 안 다치셨는데요.
보험조사관 아, 그렇죠. 천만다행으로… 천만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도 교통사고였죠?
유은재 (테이블 위에 놓았던 손을 밑으로 숨긴다) ….
보험조사관 사고 장소가… 어떻게 이런 데서 사고가 났나 싶게… 커브길이긴 했지만 탁 트인 데다가…. 사고가 날 만한 데가 아닌데…. 혹시 가보셨어요?
유은재 …아뇨.
보험조사관 아, 안 가보셨구나…………. (불쑥) 엄마가 좋아요? 아빠가 좋아요?
유은재 예?
보험조사관 (또 혼자 당황해 횡설수설한다) 아니… 그게… 엄마를 따르자니 아빠를 배신하는 거 같고… 엄마를 믿자니 아빠가 억울할 거 같고…….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인 것처럼………. 근데요. 유은재 씨 앞으로도 거액의 보험이 들어 있던데… 그거 알고 있었어요?
유은재 (몰랐다. 표정을 숨기면서 차를 마신다) ….
-9회 제자리에 서 있으면 길을 잃지 않는다

---------------------------------------------------------

고두영 (정예은 입꼬리의 물을 닦아주고, 김밥을 입에 넣어주려 한다)
정예은 (고개를 홱 돌려 피하며 단호히) 뭐 하는 거야?
고두영 배 안 고파? ‘아’ 해.
정예은 누가 김밥 먹고 싶대? 이 상황에서 김밥이 넘어가?
고두영 싫어? 그럼 먹지 마. (혼자 먹는다) ….
정예은 (혼자 김밥을 먹는 고두영을 본다.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 ….
고두영 (그러든 말든 맛있게 김밥을 먹는다. 가끔 정예은과 눈을 마주치기도 한다) ….
정예은 내가 헤어지자고 해서 그래? 솔직히 오빠 나랑 헤어지고 싶어 했잖아. 나랑 사귀면서도 한눈팔았잖아. 강이나한테 집적거린 거… (말하다 보니 자존심 상한다) 나 그거 알고 있었어. 내가 알고 있다는 거 오빠도 알고 있었지?
고두영 (정예은을 빤히 보며 김밥을 먹는다. 이 상황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 김밥 씹는 소리가 경쾌하다) ….
정예은 잘 생각해봐. 오빠 솔직히 나 안 좋아했어. 이럴 만큼 나 안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이러지 마. 응?
고두영 (단무지를 씹는다. 단무지 씹는 소리는 더 경쾌하다) ….
정예은 (대꾸 없는 고두영에게 화가 난다) 그럼 따져봐. 오빠는 이제까지 나한테 몇 번 헤어지자고 했어? 세 번? 네 번? 잠수 탄 거까지 하면 수십 번이야. 오빠는 헤어지자고 해도 되고. 난 안 돼? 왜 안 돼?
고두영 (물을 마신다)
정예은 (냉정하게) 오빠, 이러지 마. 그래도 우리 한때는 좋아했잖아. 서로 사랑했잖아. 이런 식으로 끝내진 말자. 오빠, 이거 풀어줘.
고두영 (혀로 이빨사이에 낀 것을 빼낸다) ….
정예은 (짜증 난다) 이거 풀어줘!! 풀으라구!! 이래서 뭘 어떡할 건데? 뭐가 어떻게 되는데? 이게 뭐 하는 짓이야, 진짜? 내 얘기 듣고 있어? (소리 지른다) 뭐냐고, 이게!!!!!!!!
고두영 (접착테이프를 붙인다. 정예은을 조용히 들여다보며) 왜 비웃었어?
정예은 ….
고두영 (먹은 자리를 치우며) 저번 날에 너네 학교 앞에서… 내 옆을 지나가면서 너 나 비웃었지?
정예은 (말은 못 하게 됐고 고개를 흔든다) ….
고두영 (조근조근 말한다) 그래. 사귀다가 헤어질 수도 있어. 결혼했다가 이혼도 하는데 뭐….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기본적인 예의라는 게 있는 거야. 안 그래? 그래. 우리 한때는 좋아했던 사람인데 사람을 그런 눈으로 보면 안 되지. 하긴, 너 나랑 사귈 때도 속으로 나 비웃었잖아. 너보다 후진 대학 다닌다고. (정예은을 향해 서서히 얼굴을 들이댄다) 내가 아무리 뭣 같애도 그럼 안 되지. 네가 뭔데 날 비웃어? (귀에 대고 갑자기 버럭) 어?
정예은 (튀어오를 듯 놀란다) !!!
-11회 알고 보면 모두가 특별한 사연들

구매가격 : 11,200 원

착각 탐정단 3

도서정보 : 후지에 준 | 2017-10-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의 뇌는 벌써 속았다★
그렇다면…… 착각 탐정단이 나설 때!



교과연계: 과학 4-2 03. 거울과 그림자, 6-1 03. 빛의 굴절
교과연계: 미술 4 관찰하기 / 탐색하기, 6 시각적 특징 발견하기 / 이미지의 의미 찾기






◎ 도서 소개

반짝이는 눈동자의 저주를 풀어라!
착각 탐정단 ★ 대반전
그림자 연극 수업에 참가한 강현우와 친구들은
갑자기 수상한 아저씨들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영문도 모른 채 위기에 처한 착각 탐정단은
점점 더 거대한 음모 속으로 빠져 드는데…….
이번 사건을 해결할 열쇠가 그림자 속에 있다고!?
흥미로운 착시의 세계와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 보자!

절대 눈에 보이는 대로 믿지 말 것!
착시의 원리를 밝혀 사건을 해결하는 착각 탐정단
우리의 눈과 뇌는 왜 실제와 다르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걸까요? 알고 있더라도 속을 수밖에 없는 착시. 바로 이 착시 트릭을 풀어 마을의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어린이 탐정단이 등장했습니다! 에임스의 방, 비탈길 착시, 카페 벽 착시 등등 착각 탐정단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착각 ․ 착시 트릭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합니다.
초등학교 과학 및 미술 등 여러 교과들과 연계되어 있는 지식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고, 다양한 착시를 경험하는 특별한 추리 동화는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을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따라 읽는 것만으로 착시와 추리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범하게 보아 넘기던 주변 세상에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지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열린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착각 탐정단의 활약을 통해 독자들은 교과서에선 가르쳐 주지 않은 소중한 배움을 경험할 것입니다.

다른 줄 알았는데 똑같다, 있는 줄 알았는데 없다……
착각은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어!
학예회에서 그림자 연극을 공연하기로 한 착각 탐정단 단원 강현우, 윤지민, 한수지, 오만수는 미술관에서 열리는 그림자 연극 교실에 참가합니다. 그리고 그림자 연극 동아리 ‘빛과 그림자’ 소속 최한기와 유민아에게 그림자 연극을 배운 것을 계기로 친해지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미술관에 험상궂게 생긴 아저씨 둘이 유민아를 찾아 들이닥칩니다. 두 사람은 유민아가 자기네 회사의 비밀문서를 훔쳐갔다며, 잡히면 가만 안 두겠다고 단단히 벼릅니다. 착각 탐정단 단원들은 일단 민아가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착해 보이던 유민아가 도둑질을 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수상한 남자들의 주장이 맞는지, 조사를 해 보기로 합니다.
한편, 인기 배우 김지훈은 착각 탐정단에게 조만간 번쩍이는 눈알의 저주가 내릴 것이란 예언을 하는데……. 번쩍이는 눈알이라니? 또 저주라니? 안 그래도 갈 길이 먼 착각 탐정단은 눈알 귀신의 저주까지 풀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과연 착각 탐정단은 유민아를 둘러싼 의혹과 자신들에게 닥친 저주를 풀 수 있을까요?

2017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상 수상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신작
이 책의 그림은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요시타케 신스케가 맡아 귀여운 착각 탐정단의 활약을 귀여운 필치로 표현했습니다. 《이게 정말 사과일까?》 《이유가 있어요》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통해 친숙해진 그의 재치있고 섬세한 일러스트는 독자들을 한층 더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 책의 재미를 더하는 것은 그뿐만이 아닙니다. 윤곽 착시, 카페 벽 착시, 에임스의 방 등 책에 소개된 다양한 착시 자료를 실제로 재고 비교해 보다 보면 어느덧 독자들은 착시와 추리의 세계에 푹 빠질 것입니다.
★당신의 뇌는 벌써 속았다★
그렇다면…… 착각 탐정단이 나설 때!



교과연계: 과학 4-2 03. 거울과 그림자, 6-1 03. 빛의 굴절
교과연계: 미술 4 관찰하기 / 탐색하기, 6 시각적 특징 발견하기 / 이미지의 의미 찾기






◎ 도서 소개

반짝이는 눈동자의 저주를 풀어라!
착각 탐정단 ★ 대반전
그림자 연극 수업에 참가한 강현우와 친구들은
갑자기 수상한 아저씨들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영문도 모른 채 위기에 처한 착각 탐정단은
점점 더 거대한 음모 속으로 빠져 드는데…….
이번 사건을 해결할 열쇠가 그림자 속에 있다고!?
흥미로운 착시의 세계와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 보자!

절대 눈에 보이는 대로 믿지 말 것!
착시의 원리를 밝혀 사건을 해결하는 착각 탐정단
우리의 눈과 뇌는 왜 실제와 다르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걸까요? 알고 있더라도 속을 수밖에 없는 착시. 바로 이 착시 트릭을 풀어 마을의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어린이 탐정단이 등장했습니다! 에임스의 방, 비탈길 착시, 카페 벽 착시 등등 착각 탐정단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착각 ․ 착시 트릭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합니다.
초등학교 과학 및 미술 등 여러 교과들과 연계되어 있는 지식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고, 다양한 착시를 경험하는 특별한 추리 동화는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을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따라 읽는 것만으로 착시와 추리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범하게 보아 넘기던 주변 세상에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지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열린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착각 탐정단의 활약을 통해 독자들은 교과서에선 가르쳐 주지 않은 소중한 배움을 경험할 것입니다.

다른 줄 알았는데 똑같다, 있는 줄 알았는데 없다……
착각은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어!
학예회에서 그림자 연극을 공연하기로 한 착각 탐정단 단원 강현우, 윤지민, 한수지, 오만수는 미술관에서 열리는 그림자 연극 교실에 참가합니다. 그리고 그림자 연극 동아리 ‘빛과 그림자’ 소속 최한기와 유민아에게 그림자 연극을 배운 것을 계기로 친해지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미술관에 험상궂게 생긴 아저씨 둘이 유민아를 찾아 들이닥칩니다. 두 사람은 유민아가 자기네 회사의 비밀문서를 훔쳐갔다며, 잡히면 가만 안 두겠다고 단단히 벼릅니다. 착각 탐정단 단원들은 일단 민아가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착해 보이던 유민아가 도둑질을 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수상한 남자들의 주장이 맞는지, 조사를 해 보기로 합니다.
한편, 인기 배우 김지훈은 착각 탐정단에게 조만간 번쩍이는 눈알의 저주가 내릴 것이란 예언을 하는데……. 번쩍이는 눈알이라니? 또 저주라니? 안 그래도 갈 길이 먼 착각 탐정단은 눈알 귀신의 저주까지 풀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과연 착각 탐정단은 유민아를 둘러싼 의혹과 자신들에게 닥친 저주를 풀 수 있을까요?

2017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상 수상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신작
이 책의 그림은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요시타케 신스케가 맡아 귀여운 착각 탐정단의 활약을 귀여운 필치로 표현했습니다. 《이게 정말 사과일까?》 《이유가 있어요》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통해 친숙해진 그의 재치있고 섬세한 일러스트는 독자들을 한층 더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 책의 재미를 더하는 것은 그뿐만이 아닙니다. 윤곽 착시, 카페 벽 착시, 에임스의 방 등 책에 소개된 다양한 착시 자료를 실제로 재고 비교해 보다 보면 어느덧 독자들은 착시와 추리의 세계에 푹 빠질 것입니다.

구매가격 : 8,800 원

세 명의 사기꾼

도서정보 : 스피노자의 정신 | 2017-10-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계 3대 종교에 직격탄을 날린 ‘17세기 비밀출판물’

베일에 가려진 저자, 희대의 금서! 17세기 자유사상가들을 열광시킨 지하수사본

종교는 사기술이다!

“예수는 마호메트보다 나은 점이 없고, 마호메트는 모세보다 나은 점이 없고, 그 셋 모두 공자보다 나을 것이 없다.
실은 그 모두가 사기꾼에 불과하다!” —사드




◎ 도서 소개

베일에 가려진 저자, 희대의 금서!
17세기 자유사상가들을 열광시킨 지하수사본

세계 3대 종교에 날리는 직격탄
“종교는 사기술이다!”

이 책은 17세기 비밀출판물 가운데 가장 악명 높은 금서다. 세계 3대 종교의 본질에 과감하게 직격탄을 날린 괴문서로 당대 다양한 형태의 수사본으로 한정된 부수만이 지식인들 사이에서 유통되었다. 실제 저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논쟁이 끝없이 이어졌고 오늘날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저자에 대한 온갖 추측과 연구가 난무한 가운데, 스피노자의 사상체계에 많은 부분 기대고 있는 점을 들어, 그의 정신을 이어받은 추종자일 것이라는 것밖에는 밝혀진 것이 없다.
이 책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는 당대 스웨덴 제일의 지성적 군주 크리스티나 여왕이 이 문헌을 구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동원했으나 소문만 무성할 뿐, 한 부라도 구해오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당시 통념으로 볼 때 지독하리만치 끔찍한 신성모독과 엄청나게 전복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이다. 핵심은 세상의 모든 종교는 사기꾼들에 의해 정교하게 조작된 거짓일 뿐이며, 정치권력과 결탁하여 민중을 폭압하는 목적으로 운영된다는 주장이었다. 초긴장 상태의 파리경찰이 직접 나서 이 책을 유통시키는 서적상을 일제 검거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1712년 자유의 나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이 문헌은 최초로 『스피노자의 정신』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세 명의 사기꾼’이란 제목은 문헌이 정식 활자화되기 이전부터 소문 속에서만 존재하던 괴이한 수사본에 갖다 붙여진 속칭인 셈이다.

자유사상가 볼테르도 놀란 신성모독적 발언

이 문헌의 과격성과 대범함이 일찍이 볼테르조차 기겁을 하게 만들었을 정도임을 증명하는 자료가 있다. 볼테르는 「‘세 명의 사기꾼’이라는 책의 저자에게 부치는 서한시」에서, 기독교적 유일신론에 대해 문제의 저자가 내뱉는 지독한 신성모독적 발언들에 경악한 나머지 다음과 같은 유명한 명언을 남긴다. “만약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만들어내기라도 해야 할 것이다.” 너무도 유명한 볼테르의 이 명언은 다름 아닌 이 책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
사드 역시 이 문헌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음을 증명하는 자료가 있다. 『사제와 죽어가는 자의 대화』에 다음과 같은 언급이 있다. “설교자여, 어서 이성을 되찾게나. 자네의 예수는 마호메트보다 나은 점이 없고, 마호메트는 모세보다 나은 점이 없으며, 그 셋 모두 공자보다 나을 것이 없는 존재들이지. 그나마 공자는 나머지 세 명이 정신나간 소리를 해대는 동안 몇 가지 괜찮은 삶의 원칙들을 구술했으니까. 하지만 그 모두가 실은 사기꾼에 불과하네. 철학자가 가소롭게 여겼는가 하면, 천민들은 곧이곧대로 믿었고, 당국이 나서서 의당 목을 매달았어야 할 그런 존재들.”

자유의지의 원동력이자 무신론 철학의 고전!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모세, 예수, 마호메트 이 세 사람은 사기꾼이다. 저자는 이들 종교에 대해 인민의 억압에 기여하는 허상임을 논리정연하게 주장하고 있다. 성서의 내용과 역사적 사실을 동원한 치밀한 예증을 거침으로써 오늘날 보아도 생생한 설득력과 위트 또한 갖추고 있다. 계몽주의적 시각에서 바라본 종교의 모습과 근대초기 이성의 성립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문헌학적 역사학적 가치도 두루 지닌 자료이기도 하다.
이 문헌은 무신론 철학의 고전이자 인문정신의 토대를 만든 최초의 문헌이다.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고 지지했던 디치킨스 (『만들어진 신』 저자 리처드 도킨스와 『신은 위대하지 않다』저자 크리스토퍼 히친스를 합친 말)의 ‘합리적인 주장’의 원류가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에 의지하고 미신과 정념에 사로잡혀 억눌려 있던 이성의 힘을 해방시켜, 신과 종교라는 무지몽매한 믿음에서 풀려나 ‘이성의 담지자'로서 인간을 재정의하자는 것이다.
이 책은 가정, 지역, 나라에 만연한 종교적 가치에 아무 의구심 없이 길들고 받아들이는 상황을 ‘합리적 이성’으로 의심해보자고 주장한다. 우리가 이해하는 신과 종교에 대한 믿음이 진실인지,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고 싶은 마음이 투영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역사적 고증, 성서 구절을 들어 모순을 지적하고 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과격한 신성모독적 발언 때문에 이 책의 목적이 이 세상 모든 종교와 그들의 신을 부정하고 비방하는 데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저자의 논리와 합리적 의심을 따라가다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진짜 목적은 다음과 같다. 종교를 믿는 사람이라면 맑은 정신으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종교를 직시하여 타 종교인들이 비방할 구실을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것,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신의 본질과 종교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3백 년 전에 작성된 문헌이지만, 이 속에 담긴 지혜와 자유의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 책 속에서

신이란, 한 마디로 자연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신을 마치 인간처럼 어떤 욕망과 목적을 추구하는 존재로 보기에, 그와 같은 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자연에는 필연성만 있을 뿐 어떤 목적성도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곧 신의 속성과 일치한다. 결국 선악이라는 개념도 신의 속성에 대한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했을 따름이다.(14쪽)

기독교도의 계율에 대해 말하자면 원본은 온데간데없고 사본들만 그것도 이것저것 제각각인 문헌에 근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초자연적인 내용들, 즉 불가능한 현상들만 그득할 뿐인 그 책에서는 선행과 악행에 대해 돌아온다는 보상과 징벌도 오로지 내세와 관련된 것이어서, 이승에서는 그 기만(欺瞞)이 폭로될 리 없게끔 해놓았다. 이미 저세상으로 간 사람이 사실 여부를 전달해주러 다시 이승으로 돌아올 수는 없을 테니까 말이다.(57쪽)

신성과 직접 교류한다는 명목 아래, 그는 대중으로부터 존경과 무한한 복종을 이끌어냈던 것이다. 그러나 보다 직접적인 무력을 행사할 수 없었다면 제아무리 유능한 통치자였다 해도 완전한 복종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무력을 동반하지 않은 속임수가 성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실제로 그가 교묘히 복속(服屬)하게 만든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엔, 그의 가식을 알아볼 만큼 깨어 있고, 정의와 평등의 번드레한 허울 너머 그가 권세와 잇속을 챙긴다며 노골적인 비난을 던질 만큼 용기 있는 자들도 있긴 했다. 요컨대 절대권자의 권위라는 것이 혈통의 문제인 만큼, 그걸 참칭(僭稱)할 권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는 주장 말이다. 요컨대 모세는 종족의 아버지가 아니라 압제자일 뿐이라는 얘기다.(73쪽)

예수 그리스도가 철학자나 지식인들을 자기 사도로 절대 임명하지 않은 것은 별로 놀랄 일도 아니다. 그는 자신이 내세우는 계율이 보편적 양식(良識)과는 정반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토록 여러 군데에서 학자들을 노골적으로 탄핵했고, 자신이 말하는 왕국으로부터 배척했으며, 오로지 지력이 박약한 자들과 단순한 사람들, 어리석은 자들만을 받아들였던 것이다.(93쪽)

예수 그리스도를 논할 때, 일반 철학자들과 구별되는 그만의 독특한 윤리에는 두 가지 문제가 눈에 띈다. 하나는, 그의 윤리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하고 자연에 반하는 사항들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자기 자신을 미워하라느니, 원수를 사랑하라느니, 사악한 자들에게 저항하지 말라느니 하는 것들이다. 다른 하나는, 바로 자기 제자들과 추종자들같은 거지와 떠돌이들이 무사히 연명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윤리가 아니냐는 점이다. 실제로 그 속에는 부자들의 인색함에 대한 저주가 끊이지 않고 등장한다.(96쪽)

세상 여러 종교들은 서로 다른 점 또한 여럿 가지고 있다. 각자 고유한 조항들을 갖추고 있고, 그것들을 통해 서로를 구분하는 가운데, 서로 더 잘나고 서로 더 진짜임을 내세우면서, 트집을 잡아 비난하고 결국은 상대를 무조건 단죄하여 거부하는 것이다.(141쪽)

실제로 유대인들이 제멋대로 인용하는 “사람은 신의 이름으로 모든 악행을 저지른다(in nomine Domini committitur omne malum)”라는 속담이야말로, 교황 레오가 황제 테오도시우스를 상대로* 내뱉었다는 다음의 비난 발언 못지않게 진실이다. “지금은 제각각 자기 탐욕에 맞추어 종교를 끌어다 사적인 일들을 마구잡이로 처리하고 있다.”(176쪽)

신은 극히 단순한 존재이거나 무한정한 외연(外延) 자체로서 자신 안에 포함되는 모든 것과 닮아 있다. 말하자면 그냥 물질 자체가 되겠는데, 결코 정의롭지도 자비롭지도 않거니와 그렇다고 질투심이 있는 것도 아니다. 신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결론적으로 벌을 내리는 존재도, 보상을 해주는 존재도 아니다.(182쪽)

신이 보기에 아름답되 추하지 않으며, 선하되 악하지 않으며, 완전하되 불완전하지 않은 것이 어딘가에 있다는 생각. 신은 항상 칭송받길 원하고, 기도와 사랑, 흠모의 대상이길 바라며, 인간의 말과 행위에 반응해 사랑과 증오를 느끼는가 하면, 요컨대 다른 어떤 피조물보다 인간을 더 많이 염두에 두신다는 발상. 이런 모든 변별적인 사고는 오로지 협소한 정신력이 만들어낸 순전한 상상일 뿐 그밖에 아무것도 아니다. 무지가 그런 것들을 만들어냈고, 이기심이 그것을 부추길 따름이다.(183쪽)

자신의 이성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천국이든 지옥이든 영혼이든 신이든 악마든 결코 보통 사람들이 떠드는 식으로는 믿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거창한 단어들은 하나같이 대중의 눈을 멀게 하고 겁을 주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진 것들이다.(184쪽)

악마와 지옥에 대해 말하면서 정말로 우리에게 얘기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가? 신이란 전능하고 신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는 거라면, 악마가 신을 증오하고 저주하며 신의 친구들을 앗아가 버리는 일은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 그런 일들에 신이 동의를 한 것일까, 아닐까? 만약 동의를 한 거라면, 악마는 신을 저주함으로써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을 하는 것일 뿐이다. 악마가 무엇을 행해도 신이 원하는 것밖에는 할 수 없기에, 결국 신을 저주한 건 악마가 아니라 신 자신이며 단지 악마의 입을 빌렸을 뿐일 텐데, 정말이지 내 생각엔 얼토당토않은 얘기일 수밖에 없다.(212쪽)

구매가격 : 14,400 원

친밀한 이방인

도서정보 : 정한아 | 2017-10-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미끄러지듯 매혹되는 이야기의 끝,
지금까지 쌓아올린 모든 것이 무너진다


한 소설가가 자신의 소설을 훔친 비밀스러운 인물의 행적을 추적해나가는 이 유려한 미스터리는 때로는 더 나은 삶의 조건을 쟁취하기 위해, 때로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거침없이 삶을 뒤엎는 한 인물의 일생을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겹쳐가며 복원해낸다. 그렇게 내달려온 이야기의 끝, 지금까지 촘촘하게 쌓아온 서사를 단숨에 무너뜨리는 반전은 강렬한 전율에 목말라 있던 우리를 가을밤의 싸늘한 한기 속으로 끌어다놓는다.

구매가격 : 9,100 원

제주, 오름, 기행

도서정보 : 손민호 | 2017-10-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지런한 곡선의 여정,
원시의 지구가 잠든 깊고 그윽한 숲길, 제주 오름

사람의 속도를 되찾아준 낮은 여행의 기록!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담아낸 여행서가 나왔다. 중앙일보 레저팀장을 지낸 손민호 기자가 지난 15년간 분주히 누볐던 제주 오름 중 40곳을 추려내어 소개한 『제주, 오름, 기행』이다. 중앙일보 연재기획 [제주오름기행]을 바탕으로 빠진 내용을 새롭게 추가하여 단행본으로 묶어냈다. 『제주, 오름, 기행』은 기자가 “밥벌이의 엄중함”으로 기록한 취재 결과물로, 치밀하고 정교하다. 여행정보로만 빼곡하거나 감상에만 치우친 여타의 제주 여행서와 달리 이 책은 제주의 지질, 역사, 문화를 입체적으로 조명해냈다. 저자는 부지런히 걷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자료를 연구하며 수집한 방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썼다. 제주 사람도 그의 글을 읽고서 제주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이 수두룩하다고 말했을 만큼 촘촘한 기록이다.

2003년 김영갑을 만나고 처음으로 제주에 한라산 말고도 작은 산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렇게 오름에 매료된 저자는 이후 15년간 제주를 들락거리며 오름을 무수히 올랐다. 오름이라고 다 같은 오름이 아니어서 중산간 오름, 올레길 코스에 포함된 오름, 독특한 화산 지형으로 중요한 오름 등 저마다 흥미로운 사연이 깃들어 있다. 이 책에서는 368개의 제주 오름 중에서 여행자가 한 번쯤 들러봐야 할 오름 40곳을 소개하고, ‘나다(화산 그리고 오름)’, ‘살다(사람 그리고 오름)’, ‘들다(숲 그리고 오름)’, ‘걷다(올레 그리고 오름)’, ‘울다(김영갑 그리고 오름)’의 다섯 개 주제로 분류했다. 오름의 장대한 아름다움을 100여 컷의 유려한 사진과 함께 담았다.

구매가격 : 11,9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