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열사, 분노와 슬픔의 정치학

도서정보 : 임미리 | 2018-10-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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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열사로 호명된 133명의 저항적 자살자들
그들은 왜 죽음을 선택했고,
죽음으로써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가?

열사 호명을 둘러싼 저항세력의 전략과 한계는 무엇인가?

6월 민주항쟁이 올해로 30주기를 맞았다. 이와 함께 ‘박종철’ ‘이한열’과 같이 우리에게 친숙한 열사들의 이름도 다시 한 번 거론되고 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서 시작해 이한열 최루탄 피격 사건으로 폭발한 6월항쟁은 전국 30여 개의 도시로 확산되어 크고 작은 시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었다. 박종철과 이한열의 억울한 죽음이 학생운동은 물론 범국민적인 연대를 촉발한 것이다. 이처럼 6월항쟁의 시작점에는 투사 혹은 열사라는 존재가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현 시대에 ‘열사’라는 이름은 어떤 면에서 이미 시효성을 상실했다. 특정 개인을 열사로 호명하는 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만, 저항 방식으로서의 죽음/자살은 오늘날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여기에는 IMF 시기를 거쳐 본격 도입된 신자유주의 체제하에서 지배세력은 물론 저항운동진영 역시 크게 변화한 일련의 맥락들이 있다. 과거 압도적인 폭력으로 군림했던 지배세력의 통치가 합법의 탈을 쓴 매끄럽고 유연한 신자유주의적 통치로 전환하면서 저항운동은 하나의 가시적인 적 또는 권력을 상정할 수 없게 되었고 단일한 저항공동체로 결집하는 것 역시 더 이상 불가능해졌다. 이렇듯 전선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열사의 죽음 역시 예전처럼 강력한 사회적 파장을 형성하지 못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열사, 분노와 슬픔의 정치학』은 이처럼 열사의 죽음이 고유한 의미를 잃고 형해화된 현재의 상황에서 ‘열사 호명구조’라는 문제의식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죽음들을 탐구하고자 한다. 흔히 열사는 죽음으로써 저항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한 존재로 숱하게 언급되었지만 정작 이들의 죽음 자체를 면밀히 들여다보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것은 ‘열사’라는 사회적 호칭 내지는 호명이지 결코 그 죽음 자체는 아니다. 저자는 하이데거의 관점을 따라 죽음을 삶의 한 방식으로, 그 중에서도 자살을 자살자가 스스로의 생을 마감하는 실존적 결단으로 바라본다. 다시 말해 죽음은 자살자가 살아온 삶과 무관하지 않으며 세상과 관계하는 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열사의 죽음을 탐구한다는 것은 열사들이 끝내 죽음을 감행하면서까지 말하려고 한 것이 무엇이지, 또한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이들의 메시지가 어떻게 읽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구매가격 : 15,400 원

‘개념’ 없는 사회를 위한 강의

도서정보 : 박이대승 | 2018-10-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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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의 존재를 ‘삭제하는’ 사회에 던지는 질문

세월호 참사, 가습기살균제 사건부터 각종 정치 문제까지,
억울한 죽음은 왜 반복되는가?
이들의 고통을 은폐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저항할 수 없는가?

고통을 드러내는 공통언어의 가능성을 말하다

『‘개념’ 없는 사회를 위한 강의』는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를 공감 부족이 아닌 사회적 공통언어의 부재에서 찾는다. 갖가지 매체나 시민단체 등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공감’에 기초한 무수한 말들이 쏟아졌지만, 궁극적으로 그것이 고통을 호소하거나 증언하는 것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는 점에 이 책은 주목한다. 심지어 공감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적대’로 변했다. 피해자들이 보상의 권리를 주장하며 청와대로 행진하기 시작하자 ‘그들이 억지를 부려 한몫 챙기려고 한다’는 식의 여론이 훨씬 우세해진 것이다.

흔히 사회는 소수자에게 어서 짱돌을 던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이 진짜 짱돌을 던졌을 때, 과연 우리는 그들에게 등 돌리지 않을 수 있을까? 결국 소수자가 저항할 수 없는 이유를 묻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저항하는 소수자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를 묻는 것이다. 사회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약자란 언제나 ‘불쌍한 사람’이며, 불쌍하기 때문에 우리가 시혜를 베풀어줄 수 있는 무기력한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개념 없는 사회’를 살아가는 소수자들에게 정치전략이 필요한 이유, 지극히 당연하고 뻔한 시민의 권리를 행사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소수자는 동정과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권리의 주체이다. 소수자는 불우이웃이 아닌 ‘시민’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총 네 편의 강의를 통해 소수자가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개념언어, 정치언어라는 말의 두 가지 경향을 다루는 사전 강의와 청년 담론을 분석하는 1강은 문제 제기에 해당하는 강의로, 한국 사회에 농후한 ‘개념 없음’의 상태를 비판한다. 2강 ‘소수자 사회’ 및 3강 ‘시민성의 재구성’에서는 약자의 고통을 논의할 수 있는 공동체의 언어를 본격적으로 구상한 뒤 구체적인 정치전략을 세운다. ‘소수자’와 ‘시민’이 바로 그런 공통언어의 가능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도서정보 : 한국여성의전화 | 2018-10-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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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의 질적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
민주노동당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가?
진보정당이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민주노동당은 한국 사회에 ‘진보정치’ 바람을 일으켰고, 기성 정당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결국 민주노동당의 실험은 일정 정도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정의당, 민중당, 녹색당 등 진보적 소수 정당이 나름대로 고군분투하고 있긴 하지만, 한국 사회에 진보정당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탓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은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다.

한국의 진보정당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발전하기는커녕 왜 뒷걸음질을 쳤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진보정치’의 희망이었던 민주노동당의 성공과 실패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민주노동당이 왜 결국 실패하고 말았는지, 그 이유를 분석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그간 민주노동당의 실패 원인에 대한 논의는 간간이 이루어지긴 했다. 그런데 대부분 정파 갈등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고 다른 것들은 지워지기 일쑤였다. 『다시, 진보정당』의 지은이 정경윤은 2004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보좌진 자격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지은이는 ‘정파 문제’는 정당정치의 한 부분일 뿐 그 자체가 민주노동당의 실패 원인은 아니라고 말한다. 지은이가 보기에 민주노동당이 실패한 이유는 “진보정당이 실천해야 할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활동 방향과 전략을 갖지 못한 한계” 때문이다. 즉 당시 민주노동당은 ‘거대한 소수’ 전략을 외쳤으면서도 ‘거대함’은 무엇인지, ‘거대함’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와 같은 논의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당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과 의원, 당 간부, 활동가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당원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도 논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은이는 거대한 소수 전략의 핵심은 정당정치와 운동정치의 관계에 있다고 말한다. 진보정당이 사회운동과 깊게 연관되어 있을 때 성공적으로 입법 활동을 펼칠 수 있었고,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 결국 실패했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사회운동은 민중운동(노동운동, 농민운동, 빈민운동), 시민운동, 자발적 당사자 운동을 모두 포괄한다.

그동안 민주노동당 등 진보정치 운동의 역사를 다룬 책이나 논문은 여러 편 출간되었으나, 진보정당의 입법 운동, 즉 정책이 제안되고, 법안이 마련되는 과정에서 그 기반이 되는 노동조합이나 사회운동 단체 그리고 기존의 거대 여야 정당과의 타협과 연대, 그리고 갈등 과정에 대한 연구나 분석은 거의 없었다. 『다시, 진보정당』은 민주노동당의 입법 활동 분석을 통해 진보정당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꿈의 주택 정책을 찾아서

도서정보 : 김수현 | 2018-10-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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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정책의 지상 낙원은 있는가?
선진국과 한국의 주택정책은 어떻게 다른가?
한국 주택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꿈의 주택정책을 찾아서-영국, 미국,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주택정책에 관해 꿈의 나라라고 생각하는 국가들을 포함해, 주요 국가들의 주거사정과 주택정책 흐름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있다. 비록 지상의 낙원은 없다지만, 수많은 사회적 논의와 시행착오를 거친 결과물들이다. 특히 각국이 겪는 주거문제나 정책 대응이 최근 유사한 경향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시사점을 주고 있다. 그동안은 먼 곳의 부러운 정책에 불과했다면, 이제는 우리도 주택시장이 거의 성숙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에 실제 검토하거나 추진해볼 만한 단계에 들어서기도 했다.

이 책은 먼저 선진국들의 주택정책 트렌드가 어떻게 변해왔고, 현재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구매가격 : 12,950 원

정상 인간

도서정보 : 김영선 | 2018-10-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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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정상 인간’은 기획되고 만들어진다
역사 속 ‘정상 인간 만들기 프로젝트’ 톺아보기

현대 사회에서 시간 관리와 자기계발은 필수 덕목이다. 끊임없이 자기를 관리하는 인간형이 이 시대의 ‘정상 인간’형으로 인정받는다.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정상 인간’형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고 있다. 그런데 표준화된 ‘정상 인간’을 상정하는 이 사회는 과연 ‘정상’인가? 이 책은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에 의문을 가진다. 역사 속에서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은 변화해왔다. 과거에는 정상이던 것이 현재에 비정상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저자는 당대를 지배한 세력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정상과 비정상이 나뉜다고 말한다. 국가와 자본으로 대표되는 지배세력은 사회를 원하는 대로 만들기 위해 ‘정상 인간’을 상정하고 그에 맞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실시해왔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회의 모습이, 일상의 풍경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정상이라고 할 수 없는 장시간-저임금 노동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다.

구매가격 : 11,200 원

달빛 노동 찾기

도서정보 : 신정임, 정윤영, 최규화 | 2019-0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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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조차 잡히지 않는 야간 노동자들의 삶
경제 논리로 인해 사라져버리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기록하다
24시간 풀가동 사회… 야간 노동자들의 삶은?

우리가 매일 만나지만 한 번도 유심히 들여다보지 않았던 야간 노동자들의 일상을 기록한 인터뷰집 『달빛 노동 찾기』가 출간되었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밤을 꼬박 지새우며 일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24시간 일하는 것을 너무나 당연시하는 이 사회는 자신의 밤과 잠을 희생하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피땀을 갈구한다. 사람들이 더 많은 ‘편의’를 누될수록, 그 ‘편의’가 한밤중에도 지속되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수록, 누군가의 밤과 휴식은 점점 더 짧아진다. 이렇게 장시간 일하는 야간 노동자들의 삶은 현재 통계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장시간 야간 노동은 노동자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어떤 사고가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을까? 그 노동의 가치는 인정받고 있을까?

2018년 12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노동자 김용균 씨 또한 밤새 야간 노동을 하다 기계에 끼어 안타깝게 사망하고 말았다. 김용균 씨는 그날 밤 홀로 일하고 있었다. 『달빛 노동 찾기』의 필자들은 이렇게 장시간 야간 노동을 하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노동자들의 일터로 향했다. 야간 노동의 일터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고, 때로는 우리의 바로 옆에 있기도 했다. 우편집중국, 방송국, 대학교, 병원, 공항, 지하철. 감옥, 급식소, 고속도로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편의와 안전을 만들어내는 대부분의 일터에서 ‘24시간 풀가동 상태’가 이어지고 있었다. 곧 우리가 곁에서 매일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구매가격 : 9,800 원

다시, 진보정당

도서정보 : 정경윤 | 2019-0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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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의 질적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
민주노동당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가?
진보정당이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

민주노동당은 한국 사회에 ‘진보정치’ 바람을 일으켰고, 기성 정당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결국 민주노동당의 실험은 일정 정도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정의당, 민중당, 녹색당 등 진보적 소수 정당이 나름대로 고군분투하고 있긴 하지만, 한국 사회에 진보정당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탓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은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다.

한국의 진보정당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발전하기는커녕 왜 뒷걸음질을 쳤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진보정치’의 희망이었던 민주노동당의 성공과 실패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민주노동당이 왜 결국 실패하고 말았는지, 그 이유를 분석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그간 민주노동당의 실패 원인에 대한 논의는 간간이 이루어지긴 했다. 그런데 대부분 정파 갈등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리고 다른 것들은 지워지기 일쑤였다. 『다시, 진보정당』의 지은이 정경윤은 2004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보좌진 자격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지은이는 ‘정파 문제’는 정당정치의 한 부분일 뿐 그 자체가 민주노동당의 실패 원인은 아니라고 말한다. 지은이가 보기에 민주노동당이 실패한 이유는 “진보정당이 실천해야 할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활동 방향과 전략을 갖지 못한 한계” 때문이다. 즉 당시 민주노동당은 ‘거대한 소수’ 전략을 외쳤으면서도 ‘거대함’은 무엇인지, ‘거대함’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와 같은 논의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당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과 의원, 당 간부, 활동가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당원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도 논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은이는 거대한 소수 전략의 핵심은 정당정치와 운동정치의 관계에 있다고 말한다. 진보정당이 사회운동과 깊게 연관되어 있을 때 성공적으로 입법 활동을 펼칠 수 있었고,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 결국 실패했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사회운동은 민중운동(노동운동, 농민운동, 빈민운동), 시민운동, 자발적 당사자 운동을 모두 포괄한다.

그동안 민주노동당 등 진보정치 운동의 역사를 다룬 책이나 논문은 여러 편 출간되었으나, 진보정당의 입법 운동, 즉 정책이 제안되고, 법안이 마련되는 과정에서 그 기반이 되는 노동조합이나 사회운동 단체 그리고 기존의 거대 여야 정당과의 타협과 연대, 그리고 갈등 과정에 대한 연구나 분석은 거의 없었다. 『다시, 진보정당』은 민주노동당의 입법 활동 분석을 통해 진보정당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1,550 원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도서정보 : 양승훈 | 2019-01-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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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황금기를 뒤로한 채 저물어가는 거제 중공업,
누가 떠나고 누가 남았나?

[땐뽀걸즈]에 미처 담기지 못한‘중공업 가족’의 진짜 이야기!

‘땐뽀걸즈’의 가족은 왜 뿔뿔이 흩어졌을까?
조선소의 젊은 사무직과 엔지니어는 왜 거제를 떠나 서울로 향할까?
산업도시 거제의 ‘그다음’은 가능할까?

2016년 화제의 영화 [땐뽀걸즈]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거제도 ‘중공업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최초의 책.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조선산업 전반의 문제에 대해 활발히 글을 써온 저자가 조선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에 빠진 조선산업, 그리고 그 근거지인 거제도와 조선소 사람들을 본격적으로 탐구했다. 20년 가까이 호황을 구가하던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 2015년 대우조선의 경영난을 기점으로 고초를 겪은 바 있다. 조선업이 지금의 위기를 계기 삼아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관점하에, 조선소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삶과 문화를 상세히 조명했다.

위기의 원인을 1960년대부터 시작된 조선산업의 역사 속에서 상세히 분석하면서도, 조선소 근무 경험을 살려 실제 현장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위기를 체감하고 있는지를 생생히 전달하고자 했다. 조선소의 상징과도 같은 ‘귀족 노조’ 정규직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중공업 가족’ 이외에도 하청업체 노동자, 사무보조직 여성, 조선소 취업을 앞둔 여고생, 조선소의 오랜 관습에 반기를 든 젊은 엔지니어, 여성 엔지니어 등 그간 주목받지 못한 여러 사람들의 입장을 두루 살핌으로써 위기의 본질을 고민한다. 위기 이후 거제도와 조선산업이 추구할 만한 방향에 대해서도 몇 가지 선택지를 제안했다. [땐뽀걸즈]의 곳곳에 드리운 ‘가족의 위기’가 궁금한 독자들, 나아가 ‘땐뽀걸즈’들의 그다음 이야기를 상상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830 원

따끈따끈 시사현안 20

도서정보 : 제정임 | 2019-03-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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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는 취재·제작 인력을 뽑을 때 ‘시의성에 대한 감각’을 주의 깊게 살핀다. 기자와 피디(PD)를 뽑는 과정은 대개 서류전형 다음에 논술·작문, 종합교양, 실무평가, 토론, 면접 등으로 구성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사회 현안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문제 제기와 대안 탐색을 할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논술은 주제 자체가 대부분 최신 시사현안에서 주어진다. 작문은 좀 더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주제가 제시되지만 글 내용에 시의성이 높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다. 종합교양은 시사상식을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고, 토론과 면접에서도 시의성 높은 주제와 질문이 많이 주어진다.
따라서 ‘언론고시’를 통과해 기자, 피디 등이 되려면 평소 뉴스를 꼼꼼히 보고 중요 사안에 대해 쟁점, 찬반 논리, 결론 혹은 대안을 스스로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신문을 읽고 시사프로그램을 보면서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데, 취업 준비생들은 과연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시사현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출판물을 찾게 된다. 안타까운 것은 그런 책들 대부분이 신문기사를 ‘복붙(복사 붙여넣기)’한 수준을 크게 넘어서지 못한다는 점이다. 사안별로 가장 중요한 쟁점이 무엇이고 대립하는 찬반 논리는 어떤 것이며 설득력 있는 대안은 무엇인지, 포괄적이면서도 관점 있는 정리를 제공하는 책을 찾기 어렵다.

이 책은 언론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그런 불만을 느낀 대학원생들이 ‘그렇다면 우리가 직접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언론인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원인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의 이연주, 박경난, 고하늘(KBS피디), 안형기, 양영전이 그들이다.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은 ‘정의롭고 실력 있는 언론인 육성’을 목표로 취재 제작 실무는 물론 시사현안, 인문사회 지식과 언론윤리 등을 깊이 있게 가르친다. 이 중 매학기 개설되는 ‘시사현안세미나’는 주요 사회 이슈를 매주 하나씩 선정, 토론을 통해 문제의 핵심과 찬반 논리를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수업이다. 학생들은 기사 스크랩과 관련 논문을 미리 읽어온 뒤 발제와 질의답변, 토론 등을 통해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표현력 등을 키우게 된다. 이연주 등은 필자가 맡은 이 수업을 수강한 후,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될 현안들을 추려 ‘따끈따끈 시사현안 20’을 묶어내기로 했다. 발제와 토론 내용을 중심으로, 가장 정확하고 심층적이면서 관점이 있는 ‘핵심 정리’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구매가격 : 7,500 원

내 마음이 나에게

도서정보 : 이혜리 | 2017-10-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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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버릴수록 더 풍족하고 행복해진다"
마음이 알려준 진심어린 행복 이야기 『내 마음이 나에게』

심플하고 단순하게 사는 삶이 진정한 행복이며, 버리고 비울수록 풍족해짐을 찾았다.

『내 마음이 나에게』는 저자가 찾은 심플한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는 사람 한 명도 없는 넓은 뉴욕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혼자 카페에 앉아 바쁘게 움직이는 뉴요커들을 관찰했다. 늘 바쁠 것 같은 뉴요커들의 삶은 생각하는 것과 달랐다. 그들은 진심으로 자신의 인생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누구보다 자신답게 살고 있었다. 저자는 그 모습을 보며 무언가 알 수 없는 마음의 일렁임을 느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봤다. 그러자 타인을 위해 지고 있던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홀가분해지라고 마음이 대답했다.

이 책은 이런 저자의 마음이 들려주는 이야기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하나씩 따라 가보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나는 과연 나만의 삶을 살아왔는지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구매가격 : 9,600 원

마이웨이

도서정보 : 이갑철 | 2017-10-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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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낚시터는 내 삶이자 나의 길이다”
어느 낚시인의 자전적 에세이, 『마이웨이(My Way)』

낚시계에서는 ‘팀장님’이라 불리며 수많은 낚시인의 스승으로 불리는 사람이 있다. FTV 제작위원이자 이갑철의 [마이웨이]라는 낚시 전문 프로그램의 진행자 계류(溪流) 이갑철 선생이다. 작년 이맘때쯤에는 프로그램 출연 1,000회를 돌파하며 명실공히 낚시계의 유명인으로 큰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현대인의 여가 시간이 증가하면서 낚시도 하나의 레저문화로 인식된 지 오래인데 여전히 그는 여러 모로 낚시 문화가 천대받는 것 같아 씁쓸하다. ‘가족과 함께할 수 없는 심심한 레저, 낚시하는 사람들은 할 일 없는 한량들, 수질 오염의 주범’이라는 오명에도 수십 년 동안 ‘낚시 활동과 낚시인의 진심’을 전하고자 애쓴 그의 고민과 철학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낚시를 하며 겪은 수많은 에피소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의 만남과 인연, 낚시계에 몸담으며 느껴온 안타까움 등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가진 낚시에 대한 오해를 조금이나마 풀고, 누구나 낚싯대를 들고 한가로운 저수지에 앉아 삶을 돌아보고 인생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10,300 원

결정했어, 부담 갖지 않기로

도서정보 : 이인석 | 2018-09-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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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모든 것들 사이에서 버텨가는 중인 당신을 위한 에세이
『결정했어, 부담 갖지 않기로』

첫 에세이 『너만 그런 거 아니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브런치 작가 Myste. Lee, 이인석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결정했어, 부담 갖지 않기로』가 2년 만에 출간되었다.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돋보였던 첫 번째 에세이에 이어 이번에는 ‘부담’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가족 간 의무와 책임에 대한 부담, 회사생활에서 느끼는 부담, 기대를 가진 쪽과 상대의 기대를 만족시켜줘야 하는 쪽의 부담 등 우리가 때로 두려워하고 힘겨워하는 ‘부담스러움’에 대해 그만의 관점으로 풀어낸 글이 적잖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우리 삶을 스쳐가는 모든 것들 사이에서, 그중에서도 유난히 무겁고 힘겹게 느껴지는 부담감을 버텨내고 있는 이들에게 작으나마 위로와 어루만짐의 손길을 건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구매가격 : 9,600 원

러시아 혁명사 강의 (리커버 에디션)

도서정보 : 박노자 저 | 2017-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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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017년 러시아 혁명 100주년</br>소련에서 태어나 페레스트로이카를 살아낸 한국사학자가 읽어낸</br>러시아 혁명의 실제와 현재적 의미!</b></br></br>소련의 레닌그라드(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자랐고 페레스트로이카를 거쳐 러시아연방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귀화한 역사학자 박노자, 그는 과연 러시아 혁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론가로서의 시각에 경험적 관찰까지 더해진 독특한 러시아 혁명사를 2017년 러시아 혁명 100주년에 맞춰 펴낸다. 이 책은 러시아 혁명의 한가운데 있었으며 혁명 이후 소비에트를 이끌었던 레닌, 트로츠키, 스탈린을 중심으로 혁명의 전후 맥락을 복원해낸다.</br></br>인물을 중심으로 엮어냈기에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혁명의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또 하나 다른 러시아 혁명사 책들에 비해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이 혁명의 여파와 영향이다. 사회주의 실험의 중심에 있던 러시아는 유라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에 혁명의 기운을 전파시켰다. 대한제국을 거쳐 일제강점기를 경유한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사학자 박노자는 우리에게 머나먼 타국에서 벌어진 과거의 사건으로 여겨지는 러시아 혁명이 실제로 우리와 어떻게 결부되어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들로 보여준다. 물론 100년 전과 비교해본다면, 세상은 변했다. 혁명을 상상하는 틀 또한 바뀌었다. 그러하기에 이 책은 오래된 과거 가운데서 현재까지 빛을 발하는 것들에 눈길을 돌린다. 혁명의 긍정성과 문제성을 동시에 조망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제시하는 희망의 씨앗이다.

구매가격 : 11,000 원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도서정보 : 엄기호 | 2018-1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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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통이 진짜 끝나긴 할까요?”
몸이 아픈, 마음이 힘든, 헤어짐이 슬픈,
이 따위 세상에서 도무지 못 살겠는 사람들…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 있는 이들과 그 곁을 들여다보는
신중하면서도 사려 깊은 이야기의 세계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고통을 이야기하는 것을 억눌러왔다. 고통은 부끄러운 것이고 고통을 말하는 것은 나약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이 때문에 고통을 겪는 이들은 그것을 감추려고 했지 고통을 드러내며 이에 대한 언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고통을 겪는 이들은 ‘언어 없음’의 상황에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다.

그러나 이제 고통을 겪는 이들이 고통이 없는 것은 ‘정상 상태’가 아니라고, 고통은 늘 상존하는 것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사람과 사회를 바라보는 기초 값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고통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은 좋은 전환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모여 우리 사회가 고통을 외면하고 고통을 겪는 이를 억압하거나 사회적 공간에서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있을 수 있는 고통에 대해 듣고 응답할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잘 다뤄내고 있는 것일까.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사회적으로 존재하기 위해 자신의 고통을 전시하면서 소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통을 겪는 이들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그들의 곁을 지키는 이들조차 함께 무너져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한국 사회 내부의 깊은 속살을 드러내왔던 사회학자 엄기호가 켜켜이 쌓여 있는 고통의 지층을 한 겹씩 들여다보면서 발견하고 성찰해나간 우리 시대 고통의 지질학을 보여주는 저서다.

구매가격 : 11,500 원

나의 책 읽기 수업

도서정보 : 송승훈 | 2019-02-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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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간 책 읽기 수업을 해온 최고의 교사,
그의 수업 현장을 다큐멘터리처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2017년 초등학교, 2018년 중·고등학교에서 시행된 한 학기 한 권 읽기, 그 실제의 모습

산전수전뿐만 아니라 공중전까지 겪어온 21년차 국어 교사 송승훈. EBS 선정 ‘최고의 교사’이자 대입수능 출제위원이기도 했던 그가, 신임 교사 시절의 부끄러운 경험을 되짚어보면서 그 실패를 넘어설 수 있는 책 읽기와 글쓰기 수업의 비법을 한 권의 책으로 선보인다.

그는 고백한다. 처음 교사가 되어 학생들에게 자신이 아끼는 책을 권했더니, 나중에 그 책이 교실 뒤에 있는 재활용품함에 들어가 있었다고. 바로 그 재활용품함이야말로 자신이 이제까지 해온 독서교육의 둥지였다고. 학생들과 토론을 하면 아주 멋질 줄 알았는데, 학생들은 토론을 시키면 어느새 딴 얘기만 잔뜩 하더라고.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되물었다. ‘대체 왜 실패한 걸까.’ 새로운 시도라고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는 거듭된 실패를 거치면서 그다음을 찾아 나간다.

구매가격 : 12,000 원

아무튼, 서재

도서정보 : 김윤관 | 2018-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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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책상, 의자, 책 그리고 당신의 작은 세계
목수 김윤관이 들려주는 서재 이야기

“자기만의 책상이란 얼마나 적절한 사물인가”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목수 김윤관의 첫 책이다. 주로 서재에 들이는 가구를 만드는 저자가 자신만의 언어로 ‘서재’에 관해 쓴 에세이 아홉 편이 실려 있다. 책장, 책상, 의자, 책 같은 서재를 구성하는 요소와 청춘, 여성, 도서관, 사랑방 등 테마별로 접근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았다.

서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강조하는 바는 명확하다. 당신만의 서재를 가지라는 것. 그것이 바로 “당신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첫걸음이 될” 거라는 것. 그가 들려주는 서재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명창정궤明窓淨?, ‘햇빛이 잘 비치는 창 아래 놓여 있는’ 자기만의 정갈한 책상 하나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바디픽션

도서정보 : 김병운 등저 | 2018-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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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들의 몸에 관한 일곱 가지 픽션
목, 어금니, 머리통, 몸통, 자궁, 손, 엄지손가락……
몸이 들려주는 나와 당신, 우리의 이야기

35세 이하 신진 예술가들의 연구 및 작품 창작 과정인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에 선정된 작가 7인의 픽션집이다. 목, 어금니, 머리통, 몸통, 자궁, 손, 엄지손가락 등 우리 몸에서 길어 올린 일곱 가지 매력적인 이야기가 실려 있다. 흔들리는 어금니가 드러낸 부부 사이의 속내를 그린 「틈」(나푸름)을 비롯해 폭력과 살인으로 얼룩진 ‘단’의 역사를 노래한 「불능의 천사」(양선형), ‘이야기’의 본질과 속성을 기발한 형식으로 녹여낸 「엿보는 손」(임현) 등 한국문학의 내일을 책임질 젊은 작가들의 매력적인 단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구매가격 : 8,000 원

출판하는 마음

도서정보 : 은유 | 2018-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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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읽히기를 바란 거죠”
책을 짓고 펴내고 알리는 겹겹의 마음들에 관하여

『쓰기의 말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작가 은유의 인터뷰집. 열 명의 젊은 출판인을 직접 만나 묻고 듣고 기록한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이들을 인터뷰하며 “개인적으로는 책에 대한 엄숙주의를 털어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고백한다. 글을 쓰고 옮기는 저자와 역자부터 편집자, 디자이너, 제작자, 마케터, 서점 MD에 이르기까지 책을 짓고 펴내고 알리는 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읽어내는 과정은 독자들로 하여금 ‘상품’으로서 책이 가지는 새로운 의미와 감각을 일깨우게 한다.

읽고 쓰는 삶이 만들어내는 작은 변화에 관한 깊이 있는 글쓰기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가 은유는 이 책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책을 매개로 타인의 마음을 살피고 보듬는 성실한 작업을 통해 책을 만지는 이들의 삶과 노동이 그 책을 읽는 독자와 어떤 식으로 긴밀하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아무튼, 양말

도서정보 : 구달 | 2019-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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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이 88켤레인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란 불가능하다”

아무튼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 『한 달의 길이』 『일개미 자서전』의 작가 구달이 쓴 양말의, 양말에 의한, 양말을 위한 에세이다. “책 한 권을 쓸 정도로” 양말을 좋아한다는 자칭 ‘19년 차 양말 애호가’인 저자의 일상은 양말과 놀랍도록 밀착되어 있다. 그는 “매일 양말을 고르며 하루를 열고, 양말을 벗어 빨래바구니에 던져 넣으며 하루를 닫는다. 그날 누구를 만나 무얼 하느냐에 따라 착용하는 양말의 색깔도 무늬도 달라진다.”

이 책은 ‘양말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끝을 맺는다. “양말을 반항의 무기로 휘두르고, 재정적 몰락을 양말 진열대 앞에 선 채 실감하며, 때로는 시스루 양말 한 켤레에 무너지고 마는” 저자의 양말 이야기에 울고 웃다 보면, 어느새 양말 한 켤레는 우리 삶에 ‘직유’가 아닌 ‘은유’로서 다가온다.

구매가격 : 7,700 원

아무튼, 술

도서정보 : 김혼비 | 2019-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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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김혼비의 신작
술술 넘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술렁인다

아무튼 시리즈의 스무 번째 이야기는 ‘술’이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의 김혼비 작가가 쓴 두 번째 에세이로,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에 당당히 “술!”이라고 외칠 수 있는 세상 모든 술꾼들을 위한 책이다. “술을 말도 안 되게 좋아해서 이 책을 쓰게” 된 작가는 수능 백일주로 시작해 술과 함께 익어온 인생의 어떤 부분들, 그러니까 파란만장한 주사(酒史)를 술술 펼쳐놓는다.

소주, 맥주, 막걸리부터 와인, 위스키, 칡주까지 주종별 접근은 물론 혼술, 집술, 강술, 걷술 등 방법론적 탐색까지… 마치 그라운드를 누비듯 술을 둘러싼 다양한 세계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작가를 좇다 보면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주종과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은 애주가나 여태 술 마시는 재미도 모르고 살았다는 기분이 드는 비애주가 할 것 없이 모두가 술상 앞에 앉고 마는, 술이술이 마술에 빠지게 된다.

구매가격 : 7,700 원

너만 그런 거 아니야

도서정보 : 이인석 | 2017-10-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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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라이크 잇’을 받은
브런치 작가 Myste. lee의 공감과 위로의 에세이 [너만 그런 거 아니야]

누구보다 진지하게, 누구보다 치열하게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해온 작가는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과 의미를 짚어내는 뛰어난 관찰력으로 브런치에 인간관계에 대한 글을 연재하며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받아왔다.

작가는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입히는 상처, 사람 간에 알게 모르게 주고받는 관계에서의 상처를 아무렇지 않은 듯 이겨내라고, 별거 아니라며 넘기라고 하지 않는다. 누구나 열등감이 있고, 잘난 사람을 시기 질투하고, 부당한 상처에 좌절하지만, 혼자만 그런 게 아니라 우리 모두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음을 말해준다. 그리고 독자 모두가 삶의 곳곳에서 평생 동안 계속될 인간관계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충분히 괜찮고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자 이 책을 펴냈다.

아무쪼록 이 책이 더욱 복잡하고 예민해져가는 현대의 인간관계를 힘들어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주고, 누구보다도 스스로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해가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구매가격 : 9,600 원

탐나는 프리미엄 마케팅

도서정보 : 최연미 | 2018-03-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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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데도 사람들이 열광하는 브랜드는 어떻게 마케팅한 걸까? 기존에 없던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을 발빠르게 개척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마케팅 설계도를 『탐나는 프리미엄 마케팅』에서 파헤친다. 두산그룹 전략팀, 두산매거진 [GQ] 브랜드매니저로 근무했고 한국에 쉐이크쉑을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저자가 그간 경험하고 교류한 수많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공 공통분모를 찾아 이 책에서 풀어냈다. 테슬라, 쉐이크쉑, 블루보틀, 마켓컬리, 조말론, 로얄코펜하겐 등 잘 알려진 브랜드부터 위워크, 매스트브라더스초콜릿, 룰루레몬, 에버레인, 스위트그린 등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사례까지 F&B산업부터 자동차, 의류, 가구, 화장품 인공지능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의 마케팅 사례를 망라했다. 자본력과 물량공세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도약하고 있는 브랜드의 생생한 마케팅 현장과, 성공 속 숨어 있는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분석해 독자에게 새로운 기회와 통찰을 전해준다.

구매가격 : 9,800 원

어느날 중년이라는 청구서가 날아왔다

도서정보 : 고명한 | 2017-09-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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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중년이라는 청구서가 날아왔다』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저자가 중년에 경험한 상실과 변이의 과정을 털어놓고 극복해낸 삶의 과정과 자신의 생활 철학을 전하는 에세이다. 전작 《생활의 미학》에서 계절의 변화에 맞춰 삶의 본질을 찾는 본인만의 방법을 전한 작가는, 이번 책에서 중년에 닥쳐온 심리적 변이와 왜곡들을 털어놓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의 치유 방법, 즉 소유에서 벗어나는 삶을 제안한다. 대형 평수의 아파트부터 그릇, 옷까지 미약한 나의 자아를 덧칠하기 위한 소유의 덫에서 벗어나 적은 평수의 집에서, 필요 없는 물건을 선택하지 않을 지혜를 발휘하며 사계절 26벌의 옷만으로 ‘가난할 줄 아는’ 삶을 실천해가고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내 통장 사용설명서

도서정보 : 이천 | 2017-09-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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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에 맞게 돈이 차오르는 대한민국 필수 통장 완벽 활용법
“어렵고 복잡한 재테크, 통장으로 시작하면 쉽습니다”

2009년 출간 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재테크의 기본서 『내 통장 사용설명서』의 개정증보판이 세이지(世출利知)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어떠한 경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단단한 재테크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기획한 이 책은 경기 호황기에도, 경기 하락기에도 유효한 정보와 올바른 경제관을 전해주어 8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그 사이 많은 금융 상품들이 신설되거나 폐지되었고, 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따라잡기 어려웠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최근의 변화를 반영해 금융 상품들을 대거 정비해 책에 담았고, 앞으로의 경제 변화를 예측해 긴 안목으로 재무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또한 저자가 8년 동안 책을 통해 만나온 전국의 다양한 고객들을 상담하며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사례로 녹아냈다. 거기에다 최근 젊은층들의 대출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를 관리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지혜로운 대출 관리 방법과 마이너스 통장 등의 관리법에 대해 하나의 챕터로 추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누구나 건강한 재무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천후 맞춤 재무 관리 핵심 노하우를 담아 개정증보판으로 출간하였다.

구매가격 : 9,500 원

양에 집중하라

도서정보 : 박용환 | 2017-09-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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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없는 탁월함과 특별한 천재성을 추구하는 시대,
양量의 누적으로 세상을 바꾼 점진적 과부하의 파괴력을 밝히다

“저희가 이상한 데 투자해도 놀라지 마세요.” ― 구글의 IPO 투자설명서 중에서

세계적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다이슨청소기는 15년간 5,127건의 실패를 쌓아올려 만든 결과물이다. 다이슨사의 경영자 제임스 다이슨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 사회는 순간적인 탁월함, 노력이 없는 탁월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나는 정반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묵묵히 일하고 꾸준히 전진하며, 결국에는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에게 경의를 표해야 합니다.”

‘극한의 효율’, ‘최소 투자, 최대 효과’를 칭송하는 요즘 노력은 비효율로 치부되며 개선하고 고쳐나가야 할 것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칭송하는 반짝이는 천재성과 효율의 결과물은 양적인 누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0퍼센트의 성공을 위해 90퍼센트의 실패를 안고 가는 구글의 투자 정책이나 15만 점의 작품을 남긴 피카소, 395편의 논문을 남겨 사실상 양으로 승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 등 사회의 중요한 변곡점을 만든 천재나 기업에는 모두 ‘우보천리’의 지난한 과정이 있었다. 『양에 집중하라』에서는 효율·비효율의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역사적, 사회적 패러다임시프트를 일으킨 ‘평범한 사람들’의 생을 조명하고, 실패자 또는 퇴물에서 천재가 된 이들의 숨은 과정을 통해 효율성만 추구하는 현 세태에 우직한 한 걸음이 세상을 바꾼 방법론을 밝힌다.

구매가격 : 9,500 원

나를 지켜준 편지

도서정보 : 김수우, 김민정 | 2019-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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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방에서 시작된 10년간의 아름다운 편지

많은 이들이 부산 구도심, 쇠락한 인쇄 골목을 떠날 때 시인 김수우는 지역서점이자 문화공간인 ‘백년어서원’을 열었다. 사하라 사막과 스페인 섬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던 그는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이 작은 공간에서 인문학의 책임을 고민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쉼 없이 지역 시민들과 읽기와 쓰기, 다양한 공부 모임을 열었다.

백년어서원은 글쓰기공동체를 지향하며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계간지 [백년어]도 펴내고 있다. 이곳에서 청소년, 주부, 활동가, 철학자, 교수 등 수많은 사람들은 나이와 직업에 관계없이 인문적 성찰과 진실한 삶의 이야기를 펼친다.

『나를 지켜준 편지』는 [백년어] 창간호(2009년 가을)부터 35호(2018년 가을)까지 부산의 50대 시인 김수우와 서울의 20대 청년 김민정이 주고받은 따뜻한 기록이다. 파도 같은 삶의 고비, 시대 문제, 지구 저편의 아이들, 책, 글쓰기, 용기 그리고 사랑에 대한 소통이기도 하다. 30년의 세대 차, 물리적 거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두 여성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글 쓰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10년의 편지는 서로가 성장하고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구매가격 : 9,100 원

1인 사업으로 인생역전하라

도서정보 : 장열정, 최선미, 이진주, 이채은, 황민우, 최서준, 성하늘 | 2017-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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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1인 사업으로 인생역전이 가능하다”

직장인이 1인 사업으로 작가, 강연가, 사업가의 길로 인생역전이 가능하다.
프리랜서가 1인 사업으로 작가, 강연가, 사업가의 길로 인생역전이 가능하다.
주부도, 영업인도, 아르바이트생도 1인 사업으로 작가, 강연가, 사업가의 길로 인생역전이 가능하다.
인생의 길을 바꾸면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 책은 인생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의 희망을 주는 책이다.

구매가격 : 14,000 원

1인플랫폼 마케팅

도서정보 : 최서준 | 2017-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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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1인플랫폼 마케팅으로 고객이 나를 찾아오게 하라”

내 고객이 계속 모이는 플랫폼을 당신도 가져라.
당신의 위치를 바꿔 크게 성공하는 길을 가라.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플랫폼을 만들어라.
직장을 벗어나 나를 위한 1인사업을 시작하라.
이 책은 고객 유치로 고민을 하는 사업가들이 꼭 읽어야 할 1인플랫폼 필독서이다.

구매가격 : 14,000 원

나는 책쓰기로 1인플랫폼을 세워 성공했다

도서정보 : 최서준 | 2017-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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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객을 만나는 책쓰기로 내 독자를 고객으로 만들어라.”

오프라인 무대를 졸업하라. 당신이 진정으로 성공할 장소는 어디인가?
21세기는 인터넷 사업의 시대다.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당신만의 최첨단 생존 무기인 고객을 만나는 책쓰기, 고객이 모이는 1인플랫폼을 구축하라.
당신도 책 한 권 쓰고 끝나는 작가가 아닌디지털시대의 신흥 자산가인 플랫포머가 되어 푼돈에 지배당하는 삶을 졸업하고 부요의 길을 가라.
그 시작이 플랫폼과 책쓰기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4,000 원

책쓰기로 인생역전하라

도서정보 : 장열정 | 2017-12-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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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책쓰기로 인생역전이 가능하다

직장인이 책쓰기로 작가, 강연가 사업가의 길에서 인생역전이 가능하다. 프리랜서가 책쓰기로 작가, 강연가, 사업가의 길에서 인생역전이 가능하다. 주부도, 영업인도, 아르바이트생도 책쓰기로 작가, 강연가, 사업가의 길에서 인생역전이 가능하다. 인생의 길을 바꾸면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 책은 인생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의 희망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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