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

도서정보 : 김호동 | 2017-11-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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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유라시아사 연구의 세계적 석학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김호동 교수의 역작. 전 세계 학계가 인정한 독보적인 전문성으로 시간의 축(역사 해석)과 공간의 축(지도)을 결합하여 새로운 중앙유라시아 통사를 완성한 우리 역사학계의 쾌거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 국내 연구자가 우리말로 쓴 최초의 중앙유라시아 통사일 뿐 아니라, 해당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 자신의 역사관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결과다.

서구 중심의 세계사에 외면당하고, 소수민족의 역사를 흡수하려는 중국사의 그늘에 가려진 중앙유라시아 초원과 오아시스의 역사가 치밀한 사료 분석과 고증을 통해 새롭게 그린 총 113컷의 음영기복지도를 통해 세계사의 주역으로 되살아난다.

구매가격 : 20,000 원

장자화의 사기. 1

도서정보 : 사마천 | 2018-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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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는 뛰어난 역사적, 문학적, 철학적 가치로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의 역사서이자 고전으로 꼽힌다. 2016년 중국에서는 흥미로운 <사기> 판본이 주목을 받았다. 대만의 연구자이자 소설가인 장자화가 집필한 <사기> 시리즈가 출간 1년 만에 100만부 이상 판매되며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2016년 중화우수출판물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지금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기>가 8천여 종임을 감안하면(2017년 12월,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 당당 기준) 이는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대만 작가의 저작이라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장자화의 사기' 시리즈는 어떻게 대륙을 대표하는 <사기> 해설서로 자리 잡을 수 있었을까?

사마천이 후세에 온전한 역사를 전달하는 역할에 충실했다면, 장자화는 현대 독자들이 <사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에 몰두해 이 책을 썼다. '장자화의 사기' 시리즈는 수천 년 전의 역사를 통해 현대 독자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역사 속에서 성공하거나 실패한 제왕들은 어떻게 다른가? 당신은 그런 리더의 자격, 리더를 알아볼 안목을 갖추고 있는가?

구매가격 : 8,400 원

장자화의 사기. 2

도서정보 : 사마천 | 2018-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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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는 뛰어난 역사적, 문학적, 철학적 가치로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최고의 역사서이자 고전으로 꼽힌다. 2016년 중국에서는 흥미로운 <사기> 판본이 주목을 받았다. 대만의 연구자이자 소설가인 장자화가 집필한 <사기> 시리즈가 출간 1년 만에 100만부 이상 판매되며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2016년 중화우수출판물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지금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기>가 8천여 종임을 감안하면(2017년 12월,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 당당 기준) 이는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대만 작가의 저작이라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장자화의 사기' 시리즈는 어떻게 대륙을 대표하는 <사기> 해설서로 자리 잡을 수 있었을까?

사마천이 후세에 온전한 역사를 전달하는 역할에 충실했다면, 장자화는 현대 독자들이 <사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에 몰두해 이 책을 썼다. '장자화의 사기' 시리즈는 수천 년 전의 역사를 통해 현대 독자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역사 속에서 성공하거나 실패한 제왕들은 어떻게 다른가? 당신은 그런 리더의 자격, 리더를 알아볼 안목을 갖추고 있는가?

구매가격 : 8,400 원

라틴아메리카는 처음인가요?

도서정보 : 박정훈 | 2018-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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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라틴아메리카를 처음 알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쓰인 입문서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섬을 찾아 떠나는 마음으로" 책을 읽을 이들을 위해 라틴아메리카만이 가진 매력을 아낌없이 소개하며 책속으로, 그 대륙으로 우리를 바짝 끌어당긴다.

라틴아메리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혼종성이다. 여러 대륙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가 섞여서 라틴아메리카만의 독특한 문화와 가치관이 만들어져 왔다. 이 책은 현대 중남미의 대다수를 이루는 메스티소(혼혈을 일컫는 표현)가 탄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부터 시작해, 스페인에서 독립해 혁명으로 나아가는 정치적 변화, '바나나 공화국'이라는 슬픈 별명을 만들어낸 경제적 부침,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풍요로운 자연환경이 가진 역설, 탱고와 살사, 축구를 즐기는 유쾌한 일상 풍경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아냈다.

구매가격 : 10,300 원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도서정보 : 김원영 | 2018-07-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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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것 자체가 손해인 삶이 있을까? 평생을 방에 누워 있어야 하는 중대한 장애, 자식에게 밥 한 끼 먹이기 어려운 처절한 빈곤, 누구에게도 호감을 사본 적 없는 추한 외모나 다른 성적 지향……. 이런 소수성을 안은 채 소외되고 배척당하며 자기 비하 속에 사는 삶이라면,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편이 낫지 않을까?

이 책의 주요 모티프가 된 ‘잘못된 삶 소송’은 장애를 가진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편이 나았다며 장애를 진단해내지 못한 의사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의 한 유형이다. 이 소송은 우리에게 태어난 것이 태어나지 않은 것보다 손해일 수 있는가라는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1급 지체장애인인 변호사 김원영은 성장기 내내 이 질문과 싸워야 했다. 가난한 집에서 걷지 못하는 몸으로 태어난 그는 자신의 존재가 부모와 이 사회는 물론, 스스로에게도 손해인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물어야 했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흔히 ‘잘못된 삶’, ‘실격당한 인생’이라 불리는 이들도 그 존재 자체로 존엄하고 매력적임을 증명해 보이는 변론을 시도한다. 그의 변론은 사람들 간의 일상적인 상호작용에서 어떻게 인간에 대한 존중이 싹트는지를 탐색하며 시작한다.

이후 자신의 결핍과 차이를 자기 정체성으로 받아들이는 결단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제시하며, 그렇게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개개인의 고유한 이야기가 법과 제도의 문에 들어설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나아가 모든 존재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특징과 경험과 선호와 고통을 가진 사람인지를 드러낼 무대가 주어진다면, 소수자들 스스로가 ‘인간 실격’이라는 낙인에 맞서 자신을 변론할 수 있으리란 전망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라인

도서정보 : 이송현 | 2018-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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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1318문고 111권. 독일의 줄타기 슬랙라인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율은 슬랙라인 세계 대회 우승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선 전통 줄타기꾼이자 냉정하기 짝이 없는 쌍둥이 동생 이도가 필요하다. 슬랙라인과 전통 줄타기가 비슷한 듯 다른 것처럼 쌍둥이처럼 태어나서 지금껏 함께했지만 다른 구석이 많은 율과 도. 휘청거리던 둘의 걸음걸이는 단단해질 수 있을까?

사계절문학상 수상작 <내 청춘, 시속 370km>의 작가 이송현의 세 번째 청소년소설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현대 스포츠를 기막히게 버무렸다. 자신의 삶을 용기 있게 결정하는 두 청춘의 모습을 통해 '십 대도 많은 것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나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구매가격 : 8,400 원

세 개의 시간

도서정보 : 윤여경 | 2018-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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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1318 문고 112권. 한국 과학소설의 선구자인 한낙원 선생을 기리고, 어린이 청소년 과학소설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한낙원과학소설상’이 <안녕, 베타>와 <하늘은 무섭지 않아>에 이어 세 번째 수상 작품집으로 나왔다.

생체 시간이 저마다 달라 서로 다른 속도로 살아야 하는 세상을 그린 「세 개의 시간」(수상작)을 포함하여 지구로 순간 이동한 외계인 남녀의 밀고 당기기 「달의 정원」, 햇살을 병에 담아 파는 지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뚜껑 너머」, 콤플렉스를 주제로 열띤 논쟁을 벌이는 「우리들의 유전자」 등 여섯 신인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내다본 미래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구매가격 : 7,700 원

열일곱 살의 욕망 연습

도서정보 : 안광복 | 2018-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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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하고 싶은 것 없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는 십대, 그리고 우리 안의 열일곱 살들을 위한 철학 처방전. <열일곱 살의 욕망 연습>은 철학 교사로 재직하면서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실천하는 생활철학자 안광복이 “일상인들과 부대끼며 철학했던 20년 세월을 갈무리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오염된 언어가 되어 버린 ‘꿈’과 ‘노력’이 아니라 ‘욕망’과 ‘연습’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저자는 자기계발에 치우친 ‘노력’ 담론을 철학.심리학.교육학 관점에서 대중적으로 풀어낸다. 읽기와 쓰기를 오가며, 정형화된 자기소개서를 벗어난 다른 자기 서사를 만들 수 있도록 이끄는 구성도 섬세하다.

이 책에 따르면, 경쟁은 치열하지만 종착지는 불확실한 시대에 나답게 살려면 ‘나는 무엇을 꿈꾸어야 할까?’,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하는 물음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제대로 된 욕망을 찾고 가꾸기 위해서 철학의 도움을 빌린 욕망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이 던지는 물음들을 따라가며 상처에서 의미를 찾고 당연한 것에 의문을 품고 진정한 욕망을 꿈꾸게 된다면, ‘내가 원하는 나’에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기꺼이 ‘성장’이라고 부른다.

구매가격 : 8,900 원

열일곱 살의 인생론

도서정보 : 안광복 | 2018-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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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기에 겪게 되는 고민을 ‘철학 물음’ 형식으로 묶어 가족, 우정, 사랑, 미래, 죽음 등 열일곱 살에 품어 봄 직한 문제들을 다룬다. 철학 교사이자 상담 교사인 안광복 저자가 자신의 청소년 시절의 경험과 오늘날 청소년들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이 되는 지혜를 들려준다.

철학 물음에 대해 여러 철학자들의 추상적인 논의를 정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저자 자신의 삶에서 소화된 성찰을 제시한다. 이 점은 기존의 많은 청소년 실용서와 큰 차이점이자 이 책만의 장점이다. 이것이 청소년 시기에 주로 하게 되는 고민을 ‘철학 물음’으로 묶은 이유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6,800 원

기원 전후 천년사, 인간 문명의 방향을 설계하다

도서정보 : 마이클 스콧 | 2018-08-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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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세계의 경계를 유라시아 전체로 확장시킨 마이클 스콧의 화제작. 동양과 서양의 역사를 종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명 간의 '심플로키symploke(상호 연결)'를 중심으로 고대 세계의 정치와 전쟁, 종교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고대 문명(특히 그리스, 로마, 중국)에 관한 오늘날의 비교 연구가 무역이나 철학 등의 특정한 주제에 국한되어 있음을 비판하며, 비슷한 시기에 광범위한 지역에 분포된 다양한 문화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음에 주목한다.

저자는 각 문명이 국가와 개인의 권력을 조정하며 정치체제를 완성시킨 기원전 6세기 말, 권력의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확장된 제국의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각국이 분투하던 기원전 3세기 말, 통치자의 권력과 종교가 결합된 기원후 4세기 초의 로마사, 중국사, 인도사, 중앙아시아사를 ‘세계사Universal History’라는 이름하에 하나로 묶어낸다.

이를 통해 대중문화 콘텐츠 속에서 흥미로운 상상―이를테면 소크라테스, 공자, 부처의 만남이나, 로마 군단과 한나라 군대의 전투 등―으로 치부되던 고대 세계가 기원 전후 천년을 거치며 실제로 어떻게 연결되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오늘날의 세계로까지 이어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구매가격 : 18,900 원

이름을 기억하라!

도서정보 : 정혜경 | 2018-08-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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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역사책 13권. 강제 동원에 관한 가장 충실한 어린이 교양서이다. 이 책은 일제 강제 동원이 일어난 역사적 배경, 피해자의 이야기, 역사 치유를 위한 노력까지 강제 동원에 대해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 정혜경은 역사학자로서 ‘일제 강제 동원 조사 위원회’에서 10여 년간 조사과장을 역임했다.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사할린까지 어디든 가리지 않고 찾아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기록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녹여내어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비로소 우리 아이들에게 강제 동원의 역사를 가르쳐 줄 믿음직한 책이 나왔다.

구매가격 : 8,400 원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도서정보 : 정철 | 2018-1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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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Wikipedia는 누구나 참여해 지식을 구성할 수 있고,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이다. 종이로 출판되던 대부분의 백과사전이 존재감을 잃은 지금, 위키백과는 널리 읽히고 지속적으로 갱신되며 지식의 축적과 유통에 공헌하는 유일한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설립 취지나 참여 주체, 운영 방식, 검증 시스템 등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이 책은 위키백과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첫 단행본으로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위키백과의 근간을 이루는 인류의 지적 전통에서 출발하여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개인들이 어떻게 인류 지식의 거대한 보고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별다른 진입 장벽도 없고 특별한 보상도 없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망가지지 않고 유지되는지 등 위키백과가 움직이는 원리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사람들이 위키백과에 대해 품은 궁금증이나 불만을 모아 유머러스한 Q&A 방식으로 정리했고, 3부에서는 위키백과에서 직접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실전 매뉴얼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

유라시아로의 시간 여행

도서정보 : 임영애 | 2018-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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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사 대표 연구자들의 최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복원한 실크로드 여행가들의 여정. 중앙아시아사 대표 연구자 여섯 명이 모였다. 이들은 지난 5000년간 다양한 목적으로 실크로드를 오갔던 여행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이 지역이 동서양을 연결한 가교로서만이 아니라, 하나의 역사적 단위로서 세계사의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압축적으로 서술했다.

이 책은 한반도에서 유라시아 대륙을 지나 유럽에까지 이르는 광활한 길, 이른바 철의 실크로드가 가시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과거 그 길 위에서 펼쳐졌던 역사를 새롭게 재조명해보려는 시도이다. 현재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지역은 각국의 정치, 경제적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되고, 역사가 새로이 발굴되거나 다시 쓰이는 등 격변을 겪고 있다.

유목제국사, 불교미술사, 고고학 등 각자의 분야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을 연구해온 여섯 필자들은 이 지역의 현재를 만든 오랜 역사와 더불어 그 역사가 현재의 격변 속에서 재해석되고 있는 양상을 함께 살펴보았다.

구매가격 : 12,600 원

위험하지 않은 몰락

도서정보 : 강상중 | 2019-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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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두 사상가, 강상중과 우치다 타츠루가 말하는 불안과 화해의 시대론. 1950년 전후 일본에서 태어나 근대화 과정을 성찰하며 일본 사회를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으로 자리매김한 강상중과 우치다 타츠루가 처음으로 만났다.

근대화의 그늘과 세계의 오늘을 돌아보며, 다시 한 번 역사의 비극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인류에게 ‘처참과 고난, 비탄과 번민, 죽음과 질병 같은 비극을 통해 숙연해지고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경고한다. 두 지성의 날카롭지만 섬세한 대화 속에서 독자들은 오늘날 마주하고 있는 불안의 이유를 발견하고, 그것과 화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산책을 듣는 시간

도서정보 : 정은 | 2018-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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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아홉 수지는 소리를 듣지 못해도 불행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수지만 아는 수화로 완벽한 대화가 가능했고, 상상 속에서 모든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어느 날 인공 와우 수술을 받게 되면서 모든 게 달라진다. 완벽했던 침묵의 세계에서 불완전한 소음의 세계로 옮겨진 수지는 낯선 세상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준비한다. 눈이나 귀가 아닌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수지를 통해 독자들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과 마주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수상자 정은은 이 책으로 첫 소설을 내는 신인 작가로, 개성 있는 캐릭터와 경쾌한 유머 요소를 자연스럽게 심어 놓아 가족의 부재와 장애 등 무거울 수 있는 사회 문제를 어둡지 않게 다뤘다. 소리는 듣지 못해도 다른 청소년처럼 미래를 고민하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평범한 십 대 소녀의 감성을 섬세하게 그려 내 독자들은 한 문장 한 문장 천천히 아끼며 읽게 된다. 표지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책 속의 '미스 블랙홀' 노래가 담긴 북트레일러를 볼 수 있다.

구매가격 : 7,700 원

헌터걸. 2

도서정보 : 김혜정 | 2019-0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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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판타지 동화로는 보기 드물게, 고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본격 판타지다. 김혜정 작가가 3년간 준비한 ‘헌터걸’ 시리즈는 국경과 문화, 성별을 초월하는 신선한 발상, 게임과 영웅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탄탄한 세계관을 갖추고 있다. <헌터걸> 두 번째 이야기 '헌터보이를 만나다'에서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아이돌 연습생이 되어 대형 연예기획사에 잠입한 헌터걸 강지의 ‘백거미 잡기’ 작전이 펼쳐진다.

2권에는 새로운 캐릭터인 헌터보이 서윤재가 등장해 강지와 합동 작전을 펼치지만, 라이벌인지 파트너인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강지와 윤재는 모두 활을 쓰는 헌터들인데, 그밖에 어떤 무기들이 있으며, 앞으로 어떤 헌터들이 강지와 팀을 이루게 될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들이 작품 곳곳에 배치되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구매가격 : 8,400 원

헌터걸

도서정보 : 김혜정 | 2019-0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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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4년 6월 26일, 독일 어느 도시에서 피리를 든 사나이가 아이들 130명을 데리고 홀연히 사라졌다. 사나이에게 ‘쥐 떼를 쫓아 주면 금화를 주겠다’고 한 어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긴 황금빛 머리칼을 가진 소녀가 탑에 갇혔던 이유는 아버지가 마녀의 양배추를 훔친 대가로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피리 부는 사나이’와 ‘라푼젤’만 기억하지만, 두 옛이야기는 이상할 만큼 비슷하다. 거기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우리 사회를 비춰보면 옛이야기는 의미심장하게 읽힌다. 어른들의 무책임이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려 온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고,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아이들을 해치는 나쁜 어른들, 그저 ‘조심하라’고만 가르치는 어른들 사이에서 위축되어 온 아이들. 이제 아이들에게는 자신보다 힘세고 거대한 상대에게 ‘나쁘다’고 소리칠 수 있는 용기와, 그 용기를 북돋울 새로운 판타지가 필요하다.

‘헌터걸’ 시리즈는 한국 판타지 동화로는 보기 드물게, 고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본격 판타지다. 김혜정 작가가 3년간 준비한 ‘헌터걸’ 시리즈는 국경과 문화, 성별을 초월하는 신선한 발상, 게임과 영웅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탄탄한 세계관을 갖추고 있다.

<거울 여신과 헌터걸의 탄생>은 그 첫 번째 이야기이다. 밝혀지지 않은 비밀과 숨은 능력자들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하굣길의 바바리맨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악용하는 사기꾼, 피리 부는 사나이까지 현실과 판타지를 누비며 세상의 모든 나쁜 어른들을 응징하는 헌터걸의 활약이 펼쳐진다. 김혜정 작가의 걸스파워 결정판 ‘헌터걸’은 어른들을 뜨끔하게 하고, 10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흥미로운 문제작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통일 할아버지 문익환

도서정보 : 김남일 | 2019-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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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개정판이다. 2002년 10월 출간한 <통일 할아버지 문익환>의 낡은 표현을 새롭게 만들고, 장정과 디자인도 새 단장을 하였다. 영원할 것 같던 분단의 장벽에 맨몸으로 부딪혔던 선각자, 불가능할 것 같던 겨레의 통일을 꿈꾸게 해 준 ‘통일 할아버지 문익환’.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평화와 통일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한다. 갈등도 하고 선택의 순간에 고민하며 자신을 다져간 인간 문익환에 초점을 맞추어 동질감과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이젠 진짜 리더십이 필요해!

도서정보 : 이남석 | 2019-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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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지식소설 17권. 청소년들이 리더십을 올바로 이해할 것을 제안하는 책이다. 앞장서서 잘 나서거나 언변이 뛰어나다든가 인기가 좋은 것이 리더십이라고 여기고 그런 장점을 갖추지 못하면 리더의 자격이 없는 것처럼 여기는 학생들이 많다. 리더십에 대한 편협한 이해 또는 몰이해는 사회적으로도 만연해 있다. 리더에 대한 맹목적 추종으로 비상식적이고 반사회적인 방향으로 스스로를 내모는 정치 집단이나 종교 집단이 등장하기도 한다.

한편 앞으로의 교육 현장, 사회 현장에서는 팀 단위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리더십과 팔로어십을 제대로 알고 발휘할 때 협업의 과정과 결과가 아름다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중학교의 리더십 동아리를 배경으로 하여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리더십을 이해하고 리더십의 여러 요소들을 공부하며 자신을 성장시켜가는 청소년들을 그려낸 지식소설이다. 전체(조직)와 개인, 리더십과 팔로어십, 인간 중심과 과업 중심 등 대비되는 개념들, 그리고 카리스마 리더십의 장단점, 리더십이 필요 없는 상황은 무엇이고, 최악의 리더는 어떤 경우인지, 리더십에서 윤리가 왜 필요한지, 셀프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등 리더십의 흥미로운 문제들을 살펴본다.

구매가격 : 7,700 원

우리는 작은 가게에서 어른이 되는 중입니다

도서정보 : 박진숙 | 2019-0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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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보다도 살기 힘든 세대의 첫 출현, 먹고 살 수 있을 만큼의 ‘그저 평범한 일상’이 청년들의 꿈이 된 시대. 모든 청년들이 먹고 살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지만, ‘스펙’을 쌓을 시간과 돈마저 부족한 이들이 있다. ‘비대졸자’라고도 불리며 ‘고졸’, ‘학교 밖 청소년’으로 정의되는 비진학 미취업 청(소)년들이다. 사회로 나온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질 낮은 일자리뿐, 이들에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한 노동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와 지원은 없다.

이들이 세상에 단단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기업이 있다. 마포구 성산동에 자리한 작은 도시락 배달 가게, ‘소풍가는 고양이’다. 이 책은 소풍가는 고양이의 비진학 청(소)년들이 직접 음식장사를 하며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에세이다.

대단한 성공담은 없지만 꿈으로만 여겨졌던 ‘배움이 있는 일터’를 현실로 만들어 온 소소한 일상들이 있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던 이들이 단단하게 성장해가는 모습에서 우리는 일과 교육이 함께 필요한 청(소)년기의 현실을 생생하게 들여다보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

도서정보 : 김은재 | 2019-0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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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뜨거운 고민, “뭘 해서 먹고살지?” 요즘 청소년 역시 공익광고에서만 나올 법한 ‘꿈’보다는 돈 잘 버는 안정적인 직업을 찾고 있다. 그런 직업이 아니라면, 어른들이 정해 놓은 길을 가지 않는다면 실패자가 되는 걸까?

아이들에게 그에 대한 답을 찾아주고자 교사인 저자는 자신만의 길을 당당하게 걷고 있는 직업인들을 직접 만나기로 했다. ‘성공했다’는 맺음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실행 중인 현실 멘토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이 소설에 담았다.

입시가 최우선인 기숙 학교에서 얼떨결에 탈출하게 된 네 명의 아이들은 대책 없이 길을 헤맨다. 그러던 중, 아이들은 길에서 마주한 다섯 명의 독특한 어른들에게서 뜻밖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신들의 고민과 맞닿아 있는 현실 멘토들의 이야기를 통해 네 아이들은 비로소 ‘나’를 찾고 ‘꿈’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구매가격 : 7,700 원

소년아, 나를 꺼내 줘

도서정보 : 김진나 | 2019-0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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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여덟 살 여름, 소녀 ‘신시지’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지금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고, 한 번씩 지독하게 싫어질 때도 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다. 그냥 그렇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 ‘얼’을 만나면서 시지의 고요한 세계는 급격히 변화하기 시작한다. ‘내가 조금 더 좋은 사람이라면 좋았을 걸 그랬어, 네가 거기 있다고 생각하면 나는 가슴이 두근거려, 나는 왜 네 마음에 들지 못했을까, 나는 이렇게 심장이 터질 거 같은데 어떻게 이게 아무것도 아니니.’

어른들은 청소년기를, 청소년의 사랑을 ‘다 지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청소년기의 사랑이 가볍고 풋풋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소년아, 나를 꺼내 줘>는 여름이 언젠가 끝난다는 것을 잘 안다고 해서 그 열기가 견딜 만해지는 것은 아니며,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고통’의 무게가 지극히 상대적이라는 태도로 청소년의 사랑을 그린다. 그렇기에 상대에게 가닿지 않는 ‘사랑’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소녀의 모습은, 무엇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시기를 견뎌 내는 청소년의 모습과 겹쳐 보인다.

책의 제목과 달리 사랑을 시작하고 끝낼 기회를 ‘소년’에게 넘겨주지 않은 채, 오롯이 소녀의 힘으로 ‘의미 있는 짝사랑’을 완성하는 <소년아, 나를 꺼내 줘>는 ‘왕자가 나타나 잠든 공주를 깨우는’ 이야기에 익숙한 독자들을 눈뜨게 하고, 한국 청소년문학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포스트 프라이버시 경제

도서정보 : 안드레아스 와이겐드 | 2019-01-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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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움직임과 소리, 만남, 대화, 건강 상태, 감정의 변화까지 빠짐없이 기록되는 세상이다. 매순간 우리는 데이터를 생성하고, 그 데이터는 기업과 정부 등의 조직에 축적된다. 전 아마존 수석 과학자 안드레아스 와이겐드는 우리가 프라이버시라는 낡은 개념에 갇혀 데이터가 주는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더 이상 데이터를 생성하고 공유하지 않을 도리가 없는 시대라면, 주지 않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내준 만큼 혹은 그 이상을 받아내는 편이 낫지 않을까? 다수의 제품과 서비스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공되는 현실에서는 자연히 나의 선호와 필요를 확실하게 드러낼수록 나에게 최적화된 결과물을 얻게 된다. 반면 프라이버시를 고수하는 이에게는 평균적인 정보가 제공될 뿐이다.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소셜 데이터 혁명의 시대에 프라이버시는 더 이상 우리를 지켜주는 보호막이 아니라, 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소비되는 하나의 자원으로 재정의되어야 한다. 와이겐드는 우리가 이 자원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규칙을 제안한다.

핵심은 기업이 우리를 투명하게 들여다보듯 우리도 그들을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 그들이 우리의 데이터를 가지고 하는 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다. 우리는 신기술에 자신을 내보이기 두려워하는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데이터라는 자원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내는 공동 생산자가 되어야 한다.

구매가격 : 15,400 원

워터십 다운(Watership Down)

도서정보 : 리처드 애덤스 | 2019-07-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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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판 <오디세이>와 <천로역정>, <반지의 제왕>과 함께 영국 판타지문학의 계보를 이을 현대의 고전. 판타지 마니아들이 그 이름만 들어도 감탄하는 걸작과 비교되는 이 작품은 바로, 리처드 애덤스의 장편 판타지 <워터십 다운>이다. 1972년 처음 출간된 <워터십 다운>은 영국에서 5백만 부 이상 판매되고 권위 있는 문학상들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마법 세계에서 인간과 비슷한 종족들이 다툼을 벌이는 서사에서 벗어나, 생태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갖춘 <워터십 다운>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성공한 동물 판타지다. 판타지의 외연을 넓힌 현대의 고전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2002년 '사계절 1318 문고'를 통해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전4권)라는 제목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2018년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 '워터십 다운'의 상영에 발맞추어 출간되는 새로운 한국어판은 현대 독자들의 감각과 언어에 맞게 편집과 디자인을 다듬고, 애니메이션 아트워크를 표지로 사용했다. 작품의 원제를 그대로 살려 <워터십 다운>을 사랑해 온 독자들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독자들에게도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구매가격 : 12,600 원

영화의 얼굴

도서정보 : 양해남 | 2019-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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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영화 자료 수집가 양해남이 자신이 소유한 2400여 점의 한국 영화 포스터 가운데 1950~80년대를 대표하는 작품 248점을 골라 소개한다. 10년 단위로 시기별 한국 영화의 흐름을 개괄하고, 각 포스터마다 영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물론 감독과 배우에 얽힌 흥미진진한 일화, 포스터 디자인과 제작 방식, 레터링과 카피 작법의 변화 등을 꼼꼼히 짚었다.

뿐만 아니라 1500여 점의 희귀본 포스터를 소장한 수집의 고수로서 지난 30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영화 자료를 모아온 좌충우돌, 천신만고의 수집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영화 포스터는 한 장의 홍보물에 불과하지만, 그 안을 채우고 있는 내용과 그것을 만든 사람들, 또 그것을 배포하거나 감상하거나 고이 간직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세심하게 읽어내면서 이 책은 자연스럽게 한국 영화의 지난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일종의 아카이브가 되었다.

구매가격 : 23,000 원

헌터걸. 3

도서정보 : 김혜정 | 2019-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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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과 함께 성장하고 진화하는 소녀 영웅, <헌터걸> 세 번째 이야기. 한국 판타지 동화로는 보기 드물게, 고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본격 판타지다. 김혜정 작가가 3년간 준비한 ‘헌터걸’ 시리즈는 국경과 문화, 성별을 초월하는 신선한 발상, 게임과 영웅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탄탄한 세계관을 갖추고 있다.

열두 살 생일에 ‘헌터걸’의 운명을 알게 된 주인공 이강지는 이제 열세 살이 되었다. 3권에서 강지는 헌터로서, 또 지도자로서 ‘위기’에 맞닥뜨린다. 서로 너무나 다른 헌터걸과 헌터보이들의 등장, 전편보다 한층 교묘해진 음모… 강지는 과연 헌터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중수가 될 수 있을까?

구매가격 : 8,400 원

열여섯 밤의 주방

도서정보 : 마오우 | 2019-07-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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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우 장편소설. 누구나 죽으면 거쳐 가는 '지옥주방'에서는 생전에 먹은 음식 가운데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다. 맹파는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망자를 대접하고 주마등을 통해 망자의 기억을 영화처럼 보여 준다. 마지막 식사가 끝나면 망자는 기쁨과 분노, 슬픔과 미련을 내려놓고 저승으로 가야 한다. 당신은 어떤 음식이 가장 먹고 싶을 것 같은가?

밤의 고독에서 헤매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했다는 <열여섯 밤의 주방>은 중국에서 '지옥주방'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연재 당시 엄청난 호응을 받으며 조회수 1억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죽은 자들을 위한 음식점 '지옥주방'에서 열여섯 밤 동안 펼쳐지는 열여섯 개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죽음을 다루지만 무겁지 않고 어둠을 배경으로 하지만 답답하지 않은 보통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음식과 더불어 따뜻하게 펼쳐 나간다.

구매가격 : 10,500 원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도서정보 : 탁경은 | 2019-05-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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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첫사랑이자 짝사랑의 아픔을 겪은 서현이는 그때부터 아무도 좋아하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소논문 동아리에서 만난 동주가 자꾸만 서현이에게 다가온다. 입시 공부, 진로 문제만 고민하기에도 버거운 열일곱인데, 서현이 친구 지은이가 동주를 좋아하면서 관계는 더욱 복잡해진다.

한편, 동아리에서는 범죄 원인에 관한 주제로 소논문을 쓰기로 하고, 서현이는 현장 조사를 위해 소년교도소에 수감된 한 소년과 편지를 주고받게 되는데….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고민하고,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10대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그린 청소년소설로, 제14회 사계절문학상 수상작 <싸이퍼>를 쓴 탁경은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나는 네가 보지 못하는 것을 봐

도서정보 : 알료샤 블라우 | 2019-05-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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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은 변화하는 시대에 기민하게 주목하며, 동시대에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를 담은 뛰어난 문학 작품을 발굴해 세계에 알려 온 권위 있는 문학상이다. 세계 유수의 아동청소년문학상 가운데 가장 먼저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의 작품'에 문을 연 것만 보아도,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이 추구해 온 가치를 짐작할 수 있다. 그렇기에 수상작은 물론 후보에 오른 작품들과 그 작가들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독일아동청소년문학협회는 2016년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 6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책을 펴냈다. <나는 네가 보지 못하는 것을 봐>에는 숀 탠, 미리암 프레슬러, 다비드 칼리 등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을 받았거나 후보에 올랐던 작가 스무 명이 새로 쓴 스무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일곱 개의 언어로 쓰여진 이 작품들을 독일어로 옮긴 여섯 명의 번역가 역시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 수상자들이며,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 수상 화가인 알료샤 블라우가 각 단편에 깊이를 더하는 아름다운 삽화를 그렸다.

이 책에 담긴 유쾌하고, 묵직하고, 날카롭고, 낭만적인 이야기들은 독자들을 새로운 세계로 데려다줄 것이다. 그곳에는 난민과 전쟁, 차별에 상처받은 사람들과 그 상처를 서로 치유하는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신비한 존재들, 모든 이의 마음속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유년의 기억들이 있다.

구매가격 : 9,600 원

희망을 향한 끝없는 행진, 난민

도서정보 : 하영식 | 2019-06-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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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난민 문제는 국제 사회의 최대 이슈로 부각되었다. 뉴스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테러 관련 뉴스가 쏟아진다. 난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유럽 사회는 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언하고 있다. 이 책은 시리아, 쿠르드, 아프리카, 티베트, 우크라이나, 체첸 등의 난민 문제와 분쟁의 원인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S, 터키, 미국, 러시아, 사우디, 시리아의 관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고, 난민을 둘러싼 인권, 인신매매 등 마피아의 난민 산업까지 낱낱이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중동 및 여러 국가의 분쟁 문제를 민주주의이나 인권 등 주로 서구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봤다. 물중요한 문제이지만 이 틀만으로는 문제를 제대로 바라볼 수 없다. 하영식 기자는 분쟁의 원인을 종교적 갈등, 역사적 기원, 국제 정치의 이면 등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국제 문제에 관한 기본 지식이 없는 독자라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썼다.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