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장은진 | 자음과모 음 | 2012년 03월 1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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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아름다운 그녀의 집을 찾아서!

2009년 제14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가 장은진의 장편소설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2010년 7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 웹진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독특한 상상력과 우울하면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이야기가 돋보인다. 전기가 흐르는 몸 때문에 타인과 그 어떤 신체 접촉도 할 수 없는 여자와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두 남자가 여자의 집을 찾아다니는 두 달간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저마다의 불행을 품고 살아가던 청춘들이 만들어내는 한 편의 로드무비가 펼쳐진다. 작가는 그들의 여정 속에서 피어나는 여러 감정들과 생각들을 담담하고 맑은 색조로 담아냈다. 또한 전작들에서 보여준 고립과 소통에 대한 고민을 더 풍부하게 보여준다.

저자소개

1976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지리학과를 졸업하였다. 200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에「동굴 속의 두 여자」가, 2004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에「키친 실험실」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2007년 등단한 동생 김희진씨와는 ‘쌍둥이 자매 소설가’이다. 소설집『키친 실험실』『빈집을 두드리다』, 장편소설『앨리스의 생활방식』『아무도 편지하지 않다』『그녀의 집은 어디인가』『날짜 없음』이 있고,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로 2009년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다.

첫 소설집 「키친실험실」에서부터 고립과 소통이란 주제에 대해 골몰해 온 그녀는 스스로를 '은둔형 작가'라고 칭한다. 첫 장편소설 『앨리스의 생활방식』에서도 10년간 집안에 틀어박힌 은둔형 외톨이를 등장시킨 것을 보면 예사로 넘길 말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앨리스의 생활방식』의 미덕은 고립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뒤집는 데 있다. 손쉽게 자신의 닫힌 방문에서 빠져나와 밖으로 나갈 것을 역설하지 않고, 철저한 고립이 오히려 진정한 자신을 찾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작품이 여타의 ‘외톨이 이야기’와 차별되며 문제적일 수 있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 작가는 “삶의 방식이 밖에서 보기에 올바르지 않고 평범하지 않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누군가를 이해하고 이해받는 게 살아가는 힘이 아닐까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녀의 소설은 이제 문 안에 갇히는 대신 밖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09년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인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에서 그녀는 길 밖으로 떠도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다.

목차소개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_7
작가의 말 _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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