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육도경

도서정보 : 문호성 | 2013-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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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중의 작품 세계와 민족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제정된 제1회 김만중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수상작. 2009년 중편소설 '폐선 항해'로 제3회 해양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문호성의 장편소설이다. 폭력과 죽음으로 물든 현실 속에서 거듭된 죽음의 목격으로 생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된 한 남자가 어딘가 존재할지 모르는 이상향을 품고 살아가는 이야기다.

중국의 <산해경>에서 제목의 모티브를 따왔다. 모두 여섯 개의 상징적인 섬을 통과하며, 각 섬마다 지닌 개인적 혹은 시대적 폭력에 맞서 인간이 어떻게 자신의 인간성을 말살당하는가, 혹은 내적인 성장을 통해서 폭력을 어떻게 극복해가는가에 대한 대답을 추구한 작품이다. 또한 폭력이 가하는 고통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절대 고독 속에서 끝까지 자아 성찰의 깊이를 치열하면서도 치밀하게 추구해나갔다.

심사를 맡은 현기영 소설가는 "이 시대, 파시즘 폭력에 대해 강렬한 허무주의로 맞서며 압도적인 매력을 내뿜고 있는 작품"이라고 극찬하였다. 작가 문호성은 "배를 직접 승선하는 건 아니지만, 항구에 매여 있는 배의 기술적, 법규적으로 점검하는 일을 하다 보니 바다와 섬, 배와 항구를 많이 접한다."라며 그동안 작가가 경험했던 소재로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구매가격 : 7,200 원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도서정보 : 장은진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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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아름다운 그녀의 집을 찾아서!

2009년 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가 장은진의 장편소설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2010년 7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 웹진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독특한 상상력과 우울하면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이야기가 돋보인다. 전기가 흐르는 몸 때문에 타인과 그 어떤 신체 접촉도 할 수 없는 여자와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두 남자가 여자의 집을 찾아다니는 두 달간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저마다의 불행을 품고 살아가던 청춘들이 만들어내는 한 편의 로드무비가 펼쳐진다. 작가는 그들의 여정 속에서 피어나는 여러 감정들과 생각들을 담담하고 맑은 색조로 담아냈다. 또한 전작들에서 보여준 고립과 소통에 대한 고민을 더 풍부하게 보여준다.

구매가격 : 6,600 원

옷의 시간들

도서정보 : 김희진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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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가 있어도 빨래방에 가는 이유.
그곳이 품고 있는, 상처 받은 이들의 이야기.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관계'의 문제를 톡톡 튀는 문장과 무겁지 않은 서사로 경쾌하게 그려낸, 작가 김희진의 장편소설. 『옷의 시간들』은 우리가 필연적으로 안고 살아가야 하는 이별의 문제, 그로 인한 아픔과 상처, 새로운 만남과 위로의 이야기를 담아낸 소설이다. 작가는 빨래방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만남과 소통을 이어가는 인물들을 통해 반복되는 우리 삶의 이별과 만남을 밝고 명랑하게 그려낸다.

주인공 오주는 쉬지 않고 자신을 찾아오는 헤어짐에 지칠 대로 지쳤다. 가족이 떠났고, 남자친구도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그렇게 오롯이 혼자가 되어 다시는 누군가와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을 느낄 때쯤, 그녀의 인생에 또 다른 존재들이 찾아 든다.
뭐든 수집한다며 이것저것 사진기를 들이대는 앞집 여자 조미정, 늘 소시지를 물고 있고 껄렁해 보이지만 한때는 잘나가던 카피라이터였다던 만화가 조미치, 대학교수까지 지냈지만 이제는 자유롭게 살고 싶다며 거리를 떠도는 콧수염 아저씨 등. 오주는 엉뚱한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잃어버렸던 감정들을 되찾고, 조금씩 회복되어가는 자신을 느낀다.

책에서 제시하는 빨래방은 과거 아낙네들의 빨래터와 같이 기능한다. 빨래방을 찾는 이들은 옷을 세탁하는 것과 함께 자신의 마음 또한 함께 치유 받는 과정을 경험한다. 작가는 이와 같이 빨래방을 위로와 소통의 공간으로 설정하고, 이별 뒤에 찾아오는 새로운 만남을 통해 아픈 감정의 찌꺼기를 씻어내게 되는 삶의 순환을 보여준다.

구매가격 : 6,600 원

이상은 왜 1

도서정보 : 임종욱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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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동경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이상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힌다.

이상은 왜, 동경에서 그렇게 죽었을까? 죽기 전에 누구를 만나고 어떤 세상을 눈에 담았을까? 『이상은 왜?』는 요절한 천재, 우리 문학 사상 가장 이채로운 존재로 평가되는 이상의 마지막 4개월을 추적해가는 역사추리소설이다. 작가는 이상이 바라보았을 식민지 조선의 모습, 그가 겪어야 했을 동경에서의 상황들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재구성해내며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이 결합된 흥미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상은 조선총독부에서 건축기사로 근무했다는 확실한 신분이 있고 폐결핵까지 앓고 있었다. 작가는 그런 그가 왜 체포되어 긴 시간 구금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치밀한 자료 조사와 파괴적인 상상력으로 1936년 가을과 1937년의 봄의 '이상'을 만들어낸다. 특히 그는 작품 속에 자신의 분신격인 소설가 '정문탁'을 등장시킴으로써 이야기를 더욱 입체감 있게 풀어낸다.

1936년, 이상은 폐병을 앓는 몸으로 동경으로 건너간다. 그는 한발 떨어진 타국에서야 비로소 조국 조선의 식민지적 현실을 조금씩 깨닫게 되고, 천황 암살을 위해 잠입한 '까마귀'를 만나면서 일본 경찰의 감시를 받는 처지가 된다. 한편 2009년, 정문탁은 이상이 왜 동경에서 체포되어 죽었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도쿄로 가고, 그의 자취를 더듬어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그의 죽음에 얽힌 비밀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작가는 치밀한 자료 수집과 방대한 관련 지식을 동원해, 탄탄한 구성으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조화롭게 엮어낸다. 그는 이상과 정문탁, 두 사람이 휘말리게 되는 사건들을 긴장감 있게 그리며, 그 속에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는 무엇이며, 이를 딛고 만들어가야 할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도록 한다.

구매가격 : 7,800 원

이상은 왜 2

도서정보 : 임종욱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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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동경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이상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힌다.

이상은 왜, 동경에서 그렇게 죽었을까? 죽기 전에 누구를 만나고 어떤 세상을 눈에 담았을까? 『이상은 왜?』는 요절한 천재, 우리 문학 사상 가장 이채로운 존재로 평가되는 이상의 마지막 4개월을 추적해가는 역사추리소설이다. 작가는 이상이 바라보았을 식민지 조선의 모습, 그가 겪어야 했을 동경에서의 상황들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재구성해내며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이 결합된 흥미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상은 조선총독부에서 건축기사로 근무했다는 확실한 신분이 있고 폐결핵까지 앓고 있었다. 작가는 그런 그가 왜 체포되어 긴 시간 구금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치밀한 자료 조사와 파괴적인 상상력으로 1936년 가을과 1937년의 봄의 '이상'을 만들어낸다. 특히 그는 작품 속에 자신의 분신격인 소설가 '정문탁'을 등장시킴으로써 이야기를 더욱 입체감 있게 풀어낸다.

1936년, 이상은 폐병을 앓는 몸으로 동경으로 건너간다. 그는 한발 떨어진 타국에서야 비로소 조국 조선의 식민지적 현실을 조금씩 깨닫게 되고, 천황 암살을 위해 잠입한 '까마귀'를 만나면서 일본 경찰의 감시를 받는 처지가 된다. 한편 2010년, 정문탁은 이상이 왜 동경에서 체포되어 죽었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도쿄로 가고, 그의 자취를 더듬어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그의 죽음에 얽힌 비밀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작가는 치밀한 자료 수집과 방대한 관련 지식을 동원해, 탄탄한 구성으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조화롭게 엮어낸다. 그는 이상과 정문탁, 두 사람이 휘말리게 되는 사건들을 긴장감 있게 그리며, 그 속에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는 무엇이며, 이를 딛고 만들어가야 할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도록 한다.

구매가격 : 7,800 원

보광동 안개소년

도서정보 : 박진규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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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안개소년'
진실과 허위가 뒤섞인 칼날 같은 욕망의 세상을 만나다!

『수상한 식모들』로 2005년 제11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한 박진규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이 작품은 안개로 뒤덮인 얼굴로 태어난 한 소년이 세상에 발을 내디디면서 겪게 되는 사건들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 특별한 주인공 소년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이 빚어내는 이야기를 통해 눈으로 보이는 현실 이면의 진실, 허위와 진실이 뒤바뀌는 부조리한 현실을 날카롭게 조명한다.

'안개소년'은 잘생긴 아버지를 전혀 닮지 않은, 가스등 같은 안개가 뒤덮인 얼굴로 태어난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을 한 그는 가족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에게 완벽하게 낯선 존재일 뿐 아니라, 그 스스로도 자신을 괴물로 여기게 된다.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것은 물론, 이름도 없이 '달걀귀신'이라 불린 그는 누구에게도 자신의 존재를 인정 받지 못한 채 살아간다. 거기에 타인의 목소리를 그대로 복사해 내는 재주는 더더욱 그의 존재를 현실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이와 같은 기이한 상황들은 그에게 주체로서가 아닌 타자로서의 삶을 남긴다.

그의 삶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안개소년을 동등한 인격체가 아니라 흥미로운 대상으로 물화(物化)시켜 바라보고, 주인공의 인생은 그들의 입맛에 맞게 각색되고 윤색되어 본래의 모습을 잃어간다. 작가는 이처럼 안개소년이라는 '비현실적인' 존재를 통해 우리가 바라보는 것 이면의 존재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그의 기구한 이야기 속에서 욕망에 의해 진실과 허위가 뒤바뀌고 뒤섞이는 오늘날의 현실을 꼬집는다.

구매가격 : 6,000 원

마리 오 정원

도서정보 : 채현선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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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위로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들!

주목받는 여성작가 채현선이 펴낸 첫 소설집 『마리 오 정원』.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아칸소스테가>를 포함하여 모두 8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표제작 <마리 오 정원>은 실연의 상처로 아파하던 한 여자가 주술사의 힘을 빌려 복수를 하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식물의 힘을 빌려 복수의 주술 의식을 완성하는 과정이 신비롭고 몽환적으로 펼쳐진다. 이렇듯 작가는 현실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고통이나 아픔을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환상적이고 신비주의적인 방법을 통해 풀어낸다. 아름다운 서사와 낭만적인 문장이 이야기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구매가격 : 6,600 원

케이든 선

도서정보 : 정명섭 태상호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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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고 스타일리시한 본격 첩보 스릴러!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스파이들의 활약을 그린 첩보 스릴러 『케이든 선』. 여러 분쟁 지역에서 외신 기자로 활동해온 태상호 작가와, 다방면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명섭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한 소설이다. 사실적인 묘사와 추리적인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작가들은 주인공 김유선을 통해 1996년 강릉대간첩작전, 1997년 황장엽 비서의 망명, 2003년 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 테러 위협 등 실제 사건들을 긴장감 넘치게 재구성했다. 또한 전장의 리얼한 분위기와 베일에 가려진 특수 요원들의 삶, 그들의 의식 등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인물들 간의 갈등과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는 추리적 요소를 배치하여, 밀리터리의 요소와 첩보 스릴러의 요소를 동시에 드러낸다.

구매가격 : 8,100 원

그래서 우리는 소설을 읽는다

도서정보 : 김남혁 박진 장성규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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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일은 더 즐겁다!

주목할 만한 소설 비평 좌담『그래서 우리는 소설을 읽는다』. 풍성하고 색다른 독법의 젊은 평론가 3인이 펼친 생생한 비평 봐담으로, 문화웹진 <나비>의 ‘비평테이블’ 코너에 2009년 말부터 2011년 초까지 매달 연재했던 좌담을 묶은 책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베르나르 베르베르 같은 외국 작가의 소설부터 김훈, 신경숙, 김영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신작까지 주요 베스트셀러 작품들을 두루 다루고 있으며, 영화가 개봉되면서 원작이 큰 인기를 모으는 스크린셀러 현상, 최근 문학상 수상작들의 변화된 경향, 새로 등장한 청소년문학이라는 낯선 영역 등 독서와 출판계의 눈에 띄는 현상들을 주제로 삼았다. 최근의 독서 문화와 출판 시장의 변화는 물론, 문단의 화제가 된 비평적 쟁점들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차랑

도서정보 : 이수광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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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문의 처절한 전쟁과 그 속에 숨겨진 음모!

우리나라 팩션형 역사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수광의 역사소설 『차랑, 왕을 움직인 소녀』. 역사소설의 정형화된 인물상과 서사의 형식을 깨뜨리며 지금과 다를 바 없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욕망과 사랑, 질투와 분노 등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아들과 딸을 혼례시키려던 박수하 일가와 박경여 일가는 명당자리를 두고 처절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그로 인해 아버지와 언니를 잃은 차랑은 가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조선 사대부의 권력에 도전하는데…. 희대의 사기극, 원수 집안 사이에서 피어나는 로맨스, 두 가문이 벌이는 팽팽한 대결 등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사건의 중심에 자리한 소녀 차랑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억압되어 있던 조선 사대부들의 욕망이 표출되는 모습을 농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구매가격 : 7,200 원

땅의 전쟁 1

도서정보 : 이원호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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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밀리언셀러 작가 이원호 장편소설
1970년대 강남에 휘몰아친 생존과 야망의 전쟁사
개발을 둘러싼 정치권과 조직들 간 블랙 커넥션

『밤의 대통령』, 『강안남자』 등 을 낸 작가 이원호의 새 장편소설이다. 책은 1970년대를 무대로 강남 개발을 둘러싼 치열한 암투와 세력 다툼 등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소설 속에서 주인공 ‘김기승’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 강남 개발에 사활을 건 자들의 극렬한 전쟁을 사실적으로 그려냄으로써 당시 혼탁하고 치열했던 사회상과 함께 돈과 권력을 향한 인간의 맹목적인 열망과 몸부림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작가는 주인공 ‘김기승’의 행보를 통해 당시 전국을 지배했던 건달들의 세계를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친숙하지만 오히려 낯선, 얽히고 싶지 않은 위험한 존재로 인식되는 건달의 모습을 간결하면서 과감한 필치로 속도감 있게 그리고 있다.

책은 강남의 개발 과정에서 벌어진 거대 조직들과 정치권과의 불법적인 커넥션을 실감나게 보여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당시 강남 개발을 둘러싼 혼탁한 정치, 경제적 상황을 유추해볼 수 있게 한다. 소설을 통해 작가와 함께 1970년대 강남의 모습과 그것의 변모를 추적해가면서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강남 드림’의 실체를, 시대를 꿰뚫고 있는 돈과 권력에 대한 우리들의 질긴 욕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8,100 원

땅의 전쟁 2

도서정보 : 이원호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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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밀리언셀러 작가 이원호 장편소설
1970년대 강남에 휘몰아친 생존과 야망의 전쟁사
개발을 둘러싼 정치권과 조직들 간 블랙 커넥션

『밤의 대통령』, 『강안남자』 등 을 낸 작가 이원호의 새 장편소설이다. 책은 1970년대를 무대로 강남 개발을 둘러싼 치열한 암투와 세력 다툼 등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소설 속에서 주인공 ‘김기승’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 강남 개발에 사활을 건 자들의 극렬한 전쟁을 사실적으로 그려냄으로써 당시 혼탁하고 치열했던 사회상과 함께 돈과 권력을 향한 인간의 맹목적인 열망과 몸부림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작가는 주인공 ‘김기승’의 행보를 통해 당시 전국을 지배했던 건달들의 세계를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친숙하지만 오히려 낯선, 얽히고 싶지 않은 위험한 존재로 인식되는 건달의 모습을 간결하면서 과감한 필치로 속도감 있게 그리고 있다.

책은 강남의 개발 과정에서 벌어진 거대 조직들과 정치권과의 불법적인 커넥션을 실감나게 보여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당시 강남 개발을 둘러싼 혼탁한 정치, 경제적 상황을 유추해볼 수 있게 한다. 소설을 통해 작가와 함께 1970년대 강남의 모습과 그것의 변모를 추적해가면서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강남 드림’의 실체를, 시대를 꿰뚫고 있는 돈과 권력에 대한 우리들의 질긴 욕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8,100 원

동주

도서정보 : 구효서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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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죽음과 유고에 얽힌 미스터리!

유고 추적과 소녀의 기록을 통해 윤동주의 삶과 문학, 그리고 죽음을 새롭게 살펴보는 소설 『동주』.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가 구효서가 미스터리적인 요소를 더해 윤동주의 죽음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다. 민족저항시인 윤동주가 아닌, 순수한 시인 윤동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윤동주와 함께 기숙하며 그가 연행되는 모습까지 지켜본 소녀 요코의 오래된 기억과 윤동주의 유고 미스터리,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두 가지 이야기를 재일교포 3세인 김경식의 1인칭 시점으로 그리고 있다. 윤동주에 대한 기록을 김경식이 점점 알아가면서 윤동주의 어린 시절부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윤동주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윤동주가 썼던 언어를 통해 ‘시인’ 윤동주를 다시 살려낸다.

구매가격 : 8,100 원

청소년평전 38권 넬슨 만델라

도서정보 : 이원준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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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간의 인종 차별 시대를 종식시킨 아름다운 자유 투사!

청소년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국내외 훌륭한 인물들을 소개하는 「청소년평전」제38권 『넬슨 만델라』. 이 책은 자유와 평등을 위해 자유 투사의 길을 걸어 온 넬슨 만델라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1994년 5월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 최초 대통령이 되어 인종 차별 정책을 종식시킴으로서 피로 얼룩졌던 남아프리카에 자유와 평등의 빛을 전해주는 넬슨 만델라의 출생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삶을 밀도 있게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인종 간의 차별과 갈등이 없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끊임없이 자유와 평등을 위해 살아온 세계 평화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의 삶을 돌아보고 사상을 이해할 수 있다.

구매가격 : 5,800 원

조드 1

도서정보 : 김형수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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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 - 가난한 성자들』은 테무진(칭기스칸)이 광활한 몽골 초원을 누비며 칸이 되기까지 겪었던 유목민의 생활과 삶에 대한 이야기다. 테무진의 어린 시절, 늑대와의 싸움에 대한 묘사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테무진과 자무카, 그리고 다수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며 13세기 유목민의 생활모습과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 피할 수 없었던 전쟁, 사냥 등의 생생한 모습이 3인칭으로 전개된다.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펼쳐지는 테무진과 자무카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챕터별로 전개되는 것이 이 소설의 주된 서사다. 그 속에서 그 시기 몽골 유목민들의 삶과 생활모습, 풍습 등을 매우 구체적이면서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구매가격 : 8,100 원

조드 2

도서정보 : 김형수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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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 - 가난한 성자들』은 테무진(칭기스칸)이 광활한 몽골 초원을 누비며 칸이 되기까지 겪었던 유목민의 생활과 삶에 대한 이야기다. 테무진의 어린 시절, 늑대와의 싸움에 대한 묘사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테무진과 자무카, 그리고 다수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며 13세기 유목민의 생활모습과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 피할 수 없었던 전쟁, 사냥 등의 생생한 모습이 4인칭으로 전개된다.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펼쳐지는 테무진과 자무카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챕터별로 전개되는 것이 이 소설의 주된 서사다. 그 속에서 그 시기 몽골 유목민들의 삶과 생활모습, 풍습 등을 매우 구체적이면서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구매가격 : 8,100 원

서울의 낮은 언덕들

도서정보 : 배수아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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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찾아서, 걸어서 여행을 떠나다!

작가 배수아 특유의 비서사적인 소설세계를 보여주는 작품 『서울의 낮은 언덕들』. 2011년 봄부터 여름까지 ‘자음과모음’ 인터넷카페에 연재했던 소설로, 이번에는 서사를 압도하는 진술체의 문장이 낭송극이라는 무대로까지 나아간다. 현실에는 없는, 낭송극 전문 무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이 태어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 먼 나라의 낯선 도시와 낯선 사람들을 방문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30대 여성 경희는 낭송극 전문 무대 배우로 오래 활동해왔으나 점차 성우, 아니운서 등에 밀려 일거리가 줄어가고 있다. 어느 날 자신의 독일어 선생님이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받은 그녀는 충동적으로 여행을 결심한다. 단출한 여행가방을 들고 낯선 도시의 공항에 도착한 그녀는 그곳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구매가격 : 7,200 원

오릭맨스티

도서정보 : 최윤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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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아올리고 허물어지기를 반복하는 인간의 생!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수상작가 최윤이 8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오릭맨스티』. 2011년 봄부터 2011년 가을까지 계간 ‘자음과모음’에 연재된 작품으로, 파국을 향해 치닫는 인간군상의 모습을 작가 특유의 냉정하고 절제된 문장으로 그려냈다. 복잡하고 치열한 80년대 서울에서 살아가는 젊은 두 남녀는 가정을 만들고 아이를 낳고 자신들의 계층 상승을 위해 몰두한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남자와 여자의 죽음 이후 해외로 입양된 아이는 친절한 양부모 밑에서 성장하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원인불명의 병을 앓는 아이는 급작스러운 혼절에서 깨어날 때마다 ‘오릭맨스티’라는 말을 중얼거린다. 어른이 된 아이는 다시 한국을 찾아 자신의 부모와 어린 시절의 흔적을 더듬어가는데….

구매가격 : 6,600 원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도서정보 : 배수아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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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한다.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도시 싱글 남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배수아의 세태 풍자소설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자유를 대가로 고독을 선택한 비혼주의자 유경을 주인공으로, 각기 다른 외모와 사회적 조건과 개성을 지닌 그녀의 친구들과 주변 남자들의 이야기가 맞물리며 펼쳐진다. 낭만적 사랑과 속물적 현실에 기댄 도시 싱글 남녀들의 욕망을 속도감 있는 문체로 그려내며 남녀관계의 속물성을 신랄하게 폭로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으면 이상한지, 독신주의자는 정말 무언가 결여되어 있는 사람인지 등의 물음에 대해 작가는 주인공 유경의 입을 빌려 당당하게 ‘NO’라고 말한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의 대화와 행동을 통해 사랑과 결혼, 독신주의자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는 ‘탈 연애주의’ 연애소설이다.

▶ 이 책은 2000년에 출간된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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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낮의 시선

도서정보 : 이승우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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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의 구원.
아버지와 아들, 아들과 아버지라는 우로보로스
그 이면의 심층, 코스모스를 들여다본다

한국소설로는 흔치 않게 종교적이고 관념적인 색채로 생의 근원적인 문제를 소설 속에서 다루어 온 이승우 작가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탐구하며 치열하게 물음을 던진다. 아버지를 찾는 아들과 그 아들을 부정하고 뿌리치는 아버지……. 그 불편한 관계의 심층을 재조명하며 도대체 아버지는 아들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묻고 있는 형이상학적 소설이다.

아버지의 부재를 모른 채 성장한 주인공은 결핵에 걸려 요양 중에 심리학을 전공한 노교수를 만난다. 노교수와의 대화에서 아버지의 부재를 인식하게 되고, 결국 나바호족의 쌍둥이처럼 아버지를 찾아간다. 그러나 아버지는 사랑을 거부하고 주인공을 뿌리친다. 철저한 환멸과 완전한 절망을 느낀 주인공은 '노트 가득 무엇인가를 정신없이 써 내려'가는 행위로 아버지를 살해한다. 결핍의 진앙인 아버지를 살해함으로 아버지라는 존재의 모든 구속을 단절하는 주인공은 자신을 사랑해 줄 유일한 신과의 완전한 교감을 이루고자 한다. 찾도록 운명지어진 자인 아들은 '한낮의 시선'으로부터 자유함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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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메이트

도서정보 : 표명희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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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간한 첫 장편소설로 50개 출판사 편집장들이 뽑은 ‘2010년 기억할 만한 책’에 선정되기도 한 소설가 표명희의 두번째 소설집이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등단하여 직장 생활과 창작을 병행하다가 전업 작가를 선언한 것이 2005년, 그 후 5년간 각종 지면에 왕성하게 발표한 단편소설 중에서 ‘나와 내 이웃’이라는 동일한 정서를 지닌 8편을 선택해 ‘하우스메이트’라는 타이틀로 책을 묶었다.

등단 이래 그의 소설은 가족 혹은 연인 관계의 허구성과 속물성을 탁월하게 포착해오면서 그런 관계를 가능케 하는 자본주의 사회 속 계급과 권력의 문제까지도 보여주었다. 그럼으로써 그 작품들은 사회의 대표적인 약자인 여성의 모습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재현하는 페미니즘 성향에 그치지 않고, 한 인간을 둘러싼 사회상과 그 속에서 다른 인간과 맺는 관계의 근원적인 의미를 묻는 지점에까지 나아간다. 특히 이번 소설집에서 ‘하우스메이트 3부작’이라 불러도 될「피아노와 찌루」,「방문객」,「란이 왔다」같은 작품에 작가의 그러한 태도가 강하게 드러난다.

구매가격 : 6,600 원

환영

도서정보 : 김이설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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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현실을 묵묵히 살아가는 그 여자...

가족을 위해 고통스러운 현실과 치열하게 싸워나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 『환영』. <나쁜 피>의 작가 김이설이 선보이는 두 번째 장편소설로, 계간지 '자음과모음' 2010년 봄호와 여름호에 분재했던 것이다. 무능력한 남편 대신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의 가장이자, 어머니이자, 여자인 윤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빚더미에 올라앉은 친정 가족들은 그 모든 책임과 의무가 윤영에게만 있는 것처럼 돈을 요구하고, 남편은 이렇다 할 삶의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 늘어가는 빚과 당장의 생활비 때문에 윤영은 결국 젖먹이를 떼어놓고 몸을 팔아가면서까지 일을 하게 된다. 게다가 별채에서 맞이하는 손님들은 그녀를 성적 노리개로만 여기며 모욕감을 안겨주는데….

구매가격 : 6,000 원

흑치마사다코

도서정보 : 은미희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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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민족을 배신한 조선 여인의 이야기!

조국의 반대편에 서서 자신의 인생을 내던졌던 조선 여인 배정자에 대한 이야기 『흑치마 사다코』. 생의 어두운 단면들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보여준 작가 은미희의 소설이다. 이토 히로부미의 양녀가 되어 사다코로 개명하고 일본의 스파이로 활약하며 철저히 일본에 헌신했던 배정자. 한 남자에게 사랑받는 평범한 여인이고 싶었던 그녀가 권력을 손에 쥐고 욕망의 노예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부끄럽고 아픈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고,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인물과 시대에 대한 철저한 고증, 고전적인 글쓰기, 새로운 소재 탐사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구매가격 : 7,800 원

프랑켄슈타인 가족

도서정보 : 강지영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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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리를 아파본 그들, 가족이 되다!

특별한 사람들의 특별한 상처극복법을 다룬 소설 『프랑켄슈타인 가족』. <심여사는 킬러>, <신문물검역소> 등을 통해 인간의 깊숙한 곳까지 직시하며 중독성 강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여온 차세대 이야기꾼 강지영의 작품이다. 영원한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했던 정신과 전문의 김인구 박사가 은퇴하고 종적을 감추자, 그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가족 형성기를 그리고 있다. 강박증 환자에서부터 거짓말 인생을 살아가는 환자까지, 다른 병원을 찾아가도 증상의 호전이 보이지 않아 애를 태우던 환자 여섯 명은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김 박사를 찾아 나서기로 의기투합한다. 김 박사를 찾으러 그의 전원주택에 갔다가 정신병자로 내몰릴 위기에 처한 그들은 잠시 가짜 가족이 되기로 한다. 그리고 하루 이틀 김 박사를 기다리면서 조금씩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데….

구매가격 : 7,200 원

콩고 콩고

도서정보 : 배상민 | 2012-03-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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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천재 소녀와 바보 소년, 진화 인류의 신화!

2009년 제1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신예 배상민의 첫 장편소설 『콩고, 콩고』. ‘진화’와 ‘살아남기’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그려나가며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녹여냈다. 기원 후 1만 년, 현생 인류의 유전자 일부분에 다른 진화 계통의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발굴단장은 그 유전자를 남긴 미지의 인류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다. 8천 년 전, 남들보다 큰 머리를 가졌지만 지적장애 판정을 받은 소년 담과 대대로 창녀 집안의 딸로 태어났지만 아이큐 158의 소녀 부가 만난다. 세상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자라게 된 부는 부조리한 사회질서를 바꾸기 위해 근본적으로 이 세상 자체를 깨부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바꾸기 위한 부의 노력은 담의 도움을 받으며 실체를 드러내는데….

구매가격 : 7,800 원

성호, 세상을 논하다

도서정보 : 강명관 | 2012-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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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유의 힘을 불러일으키는 「뉴아카이브 총서」 제3권 『성호, 세상을 논하다』. 한문학자 강명관과 함께 우리 고전 <성호사설>의 내용과 의미를 현대적으로 되살려 읽어나간다. 조선 시대 실학자 성호 이익의 사상과 저술의 특징을 잘 보여주면서도 조선이라는 특정한 사회의 모습을 선명히 드러내는 글을 골라 38개의 주제로 펼쳐놓고 있다. 조선 시대 지식인의 학문적 상상력을 만끽하게 된다. 특히 '성호=실학자'라는 선입견을 버리게 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700 원

묵시록의 네 기사

도서정보 : 복도훈 | 2012-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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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에 관한 담론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본다!

경계 간 글쓰기, 분과 간 학문하기, 한국 인문학의 새 지형도「하이브리드 총서」제 9권『묵시록의 네 기사』. 이 책은 좀비 아포칼립스 등의 묵시록과 슬레보예 지젝 등의 묵시록 담론, 문학과 정치에 관한 정치철학적 논쟁, 유토피아에 대한 구제비평 등을 ‘묵시록’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복도훈의 문학, 문화비평서다. 묵시록의 아이러니를 통해 '역사의 종말' 이후의 역사를 논한 책으로, 재난의 시공간에 대한 상상적 체험을 통해 자유와 평등과 같은 이데올로기, 그리고 역사에 접근한다. 최근 몇 년에 걸쳐 급부상하기 시작한 국내외 묵시록 서사와 담론의 발생과 현황을 국내외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심급과 맥락을 두루 살핀 책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오늘의 할 일 작업실

도서정보 : 김혜진 | 2012-0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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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순간을 통과하는 아이들!

성장의 순간과 그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김혜진의 장편소설 『오늘의 할 일, 작업실』. 불투명한 삶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초우를 통해 아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평범한 아이들의 고민을 담아냈다. 대학에 가기 위해 서울 초우네 집에서 살게 된 사촌오빠 건우는 어른들 몰래 화실을 다니다 어이없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건우의 죽음으로 주변 사람들은 모두 마음의 상처를 지니게 되고, 초우는 건우가 다녔던 화실 '오늘의 할 일, 작업실'을 찾아가 그림을 시작하면서 미술이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임을 깨닫는데…. 성장을 겪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와 '지금 하는 선택이 옳은 것인가'라는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구매가격 : 6,600 원

사과파이 나누는 시간

도서정보 : 김재영 | 2018-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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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사과받아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노래”

한국에서 살아가는 이주노동자와 결혼 이주자들의 삶과 그들의 인권문제를 선구적으로 다룬 『코끼리』의 작가 김재영의 신작 소설집 『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이 출간되었다.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자본과 개발의 논리에 삶터가 무너지고 생존을 위협받는 보다 확장된 의미로서의 ‘이주민’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마땅히 사과받아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소설집에 실린 여덟 편의 작품은 방치된 이웃들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그 환부를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우주에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별에 빗대어 “폭발한 별들의 잔해가 사라지지 않고 우리에게 남겨졌듯이” “이웃들의 심장이 타버려 생겨난” 상처들도 쉽게 잊혀져서는 안 된다는 낭만적 상상력은 참담한 오늘을 견디게 하는 위로의 메시지이다.

“세상 모든 것이 반짝여야 할 필요는 없잖아?”

소멸하는 별처럼 빛을 잃어가는 우리 존재를 위로하는 가장 낭만적인 문학적 상상력!

『코끼리』와 『폭식』에서 ‘신화적?원형적 상징’을 통해 파괴된 현실 세계에서 마땅히 지켜져야 할 소중한 가치를 이야기해온 작가의 작품 세계는 『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에서도 계승, 발전되고 있다. 특히 이번 소설집에서는 천문학적 현상을 통한 우주적 상상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표제작 [사과파이 나누는 시간] 에서 주인공 ‘미래’는 이웃에 살고 있는 친구 ‘우주’로부터 우주의 96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 세상도 재벌이나 권력자, 유명인이 아니라 암흑물질처럼 평범한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던 중 재개발로 인한 철거에 반대하던 마을 사람들이 의문의 화재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미래는 함께 사과파이를 먹으며 우주가 말한 “찻숟가락 하나분의 무게가 보통 산 하나의 무게와 맞먹는다”는 중성자별에 대해 떠올린다.

미래는 두 눈을 꼭 감았다. 중성자 덩어리가, 작년 겨울에 알고 지냈던 이웃들의 타버린 심장에서 생겨난 덩어리가 허공에 떠 있다. 작지만 무거운 그 덩어리를 찻숟가락 위에 올려놓는다. 덩어리는 금세 찻숟가락을 뚫고 밑으로 빠져버린다. 땅 밑으로, 땅 밑으로 서서히 미끄러져 간다.

그들 존재도 우리 사회에서 그렇게 잊혀진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순간에 중성자 덩어리는 지구 반대편의 도시 위로 튀어 오른다.

_사과파이 나누는 시간, 37쪽.

[무지갯빛 소리]의 주인공 ‘수연’ 역시 대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에 쫓기다 의문의 실족사를 당한 연인을 잊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공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 정성을 쏟았던 온갖 일들이 하찮게 여겨질 수 있다’는 철학자 하위헌스의 말을 떠올린다.

이처럼 『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에서 우주적 상상력은 소중하게 다뤄져야 할 가치들에 대한 반성적 성찰의 기능을 하는 동시에, ‘오늘의 힘듦’을 견디게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구매가격 : 9,450 원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도서정보 : 진저 | 2018-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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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세븐보이,

두 번째 지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평온해 보이는 일상에서도 오만 가지 지진을 겪는

십 대들의 아슬아슬 재난 적응기!

유쾌하고 발랄한 문장으로 청소년 문학의 지평을 넓힌 『좀 비뚤어지다』의 진저 작자가 달콤한 아이스크림 같은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대지진에서 살아남은 소년, 지진처럼 소년에게 다가가는 소녀의 ‘청춘 성장 로맨스’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는 진저 작가 특유의 경쾌한 문체와 막힘없는 이야기 전개로 두근거림과 함께 읽는 재미까지 더했다.

전작에서 좀비를 소재로 한 청소년의 극한 생존기를 선보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지진을 소재로 십 대들의 아슬아슬한 감정 변화기를 보여주고 있다.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과 얽히고설키는 마음, 사랑을 지키기 위해 지진 속으로 마구 뛰어가는 모습까지. 사랑과 함께 성장하는 청춘들의 유쾌한 감정 변화를 쉴 틈 없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