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3차 면접에서 돌발 행동을 보인 Man에 관하여
도서정보 : 박지리 | 2018-06-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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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합체>,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작가 박지리의 장편소설. 작가 사후에 출간되는 첫 책이다. 제목부터 독특한 이 작품은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라 제도권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대입 시험과 취업이라는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또 어떤 삶을 살게 될지 보여주는 이 작품은 박지리 작가의 작품이 으레 그렇듯 기발하면서도 기이하다. 우리 모두는 사회라는 연극 무대에 홀로 던져진 배우이자, 그 안에서 외롭고 슬픈 연기를 펼치며 날마다 면접을 치르는 또 다른 M이다. 희곡 형식을 빌린 작품이다.
"물론 이름이 있겠지만, '편의상' M으로" 불리는 한 남자가 마흔여덟 번째 면접을 보러 가는 장면으로 소설은 시작한다. M은 면접장으로 향하면서도 모든 것이 불안하다. 면접장이 이 장소가 맞는지, 시계가 정확한지, 지하철에서 마주친 풍경들이 연출된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그러면서 기억 한 편에서 조용히 자기 인생의 '첫 번째' 면접을 끄집어낸다.
구매가격 : 9,100 원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경제 편
도서정보 : 이경덕 | 2019-06-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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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지구에서 경제생활을 한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지구에 정착해 지구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외계인이 쓴 가상의 보고서를 통해 지구 경제의 역사와 본질, 문제점과 미래를 성찰한다. 늘 낯선 시선으로 인류 문화를 탐색해 온 인류학자 이경덕의 경제인류학 보고서로, 예리한 통찰력과 재치 있는 풍자가 돋보인다.
저자는 신용과 화폐, 부채, 재분배, 노동, 소비, 공유 경제 등의 경제 키워드를 ‘경제생활 십계명’에 담아 인류학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인류 역사를 되짚어보며 성장의 한계에 다다른 지구 경제에 필요한 가치를 찾아보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삶의 방향과 사회에 대한 다채로운 관점을 키워 나갈 수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북촌의 네버랜드
도서정보 : 서채홍 | 2019-06-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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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한옥마을에 아주 신기한 집이 있다. 그 집에서는 누구도 시간을 재촉하지 않는다. 때로는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고, 때로는 세상이 멈춘 것처럼 천천히 흘러가는 아이들의 시간을 기다려주는 집. 그 속에서 아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며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구매가격 : 9,600 원
임꺽정. 6
도서정보 : 홍명희 | 2019-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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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풍속과 낭만'을 호방한 필치로 그려낸 대하소설 <임꺽정>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봉건제도에 저항하는 백정 출신의 도적 임꺽정의 활약을 통해 조선시대 민중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한 걸작이다. 식민지시기 대표적 역사소설이자 한국근대소설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전10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이야기가 하나로 흘러가면서도 각 권이 독립성을 갖는다. 「봉단편」, 「피장편」, 「양반편」은 임꺽정을 중심한 화적패가 아직 결성되기 이전인 연산조 때부터 명종 초까지의 정치적 혼란상을 폭넓게 묘사하는 한편, 백정 출신 장사 임꺽정의 특이한 가계와 성장과정을 그린다.
「의형제편」은 후일 임꺽정의 휘하에서 화적패의 두령이 되는 주요인물들이 각자 양민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청석골 화적패에 가담하기까지의 경위를 보여준다. 「화적편」은 임꺽정을 중심한 청석골 화적패가 본격적으로 결성된 이후의 활동을 그려나간다.
'한국 최고의 문필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벽초 홍명희는, 1928년부터 1940년에 이르는 기간에 <임꺽정>을 창작하여, 신문연재 방식으로 발표했다. 그는 민족적인 정서에 토대를 두면서 조선의 풍속을 오롯이 되살려냈다. 일제 식민지라는 특수상황에서 임꺽정과 스승 갖바치가 백두산으로, 제주도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 임꺽정 패가 탐학하는 지배층을 골려주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다.
임꺽정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들이 확실한 자기 색을 내며 주인공과 비등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특징적이다. 또한 소설 속에는 무당이나 색주광, 장돌배기, 도둑놈, 예인집단 등 온갖 민중들이 등장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노래, 속담, 전설 등을 들려준다.
2008년 1월 출간되는 개정판은 신문 연재분 및 조선일보사판, 을유문화사판과의 대조작업을 좀더 꼼꼼하게 하여 원문에 더욱 충실하고 정확한 판본이 되도록 했다.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어려운 용어나 생소한 낱말은 본문에 뜻풀이를 달았다. 또 활자를 크게 넣고, 박재동 화백의 그림을 더해 읽는 즐거움을 더욱 키웠다.
구매가격 : 9,600 원
임꺽정. 7
도서정보 : 홍명희 | 2019-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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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풍속과 낭만'을 호방한 필치로 그려낸 대하소설 <임꺽정>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봉건제도에 저항하는 백정 출신의 도적 임꺽정의 활약을 통해 조선시대 민중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한 걸작이다. 식민지시기 대표적 역사소설이자 한국근대소설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전10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이야기가 하나로 흘러가면서도 각 권이 독립성을 갖는다. 「봉단편」, 「피장편」, 「양반편」은 임꺽정을 중심한 화적패가 아직 결성되기 이전인 연산조 때부터 명종 초까지의 정치적 혼란상을 폭넓게 묘사하는 한편, 백정 출신 장사 임꺽정의 특이한 가계와 성장과정을 그린다.
「의형제편」은 후일 임꺽정의 휘하에서 화적패의 두령이 되는 주요인물들이 각자 양민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청석골 화적패에 가담하기까지의 경위를 보여준다. 「화적편」은 임꺽정을 중심한 청석골 화적패가 본격적으로 결성된 이후의 활동을 그려나간다.
'한국 최고의 문필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벽초 홍명희는, 1928년부터 1940년에 이르는 기간에 <임꺽정>을 창작하여, 신문연재 방식으로 발표했다. 그는 민족적인 정서에 토대를 두면서 조선의 풍속을 오롯이 되살려냈다. 일제 식민지라는 특수상황에서 임꺽정과 스승 갖바치가 백두산으로, 제주도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 임꺽정 패가 탐학하는 지배층을 골려주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다.
임꺽정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들이 확실한 자기 색을 내며 주인공과 비등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특징적이다. 또한 소설 속에는 무당이나 색주광, 장돌배기, 도둑놈, 예인집단 등 온갖 민중들이 등장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노래, 속담, 전설 등을 들려준다.
2008년 1월 출간되는 개정판은 신문 연재분 및 조선일보사판, 을유문화사판과의 대조작업을 좀더 꼼꼼하게 하여 원문에 더욱 충실하고 정확한 판본이 되도록 했다.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어려운 용어나 생소한 낱말은 본문에 뜻풀이를 달았다. 또 활자를 크게 넣고, 박재동 화백의 그림을 더해 읽는 즐거움을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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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 8
도서정보 : 홍명희 | 2019-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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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풍속과 낭만'을 호방한 필치로 그려낸 대하소설 <임꺽정>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봉건제도에 저항하는 백정 출신의 도적 임꺽정의 활약을 통해 조선시대 민중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한 걸작이다. 식민지시기 대표적 역사소설이자 한국근대소설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전10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이야기가 하나로 흘러가면서도 각 권이 독립성을 갖는다. 「봉단편」, 「피장편」, 「양반편」은 임꺽정을 중심한 화적패가 아직 결성되기 이전인 연산조 때부터 명종 초까지의 정치적 혼란상을 폭넓게 묘사하는 한편, 백정 출신 장사 임꺽정의 특이한 가계와 성장과정을 그린다.
「의형제편」은 후일 임꺽정의 휘하에서 화적패의 두령이 되는 주요인물들이 각자 양민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청석골 화적패에 가담하기까지의 경위를 보여준다. 「화적편」은 임꺽정을 중심한 청석골 화적패가 본격적으로 결성된 이후의 활동을 그려나간다.
'한국 최고의 문필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벽초 홍명희는, 1928년부터 1940년에 이르는 기간에 <임꺽정>을 창작하여, 신문연재 방식으로 발표했다. 그는 민족적인 정서에 토대를 두면서 조선의 풍속을 오롯이 되살려냈다. 일제 식민지라는 특수상황에서 임꺽정과 스승 갖바치가 백두산으로, 제주도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 임꺽정 패가 탐학하는 지배층을 골려주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다.
임꺽정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들이 확실한 자기 색을 내며 주인공과 비등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특징적이다. 또한 소설 속에는 무당이나 색주광, 장돌배기, 도둑놈, 예인집단 등 온갖 민중들이 등장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노래, 속담, 전설 등을 들려준다.
2008년 1월 출간되는 개정판은 신문 연재분 및 조선일보사판, 을유문화사판과의 대조작업을 좀더 꼼꼼하게 하여 원문에 더욱 충실하고 정확한 판본이 되도록 했다.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어려운 용어나 생소한 낱말은 본문에 뜻풀이를 달았다. 또 활자를 크게 넣고, 박재동 화백의 그림을 더해 읽는 즐거움을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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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 9
도서정보 : 홍명희 | 2019-07-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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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풍속과 낭만'을 호방한 필치로 그려낸 대하소설 <임꺽정>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봉건제도에 저항하는 백정 출신의 도적 임꺽정의 활약을 통해 조선시대 민중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한 걸작이다. 식민지시기 대표적 역사소설이자 한국근대소설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전10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이야기가 하나로 흘러가면서도 각 권이 독립성을 갖는다. 「봉단편」, 「피장편」, 「양반편」은 임꺽정을 중심한 화적패가 아직 결성되기 이전인 연산조 때부터 명종 초까지의 정치적 혼란상을 폭넓게 묘사하는 한편, 백정 출신 장사 임꺽정의 특이한 가계와 성장과정을 그린다.
「의형제편」은 후일 임꺽정의 휘하에서 화적패의 두령이 되는 주요인물들이 각자 양민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청석골 화적패에 가담하기까지의 경위를 보여준다. 「화적편」은 임꺽정을 중심한 청석골 화적패가 본격적으로 결성된 이후의 활동을 그려나간다.
'한국 최고의 문필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벽초 홍명희는, 1928년부터 1940년에 이르는 기간에 <임꺽정>을 창작하여, 신문연재 방식으로 발표했다. 그는 민족적인 정서에 토대를 두면서 조선의 풍속을 오롯이 되살려냈다. 일제 식민지라는 특수상황에서 임꺽정과 스승 갖바치가 백두산으로, 제주도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 임꺽정 패가 탐학하는 지배층을 골려주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다.
임꺽정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들이 확실한 자기 색을 내며 주인공과 비등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특징적이다. 또한 소설 속에는 무당이나 색주광, 장돌배기, 도둑놈, 예인집단 등 온갖 민중들이 등장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노래, 속담, 전설 등을 들려준다.
2008년 1월 출간되는 개정판은 신문 연재분 및 조선일보사판, 을유문화사판과의 대조작업을 좀더 꼼꼼하게 하여 원문에 더욱 충실하고 정확한 판본이 되도록 했다.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어려운 용어나 생소한 낱말은 본문에 뜻풀이를 달았다. 또 활자를 크게 넣고, 박재동 화백의 그림을 더해 읽는 즐거움을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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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꺽정.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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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풍속과 낭만'을 호방한 필치로 그려낸 대하소설 <임꺽정>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봉건제도에 저항하는 백정 출신의 도적 임꺽정의 활약을 통해 조선시대 민중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한 걸작이다. 식민지시기 대표적 역사소설이자 한국근대소설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전10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이야기가 하나로 흘러가면서도 각 권이 독립성을 갖는다. 「봉단편」, 「피장편」, 「양반편」은 임꺽정을 중심한 화적패가 아직 결성되기 이전인 연산조 때부터 명종 초까지의 정치적 혼란상을 폭넓게 묘사하는 한편, 백정 출신 장사 임꺽정의 특이한 가계와 성장과정을 그린다.
「의형제편」은 후일 임꺽정의 휘하에서 화적패의 두령이 되는 주요인물들이 각자 양민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청석골 화적패에 가담하기까지의 경위를 보여준다. 「화적편」은 임꺽정을 중심한 청석골 화적패가 본격적으로 결성된 이후의 활동을 그려나간다.
'한국 최고의 문필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벽초 홍명희는, 1928년부터 1940년에 이르는 기간에 <임꺽정>을 창작하여, 신문연재 방식으로 발표했다. 그는 민족적인 정서에 토대를 두면서 조선의 풍속을 오롯이 되살려냈다. 일제 식민지라는 특수상황에서 임꺽정과 스승 갖바치가 백두산으로, 제주도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 임꺽정 패가 탐학하는 지배층을 골려주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다.
임꺽정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들이 확실한 자기 색을 내며 주인공과 비등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도 특징적이다. 또한 소설 속에는 무당이나 색주광, 장돌배기, 도둑놈, 예인집단 등 온갖 민중들이 등장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노래, 속담, 전설 등을 들려준다.
2008년 1월 출간되는 개정판은 신문 연재분 및 조선일보사판, 을유문화사판과의 대조작업을 좀더 꼼꼼하게 하여 원문에 더욱 충실하고 정확한 판본이 되도록 했다.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어려운 용어나 생소한 낱말은 본문에 뜻풀이를 달았다. 또 활자를 크게 넣고, 박재동 화백의 그림을 더해 읽는 즐거움을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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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 이론
도서정보 : 김중근 | 2019-09-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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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이론은 1987년 미국의 블랙 먼데이(암흑의 일요일) 이후 주식시장을 예측하는 최상의 도구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 책에서 다르고 있는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개별 주가의 움직임에 관한 단편적인 정보가 아닌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추세와 흐름(지금이 충격파동인지 조정파동인지, 현재의 파동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지 등)에 관한 분석능력을 제공하고 있다.
구매가격 : 12,600 원
아포리아
도서정보 : 이토 미쿠 | 2019-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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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1318 문고 120권. 일본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최악의 재난이었던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간접적 배경으로 구현한 근미래소설이다. 작가 이토 미쿠와 사진작가 시시도 기요타카는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출신 작가들로, 시시도 기요타카는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사진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대지진의 참상과 피해를 누구보다 잘 아는 작가들이 실제 다큐멘터리 사진을 실어, ‘24년 뒤 동일본대지진과 같은 참사가 다시 발생했다’고 가정한 작품을 발표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포리아’는 ‘길이 없는 것’ 그리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뜻하는 단어다. 그러나 <아포리아 : 내일의 바람>은 결코 절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폐허가 된 도시의 전경 사진으로 시작하는 작품은 대지진과 쓰나미가 모든 것을 붕괴시키는 과정을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현장감 있게 묘사한다. 그 시선은 고통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잃었다고 여겨지는 순간에도 내일을 간절히 희망하는 ‘사람’에 주목한다. 재난을 경험했기에 가질 수 있는 겸허한 태도로 ‘살아남은 사람’들이 삶을 되찾기까지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K-POP 이노베이션
도서정보 : 이장우 | 2020-09-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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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부터 방탄소년단(BTS)까지,
K-POP 25년 역사의 모든 것!
혁신 경영 이론으로 분석한 K-POP의 성공 비밀
◎ 도서 소개
K팝의 놀라운 도약은 우연히 찾아온 행운이 아니다. 천재 예술가의 독보적인 성취나 정부 정책으로 인한 공공적 성과도 아니다. K팝은 쉼 없이 이어진 혁신의 결과물이다. 30년간 한국 기업의 혁신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이장우 교수는, 프로듀서 혁신가들의 비전과 도전에 주목해, 혁신 경영 이론 관점에서 K팝의 성공 전략을 분석했다. 특히 많은 부분을 할애해 소개하는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 전략을 눈여겨볼 만하다. 이수만 프로듀서와의 인터뷰를 통해 SM의 행보와 비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총괄 프로듀서로서의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까지 모두 담았다. 이 책은 반도체와 IT 벤처의 뒤를 잇는 세 번째 혁신 주체로서의 K팝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아이돌의 탄생부터 세계화 전략까지!
K-POP은 어떻게 수출 전략 산업이 되었는가
K팝은 세계 팝 시장에서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재생되는 음악 중 한국어 음악은 영어, 스페인어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한다. 방탄소년단(BTS)의 앨범은 잇달아 빌보드200 1위에 오르고, 슈퍼엠(SuperM)은 데뷔 앨범으로 1위를 차지한 최초의 K팝 그룹이 되었다.
산업 규모를 보더라도 문화 콘텐츠는 한국 수출 품목 중 13위다. 가전제품보다 더 많은 금액의 수출을 한다. 그중 K팝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이러한 K팝의 도약은 천재적 아티스트의 재능만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할 수는 없다.
30년 넘게 한국 기업의 혁신에 관해 연구해온 저자 이장우 교수는, K팝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산업이 된 과정에 ‘혁신 전략’이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이 책에서는 K팝 산업의 역사를 훑어보면서, K팝의 5대 혁신 성과, K팝 혁신을 촉진한 모멘텀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K-POP의 선구자,
SM엔터테인먼트의 전략과 비전
혁신 이론 관점에 보면 환경 변화의 고비마다 기업가들이 등장해 혁신을 주도했다. K팝도 마찬가지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을 비롯하여 이호연, 박진영, 양현석, 방시혁이라는 5인의 프로듀서 혁신가는 비전 제시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냈다.
특히 90년대 후반 온라인 음원 유출과 불법 복제로 인한 수익성의 감소는 사실상 음악 비즈니스 생존의 위기였다. 그러나 K팝 혁신가들은 국내 음악 시장에 몰아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했다. 유통 경로가 필요 없는 온라인 음원의 장점을 살리고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 책의 5장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를 심도 있게 다룬다. SM의 성장 과정과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등 분업 시스템과 토털 매니지먼트 전략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지 살펴본다. 특히 이수만 프로듀서와의 인터뷰를 통해 SM의 행보와 비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총괄 프로듀서로서의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까지 모두 담았다.
K-POP 성공의 3대 요인
- 아이돌화, 수익원 다변화, 세계화
SM의 성공은 개별 아티스트나 개인 프로듀서 중심의 문화 예술 영역에서 벗어나, 컬처 테크놀로지(Culture technology)라는 새로운 개념을 창안했다는 데에 있다. 문화와 기술의 결합은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탄생시켰다. 신제품, 신생산 방법, 신시장 개척이라는 산업 혁신의 3요소를 K팝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 아이돌화(Idolization): 음악이 아닌 아이돌을 전략적 상품으로 정의하고 ‘보는’ 음악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
- 수익원 다변화(Monetization): 아이돌이 가수 활동뿐 아니라 드라마·영화·TV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며 수익 창출 극대화.
- 세계화(Glocalization): 일본과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현지화와 표준화를 시의적절하게 병행함으로써 해외 시장 개척에 성공.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의 팬덤 구축.
반도체와 K-POP의 공통점은?
경영학자가 분석한 한국형 혁신 모델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반도체, IT 벤처 산업과 K팝을 비교하며 공통점을 분석한 부분이다. 생산 시스템의 혁신, 수직적 통합 전략, 비즈니스 모델의 재정의, 승자 독식의 시장 구조, 기술 학습의 조건. 이 5가지 공통점은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세 번째 혁신 주자로서 K팝 산업의 위치가 재평가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저자는 문화산업의 단점인 불확실성, 불안정한 수익구조의 극복 방안과 K팝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언도 놓치지 않는다. K팝이 AI, 로봇, 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성공한다면,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주도할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혁신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뜻과 의지를 가진 혁신가가 실패를 반복하며, 될 때까지 추진하는 과정에서 혁신이 이루어진다. 이 책은 문화 콘텐츠 산업뿐 아니라 한국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선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K팝이란 용어 자체가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외국에서 먼저 사용되다가 국내로 역수입된 것이다. 따라서 국내 연구 기관들은 K팝을 ‘외국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소비되는 아이돌 그룹의 음악’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K팝의 핵심 특성은 ‘기업형 생산 시스템’이 창출한 아이돌 자체를 비즈니스 모델로 한다. [K팝이 성공한 이유 - 27쪽]
BTS는 3장의 앨범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리는 성과를 이뤄냈다. K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SM엔터테인먼트의 어벤저스 그룹 슈퍼M이 2019년 10월 발표한 〈Super M〉 앨범이 데뷔 열흘 만에 빌보드 앨범 2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1위가 상징하는 의미는 1960년대 비틀스의 등장 이후 영 국과 미국이 팝 시장에서 벌인 각축전을 보면 알 수 있다. 1964년 2월 비틀스가 미국에 도착한 후 빌보드 차트는 영국 팝이 점령했다. [K팝의 5대 혁신 성과 - 92쪽]
이수만 프로듀서의 CT 개념은 그의 한류 3단계 발전론과 함께 회사 전체의 비전과 방향이 되었다. 한류 3단계 발전론이란 ⑴ K팝 문화상품을 수출하는 단계, ⑵ 현지 회사 또는 연예인과의 합작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단계, ⑶ 현지 기업에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술을 전수하는 단계로 구성된다. 이러한 3단계를 통해 궁극적으로 K팝 세계화를 이룸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상생하는 문화 생태계를 형성한다는 내용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 178쪽]
다섯 가지 공통점으로 인해 반도체와 K팝 산업은 서로 다른 특성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 중반 이후의 혁신 과정에서 유사한 패턴을 나타냈다. 즉 반도체와 K팝은 ‘신지식 창조’라는 2세대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한국 경제가 퍼스트 무버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반도체와 K팝 - 211쪽]
코로나19의 위기에 대응한 SM의 융합 전략은, 세계 최초 유료 온라인 공연인 ‘비욘드 라이브’에서 빛을 발했다. 카메라 워킹과 실제 공간에 합성된 AR이 연동되는 기술, 콜로세움이 배경으로 등장하고 무대에 호랑이가 등장하는 등 생생한 실감을 느끼게 하는 증강현실 기술, 추첨으로 뽑힌 수백 명의 팬과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다중 화상 토크 등은 기존의 오프라인 공연 무대에 첨단 IT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표준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엔터테인먼트 세상 ? 302쪽]
구매가격 : 19,200 원
워크디자인
도서정보 : 최혜은 | 2020-09-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막막한 취업준비생부터 은퇴를 앞둔 중년층까지
내일을 위한 해답을 찾아주는 커리어 가이드북!
하루에도 몇 개씩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고 사라지면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점점 더 희미해지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부터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끊임없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대가 되었다. 앞으로 어떤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지금의 직업이 내 적성에 맞는 것일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 내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은퇴 후에는 어떻게 일하며 살 것인가?
『워크디자인』은 이 같은 고민과 이를 풀어내는 방법을 ‘일을 디자인하는 능력’으로 소개한다. ‘워크(Work)’와 ‘디자인(Design)’이 합쳐진 ‘워크디자인’은 일을 디자인하는 연구소인 워디랩스 대표와, 전 애플 비즈니스 코치이자 비즈니스 심리학자인 두 저자가 각각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만나온 일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갈등과 이슈를 인터뷰, 코칭,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십수 년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축적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취업준비생부터 은퇴를 앞둔 중년층까지 막막한 내일을 위한 해답을 찾아주는 커리어 가이드북이다.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일을 ‘제대로 즐겁게’ 하며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선명한 비전과 인사이트를 제시하며 최고의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 리뷰
“지금부터 ‘워크디자인’이 당신의 일을 송두리째 바꿀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 당신의 일을 생계유지의 수단에서
자아실현의 도구로 바꿔줄 단 하나의 실천법!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소비와 생산의 형태는 빠르게 ‘언택트’ 시대로 바뀌어가고 있다. 예측이 어려운 수많은 변수와 거대한 변화의 파도를 눈앞에서 목도하는 우리는 이미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더 이상 과거의 관성으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수동적으로 시킨 일만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발견해서 새롭게 기회를 만들어내는 자가발전 능력이 역량의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 자신의 일을 돌아보고, 소비자를 정의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해내는 기술은 모든 직무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코로나를 막아내는 마스크처럼, 당신의 일의 안정성을 지켜줄 수 있다.
이처럼 변화 속에서 수많은 대안을 생각해내 자신의 일을 역동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역량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워크디자인’이다. 전 애플 비즈니스 코치이자 비즈니스 심리학자, 워디랩스 대표인 저자들은 지난 십수 년간 일과 관계 맺는 데 서툴거나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을 만나왔다. 이들 중 열에 아홉은 자신의 일에 ‘막막함’을 토로했지만 ‘대안’을 찾아나가고 ‘변화’를 끌어안을 힘이 턱없이 약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들은 수년간 국내외 글로벌 인재 개발 관련 종사자, 심리학 전문가들을 만나 체계적인 워크디자인 프로세스와 방법론을 연구했다.
‘역량, 재미, 의미, 관계, 인정, 비전, 업무, 보상, 조직 문화, 환경’
일 안에서 헤매지 않기 위한 10가지 요인!
-비전은 없지만 연봉이 안정적이라 지금 당장 회사를 나갈 용기가 없는 우진 씨
-한일 관계 악화로 전공 살려 일하기 힘든 일본어 통역사 영화 씨
-보상에 대한 상대적 비교의식 때문에 딱 돈 받는 만큼만 일하는 인성 씨
-명품에 1도 관심 없는데 명품시계회사에서 명품을 마케팅해야 하는 현정 씨
-리더는 처음이라서 팀원들을 이끌어가는 데 난관에 봉착한 장호 씨
-악덕 상사들 때문에 참다 참다 병까지 걸린 혜리 씨
왜 일과 나의 관계는 늘 삐거덕대는 것일까? 일에 재미를 좀 붙였는가 싶으면 사람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사람이 좋아 시작한 일인데 전망이 없는 듯 보이면 자꾸 기운이 빠진다. 연차가 높아질수록 일에 대한 고민은 줄어들고 실력은 늘어나리라고 믿었는데, 오히려 생각지 못한 고민만 많아지고 해결책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지금의 직업이 내 적성에 맞는 것일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 내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틀어져버린 일과 나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제대로 개선할 수 있을까?
사람은 ‘일과 관계 맺음’을 통해 세상과 만나고 성장한다. 나의 일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을 반드시 알아야만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일을 디자인할 수 있다. 다음의 10가지 요인에 점수를 매겨보고, 자신의 우선순위를 살펴보도록 하자.
1 역량: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쉽거나 또는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2 재미: 나는 일에서 어느 정도 재미를 느끼고 있는가?
3 의미: 나는 일에서 어느 정도 의미를 느끼고 있는가?
4 관계: 일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5 인정: 나는 일로 사람들(조직)에게서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는가?
6 비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비전을 찾을 수 있는가?
7 업무: 지금 하고 있는 업무(포지션)가 나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8 보상: 일로 적합한 보상(외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9 조직 문화: 지금 속한 조직의 문화와 나의 기질은 어느 정도 적합한가?
10 환경: 업무 환경(출퇴근 거리, 근무 시간 등)은 어떠한가?
일에 영향을 미치는 10가지 요인들 중에서 어떤 요인이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지, 어떤 요인이 자신감을 가져다주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질문을 바꿀 수 있을 때, 비로소 답도 바꿀 수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자연에서 찾은 워크디자인 4S 프레임
저자들은 워크디자인 교육과 코칭을 통해 직장인, 학생, 예비 창업가, 은퇴 예정자 등 각자의 처소에서 불안감과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씨앗-땅-싹-줄기’라는 자연의 법칙을 닮은 4S 프레임을 심어주는 것만으로도 개인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한다.
워크디자인 프로세스는 자신의 씨앗과 역량을 탐색하는 ‘Seed(자원)’, 자신이 속할 땅인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를 이해하는 ‘Soil(소비자)’, 나와 시장의 이해를 바탕으로 일의 가치를 창출해내고 싹을 틔우는 ‘Sprout(서비스)’, 그리고 자신의 워크디자인 아이디어를 풀어내는 ‘Stem(브랜드)’의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씨앗이 땅에 뿌려져 싹을 틔우고 줄기가 되는 자연의 현상을 사람과 일이라는 관계 속에서 재해석해 메타포화한 것이다.
지금 당신이 구직을 준비하거나 창직을 준비한다면, 또는 현업에서 보다 나은 일의 진로를 모색하고자 한다면 4S 프로세스를 통해 당신의 일을 새롭게 디자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4S 프로세스가 분명 당신의 워크디자인에 커다란 힘이 되어줄 것이다.
경험을 자신의 포트폴리오로 만드는 4단계 필터, 4E
당신이 지금까지 일을 하며 경험한 것 중에 쓸모없는 경험이란 없다. 4E(Experience, Event, Effort, Earning)를 통해 나의 경험을 새롭게 해석하고 자신만의 라이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자.
?Experience(경험): 당신의 ‘경험’ 중에서 한 가지를 꼽아보고 키워드를 적어보자.
?Event(사건): 그 경험 안에서 체험했던 ‘사건’을 구체적으로 떠올려보자.
?Effort(노력): 당시에 당신은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가?
?Earning(교훈): 그래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가?
일은 본질적으로 생계의 수단이지만, 이상적으로는 자아실현의 도구이기도 하다. 그 본질과 이상 사이에서 우리는 어디쯤에 있는지 들여다보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앞으로도 쭉 하자니 따분할 것 같고, 막상 또 다른 길로 들어서자니 두려움이 엄습하지는 않는가? 나의 욕망을 똑바로 마주할 수 있을 때, 일도 우리에게 보다 더 또렷한 얼굴을 보여주며 선명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 추천의 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 그리고 일 속에서 발현되는 우리 삶의 가치, 어떻게 이 두 세계를 분리하고 살 수 있을까? 커리어(Career)를 넘어서 일(Work), 그리고 삶(Life)에 대한 통찰을 쏟아내는 데 거침없다. 이해하기 쉽고 잘 읽힌다. 일을 처음 시작하는 청년들, 그리고 나와 같이 제2의 직업(Second Journey)이 필요한 이들도 좋은 스텝을 밟게 도와준다. 좀 더 젊었을 때 이런 책을 만났더라면 나는 지금 어느 자리에 서 있게 됐을지 궁금해진다. 인사쟁이로 30년 넘게 일을 했고, ‘일을 하는 주체로서의 사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작가 두 분의 젊은 지성과 통찰력을 만나니 기쁨과 놀라움이 멈추지 않는다. 이제는 경력 개발(Career Development)이 아니라 워크디자인(Work Design)이다! 이것을 차근차근 실행하도록 도와주는 4S라는 도구는 많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이강란(AIA 생명 CHRO 전무)
자신의 커리어가 안개 속에서 헤매고 있거나 방향을 잡기 위해 고민할 때 지속적으로 들여다보면서 1: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커리어 컨설턴트와 같은 책이다. 누구라도 겪어보았음 직한 사례를 통해 업무의 딜레마를 잘 담고 있어 한자리에서 한숨에 다 읽을 수 있다. 거기에서 끝이 아니다. 자신이 현재 무엇을 잘하고 있고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제 답을 찾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바로 지금 컨설팅을 받으라.
?타라 윤(Tara Yoon, 글로벌 IT 회사 전략팀 매니저)
데카르트는 이야기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나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나는 일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변화와 혼돈, 그리고 불안의 시대를 잘 살아내는 유일한 길은 자신을 찾는 일, 그리고 자신의 일, 직업, 소명을 찾는 일이다. 자신의 일을 찾기 위한 최적의 책이자 근래 보기 드문 책인 『워크디자인』을 강력 추천한다.
?황철호(건축가, 연세대 겸임교수, 『건축을 시로 변화시킨 연금술사들』 저자)
까다롭기로 소문난 교육생들에게 ‘워크디자인’ 기반의 취업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했을 때 모두가 우려했다. ‘그게 되겠어’라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교육은 아이들의 인생을 바꾼 경험이 됐고, 우리에겐 가장 보람 있는 성과가 됐다. 현장에서 검증된 일에 대한 ‘진짜 고민과 해답’이 여기 담겨 있다.
?강나루(매경교육센터 책임 연구원)
내 인생의 가치를 세상에서 실현하기 위해, 입사지원서와 이력서를 쥐고서 왜(why)와 어떻게(how)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당장 읽도록 하라. 취직을 고민하는 청춘, 조기퇴직을 걱정하는 40대, 경력단절을 고민하는 여성이 겪고 있는, 밥벌이에 대한 고민을 본질적으로 바꿔준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워크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기초부터 실행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당장 팀원들에게 한 권씩 안겨야겠다.
?김인숙(시스코 시스템즈, 기술 세일즈 매니저)
◎ 책 속으로
이 책은 일상에서 만난 ‘일’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내되 가능하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최대한 실용적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부디 이 책은 일터에서 좌절과 부침을 겪고 있는 당신의 마음을 읽어주는 도구가 되길, 그리고 책에 소개된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일에서 기쁨과 희망을 찾는 작은 가이드북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프롤로그〉 중에서
‘일과 나’를 ‘바다와 서퍼’에 비유해보자. 우리는 각자의 구역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서프보드에 몸을 의지한 채 파도를 기다렸다가, 파도 위에 올라타고, 파도 위를 미끄러져서 다시 바닷속으로 풍덩 들어간다. … 이들은 감당할 수 없는 파도가 몰아칠 때, 어떻게 그 파도 위에 올라타야 하는지, 어떻게 헤엄을 쳐야 하는지, 어떻게 보드에 몸을 맡기고 몸을 낮추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조직이 입혀준 구명조끼에 구멍이 난 것은 알았지만, ‘오늘 당장 익사하지는 않겠지’, ‘적어도 이달 치 월급과 올해 보너스까지는 보장이 되겠지’라고 안이하게 생각하며 시간을 허송세월했다고 고백했다.
-〈Chapter 01 일과 나의 오묘한 관계〉 중에서
순례길을 걷는 이 여정은 우리가 일을 하며 사는 삶의 여정과도 많은 부분 닮았다. 일에 적응하느라 몸으로 고된 시간을 겪고 나면, 그 일 안에서 만족과 실망, 성취와 아쉬움 같은 오만 감정을 겪으며 그 일이 비로소 내 것이 되어간다. 그렇게 손에 익은 일에 나의 마음이 얹어지면, 그다음에는 보다 큰 관점에서 나의 일을 바라보며 그 의미를 찾으려고 한다. 카미노의 그 길을 걸을 때처럼, 우리는 일을 해나가면서 몸과 마음이 고된 시간을 거쳐 내 일을 영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과정에까지 이른다.
-〈Chapter 01 일과 나의 오묘한 관계〉 중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전염병의 세계적 창궐로, 재덕 씨의 사례에서처럼 원격으로 일하는 신개념 근무 환경에 대한 도입도 가속화되었다. 전염병으로 인해 사람 간 접촉에 대한 통제가 강해지는 사회에서 ‘환경’의 범위는 물리적 공간 구성의 좋고 나쁨을 매기는 프레임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 이후, 이제 일터의 환경 요인 안에 대면과 비대면의 조건을 새롭게 추가해야 할 때가 왔다. 원격근무 혹은 재택근무의 조건들이 지금보다 더욱 진화될 수 있으며, 그에 맞추어 긴 통근시간과 같은 어려움들이 해소될 가능성도 있다.
-〈Chapter 02 일에서 길을 잃는 10가지 이유〉 중에서
우리는 길 어디에서든 만날 수 있는 한 그루의 나무에 워크디자인의 법칙이 녹아 있음을 발견했다. … ‘일’이 성장해나가는 과정도 나무의 성장 과정과 별반 다르지 않다. 나를 ‘씨앗’에 비유해보자. 나는 나를 자라게 해줄 ‘토양(세상)’을 만나 싹을 틔운다. ‘싹’은 나와 세상이 만나 만들어낸 ‘일’의 작은 성과이다. 싹이 ‘줄기(일로 거두는 커다란 성과)’가 되어야만 비로소 튼튼한 나무로 성장할 수 있다. 한 그루의 나무로 성장한 일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거듭난다.
-〈Chapter 03 어떻게 일을 디자인할 것인가?〉 중에서
지인의 ‘경험하는 자아’에게 프라하는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도둑맞고, 하루 종일 고생스럽게 돌아다녔던 도시였다. 그러나 ‘기억하는 자아’에게 프라하는 그 고생을 모두 잊어버리게 할 만큼 아름다운 야경을 가진 도시로 각인되었다. 그런 까닭에 그녀의 기억 속에서 프라하는 유럽 여행을 한 나라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즉, 같은 경험이라고 할지라도 내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그 경험은 아무것도 아닌 경험이 되기도 하고, 정말 대단한 무엇이 되기도 한다. 경험을 해석하는 역량에 따라 삶의 질은 무척 달라진다.
-〈Chapter 03 어떻게 일을 디자인할 것인가?〉 중에서
미국의 산업디자이너 패트리샤 무어는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상황을 극단적으로 고객과 동일하게 만드는 인상적인 모험을 시도한 인물이다. 그녀는 노인들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서 1979년부터 무려 3년간, 80대 노인으로 변장한 채 하루하루를 보냈다. 당시 그녀의 나이 스물여섯 살이었다. 그 당시에는 사회 전반적으로 노인을 소비자로 인식하지 못했다. 그런 까닭으로 제품 디자인을 할 때도 노인을 배려한 디자인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녀는 그 사실을 안타까워했다.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에는 관찰이나 설문 조사 등의 기법도 있었지만, 그녀는 그와 같은 방식으로는 고객과 충분히 소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그녀는 스스로 노인의 삶을 직접 경험해보는 방식을 선택했다.
-〈Chapter 03 어떻게 일을 디자인할 것인가?〉 중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는 종종 등 좀 긁어달라는 부탁을 하시곤 했다. 처음에는 등 전체를 그냥 긁어드렸는데, 아버지는 이내 이런 주문을 해오셨다. “오른쪽으로 좀 더. 아니, 거기서 조금 더 위로. 그래, 그렇지 거기다.” 그렇게 해서 더듬더듬 찾아낸 ‘바로 거기!’를 긁어드리면, 아버지는 세상 시원하다는 표정을 짓곤 하셨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일도 이와 다르지 않다. 처음부터 단번에 고객의 ‘가려운 부분’을 찾을 수는 없다. 우선은 더듬대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가는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Chapter 03 어떻게 일을 디자인할 것인가?〉 중에서
〈냉장고를 부탁해〉의 시청 포인트는 냉장고에 든 재료가 무엇이든, 그 재료가 어떤 상태이든지 간에 그것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강력한 동기가 셰프들로 하여금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내게 한다는 사실이다(그것도 제한된 시간 안에!). 워크디자인도 이와 다르지 않다. 내가 가진 경험 자원과 내가 서 있는 토양이 다소 부족하고 불완전하다고 할지라도 이 둘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해서 어떻게든 조합하고 연결해보려는 시도를 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고객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힘, 일을 잘해낼 수 있는 직업적 창의성의 근육이 단련된다.
-〈Chapter 03 어떻게 일을 디자인할 것인가?〉 중에서
일은 우리의 인생에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있기에, 워크디자인 역시 세월이 흐름에 따라 진화하고 성장했다. 이 책이 출간되고 몇 년 후에는 어떤 형태로 우리의 일들이 진화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하지만 예측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길을 잃어버린다는 뜻은 아니다. 어떤 미래를 살든, 결국 우리는 우리의 재능으로 누군가의 문제를 돕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에필로그〉 중에서
구매가격 : 13,600 원
고기로 태어나서
도서정보 : 한승태 | 2018-08-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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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9회 한국출판문화상 저술 교양 부문 수상.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시사인>, <환경책큰잔치> 2018 올해의 책 선정. 작가 한승태가 한국 식용 동물 농장 열 곳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자기 자신과 그곳에서 함께한 사람들 그리고 함께한 닭, 돼지, 개 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노동에세이이자 ‘맛있는’ 고기(닭, 돼지, 개)와 ‘힘쓰는’ 고기(사람)의 경계에 놓인 비망록이다.
전작 《인간의 조건》을 통해 꽃게잡이 배에서 편의점에 이르는 여러 일터에서 체험한 ‘대한민국 워킹 푸어 잔혹사’를 기록했던 저자는, 고기를 위해 길러지는 동물들이 어떻게 살다가 죽는지 4년 동안 일하면서 경험했다. 시작은 “내가 알고 있던 동물이 그곳에는 없었다”는 단순한 충격과 공포로 인한 호기심이었지만, 닭, 돼지, 개 농장을 거치면서 생명의 존엄과 윤리에 대한 문제부터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삶까지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은 노동하는 인간의 삶을 담은 담담한 에세이이면서도, 자연에 대한 인간의 권리를 어디까지 인정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고찰부터 한국 식용 고기 산업 생태계의 단면에 대한 사회적 관찰까지 다양한 화두들을 제기하고 작가 나름의 그에 대한 생각을 담아냈다.
구매가격 : 10,000 원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
도서정보 : 위근우 | 2019-08-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저자는 “그때도 틀렸고, 지금도 틀린 헛소리에는 딱 그만큼의 대우”가 필요하며, 사회적 공론 과정을 통해 가장 덜 폭력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비판과 규제(혐오 표현 금지, 차별금지법 제정 등)를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만 안 그러면 된다’는 식의 태도로는 공적 영역의 문제들을 바로잡을 수 없다. 권력자가 아닌 만인의 자유를 위해 법 제도가 존재해야 하며, 그 바탕이 되는 시민적 합의를 위해 민주적 의사소통 공론장을 만드는 것이 지식인, 비평가가 사회적 분업 속에서 갖는 역할이다. 그래서 이 책은 성실한 글쓰기를 멈추지 않고 역할에 충실했던 젊은 비정규 마감 노동자의 분투기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8,800 원
텐텐 영화단
도서정보 : 김혜정 | 2016-07-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85권. <하이킹 걸즈>, <닌자걸스>, <다이어트 학교> 등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따뜻하고 경쾌한 필치로 그려온 젊은 작가 김혜정의 소설이다. 크랭크 인부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까지, 학생이기를 당당히 거부한 개성만발 십대들의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영화’라는 소재로 십대들의 고민과 아픔, 성장과 희망을 그렸다는 점이다. ‘영화는 영혼에 놓는 주사’라는 말처럼 영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을 지녔다. 그래서 실제로 교육 현장에서는 청소년 심리 치료의 한 방법으로 영화를 이용하기도 한다.
작가는 바로 이러한 영화의 장르적 특성을 십분 살린다. 아이들은 저마다 가슴 깊이 숨겨 왔던 이야기를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내보낸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 자라난다. 실제로 작품 속에는 많은 영화가 등장하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그 영화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열여덟 살 소미는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한 케이블 방송사의 ‘청소년 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지원해 최종 합격한다. ‘텐텐 영화단’이라 이름 붙은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십대들이 스스로 힘으로 두 달 동안 시나리오 집필, 배우 섭외 등 전반적인 촬영 준비를 한 뒤 한 달 동안 영화 한 편을 완성하는 것.
그렇게 완성된 영화는 국제 청소년 독립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단 조건이 하나 있다. 영화를 준비하고 만드는 과정을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로 찍어 여름방학 특집으로 방영하는 것이다. 소미는 자신의 모습이 방송에 나간다는 부담감에 잠시 망설이지만, 직접 영화를 만들 기회를 놓치기 싫어 결국 ‘텐텐 영화단’에 들어가기로 하는데….
구매가격 : 6,700 원
뽀이들이 온다
도서정보 : 윤혜숙 | 2016-07-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83권.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책을 소유하기가 어렵고 글을 쓰고 읽는 이가 많지 않던 시대에 ‘이야기’와 ‘사람’ 사이를 매개했던 전기수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바야흐로 무성영화가 급부상한 시대, 변사가 되어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는 재능과 기회에도 불구하고 전기수의 길을 선택한 수한의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하지만 이것은 새로운 문명이 움트는 근대 초입에 직업과 미래에 대한 갈등 속에서 삶의 방향을 찾아 나서는 십대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더 넓게 보자면, 사람이 있는 곳에 언제나 있어 온 이야기의 세계, 삶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이야기의 힘을 전하는 작품이다.
여기에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장석주의 해설이 독자들의 이해를 한층 돕는다.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로서 갖는 가치를 살피고, 전기수와 변사, 책과 무성영화의 대립 구도를 통해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이 위태롭게 공존했던 1920년대를 살펴보면서 문학적.문화적 의미를 꼼꼼히 짚어 주고 있다.
구매가격 : 6,300 원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도서정보 : 배병삼 | 2016-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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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고전 강독 시리즈 '주니어 클래식' 3권. 이번에는 동양사상의 정수를 담고 있는 <논어>를 읽는다. 유교의 원천지이자, 본래적 의미의 경전인 논어. 오랜 세월 전통 질서를 지탱해 온 유교를 읽지 않고서는 우리 사회를 오롯이 이해했다 할 수 없다. 유교를 벗어난 오늘날의 자유로운 시점으로 그 안에 담긴 지혜를 명료히 살펴본다.
10년 넘게 <논어>를 연구한 저자는 이를 현대 우리말로 발랄하게 해석하고 있다. '극기복례'와 '매트릭스'를 연관짓는 식이다. 또 유교에서 말하는 '오륜'이 현대 사회의 '네트워크'와 다르지 않다고 역설하며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일깨우려 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검색, 사전을 삼키다
도서정보 : 정철 | 2016-06-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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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게 있을 땐 PC 혹은 모바일 검색창을 열어 손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진다. 그렇다면 이제 사전은 무의미한 형식이 된 것일까? 인간은 사전을 내려놓고 검색에 집중하면 되는 것일까? 종이사전을 탐독하던 성장기를 지나 네이버와 다음에서 웹사전을 만들고, 위키백과를 통해 미래의 사전을 모색하고 있는 정철이 이 거대한 질문을 파고들었다.
저자는 첨단기술인 검색이 실은 인간이 오래전부터 지식을 다뤄온 방법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한다. 압축과 정제의 세계인 ‘사전’과 제어할 수 없는 무한정의 세계인 ‘웹’을 넘나들며 인간이 지식을 편집해온 역사와 그것이 ‘종이’라는 물성을 잃어버린 후의 변화를 보여준다. 사전이 지금처럼 홀대받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사전은 그 자체로도 인간이 정교하게 발전시켜온 귀중한 문화 형식일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 된 검색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가꿔가야 할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탐구해 알게 된 지식을 분류, 정리하려는 인간의 욕망이 사전이라는 형식을 낳고, 몇몇 뛰어난 개인들에 의해 그 전통이 면면히 계승되는 과정,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어 종이에서 CD롬, 전자사전, 웹사전, 앱사전으로 계속해서 옷을 바꿔 입는 사전의 생존 분투기가 담겨 있다. 사전이 지금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 검색의 시대에도 우리가 왜 사전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긴 역사에 담아 설득력 있게 전한다.
구매가격 : 9,100 원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도서정보 : 윤혜숙 | 2015-03-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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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아동문고 시리즈 85권. ‘다문화’라는 이름 아래 서로 다른 차이를 알아가는 열두 살 수로의 유쾌한 성장담이다. 사소하지만 민감한 갈등을 통해 아이들은 서서히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이해해 나가고, 수로네 가족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알아간다. 유머러스하면서도 힘 있게 다져진 서사에는 세상과 사람을 향한 작가의 건강한 긍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겉으론 씩씩해 보여도, 여물지 않은 걱정과 고민이 많은 수로네 가족이 보다 단단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까지를 아이들의 눈높이로 그려냈다.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 김수로는 ‘인도 김씨’ 2대손이다. 엄마와 결혼하기 위해 귀화한 인도인 아버지가 인도 김씨의 시조다. 수로는 얼굴이 가무잡잡하고 곱슬머리이긴 해도 한국 땅에서 태어나 11년 넘게 자랐다.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한국말을 쓰고, 같이 수업을 듣고 운동장에서 뛰어논다. 단 한 번도 자신이 ‘한국 사람’이라는 걸 의심한 적 없는 수로. 그런데 왜 아이들은 수로한테 ‘가짜’, ‘다문화’라고 놀리는 걸까?
구매가격 : 6,100 원
문학 속의 지리 이야기
도서정보 : 조지욱 | 2015-03-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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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에서부터 소설까지 20가지 문학 작품을 지리적 시각으로 들려준다. 지리교사 조지욱은 어떻게 하면 좀 더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지리학을 공부할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왔으며, 다수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리책을 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문학과 지리를 엮어 흔히 볼 수 없는 지리적 상상력을 문학 읽기로 펼쳐 냈다.
저자는 지리적 사고와 상상력을 확장시킴으로써 문학작품을 새롭게 읽고 이해하려는 시도에 성공하고 있다. 문학은 특정한 자연과 사회 속에 놓인 인간의 삶을 비춰 준다. 그러므로 자연 공간과 사회 공간이 개개인의 삶에 영향을 주고, 인간이 역동적으로 그것에 도전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으로 형성되었음에 주목하는 지리학이 문학 속의 공간과 인간 해석에 관심을 기울이는 일은 자연스럽다.
또한 문학의 공간이 단순한 배경으로 치부되지 않고 작품 안에서 어떤 결정적 역할을 하는지 살펴봄으로써 지리학뿐 아니라 문학의 지평 또한 넓힐 수 있다. 문학과 지리 읽기라는 통합적인 시도는 문학이나 지리에 관심 있는 모든 청소년과 인문 독자들에게 강력한 상상력의 자극제가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봉홧불을 올려라
도서정보 : 서성자 | 2015-03-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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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아동문고 시리즈 84권. 돌아가신 아버지의 뜻을 이어, 나라의 소식을 전하는 봉수군이 된 열네 살 담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마을에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 열두 살 겨울(1590년)부터,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인 열네 살 봄(1592년)까지 조선 중기의 상황이 실감 나게 펼쳐진다. 간결한 문체와 맛깔난 사투리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에 생생한 현장감을 불어넣으며 읽는 이의 시선을 붙잡는다.
담이가 온갖 시련을 극복하면서 아버지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혀내고, 정여립과 대동계원의 못다 한 뜻을 이루고자 비밀 봉수군으로 활약하는 모습은 지금 여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 본문 뒤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동화 속 역사 이야기’에는 봉수대의 역할과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 글과 사진을 실었다.
구매가격 : 6,100 원
신약 성서, 새로운 삶의 희망을 전하다
도서정보 : 박경미 | 2015-03-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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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클래식 시리즈 12권. 신약 성서를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를 위해 신약 성서가 쓰인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수라는 영원한 청년을 만날 수 있게 돕는다. 즉 이 책은 예수가 활동한 1세기 팔레스타인이라는 구체적인 공간 속에서 살아 숨 쉬던 인물로서 예수를 만나게 한다. 덕분에 신약 성서의 문맥 사이에 숨어 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예수의 가르침과 활동의 의미를 알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뛰어난 이야기꾼이기도 한 예수의 모습도 조명한다. 예수는 특히 비유를 탁월하게 사용해, 쉽고 인상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전했다. 또한, 예수의 기적 행위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도 빼놓지 않고 살펴본다. 이 책을 통해 오해와 왜곡에 가려져 있던 예수의 참된 가르침을 만날 수 있다.
삶을 옥죄는 지배 질서를 뒤엎은 예수, 하나님 나라의 질서로 기쁨의 공동체를 이룬 예수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예수의 가르침을 통해 삶의 희망과 행복은 어떻게 이루는지, 바람직한 세상이란 어떠해야 하는지 안내해 줄 것이다. 또한 기독교인에게도 이 책은 성서의 이해를 통해 성숙한 기독교 신앙을 가꾸는 일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도서정보 : 이경덕 | 2015-03-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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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적 가정을 바탕으로 문화인류학의 지식과 통찰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가상의 외계인 보고서를 통해 사회화, 문화의 교류와 변화, 성 역할, 어른 되기, 놀이와 축제, 결혼과 가족, 권력의 종류, 종교의 역할 등 인류 문화를 전반적으로 다룬다. 즉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남성과 여성의 역할은 어떻게 정해지는 것인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또 무엇인지, 왜 세상에는 다양한 결혼 제도가 있는지, 권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종교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다룬다.
이러한 내용을 지구에 정착해서 살려고 하는 외계인의 입을 빌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간다. 그러면서 인류 문화의 본질을 꿰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펼쳐 낸다. 3자인 외계인의 시각, 즉 인류학의 시각으로 다채로운 인류 문화를 흥미롭게 풀어 낸 이 책이 문화를 이해하는 눈과 문화를 성숙하게 키워나갈 힘을 더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8,900 원
빅데이터 인문학
도서정보 : 에레즈 에이든 | 2015-03-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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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인간이 축적해온 기록 유산과는 규모 면에서 비교가 불가능한 어마어마한 양의 디지털 기록, 즉 빅데이터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인문학이 맞이하게 될 혁명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책이다. 30대 초반의 과학자인 두 저자는 첨단 과학기술이 제공하는 도구를 사용한다면, 인문학이 인간에 관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낼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빅데이터는 그동안 물리적, 기술적 한계 때문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영역을 열어젖히며 인문학을 확장해나갈 것이다.
이미 많은 연구자들이 빅데이터의 가능성에 눈뜨고 상아탑에서 빠져나와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과 공동 작업을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 에레즈 에이든과 장바티스트 미셸은 세상의 모든 책을 디지털화하겠다고 선언한 ‘구글 북스 라이브러리 프로젝트Google Books Library Project’의 빅데이터로 새로운 실험을 벌였다. 구글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3000만 권 이상의 책을 디지털화했다. 이는 구텐베르크 이후 출간된 책 네 권 가운데 한 권 꼴이다(2010년 추산 전 세계에는 1억 3천만 권의 책이 있다).
사이버 공간에 세상의 모든 책을 모아 자유롭게 검색하고, 책과 책 사이를 넘나들 수 있게 하자는 것은 구글의 모태가 된 아이디어였다. 1996년 스탠퍼드의 두 대학원생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스탠퍼드 디지털 도서관 테크놀로지 프로젝트’를 통해 책들의 세계를 통합하는 미래의 도서관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화된 책이 적었던 당시로서는 실현되기 어려운 일이었고, 결국 그들은 한 텍스트에서 다른 텍스트로 이동하게 해주는 아이디어와 테크놀로지를 작은 검색 엔진으로 전환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구글’이다.
구매가격 : 15,400 원
대한민국은 왜?(1945~2015)
도서정보 : 김동춘 | 2015-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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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사 위에 다시 쓴 근대화 이론. 대한민국의 주류 세력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떻게 국가를 이끌어왔는가를 주로 다룬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식민지의 친일 세력이 해방공간에서 친미를 선택하고 반공 세력이 경제성장에 목을 맨 이유 등 '대한민국'을 기획한 세력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한국의 현실을 세 개의 틀로 분석하고, 그 준거 틀 위에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대한민국을 주도해온 친일-친미-반공-성장 세력의 본질을 밝힌다. 첫째는 한국 근현대사의 기본 과제다. 개화.독립.민권 국가 수립이 좌절되면서 친일파의 주도로 근대화가 시작됐고, 해방 후 이들은 통일을 포기하는 대가로 친미로 옷을 갈아입고 자리를 지켰다.
둘째는 대한민국의 국가 이념이다. 특히 1950년 10월 황해도에서 벌어진 신천학살을 겪으면서 남한은 월남자들이 만든 나라, 기독교 반공주의가 국교인 나라가 됐다. 마지막은 한국 근대의 성격이다. 한국의 근대는 외세와 분단의 압박 속에서 진행되었고, 그 결과 경제는 성장했지만 이상과 희망은 제거된 반쪽 국가가 됐다. 1부에서는 구한말부터 6.25한국전쟁 직전까지를, 2부에서는 6.25한국전쟁부터 이승만.박정희 정권 시기의 반공독재를, 그리고 3부에서는 대한민국 근대화가 남긴 상처들을 돌아보고 있다.
구매가격 : 11,000 원
마흔, 괴테처럼
도서정보 : 이남석 | 2016-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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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이미 온 유럽을 뒤흔든 베스트셀러 <젊은 베르터의 고통>을 짓고, 30대에 바이마르공국의 행정가로 명성을 떨친 '초인' 괴테. 위대한 줄만 알았던 그 역시 마흔을 앞두고 자신과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방황했다. 누가 보더라도 부러워할 만한 그의 삶을 뒤흔든 바람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방황의 끝에서 그가 발견한 치타델레(Zitadelle, 내면의 성채)는 무엇이었을까?
<마흔, 괴테처럼>은 대문호 괴테의 인생과 그가 세상에 남긴 작품을 담은 평전이다. 동시에 다양한 분야와 지식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작가 이남석이 흔들리는 40대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는 책이며 인생이라는 길을 함께 걷고 있는 친구와 선배들에게 보내는 고백록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세상의 바람 앞에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자신을 돌아보고 상처와 변화가 가진 진짜 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델 문도
도서정보 : 최상희 | 2016-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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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94권. 제12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스페인어로 ‘세상 어딘가’를 의미하는 제목처럼 아홉 편의 다채로운 단편이 실려 있다. 최상희 작가는 청소년소설에 등장하는 반복적인 일상을 뛰어넘어, 그 어떤 작품에서도 만나지 못했던 삶의 풍경을 담아낸다. 살면서 겪어 나가는 사랑, 그리움, 행복, 연민, 상실과 기억이 이야기마다 촘촘히 들어서 있다.
작가는 청소년소설에 등장하는 반복적인 일상의 동선을 폴짝 뛰어넘어, 이야기 공간을 무한히 확장해 간다. 여행 작가이기도 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뿐 아니라 이탈리아, 프랑스, 인도, 영국, 호주 등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려 낸 것이다.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아이들이지만, 그 어떤 작품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삶의 풍경이다.
지구 반대편, 세상 어딘가를 떠도는 누군가의 이야기지만 어쩌면 이것은 나와 너,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한 편 한 편 읽는 동안 우리는 여행하듯 꿈꾸듯 묘한 기분에 젖어 들고, 잊고 있던 기억과 마주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세상을 향한 작가의 깊이 있는 통찰은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문장 속에서 진한 울림을 전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벌레가 기절했다
도서정보 : 최수진 | 2016-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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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동시집 시리즈 1권. 아이들의 천진한 일상을 발랄하게 담아낸 최수진 시인의 첫 동시집이다. 시인은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을 들여다보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해 낸다. 화려한 꾸밈이나 기발한 발견 없이도 아이들 눈에 맺힌 친숙한 세상과 천진한 동심을 펼쳐 보이고 있어, 마치 아이들의 일기장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간결하게 표현된 홍성지 화가의 그림은 친밀하고 유쾌한 상상력을 채워 가며 동시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한다.
이 동시집은 아이들에게 함께 동시를 읽어 보자고 권하기에 더없이 좋은 작품이다. 동시집에 실린 쉰한 편의 시는 대부분 소소한 일상을 노래한다.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재미가 느껴지고,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법한 일들이라 아이들이 마음껏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 대체로 시들이 간결하면서도 운율이 생생하게 살아 있어, 읽는 동안 노래 부르듯 절로 입을 흥얼거리게 된다.
구매가격 : 6,000 원
위기의 지구 돔을 구하라
도서정보 : 이한음 | 2016-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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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지식소설 시리즈 9권. 이한음 작가의 생태 과학 소설. 바이오스피어2 실험을 모티프로, 이 실험의 실패 원인을 극복하고 규모가 더 큰 ‘뉴 바이오스피어’ 실험을 상상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현장감 있는 상황 속에서 가장 쉽고도 명쾌한 설명으로 고급 생태학 지식과 과학 지식을 알차게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독자들은 남윤.자윤 남매와 함께 생태 체험을 하며, 생태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인상적이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이 밖에 생태적 위기 상황에서 생물 집단이 어떻게 연쇄적으로 무너지는지, 온실 효과의 원리는 무엇이며 바다 산성화의 원인과 영향은 어떠한지, 그리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대멸종의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까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남윤(중1)과 자윤(고1) 남매는 아빠가 참여하여 조성한 인공 생태 돔으로 견학을 간다. 거대한 규모, 한자리에 모인 세계의 동식물, 투명 망토 기술을 비롯한 온갖 첨단 기술과 로봇 장비 등에 입이 쩍 벌어진다. 돔 안의 과학자들은 전문 지식과 발전된 기술에 의기양양해 하고, 호기심과 설렘에 들뜬 주인공 자윤과 남윤은 신나게 돔 안을 둘러본다.
그런데 말썽꾸러기 남윤의 돌발 행동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난다. 돔이 폐쇄되어 갇힌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남매는 과학자들과 함께 돔 안에서 생존 실험을 하게 된다. 이들은 과연 어떤 일을 겪게 될까?
구매가격 : 6,900 원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무의식에 비친 나를 찾아서
도서정보 : 김서영 | 2016-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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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클래식 시리즈 14권.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읽을 때 어려움이나 방해가 되는 요인을 제거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선, 이 책의 1부에서는 프로이트와 정신분석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를 한다. 독자는 이 지도를 따라 헤매지 않고 <꿈의 해석>의 핵심으로 다가갈 수 있다. 이어 <꿈의 해석>의 내용을 한눈에 들어오도록 재구성해서 보여 준다. 이 책의 2부와 3부가 그렇다.
2부에서는 <꿈의 해석>의 이론 부분을 모아 친절하게 설명했고, 3부에서는 <꿈의 해석>에 소개된 꿈 분석 사례를 모아 살펴봤다. 2부에서 정신분석의 이론을 익혀서 3부에서 본격적으로 꿈 분석을 익힐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배치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문학 작품과 미술 작품 분석 방식까지 보여 줘 꿈 분석과 정신분석의 다양한 활용을 알 수 있게 했다.
구매가격 : 9,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