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연애

도서정보 : 김여진 | 2012-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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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함께 끝까지’ 세상과 연애하는
배우 김여진의 첫번째 에세이


한국의 대표적인 ‘소셜테이너’, 소신 있는 ‘개념배우’ 김여진이 첫번째 단독 에세이를 펴냈다. 기존에 출간된 강연 모음집과는 달리,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김여진이 지난 1년 동안 직접 써내려간 글들을 모았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마음과 행복을 탐구하고, 수많은 관계들을 성찰하면서 발견한 인생의 메시지들이 그만의 따뜻한 시선으로 책 전반에 녹아 있다.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도 여전히 빛을 발하며 독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프로 작가 못지않은 유려한 문장들로 촘촘히 채워낸 ??연애??는 쉽고 재미있게 읽히지만 만만치 않은 여운을 오래 남기는, 본격 에세이스트로서 김여진의 성공적인 데뷔를 알리는 기대작이다.

“연애를 하면서, 멋진 연애를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우리는 자란다.”

구매가격 : 8,500 원

길고 긴 나무의 삶

도서정보 : 피오나 스태퍼드 | 2019-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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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올해의 책, 《선데이타임스》 올해의 네이처 북

길고 긴 세월, 인류와 함께하며
시와 소설, 노래와 그림, 신화와 역사 속에 등장한
열일곱 가지 매력적인 나무들

길고 긴 세월 인류와 함께해온 나무들은 늘 우리 일상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렇기에 나무는 오랜 역사가 녹아 있는 문학, 신화, 예술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도 친근한 열일곱 가지 나무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로 우리의 흥미를 자극한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저자 피오나 스태퍼드는 이 책에서 시대와 지역, 장르를 넘나들며 문헌에서 발굴해낸 방대한 지식을 쏟아냄으로써, ‘나무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다뤘다. 이러한 하나의 주제에 관한 다채롭고도 풍성한 서술은 호기심 넘치는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이 책에서는 피오나 스태퍼드의 에세이스트로서의 면모도 느낄 수 있다. 수많은 이야기의 향연 속에서도 각각을 이어주는 섬세하고 적확한 문장들은 하나의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야기의 재미에 푹 빠져들게 하는 이 책은, 아름다운 숲길을 함께 여행할 친구로도 좋고, 쉼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건넬 따뜻한 선물로도 좋다. 머리맡에 두었다가 잠들기 전 아이들과 같이 한 장씩 아껴 읽어도 좋겠다.
나무라는 주제를 이보다 더 잘 다룬 책을 상상하기란 불가능하다.
기발한 이야기에 눈 밝은 저자의 열정과 리듬, 진정한 위트가 돋보인다.
ㅡ《데일리메일》

구매가격 : 12,000 원

내 멋대로 유럽 생활

도서정보 : 김주연 | 2019-04-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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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지쳤을 때 쉼이 필요할 때 나를 돌아보는 시간


▶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찾아가게 도와주는 책
지친 자신을 들여다보며 삶의 여유를 찾게 해주는 책


대부분 사람들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는다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아빠의 임종을 경험하게 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쉼이 필요할 때 기회가 주어져서 우리 4인 가족이 스위스에서 1년 동안 머물며 경험했던 일들, 유럽 여행하며 느꼈던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갑자기 주어진 여유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부터 고민하고 정한 후 그것을 실행하며 가족관의 관계를 위해서도 노력한 면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는 건강을 되찾게 해 주었고, 삶의 방향성을 찾아갔으며 가족 구성원의 성향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리드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쫓겨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읽으면 여유가 주는 미학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조금은 천천히 가더라도 인생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유럽에서 인생 공부를 하며 느꼈던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지금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앞만 보고 달려온 직장인들이 휴식이 필요함을 느낄 때 함께하면 도움이 되는 책


‘나는 나’ 누구와도 비교하지 마라.
나는 내 삶에 만족감을 느끼며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일상에서 벗어나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성을 고민하고 돌아온 워킹 맘이 1년 동안 스위스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하면서 일어났던 에피소드와 유럽 자유여행하면서 좌충우돌 처음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엮었습니다.
삶의 여유와 쉼이 주었던 행복감과 감사함이 그대로 드러나며 현재와 미래를 구체적으로 꿈꾸게 하는 생각들로 가득해서 희망을 안겨줍니다. 오롯이 ‘나’다운 삶을 그려보게 될 것입니다.




▶ 출판소감문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싫어 한눈을 자주 팔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책 쓰기 관련 수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문예창작 등 글쓰기를 전공한 사람들이나 쓰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시대가 변해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책에 담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습니다. 책 쓰기 관련 강의와 책을 통해 독학을 하면서 스위스에서 있는 동안 3권의 책을 썼습니다. 글을 쓰는 동안은 생각을 정리하고 내 삶도 바라보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평화롭고 고요하며 천국이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소소한 것에 대한 행복은 처음 느껴보는 것이라 내 이름으로 된 책을 꼭 출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출판사의 문은 생각보다 높았고 ‘생각의 빛’ 출판사로부터 연락 받고 혼자서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처음으로 내는 책이라 부끄럽기도 하고 쑥스럽지만 글 쓰는 것에 대한 용기를 가지게 해주는 계기가 되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생각한대로 꿈이 현실로 된다는 것을 다시 믿으며 오늘도 글쓰기에 시간을 투자합니다. 일상이 감동이고 모든 사람들의 삶이 스토리가 될 수 있습니다. 공감할 수 있고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출판사 외 가족과 지인들에게 제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함을 전합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강한 마음을 심어주시고 부족한 점이 많은 큰딸을 항상 믿어주시는 존경하는 엄마께 사랑하고 고마운 마음을 찐하게 전합니다.




▶ 본문 속으로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해야지만 이룰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많은 고민과 상황을 고려하다 보면 못하게 되는 일도 있다는 것이다._12

어떠한 배움이든지 남는 것이 한 가지 이상이 있다. 배운 지식이 모두 영원히 기억에 남지는 않지만 지혜가 생기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준다. 밥값만큼 비싼 커피를 식사 후 매일 마시는 일이나 의미 없이 형식적으로 가는 술자리 모임보다는 자신에게 이득이 되고 남는 게 무엇일지 고민해봐야 한다. 돈은 배움과 경험에 투자하는 것이 남는 장사라 생각한다._20

어디에 살든지 두려움보다는 알아감에 재미를 느끼는 방향으로 생각하면 힘듦이 조금은 덜어진다. 언어는 다르지만 살아가는 패턴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긍정의 감정과 정서로 살아가면 생각지도 않았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무엇이든지 시작이 어려운 법이지 지나고 나면 쉽게 느껴지므로 현재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_41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자신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고 무엇을 할 때 안정감이 생기는지 알게 되었다.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부분이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뼛속까지 느꼈다. 인생에 있어 이런 시간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필요하다. 별들로 수놓은 밤하늘은 잊지 못할 것이고 그리워질 것이다. 주어진 자연에 고마워하고, 감사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별을 많은 사람이 공유하면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_84


전혀 눈치 보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좁은 사고와 편견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에서는 벗어나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남의 험담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온전히 내 삶에 집중하고 한 발짝씩 나아가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에 힘써야 한다. 봄 햇볕이 따뜻하니 생각도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았다._167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내 삶도 풍요로워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진정성 있는 마음이 전해지면 친구 사귀는데 어려움이 줄어든다. 외국 친구 사귀기 목표 달성을 통해 뿌듯했고 앞으로도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꿔본다._181


남들처럼 똑같이 평범하고 반복되는 삶에 안주하기보다는 뭔가 나만의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며 살아가려 한다. 아이들에게도 자주 하는 이야기가 편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보면서 몸소 깨달으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해준다. 그렇게 지내다 보면 새로운 발견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정해진 길이 없다.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면 되는 것이고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면 최고의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_220


중년의 나이에 새로운 꿈이 생겼다. 전혀 알지 못했던 글쓰기 세상을 접하고 나서는 지속적인 글쓰기 작업이 마음의 안정과 기쁨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느껴 새벽에 일어나 꾸준히 쓰고 있다. 새로운 꿈이 보이니 새로운 세상으로 다가왔다._227


지난 시간은 앞으로 잘 달릴 수 있도록 윤활제 역할을 해준 시간이었다. 나 자신에 대해 알게 된 사실을 사실로만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그런 삶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나눠주고 싶은 이들에게 최대한 나눠주며 도움을 주고 살고 싶다. 기계도 고장 날 때쯤 되면 손을 봐줘야 하듯이 사람도 지쳤을 때는 쉼과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_231

구매가격 : 9,000 원

우리 아이 감정코칭 내 마음은 없나요

도서정보 : 김서영 | 2019-05-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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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와 같이 성장한다
결국 엄마가 자라야 아이도 클 수 있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려면 내 감정을 들여다보자.
아이를 키우면서 감정코칭은 올바른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부모의 부정적인 감정은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이의 감정발달을 방해하고,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망치며, 아이의 문제 해결 능력도 떨어뜨린다.
아이와 어떻게 소통하고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해 저자는 아이가 보내는 '감정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읽어줘야 한다고 한다. 감정에는 정답이 없다. 감정에 대해서는 옳은 것도 없고, 그른 것도 없다. 어제와 오늘의 감정이 다르고, 너와 나의 감정이 다르다. 다만 행동에 대해서는 옳고 그름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부모는 아이를 사랑으로 대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는 비난과 멸시, 무시, 명령과 지시를 받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아이가 부모에게 자신의 감정을 존중 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 만약 부모가 아이와의 관계에서 힘들다면 먼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이유는 내면에 있는 자신의 감정정리가 안되어 있다면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읽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부모님 세대들은 먹고 살기 바빠서 자신의 감정표현을 어려워한다. 자신의 감정을 살피고 표현한다는 것을 사치로 여기며 살았다. 내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표현해야만 진정한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
이 책은 저자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게 된 불안한 감정으로 인해 아이들과의 잘못된 관계를 감정코칭으로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엄마는 왜 매일 후회를 할까?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상처를 주고 있는지 잘 몰랐다.
너는 내 자식이니까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도 된다고 착각하였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아이의 감정을 해쳤다.
다 너 잘되라고, 너를 위해서, 라고 하면서 사실은 나의 욕심을 채우고 있었다.
나는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본다.
오늘도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 않은지 아이를 망치고 있지 않은지 아이를 병들게 하고 있지 않은지
불안한 원인은 내 안에 있다.
내가 힘드니까 내 뜻대로 일이 안 풀리니까 아이가 잘됐으면 하는 꿈이 무너질까봐
결국 불안한 이유는 내 안에 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엄마는 수없이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내 마음이 힘들어 아이한테 화낸 것도 미안하고, 아이가 힘들다고 보내는 메시지를 무시한 것도 미안하고, 아이한테 알게 모르게 수없이 상처를 준 것이 미안하다.




▶ 본문 속으로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많이 마음의 상처를 받고, 또는 주고 살았는가?_13

아이가 ‘엄마 마음만 있고 내 마음은 없냐?’ 고 떼를 쓰면 울면서 감정을 표현 하였다. 자기의 마음을 알아 달라고 간절한 몸짓으로 ‘엄마, 저 좀 봐주세요.’ 라고 했다._16

부모는 아이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길 원한다면 어릴 때부터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해줘야 한다. 감정은 어떤 감정이든 다 받아주고 잘못된 행동은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가 강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시점에 감정코칭을 잘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시기의 아이는 자기감정을 어떻게 인지하고 조절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_17

양육은 곧 실전이다. 누구에게도 육아는 쉽지 않다. 연습이 없기 때문에 너나 할 것 없이 실수투성이다. 첫째를 키워봤다고 둘째를 키우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저마다 타고난 성격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_23

부모에게 상처받은 아이들은 자라면서 때로는 부모를 용서하고 화해하고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다. 나 역시 아이들을 키우면서 알게 되었다. 어린 시절 성숙하지 못한 나의 감정이 아이들한테 큰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알았다._34



엄마의 ‘불안감’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은 아이들의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 아이를 사랑하는데 있어, 잘못된 사랑의 방식은 도리어 아이가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게 만든다. 아이들은 보통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안다. 감정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를 하는지도 배운다. 만일 부모가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고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아이를 키우게 되면 아이는 그 모습을 보고 그대로 배운다. 부모는 아이가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려면 자신의 감정을 잘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_35


아이들이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다. 아이들은 지금 이 상황이 중요하지 않다. 자기가 보고 있는 TV 프로그램이 재미있어 그것을 더 보고 싶어 한다._40


우리의 어린 시절을 한번 생각해보자. 과연 나는 엄마 말을 잘 듣는 아이였 는지? 엄마가 시키면 무조건 ‘네네’ 하면 엄마 말을 잘 따랐는지. 그렇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우리도 그렇게 살지 않은 것을 아이 들에게 강요하고 있다면, 내 감정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_41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엄마는 수없이 많은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내 마음이 힘들어 아이한테 화낸 것도 미안하고, 아이가 힘들다고 보내는 메시지를 무시한 것도 미안하고, 아이한테 알게 모르게 수없이 상처를 준 것이 미안하다._48


아이의 마음속에 새겨져 있는 아픈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잘못이었다고 스스로 인정 하고 반성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의 상처가 치유된다. 그리고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사과를 해야 한다._53


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서서히 잊어버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몸만 튼튼하고 건강하게 키우려고 애만 썼다. 정작 중요한 아이의 마음을 건강 하게 키우는 일이 얼마니 중요한지 잊어버리고 있었다. 마음을 건강하게 키운 다는 건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공감해줘야 한다._59


. 엄마의 불안감이 높으면 아이는 부모로부터 행복이 아닌 불행을 학습하게 된다. 불안한 습관을 그대로 배워서 행복을 불행으로 착각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이처럼 엄마의 불안감은 아이에게 주는 영향은 치명적이다._61


아이는 자라면서 가장 가까운 엄마에게 가장 큰 상처를 받는다. 그것도 별거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뱉은 엄마의‘말’ 때문에 아이는 평생 살면서 엄마와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힘들어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다._194


나는 이 책을 읽는 엄마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자신의 감정 때문에 힘들어함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_196

구매가격 : 9,000 원

오늘을 살아낸다는 것

도서정보 : 김신일 | 2019-07-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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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고생했어요


‘오늘도 고생했어요.‘
저자는 오늘을 살아낸다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벅찬 일임을 알며 사랑하는 것을 붙듦으로 가능하다고 말한다.
가족, 배우자, 연인, 친구, 소중한 것들이 없었다면 오늘을 이겨내는 것 또한 쉽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 안에는 사랑이 있어 오늘을 살아낼 힘이 우리에게 주어진다고 말한다.
힘겨운 하루에 한숨과 함께 눈물을 짓던 오늘 저자는 그들에게 진심으로 말한다.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 훗날 흔적이 되어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한숨을 내쉬며 고통 속에 사셨나요?
눈물을 흘리며 슬픔에 젖으셨나요?
우리는 오늘을 살아내다 좌절하곤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사랑하는 부모님, 배우자, 연인, 친구, 소중한 것들을
붙듦으로 다시 일어나곤 합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사랑이란 명분으로 살아갈 힘을 제공합니다.
그들이 우리 곁에 없었다면 오늘을 살아내는 것 또한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훗날 우리는 오늘을 이겨내다 한층 단단한 사람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시간이 흔적이 되어 가슴속에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오늘도 살아내느라 사랑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본문 속으로


사랑은 주는 만큼 받는 것이 아닌
믿는 만큼 느껴지는 것이니까요._42


당신을 그냥 조건 없이 사랑해요.
사랑하는 데 이유가 있다면 그 사랑은 언젠가 변할 거예요_50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는 삶 속에서 사랑하는 과정에서 나름의 가치가 있다.
남들과 비교해서가 아닌 그저 그 모습 그대로 자신만의 색깔로 의미가 있는 것이다._52


이제는 많이 아파하세요.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감당할 수 없을 때마다 집에 돌아와 힘껏 우세요._66

사랑도 감히 정의할 수 없듯 누군가의 삶도 함부로 단정 지을 수 없을 것 같네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 조금은 알 것 같으니까요._68


삶을 이겨낸다는 것은 나여서가 아닌 나를 사랑해주는 것들을
붙잡음에 가능한 일일 거예요._69


사랑에 자격이 있다면 아마 사람을 사랑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마음일 거예요._78


나는 너를 위해 살며 너는 나를 위해 존재하며
우리가 그렇게 사랑했으면 좋겠다.
잊지 말고 서로를 아끼며 살았으면 한다.
때로 서로를 마주하며 위로했으면 한다._79

아무리 말로 표현해도 사랑은 사랑한 만큼 전달되는 법이에요.
사랑은 말이 아닌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_108

구매가격 : 9,000 원

김선생 중등국어 어휘력 2단계

도서정보 : 어휘 | 2019-07-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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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어휘력으로 잡는다!


국어가 어려운 이유는 어휘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어휘력이 늘어나면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의 이해도 수월해집니다.
이 책의 어휘들은 주로 중등 교과 연계 어휘들로 구성하였습니다.
필수 어휘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해두었으며
어렵고 생소한 단어들도 알기 쉽도록 하였습니다.
필수 관용구와 고유어, 속담, 한자성어를 회차별로 나누어 정리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또한 문제풀이를 통해 효율적인 암기를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어휘 문제를 풀면서 어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모든 공부의 가장 기초이자 기본인 어휘!
어휘 공부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단계를 밟아 나가며
어휘 실력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말 안 듣는 우리 아이가 영재였다니

도서정보 : 신성권 | 2019-07-1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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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Smart한 두뇌와 Different한 두뇌
영재란 양적으로 높은 지능이기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지능이다!

영재들은 보통 사람들이 그대로 믿고 따르는 '상식'이라는 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재능이 부족하다. 비슷한 사고방식에 비슷한 법칙을 따르는 또래들은 서로 의사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영재들은 '상식'을 수용하기 이전에 분석하는 데서 문제가 발생한다.

오히려 영재는 지능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보통의 아이들과 다르기 때문에 교육의 방식과 지도에 있어 더 많은 고민과 인내가 필요할 수 있다. 이들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은 친구들 사이에서 괴리감을 형성할 수 있으며 어른들까지 놀라게 하고 당황스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영재를 하나의 기준으로 줄 세우고 ‘성취’와 ‘미성취’를 판별해내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 자신의 타고난 영재성에 집중하기보다는 외부에 존재하는 평가 기준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길들여지는 아이들은 자기 주도적인 재능 발현을 하기 어렵게 된다.

유대인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뛰어난 사람’이 되기보다는 ‘다른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 ‘1등’ 하는 인간보다는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선진국의 천재는 답 없는 문제의 답을 만들어 간다.
하지만 한국의 천재는 정해진 정답을 남보다 정확하게 서술해 내는 데 급급하다.
전자는 세상을 바꿔가지만, 후자는 타인과의 경쟁에서 앞서가는 데 유리할 뿐이다.

구매가격 : 9,000 원

앞으로 잘 될 거야

도서정보 : 오인환 | 2019-07-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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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일들을, 해보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다.


▶ 20대에 떠난 뉴질랜드, 싱가포르에서의 기록


저자가 20대 시절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내며, 몸소 체득하게 된, 경험들 및 수많은 사건들, 모든 순간들로부터 배움의 결과를 가감 없이 과감하게 써 내려간 청춘의 기록이다. 헝그리 정신이 희석되어가는 요즘 세대들에게 이 책은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방황하는 청춘에게 던지는 또 다른 울림이 될 것이다.



▶ 해 보지 않은 것을 해보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다!


아주 좋은 선택이란 없다.
선택의 결과가 만족이냐,
불만족이냐만 있을 뿐이다.
일단 지금 바로 저지를 수 있는 행위 하나를 저질러라!
그러면 그 다음은 알아서 진행된다.
좋은 일이 있다고 기뻐할 필요도,
나쁜 일이 있다고 슬퍼할 필요도 없다.
그저 담담하게 인생의 파도에 몸을 맡기며
그 출렁임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 출판소감문


아주 작은 시작은, 항상 큰 결과물을 만들어 주었다. 오른 손에 쥔, 마우스에서 나오는 ‘딸깍’하는 소리가, 비행기표 구매로 이어지고, 이어 유학과 현지 취업이 됐다. ‘Hi, I’m Ihan’으로 시작하는 짧은 메일은, 다음 주 싱가포르 출장을 잡아줬고, 또한 수출까지 이루어졌다.
우연히 일기장을 뒤지다가, 잊고 있던 유학 시절 일기를 보게 되었다. 이 일기장은 비행기를 타고, 지구를 몇 바퀴나 돌았는지 모를 일기장이다. 검은 손때와, 세월의 흔적을 만져보며, 지구 반대편에서 있었던 나의 생각과,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일기장이, 집 안 구석, 서랍 속에 처박혀 빛을 보지 못하고 있음이 어딘가 짠했다.
저 글 한 줄이, 누군가에게는 분명 큰 도움이 될 텐데, 시덥잖은 생각으로 출발한 글쓰기는, 나를 돌이키며, 내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는 기회까지 만들어 주었다. 정리되지 않은, 평범한 일기장을 끝없이 읽어보며, 수정 작업을 해왔다. 나의 다듬어지지 않은 글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어주신 출판사 관계자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상 응원해주는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 본문 속으로



내가 오늘의 경험과 기억을 얻는데 수많은 시간과 실패가 들어갔다. 누군가는 나의 글을 보고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도 있고, 실패의 확률도 줄일 수도 있다. 단 한 명의 독자라도 조그마한 도움을 얻는다면, 내가 쓰는 이 글의 가치는 그것으로 다했다고 생각한다._7


나의 꿈은 ‘주체적인 삶’을 사는 것이었다. 남이 정해준 스케줄에 의해 삶을 맞춰 나가는 것은, 내 선택을 남에게 양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바다를 보고 싶을 땐, 바다를 보러 가고, 내가 하늘을 보고 싶을 땐, 하늘을 보러 갈 수 있는 그런 ‘주체적인 삶’._14


우리가 받고 있는 스트레스들은 기껏해야 사소한 티끌인 경우가 많다._19


명마를 갖고 있다고, 반드시 매 순간을 달려야 하는 건 아니다. 때에 따라서는 가만히 서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될 수도 있고, 가끔은, 짐을 들어주는 좋은 짐꾼으로 쓰일 수도 있다. 명마는 아주 중요한 순간에만 빠르게 달려 나가기만 하면 된다._42


아주 좋은 선택이란 없다. 선택의 결과가 만족이냐, 불만족이냐만 있을 뿐이다. 우리가 어떠한 선택을 하건, 결과에 만족할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만 할 수 있다면, 우리는 무슨 선택을 해도, 탁월한 선택이 된다._52


선택은 생각 없이 하고, 어떤 결과가 나오던, 매우 만족한다고 자기최면을 건다. 이것은 내가 삶을 다양하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_53

일단 지금 바로 저지를 수 있는 행위 하나를 저질러라! 그러면 그 다음은 알아서 진행된다._54


좋은 일이 있다고 기뻐할 필요도, 나쁜 일이 있다고 슬퍼할 필요도 없다. 그저 담담하게 인생의 파도에 몸을 맡기며 그 출렁임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_88


생각이 많을수록 행동은 느려지게 되어있다. 가끔 사람들이 묻는다. 그렇게 큰 결정을 무덤덤하고 빠르게 내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나는 대답한다.
“어떻게 결정하냐구요? 생각 없이 결정하면 돼요.”_96


‘덜 바쁘면 잡생각이 많아진다.’는 나의 철학에 따라 생각 없이 바쁘게 살았다._139

구매가격 : 9,000 원

어린 화가 초등 미술 이론 1단계

도서정보 : 어린 화가 | 2019-08-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왜 많이 그려도
미술은 여전히 어렵고
그림은 잘 그려지지 않는 걸까?
해답은 미술의 원리에 있다
이론으로 똑똑해지는 미술!

미술학원 교재, 엄마표 미술 교재로 강력 추천합니다!




▶ 초등학생을 위한 미술 이론


실기 위주의 미술 수업의 한계를 벗어나
미술 이론을 탄탄히익히기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이론을 바탕으로 미술에 접근하면
안목이 생기고 미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집니다.
미술 이론은 표현력과 상상력, 사고력을 키우는 데
튼튼한 뿌리가 되어 줄 것입니다.
매일 한 장씩 규칙적으로 공부하세요.
어느 순간 미술에 대한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거에요.
직접 글씨를 쓰고 색을 칠하면서
미술 이론을 학습해 봅시다.




▶ 미술 영재들의 필독서


무작정 그리기만 하면 미술을 잘할까요? 미술 이론으로 미술의 기초를 튼튼히!
미술 영재들의 필독서
미술 이론으로 미술의 기초를 다진다!
이론을 토대로 깨우치는 체계적인 미술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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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7,000 원

한글 흘림체 캘리그래피-나종혁 작품집 1

도서정보 : 나종혁 | 2019-08-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한글 흘림체를 궁서체와 다른 이탤릭체에 가까운 형태로 고안했다. 한글 모아쓰기와 이어쓰기 형태를 취했으며, 자간 이어쓰기 보다 낱글자 이어쓰기를 위주로 했다. 캘리그래피의 예술적 특성을 살려 한글 날려쓰기를 매란국죽, 매화체, 난초체, 국화체, 대나무체의 4가지 형태로 다양하게 시도했다.

구매가격 : 10,000 원

한글 풀어쓰기 캘리그래피-나종혁 작품집 2

도서정보 : 나종혁 | 2019-08-2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글 풀어쓰기 캘리그래피]는 캘리그래피 작가 나종혁의 두 번째 작품집이며, [한글 흘림체 캘리그래피]와 동시에 발간되었다. 한글 모아쓰기와 달리 대중화되거나 실용화되지 않은 풀어쓰기를 다시 소개했으며, 그 구체적 방법을 낱글자 풀어쓰기가 아닌 받침 풀어쓰기로 소개했다. 한글 가 계열 받침 글자들을 풀어쓰기 했으며, 한글 풀어쓰기의 예들이 첨부되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왕초보 쉬운 그림 그리기

도서정보 : 도화지 | 2018-09-1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누구나 그릴 수 있어요!
그림이 처음이라면 이 책으로 시작하세요
그림의 매력에 빠진 당신의 삶은 이제 달라질 거에요



▶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그릴 수 있는 쉬운 그림 그리기


이 책은 그림을 좋아하고 그림에 관심있는 독자들이 그림을 쉽게 그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연필, 사인펜, 볼펜, 색연필, 크레파스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평소에 어려워하거나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직접 따라 그려보면 그림 실력이 쑥쑥 자라날 것입니다.
자, 이제 그림의 세계에 풍덩 빠져보아요!

구매가격 : 9,000 원

그림 그리기 첫걸음

도서정보 : 즐거운상상 | 2018-10-2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누구나 그릴 수 있는 친절한 그림 가이드북

평소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면
바로 이 책으로 그림을 시작하세요!



▶ 두근두근! 첫 그림을 시작하다


그림에 관심있고 그림을 그려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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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볼펜, 사인펜, 색연필, 크레파스, 마카 등 마음에 드는 재료로 그리시면 됩니다. 여러 재료를 접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재료를 찾을 수 있어요.
이제 그림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보세요~

구매가격 : 9,000 원

소소한 일상이 전하는 행복의 메시지

도서정보 : 원광우 | 2019-01-2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향기로운 삶으로 인도하는 힐링 에세이



▶ 소외와 단절을 넘어 공감과 깨달음으로


이 책에는 총 55편의 생활글이 실려 있다. 모든 글들은 저자가 일상을 통해 깨달은 바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생활글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아주 편안한 문체로 일상에 접근한다. 깨달음의 대상 역시 우리에게 친숙한 존재들이다. 언제나 우리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어머니와 가족, 친구와 이웃들이 바로 그들이다. 호흡에 필요한 공기가 그렇듯, 가까운 곳에 있는 이 사람들에 대해 우리는 고마움을 잘 느끼지 못한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 그들임에도 그걸 늘 잊어먹고 산다. 저자는 그 부분을 절묘하게 파고든다. 면밀한 관찰을 통해 소외와 단절을 넘어 공감과 깨달음의 경지로 이끄는 것이다. 저자는 주변 세상을 통해서, 또 혼자서, 그리고 자신의 취미인 달리기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사색한다.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 사랑을 찾으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면서 욕심내지 않는 삶을 추구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 인생의 궁극적인 의미요 보람이라고 알려준다.
55편의 글을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어떤 사람이라도 어느새 행복감에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꿈을 이루다


참 굴곡이 많은 생을 살아온 것 같다. 아마 그 시작은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였으리라. 첫 교내백일장에서 장원을 수상했던 나는 그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습작들을 모아 나만의 문집을 만들었고 그중 일부는 당시 인기 있던 하이틴 잡지에 게재되는 행운도 누렸다. 문학청년임을 자부하며 작가가 되는 꿈을 꾸었다. 하지만 그 꿈은 말 그대로 꿈일 뿐이었다. 난 지방의 한 국립대학 공대로 진학했다.
나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졸업과 함께 난 국내 굴지의 자동차 회사에 취업했고 이후 순수한 엔지니어로 살아왔다. 대신 작가라는 꿈은 사라져버렸다. 그러나 문학에 관한 DNA만은 결코 사라지지 않아 끊임없이 나로 하여금 글을 쓰게 만들었다.
꿈이 되살아난 건 30년이 지난 후였다. 어쩌다 한 디지털 대학의 문예창작과에 편입을 한 것이 계기였다. 여전히 많은 글을 썼고 쓴 글들은 꾸준하게 출판사 투고로 이어졌다. 그러다 한 출판사로부터 출간제의를 받았다. 꿈같기만 하던 일이 이루어진 것이다. 난 보다 큰 꿈을 꾸기 시작했다. 적어도 내 저서를 열 권은 가져야겠다는 것, 그리고 소설가가 되겠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내게 된 것도 그 일환이다. 난 믿는다. 언젠가는 그 꿈들이 꼭 실현될 것이라는 것을. 독자들 역시 자신의 꿈을 모두 실현시키기 바란다. 그 길목에 이 책이 조금이나마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본문 속으로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른 법이다._17
심부전이니 폐 결손이니 하는 병은 진정한 어머니의 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에게 가장 큰 병은 아마도 자식들에 대한 그리움과 기다림이 아니었을까?_25

제대로 의사전달이 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한이 있더라도 상대를 이해하고 웃어넘길 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더 큰 의미에서의 소통인 것이다._41

원래 여행이란 게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구랑 가느냐, 가서 무엇을 느끼느냐가 더 중요한 것 아니겠어?_70

현재에 집중하자. 과거는 이미 사라져버렸으며 미래는 담보할 수 없는 것이다. 확신할 수 없는 미래를 향해 현재를 마냥 양보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미래를 깡그리 무시해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너무 먼 미래만을 바라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따름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인 현재가 이어져 내 인생도 의미를 갖는 것이다. _73

폭을 넓힐 수 없다면 깊이를 키우는 것도 관계라는 면적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아니겠는가.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없다면 이미 형성되어 있는 관계를 더 자주 활용하면 되는 일이다._91

포기를 모르는 아버지라는 단어의 무게만큼이나 자식이라는 단어의 무게도 엄청나게 무겁다는 것을._121

건강을 유지하면서 나이를 한 살 더 먹은 것, 그것이야말로 승진이 아니고 무엇이랴. _124

시간이 빠르면 빠른 대로, 또 느리면 느린 대로 다 내 인생인 것이다. 지루할 때조차 내 인생이 그 기간만큼 연장되는 것이려니 생각하면 된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 환경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받아들이고 사
랑하는 것만이 참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다._170

좋은 습관을 들이려 노력하기에 앞서 나쁜 습관부터 없애야 한다. _177

사람의 감각은 집중력에 따라 그 민감한 정도가 달라진다. 무심코 지나치면 보이지 않는 것들도 두 눈을 부릅뜨고 시선을 모으면 발견할 수가 있고, 평소 들리지 않던 시계초침소리도 그곳에 집중하면 들을 수 있게 된다. 시끄러운 음악이 울려 퍼지는 카페에 앉아서도 마음만 먹으면 책을 읽을 수도 있고 글을 쓸 수도 있지 않는가. 그 모든 것이 마음의 문제요 의지의 문제다. _197

세상은 바라보기 나름이다. 빠르면 빠른 대로 보이는 것이 있고 느리면 느린 대로 보이는 것이 있다. 느려지면 생각하는 것이 달라지고 느끼는 것이 달라진다. 오늘 나의 느림은 많은 것을 알게 해주었으며 여러 가지를 돌아보게 해주었다. 느려지면서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느림은 늦음이 아니라 누림이다._200

난 내 상대가 따로 있음을 알았다. 상대는 남이 아닌 나 자신이었다. 앞으로는 절대 잊지 않기로 했다. 나의 페이스메이커는 어제의 나라는 사실을._204

구매가격 : 9,000 원

쉼표, 경주

도서정보 : 유승혜 | 2019-08-0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도시,
고개를 들지 않아도 하늘을 볼 수 있는 곳,
경주를 느리고 여유롭게 즐기는
모든 방법이 담긴 가장 완벽한 안내서

《쉼표, 경주》는 오래되고 고리타분한 도시라고만 생각하던 경주의 숨은 매력을 꼼꼼하고 성실하게 찾아 안내하는 가장 완벽한 경주 여행서다. 느린 걸음으로 천년 된 고분을 가로지르고, 커피 한 잔 들고 벚꽃이 흐드러진 호숫가를 걷고, 뚜벅뚜벅 보물찾기하듯 산을 오르고,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일출을 감상하며,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고 소읍의 정취를 느끼는 여행을 원하는 휴식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특히 맞춤한 안내서이기도 하다.
정보를 빽빽하게 채워넣은 많은 여행책들과 달리 눈도 쉬어갈 수 있도록 정리했고,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여행지에서 함께하기도 좋다. 여행자의 동선과 장소의 특징을 고려해 5권역으로 나눴고, 명소 27곳과 경주만의 개성을 가진 이색 장소도 선보인다. ‘이것만은 꼭’에서는 권역별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알고 가면 더 좋다’에서는 명소를 남다르게 누릴 수 있는 알짜 팁이 담겨 있다. 경주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맛과 풍경, 재미를 가진 식당과 카페, 숙소는 91곳이 수록됐다. 무엇보다 어느 책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현지 사람들이 소개하는 명소를 즐기는 방법 ‘경주 주민 추천’은 여행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작가가 추천하는 베스트 코스와 기간이나 여행 테마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코스를 제안하고 있어 공부하듯 여행을 준비할 필요 없이 취향에 따라 원하는 코스를 골라 움직이기만 해도 완벽한 경주 여행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광고 가득한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아닌, 오랜 시간 여행 작가로 살아온 저자가 사랑하는 도시를 직접 발로 뛰며 엄선한 알찬 정보와 친절한 노하우를 따라 편안하게 거닐어보자.

구매가격 : 9,800 원

전라도 섬 맛 기행

도서정보 : 강제윤 | 2019-09-2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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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섬 전역을 발로 뛰며 발굴한 토속음식 34가지





◎ 도서 소개

우리 해산물 음식의 바이블!
수년 간의 취재, 구술, 시연으로 지켜낸 끈질긴 기록!

섬에는 우리 밥상에서 사라진 고급스러운 토속음식의 원형이 남아 있다. 여전히 식생활에서 전승되는 음식도 있고 기억으로만 남은 음식도 있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은 떠나고 노인들만 남은 섬이 많다. 더군다나 외래문화의 유입으로 섬에서도 토속음식은 점차 소멸 중이고 뭍의 음식과 차별성이 없어지고 있다. 강제윤 시인은 더 늦기 전에 남아 있는 레시피라도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수년 간의 끈질긴 취재를 통해 전라도 섬의 보석 같은 34가지 레시피를 발굴해냈다.
전복포, 성게알찜, 꽃게초회, 마른복어곰국, 백년손님밥상, 피굴, 냉연포탕, 시금치꽃동회무침, 산도랏건민어탕…. 이토록 화려하고 품격 있는 섬 음식들은 의외로 누구나 따라 하기 어렵지 않은 레시피를 가지고 있다. 일상에서 먹던 음식들이기 때문이다. 이 토속음식들이야말로 우리 음식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섬의 미래가치를 살릴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음식으로 읽는 한국의 섬 문화사
우리나라에서 당구와 테니스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 여수 거문도

포트 해밀턴(Port Hamilton)은 영국이 부르던 여수 거문도의 옛 이름이다. 1885년 4월 15일 영국 함대가 조선의 섬 거문도를 점령했다. 2년 가까이 거문도에 주둔하던 영국군은 이때 테니스장과 당구장 등의 시설을 만들었고, 이 땅에서 당구와 테니스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 바로 거문도가 되었다. 18세기 말 무역선이 표류해 오키나와, 필리핀, 중국 등을 떠돌다 조선으로 송환됐던 풍운아 문순득은 우이도 출신 홍어장수였다. 태도 서바다에서 홍어를 사서 영산포로 돌아가던 길에 난파를 당한 문순득 같은 홍어장수들이 삭힌 홍어를 만들어낸 원조다. 이처럼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단순한 레시피가 아니다. 음식으로 이야기하는 섬의 역사이며, 흥미진진한 문화사이다.




◎ 추천사

그 섬에 가고 싶다, 그 섬만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강제윤 시인과 함께 종종 섬을 여행하며, 섬에서만 얻을 수 있는 에너지와 위로를 받았다. 섬사람들과 어울려 섬의 음식문화를 즐기는 것은 섬으로 가는 큰 이유 중 하나였다. 그중에서도 강제윤 시인과 함께 한 밥상들은 일상에서도 가끔 그립다. 장도 피굴의 그 찰진 식감과 귀한 대접을 받는 호사를 누리게 해준 안도 백년손님밥상을 잊을 수가 없다. 섬이 그리울 때마다 이 책을 펼친다면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바다의 맛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어서 또 이 책을 들고 ‘그 섬에 가고 싶다’. -류승룡(영화배우)

이 책의 저자인 강제윤은 뚝심이 있다. 어지간해서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 그가 섬의 음식을 책으로 냈다. 6년 전에 나 혼자 육지에서 한참 떨어진 섬에 배를 대고 섬 음식을 찾았다. 섬 음식은 없었다. 육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조미료로 맛을 통일시킨 그런 음식밖에 없었다. 그때의 실망감을 만회할 길이 막연했다. 강제윤은 섬의 토속음식을 용케도 뒤져서 찾아냈다. 강제윤이니까 할 수 있는 작업이다. 나한테는 그의 뒤를 밟아 섬 음식을 확인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아직 남아있는 섬 생활의 흔적들을 음식 투정 안 하는 친구 2명쯤과 더불어 들추어 봐야겠다. 이런 목표를 가진 70살이 넘은 영감이 몇이나 있겠는가. 흥분된다. -허영만(만화가)


◎ 책 속에서

하의도 사람들이 먹는 연포탕은 우리가 익히 아는 그런 뜨거운 연포탕이 아니다. 냉연포탕이다. 차가운 국물에 삶은 낙지와 채소를 곁들인 요리다. 낙지의 살은 쫄깃하고 국물은 고소하고 감미롭다. 여름에만 냉연포탕을 먹는 것이 아니다. 하의도 사람들에게 연포탕은 언제나 냉연포탕이다. 인근의 신의도, 장산도 역시 같다. 겨울에는 조금 따뜻한 국물로 낼 뿐이다.
- ‘하의도 낙지냉연포탕’ 중에서

지금이야 양식 때문에 흔한 것이 전복이지만 과거에는 보길도에서도 귀한 것이 전복이었다. 더구나 전복포는 아무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다. 전복은 내장을 따로 떼어낸 뒤 소금 간질을 해서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낸다. 간질해 삶은 것들은 변질이 없다. 잘 씻은 전복을 미리 끓는 물에 데친다. 색이 노랗게 변할 때쯤 건져낸다. 약 5분 정도 익힌다. 전복은 볕에 말리면 안 된다. 그늘과 바람에 이틀 정도 말리면 전복포가 완성된다. 전복이나 소라 또한 홍합처럼 5개씩 꼬챙이에 끼워서 말리는데 이를 오가재비라 한다. 오가재비를 하는 이유는 별다른 이유는 없다. 5개씩 끼우는 것이 관리하기 쉬워 서 생긴 저장 방법이다. 전복 오가재비 혹은 전복포는 최고의 술안 주였지만 지역 유지들이나 주문해 먹던 음식이다. 아니면 귀한 손님 선물용으로 주문했다. 전복의 영양분이 한껏 농축된 전복포의 맛은 담백하면서도 고소하다. 술꾼들에게 최고의 술안주인 동시에 최상의 보약이다.
- ‘보길도 전복포’ 중에서

2018년까지 전남 보성군의 섬 장도에는 소가 딱 한 마리만 살았다. 팔순의 노인과 20년을 동고동락해 온 일소였다. 노인의 밭은 장도에 딸린 작은 무인도 목섬에 있는데 이 섬에는 경운기가 들어갈 수 없으니 소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 목섬에서 노인은 소와 함께 밭을 갈아 마늘과 고구마, 땅콩 농사를 지었다. 암소인데 그 와중에도 1년에 한 번꼴로 새끼를 배어 20마리나 되는 송아지까지 낳아줬다. 고마운 마음에 노인은 소를 죽을 때까지 팔지 않을 생각이라 했다. 소한테 이름이 있냐고 물어보니 돌아오는 대답.
“그냥 소지, 소.”
소의 이름은 그냥 소였다. 소는 노인이 저를 못 본 채 지나가 버리면 소리 내어 운다고 했다.
- ‘장도 피굴’ 중에서

구매가격 : 13,440 원

클래식클라우드 011-마키아벨리

도서정보 : 김경희 | 2019-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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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영혼보다 조국 피렌체를 더 사랑한 르네상스인”

500년 넘게 오해와 논란의 중심에 선 사상가 마키아벨리
그가 던진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피렌체로 떠나다





◎ 도서 소개

근대정치학의 초석을 놓은 『군주론』의 저자
권모술수의 대가, 기회주의자, 군주론자라는 오해를 걷어내고
마키아벨리의 진심을 읽다

단테, 다 빈치, 미켈란젤로 그리고 마키아벨리의 고향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 피렌체에서
『군주론』에 담긴 시대를 앞선 지혜를 읽다

- 마키아벨리의 행적을 따라가는 특별한 사상기행
-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지는 거장과 명작의 인사이트
- 한눈에 살펴보는 거장의 삶과 사상의 공간과 키워드, 결정적 장면
- 내 인생의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군주국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책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것은 1513년이다. 정식 출간도 되기 전에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필사본으로 회람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책이 헌정된 메디치가는 관심을 두지 않았고, 저자가 죽고 난 1532년에야 정식 인쇄본이 출간되었다. 당대에는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묻혔다가 후대에 빛을 발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책과 지은이는 비슷한 운명을 겪었다. 마키아벨리는 우리에게 근대정치학의 문을 연 정치사상가로, 그의 고향 피렌체에서는 역사가나 작가로 기억되지만, 그를 말할 때 빼놓지 말아야할 것은 그가 피렌체공화국의 공무원이자 정치인이었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영혼보다 조국을 더 사랑한다고 말한 마키아벨리. 그러나 정권 변동으로 인해 1512년에 14년간 몸담았던 공직에서 쫓겨난 뒤로, 그는 다시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퇴직하고 바로 이듬해에 완성된 『군주론』이 그의 생생한 현실 정치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나폴레옹과 히틀러가 탐독했다고 하며, 니체가 이것보다 더 악한 책을 쓰고 싶다고 말한, 유럽 혹은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은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책, 『군주론』. 그런데 처음 마키아벨리가 붙인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군주론』의 주인공은 ‘군주’가 아니라 ‘군주국’이다. 그간 많은 사람들이 『군주론』을 군주 ‘개인’이 권력을 얻고 유지하는 방법을 담은 책으로 이해했다면, 마키아벨리 전문가 김경희 교수는 ‘국가’와 그 구성원인 ‘인민’에 초점을 맞출 때 『군주론』에 담긴 마키아벨리의 진심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말한다.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의 참모습을 만나기 위해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열한 번째 책 『마키아벨리: 르네상스 피렌체가 낳은 이단아』는 마키아벨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도시 피렌체로 갔다. 그가 치열하게 고민하며 살았던 피렌체의 구석구석과 시에나, 산지미냐노 등 토스카나의 여러 도시들을 돌아보며 김경희 교수는 독자들이 마키아벨리처럼 솔직한 맨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가 남긴 삶의 지혜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다.


군주론자인가 공화론자인가: 마키아벨리의 수수께끼

세계의 중심이 신에서 인간으로 옮겨지고, 상공업의 발전으로 부가 넘쳐나며, 문화와 예술이 부흥했던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그러나 이탈리아 반도 내 도시 국가들 간의 영토 경쟁과 알프스 이북 강대국들의 침략, 내부의 파벌 다툼이 끊이지 않던 피렌체의 정치 상황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불안정했다. 이런 번영과 혼란의 중심에 선 메디치가는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한편, 온갖 방법을 동원해 정적을 제거하고 권력을 쥐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바로 이 메디치가에 바쳐진 책이다.
마키아벨리는 피렌체 공화정이 메디치가의 군주정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살았다. 메디치가가 군주 가문으로 자리 잡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는데, 이는 피렌체 시민들의 공화정 복귀 운동 때문이다. 마키아벨리는 메디치가를 대체한 공화국 정부에서 외교와 국방을 맡아 일했고, 메디치가가 복귀한 뒤에는 자리에서 쫓겨난 데다 반메디치가 음모 혐의로 고문까지 당했다. 현실주의자 마키아벨리는 메디치가의 군주적 권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메디치가의 권력이 피렌체를 더 강한 나라로 만드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설득하는 방법으로 비판적 지지를 택하고 『군주론』을 썼다.
『군주론』이 정치의 중심에 군주를 두고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파한다면, 『로마사 논고』는 고대의 로마공화정을 모범으로 삼아 공화주의를 지지한다. 비슷한 시기에 쓰인 두 책이 이렇게 상반된 주장을 담고 있는 탓에, 그가 군주론자인지 공화론자인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져 ‘마키아벨리의 수수께끼’라는 말이 생겼다. 그러나 정치 체제가 아닌 국가에 초점을 맞춰 읽을 때, 두 책의 주장은 모순되지 않는 하나의 분명한 목표를 갖는다. 마키아벨리는 무엇보다 국가가 처한 위기 상항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한 가지 답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실에 따라 그는 군주론을 펴는가 하면 공화주의자가 되어야 했다.


우리가 몰랐던 마키아벨리: 르네상스의 근대인

마키아벨리가 메디치가에게 공직과 재산을 빼앗기고 머무른 피렌체 근교의 산탄드레아 인 페르쿠시나는 유배지와 다름없었다. 그러나 그는 한탄하며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면서 적극적으로 세상과 소통했다. 정치서인 『군주론』『로마사 논고』와 역사서인 『피렌체사』뿐만 아니라 희곡인 「만드라골라」「클리치아」도 모두 이 시기에 나온 저술이다. 특히 「만드라골라」는 이탈리아의 각 도시에서 공연되어 인기를 모았고, 그 덕분에 마키아벨리는 살아 있을 때 정치가나 역사가보다도 희곡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흘러넘치는 자유와 자본만큼 인간의 욕망이 꿈틀대며 다툼을 벌이던 도시에서 태어난 마키아벨리는 그의 모든 저술에서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준다. 즉 인간이 도덕이나 종교의 당위보다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했다. ‘때로는 악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주장은 이런 인간론을 바탕으로 정치 또는 통치의 방법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정치에 관한 주장을 펼칠 때 당시에 지배적이던 종교나 도덕의 논리를 사용하지 않고 인간의 이성과 욕망에 기초해 합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마키아벨리의 근대성은 이렇듯 도덕주의 정치를 부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문제는 인민의 지지다: 살아 있는 지혜

마키아벨리는 국가를 구성하는 귀족과 인민의 관계를 정치의 핵심으로 보았다. 어느 한 계층의 독점적 지배가 아닌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균형을 중시한 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 폴리비오스, 키케로를 거치며 전해 내려온 서양 공화주의의 전통을 수용하고 발전시켰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한발 더 나아가 귀족과 인민의 갈등을 적극적으로 해석하며 인민의 역할에 무게를 싣는다.
『군주론』은 흔히 군주 개인의 권력 장악, 즉 성공을 위한 전략서로 읽혀 왔다. 그러나 두 종류의 권력, 즉 개인이 소유하는 강제적인 힘과 주변 사람들의 지지에서 나오는 관계적이고 집합적인 힘 중에서 마키아벨리는 후자를 더 중시했다. 그의 눈에 피렌체가 나약하고 부실해진 원인은 인민이 무력해진 데 있었고, 이는 소수 귀족이 권력을 독점하며 국가의 공적 시스템을 사사화했기 때문이다. ‘모두의 나라’가 아닌 ‘그들만의 나라’에서 권력으로부터 배제된 사람들은 좌절과 박탈감을 느끼고, 국가는 분열과 반목 속에 활력을 잃는다. 따라서 한 나라가 강해지려면 그 안에서 다수를 이루며 자유롭게 살기를 바라는 인민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공동체 구성원들이 자유로운 상황 속에서 저마다 능력을 키우고 공동체의 주인으로 참여할 때, 국가의 활력이 살아날 수 있다.
500년 전 마키아벨리가 가졌던 이 같은 문제의식은 오늘날 우리의 현실에 적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우리나라 헌법은 이렇게 시작한다. 우리는 한때 군주처럼 굴었던 대통령에 분노했고, 광장에 모여 정치제도와 민주공화국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500년 전 피렌체 시민들처럼, 우리도 국가의 평화로운 존립을 걱정하며 실질적인 자유와 평등을 고민한다. 혼란과 위기 속에서 ‘정권’이 아닌 ‘국가’를 중심에 두고 사고했던 마키아벨리의 지혜를 다시 배우고 싶은 이유다.


“마키아벨리를 이해하려면 그가 기쁨과 분노와 희망과 좌절을 모두 겪은
삶의 터전 피렌체로 가야 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 책 속에서

◆ 마키아벨리는 공무원이자 지식인으로서 시대의 과제에 치열하게 맞섰다. 귀족과 인민이 서로 불신하고 증오하는 가운데 공동체의 유대와 연대가 무너지고 권력과 제도가 사사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새로운 정치 이론을 제시하려고 했다. 시민과 군주 사이에서 피렌체의 몰락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이다. 나를 마키아벨리에 대한 연구로 이끈 것은 그가 살던 시대와 그 속에서 분투한 한 인간의 삶이 갖는 매력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군주론』에 펼쳐지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방대한 역사적 사실과 그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통찰은 어린 시절부터 쌓은 고전 지식에서 나온 것이다. 그가 아버지 덕에 『로마사』를 읽지 않았다면 나중에 『로마사 논고』도 쓰지 않았을 것이다. 공식적인 고등교육을 받지 않은 마키아벨 리가 탄탄한 글솜씨로 다양한 분야에서 빼어난 작품을 남겼고, 그 작품들이 500년 세월을 넘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 〈1장 사람을 꽃피운 도시 피렌체〉 중에서

◆『군주론』의 서술 방식을 보면, 한 행동이 일으킬 수 있는 여러 결과를 도출하고 비용과 이익에 따라 비교 분석한다. 더 유용하고 이익이 큰 쪽을 선택하라고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마키아벨리가 실리를 추구하는 상인의 감각을 정치에 적용했다고 할 수도 있다. 물론 그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정치의 목적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다만 인간이 이익을 기준으로 한 합리적 판단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그것을 분석하면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하고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 〈1장 사람을 꽃피운 도시 피렌체〉 중에서

◆ 피렌체에서 ‘시뇨리아’는 최고 행정기관을 뜻했다. 시뇨리아광장에 자리 잡고 있는 베키오궁, 즉 시뇨리아궁은 행정부의 수장으로 뽑힌 사람들이 살던 곳이며 시민들이 모여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던 곳이다. 르네상스 이래 대성당 두오모와 시뇨리아궁은 피렌체 시민들의 자랑이었다. 시뇨리아궁 앞에 ‘로지아데이란치’, 즉 용병의 회랑이라는 공간이 있다. 지금은 복제 조각상이 전시되어있지만, 과거에 코시모 1세를 경호하던 용병이 대기하던 곳이라서 붙은 이름이다. 그런데 메디치가 지배에 앞선 공화정 시기에는 시민들이 여기 모여서 시정에 대해 토론했다. 군주제가 시민의 토론 공간을 경호 부대의 대기 장소로 바꾼 것이다.
- 〈2장 군주국과 공화국 사이에서〉 중에서

◆ 마키아벨리가 살던 피렌체와 이탈리아에는 로마의 모범이 사라지고 없었다. 과두제와 메디치가의 지배가 공화정 대신 그들만의 나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독점과 배제 속에 자유는 사라지고, 인재는 씨가 말랐다. 설사 인재가 있어도 등용되지 못했다. 그 귀결은 무력함이다.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시민은 힘을 키울 수 없고, 이런 사람들로 이루어진 나라는 약할 수밖에 없다. 힘없는 나라의 외교와 국방을 맡았던 마키아벨리의 사고는 어떻게 하면 힘을 기를 수 있을까에 집중되었고, 그가 본 힘의 원천은 바로 시민이었다.
- 〈3장 무엇이 강한 나라를 만드는가〉 중에서

◆ 마키아벨리도 도덕이 좋고 옳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살아남으려면 도덕과 윤리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 좋은 사람만 있다면 법 없이도 살 수 있겠지만, 법보다 힘으로 살면서 남을 억압하고 지배하려고 하는 자들이 있다. 따라서 그들에게 당하면서 살기 싫다면 맞서야 한다. 몰락하고 싶지 않으면 착하게 살지 않을 필요도 있다는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나라는 자국의 이익을 가장 중시한다. 지금이야 UN과 갖가지 국제조약이라도 있어서 노골적인 자국의 이익 추구가 욕을 먹지만, 마키아벨리가 살던 시기 피렌체가 처한 국제 관계에서 힘은 살아남는 데 꼭 필요한 조건이었을 것이다.
- 〈3장 무엇이 강한 나라를 만드는가〉 중에서

◆『군주론』은 흔히 말하듯 성공을 위한 지침서도 권모술수를 가르치는 전략서도 아니다. 모든 나라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부국강병을 이루기 위해 지도자가 해야 하는 일을 탁월한 고전 지식과 탄탄한 정무 경험을 통해 알려주는 책이다.
- 〈4장 절박함이 빚은 명작〉 중에서

◆『군주론』이 악마의 책이라는 오명까지 덮어쓴 것은 마키아벨리가 인간과 권력의 속성을 가식 없이 드러냈기 때문이다. 세상의 부정적인 면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 책의 솔직한 내용에 당황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정한다고 해서 우리 안의 이기심이나 비굴함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허울 좋게 체면이나 차리면서 우리 안의 부정적인 면이 빚어낸 현실의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겠는가? 『군주론』은 나 자신과 세상을 맨눈으로 돌아보게 한다. 그래서 오늘도 여전히 우리가 『군주론』을 읽을 것이다.
- 〈4장 절박함이 빚은 명작〉 중에서

◆ 마키아벨리는 시민 문화의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공화제를 옹호했다. 시민들이 정치에 참여해 자기 목소리를 내며 자유롭고 공정한 법이 지배하는 나라가 좋다고 보았다. 그런데 여기서 좋다는 것은 ‘힘의 관점’에 기초한다. 그는 옳고 그름의 문제를 윤리나 도덕이 아닌 정치의 관점에서 먼저 생각했다. 즉 옳은 정치가 좋은 것은 그것이 선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힘을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런 관점은 그의 삶과 그가 살던 시대를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위기의 시대에 나랏일을 보던 사람이다. 더구나 약소국의 외교와 국방 업무를 맡았다. 힘이 없는 나라의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힘이 없으면 도덕도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냉혹한 현실 속에서 뼈저리게 느꼈다. 그의 관심사는 오로지 부국강병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5장 정치란 무엇이며 권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중에서

◆ 현재 마키아벨리라는 이름은 고정된 의미를 갖지 않는다. 그의 사상은 시대와 상황의 변화 속에서 서로 다른 의미와 색채를 띠게 되었다. 그의 고향 피렌체에서는 그를 서기관이나 역사가로 기억하고, 시에나에서는 통일국가 형성의 아버지로 기리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상황을 마키아벨리가 본다면 흐뭇해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는 예측할 수 없게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국가의 유지와 부강을 위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려고 한 현실 정치가이자 사상가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변하면 대처법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대처법은 고정불변한 진리가 아니라 융통성 있는 지혜에 기초해야 한다. 마키아벨리가 시대 변화와 무관하게 끊임없이 소환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그가 당대의 요구에 꼭 맞는 지혜를 추구한 사상가라는 데 있을 것이다.
-〈6장 영혼보다 조국을 더 사랑하다〉 중에서

구매가격 : 15,040 원

금융인의 반란

도서정보 : 이기철 | 2019-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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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금융인의 반란』

1997년 12월 3일. 우리나라가 IMF당국으로 부터 구제금융 지원이 확정된 날입니다.
그날 이후 온 나라가 마치 전쟁이라도 난 듯 아우성이었고, 은행 앞은 금융피해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순박하고 애국심 강한 이 땅의 아버지, 어머니들인 금융소비자들은 저마다 장롱 속 금붙이를 들고 금융당국의 환란책임을 묻지도 않고 금모으기 운동의 긴 줄에 섰던 씁쓸한 기억이 있습니다.
IMF환란이 쓰나미처럼 우리 사회를 덮친 지도 이제 22년째 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리 금융당국이나 금융회사의 진솔한 사과와 반성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IMF 환란을 모티브로 삼은 《국가부도의 날》이라는 영화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 역시 국민적 관심을 크게 받지는 못했습니다. 어쩌면 우리 경제의 건실한 발전 속에 IMF 금융위기는 그저 지우고 싶은 충격적인 사건이며, 되살리고 싶지 않은 그날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심각한 것은 IMF 위기의 참상이 과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입니다. 이 책 『금융인의 반란』은 바로 그 문제를 직시하고 있습니다. IMF는 결코 금융소비자들의 경제적 방탕이나 과도한 씀씀이로 생긴 사건이 아닙니다. 통화당국의 외환 및 환율관리실패, 금융기관의 과다한 단기 외화자금 차입과 대기업의 과다한 부채비율 이에 따른 불건전 재무구조와 선제적 구조조정실패 등의 중첩된 결과가 바로 IMF 환란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에 따른 금융소비자들의 천문학적인 폐해가 IMF환란 적폐인 것입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정부는 IMF 환란과 각종 금융사고로 인한 수백만 부실기업과 채무불이행자 문제 개선을 위해 갖가지 민생대책을 시행해 왔음에도 기대한 만큼의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금융기관의 무책임을 전제로 채권자 중심의 운용을 한 결과입니다. 무려 4번의 정권교체가 되면서 내 놓은 민생정책은 빈부양극화 확대만 초래했을 뿐 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환란적폐 해소를 위해서는 불공정하게 구제된 채무불이행자와 실패기업인 324만 명의 금융적폐가 공정하게 재정산되고, 195만 부실 징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문제가 선제적으로 구조조정 되어야만 다시금 민생경제가 회복될 수 있음을 강조했으며, 그 구체적 대안으로 수요자 중심의 선진재기제도와 민생은행 신설을 제시했습니다.
저자 이기철은 조흥은행에 입행한 뒤 노조위원장과 해외지사 근무 등 금융인으로서의 탄탄대로를 걸었으며, 동화은행 창업에 동참하여 중소기업부장과 기획부장 그리고 자금부장 등을 거쳐, 신중앙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 예금보험공사 파산관재인 등 은행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현대 금융사의 산증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MF환란을 겪으면서 우리 금융권의 모순과 부조리의 민낯을 직접 확인한 그는 금융소비자 편에서 내부고발자가 되어 본의 아니게 금융기관의 반란자가 되었습니다. 그 길이 금융회사 건전성유지에도 기여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사재를 털어 ㈔한국기업회생경영협회를 세워 무려 700여명의 미국식 회생경영사를 양성했으며, 이들을 통해 수천 명의 부실 중소기업 회생과 실패기업인들의 재기에 앞장서왔습니다. 이 책 『금융인의 반란』은 가난한 시골 농촌에서 자라나 파란만장한 금융사의 한복판에서 성공과 시련 그리고 좌절을 경험했던 저자의 모든 것이 녹아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1997년 IMF 환란이 빚은 금융 산업의 현주소와 금융소비자들의 피해 실상과 대응방안 등을 적나라하게 속속들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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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의 반란

도서정보 : 이기철 | 2019-10-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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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금융인의 반란』

1997년 12월 3일. 우리나라가 IMF당국으로 부터 구제금융 지원이 확정된 날입니다.
그날 이후 온 나라가 마치 전쟁이라도 난 듯 아우성이었고, 은행 앞은 금융피해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순박하고 애국심 강한 이 땅의 아버지, 어머니들인 금융소비자들은 저마다 장롱 속 금붙이를 들고 금융당국의 환란책임을 묻지도 않고 금모으기 운동의 긴 줄에 섰던 씁쓸한 기억이 있습니다.
IMF환란이 쓰나미처럼 우리 사회를 덮친 지도 이제 22년째 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리 금융당국이나 금융회사의 진솔한 사과와 반성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IMF 환란을 모티브로 삼은 《국가부도의 날》이라는 영화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 역시 국민적 관심을 크게 받지는 못했습니다. 어쩌면 우리 경제의 건실한 발전 속에 IMF 금융위기는 그저 지우고 싶은 충격적인 사건이며, 되살리고 싶지 않은 그날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심각한 것은 IMF 위기의 참상이 과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입니다. 이 책 『금융인의 반란』은 바로 그 문제를 직시하고 있습니다. IMF는 결코 금융소비자들의 경제적 방탕이나 과도한 씀씀이로 생긴 사건이 아닙니다. 통화당국의 외환 및 환율관리실패, 금융기관의 과다한 단기 외화자금 차입과 대기업의 과다한 부채비율 이에 따른 불건전 재무구조와 선제적 구조조정실패 등의 중첩된 결과가 바로 IMF 환란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에 따른 금융소비자들의 천문학적인 폐해가 IMF환란 적폐인 것입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정부는 IMF 환란과 각종 금융사고로 인한 수백만 부실기업과 채무불이행자 문제 개선을 위해 갖가지 민생대책을 시행해 왔음에도 기대한 만큼의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금융기관의 무책임을 전제로 채권자 중심의 운용을 한 결과입니다. 무려 4번의 정권교체가 되면서 내 놓은 민생정책은 빈부양극화 확대만 초래했을 뿐 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환란적폐 해소를 위해서는 불공정하게 구제된 채무불이행자와 실패기업인 324만 명의 금융적폐가 공정하게 재정산되고, 195만 부실 징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문제가 선제적으로 구조조정 되어야만 다시금 민생경제가 회복될 수 있음을 강조했으며, 그 구체적 대안으로 수요자 중심의 선진재기제도와 민생은행 신설을 제시했습니다.
저자 이기철은 조흥은행에 입행한 뒤 노조위원장과 해외지사 근무 등 금융인으로서의 탄탄대로를 걸었으며, 동화은행 창업에 동참하여 중소기업부장과 기획부장 그리고 자금부장 등을 거쳐, 신중앙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 예금보험공사 파산관재인 등 은행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현대 금융사의 산증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MF환란을 겪으면서 우리 금융권의 모순과 부조리의 민낯을 직접 확인한 그는 금융소비자 편에서 내부고발자가 되어 본의 아니게 금융기관의 반란자가 되었습니다. 그 길이 금융회사 건전성유지에도 기여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사재를 털어 ㈔한국기업회생경영협회를 세워 무려 700여명의 미국식 회생경영사를 양성했으며, 이들을 통해 수천 명의 부실 중소기업 회생과 실패기업인들의 재기에 앞장서왔습니다. 이 책 『금융인의 반란』은 가난한 시골 농촌에서 자라나 파란만장한 금융사의 한복판에서 성공과 시련 그리고 좌절을 경험했던 저자의 모든 것이 녹아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1997년 IMF 환란이 빚은 금융 산업의 현주소와 금융소비자들의 피해 실상과 대응방안 등을 적나라하게 속속들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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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도서정보 : 오성삼 | 2019-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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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누가 인생이 정해져 있다고 했나

살면서 역경 한 번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것만 같은 위기를 마주하기 마련이다. 때로는 금방 끝날 수도 있고, 때로는 평생을 이어갈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하늘을 원망하기도 하고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나 존재론적 한탄에 젖어들기도 한다.

사실 역경을 이겨내는 데 정답은 없다. 모두 서로 다른 역경 해결법을 찾아내야만 한다. 한 가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시간이 흘러 뒤돌아보았을 때 그 사건들이 무슨 의미가 있었나 하는 것이다.

뒤돌아보면 그렇게 큰 비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내가 어떻게 저걸 헤쳐 나왔지’ 싶은 어마어마한 폭우였을 수도 있다. 그 의미를 부여하는 것 역시 우리 개개인에게 주어진 일일 것이다. 어찌 됐든 비는 그친다. 무지개를 보게 되는 것은 덤이다.

여기 그렇게 살아온 또 한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진솔하고 유머러스한 터치로 말한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더라.’라고.

저자는 참으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책을 읽으며 중간중간 독자임에도 아찔해지는 경험이 많다. 그러니 당사자는 어떠하였을까. 오직 짐작만 할 뿐이다. 가벼운 터치로 글을 쓰고는 있지만, 그 상황을 직접 겪은 저자는 쉽사리 돌파구를 찾기 험난했을 것이 생생히 보인다.

어떻게 그의 비는 그치게 되었을까? 저자는 ‘호기심, 엉뚱한 생각, 그리고 도전. 이 세 가지 성삼(成三)이 나 성삼(聖三)의 오늘을 이끌어 온 내면의 원동력이 되어주었다’고 말한다. 과연 그의 인생은 그 세 가지가 적절하고도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왔다. 공부를 못해서 ‘보결’로 중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했으나 ‘장학생’으로 착각해서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녔던 그가, 대학에 가고 싶어서 쓴 꼼수는 ‘정원미달로 갈 수 있는 대학 지원’이었고, 그렇게 다니게 된 대학에서 대학교수가 되겠노라 마음먹게 된 계기는 교문 앞에서 생활비를 벌다가 수위와 싸워 ‘내가 지나갈 때마다 인사를 하게 해주겠노라’라는 당찬(?)결심에서 시작되었다.

가까스로 가난한 대학생활을 마치고 날이 피나 했더니, ROTC 입단 신체검사 시에는 멀쩡했던 몸이 늑막염 판정을 받아 장교임관에서 누락되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법이 바뀌어 ROTC 훈련을 받은 기간만큼 복무기간을 단축받지 못하고 신병 과정부터 시작해 사병으로 모든 복무 기간을 마쳐야 한다는 통지를 받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원에 들어간 이후에 다시금 결심을 하여 느지막히 미국유학 원정길에 오른 그는 새로운 역경 속에서 아내, 두 자녀와 함께 가난한 유학생활을 하며 각고의 노력 끝에서야 박사과정을 마치게 된다.

고난 속에서도 언뜻 우연과 행운이 겹쳐 보이는 그의 인생의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그가 역경의 과정 안에서 항상 시도해 보고, 도전해 보고, 문을 두드리는 행동을 해왔음이 눈에 뜨인다. 생활비도 빠듯한 상황에서 유학을 포기해야 할 상황, 마지막으로 장학금 신청을 하기 위해 대학 학장실의 문을 두드려 보고, 갑작스레 닥친 법 개정에 의해 면제되었던 수업료를 지불해야 할 위기에서는 월드비전 재단에 편지를 써 도움의 손길을 청하기도 한다.

마침내 꿈에 그리던 대학교수가 되고, 국제교육진흥원장,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교장, 송도고등학교 교장 등 봇물 터지듯 다양한 직책을 맡게 되면서 그의 전성기는 시작된다. 교육현장에 꾸준히 혁신적이면서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도입하는 거침없는 행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일요대학, 현장중심의 유능한 교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현장의 교사들을 대학원 강사로 채용하기, 학생들이 직접 선택해서 입을 수 있는 4가지 교복, 고등학교 점심시간 대폭 연장, 중간고사가 끝난 후엔 무조건적인 휴일 제공, 학생 개개인의 대학 진학 희망 학문 분야와 장래 진로 희망 분야를 고려한 학급 편성 등... 입시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학교와 학생을 생각하는 다양하고 신선한 프로그램들은 혁신적이며 올곧다.
그는 어려운 시절 받았던 도움을 잊지 않고 꾸준히 아동들을 후원하여 마침내 교장 임기가 끝나는 2018년 2월에 그의 후원금액은 누적 액수 1억 원을 돌파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졸업앨범을 사지 못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날 교장 선생님이 그의 졸업앨범 첫 장에 적어 준 로마서 8장18절의 글귀다.

그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좌충우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다 보면, 그 말이 진리로구나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 분들도 현재의 먹구름에 너무 심란해 하지 마시기 바란다. 삶은 끊임없는 낮과 밤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느 날은 너무나 화창하여 개운하고, 어느 날은 이도저도 아닌 끄물끄물한 날이고, 어느 날은 천둥번개가 치는 요란한 날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저자처럼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뿐이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 받게 된 복은 다시 나누어 주자. 저자처럼 나와 같은 길을 걸었던 사람들에게 햇살을 빌려 주자. 그러면 그 사람이 다시 누군가에게 그 햇살을 나눠줄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도 보다 풍요로워질 것이다.

험난한 세상 속에서 이 진리를 잊고 살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잠시 따뜻한 위로를 받아보자. 독자 여러분들의 비가 그치게 될 날을 알 수 있기를 소망한다.

구매가격 : 9,750 원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도서정보 : 오성삼 | 2019-10-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출판사 서평


누가 인생이 정해져 있다고 했나

살면서 역경 한 번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것만 같은 위기를 마주하기 마련이다. 때로는 금방 끝날 수도 있고, 때로는 평생을 이어갈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하늘을 원망하기도 하고 자신이 무슨 죄를 지었나 존재론적 한탄에 젖어들기도 한다.

사실 역경을 이겨내는 데 정답은 없다. 모두 서로 다른 역경 해결법을 찾아내야만 한다. 한 가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시간이 흘러 뒤돌아보았을 때 그 사건들이 무슨 의미가 있었나 하는 것이다.

뒤돌아보면 그렇게 큰 비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내가 어떻게 저걸 헤쳐 나왔지’ 싶은 어마어마한 폭우였을 수도 있다. 그 의미를 부여하는 것 역시 우리 개개인에게 주어진 일일 것이다. 어찌 됐든 비는 그친다. 무지개를 보게 되는 것은 덤이다.

여기 그렇게 살아온 또 한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진솔하고 유머러스한 터치로 말한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더라.’라고.

저자는 참으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책을 읽으며 중간중간 독자임에도 아찔해지는 경험이 많다. 그러니 당사자는 어떠하였을까. 오직 짐작만 할 뿐이다. 가벼운 터치로 글을 쓰고는 있지만, 그 상황을 직접 겪은 저자는 쉽사리 돌파구를 찾기 험난했을 것이 생생히 보인다.

어떻게 그의 비는 그치게 되었을까? 저자는 ‘호기심, 엉뚱한 생각, 그리고 도전. 이 세 가지 성삼(成三)이 나 성삼(聖三)의 오늘을 이끌어 온 내면의 원동력이 되어주었다’고 말한다. 과연 그의 인생은 그 세 가지가 적절하고도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왔다. 공부를 못해서 ‘보결’로 중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했으나 ‘장학생’으로 착각해서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녔던 그가, 대학에 가고 싶어서 쓴 꼼수는 ‘정원미달로 갈 수 있는 대학 지원’이었고, 그렇게 다니게 된 대학에서 대학교수가 되겠노라 마음먹게 된 계기는 교문 앞에서 생활비를 벌다가 수위와 싸워 ‘내가 지나갈 때마다 인사를 하게 해주겠노라’라는 당찬(?)결심에서 시작되었다.

가까스로 가난한 대학생활을 마치고 날이 피나 했더니, ROTC 입단 신체검사 시에는 멀쩡했던 몸이 늑막염 판정을 받아 장교임관에서 누락되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법이 바뀌어 ROTC 훈련을 받은 기간만큼 복무기간을 단축받지 못하고 신병 과정부터 시작해 사병으로 모든 복무 기간을 마쳐야 한다는 통지를 받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원에 들어간 이후에 다시금 결심을 하여 느지막히 미국유학 원정길에 오른 그는 새로운 역경 속에서 아내, 두 자녀와 함께 가난한 유학생활을 하며 각고의 노력 끝에서야 박사과정을 마치게 된다.

고난 속에서도 언뜻 우연과 행운이 겹쳐 보이는 그의 인생의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그가 역경의 과정 안에서 항상 시도해 보고, 도전해 보고, 문을 두드리는 행동을 해왔음이 눈에 뜨인다. 생활비도 빠듯한 상황에서 유학을 포기해야 할 상황, 마지막으로 장학금 신청을 하기 위해 대학 학장실의 문을 두드려 보고, 갑작스레 닥친 법 개정에 의해 면제되었던 수업료를 지불해야 할 위기에서는 월드비전 재단에 편지를 써 도움의 손길을 청하기도 한다.

마침내 꿈에 그리던 대학교수가 되고, 국제교육진흥원장,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교장, 송도고등학교 교장 등 봇물 터지듯 다양한 직책을 맡게 되면서 그의 전성기는 시작된다. 교육현장에 꾸준히 혁신적이면서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도입하는 거침없는 행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일요대학, 현장중심의 유능한 교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현장의 교사들을 대학원 강사로 채용하기, 학생들이 직접 선택해서 입을 수 있는 4가지 교복, 고등학교 점심시간 대폭 연장, 중간고사가 끝난 후엔 무조건적인 휴일 제공, 학생 개개인의 대학 진학 희망 학문 분야와 장래 진로 희망 분야를 고려한 학급 편성 등... 입시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학교와 학생을 생각하는 다양하고 신선한 프로그램들은 혁신적이며 올곧다.
그는 어려운 시절 받았던 도움을 잊지 않고 꾸준히 아동들을 후원하여 마침내 교장 임기가 끝나는 2018년 2월에 그의 후원금액은 누적 액수 1억 원을 돌파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졸업앨범을 사지 못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날 교장 선생님이 그의 졸업앨범 첫 장에 적어 준 로마서 8장18절의 글귀다.

그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좌충우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다 보면, 그 말이 진리로구나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 분들도 현재의 먹구름에 너무 심란해 하지 마시기 바란다. 삶은 끊임없는 낮과 밤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느 날은 너무나 화창하여 개운하고, 어느 날은 이도저도 아닌 끄물끄물한 날이고, 어느 날은 천둥번개가 치는 요란한 날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저자처럼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뿐이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 받게 된 복은 다시 나누어 주자. 저자처럼 나와 같은 길을 걸었던 사람들에게 햇살을 빌려 주자. 그러면 그 사람이 다시 누군가에게 그 햇살을 나눠줄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도 보다 풍요로워질 것이다.

험난한 세상 속에서 이 진리를 잊고 살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잠시 따뜻한 위로를 받아보자. 독자 여러분들의 비가 그치게 될 날을 알 수 있기를 소망한다.

구매가격 : 9,750 원

하루하루 누리는 소소한 행복

도서정보 : 한기진 | 2019-09-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긍정적 삶을 위한 간이식의 모든 것

간이식수술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전하는 꿈과 희망
희망을 가져야 몸이 건강하고 정신도 건강해진다

“간이식 수술을 한 환자와 가족 그리고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와 가족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꿈과 희망’의 이야기”

꿈은 이어진다. 포기하지 말자
나를 아는 지인과 직장 동료들은 나를 ‘간 박사’라 한다. 왜냐하면 그들 중에서 간 이식을 한 경우는 내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나는 20년 전에 말기 간경화 때문에 뇌사자로부터 간 장기를 받아 성공적으로 이식수술을 받았다. 수술 직전 1년간은 몸 전체에 고통이 너무 심해 생의 모든 것을 포기했다. 밤에는 이 고통이 더욱 심해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 고통을 참을 수 없어 결국엔 아내와 아이들에게 유언을 남기고 죽을 날만 기다렸다.
내가 살 수 있는 길은 뇌사자의 간 이식밖에 없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 그러나 당시는 뇌사자 간을 받기란 쉽지 않았다. 받는다고 하더라도 나와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했다. 1999년 10월 27일은 나의 운명적인 날이었다. 말기 간경화로 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에서 간 이식을 받는 날이었다. 그날 나는 이름도 성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뇌사자의 간을 이식받아 다시 생명을 얻었다. 그 때문에 늘 마음속에 그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혹시 몸이 조금이라도 불편할 때면 누군지는 모르나 내게 생명을 준 그분 생각에 나도 모르게 눈물을 훔치곤 한다. 눈물이 나오고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것은 수술 후 생긴 또 다른 현상이다. 그분에 대해 당연히 고마움과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임은 나를 위해 태어났고, 나를 위해 죽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의로운 임인가!’ 부모님보다 더 자주 생각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구매가격 : 10,800 원

시카고 플랜 : 위대한 고전

도서정보 : 디오니소스 | 2019-09-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문학으로 지어 올린 시카고 대학의 신화,
현재진행형의 텍스트인 위대한 고전을 한 권으로 보다!


교육철학에서 ‘항존주의’ 개념이 등장할 때 아울러 다루어지는 사건이 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 발사이다. 냉전의 시대에 우주 산업을 소련이 먼저 선점한 충격으로 인해, 미국의 교육 풍토에는 변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진보주의라 불리던, 여전히 미국의 인문을 대변하기도 하는 실용주의 풍토에 순수 학문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대표적인 사례가 시카고 대학에서 실시한 ‘The Great Books Program’이다. 법학도 출신인 로버트 허친스는 시카고 대학의 총장으로 부임한 이후, 교육이론가의 길을 걷게 된다. 그는 ‘교양교육을 받은 전문가 양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카고 대학 학생들 모두에게 고전을 읽히기 시작한다. 허친스는 교양교육이 선택의 영역이 아닌 민주시민으로서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당시 미국 교육계의 풍토 상, 대학 내에서도 극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지만, 끝까지 그 신념을 관철시킨 결과, 당시만 해도 삼류의 브랜드였던 시카고 대학을?일류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미담을 지니게 된 인문학 프로젝트.


“이 교육은 생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나 그들의 흥미나 적성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는다. 교양교육을 통하여 자유롭고 책임 있는 인간이 된 이후에 생계의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그들의 특수한 흥미와 적성을 계발할 수 있다.”
-시카고 대학교 총장, 로버트 허친스


물론 허친스의 취지가 일류로 도약하기 위한 효율성으로서의 고전은 아니었다. 그 결과가 일류로 올라선 시카고 대학이었을 뿐이다. 구글이나 애플이나 페이스북,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경영 이념과도 닿는 맥락 아닌가? 그들도 최초의 취지가 돈을 벌기 위함은 아니었다고 회고하지 않던가. 그 일을 좋아하다 보니 많은 돈을 벌게 된 결과일 뿐이지. 철학자 바슐라르의 어록을 빌리자면, 유용성 너머에 내밀한 꿈이 있다. 그 꿈이 목적지향의 효율론 바깥에 잠재하는 숱한 유용성이기도 하고….



고전을 읽으면 사고 작용이 활발해지고 고무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수 세기 이상을 살아남은 책을 쓴 위대한 정신들 덕분인지도 모른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고전은 시간의 마모를 견디고 어느 시대에나 유효한 현재진행형의 텍스트이다. 때문에 정신분석 같은 영역에서도 지나간 시대의 스토리텔링들을 돌아보는 것이기도 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저기나 여기나,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들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전제 안에서의 문화인류학적 방법론으로의 고찰이다. 시대와 세대를 막론하고,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은 늘 있으며, 햄릿과 돈키호테 같은 성향들도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이다. 다르지 않은 맥락에서, 미래를 점치기 위해서라도 역사를 읽어봐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식자들은 그 통분적 요소들을 인문학적 보편성이라고 부른다. 고전의 재해석들이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외면을 받지 않는 이유 역시, 인문학적 보편성으로 증명된 사례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설가 이탈로 칼비노가 정의처럼, ‘너무도 유명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이 터, 오늘날의 독자들 중에 시간을 들여 괴테의 문학을 읽고 칸트의 철학을 읽은 이들이 얼마나 될까? 요즘 대중들의 성향을 고려해 본다면, 고전의 문장들은 결코 무난한 가독성만은 아닌 당대의 화법일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선뜻 집어 들게 되는 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되레 그것을 읽는 이들의 지평이 차별화의 전략일 수 있지 않을까? 남다른 스토리텔링을 필요로 하는 콘텐츠의 시대이지만, 또한 진득하니 어느 문인과 철학자의 글을 탐독하는 작가지망생들도 드문 시절, 기꺼이 그런 수고를 감내할 수 있는 이들에게서나 가능한 경쟁력이 고전인지도 모르겠다.


<본문 중에서>

소포클레스의 작품들은 서양사에서 고대 그리스가 지니는 철학사적 의의와 함께 살필 주제이다. 당대 그리스인들은 합리의 담론에 취해 있었다. 삶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가 제아무리 합리적이라고 한들, 인간의 삶 자체가 그렇게 합리적으로만 흘러가는 서사도 아니지 않던가. 소포클레스는 《오이디푸스 왕》을 이어 《안티고네》에서도 인간의 지나친 합리성을 비판한다. 인간의 이성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성 집단의 오만, 그 합리의 신념으로 추락하는 인간의 비극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또한 신탁적 성격일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먼 훗날 철학사에서 이성의 지위를 끌어내린 프로이트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오이디푸스’이기도 하다. -p.35

셰익스피어의 비극은 등장인물들의 결함으로부터 비롯된다. 시인 새뮤얼 존슨은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삶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라고 평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가 지닌 결함이 우리 삶을 이루는 주요 함수인지도 모르겠다. 그 결함이 잠재한 비극의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빈도수가 날로 증가하는 오늘날에, 셰익스피어의 비극들은 보다 적나라하게 우리의 내면을 드러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오델로의 열등감과 맥베스의 야욕, 리어왕의 오만, 그리고 햄릿의 숙부와 어머니가 품었던 욕정. 그들은 곧 우리의 분열증인 경우는 아닐까? 때문에 그 비극들에 더욱 격하게 공명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p.95

해학과 풍자는 민중들이 지닌 삶의 생명력을 일깨우면서도 기득권의 권위를 해체하는 문법이기도 하다. 어디 중세에만 한정되는 경우이겠느냐만, 힘겹고 고된 시절을 살아가던 중세의 민중들은 당대 기독교의 위선적 권력에 진저리를 치고 있었다. 라블레가 그려 낸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의 탐닉과 방종은 민중들이 바라보는 권력집단의 부조리인 동시에,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이 추구했던 자유로운 삶은 민중들의 열망이기도 했다. 그 열망이 가닿은 판타지에 밀려난 성서의 판매부수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던 현상은 아니었을까? -p.137

이반 일리치의 죽음 앞에서 진정성 있는 위로를 건넨 이는, 그의 집에서 일하는 하인 게라심뿐이었다. 게라심은 ‘인간은 모두 죽는다’는 평범한 진리 정도는 염두에 두고 사는 인물이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는 경구, 이미 삶 속에 자리하고 있는 죽음을 기억하라는 의미이다. 죽음은 어느 날 불쑥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삶의 매 순간이 지닌 뒷모습이다. 죽음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이 시한부의 삶을 어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보다 절실한 성찰이 다가온다. 죽음은 삶에 대한 성찰을 가능케 하는 그 또한 삶의 일부인 것이다. ‘죽음을 기억하라!’, 톨스토이가 독자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이 말로 대리할 수 있지 않을까? -p.165

성경을 인용하자면 신이 보기에는 자신이 창조한 모든 것들이 좋았다. 그러나 인간에게까지 모두 보기 좋았던 것은 아니다. 인간의 눈에는 차등한 세상의 미학이었다. 더 정확히는 유럽인들이 보기에 좋은 것들이 善을 선점한다. 하얀 피부를 순결성으로 규정하는 입장에서는 유색의 피부가 저열의 속성이었다. 유럽의 귀족 부인들은 흑인 남자 노예가 지키고 서 있는 가운데 나체로 목욕을 했다. 그것이 노예의 불경일 수 없었던 이유, 흑인 노예는 아직 인류가 아니었다. 그들에게 비유럽은 아직 자연이었다. 자연을 극복하는 위대한 ‘인류’의 역사는 비유럽에 대한 지배를 정당화한다. 그에 대한 반발은 모두 악이다. 이슬람도 악이었고, 인디언도 악이었다. -p.314

유럽의 정신문화를 이루는 두 근간은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이다. 이스라엘과 가장 변별되는 그리스의 특징은 인본주의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의 존재는, 인간의 지력으로 이해될 수 없는 현상에 투영된 인간의 지평이다. 즉 미지와 우연의 두려움을 가지(可知)의 필연으로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인간 스스로의 대답을 인격화한 경우이다. 때문에 인간의 희노애락애오욕에 관한 대답으로서의 신들까지 존재하며, 신들 역시 사랑하고 질투하며 분노하고 좌절하는 존재이다. 그리스의 신은 인간의 운명을 쥐고 있는 조력자이기도 한 동시에 훼방꾼이기도 하다. 인간의 모든 영예가 신의 뜻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모든 과오 역시 신의 탓이다. 헤브라이즘이 원죄를 인간에게 짊어지게 했다면, 헬레니즘에서 인간은 근본적으로 무죄이다. -p.326

《고리오 영감》이 그리고 있는 파리는 시종일관 속되고 치사하다. 속세를 딛고 살아가는 존재들에게 속물근성은 어쩌면 본연의 모습인지도 모른다. 그 추잡한 본연에 대한 고민으로 쌓아 온 인문의 역사는 실상 그 본연을 겉돌고 있는 공허한 치장은 아닐까? 발자크의 소설을 아우르고 있는 ‘인간 희극’이라는 제목이 의미하고 있는 바가 그러할 것이다. 참으로 웃긴 세상에 우스꽝스러운 인간들의 우스운 이야기, 차라리 그런 민낯이 보다 진정성 있는 인문인지도…. -p.345

구매가격 : 13,000 원

청강해어 논어

도서정보 : 권성 | 2019-09-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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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헌법재판관' 청강 권성이 풀어쓰는 논어
시대를 초월한 어짐과 지혜의 대담.

구매가격 : 11,000 원

마법천자문 46권

도서정보 : 김현수 | 2019-09-2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마법천자문 46권
헷갈려라! 미혹할 미 迷!




◎ 46권 소개

암흑상제의 육체를 차지하기 위해 혼돈의 산으로 모여드는 빛과 어둠, 그리고 하늘!
오랜 세월 이들을 기다려 온 한 소녀가 있었다!

암흑군단에게서 세상을 지키기 위한 전쟁은 점점 치열해진다. 하지만 서로가 이기고 지기를 반복할 뿐이다. 이번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열쇠는 바로 암흑상제의 육체는 찾는 것! 이렇게 해서 손오공 일행과 천세 태자 일행은 혼돈의 산을 오른다. 하지만 여러 기운이 뒤엉켜 있는 탓에 한자마법 사용하지 않고 엄청난 높이의 혼돈의 산을 올라가기란 쉽지 않다. 한편 샤오 공주 일행은 온화천왕과 자비왕후의 행적을 좇아 절망의 숲에 오게 된다. 그리고 미스터맵이 만든 지도 덕분에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지만 괴상한 문이 그들을 반긴다. 이랑은 지도에 없던 문이므로 좀 더 신중히 살피고 안으로 들어가자고 제안하지만 샤오 공주와 호킹은 더는 지체할 수 없다며 문을 억지로 열고 들어선다. 그 순간 강한 바람이 불며, 어마어마한 크기의 괴물이 나타나 그곳에서 떠나기를 경고한다.
다시 혼돈의 산. 손오공이 일행이 먼저 어둠의 어금니에 도착한다. 그리고 암흑상제의 육체를 찾아 신비한공간으로 들어간다. 멀리서 자신의 육체가 담긴 관을 발견한 암흑상제는 쏜살같이 달려간다. 그 앞을 정체불명의 소녀가 가로막는데…. 과연 소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46권에서 확인해 보세요.




◎ 저자 소개

글 김현수
스토리텔링 디렉터.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를 졸업한 그는 만화잡지 영점프에서 『A.O.D』로 데뷔했으며 그동안 아동용 학습만화부터 성인용 극화만화 스토리 작업을 했습니다. 작품으로는 『12개의 전략 메모』에서 스토리텔링 디렉터로 참여했고, 『서른셋 태봉 씨, 출세를 향해 뛰다』를 공동 집필했습니다. 현재 만화 ’도티&잠뜰’ 시리즈 스토리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그림 홍거북
프로작가들이 모여 만든 만화 제작 전문팀입니다. 200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작으로 뽑혀 『고구려혼』을 만화잡지 점프에 연재했으며, 현재는 점프에 『나르샤』, 교원 과학소년에 『시크릿 사이언스』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주요작품으로는 『테일즈런너 과학킹왕짱』, 『테일즈런너 수학킹왕짱』, 『만화로 보는 오싱』, 『S.I.S.A』,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원소, 물, 원자력, 태양계 편』 등이 있습니다.

《감수자 소개》 김창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습니다. 민족문화추진회(현 고전번역원) 국역연수원에서 유가 경전, 제자백가 등을 공부한 뒤에 서울대학교 대학원 중어중문학과에서 중국 고전문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중국어교사 특별양성과정에서 초빙교수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중국어문학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중문과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도연명의 사상과 문학』, 『중국의 역대 명문 24선』, 『중국어 유래어휘 사전』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陶詩의 『莊子』 思想 受用樣相」, 「『五經算術』 初探」, 「『論語』를 통해 살핀 孔子의 敎授法」 등이 있습니다.




◎ 46권 구성과 특징

마법천자문 시리즈, 무엇이 달라졌을까?

1. 한자 이미지 학습을 돕는 AR 영상 권당 41개 수록(1권만 AR 영상 43개)
- 표지, 본문, 한자카드까지 AR 영상으로 재미있게 한자를 배워요.
2. 한자를 직접 쓰며 익히는 AR 쓰기 기능
- 본문 AR적용 한자페이지를 비추면 한자쓰기를 할 수 있어요.
3. 한자카드 20장에 캐릭터 및 아이템 카드 추가(1권만 캐릭터 카드 2장)
- 기존에 없던 캐릭터 카드를 모아보세요.
4. 중국어 간체자 추가로 학습효과 강화
- 우리가 알고 있는 한자와 중국어 간체자를 비교해보세요.
5. 스토리텔링 퀴즈를 통한 완벽한 마무리 학습
- 퀴즈를 풀다 보면 저절로 한자 실력이 높아져요.


마법천자문 개정판 AR은 어떻게 사용할까?
이미지 학습에서 쓰기 학습까지 도와주는 AR 체험해 보기!

1.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마법천자문 공식앱(또는 ‘마공앱’)을 다운로드 받으세요.
2. 앱을 실행하고 책 또는 카드를 비춰보세요.
3. 한번 인식된 AR 영상은 크기를 조절하거나, 방향 전환도 할 수 있어요.
4. 개성 있는 AR 영상을 연출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보세요.
5. 내가 만든 마법천자문 AR 콘텐츠를 친구들과 공유해보세요.




◎ 시리즈 소개

(1) 대한민국 대표 한자 학습만화가 AR 체험형 에듀 콘텐츠로 더욱 새로워졌다!
2,000만 독자가 선택한 마법천자문은 지난 15년간 한자 학습의 열풍을 일으키며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자 마법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신규한자 20자가 머리 속에 각인됩니다. 권수를 더해갈수록 저절로 암기되는 한자의 양은 늘어나고, 한자 낱자 두 개를 붙여 만드는 단어마법과 한 개의 낱자를 다양한 낱자들과 합쳐 확장하는 단어확장마법까지 읽고 나면 어휘능력도 부쩍 향상됩니다.
이번 개정판은 눈으로 한자를 읽고 입으로 뜻과 음을 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쓰는 기능까지 추가했습니다. 또 한자의 뜻을 오래 기억하도록 AR 영상을 수록하였는데, AR 영상을 어린이들이 직접 연출하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나만의 콘텐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주입식 한자 교육이 아닌, AR 한자마법으로 즐기는 체험형 에듀 콘텐츠로 업그레이드된 마법천자문 개정판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2) 이 책의 장점
① 한자가 저절로 기억되는 이미지 한자 학습서
한자의 뜻과 소리와 모양이 만화의 한 장면에서 이미지와 함께 저절로 기억되도록 구성해서, 암기 스트레스 없이 한자를 익힐 수 있습니다.

② 한자 공부의 자신감을 키워 주는 최적의 한자 구성
한자 급수 시험을 대비하면서도 공부 부담은 덜도록 권마다 20자씩 신규 한자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1~5권은 한자 공부를 막 시작하는 어린이를 위해 8~5급의 한자 중 사용 빈도가 높은 100자로만 구성했습니다.

③ 한자를 ‘체험’하는 증강현실(AR) 한자 학습서
한자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결합해 한자를 ‘마법’처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쓰기 기능이 있어, 정확한 획순에 따라 한자를 쓸 수 있습니다.

④ 끝까지 재미있고 알찬 학습 섹션
학습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이 접목된 다양한 퀴즈로 학습 페이지를 구성했습니다.

⑤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는 간체자 병기
새로 나오는 한자 페이지에 중국어 간체자도 나란히 적었습니다.

⑥ 중국 고전 〈서유기〉와 한자마법의 콜라보
14억 중국인이 사랑하는 〈서유기〉를 토대로 탄탄하고 흥미진진하게 구성했습니다.

(3) 수상 내역
? 교육인적자원부 후원 교육산업대상 출판물 분야 대상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선정 문화산업진흥기금 지원 사업 개발도서
? 삼성경제연구소(SERI) 선정 10대 히트상품
? 예스24, 다음 공동 선정 올해의 책
? 인터파크 독자 선정 2013 골든북 어워즈 어린이 청소년 부문 수상
? 서울신문 선정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 상세 이미지

구매가격 : 11,200 원

506070 한의학

도서정보 : 김형찬 | 2016-10-2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응급처치부터 큰 병 예방하는 습관까지
50대 60대 70대의 건강을 위한 맞춤 처방전


편집담당자 홍경화 010-7222-7028 / kay1103@bookkl.com
퍼블리싱 컴퍼니 클: 전화 070-4176-4680 / 팩스 02-354-4680

《50 60 70 한의학》은 건강한 노년을 원하는 50대, 60대, 70대를 위한 국내 최초의 맞춤 처방전이다. 상비약처럼 필요할 때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위중한 정도에 따라 응급편, 치료편, 예방편으로 구성하였으며, 응급편과 치료편은 가나다순으로 배치해 조금이라도 빨리 찾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인 응급처치법에 한의학적 처방을 더한 응급편, 병의 원인을 밝히고 다양한 처방을 내린 치료편, 내 몸에 맞는 한약을 찾는 법부터 큰 병을 예방하는 습관을 소개한 예방편까지 큰 글씨와 그림으로 쉽고 명쾌하게 풀어냈다. 거기에 현직 한의사로 활동 중인 저자의 진료 경험이 생생함과 깊이를 더한다.
노년의 건강을 염려하는 50대, 스스로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싶은 60대와 70대, 부모님의 건강이 염려되는 자녀들에게 좀더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입사거부서

도서정보 : 쥘리앵 프레비외 | 2017-07-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 청년이 7년간 회사들에 보낸 입사거부서 1천 통이
프랑스 사회에 파문을 일으키며 예술작품이 되었다
마르셀 뒤샹 예술가상, 시앙스포 현대예술상 관객상 수상


입사를 지원한다는 게 아니라 입사를 원치 않는다는 어느 젊은 예술가의 ‘입사거부서’를 모은 책. 저자 쥘리앵 프레비외는 무려 7년간, 채용공고를 낸 1천여 군데 회사에 보낸 다양한 형식의 편지와 그에 대한 회사들의 답장을 추려서 독자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이 책이 출간되기 전, 이 입사거부서들만으로 꾸민 전시회는 프랑스 언론의 대대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치사관학교인 시앙스포에서 수여하는 <시앙스포 현대예술상 관객상>과,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예술상으로서 해마다 단 한 명의 예술가를 선정하는 <마르셀 뒤샹 예술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도발적이면서 재치 넘치는 쥘리앵 프레비외의 편지에는 위선적인 사회 관행에 대한 날선 비판이 담겨 있다. 권위에 맞선 젊은이의 전복적인 상상력은 청년 취업난이 심각해져만 가는 한국 사회에도 묵직한 울림을 주기에 충분하다.

구매가격 : 6,600 원

일단, 오늘 1시간만 공부해봅시다

도서정보 : 양승진 | 2019-06-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하루 1시간, 나를 위해 공부합니다”

영어, 일어, 중국어 3개 국어를 마스터하고
석사 학위 2개를 취득한 현직 영자 신문 기자의
‘시작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1일 공부 실천법’

우리는 약간의 의지만 있다면 공부하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에 살고 있다. 각종 온라인 강의와 디지털 학습 도구가 넘쳐나고 근무 시간도 줄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평생 학습에 대한 시대적 요청에도 공감하고 나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공부해야 한다는 동기도 충분하다. 무엇을 공부할지 정했고 목표도 세웠다. 그런데도 실천이 안 된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현직 영자 신문 기자로 직장인 학생 23년 차인 저자는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도 공부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지 못해서라고 말한다.

사회생활 초년기 때 불안해서 시작한 공부가 취미가 된 지금까지, 저자는 공부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실전 공부법을 뒤지며 자기만의 방법론을 만들어왔다. 영어 학습 강연을 할 때마다 공부하기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무엇부터 공부해야 하는지, 하루에 얼마나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도구를 활용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이것이 언젠가 자신이 아는 공부 기술을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하는 책을 쓰겠다고 다짐한 이유다.

공부는 내가 가진 지식과 미지의 세계를 연결하는 ‘지식의 다리’다. 일단 다리를 건너면 나의 영역이 변화하고 확장한다. ‘공부법’은 이 다리의 품질과 형태를 결정한다. 이 책은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기 위한 시간 관리 기술을 포함해 공부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어려워하는 실전 공부 기술과 상세한 노하우를 담은 실천적 학습법이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와 대학원 공부를 두루두루 접해본 저자는 공부 종류에 따른 가장 효과적인 공부 기술과 아날로그와 디지털 도구를 결합한 신박한 공부법도 소개한다.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이 책이 제안하는 다양한 공부법을 적용해 일단 하루 1시간 공부를 시작해보자.

2. 어학부터 전문지식까지 하루 1시간이면 OK!
버리는 시간 없이 꽉 찬 1시간 공부 전략

왜 굳이 1시간일까? 40세부터 시작해 60세까지 20년간 공부한다고 치자. 이중 수면, 업무 등에 필요한 절대 시간을 제하고 남는 가용 시간은 총 3만 시간이다. 하루 4시간꼴. 4시간에서 어느 정도 공부에 투자할 수 있을까? 학습과 업무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집중력을 소모한다. 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한계 시간이 대략 50분에서 1시간이다.

1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그러나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온전히 공부에 투자할 경우 상당한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이다. 저자는 15분부터 시작해 공부 시간을 순차적으로 늘리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왕초보 학습자도 두려움 없이 1시간 학습을 시도할 수 있게 했다. 또 주어진 시간 동안 학습 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아웃풋 중심 학습, 자기에게 맞는 공부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법까지 안내한다.

★ 미니멀 시간 관리: 1시간 미만의 학습에 최적화된 시간 관리 전략
저자는 1시간 학습의 단계별 전략을 제시한다. 공부 왕초보는 쉬운 내용으로 ‘15분 학습 5분 정리’ 사이클 3회 반복, 초급자는 포모도로 시간관리법을 이용해 ‘25분 집중 후 5분 정리’ 사이클 2회 반복, 중급자는 ‘50분 학습 10분 정리’ 전략이다. 그밖에도 5분, 10분 단위로 생기는 자투리 시간 활용법, 마감 시간 효과 활용하기, 연관 공부를 엮으면서 정해진 1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도 제시한다.

★ 미니멀 학습 전략: 5분의 아웃풋 훈련으로 장기 기억에 쏙!
아무리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해도 공부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줄기차게 인풋 학습만 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자. 배운 내용을 기억에서 떠올려 ‘인출(아웃풋)’하거나 복습을 하지 않으면 망각이라는 강력한 자기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저자는 공부한 내용을 장기 기억에 안착시키려면 인풋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단 5분이라도 아웃풋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웃풋은 많이 할수록 좋지만 학습 초기에는 1시간 학습에서 10분을 아웃풋에 할애하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30분까지 늘려가라고 말한다. 대표적인 아웃풋 훈련으로 ‘챕터별로 두 번씩 읽는 독서법’과 ‘필사’, ‘요약’의 구체적인 방법도 소개한다.

★ 미니멀 행동 계획: 부담 없는 분량으로 쪼개서 공부하기, 미루기는 가라~
학원 등록, 참고서 구입 등 공부 준비 작업을 마쳤는데도 시작이 어려운 이유는? 저자는 자신에게 맞는 공부 시스템을 만들지 못해서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공부 시스템의 핵심은 하루 1시간 학습으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공부할 교재를 정해서 시간을 어떻게 배분할지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어떤 장소에서 어떤 공부 도구를 활용할지 ‘행동 계획’을 설계하는 것이다. 실행을 위한 몇 가지 꿀 팁도 제시한다. 할 일 목록을 관리하면서 학습 기록을 남기고, 교재는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분량으로 잘게 쪼개서 공부하고, 학원이나 대학원 등 외부 강제에 기대는 방법이 있다.

3. 23년 차 직장인 학생의 알짜배기 공부 노하우 공개

저자는 회사에 입사해 직장인 공부를 시작한 지 23년째다. 대학 때 영어를 배우며 체득한 공부 기술을 활용해 직장 생활 틈틈이 일본어와 중국어를 공부했고 JLPT 일본어능력시험 1급, 신HSK(한어수평고시) 6급에 합격했다. 기자 생활 10년이 넘어갈 때마다 지적 허기를 느꼈고, 그때마다 대학원 공부를 선택했다. 테솔(TESOL) 영어교수법 석사과정과 과학저널리즘 석사과정을 밟았고, 지금은 인문정보학 박사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외국어와 지적 성장을 위한 공부를 두루두루 접해본 저자는 공부의 종류에 따른 효율적인 공부법을 습득해왔다. 23년차 공부 덕후의 어마어마한 내공이 돋보이는 정보가 공개되어 있으니 이를 실전 공부에 활용해보자.

★ 실전! 외국어 공부: 영어로 시작해 일본어, 중국어까지 해보자
저자는 무슨 공부를 할지 고민이라면 가장 활용성이 높은 어학, 그중에서도 학생 때 공부했던 영어를 권한다.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은 다음과 같다. ‘만만한 교재 선택하기’ ‘2-3주 안에 1회 읽기 끝내기’ ‘인풋의 두 배로 아웃풋 학습하기.’
일어나 중국어 등 아예 다른 외국어를 시작한다면? 학원과 온라인 강의 수강 방법이 있다. 바빠서 복습이 어려울 때는 ‘같은 내용 반복 수강하기’, 평생 초급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중급까지 무조건 올라가기’, 외국어 능력 시험을 대비하는 3원칙,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활용해서 어학 공부하기 등 알짜배기 노하우를 공개한다.

★ 실전! 지적 성장을 위한 공부: 직장인의 대학원 공부 A-Z
직장인 대학원생이 꼭 알아야 할 내용도 일목요연하게 소개한다. 진학 전 필수 확인 사항, 선후배동기들에게 받는 지적 자극의 효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 방법, 핵심을 찾는 논문 읽기 방법 등이다. 저자는 꼭 대학원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지적 성장을 위한 공부에 투자하라는 조언과 함께 개인 정보력을 높이는 4가지 방법도 소개한다.

★ GTD, 앱, 노트, 이어폰과 헤드폰, 녹음기 등 각종 공부 도구 활용법
부록에는 저자가 학교 때부터 쓰고 있는 각종 공부 도구와 사용법을 공개했다. 특히 아날로그와 디지털 도구를 결합한 신박한 공부법이 소개되어 있으니 내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 1시간 공부에 적용해보자.

구매가격 : 10,000 원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

도서정보 : Rosie Walsh | 2019-08-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판사 리뷰

일주일의 꿈같은 로맨스,
그리고 사라진 남자의 비밀

공통점이라고는 한 가지도 없는 에디와 사라, 두 남녀가 우연히 사라가 휴가 기간에 들른 곳에서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고, 그것이 맥주 한 잔으로 이어져 다시 일주일을 함께 보내게 된다. 에디는 사라에게 원래 예정된 오랜 친구와의 스페인 여행 후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한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하면 연락하겠다는 약속도 한다. 그 말에 사라는 그를 기다리고, 문자를 남기고, 페이스북에 들어가 메시지를 남기지만 그에게서는 도통 답이 없다. 이쯤이면 그저 ‘지나가 버린 남자구나’라며 호기롭게 잊는 것이 정상이고 사라의 친구들마저도 ‘그는 더 이상 너에게 관심 없다’라는 냉정한 답변을 한다. 하지만 일주일간 에디와 나눈 사랑의 기억 속에서 사라는 그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음을 확신한다. 그가 그녀에게 연락하지 않는 분명한 ‘이유’를 찾아 나선다.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는 로맨스 장르의 가벼운 문체를 장점 삼아 짤막한 연애 이후 연락을 끊은 남자와 여자의 사정, 과거 사라가 저질렀던 치명적인 실수와 오해를 해소해 나가는 과정을 모두 미스터리하게 잘 배치해 독자들이 점차 ‘에디는 왜 연락하지 않는지’ 알고 싶은 욕구를 자연스럽게 불러 일으켜 페이지 터너로서 만족감을 주고 있다.

펭귄랜덤하우스 그룹 부사장이자 에디터가
직접 추천한 데뷔 소설

로지 월쉬의 《전화하지 않는 남자 사랑에 빠진 여자》는 2017년 런던 도서전에 소개되어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사전 출간 계약을 맺은 기록적인 소설이다. 작가는 미스터리 스릴러가 주류인 업계에서 조조 모예스 이후 주목할 만한 작가로 떠오르며 각광 받았다. 실제로 조조 모예스의 《미 비포 유》를 발굴한 에디터이자, 펭귄 그룹 임프린트를 맡은 부사장이 직접 추천한 그녀의 데뷔작인 이 작품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미국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휴가지에서 만난 잘 모르는 남자와의 로맨스라는 소재는 현시점에서 보면 어쩌면 ‘위험한 호감’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작품 속 두 남녀가 만난 일주일간의 그들이 어떤 사랑을 나눴는지 정교하게 교차 편집되어 있어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하고 남은 인생을 공감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인생에서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사랑하는 이와의 열정적인 기억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아름다운 장면들이 독자들의 상상력과 더해져 읽는 묘미를 한껏 증폭시킨다.
이 책은 로맨스로 시작해 로맨스로 끝나지만 등장인물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과 상처들을 치유하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을 가진 스토리를 담고 있다.

나이로 인해 이제는 모든 행동반경에 먼저 자신의 한계를 긋고 사는 이들에게 인생에는 늘 새로운 변화와 사건이 도사리고 있음을, 그리고 가슴 뛰는 시작을 언제든 할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060 원

픽 쓰리(PICK THREE)

도서정보 : HARPERCOLLINS USA | 2019-06-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책 소개

“매일 딱 세 가지만 남겨라!”
???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서 진짜 균형을 추구하는 법 ???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워라밸의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해준 책 _ 아마존 독자 서평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의 일상, 일과 일상에서 해야 할 일은 늘 넘쳐나고, 멀티태스킹은 당연시 되곤 한다. 그런 우리 삶에 필요한 워크앤라이프 밸런스, 이른바 워라밸은 이제 주요한 트렌드이다. 그런데 일상생활에서 워라밸을 지켜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 일에 전념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충분히 자고, 건강을 돌보며, 인간관계까지 넓히기 위해서 우리는 또 한 번 스스로를 몰아친다. 그런데 이렇게 모든 것을 잘 해내는 것이 정말 가능한가? 일에 집중하다 보면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 같은 자책이 밀려들고, 시간이 없어 운동을 하지 못하면서 내가 일과 삶의 균형을 지켜내지 못한 것 같은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모든 것을 다 해내겠다는 생각으로 가끔은 이도저도 아닌 상황을 스스로 만들기도 한다. 작가 알랭 드 보통은 “일과 삶 사이에 균형은 없다. 공들여 얻어야 할 것이라면 무엇이든 삶의 균형을 무너뜨린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그의 말대로 정말 워라밸은 불가능한 걸까? 적정선의 균형을 지키고, 그리하여 정신적인 풍요까지 얻을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
신간 《픽 쓰리》(원제: Pick Three)는 바로 그에 대한 해법을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진정한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 매일 딱 세 가지만 남길 것을 제안한다. 자신이 선택한 세 가지 외에는 신경을 꺼버리고 온전히 그것에만 집중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진정한 밸런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균형은 편향된 삶에서 비롯된다!
이 책의 저자인 랜디 저커버그는 동생 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페이스북의 성장을 일군 바 있는 스타트업 전문가이다.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건 저커버그 미디어를 설립하고 디지털 리터러시, 경영 컨설팅과 스타트업 관련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무대 위를 누비는 배우(그녀는 브로드웨이 무대에 선 바 있는 배우이다),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전 세계를 횡단하며 강연하는 연사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스스로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일에 미쳐 있다”고 말할 정도로 일에 집중하는 삶을 살았다. 그러다 보니 소중한 가족이나 건강에는 자연스럽게 소원해지면서 스트레스를 받곤 했다. 게다가 강연장에 설 때마다 매번“랜디, 당신은 어떻게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나요?”라는 질문에 맞닥뜨렸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우선 랜디 저커버그는 “균형 같은 건 못 잡는다. 모든 것을 매일 다 잘할 순 없다.”고 단언한다. 이처럼 워라밸이란 불가능해 보이던 그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꾼 것은 바로 편향된 삶이야말로 진정한 균형을 불러올 수 있다는 하버드에서의 배움이었다. 그녀는 워라밸이란 환상을 뒤쫓을 때 더 심한 스트레스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차라리 자신이 더 잘할 수 있는 것, 더 좋아하는 것에 편향하는 방식으로 궁극적인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를 두고 ‘시소 타기를 통한 균형’이라고 칭한다. 시소가 무게에 따라 양 방향으로 기울어지며 평형을 맞춰가듯 어떤 날은 왼쪽에 무게를 두고, 또 어떤 날은 오른쪽에 무게를 두는 편향의 방식을 따랐을 때 균형이 맞춰진다는 의미이다.


어떻게 시소를 잘 탈 수 있는가?
매일 중요한 세 가지만 ‘픽’ 하라
시소를 잘 타기 위해서 그녀는 모든 것을 다 잘 해내고 싶은 강박부터 내려놓고 대신 매일 중요한 세 가지에만 남겨두라고 조언한다. 바로 ‘픽 쓰리’이다. 그녀는 뇌의 역량을 세 가지에만 집중할 때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고, 감정 상태도 개선된다는 것을 다양한 연구 자료 및 실리콘밸리의 사업가, 할리우드의 인기 배우, 미디어 전문가, 올림픽 금메달리스 등의 다양한 성향을 가진 이들과의 인터뷰 자료를 통해서 규명한다.
사실 픽 쓰리의 원리는 매우 단순하다. 자신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 요소를 설정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이다. 그리고 매일 자신이 고른 세 가지를 탁월하게 해내면 된다. 랜디는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중요한 요소를 일, 수면, 가족, 건강, 친구로 규정했다. 이 중 일은 내가 시간을 투자한 대가로 가치를 얻는 모든 활동을 의미하고, 친구는 단순히 인간관계를 넘어서 즐거워서 하는 모든 일, 흥미를 느끼는 분야나 취미에 집중하는 것까지를 아우른다. 이 구성 요소는 각자의 인생 목표와 중요도에 따라서 여행, 봉사, 정신적 평화 등 여러 형태로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들 각각을 선택할 때 참조하면 좋을 만한 사례들, 포기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전환할 때 필요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한다. 신경을 끄기로 선택했을 때 당신이 어떤 스위치를 내리고, 올려야 하는지를 보여주는데, 예를 들어 수면을 선택하기로 했다면 당신이 내려야 할 스위치는 일, 그리고 다른 모든 것들과 연관된 휴대전화와 디지털기기 같은 것이다. 아리아나 허핑턴과의 인터뷰를 통해 ‘휴대전화 감옥’같은 앱을 통한 신경 끄기 방식을 제시한다. 혹은 당신이 일을 선택했을 때는 어떤 스위치를 올릴 것인지 확인하게 위해 ‘이 일이 내게 가치 있는 일인가?’라고 스스로 묻도록 안내한다. 인생에서 어떤 한 순간은 온전히 일에 집중해야 할 시기가 있기 마련인데, 그때 스스로 너무 워커홀릭인 거 아닌가라는 불안 같은 건 내려놓고 ‘나를 위한 가치를 창조하고 있는가?’만 확인하면 된다는 것이다.

궁극적 균형을 이루는 과정
다음 단계는 자신이 선택한 매일의 픽 쓰리를 일주일 단위로 기록하여 자신의 시소를 어떤 방향으로 기울여갈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선 신경을 꺼버리는 것이다. 말이 쉽지 무언가에 편중된 삶의 방식을 택할 때 왠지 하나라도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고,‘난 모두 다 해낼 수 있어. 적당히 하면 돼지!’라고 갈등할 수도 있다. 랜디 저커버그는 선택의 방식을 열정, 배제, 헌신, 혁신, 수익창출 5가지로 구분하여 매일 겪어야 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는 풀어 말하면 오늘의 픽 쓰리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나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무엇인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선택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장애물에 가로막혔을 때 어떻게 전환할 것인가, 자신이 시소를 기울인 방향에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가를 질문해봄으로써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실행하기 쉽지 않은 이 방식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순간순간 마주하게 되는 워라밸의 갈등 상황을 현명하게 돌파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어가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삶의 방식을 긍정하고 스스로의 선택에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자신만의 픽 쓰리를 내재화해가는 방식을 통해 인생 전체를 두고 균형을 이루어갈 수 있게 될 것이며,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비현실적인 부담은 던져버리고 자기만의 성공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