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우연의 기적
도서정보 : 윤백남 | 2020-06-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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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사(金進士)는 그 동안 몇 해를 두고 아들의 혼담이 거의 결말이 나다가 도 종당은 이상스런 소문에 파혼이 되고 말고 되고 말고 해서 인제는 아마 도 내 대에 와서 절손이 되고 마는가 보다하고 절망을 한 것이 이번에 뜻 밖에 혼담이 어렵지 않게 성립되고 택일날짜까지 받아 놓았은즉 의당 기뻐 서 날뛸 일이고 혼수만단에 안팎으로 드나들며 수선깨나 늘어 놓을 것인데 실상은 택일 첩지를 받은 날부터 안방에 꽉 들어 백혀 앉아서 무슨 의논인지 부인 곽씨와 수군거리기를 이틀이나 하였다.
이틀이나 하였건만 시원스럽지 못하였던지 눈살을 꽉 찌푸리고는 얼마 전부터 병으로 누어 있는 아들의 방에를 하루도 몇 차례 씩 들락 날락 하였다.
아들 경환(景煥)이는 김진사에게는 여벌이 없는 독자이라 그야말로 쥐면 깨여질가 불면 날가 애지중지 기른 것이 년전부터 얼굴에 이상스런 종기가 나기 시작하여 한 군대가 합창이 된 듯하면 또 다른 데에 이들이들하고도 시뻘건 종기가 툭 불거지기 시작하여 걷잡을 수가 없었다.
김진사는 대대 벼 백이나 착실히 하는 재산가이라 의원이라 약이라 하고 써 볼대로는 써 보았지만 일향 효험이 있기는 고사하고 얼굴빛이라던지 눈섭이 문정 문정 빠져가는 것이라던지 갈 데 없는 천형병(天刑病)의 증세이었다.
그 동안에 의원들이 경환이의 증세를 보고는
『나는 의술이 미숙해서 이게 무슨 병인지 알 수가 없다.』
하고 물러가기를 일수하였다. 그럴 때마다 일만의 의운이 김진사의 머리에 피어오르기는 했지마는 그래도 자식을 아끼는 욕심에
『설마하니 내 자식이 문둥이라니.』
하고 스스로가 간신히 위로하여 왔었다. 그것이 인제는 누가 보든지 현저히 천형병 환자의 증세가 나타나고 본즉 김진사는 몇 백길 깊은 골에 거꾸로 박히는 듯 싶은 절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재산도 아깝지 않다, 누구라도 이 병만 고쳐주었으면 하는 생각과 하루 바삐 장가를 들이어서 그 몸에서 손을 얻는다는 것보다 그 병으로 말미암아 장가도 들어보지 못하고 총각으로 죽는다는 원한이나마 풀어 주고 싶은 생각에 초조한 날을 보내게 되었다.
그러나 김진사의 이 애절한 희망 ─ 경환이의 장가들인다는 것도 거의 절망이 되어 왔었던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동네 사람들은 김진사 듣는 데서 는 차마 아무개 아들은 문둥이라 하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돌려 세워 놓고는 『제기, 참 재산이 아깝지, 천석 만석을 하면 무얼해, 누가 문둥이한테 딸을 줄라구.』
하여 비웃기도 하고 가여워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본즉 이 소문이 자연이 퍼져서 누가 청혼을 하는 사람도 없었거니와 간혹 그 사실을 모르고 청혼하는 사람이 있다가도 세상에는 남의 험담이라면 밥을 싸 가지고 다니며 하는 무리가 있는지라
『여보, 딸을 어디다가 못 주어서…….』
하고 훼방을 놓는 바람에 매양 허사가 되고 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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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정획점고인
도서정보 : 윤백남 | 2020-06-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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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창(成世昌)은 부친의 엄하고도 인자한 향념으로 이 망월암(望月庵)으로 나온지 벌써 열흘이 넘었다.
부친 성판서가 아들에게 말하기는
『망월암은 문안서 그리 멀지두 않을 뿐 아니라 너의 벗될 만한 사람들이 거기서 글을 읽고 있다니 두말 말고 너두 거기나 가서 글이나 좀 읽어라.』
하는 것이었지마는 기실 성판서의 내심은 공부에 칭탁하여 피접을 보내자는 것이었다. 평안감사로 아들 세창이를 데리고 서경에 오래 유하고 있던 성판서가 내직으로 승차가 되어 올라온 이후로 아들 세창은 나날이 초췌하여 갔다. 일문에 영화가 빛나고 주인 판서의 신색도 오히려 날로 젊어 가듯이 화려하고 유쾌스러움에 정반하여 세창이는 작은 사랑 컴컴한 방구석에 책만 끼고 앉아서는 글을 읽는지 꿈을 꾸는지 다만 응얼거리는 소리만 들릴 뿐으로 책장을 넘기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그리하여 얼굴은 나날이 창백하여 가고 몸은 야위어 간다.
자식을 사랑함에 한층 더 자상스런 모친은 조석을 자시러 들어오는 판서를 보고는 말 끝마다
『대감 어쩌실라구 그리시우. 큰 애가 요새는 도무지 밥도 잘 먹지 않고 얼굴에 핏기가 없구려. 약을 좀 먹일 생각을 아니 하시고 내버려 두시니 쌍말씀에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구 이편에서 어떻게 좀 해 주셔야죠.』
하고 조를라치면 성판서는 쓰린 웃음을 지으며,
『그놈이 약을 먹으려구 하겠소. 공연히 헛돈만 없애는 게지. 가만 내버려두. 좀 생각하는일이 있으니.』
하고 말을 막아 버린다.
『생각이 무슨 생각이슈. 몸이 편치 못하길래 그렇게 말라가는게죠.』
『부인은 모릅낸다. 좀 더 두고 봅시다.』
하여 말을 들어 주지 않는다. 부인은 남편 판서의 말 뜻을 충분히 헤아릴 수는 없지마는 점잖은 남편이 생각하여 하는 일을 여자의 몸으로 자꾸 캐물어 볼 수가 없어서 일상 불만하면서도 그대로 내버려 두는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참을 수가 없어서 아들을 보고 직접으로 약을 먹으라고 권하면,
『왜 어디가 아픈가요.』
하고 이것은 애초에 코대답을 해 버리는 통에 더 붙여볼 나위도 없다.
과연 아버지 되는 성판서의 관찰은 틀림 없었다. 세창이는 아버지를 따라서 평양 감영으로 내려가서 책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동안에는 아무 탈도 없었다. 그런 것이 어느듯 감영에 출입하는 옥소선(玉蕭仙)이를 알게 된 후부터는 딴 사람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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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장기
도서정보 : 이광수 | 2020-06-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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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홍지동에 산장을 지어 살다가 6년 후, 집을 팔면서 자신이 겪은 일을 XX군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저술한, 자전적이고 자기고백적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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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삼일운동의 사적고찰
도서정보 : 이강국 | 2020-06-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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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독립운동과 임시정부 투쟁사
독립이 되자, 한 가지 조건의 광명이나마 전도(前途)에 비춘 듯싶었으나 일본의 한국에 대한 야심을 내포한 광명이었다. 여기에 격려를 받은 참된 독립을 획득하려고 분기(奮起)한 서재필, 이상재, 이승만, 안창호 등의 애국지사들은 1895년 독립협회를 조직하고 구국운동을 맹렬히 일으켰다. 그러나 완고한 반동파인 귀족들은 의연히 정권과 지위 보전에 탐혹하여 요원(遼遠)의 불같이 일어나는 구국운동이 자기들을 타도하려는 것이라 하여 점자로 애국지사를 압박하기 시작하였다. 그러고 보니 다시 나라 정사는 암흑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일이었고 정치는 날로 부패해 갔으니, 참으로 일본에게 그 마수를 뻗칠 기회를 주게 되었던 것이다.<제2장 갑오경장(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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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주의 비판
도서정보 : 신남철 | 2020-06-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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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있어서 저 큼지막한 부르주아혁명이 프랑스에서만 완성된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그 혁명의 선구인 계몽사상을 잊어버리지 못할 것이다. 계몽적 사조가 유물론적인 것은 필연적 경향이다. 이 계몽사상도 필연적으로 유물론적이었으니 18세기의 프랑스 유물론이 어찌하여 그 혁명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으며, 포이에르바하 이후에 변증법적 유물론, 관념론적 철학자들에게 온갖 중상과 비방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그것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프롤레타리아의 이론적 무기로서 어찌하여 현대의 대중에게 영합되고 있는가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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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행정재판의 사적 고찰
도서정보 : 이강국 | 2020-06-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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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재판은 상급 행정관청이 그에게 제출된 소원(訴願)에 대하여, 또는 직무상 감독으로 하급관청의 명령과 처분의 적법 등에 대하여 결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행정재판은 또 민사재판관에 의해서도 행한 예를 들면 민법 제839조와 같은 것이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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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서 괜찮은 하루
도서정보 : 박인애 | 2020-06-0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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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이 충분하다고 느끼는 순간, 우리는 서로의 손을 마주 잡는다
육아를 하면서 자연스레 줄어드는 혼자만의 시간과 감당해야 할 것이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나는 종종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생각했다. 혼자만의 벽을 세우고 무너뜨리는 시간을 수 차례 반복하며 더 이상 나의 행복을 유예시키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기로 했다. 기왕 엄마를 자처한 김에 주어진 하루를 사치스럽게 잘 보낼 수 있는 법을 생각하다가 글을 쓰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육아 일상 속에서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일이 다반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틈 속에서 나만의 취향을 만들어 다듬고, 새겨 나가는 일의 중요성을 독자에게 전하고 싶었다. 근사해 보이는 것도 실은 아주 평범한 찰나의 한 순간일 수 있다는 것, 아이와 함께 그 소소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엄마, 본인임을 말이다.
마음먹은 대로 유연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무모함을 장착한 엄마로 살아가는 일상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고 그들 역시 그들만의 취향이 담긴 일상을 만들어내고픈 생각이 든다면,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신나는 하루일 것이다.
▶ 4세 딸아이와 12개국 17개 도시를 여행하다
4세 딸아이와 12개국 17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만들어진 취향들이 아이의 기억 저편에 새겨져 귀한 시간을 만들어내기를 원한다. 아이와의 여행, 그리고 육아 일상을 통해 내 안의 편견들과 맞서면서 더 무모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육아라는 쉽지 않은 일을 해내고 있는 엄마들이 유일무이한 나만의 시간을 통해, 어떻게든 어제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꿈꾸다
어릴 때 소원을 비는 날이나 자리에선 늘 ‘행복하게 해 주세요.’라는 막연한 기도를 했었다. 그 행복함을 구성하는 많은 것들 중 구체적인 무언가는 없었지만 어쨌든 나는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난 어느 날부터, 행복하다는 말을 왕왕하며 살아가고 있다. 내가 어린 시절 밑도 끝도 없이 행복을 운운했던 그 미지의 날들이 바로 요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가시적인 업적을 이룬 것도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의 삶도 아니지만, 지나간 어제와 다가올 내일이 불안하지 않고 오늘 하루 별일 없이 잠자리에 들 때면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어릴 때 ‘행복, 성공’이라는 것은 광활한 달나라로 우주여행을 가는 것과 비슷한 종류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실은 집 앞 카페에서 온기가 남아있는 크로아상과 커피 한잔을 먹는 것임을 알고 부터는 소소한 일들에 기뻐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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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의 미술관, 메리 카사트
도서정보 : 김정일 | 2020-06-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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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 살롱전에 최초로 참여한 미국 작가로, 여성들의 개인적인 일상생활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특히 어머니와 아이의 친밀한 유대감을 주제로 한 카사트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생생한 이미지로 만날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천석꾼 외동딸
도서정보 : 박종희 | 2020-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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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희 장편소설 『천석꾼 외동딸』은 여고 졸업 후 문학의 꿈을 접어버리지 못해 고희에 이르도록 시와 소설을 함께 써 온 늦깎이 작가로 길고 긴 인생 여정을 걸어오면서 삶의 원체험에서 한 땀 한 땀 걸어 올린 문장들이 소금처럼 짜고 담백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작품이다. 우리나라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 진출과 어느 한 가정의 생성과 해체 그리고 그 가족 구성원들의 소멸 과정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이 소설은 자전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다. 소설가 서동익 씨는 이 소설집 발문 에서 “우리 사회 대다수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1차 생산품으로 생을 연명해오던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전환되던 시기에 청년들로 활동했고 정치 사회적으로는 학창시절에 5.16을 겪으며 개발독재시절에 지방의 대도시나 서울로 무작정 상경하여 부평초 같은 신세로 직장을 찾고 연인을 만나서 가정을 꾸미며 전후기 산업사회의 주역으로 30∼40년간 활동하다 후배들에게 자기 자리를 물려주고 장년층 또는 노인층으로 물러앉았다.”고 했다. 또 “이 소설의 주인공 박정애와 김종태 부부처럼 한국 현대사만큼 파란만장한 가정생활을 영위해 나간다. 읽는 이의 관점에 따라 그 느낌은 달라지겠지만 이 소설을 읽다 보면 오도된 가부장제 그늘 아래서 삶을 영위해 온 우리 사회 어느 한 가정의 생성과 해체 그리고 그 가족 구성원들의 소멸에 이르는 과정이 너무나 생생하게 그려져 바로 우리 옆집 아저씨나 혈육들의 이야기처럼 더 가깝게 다가와 이 작가와 한 시대를 같이 살아온 우리 사회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이 소설을 펼치는 순간 “그대의 팔자가 내 팔자요 당신의 슬픔이 바로 내 슬픔이외다.” 하면서 심연 같은 이 소설 세계 속으로 빨려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 소설 본문 미리 보기 ] 그는 차례차례 정애의 옷을 벗겨 나갔다. 속옷이 나타나자 정애는 순간 멈칫했다. 공중목욕탕을 함께 다닌 어머니 외에는 그 어느 누구 앞에서도 속옷을 보이지 않은 그녀였다. 정애의 속옷이 드러나자 그도 멈칫한 것 같았다. 다시 정애는 체념하고 있었다. 아! 정애는 정말 첫 경험만은 진정 사랑하는 사람과 감미롭게 애절하게 하고 싶었다. 또 첫 경험은 응당 그렇게 해야만 되는 걸로 믿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무언가? 정애는 속으로 울고 있었다. 그는 다짜고짜 정애의 속옷을 벗기더니 실전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 그녀 몸의 역사인 생애 첫 경험의 순간이 그렇게 한순간의 일처럼 아무 감흥 없이 끝나고 말았다. 뭐가 이래? 그와의 결혼을 위해서 26년 동안 고이 간직했던 순결을 허용하는 순간 정애는 정말 실망과 망상이 교차하는 순간이 되고 말았다. 고통스러움 외 정애는 아무런 느낌도 받지 못했다. 일이 끝났나 싶은 느낌과 동시에 정애는 허탈한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무진 애를 썼다. 그 다음 정애는 요때기 위에 드러누워 그와 일을 벌였던 자리 밑을 정신없이 살펴댔다. 평소에 귀가 따갑도록 들어온 그 처녀성에 대한 집착 때문에 그 흔적을 찾아볼 셈이었다. 하지만 정애가 첫 경험을 했던 그 자리에는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 언젠가 수희가 병두와 첫 경험을 했을 때 아무런 흔적이 없다고 병두가 수희의 숫처녀를 의심했다고 들었다. 정애가 알고 있는 수희는 정말 진정 그녀도 병두와의 첫 경험임을 알고 있었기에 더욱 자리 밑에 흔적에 대해 시선이 쏠렸다. “과연 나는?” 하며 그녀는 자부심을 가지고 요때기 위를 살폈다. 하지만 정애 역시 아무 흔적이 없었다. 그렇게 거룩한 첫 경험은 아니었지만 기대했던 처녀성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 자신은 그야 말로 그것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다 큰 실망을 하고 말았는데 그는 그런 것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표정이었다. ?정애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면서 엄습해 오는 묘한 기분에 갈피를 못 잡고 있었다. “과연 이게 내가 그리도 동경해오던 그 거룩한 첫 경험인가?” 실망은 컸지만 그래도 오늘은 제2의 인생을 줄긋는 날이었다. 집에 와서도 정애는 그 처녀성에 대한 실망 때문에 잠도 못 이루고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다. 좋든 싫든 그를 따를 수밖에 없다는 생각만 스물여섯 시골 처녀 정애의 머릿속을 꽉 채워주는 것 같았다. ------------------------------------------------------[ 본문 첫 경험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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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전(1)
도서정보 : 윤백남 | 2020-05-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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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본문에 ‘大豪傳(前篇)-[원명팔호기설(原名八豪奇說)]’ 하권 본문에 ‘大豪傳(後篇)-[一名八豪奇說]’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상ㆍ하권으로 나뉘어 각각 대성당서점(1940년)과 세창서관(1941년)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으며 상권은 19장 538면 하권은 18장 491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성당서점 본에는 본문이 시작되기 전에 ‘장편소설(長篇小說) 대호전출간(大豪傳出刊)에 제(際)하야’라는 서문격의 글이 실려있다는데 세창서관 본에는 없다. 대성당서점 본에서 작가는 「대호전(大豪傳)이 일찍 재만백만동족(在滿百萬同族)의 유일(唯一)의 보도기관(報道機關)인 만선일보지상(滿鮮日報紙上)에 게재(揭載)되어 년여(年餘)에 긍(亘)한 애독(愛讀)을 나득(?得)한 시험제(試驗濟)의 작품(作品)」이라고 하며 「무명유명(無名有名)의 영사(英士)들이 전국발상(全國發祥)의 역사이면(歷史裏面)에 있어서 어떠한 기적적행동(奇蹟的行動)을 거듭하였는가. 그것을 그리어 본 것이 이 大豪傳이다.」라며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만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정보는 확인할 수 없으며 하권 본문 끝에 「만주사변10주년기념출판(滿洲事變十週年紀念出版)으로 대호전하권(大豪傳下卷)을 흥아(興亞)의 젊은이들에게 받치나이다.」라고 표기되어 있다. 중국 만주를 배경으로 한 누루하찌와 기자룡 매랑 등 세 남녀 주인공의 용맹스러운 모습과 조선을 배경으로 한 임경업의 행적이 그려지는데 인물에 대한 설명보다는 다양한 사건을 끊이지 않고 전개함으로써 흥미를 유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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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염불수행 이야기
도서정보 : 본연 스님 저 | 2020-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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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행자의 염불수행 이야기 - 본연 스님이 들려주는 수행과 인연법 이야기 바른 수행에 대한 글도 많고 수행자도 많지만 생계를 꾸려가며 가족을 돌봐야 하는 평범한 재가불자들이 따르기 쉬운 길은 찾기 쉽지 않다. 수행법 가운데 가장 쉽다고 불리는 것이 염불수행이지만 자신이 바르게 하고 있는지 확신을 갖기 어렵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정진하려고 해도 쉬이 길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이 길이 맞는 것인지? 무엇이 잘못 되지는 않았는지?” 의심스럽고 걱정될 때도 있다. “재미있고 즐거운 일도 많은데 이 따분한 수행을 왜 해야 하는지?” 보다 근원적인 회의가 들 때도 있다. 부처님 가르침의 진실함을 믿고 따르며 수행하는 이들도 가끔 흔들릴 때가 있다.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흔들릴 때 옆에서 손을 잡아주며 힘을 돋워줄 도반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아함경??에서 이르시기를 “좋은 도반은 수행의 절반이 아니고 수행의 전부”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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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기쁨의 노래
도서정보 : 월호 저 | 2020-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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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불교방송 TV [월호 스님의 행불 아카데미] 방영 행불선원 월호 스님의 [붓다의 노래] 강설집 2 600여 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이 남긴 가르침을 담은 책을 경전이라고 한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과 같은 형태의 경전은 처음의 형태가 아니었다. 부처님이 입멸한 후 승가에서 합송(合誦)하며 전해온 부처님의 가르침은 게송 즉 노래의 형태였다. 승가의 구성원들이 모여 함께 암송하며 구전으로 전승해왔다. 문자로 기록된 것은 부처님 입멸 후 몇 백 년이 지난 뒤의 일이었다. 게송이 산문이나 설명조의 긴 문장보다 기억하기에 훨씬 더 수월한 것은 자명한 것이다.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암송하며 구전으로 기억하던 원초적 형태에 더 가깝기도 하다. 월호 스님은 부처님의 생애에 일어났던 주요한 사건과 부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던 출가수행자와 재가신도들의 일화를 소제로 한 108가지의 게송을 한데 모아 [붓다의 노래]라는 한 권의 책을 엮었다. 이 게송들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다 쉽게 기억할 수 있게 하고 보다 널리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님은 책을 엮는 것에 그치지 않고 4개월간 무료 강의를 통해 게송을 하나하나 낭독하며 그 뒤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 강의는 BBS불교 TV에서 [월호 스님의 행불 아카데미] 코너를 통해 지금도 다시 접할 수 있다. 이 책 [붓다! 기쁨의 노래]는 그 강의의 녹취를 풀어 쉽게 다듬고 각 게송에 얽힌 일화들을 더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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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친절히 대하는 기술
도서정보 : 신시아 케인 저/김미옥 역 | 2020-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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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쓰는 말투가 세계관과 인생을 결정한다 최근 ‘말투’를 바꾸면 자신을 둘러싼 대인관계가 변한다고 말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남에게 쓰는 말투로 인생이 변한다면 나 자신에게 쓰는 말투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깨달은 놀라운 것은 바로 이것이다. 즉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말을 하는 방식이 우리의 세계관을 규정하며 우리는 언제든지 이것을 변화시킬 힘을 가지고 있다. 삶을 즐기려면 세상이 부담보다는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실제로 보려면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내려놓고 자기 판단과 편견이 생기는 것을 알아차리고 진실하고 유익하고 친절한 말로 대신하면서 연민을 가지고 자기 자신에게 말할 필요가 있다(183~184쪽).” 저자가 말했듯이 우리는 스스로에게 말하는 방식을 지금 당장이라도 바꿀 수 있다. 여전히 나에게 친절히 대하는 것이 쑥스럽다면 나 자신을 “가장 친한 친구” 즉 친밀한 타인이라고 여기고 지금부터라도 자애로운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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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죽음을 말하다
도서정보 : 달라이 라마 저/제프리 홉킨스 편역/ | 2020-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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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가 보여 주는 죽음의 지도地圖 자비로운 삶으로 죽음을 준비하고 두려움 없이 죽음을 건너는 방법에 관해 “중생에 대한 자비심 안에서 가장 존경하는 종교에 귀의하라. 영적인 수행의 필요성과 여유를 모두 준 현재 삶의 본질을 기억하라. 무상에 대해 성찰하고 또 성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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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처럼 숨 쉬어 봐
도서정보 : 키라 윌리 글/애니 베츠 그림/김선희 | 2020-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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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처럼 숨을 쉬어 봐” “내가 나무라고 상상해 보는 거야” 긍정적인 힘을 찾는 방법 차분해지는 마음을 전해 주는 어린이 마음챙김 안내서 아이가 산만하거나 집중하지 못할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우리 아이 스스로 차분하게 행동하고 집중력을 갖게 가르치고 싶을 때 마음챙김(Mindfulness)’ 훈련을 해 보세요. 아이 내면에 있는 집중력 차분함 긍정적인 에너지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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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
도서정보 : 강명희 | 2020-05-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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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기본 수행법을 현대적으로 변용한 대승 위빠사나 명상법 12가지 2 600년 역사를 지닌 불교에 수행법은 많지만 명상에 입문하는 초심자가 모두 행하기는 어렵다. 20여 년이 넘는 수행 경력에 불교 교학까지 겸비한 강명희 교수가 초심자에게 꼭 필요한 수행법만 따로 가려 뽑고 이를 현대적으로 변용하여 12가지 명상법으로 정리하였다. 1년 동안 한 달에 한 가지씩 차근차근 익히다 보면 몸과 감정 마음과 관념을 다스리게 되어 내가 바뀌고 나를 둘러싼 현실도 바뀌게 된다.
구매가격 : 10,000 원
무비스님이 풀어 쓴 김시습의 법성게 선해禪解
도서정보 : 무비 | 2020-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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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게(法性偈)란 해동화엄의 초조로 일컬어지는 의상(義湘) 스님이 『화엄경』의 핵심사상을 간단명료하게 간추려 210글자로 표현한 것이 법성게(法性偈)이다. ‘법성원융무이상(法性圓融無二相)’에서 시작하여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로 끝나는 7언(言) 30구(句)의 게송으로 법계연기사상(法界緣起思想)의 요체를 서술하였다. 이 30구의 게송 210자에 그림을 더하여 보충한 것이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이다. 한마디로 의상스님이 210개의 글자와 여러 개의 네모가 난 그림을 그려서 『화엄경』에서 밝힌 법계연기사상을 서술한 그림 시[圖詩]를 말한다. 화엄일승법계도는 법계도인(法界圖印)과 법성게(法性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의상스님은 화엄사상을 하나의 도인(圖印)과 7언 30구 210자의 게송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를 깨달음의 경지에 나타난 우주 전체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법계도(法界圖)’라 하고 바다에 삼라만상이 도장을 찍은 듯이 다 나타난다는 의미에서 ‘해인도(海印圖)’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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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of Green Gables 1/5
도서정보 : 루시 모드 몽고메리 | 2020-02-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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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원서 읽기 재밌게 읽기 부담없이 읽기를 위해 이 책 ‘Anne of the Green Gables’를 펴내게 되었습니다. 마침 요즘 캐나다에서 새로 만든 드라마 “빨강머리 앤” (Anne with E )가 영화채널 넷플릭스 (Netflix)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친절한 해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그 드라마를 본다면 또는 반드시 그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영화라도 검색해 본다면 더욱 재미를 느끼실 수있을 것입니다. 전체 소설을 읽기쉽게 5권으로 새로 구성하였습니다. 그 중 첫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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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of Green Gables 2/5
도서정보 : 루시 모드 몽고메리 (Lucy Maud Montgomery) | 2020-0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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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원서 읽기 재밌게 읽기 부담없이 읽기를 위해 이 책 ‘Anne of the Green Gables’를 펴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원래 300페이지가 넘는 장편이므로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고 보다 쉽게 읽기 위해 5권으로 나눠 출판중입니다. 그 두번째 책입니다. 마침 요즘 캐나다에서 새로 만든 드라마 “빨강머리 앤” (Anne with E )가 영화채널 넷플릭스 (Netflix)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드라마를 본다면 또는 반드시 그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영화라도 검색해 본다면 더욱 재미를 느끼실 수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편하게 읽으시도록 중간중간 단어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또한 오디오 북을 들을 수있는 곳도 소개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으로 영어 원서 읽기에 재미를 붙이시기를 바랍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Anne of Green Gables 3/5
도서정보 : 루시 모드 몽고메리 (Lucy Maud Montgomery) | 2020-03-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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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원서 읽기 재밌게 읽기 부담없이 읽기를 위해 이 책 ‘Anne of the Green Gables’를 펴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원래 300페이지가 넘는 장편이므로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고 보다 쉽게 읽기 위해 5권으로 나눠 출판중입니다. 그 세번째 책입니다. 마침 요즘 캐나다에서 새로 만든 드라마 “빨강머리 앤” (Anne with E )가 영화채널 넷플릭스 (Netflix)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드라마를 본다면 또는 반드시 그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영화라도 검색해 본다면 더욱 재미를 느끼실 수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편하게 읽으시도록 중간중간 단어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또한 오디오 북을 들을 수있는 유튜브도 링크로 연결해 놓았습니다. 또한 보단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이 책을 접하게 하기 위해 이 세번째 책은 무료로 제공합니다. 아무쪼록 이 책으로 영어 원서 읽기에 재미를 붙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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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외환 관리 실무
도서정보 : whyshen | 2020-05-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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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원 달러 환율은 재테크 비즈니스에서 필수적인 지식이 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외국환 환율 환 리스크 관리 기업체 환관리 실무 등에 대해 서술 하였습니다.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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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의 위로
도서정보 : 이남지 | 2020-05-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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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날들의 일기를 모아 책으로 엮었습니다. 저의 마음 속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누군가에게는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기를 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이 책을 적기 시작했을 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고 이대로 책을 출간해도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중학생 때의 일기도 포함되어 있어 지금 읽어보면 표현이 이상한 것도 있고 감정적인 이야기들도 담겨 있지만 문장의 변형을 최소화하고 그대로 남겨두고 싶어 많이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뒤로 흘러갈수록 느껴지는 문체의 변화 역시 저의 성장 일기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책은 일기를 모아 비교적 쉽게 완성을 할 수 있었는데 이제 이 책이 아니라 정말로 ‘에세이’를 목표로 책의 원고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거쳐보고 싶습니다. 전공과는 상관없이 또 다른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 있는 지금 저는 작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이 자신만의 이루고 싶은 꿈을 일단 시작하고 그 꿈에 다가서기를 바랍니다. 모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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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민 단편 소설 샤카
도서정보 : 김주민 | 2020-05-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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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괜찮다고 말한다. 네 모습 그대로 의미가 있다고 한다. 무엇이 괜찮은가. 왜 내게 마음의 안정을 강요하는가. 바뀌고 싶다. 그런데도 난 파도가 내게 다가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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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으로 행복해지는 방법
도서정보 : 이우람 | 2020-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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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너무 지나치게 쓰면 안 되는 것이 세 가지 있다. 그것은 빵의 이스트 소금 망설임이다. - 탈무드 지금 우리가 선택한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항상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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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꿈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말 한마디
도서정보 : 칼라파테 편엮 | 2020-05-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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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꿈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말 한마디 "인성 키우는 말 한마디" 시리즈! 말 한마디에 우리 아이 인생이 바뀐다. 1. 우리 아이가 힘들고 지쳐 보일 때. 2. 우리 아이가 자존감 떨어져 보일 때. 3. 우리 아이가 감정 기복 이 심할 때. 엄마 아빠가 하나씩 꺼내 보는 감성 회복 말 한마디! 말 한마디에 우리 아이 인생이 바뀐다. 15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주로 컴퓨터나 핸드폰을 통해 온라인 세계에서만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아이들은 현실에서도 온라인 세계에서 쓰던 험악한 말투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친구들과의 관계나 의사소통에 늘 걱정과 불안이 보여 안쓰러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아이들이 앞으로의 인생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항상 제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의 말과 생각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 관계와 소통 그리고 이 험난한 정글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지혜로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슬기로운 생활 자신만의 꿈을 키우면서 리더십이 있는 아이 인성이 좋은 아이 꿈과 창의력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님 선생님들을 위해 인생 명언을 모았고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그림이나 사진들과 함께 엮었습니다. 이 시리즈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현명하게 세상을 항해했으면 합니다. 그러려면 우선 우리 어른들의 말과 행동이 변화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세상은 어른들 세상의 축소판입니다. 이 축소판 세상을 좀 더 아름답고 꿈이 있고 서로서로 배려하는 세상으로 훈련해야 합니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우리 아이들이 그들만의 인생을 항해하면서 어려움을 만날 때 힘이 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인생을 바꾸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 우리 어른들부터 변화할 때입니다. 아이들은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그렇게 어른이 됨을 잊지 말고 부모님으로서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을 위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하면 어떨까요? 자 이제 시작합니다.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칼라파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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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사랑의 메신저
도서정보 : 박장규 | 2020-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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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도 청춘의 시기는 여러 면에서 많이 부족하고 안정이 되지 않은 시기이다. 그렇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만큼은 풍부하게 갖고 있는 시기일 것이다. 시대의 흐름인지 아니면 정말로 새겨야할 조언인지 모르지만 결혼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청춘들을 향해 결혼은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결혼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해야 한다면 여러 가지 좋은 조건들로 가득 찬 상대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진정 자신을 이해해주고 정말로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진실한 상대를 만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등장인물 백용수 / 가현애 / 안민희 / 멀티맨 / 아줌마(포장마차 주인) 이대섭(현애의 전남친) 강순경(여직원)
구매가격 : 3,000 원
과거문제
도서정보 : 방정환 | 2020-05-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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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주 먼 옛날 우리 나라에 어진 임금님의 이야기입니다. 임금님은 항상 백성들의 사는 모습을 궁금하게 생각하시고 남의 눈에 띄지 않게 백성들 틈에 거리를 돌아다니셨답니다. 그러다 한 가족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들의 사연을 들고 감동하셨어요. 그리고 며칠 뒤 나라에는 높은 사람을 뽑는 시험이 열렸는데… 과연 그 과거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임금님이 감동하신 그 가족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읽어보아요. 아이들이 읽어야 할 방정환 단편소설 과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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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와 콘텐츠가 살아있는 문화예술 홍보전략 10단계
도서정보 : 김태욱 | 2020-05-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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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재단이나 문화예술행사 홍보담당자를 위한 실무 안내서다. 홍보가 처음이라 길이 안 보인다면 일독을 권한다. 문화예술 홍보는 화려하다. 문화예술행사 자체가 그렇고 출연자가 그렇고 더구나 작가와 예술가가 있어 화려한 홍보를 할 수 있다. 그만들의 스토리가 있고 다채로운 콘텐츠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처음 홍보를 접한 문화예술기관이나 문화광광재단 홍보담당자에게는 쉽지 않다. 어떻게 그들의 스토리를 발굴할까 어떻게 그들의 콘텐츠를 만들까 감을 잡기 어렵다. 재단이나 행사 홍보담당자는 대부분 홍보를 겸임하거나 처음 해본다. 누구에게 배우지도 않고 작년 자료를 뒤적이며 홍보를 준비한다. 필자는 기업에서 20년간 다양한 홍보 경험을 했고 지금은 10년 차 홍보강사이자 컨설턴트다. 문화예술 분야 홍보 스토리텔링 SNS 관련 강의와 컨설팅도 많이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서울문화재단 충남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서울시문화행사기획 세종축제 서울산업진흥원 국제전시회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국립공원콘텐츠홍보단 등을 대상으로 홍보기획 SNS 콘텐츠 제작 스토리텔링 기법 등을 강의했고 축제 컨설팅과 전시회 홍보대행도 진행했다. 나는 홍보 경력 30년의 홍보쟁이(PR맨)로서 홍보의 터널에 갇혀 길을 잃은 분들에게 홍보의 길을 보여주고 싶다. 몇 가지만 알아도 그 길은 어느 정도 보인다. 문화예술재단이나 문화행사 담당자에게 문화예술 홍보에 대해 딱 10가지만 알려드리고 싶다. 홍보전략 신뢰를 주는 기관홍보 행사의 홍보컨셉 문화예술행사에서 디자인 홍보물 내부 임직원 홍보 인물 스토리텔링 홍보콘텐츠 발굴 언론홍보 서포터즈 활용 홍보 SNS 홍보. 이렇게 10단계를 차곡차곡 정독하길 바란다. 어렴풋하게 길이 보일 것이다. 책 제목이 “스토리와 콘텐츠가 살아있는 문화예술 홍보전략 10단계”다. 말 그대로 문화예술에는 스토리가 있고 콘텐츠가 담겼고 문화예술 홍보는 그걸 찾아서 콘텐츠로 만들고 미디어에 배포하는 일이다. 단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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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의 배움
도서정보 : 이우람 | 2020-05-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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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통제 가능한 것에 있어서는 항상 최고를 지향해야 한다. 배움 즉 뭔가를 알아가고 익히는 것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 배움은 우리 삶에서 통제가 가능한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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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춘몽
도서정보 : 이종열 | 2020-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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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으로 얼굴을 고칠 수는 있어도 유전자(근본)는 고칠 수 없어 벌어진 이야기 우리의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기나긴 한 편의 꿈같았다. 변호사인 남편이 이혼을 통보해 온 것은 결혼 한지 5년이 채 지나지 않아서였다. 그이는 ‘솔직히 실토하면 얼마의 위자료라도 주겠다.’고 했지만 나는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나는 모든 대항을 포기하고 쫓기듯 그이의 집을 나왔다. 거짓을 극히 싫어하는 남편은 지독한 오해를 하고 있었고 나는 억울했지만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었다. 진실을 밝힌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결국 거짓이 되는 슬픈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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