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오늘의 시선

도서정보 : 김시선 | 2021-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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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100만 구독자의 영원한 영화 친구
반전 없는 것이 반전인 김시선의 일상 속
정주행하고픈 하이라이트 장면만 모았다!
혹시 영화가 끝났는데도 좀처럼 의자를 떠나지 못한 경험이 있는가? 있다면, 김시선의 일상에 매우 공감하게 될지도. 『오늘의 시선』은 영화 채널 ‘김시선’으로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영화 친구)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김시선의 첫 에세이다. 땅끝마을 해남의 작은 영화관, 비디오 대여점에서부터 시작된 영화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여러 사람과 영화를 나눌 수 있게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영화로 가득한 그의 모든 순간 중, 방콕하며 정주행하고 싶은 하이라이트 장면만 모았다.

하루에 5편, 1년이면 700편의 영화와 함께하는 김시선의 하루는 말할 것도 없이 영화로 빼곡하다. 유튜브 채널 영상 준비, 팟캐스트 방송 준비, 라디오 게스트, 무비 토크 참석, 넷플릭스ㆍ왓챠 작품 리뷰, 모더레이터, GV 진행, 각종 영화제 참석, 인터뷰 등 김시선의 영화 생활을 고스란히 담는 동시에 사람을 대하는 시선, 세상을 대하는 시선,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선 등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다채로운 순간을 책에 담았다.

구매가격 : 9,800 원

탑의 시간

도서정보 : 해이수 | 2021-03-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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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는 사람들이 독자라기보다는
바간의 탑을 여행하는 여행자가 되어서 읽기를 바란다”_한은형(소설가)

‘탑의 시간을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히말라야를 사랑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아름답게 형상화해낸 『눈의 경전』의 해이수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탑의 시간』을 통해 또 한 번 ‘사랑’을 이야기한다. “사랑에 빠져 있거나 사랑을 상실한 이들이 겪는 시간”을 미얀마의 유적지 ‘바간’의 천년 고탑에 쌓인 시간으로 은유한다. 명과 연, 최와 희 네 명의 남녀는 시간과 기억이 적층되고 정지된 곳, 바간을 여행하며 감춰두었던 자신의 과거의 기억과 다시 마주한다. 그러므로 그들이 여행하는 것은 공간이 아니라 시간이다.

바간의 2000개가 넘는 탑들에는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천 년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그곳에 명과 연, 최와 희도 자신들의 비밀을 한 가지씩 더한다. 그러므로 『탑의 시간』은 단순히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 사랑을 간직하는 기억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 안에는 저마다 기억과 비밀을 담는 탑이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에는 시간의 상징과 은유가 바간의 탑처럼 솟아 있다.

구매가격 : 9,700 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공하는 미래교육 전략

도서정보 : 이정규 | 2021-10-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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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뉴노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한국영재교육학회장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 미래교육
학교 선생님과 부모들의 목소리에 미래교육 전문가가 답하다!

과거에 비해 풍요로운 요즘이다. 그런데 왜 많은 부모가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은 날로 커질까? 부모들이 살아왔던 시대와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가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로 인한 급격한 사회 변화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지식중심 교육에 대한 회의를 품게 했고, 학교 현장에서 과목(사회, 과학)의 통합, 창의융합형 교육, 인공지능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교사나 학부모는 여전히 혼란스럽다고 말한다.

미래교육 전문가인 이정규 한국영재교육학회장은 교사와 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공하는 교육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과거와 달라진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 학교 교육의 변화, 나아가 미래 사회의 변화를 짚어본다. 또한 ‘미래의 직업 보고서’ 분석과 세계적 부자, 노벨상 수상자의 성공 사례를 통해 자녀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법을 모색한다. 더불어 OECD와 세계경제포럼이 꼽은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4가지 혁신역량’인 창의력, 융합력, 자기주도력, 공감협업력을 키우는 방안을 친절히 안내한다.

구매가격 : 9,500 원

유행가들

도서정보 : 김형수 | 2021-05-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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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노래는 여러 번 다시 태어난다
[사의 찬미] [비 내리는 호남선] [동백아가씨] [왜 불러] [봉우리]…
우리 시대 대표적인 논객이자 시인 김형수가 써 내려간
그 시절 유행가들에 담긴 정서와 사회상

시인과 소설가, 비평가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문인이자, 새로운 담론을 생산하며 1980년대 민족문학을 이끌어온 논객인 김형수의 에세이가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시집, 소설집, 장편소설, 평론집, 평전, 예술서, 대담집, 창작서 등 수많은 책을 집필한 그가 이번에 다룬 주제는 ‘유행가’다. 트로트 열풍인 이때에 작가는 트로트를 비롯한 유행가들에 대한 추억과 당시의 생활 정서 및 사회상을 유려하고 감질나는 언어로 풀어냈다. 트로트를 연주 장르라기보다는 정서적 양상으로, 그 통속성을 우리 정서 특유의 비원의 노래로 긍정하는 작가는 이 책에서 일제강점기부터 1990년대까지, 트로트를 비롯해 신민요, 록 음악, 포크 송, 댄스뮤직 등 유행가들에 관한 에피소드와 자신만의 철학을 풍성하고도 재미있게 펼쳐낸다. 윤심덕과 채규엽부터, 남인수, 신중현, 이미자, 김추자, 남진과 나훈아, 김정호, 송창식, 김민기, 서태지와 아이들까지. 한국 대중음악사의 걸출한 인물들을 소환하며 그들의 노래에 담긴 시대정신과 감수성을 되짚어낸다. 그리고 그 유행가들을 즐기며 김형수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유행가를 듣는 시간은 고향을 사랑하는 시간이고, 내가 거쳐온 풍속사의 향기를 다시 맡는 시간이며, 세상살이에 지친 영혼을 달래고 위무하는 시간이다.”

구매가격 : 9,700 원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도서정보 : 원태연 | 2021-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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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 밀리언셀러 ★ 150만 부 기념 특별판

필요하면……
그 정도로 네가 약해져 있으면
그때 찾아 줘
아무 말 하지 말고
조금도 미안해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도 SNS를 수놓고 있는 감성글의 ‘원’류
가장 보통의 공감을 일으키는 가장 특별한 그림 에세이

-하나의 책이 있습니다.
사랑을 대신 말해 주고 혼자서 슬픈 표정 지을 때 그 마음을 헤아립니다. 누군가와 함께했던 날들이 나를 살아가게 하지만 동시에 슬픔 속에 가둔다는 사실도 압니다. 서툰 사랑에 당신이 또다시 힘들어하는 건 아닌지, 혼자 그렇게 울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하며 늦게라도 나타나 곁을 지킵니다.

-어떤 사람은 나이가 들면 사랑에 무뎌질 줄 알고 기대합니다.
드디어 무뎌진 줄 알고 미소 짓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또다시 누군가와 늘 같이 있고 싶어집니다. 사랑하기 싫어서 미치겠습니다. 완전히 냉담해진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것을…… 당신은 책장을 넘기다가 문득 깨닫습니다.

-당신에게도 아직 나비가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기분이 손끝에 맺히면 나비가 됩니다. 그것은 글이 되고, 그림이 됩니다. 읽어 보세요. 찬찬히 깊게 바라보세요. 성장이 필요한 어리고 푸른 마음에 위로를 전합니다. 붉고 시린 가슴이 먹먹해지겠지만, 영원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가서 보라고 말씀드립니다.

-한때, 누군가는 ‘그런 거 다 한때’라고도 합니다.
한때의 만남, 한때의 이별, 한때의 사랑…… 그렇다 해도 우리가 삶을 가꾸려는 마음에 한때란 없습니다. 우리는 온전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도 압니다. 다만 쉽게 구할 수가 없을 뿐입니다. 이토록 쉽지 않은 일, 그게 다 ‘한때’라니! 그래도 사람의 마음은 책 속에 푹 담깁니다.

“이 책은 아마 기억하지 않아도 늘 생각나는 책이 될 거야.”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with 일러스트』는 원태연 시인의 첫 시집에서 엄선한 글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새롭게 풀어낸 책입니다. 그림을 담당한 강호면 작가는 게임과 음반, 기업의 프로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따뜻한 감성의 〈토끼와 코끼리 그리고 돌고래〉 일러스트 연작을 그려 그라폴리오 챌린지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작사가로도 유명한 원태연 시인은 최근에도 가수 로시와 태연의 음반에 참여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이 책의 작업을 통해 앞으로도 독자들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작품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사랑하는사람에게 #그림에세이 #책선물

구매가격 : 9,000 원

무기가 되는 토론의 기술

도서정보 : 이강휘 | 2021-04-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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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잘하는데 토론은 왜 어려울까?
토론으로 키우는 비판적 사고와 설득의 기술
자유토론에서 세다(CEDA)토론까지, 이야기로 쉽게 배우는 토론의 세계

어렵게만 느껴지는 토론, 왜 해야 할까? 토론은 상대방의 의견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입장을 주장하고 반론하면서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 그런데 청소년들은 토론을 어려워한다. 이런 청소년을 위해 현직 국어교사로 학교에서 토론 수업을 연구하는 저자가 쉽고 재미있게 토론의 세계로 초대한다.

『무기가 되는 토론의 기술』은 동아리에서 펼쳐지는 토론 초보들의 성장기를 중심으로 토론에 접근하는 방법을 담아냈다. 게임 중독, 기본소득제, 여성할당제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들을 소재로 하여 토론의 준비 과정부터 불꽃 튀는 토론 이후까지의 이야기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냈다. 더불어 각 장의 끝에서 핵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보충수업’ 형식의 부록을 통해 토론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등장인물들이 자기의 눈과 언어로 세상을 읽고 스스로의 힘으로 답을 찾아가며 토론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토론하는 의미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일상에서 마주하는 가벼운 논제부터 사회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논제까지 다룬 내용을 각종 토론 수업의 예시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처음 토론을 시작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700 원

호르몬이 그랬어

도서정보 : 박서련 | 2021-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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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은 남겨두자.
바뀌지 않는 것도 있어야지.
이건 바뀌지 않는 것에 대한 소설이기도 하니까.”

한겨레문학상 수상 작가 박서련의
트리플 시리즈 첫 번째 소설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2015년 『실천문학』으로 데뷔하여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으로 제23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신예 작가 박서련의 『호르몬이 그랬어』가 [트리플 시리즈] 1번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마르타의 일』 『더 셜리 클럽』을 통해 각기 다른 시대와 각기 다른 공간에 존재했던 여성 인물의 삶을 작가적 상상력으로 다채롭게 변주해온 박서련의 첫 번째 소설집이기도 하다. 『호르몬이 그랬어』에 실린 세 편의 소설은 온난한 기후에서 궤를 이탈해버린, 한랭기단이 드리운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동시대 동세대 청년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작가의 목소리에 가장 가까이 닿아 있는 작품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미래가 온다? 우리가 간다!

도서정보 : 전승민 | 2021-05-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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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기후변화, 에너지, 생산과 소비, 인권, 공중보건
세계가 직면한 6가지 이슈를 먼저 만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세상을 바꿨다!
학교는 멈췄고 일상은 크게 달라졌다. 마스크,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뉴노멀이 된 시대. 청소년들은 그동안 우리 사회를 지탱했던 질서가 한순간에 흔들리는 ‘재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또한 그 결과가 자신들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두려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더 커지는 이유다. 미래를 진단하는 전문가들은 이 같은 코로나 쇼크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고 단언한다. 코로나 이후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우리 청소년은 변화하는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해야 할까? 미래 사회에 필요한 사고력과 행동 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 주제는 어떻게 변할까? 분명한 것은 이제는 경쟁과 불안을 넘어 삶을 위한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고, 나의 생명과 공동체의 생존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는 사고 전환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뉴노멀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미래 전망과 조언을 담고 있다. 과학, 경제, 환경, 사회 분야 6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 변화, 기후환경, 에너지 위기, 대량 소비, 의료 불평등, 혐오와 인권 등 우리가 당면한 현실을 들려주며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현상 너머에 있는 원인을 짚어보고 나와 사회, 세계를 연결하는 질문을 던지며 지역 사회와 세계에서 벌어지는 문제가 ‘나와 우리의 문제’임을 자각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700 원

다른 세계에서도

도서정보 : 이현석 | 2021-03-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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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이현석 첫 소설집

“그 다른 세계에서도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분명 굳건할 것임을
당신이 이해하는 날이 오기를”

현재 한국 소설 평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현석 소설가의 첫 소설집 『다른 세계에서도』가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는 2017년 중앙신인문학상 공모를 통해 소설 「참(站)」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2020년에는 제11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읽어내는 힘”(오정희 소설가) “관념과 실감의 충돌 속에서 어느 쪽에도 함몰되지 않으려는 안간힘”(권여선 소설가) “섬세하고 엄정한 시선과 감수성”(전성태 소설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배경으로 한 소설집의 표제작이자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다른 세계에서도」에서 엿볼 수 있듯이, 작가는 가장 동시대적인 윤리와 사회문제를 소설로 풀어내며 정교하고 치밀한 질문을 던지는 리얼리스트다. 다양한 인물들의 다채롭고 이질적인 목소리와 시선을 교차하며 서사를 구축하면서 골똘히 고민해봐야 하는 현실 사안의 세부와 인간 본연의 모순적인 지점까지도 감각하게 한다. 이현석의 소설은 현재의 세계에 대해 비판적으로 치열하게 기억하고 기록하며, 그럼으로써 망각을 저지하며 더 나은 이후의 세계를 맞이하려는 삶의 문학이다.

구매가격 : 9,700 원

보통의 노을

도서정보 : 이희영 | 2021-05-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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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작가 이희영 신작
18세 애늙은이 아들, 34세 철없는 엄마
그들 사이에는 말하지 않는 진실이 있다!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살펴본 장편소설 『페인트』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이희영 작가. 그가 이번에는 ‘보통의 의미’를 묻는 작품으로 돌아왔다. 『보통의 노을』은 평범한 삶을 꿈꾸지만 예기치 못한 일을 마주하고 흔들리는 열여덟 최노을의 이야기다.

노을은 작은 공방을 운영하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열일곱 살에 노을을 낳은 엄마는 가뜩이나 젊은 나이에 동안이기까지 하다. 그런 엄마를 5년 동안 바라봐 온 연하의 남자가 있는데 절친 성하의 오빠 성빈이다. 엄마는 처음에는 성빈을 완강히 밀어내지만 계속된 그의 기다림에 조금씩 마음을 연다.

노을은 성빈이 미덥지 않다. 엄마가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어린 남자가 아닌, ‘평범한 사람’을 만나길 바란다. 어떻게든 둘의 만남을 막고자 성하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성하는 오히려 노을을 나무란다. “네가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 성하의 질문에 노을은 깊은 고민에 잠기는데…….

소설에는 노을의 절친 성하와 동우를 비롯해 엄마와 성빈, 성하 아빠의 다채로운 사연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사회가 말하는 평범함이 무엇인지, 세상이 정한 기준이 무엇인지 여러 인물들의 시선에서 묻고 답한다. 노을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는 보통과 평균을 어떤 의미로 생각하는지 곱씹어 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튜링이 들려주는 암호 이야기

도서정보 : 오채환 | 2019-12-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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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란 비밀스럽게 간직해야 할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정보가 중요하면 할수록 약속의 정도는 정교해지고 비밀스러워지지요. 이 책은 학생들 대상으로 최첨단 학문으로 분류되는 암호학을 설명합니다. 암호에 얽힌 역사적 에피소드 형식으로 정보를 제공하여 흥미를 유발합니다.

글쓴이는 일상 언어와 암호 언어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은어나 특수층만의 말과 글이 암호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합니다. 시저 사이퍼 디스크나 사이테일 같은 역사적으로 처음 나타난 기초적인 암호의 제작 형식을 설명해주어 독자들이 직접 만들어보도록 유도합니다. 현대 암호 부분에서는 컴퓨터가 어떻게 암호와 관련되는지 설명하고, 최근 문제되었던 도청이라는 사건을 예로 들면서 암호와 수학의 밀접한 관련성을 알려줍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오프닝 건너뛰기

도서정보 : 은모든 | 2021-03-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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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맛이 났다.
요란하고 뜨거운 충돌의 반대편에 위치한 듯한 맛이었다”

너와 내가 공존하기 위한
적당한 온도와 속도를 가늠해보는 일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그 두 번째 작품으로 은모든 작가의 『오프닝 건너뛰기』가 출간되었다. 장편소설 『애주가의 결심』으로 2018 한경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섬세하고 리드미컬한 문장으로 전하는 상실과 단절, 소통과 연대에 대한 공감력과 그 위무의 힘이 간단치 않았다”(전성태 소설가, 심사위원)는 심사평을 받으며 소외된 청춘들의 연대감으로 세상의 냉소를 눅이는 소설을 선보여왔다.

『오프닝 건너뛰기』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방식의 ‘관계’들에 관한 이야기다. 세 편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막 결혼한 부부이거나 연애하지 않고 살아가는 중이거나 이전의 연애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대의 문법이 바뀌어도 사랑과 연애 그리고 결혼을 둘러싼 문법은 좀처럼 바뀌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기존의 문법과 불화하며 여기저기서 충돌음”(작품 해설, 박혜진 문학평론가)을 낸다. 이 소설은 이렇듯 “요란하고 뜨거운 충돌”음 속에서 너와 내가 공존하기 위한 적당한 온도와 속도를 가늠해보고 있는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도서정보 : 원태연 | 2021-04-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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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리기만 해도 설레는 어떤 날이 있나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화제의 도서!
우리 곁에 다시 찾아온 원태연의 러브 포엠

1993년에 첫선을 보인 후 기록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원태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가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았다. 이 시집은 신승훈, 백지영, 성시경, 태연 등 최고의 발라드 가수들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로도 유명한 원태연의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마치 내 이야기인 것 같은 절절한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 그의 시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 깊이 콕 박혀 있다가 어느 순간 다시 생생하게 떠오른다.

이 시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있는 17개의 일러스트다. 베트남의 젊은 일러스트 작가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Xuan Loc Xuan의 감각적인 그림이 수록되어 원태연의 시 특유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24년 만에 봄기운과 함께 찾아온 이 감성 시집은 그의 시를 기억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뜻밖의 선물이, 그를 몰랐던 이들에게는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강렬한 첫 만남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마구 눌러 새로고침

도서정보 : 이선주 | 2021-05-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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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학교 #나만의방 #게임 #주방
새로고침을 누르면 올라오는 새 피드처럼
돌아볼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공간으로!
『마구 눌러 새로고침』은 ‘십대가 머무는 공간’을 주제로 한 다섯 편의 짧은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이다. 별다른 생각 없이 머무르기도 하고 위안을 받기 위해 찾기도 하며, 늘 그대로지만 때로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공간에 대해 개성 있는 목소리를 가진 다섯 작가가 저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번 앤솔로지에는 다채롭고 기발한 이야기로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여러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해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독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선주, 조우리, 유영민, 문이소, 문부일 작가가 참여했다.

다섯 작가가 들려주는 공간 이야기는 집, 학교와 같은 현실공간은 물론이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게임 등 십대가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가상공간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펼쳐진다. 또 여러 공간 안에 담긴 십대의 고민과 문제도 함께 이야기한다. 이제껏 어디서도 만날 수 없었던 공간 이야기는 십대에게 새로운 상상력과 따뜻한 위로를 건넬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고맙습니다, 그래서 나도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도서정보 : 원태연 | 2021-06-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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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는 나를 반성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고백
나를 위한 그리고 우리를 위한 진심 어린 이야기

이 책에는 ‘에세이는 곧 자기고백’이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억의 단상 속에서 가슴 깊이 품고 있던 오랜 고민과 슬픔, 사랑의 순간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유년 시절의 미숙함에서 비롯된 편린들은 어른이 된 지금의 ‘나’와 만나 예민하게 반응한다. 반성하는 나를 반성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이 글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편인 ‘나’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구매가격 : 9,800 원

남은 건 볼품없지만

도서정보 : 배기정 | 2021-04-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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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구 없는 시절과
경쾌하고 통렬하게 쏟아져 나오는 이야기들

배기정 첫 소설집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그 세 번째 작품으로 배기정 작가의 『남은 건 볼품없지만』이 출간되었다. 배기정 작가는 2018년 웹진 비유에 「남은 건 볼품없지만」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신예다. 소설집의 표제작이기도 한 이 소설은 발표되자마자 계간 『문학동네』의 계간평인 ‘2018년 여름의 소설’에 뽑혔고 “막무가내로 뻗어가는 서사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쏟아”(안지영 평론가)내는 “확실히 재미있는 소설”(이지은 평론가)라는 평으로 주목받았다.
『남은 건 볼품없지만』에는 주로 예술을 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작가는 예술가 혹은 예술가연 하는 사람에 대한 허위를 가감 없이 들추어낸다. 자기기만과 찌질함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예술가-중년-남성을 통렬하게 풍자하며 “지금 자기 자신이 멋지다고 생각하면서 대사를 뱉고 있는 사람의 벌거벗은 임금님적 순간”(발문, 오지은 뮤지션·작가)을 집어낸다. 그리고 드러나는 건 사회 깊숙이 뿌리박혀 있는 여성에 대한 일상화된 젠더 폭력이다. 하대나 타자화, 가십의 대상이 되는 여성들. 작가는 이 문제의식 속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에피소드들을 엮어내며 독자들에게 읽는 쾌감을 선사한다.


“이 세상엔 왜 이리도 미친놈이 많은가”

배기정의 소설에는 불쾌감을 자아내는 사람들이 매번 등장한다. 「남은 건 볼품없지만」에서 ‘나’는 (가족을 포함해) 예술가들에 둘러싸여 있고, 그 자신 또한 작가이다. ‘예술하는 나부랭이’들과 얽히며 여성으로서 느끼는 불합리함과 환멸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나’는 ‘현학적인’ 눈매의 아저씨 영화감독에게 노동 착취를 당하기도 하고, 워킹홀리데이 당시 친하게 지냈던 애인이자 친구인 무명 작곡가 ‘찰스’에게는 뒤통수를 맞는다. 소설집의 두 번째 작품인「끝나가는 시절」은 예술과 현실에 대해 온도차를 보이는 두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며, 다분히 조금은 이상한 인간들을 유머러스하고도 애잔하게 그려낸다. 뮤지션 지망생이자 중국집 사장 ‘송원’의 가게에 그의 예전 우상인 ‘만우(유키)’가 배달원으로 취직하면서 이야기는 전개되는데, 한심한 단꿈에 젖어 계속 음악을 해달라고 말하는 송원을 보면 만우는 화가 치민다.

이놈은, 이 젊은 사장 놈은 취기로 고백하던 예의 없던 놈들과 달랐다. 만우가 제일 혐오하는 낭만파 새끼였다. 앨범 한 장 판 돈으로 소주 사 먹는 기분이 얼마나 좆같은데. 물려받은 가게로 잘 먹고 잘 사는 놈이 뭘 알까.”(「끝나가는 시절」)


“언니, 곤란한 거면 말해줘요”
그럼에도 거기 남아 있는, 다가와주는 사람들, 여성들

여성에 대한 시대착오적인 불편한 시선들은 「레일라」에서 전면적으로 보여준다. 여성 화자 ‘나’의 상사인 박 본부장은 “주 대리는 아들 낳을 상이야. 그 나이에 이십대처럼 볼살이 통통하고, 덕이 있잖아”(121쪽) 같은 시쳇말로 빻은 발언도 서슴지 않으며, 무명 영화감독인 오빠는 애인인 ‘레일라’에게 얹혀살면서도 뒤에서는 스폰이 있을 거라며 레일라를 편협하게 깎아내린다. 하지만 이 지독하게 차별적인 세상에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삶을 긍정할 수 있다고 소설은 말하는 듯하다. 거기 남아 있는, 다가와주는 사람들이, 또 다른 여성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믿었던 애인한테서 과격한 상황을 겪게 될 때에도 레일라는 나를 뒤따라와준다.

차창에 고개를 내밀고 있는 레일라. 도로 소음에 묻혀버리지 않는 다정함. 힘이 빠져 주저앉아버리는 나. 이윽고 코끝에 다가오는 덜 익은 사과 냄새. 그것을 품은 바람. 한쪽 어깨에 얹어지는 레일라의 손. 적당한 힘으로 내 어깨를 쥐는 그 손.(「레일라」)

구매가격 : 8,400 원

사랑도 배워야 할까요?

도서정보 : 오채환 | 2021-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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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담아 낸 철학 동화

사랑도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듯 차근차근 배워야 하는 기술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진정한 사랑에 이르다

사랑도 배우고 익혀야 하는 하나의 기술이다. 『사랑도 배워야 할까요?』는 사랑이 운명의 상대를 만나면 저절로 이루어지고, 사랑은 주고받는 것이라는 기존의 생각을 뒤집는다. 이 책에는 에리히 프롬이 자신의 저서 『사랑의 기술』을 통해 주장한 사랑 철학이 생생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도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듯 차근차근 배워 나가야 하는 것이며,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아이들은 이 책에서 에리히 프롬의 사랑 철학을 읽으며 사랑이 무엇인지, 진정한 사랑을 이루는 길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이제 막 첫사랑을 시작한 초등학교 6학년생 은혜는 어느 날 언니 은진이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고백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인데, 언니는 책에서 본 엉뚱한 이야기를 꺼낸다. 언니가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읽고 있었던 것. 언니는 사랑은 기술이고 배워야 한다는 둥, 사랑의 유효 기간이 2년이라는 둥 알쏭달쏭한 이야기를 하고, 둘은 그게 무슨 말인지 궁금해한다. 한편 은진이는 같은 반 친구이자 우등생인 윤정이가 엄마의 지나친 사랑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함께 고민을 나눈다. 이렇게 아이들은 함께 이야기하고 경험하며 사랑에 대해 배워 나가고,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진정한 사랑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 독자들은 사랑이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그것에 대해 탐구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다다를 수 있다는 것,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가족이나 친구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다는 것 등을 느끼게 된다. 또 무한할 것만 같은 부모님의 사랑, 이기심과 헷갈렸던 자신에 대한 사랑, 끌리는 마음이 진짜인지 생각하게 되는 친구에 대한 사랑, 나아가 내가 믿는 신에 대한 사랑까지 다양한 사랑의 유형을 돌아보고 그 사랑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구매가격 : 8,400 원

소리를 삼킨 소년

도서정보 : 부연정 | 2021-07-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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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다!”
제10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한밤 공원에서 일어난 뜻밖의 사건
그가 남긴 냄새의 정체를 밝혀라!

50만 독자가 선택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시작으로 『오즈의 의류수거함』, 『식스팩』에 이르기까지 이야기가 지닌 힘을 보여 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이 어느덧 10회를 맞았다. 이번 수상작으로 선정된 『소리를 삼킨 소년』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주인공이 뜻밖의 사건을 겪으며 알을 깨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다.

주인공 태의는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열다섯 소년이다. 여섯 살 이후로 모든 소통을 말 대신 문자로 하는데, 보이는 대로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종종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산다. 어느 날 밤, 태의는 혼자 공원에 산책을 갔다가 살인사건을 목격한다. 몰래 지켜보던 중 범인으로부터 존재를 들키고 마는데 힘껏 달려 가까스로 현장에서 벗어난다. 범인이 자신의 얼굴을 똑똑히 본 터라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두려워하던 태의는 먼저 범인을 찾아 경찰에 신고하려고 계획을 세운다.

『소리를 삼킨 소년』은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이자 주인공의 변화로 감동을 주는 성장소설이다. 범인을 찾기 위해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고, 혼자 끝없이 고민하고 질문하며 태의는 전과 다른 모습으로 거듭난다. 보통 사람이라면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 앞에서 엉뚱하지만 묵묵히 사건을 헤쳐 가는 모습은 독자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

도서정보 : 태지원 | 2021-05-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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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웃고 보니 차별이네?”
사회 선생님이 알려 주는 일상의 문제적 표현들
#인권감수성 #차별과혐오 #비판적수용 #미디어리터러시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들, 정말 괜찮은 걸까? 어쩌면 나도 모르게 누군가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건 아닐까? 차별과 혐오는 우리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순간에도 존재한다. 웃음과 장난이라는 가면 뒤에, 혹은 오랜 세월 동안 당연시되어 온 사회 분위기 속에 몸을 숨기고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일상에 녹아들기도 한다. 이러한 차별과 혐오를 얼마나 예민하게 알아챌 수 있을까?
사회 과목 교사로 십대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프로불편러’가 되어 돌아왔다. 그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불편한 표현에 집중했다.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에서는 그런 표현들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우리가 왜 주의해야 하며 무분별하게 사용해선 안 되는지를 짚어 본다. 기회의 불평등, 젠더, 사회적 소수자, 빈부 격차, 외모차별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차별과 혐오를 세심히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우리 일상에 숨어 있는 차별과 혐오가 얼마나 위험한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냈다. 더불어 책의 마지막에는 각 장의 내용을 활용한 토론을 실어 십대들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가 친근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인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은 타인과 사회를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매일같이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정보와 표현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태도와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700 원

나의 생활 건강

도서정보 : 김복희 | 2021-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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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마음에 힘을 주고 지친 몸을 눕게 하는,
여성 시인 열 명의 생활 건강 에세이

“일상에서 작고 아름답고 반짝이는 것들을 찾아내며 살고 싶다.
그것들엔 돈이 들지 않으니까. 아니, 값을 매길 수 없으니까.”

‘생활 건강함’에 관한 여성 시인 열 명의 에세이를 담은 『나의 생활 건강』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선뜻 건강함을 묻기에는 조심스러운 환란의 시기. 그럼에도 시간은 계속 흐르고 생활은 굴러가야 한다. 이 생활을 잘 버텨내며 긍정하고 나와 타인의 건강을 바라는 수밖에. 한편, 골프선수 박세리, 개그우먼 김민경 등 건강함을 자랑으로 여기는 셀럽들에게 우리는 점점 매력을 느끼고 있고, 생활 체육이나 구기 운동을 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 시기에 에세이집 『나의 생활 건강』은 시의적절하게 도착했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 여성 시인들의 생활 건강함은 무엇일까. 새로운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시인 열 명(김복희, 유계영, 김유림, 이소호, 손유미, 강혜빈, 박세미, 성다영, 주민현, 윤유나)은 이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어떻게 일상을 살아가며 다양한 감정을 마주하고 있을까. 이 책에서는 시인들이 저마다의 다채로운 언어와 스타일로 생활과 건강에 대해 그려낸다. 글의 사이에는 시인이 보내준 매력적인 사진 한 장씩이 포함되어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모난 마음도 내 마음이니까!

도서정보 : 오채환 | 2021-04-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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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의 이론과 철학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낸 철학 동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다른 얼굴들, 페르소나
마음의 응어리 콤플렉스를 받아들이고 성장하다

『모난 마음도 내 마음이니까!』는 카를 구스타프 융의 철학을 생생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담은 철학 동화다.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인간의 정신을 깨어 있는 정신인 의식과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무의식으로만 나누었다면, 융은 이를 보다 세분화했다. 의식을 스스로 알게 되는 자신의 모습인 ‘자아’와 사회 안에서 맡은 역할을 통해 알게 되는 모습인 ‘페르소나’로 나누고, 무의식을 프로이트가 주장한, 개인의 경험에서 비롯되는 ‘개인 무의식’과 개인의 경험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본성의 무의식인 ‘집단 무의식’으로 나눈 것이다. 또한 콤플렉스는 복잡하게 얽혀 응어리진 채 깊이 숨어 있는 속마음이라며, 이를 발견하고 인정하며 긍정적으로 승화시킬 때 자기 성장을 이루어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융의 사상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놓은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그 내용을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하며 자신의 콤플렉스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지 깨닫게 된다.

구매가격 : 8,400 원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도서정보 : 김혜정 | 2021-05-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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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학교』 『하이킹 걸즈』 김혜정 작가의 신작 에세이
다행히 ‘멀쩡한 어른’이 된 내가 십대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다양한 분야에서 십대와 소통하는 ‘진짜 어른들’의 위로와 응원을 담은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시리즈 세 번째로, 매년 100회 이상의 강연을 통해 청소년을 만나고 있는 김혜정 작가의 『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가 출간되었다. 대표적인 아동청소년작가로 손꼽히는 김혜정 작가는 이 책에서 십대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통해 현재의 십대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그동안 강연에서 마주한 십대들의 질문과 고민을 바탕으로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나에게, 친구 때문에 속 썩는 나에게, 오락가락하는 감정으로 힘든 나에게, 자존감이 바닥을 친 나에게, 미래가 마냥 두려운 나에게 다정하고도 실질적인 조언을 담아 편지를 썼다. 작가가 겪어 온 작은 성공과 여러 실패, 다행히 멀쩡한 어른이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이 생생히 펼쳐진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막막하고 두렵더라도 지금 시간을 통해 괜찮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응원이 자연스레 녹아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

도서정보 : 임국영 | 2021-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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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너머 다른 시공간에서 반짝이고 있을,
지난 시절 내가 사랑했던 것들이 보내는 시그널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그 네 번째 작품으로 임국영 작가의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가 출간되었다. 작가의 첫 소설집인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는 한때는 진심으로 사랑했던, 누군가에게는 한 시절의 전부와도 같았던 세계의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달의 요정 세일러 문〉 〈슬램덩크〉 〈카드캡터 체리〉 〈환상게임〉 〈봉신연의〉 등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세계와 퀸과 비틀스, 웨스트라이프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엔싱크와 백스트리트 보이스 등의 음악과 팝의 세계와 〈보글보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더블 드래곤〉 〈슈퍼 마리오〉 〈스타크래프트〉 등의 게임의 세계까지 아우른다.
하지만 이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은 다 자란 어른들의 추억담이 아니라, 아직까지도 온전히 해명되지 않은 자신의 정체성을 위해 과거의 세계로 거꾸로 향한다. 지난 시절, 내가 사랑했던 것들을 통해 나를 떠받치고 있는 마음의 가장 깊은 부분을 헤아리기 위해 ‘레트로’라고 명명되는 것들을 다시 소환한다. 왜냐하면, 그것을 빼놓고는 자신이 성립되지 않으니까.


〈보글보글〉 게임에 숨겨진 엔딩과
2인용 버튼을 눌러야만 시작되는 다채로운 사랑의 세계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는 그것을 빼놓고는 자신이 성립되지 않은 그 무엇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홀로된 세계가 아닌 모든 것이 ‘둘’로 이루어져 있던 세계를 재구성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추억은 보글보글」에서 도진과 원경이 즐겨하던 〈보글보글〉은 홀로 클리어하면 매번 1인용의 엔딩만을 보여주며 친구를 데려오라는 메시지만 반복한다.

원경은 동전을 기계에 투입한 뒤 2P 스타트 버튼을 눌렀다.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 빽빽하게 늘어선 오락기들이 뿜어내는 BGM과 효과음, 스틱을 돌리고 버튼을 연타하는 소음, 사람들의 탄성. 그러나 옆자리에 누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모조리 음소거된 것만 같았다.

마침내 2인용 버튼을 누르고 도진과 원경이 둘이서 함께 플레이를 하자 두 공룡은 각자의 연인을 만나 저주가 풀리고 It’s “LOVE” & “FRIENDSHIP”(79쪽)라는 진짜 엔딩을 보여준다. 「코인노래방에서」의 주인공인 ‘나’가 좋아하던 ‘정우’와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은 팝의 세계를 공유하고 있어서였고,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에서 만경이 수진과 친해질 수 있었던 것 또한 만화영화를 둘이 함께 시청했기 때문이었던 것처럼, 『어크로스 더 투니버스』는 “두 플레이어가 나란히 앉아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추억은 보글보글」) 2인용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그러니 “이 다채로운 사랑의 세계와 덕질의 우주를 건너며 잊고 있던 감각의 세계와 그곳에 소속되어 낯선 사랑을 배웠던 시절을, 모든 사랑의 형태와 모양을 상상할 수 있었던 그 마법 같은 시절을 다시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해설 「그토록 사랑했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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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부터 자유로워지는 일습관

도서정보 : 호리우치 도키코 | 2021-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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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4시까지면 충분합니다!
일, 가정, 취미 무엇 하나 소홀할 수 없는
나를 위한 생산성 향상 비법
핀란드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세계행복지수 1위에 차지했다. 그리고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헬싱키는 워크 라이프 밸런스 1위에 선정되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행복을 좇아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보낸다. 핀란드 사람들 역시 일, 가정, 공부 등 다방면을 의욕적으로 아우르며 바쁘게 살아간다. 그럼에도 평균적으로 7시간 반 이상의 수면을 취하고, 오후 4시가 되면 퇴근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즐거움을 찾아 취미를 즐긴다. 이러한 사실은 놀라움을 주는 동시에 호기심과 의문을 남긴다. 핀란드인은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기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여유 있는 삶을 즐기는 것일까?

『오후 4시부터 자유로워지는 일습관』은 일과 생활의 중심을 잡고 싶은 사람을 위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핀란드의 일습관을 담았다. 현재 주일 핀란드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저자가 경험을 바탕으로 핀란드의 업무 방식과 일상의 비밀을 짚어준다. 핀란드가 4년째 행복한 나라 1위에 선정된 배경에는 어떤 요소들이 존재하는지, 생산성을 높이고 일과 생활을 모두 챙기면서 여유를 잃지 않는 핀란드식 업무 비결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구매가격 : 9,700 원

올바름을 찾아가는 슬기로운 생활

도서정보 : 이종란 | 2021-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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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삶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철학 동화

“우리의 머릿속에 이미 주자의 생각이 들어 있다고?”
올바른 사회생활을 위해 익혀야 할 성리학 만나기

오늘날 ‘성리학’이라 하면 케케묵은 과거의 동양 철학쯤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주자가 완성한 이 유교 사상은 지금도 우리의 일상생활 깊숙이 관여하고 있으며 한국 전통문화, 즉 ‘우리다운 것’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 다만 우리 생활에 너무 밀접해서 잘 느끼지 못할 뿐이다. 예컨대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것, 어르신을 공경하는 것 등은 모두 성리학이 강조하는 생활 속 예의범절이다. 또한 정치, 교육, 사회, 윤리 전통적인 관혼상제 절차에는 성리학 사상에 기초한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우리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기본적으로 성리학 사상을 알아야 한다. 즉 성리학을 익히는 것은 올바른 사회생활을 위해 거쳐야 할 하나의 관문이라 할 수 있다.

『올바름을 찾아가는 슬기로운 생활』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전 성리학을 완성한 주자(본명은 주희朱熹)의 가르침을 실천한 두 형제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교와 동네에서 문제아로 낙인찍힌 두 형제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지리산 두메산골에 강제 유배된다. TV도 없고 스마트폰도 쓸 수 없는 곳에서 형제가 할 일이라곤 농사일을 거들면서 친척 어르신에게 주자의 말씀을 배우는 것이다. 조선시대에 주경야독하는 학동(學童) 신세가 된 두 형제는 곡식을 가꾸고 나물을 캐고 동물을 키우는 생활을 통해 차츰 자연의 이치를 스스로 깨닫고 자기 안의 ‘착한 품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3년간의 산골 생활을 마쳤을 때 형제는 더 이상 문제아가 아닌 예의(禮儀) 바르고 착실한 새사람이 되어 서울로 돌아온다. 두 소년의 놀라운 변신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인간의 본성은 본래 선하며, 그러한 본성을 회복하기 위해 이치를 탐구하고 몸을 닦아야 한다’는 주자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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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축구공 위에 있어

도서정보 : 장지원 | 2021-07-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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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역사는 물론이고 경제와 정치까지
어쩌다 세상을 뒤흔든 축구 이야기

축구공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스포츠 전문기자로 활동하며 이곳저곳을 발로 뛰어다니는 장지원 기자가 세상 모든 축구 이야기를 선보인다. 『세상은 축구공 위에 있어』는 오랜 세월을 인류와 함께하며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친 스포츠 ‘축구’를 낱낱이 살펴보는 청소년 인문서다. 공 하나만 있으면 누구든 즐길 수 있지만 축구는 생각보다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 전 세계 스포츠 산업에서 절반에 가까운 경제 규모를 차지하고, 라이벌전 때문에 지역과 민족 감정이 충돌하며, 일부 나라에서는 정치까지 좌지우지하는 등 사회 곳곳에 축구가 스며들어 있다.

월드컵은 알아도 축구는 잘 모르는 청소년을 위해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자료를 수집하고 엄선했다. 신라 왕 김춘추가 축구 덕분에 결혼했다는 흥미로운 사실부터 축구가 인간의 사냥 본능을 해소시켜 준다는 전문적인 의견까지 축구에 담긴 사회·문화적 요소를 한결 더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저자가 직접 촬영한 현장감 넘치는 사진을 비롯해 시각 자료가 풍부하게 첨부되어 있어 눈으로 보고 즐기며 축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구에 얽힌 이야기를 읽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을 가지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700 원

부처님 회사 오신 날

도서정보 : 댄 지그몬드 | 2021-1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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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회사에 온다면 어떻게 일할까?
데이터 과학자이자 승려가 전하는 부처의 처방전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구나 일을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저마다 일하는 목적도, 일에 대해 느끼는 감정도 다르다. 자신의 일을 즐기며 행복하게 일하는 사람도 있고, 반면에 고통스럽게 일하거나 일 때문에 너무 지쳐버린 사람도 있다.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데이터 과학자이자 선불교 승려인 저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처의 지혜를 소개한다. 그의 첫 번째 저서 『부처의 식단(Buddha’s Diet)』에 이어 이번에는 부처의 가르침을 회사와 일터로 옮겨왔다. 다양한 기업에서 일했던 경험과 불교 지식을 바탕으로 고된 일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위안을 주고 사기를 북돋는다.

『부처님 회사 오신 날』은 부처의 삶과 깨달음을 통해 우리에게 삶과 일을 대하는 방법과 마음가짐을 제시한다. 실제 직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갈등 상황 속에서 불교적 관점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부처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에서 부처의 지혜는 종교적이기보다 실용적으로 현대인에게 필요한 마음가짐과 문제 해결과 관련이 깊다. 따라서 종교와 상관없이 불교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부처의 깨달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육화, 살의 철학

도서정보 : 미셸 앙리 | 2021-05-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육화 살의 철학』은 고전현상학이 중시하는 존재론적 일원론을 비판하고 ‘나타남의 이중성’에 대해 논한 책이다. 저자는 ‘살chair’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대상을 인식하는 것은 자기 외부와의 능동적이고 감각적인 소통의 결과라고 이야기한다.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나타남의 행위가 중요하다”라고 말하는 현상학을 통한 저자의 삶의 성찰을 확인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7,500 원

마음만 먹으면

도서정보 : 장진영 | 2021-06-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무표정한 얼굴 안에서
조금씩 조용히 소용돌이치는 세계

“유리잔에 투명하게 담겨 있는 물, 그게 곤희의 첫인상이었다.
기쁨도 슬픔도 없이 투명하게 담겨 있는 물.”

장진영 첫 소설집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그 다섯 번째 작품으로 장진영 작가의 『마음만 먹으면』이 출간되었다. 장진영 작가는 2019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신예다. 등단 당시 “과한 팽팽함, 과한 불친절, 과한 여백, 과한 비약, 과한 암시로 충만한 결말. 위험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소설”(권여선 소설가)이라는 평과 “더없이 뜨거운 에너지를 품은 채 전달되며 무언가를 찢어내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강지희 문학평론가)라는 찬사를 받으며 기대감을 자아냈던 소설가이다.
장진영 작가의 소설에는 매력적인 긴장감이 전반에 흐른다.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지 않은 양쪽의 존재감이 서로를 강하게 잡아당기”며 “마지막 장면까지 위태롭고 우아하게 유지”(해설, 인아영 문학평론가)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지 넘치는 위트와 기묘하고도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매혹적인 이야기를 선사한다. 작가의 첫 소설집에 수록된 세 작품, 「곤희」 「마음만 먹으면」 「새끼돼지」는 저마다 다른 스타일과 매력으로 충만하다. 배면에서 꿈틀거리는 듯한 서스펜스를 불러일으키고, 귀여움과 엉뚱함과 안쓰러움을 동시에 환기하며, 또한 뛰어난 연극의 한 장면 같은 모습들을 연출해낸다.


스멀거리는 균열의 기미

장진영 작가의 등단작이자, 소설집의 처음을 여는 「곤희」는 시종일관 둔중한 마찰음이 배면에 울리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움찔움찔하게 하는 소설이다. 노골적인 갈등이나 요란한 다툼이 벌어지지는 않지만 오히려 전면화되지는 않는 긴장감이 저릿저릿 꿈틀거리며 독자를 매혹시킨다. 이야기는 젊은 판사인 ‘나’가 부장의 시험에 들며 열아홉 살 소녀인 곤희를 며칠간 맡게 되면서 전개된다. 선의에 가득 차 연민하며 다가오는 사람들이 실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있다는 듯, 그리고 그것을 기꺼이 제공하겠다는 듯, 곤희는 보육원에서 자란 소녀 역할을 완벽하게 연출한다. 「새끼돼지」 역시 스멀거리는 균열의 기미가 가득하다. 남편과 딸 수빈과 살고 있는 ‘나’가 사촌조카인 하엘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인 이 소설은 가족의 따뜻한 환대 이면에 어떤 위계와 권력 역학이 작동하고 있는지 서늘하게 보여준다. 한 편의 걸출한 연극처럼 소설은 위트 있고 리듬감 있게 진행된다.

“하엘 오빠는 돼지새끼예요.” 수빈이 울먹거렸다.
나는 하엘은 돼지새끼가 아니며 누구에게도 그런 말을 쓰면 안 된다고 가르쳤다. 수빈은 왜 쓰면 안 되는 말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럼 진짜 돼지의 새끼는 무엇으로 불러야 하는지.
“새끼돼지.” 나는 말했다.
“새끼돼지.” 수빈이 따라 했다.


도드라지는 입체감의 소설
불투명하게 드러나는 위험한 순간들

표제작인 「마음만 먹으면」은 어린 ‘나’와 어른인 ‘나’의 시점이 교차되면서 서사가 진행되는데, 어릴 적 ‘나’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그곳에서 다채롭고 엉뚱한 상황들을 마주한다. 그리고 소설은 당시 엄마를 바라보는 어린 ‘나’와 성인이 되어 엄마가 된 ‘나’를 입체적으로 아우른다. 입원 시절, 엄마에 대한 기억은 무겁게 자리 잡는다. 다 먹지도 못할 많은 양의 음식을 펼쳐놓는 엄마. 면회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나’를 데려오라며 로비에 드러누워 악다구니를 쓰는 엄마. 반면 성인이 되어 딸을 키우고 있는 ‘나’는 커나가는 딸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과거로부터 발을 떼어 앞으로 내딛는다.

나는 서두르지 않고 그리로 걸어갔다. 넘어지는 걸 처음 보는 건 아니었다. 넘어질 나이였다. 그럼에도 번번이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내가 아는 한 마음은 단수형이 아니었다. 하나로 온전했던 게 부서진다기보다는 바투 분분했던 게 흩어지는 쪽에 가까웠다. 그 편이 덜 아프다는 건 축복이었다.

이처럼 장진영의 소설에서 평면적인 것은 없다. 『마음만 먹으면』에서 겉으로 보이는 선의와 믿음 아래에는 잔인하고 냉정한 조건이 불안하게 넘실대고, 조용한 긴장감의 이면에는 폭력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인물들의 관계가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장진영의 소설은 “위험한 순간들을 불투명하게 감추듯 드러낸다. 그 불투명함이 오히려 이 인물들을 투명하게 반사한다는 것은 이상하고도 매혹적인 일이다”(해설, 인아영 문학평론가).

구매가격 : 8,400 원

전체를 이끄는 힘 헤게모니를 잡아라!

도서정보 : 윤민재 | 2021-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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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철학 동화

반칙왕 강하에게 밀리면 안 돼!
우리가 헤게모니를 잡아야 해!

고층 아파트가 바라보이는 판자촌에 사는 해루. 하고 싶은 게 많은 나이지만 집이 가난해서 가끔 풀이 죽는다. 아빠는 공장 노동을 하다 팔이 잘려 병원에 누워 계시고, 엄마는 마트 계산원으로 밤낮 없이 일하다 코끼리처럼 부은 다리를 끌고 집에 오신다. 해루의 수호천사인 친형 미루도 공장 노동자다. 미루는 낮에는 육체노동을, 밤에는 그람시의 『옥중수고』를 읽으며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어, 그람시의 폭탄 머리가 미루 형과 똑같잖아!” 미루 형과 너무 닮아서 그람시를 좋아하게 된 해루. 형과 함께 그람시의 정치 이야기와 우리 사회의 문제를 놓고 매일 토론을 벌인다. 한 사회에 살아가면서도 너무도 다른 부자와 가난한 사람, 착취당하는 노동자와 착취하는 자본가 등 정치 사회의 모순을 이야기하며 실천 방법을 궁리한다.

아버지처럼 공장 사장에게 착취당하지 않고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미루. 어느 날 공장 사장의 음모로 감옥에 갇히게 된다. 미루는 옥중에서도 해루에게 헤게모니 전략을 알려주며 호수의 학생회장 선거를 돕는다. 하지만 부잣집 사장 아들 강하는 전교생에게 피자와 햄버거를 돌리며 물량 공세를 퍼붓는데…….반칙왕 강하를 이길 헤게모니 전략은? 똑똑한 미루 형에게 아이디어를 얻어 전교생의 목소리를 담은 어린이 신문을 발행하는 해루와 호수. 이 어린 정치가들의 헤게모니 전략은 과연 먹힐까? 미루는 과연 감옥에서 나와 해루를 만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8,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