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돼지학교 수학8 스핑크스를 물리친 돼지(입체도형)
도서정보 : 백명식 | 2015-08-3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물체는 입체도형이라는 사실!
그런데 입체도형이란 뭘까요?
정육면체, 각기둥, 원뿔 등 다양한 입체도형을 알아보고
겨냥도, 전개도, 겉넓이, 부피 등 입체도형의 비밀을 함께 파헤쳐 보아요!
어떡하죠? 큰일이 났어요. 매틱 별을 괴롭히는 마왕이 무서운 스핑크스가 지키는 스퀘어 별에 어스를 가두어 버렸어요. 어스를 구하려면 스핑크스가 내는 입체도형의 비밀을 풀어야 한대요. 눈앞이 깜깜해진 돼지 삼총사와 큐리는 우주의 모든 비밀을 아는 수학 마녀에게 달려갔어요. 친구를 구하려는 착한 마음에 감동한 마녀는 돼지 삼총사를 도와주기로 했답니다. 수학 마녀의 도움으로 돼지 삼총사와 큐리는 직육면체, 정육면체, 각기둥, 각뿔을 살펴보았어요. 직접 도형 속에 들어가 면과 모서리 그리고 꼭짓점을 보며 입체도형에 대해서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갔어요. 다각형이 무엇인지,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라고 소리치면 알아낸 입체도형의 부피 구하는 방법과 회전체는 무엇이고, 원뿔과 원기둥은 왜 다면체가 아닌지, 겉넓이를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어느 방향으로 나눠도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가장 신비한 도형에서 구의 비밀까지요. 아차, 겨냥도와 전개도의 차이를 알게 된 것도 빼먹을 순 없겠네요.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재미난 입체도형의 비밀을 풀면서 돼지 삼총사와 함께 우리의 친구, 어스를 구하러 가 봐요.
용감한 돼지 삼총사와 떠나는 창의적 수학 교과서
돼지학교 수학 (전 20권)
★ 전국수학교사 모임 추천도서
만화처럼 쉽고 재미있는 수학 그림책!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로 사랑받아 온 돼지 삼총사가 이번에는 수학의 세계로 여행을 떠납니다. 만화보다 재미있는 돼지 삼총사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수학적 지식과 호기심이 쑥쑥 자라나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스토리텔링으로 새로워진 초등 수학을 한 번에!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초등 수학의 다섯 가지 영역인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과 통계 분야를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담았습니다. 수학의 기초를 다지면서 수학의 역사, 수학자 이야기, 여러 가지 현상 속의 수학적 의미와 생활 속 수학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새로워진 수학 교육 과정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발적 수학 탐구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까지!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돼지 삼총사의 다양한 모험을 통해 초등 수학 지식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바탕으로 좀 더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자발적 수학 탐구력을 길러 줍니다. 돼지 삼총사와 함께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수학 선생님이 감수한 알차고 정확한 내용!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전국수학교사모임 소속 선생님들의 꼼꼼한 감수를 통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확한 지식을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네가 기린이 되든 곰이 되든 우린 널 사랑해
도서정보 : 낸시 틸먼 | 2015-08-3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최장기 아마존?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낸시 틸먼!
“넌 사랑받는 아이란다.”라는 메시지로
우리 아이에게 자존감을 심어 주고,
부모와 아이 사이의 신뢰를 높여 줍니다.
‘아이의 자존감’은 육아에서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자존감이 높아야 실패와 좌절을 겪는 순간에도 자신의 가치를 믿고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아이에게 자존감을 심어 주는 첫 출발로, 공감과 경청, 소통 들을 꼽습니다. 일상에서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일이지요. 부모가 아이와 눈높이를 맞춰 공감하고 아이에게 귀를 기울이며 소통할 때, 아이는 부모로부터 충분히 사랑받는다고 느끼며 행복해합니다. 이때가 바로 아이가 자신을 긍정하며, 자존감이 쑥쑥 자라는 순간이지요. 그렇다면, 모든 것이 서툴고 어설픈 아이에게 어떻게 공감해 줘야 할까요?
엉뚱한 상상이라도 지지해 주고 네가
부모가 뒤에서 늘 지켜보고 있다는 안도감을 주세요.
그때 아이의 사고는 점점 깊고 넓어집니다.
아이는 엄마와 함께 걷다가 문득, 어떤 때는 양말을 신다가, 때로는 따분해서 변신을 합니다. 기린이나 곰처럼 친근한 동물에서 푸른발부비새라는 생소한 새까지, 아이의 상상은 자유롭습니다. 엄마 아빠는 아이가 어떤 동물로 변하든, 같이 몸을 낮추어 눈을 맞추고, 아이가 내는 말발굽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를 따라 새처럼 두 팔을 쭉 뻗습니다. 이렇게 부모가 하나하나 공감하고 아이의 바람을 존중해 줄 때마다 아이의 상상력은 하나씩 더 늘어 갑니다. 존중받는다는 행복감이 아이를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아이로 이끌기 때문이지요.
아이는 여러 동물로 변하면서 그때마다 엄마 아빠에게 묻고 또 묻습니다. 올빼미로 변해도, 너구리로 변해도 정말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느냐고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으면서도, 그러다 엄마 아빠 품에서 멀어질까 봐 두려워하는 아이의 마음을 작가가 읽어 낸 것이지요. 그래서 낸시 틸먼은 《네가 기린이 되든 곰이 되든 우린 널 사랑해》에서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글을 이끌어 가면서 아이에게 끊임없이 확인시켜 줍니다. 네가 코뿔소로 변해도, 곰으로 변해도, 기린으로 변해도, 너만의 미소, 너만의 코, 너만의 뽀뽀를 알아챌 수 있다고요. 그러니 마음 놓고 실컷 상상의 나래를 펼쳐도 좋다고요. 이러한 지지와 안도감 속에서, 아이는 새로운 도전을 향해 한 발짝 성큼 내딛습니다.
《네가 기린이 되든 곰이 되든 우린 널 사랑해》는 부모가 아이를 올바르게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전하고, 도전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며, 아이와 부모 사이의 신뢰를 높여 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아이에게 언제나 부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안도감, 어떤 꿈이든 존중받는다는 자신감을 전달하세요. 아이는 자신을 긍정하고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며 미지의 세계로 나아갈 용기를 키울 것입니다.
화려한 색감의 사랑스러운 그림,
반복과 변주의 안정적인 이야기 구조,
그림책 작가이자 시인이 번역한 아름다운 글
낸시 틸먼은 광고 회사의 간부 자리까지 올랐던 성공한 카드 디자이너입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그 한 장면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습니다. 게다가 낸시 틸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아이와 닮은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스럽게 재현했지요. 이야기 또한 아이들이 편하게 받아들이는 반복과 변주가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그림책 작가이자 시인인 이상희 번역가가 운율 있는 시적 언어로 맛깔나게 되살렸습니다. 멋진 그림과 아름다운 글로, 아이에게 “널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전해 주세요.
▶ 추천사
★색다르게 변신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기막히게 잡아냈다. 어떤 동물의 모습으로 변하든, 우이 아이만의 특징을 알아보는 엄마의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넌 사랑받는 아이란다.”라는 메시지를 한가득 전한다._퍼블리셔스 위클리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우리 아이. 하지만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엄마의 눈을 속이기란 어림없는 일._뉴욕 타임스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5 인권, 인간은 어떤 권리를 가질까?
도서정보 : 은우근.조셉 해리스 | 2015-05-2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권은 모든 지역에서,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vs
“지역마다 문화가 다르므로 인권의 잣대를 일률적으로 들이대선 안 된다.”
이제 ‘인권’이라 하면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쯤은 안다고 생각하고, 그중 몇몇은 고개를 내저으며 또 그 소리냐고 질색하기도 할 만큼 인권은 대중적인 개념이 되었다. 실상 우리가 누리는 지금의 세계는 자신의 권리를 고민하고 그것을 위해 투쟁해 온 사람들이 만들어 놓았다. 인류의 역사는 인권 발견과 발전의 역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인권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인권이 우리의 일상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인권? 인간이 권리를 가진다고? 도대체 무슨 권리를 가지는데?” “누구나 자기 권리만 주장하면 세상은 어떻게 되나?” “나라마다 문화도 경제ㆍ정치적 상황도 다르고, 개인도 저마다 인성도 능력도 다른데,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똑같은 기본적 권리를 가져도 되나?”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인권 목록은 그럼 누가 결정하는데?” 이러한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처럼 인권은 그저 “사람에게는 권리가 있다.” “인권은 좋은 것이다.” 하면 끝나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부수적인 논쟁이 수없이 뒤따른다. 사람들이 인권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또한 인권은 거창하거나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다. 오히려 인간사 모든 것이 인권과 관련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문을 펼치면 연일 보도되는 비정규직 문제, 일자리 품귀, 주택 문제, 성 폭력, 학교 폭력, 이주민 문제, 출생률 저하와 보육 문제, 의료비와 사교육비 등등이 인권의 구체적인 면면으로, 인권은 바로 나의 문제다.
인권을 인식한다고 해서 당장 세상이 완벽해지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권 감수성이 높아지면 2011년 ‘도가니법(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불과 두 달 만에 시행한 것처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가 인권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 까닭이다.
인권 개념의 발견에서부터 하나하나의 구체적 권리를 세우기까지
인권 발전의 역사를 통해 인권의 이론과 실재를 한눈에 살핀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청소년 인권 지침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⑮ 인권, 인간은 어떤 권리를 가질까?》는 인권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과 균형 감각을 키워주는 데 탁월한 청소년 인권 교육서다. 인권 이론의 발전이 근ㆍ현대 서구를 중심으로 발전한 까닭에 시중 인권 도서들도 서구적 인권 개념을 바탕으로 쓰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나라의 홍익인간이나 인내천 사상 등을 비롯해 맹자의 역성혁명, 인도 아소카 왕이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사례 등을 언급한다. 또한 미국, 영국 등의 서구가 오히려 인권에 반하는 행위를 하거나 인권을 구실로 이익을 취하고, 서구적 가치를 강요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이로써 독자는 인권과 민주주의 사상이 서구에 치우쳐 논의되는 현실을 직시하고 생각의 균형을 이루고, 내가 속한 사회를 가깝게 그리고 좀 더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특별히 이 책에서는 인권이 ‘권리’이자 동시에 ‘의무’라는 점을 짚어 준다. 인권은 필요에 따라 포기해도 되는 종류의 권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할 책임을 가진다는 점에 더불어, 자신의 권리에 대해서도 자신의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 책은 인권에 관련된 풍부한 실례와 생생한 사진 자료를 담고 있어 독자로 하여금 인권은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 평생 체득해 가야 하는 것임을 실감하게 해 준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의 모든 보통 사람들이 함께 만든 인권을 배우고, 그 개념과 구현의 완성 과정에 자연스레 동참해 새로운 역사의 창조에 주인으로 설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의 글
인권은 인류가 평화롭게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열쇠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에 인권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 마음속에 인권에 대한 풍부한 인식이 자리 잡고,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되는 세상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국제사면위원회 한국지부 이사장, 중부대학교 교수 고은태
우리는 우리가 사람이기에 응당 가지는 권리, 바로 인권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나에게 어떤 권리가 있고 그 권리를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때부터, 비로소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는 시각이 싹틉니다. 어린 시절부터 인권 의식을 내면화하기 위해 읽을 만한 값진 책이 출간되어 기쁩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남평중학교 다도분교 교사 장석웅
▶ 책 속에서
맹자의 왕도 정치와 역성혁명
맹자는 또한 역성혁명易姓革命 사상을 주장합니다. 아무리 왕이라도 백성의 뜻을 배반하고 인의仁義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이미 군주가 아니라 한 평민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맹자는 임금과 신하 간의 도리인 의義를 넘어선 천명(天命, 하늘의 뜻)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즉 백성의 뜻을 배반한 왕은 하늘의 명령을 거역하였으므로 더 이상 왕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맹자의 역성혁명 사상은 인권과 민주주의 사상을 담고 있다는 측면에서 비슷한 시기의 서양 사상가나 스승인 공자를 앞서고 있습니다.
-25~26쪽
전쟁범죄
인권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반드시 짚고 가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전쟁범죄입니다. 누구나 사람을 죽이면 처벌을 받습니다. 사형을 당하거나 오랜 기간 감옥에 갇히지요.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사람을 죽인 군대나 군인에게 죄를 묻지 않습니다. 물론 전시戰時에도 살해 행위가 정당화되려면 국제법이 정한 요건을 지켜야 해요. 하지만 인권이 근본적으로 생명권 보장을 중요시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사람을 죽이는 것이 정당화되는 ‘전쟁’이라는 상황은 그 자체로 인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그것도 가장 극심하게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지요.
-33쪽
국제적 행동
국가는 자국의 이익에 매우 민감합니다. 그래서 동맹국이 인권 침해를 행했을 때, 그 상황에 개입하지 않으려 해요. 또한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는 지역에서 일어난 분쟁이라면, 문제에 말려드는 것을 꺼립니다. 1994년에 있었던 르완다 대학살에 국제사회가 그토록 느리게 대처한 것도, 자국의 이익에 ‘중요하지 않은’ 아프리카 국가의 문제였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있지요.
-50쪽
도가니와 한국 인권
인권은 힘 있는 자가 힘없는 자에게 베푸는 시혜가 아닙니다. 민주주의가 실현되지 않고 권력에 대한 감시가 이루어지지 않는 곳에서는 마치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처럼 항상 부패와 인권 침해의 독 버섯이 자라나서 모두의 권리를 도둑질합니다. 인권이 가진 자들로부터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시혜가 될 때, 그것은 언제든지 거두어질 수 있습니다.
인권은 우리 모두의 정당한 권리이자 동시에 의무입니다. 인권은 민주주의가 구체적으로 살아 숨 쉬는 곳에서, 인간으로서의 권리 실현을 위해 깨어서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만 보장될 것입니다.
-119~120쪽
구매가격 : 9,600 원
어린이 서양 미술사 :세계사가 한눈에 쏙!
도서정보 : 뮤지엄교육연구소 | 2015-06-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국내 미술감상교육의 선구자, 뮤지엄교육연구소가
현장에서 얻은 학생들과 동반한 학부모와 교사의 요구를 담아낸
어린이 서양 미술사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여는 미술감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 있나요? 그림을 보는 법부터 그림이 그려진 시대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직접 명화를 따라 그리는 체험 학습까지,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전문적인 방법으로 미술감상에 대해 알려 주지요. 《어린이 서양 미술사-세계사가 한눈에 쏙!》은 지난 16년간 미술관과 박물관의 미술감상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해 온 뮤지엄교육연구소가 다수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얻은 노련한 미술감상 방법을 담고 있어요. 현장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과 소통하며 궁금증을 책으로 펴냈지요.
세계사와 미술사를 접목한 《곰브리치 서양 미술사》의 장점은 담고
초등학생에게 어려울 법한 서술은 버린,
어린이 눈높이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서양 미술사
《곰브리치 서양 미술사》는 미술사 책 가운데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사와 미술사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서술한 특별한 책이지만, 아쉽게도 초등학생이 읽기에는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 두께와 서술로 만들어져 있지요.《어린이 서양 미술사-세계사가 한눈에 쏙!》은 《곰브리치 서양 미술사》에서 볼 수 있는 세계사와 미술사의 유기적인 흐름은 그대로 차용하고, 어려운 서술은 쉬운 어휘와 다양한 부록으로 대체한 《곰브리치 서양 미술사》의 아동 판이라 할 수 있어요. 각 시대에 어떤 사회 분위기가 나타났고, 당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했으며, 어떤 미술 작품을 만들어 냈는지 차례로 서술하고 있어요. 역사와 미술을 구분하기보다, 미술감상과 인문학을 촘촘하게 엮어 더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술 작품에 담긴 당대 작가들의 고민과 생각에 공감하며 시각적 자료로 세계사를 체화하도록 만들지요. 더불어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미술 작품을 더 깊고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스토리로 호기심을 돋우고
풍부한 도판 자료와 그림으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부록으로 깊이를 더하다
《어린이 서양 미술사-세계사가 한눈에 쏙!》은 당시 시대를 대표하는 이야기들과 풍부한 도판 자료와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한 챕터가 시작할 때마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특징을 닮은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쉽게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또한 책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단어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 지식 등을 담은 tip 코너, 좀 더 깊게 미술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친절한 도슨트’, 마지막으로 한 챕터를 요약하는 '한눈에 쏙!’으로 그야말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세계사와 미술사를 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구매가격 : 13,000 원
인문학 놀이터3-세계 학교급식 여행
도서정보 : 안드레아 커티스 | 2015-06-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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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어린이들은 학교급식으로 무엇을 먹을까요?
더 공평하고 더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 학교급식 여행을 떠나 봐요!
무상급식이라는 말을 들어보았나요? 무상급식이란 돈이 많든지 적든지 우리가 매일 학교에서 먹는 점심을 무료로 먹을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이에요. 현재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서는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전 지역으로 확산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무상급식은 여전히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예산이 부족해 음식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 무상급식을 반대합니다. 반면 가난하거나 부유하거나 모두가 똑같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찬성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급식이 뜨거운 화두가 될 정도로 중요한 주제냐고요? 네, 무척이나 중요한 문제지요.
우리는 매일 학교에서 점심을 먹어요. 전 세계 어린이들도 마찬가지고요. 이 점심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어요. 우선 함께 밥을 먹는다는 행위 자체로 공동체 의식을 심어 주고 사회적 결속력을 다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나라의 근간이 될 어린이들이 양질의 점심을 먹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문제니까요. 한 나라의 모든 문화가 급식에 함축되어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지요. 급식으로 무엇을 먹는지를 보면서 그 나라의 경제적 상황, 교육에 대한 인식, 산업 형태, 문화 등을 한꺼번에 알아볼 수 있어요.
이 책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학생들의 식판, 가방, 도시락 속을 엿보면서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엿보게 합니다. 일본, 케냐, 아프가니스탄, 미국, 페루, 캐나다 등에서 잠시 발길을 멈추는 동안 그곳 학생들의 영양 상태 역시 알 수 있어요. 영양가 높고 균형 잡힌 점심이 있는가 하면 기본적인 영양 기준만 간신히 충족시키는 점심도 있다는 것이 보일 거예요. 또, 세계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학교 급식과 관련해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학생들 스스로가 먹거리를 건강하게 지켜 내기 위해 급식 환경을 바꾸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텃밭을 가꾸고, 요리를 배우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점심 식사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모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요.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은
건강한 학교급식을 먹을 권리가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무척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패스트푸드에 대해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는 슬로푸드, 산지의 신선한 먹거리를 먹는 로컬푸드 열풍이 불고 있어요. 이제 그 열풍은 전 세계 급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로컬 푸드는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음식을, 지역 주민에게는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지요. 그리고 또한 농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기까지의 시간을 줄임으로써 환경을 보호할 수도 있답니다.
모든 어린이들은 건강한 학교급식을 먹을 권리가 있어요. 만약 건강한 학교급식을 먹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 스스로 그 권리를 찾아야 하지요. 건강한 학교급식은 단순히 우리 몸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지구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또한 학교급식은 가난한 어린이들이 최소한의 영양과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수단이 되지요. 부모들이 자식들의 배를 채우게 하기 위해서라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때문이에요.
이렇듯 학교급식은 우리가 사는 지구촌이 다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럼 《더 공평하게, 더 건강하게 세계 학교급식 여행》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은 학교급식으로 무얼 먹고 어떻게 먹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우리 모두가 어떻게 하면 공평하게 건강하게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먹거리 문화를 만들 수 있는 그 방법을 찾아봅시다.
▶ 책 속으로
세계가 긴밀히 연결되면서 먹거리는 거대하고 복잡한 하나의 구조를 이루며 지구에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되었어요. 먹거리를 길러 가공하고 수송하고 판매하는 것이 사람과 지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지요. 학교급식을 살펴보세요. 먹거리가 기후 변화, 건강, 불평등과 같은 인간에게 중요한 문제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요. - 10쪽
학교에서의 무상 급식은 단순히 굶주린 배를 채우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어요. 학교 출석률을 높이고 문맹률을 낮추는 데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학생들에게 점심을 무상으로 준다고 하면 가난한 사람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더 많이 보내려고 해요. - 17쪽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9,000만 명 이상의 굶주린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고 있어요. 매년 400만 톤에 달하는 먹거리가 위기 상황에 처한 국가들에 전해집니다. 주로 운반하기 쉬운 옥수수와 콩 혼합 분말이 지원되지요. 다답 난민촌에 홍수가 발생해 이 혼합 분말죽을 끓일 수 없을 때는 유엔 세계식량계획이 어린이들에게 단백질과 영양소가 강화된 고에너지 비스킷을 제공해요. - 35쪽
브라질의 무상 급식은 빈곤과 굶주림을 감소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어요. 2003년 이래 영양실조에 걸리는 아이들의 수가 73퍼센트나 줄어들었거든요. - 41쪽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는 ‘먹을 수 있는 운동장’도 생겼어요. 운동장 한 귀퉁이에 텃밭을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먹거리를 기르도록 한 거예요. 학생들은 이 텃밭에서 수확한 수확물로 요리 수업 시간에 직접 요리하지요. - 57쪽
건강한 먹거리와 편안한 식사 환경은 어린이들의 행동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선생님들은 건강한 먹거리와 편안한 식사 환경이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여 학업 성적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 69쪽
▶ 추천사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세계 곳곳에 있는 또래 친구들이 무엇을 먹는지 앎과 동시에 다른 나라의 식생활을 통해 문화도 배울 수 있어요. 또한 식생활에 대한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 역시 배울 수 있지요. 더불어 급식정책담당자, 교사, 학부모들도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학교급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이 우리나라 학교급식과 급식 문화를 향상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충분히 해내리라 믿습니다.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슬로푸드아카데미 교장 김종덕
구매가격 : 11,200 원
돼지학교 수학3 피타고라스 학교에 간 돼지(약수와 배수)
도서정보 : 백명식 | 2015-06-1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는 얼마나 작게 나눌 수 있을까? 수가 거듭되면 어디까지 커질까?
우리 가까이에 있는 자연수부터 십간십이지와 구구단까지
배수와 약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봐요!
돼지 삼총사와 친구들은 안개 마을에 사는 수학 마녀를 찾아갔어요. 우주 마왕의 수수께끼를 풀었는데도 어쩐 일인지 매틱 별의 숫자가 되돌아오지 않았거든요. 임무를 마쳐야만 돼지 삼총사와 친구들을 도와주겠다는 수학 마녀! 피타고라스 학교를 졸업하라는 수학 마녀의 첫 번째 임무를 해결하러 돼지 삼총사와 친구들은 피타고라스 학교에 입학해요. 만물이 수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하는 피타고라스 선생님 때문일까요? 피타고라스 학교에는 수의 비밀이 가득 숨겨져 있답니다. 수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약수와 배수, 약수와 배수를 한 번에 익힐 수 있는 구구단, 최소 공배수의 원리가 담긴 십간십이지에 이르기까지 수의 세계에 폭 빠지게 될 거예요. 돼지 삼총사와 큐리, 어스와 피타고라스 학교로 함께 떠나 봐요! 약수와 배수에 대한 수학 지식이 머리에 쏙쏙, 약수와 배수에 관련된 배경 지식도 차곡차곡 쌓일 테니까요.
용감한 돼지 삼총사와 떠나는 창의적 수학 교과서
돼지학교 수학 (전 20권)
★ 전국수학교사 모임 추천도서
만화처럼 쉽고 재미있는 수학 그림책!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로 사랑받아 온 돼지 삼총사가 이번에는 수학의 세계로 여행을 떠납니다. 만화보다 재미있는 돼지 삼총사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수학적 지식과 호기심이 쑥쑥 자라나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스토리텔링으로 새로워진 초등 수학을 한 번에!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초등 수학의 다섯 가지 영역인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과 통계 분야를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담았습니다. 수학의 기초를 다지면서 수학의 역사, 수학자 이야기, 여러 가지 현상 속의 수학적 의미와 생활 속 수학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새로워진 수학 교육 과정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발적 수학 탐구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까지!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돼지 삼총사의 다양한 모험을 통해 초등 수학 지식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바탕으로 좀 더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자발적 수학 탐구력을 길러 줍니다. 돼지 삼총사와 함께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수학 선생님이 감수한 알차고 정확한 내용!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전국수학교사모임 소속 선생님들의 꼼꼼한 감수를 통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확한 지식을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돼지학교 수학4 해결사가 된 돼지(분수와소수)
도서정보 : 백명식 | 2015-07-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 분수와 소수!
언제 어떻게 분수와 소수가 이용되는지
분수와 소수에 대해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봅시다!
매틱 별의 숫자를 찾기 위해 모험을 나선 돼지 삼총사와 큐리, 어스는 수학 마녀에게 두 개의 두루마리를 받았어요. 두루마리 속 분수와 소수 문제를 풀면, 수학 마녀가 매틱 별의 숫자를 찾는 법을 알려 준대요. 돼지 삼총사와 큐리, 어스는 서둘러 분수와 소수 문제를 풀기 위해 분수를 처음 사용한 고대 이집트로 갔답니다. 그곳에서 돼지 삼총사와 친구들은 분수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고, 결국 아메스 서기관을 대신하여 마을 사람들의 고민까지 분수로 해결해 주었지요. 그리고 다시 소수를 가장 먼저 사용한 시몬 스테빈을 만나라 전쟁 중인 네덜란드까지 갔어요. 시몬 스테빈 아저씨는 소수를 사용해서 나라가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애쓰고 있었죠.
돼지 삼총사는 어떻게 분수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었을까요? 또, 스테빈 아저씨는 소수로 어떻게 네덜란드가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도왔을까요? 우리 함께 돼지 삼총사와 큐리, 어스를 따라가 봐요. 그동안 몰랐던 분수와 소수의 놀라운 비밀과 고대 이집트와 17세기 네덜란드 역사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게 될 거예요. 참, 돼지 삼총사와 친구들이 수학 마녀가 준 두루마리 문제를 모두 풀어냈는지도 살펴볼 수 있겠죠?
용감한 돼지 삼총사와 떠나는 창의적 수학 교과서
돼지학교 수학 (전 20권)
★ 전국수학교사 모임 추천도서
만화처럼 쉽고 재미있는 수학 그림책!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로 사랑받아 온 돼지 삼총사가 이번에는 수학의 세계로 여행을 떠납니다. 만화보다 재미있는 돼지 삼총사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수학적 지식과 호기심이 쑥쑥 자라나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스토리텔링으로 새로워진 초등 수학을 한 번에!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초등 수학의 다섯 가지 영역인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과 통계 분야를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담았습니다. 수학의 기초를 다지면서 수학의 역사, 수학자 이야기, 여러 가지 현상 속의 수학적 의미와 생활 속 수학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새로워진 수학 교육 과정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발적 수학 탐구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까지!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돼지 삼총사의 다양한 모험을 통해 초등 수학 지식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바탕으로 좀 더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자발적 수학 탐구력을 길러 줍니다. 돼지 삼총사와 함께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수학 선생님이 감수한 알차고 정확한 내용!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전국수학교사모임 소속 선생님들의 꼼꼼한 감수를 통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확한 지식을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황금양털
도서정보 : 패드라익 콜럼 | 2015-07-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극히 오래되었지만 지극히 현대적인,
신화의 원전을 찾아 떠나는 3000년의 시간여행
뉴베리아너상 3회 수상에 빛나는 패드라익 콜럼의 필생의 역작
신화를 풀어 쓰는 작업은 자칫 한물간 소설가의 한가한 작업이나 출간목록 없는 출판사의 심심한 기획으로 생각하기 쉽다. 서점에 가보면 실제로 그런 책들이 서가의 한 구석을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 ‘한가한 작업’, ‘심심한 기획’ 같은 작업으로 뉴베리아너상을 수상한 작가가 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무려 세 번이나. 이제는 신화 관련 글쓰기의 전설이 된 사람, 《황금양털》을 쓴 아일랜드 출신의 소설가 겸 극작가, 시인이자 청소년 문학가인 패드라익 콜럼이 그 주인공이다.
《황금양털》은 흔히 ‘아르고 호의 모험’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만, 그 전모를 제대로 서술하고 있는 책은 그리 많이 나와 있지 않다. 초기의 짧은 이야기가 시대를 거쳐 추가되어가면서 이야기 자체에 많은 모순이 생겨버렸기 때문이다. “한 편 한 편 읽을 때에는 세상에 다시없을 걸작이지만, 전체를 다 읽고 나면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이야기”가 그동안 이 신화 이야기에 사람들이 남긴 평이기도 했다. 적어도 패드라익 콜럼이 이 작품,《황금양털》을 내놓기 전까지는 말이다.
“아르고 호의 모험”에 대한 가장 완벽한 해석!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는
인류 최초의 해양 모험 서사시
‘아르고 호의 모험’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다루고 있는 트로이 전쟁이 일어나기 전, 정확히는 한 세대 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하나의 이야기로서 깔끔하게 완결된 호메로스의 작품과 달리 ‘아르고 호의 모험’은 기본 이야기 속에 다른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다. 다른 신화에 비해 ‘아르고 호의 모험’이 홀대받았던 이유다.
하지만 패드라익 콜럼이 옮긴 《황금양털》은 앞에서 말했지만 그리 난잡하지는 않다. 콜럼은 기존의 다른 신화를 참고하고, 몇몇 부분은 작가다운 상상력을 동원해 《황금양털》을 완성했다. 큰 줄거리나 사건은 원래 이야기의 것을 그대로 따오면서도 중간 중간 삽입되는 이야기는 《신통기》, 《일리아스》, 《오디세이아》와 조각조각 흩어진 신화 관련 책들을 참고하여 기존의 신화에 있던 오류를 최대한 수정한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아일랜드 민담이나 북유럽 신화를 다룬 그의 다른 작업에서도 드러나 있다. 그리고 완성도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콜럼의 작업 방식은 결국 ‘뉴베리아너상 3회 수상’이라는 영광으로 돌아왔다.
이 책을 빛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소는 깔끔하면서도 섬세한 일러스트다. 책 속 그림을 그린 윌리 포가니 역시 엄격한 고증과 명확한 묘사를 위주로 하는 신화와 전설 일러스트의 전범으로서 이름이 높다. 일러스트의 전설과 글쓰기의 전설, 이 둘이 모여 만들어낸 《황금양털》은 그리스 신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 기존 그리스 신화가 아닌 다른 신화를 접하려는 사람에게 올 여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 추천사
“패드라익 콜럼이 빚어내는 이 놀라운 이야기는 아르고나우타이라는 그리스 서사시에 대한 완벽한 해석이자 지침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혹독한 자연과 기이한 괴물, 신들의 음모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 자신이 만들어 낸 시련을 극복해 가는 위험하지만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 패드라익 콜럼의 《황금양털》은 그리스 신화를 이해하려는 어떤 독자에게든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미드웨스트 북리뷰》
▶ 책 속에서
노예는 기다렸다. 머리 위 하늘은 푸르렀고 주변에는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자그마한 아이는 발치에 놓여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또각또각 말발굽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잠시 후 노예는 그 무엇보다도 기묘한 생명체가 나무 사이로 다가오는 모습을 보았다. 몸의 반은 인간이고 나머지 반은 말의 형상을 한 켄타우로스 족의 왕 케이론이었다.
_ 10쪽
세월이 흘렀고, 펠리아스 왕에게 남아 있던 불안도 점점 엷어져 갔다. 어느 날 펠리아스 왕은 사람을 보내 자신이 두려워해야 할 것이 아직 남아 있는지 신탁을 받아오도록 했다. 신탁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세상에 펠리아스 왕이 두려워할 것은 오직 하나 말고는 없으니, 그 오직 하나란 바로 샌들을 한쪽만 신은 남자다.”라는 내용이었다.
_ 16쪽
어깨에 오십 개의 머리와 백 개의 팔이 달린 거인 형제가 티탄 족 신들과의 전쟁에 들어갔습니다. 끝없는 바다가 끔찍하게 요동치고 땅이 요란하게 들썩였지요. 끝없는 하늘이 웅웅 소리를 내며 떨렸고, 높이 솟은 올림푸스 산이 뿌리째 흔들렸습니다. 거인 형제는 거대한 바위를 손에 들고 티탄 족 신들을 공격했습니다.
_ 56쪽
그 뒤 신들은 네 번째 종족을 만들었으니 우리가 속한 철의 종족이지요. 철의 종족은 황금의 종족과 같이 정의롭지 않았고 은의 종족과 같이 순진하지 않았으며 청동의 종족과 같이 체격이 좋거나 힘이 세지 않았습니다. 철의 종족은 의지로 삶을 견뎌야 하지요. 끊임없이 노동해야 하고 아주 빠르게 늙어가는 것이 우리들 철의 종족의 운명이랍니다.
_ 145쪽
“내가 있는 힘껏 언니의 아이들을 구해 낼게. 언니의 아이들과 함께 온 낯선 자들도 있는 힘껏 구해 낼게. 그들, 낯선 자들의 우두머리에게 사람을 보내서 동틀 무렵 헤카테의 신전에서 내가 만나잔다고 전하라고 해.”
메데이아가 이와 같이 말하자 칼키오페는 다시 동생을 껴안았다. 칼키오페는 메데이아가 울고 있는 것을 깨닫고 놀랐다. 메데이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칼키오페, 그들을 구하기 위해 내가 어떤 위험을 무릅쓰게 될지 아무도 모를 거야.”
_ 169쪽
그러자 메데이아 주위에서 온통 지하 세계의 사냥개들이 울부짖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울부짖는 소리가 가까워질수록 메데이아의 공포 역시 커져갔다. 등을 돌려 도망치고픈 마음이 굴뚝같았다. 하지만 메데이아는 다시 두 손을 치켜들고 헤카테를 불렀다. 이번에는 늪과 강에서 떠돌아다니는 정령들이 소리를 질렀다. 그 비명 소리에 메데이아는 두려움에 떨며 주저앉고 말았다.
_ 172쪽
구매가격 : 12,240 원
돼지학교 과학3 물 속에 빠진 돼지(물의 순환)
도서정보 : 백명식 | 2013-11-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용감한 돼지 삼총사와 떠나는 창의적 융합과학 교과서
돼지학교 과학
?
만화책이야? 그림책이야?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는 만화보다 쉽고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입니다. 돼지 삼총사의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 절로 과학적 지식과 호기심이 쑥쑥 자라나게 도와줍니다.
초등 과학을 한 번에 훅!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는 초등 과학의 4가지 영역인 생명, 지구와 우주, 물질, 운동과 에너지 분야를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초등 과학 지식을 주제별로 한 권에 하나씩 담아 초등 과학 과정 전체를 선행 학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과학 지식은 물론 자발적 과학 탐구력까지!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는 돼지 삼총사의 다양한 모험과 그 모험 속에서 돼지 삼총사가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초등 과학 지식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그 지식을 바탕으로 좀 더 깊고 넓게 학습할 수 있는 자발적 과학 탐구력까지 길러 줍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정확한 내용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는 한 권 한 권마다 그 분야의 전문가들의 철저한 감수를 통해 정확한 과학 지식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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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학교 과학 3권 《물 속 에 빠진 돼지》
땅속 지하수에서 하늘 위 구름에 이르기까지
수만 년 전부터 시작된 물의 순환과 우리 몸속에서의 물의 순환까지 한눈에 쫘악!
도니가 욕실에서 뽀독뽀독 씻고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물이 뚝!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요. 아니 이게 어찌된 일이죠? 펑펑 쓰던 물이 없으니 꼼짝달싹 못 하겠어요. 그런데 수돗물은 어떻게 나오는 걸까요?
수돗물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고 싶으면, 먼저 물이 어떻게 우리 집으로 오는지 알아야 해요. 비가 내리면 물은 강이나 호수처럼 지표수가 되기도 하고, 우물 속의 물처럼 지하수가 되기도 한대요. 그런 물들이 정수 처리장으로 흘러 물을 깨끗이 만든 다음 우리 집으로 오는 거예요.
물은 우리 몸속에 영양분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해요. 또, 숨을 쉴 때도 물이 필요하답니다.
혹시 알고 있나요? 우리가 지금 쓰는 물이 세종대왕님이 쓰던 물일 수도 있다는 사실! 물은 끊임없이 순환하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아요. 땅에서는 물이 되어 흐르다가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간 뒤 구름 속에서 얼음이 되어 다시 비로 내려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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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연필호를 타고 물속 여행을 떠난 돼지 삼총사와 피그 박사와 함께 물속 여행을 떠나 보아요. 이런! 약수터에 빠진 연필호를 구들이 아저씨가 마셔 버렸어요. 구불구불 몸속을 돌아 구들이 아저씨 오줌 줄기를 타고 연필호는 변기통에 빠져버렸네요. 연필호는 수증기가 되어 다시 구름까지 올라가 비가 되어 내리는 모험을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할까요? 직접 물속 여행을 통해 경험해 보아요. 여행이 끝나면 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더 잘 깨닫게 될 거예요. 요랬다 저랬다 하는 변신 천재 물! 열에 의해 변하는 물의 변신 비밀도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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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꼼꼼한 감수로 물에 관한 정확하고 알찬 정보가 가득!
비와 눈의 생성과정, 물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 끊임없이 돌고 돈다는 물의 순환 경로, 하수 처리와 정수 처리의 과정, 담수화 과정과 인공비의 가능성까지, 물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았어요. 어린이들을 위한 다수의 과학책을 쓰신 선생님이자,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신 현재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님께서 꼼꼼히 감수하여 정확한 정보만을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돼지학교 과학2 우주로 날아간 돼지(태양계와 별)
도서정보 : 백명식 | 2013-11-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용감한 돼지 삼총사와 떠나는 창의적 융합과학 교과서
돼지학교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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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이야? 그림책이야?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는 만화보다 쉽고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입니다. 돼지 삼총사의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 절로 과학적 지식과 호기심이 쑥쑥 자라나게 도와줍니다.
초등 과학을 한 번에 훅!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는 초등 과학의 4가지 영역인 생명, 지구와 우주, 물질, 운동과 에너지 분야를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초등 과학 지식을 주제별로 한 권에 하나씩 담아 초등 과학 과정 전체를 선행 학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과학 지식은 물론 자발적 과학 탐구력까지!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는 돼지 삼총사의 다양한 모험과 그 모험 속에서 돼지 삼총사가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초등 과학 지식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그 지식을 바탕으로 좀 더 깊고 넓게 학습할 수 있는 자발적 과학 탐구력까지 길러 줍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정확한 내용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는 한 권 한 권마다 그 분야의 전문가들의 철저한 감수를 통해 정확한 과학 지식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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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학교 과학 2권 《우주로 날아간 돼지》
태양계와 여러 행성, 블랙홀과 로켓의 원리까지,
우주로 직접 날아가 실감 나게 전하는 생생 정보가 가득
돼지 삼총사와 피그 박사는 데이지에게 생일 선물을 주려고 우주에만 핀다는 꽃을 찾아 우주선에 올랐어요. 우주선에 올라 지구 밖으로 날아가니 몸이 둥둥 떠요. 무중력 상태여서 그래요. 목이 말라 물을 따르니 물방울까지 둥둥 뜨네요!
저쪽에 달이 보여요. 달은 지구 주위를 돌고,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돈대요. 달이 지구 주위를 돌아 하루가 생기고,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아 사계절이 생긴대요. 또 지구를 포함해서 여덟 개의 행성이 태양 주위를 돌고 있어요. 수성은 태양과 가장 가까워서 낮에는 427도까지 올라가요. 금성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워서 새벽이나 초저녁에 보여요. 해왕성은 태양에서 가장 멀어서 태양 주위를 한 번 도는 데 165년이나 걸려요. 화성은 지구와 환경이 가장 비슷하고 전에 물이 흐는 흔적이 있지요.
피그 박사님은 블랙홀 이야기도 들려주셨어요. 초속 30만 킬로미터로 움직이는 빛조차도 블랙홀에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한대요.
마침내 우주에만 피는 꽃을 보았어요! 바로 예쁜 성운이었어요! 성운에는 장미성운, 독수리성운, 말머리성운 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우주에서 직접 보니 정말 아름다웠어요.
돼지 삼총사와 피그 박사는 지구로 무사히 돌아왔어요. 박사님이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로켓이 발사되는 원리를 알려 주셨어요. 그 밖에 별의 탄생과 죽음, 끝없는 우주 공간, 우리나라에서도 옛날에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했다는 혼천의, 대기권 높이 등 우주여행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었어요. 다음에는 더 멀리 우주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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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꼼꼼한 감수로 정확하고 알찬 정보가 가득!
중력과 무중력, 별과 행성과 위성의 차이, 별의 탄생과 소멸 과정, 중력이 엄청나 모든 것을 끌어들인다는 블랙홀, 우주로 직접 띄운 망원경인 허블 우주 망원경, 대기권과 로켓 발사 원리까지, 우주에 관련된 알차고 흥미로운 정보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현재 수원대학교 물리학과에 재직 중인 교수님이 꼼꼼히 감수하여 정확한 우주 과학 정보만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돼지학교 과학1 똥 속에 빠진 돼지(소화와 배설)
도서정보 : 백명식 | 2013-11-0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용감한 돼지 삼총사와 떠나는 창의적 융합과학 교과서
돼지학교 과학
?
만화책이야? 그림책이야?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는 만화보다 쉽고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입니다. 돼지 삼총사의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 절로 과학적 지식과 호기심이 쑥쑥 자라나게 도와줍니다.
초등 과학을 한 번에 훅!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는 초등 과학의 4가지 영역인 생명, 지구와 우주, 물질, 운동과 에너지 분야를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초등 과학 지식을 주제별로 한 권에 하나씩 담아 초등 과학 과정 전체를 선행 학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과학 지식은 물론 자발적 과학 탐구력까지!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는 돼지 삼총사의 다양한 모험과 그 모험 속에서 돼지 삼총사가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초등 과학 지식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그 지식을 바탕으로 좀 더 깊고 넓게 학습할 수 있는 자발적 과학 탐구력까지 길러 줍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정확한 내용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는 한 권 한 권마다 그 분야의 전문가들의 철저한 감수를 통해 정확한 과학 지식만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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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학교 과학 첫 권 《똥 속에 빠진 돼지》
입에서 위와 창자를 지나 항문까지,
몸속으로 직접 들어가 실감 나게 전하는 생생 정보
돼지 삼총사와 피그 박사는 구들이 아저씨 창자에 박힌 가시를 빼러 아저씨 몸속으로 들어갑니다. 어떻게 사람 몸속으로 들어가냐고요? 걱정 마세요. 피그 박사님은 모르는 게 없고 못 만드는 게 없는 척척박사거든요. 박사님이 만든 기계 앞에 서서 ‘지지직 지지지직’ 하고 광선을 맞으면 몸이 작아지는 것쯤은 문제없어요!
아저씨 이 위에 올라가 봤어요. 썩은 이가 있네요. 이마다 하는 역할이 달라요. → 혀 에서는 침 때문에 미끌미끌해서 자꾸 넘어져요. 음식물에 침이 섞여야 소화가 잘 된대요. → 위 에서 괴상한 벌레를 만났어요. 위산에도 끄떡없는 헬리코박터균이에요. → 십이지장 에 가니 쓸개즙과 췌장액이 자꾸 나와요. 소화를 도와주는 액체예요. → 작은창자 에서는 가도 가도 끝이 안 보여요. 작은창자는 큰창자보다도 길어요. 하지만 굵기가 얇아서 작은창자라고 불러요. → 큰창자 에서 냄새나는 음식 찌꺼기를 만났어요. 작은창자에서 영양분을 모두 흡수하고 남은 음식 찌꺼기가 큰창자로 모여요. 그런데 큰창자에서는 이 음식 찌꺼기에서 수분까지 쏙쏙 흡수한대요. 이렇게 우리 몸이 음식물에서 영양분과 수분까지 흡수하고 남긴 것이 바로 ‘똥’이에요!
돼지 삼총사와 피그 박사는 유유히 가시를 찾아 어깨에 메고, 뿌지직 똥과 함께 항문 밖으로 나왔어요. 몸속에 박힌 가시 빼기 작전, 대성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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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꼼꼼한 감수로 정확하고 알찬 정보가 가득!
몸속에 들어간 음식이 다시 올라오지 못하게 막아 주는 식도 괄약근,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 이유, 창자에 사는 나쁜 세균의 신상 공개, 방귀의 정체, 갖가지 똥 상태로 살펴보는 건강 상태 등 소화 기관에 관련된 알차고 흥미로운 정보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담겨 있어요. 내용뿐만 아니라 그림까지,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님이 꼼꼼히 감수하여 정확도를 더욱 높였어요.
구매가격 : 9,600 원
돼지학교 수학2 피라미드에 들어간 돼지(고대 숫자)
도서정보 : 백명식 | 2015-05-1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라비아 숫자가 생기기 이전에는 어떤 숫자를 썼을까?
돼지 삼총사와 함께 고대 문명으로 날아가
고대 숫자와 숫자의 원리를 알아봐요!
돼지 삼총사와 친구들이 수수께끼 쪽지에 적힌 꼬불꼬불한 숫자를 찾아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났어요. 이집트, 그리스, 로마, 바빌로니아에서 중국, 마야까지 고대 숫자들을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고대 사람들이 사용하던 숫자는 어떤 모양이고, 어떤 원리가 있었을까요?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아라비아 숫자와 비슷할까요? 돼지 삼총사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숫자에 어떤 원리가 숨어 있는지, 숫자 체계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아라비아 숫자가 널리 쓰이게 되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함께 미션을 풀다 보면 수학에 대한 호기심이 쑥쑥! 어렵게만 느껴지는 원리가 머리에 쏙쏙! 수학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수학과 친해질 수 있답니다.
용감한 돼지 삼총사와 떠나는 창의적 수학 교과서
돼지학교 수학 (전 20권)
★ 전국수학교사 모임 추천도서
_만화처럼 쉽고 재미있는 수학 그림책!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로 사랑받아 온 돼지 삼총사가 이번에는 수학의 세계로 여행을 떠납니다. 만화보다 재미있는 돼지 삼총사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수학적 지식과 호기심이 쑥쑥 자라나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_스토리텔링으로 새로워진 초등 수학을 한 번에!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초등 수학의 다섯 가지 영역인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과 통계 분야를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담았습니다. 수학의 기초를 다지면서 수학의 역사, 수학자 이야기, 여러 가지 현상 속의 수학적 의미와 생활 속 수학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새로워진 수학 교육 과정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_자발적 수학 탐구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까지!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돼지 삼총사의 다양한 모험을 통해 초등 수학 지식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바탕으로 좀 더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자발적 수학 탐구력을 길러 줍니다. 돼지 삼총사와 함께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_수학 선생님이 감수한 알차고 정확한 내용!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전국수학교사모임 소속 선생님들의 꼼꼼한 감수를 통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확한 지식을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사랑방 손님과 아이들
도서정보 : 류호선 | 2015-05-2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바람직한 가족의 모습, 정해져 있는 걸까?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다
“우리 민족은 자랑스러운(?) 단일민족이다.”
이 말은 초등학교에 다닐 때 선생님들이 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늘 강조하던 말이다. 하지만 더는 이 말이 우리에게 자랑이 되어서도 안 되고, 또 우리의 현재를 설명할 수 있는 말도 아니기에 폐기되어야 할 문장이 되었다. 실제로 이제 베트남이나 태국 등 외국인의 피가 섞인 아이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되었고, 또 가족이 해체되는 모습도 심상치 않게 목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산업화를 맞이하면서 가족의 형태는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변화해왔고,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를 맞이하면서 그 핵가족도 가족 구성원의 변화라는 파도를 맞고 있다. 복잡해진 사회적인 요인 때문에 전통적인 가족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어 가족 해체라는 안타까운 사회적 상황이 빈발해졌다. 또 세계화로 인해 우리 사회에서도 다문화가정이 탄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우리 가족의 모습이 변하더라도 가족이라는 제도는 지켜져야 하고, 또 가족은 사랑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여전히 유효한 가치임에는 틀림이 없다.
세상에는 다양한 가족이 존재한다. 남들과 다른 가족 구성원 때문에 고민을 겪는 친구들에게 특별한 가족을 가진 것이 결코 이상하거나 불행한 게 아니라는 걸 말해 주고 싶었다. - 작가의 말
작가 류호선은 변화된 현대 가족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동화 속에서 다양한 장치를 심어 두었다. 우선 전통 가족의 모습과 현대 가족의 모습을 대비시키기 위해서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주인공인 옥희와 형식을 차용하여 자신들의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치를 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부분은 독자들에게 클리세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갈 요소다. 전통 가족 세대의 주인공을 다시 현대판 동화에 등장시킨 것 자체가 변화해가는 현대 가족의 모습을 제대로 조명하기 위한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표지도 복고풍으로 그린 화가 박정섭의 선택 역시 제대로인 것 같다.
그리고 작가는 이 책의 세 편의 동화를 옴니버스 식 구성을 하고 있는데, 보다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 부분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이 옴니버스 식 구성이라는 장치에서 백미를 차지할 장치는 각 동화의 주인공 옥희와 해솔이와 민혁이가 다시 조우하는 장소인 운동회인 것 같다. 운동회는 학교생활에서 묵은 갈등과 화합이 조성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가 가족의 화해 혹은 가족의 재탄생을 맞이하는 공간을 학교의 운동회로 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류호선 동화 작가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단연 수작이라는 자리를 점유할 것 같다.
▶ 내용소개
사랑방에 들이닥친 손님들, 우리 집이 위험하다!
옥희네 “우리 집은 조용한 전쟁 중!”
선생님은 ‘행복한 우리 집’에 관해 써 보라는데 저는 할 말이 없어요. 가족들이 서로 말을 안 한 지 일주일이 넘어 가기 때문이죠. ‘선동렬과 최동원 아저씨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유치하게 시작된 외할머니와 친할아버지의 싸움에 엄마 아빠까지 가세하면서 싸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어요. 급기야 외할머니는 다시 시골로 내려가겠다고 선언하시는데……. 우리 집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해솔이네 “사랑방을 차지한 손님, 어서 너희 별로 돌아가라!”
어느 날 학교를 갔다 와 보니 집에 동생이 ‘도착’했다. 외계인처럼 하늘에서 뚝 떨어진 이 아기가 오늘부터 내 동생이라니! 손님은 매일같이 물건을 망가뜨리고 사고를 칠 뿐만 아니라 엄마까지 못살게 군다. 언제나 엄마의 1순위였던 나는 새로 온 손님 앞에서 한없이 뒤로 밀려나 찬밥 신세가 되고 말았다. 우리 집의 평화를 앗아 간 손님, 너희 별로 돌아가라!
민혁이네 “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누나인지 아줌마인지 헷갈리는 손님이 나는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아빠가 그 별로인 손님이랑 그만 결혼을 해 버렸다. 요리 실력도 엉망인 데다 나에게 친한 척, 착한 척하는 이상한 손님. 수다쟁이였던 나는 점점 과묵한 아이가 되어 가고, 하루에 몇 마디 들을까 말까 했던 우리 아빠는 수다쟁이가 되어 간다. 이건 우리 아빠가 아니다! 이게 다 저 이상한 손님 때문이다!
구매가격 : 8,8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 공정무역, 왜 필요할까?
도서정보 : 아드리안 쿠퍼 | 2015-06-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신개념 아동?청소년 인문교양서, 세더잘 시리즈!!
편견과 선입견에 싸인 지식은 NO!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눈을 길러주는 책.
은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에 둘러싸인 세계 흐름에 대해서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줄여서 세더잘 시리즈를 기획 출간합니다. 이 시리즈는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께서 번역하고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감수를 의뢰했습니다.
모두가 ‘A는 B’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사실이, 꼼꼼히 더 자세히 살펴본다면 ‘사실 A는 B가아니라, C 혹은 D일 수도 있다.’라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올바른 시각을 기르고, 진실을 알았을 때의 지적 쾌감을 맛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합니다.
이 시리즈는 《공정무역, 왜 필요할까?》《테러, 왜 일어날까?》를 비롯하여 이주, 중국, 유전공학, 에너지 위기, 새로운 유럽, 인간 대 자연, 식량, 언론, 인권, 비만에 관한 주제로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입니다.
세더잘 시리즈 01 - 공정무역, 왜 필요할까?
국내 최초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정무역 책!
세계 경제의 흐름을 알고 창조적 대안을 제시하는 글로벌 교양인이 되자!
이 책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간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정무역 안내서이다. 그동안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경제 책이 나왔지만, 돈과 상품의 흐름뿐만 아니라 공정무역을 통해 시장경제와 불공정무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창조적 사고력을 길러 줄 수 있는 책은 없었다. 《공정무역, 왜 필요할까?》는 무역과 시장경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여 준다.
교과서를 넘나드는 손에 잡히는 세계 경제 이야기
이 책은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과서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었던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들어 보여 준다. “1000원짜리 초콜릿 한 개를 사면 카카오 농민은 얼마를 받을까?”, “내가 입는 옷을 누가 만들었을까?”, “왜 사람을 해치는 무기를 사고팔까?” 등 아이들이 떠올릴 법한 평범한 의문을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로 들려준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선행 학습에 이르기까지 학교 교과 과정 안팎을 넘나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세계 경제에 대한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조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준다. 이 책을 번역한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의 수업 자료와 한국공정무역연합 박창순 대표의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http://cafe.naver.com/thebookinmylife(강의 동영상 내려받기)
▶ 추천사
☆ 박창순 - 한국공정무역연합 대표, 《공정무역,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거래》 저자
“공정무역은 사람과 지구의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경제생활로 운동 경기의 페어플레이와 같습니다. 무역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면 재미있는 운동경기와 같겠지만, 불공정한 무역이 경제적 약자에게는 생존의 위기에 처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경제적 약자를 배려하고 물질보다 지구 환경을 생각하고 사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공정무역이 보다 확산되어야 합니다. 이 책이 모든 인류가 평화와 행복을 누리기 위한 공정한 세상으로의 첫걸음이 되기를 빕니다.”
☆ 장경주 (전국사회교사모임, 중산고등학교 교사)
“달콤한 초콜릿이 먹고 싶을 때 우리는 지구 반대편이 아니라 동네 슈퍼마켓으로 달려갑니다. 이처럼 오늘날의 지구촌은 매우 가까워졌습니다. 이 책은 무역을 통한 삶의 풍요로움과 불공정 무역의 어두운 그늘을 입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오늘날 공정무역은 자유무역의 문제와 불평등한 세계 경제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책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여행을 떠나 봅시다.”
▶ 책 속에서
(22쪽) 가난이란 무엇인가?
가난은 배고픔이다. 가난이란 보호 받을 곳이 없다는 것이다. 가난이란 아파도 의사를 만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가난은 학교에 다닐 수 없다는 것이다. 가난은 직업이 없다는 것이며 동시에 미래와 현재의 삶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가난은 무력함을 느끼는 것이고, 자기 의견을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이며, 자유가 부족하다는 것을 뜻한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 개발도상국들은 더 빨리 성장해야 하고, 그 성장으로 가난한 이들에게 혜택을 주어야 한다. 무역은 경제 성장을 촉진해 가난한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여 가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52쪽) 만약에 무기를 사지 않는다면?
1999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잠수함, 전투기, 헬리콥터, 전투함을 구매하는 데 60억 달러를 사용했다. 만약 그 돈을 에이즈 치료를 위해 썼다면, 2년간 500만 명을 치료할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세계의 여러 나라 정부가 무기 구매와 군대 유지를 위해 쓰는 비용을 반으로 줄이면 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초등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00~101쪽) 공정무역이란?
공정무역이란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이익을 보장하고 존중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는 무역 거래 방식을 말해요. 공정무역 생산자는 세계의 가난한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공정무역의 협력자가 된다는 것은 그들의 노동에 대한 공정한 가격을 보장한다는 뜻이에요. … 중략 …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과 사람의 권리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3 중국, 초강대국이 될까?
도서정보 : 안토니 메이슨 | 2015-06-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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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중국의 미래는?
- 한반도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세대가 알아야 할 국제 관계 교양서
세계의 미래를 알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나라, 중국!
한국과 교역 1위,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을 이해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
최근 언론에서는 올해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앞질러 세계 2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올해 6월에는 세계은행(WB)도 2020년 무렵에는 중국의 경제 규모가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은 이처럼 최근 30년간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초강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는 미국을 능가하여 전체 교역 대상국 가운데 중국과의 교역량이 1위가 되었다. 경제에서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정치적인 측면에서도 중국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천안함 사건’과 ‘6자 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중요한 분쟁이나 정치적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중국이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에 따라서 한반도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중국’이 꼭 읽어야 할 교양 주제인 이유는 중국의 힘이 더욱 커질 가까운 미래에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한반도의 운명을 책임질 주인공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한다. 이 책의 장점은, 객관적 시선으로 중국을 편견 없이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데 있다. 중국이 지금까지 성장해 오면서 겪었던 굴곡 많은 역사와 다른 나라와의 국제적 관계를 통해 오늘날의 부강한 중국이 탄생한 배경을 알기 쉽게 보여 준다.
13억 인구의 광활한 대륙, 무엇이 거대한 중국을 하나로 묶어 주었을까?
쇠락한 제국이 세계의 강자가 되기까지 객관적으로 살펴본 중국의 역사
중국에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3억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국토는 한반도보다 44배나 큰 광활한 대륙이다. 이렇게 넓은 땅에서 많은 사람이 살다보니 자연히 중국에는 지역마다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공존하며 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거대한 중국을 하나로 묶어준 힘은 무엇일까?
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황하 문명’을 바탕으로 중국은 먼 옛날부터 거대한 제국을 세웠으며, 그것은 유교 철학이라는 공통된 사상을 기반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의 강성했던 제국은 근대화와 기계 문명을 앞세운 서양 강대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고, 제국이 몰락한 자리에는 농민의 지지를 받은 공산주의 정부가 들어섰다. 그 뒤로 중국은 1960년대까지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과는 왕래를 끊고, ‘죽(竹)의 장막’이라고 불렸다. 그러던 중국이 1970년대의 개혁과 개방 이후 약 30년 만에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중국의 역사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더욱이 일방적인 서구 시각에 비친 중국의 발전을 그리지 않고 중국의 발전 과정에서 나타난 빛과 어둠을 고르게 다룸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편견 없이 중국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과서를 넘나드는 손에 잡히는 중국 이야기
이 책은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과서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었던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들어 보여 준다. “유교 사상을 중심으로 발전하던 중국이 어떻게 공산주의 나라가 되었을까요?”, “왜 전 세계 사람들이 중국에서 만든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을 쓸까요?”, “중국 경제는 왜 이렇게 빨리 발전했을까요?”, “중국이 이대로 경제 성장을 계속하면 세계의 환경은 어떻게 될까요?”, “평화로운 세계를 위해 중국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요?” 등 아이들이 가질만한 궁금증들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관점에서 들려준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학습에 이르기까지 교과 과정 안팎을 넘나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중국의 역사와 국제 관계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길러 준다. 아울러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조적 문제 해결 능력도 키워 준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가 나올 때마다 본문 옆에 단어 해설을 참조하게 만들었다.
또한, 출판사 공식 카페에서 이 책을 번역한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의 수업 자료와 감수를 맡아 주신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 박사 백승도 선생님의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http://cafe.naver.com/thebookinmylife(강의 동영상 내려받기)
▶책 속에서
공산주의자들은 서양의 경제 체제인 자본주의를 반대했어요.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국가가 모든 것을 통제하지만, 자유 시장 경제 제도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과 돈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덩샤오핑은 공산주의 경제 체제가 감내할 수 있는 제한된 자본주의 정책을 펼쳤습니다.
- 49쪽 <왜 중국은 공산주의 나라가 되었을까요?>
중국은 전례 없는 규모로 전 세계에 값싼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동아시아의 산업 대국이 되었어요. 게다가 중국에는 역사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즉, 이미 중국 주변의 아시아 국가들에 의해 지역적으로 개발된, 또 글로벌화된 시장으로부터 혜택을 얻고 있어요.
중국은 이미 두 가지 측면에서 산업국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국은 상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잘 만들 수 있음을 증명했어요. 이제 자체 기술력을 획득한 거지요.
또한, 일부 전망에 따르면, 빠르면 2020년 무렵에는 중국이 미국을 앞질러 전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합니다.
- 94쪽 <중국은 새로운 초강대국이 될까요?>
▶ 추천사
☆ 백승도 -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 박사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중국과 관련한 수많은 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른들을 위한 교양물이 대부분이어서, 중국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 주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양물은 매우 부족합니다. 또한, 한 나라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늘 밝은 면과 어두운 면 모두를 냉철하게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합니다. 이 책의 미덕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중국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줍니다. 또한, 중국에 대해 막연한 호감이나 근거 없는 비방을 늘어놓지 않고, 아주 냉철한 눈으로 중국의 빛과 어둠을 공평하게 그려 냅니다.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는 더 깊어질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여러분은 이 나라의 주인공이 될 것이고, 그런 여러분에게 이 책은 중국을 좀 더 깊이 아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이 디딤돌을 딛고 여러분이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기를 바랍니다.”
☆ 김상희(전국사회교사모임, 도봉중학교 교사)
“미래를 알기 위해, 점을 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그저 오늘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이 책은 중국의 과거를 통해 현재를, 그리고 현재를 통해 미래를 보여 줍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관계’를 발견합니다. 깜깜한 밤하늘에서 어느 별이 북두칠성인지 다른 별과의 관계로 알 수 있듯,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중국을 역사 속에서 그리고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중국’입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바벨탑의 쪽방
도서정보 : 엘리아세르 칸시노 | 2015-03-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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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와 스펙 쌓기에 매몰된 십 대에게
맹목적인 생존보다 의미 있는 삶을 권하다
우리나라 십 대들은 어떤 꿈을 꿀까요? 꿈이 있기나 할까요? 꿈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을까요? 어쩌면 우리 십 대들은 학원 다니느라 이런 고민을 할 시간조차 없을지 모릅니다. 일류 대학에 들어가야 하고, 근사한 직장에 취업해야 하는 젊은이들은 점수와 스펙 쌓기에 맹목적으로 매여 삽니다. 그것이 생존하는 의미인 듯이요. 이런 우리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십 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더 나은 삶을 찾겠다며 불법 이민을 하는 아프리카 십 대들의 삶을요. 과연 아프리카 땅만 벗어나면, 유럽에 발을 들여놓기만 하면 꿈이 이뤄지고 새 삶이 펼쳐질까요? 꿈의 실체를 파악하기도 전에 막연히 같은 꿈을 뒤쫓는 몰개성, 맹목적인 생존 의식이 묘하게 우리 십 대들의 삶과 겹쳐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철학 교사이자 작가인 엘리아세르 칸시노는《바벨탑의 쪽방》을 쓰자마자 이듬해에 스페인 어린이·청소년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맹목적인 생존보다는 의미 있는 삶을 살길 바라는 작가의 바람이 이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십 대들에게도 잘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인생의 쓴맛을 봤다고 삶의 전부를 알게 된 건 아니야.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유럽은 희망 가득한 낙원입니다. 유럽의 관문이나 마찬가지인 스페인 남부는 아프리카 북부 모로코에서 배로 30분이면 오갈 수 있을 만큼 가깝지요. 그래서 야밤에 목숨 걸고 바다를 건너는 불법 이민자가 많습니다. 불법 이민자들은 대부분 아프리카 극빈층이고, 불법 이민을 감행하던 중에 바다에 빠져 죽는 이가 허다하며, 익사자 가운데 어린아이도 있다는 것이 2014년 현재에도 벌어지는 우리의 슬픈 현실이지요. 그나마 이민에 성공한 이들은 낙원을 만났을까요? 꿈을 이뤘을까요? 《바벨탑의 쪽방》은 이러한 실상을 배경으로, 스페인으로 불법 이민에 성공한 십 대들의 삶을 작품 속에서 밀도 있게 그려 냈습니다.
이 소설에서 주요 인물들은 스페인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곳 ‘바벨탑’이라는 아파트에 삽니다. 삶의 의욕을 잃은 앙헬 선생이 은둔하고 싶어서 숨어들고, 아프리카에서 스페인으로 불법 이민 온 십 대들이 바벨탑의 방 한 칸에 세 들어 쪽방 인생을 사는 곳입니다. 불법 이민에 성공한 십 대들은 학교를 빠지고, 불법 복제 시디를 팔고, 볼펜을 팔며 하루하루 먹고살기에 급급하지요. 이들은 인생의 쓴맛을 먼저 알았기에, 책 속에 묻혀 사는 앙헬 선생을 순진한 사람으로 여기고, 자신들은 삶을 다 맛보고, 인생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다는 착각에 빠집니다. 작가는 이 책의 주인공인 철학 교사 앙헬의 입을 빌어 밑바닥에서 허우적대는 십 대들에게 전합니다. 지금 그 삶이 진짜 삶이 아니라고, 인생이 뭔지 다 안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힘들어도 지금 삶에 덧없이 안주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삶의 의미를 깨닫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어.”
때로는 오십 대 아저씨도 성장통을 겪는다!
재밌게도 ‘인생을 다 안다고 착각하지 말라.’는 말은 앙헬 선생 자신에게도 해당됩니다. 머리로만 철학하며 살아온 앙헬은 쓰디쓴 인생을 사는 십 대들을 만나고 나서야 책 밖으로 나와 온몸으로 인생을 부딪쳐 봅니다. 그러면서 비로소 새로이 삶의 의미를 깨우치지요. 이 부분에서 여느 청소년 소설과는 약간 다릅니다. 흔히 십 대들의 성장기를 담은 것과는 달리, 이 책은 오십 줄에 들어선 앙헬 선생부터 먼저 성장통을 겪기 때문입니다. 십 대건 오십 대건, 삶의 의미를 깨닫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면서 말입니다.
이처럼 작가는 서로 딴판으로 살던 부류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고, 교차시키고, 뒤집습니다. 상대방의 삶을 받아들여 자신의 삶을 깨부수고, 삶을 재정비해 가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가 탄생하죠. 이런 과정을 보여 주며 인간은 서로 얽히고설킬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암시합니다. 그런 혼돈의 장소, ‘바벨탑’을 중심으로 인간 세계를 압축하여 보여 준, 모두를 위한 성장 소설입니다.
인간관계를 다각도로 살핀 따뜻한 이야기
불법 이민이라는 국제적 이슈가 이 작품을 관통하는 주요 소재지만, 십 대들의 풋풋한 사랑, 지혜로운 노인과 철학 선생과의 우정, 노인과 십 대 소년의 우정, 스승과 제자 사이의 사랑처럼 따뜻한 여러 관계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마치 스페인의 고전 소설《돈키호테》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액자 구성으로 겹겹이 나오면서도 전체적으로 완결 구도를 이루듯이, 이 작품 또한 다중적이면서도 이야기마다 본줄기에서 벗어나지 않는 완성도 높은 구도를 보입니다. 청소년 소설에서 한 어른의 성장통을 담고, 묵직한 이슈를 다루면서도 여러 세대의 풋풋한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놓치지 않은 작가의 솜씨가 이 작품을 더욱 신선하고 젊은 소설로 만들었습니다.
▶ 책 속에서
앙헬은 노르 생각이 났다. 가방을 찾아서 다시 편지를 꺼냈다. 노르는 왜 자신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 분명 앙헬에게 그 이상은 부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노르가 무언가를 바란다는 사실은 알았다. 노르 자신에게도 말하기 두려운 것을. 도와주세요. 함께 있어 주세요. 동생 찾는 것을 도와주세요. 만일 노르가 자기 아들이었다면 혼자 가게 놔뒀을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은 채 불행에 빠질 수도 있는 길을 가게 놔뒀을까? 텔레비전에 나오는 영상을 보며, 그의 무관심이, 모든 것을 잊고자 하는 그의 의도가 한층 더 인간답지 못하게 느껴졌다._ 51쪽
노르도 두 사람이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았다. 처음에는 자신이 아는 사람들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오십 미터쯤 가까워졌을 때 왠지 그들 같았다. 그러다 삼십 미터쯤 가까워졌을 때, 모래 폭풍 한가운데서, 소용돌이치는 바닷가에서 손을 흔드는 사람이 자신의 선생님인 앙헬이라는 것을 알고 마주 달려오기 시작했다. 라시드가 이들에게 다다를 때까지, 앙헬과 노르는 꼭 끌어안고 있었다. 마침내 둘은 떨어져서 서로 바라보았다. 노르의 눈에 눈물이 가득했다. 앙헬의 눈동자도 금방 눈물을 쏟아 낼 듯 반짝거렸다. 라시드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감격에 겨워 그 느낌을 그리워했다. 여러 해 전부터 잊어버렸던 감정이었다._ 213p
앙헬은 별을 보면서 젊은 시절에 수없이 되뇌었던 파스칼의 말을 떠올렸다. ‘저 무한한 우주의 침묵이 나를 떨게 한다.’ 이 말과 함께, 지금 그 순간 앙헬이 진심으로 걱정하는 일도 아주 사소한 것, 아주 사소한 일상, 그저 살아야 하는 일임을 새삼 깨달았다. 반대로 별이 빛나는 저 우주에는 어떤 두려움도 보이지 않았다. 바다 위에 펼쳐진 하늘일 뿐이었다. 대기권이 지닌 형태일 뿐이었다. 그 어떤 표지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 우주를 바라보는 앙헬의 내면에 어떤 변화가 일고 있었다. 이해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었다. 앙헬은 뒷날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기로 마음먹었다. 인간은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존재라고. 그 미래는 우리 자신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_234p
이미 때가 늦었다는 루시아의 표현이 마음 아팠다. 왠지 모르지만 늘 마음에 걸리는 표현이었다. 갑작스레 몰려들었던 긴장감에서 벗어나자, 어떤 장면이 떠올랐다. 늦었다는 표현을 증오하게 된 순간이. _246p
구매가격 : 11,200 원
세상에서 가장힘센것
도서정보 : 오진희 | 2014-10-2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구촌 모두에게 평화를!
현재 전쟁 중인 국가는 전 세계 192개국 중 64개국(약 34%에 해당)이다. 이라크 전쟁으로 민간인 14만여 명이 사망했고, 난민은 168만여 명, 전쟁고아는 200만여 명에 달한다.
또한 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민간인만 두 달 동안 1660명이 희생되었다. 이중 어린이는 827명, 약 50%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전쟁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폭격, 이라크 전쟁 등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하게 되는 뉴스들이지요. 권력을 짊어지고 휘두르는 폭력에 죄 없는 민간인과 어린이들은 한 시간에도 몇십 명씩 희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 2014년 10월 10일,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에 북한이 쏜 총탄이 떨어졌습니다. 수도 서울과 멀지 않은 곳이지요.
이렇듯 전쟁은 우리와 상관없는 먼 나라의 일처럼 생각될 때가 많지만, 실제로는 바로 우리의 현실적인 문제이지요. 특히 우리나라는 현재 휴전 상태인 전쟁 국가입니다. 그래서 그 어떤 나라에서보다도 평화교육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평화는 온 지구촌이 받아야 할 선물이며, 더 나아가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평화란 무엇인지,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세상에서 가장 힘센 것>을 통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은 왜 일어나며, 힘이 세다는 것의 참다운 의미를 생각해 보면, 생명과 존엄성 그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최고가 되면 힘이 세지는 걸까요?
어느새 우리는 ‘최고’만을 기억하고 또 꿈꾸어야만 하는 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과연 최고만이 정답일까요? 보잘 것 없었던 먼지는 가장 힘센 강철 무기가 되었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그저 힘센 것이 되려는 욕심에 진짜 마음과 생각을 잊어버린 먼지는 최고만을 향해 달리는 우리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지배자들의 말만 믿고 세상을 다치게 하는 폭력을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 먼지의 모습도 슬픈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내 마음이 외치는 ‘정말로 훌륭한 일’을 듣지 못하고 주변에서 ‘옳다, 옳다’ 하는 일에 휩쓸려 가는 모습이 바로 그것이지요. 최고가 되기만을 바라는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최고만을 꿈꾸는 어린이들과 진정한 ‘최고’는 무엇이고 또 진정으로 훌륭한 일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봅니다.
힘이 세야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아주 아주 아주 작은 먼지 이야기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는 아주 작은 먼지가 있었어요. 먼지는 세상에서 가장 힘센 것이 되어서 훌륭한 일이 하고 싶었지요. 먼지는 용기를 내어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고통을 참고 또 참았어요. 드디어 먼지는 힘센 강철 무기가 되었답니다. 강철 무기가 된 먼지는 지배자들이 시키는 대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했어요.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 먼지는 포탄을 펑펑 쏘아댔지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람들이 돌을 던지며 강철 무기를 미워해요. 강철 무기는 세상에서 가장 힘센 것이 아닌 걸까요? 그럼 세상에서 가장 힘센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훌륭한 일은 또 어떤 것일까요? 상처받은 먼지를 끌어안고 도닥여주는 바람 할아버지의 따스한 대답을 들어보아요.
구매가격 : 12,000 원
세상의 모든 곤충 이야기
도서정보 : 릴라 프랩 | 2014-10-2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더듬이로 냄새를 맡는 동물도 있어요
세상에 그런 동물들이 어디 있느냐고요?
그럼 다리에 달린 귀로 소리를 듣거나, 발바닥으로 맛을 보는 동물은 본 적이 있나요? 몸통에 있는 구멍으로 숨을 쉬는 동물은 들어봤나요? 다리는 여섯 개에, 두 눈은 수천 개의 미세한 눈으로 이루어져 있는 동물은요? 근육과 피부가 뼈를 감싸는 게 아니라 뼈가 기사의 갑옷처럼 몸을 감싸고 자라는 동물도 있다고 해요.
이 신기한 동물들을 보고 싶다면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살펴보세요.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이 동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도 있어요. 바로 작은 곤충들이니까요! 우리 주변에서 항상 함께하는 곤충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아요. 언제부터 지구에서 살았고, 또 어떻게 숨어 사는지부터 무엇을 가장 좋아하고, 어떤 일을 가장 잘하는지 그리고 왜 사람을 괴롭히는지까지. 모두들 자기를 알려 주고 싶어서 안달이에요. 똑똑한 안내자 책벌레와 함께 신기한 곤충의 세계로 떠나보아요!
곤충을 숲 속에서만 볼 수 있을까요?
눈을 크게 뜨고 가만히 살피면 우리 집에서도 볼 수 있답니다!
우리 집에도 곤충이 살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파리, 모기, 머릿니, 벼룩, 다듬이벌레……. 모두 모두 곤충이랍니다. 기존의 곤충 그림책에서는 잘 다루지 않았지만, 우리 생활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곤충들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꼼꼼히 담았습니다. 특히 현직 중학교 교사이자 생물학을 전공한 선생님의 번역과 감수로 정확한 정보만을 선별하였습니다. 슬로베니아의 인기 작가이자 EBS <동물나라 수수께끼>로 우리에게 친근한 릴라 프랩이 뛰어난 색감과 감각적인 그림으로 어린이의 말랑말랑한 감수성을 자극합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쳐 들고 하나하나 손으로 짚으며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작은 생물을 향한 호기심이 더 큰 배움으로 이끌어 줍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어린 도시농부 소피
도서정보 : 제르다 뮐러 | 2015-03-2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땅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의 소통을 배워요
농사를 지어보니 참 많은 친구가 생겼습니다. 밭 귀퉁이에 피어난 노란 민들레도, 불어오는 바람도, 같이 먹자고 모여든 작은 벌레들도 모두 친구가 되어줍니다. 작은 감자 한 알을 땅에 묻고 초여름이 되니 한 바구니 가득 감자를 주워 담습니다.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자연은 언제나 아낌없이 선물해주지요.
안타깝게도 도시아이들은 《어린 도시농부 소피》속 주인공 소피처럼, 채소를 마트에서만 만납니다. 매일 먹는 삼시 세끼, 채소들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잘 모르지요. 자연스레 우리는 밭에서, 자연에게서 멀어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논밭 농부가 되어 본다면 어떨까요?
두 손으로 흙을 쓰다듬고 작은 새싹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 농사의 즐거움에 푹 빠져들게 마련입니다. 자기가 직접 가꾼 채소를 요리한 밥상에 앉아 언제 외면했느냐는 듯 맛있게 먹겠지요. 아마 우리 어린 농부들은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맑은 얼굴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을 배우는 착한 어린이가 될 것입니다.
“농사가 예술입니다.” _쌈지농부 천호균
이 그림책을 읽지 않아도 좋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밭으로 갈 수만 있다면요.
농사를 짓지 않으면 우리는 어떻게 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 오늘 아침 먹었던 밥, 고기와 함께 먹는 상추, 소화를 쑥쑥 잘 시켜 주는 고구마, 배추김치 등 이 모든 게 농사를 지어야 나오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우리 가운데 많은 친구들이 농사를 지어본 경험이 없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오직 시장이나 마트에서 돈을 주고 사 온 경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특히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농사짓는 경험이 소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농사를 지어야 생명의 소중함, 생명의 신비로움, 자연이 주는 고마움 등에 대해서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험들은 머리로만 배워서는 몸에 익혀지지 않습니다. 몸으로 직접 익혀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주말 농장이나 도시 농업을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지만 말고 우리 아이들을 밭으로 데려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소피는 방학 동안 시골에서 텃밭을 일구는 할아버지를 돕습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일하며 땅의 정직함을 깨닫고, 지렁이, 무당벌레 같은 곤충과도 어떻게 공존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더불어 12절기 농사 흐름에 맞춰 채소들을 어떻게 키우는지도 알게 되지요. 그리고 정성껏 키운 채소들을 욕심 부리지 않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소피처럼 텃밭을 가꾸면 우리도 농사의 즐거움을 함께 느껴 봐요!
밭이 없다면 베란다 텃밭 농부가 되어 보세요
할아버지와 농사짓는 재미에 폭 빠진 소피, 하지만 아쉽게도 개학날이 다가와서, 소피는 집에 돌아가야만 했지요. 그런 소피를 위해 할아버지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갖가지 채소와 허브 씨앗이었지요. 도시에 사는 소피는 할아버지처럼 텃밭이 없었어요. 그래서 씨앗을 어디에 심을지 고민하다가 집 베란다에 텃밭을 만들기로 결정했지요.
베란다 텃밭은 어떻게 만들까요? 소피의 베란다 텃밭에서 씨앗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날 수 있을까요? 소피처럼 도시농부 어린이가 되어 건강한 채소를 키워 보세요.
구매가격 : 12,000 원
콧수염 형제
도서정보 : 알렉스 쿠소 | 2015-03-1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자유란 뭘까요? 한번 가진 자유는 영원한 것일까요?
콧수염 형제 이야기를 통해 자유의 의미를 생각해 봐요!
‘콧수염 형제’는 미얀마에서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코미디 그룹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동화예요. 자유롭지 못한 미얀마에서 자유를 찾기 위해 활동한 코미디 그룹 ‘콧수염 형제’의 이야기지요. 우리는 읽고 싶은 책을 읽고 하고 싶은 말을 하며 자유롭게 살고 있어요. 하지만 이러한 자유가 당연하지 않은 나라도 있지요. 미얀마도 그중 하나예요. 이런 나라에서는 자유를 되찾기 위해 지금도 애쓰고 있어요.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자유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에요. 콧수염 형제처럼 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는 사람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이렇게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자유를 지키는 사람은 마틴 루터 킹, 넬슨 만델라, 김구 선생님처럼 아주 특별한 사람들일까요? 아니에요. 콧수염 형제처럼 아주 평범하지만 자유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정의로운 사람들이 지켜낸 것이지요.
자유는 한 번 가졌다고 해서 영원하지 않아요. 우리가 자유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지키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면 다시 빼앗길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콧수염 형제는 자유를 지키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했을까요?
자유를 지키기 위해 비폭력으로 맞서는 콧수염 형제!
백성들을 괴롭히는 나쁜 왕이 있어요. 나쁜 왕은 사람들의 소중한 자유를 모두 빼앗아 가버렸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음대로 말하지도 노래하지도 춤추지도 못했어요. 심지어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몽땅 감옥에 가두어 움직일 수 있는 자유마저 빼앗아 버렸지요. 콧수염 형제는 이렇게 자유를 빼앗아 간 왕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우스꽝스럽게 표현했어요. 커다란 꼭두각시를 만들어 우스운 연극을 했지요. 그러자 화가 난 왕이 잔인한 폭력으로 콧수염 형제를 감옥에 가두었어요. 더는 콧수염 형제가 공연을 하지 못하도록요. 그러나 콧수염 형제는 결코 굴복하지 않았어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싸웠지요. 하지만 절대 폭력을 쓰지 않았어요. 나그네의 옷을 벗긴 햇빛처럼 ‘웃음’으로 끝까지 저항했지요. 과연 콧수염 형제는 폭력에 맞선 비폭력으로 자유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구매가격 : 10,4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41 빅데이터, 빅브러더가 아닐까?
도서정보 : 강이든 | 2015-03-2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빅데이터는 새 시대를 열어 줄 신기술이므로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
vs
“빅데이터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 등의 빅브러더 문제를 막으려면
데이터 활용을 적절히 규제해야 한다.”
2014년 4월 16일, 우리에게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의 원인을 관리하고 그 예후를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요. 이러한 주장 가운데에는 최첨단 신기술인 빅데이터만 잘 활용했더라도 세월호의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지 모른다는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빅데이터만 활용할 수 있었더라도 최적의 구조 방법을 결정하고 적용하는 일이 훨씬 빨랐을 거라는 주장이죠.
빅데이터는 엄청난 양의 디지털 데이터를 처리하고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면서 생겨난 개념입니다. 수많은 데이터를 정리한 자료들은 재난에 대비한다거나, 불치병을 고칠 실마리를 찾아낸다거나, 스포츠나 패션 사업에 활용하는 등 인류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해줄 수 있지요. 그러나 이 신기술이 우리에게 이롭기만 할 것 같은데, 우려의 목소리도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기술을 활성화하려면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개인 정보에 대한 보안 문제나 사생활 침해, 인권 침해 문제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CCTV에 찍힌 내 모습이나 개인의 통화내역 등의 개인 정보를 누군가 한데 모아 분석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사실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정말 무섭지 않나요? 자, 그렇다면 우리는 최첨단 신기술인 빅데이터를 부수고 제한해야 할까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빅데이터, 빅브러더가 아닐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빅데이터의 개념을 명쾌하게 설명해 줍니다. 특히 데이터의 생성 과정과 처리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어 새로운 기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지요. 또한 의료, 공공 분야, 교통, 스포츠, 패션 산업, 대통령 선거 등 현재 빅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이 큰 덕목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법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이 책은 빅데이터 기술의 발달이 일상적인 사생활 침해와 인권 침해를 가져올 수 있음에 대해서 경고합니다. 이제 인터넷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았다고 해서 개인 정보가 보호받는 시대가 아닙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기업이나 정부는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사실상 알고 있다고 하면 과언일까요? 이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신기술의 긍정적 효과는 물론이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부정적 문제들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게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책이 부디 더 많은 이들에게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바른 이해의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이고 신기술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생각의 지평이 넓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추천의 글
이 책은 아직은 생소한 분야인 빅데이터의 개념을 명확히 알려주고, 빅데이터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소개해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미래의 기술인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그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좋을지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성균관대학교 인터랙션사이언스학과 교수 신동희
▶ 책 속에서
그렇다면 빅데이터란 무엇일까요? 빅데이터는 ‘크다’의 빅(Big)과 ‘정보’의 데이터(Data)에서 나온 합성어입니다. 쉽게 말해 아주 큰 데이터, 즉 수많은 데이터의 거대한 모음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현대에는 과거보다 더 많고 다양한 데이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기존 데이터 처리 기술로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양이 많고 복잡한 데이터가 생겨났지요. 이처럼 과거와 달리 엄청나게 복잡하고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모아놓은 거대한 집합체를 가리켜 ‘빅데이터’라고 합니다.
- 16쪽, 빅데이터란 무엇일까요?
데이터 분석에는 다양한 기법들이 이용됩니다. 분석 용도에 따라 통계, 데이터 마이닝, 텍스트 마이닝, SNS 분석 등의 기술을 이용하는데요. 데이터의 성격과 해결하려는 문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의 분석 방법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해결하려는 문제를 명확히 정의해야만 합니다.
- 46쪽, 빅데이터, 어떻게 만들어질까?
그러다 보니 패스트 패션 업체들의 빅데이터 사랑은 대단합니다. 패스트 패션 업체들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판매점들의 데이터를 모으고 SNS를 이용해 트렌드를 읽어 내는 방법으로 전 세계 공급망을 관리하지요. 이 모든 과정은 거의 실시간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덕분에 패스트 패션 업체들은 남보다 빠르게 유행하는 패션 스타일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 62쪽, 무궁무진한 빅데이터의 세계
신기술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기술 역시 이를 피해 갈 수는 없지요. 새로운 기술이 현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거니와 그 누구도 적용된 결과를 정확히 예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빅데이터 기술에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 82쪽, 빅데이터, 새로운 해답일까요?
예측 시스템이 아무리 발전한대도 100퍼센트 정확한 예측을 실현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빅데이터 시스템을 이용해 90퍼센트 정확도로 테 러범을 골라낼 수 있다고 해봅시다. 이 기술로 90명의 테러리스트를 잡 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요. 하지만 10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범죄자 꼬리 표를 달고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 105쪽, 빅데이터와 인권
빅데이터를 통한 예측은 단지 분석 결과일 뿐입니다. 예측이란 것은 100퍼센트 정확하다고 말할 수 없어요. 수집된 데이터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고 누군가 의도적으로 결과를 조작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모든 것을 빅데이터 분석에만 의존했다가는 큰 낭패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의 허점을 메울 수 있는 것도 결국 우리들 사람입니다.
-117쪽, 빅데이터와 미래
구매가격 : 9,600 원
허블 망원경, 우주에서 우주를 보여주다
도서정보 : 일에인 스콧 | 2015-03-2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990년 우주로 날아간 허블 망원경,
우주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다
허블 망원경이 일반 망원경들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지구가 아닌 우주에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 망원경이라는 점입니다. 우리 인류는 오랫동안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우주를 관찰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지상에서 지구의 대기 사이로 우주를 엿보아야만 한다는 한계가 있었지요. 1990년 마침내 허블 망원경이 탄생하자, 더는 지구가 아닌 우주에서 직접 우주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허블 망원경은 궤도에 오른 뒤 25년간 천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오는 2017년 은퇴를 앞두고 있습니다. 허블 망원경이 보낸 사진들은 우리가 알고 있던 지식을 통째로 뒤흔들기도 하고, 추측에 불과했던 가설들을 사실로 입증해 주기도 했습니다. 허블 망원경이 생기기 전에는 우주의 나이가 100억 년인지 200억 년인지 밝힐 수 없었지만, 지금은 우주의 나이뿐 아니라 우주의 시작과 끝에 관해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지요.
허블 망원경은 24시간 쉬지 않고 관측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논문이 매주 8편씩 발표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허블 망원경은 우주에서 시시각각 천문학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는 셈입니다. 허블 망원경은 우주에서 어떤 것들을 보았으며, 그를 통해 우리가 알아낸 것은 무엇일까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 불리는 허블 망원경을 만나러 가 볼까요?
우주를 보는 눈 허블 망원경, 천문학을 새로 쓰다
1609년 갈릴레오가 최초로 만든 천체 망원경이 우주 밖으로 날아가 사진을 찍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인간을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만든 것은 바로 알고자 하는 욕구일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으려 합니다. 과학자들은 어딘가에 분명히 세계가 작동하는 원리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지요.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진리를 찾으려는 노력은 과학을 발전시키고, 과학 기술로 만들어 낸 장비들은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밝힐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 대부분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암흑 에너지나 블랙홀 같은 암흑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었을까요? 허블 망원경이 포착한 증거들을 통해 보이지 않는 우주를 보는 법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허블 망원경이 보낸 생생하고 경이로운 우주의 사진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빅뱅 이론, 블랙홀, 별과 행성의 차이 등 천문학에서 기본이 되는 개념들을 쉽게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허블 망원경을 만들어 내고 수리하기 위한 여정을 듣다 보면 허블 망원경에 감사하는 마음도 가지게 되지요.
지구 바깥의 우주는 우리에게 여전히 밝혀진 것보다 질문이 더 많은 미지의 공간입니다. 그렇지만 당장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계속해서 이해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설명을 찾게 될 것입니다. 뉴턴,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자들이 그랬듯, 세계를 관찰하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연습을 한다면 말이지요.
구매가격 : 11,200 원
한라산의 눈물
도서정보 : 이규희 | 2015-03-2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알려지지 않았던 제주 4·3 사건의 진짜 이야기
역사적 현장에서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다
제주 4·3 사건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대통령이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 사건입니다. 그럼에도 4·3사건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4·3 사건을 다룬 영상물이나 책도 어른들의 시선에만 맞춰져 있을 뿐입니다.
《한라산의 눈물》은 제주 4·3 사건을 어른들의 시선이 아닌 어린이의 눈높이로 풀어냈습니다. 당시 제주 상황을 정치나 이념을 떠나 순수한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그려 내면서 모진 시대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은 어린 4·3 피해자들을 통해 제주 4·3 사건이 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더불어 4·3 사건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지요.
아이들의 순수함으로 인간애를 일깨우다
《한라산의 눈물》 속 아이들은 아직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순진무구한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봉홧불을 올리는 것을 보고 입을 헤 벌리고 그저 신기해하며, 동굴에 숨는 일을 숨바꼭질로 여기고, 무장대가 뿌리는 삐라조차 재미있는 놀 거리로 삼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이러한 천진난만함은 역사의 단편으로만 평가되던 4·3 사건을 오히려 더욱 비극적으로 느끼게 합니다.
경찰의 대대적인 학살 작전을 앞두고, 친구를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걸고 달려가 구해 내는 아이의 모습에서 우리는 꺼져가는, 도저히 찾을 수 없었던 것 같은 휴머니즘을, 인류애를 찾고 그 작디작은 희망에 전율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폐허가 되어버린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나 새로이 시작하려는 모습은 희망의 가치를, 지옥 앞에서도 희망을 가져야 함을 우리 아이에게 일깨워줍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의 순수함이 되레 사랑, 우정, 상생, 도움, 배려, 희망과 같은 인간적인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 것이죠.
이야기 속 아이들은 색깔도 이념도 계급도 없습니다. 그저 너와 나 사이, 식구 못지않은 찐득한 유대만 있을 뿐입니다. 제주 아이들은 ‘사람이 먼저’라는 신념을 주저 없이 행동에 옮겼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묻습니다. 과연 무엇이 인간보다 먼저일 수 있느냐고?
▶ 책 줄거리
해방을 맞은 평화로운 제주도, 어린 소년 미루가 살고 있습니다. 고무신을 사 준다는 아버지를 쫄래쫄래 따라간 읍내에서 미루는 시민과 경찰 간 어지러운 소요를 목격합니다. 과격해진 시위는 무장봉기로 이어지고, 수천 명에 달하는 군인이 육지에서 제주도로 내려옵니다.
손발이 얼어붙는 추위, 지독한 배고픔, 가족과의 이별, 무장대와 토벌대의 참혹한 폭력이 어린 미루의 삶을 파고듭니다. 무장대와 토벌대의 대치는 언제쯤 끝날까요? 미루는 다시 집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요?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8 낙태, 금지해야 할까?
도서정보 : 재키 베일리 | 2014-11-0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낙태는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할까?” vs “국가가 규제하고 제한해야 할까?”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낙태 수술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법에서 정해 놓은 사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낙태했을 때는 낙태 수술을 받은 여성은 물론 낙태 수술을 한 의사까지 모두 처벌받게 되어 있지요. 그런데 2009년 모자보건법의 개정으로, 낙태 수술을 임신 24주 이내까지만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과 타당성을 꼬집는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논쟁은 지금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낙태율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온 신종 낙태약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약을 찾는 사람 중에 10대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낙태 수술이 불가능해지자 이런 성분조차 알 수 없는 약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이겠지요. 이와 함께 낙태를 하지 않고 아이를 낳은 10대 미혼모도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피임과 임신에 대한 특별한 대책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는 어떨까요? 아일랜드는 낙태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 낙태 수술을 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네덜란드는 1984년부터 임신 24주까지는 낙태를 원하는 모든 경우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낙태는 나라마다 다양한 법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는 쪽과 허용하면 안 된다는 쪽으로 나뉘어 한 치의 양보 없는 논쟁을 아주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나라에서 정해 놓은 낙태 관련 법이 적절한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논쟁 역시 끊이지 않고 있지요.
낙태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아이를 가진 여성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만약 여성이 지금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낙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에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임신한 여성보다 배 속 태아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태아도 하나의 생명이기 때문에 함부로 해쳐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지요. 이는 여성의 인권과 태아의 생명 중 어느 것을 우선해야 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성의 인권과 태아의 생명 모두를 존중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낙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통해
태아의 생명과 여성의 인권을 모두 보호할 수 있는
해결책을 생각해 보게 하는 청소년 필독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낙태, 금지해야 할까?》에서는 전 세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낙태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다루고 있습니다. 낙태는 아주 오래전부터 찬반양론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라마다 각각의 기준과 방법으로 낙태에 대한 규정을 만들어 지켜왔습니다. 낙태를 절대 허용하지 않는 나라, 상황에 따라 허용하는 나라, 낙태를 법으로 허용해도 사회 분위기가 낙태를 절대 인정하지 않는 나라, 자국에서는 안 되지만 다른 나라에서 낙태하는 것은 허용하는 나라. 이렇게 나라마다 문화마다 낙태에 대한 생각과 기준은 매우 다릅니다.
이 책은 낙태에 찬성하고 반대하는 양쪽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균형 있게 다루었습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낙태 규제법과 정책에 대한 소개는 물론 각종 조사와 통계를 바탕으로 낙태에 대한 일반적 현상과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낙태에 대해 여러모로 심도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낙태는 여성 혼자만의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여성이 스스로 임신을 할 수 없듯이, 반드시 남성도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이지요. 또한 낙태는 어른들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요즘은 10대들도 낙태 문제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0대 청소년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는 성에 관한 정확하고 올바른 지식과 함께 임신과 출산, 낙태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여학생은 물론 남학생들까지 함께 꼭 읽어 보아야 할 청소년 필독서입니다.
▶추천의 글
낙태가 선택되지 못한다면 출산을 원하지 않는 여성에게 모성을 강요하는 것으로 여성의 모성권, 나
아가 시민권에 대한 근본적 침해가 될 것이다.
-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양현아 교수
낙태를 태아의 생명권이냐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냐의 문제로 보아서는 안 된다. 여성의 자기결정권은
자신의 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모체와는 다른 독립 생명체인 태아에 대해서는 행사할
수 없다.
- 프로라이프 의사회 차희제 회장
▶책 속에서
태아를 둘러싼 주요 쟁점
태아의 성장을 고의적으로 멈추게 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나쁜 것일까요? 낙태는 법으로 규제해야 하는 걸까요?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사람들은 대부분 뚜렷한 자신의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는 결코 아니지요. 예를 들어 낙태를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때로는 낙태의 필요성을 인정합니다. 마찬가지로 낙태를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낙태를 언제나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낙태를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법에 들어가는 내용에 대해서는 서로 의견을 달리하지요.
-19~20쪽
나라마다 다른 낙태법
어떤 형태의 낙태라도 모두 법의 대상이 되며, 낙태법은 나라마다 다릅니다. 낙태를 범죄로 규정하는 나라도 있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 낙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범위에 제한을 두는 나라도 있지요.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법은 그 나라의 전통적, 사회적, 도덕적 가치를 반영하고 또 강화합니다. 낙태법의 경우에는 특히 더 그렇지요. 하지만 낙태법도 다른 법과 마찬가지로 여론이나 운동 단체, 각종 기관의 압력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또 판사가 특정 사건에 내리는 판결이나 나라 전체의 인식 변화로 바뀌기도 하지요.
-34쪽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 간 빈부의 차이
영국에서는 의료 보장 제도를 통해 낙태 수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 대부분 주에서는 낙태 수술비를 개인이 부담해야 하지요. 하지만 수술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든 개인이 부담하든, 선진국에서는 제대로 된 수술 기구를 갖춘 청결한 곳에서 훌륭한 의료진에 의해 수술이 안전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반면에 개발 도상국에서는 상황이 다릅니다. 개발 도상국에는 안전하게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은 물론 수술 기구와 숙련된 의료진마저 부족한 실정이에요. 심지어 합법적인 낙태 비용도 매우 비싸서 대부분의 여성들이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이지요.
-37~38쪽
여성의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국립 병원이나 진료소에서 합법적으로 낙태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낙태 수술로 일어나는 2차 피해 발생률에 대해 끊임없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낙태를 불법화한다고 해서 여성들이 낙태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요. 오히려 여성들이 안전하게 낙태 수술을 받지 못하면서 엄청난 비용까지 지불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술이 잘못되었을 때조차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여성들의 건강을 더욱 해치게 된다고 주장하지요.
-47쪽
권리와 의무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말에는 누구나 동의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관계가 임신을 유발할 수 있고, 피임한 경우에도 자칫 임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이상, 우리는 행동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할 의무가 있는 게 아닐까요? 낙태 반대자들은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그들은 태아가 스스로의 선택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태아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기 때문에 태아의 생명권이 엄마의 권리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그들은 성관계에 뒤따를 임신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면 여성들이 성관계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하지요. 아니면 피임이 실패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확실하게 피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91~92쪽
여성의 권리
낙태에 대한 견해는 여권 운동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립니다. 어떤 운동가들은 여성의 가장 필수적인 권리 중 하나가 자신의 신체와 삶을 통제할 수 있는 권리이며, 이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 중 하나가 낙태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모든 피임법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와 함께 여성이 만약 아이를 낳겠다고 결심했을 경우에, 믿을 수 있는 보육 지원과 일할 기회를 얻을 권리 역시 낙태할 권리와 똑같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93쪽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9 유전 공학, 과연 이로울까?
도서정보 : 피트 무어 | 2019-10-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유전 공학 기술의 발전과 활용은 반드시 필요하다.”
vs
“생물의 기본 구성 요소를 건드리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인류의 유전 공학 기술은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전자 변형은 유전 공학이 이룬 최고의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생명체의 유전자 정보를 읽고 변형시키는 기술을 손에 넣게 된 과학자들은 유전자 변형이라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좀 더 편리하게 혹은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유전자 변형 농작물이 전 세계 종자 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미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캐나다 등 29개국에서 유전자 변형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으며,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작물이 콩과 옥수수라고 합니다. 유전자 변형 작물은 병해충과 농약에 강한 내성이 있어 생산량이 많고 우수한 품질로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주로 EU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동물의 사료와 가공용으로 수입하고 있지요.
얼마 전 우리나라 과학자들은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심장을 원숭이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꽃의 유전자에 해파리에서 추출한 형광 유전자를 주입해 ‘형광꽃’이 개발되었습니다. 영국의 한 기업은 모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을 막으려고 유전자 변형을 통한 모기의 개체 수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생물체의 유전자를 조작할 능력이 생기면서 최대한 그 기술을 활용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모기를 사라지게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일까요? 우리는 유전자 조작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혹은 활용한다면 어디까지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유전 공학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지에 대해
사회, 경제, 철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해 보게 하는 생명 과학 입문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유전 공학, 과연 이로울까?》에서는 유전자의 광범위한 활용과 변형은 인류에 엄청난 발전과 변화를 가져왔으며 인간의 삶의 질 또한 바꿔 놓았지만 그 수많은 혜택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고 있습니다.
우유를 많이 생산해 내는 젖소와 육질이 풍부한 소와 돼지, 병해충과 농약에 강한 농작물 등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동식물의 특성을 인간에게 유용하도록 개량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개량 방법은 그 결과물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원하는 종자를 선별해 내고 더 우수한 종으로 새롭게 만들어 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복제 양 돌리의 탄생을 보며 인간 복제도 가능해진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DNA 정보만으로도 범죄 사건을 해결하고 암 치료는 물론 피 검사만으로도 미래에 발병할지 모르는 유전병을 찾아낼 수 있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유전 공학의 발전은 물론 그 현상과 결과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 주고 있어, 유전 공학을 넘어 현대 생명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입문서입니다.
▶추천의 글
생명 과학은 광범위한 학문입니다. 생명을 대상으로 생명 현상의 새로운 원리를 규명해 가는 모든 영역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 생명 과학의 한 분야에 유전 공학이 있습니다. 유전 공학이라는 용어는 유전학(Genetics)이라는 전통적 생명 과학을 공학(Engineering)적인 기법과 접목했다는 의미로 합성된 용어입니다.
20세기 후반에는 유전 공학이라는 용어가 아주 인기가 좋아서 우리나라 대학에도 유전 공학과가 많이 생겨났습니다. 지금은 유전 공학이 생명과학의 한 방법론 정도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하나의 생명 과학 영역이라고 할 필요가 없지만 유전 공학이라는 용어가 대변해 주는 생명 과학의 공학적 응용 가능성의 의미는 무척 크다고 할 수 있지요.
이 책은 20세기 후반 이후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유전 공학의 실제를 잘 설명함과 동시에 그 한계를 검토해 보자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생명 과학의 현상 또는 결과를 바라보는 시각이 보는 사람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 주고 있습니다.
-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소장 이준호 교수
▶책 속에서
유전자 변형 가축들
유전 공학은 미래의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그중 한 가지는 동물의 유전자를 변형시키는 것이지요. 이것을 ‘유전자 변형(Genetic Modification, GM)’이라고 해요. 이 기술로 가축의 몸에 성장 호르몬 유전자를 추가할 수도 있게 되었어요. 여기서 성장 호르몬이란 동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 호르몬으로, 이것이 동물의 혈액 속을 이동하면서 성장과 관련된 여러 요소를 조절하지요.
과학자들은 우월한 성장 호르몬 유전자를 복제하여 양에게 주입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유전자가 조작된 양은 체격도 더 커지고 성장 속도 역시 빨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게다가 이런 양은 젖을 2배나 많이 생산하고, 털도 더 빨리 자랐답니다.
-26쪽
동물 실험
일부 과학자들은 암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이해하려면 동물 실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암 연구에 널리 사용되는 동물은 생쥐예요. 매년 수십만 마리의 생쥐가 연구에 쓰이고 있지요. 그중 대부분은 유전 공학 기술에 의해 변형되고 있어요. 과학자들은 생쥐의 유전자를 조작해 체내에 특정한 암이 생기도록 하거나 특별한 약물 실험에 적합하도록 실험을 하고 있지요. 반면에 동물 실험에 반대하는 과학자들은 시험관에서 성장한 세포에서 정보를 수집해 연구를 해요. 그러나 동물 실험을 하는 과학자들은 시험관에서 자란 세포와 실제 동물 세포의 반응이 크게 다르므로 그러한 연구 방법에는 항상 제약이 따른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39~40쪽
배아 선별 검사
유전 공학과 의학 기술의 결합은 유전병을 해결할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의사들은 부부의 정자와 난자를 채취해 배아를 만들고 그 배아의 유전자 검사까지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유전자 검사 결과 배아에서 어떤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가 발견된다면 그대로 파기하고 새로운 배아를 만들어요. 반대로 배아의 유전자에 이상이 없다면 여성의 자궁에 착상시키지요. 이 시험법을 배아 선별 검사라고 해요.
-53~54쪽
맞춤아기
실험실에서 부모의 난자와 정자로 배아를 만들어 질병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유전 공학 기술을 이용해 모든 배아를 검사하고 환자와 유전자가 가장 유사한 것을 찾아요. 그런 다음 적합한 배아가 발견되면 그것을 어머니의 자궁에 이식하고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면 탯줄에서 채취한 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하지요. 이런 배아가 환자와 같은 유전자를 지녔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오로지 아픈 아이를 살릴 목적으로 또 다른 아기를 낳는 것이 바람직한 걸까요? 이렇게 태어난 아기는 결국 의학적 치료를 위한 일종의 도구로 이용된 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61쪽
클로닝
복제 양 돌리는 포유류의 클로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했지만, 한편으로 이 기술을 인간에게 적용하기에는 매우 위험하다는 사실 또한 잘 보여 주었습니다. 돌리를 만든 연구진은 처음에 복제 양의 인공 수정 실험을 277번이나 했다고 해요. 게다가 이후에도 이러한 실험의 성공률은 아주 조금밖에 높아지지 않았지요. 또 정상적인 양들은 생활 환경만 적절히 갖춰진다면 대부분 11년에서 16년 정도를 사는데, 돌리는 늙은양에게 흔히 발견되는 병에 걸려 태어난 지 6년 만에 안락사 되어야 했지요.
-63쪽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20 피임, 인구 조절의 대안일까?
도서정보 : 재키 베일리 | 2014-11-1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태아는 태어날 권리가 있다.”
vs
“피임은 인간다운 삶의 필요조건이다.”
인구의 증가로 인류는 기아에 허덕일 거라는 200년 전 토머스 맬서스의 예측은 다행스럽게도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지 않았고 식량 증산은 예상보다 훨씬 더 빨랐기 때문이지요. 세계 인구가 70억 명을 넘어 조만간 100억 명에 다다를 거라지만, 일부 극빈국을 제외하면 그 많은 인구를 어떻게 먹여 살릴지 걱정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래도 피임을 합니다. 작게는 가족계획이란 이유로, 크게는 인구 조절이란 명목에서 새로 태어날 사람들의 수를 관리하고 통제합니다. 굶주림을 면하는 정도로는 인간다운 삶이라 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가족계획’이란 말 속에는 새로 태어날 자녀의 수를 조절해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이 보다 풍요롭게 살겠다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질 좋은 교육, 넉넉한 복지,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개인에서 국가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능력에 맞춰 자녀를 낳고 인구의 규모를 조절합니다. 인구 증가가 더는 인류의 생존 문제가 아닌 게 되었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다 보면 한정된 자원을 나눠 가질 때 자기 몫이 줄어들 테니까요.
하지만 피임은 그 취지가 무엇이든 결국 새 생명을 만들지 않겠다는 이야기입니다. 피임은 인간이 태어날 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합니다. 일찍이 교황 바오로 6세는 1968년 그 유명한 ‘인간 생명 회칙’을 발표하면서 “사람들에게서 인생이라는 축제의 기회를 빼앗기보단 인류의 식탁에 빵을 풍족하게 올릴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는 편이 낫다.”며 인위적인 산아 제한의 비윤리성을 질타한 바 있습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의 권리란 건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 한정된 자원을 나누는 건 부자와 빈자의 관계만이 아닌 현 세대와 미래 세대의 관계 속에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세대가 조금만 더 자원을 아껴 쓴다면, 조금만 자연을 덜 더럽힌다면, 조금만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면 미래 세대와 나눌 자원이 부족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바오로 6세의 인간 생명 회칙은 벌써 40여 년 전 이야기인데 그때보다 물질적으로 훨씬 풍요로워진 오늘날에도 유효하단 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들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향한 욕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해법은 진정 없는 걸까요?
태아의 생명권 존중과 피임의 필요성 논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성에 대한 건강한 철학을 심어 주는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필독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피임, 인구 조절의 대안일까?》는 피임과 인구 문제의 연관 관계를 깊이 있게 고찰한다. 인구 증가로 골머리를 앓는 나라들은 거의 예외 없이 피임률이 낮은 국가들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한 자녀 정책’과 같은 국가 차원에서의 피임 정책이 인구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는지, 행여 국가적·사회적 빈곤 문제를 피임이라는 간편한 미봉책으로 풀려는 건 아닌지 심도 있게 분석한다. 일반적인 청소년 교양서들이 피임과 인구 문제를 각각 분리해서 다루는 데 비해 이 책은 두 주제 간에 통합적인 사고를 이끌어 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피임이라는 주제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내용을 다루는 데도 소홀하지 않았다. 여성의 자기 몸에 대한 자기 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 논쟁은 피임이란 주제를 언급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기독교 단체들이 주축이 된 프로 라이프 진영과 여성운동 그룹이 모인 프로 초이스 진영의 주장을 가감 없이 서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게 했다. 책의 곳곳에서 구체적인 피임 방법과 에이즈와 같은 성병, 선진국의 성교육 사례 등과 같이 우리는 물론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궁금해할 법한 관심사도 함께 다루었다.
▶ 추천의 글
“이 책에는 피임에 대한 개괄적 정의와 함께 피임의 여러 종류와 피임이 과연 성병을 막을 수 있는지와 같은 실용적인 내용이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담겨 있습니다.”
- 한양대학교 기초·융합교육원 김호연 교수
▶ 책 속에서
먹는 피임약은 1950년대에 개발되어 1960년대 초부터 일반에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피임약은 여성의 사회적 활동을 보장하고 지위를 향상시키는 데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결정적인 공헌을 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들은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원치 않는 임신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거예요.
- 28쪽, 피임 클리닉과 먹는 피임약의 출현
여러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태어나지 않은 아기도 여러분과 나처럼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인간이라 생각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 어떻게 일부러 한 생명을 파괴할 수 있는가?
- 57쪽, 1994년 유엔 카이로 국제회의에서 마더 테레사의 말
산아 제한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기본권 중 생명에 대한 권리, 즉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생명권을 강조합니다. 주로 낙태 문제에서 이 논쟁은 뜨거워지지요. 그러나 피임 역시 인간이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한한다는 이유로 피임과 낙태 모두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67쪽, 태아의 생명권
장애인 인권 운동가들은 낙태에 관한 법률이 장애를 가진 태아와 그렇지 않은 태아를 똑같이 대하지 않으며 이는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합니다. 장애가 있는 사람의 삶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에 비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장애가 있는 태아도 장애가 없는 태아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 72쪽, 아기에게 장애가 있는 경우
낙태 문제에서는 대개 태아와 여성의 권리만을 중심으로 논쟁이 전개되지만, 사실 낙태 시술을 해야 하는 의료인에게도 고뇌가 있습니다. 낙태와 같은 시술에 대해 종교적·윤리적으로 강한 거부감이 들 때 ‘양심의 권리’를 이유로 의료인은 시술을 거부할 수 있어요. 피임약이나 사후 피임약의 처방, 응급 피임 조치 등을 거부할 수도 있지요.
- 73쪽, 의료인이 자신의 양심을 따를 권리
인구 조절의 방책으로 피임을 이야기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피임 논쟁은 각국 정부들이 인구 문제의 진짜 원인으로부터 도망가는 데나 유익할 뿐이라는 것이지요. 제3세계에서 아이들이 버려지는 진짜 이유는 국가적·사회적 빈곤 때문이며, 이는 유엔과 각국 정부들이 감당해야 할 일이지 개개인들에게 피임법이나 가르쳐 막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 79~80쪽, 사회적 빈곤과 피임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22 줄기세포, 꿈의 치료법일까?
도서정보 : 피트 무어 | 2019-10-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윤리적 논란과 안전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섣부른 기대다.”
생로병사의 숙명을 지닌 인간에게 ‘흰 머리가 다시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난다’는 것은 허무맹랑한 꿈에 불과할까? 그러나 현대 의학은 맹렬하게(?) 발전을 하여 결핵을 앓아 기도가 망가진 환자에게 기도를 새로 만들어 이식하는 경지에까지 이르렀다. 우리 모두 몸속에 지니고 있는 줄기세포라는 존재를 발견한 덕분이다. 줄기세포의 비밀을 풀면 인류의 불로불사의 꿈이 실현 가능해질지도 모르기에 사람들은 줄기세포에 열광하고 있다.
줄기세포는 21세기 생명공학의 화두인 만큼 시중에 이 주제를 다룬 청소년 도서가 몇 권 있다. 그러나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줄기세포, 꿈의 치료법일까?》는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줄기세포를 둘러싼 윤리 논쟁과 연구의 역사 그리고 각국의 줄기세포 정책과 민간 의료 투자의 위험성까지 파헤침으로써 독자들이 통섭적인 시각에서 사안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디베이트’라는 장치를 사용해 줄기세포의 장단점, 기대와 우려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면서 사고의 깊이와 확장을 이끄는 것 또한 특이점이다.
이 책에서 줄기세포 연구에 논쟁이 이는 지점을 밝힌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우선 줄기세포 연구는 치명적인 윤리적 결함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우수한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선 인간의 배아가 필요한데, 만약 배아의 지위를 인간으로 본다면 줄기세포 연구는 생체 실험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맞춤아기 아담의 경우에도, 아담이 태어날 때 나온 탯줄혈액으로 판코니 빈혈증 환자인 누나 몰리의 목숨을 살렸지만 이것을 마냥 아름다운 이야기로 보긴 어려움을 시사한다. 몰리 부모의 정자와 난자를 이용해 배아를 제작하고, 그중에서도 최적의 것으로 고른 배아가 아담이 되었다. 태어나고 난 뒤에도 아담은 몰리와 유전형이 맞기 때문에 몰리의 건강이 위험해질 때마다 의료 시술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 탄생의 순간에도, 인생의 곳곳에서도 아담은 원치 않게 다른 생명을 위한 도구로 쓰이므로 아담의 인권에 의문이 제기된다. 줄기세포 연구의 윤리적 논란은 인간의 정체성 및 존엄성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이므로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안전성 문제도 걸림돌이라고 지적한다. 줄기세포 치료가 인간에게 적용되었을 때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지는 동물 실험에서도 검증할 수 없기 때문에 임상 시험 환자들은 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환자의 몸 안에 주입된 줄기세포가 통제를 벗어나 제멋대로 자라난다면 환자는 도리어 암에 걸릴지도 모른다.
21세기 생명공학의 뜨거운 키워드 줄기세포를
과학적 필요와 윤리적 고민 사이에서 폭넓게 사고한다!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청소년 필독 교양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줄기세포, 꿈의 치료법일까?》는 줄기세포 연구의 현상과 이면에 대해 입체적인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줄기세포’에 대한 교양을 쌓고자 하는 사람에게 드넓은 생각의 길을 열어 준다. 줄기세포가 무엇인지, 줄기세포를 어디서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현재 줄기세포 의학 수준이 어디까지 도달했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각 종교계가 인간 배아의 지위를 무엇으로 보며 그에 따라 줄기세포 연구의 허용 범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세계 각국은 줄기세포 연구에 어떤 정책을 취하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줄기세포 연구를 이해할 때 수반되는 동물 실험이나 유전 공학, 인간 복제, 민간 자본 개입 문제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꿰어 감으로써 21세기 생명과학과 생명윤리 전반에 대한 기초 소양을 쌓게 해 준다. 줄기세포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줄기세포가 무엇인지를 머릿속에 도식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학적 이해를 발판으로 삼아 줄기세포가 인류에게 ‘진정한’ 꿈의 치료법이 되기 위한 길을 함께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에서
유도 만능 줄기세포(iPS cell)
2006년부터 과학자들은 성체 조직에서 특화된 세포를 추출하여 ‘다시 프로그램’한 다음 이를 만능성 줄기세포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세포를 ‘다시 프로그램’한다는 의미는 세포 내 유전자 정보의 발현 양상을 변화시켜서 줄기세포처럼 분화 능력을 가지도록 조작하는 것을 말해요. 이로써 분화되었던 성체 세포들은 여러 형태의 조직으로 발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만능성 줄기세포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인간 배아를 사용하는 것이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열광할 만한 기술이지요.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세포를 ‘유도 만능 줄기세포(iPS cell)’라고 합니다.
-36쪽
배아의 지위
줄기세포를 둘러싼 많은 논란은 배아의 지위에 대한 이해의 차이에서 나옵니다. 그렇다면 배아는 단순히 인간 세포 덩어리일까요? 아니면 더 중요한 의미가 있을까요? 숨 쉬고 생각하는 아기처럼 배아도 독립적인 생명체일까요? 배아의 가치가 사람의 가치와 똑같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원칙주의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를 생각할 때 각 개인의 자율성이 과정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느냐를 고려하라고 하지요. 그렇다면 과학자들은 배아의 자율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까요?
-47쪽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창조되다
미래에는 환자의 부모로부터 받은 정자와 난자를 사용해서 배아를 만들어 내는 일이 많아질지 모릅니다. 이식하기에 적합한 조직형을 가진 배아를 찾으면, 그 배아를 키워서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기 위해서지요. 하지만 여기에도 여러 가지 문제와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먼저, 비슷한 조직형을 가진 배아를 찾기 위해 검사하는 데 수개월이 걸립니다. 그러고 나서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9개월을 더 기다려야 하지요. 그런데 환자가 그때까지 살지 못한다면요? 게다가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배아를 ‘주문’해서 생산하는 일을 윤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은 적합한 조직형을 찾기 위해 하나 이상의 배아를 만들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부모는 나머지 부적합한 배아들을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하지요. 이것들을 연구 목적으로 사용하게 해야 할까요? 아니면 원하는 조직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아이를 임신해야 할까요? 그도 아니면 그냥 폐기해야 할까요?
-66~68쪽
공급의 문제와 분배의 정의
만일 줄기세포가 여러 질환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게 되면, 이제 그 혜택을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부유한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에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반면, 가난한 사람들이 이러한 치료를 받을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 사회가 고려해야 할 윤리 원칙 중 하나가 바로 ‘정의’입니다. 어떻게 해야 누구나 공평하게 이러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100쪽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23 국가 정보 공개,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
도서정보 : 케이 스티어만 | 2019-10-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국민은 국가의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
vs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비밀 유지가 필요할 때도 있다.”
정보공개 청구란 국민이면 누구나 국가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국가가 운영되는 만큼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국가의 정보를 보는 건 당연하기 때문이지요. 사회가 더 투명해질수록 시민권 보호와 민주주의가 더 공고해진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전 세계 90여 개 나라에서 이미 정보공개제도가 시행 중이며 우리나라도 1998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 정보 중에는 세상에 공개하는 것보단 비공개로 두는 게 더 적합한 경우도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치안이나 국가 안보와 같이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가 특히 그렇습니다. 경찰이 용의자를 쫓는 상황이나 정보기관이 테러리스트를 추적하는 상황을 떠올려 보세요. 수사 정보가 만천하에 공개된다면 제대로 일하기 어렵겠지요.
더구나 정보공개는 어디까지나 공공 기관이 대상인 만큼 민간 부문은 적용 대상이 아니에요. 그런데 양자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버스나 택시 회사처럼 민간 기업이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공개 의무를 지울 수 있을까요? 반대로 우체국(우정사업본부)처럼 정부 기관에서 점차 민영화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라면 공개 의무가 없어지는 걸까요?
위키리크스(줄리안 어산지가 2006년 설립한 국제적인 내부 고발 단체)가 불러온 정보공개의 바람 속에 세계인들은 각국 정부의 내밀한 속사정을 속속들이 알 수 있게 됐습니다. 평범한 시민들도 정부 고위 관리의 발언 하나하나에까지 알 권리를 누리는 세상이 된 거예요. 하지만 그런 폭로로 세상이 더 나아진 건 없으며 실없는 가십거리만 늘었을 뿐이라는 비판도 거셉니다. 국가의 주인으로서 국민은 당연히 알 권리가 있다는 주장과 국가 안보와 같은 비밀은 공개하지 않는 게 오히려 국가의 의무라는 주장이 지금도 팽팽히 맞서고 있답니다.
정보공개라는 낯선 개념을 소개하면서
알 권리와 정보공개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보여 준다!
청소년들에게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일깨우는 필수 교양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국가 정보 공개,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는 점차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정보공개제도에 대해 다뤘다. 정보공개제도는 시민이면 누구나 국가 기관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보장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법제화한 나라가 90여 개국에 불과할 만큼 혁신적인 제도다. 영국이나 독일과 같은 유럽의 인권 선진국들도 21세기에 들어서야 도입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도입 시기가 빨라 1998년 관련법이 제정됐지만 대다수 일반인들에겐 아직 생소한 개념인 게 현실이다. 시중에 정보공개제도를 다룬 도서도 거의 없다. 청소년 교양서로서 이 책이 가지는 가치는 그래서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정보공개제도 확대의 역사와 찬반 논쟁에서 실제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아주 꼼꼼히 기술했다. 시민 인권과 알 권리 분야에서 세계 최신의 트렌드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 썼다.
《국가 정보 공개》가 의미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정부 기관의 정보공개만이 아닌 민간 기업의 정보공개 이슈도 함께 다뤄 문제의식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가장 큰 권력은 정부 권력이었던 만큼 정보공개제도의 대상은 어느 나라나 자국 정부로 제한돼 있다. 하지만 거대 민간 기업이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오늘날 민간 분야에 대한 정보공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미묘한 흐름 변화도 놓치지 않고 있다. 더불어 정보공개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공무원들의 사생활이 침해되는 등 제도가 가지는 몇몇 문제점도 함께 고민하며 사고의 깊이를 더했다. 워터게이트 사건, 독일 비밀경찰 슈타지 이야기, 엔론 회계 부정, 위키리크스 폭로 등 세더잘 시리즈 특유의 풍부한 읽을거리는 이 책이 주는 소소한 즐거움이다.
▶ 추천의 글
“권력과 세금이 있는 곳에는 정보공개가 있어야 합니다. 공개가 없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니까요. 방치된 권력은 거대한 암덩이가 돼 시민들을 억압할 것입니다. 우리가 두 눈을 부릅뜨고 정보공개 청구를 하는 이유입니다. 사람들이 이 책을 많이 읽고 정보공개제도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세상이 되길 소망합니다.”
-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 전진한
▶ 책 속에서
세계 최초로 정보공개법을 도입한 바 있는 스웨덴은 오늘날에도 정보공개의 수준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가령 스웨덴에서는 개인의 소득 신고 내역을 당사자가 아니어도 열람할 수 있어요. 스웨덴 정부는 매년 모든 시민들의 소득 및 자산 규모, 납세 내역을 전화번호부처럼 생긴 ‘세금 달력’이라는 두꺼운 책자를 통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 30쪽, 정보의 자유와 사생활 침해
정보공개를 통해 정책 결정 과정이 대중에 노출되는 데도 찬반양론이 있습니다. 몇몇 공무원들은 소신을 갖고 정책을 만들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세금 인상처럼 국가 운영에 꼭 필요하지만 대중에게는 인기 없는 정책을 위해 누가 총대를 메겠느냐는 것입니다. 특히 선출직 공무원들은 이런 문제에 몸을 사리는 게 현실입니다.
- 33쪽, 정보공개제도가 공무원들의 권익을 침해할까?
정부의 답변은 그 사회에서 평균적인 교육을 받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끔씩 정부의 답변서가 알 수 없는 행정 용어로 가득 차 전문가가 아닌 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시민들의 알 권리가 제대로 보장된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 55쪽, 답변서의 요건
대부분의 나라에서 민감한 정보가 요청되면 설령 공개를 하더라도 검열을 거쳐 정리된 자료를 내놓습니다. 민감한 내용 위에 검은색 펜이나 테이프로 굵은 줄을 그어 일부 내용을 지운 문서를 제공하는 거지요. 흔히 이렇게 지워지는 정보로 관련 공무원들의 이름을 들 수 있습니다. 정부는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런 조치가 남용돼 너무 많은 글자가 지워져 문서를 읽는 게 불가능하거나 정보로서 쓰임새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 67쪽, 정보공개에 대한 제약
조직 구성원이 자신이 속한 조직의 비리나 부정행위를 외부에 폭로하는 걸 내부 고발이라고 합니다. 내부 고발은 조직 내에서는 배신행위로 간주되지만 조직의 사적 이익보단 사회 공동체의 이익을 더 중시한다는 점에서 공익 행위로 평가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 취지에 맞춰 최근엔 ‘공익 제보’로 바꿔 부르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요.
- 79쪽, 정보공개의 한 방법 : 내부 고발
민간 기업이 공공 기관 수준으로 정보를 공개할 경우 경쟁 업체에 영업 비밀 등 귀중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업 활동에 심각한 지장이 올 수 있지요. 성실히 정보를 공개하는 기업은 손해를 보고 정보를 부정확하게 또는 일부만 제공하는 기업은 이익을 보는 불합리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적으로 공개 의무를 지우는 나라의 기업은 그렇지 않은 나라의 기업보다 국제적인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 91쪽, 거대 기업의 정보공개 문제
구매가격 : 9,600 원
사랑이에게 물어봐 4권 가슴이 커야 해?
도서정보 : 티에리 르냉 델핀 뒤랑 | 2014-09-2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출간 즉시 20만 부의 판매 기록!
★ 어린이 성교육을 의무화한 북유럽에서 주목하다
★ 프랑스 국영채널 France5를 비롯해 전 세계 17개국(프랑스, 핀란드, 노르웨이, 캐나다, 스위스, 벨기에, 포르투갈, 이탈리아, 체코, 터키, 슬로베니아, 헝가리, 조지아, 아랍에미리트, 우크라이나, 대만, 태국)에서 인기리 방영 중
<사랑이에게 물어봐!> 시리즈는 밝고 유쾌한 성교육을 보여줍니다.
성(性)이 주는 단어의 무거움 때문일까요? 우리나라의 성교육 동화는 어째서 그렇게 무겁고 심각하기만 할까요? 이 시리즈를 읽다보면 처음으로 드는 생각은 “어째서 프랑스에서 출간된 이 시리즈는 이토록 밝고 유쾌할까? 그리고 우리나라 성교육 동화는 또 왜 그렇게 무겁고 심각할까?”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사랑이에게 물어봐!> 시리즈에서는 성을 그대로, 어떠한 의미도 덧칠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성교육동화가 어둡고 무거웠던 이유는 어른들이 성에 대해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했고 그걸 억지로 가르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우리나라 성교육은 대명천지의 밝은 교실에서 한 게 아니라 어두운 골방에서 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사랑이에게 물어봐!> 시리즈는 어른들의 목소리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른들의 무거운 목소리로 가르치는 성교육은 그만두었으면 합니다. 어린이의 이야기인데 어린이는 온데간데없고 왜 항상 어른들만 나와서 설명해 주고 잔소리를 하고 있을까요? 아이들의 눈으로 보고 아이들의 모습으로 성을 마주할 때, ‘성’도 비로소 어린이의 ‘성’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이와 막스가 수영을 하기 위해 아무렇지 않게 발가벗는 모습은, 어른들에겐 낯설고 부끄럽게 느껴지는 ‘성’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사랑이에게 물어봐!> 시리즈가 밝고 유쾌한 이야기가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어른들의 목소리를 담지 않고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생각을 그대로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깨치고 생각하는 성교육, 사랑이와 막스가 함께합니다.
<사랑이에게 물어봐!> 시리즈는 단순한 양성평등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세계관을 제공합니다.
이제 우리나라 누구도 양성평등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양성평등이 우리나라 사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사실입니다. 그리고 남녀차별적 기제가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서 작동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또 그것이 만들어내는 병폐, 역시 크고 무겁습니다. 그래서 양성평등은 세상을 바꾸는 세계관이라는 것입니다.
프랑스는 유연한 성 관념과 자연스러운 양성평등이 오래전부터 실현되고 그러한 세계관이 실생활에 뿌리를 내린 국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랑이에게 물어봐!> 시리즈를 읽어보면 그들의 그러한 남녀에 대한 유연한 세계관과 생각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유연한 세계관이 지금 현재의 프랑스를 떠받들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면 (비록 프랑스가 우리가 지향하는 모델국가는 아닐지라도) 우리는 프랑스의 그러한 세계관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줄 의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내인생의책 출판사가 내게 되어 더 기쁜 것 같습니다.
《사랑이에게 물어봐!》 4권
진정한 아름다움을 깨쳐요!
《가슴이 커야 해?》의 주인공 사랑이는 길거리에 붙어 있는 비키니 입은 언니들의 모습이 못마땅합니다. 게다가 남자친구 막스는 언니들에게 점수까지 매기고 있지요.
사랑이는 막스가 좋아하는 가슴 큰 언니들처럼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엄마 비키니를 몰래 입고 오렌지 두 개를 가슴에 넣어 볼록하게 만들었지요. 하지만 오렌지가 브래지어에서 튀어 나오는 바람에 사랑이는 막스에게 웃음거리가 됩니다. “너희 엄마처럼 빵점이야.”라는 얘기도 듣지요. 막스의 이야기를 듣고 사랑이는 생각합니다. ‘가슴이 작으면 빵점이라고? 그럼 가슴만 빵빵하면 만점인 걸까?’ 곰곰이 생각한 사랑이는 외모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요. 가슴이 빵빵하지 않아도 따뜻한 마음과 훌륭한 능력이 있다면 진정한 만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요. 이제 사랑이는 색다른 방법으로 막스에게 이 사실을 알려 줄 거예요. 과연 어떤 방법일까요?
구매가격 : 9,600 원
뿔쇠똥구리와 마주친 날
도서정보 : 호르헤 루한 치아라 카레르 | 2014-10-2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작은 동물이든 큰 동물이든 생명의 무게는 모두 같아요.
몇 년 전, 십 대로 보이는 소년이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살해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극히 일부만이 알려졌을 뿐, 길거리에 버려진 개나 고양이를 학대하는 일은 이 순간에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나 자기와 가까운 사람들의 안위에는 민감하지만,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의 가치에 대해서는 둔감한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인간의 이익을 위해, 때로는 단지 심심풀이로 다른 생명체에게 잔혹한 행위도 서슴지 않지요. 그런데 이유 없이 죽임을 당해도 괜찮은 생명체라는 것이 있을까요? ‘개’와 ‘이’의 죽음을 같은 것으로 본 이규보는 <슬견설>이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무릇 피와 기운이 있는 것은 사람으로부터 소, 말, 돼지, 양, 벌레, 개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결같이 살기를 원하고 죽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어찌 큰 놈만 죽기를 싫어하고, 작은 놈만 죽기를 좋아하겠습니까? 열 손가락을 깨물어 보십시오. 엄지손가락만이 아프고 그 나머지는 아프지 않습니까?’
땅 위에 생명을 가진 것은 똑같이 소중하며, 마땅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생명은 한번 잃어버리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고, 돈이나 다른 노력으로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옛 선조들은 벌레 하나도 함부로 죽이지 않기 위해 성긴 짚신을 신고 다녔다고 합니다.
목적을 위해서는 쉽게 다른 동물의 목숨을 빼앗는 어른들, 자기보다 작고 힘없는 생물들을 괴롭히고, 자랑 삼아 인터넷에 올리는 아이들. 이런 생명 경시 풍조를 방치한다면 나중에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이들이 타자의 고통에 무감각해진다면 동물 학대는 물론, 타인에 대한 괴롭힘으로도 얼마든지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그와 마찬가지로 타인과 다른 생명을 존중하는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작은 벌레와 마주친 날, 새로운 세계가 열리다.
어느 날 소년은 뿔쇠똥구리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별 생각 없이 신발로 내리치려던 순간,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 벌레는 어디로 가려는 걸까?’ 소년이 신발을 내려놓고 바닥에 엎드려 보았습니다. 그러자 소년의 눈에 들어온 것은 쇠똥구리가 아닌, 커다란 공룡이었습니다.
만약 벌레를 밟아 죽이려 한다면, 발을 멈추고 잠시만 눈을 맞추어 보세요. 우리가 한 번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았던 조그만 생물들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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