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19세기의 청산

도서정보 : 임화 | 2020-03-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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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예술과 가장 대립되는 물건이라고 한다면 정치의 한 연장이던지, 동시의 가장 고도화된 정치인 전쟁은 인간의 사회생활 가운데서 예술과 가장 대척(對蹠)(정반대) 되는 물건일 것이다.
예술은 정치를 좌우할 수 없을망정 정치는 예술을 지배할 수 있다고 하면, 가장 고도의 정치인 전쟁은 예술사의 과정 가운에 결정적인 쐐기를 내려 박을 수가 있을 것이다.<중략,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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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세계성

도서정보 : 임화 | 2020-03-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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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대지」란 소설 이외에 펄벅이란 작가에 대하여 백지란 이유도 있을지 모르나, 다른 세계적 작가와 달라 펄벅이란 작가는 「대지」란 소설은 떼어놓으면 그다지 세계적으로 문제될만한 사상이라든가, 혹은 문학적 문화적 업적을 쌓은 사람이라곤 말하기 어렵지 아니한가 한다.<중략,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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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민문학 동향

도서정보 : 임화 | 2020-03-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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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란 첫째 다른 어떠한 직업의 국민보다도 우리 동양 여러 지방과 같은 농업국에서 둔 인구의 대부분을 점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존재를 떠나 나라 전체의 정신상에나 현실상의 문제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중대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중략,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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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학사의 방법

도서정보 : 임화 | 2020-03-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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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이란 것은 시대 시대의 고유(固有)한 정신이라 할 수 있다. 즉 사회사나 문학사에서 장(章)이나 절로 세분할 수 있는 시대의 고유한 체험과 분위기와 목표 등을 종합한 지적(知的), 혹은 정신적 상태라 할 수 있으나, 근대정신은 이런 각 시대의 개성적 차이를 초월하여 그러면서도 각 시대의 공유한 근원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간단히 말하면 근대정신이란 조선의 근대사회가 형성된 이래 오늘날까지의 정신 내용을 의미한다.<중략,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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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의 아시아 마켓 4.0

도서정보 : 필립 코틀러, 허마원 카타자야, 후이 덴 후안 | 2020-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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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인간성’과 ‘기술’을 연결하는 초연결 시대의 마케팅 전략
18개국 아시아 기업의 성공 스토리에서 찾다!

“이제 인간성을 위한 기술, 행복을 위한 마케팅(Technology for Humanity, Marketing for Happiness)에 나서야 합니다.” 《아시아 마켓 4.0》의 공동 저자 허마원 카타자야는 지난해 ‘2020 대예측포럼’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 필립 코틀러를 잇는 마케팅 전문가 허마원 카타자야는 ‘마켓 5.0’ 시대에는 개인 소비자보다 새로운 인간으로서의 고객에게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인간은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그 핵심 가치는 5P로서 “평화(Peace)와 협력(Partnership)을 기반으로 이윤이 아닌 상호 번영(Prosperity)을 추구해 깨끗한 지구(Planet)를 만들어가려는 의지 있는 사람(People)”이다.

이처럼 전 세계의 시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지고 있다. 지금껏 우리는 제품의 대량 판매가 목표였던 마켓 1.0 시대부터 제품의 기능적 특성과 대체제를 살피고 제품을 폭넓게 선택하게 된 마켓 2.0 시대, 소비자를 마음과 정신과 영혼을 지닌 인간으로 바라보게 된 마켓 3.0 시대를 거쳐 왔다. 현재 우리가 맞이한 마켓 4.0 시대에는 이전의 인간 중심 접근법을 잃지 않으면서 혁신 기술을 예상하고 활용해야 한다. 인간성과 기술이 융합하는 마켓 5.0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마켓 4.0 체계를 완벽히 이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미 성공한 기업들은 마켓 4.0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필립 코틀러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 18개국 아시아 기업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출판사 서평

제품보다 가치를 사는 디지털 소비자를 위한 뉴웨이브 마케팅
필립 코틀러가 강조하는 ‘글로리컬라이제이션 마인드세트’의 성공 방식은?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사회에서 고객은 이제 더 이상 ‘왕’이 될 수 없다. 사물통신 및 네트워크를 비롯한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업과 고객은 훨씬 가깝게 연결되고 있다. 이제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기본, 시대에 걸맞은 수단과 방식을 사용해 소비자와 소통해야 한다. 뉴웨이브 시대에는 제품 개발 과정이 보다 ‘수평적’이다. 기업은 고객이 제품 개발의 여러 단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열심히 제공해야 한다. 이는 최종적으로 개발된 상품이 기업과 소비자가 공동으로 생산해낸 결과물이라는 뜻이다.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기업은 소비자에게 맞춤형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다. 소비자 지불 가격은 소비자 스스로가 원하는 제품의 기능을 고려하고, 경쟁사 제품과 비교한 뒤 결정하게 된다.

다시 말해, 수평적인 시대의 소비자는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목표 대상이 아니라 기업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파트너’ 또는 ‘친구’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뉴웨이브 마케팅이 바로 필립 코틀러가 말하는 ‘글로리컬라이제이션 마인드세트(glorecalization mindset)’의 ‘3C 공식’이다. 기업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일관된 글로벌 가치(Consistent global value)를 쌓고, 통합된 지역 전략(Coordinated regional strategy)을 펼치며, 맞춤형 현지 전술(Customized local tactic)을 구사해야 한다. 점점 디지털화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얻으려면 수평적인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통한 공식을 적용해야 한다.

필립 코틀러가 주목한 아시아 기업은 지속적인 제품 혁신은 물론,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성공했다. 마치 잡지를 만드는 편집자가 다양한 취향을 지닌 독자를 대상으로 서로 다른 콘텐츠와 스토리를 배열하면서도 일관성 있는 내용을 구성하는 것처럼, 이제 마케터들도 서로 다른 관심을 가진 소비자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여기에 다양한 관계자가 활발히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의 가치가 담긴 마케팅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아시아 마켓 4.0》에서는 아시아의 여러 기업이 디지털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패러다임을 택하고, 서로 다른 마케팅 관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 . 화웨이 . 에어아시아 . 에이서 . 반얀트리 등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히 살아남은 아시아 기업의 교훈

‘현대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가 아시아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아시아는 오늘날 예측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시장 규모와 가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인구수와 구매력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산층의 부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각국 정부가 구조를 개혁하고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적극적이기까지 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전 세계 기업이 아시아 마켓에 진입하기를 원하지만, 아시아 시장의 경영 역학 관계를 알지 못해 실패하고 돌아간 곳이 적지 않았다. 이에 필립 코틀러는 《아시아 마켓 4.0》에는 디지털 소비자가 주를 이룬 마켓 4.0 시대에 아시아 기업이 어떻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지 추적하고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아시아 마켓 4.0》에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스리랑카, 파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미안마, 대한민국까지 18개국의 아시아 기업이 등장한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기업부터 암루라이스, 반얀트리, 아클레다은행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36개의 기업을 다층적으로 진단한다. 뉴웨이브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끌어낸 이 기업들의 사례를 면밀히 살펴본다면,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교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장에 몸담은 마케터부터 기업 CEO, 디지털 마케팅과 브랜딩에 관심 있는 독자까지 필립 코틀러가 선정한 아시아 기업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추천평

바야흐로 마케팅 과잉 시대다. 이제 좋은 품질과 기업 이미지만으로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렵다. 디지털 기술과 그것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이 필요하다. 기존의 마케팅 기법 가운데 살릴 것과 버릴 것을 파악해야 한다. 이를 현명하게 활용한 기업의 사례가 《아시아 마켓 4.0》에 담겨 있다. 마켓 4.0 시대에 성공한 기업을 분석하면 다가올 ‘마켓 5.0’ 시대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현장에 몸담은 마케터부터 기업 CEO, 디지털 마케팅에 관심 있는 독자까지 필립 코틀러가 선택한 글로벌 아시아 기업의 지혜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

홍성태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 모비브 아카데미 대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진전되면서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이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는 기업은 당연히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지금껏 해오던 대로 기업을 운영해서는 안 된다. 필립 코틀러는 초연결 사회에서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으로 성장을 도모하는 아시아 기업에 주목했다. 이 책에서 소개한 36개 아시아 기업의 성장 동력과 성공 방정식을 잘 파악한다면 기업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석학교수


책 속으로

기술이 진보했어도 다른 기업과 경쟁할 때 마주하는 어려움은 여전하다. 그 어려움이란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찾아내 혁신적인 제품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말한다.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그저 그런 미투 상품이 되지 않도록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개발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런 제품에는 반드시 가장 알맞는 수준의 신기술이 들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제품을 ‘스마트 연동 제품’이라고 부른다. (…중략…) 밀레니엄 시대에 이동성과 연동성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기업에서는 서로 연동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덕분에 고객은 다른 기기나 다른 기업의 고객과 언제 어디서나 이어질 수 있게 되었다. 다른 기업과 협력하여 상호 연결된 제품을 개발하면 제품 속 시스템 사이에, 그리고 다른 연결된 시스템 사이에 소통이 가능해져 연동 범위가 크게 넓어진다.

22~23쪽, 현대자동차



새로운 기술의 물결 덕분에 기업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용해 지능적인 방법으로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한층 스마트한 연동형 제품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제품 자체의 연결성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서 이러한 연동형 제품을 보유한 기업, 특히 제품 중심 기업은 강력한 경쟁 우위를 지닌다. 연동형 제품이 있으면 기업이 외부와 협력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업은 요즘 같은 시대에 장점을 누린다. 보다 다양한 곳에서 정보를 얻어 비용을 더 절감하고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으니 말이다.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제품 개발에 연결성을 활용할 방법도 많아진다. 결과적으로는 제품의 가치가 계속해서 향상되는 순환 구조가 생긴다.

41쪽, FPT코퍼레이션



에이서는 이 수평적 시대에 변화한 고객과의 상호작용 양식을 빠르게 받아들였다. 최고의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을 혁신했을 뿐 아니라 커뮤니티화 전략을 사용했고, 이 전략은 고객이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하는 데 아주 효과가 있었다. 고객들이 사회 모임이나 인맥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그 정보가 구매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경향이 짙어지게 되었다. 이 가운데서 마케터는 온·오프라인에서 등장한 커뮤니티를 면밀히 관찰하고 활용해야 한다.

185쪽, 에이서



레거시 마케팅 시대의 아시아 기업들은 다양한 미디어에서 광고를 내보내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퍼붓는 일이 흔했다. 심지어 일부 기업은 무리에서 뛰어나 보이기 위해 그다지 진짜라고 할 수 없는 차별화 요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기업과 고객 사이의 관계가 변화하여, 점점 포용적이고 수평적인 관계로 이어졌다. 기업과 고객의 지위는 점점 나란해졌다. 고객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므로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오늘날 뉴웨이브 시대의 기업은 진정성 있는 독창성을 지녀야 하고, 그 독창성은 경쟁사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이를 내면화라 부른다.

216~217쪽, CHAPTER 6 브랜드 DNA를 내면화해 차별화 전술을 펼쳐라



암루라이스가 농민과 협력하거나 여러 종류의 지원을 통해 그들의 재정 상황을 나아지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 암루라이스의 우선순위가 농민 복지라는 점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암루라이스는 농민이 경작하는 쌀의 품질과 수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쌀을 수매해주기도 한다. 암루라이스를 위해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은 일반적으로 15~75%정도 높은 수입을 얻게 된다. 이 외에도 암루라이스는 환경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환경 친화적인 경작 방법을 사용하여 농지의 지속 가능성과 농지를 둘러싼 마을의 환경을 보호한다.

292쪽, 암루라이스



비나밀크는 베트남 국내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제품 혁신을 강조한다. 이는 고객의 새로운 니즈를 맞추기 위해서이고, 그렇기 때문에 제품 혁신은 여전히 사업 전략에 포함되어 있다. 비나밀크는 새롭게 떠오르는 기회를 잡기 위해 2011년 완전히 새로운 제품 부문인 과일과 야채 주스 사업에 진출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덕분에 비나밀크는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었다.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 건강한 식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신제품을 출시하자마자 시장은 즉각 반응을 보였다. 신제품이 이처럼 빠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건 비나밀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브랜드 인지도와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 덕분이었다.

392쪽, 비나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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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아주 위험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도서정보 : 리인허 | 2020-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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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성을 말하고 페미니즘을 실천한다는 것은
위험을 무릅쓰는 도전이자 규범에 대한 도발, 전위적 반역이었다”

BDSM, 폴리아모리, 세대 간 연애…
모든 사랑의 형태를 긍정하는 중국 1세대 페미니스트의 전위적 도발!
***
행동하는 저항적 지식인 철학과 삶을 일치시킨 퀴어 페미니스트
성과학자 리인허 박사의 페미니즘으로 중국 사회 들여다보기



중국에서 리인허라는 이름은 늘 논쟁과 이슈 한가운데에 있었다. 성 연구자라는 직업, 파격적인 그의 성 이론, 요절한 천재 작가 왕샤오보의 아내였으며 왕샤오보와 사별한 뒤 만난 열두 살 연하 FtM 트랜스젠더 다샤와의 동거, 그와 아이를 입양해 키우는 것까지 연구뿐 아니라 개인사에서도 전통적인 중국의 성 관념과 제도에 정면으로 저항해 온 인물이다. 사랑과 진실, 자유와 평등을 좇아 온 페미니스트 리인허의 저항은 단순히 구호나 이론에 그치지 않고 변혁을 위한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진다. _옮긴이의 글 가운데





도서 소개

전 세계 여성 결정권자의 60퍼센트가 중국인이며, 유리천장 문제에서 중국은 꽤나 주목받는 나라다. 그렇다면 중국은 정말 ‘여성우위사회’일까? 유교적 남존여비, 사회주의적 무성화無性化, 개혁개방과 함께 밀어닥친 성 관념의 변화까지 우리와 다른 듯, 닮은 중국의 페미니즘은 어떤 모습일까? 페미니즘이라는 렌즈를 통해 살펴본 중국 사회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만나게 된다.

여전히 전체주의가 만연한 ‘검열의 나라’, ‘성평등 지표’는 한국보다 앞선다?
페미니즘으로 바라본 중국 사회에서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본다!

현대 중국 여성이 갈수록 남성들과 평등해지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를 누구나 기뻐하고 흔쾌히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벌써부터 여성해방에 담긴 ‘위험’을 모두가 주의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_본문 가운데

‘성평등’이라는 의제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하다’와 ‘아직 멀었다’는 주장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경합해 왔다. 여전히 전체주의가 만연한 ‘검열의 나라’로, 몰상식의 대명사로, 혐오의 대상으로 소환되곤 하는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놀랄 것도 없이 오늘날 중국에서 섹스, 젠더, 페미니즘은 ‘위험한’ 이야기 취급을 받는다. 다만 놀라운 점은 중국이 한국보다 ‘성평등’한 지표를 가졌다는 점(한국 여성의 평균 임금은 남성의 64퍼센트에 그치며, 의회 내 여성 의석의 비율은 17퍼센트다. 중국 여성의 평균 임금은 남성의 70퍼센트, 중국의 여성 의석 비율은 2019년 기준 23퍼센트다), 그리고 중국에서 30년 넘게 성해방을 부르짖어 온 1세대 페미니스트가 바라본 중국 사회의 모습에서 우리가 강한 기시감을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이제부터 아주 위험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는 중국 1세대 페미니스트이자 LGBT 운동가인 리인허의 페미니스트로서의 고민과 시선을 담은 책이다. 1950년대 태어난 저자는 전통적인 ‘남존여비’,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을 거치며 소거된 ‘여성’과 사회를 지배한 ‘성 엄숙주의’, 개혁개방 이후 자유주의적 성 관념이 유입되기까지 전복의 전복을 거듭한 중국의 역사, 문화, 사회적 토양에서 지속적으로 여성과 성소수자의 삶을 고찰하며 목소리를 내 왔다. 언제나 시대와 불화했던 이 전위적 페미니스트의 에세이는 그 다양한 부침의 결과물들이 상존하는 중국의 사회의 정경을 포착한다.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 진출과 권리 신장, 해결되지 않는 가부장제와 결혼제도, 성별 이원제의 모순, 비혼 인구의 증가, 그리고 변화하는 사회에서 ‘여성’을 ‘위협’으로 느끼는 남성들, ‘사회적 합의’라는 가상의 벽에 가로막힌 사람들까지 그가 묘사하는 정경과 억압의 기묘함은 오늘날 한국 사회와도 멀지 않다. 우리와 다른 듯, 닮은 중국 여성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페미니즘이라는 렌즈를 통해 살펴본 중국 사회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만나게 된다.


전복의 전복을 거듭한 중국 사회와 변하지 않는 가부장제
더 많이 일하고, 더 적게 받는 ‘여성’과 ‘위협’받는 ‘남성’들

“공장은 내가 세웠지만 바이어가 오면 남편이 함께 식사하고 일에 대해 이야기해요. 난 밥을 하고 차를 따르죠. (…) 공장에서 그이의 임무는 술 마시고, 담배 피우고, 쉬는 것이에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를 사장으로, 나는 그 집에서 임금을 받지 않는 가정부라고 알고 있어요.” _본문 가운데

리인허가 태어난 1950년대는 중국 사회의 변화가 가장 급격했던 한 시기였다. 중국 공산당이 수립한 현대 국가 중국에서는 일부일처제를 처음으로 제도화했으며, ‘성평등’이 공식적인 국책이 되었다. ‘여성과 남성은 같다’는 표어 아래 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여성 노동력이 투입되기 시작했고, 여성들은 남성들의 전유물이던 모든 곳으로 나아갔다. 하지만 이 시대 실상 유일한 인간성은 ‘남성성’이었다. 혹여 ‘여성적’인 무언가를 표현하려는 생각은 그 자체로 수치였다. 리인허와 동년배인 당시 젊은 여성들에게 허락된 이상적 여성상이란 성에 무지하고 노동에 고단한 ‘강철 아가씨’뿐이었다. 30년 동안 중국에서 섹스는 대낮에 꺼낼 만한 화제가 아니었고, 젠더는 거론할 가치도 없는 주제였다.
1980년대 개혁개방이 진행되는 와중에 중국 사회는 지워버렸던 ‘여성성’을 재소환한다. 여성의 본분은 ‘가정’을 돌보는 데 있음을 교육하고, 여성 노동의 결실을 오롯이 ‘가정’으로 귀속시키고자 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이 시기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 공업 도시의 노동자 60퍼센트는 여성이었고, 농촌에서도 역시 여성의 총 생산량이 남성을 뛰어 넘었다. 그럼에도 개혁개방 이후 여성의 평균 수입은 남성의 80퍼센트에서 70퍼센트 수준으로 하락했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 영화를 논의하는 자리를 취재한 한 기자는 그 자리에서 ‘철탑 같은 용모와 우렁찬 목소리의 여성 감독들’, ‘섬세한 용모에 작은 목소리를 내는 남성 평론가들’의 대비에서 느낀 고통을 기사로 쓴다. 현대 중국이라는 환경에서 여성들은 가정 안팎에서 점점 더 많은 노동을 하고, 점점 더 적은 임금을 받는 와중에도 사회 곳곳에서 진출해 있다는 명목으로 남성들에게는 점점 더 큰 ‘위협’이 되었다.


시대의 진폭을 견디며 ‘위험’을 무릅쓰고 ‘위협’이 된 비판적 지식인
모든 사랑을 긍정하며 철학을 삶으로 체현한 퀴어 페미니스트의 제언

인간의 본성은 무한히 풍부하고 인간과 인간의 차이도 무한히 풍부하며 민중은 무한한 창조력을 지니고 있다. _본문 중에서

중국에서 리인허라는 이름은 언제나 논쟁과 이슈 한가운데에 있었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성을 연구한 사회학자라는 점에서부터 중국의 문호 왕샤오보의 아내이자, 그와 사별한 뒤 만난 열두 살 연하 FtM 트랜스젠더 다샤와의 동거, 입양한 아들 좡좡과 꾸린 가족까지 연구뿐 아니라 개인사에서도 전통적인 중국의 성 관념과 제도에 정면으로 저항해 온 인물이다. 동성혼인 법안 승인과 결혼 형식의 다원화, 성매매 비범죄화, 여성 노동자의 강간 피해 산업재해 보상 등을 주장하며 중국의 성 법률 수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제부터 아주 위험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는 젠더, 사랑, 퀴어, 인식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저자의 생각들을 묶었다. 1부 젠더에서는 중국 1세대 페미니스트로서 다양한 서구 페미니즘, 성과학 이론들을 검토하고 중국이라는 문화적, 사회적 토양에서 그 이론들이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 고민한다. 2부와 3부에서는 동성애, 트랜스젠더와 트랜스섹슈얼, 폴리아모리, 사도마조히즘, 세대 간 연애 등 중국 사회에서 용인하지 않지만 실재하는 존재와 관계의 형태들을 소개하고 지지하는 목소리를 담았다. 4부에서는 ‘성 엄숙주의’를 기반으로 한 중국 문화와 그에 따른 부정적 결과들, 중국 사회의 성 인식 변화를 조명하고, 제도의 변화를 촉구한다.
지속적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목소리를 내는 ‘위협’이자, 비판적 지식인으로 살아왔으며, 시대의 진폭을 몸으로 겪어 낸 저자가 거듭 강조하는 것은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은 언제나 변화한다는 것이다. 1950년대 미국에서는 풍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을 체포했다. 중국에서는 오랫동안 여성들이 전족을 하는 것이 사회적 기준이었고, 문밖을 함부로 나갈 수도 없었으며 웃을 때 이를 드러내서도 안 되었다. 과거 우리가 금과옥조로 여기던 많은 기준들이 지금은 우습거나 잘못된 기준이 됐다.
그럼에도 리인허의 주장은 오늘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위험한 이야기’이다. 풍부한 인간의 본성과 차이들, 그리고 거기서 비롯하는 창조력을 받아들이고 더 많은 소수자가 그 안에서 보호받아야 한다는 그의 주장이 지금 여기에도 여전히 의미 있는 이유다.


책 속에서

관점과 주장이 다른 각각의 여권주의에도 공통점이 한 가지 있으니, 바로 성평등을 주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중국의 주류 이데올로기는 여권주의적이다. 왜냐하면 성평등이 중국의 국가정책이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의미에서 중국 여성 절대다수가 여권주의자일 뿐만 아니라, 중국 남성 절대다수 역시 여권주의자이다. 이 점을 인정하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_17쪽, 여권주의의 바른 명칭 중에서

이전 몇십 년 동안 진행된 여성의 ‘남성화’를 부정하는 과정에서 잘못을 바로잡으려다 오히려 지나친 경향이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본질주의에 근접한 사상으로 표현되었다. (…) 먼저, 여성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생명을 사랑한다는 가정이다. 하지만 남성 역시 생명을 위해 정자를 기여했으니 생명의 ‘직접’적인 창조자인데 왜 그들은 ‘생명에 대한 본능적인 열정’이 없는 것일까?
_21쪽, 여자이기 전에 인간이다 중에서

남권제 사회의 윤리 도덕 기준을 비판하면서 길리건 같은 일부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은 커다란 논쟁을 야기시킨 관점을 제기했다. 여성의 도덕이 남성의 도덕보다 우월하다는 것이다. 길리건은 도덕적 문제를 해결할 때 여성은 저마다 독특한 방식을 취한다고 봤다. (…) 여자도 남자와 마찬가지로 권력과 폭력을 남용할 수 있고 심지어 잔인한 폭력을 즐거움으로 삼을 수도 있다. 여성이 태어나면서부터 만물을 생육하고 타인을 보살피는 본능을 지님을 보여 주는 증거는 없다. 이러한 관점의 증거로 나는 문화대혁명 기간에 여학생이 선생님을 구타했던 모습을 떠올린다. 그들의 잔혹함과 흉악함의 정도는 남학생들과 비교해 조금도 덜하지 않았다. 때론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았다. 여학생들의 온유하고 화목한 천성은 어디로 가 버렸을까? 그들은 정말 그런 천성을 지니고 있었을까? 여성 윤리 도덕에 대한 높은 평가는 양날의 칼이다.
_48~50쪽, 여성이 남성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할까 중에서

2004년 조사에 따르면 60세에서 64세 사이에 속한 중국 여성 중 28퍼센트는 평생 오르가슴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며, 80퍼센트에 가까운 사람들이 음핵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한다. 정말 너무나 깜짝 놀랄 만한 결과이다. (…) 성적 쾌감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넘어서서 ‘오르가슴 강박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양 여성들과 비교해, 중국 사회의 여성들은 정말 원시사회에 사는 사람들처럼 소박하다. 쾌감을 모르는 상황에서 많은 중국 여성이 즐거움이라고 할 만한 것이 조금도 없는 성행위를 참아 내고 있다. 남자를 위해 봉사하고 또 수억 명의 아이를 낳았으니 정말로 여성들은 너무 고되다.
_56~60쪽, 오르가슴과 ‘오르가슴 강박증’

중국에서 ‘여성다움’이 심각한 문제로 제기된 것은 개혁개방 초기였다. 그때 국가에서는 방치되었던 일들을 막 시행할 참이었고, 사람들 마음이 변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전의 모든 가치를 전복하고 싶은 과열된 충동에 사로잡혀 있었다. 오랜 시간 ‘시대가 달라졌다, 남자와 여자는 모두 같다’는 생각이 주류 이데올로기가 되었다. (…) 내가 보기에 어쩌면 우리는 ‘시대가 달라졌다. 남자와 여자는 모두 같다’라는 낡은 구호를 버려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신하는 구호는 ‘시대가 달라졌다.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가 아니라 ‘시대가 달라져서 여자와 여자가 다르다’여야 한다. (…) 나는 여성들이 이미 송대나 청대 여인들과 달리 각양각색의 다양한 모습으로 변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 역시 ‘여성다움’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여성다움은 고정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 정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_74~78쪽, 이제는 여자와 여자가 다르다 중에서

중국의 성평등 사업은 이미 비상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혁명 지도자 쑨중산孫中山(쑨원孫文)의 말처럼 “혁명은 아직 성공하지 않았으니 동지들, 계속 노력해야” 한다. 중국 여성이 남성들과 손잡고 세계의 선진적 수준을 넘어서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 성평등 사업은 중국에서 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중국이 남권제(부권제)가 가장 전통적이고 가장 전형적이며, 가장 오랫동안 발전했고, 역사가 가장 길고, 발전 정도가 가장 심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 여성의 해방은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의 진보는 우리 자신의 처지를 개선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전 세계 여성들에게 본보기가 된다는 의미를 지닌다.
_103쪽, 중국은 이미 여성 우위 사회일까 중에서

도덕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달라진다. 이 점을 특정 시간과 공간에 머무는 사람들이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고, 심지어 상상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이다. (…) 사랑, 결혼 그리고 성 문제에서 모든 경우에 딱 들어맞는 도덕적 준칙이란 없다. 우리는 단지 인간성에 가장 부합하는 도덕 행위를 힘써 찾는 수밖에 없다. 이는 누군가를 벌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이다.
_118~121쪽, 사랑, 결혼, 성과 도덕 중에서

사랑이 배타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말하는 증거들이 현대인의 삶 속에 있다. 그중에서 가장 주요한 증거가 폴리아모리polyamory, 다자간 연애)라고 불리는 새로운 흐름인데, 참신한 생활 방식이자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다. (…) 이들의 존재는 사랑의 배타성에 심각한 도전이다. 사랑의 배타성이 결코 천성적이지 않으며 자녀 양육과 재산 상속 그리고 노인 봉양 등의 기능을 위해 만든 사회적 관습이며, 윤리 도덕이고 사유 방식임을 증명한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이러한 사유 방식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더 이상 배타적이지 않은 사랑과 관계를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중국에서도 그리고 우리 주위에도 사실 배타적이지 않은 사랑의 사례는 많다. (…) 시베이西北 지역에는 이러한 형태가 ‘라방타오(拉幇套, 도우미)’라고 불리는 민간 관습 형식으로 존재한다. 가난해서 부인을 들일 수 없는 남자가 다른 부부의 가정에 들어가 집안일을 도우면서 남편과 함께 부인을 공유하는 것이다.
_132~133쪽, 폴리아모리에 관하여 중에서

내가 꿈꾸는 미래의 애정은 더욱 자유로운 애정이다. 자유란 이른바 차이와 다원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자유는 사랑의 날개이다. 날개가 없으면 사랑은 비상할 수 없다. 진정한 사랑은 비상하도록 태어났다.
_154쪽, 미래의 애정 중에서

종종 사람들이 내게 “중국이 언제 동성결혼 법안을 비준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다. 그 시간표를 분명하게 말하기는 정말 어렵다. 19세기에 중국의 대문이 세계를 향해 개방된 이후 어떤 면에서는 빠르게 발전했고 어떤 면에서는 느리게 발전했다. 주로 경제 방면에서 발전이 빠르고 의식 방면에서는 더뎠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물질적인 면에서 발전하는 일은 무척 어렵다. 물질적 발전은 한 걸음씩 쫓아가고 조금씩 축적해 나가야만 한다. 하지만 의식적인 면에서의 발전은 그렇게 힘들이지 않아도 된다. 기존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아주 쉽게 세계적인 조류를 따라잡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성결혼 법안의 통과는 중국에서 농민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비해 정말 쉬운 일이다. 우리는 앞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딜 충분한 이유가 있다. 낮은 원가로, 어쩌면 거의 자본금 없이도 사회적 이익이 엄청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왜 그렇게 하지 않는지 알 수 없다.
_168쪽, 동성결혼에 관하여 중에서

어떤 학자는 마조히스트와 사디스트는 확연하게 다른, 초자아-자아의 구조라고 주장한다. 사드의 소설과 자허마조흐의 소설을 비교하면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다. 사드의 소설이 표현하는 것은 범죄와 성이다. 하지만 자허마조흐의 소설은 자기 비하와 만족하기 어려운 욕망을 표현한다. 두 작가의 여성에 대한 태도 역시 확연하게 다르다. 사드의 여성들은 늘 피동적이고 학대를 받지만, 자허마조흐의 여성들은 학대를 한다. 사드는 늘 여성을 짓밟거나 여성과 성교를 하고 여성을 비하한다. 반면 자허마조흐는 여성을 이상화하고 상상 속 인물로 만든다. 그의 여성은 남성 노예와 거의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 사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숫자, 주로 여성 피해자의 숫자이지만, 자허마조흐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개인이다. 사드가 창조한 세계는 각종 행위로 가득하지만, 자허마조흐의 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행동이 아니라 기다림이다. 뜻밖의 부드러움과 잔인함을 기다리는 일종의 연기된 소비이다.
_230~231쪽, 자허마조흐와 가학문학 중에서

구매가격 : 14,400 원

왜 일본은 한국을 정복하고 싶어 하는가

도서정보 : 하종문 | 2020-03-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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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의 탄생에서 극우파의 부활까지, 한중일 3국의 운명을 갈랐던 사상이자 정책 ‘정한론’을 통해 과거 조선과 현대 한국의 운명과 미래를 읽는다. 아베 총리의 선거구, 인구 150만도 안 되는 변방 야마구치현에서 총리가 9명이나 배출됐다. 그 야마구치현의 옛 이름은 조슈번이고, 이곳 출신의 우파 정치가들은 지난 150년간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좌지우지해왔다. 격동기의 일본에서 내우외환을 잠재우는 수단으로 거론됐던 ‘사상’인 정한론은 어떻게 국가정책으로 채택되며 침략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됐고, 전후의 조슈 출신 정치가들은 어떻게 ‘친한파’를 자처하며 한일 관계를 이끌 수 있었을까? 한중일 외교사 150년을 톺아보며 과거 조일 관계가 어떻게 시작부터 어긋났는지, 현재 한일 관계와 어떻게 닮았는지, 그 치열한 외교전의 진실을 파헤치고 한반도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2,600 원

기교파와 조선시단

도서정보 : 임화 | 2020-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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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의 데카당스가 현실은 추악하기 때문에 그곳으로부터 유리(遊離)하고 도망한다는 태도를 본받음인 듯싶은데, 물론 이러한 일반적 공통성은 인정하는 것이나, 첫째 이러한 현실도피, 절망 자체가 우리들의 생존을 위하여 유해무익한 것이고, 다음으로 이런 동일한 비현실성에도 불구하고 양자가 갖는바 역사적 차이를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중략,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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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론

도서정보 : 임화 | 2020-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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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용 일기체의 문장이나 혹은 서한체(書翰體)의 글이나 또는 기행, 하다못해 무(無)제목의 그야말로 ‘쇼킹’한 단편까지도 모두 수필류라 부를 수 있지 않은가 한다. 그런데 이런 문장 가운데 통틀어서 볼 수 있는 공통된 특징은~<중략,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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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적 비평의 정신

도서정보 : 임화 | 2020-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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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향파 이전에 비평이 없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허나 일언으로 하면 비평이라고 말할만한 비평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다른 이유로 그렇게 말함이 아니라,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미학적으로도, 사회학적 내지는 정론적으로도, 다 충분히 교섭하고 있지 못하였었던 때문입니다.<중략,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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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의 고도

도서정보 : 임화 | 2020-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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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적 판단(비평이란 본디 단정과 판단을 의미하는 말임에도 불구하고!)이란 작품과 현실과를 관계시켜서 해답을 끌어낼 줄 알아야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예술작품이 모두 다 사상적이었다는 이상으로 어떤 문예 비평이든 그것이 단순히 비평이란 한 조건만으로도 능히 정치적이고 사회적이었다고 말할 수가 있다.
<중략,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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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와 작품의 낙차와 비평

도서정보 : 임화 | 2020-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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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물이란 글자대로 작가의 의도가 작품 형성 가운데 미치지 못한 틈을 타서 침입한 여분의 요소이니까.
의도란 창작하는 주체가 작품을 통하여 표현하려는 특종(特種)의 관념으로 어느 작품에든 작품 전체를 지배하는 최대의 힘이다.
인물을 선정하고 시추에이션(situation)을 배치하고 플롯(plot)을 만들어 작품의 구성을 디자인하는 것이 모두 이 의도의 작용으로 우리는 이 기능을 작가의 지성이라 생각할 수 있다.<중략,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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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문학

도서정보 : 임화 | 2020-03-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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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의식된 존재다!’라는 말은 인간은 항상 인간적이란 말과 같은 의미일 때가 있다. 현재란 행위적 순간이다. 행위의 의식을 위하여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일관한 의도가 근저에 있지 아니하면 아니 된다.
페시미즘(pessimism)(염세주의)이며 한 의식의 미(未)형성에 대한 하나의 차탄(嗟歎)이다.<중략,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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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리시즘과 현대정신

도서정보 : 임화 | 2020-03-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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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타이는 서구 정신문화의 삼대 계기로서 기독교와 희랍적 형이상학과 로마의 법률 정신을 들었거니와 이것은 근대에 들어와서도 의연히 변치 않은 것 같다. 중세 문화가 기독교와 희랍적 형이상학의 통합이었다면 근대 문화는 기독교와 로마적 법률정신이 통합된 일면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가 있다. 신교(新敎)란 정히 이런 것이 아닐까?<중략,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전체주의 문학론

도서정보 : 임화 | 2020-03-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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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이래 서구의 문화 (혹은 세계의 문화)는 주지와 같이 ‘전체(全體)’라는 것과는 인연이 먼 ‘개체(個體)’란 개념 위에서 성육(成育)되어 왔다. 더구나 이 개체란 개체의 자유란 것을 그 정신적 내용으로 삼아온 만큼 개체 대신 전체를 거기에 따라 개체의 자유 대신 전체 개성의 종속을 정신 내용으로 한 ‘이즘(ism)’의 출현은 전체주의자의 언설을 빌지 않더라도 하나의 혁명적 의의를 갖기에 충분하였다.<중략,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1,000 원

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

도서정보 : 장필리프 라쇼 | 2020-03-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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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집중력 개선’ 프로그램을 최초로 개발한 프랑스 최고의 집중력 전문가이자 신경과학자의 연구 결실! 프랑스 2년 연속 베스트셀러, 누적 10만 부 돌파! 어린이 집중력 논의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 화제작! 『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는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영상과 소리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산만해지기 쉬운 세상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집중력 개론서이자 안내서다.
프랑스 국립 인지신경과학연구소의 소장 장필리프 라쇼는 좀처럼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을 관찰하고 연구하면서, 마침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그림과 글을 그렸다. 1부 만화, 2부 심화 텍스트, 3부 Q&A로 구성되어 있으며, 집중력이 우리 뇌 속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 설명하고, 어떻게 하면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지 비법을 공개한다.
저자는 “집중력은 누구나 훈련을 통해 키울 수 있는 능력”이라고 주장하며, 세상의 모든 산만한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애를 먹는 부모 및 교사들을 독려한다. 저자의 가설과 방법론은 프랑스 초등학생 1만 명을 대상으로 검증되면서 자국의 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왔다. 『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는 각종 시청각 이미지에 시달리며 한 가지 일에 몰두하기 어려워하는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도 집중력 훈련의 중요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700 원

돌강은 흐르고 싶다

도서정보 : 나중식 | 2020-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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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우들에게……

기죽지 마
힘들기는 다 마찬가지야

빗물도 모으고
눈물도 모으고
거미줄에 맺힌 이슬까지 쓸어 모아

돌강에
물이 가득 채워지는 날
우리 함께 보트 타고 집으로 가자

줄을 지어 달려왔듯이
떼를 지어 흘러가자

「돌강은 흐르고 싶다」 중에서

구매가격 : 6,000 원

어머니의 텃밭

도서정보 : 김영호 | 2020-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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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텃밭은 소박한 꿈과 애증이 서린 텃밭이고
자식을 위한 숭고한 사랑의 보금자리였다

텃밭 옆 파릇파릇하고 포근한 잔디에 누워 본다. 동화처럼 흘러간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장난치며 나뒹굴던 뒷동산의 아스라한 추억이 스쳐 지나간다. 새파란 창공 위로 고추잠자리 떼가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텃밭에 노란 장다리꽃이 여기저기 만발하여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하얀 구름이 하나둘 떼를 지어 흘러가는 나른한 오후. 사랑과 정이 깃들어 있는 텃밭에서 배추, 냉이, 쑥갓과 대화하시는 어머니.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들이 있는 어머니의 왕국. 어머니의 텃밭은 가족의 먹거리를 해결해 주고 어린 날의 향수가 서린 흘러간 옹달샘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구매가격 : 9,000 원

울지 않는 종은 울고 싶다

도서정보 : 나중식 | 2020-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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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刀)을 세워
제 몸을 깎고 또 깎으면서도
해맑게 웃고 있는 너
꽉 차면 깎아내고
또 차면 또 들어내고
언제나
노란 새싹인 너
저 달처럼
하나둘 모두를 들어내면
새로이 말간 새싹이 돋아날까?
너를 생각하면
내가 아프다.
- 「그믐달」

구매가격 : 6,000 원

산 뒤에 또 산이 있다.

도서정보 : 김장섭 | 2020-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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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고 힘든 현실을 살아내는 사람들이 느닷없이 맞닥뜨리는 사건들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시련이기도 하고 때로는 의외로 순탄하게 지나가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 사건이 왜 그러했는지, 우연적인지 필연적인지하는 의문을 품게 되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삶의 근원적인 문제에 천착하게 됩니다.

역사상 삶의 선배들이 남긴 거대한 학문의 유산 중에는 새로운 삶을 창안한 예리한 지혜가 진흙 속에 숨겨진 보석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그저 명사들의 유산을 따르고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삶의 방향과 철학을 제시한 희귀한 현자들의 지혜말입니다. 캄캄한 밤바다의 등대불처럼 밝게 빛나는 혜안을 통하여 근원적인 인생 명제에 접근해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비즈니스맨으로서 국내 제조업체와 외국계 유통기업,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경영 일선에서 빚어지는 살벌한 경쟁의 굴곡과 희비의 다양한 실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터득하고 각성한 바를 우연과 필연의 스펙트럼을 통하여, 희귀한 현자들의 빛나는 지혜와 통섭하여, 근원적 인생 명제에 다가가고자 긴 세월 동안 오랜 생각들을 글로써 정리해 보았습니다.

갈수록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나의 참고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써 보았습니다.

보탬 글 :
책의 말미에는 자본주의 현실에서 여하히 살아내고자 하는 '자본주의에서의 삶과 태도'편과
부록으로 외국계 기업 소개(외국계 기업 면접/업무방식/문화/외국기업 실전 영어)를 추가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인디 가수로 살아남기

도서정보 : 이가연 | 2020-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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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의 첫 싱글 발매 이야기부터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하며 음악을 한 이야기를 담았다. 실용음악과에 진학을 희망하거나 음악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 그뿐만 아니라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대기 끝에 내 차례가 오고, 스태프의 안내를 들은 뒤 또각또각 구두 소리를 내며 마침내 밝은 조명 아래에 서서 객석을 바라볼 때의 두근거림, 노래가 예상대로 잘 흘러가고 있을 때의 안도감과 행복, 그 모든 감정을 사랑한다. 앞으로 서게 될 수많은 무대가 한없이 기대된다.
- 본문 내용 中 -

구매가격 : 2,500 원

삐약이는 500원

도서정보 : 글 그림 이양숙 | 2020-03-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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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엄마가 어릴 땐 초등학교 교문 앞에는 라면 상자 가득 막 부화된 어린 병아리와 메추라기들을 파는 장사가 있었지. 삐악대는 소리와 귀여운 모습에 아이들은 병아리를 키우겠다며 한 마리씩 사서 집으로 달려갔어. 아이들이 사간 병아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할머니가 사간 병아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 엄마가 사간 병아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경험은 달라도 똑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는 우리는 할머니를 닮았다.

구매가격 : 4,000 원

혼자 시작하는 영어 원서 읽기

도서정보 : 진승민 | 2020-03-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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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시작하는 영어 원서 읽기
Magic tree house 1편 (1-4권)

챕터별 단어, 요약 정리로 엄마표 영어, 독학 등 혼자서 쉽게 !


영어 원서를 읽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영어 원서를 읽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 책의 순서대로 챕터 별 단어를 읽어보고 의미를 익힌 다음 챕터별 요약내용을 숙지한다면 더욱 손쉽게 영어 원서를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한권의 성공이 모여 여러 권을 영어 원서 완독의 성공들을 이뤄 낸다면 원서에 대한 흥미도 생기도 어느새 실력도 늘 것입니다.

매직트리하우스는 미국 초등학생 2학년 중반에서 3학년 중반의 수준의 책으로
미국 어린이들 사이에서 아주 인기가 많은 어린이 베스트셀러 도서입니다.

초심자들이 읽기에 내용도 흥미롭고 표현이나 문장들도 좋아 처음 영어 원서를 읽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Magic tree house 는 총 28권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 Magic tree house 시리즈를 완독한다면 눈에 띄게 전보다 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책으로 원서 읽기의 즐거움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구매가격 : 4,000 원

하루 만에 혼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전자책 만들기

도서정보 : 진승민 | 2020-03-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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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하루만에 혼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전자책 만들기 노하우.

책을 출판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책 출판이라고 생각하면 험난한 투고 과정과 유통 등의 비용으로 어렵게만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여기 자신만의 원고만 있으면 하루 만에 나만의 책을 출판해 대형서점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자신의 책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전자책 만들기인데요. 포토샵, 일러스트를 못해도, 이펍에 대해 몰라도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책 출판, 이 책으로 출판의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구매가격 : 4,000 원

안녕, 나의 청춘!

도서정보 : 서지은 | 2020-03-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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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사십년, 아시아권에서 도합 근 1년을 보낸
어느 청년도 아니고 그렇다고 중년도 아닌
육아노동에서 면제되어 자기계발에 충실했던
과년한 노처녀의 이야기
(2007~2019)

구매가격 : 8,000 원

너에게만 알려줄게!!

도서정보 : 최경선 | 2020-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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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무리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지만,
조직 생활은 딱 질색이다.
특히 사내정치하는 놈들은 더더욱 꼴보기 싫다.
한번 싫은 놈은 죽어도 싫다.

사람의 좋은 점보다 나쁜 점만 눈에 들어온다.
꽃가루나 동물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듯이,
인간에게도 알레르기를 느낀다.


- 멋진 집에서 살고 싶은가?
- 좋은 차를 갖고 싶은가?
- 많은 돈을 벌고 싶은가?
- 좋은 직장을 갖길 원하는가?
- 얼마나 성공하고 싶은가?
- 네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나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많은 기적같은 일들을 보았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내가 끊임없이 찾아 헤맨 결과의 산물이다.
나는 이 ‘성공의 비밀’을 이제
너에게만 이야기해 주고 싶다.

세상 속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지혜는
전적으로 동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 시대 공공의 몫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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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

도서정보 : 김홍식 | 2020-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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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기간에 너무 많은 글들을 써 내려간 것이나 아닌가 싶다. 찰칵을 들고 눈에 보이는 것을 담는 일은 즐거운 일이어서 내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눈에 보이면 찍고 그리고 사진을 취사선택해서 보정울 하면서 머리속에서는 생각이 돌아간다. 그리고 그 돌아나온 생각이 시조로, 기행문으로 남은 것을 여기에 모았다. 사진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고 기기묘묘한 인생사를 돌아보는 찰나가 될 수도 있을 듯 싶다. 다섯 번째 시조집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코로나 2

도서정보 : 김종민 | 2020-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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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문제가 머리를 때립니다.
코로나를 쓰고 다시 코로나 2가 나옵니다.

과학으로 보다가 눈물로 대합니다.
지구적인 확산으로 들어서면서
곳곳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된다 하지요.

코로나와 방역이며
의료하며 환자며 격리되는 사람이며
노래를 더듬다가 기진합니다.

이어가지 못하여 나라들 이야기며 다른 이야기를 후반에 넣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옮겨적지 못합니다.

코로나가 다하고 돌아보는 때
그저 한편으로 치워내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먹는다 2

도서정보 : 김종민 | 2020-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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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다에 이어 나온 먹는다 2 입니다.

식생활은 인생살이의 가운데 토막입니다.
먹어야 살고 먹어서 좋아 세상이 좋고 먹어서 편해 인생이 편합니다.

우리나라 한 지역만 둘러봐도 넘치는 음식이며 식생활.
여러 나라를 돌면 더욱 풍성합니다.

맛깔스런 음식하며 맛좋은 음식하며 그리운 음식이며 식생활이 삶을 받쳐주었습니다.

먹는다는 삶의 활력소입니다.

조사단과 들었던 지방의 식당들이며
미국에서 들던 악어고기며 랍스터며 미국게 요리하며
유럽에서 들던 송로버섯 요리하며 피자며 초콜렛이며 친구와 먹던 소시지며
먹는다 기행에서 노래가 일어납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제우스 1

도서정보 : 문이재 | 2020-03-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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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제1편 <제우스 1: 신들의 제왕, 세계의 기원>은 그리스 신화의 최고 신 제우스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의 탄생과 활약 등 제우스가 신들의 제왕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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