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타이완 100배즐기기(개정4판)

도서정보 : 김미려 | 2019-09-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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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타이완 100배 즐기기》 이것에 주목하자!
● 국내 최대 타이완 여행 카페 운영자가 엄선한 스폿
책을 쓴 메이 작가는 타이완 여행 정보를 나누는 네이버 카페 <즐거운 대만 여행>의 운영자다. 2009년 개설된 카페는 현재 약 50만 명에 이르는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타이완 여행 정보의 메카로 통한다. 메이 작가는 수십 차례에 걸친 타이완 현지 취재와 10년 동안 카페를 운영하며 쌓아온 여행 노하우를 이 책에 총망라했다. 타이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여행지부터 현지인들만 알음알음 찾는 숨겨진 맛집까지 엄선하여 수록했다.

● 타이베이는 물론 타이완 전역의 여행지 총망라
타이완 여행의 대표 주자 타이베이를 포함해 타이완 여행지 42곳을 빠짐없이 모두 소개한다. <맛있는 녀석들>이 찾았던 타이베이 곳곳의 야시장과 맛집, <짠내투어>가 방문했던 타이완 남부 도시 까오숑의 명소를 모두 담았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타이완 북부의 해안 도시, 타이완 원주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타이완 동부는 물론, 이색적인 풍경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진먼까지 속속들이 가이드한다.

● 낯선 여행지 타이완에서도 걱정 없는 교통 설명
교통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자 공들였다.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할 때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은 교통수단, 이동 방법 등 교통 정보다. 여행자의 필요를 고려하여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가 보기 쉽고 알기 쉽도록 교통 정보를 정리했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방법, 시내 교통과 교통 패스를 핵심 위주로 간결하게 소개한다. 타이완의 지하철 MRT 이용 방법은 물론, 중국어를 모르면 이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버스 이용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 식도락 여행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 가이드
타이완에서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코를 간질이는 길거리 음식에 발걸음을 멈추기 일쑤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테마 정보, 그중에서도 미식의 천국 타이완을 방문한 식도락 여행자를 위해 음식 테마 정보를 대대적으로 보강하여 새롭게 꾸몄다. 음식 사진을 활용해 보는 맛을 더하고 알차게 구성했다. 딤섬과 우육면 등 타이완의 소울푸드부터 길거리 음식 샤오츠까지, 세상 모든 맛이 집결한 타이완의 미식을 제대로 파헤친다.

● 가방에 쏙 들어가는 가벼운 무게의 휴대용 맵북
타이완 맵북은 들고 다니기에 가벼운 크기와 무게로 제작되어 휴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책에서 소개한 각 여행지의 상세도를 기반으로 주요 스폿을 표시해 두어 방문할 스폿의 위치를 확인하고 여행 동선을 짜기에 유용하다. 본문에 수록한 스폿뿐만 아니라 랜드마크에 해당하는 명소, 기차역과 출구, 자전거 대여소 등 해당 지역을 여행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지도 위에 충실하게 표시했다.

구매가격 : 12,250 원

그녀를 내것으로

도서정보 : 클레어 워커 | 2019-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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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의 유명한 라이프코치 클레어 워커가 여자 친구나 연인을 얻지 못해 좌절하고 괴로워하는 남자들을 위해 여자의 시각으로 조언을 주고자 해서 저술한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과 유사한 점은 동서양, 지역과 인종을 막론하고 다른 점보다는 유사한 점이 더 많습니다. 클레어는 소위 픽업아티스트들이 횡행하는 데이트 이론세계에서 여자만의 관점으로 동서양의 솔로부대들에게 귀중한 조언을, 그것도 매우 핵심만 모아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책이 여자 친구를 얻는 비결을 모두 다루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실생활에서 직접 적용하고 더 나아가서는 자기계발에 있어서도 분명한 몫을 하리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구매가격 : 2,500 원

풍요의 코드

도서정보 : 벤지 말타 | 2019-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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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900 원

더 나은 삶을 위한 5가지 선의 원리

도서정보 : 현월 | 2019-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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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900 원

원리의 전환

도서정보 : 김오성 | 2019-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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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의 법칙은 합리적인 법칙이 아니면 안 된다. 이 합리적 정신은 말하자면 공산(公算)론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인과율이 공약수가 합리적 정신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경험과 실험의 결과를 통계적으로 공산함에 얻어지는 것이 합리적 정신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원리의 전환

도서정보 : 김오성 | 2019-09-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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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의 법칙은 합리적인 법칙이 아니면 안 된다. 이 합리적 정신은 말하자면 공산(公算)론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인과율이 공약수가 합리적 정신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경험과 실험의 결과를 통계적으로 공산함에 얻어지는 것이 합리적 정신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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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의 문제

도서정보 : 김오성 | 2019-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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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기적 안티휴머니티 현상에 대한 저항이 없이 르네상스 휴머니즘은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교육적 색채가 과도하고 농후한 19세기 독일 휴머니즘도 또한 톨스토이의 인도주의도 전자가 인간의 조용한 성품에 대한 인간성의 저항, 후자가 비인도적 윤리에 대한 인도적 저항이 없이 생길 수 없었던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지성인의 문제

도서정보 : 김오성 | 2019-09-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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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기적 안티휴머니티 현상에 대한 저항이 없이 르네상스 휴머니즘은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교육적 색채가 과도하고 농후한 19세기 독일 휴머니즘도 또한 톨스토이의 인도주의도 전자가 인간의 조용한 성품에 대한 인간성의 저항, 후자가 비인도적 윤리에 대한 인도적 저항이 없이 생길 수 없었던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조선의 음악 교양

도서정보 : 김관 | 2019-09-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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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정서가 순수한 감각적인 것이다’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또한 믿고 있지만, 그가 감각한다는 것을 비교할 때 기억 가운데 모든 관념을 연합하는 그 기능의 조력을 구할 것이다. 즉 판단이 어찌 한정되든 간에 지적 기능을 갖지 않고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조선의 음악 교양

도서정보 : 김관 | 2019-09-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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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정서가 순수한 감각적인 것이다’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또한 믿고 있지만, 그가 감각한다는 것을 비교할 때 기억 가운데 모든 관념을 연합하는 그 기능의 조력을 구할 것이다. 즉 판단이 어찌 한정되든 간에 지적 기능을 갖지 않고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우리 집 마메

도서정보 : 길은 | 2016-12-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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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트위터리언이 빠져든 시바견
행복하게 웃는 개 마메와 부끄러움 많은 팔불출 반려인의
조금 특별한 나날

《우리 집 마메》는 천진하게 웃는 모습으로 많은 트위터리언을 무장해제시킨 반려견 마메 이야기가 담긴 사진 에세이다. 시바견 마메를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그 전쟁 같았던 시끌벅적한 일상과 조금 특별했던 날들을 찍고 그리고 썼다.
일본에 사는 한국인 부부의 아내인 저자는 때때로 “그냥 얘 키우는 걸 포기하고 싶다”고 툴툴거리지만, 마메가 좋아하는 오이도 “배탈 날까봐 조금만” 주고, “이거 없이 어떻게 사나”라고 말하는 등 은근한 팔불출 본능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온 집 안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마메를 보다보면 좌충우돌 생고생 적응기 같기도 하지만, 해맑게 웃는 마메를 볼 때면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특히 이 책에는 그동안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과 그림, 이야기도 담겨 있어 마메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모습을 만날 기회로 다가온다.
마메와 반려인의 소소하지만 즐거운 일상은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는 독자에게는 깊은 공감을, 마메를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줄 것이다.

편집담당자: ㈜출판사 클 홍경화
서울시 은평구 연서로26길 25-6
전화 070-4176-4680, 팩스 02-354-4680, 이메일 kay1103@bookkl.com

구매가격 : 8,400 원

여행을 믿는다

도서정보 : 이재영 | 2016-12-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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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중요한 얘기를
방 안에서 할 수는 없는 일이지!”
일상을 여행처럼 살고 여행을 일상처럼 떠나는
엄마와 딸이 마주한 가슴 설레는 순간들

《여행을 믿는다》는 글 쓰는 엄마 이재영이 책 읽기 좋아하는 딸 소울과 함께 길 위에서 만난 소중한 순간들을 수다 떨듯 풀어낸 여행기다. 어떤 교육보다 여행이 주는 교훈이 더 크다고 믿는 엄마가 어린 딸에게 바라는 것은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도, 창의력 넘치는 기발한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고, 그들과 다른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지난 책 《예쁘다고 말해줄걸 그랬어》에서 맛깔 나는 이야기로 육아와 살림에 지친 엄마들의 여행을 응원했던 저자는 이번에는 좀더 먼 곳으로 떠나 아이와의 여행은 완벽할 수는 없으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엄마가 가고 싶은 곳으로 떠나도 된다고 엄마들을 격려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각각 다른 이야기를 담은 네 번의 여정을 만날 수 있는데, 이 여정 속에서 어느새 훌쩍 자라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가고 싶은 곳이 생겼다고 말하는 아이를 보다보면 여행이 아이와 엄마를 얼마나 성장시키고 단단하게 만드는지 깊게 공감하게 된다. 무엇보다 투병 중인 아버지를 만나러 간 〈캘리포니아〉에서 저자가 거침없이 털어놓은 아버지와의 관계, 그리고 그의 마지막을 마주한 자식이자 엄마인 자신과 이 과정을 함께한 아이의 모습은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어떻게 해야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가’를 벗어나 ‘엄마이자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낯선 여행지 풍경 속에서 아이와 이야기하고 걸으며 성찰한 이 책 《여행을 믿는다》는 특유의 유쾌함과 깊이로 진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가시

도서정보 : 김정아 | 2017-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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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삶의 현장에서 ‘시적인 것’을 길어올리는
2017년 새로운 리얼리즘 소설의 등장

소설은 언제나 고통에 처해 있는 인간을 주인공으로 삼는다. 김정아의 첫번째 소설집 <가시>의 등장인물 역시 파업에 실패한 비정규직 노동자, 철거에 내몰린 국숫집 할머니, 부모가 가출해버린 소녀, 혐오의 시선을 받는 전과자 등 ‘생의 난처함에 발목 잡힌’ 사람들이다. 작가는 오랜 인권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우리 사회가 배제해버린 소수자들을 현장감 있게 그러나 전혀 진부하지 않게 형상화한다. 그들이 고단한 하루하루를 겪으면서도 삶의 존엄성을 잃지 않고 주체적인 삶으로 발걸음을 옮겨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김정아의 소설은 민중적 리얼리즘의 전통을 잇고 있지만, 한때 그런 성격의 소설들이 빠지곤 했던 도식적 구성이나 비약적 결말, 과장된 소재주의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일상의 섬세한 결을 훑어나간다. 독자들은 김정아가 노련하게 풀어내는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따라가다가 어느새 마음의 울림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문학평론가 이성혁은 김정아 소설의 이런 특징을 두고 “소수자의 삶 속에 내재해 있는 어떤 잠재력, ‘시적인 것’을 끌어올린다”고 평가한다.
현장에서 글쓰기를 실천하는 작가 김정아의 <가시>에 실린 단편들은 문학의 힘으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을 소중히 기록하는 새로운 리얼리즘 소설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구매가격 : 7,200 원

산이 부른다1

도서정보 : 진우석, 이진아 | 2017-09-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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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일상이 산에서 탁 트인다”
준비에 대한 막막함 때문에, 저질체력 때문에,
시도조차 미루던 등산 초보를 위한 깨알꼼꼼 등산 안내 만화

『산이 부른다 1: 준비해볼까』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있는 20대부터 건강을 생각하기 시작하는 40대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등산에 도전해볼 수 있도록 소개한 본격 등산 입문 만화이다. ‘정상에 오르는 것이 등산이다’와 같은 등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왜 산으로 가야 하는지, 나에게 맞는 등산 방법은 무엇인지를 시작으로 등산 초보가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꼼꼼하고 알차게 풀었다. 꼭 필요한 등산 용품 구입 노하우부터 배낭을 꾸리고 바르게 걷는 법까지 등산을 즐기는 사람도 놓쳤던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실제로 산에 갈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자세하게 이야기한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만화로 꾸민 등산 입문서로 만화 속 주인공을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술술 읽다보면 어느덧 등산을 하나의 선택지에 올려놓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7,500 원

산이 부른다2

도서정보 : 진우석, 이진아 | 2017-09-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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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겁내지 않고 사계절 산을 누린다”
산으로 떠나는 등산 초보를 위한
대한민국 사계절 산행 안내서

『산이 부른다 2: 철 따라 산 따라』는 전국의 산 중에서 초보자가 도전할 수 있는 코스를 엄선하여 소개한다. 1장부터 4장까지는 봄꽃을 즐길 수 있는 산, 여름 계곡을 따라 오르는 산, 가을 단풍의 절정을 맛볼 수 있는 산, 환상적인 겨울 눈꽃을 만나는 산까지 총 22곳을 담았다. 계절별로 반드시 알고 지켜야 할 것부터 준비해야 할 것, 각각 산의 특징과 숨은 매력까지 산에 대한 정보와 스토리를 꼼꼼하고 알차게 녹였다. 5장에서는 산에서 어떻게 하룻밤을 보낼지, 밤산의 매력은 무엇인지 소개한다.
등산화, 등산복, 배낭 등 준비는 마쳤지만, 누구와 어떻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막막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만화 속 주인공을 따라 산을 누려보자. 마침내 산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더 이상 등산 초보가 아닌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7,500 원

중용, 조선을 바꾼 한 권의 책

도서정보 : 백승종 | 2019-09-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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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수양 서적”, 『중용』
이 한 권의 책은 조선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나

2,400여 년 전 중국에서 만들어진 『중용』이라는 책은 조선을 ‘성리학의 나라’로 만든 주인공이다. 아직까지도 이 책을 “최고의 수양 서적”으로 꼽는 이들이 많다. 『중용』은 조선의 왕과 선비들이 가장 사랑한 책이자 조선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이다. 조선의 왕과 선비들은 『중용』의 우주관과 세계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시대가 당면한 과제를 『중용』을 통해 해석하고자 노력했다.

이 책은 『중용』이라는 한 권의 책이 조선의 역사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실례를 통해 밝히고 있다. 저자는 『중용』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역사가로서 조선 500년의 역사 속에서 『중용』이 어떻게 시대의 필요에 따라 이용되었는지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망한다.

이 책은 『중용』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의 정치 사상사를 정리한 보기 드문 역작이다. 500년 동안 『중용』을 두고 펼쳐진 선비들의 토론을 경청하고, 그들의 치열했던 성찰과 사색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의 흐름이 파노라마처럼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중용』의 역사를 읽는 것은 조선 역사를 읽는 새로운 방법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중용』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으며, 한국사를 이해하는 더 폭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다.

『중용』이라는 책은 애초에 중국에서 이념투쟁의 도구로 탄생했다. 유교는 초기부터 도가, 묵가, 법가, 불교와 사상적으로 싸워야 했다. 사상투쟁을 치르면서 유교의 논리는 더욱 세련되고 정교해졌다. 조선에서도 『중용』은 사상투쟁의 무기로 활약했다. 조선 초기 선비들은 『중용』을 이용해 불교세력을 공격했다. 두 진영 간에 공방전이 치열했으나 세종과 성종 대를 지나면서 유교 경전에 대한 연구 수준이 크게 높아져 불교세력은 완전히 조정에서 축출되었다. 조선의 사회문화적 주도권은 성리학자들이 쥐게 되었다.

16세기 조선에는 성리학을 위협할 만한 ‘이단’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제 조선의 왕과 선비들은 『중용』의 새로운 역할에 주목했다. 『중용』에서 이상국가를 건설할 토대를 발견한 것이다. 큰선비 이언적은 『중용』 20장에 나오는 ‘구경설(九經設)’에 주목했다. 구경설이란 공자가 정치를 하는 아홉 가지 방법을 설명한 것이다. 수신(修身)이 가장 먼저고, 어진 이를 존중하고(尊賢), 나와 가까운 이를 친애하고, 여러 신하를 내 몸처럼 여기고, 백성을 자녀처럼 대하는 것 등이다. “공자가 말한 통치의 요체는 자신을 바로잡고 근본에서 시작하여 말단에 이르며, 가까운 데서 출발하여 먼 곳까지 두루 미치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언적과 같은 선비들은 구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면 성리학적 이상세계가 실현된다고 믿었다.” 17세기 후반까지 선비들은 구경설을 통치 철학의 핵심이라고 확신했다.

개인의 수양이 더 중대하다고 여기는 선비들도 『중용』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 정치적으로 혼탁한 조정을 떠나 초야에 머무는 선비들이 많았는데, 그들은 군자가 되기 위한 수신의 철학을 『중용』에서 발견했다. 저자는 조익 같은 선비들이 시종일관 마음을 보존하고 성찰하기 위해 『중용』의 가르침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준다.

16세기 말부터 조선 사회는 총체적 위기를 맞았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연달아 겪으면서 선비들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했다. 그들은 앞선 세대가 이루어놓은 형이상학과 수양론을 결합해 예학(禮學)이라는 새로운 이념을 만들어냈다. 김장생 등은 『중용』에서 ‘예禮’의 중요성을 발견해 예학적 질서를 수립했다.

중용 열풍, 그리고 중용이 드리운 그림자

15세기 이후 『중용』의 열풍은 대단했다. 율곡 이이는 주희의 『중용장구집주』에 오류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조익 같은 학자는 주희의 학설과 다른 주장을 폈다. 당시만 해도 학문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었기에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17세기 후반부터 사정이 달라졌다. 전쟁을 거치면서 사회문화 전반에 보수화 경향이 심해졌다. 일상적으로 엄격한 사상 통제가 이루어졌다. 주류 선비들은 주희의 주장을 글자 하나도 의심하지 않고 철저히 신봉했다. 그들에게 주희는 신이나 다름없었다.

그런 분위기에서 윤휴는 주희의 『중용장구집주』를 새롭게 저술했다. 윤휴는 『중용』을 형이상학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일상으로 끌어내렸다. 평범한 일상을 다루고 있는 경전을 굳이 복잡한 형이상학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여긴 것이다. 윤휴의 이러한 시각은 송시열과 같은 보수적인 선비들의 저항에 부딪혔다. 당시 대부분의 선비들은 주희의 저작을 숭배했고, 한 치라도 벗어나면 마녀사냥을 당했다. 윤휴를 비롯해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은 몇몇 선비들은 결국 ‘사문난적’으로 몰려 고난을 면치 못했다.

정조 대에 천주교가 들어오면서 사회의 갈등이 심해졌다. 정조는 천주교의 기세를 누르기 위해 성리학을 더욱 강조했다. 성리학적 이념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정조는 『중용』에 큰 기대를 걸었다. 신하들과 『중용』을 공부하기도 하고, 경전에 대한 논술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정조는 주희의 주석을 그대로 따랐다. 초야에 묻혀 주희의 주석서를 깊이 연구한 시골 유생들을 발굴해 높은 벼슬을 주기도 했고, 그들을 대궐로 불러들여 어전에서 『중용』에 관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급기야 문체를 검열하고 중국에서 서적을 구입하지 말라는 명령까지 내리게 된다. 정조는 특정한 이념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저자는 중용이 조선 사회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살펴본다. 빛이 강한 만큼 그림자도 짙었다. 이를 통해 저자는 한 사회가 특정 이념에 몰입할 때 어떤 폐단이 생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멀지 않은 때에 이런 경우가 있었다. “1990년을 전후해 와르르 무너진 동구권 국가들, 즉 현실사회주의 노선을 걷던 소련,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의 패망 원인을 뒤돌아보는 것이 좋겠다.”

때로 진취적이고, 때로 구태의연했던,
선비들의 다양한 해석

유교 경전 가운데서 『중용』은 가장 난해한 책으로 손꼽힌다. 조선의 성리학자들이 『중용』을 해석하는 관점은 실로 다양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중용』의 개념을 철학적 관점에서 소개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선비들의 다양한 해석을 충실하게 소개한다. 장유, 윤증, 김창협, 이덕무, 홍대용 등 뛰어난 선비들이 『중용』에 관해 품었던 의문과 대답을 들어보면 『중용』의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17~18세기 조선 사회는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로운 경전 해석을 탄압했다. 그럼에도 개성 있는 선비들은 경전을 무비판적으로 숭배하지 않았다. 윤휴는 주희의 『중용』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중용』을 편찬했다. “윤휴가 편찬한 새로운 『중용』은 주희의 것보다 논리적으로 세련되었다. 그의 설명에는 군두더기가 없고, 주장도 체계적이고 일관적이었다.”

윤휴의 연구는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성호 이익과 정약용이 대표적이다. 성호 이익은 실증적이고 비판적으로 『중용』을 연구해 『중용』의 역사를 새로 썼다. 잘못 알려진 통념과 개념에 대해서도 바로잡았다. 일례로 이익은 4대를 제사 지내는 조선의 풍습이 잘못된 것임을 입증했다. 공자와 맹자가 어려서 아버지를 잃지 않았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 밖에도 이익은 철저한 문헌 연구를 통해 많은 학문적 결실을 거두었고, 이단으로 몰릴 수 있는 분위기임에도 용감하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 최고 수재로 손꼽힌 실학자 정약용의 견해는 어떠했을까. 저자는 정조가 실시한 친시(임금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된 시험)에서 정약용이 작성한 답안지를 옛 문헌에서 발견했다. 문제지와 답안지를 통해 저자는 출제자 정조의 의도와 정약용의 학문적 경향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중용』의 핵심을 묻는 45개 문제가 남아 있는데, 이 책에서는 주희의 사상을 그대로 반영하는 답안은 제외하고 정약용의 독특한 의견을 담은 답안 5개를 소개한다. 그리고 저자의 논평을 덧붙여 두었다.

과연 정약용은 어떤 답안을 제출했을까. 저자는 정약용의 답안지를 꼼꼼히 살핀 결과 그가 깊이 갈등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조정은 보수적이었고, 창의적인 대안보다는 주희의 학설을 더 철저히 익히도록 독려했다. 정약용은 대체로 보수적인 사상을 갖고 있었지만, 성호 이익을 계승한 학자로서 형이상학에 거부감을 갖고 있기도 했다. 또한 천주교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사람들이 절대자를 믿지 않기 때문에 타락한 생활에 빠지기 쉽다고 서술했다.

“정약용의 답안지를 들여다보면 모순적이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주류 성리학계의 가르침에 순응하는 듯하면서도, 거기에서 이탈한 모습이 반영되어 있다. 자신의 갈등을 명백한 언어로 표현하지는 않았으나 그의 내면은 이미 혼란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지금, 우리는 왜 『중용』에 주목해야 하는가

18세기 이후 지배층의 보수성이 더욱 완고해지자 새로운 이념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정감록’ 반란 사건이 자주 일어났고, 여러 지식이 융합해 동학이 태동한다. “동학은 『중용』의 하늘을 새롭게 해석했다. 그들에게는 사람이 곧 하늘이었다. 최시형은 만물이 다 하느님이요, 너도 하느님, 나도 하느님, 사람도 물건도 본질적인 차이나 구별이 없다고 선언했다. 『중용』에 언급된 하늘과 사람이 하나 된 경지(천인합일)가 새롭게 정의되었다고 하겠다.”

『중용』은 조선 선비들에게 가장 권위 있는 책이었다. 16세기 이후 조선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회 변화의 이면에는 항상 『중용』이 숨어 있었다. 모든 것이 그 한 권의 책 때문에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새로운 변화가 요구될 때마다 선비들은 『중용』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해답을 찾아냈다.

그렇다면 지구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이 시대에 『중용』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제야말로 또 한 번 중용의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2천 년의 역사를 돌아보면 한 가지 사실이 분명해진다. 중용은 위기의 시대마다 늘 새롭게 해석되었다는 점이다. 21세기라고 무엇이 크게 다를까. 새 시대의 중용 해석은 소수의 기득권 세력을 옹호하려는 뜻에서가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는 모든 이의 평화를 위한 헌장을 되새기는 작업이기를 바란다.” “최고의 수양 서적”, 『중용』
이 한 권의 책은 조선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나

2,400여 년 전 중국에서 만들어진 『중용』이라는 책은 조선을 ‘성리학의 나라’로 만든 주인공이다. 아직까지도 이 책을 “최고의 수양 서적”으로 꼽는 이들이 많다. 『중용』은 조선의 왕과 선비들이 가장 사랑한 책이자 조선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이다. 조선의 왕과 선비들은 『중용』의 우주관과 세계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시대가 당면한 과제를 『중용』을 통해 해석하고자 노력했다.

이 책은 『중용』이라는 한 권의 책이 조선의 역사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실례를 통해 밝히고 있다. 저자는 『중용』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역사가로서 조선 500년의 역사 속에서 『중용』이 어떻게 시대의 필요에 따라 이용되었는지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망한다.

이 책은 『중용』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의 정치 사상사를 정리한 보기 드문 역작이다. 500년 동안 『중용』을 두고 펼쳐진 선비들의 토론을 경청하고, 그들의 치열했던 성찰과 사색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의 흐름이 파노라마처럼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중용』의 역사를 읽는 것은 조선 역사를 읽는 새로운 방법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중용』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으며, 한국사를 이해하는 더 폭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다.

『중용』이라는 책은 애초에 중국에서 이념투쟁의 도구로 탄생했다. 유교는 초기부터 도가, 묵가, 법가, 불교와 사상적으로 싸워야 했다. 사상투쟁을 치르면서 유교의 논리는 더욱 세련되고 정교해졌다. 조선에서도 『중용』은 사상투쟁의 무기로 활약했다. 조선 초기 선비들은 『중용』을 이용해 불교세력을 공격했다. 두 진영 간에 공방전이 치열했으나 세종과 성종 대를 지나면서 유교 경전에 대한 연구 수준이 크게 높아져 불교세력은 완전히 조정에서 축출되었다. 조선의 사회문화적 주도권은 성리학자들이 쥐게 되었다.

16세기 조선에는 성리학을 위협할 만한 ‘이단’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제 조선의 왕과 선비들은 『중용』의 새로운 역할에 주목했다. 『중용』에서 이상국가를 건설할 토대를 발견한 것이다. 큰선비 이언적은 『중용』 20장에 나오는 ‘구경설(九經設)’에 주목했다. 구경설이란 공자가 정치를 하는 아홉 가지 방법을 설명한 것이다. 수신(修身)이 가장 먼저고, 어진 이를 존중하고(尊賢), 나와 가까운 이를 친애하고, 여러 신하를 내 몸처럼 여기고, 백성을 자녀처럼 대하는 것 등이다. “공자가 말한 통치의 요체는 자신을 바로잡고 근본에서 시작하여 말단에 이르며, 가까운 데서 출발하여 먼 곳까지 두루 미치는 것이 핵심이었다. 이언적과 같은 선비들은 구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면 성리학적 이상세계가 실현된다고 믿었다.” 17세기 후반까지 선비들은 구경설을 통치 철학의 핵심이라고 확신했다.

개인의 수양이 더 중대하다고 여기는 선비들도 『중용』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 정치적으로 혼탁한 조정을 떠나 초야에 머무는 선비들이 많았는데, 그들은 군자가 되기 위한 수신의 철학을 『중용』에서 발견했다. 저자는 조익 같은 선비들이 시종일관 마음을 보존하고 성찰하기 위해 『중용』의 가르침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준다.

16세기 말부터 조선 사회는 총체적 위기를 맞았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연달아 겪으면서 선비들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했다. 그들은 앞선 세대가 이루어놓은 형이상학과 수양론을 결합해 예학(禮學)이라는 새로운 이념을 만들어냈다. 김장생 등은 『중용』에서 ‘예禮’의 중요성을 발견해 예학적 질서를 수립했다.

중용 열풍, 그리고 중용이 드리운 그림자

15세기 이후 『중용』의 열풍은 대단했다. 율곡 이이는 주희의 『중용장구집주』에 오류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조익 같은 학자는 주희의 학설과 다른 주장을 폈다. 당시만 해도 학문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었기에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17세기 후반부터 사정이 달라졌다. 전쟁을 거치면서 사회문화 전반에 보수화 경향이 심해졌다. 일상적으로 엄격한 사상 통제가 이루어졌다. 주류 선비들은 주희의 주장을 글자 하나도 의심하지 않고 철저히 신봉했다. 그들에게 주희는 신이나 다름없었다.

그런 분위기에서 윤휴는 주희의 『중용장구집주』를 새롭게 저술했다. 윤휴는 『중용』을 형이상학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일상으로 끌어내렸다. 평범한 일상을 다루고 있는 경전을 굳이 복잡한 형이상학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여긴 것이다. 윤휴의 이러한 시각은 송시열과 같은 보수적인 선비들의 저항에 부딪혔다. 당시 대부분의 선비들은 주희의 저작을 숭배했고, 한 치라도 벗어나면 마녀사냥을 당했다. 윤휴를 비롯해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은 몇몇 선비들은 결국 ‘사문난적’으로 몰려 고난을 면치 못했다.

정조 대에 천주교가 들어오면서 사회의 갈등이 심해졌다. 정조는 천주교의 기세를 누르기 위해 성리학을 더욱 강조했다. 성리학적 이념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정조는 『중용』에 큰 기대를 걸었다. 신하들과 『중용』을 공부하기도 하고, 경전에 대한 논술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정조는 주희의 주석을 그대로 따랐다. 초야에 묻혀 주희의 주석서를 깊이 연구한 시골 유생들을 발굴해 높은 벼슬을 주기도 했고, 그들을 대궐로 불러들여 어전에서 『중용』에 관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급기야 문체를 검열하고 중국에서 서적을 구입하지 말라는 명령까지 내리게 된다. 정조는 특정한 이념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저자는 중용이 조선 사회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살펴본다. 빛이 강한 만큼 그림자도 짙었다. 이를 통해 저자는 한 사회가 특정 이념에 몰입할 때 어떤 폐단이 생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멀지 않은 때에 이런 경우가 있었다. “1990년을 전후해 와르르 무너진 동구권 국가들, 즉 현실사회주의 노선을 걷던 소련,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의 패망 원인을 뒤돌아보는 것이 좋겠다.”

때로 진취적이고, 때로 구태의연했던,
선비들의 다양한 해석

유교 경전 가운데서 『중용』은 가장 난해한 책으로 손꼽힌다. 조선의 성리학자들이 『중용』을 해석하는 관점은 실로 다양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중용』의 개념을 철학적 관점에서 소개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선비들의 다양한 해석을 충실하게 소개한다. 장유, 윤증, 김창협, 이덕무, 홍대용 등 뛰어난 선비들이 『중용』에 관해 품었던 의문과 대답을 들어보면 『중용』의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17~18세기 조선 사회는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로운 경전 해석을 탄압했다. 그럼에도 개성 있는 선비들은 경전을 무비판적으로 숭배하지 않았다. 윤휴는 주희의 『중용』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중용』을 편찬했다. “윤휴가 편찬한 새로운 『중용』은 주희의 것보다 논리적으로 세련되었다. 그의 설명에는 군두더기가 없고, 주장도 체계적이고 일관적이었다.”

윤휴의 연구는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성호 이익과 정약용이 대표적이다. 성호 이익은 실증적이고 비판적으로 『중용』을 연구해 『중용』의 역사를 새로 썼다. 잘못 알려진 통념과 개념에 대해서도 바로잡았다. 일례로 이익은 4대를 제사 지내는 조선의 풍습이 잘못된 것임을 입증했다. 공자와 맹자가 어려서 아버지를 잃지 않았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 밖에도 이익은 철저한 문헌 연구를 통해 많은 학문적 결실을 거두었고, 이단으로 몰릴 수 있는 분위기임에도 용감하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 최고 수재로 손꼽힌 실학자 정약용의 견해는 어떠했을까. 저자는 정조가 실시한 친시(임금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시된 시험)에서 정약용이 작성한 답안지를 옛 문헌에서 발견했다. 문제지와 답안지를 통해 저자는 출제자 정조의 의도와 정약용의 학문적 경향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중용』의 핵심을 묻는 45개 문제가 남아 있는데, 이 책에서는 주희의 사상을 그대로 반영하는 답안은 제외하고 정약용의 독특한 의견을 담은 답안 5개를 소개한다. 그리고 저자의 논평을 덧붙여 두었다.

과연 정약용은 어떤 답안을 제출했을까. 저자는 정약용의 답안지를 꼼꼼히 살핀 결과 그가 깊이 갈등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조정은 보수적이었고, 창의적인 대안보다는 주희의 학설을 더 철저히 익히도록 독려했다. 정약용은 대체로 보수적인 사상을 갖고 있었지만, 성호 이익을 계승한 학자로서 형이상학에 거부감을 갖고 있기도 했다. 또한 천주교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사람들이 절대자를 믿지 않기 때문에 타락한 생활에 빠지기 쉽다고 서술했다.

“정약용의 답안지를 들여다보면 모순적이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주류 성리학계의 가르침에 순응하는 듯하면서도, 거기에서 이탈한 모습이 반영되어 있다. 자신의 갈등을 명백한 언어로 표현하지는 않았으나 그의 내면은 이미 혼란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지금, 우리는 왜 『중용』에 주목해야 하는가

18세기 이후 지배층의 보수성이 더욱 완고해지자 새로운 이념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정감록’ 반란 사건이 자주 일어났고, 여러 지식이 융합해 동학이 태동한다. “동학은 『중용』의 하늘을 새롭게 해석했다. 그들에게는 사람이 곧 하늘이었다. 최시형은 만물이 다 하느님이요, 너도 하느님, 나도 하느님, 사람도 물건도 본질적인 차이나 구별이 없다고 선언했다. 『중용』에 언급된 하늘과 사람이 하나 된 경지(천인합일)가 새롭게 정의되었다고 하겠다.”

『중용』은 조선 선비들에게 가장 권위 있는 책이었다. 16세기 이후 조선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회 변화의 이면에는 항상 『중용』이 숨어 있었다. 모든 것이 그 한 권의 책 때문에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새로운 변화가 요구될 때마다 선비들은 『중용』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해답을 찾아냈다.

그렇다면 지구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이 시대에 『중용』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제야말로 또 한 번 중용의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2천 년의 역사를 돌아보면 한 가지 사실이 분명해진다. 중용은 위기의 시대마다 늘 새롭게 해석되었다는 점이다. 21세기라고 무엇이 크게 다를까. 새 시대의 중용 해석은 소수의 기득권 세력을 옹호하려는 뜻에서가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는 모든 이의 평화를 위한 헌장을 되새기는 작업이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12,600 원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도서정보 : 유창선 | 2019-09-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간은 장애와 맞서 싸울 때 스스로를 발견한다”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온 뇌종양,
죽음의 문턱에서야 비로소 알게 된 삶의 기쁨

저자는 시사평론가로, 인문학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올해 초 갑자기 뇌종양 진단을 받게 된다. 종양의 위치가 좋지 않아 수술 이후 죽을 고비를 몇 차례 넘겼다. 후유증이 심해 6개월 넘게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동안 앉기만 해도 실신할 정도로 심각한 장애와 후유증을 앓았다. 앉지도 못할 때는 누워서 휴대폰 앱에, 앉을 수 있게 된 후에는 침대 밥상에 노트북을 펴놓고 한 글자 한 글자 글을 썼다. 이 책에 실린 글은 그렇게 써내려간 것이다. 힘겨운 투병 중에도 저자는 글쓰기를 그만둘 수 없었다. 아니, 힘들수록 글쓰기가 더 간절했다.

“장소가 어디든, 글을 쓰는 행위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다. 오랫동안 병실에 있으면서 나에게는 고통을 이겨낼 강한 의지 혹은 앞으로의 삶을 위한 다짐이 필요했고, 글쓰기는 바로 그러한 시간이었다.”

“사람마다 힘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다르다. 병상에서는 다른 생각 하지 않고 치료에만 집중하는 것이 최선인 사람이 많겠지만, 나는 글을 씀으로써 힘을 만들어낸다. 그러니까 글을 쓰는 행위가 육체적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믿고 있다.”

누구보다 건강을 자신했고, 앞날에 대한 계획이 빼곡했던 저자에게 갑자기 찾아온 뇌종양이라는 중대한 질병은 인생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해주었다. 생과 사를 넘나들 정도로 고통스럽고 힘겨울 때 저자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왜 악착같이 살아남으려고 하는가? 그동안 무엇 때문에 나의 본성을 억압한 채 살아왔던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힘겹게 얻은 두 번째 삶, 어떻게 살 것인가?

작가 생텍쥐페리가 “인간은 장애와 맞서 싸울 때 스스로를 발견한다”라고 말했듯이 저자 역시 병상에서 사투를 벌이며 이러한 질문에 천착하게 된다. 저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존엄함을 잃지 않을 수 있으며 나답게 사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들려준다. 살다보면 느닷없이 닥치는 시련을 피할 수는 없지만, 시련을 대하는 삶의 태도는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병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소소한 행복에 대한 꿈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 신체가 달라졌어도, 그래서 내가 처한 조건과 환경이 달라졌어도, 정작 나의 내면은 달라진 것이 없다. 그러니 나만의 행복 만들기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 이렇게 병실에서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지금 내가 지키고 있는 나만의 행복이다. 고통 속에서도 행복은 이렇게 지켜지고 있다. 불 꺼진 병실에서도.”

이 책을 읽노라면, 뇌수술을 받고 간단치 않은 후유증으로 재활 중인 사람이 어떻게 이런 책을 썼을까 궁금해진다. 생사의 기로에서도 평온함을 잃지 않는 내면의 단단함, “폭탄을 맞은 듯 폐허가 된 몸”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딛는 강한 의지, 병실에서 글을 쓰고 음악을 들으며 행복을 발견해내는 긍정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아마도 인문학적 사유와 고통 속에서 얻은 통찰력에서 나오는 힘일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속 깊은 이야기가 차곡차곡 담겨 있다. 저자가 꾹꾹 눌러 쓴 한 마디 한 마디는 조용하고 잔잔하지만 울림이 크다.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겹고 우울한 이들에게는 위로를,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삶의 지혜를 안겨주는 소중한 책이다.

“나를 돌보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들을 응원하는 책!

저자는 깊고 넓은 사유를 통해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들려준다. 그는 두 번째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새롭게 얻은 삶, 이전처럼 세상의 기준에 맞춰 혹은 대의명분에 짓눌려 본성을 억압한 채 살고 싶지 않다고 고백한다. 소소하고 가벼운 일상을 잘 살아내는 것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인생의 가치라고 말한다.

“살아 있다는 것의 소중함을 깨달은 나는, 남은 삶은 그 누구도 아닌 내가 원하는 삶, 페르소나를 벗고 내 얼굴 그대로의 삶을 살기로 했다. 그래서 이제는 큰 삶이 아니라 작은 삶, 무거운 삶이 아니라 가볍고 소소한 삶을 살고 싶다.”

나를 돌보고, 나를 배려하며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모두가 세상에 무관심한 채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면 세상이 더 나빠지지는 않을까? 저자는 각자가 나를 위해, 나를 돌보는 삶을 살 때 세상이 더 살 만해진다고 강조한다. 저마다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며 자신의 행복을 찾을 때 타인에게 더 관대해지고 타인의 삶을 더 이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획일화된 우리의 삶을 더 다양하게 만들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본시 지성은 집단의 열정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고독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모두가 집단이 되어 하나로 획일화될 때 역사는 다시 뒤로 후퇴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개인보다 집단을 우선하는 모든 이데올로기에 맞서는 삶은 정당하며 인간 본연의 가치를 살리는 길이다.”“인간은 장애와 맞서 싸울 때 스스로를 발견한다”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온 뇌종양,
죽음의 문턱에서야 비로소 알게 된 삶의 기쁨

저자는 시사평론가로, 인문학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올해 초 갑자기 뇌종양 진단을 받게 된다. 종양의 위치가 좋지 않아 수술 이후 죽을 고비를 몇 차례 넘겼다. 후유증이 심해 6개월 넘게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동안 앉기만 해도 실신할 정도로 심각한 장애와 후유증을 앓았다. 앉지도 못할 때는 누워서 휴대폰 앱에, 앉을 수 있게 된 후에는 침대 밥상에 노트북을 펴놓고 한 글자 한 글자 글을 썼다. 이 책에 실린 글은 그렇게 써내려간 것이다. 힘겨운 투병 중에도 저자는 글쓰기를 그만둘 수 없었다. 아니, 힘들수록 글쓰기가 더 간절했다.

“장소가 어디든, 글을 쓰는 행위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이다. 오랫동안 병실에 있으면서 나에게는 고통을 이겨낼 강한 의지 혹은 앞으로의 삶을 위한 다짐이 필요했고, 글쓰기는 바로 그러한 시간이었다.”

“사람마다 힘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다르다. 병상에서는 다른 생각 하지 않고 치료에만 집중하는 것이 최선인 사람이 많겠지만, 나는 글을 씀으로써 힘을 만들어낸다. 그러니까 글을 쓰는 행위가 육체적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믿고 있다.”

누구보다 건강을 자신했고, 앞날에 대한 계획이 빼곡했던 저자에게 갑자기 찾아온 뇌종양이라는 중대한 질병은 인생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해주었다. 생과 사를 넘나들 정도로 고통스럽고 힘겨울 때 저자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왜 악착같이 살아남으려고 하는가? 그동안 무엇 때문에 나의 본성을 억압한 채 살아왔던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힘겹게 얻은 두 번째 삶, 어떻게 살 것인가?

작가 생텍쥐페리가 “인간은 장애와 맞서 싸울 때 스스로를 발견한다”라고 말했듯이 저자 역시 병상에서 사투를 벌이며 이러한 질문에 천착하게 된다. 저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존엄함을 잃지 않을 수 있으며 나답게 사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들려준다. 살다보면 느닷없이 닥치는 시련을 피할 수는 없지만, 시련을 대하는 삶의 태도는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병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소소한 행복에 대한 꿈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 신체가 달라졌어도, 그래서 내가 처한 조건과 환경이 달라졌어도, 정작 나의 내면은 달라진 것이 없다. 그러니 나만의 행복 만들기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 이렇게 병실에서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지금 내가 지키고 있는 나만의 행복이다. 고통 속에서도 행복은 이렇게 지켜지고 있다. 불 꺼진 병실에서도.”

이 책을 읽노라면, 뇌수술을 받고 간단치 않은 후유증으로 재활 중인 사람이 어떻게 이런 책을 썼을까 궁금해진다. 생사의 기로에서도 평온함을 잃지 않는 내면의 단단함, “폭탄을 맞은 듯 폐허가 된 몸”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딛는 강한 의지, 병실에서 글을 쓰고 음악을 들으며 행복을 발견해내는 긍정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아마도 인문학적 사유와 고통 속에서 얻은 통찰력에서 나오는 힘일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속 깊은 이야기가 차곡차곡 담겨 있다. 저자가 꾹꾹 눌러 쓴 한 마디 한 마디는 조용하고 잔잔하지만 울림이 크다.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겹고 우울한 이들에게는 위로를,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삶의 지혜를 안겨주는 소중한 책이다.

“나를 돌보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들을 응원하는 책!

저자는 깊고 넓은 사유를 통해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들려준다. 그는 두 번째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새롭게 얻은 삶, 이전처럼 세상의 기준에 맞춰 혹은 대의명분에 짓눌려 본성을 억압한 채 살고 싶지 않다고 고백한다. 소소하고 가벼운 일상을 잘 살아내는 것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인생의 가치라고 말한다.

“살아 있다는 것의 소중함을 깨달은 나는, 남은 삶은 그 누구도 아닌 내가 원하는 삶, 페르소나를 벗고 내 얼굴 그대로의 삶을 살기로 했다. 그래서 이제는 큰 삶이 아니라 작은 삶, 무거운 삶이 아니라 가볍고 소소한 삶을 살고 싶다.”

나를 돌보고, 나를 배려하며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모두가 세상에 무관심한 채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면 세상이 더 나빠지지는 않을까? 저자는 각자가 나를 위해, 나를 돌보는 삶을 살 때 세상이 더 살 만해진다고 강조한다. 저마다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며 자신의 행복을 찾을 때 타인에게 더 관대해지고 타인의 삶을 더 이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획일화된 우리의 삶을 더 다양하게 만들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본시 지성은 집단의 열정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고독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모두가 집단이 되어 하나로 획일화될 때 역사는 다시 뒤로 후퇴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개인보다 집단을 우선하는 모든 이데올로기에 맞서는 삶은 정당하며 인간 본연의 가치를 살리는 길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

도서정보 : 레오 그라세 | 2018-12-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65만 명의 구독자가 열광한 인기 과학 유튜버이자
모험을 즐기는 젊은 생물학자의 아프리카 사바나 생태계 관찰기

끝까지 호기심을 잃지 않는다면
결코 지루하지 않는 ‘쿨한’ 과학을 만날 수 있다.
ㅡ 레오 그라세

프랑스의 젊은 생물학자 레오 그라세는 6개월 동안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머물며 우리가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과 생명체들을 세심하게 관찰했다.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는 그가 사바나에서 새롭게 발견한 놀라운 사실과 깨달음을 생생하게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을 구성하는 15편의 글들은 쇠똥구리가 왜 은하수를 따라 걷는지, 기린은 왜 그렇게 불편해 보일 만큼 목이 긴 건지, 물소의 무리는 민주적으로 생활하는 데 반해 코끼리들의 생태계는 왜 독재의 모습이 나타나는지, 얼룩말은 왜 모두 검은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를 가지고 있는지 등 호기심 어린 물음에 하나하나 답해준다. 현지에서 진행한 연구의 생생한 현장감과 레오 그라세의 경쾌하고 간결한 글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물인 이 책은 생물들의 진화와 과학 이야기는 어렵고 지루한 것이라는 편견을 쉽게 깨트린다.
사바나에서 만난 생명의 경이로움이 녹아 있는 『쇠똥구리는 은하수를 따라 걷는다』는 호기심 가득한 청소년들에게는 전에 알지 못했던 과학의 재미를 발견하게 해주고, 과학 마니아들에게는 새로운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작은 진화생물학 백과사전이다.

구매가격 : 8,500 원

과학이 답!

도서정보 : 다비드 루아프르 | 2019-09-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67만 구독자가 즐겨찾는 인기 과학 유튜버가
일상의 호기심에 쉽고 경쾌하게 과학으로 답을 하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릴 법한 엉뚱한 호기심들! ‘우주에 별이 지구에 있는 모래알보다 더 많아요?’ ‘지구 한 바퀴를 돌지 않고 지구 크기를 어떻게 알 수 있어요?’ ‘너무 친절하면 항상 손해를 보나요?’ ‘검사 결과가 양성이 나오면 항상 아프다는 뜻이에요?’ ‘우리는 항상 우리 행동을 선택하는 걸까요?’ 등 이 책에서는 우리 일상의 호기심 가득한 물음에 대해 물리학 연구자인 저자가 과학으로 경쾌하게 답한다.
이 책은 물리학뿐만 아니라 생물학과 수학, 심지어 사회과학 분야의 질문까지 다룬다. 저자가 어린 딸들과 나누는 가벼운 대화로 시작하지만, 진화의 신비, 힉스 보존 입자 등 깊이 있는 과학 이론도 그 원리와 본질을 깊이 있게 파고들어 차근차근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 적절한 일러스트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재미있는 과학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순서에 상관없이 흥미에 따라 주제를 선택해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저자는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해 보다 쉽게 흥미로운 과학을 소개해오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프랑스 물리학회에서 수여하는 장 페렝 상을 수상했다.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깜작 놀랄 만한 과학ScienceEtonnante>은 구독자가 67만 명에 이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구매가격 : 8,100 원

내 손 안의 미술관, 에드바르 뭉크

도서정보 : 김정일 | 2019-09-2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개인적 경험과 감정을 그림에 투영하여 인간 내면 심리를 묘사하고, 인간의 감정에 호소하는 강렬한 표현으로 초기 현대미술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
그의 대표적인 작품만을 모은 이 한 권의 책으로, 생생한 이미지를 통해 전해오는 감흥과 여운은 우리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오늘 같은 날 청바지를 입다니 경솔했다!

도서정보 : 김재인 | 2019-09-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매일매일 #OOTD 그림일기





◎ 도서 소개

“내 옷장에는 오늘 하루가 걸려 있다”
매일 입은 옷으로 일상을 기록한 동글의 #OOTD 그림일기

16만 구독자에게 오늘의 스타일(OOTD)을 그림과 사진으로 공유해온 인스타그래머 ‘동글’이 매일 입은 옷과 소품을 그날의 상황과 함께 그림일기로 기록했다. 그날 하루의 스타일뿐만 아니라 옷을 입을 때 흘러가는 생각들이 담겨 있다. 한 장의 그림 안에서, 매일매일 그냥 옷을 입은 것이 아니라 그날의 상황과 기분을 고려해서 옷을 선택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옷을 입었을 때 편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도 옷을 ‘잘’ 입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아무 일이 없을 때, 친구를 만날 때, 특별한 날 등 매일매일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대로 옷을 입어보면서 ‘나다운’ 스타일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한 장, 한 장의 그림에 담았다.

◎ 출판사 서평

“오늘, 뭐 입지?”
16만 구독자와 매일 스타일을 공유하는
동글의 옷장 속 이야기

SNS에 #OOTD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 패션을 볼 수 있다. OOTD는 Outfit Of The Day의 약자로, 오늘 입은 자신의 옷차림을 촬영하거나 그려서 소셜미디어 등에 업로드하는 것을 말한다. 요즘 많은 사람이 SNS를 통해 그날 자신이 입었던 옷을 찍어 올리고 공유한다.
〈오늘 같은 날 청바지를 입다니 경솔했다!〉의 저자 동글 역시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하루 스타일을 그림과 사진으로 공유해왔다. 2년간 꾸준히 그날 입은 옷을 그림으로 그리고, 착용한 아이템을 소개했다. 그랬더니 이제는 16만 명의 구독자가 그의 스타일링을 보고 함께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오늘의 ‘나’를 표현하는
가장 사소하고도 직관적인 기록

옷과 소품을 고른 과정을 들여다보면 그날의 상황과 생각을 알 수 있다. 비 예보가 있는 날에는 긴 청바지를 피하는 것처럼 말이다. 만약 그날 짐이 많다면 에코백보다는 백팩을 선택하고, 오래 걸어야 한다면 굽이 있는 신발보다는 편한 운동화를 신을 것이다.
이 책에는 이처럼 그날 하루의 스타일뿐만 아니라 옷을 입을 때 흘러가는 생각들이 담겨 있다. 한 장의 그림 안에서, 매일매일 그냥 옷을 입은 것이 아니라 그날의 상황과 기분을 고려해서 옷을 선택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옷을 입었을 때 편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도 옷을 ‘잘’ 입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아무 일이 없을 때, 친구를 만날 때, 특별한 날 등 매일매일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대로 옷을 입어보면서 ‘나다운’ 스타일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한 장, 한 장의 그림에 담았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너무 튀지 않지만 평범하지도 않은 일상의 스타일

이 책에서 보여주는 일상 스타일은 유행을 앞서가거나 과감한 시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대 또래의 스타일이다. 그래서 엄청 비싼 옷이나 아이템보다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일상템’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옷차림에 약간의 센스를 더해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또한 마지막 장에는 부록으로 직접 옷을 갈아입혀 볼 수 있는 종이인형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가 그린 종이인형을 독자가 직접 오려서, 계절별로 옷을 갈아입혀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많은 사람이 매일 옷을 입고, 내일은 또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하면서 살아간다. 옷을 입고, 사고, 실패하는 일들이 생겨난다. 그런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며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신경써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

도서정보 : 유민애(미내플) | 2019-09-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더 이상 충고라는 이름의 오지랖은 사절합니다





◎ 도서 소개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말이야…”
내 인생에 간섭하는 ‘참견러’들에게 정중하게 안녕을 고하는 법

타인에게 내가 묻지도, 궁금해 하지도 않은 충고와 조언을 계속 들으면 어떨까? 고마운 마음도 잠깐, 점점 더 짜증이 솟구칠 것이다. 사실 내가 뭐 가장 안전하고 편한 길을 몰라서 안 가고 있는 것이겠는가. 내게는 그 길이 정답이 아니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민하는 것일 테다.
바로 이럴 때 “내가 알아서 할게요”라는 말이 필요하다. 언뜻 무례하게 보이는 이 말은 충고라는 이름으로 가장한 오지랖을 끊어내는 마법의 말이다. 또한 타인의 말과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인생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다짐의 말이기도 하다.
이 책은 10만 구독자의 랜선 상담사, 유튜버 미내플이 그동안 구독자들에게 들어온 고민들에 대한 답이다. 그는 의외로 많은 이들이 타인의 오지랖 때문에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고,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에 집중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 책을 통해 내 인생에 간섭하는 ‘참견러’들에게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내 걱정은 내가 할게요,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면서”
당신을 모르는 감정 착취자들의 말에 휘둘리지 마라!

“취직은 언제 하려고 그러니. 이제 그만 놀고 돈 벌어야지.”
“빨리 결혼해야지. 좀 더 지나면 하고 싶어도 못해”
“요즘 살이 너무 찐 것 아냐? 좀 빼는 게 어때?”

많은 사람들이 흔히 듣는 충고다. 특히 입사, 퇴사, 결혼 등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에 서있을 때는 나를 아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이런 충고나 조언은 객관적인 시선이 필요할 때나, 인생을 먼저 살아온 선배의 경험담이 필요할 때 큰 도움이 된다.
문제는 내가 바라지도 않은 충고나, 내 상황과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는 조언 또한 너무 많다는 것이다. 진로 고민을 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에게 무조건 대기업을 권하는 선배나, 30대가 되었다는 이유로 명절 때마다 결혼을 닦달하는 친척들이 그렇다. “첫 직장은 무조건 대기업에 들어가야 해” “애는 언제 낳으려고 그래? 좀 있으면 낳고 싶어도 못 낳아” 등등.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충고라는 이름의 오지랖이 매우 많다.
이런 걱정 어린 충고나 조언 뒤에는 반드시 뒤따르는 말이 있다.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라는 얘기다. 우리는 이런 말을 들으면 쉽게 떨쳐내지 못한다. 상대방이 나를 생각해서, 좋은 마음으로 하는 말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어차피 그들도 모른다, 내 인생이니까
영양가 없는 충고 때문에 자신을 향한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말자

이렇게 내 인생에 간섭하는 ‘참견러’들이 “너를 위한 말이야”라는 무적의 주문을 앞세워 쳐들어오면, 처음에는 나를 생각해주는 그들의 걱정에 고마운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내가 묻지도, 궁금해 하지도 않은 충고를 계속 들으면 어떨까? 당신은 이 말, 저 말을 듣고 갈팡질팡하다가 직관을 잃을지도 모른다. 어떤 선택이 나를 위한 것인지 헷갈리고 오히려 더 혼란을 느낄 수도 있다.
〈신경써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의 저자, 유튜버 미내플은 구독자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며 의외로 많은 이들이 타인의 오지랖 때문에 힘들어한다는 것을 알았다. 사회생활을 원만히 해나가고 싶고,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타인의 충고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오지랖임을 알면서도 거절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자. 오히려 이런 말을 하는 사람 중에는 당신의 생각과 속도를 존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당신의 상황이나 기분을 무시한 채 자신의 생각을 쉽게 내뱉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무신경한 참견은 오히려 당신의 힘을 뺄 뿐이다. 사실 사람들이 뭐 가장 안전하고 편한 길을 몰라서 안 가고 있는 것이겠는가. 그에게는 그 길이 정답이 아니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에 고민하는 것일 테다.

“지금 선 넘고 있거든요?”
삶의 주도권을 꽉 쥐고 나만의 속도로 살아나가는 법

내가 묻지도 궁금해하지도 않은 충고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는 “내가 알아서 할게요”라는 말이 필요하다. 언뜻 무례하게 보이는 이 말은 충고라는 이름으로 가장한 오지랖을 끊어내는 마법의 말이다. 또한 타인의 말과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인생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다짐의 말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에게는 위기를 극복할 힘이 있다. 영양가 없는 충고를 거둬내고 자신을 향한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을 수만 있다면 말이다. 그 기회를 빼앗는 오지랖에는 단호하게 ‘NO’라고 말해야만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 책은 타인에게 휘둘리거나 의존하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법을 담았다. 그러기 위해서 호불호를 가리는 법부터 똑똑하게 내 것을 챙기는 법,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법, 내가 나의 편이 되어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
중요한 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를 위한다’는 말로 지나치게 간섭하는 사람에게는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으로

“빨리 결혼해야지. 서른 지나면 아무도 너 안 데려가” “애는 언제 낳으려고 그래? 좀 있으면 낳고 싶어도 못 낳아” 등등.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충고라는 이름의 오지랖이 매우 많다. 이런 걱정 어린 충고나 조언 뒤에는 반드시 뒤따르는 말이 있다. “다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라는 얘기다. 우리는 이런 말을 들으면 쉽게 떨쳐내지 못한다. 상대방이 나를 생각해서, 좋은 마음으로 하는 말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17쪽, 바라지 않은 충고는 오지랖이다



처음 부정적 감정을 표현할 때엔 관계의 단절을 각오하는 비장함을 가지고 얘기했다. 친구한테 어떤 말이 듣기 싫다고 얘기할 때도 관계의 끝을 각오하면서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은 그리 쉽게 관계를 정리하지 않는다. 역설적으로, 날선 표현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나는 비위를 맞춰주는 사람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21쪽, 바라지 않은 충고는 오지랖이다



공감을 잘하고 경계가 부실한 사람들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너무 쉽게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해버린다. 심지어 상대방이 나에게 피해를 끼치고 그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내가 먼저 상대방의 사정을 눈치 채고 감정을 짐작한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뜻과 전혀 다른 형태로 행동하게 되곤 한다. 상대방의 사정을 알면서 외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타인의 상황 때문에 내 입장이 밀린 것이다.

24쪽, 때로는 단호하게 공감을 거부해야 한다



스스로 돈값을 못한다고 여기니 회사 안에서 자신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일에 항상 주저했다. 얼마나 심했냐면, 서비스 영업 때문에 교통비가 발생해도 청구하기조차 어려웠다. (중략) 월급을 받을 수 있을까, 없을까 고민을 하는 상황에서는 너무나도 쉽게 자신의 노동 가치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그 의문은 나라는 사람에 대한 가치 혼란으로까지 이어졌다. 그 때문에 난 아무도 시키지 않았고 바라지도 않았던 호구 짓을 자처했다. 받을 돈 앞에서 나는 소심해졌고, 사생활 없이 항상 일을 붙잡고 있었다.

35쪽, 내 월급값에 포함된 것들



무기력증을 게으름으로 치부하면 자책에 짓눌려 악순환만 반복될 뿐이다. 무기력증은 의지로 회복하는 것이 아니다. 남들이 게으르다고 해도 내가 먼저 나서서 쉼을 허락하자. 증상을 자각하고 스스로 돌보기 시작하면 몸은 빠르게 반응한다. 회복하는 몸을 보면 생각보다 자신감도 금방 얻게 된다. 그만큼 확실한 자신감도 없다.

87쪽, 게으른 게 아니라 무기력증이다



관계는 갈등을 통해 발전한다. 서로의 같은 점, 좋은 점만 보고 관계를 이어나갈 수 없다. 못난 점, 아쉬운 점, 다른 점도 직면하며 맞춰가야 관계가 더 돈독해지고 방향성을 가지게 된다. 근데 난 갈등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니 당연히 얼마 못 가서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143쪽, 갈등은 피하는 게 최선일까?



그들은 입장이 명확했다. 무엇을 원하고, 원하지 않는지 알았다. 그리고 확실히 표현했다. 자신감은 예쁜 외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아는 것에서 왔다. 내가 보기에 예쁘지 않아도 연애를 잘하는 친구들 모두 솔직하고 입장에 당당했다.

185쪽, 예쁘지 않은 그녀의 특별한 연애 비법



만약 본능적으로 끌리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가깝게 지내면서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유심히 살펴보길 권한다. 정보가 쌓이다 보면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지 유형이 생길 것이고, 결국 그것을 통해 내가 관계에서 어떤 것을 바라는 사람인지도 알게 된다. 사실 나이가 들면서 파트너의 조건을 본다는 게 다 이런 것이다. (중략) 나이가 들어서도 조건을 안 본다고 하는 사람은 사실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214쪽, 끌리는 사람을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인다



어차피 모든 사람은 삶에서 각자 어려운 과제들을 풀어나가야 한다. 그 과제는 긴 시간에 걸쳐 풀 수밖에 없는 것들이다. 그 장기전을 위해서는 먹는 것에 신경 쓰고, 문제를 방치하지 않고, 쓰레기는 그때그때 버려야 한다. 이렇게 하루하루 작은 움직임이지만 꾸준히 자신을 돌보고, 장기적으로는 내 삶을 돌아보고, 나 스스로를 낱낱이 파헤쳐볼 필요가 있다.

227쪽, 홀로서기는 방 안에서부터



응원해주는 사람도 그저 날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에 잘 되길 바라는 거지, 진짜 내가 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애초에 도전을 시작한 나 자신밖에 없다. 그리고 사실 나 자신도 하나하나 결과를 보기 전까지는 100퍼센트 믿을 수 없다. 80퍼센트의 확신 정도로 시작해도 괜찮다. 20퍼센트는 도전의 과정과 결과 안에서 채워나가면 된다.

261쪽, 내 쓸모는 오로지 나밖에 모른다

구매가격 : 13,600 원

미친 사랑의 서

도서정보 : 섀넌 메케나 슈미트, 조니 렌던 | 2019-09-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헤밍웨이, 톨스토이, 피츠제럴드, 애거사 크리스티, 잭 케루악……
세계문학의 거장 101명의
소설보다 강렬한 열애와 치정의 기록


“우리가 이 책의 자료조사를 진행하면서
수도 없이 내뱉은 말은 “이런 얘기는 지어낼 수도 없어!”였다.
정말이지, 이런 이야기들은 지어낼 수 없다.
문학계의 러브스토리에 한해서는
아무래도 진실이 픽션보다 더 이상한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 같다.”

#1
숫총각이었던 시인 T. S. 엘리엇의 신혼 첫날밤. 가뜩이나 탈장 증상으로 수치스러워하고 있던 새 신랑에게 재앙이 닥쳤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했던 신부가 신혼여행지에서 월경을 시작한 것이다. 신부는 실신할 듯 불안해했고, 엘리엇은 여성의 생리현상에 결벽증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결국 이 부부의 첫날밤은 실패로 돌아갔다. 게다가 다음날 신부는 더럽혀진 호텔 침대시트를 굳이 집에 가져가서 빨겠다고 우겨서 부부 사이는 한없이 어색해졌다.
그후 엘리엇과 아내의 결혼생활은 말 그대로 ‘황무지’였다. 젊은 아내는 남편 엘리엇의 스승 버트런드 러셀의 품에 안겨 위안을 구했고, ‘침실의 의무’에서 벗어난 데 안도한 엘리엇은 아내의 외도를 눈감아주었다.

#2
“여성소설가, 실종되다.” “크리스티 부인의 미스터리.” 1926년 12월 영국 전역의 신문 1면은 추리소설가 애거사 크리스티의 실종사건에 대한 헤드라인으로 뒤덮였다. 그런데 그동안 그녀는 한 고급호텔에 머물면서 쇼핑과 스파를 즐기고 있었다. 심지어 다른 투숙객들과 그해 최고의 베스트셀러『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발표하고 실종된 추리소설 작가에 관한 가십을 아무렇지 않게 떠들어대고 있었다. 마침내 호텔 직원의 제보로 남편이 헐레벌떡 호텔에 찾아가자, 그녀는 남편을 그냥 지인 정도로 대했고, 그가 누군지 영 모르는 것처럼 행동했다.
더욱 이상한 것은 그녀가 실종기간 동안 남편이 바람피운 여자의 이름으로 호텔에 체크인하고 투숙했다는 것이다.

#3
대화를 나누던 스콧 피츠제럴드와 헤밍웨이가 나란히 함께 화장실에 들어갔다……
그 무렵 스콧 피츠제럴드는 아내 젤다가 ‘당신은 어떤 여자도 침대에서 만족시켜줄 수 없는 무능한 남자’라고 자존심을 깔아뭉개자 괴로운 마음에 헤밍웨이를 만난 참이었다. 아내 외에는 그 누구와도 잔 적이 없는 피츠제럴드는 헤밍웨이에게 이렇게 털어놓았다. “내 사이즈가 문제라고 그러더군요.” 헤밍웨이는 자신이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주마 하였고, 피츠제럴드와 헤밍웨이는 함께 화장실로 갔다. 동료작가의 물건 크기를 가늠해본 헤밍웨이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토닥여주며 젤다가 미친년이라고 판결했다.

#4
『레미제라블』의 작가 빅토르 위고에게는 50년의 연애 기간 동안 무려 2만여 통의 연서를 보내며 그를 극진히 추종하는 여인이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몰랐던 사실은, 그녀가 쓴 구절을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고대로 베껴 다른 불륜 상대에게 보냈다는 점이다.

세계문학의 거장들이 줄줄이 호명되는 이 ‘작가판 사랑과 전쟁’은 놀랍게도 모두 실화다.

“위대한 문인들의 침실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이 책은 그간 숱하게 들었던 작가들의 숭고하고 엄숙한 생애나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지극히 인간적이고 지질한, 때로는 광기 어린 작가들의 치정과 사생활을 낱낱이 추적함으로써, 예술가의 후광에 가려진 그들의 진짜 얼굴을 들여다보는 르포에 가깝다.
위대한 작가의 뒤에는 절대적이고 헌신적인 조력자인 연인들과, 그보다 배로 많은, 작가들을 지옥과 광기로 몰고 가 수많은 작품에 지대한 영감을 주었던 연인들이 있었다. 또한 작가 그 자신도 때로는 사랑에 목숨까지 바치는 열렬하고 충직한 연인이었는가 하면, 이따금은 대차게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비겁과 배신과 폭력의 화신이 되어 연인과 배우자들을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다.
헌신적이고 충실한 조력자였든, 지옥을 선사하며 영감을 불러일으켰든 간에, 문인들 곁에 그 수많은 연인들이 없었더라면 위대한 문인도, 그가 쓴 세기의 걸작도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톨스토이, 헤밍웨이, 바이런, 귀스타브 플로베르, 시몬 드 보부아르, 찰스 디킨스, 오스카 와일드, 버지니아 울프, 애거사 크리스티 등 세계문학의 거장 101명과 그 연인들의 삶과 사랑을 조명한다. 그러나 이 책은 단지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하는 세계적인 문호들의 막연한 추문과 찌라시를 모아놓은 책은 아니다. 작가들의 장소과 생애사를 연구하던 두 여성 저널리스트는 작가들의 랜드마크에 직접 찾아갔다가 그들의 생과 작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연애와 결혼의 흔적과 증거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끝까지 파고들어간다. 그리고 ‘하느님, 맙소사!’라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질투와 집착, 배신과 복수가 뒤엉킨 러브스토리 속에 세계적인 대문호들의 작품과 영혼을 만들어낸 퍼즐조각이 있음을 발견해낸다.

“위대한 문인들의 침실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우리가 역사적인 문호들의 러브스토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전작(前作)인 『소설기행』을 위한 자료조사를 하는 과정에서였다.
저명한 문인들이 일상을 영위하고 사랑을 나누고 영감을 얻었던 그들만의 보금자리와 단골집들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우리는 특히 ‘사랑’ 이야기에 재차 마음을 빼앗겼다.
몇몇 작가들은 이마에 ‘접근 금지’ 경고문이라도 붙이고 다녔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찬탄이 절로 나오는 명문으로 자신들의 영혼을 엿볼 수 있게 해준 바로 그 기질들?자기중심적이고, 자아도취적이며, 혹은 그냥 너무 감정적인 성격?이 연인으로서는 낙제점을 받게 한 요인이었다. 더 분개할 만한 사실은, 우리가 사는 세상이 예술가 타입에게 이유 없이 관대하다는 것이다.” _‘책머리에’ 중에서

최고의 작가, 최악의 연인

“상식을 벗어나거나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외설스러운,
흥미롭고도 충격적인 면면이 하나둘 드러났다.
우리는 더욱더 입맛을 다시며 작가들의 치정관계를 파고들었다……”

스콧 피츠제럴드는 아내인 젤다 피츠제럴드의 일기장을 훔쳐보고 심지어 베끼기까지 하며 자신의 여주인공들을(『위대한 개츠비』의 데이지를 포함하여) 창조해냈다. 그는 자신이 가져다 쓸 소재 고갈을 우려하며 젤다의 일기가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것을 극력 반대하기까지 했다. 배다른 누이와 잠자리를 하고 아내에게 공개적으로 요란하게 이혼당한 바이런은 자신의 작품 「돈 후안」에 아내를 저격하는 노골적인 시구절 몇 줄을 넣었다. 그리고 비트 제너레이션에 속하는 잭 캐루악, 앨런 긴즈버그, 닐 캐서디 등은 성별이며 싱글 유무를 가리지 않고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며 그 이야기를 자신들의 작품에 십분 써먹었다.
작가들의 러브스토리에서 삼각관계, 사각관계, 일상적이고 만연한 불륜은 약과에 불과하다. 무려 55세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아서 밀러), 이중결혼(아나이스 닌), 부인의 등에 비유가 아닌 실제 칼을 꽂아넣는 남편(노먼 메일러), 음담패설의 끝판왕(제임스 조이스), 근친상간(바이런, 아나이스 닌), 연인이 재능을 인정받는 데 대한 불같은 질투와 방해공작(헤밍웨이, 스콧 피츠제럴드) 등이 속출한다. 그들의 픽션보다도 더욱 자극적이고 흥미진진했던 작가들의 사랑과 이별의 연대기가 두 여성 작가의 재기발랄한 문체에 실려 술술 풀려나온다.

기존의 통념과는 전혀 다른 작가들의 연애와 결혼생활의 실체가 나오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흔히 세계 3대 악처로 꼽히는 톨스토이의 아내 소피아 톨스토이는 남편의 위선, 그리고 가족들을 조금도 부양하지 않으려는 태도에 수없이 눈물 흘리며 일기를 써내려갔다.

소피아가 가장 못 견뎌했던 것은 남편의 위선이었다. 그렇게 공공연히 개탄하던 풍족한 삶을 톨스토이 본인도 계속해서 누리고 있는데다, 금욕주의를 설파하면서 뒤에서는 그녀를 자꾸 임신시키고 있다고 일기장에 쏟아놓았다. (한편 톨스토이는, 소피아가 자꾸 자기를 유혹해 그가 이상적 가치로 여기는 금욕을 지키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소피아는 저작권을 포기해봤자 민중에게 득이 되기는커녕 출판업자들 배만 불릴 텐데 남편이 자꾸만 저작권을 내주겠다고 하는 저의를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다. 소피아가 보기에 그것은 가족에 대한 철저한 배신에 불과했다. 작품 인세가 가족의 주요 수입원인데 그걸 내놓으면 남편 사후에 자식들이 거지 신세가 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_‘전쟁중에 평화란 없다: 레프 톨스토이’ 편 중에서

한편, 서로를 구속하지도 간섭하지 않는 계약연애를 실험했던 세기의 커플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는 친구인 듯 동료인 듯 연인인 듯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서로의 연애를 질투하며 자기가 더 자유분방하다고 상대에게 자랑하고자 하는 치졸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다. 보부아르는 자신의 여제자들을 상대로 성적 욕망에 불을 지피곤 했는데, 그중에서도 올가 코사키예비치라는 열일곱 살 소녀와 은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를 안 사르트르는 올가에게 작업을 걸고자 부단히 노력했으나 거부당하자, 올가의 여동생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사르트르는 올가 대신 올가의 여동생 완다에게서 위로를 얻었지만, 아름다운 완다를 침대로 데려가기까지 다시 2년이 걸렸다. 마침내 완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자, 그는 그 일에 성공한 것 못지않게 그 일에 대해 떠벌릴 기회가 생긴 것에 흥분했다. 비열한 남자 사르트르는 아직 침대에 누워 있는 애인을 버려두고 근처 카페로 달려가 보부아르에게 짜릿한 디테일로 가득한 편지를 썼다. _‘나는 섹스한다, 고로 존재한다: 시몬 드 보부아르’ 편 중에서

끝까지 결혼으로 서로를 묶어두지 않고 서로의 자유를 보장했지만, 그러면서도 누구와 잤는지 꼬치꼬치 보고하며 상대의 질투를 자극하는 이 기묘한 계약연애 커플은 사르트르가 죽는 그날까지 관계를 지속했다.

“창작하는 사람의 연인이 된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 게임인가.”

이 책에 등장하는 101명의 문인은 문학에서는 거장이었으나, 사랑 앞에서는 여느 사람들처럼 누구에게라도 사랑받고 싶어 몸부림친 나약한 인간이었다. 매달리고 배신하고 복수하고 양다리 걸치고 망신당하며 사랑 앞에 눈물 흘렸다.
이 책에는 흥미진진한 것을 뛰어넘어 어쩌면 조금은 끔찍하고 몸서리처지는 사랑 이야기가 가득하다. 작가들은 그들의 작품 밖에서 이토록 혀를 내두르게 하는 처절한 사랑을 하고 있었고, 그들이 몸으로 겪은 사랑과 이별은 그들의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인간의 밑바닥과 본성을 드러내는 재료가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책장에 꽂혀 있는 세계문학전집과 고전들이 조금 다르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들도 우리와 하등 다를 바 없는 연약하고 못난 사람이었다는 것을, 그러나 이 모든 난장과 치정극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삶의 어느 순간에도 계속 썼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스카 와일드의 말처럼 “삶은 이다지도 끔찍한 것”이며 지나간 사랑과 세월은 무슨 짓을 해도 되돌릴 수 없는 것이지만, 그들을 거장으로 만든 것은 오직 이 하나의 생각과 신념인지도 모른다.

“모든 슬픔은 이야기로 풀어내면 견딜 수 있다.” _이자크 디네센

구매가격 : 11,100 원

정념 스님이 오대산에서 보낸 편지

도서정보 : 정념 스님 | 2019-09-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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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불교계 3대 히트 상품 연등회, 템플스테이 그리고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1994년 조계종 개혁 이후 소위 불교계 그리고 조계종이 만들어낸 3대 히트상품으로 회자되는 것이 있다. 가장 멀리는 1996년 연등축제다. 이전까지 제등행렬로 불리며 단순히 등을 들고 행진하던 행사에서 참여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전화를 하면서 등을 든 10만의 행렬은 물론 수많은 시민과 외국인의 각광을 받는 행사로 변모했다. 이제는 연등회로 명칭이 바뀌었고 국가무형문화재 122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두 번째는 템플스테이다. 2002년에는 월드컵과 연계해 처음 기획되고 시도되었던 템플스테이는 누구나 산사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면서 연인원 50만 명, 누적인원 500만 명을 돌파해 ‘국민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거론되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2004년부터 시작된 월정사 단기출가학교다. 사찰에서 약 한 달간 출가자와 동일한 일정과 과정으로 ‘스님’이 되어 보는 것이다. 누가 한 달이나 시간을 내서 그럼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벌써 50회를 넘겼고 3천 명이 넘는 참여자를 배출했다. 더 대단한 것은 참여자 중 실제 출가자가 300명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10명 중 한 명은 출가의 길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출가자 감소에 종단의 걱정이 늘어나는 시대에 역발상을 통해 이룩해낸 프로그램이다. 특히나 연등회나 템플스테이가 범불교계나 불교계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행사인 반면 단기출가학교는 월정사라는 개별 사찰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더욱 주목된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한 사람은 바로 2004년 월정사 주지로 부임해 15년 동안 오대산을 지키고 있는 정념 스님이다.

구매가격 : 13,500 원

찬란하게 반짝이던 나의 당신께 전하지 못한 진심

도서정보 : 유미 | 2019-09-2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있었을 법한 스쳐 지나갔을 평범하지만 구구절절 한 아픈 사랑과 이별의 경험들.



누구나 그렇듯 인생에 한번쯤은 가슴 아픈 구구절절 한 연애를 마주하게 되기 마련이다.

설레고 가슴 떨리는 달콤하고 행복한 시간들이 지나고 나면 늘 그렇듯 두 사람의 관계에서는 어느 새인가 틈이 갈라지는 시기가 찾아오기 마련이고, 그 틈이 벌어져 틈 사이로 물이 새기 시작하면 결국 그 틈이 벌어지다 못해 훗날엔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져내려 버리고 만다. 댐이 무너져 터져 버리는 것처럼.
정작 사람들은 이 연애가 힘들 것이라는 것을 순간적으로 알면서도 시작을 하기도 하고, 시작한 후에 깨닫는다고 해도 멈추지 못해 달려가야만 하는 경우도 있고, 이미 빠져나오기엔 너무 깊게 빠져버린 어리석음을 탓해야만 하는 경우들이 생기기도 한다.
허나, 사랑과 이별에서 잘못한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
그저 어긋난 인연이었을 뿐이고 스며들지 못한 운명이었으리라.

비록 머물다 간 시간은 길지 않고 짧았으나
내 생에 가장 나를 빛나게 만들어주고 간 사람이
적어도 한 사람쯤은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이다.

내가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도록 만들어주던 사람,
내가 긍정적인 밝은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주었던 사람,
내게서 환한 빛이 나도록 나를 비춰주었던 그런 사람.

작가는 그토록 반짝이던 사람을 생에 처음 만났고
그를 그리워하는 온 마음을 가득 담아 이 책을 써냈다.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있었을 법한 스쳐 지나갔을
평범하지만 구구절절 한 아픈 사랑과 이별의 경험들.

소녀감성을 지닌 30대 작가의 첫사랑 같은 이야기.




▶ 언젠가 끝나는 사랑, 행복한 순간부터 아름다운 이별까지



아름답고 찬란하게 한줄기 빛으로 스쳐 지나갔음에도
당신은 반짝거리는 빛으로 날 잠시나마 비춰주었노라고.
당신은 나를 아름답게 변화시켜 놓았다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도 했고
더 예쁘고 빛이 나는 사람이 되게 만들기도 했다고.
그렇게 당신은 내게 예쁘게 반짝거리다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아름다웠지만 찰나 같은
별똥별 같은 존재라 내겐 오히려 더 슬프다고.




▶ 출판소감문


독자님들과 이렇게 만나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고 기쁩니다.
가장 먼저 제게 이렇게 독자님들과 만날 기회를 주신 마음세상 출판사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한 사람을 마음에 담고 그 사람을 사랑했다가
점점 멀어지고 그 멀어짐에 아파하게 되고
그 아픔을 감추며 견뎌내다 결국은 놓게 되며
놓아버리고서 후회하며 그리워하게 되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법한 사랑과 이별.
다들 그런 경험들 있으신가요?

저도 몇 번의 사랑과 이별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상처가 아물면 결국은 희미하게 잊혀지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유난히도 찬란하게 반짝이던 사랑이 있었습니다.
저를 더 좋은 사람이 되게 만들고, 저를 더 반짝이게 비춰주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감추며 견뎌내다 스스로 놓아버리고선 후회하며 그리워하는 못난 저를 보며 아플 때마다 글을 쓰다 보니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슬프고 우울한 마음만을 담은 책은 아닙니다.
그저 저와 비슷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분명 나만 존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아무것도 필요없이 서로 바라만 보아도 좋은, 서로가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는 그런 사람을 인생에 한번쯤은 다들 만나보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웠던 옛 추억을 선사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슴 아련한 아픔을 생각나게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아픔들 또한 지나가고 나면 한 편의 영화처럼 인생에서 아름다웠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본문 속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가득 지어지는 사이,
언제든 만나면 가장 먼저 품 속에 한껏 안아줄 사이,
늘 애정과 그리움이 가득하고 보고 있어도 바라보고 싶은. 생각만 해도 서로
가 애달프고 애틋해지는 그런 사이._13



당신은 나를, 나는 당신을.
서로가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고 서로를 밝게 비춰주는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가득 품는 사랑이었으면 좋겠다._13



연락을 자주 하려고 노력하는 건 그만큼의 관심이 있기 때문이고, 관심이 가
는 만큼 상대에게 표현을 해야
상대는 그걸 알아차린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고마우면 고맙다고,
사랑하면 사랑한다고._34


당신은 정말 나를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사랑해주었다.
내가 정말로 사랑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매일 내가 웃을 수 있을 만큼 항상 사랑을 쏟아주었다._38



나를 세심하게 배려하고 관찰하려 노력을 쏟았던 사람이
결코 그리 흔하지는 않았었기에,
어쩌면 나를 스쳐갔던 그 많은 이들 중에서도
당신만이 이렇게도 사무치게 그리운 것일지도 모르겠다.
매일 내게 예쁘다는 말을 진심으로 쏟아내던 당신이라서,
매일 나를 사랑 받음에 행복하게 웃게 해 주던 당신이라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는 여전히 매일매일 당신이 그립다._40



나는 그렇게 또 당신을 앓고 있더라,
나는 그렇게 또 당신을 떠올리고 있더라.
가슴속 저 깊은 구석 한쪽 방에 억지로 욱여넣었던 당신을, 당신에 대한 기
억들을
기어코 나는 끄집어내어 당신을 그렇게 추억하고 있더라._51



시간이 흐르고 점점 당신은 더욱더 바빠졌다. 나는 당신과 연락을 주고받는
시간들이 점점 더 줄어갔다.
몸서리치는 외로움으로 견디기 힘든 그 시간들을 버티며
나는 당신에 대한 나의 마음을 조금씩 줄여나갔다._58

"걱정 마요, 당신이 나를 병들게 한다면
혹여 정말 당신 때문에 내가 망가지게 된다면
내가 병들기 전에 나 스스로 당신을 먼저 놓아버릴 거야,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거든."_66



말투라는 건,
내뱉는 그 어떤 말보다도 솔직하다니까._70


당신은 나를 아름답게 변화시켜 놓았다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도 했고
더 예쁘고 빛이 나는 사람이 되게 만들기도 했다고.
그렇게 당신은 내게 예쁘게 반짝거리다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아름다웠지만 찰나 같은
별똥별 같은 존재라 내겐 오히려 더 슬프다고._74



행복하기를, 그리고 평안하기를.
아주 환하고 반짝이게 나를 비춰주며 스쳐가 버린
아름답고 찬란했던 나의 그대여._84



어쩜 우린 이런 간지러운 대화들을
아무렇지 않게 나눴을까.
그 때엔 한참 사랑에 빠져있을 때였지.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일 때였으니까._121

구매가격 : 9,000 원

나는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요

도서정보 : 김지연 | 2019-09-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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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으로 마음을 전해보세요


나는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요.
나 좀 잘 봐주면 안 될까요?
모든 건 나하기 달렸다고
네가 문제라고 하지만
나만 노력한다고 되는 건 아니였어요.
내가 스스로 노력하는 것보다
내가 부족한 점을 개선하는 것보다
더 빠른 건
당신이 날 좀 잘 봐주는 거에요.



▶마음이 있다면

사랑하면
그 사람이 나보다 더 잘 살아도
걱정돼요.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어디 아프지 않는지
혼자 외로워하지는 않는지.
마음이 여기 있다면 전부 있는 거에요.


▶눈과 손으로 느끼는 즐거움

이 책은 필사북입니다
볼펜을 쥐고
오른쪽 페이지에 필사해보십시오.
진정한 독서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손에 담는 것입니다.
필사의 매력에 푹 빠지실 겁니다.




▶ 본문 속으로



딱히 특출하지 않아도 애면글면 노력하지 않아도 웃으면서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주변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것이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잘 섞이면 고민 거리도 좀처럼 생기지 않고 문제도 잘 생기지 않는다._9


원만한 대인관계의 핵심은 바로 상대방이 나에 대해서 호의를 갖게 만드는 것에 있다.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면, 아주 조금이라도 나에게 호의를 가지면 인간관계가 매우 수월해진다._10


좋아하는 사람과 우정을 나누자.
서로에게 부담이되지 않는 그런 우정.
좋아하는 사람에게 팬이 되자._16


내가 노력한다고
시드는 꽃이
다시 활짝 피지 못한다._18


지나간 것을 떠올려 보는 것은
그때를 책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시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_24


상대방에게 완벽을 바라지 말자.
빈 곳이 보이면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채워주자._30



비록 좀 거슬려도
내 마음에 안 들어도
내가 좀 불편해도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을 싫어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_34



지금 이 순간 포기하지 않는 것만이 답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진다. _54




내가 혼자 인격을 가다듬고
절치부심하여 나를 갈고 닦는 것보다
내가 그에게 건네는 사소한 관심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_68


어떤 처지라도
어떤 때라도
마음 맞는 사람만 곁에 있으면 된다._80

침묵은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말만 하는 것_118


사랑은 행복한 것이다.
사랑은
고민할 것도
생각할 것도
긴말할 것도 없는 것이다._128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옆에서 누군가 나를 걱정해준다면
나는 자신있게
괜찮다고 말할 수 있다._138

구매가격 : 9,000 원

원코스 서울012 정동 덕수궁 돌담길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9-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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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서울(1 Course Seoul) 도서목록(025)

한반도의 심장(Soul of Korea)이자 지구의 심장(Soul of Globe)! 소울 시티(Soul City) 서울(Seoul)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천만인이 거주하는 메가시티(Megacity)입니다. 인천,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에는 유행을 선도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와 푸드트럭으로 가득한 야시장,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쇼핑몰 외에도 보고, 걷고, 경험할 꺼리로 가득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서울한글길{Seoul Hangul(Korean Alphabet) Road}을 시작으로 명동 재미로(Myeong-Dong Zaemiro, Seoul Comics Road), 그리고 서울 워킹투어(Walking Tours)까지 오직 서울러(Seouler)의, 서울러에 의한, 서울러를 위한 원코스를 선보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서울(1 Course Seoul)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원코스 서울 한글(Hangul, Korean Alphabet)(004)
원코스 서울001 서울한글길
1 Course Seoul001 Seoul Hangul(Korean Alphabet) Road
원코스 서울002 한글가온길 & 한글숨바꼭질
1 Course Seoul002 Hangul(Korean Alphabet) Gaon-Gil & Hangul Hide and Seek
원코스 서울003 한글숨바꼭질
1 Course Seoul003 Hangul(Korean Alphabet) Hide and Seek
원코스 서울004 한글시비(詩碑) & 노래비
1 Course Seoul004 Hangul(Korean Alphabet) Poem Monuments & Song Monuments
원코스 서울 명동 재미로(Myeong-Dong Zaemiro, Seoul Comics Road)(005)
원코스 서울005 명동 재미로
1 Course Seoul005 Myeong-Dong Zaemiro(Seoul Comics Road)
원코스 서울006 명동 재미로 재미랑
1 Course Seoul006 Myeong-Dong Zaemiro Zaemirang
원코스 서울007 명동 재미로 만화골목길
1 Course Seoul007 Myeong-Dong Zaemiro Cartoon Alleyway
원코스 서울008 명동 재미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1 Course Seoul008 Myeong-Dong Zaemiro Seoul Animation Center
원코스 서울009 명동 재미로 만화어록
1 Course Seoul009 Myeong-Dong Zaemiro Cartoons Quotes
원코스 서울 워킹투어(Walking Tours)(016)
원코스 서울010 롯데월드타워
1 Course Seoul010 Lotte World Tower
원코스 서울011 이태원 이슬람거리
1 Course Seoul011 Itaewon Muslim Street
원코스 서울012 정동 덕수궁 돌담길
1 Course Seoul012 Jeongdong Deoksugung Palace Doldam-gil(Stonewall Walkway)
원코스 서울013 경복궁 둘레길
1 Course Seoul013 Gyeongbokgung Palace Dulegil
원코스 서울014 서울로 7017
1 Course Seoul014 Seoullo 7017
원코스 서울015 창신동 봉제거리
1 Course Seoul015 Changsin-dong Sewing Street
원코스 서울016 세운상가
1 Course Seoul016 Sewoon Shopping Center
원코스 서울017 돈의문박물관마을
1 Course Seoul017 Donuimun Museum Village
원코스 서울018 명동 역사문화투어
1 Course Seoul018 Myeong-dong Historical & Cultural Tour
원코스 서울019 세종마을(서촌)
1 Course Seoul019 Sejong Village(Seochon)
원코스 서울020 사직동·옥인동
1 Course Seoul020 Sajik-dong·Okin-dong
원코스 서울021 청운동·부암동
1 Course Seoul021 Cheongun-dong·Buam-dong
원코스 서울022 북한산 둘레길 왕실묘역길
1 Course Seoul022 Bukhansan Dulegil Wangsilmyoyeok-gil
원코스 서울023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Course Seoul023 Seodaemun Prison History Museum
원코스 서울024 청계천
1 Course Seoul024 Cheonggyecheon Stream
원코스 서울025 한국전력공사 전기박물관
1 Course Seoul025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Electricity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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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www.upaper.net/themetn
유튜브 : http://bit.ly/2J3yd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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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8,910 원

최소 비즈니스 라이팅

도서정보 : 최효석 | 2019-09-2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출판사 서평]

“대학 때 리포트 잘 쓴다는 말 들었는데, 비즈니스 라이팅은 실력이 안 늘어요.” _회사원 최00
“직장 다니면 글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제가 매시간 쓰고 있더라고요.” _신입 김00
“나름 소통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문서 커뮤니케이션은 포인트가 좀 다른 것 같아요.” _고과장
“회사에서 글 쓰다 보면 일기장으로 변해 버려요. 뭐가 문제일까요?” _-김팀장

“비즈니스 라이팅… 나만 이렇게 힘든가?”
업무 성과, 인간관계 등 그만두고 싶은 회사생활에 하나 더…
이것만 해결해도 업무 성과와 인간관계의 문제 반은 해결된다!

이메일, 기획서, 제안서, 보도자료 앞에서 오늘도 작아졌다면…? 자신도 모르게 매시간 글을 쓰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한 ‘아주 가벼운’ 글쓰기 솔루션이 여기 있다. 연간 100회 이상 직장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는 저자의 숨은 노하우로 최소한의 회의록, 보고서, 기획서, 제안서, 보조자료 등 6가지 비즈니스 글쓰기를 함께 써 본다. 몇 가지 공통 원칙만 알고 나면 당신의 비즈니스 글쓰기도 중간을 가 볼 수 있다. 다행히 비즈니스 글쓰기는 다른 글쓰기와 달리 쓸 게 없는 게 아니다. 쓸 건 너무 많은데 그것을 어떻게 구성하는가가 문제이다. 이 책에서는 어떤 비즈니스 글쓰기에도 적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통 원칙에 대해 말한다. 비즈니스 글쓰기의 기술보다는 원칙과 철학에 대한 내용으로, 한 번 익혀 두면 직장 생활 내내 적어도 글쓰기 때문에 힘든 일은 줄어들 것이다.

선배가 먼저 해 보고 신입에서 전수해 주는
[비즈니스 라이팅 셀프 체크법]
*나머지는 <비즈니스 라이팅> 책에서 확인해 주세요~

1) 이메일 쓸 때 꼭 체크해야 하는 5가지
① 메일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간략하게 썼는가?
② 불필요한 내용이 전체 본문에 최소화 되어 있는가?

2) 회의록 쓸 때 꼭 체크해야 할 5가지
① 날짜, 시간, 장소, 참석자 등 기본 정보를 정확하게 작성했는가?
② 아젠다와 회의 결과를 간결하게 요약했는가?

3) 보고서 쓸 때 꼭 체크해야 할 5가지
① 제목만 보고도 보고서의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가?
② 요약 부분을 보면 전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가?

4) 기획서 쓸 때 꼭 체크해야 할 5가지
① 독자(기획서를 읽는 사람)의 니즈와 궁금증을 해소했는가?
②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창의적이고 현실적으로 기획했는가?

5) 제안서 쓸 때 꼭 체크해야 할 5가지
① ‘독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집중했는가?
② 입장을 바꿔 독자의 관점에서 다시 읽어 보았는가?

6) 보도자료 쓸 때 꼭 체크해야 할 5가지
① 가장 중요한 제목을 잘 잡았는가?
② 리드문에 핵심 내용이 들어가 있는가?


[더디 최소 문고 시리즈 소개]
과거에는 쓰고 말하는 특정 부류의 사람들이 정해져 있었다. 반면 보통 사람은 그들의 생각을 듣고 그들이 쓴 글을 읽기만 했다. 지금은 어떤가. 누구나 직접 말하고 직접 쓰는 시대이다. 이는 고학력자 증가, 전문 분야의 세분화, 디지털 플랫폼의 다양성 등 여러 요인을 들 수 있다. 남의 지식만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시대에서, 이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남들과 공유하며 서로 배우는 지식의 선순환 시대가 되었다. 우리 사회는 자기표현 욕구가 강해짐에 따라, 자기 자신이나 콘텐츠를 미디어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 이를 받아들이는 쪽에서도 완벽한 완성도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 자체를 더 중시하며 탈권위적인 지식 문화를 부흥시키고 있다.
글을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없는 시대,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글을 써야 할 일이 더 많아진 요즘, 당신의 글쓰기는 학창시절로부터 얼마만큼 성장했을까? 정말 잘 쓰고 싶은데 생각만큼 안 되는 글쓰기, 당신은 무엇이 문제일까? 남들에게는 작아 보이지만, 당신에게는 전부인 ‘그 한 가지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최소 문고]의 세 번째 책은 <비즈니스 라이팅>이다.


[직장인에게 추천하는 회사생활 글쓰기 백서]
첫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10가지 솔루션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습니다>
글 고영리 | 144쪽 | 10,000원
문장은 쓰는 만큼 실력이 늘어난다. 많이 읽고 쓰면 실력은 분명히 향상된다. 처음부터 긴 글을 쓰려고 할 필요는 없다. 최소한의 문장을 간결하게 쓰는 것이 중언부언 길게 늘여 쓰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수식어와 묘사로 된 화려한 문장은 초보도 쓸 수 있지만, 간결한 문장에 하나의 핵심을 집어넣는 것은 꾸준히 연습해야만 가능하다. 이 책에는 첫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10가지 방법이 나와 있다. 첫 문장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내서이다.

믿을 수 있는 자료 잘 찾는 10가지 솔루션
<자료 찾기가 어렵습니다>
글 고영리 | 128쪽 | 10,000원
자료란 ‘정보를 만들기 위해 1차적으로 수집해야 하는다양한 형태의 사실’이다. 또한 ‘주장하거나 증명하고자하는 것을 뒷받침해 주는 재료’이다. 이 책은 당신이 어떤 목적으로 무슨 일을 할 때 자료를 가장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는 최신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좋은 자료 찾는 방법, 검색 잘하는 방법, 찾은 자료를 검증하고 분류하는 방법 등을 터득해 빠르고 정확한 자료를 찾게 되길 바란다. 자료는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이든 언제나 첫 시작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문화 논리학

도서정보 : 신남철 | 2019-09-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식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전적인 인간의 통일적 활동에서 성립하는 것이므로 각각의 능력은 그런 입장에서 고찰되어야만 비로소 완전하다고 할 수 있는 까닭이다. 인식은 하나의 순수한 상태로 분리된 각각의 기능도 아니며, 또는 그러한 것들이 집합체도 아니고 그것은 동시에 전진하며 우회하는 과정으로써 복잡한 심리작용과 내용의 상호 뒤섞인 것으로 여러 갈래에 한정하는 중첩으로 성립하여 움직이며 진행하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문화 논리학

도서정보 : 신남철 | 2019-09-1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식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전적인 인간의 통일적 활동에서 성립하는 것이므로 각각의 능력은 그런 입장에서 고찰되어야만 비로소 완전하다고 할 수 있는 까닭이다. 인식은 하나의 순수한 상태로 분리된 각각의 기능도 아니며, 또는 그러한 것들이 집합체도 아니고 그것은 동시에 전진하며 우회하는 과정으로써 복잡한 심리작용과 내용의 상호 뒤섞인 것으로 여러 갈래에 한정하는 중첩으로 성립하여 움직이며 진행하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