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역사 e 2 :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도서정보 : EBS 역사채널ⓔ | 2014-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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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역사채널ⓔ》를 책으로 만나다!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역사 e』 제2권. 《역사채널 e》는 《지식채널 e》의 포맷을 벤치마킹해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새롭게 조명한 프로그램인 《역사채널 e》의 내용들을 간추려 모은 책이다. 1권에 이어 《역사채널 e》의 방송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해당 주제에 대한 해설을 추가로 덧붙여 내용의 밀도를 더하였으며, 현직 역사 교사들의 감수를 통해 내용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2권에서는 현대에 와서 재조명 받고 있는 다산 정약용의 깊고 넓은 학문 세계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둘러싼 비밀과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의 비화를 비롯하여,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이 벌인 투쟁과 일본강점기 다양한 방면에서 벌어졌던 탄압 등 국권 피탈의 역사 등이 소개된다. 이 외에도 지금에 와서도 의미를 되새겨봄직한 조상들의 문화와 정책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아냈다.
인문·역사 베스트셀러 『역사ⓔ』!
그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2004년 7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 그리고 음악. 자연nature, 과학science, 사회society, 인물people 등 ‘e’를 키워드로 다양한 소재를 다룬 5분짜리 방송은 순식간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EBS [지식채널ⓔ]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7년 후,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역사뿐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역사의 작은 편린들이 그 뒤를 이었다. [역사채널ⓔ]의 시작이었다.
[역사채널ⓔ]는 [지식채널ⓔ]의 포맷을 벤치마킹해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사실, 인물 들을 새롭게 조명한 프로그램이다. 죽어 있는 역사가 아니라 역사의 한 조각을 현재로 호출해내는 것, 자기 상실을 극복하는 첫 단계로서 역사적 팩트를 복기하는 것, 그것이 제작진이 [역사채널ⓔ]를 통해서 보여주고 한 바였다.
『역사ⓔ』시리즈는 2011년 10월부터 기획?편성된 프로그램인 [역사채널ⓔ]의 내용들을 간추려 모은 책이다. 역사를 아는 것, 역사를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보는 것이 결국은 자신이 딛고 있는 ‘지금, 여기’의 현실을 인식하는 출발점이라는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를 책에서도 이어가고자 했다. 『역사ⓔ』는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새롭게 조명하여 역사에 대한 관심을 어렵지 않게 환기시킨 덕분에 학부모, 교사, 청소년 등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역사ⓔ2』 역시 『역사ⓔ1』의 포맷에 따라 [역사채널ⓔ]의 방송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해당 주제에 대한 해설을 추가로 더해 내용의 밀도를 더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역사 선생님들의 감수를 통해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고증과 확인 작업을 한 번 더 거쳐 그 내용을 신뢰할 수 있다. 학생들을 비롯해 역사의 숨겨진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해설은 우리 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환기시킨다.
무엇을 기억해야 할 것인가?
무엇을 되살려야 할 것인가?
1부 ‘세상에 버릴 사람, 없다’에서는 역사에 전면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해낼 수 있는 몫을 다하며 동시대 사람들에게 감동과 경이를 안겨준 인물들을 다뤘다. 양반들만이 독점하던 지식의 세계를 백성들에게도 활짝 열어준 책쾌,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조선의 외교를 담당하며 당대의 코스모폴리탄으로 활동했던 조선의 역관, 선진적인 조선시대의 장애인정책을 바탕으로 신체적 결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던 인물들이 바로 그들이다.
2부 ‘사라진 것들, 되살리다’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잊고 지냈거나 외부 세력에 의해 명맥이 끊길 뻔했던 선조들의 정신과 그 소산들에 대해 다룬다. 완성된 후 170년 동안 출간되지 못하다가 눈 밝은 소장학자들에 의해 그 가치가 재발견되어 곧 완역을 앞두고 있는 조선 최고의 실용서『임원경제지』, 일제강점기를 지나며 그 명맥이 끊긴 한국의 전통 소금 자염, 일제에 의해 멸종의 위기에 처했으나 그 맥을 이어가고자 했던 이들의 노력으로 어렵사리 복원된 한국의 토종개 ‘삽살개 이야기’ 등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패전과 함께 36년의 일제강점기 시절이 종결되면서 역사적으로 명확한 평가와 마무리가 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채 여전히 미완으로 남은 야스쿠니신사 문제와 도쿄 전범재판의 부당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이를 통해 역사의 심판대에서 그 과오에 대해 책임을 추궁당해야 했으나 그렇지 못한 사건들에 대해 환기시키고자 했다.
3부 ‘시대의 맥박, 살아 있다’에서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시대의 변화를 이끌었거나 자신의 세계관과 철학을 증명해낸 걸출한 인물 혹은 그들이 일군 역사적 사건에 주목했다. ‘파락호’라는 오명을 쓰고도 죽을 때까지 자신의 독립운동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김용환과 침체되었던 독립운동의 물꼬를 새롭게 연 윤봉길 의사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그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 없이 사라져간 ‘6264’인의 독립운동가들과 3.1 만세운동의 뿌리 역할을 했던 서당에 이르기까지 ‘현재’ 우리를 있게 한 역사의 면면을 보여준다.
구매가격 : 11,100 원
성녀의 유골 (캐드펠시리즈-01)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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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7년 잉글랜드의 한 수도원. 피와 화염으로 얼룩진 성지(聖地)의 전쟁터에서 젊은 나날을 보낸 전직 십자군 출신의 수도사 캐드펠은 이곳에서 평화로운 노년을 보낸다. 그러나 잿빛 담으로 둘러싸인 이 성스러운 공간에도 세속의 온갖 욕망과 야심과 권모술수는 횡행하는 법. 영광스러운 시루즈베리 수도원의 영예를 위해 웨일스의 궁벽한 마을로 성녀의 유골을 찾아나서는 날, 일행을 맞는 웨일스 토박이들의 은밀한 검은 눈에는 수세기를 이어온 평온한 삶의 뿌리를 일순 뒤흔들어버린 이방인들에 대한 말없는 적의가 넘쳐흐르는데...... 풀밭에 널브러진 시체의 늑골를 꿰뚫고 하늘을 향해 도전하듯 꼿꼿이 선 화살은 과연 성녀의 복수인가.
구매가격 : 6,000 원
99번째 주검 (캐드펠시리즈-02)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2-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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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배경으로 한 살인 미스터리. 12세기 영국의 한 수도원이 주 배경인 작품으로 캐드펠 수도사가 차분하면서도 지혜롭게 미스터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시리즈물이다.
현세의 삶을 벗어난 수도사의 몸이지만 허브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예리한 관찰력으로 스티븐 왕의 명령으로 죽임을 당한 98구의 시신들 가운데 99번째의 시신이 존재함을 발견한다.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99번째 주검의 정체와 살해이유를 치밀한 정확성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발도르프 생활교육
도서정보 : 김영숙 | 2016-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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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이 두 아이를 아이비리그에 가게 한
엄마 경력 25년, 교육전문가 12년의 노하우!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는 특별한 사교육 없이도 두 아이를 아이비리그로 가게 한 25년차 엄마이자 12년차 교육전문가인 저자의 소박하지만 핵심적인 자녀교육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빠른 성취와 높은 성적만을 우선으로 하는 교육을 벗어나, 아이들 저마다가 타고난 자질과 잠재력을 천천히 살펴봐주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교육을 회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생각하는 교육의 최종 목표는 아이들의 ‘자립’이다.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나갈 수 있는 성인으로 길러내는 것이 교육의 최종 지향점이 되면 아이를 키워나가는 방법론에서 있어서도 변화가 생긴다. 저자의 두 남매가 어린아이이던 시절, 저자는 아이들을 현명하게 키워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적 영감을 ‘발도르프 교육’의 가치관에서 발견했다.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는 저자가 두 남매를 키우며 발도르프 교육의 구체적인 커리큘럼들을 생활 속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실천해나간 이야기를 가능성을 믿어주는 교육, 삶의 리듬을 회복하는 교육, 기질을 존중하는 교육, 감각을 열어주는 교육이라는 네 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풀어냈다.
“스무 살이 되어서도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꿈을 찾는 게 꿈이어서 억울하다.”
몇 해 전 한 명문대 재학생이 대학을 자퇴하면서 남긴 글이 세간의 주목을 받은 일이 있었다. 이는 결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입시 위주 교육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는 실종된 채, 대한민국의 많은 아이들이 그저 명문대 진학을 생의 가장 절실한 목표이자 마지막 관문인 것으로 생각하며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전력질주하기 바쁘다. 아이들이 겪어야 하는 경쟁적 상황은 부모들의 불안으로 연결된다. 내 아이가 남들보다 뒤처질지 모른다는 초조함은 어느 순간 아이를 ‘선행학습’과 ‘조기교육’의 현장으로 내몰게 만든다.
그러나 현실의 결말은 어떠한가. 불안함과 초조함을 뒤집어쓴 채 입시 경쟁의 한복판을 뛰고 또 뛰었건만, 많은 청소년들이 지친 마음과 빈손으로 레이스를 마감하는 경우가 벌어지고, 성적과 석차에 따른 선착순 통과만을 목적으로 적성에도 맞지 않는 진로를 선택한 아이들 또한 대학 졸업 이후의 사정이 썩 밝지만은 않다. 12년간의 정규교육 기간, 아이들의 나이로 따지자면 20년간의 레이스를 경주한 끝에 결국 본질적인 질문으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우리 아이는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이며, 우리 아이가 정말 하고 싶어 하고,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흔히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대학에 입학한 두 남매 덕분에 지금의 나와 내 남편은 부끄럽게도 자식 농사 잘했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그래 가지고 대학에 어떻게 보낼 거냐”, “취직은 어떻게 시키려고 그러느냐” 같은 수많은 걱정을 들어왔다. 우리 부부가 선택한 교육의 목표는 아이들이 ‘일류 대학에 가는 것’에 있지 않았다. 다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알고, 제 몫을 해내며 자립해서 살아갈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여겼다. 바라는 바가 소박했기에 키울 때도 소박하게 키웠다. 아이들이 그저 잘 자고, 잘 먹고, 잘 노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원 없이 뛰놀게 했고, 거리를 두고 지켜봐주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내 아이를 주체적이고 창의적으로 키우는
단순하지만 핵심적인 발도르프 생활교육
저자가 생각하는 교육의 최종 목표는 아이들의 ‘자립’이다.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나갈 수 있는 성인으로 길러내는 것이 교육의 최종 지향점이 되면 아이를 키워나가는 방법론에서 있어서도 변화가 생긴다. 저자의 두 남매가 어린아이이던 시절, 저자는 아이들을 현명하게 키워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적 영감을 ‘발도르프 교육’의 가치관에서 발견한다. 참고로 발도르프 교육은 20세기 초, 독일의 인지학자인 루돌프 슈타이너가 제안한 일종의 대안교육으로 아이들 내면에 스스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힘이 있음을 믿고, 아이들 저마다의 발달 과정에 맞춘 커리큘럼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자 했던 교육이다. 발도르프 교육에서는 지식을 습득하는 인지 중심의 학습 이외에 신체의 고른 발달과 예술적 감수성을 북돋워주는 활동 등을 교육 과정에 고르게 편성하여 한 명의 아이가 조화롭고 전인적인 인간으로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는 저자가 발도르프 교육의 구체적인 커리큘럼들을 생활 속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적용하고 실천해나간 이야기를 가능성을 믿어주는 교육, 삶의 리듬을 회복하는 교육, 기질을 존중하는 교육, 감각을 열어주는 교육이라는 네 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풀어냈다. 본문의 내용은 저자가 두 남매가 키우면서 엄마로서 겪었던 인상적인 에피소드와 생활교육 전문가로서 미국의 발도르프 교육 현장을 두루 체험하며 얻게 된 교육적 통찰 등이 어우러졌다. 저자가 미국과 한국에서 교류했던 발도르프 교육 현장의 부모와 선생님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발도르프 교육 현장 생생 인터뷰 챕터도 이 책의 흥미로운 읽을거리다. 자신만의 원칙과 기준으로 ‘천천히 아이를 키우는’ 평범하지만 올곧은 국내외 선배 엄마들의 인터뷰를 읽다보면 새삼스레 나의 육아 원칙은 어떠한지, 아이를 키우는 것의 본질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발도르프 교육 과정은 감성을 발달시키는 예술 교육을 중요시하는 만큼 생활예술 커리큘럼 가운데에 아이와 함께 한 번쯤 해보고 싶은 독특하고도 재미있는 활동들이 많다. 본문의 각 파트 끝부분에는 집에서도 엄마와 아이가 충분히 즐겁게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생활예술 놀이를 팁으로 넣었다. 습식 수채화 그리기, 계절탁자 꾸미기, 밀랍으로 놀기, 양모 공예 등의 생활놀이 가이드는 우리 아이의 오감을 한껏 자극해줄 것이다.
천천히. 자유롭게. 있는 그대로.
살아 있는 교육이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 막바지로 치닫던 시기, 당시 영국의 수상이었던 윈스턴 처칠은 전쟁 지원을 위해 예술과 관련된 예산을 삭감할 것을 요구받았다고 한다. 그때 처칠은 이렇게 간단히 대답했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위해 싸웁니까?” 수많은 희생을 담보로 하는 전쟁의 본질과 이유를 일갈하는 강력한 한 마디의 대답이었다.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는 반세기 전 그가 했던 말을 조금 바꿔서 이 땅의 부모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책이기도 하다. “우리가 지금 무엇을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법니까?”
아이들의 과열된 교육 경쟁은 필연적으로 부모들의 정신적, 경제적 피로를 뒤따르게 한다. 그러한 피로감은 (돈과 노력을) 들인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아이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자연스럽지 않은 악순환이다.
나는 살아 있는 교육이란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그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부모가 자신의 삶을 하루하루 충실히 살아간다면, 부모의 그러한 마음과 삶의 태도가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아래로, 다음 세대로 흘러갈 것이라고 믿는다. (프롤로그 중에서)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는 아이들을 키우는 방법과 마음가짐에 대한 책이기도 하지만, 궁극에는 부모들 자신의 삶 또한 돌아보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책 속에는 바쁜 삶 속에서 부모들 스스로가 내면의 침착함과 평온함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내용들도 담아내고자 했다. 속도의 경쟁, 성취의 경쟁에 지친 대한민국의 부모와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실현하며 바로 설 수 있는 힘을 회복하는 데에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는 메시지가 하나의 가능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660 원
어머니 이야기
도서정보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 2014-03-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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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제 아이를 살려주세요!”
아이를 찾기 위한, 어머니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여정
안데르센의 또 하나의 명작 『어머니 이야기』, 단행본 출간!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영어 원문 수록!
안데르센의 걸작 동화 『어머니 이야기』는 ‘죽음’의 사자, ‘밤’의 여신, 생명의 ‘커다란 온실’ 등 안데르센 특유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환상적인 이야기와 함께,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떤 고통도 달게 받아들이는 어머니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한 그림작가 조선경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그림으로 원작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되살려냈다.
안데르센의 ‘어머니 이야기’는 ‘미운 오리 새끼’나 ‘성냥팔이 소녀’, ‘인어공주’, ‘눈의 여왕’ 등 안데르센의 다른 동화에 비해 국내 독자들에게 친숙한 작품은 아니다. 원작은 1847년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영미 유럽권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영화화된 바 있다. 한국에는 주로 ‘안데르센 동화집’의 여러 편 중 하나의 이야기로 소개된 정도이고, 단독으로 번역된 책 가운데 원작을 개작하지 않은 단행본은 이 책이 유일하다.
『어머니 이야기』는 안데르센의 동화 중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숨은 명작으로, 아이를 데려간 ‘죽음’으로부터 아이를 되찾아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며 동분서주하는 한 어머니의 절절한 모성을 담고 있다. 또한, 『어머니 이야기』는 가까운 이의 ‘죽음’이라는 인생의 통과의례를 모티브로 하여 슬픔, 절망, 인정이라는 애도의 과정이 그려지면서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만큼 안데르센이 인생의 기쁨과 즐거움뿐만 아니라 슬픔과 시련을 다루는 데에도 뛰어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걸작이다.
안데르센 자신이 “내가 쓴 이야기들은 어린이를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어른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라고 했듯이, 『어머니 이야기』는 어른이 함께 읽기에 충분한 감동과 깊이가 있는 동화이다. 어린이 독자는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어른 독자는 한 편의 이야기 속에 담긴 삶과 죽음에 관한 심오한 철학과 강인한 모성의 힘에 감동을 받을 것이다.
“어떻게 나보다 먼저 여기에 올 수 있지?”
“전 엄마니까요!”
절박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모성의 힘을 예찬하다
어느 추운 겨울밤, 가난한 어머니가 아픈 아이를 돌보고 있다. ‘죽음’의 사자가 찾아와 아이를 데려가버리고, 어머니는 절박한 마음으로 아이를 찾아 나서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죽음의 사자를 찾아 나선 어머니의 여정은 안데르센 특유의 상상력과 결합하여 마치 구전설화와 같이 친근하면서도 신비하다. 아이에게 들려준 자장가를 한 곡도 남김없이 모두 불러달라는 ‘밤’의 여신, 자신을 품에 안아 따뜻하게 해달라는 ‘가시나무’, 밝게 빛나는 어머니의 두 눈을 요구하는 ‘커다란 호수’, 검고 긴 아름다운 머리칼을 자신의 흰머리와 바꾸자는 ‘온실의 할멈’까지, 어머니는 아이를 찾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내어준다. 모성의 본질을 가장 정확하게 드러내고 있는 대목으로, 아이를 잃은 고통과 슬픔, 아이를 되찾기 위한 절박한 심정이 생생하게 와 닿는다.
어렵게 찾아간 ‘죽음’의 온실에서 어머니는 아이를 되찾아올 수 있었을까? 탁월한 이야기꾼인 안데르센은 이야기를 극한으로 몰아가며 주인공 ‘어머니’를 딜레마에 빠트린다. ‘죽음’은 어머니에게 두 아이의 미래를 보여준다. 행복으로 가득한 삶과 궁핍과 불행, 죄로 가득한 삶. 둘 중 하나는 어머니의 아이가 겪을 미래라고 말한다. 도대체 둘 중 누가 내 아이란 말인가? 어머니는 혼돈에 빠진다. 아이를 데려와야 할까, 하느님이 계신 ‘미지의 땅’으로 보내야 할까? 독자는 한 편의 동화를 통해 탄탄한 구조로 짜여진 이야기의 힘을 맛볼 수 있다.
상실감과 슬픔을 치유하는 이야기의 힘
불후한 어린 시절을 보낸 안데르센은 그 시절 가난한 집의 살림살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저자는 가난한 어머니가 아픈 아이를 죽음으로 떠나보내는 과정을 비참한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는 방식이 아닌 신비롭고 환상적인 모티브와 함께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승화시켰다. 안데르센은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슬픔과 상실감이 어떤 것인지 ‘괘종시계의 큰 시계추가 떨어지며 시계가 멈춰버렸다’와 같은 비유와 상징으로 표현한다. ‘어머니’가 상실감과 슬픔을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슬픔을 딛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충실한 번역으로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한다
안데르센은 평생 212편의 동화를 발표했는데, 그 중에는 엽기적인 동화로 오해 받는 작품들이 있다. 안데르센의 동화가 항상 권선징악의 행복한 결말로 끝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행간의 숨은 의미를 이해한다면 새드엔딩인 작품들도 인생에 관한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번역의 역할이 중요하다. 『어머니 이야기』 역시 자칫 한국인의 정서로는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가 될 수도 있었지만, 번역자 강신주의 충실한 번역을 통해 ‘어머니’의 심리를 고스란히 전달하여 작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의 말미에 수록한 〈옮긴이의 글〉은 작품 해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야기에 담긴 비유와 상징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 밖에도 『어머니 이야기』에는 영문판 텍스트를 삽지로 제공하여, 한글판과 비교하며 원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꿈과 환상의 세계를 독창적으로 표현한 그림
『어머니 이야기』는 예술적이고 독창적인 표현으로 인정받아온 그림작가 조선경의 인상적인 11컷의 그림을 담고 있다. 『마고할미』로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부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그림작가 조선경은 『파랑새』, 『지하 정원』 등 이국적이면서도 몽환적인 터치가 돋보이는 그림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선보여 왔다. 이 책에서도 순간의 이미지를 독창적이면서 세밀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슬픔과 절망, 아이를 되찾기 위한 의지와 강건한 마음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구매가격 : 8,960 원
수도사의 두건 (캐드펠시리즈-03)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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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배경으로 한 살인 미스터리. 12세기 영국의 한 수도원이 주 배경인 작품으로 캐드펠 수도사가 차분하면서도 지혜롭게 미스터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시리즈물이다.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잉글랜드 전역을 휩쓴 내전의 소용돌이도 가라앉아 평온하게 저물어가는 1138년 겨울, 일 년 중 가장 성스럽고 평화로운 성탄절을 앞둔 어느날 시루즈베리 수두원에는 이 모든 조화를 깨뜨릴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진다. 전 재산을 기탁하고 안락한 노후를 보내겠다고 수도원의 손님으로 찾아든 한 영주가 독살당한 싸늘한 시체로 변하고 범행에 쓰인 독극물은 수도원 제일의 본초학자이자 약제사인 케드펠 수사가 수도사의 두건이라는 풀로 손수 제조한 맹독성 약물임이 밝혀진 것. 사건에 휘말려든 캐드펠 수사의 눈앞에는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킨 복잡한 가족사가 펼쳐지고, 그 한가운데에는 젊은날 그의 연인이었던 한 여인이 서 있는데....
구매가격 : 6,000 원
성 베드로 축일장 (캐드펠시리즈-04)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3-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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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배경으로 한 살인 미스터리. 12세기 영국의 한 수도원이 주 배경인 작품으로 캐드펠 수도사가 차분하면서도 지혜롭게 미스터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시리즈물이다.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숱한 주검들을 가슴에 묻고도 산자는 목숨이 모질어, 서기 1139년 잉글랜드, 내전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시루즈베리 시에 그해의 주된 행사인 성 베드로 축일장이 열린다. 돈이 있는 곳에 사람이 꼬이는 것이 인간지사, 먼 나라의 내로라 하는 장사꾼들까지도 이 촌사람들을 홀리는 진귀한 물건을 싣고 장터로 몰려든다. 그 북새통의 와중에 한 거상이 알몸으로 단검에 찔려 죽는 사건이 벌어지고, 거상의 조카딸이자, 장터에 모인 젊은 남자들의 눈먼 가슴에 불을 지르는 아리따운 타지 처녀는 진실을 은폐하려고 그 조그만 머리로 온갖 꾀를 짜내어 영리한 게임을 시작하는데......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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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혼례 (캐드펠시리즈-05)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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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이 정당한 문학장르로 인정받지 못하는 까닭은 대중적 기호에 영합하는 구성과 비주류적 소재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엘리스 피터스의 캐드펠 시리즈 제5권 <죽음의 혼례>는 문학의 한 장르로서 추리문학이 자리매김될 가능성의 단초를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작품의 배경으로 깔려 있는 12세기 영국 역사의 한 단면은 작가의 손길에 의해 인간사의 보편적 무대로 승화되고 있는 바, 이 책의 독서는 곧 12세기를 통해 20세기를 읽고, 20세기를 통해 12세기를 돌아보는 반성적 책읽기인 동시에 세상읽기이기도 하다.
<죽음의 혼례>는 중세도시를 배경으로 탐욕과 사랑, 신의와 배신, 삶과 죽음을 교차시키며 직조해낸 한 폭의 아름다운 태피스트리다. 역사적 배경과 추리적 기법을 동원하면서 궁극적으로 작가는 인간의 악과 선함, 아름다움과 추함의 다면적 면모를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흥미로운 추리소설인 동시에 한편의 애틋한 인간 드라마로 읽히며, 문장의 행간행간마다 작가의 인간애에서 우러나오는 따스한 유머가 배어 있어 독자에게 온화한 체험도 아울러 선사할 것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얼음 속의 처녀 (캐드펠시리즈-06)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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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중반 영국은 두 권력 사이의 싸움으로 백성들의 삶은 고달프기만 하다. 이럴수록 더욱 극성을 부리는 것은 바로 깊은 곳에 숨어 백성들을 힘들게 하는 도적떼의 창궐이다. 『얼음 속의 처녀』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벌어지는 내전 속에 권력자들과 백성들, 그리고 도적들 사이에서 일어난 잔인한 살인사건의 해결과 모험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때는 1139년 한 겨울, 시루즈베리의 평화는 내전으로 혼란해진 우스터에서 몰려오는 난민으로 인해 산산조각나버리고, 그 와중에 귀족 가문 출신의 두 고아가 보호자인 어린 수녀와 함께 실종된다. 이들을 찾아나선 캐드펠은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산 속에서 그들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벌거벗겨진 채 상처투성이인 어느 수도사를 발견하는데…… 캐드펠은 그 수도사의 모습에서 어린 세 여행자들에 대한 불길한 예감을 느낀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도적들의 약탈과 살인은 백성들을 극도의 불안 속으로 몰아가고,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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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린 아이 (캐드펠시리즈-08)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6-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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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년 어느 가을날, 시로프셔 주의 한 영주가 자신의 작은아들을 시루즈베리 수도원에 의탁할 뜻을 전한다. 수도원은 수사회를 소집하여 의논한 끝에 그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이제 열아홉이 된 그 젊은이는 일 년간의 수습 기간을 거쳐 수도서약을 한 뒤에야 정식 수사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그는 세속의 관점에서 보면 감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수도원에 완전히 갇히고 싶어 열정적으로, 아니 그 정도를 넘어 거의 광적으로 몸부림친다. 그러나 그에게서는 종교적인 경건함도, 수도생활이 안겨줄 잔잔한 즐거움과 기쁨을 고대하는 면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조금의 기대감도 없이 맹목적으로 수사가 되기를 갈망한다. 그리고 밤마다 무서운 악몽에 시달린다. 그가 꿈을 꾸면서 내지르는 괴성과 고함은 온 수도원을 뒤흔들고 나이 어린 견습수사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 그는 귀신들린, 악마에 사로잡힌 견습수사였다.
한편 그때 전쟁의 화의(和議)를 위해 노력하던 한 주교의 사제 한 명이 그곳을 지나치던 중 돌연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수도원에 들어올 때부터 젊은이를 주시하던 캐드펠은 그 젊은이의 몽유병적 발작과 사제의 실종 사이에 모종의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예감을 갖고 사건 속으로 뛰어든다. 그러나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잉글랜드의 전황 속에서, 캐드펠의 행보는 자꾸 벽에 부딪히며 미궁을 헤맬 뿐이다. 악몽에 시달리는 어린 견습수사의 고집스런 태도와 고위 성직자의 살인 사건,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은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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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도서정보 : 오소희 | 2014-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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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고단함에 지친 수많은 엄마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던져준 ‘힐링 육아 에세이’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
수많은 육아서가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이 엄청나게 공부를 해야 하는 일이며, 특별한 자격을 요하는 일인 것처럼 압박을 준다. 이에 반해,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는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우리도 더불어 행복한 성장을 하며’, ‘그저 이 순간,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육아의 고단함에 지친 수많은 엄마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던져준 ‘힐링 육아 에세이’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개정판 출간!
2008년, 엄마와 아이가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성장해가는 육아의 감동적인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내 많은 '엄마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던 오소희 작가의『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가 초판 출간 5년 만에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재출간되었다. 만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개정판에는 어느덧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새롭게 쓴 프롤로그를 비롯해 초판에는 실리지 않은 세 편의 글이 추가되었다.
이 책은 ‘엄마’라는 생을 시작하면서, 사랑이 뜨겁게 넘칠 때마다 줄줄이 받아쓰기 한 글들입니다. 생의 단락들은, 지나고 나야 그 의미가 분명해지곤 하지요. 이제는 분명히 알 것 같습니다. 과중한 육아에 몸살을 앓던 그 시절이, 영영 끝날 것 같지 않던 그 시절이, 실은 얼마나 ‘일시적인’ 생의 축제였는가를요. 아이가 천진하게 눈을 빛내며 자신을 송두리째 엄마에게 맡기고, 엄마는 그 막중한 책임과 사랑으로부터 세상을 온통 끌어안을 용
기를 다잡는 시간, 생각보다 짧습니다. 지나고 나면 반드시 그리워집니다.
(개정판 프롤로그 중에서)
수많은 육아서가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이 엄청나게 공부를 해야 하는 일이며, 특별한 자격을 요하는 일인 것처럼 압박을 준다. 이에 반해,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는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우리도 더불어 행복한 성장을 하며’, ‘그저 이 순간,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저자가 던진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는 육아의 고단함에 지친 수많은 대한민국의 엄마들 사이에서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이미 책을 접한 엄마들 사이에서는 결혼이나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에게 선물하는 필독서이자 육아 에세이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대부분의 육아서가 내 아이를 똑똑하게 잘 키우는 방법론에 치중하여 지식을 전달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면,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는 아이와 엄마가 일상생활 속에서 나누는 사소하지만 행복이 깃든 대화와 그것으로부터 확장된 저자의 육아, 교육에 대한 단상들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일반적인 도서 분류의 기준에서 본다면 육아서로 분류될 수 있다. 하지만 책 속에 담긴 엄마와 아이의 단란한 대화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는 부모와 자식이 대화를 통해 주고받은 연서(戀書)이자, 육아 현장의 일상사 속에 숨은 감동적인 장면을 디테일하게 포착해낸 리얼 다큐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 드릴 수 있는 것은 알짜배기 육아정보가 아니다. 나는 다만 당신에게 위안과 격려를 드리고 싶다. 육아란 치열하게 공부해야 할 대상도 부담스러운 일도 아니며, 그저 이 순간 ‘아이의 눈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으로 충분한 일이라고. 학습지나 학원의 부추김에 호응하면서 초조하게 결과물을 채근하는 날선 부모의 역할에서 한번쯤 벗어나 물속에 고기를 놓아주듯이, 새장의 문을 열어주듯이, 지금 눈앞에서 엉덩이춤을 추며 탐스럽게 하루하루 허벅지 굵기를 키워가는 아이의 다시없을 한 순간을, 그저 어깨에서 힘 빼고 즐겨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다. 그렇게 스스로 뿌듯해하고 스스로 대견히 여겨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은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서로 사랑하는 ‘평범한’ 모자가 마주 바라보며 귀 기울여 ‘특별히’ 행복해진 순간들이 편안하게 전이되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책을 덮은 뒤, 당신도 사랑하는 아이와 마주앉아 서로 귀 기울이고 싶어졌으면 좋겠다. 그때에 입가에 미소가 오래오래 머물 수 있으면 좋겠다.
(초판 프롤로그 중에서)
육아마저도 경쟁이 된 시대,
엄마와 아이가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성장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지금 당신의 아이와 어떤 대화를 하고 계십니까?’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는 ‘엄마와 아이가 서로 마주하며 나눈 가장 아름다운 대화의 기록’이라는 부제처럼 저자와 아이가 나눈 수많은 대화들로 가득하다. 사랑과 우정에 대한 가슴 찡한 대화에서부터 성(性)에 대한 과감하면서도 솔직한 대화에 이르기까지 감성과 이성을 넘나들며 이루어지는 친절하고도 섬세한 소통은 아이에게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한다고 자책하는 부모들에게 내 아이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진정한 선물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또한 아이가 부모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은 아이의 성취나 성적이 아닌, 내 아이가 보여주는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모습 그 자체임을 깨닫게 한다. 네 살부터 일곱 살 무렵까지 아이가 보석같이 아름다운 말을 쏟아내는 유아기에 엄마와 아이가 나눈 대화의 조각들을 읽고 있노라면, 육아는 부모의 무조건적인 희생이 아니라 부모를 성장시키는 생의 기적 같은 일이자, ‘유년을 두 번 사는 일’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한 장의 종이로 주고받을 수 있는 기쁨을 알게 되었기 때문일까.
어느 날 아이가 모래 한 톨처럼 작게 접힌 종잇조각을 내게 건넨다.
내가 엄마에게 행복을 줄게.
콧김에도 굴러갈 듯 작은 그것을 받아 손톱 끝으로 어렵사리 펼쳐 보니,
가로세로 1센티미터가 될까 말까 한 그저 종이일 뿐이다. 아무 말도 씌어 있지 않다.
뭐야? 아무것도 없네!
이제 알겠어? 행복이란 보이지 않는 거야.
어디서 주워들은 것일까. 제법 통찰 어린 말에 웃음을 터트렸더니,
저도 씨익 웃으며 덧붙인다.
거 봐. 이게 엄마를 웃게 했지? 그게 바로 행복이야.
(‘종이 한 장의 행복’ 중)
아이를 통해 맞이하게 되는 새로운 세상,
아이를 통해 깨닫게 되는 생에 대한 지극한 감사!
저자는 학습지나 학원의 부추김, 결과물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 그저 물속에 고기를 놓아주듯, 새장의 문을 열어주듯 눈앞에서 나날이 성장해가는 내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느끼고, 감동하라고 말한다. 더불어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엄마인 자신도 함께 성장하게 되었으며, 우리를 때로는 귀찮게 하고 염려하게 하며, 다른 많은 것들을 희생하게 하는 ‘육아’라는 생의 과업이 하나의 인간을 얼마나 성숙한 인간으로 만드는지에 대해 잔잔한 목소리로 고백한다.
아이와 함께 벌레를 관찰하면서 작고 힘없는 존재들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경이와 신비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되고, 아이가 곁에 있는 것으로 인해 길섶의 죽은 쥐를 치워주고 지나갈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에 대해 엄마와 먼저 나누고자 했던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됨으로써, 아이가 던지는 철학적인 질문과 ‘파워레인저와 유켄도’를 둘러싼 화제 사이에 경중이란 없음을 이해한다. 추운 겨울밤, 아이가 던진 속삭임 한마디로 휑한 공기가 아늑하게 채워지는 경이를 체험하고, 내 아이만 바라보던 시선에서 내 아이와 네 아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차별 없어지는 순간의 황홀함을 마주했을 때, 좁은 가슴이 고마움으로 가득 차오르는 벅참을 경험한다. 그리고 이 모든 깨달음과 배움의 찰나에는, 아이가 언제나 함께였음을 이야기한다.
내가 변화하는 사이, 아이도 변화되었다. 관찰만 즐겼을 뿐 직접 만지기는 꺼려하던 아이가 콘크리트 길 위의 지렁이를 덥석 손가락으로 집어 들어 화단 속으로 내려놓아주거나, 어렵사리 찾아낸 청개구리를 소중하게 손으로 보듬어 애정을 표현한 뒤 풀숲에 놓아주고 안전하게 사라질 때까지 뒷모습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럴 때 아이의 얼굴은 의기양양했고 사랑이 넘쳤다. 아이는 벌레를 통해 자신보다 작고 힘없는 존재들의 치열한 신비를 배웠다. 작고 약한 것에게 자신의 힘을 나누어줄 때의 즐거움도 함께 배웠다.
(‘Microcosmos’ 중)
그쯤에서 나는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다.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아이가 그토록 열심히 파워레인저나 유켄도에 대해 말했던 것은 반드시 그 영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제가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든 엄마에게 전하고, 엄마를 거기에 끌어들여 함께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 그리고 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다른 누구보다도 엄마와 먼저 나누고 싶어 했던 것이. 그토록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일자무식인 엄마를 쉽사리 포기하지 않고 끝끝내 끌어들이려 했던 것이.
(‘아이에게 좋은 것과 아이가 좋아하는 것’ 중)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를 읽은 ‘엄마 독자’들의
가슴 절절한 추천평!
“엄마의 의무로 무엇을 해줘야 한다는 제목이 넘쳐나는 육아서 사이에서 아이가 엄마에게 행복을 준다니! 아이와 눈을 맞추고, 함께 성장하며, 자연과 함께 즐기라고,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말해주는 문장에 깊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월궁항아 님)
“기분 좋은 육아서를 만났습니다. 작가의 말처럼 아이의 탄생은 우리의 실생활을 충분히 압박합니다. 그런데 그것으로도 모자라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보는 육아서마저 압박이 된다면 아무리 많은 육아서를 본다 해도 그게 얼마나 나와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까요. 안 그래도 초조하고 불안하기만 한 초보엄마에게 보통의 육아서는 무언의 의무와 책임만 쥐어주는 것 같아 답답했습니다. 그럴 때 단비 같은 이 책을 만나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시월사일 님)
“아이가 어떻게 하면 똑똑해질까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면 이 책을 살짝 내려놓고 다른 책을 읽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조금씩 유연해진 엄마의 생각들을 통해 나 또한 성숙해질 수 있어서 작가님의 글이 참 좋습니다.” (디지로그 님)
“‘모두들 이렇게 한다’는 생각 속에 어느새 육아도 유행에 휩쓸리게 되었고, 경쟁이 되어버렸네요. 그런 가운데 자기 나름의 소신을 지키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내가 본 오소희 작가는 그런 소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건 ‘유년을 두 번 사는 일’이라는 말처럼 육아란 부모가 일방적으로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통해 부모도 함께 자라는 과정임을 깨달았습니다.” (bolero82 님)
“일상의 소소한 작은 행복들을 가슴에 안고 매일을 살아가는 작가님의 모습을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육아에 힘들어하는 엄마들이라면 더욱더요!” (imhappy11 님)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대목이 참 많았습니다. 시종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아이 마음의 곱고 여린 결을 섬세하게 짚어가면서 성심껏 대화하는 엄마의 모습은 그 어떤 육아서보다도 많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연신내새댁 님)
“격려와 위안과 끄덕끄덕 깨달음을 주는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도 오래오래 이어질 내 엄마 노릇에 진심으로 힘을 얻었습니다.” (평온 님)
구매가격 : 9,660 원
행복의 가격 :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인생을 만드는 삶의 미니멀리즘
도서정보 : 태미 스트로벨 | 2014-07-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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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소유하고 더 잘살기 위해 오히려 삶을 잃어버린 시대,
행복해지려면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한때는 두 대의 차를 몰고, 장거리 통근에 시달리고, 여전히 학자금 대출 상환에 시달리고, 매번 수입 이상의 지출로 빚지고, 스트레스는 TV와 쇼핑으로 풀던 미국의 젊은 중산층 스트로벨 부부. 저자 태미 스트로벨은 투자관리회사에서 일하는 전문가였지만, 정작 본인은 이 기본적 조언 가운데 뭐 하나 지키는 게 없었다. 이들의 재정 상태는 어수선한 벽장 같고, 은행계좌도, 신용카드도 너무 많았다.
이런 그들이 어느 날 맞닥뜨린 인생의 엄청난 전환점은 ‘작은 집’이 소개된 한 편의 유튜브 동영상. 이후 그들은 작은 시도부터 시작하는 용기를 내어 무한질주 대신에 거꾸로 단순한 삶, 다운사이징의 삶을 선택했다. 마침내는 점점 더 작은 집으로 옮겨가며, 물건을 줄이고, 결국엔 놀라운 발상의 전환, ‘작은 집’도 지었다
영혼이 시들 것 같은 직장도 그만두고, 더 원하던 일을 찾았다. 자신들처럼 ‘단순한 삶’을 찾은 사람들을 만나 수년 간 인터뷰하고, 자신들을 든든히 지지해주는 공동체를 찾고 또 꾸려나가는 법도 배웠다. 그리고 많이 행복해졌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을 포함해, 단순한 삶을 선택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말하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 풀어놓는다. 더 적게 소유하지만 더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발견한 이들의 유쾌하고 솔직한 ‘심플 라이프’를 따라가다 보면, ‘어, 이거 꽤 괜찮은데?’ 어느새 신이 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를 옭아매는 쓸데없는 것에서 벗어나
더 적게 가지고, 더 충만하게 사는 법!
“인생에서 실제로 필요한 것은 생각보다 훨씬 적다. 이 책을 읽고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시작하라!”―크리스 길아보,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저자
더 많이 소유하고 더 잘살기 위해 오히려 삶을 잃어버린 시대,
행복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제 벌고 쓰기만 하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에서 벗어나 소박한 삶으로!
읽고 나면 행복해지고 뭔가 시작하고 싶은 기운이 펄펄나는 책
한때는 두 대의 차를 몰고, 장거리 통근에 시달리고, 여전히 학자금 대출 상환에 시달리고, 매번 수입 이상의 지출로 빚지고, 스트레스는 TV와 쇼핑으로 풀던 미국의 젊은 중산층 스트로벨 부부. 저자 태미 스트로벨은 투자관리회사에서 일하며, 장기투자, 비상시에 대비한 저축, 카드대금 완납, 비용관리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게 직업이었지만, 정작 본인은 이 기본적 조언 가운데 뭐 하나 지키는 게 없었다. 이들의 재정 상태는 어수선한 벽장 같고, 은행계좌도, 신용카드도 너무 많다. 모든 게 제자리를 못 찾고 어질러져 있고,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삶의 질은 점점 나빠졌다. 아무 탈출구도 찾지 못했다. 마침내 낙타 허리를 부러뜨린 천 근 무게의 짚더미는, 새 차 구입을 둘러싼 논쟁. 대체 빚은 언제 갚고 집은 언제 살 수 있는 거야? 왜 일할수록 먹고 살기 더 힘들어지냐고!
이런 그들이 어느 날 맞닥뜨린 인생의 엄청난 전환점은 ‘작은 집’이 소개된 한 편의 유튜브 동영상. 이후 그들은 작은 시도부터 시작하는 용기를 내어 무한질주 대신에 거꾸로 단순한 삶, 다운사이징의 삶을 선택했다. 마침내는 점점 더 작은 집으로 옮겨가며, 물건을 줄이고, 결국엔 놀라운 발상의 전환, ‘작은 집’도 지었다! 영혼이 시들 것 같은 직장도 그만두고, 더 원하던 일을 찾았다. 자신들처럼 ‘단순한 삶’을 찾은 사람들을 만나 수년 간 인터뷰하고, 자신들을 든든히 지지해주는 공동체를 찾고 또 꾸려나가는 법도 배웠다. 그리고 많이 행복해졌다. 더 적게 소유하지만 더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발견한 이들의 유쾌하고 솔직한 ‘심플 라이프’를 따라가다 보면, ‘어, 이거 꽤 괜찮은데?’ 어느새 신이 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행복은 우리가 용기를 내면 선택할 수 있고, 비싸게 얻어지는 것만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지금 한국에서도 젊은 세대들이 이런 단순한 삶을 찾아 귀농하거나 혹은 농사짓지 않고 시골에서 사는 법, 소도시에서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더 이상 소비하는 자에서 머물지 않고, ‘다른 삶’을 찾아 떠나고, 성장과 속도를 거부하고 의미와 행복을 찾는 삶은 이제 그야말로 전 세계적 방향이다.
인생에는 생각만큼 많은 것이 필요치 않다!
단순하게 살수록 행복해지는 ‘겁나 멋진’ 인생회복 분투기
저자도 이전에는 남들과 비슷했다. ‘힘든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불경기에 취업에 성공해 들어간 ‘다들 부러워하는’ 회사. 그런 회사에 다니면서도 뭔가 공허하고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던 그녀는 끊임없이 물건을 사는 것으로 허기를 채우려 했다. 그러고 나면 자신에게 보상하는 기분이 들어 한동안은 즐거웠다. 그러나 이내 사들인 물건도 시들해지고 자신이 점차 고갈되는 기분이 드는 일상의 반복, 집-회사-집-회사의 반복.
어느 날 그런 그녀가 ‘다운사이징’(스마트사이징)의 삶을 만난 것은 그야말로 인생의 대전환점이었다! 그리고 깨닫는다. 자신의 삶에 별 필요도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원한 것은 단 하나였다. 누구나처럼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 그래서 그녀는 일단 ‘100개만의 물건으로 살기’ 프로젝트부터 실천한다. 물론 장서는 1개로 치고, 살림살이는 계산에 넣지 않았다. 그 후엔 더 적은 공간에서 더 적은 물건으로 사는 프로젝트로 성큼 나아갔다. 투룸 아파트를 원룸 아파트처럼 써보는 시도도 했다. 결과는? 의외로 더 적은 집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비워둔 방이 낭비되는 공간으로 느껴졌다. 쓰지도 않는 방 때문에 굳이 집세를 더 낼 이유가 뭐지? 더 적은 곳으로 옮기면 더 적은 돈으로 살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부부가 서로 자기 물건을 더 확보하려고 치열하게 싸웠음은 물론이다. 차도 다 팔아치우고 자전거를 타고, 다양한 공유서비스업체를 이용한다. 소유에서 공유로!가 그들의 모토가 되었다.
말그대로 이들은 ‘인생회복’ 분투기에 들어갔다. 2004년부터 시작해 이후 5년에 걸쳐 계속 물건을 줄이고 세 번의 이사 끝에 지금의 바퀴 달린 3.6평(36평이 아니다!) 넓이의 ‘작은 집’을 짓고 살고 있다. ‘작은 집’에 대한 워크숍도 많이 열리고, 건축회사들도 많아지고 호응도 커지고 있다. 물론 꼭 ‘작은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건 아니다. 그냥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소박함의 원칙을 삶의 철학으로 삼으면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을 포함해, 단순한 삶을 선택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말하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 풀어놓는다. 동지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저자가 자원봉사 가서 영감을 얻은, 험난한 환경에서도 즐겁게 살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의 굳건한 유대감으로 이어진 멕시코 치아파스 주 사람들, 빚더미 속에서도 지출을 꼼꼼히 관리해 삶을 단순화하며 오히려 가족의 유대감이 깊어진 놀라운 경험을 한 리오 바바우타 부부, 56평짜리 집을 세 놓고 물건 대부분을 팔아치운 뒤 태연히 바퀴 달린 ‘작은 집’을 짓고 사는 미셸, 새 차나 유행하는 옷이나 큰 집 이런 것에 시간과 돈을 들이기보다는 대신 가족과 자신들을 기쁘게 하는 활동에 집중하는 삶을 선택한 수많은 미니멀리스트들, 단순한 삶의 옹호자 친구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 책에서 그들의 생생한 육성, 삶의 기쁨을 맘껏 만날 수 있다. 또한 한 장이 끝날 때마다 간단하게 ‘작은 실천들’ 목록을 두어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다. 부록에서는 소박한 삶에 대한 책, 동영상, 미디어자료, 건축관련자료 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인간다움’의 의미를 찾아주는 자원봉사 활동,
나를 지원해줄 공동체를 찾는 법,
마침내는 주택건축의 틈새혁명, ‘작은 집’을 짓기까지!
“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돈은 더 벌어도 삶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줄어든다.”,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것을 소비하면서 직업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응한다.” “물건을 사려면 때로는 하기 싫은 일에 묶여 있어야 하고, 충실한 인간관계를 다질 시간은 부족해진다.”는 연구 결과대로, 소박하게 산다는 것은 바로 일-돈-소비-빚의 악순환 관계를 끝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다운사이징의 정신에서 더 나아가 저자는 남을 돕고, 자신을 지지해줄 공동체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결국 모든 인간은 자신의 공동체를 원하고 자신이 원하는 ‘팀’의 구성원이 되어 소속감과 의미를 느끼고 싶어 한다. 뭐 거창한 공동체가 아니어도 좋다. 자신이 사는 지역의 공동체를 훑어보고, 지역의 봉사단체를 알아보고 내가 사는 곳에서 남들과 도움을 나누고 나도 기쁨을 얻을 활동을 찾는 노력을 하면 된다.
태미 부부는 지금 3.6평 넓이의 ‘작은 집’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작은 평수의 꼬마집, ‘작은 집’이야말로 그들 인생의 전환점이자 소박한 삶의 상징이다. 태미가 유튜브에서 본 디 윌리엄스의 ‘작은 집’은 불과 2.3평. 그러나 막상 들어가 보면 ‘작은 집’은 의외로 수납공간도 많고 로프트도 있고 창문도 많고 어디든 이동가능하게 바퀴도 달려 있어 차에 연결해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다. ‘집은 살기에 편하고 안전하기만 하면 사치스럽거나 넓을 필요가 없다’는 미국식 실용주의의 결과물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주택 상황을 한번 보자. 전월세는 해마다 급등하고, 20년 이상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간신히 자기 집을 마련할 수 있다. 1, 2년에 한번 꼴로 이사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 ‘책도 무게 때문에 사는 게 망설여진다’는 게 솔직한 생각이다. 땅 넓고 집 많다는 미국에서도 집세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고, 특히 2000년대 이후의 대졸자들은 높은 실업률과 학자금대출 갚기에도 헉헉거리느라 집 사는 건 엄두도 못 낸다. 그럼에도 사실 이 ‘작은 집’ 건축은 실로 놀랍고, 선뜻 시도하기 힘든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분명 미국에서 이런 ‘더 작은 공간, 더 적은 소유’의 실천이 점차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는 것 또한 현실이다.
최근 몇 년 간 땅콩집이나 소규모 평수의 집짓기로 소박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한국 건축시장에서도 이런 작은 집 건축이 과연 가능할 수 있을까? 분명한 건,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집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집은 더 이상 ‘투기와 재테크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의미를 느끼는 삶의 공간, 머무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는 태미 부부의 집이야말로 가장 크고 멋진 집이라 할 수 있다. 삶이란 순식간에 변할 수 있다. 그러니 지금 진정으로 내게 의미있고 중요한 일을 하라. 사랑하라, 물건이 아니라 삶을! 단순한 삶을 바로 그런 삶이라고 이들은 말한다.
구매가격 : 8,960 원
죽은 자의 몸값 (캐드펠시리즈-09)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7-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141년 잉글랜드의 왕권을 향한 내전은 극을 치닫는다. 링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시로프셔의 행정장관이 포로로 잡힌다. 행정 보좌관 휴 버링가는 이에 포로 교환을 추진한다. 젊은 웨일스 귀족과 프레스콧. 이 두 포로의 교환이 있기 직전, 한 포로가 시체로 발견되고, 교환은 무효가 된다. 포로의 죽음을 처음 알게 된 캐드펠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고분분투하지만......죄와 벌, 신과 인간의 기원을 정밀하게 뒤?는 휴머니티 미스터리의 절정!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고행의 순례자 (캐드펠시리즈-10)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7-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성 위니프레드의 유골을 시루즈베리 수도원으로 옮겨온 지 4년이 지난 1141년 5월, 유골 이장을 기념하는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순례자들이 수도원으로 모여드는데, 그중에서도 거대한 쇠십자가를 목에 걸고 상처투성이 맨발로 여행하는 청년 시어랜은 캐드펠의 의혹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윈체스터에서 들려온 한 젊은 기사의 살인 사건은 전란을 수습하던 성직자들에게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운다. 성 위니프레드의 성스러운 기적들과 더불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캐드펠의 의문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만 하는데......역사와 인간의 상관관계를 정밀하게 추적하는 기적적인 중세 미스터리!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빛의 물리학 : EBS 다큐프라임
도서정보 :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학」 제작팀 | 2014-08-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빛에 매혹된 과학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빛이라는 키워드로 꿰뚫어보는 물리학의 역사『빛의 물리학』. EBS 다큐프라임《빛의 물리학》을 단행본으로 엮은 책으로, 빛을 키워드로 삼아 현대 물리학의 두 축인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을 쉽게 풀어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들이 던졌던 탁월한 질문들과 끈질긴 탐구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갈릴레오, 뉴턴, 맥스웰, 아인슈타인, 코펜하겐 학파 과학자들부터 현대 끈이론 과학자들에 이르기까지, 빛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대 물리학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빛 속에 색이 있는 것인지 탐구했던 뉴턴, 빛처럼 빠른 속도로 날아가면 빛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던 아인슈타인 등 빛을 추적했던 물리학자들이 답을 찾아내가는 드라마틱한 순간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대한민국과학문화상(김시준 PD)!
★ EBS 방송대상 대상!
★ YMCA ‘좋은 방송’ 최우수상
★ 방송통신심의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빛의 여정, 물리학의 오디세이로 당신들을 초대한다.” _홍성욱 서울대 교수(과학사)
“교과서에서 볼 수 없는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나는 이 책을 통해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다.” _이기진 서강대 교수(물리학)
책소개
빛을 키워드로 삼아 현대 물리학의 두 축인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쉽게 소개한다. 화제의 다큐프로그램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학>을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갈릴레오, 뉴턴, 맥스웰, 아인슈타인, 보어,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등 빛의 정체를 파헤친 과학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우주와 물질이 무엇이며 어떤 법칙으로 움직이는지에 대한 현대 물리학의 답변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주 큰 세계를 탐구하는 상대성이론과 아주 작은 세계를 탐구하는 양자역학을 공식 없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살펴본다는 점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들이 던졌던 탁월한 질문들과 끈질긴 탐구 과정을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흥미롭게 담았다.
빛이라는 키워드로 꿰뚫어보는 물리학의 역사
위대한 과학자들의 발상의 원천은 ‘빛’이었다!
위대한 과학자들은 하나같이 운명처럼 빛에 빠져들었다.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학>을 단행본으로 엮은 이 책은 빛을 실마리로 삼아 현대 물리학의 두 축인 상대성이론, 양자역학을 공식 없이 가장 쉬운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갈릴레오, 뉴턴, 맥스웰, 아인슈타인, 코펜하겐 학파 과학자들, 현대 끈이론 과학자들에게 이르기까지, 빛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대 물리학을 관통해 나간다.
그런데 왜 빛일까? 갈릴레오는 빛의 속도를 처음으로 재려 했던 과학자였고, 뉴턴은 태양 빛의 정체를 밝히려다 시력을 잃을 뻔했으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빛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별빛에 의해 증명됐다. 양자역학은 빛을 불연속적인 형태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출발했다.
우주와 물질의 수수께끼에 대해 현대 물리학이 제시하고 있는 대답들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빛에 매혹된 과학자들이 우리를 안내하는 곳은 기이한 세계다. 절대적인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간다.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는 주위의 공간을 휘게 만들고, 빛은 그 휘어진 공간 속을 나아간다. 빛은 입자의 성질뿐 아니라 파동의 성질도 갖고 있다. 또 빛은 아주 작은 양의 에너지 덩어리인 양자로 움직인다!
그러나 빛을 좇다보면 자연스럽게 현대 물리학을 떠받치고 있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큰 틀에서 만나게 된다. 적어도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 어떤 질문에서부터 등장하였으며, 과학자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론을 구체화시켜 나갔는지를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게 된다. 가령 아인슈타인이 어떻게 질량을 가진 물체는 주위의 공간을 휘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맥스웰은 어떤 과정을 통해 빛이 전자기파라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보어는 왜 전자가 원자 안에서 불연속적으로 이동한다고 생각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빛 속에 색이 있는 것인지 탐구했던 뉴턴, 빛처럼 빠른 속도로 날아가면 빛이 어떻게 보일지 궁금해했던 아인슈타인, 수소 원자가 방출하는 빛의 선 스펙트럼이 무엇을 말해주는지 물고 늘어졌던 보어 등 빛을 추적했던 물리학자들이 답을 찾아내가는 순간들은 드라마틱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상대성이론은 가장 큰 세계와 관련된 이론이고, 양자역학은 가장 작은 세계와 관련된 이론이다. 현대 물리학의 두 기둥인 이들 이론의 문턱은 높기는 하지만, 일단 이 높은 문턱만 넘으면 과학자들이 우주, 물질, 시간에 대해 어떠한 해답을 내놓았는지 대해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다. EBS 다큐프라임〈빛의 물리학>을 만든 제작팀의 목표도 하나였다. 바로 “이 프로그램을 본 대한민국 국민이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간상 방송에 담아내지 못한 세부적인 부분들을 보충했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미처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을 머릿속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독자들은 위대한 과학자들이 던졌던 최초의 질문에서 결정적인 깨달음을 얻는 순간까지, 빛의 이면을 좇으며 보편 법칙을 찾으려고 했던 과학자들의 끈질긴 실험, 통찰력이 깃든 직관, 양보 없는 논쟁 등을 다채로운 이미지와 함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학> 소개
빛을 키워드 삼아 현대 물리학을 다룬 6부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갈릴레오, 뉴턴, 맥스웰, 아인슈타인, 보어, 하이젠베르크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울즈소프에 있는 뉴턴의 생가, 아인슈타인이 몸 담았던 베른의 특허청, 코펜하겐학파의 산실인 닐스보어연구소 등 과학의 본고장을 카메라에 담아 다큐멘터리의 사실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성욱 서울대학교 교수(생명과학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교수), 데이비드 J. 그로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바버라 카블리이론물리연구소 교수(200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에드워드 위튼 미국 프린스턴고등연구소 교수 등 방송 내용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수의 국내외 석학의 도움을 받았다.
추천사
“『빛의 물리학』은 빛을 좇아 물리학의 역사를 재구성한 기록이다. 여기에서 빛의 본질에 대한 논쟁, 입자론과 파동론, 빛과 색깔, 전자기파, 특수상대성이론, 일반상대성이론, 양자물
리학, 초끈이론처럼 물리학의 역사를 이끈 혁명적인 발견과 이론의 역사를 맛볼 수 있을 것
이다. 게다가 『빛의 물리학』은 이론이나 실험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런 발견들을 이루어낸 물리학자들의 의문과 함께 개성이 뚜렷했던 과학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독자들은 빛의 신비를 탐구하는 물리학자들이 던진 질문 속에서 과학이 진정으로 인간적인 탐구 활동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여러분들이 빛의 경이로움을 새롭게 발견할 차례다. 빛의 여정, 물리학의 오디세이로 당신들을 초대한다.” - 홍성욱 서울대 교수(과학사)
“가끔 학생들에게 수학을 이용해 물리학을 가르치다 보면 학생들이 왜 자신들이 이토록 어려운 물리학을 배워야 하는지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면 내가 드라마 작가처럼 물리학자들의 드라마틱한 고독, 경쟁, 우정, 갈등, 신사도, 고집, 유머, 사랑, 비극, 배신, 환희를 쉽고 재미나게 이야기해줄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사실 물리학의 재미는 수학 공식 속에도 있지만 이 책에서처럼 소설 같은 물리학, 추리소설 같은 물리학, 드라마 같은 물리학, 단막극 같은 물리학, 인간극장이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물리학 속에 더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기진 서강대 교수(물리학)
구매가격 : 12,000 원
어린 왕자와 길을 걷다 :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
도서정보 : 오소희 | 2014-08-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생의 길을 잃은 어른들을 위해
동화가 건네는 스무 개의 마음 지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등 아들 JB와 함께 세계 곳곳을 다니며 ‘사람 여행’을 하는 작가 오소희가 이번에는 동화 에세이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책 속에는 오소희 작가가 직접 고른 스무 편의 동화와 각각의 동화와 어울리는 작가의 일상 속 경험이나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펼쳐진다. 길 위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들이 남겨준 삶에 대한 통찰이 담긴 에피소드들은 우리가 동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빤한 교훈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화의 내용들은 작가가 지나간 과거나 일상에서 마주쳤던 가슴 먹먹해지는 순간들이나 감동의 순간들을 현재의 ‘지금 여기’로 다시금 불러온다. 그리고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그 순간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다. 이로써 스무 편의 동화는 인생의 길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꿈, 희망, 행복, 베풂, 안식, 우정과 같은 생의 진정한 좌표로 가는 방향을 안내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작가는 『얼굴 빨개지는 아이』로부터 ‘우정이란 서로의 결점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보편적인 우정의 진리에 대해 이끌어낸다든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통해 ‘식물성이 주는 삶에 대한 위안’에 대해 성찰하게 만든다. 작가의 날렵하고도 웅숭깊은 시선은 동화가 단지 달콤한 꿈과 희망만을 이야기하는 텍스트가 아니라, 생의 진실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지혜의 보고임을 깨닫게 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치여 내가 정말 꿈꾸던 것은 무엇인지, 나에게 행복을 주는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잊고 지내던 이들에게 한해를 마무리하고 또 다른 한해를 맞이해야 하는 요즘, 쉼표를 찍고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것이다.
『어린 왕자』『아낌없이 주는 나무』『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창가의 토토』…
‘사람 여행’ 하는 작가 오소희가 스무 편의 동화에서 길어 올린
우리 삶에 대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일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
당신의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줄
스무 편의 동화, 스무 개의 ‘인생 지도’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등 아들 JB와 함께 세계 곳곳을 다니며 ‘사람 여행’을 하는 작가 오소희가 이번에는 동화 에세이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책 속에는 오소희 작가가 직접 고른, 생의 잊지 못할 동화 스무 편과 각각의 동화와 그 울림을 나란히 할 수 있는 삶의 기억들 스무 개가 어우러져 담겨 있다.
『어린 왕자』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마당을 나온 암탉』 『눈사람 아저씨(스노우맨)』 등 책 속에 등장하는 동화의 내용들은 작가가 지나간 과거나 일상에서 마주쳤던 가슴 먹먹해지는 순간들이나 감동의 순간들을 현재의 ‘지금 여기’로 다시금 불러온다. 그리고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그 순간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게 한다. 이로써 스무 편의 동화는 인생의 길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꿈, 희망, 행복, 베풂, 안식, 우정과 같은 생의 진정한 좌표로 가는 방향을 안내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나에게 진심이 없다면 그것을 어디쯤에서 떨어뜨렸는지 동화가 알려주었다. 나에게 행복이 없다면 그 또한 어디쯤에서 잃어버렸는지 동화가 알려주었다. 동화는 그림으로 된 ‘인생 지도’였다. 그 안에 잃어버린 모든 것들의 좌표가 들어 있었다. 꿈, 희망, 행복, 베풂, 안식, 우정…….
소녀였을 때, 나는 꿈과 희망으로 눈앞이 충만하여 그 지도의 독법을 알지 못했다. 어른이 되는 와중에, 나는 꿈과 희망을 잃어버리며 비로소 지도의 독법을 터득하게 된 것이다. 다시 읽는 동화는 곳곳에 흩어진 생의 잃어버린 좌표들을 향해서 단숨에 내 손을 잡아 이끌었다. 나는 꿈을 만나 소중하게 꿈을 쓰다듬었다. 또 희망을 만나 뜨겁게 희망을 포옹하였다.”
(본문 중에서)
수년간의 ‘사람 여행’을 통해 쌓아올린 작가의
삶, 사람, 관계에 대한 날렵하고도 웅숭깊은 시선이
동화 속에 감춰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내다!
작가는 특이한 체질을 가진 아이들의 독특한 우정을 다룬 동화로 읽히는 장 자끄 상뻬의『얼굴 빨개지는 아이』로부터 ‘우정이란 서로의 결점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보편적인 우정의 진리에 대해 이끌어낸다든지, 모든 것을 다 내어주는 헌신적인 사랑에 대한 우화로 읽히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통해 ‘식물성이 주는 삶에 대한 위안’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나무에게 올 한 해도 애썼다 장하다 말해주었고, 그러다보면 내게도 애썼다 장하다 덤으로 말해주게 되었다. 그처럼 아름다우며, 그처럼 묵묵하며, 그처럼 한결같은 ‘위무’는 오직 식물성이기에 가능한 차원이었다. 나는 나무와 눈이 마주칠 때마다 고백했다. “고맙다.” 사랑은 점점 깊어갔다.”
(본문 중에서)
작가가 동화 속에 감춰진 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과 그것을 전달하는 음성은 차분하고 나지막하다. 또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순간으로 기억되는 과거만을 현재로 불러내지 않는다. 별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겨 간절한 손길로 하늘의 영롱한 별을 떼어낸 소년이 결국엔 차갑게 반짝이는 별을 물속에 살며시 놓아주고 왔다는 파블로 네루다의 『안녕, 나의 별』이란 짧은 시를 인용할 때에는, 어린 시절 품속으로 날아든 탐스러웠던 강아지 '별이'와의 기억을 끄집어내며 욕심과 서투름으로 소중하게 여기던 것을 지키지 못했던 아픈 기억을 떠올리기도 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잎싹과 초록머리의 대화의 한 자락을 인용하는 대목에서는 단순히 어머니라는 존재가 발휘하는 숭고한 희생에 대해 찬미하는 대신, 친정엄마와 한밤에 응급실행을 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그리고 그것이 엄마와의 작은 소풍이었음을, 바쁘다는 핑계로 항상 미루기만 했던 두 모녀의 짧은 여행이었음을 조용한 목소리로 읊조린다.
문득, 나는 이것이 작은 소풍이란 걸 알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단 한 번 떠나보지 못한 모녀 간의 소풍. 엄마는 한 번도 자식을 먼저 밀쳐내지 않았는데, 초록머리가 잎싹을 떠난 것처럼 자식은 제 발로 품에서 떠났다. 그리고 세상 떠도는 맛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제 아들에게는 아낌없이 세상 구석구석을 보여주면서, 엄마와는 고작 응급실로 소풍을 왔다. 엄마는 이제껏 그랬던 것처럼, 그것 역시 섭섭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래서 잠깐 노래를 멈추고 침상에 누운 채 말했다.
“고맙다”
그리고 또 말했다.
“미안하다. 네 시간 너무 많이 뺏었다.”
노래의 한가운데서 돌연, 엄마가 운다.
“나도 아프니까 우리 엄마가 보고 싶구나…….”
(‘엄마와 밤 소풍을 떠나다’ 중)
이렇듯 작가가 세계 곳곳과 우리 일상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벼려온 삶과 사람 그리고 관계에 대한 통찰을 통해 재해석된 동화의 내용들은 동화가 그저 달콤한 꿈과 희망만을 이야기하는 텍스트가 아니라, 생의 진실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지혜의 보고(寶庫)임을 깨닫게 한다.
동화, 가장 아름답게 요약된 생의 진실,
그 속에 담긴 따스한 통찰과 지혜의 문장들
동화는 그것 자체로 ‘자신만의 줄거리’를 가진 하나의 이야기다. J. M.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가난과 무관심 속에서도 순수한 영혼을 간직하며 성장하는 꼬마 악동 제제의 성장담이며, 앙투안 마리 로제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 주인공이 어린 왕자를 만나면서 나누는 대화의 기록이다. 권정생의 『강아지똥』은 쓸모가 없다며 모두에게 천대받는 강아지똥이 민들레꽃을 활짝 피어나게 하는 거름이 되는 이야기이며, 레이먼드 브리그스의 『눈사람 아저씨(스노우맨)』은 소년과 눈사람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서로의 세상을 자유롭게 보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모습을 담은 그림책이다. 동화의 내용은 맑고 밝은 동심의 세계를 보여주며,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과 희망, 아름다운 세계를 이야기하는 텍스트이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이야기였다. 내가 동화를 멀리한 사이, 나에게 벌어졌던 일들이 거기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는 작가의 고백처럼 동화는 가장 보편적인 생의 진리를 담고 있는 이야기인 동시에, 읽는 이들 각자가 동화의 내용을 통해 자신의 기억을 소환해내며 과거를 반추하고, 현재를 뒤돌아보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게 해주는 짧지만 강렬한 촉매의 역할을 한다.
『어린 왕자와 길을 걷다』는 오소희 작가의 시선을 통해 사랑, 우정, 꿈, 희망, 행복과 같은 삶의 진정한 가치들을 담고 있는 동화의 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그럼으로써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치여 내가 정말 꿈꾸던 것은 무엇인지, 나에게 행복을 주는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 잊고 지내던 이들에게 잠시 일상의 쉼표를 찍고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것이다.
“어른이 되면 반드시 두껍고 어려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누가 말했는가? 동화는 독서가 어려워진 이 시대에, 진심이 있는지 잘 모르는 이 시대에, 친절하게도 ‘인생 지도’를 건네준다. 길 잃은 어른들을 위한 가장 아름답게 요약된 진실로서.”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8,960 원
지식 e inside
도서정보 : EBS 지식채널e | 2014-08-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식채널 e〉 제작진이 선정한 ‘가슴을 울린 30인’의 이야기!
2005년 9월에 시작되어 1,000회가 넘는 방송이 이어지면서 ‘감성 다큐멘터리’, ‘한 편의 영상시’라는 찬사를 받아온 EBS 프로그램 〈지식채널 e〉는 매회 강렬한 영상과 음악, 간결한 메시지로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토대로 하여 2007년 4월 시즌1부터 2014년 현재 시즌8까지 출간된 〈지식e〉 시리즈는 당대의 시사적인 이슈에 인문학적 해설을 덧붙임으로써 인문 시리즈로는 이례적이게도 1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지식e inside』 는 방송 1,000회, 도서 100만 부 판매를 기념하여 발간된 책이다. 프로그램의 프로듀서와 작가, 음악감독 등 ‘제작진의 시선(inside)’으로 선정된 30편의 이야기면서 동시에 이야기 속 해당 ‘인물들의 관점(人-side)’에서 사회를 바라본 이야기이기도 하다. 매 편마다 담당 프로듀서와 작가의 이름, 사용되었던 음악을 함께 기록하였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음악 중 음악감독이 직접 뽑은 명곡 50선을 더하였다. 또한 〈지식e〉 40편의 내용이 담긴 DVD가 포함되어 있다.
여덟 권의 시리즈를 이어오면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았던 인물들 중 이번 책에 담긴 인물들을 공존하고, 공감하고, 나아가 공생하는 삶을 살고자 했던 이들이다. 1퍼센트의 가능성만으로도 선수를 포기하지 않는 야구 감독, 에베레스트 최초 등정가가 될 수 있었지만 동료를 기다려준 셰르파, 엘리트 코스를 밟고도 가장 약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한 의사 등.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을 담은 듯 생생한 이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구매가격 : 10,350 원
반지의 비밀 (캐드펠시리즈-11)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8-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애거서 크리스티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 세계적인 추리소설작가 엘리스 피터스의 캐드펠 시리즈 11번째 권. 베네딕트회의 한 수사인 캐드펠은 파혼을 당한 후 사라져버린 여인과 그녀를 사랑하는 세남자와의 일을 추적하면서 사건을 해결하고 아픈 상처를 치유한다. 이야기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과 감동은 독특한 스토리 전개로 재미를 더한다.
굿모닝 시루즈베리! What a Wonderful World!
영화 <굿모닝 베트남>을 보면서 사람들은 생각했다. '삶의 갈망인가 분노의 표출인가.' 공습 경보가 하늘을 뒤덮고 포탄의 불꽃들이 사람들을 집어삼킬 때 라디오 진행자 역할을 했던 로빈 윌리엄스가 루이 암스트롱의 를 내보냈기 때문이었다. 솟아오르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 스러져가는 베트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은, 그리고 그들의 사랑과 우정과 신의는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하는 음악과 묘한 대조를 이루며 화면을 채웠다.
이 소설에서 캐드펠은 '12세기 잉글랜드의 로빈 윌리엄스'이다. 땅딸마한 키, 장난기 가득한 얼굴, 따뜻한 가슴, 다른 점이 있다면 라디오 진행자에서 수사로 신분이 바뀌었다는 것. 그가 내보내는 음악이 로큰롤이나 재즈가 아니라 성가대의 맑은 노랫소리라는 것. 그러나 캐드펠 역시 로빈 윌리엄스처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살육과 음모를 일삼던 위정자들이 존재하는 역사의 또다른 현장에 서 있다. 그리고 특유의 추리력과 모험심과 유머를 가지고 전쟁과 학살로 얼룩진 시대와 그 속에서 무기력해진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시루즈베리 수도원을 휘감아도는 성가대의 소리는 부드럽고 달콤하며 한없이 아름답다. 엘리스 피터스가 그들의 맑은 음성으로 감싸안으며 빛나게 해주고 싶었던 것으 ㄴ사람들 사이의 사랑과 우정과 신의였다.
전쟁의 포화에 쫓겨 두 수사가 시루즈베리로 찾아온다. 십자군 전쟁의 영웅이었으나 이제는 죽을 날을 기다리는 휴밀리스 수사, 그리고 언제나 두건 속 그늘에서 그림자처럼 그를 보살피는 벙어리 피델리스 수사. 3년 전, 휴밀리스의 약혼자였던 여인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음이 밝혀지자 세 남자가 각기 그녀의 자취를 좇아 필사적으로 찾아헤맨다. 파혼을 해야 했던 휴밀리스. 파혼을 당한 후 수녀가 되기 위해 길을 떠난 후 사라져버린 여인.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밝혀내고 그들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캐드펠의 역할이다.
<반지의 비밀>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전쟁중에 잃어버린 행복과 사랑을 찾아낸 이들의 포옹 장면이다. '반지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자신의 근원이 되었던 고향으로 죽음을 무릅쓴 여행을 떠나는 휴밀리스. 그리고 그옆에 언제나처럼 서 있는 조건 없는 사랑. 그들이 나누는 잠깐의 대화와 눈맞춤, 잠깐의 포옹이 잃어버린 행복에 대한 완전한 보상이 될 수 없다 하여도, 엘리스 피터스는 우리에게 행복한 결론을 베풀어준다. 바로 '지켜야 하는 것은 반드시 있다'는 믿음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어둠 속의 갈가마귀 (캐드펠시리즈-12)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8-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 엘리스 피터스가 1977년 이래 장장 18년의 세월에 걸쳐 완성한 역사 추리소설 캐드펠 시리즈이다. 중세 잉글랜드와 시루즈베리 수도원을 배경으로 하여 뛰어난 추리력과 따뜻한 통찰력을 가진 캐드펠 수사가 펼쳐나가는 이야기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 엘리스 피터스의 '캐드펠 시리즈(The Brother Cadfael Mysteries)'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22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을 매혹시킨 밀리언 셀러이다. 저자는 소설 미학을 위해 역사를 손상시키지 않는 치밀함과 성실성을 겸비하였따. 다만 그녀는 미스터리 구조를 동원해, 역사 속에 존재하였으나 기록 없이 살다 간 존재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무형의 시대정신을 구현하고자 했을 따름이다. 바로 작가의 상상력이 당대의 잊혀진 정신과 인물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이다. 움베르트 에코가 그녀를 가리켜 '가장 뛰어난 추리소설 작가'라고 감탄한 것은 역동적인 상상력으로 중세와 그 시대 인물들을 생생하게 복원시킨 작가의 탁월함에 연유하고 있다 하겠다. 캐드펠 시리즈는 매혹적인 캐릭터, 추리소설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우아한 문체와 치밀한 주제의식, 감탄을 자아내는 정교한 추리기법으로 추리소설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람의 죄를 밝혀내기 위해 부릅뜬 눈동자, 지옥불로 죄인을 인도하려는 듯 펄럭이는 검은 수사복.... 인간의 실수에 대해 한치의 용서도 허락하지 않는 에일노스 신부의 모습은 포어게이트에 불어닥칠 불길하고 처참한 사건의 전조이다. 새로운 교구신부로서 혼신을 다해 강론을 펼치는 에일노스 신부, 그러나 그의 강론 속에 튀어나오는 '어둠' '지옥' '심판'이란 섬뜩한 말들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숨어 있던 죄의식을 일깨우고 포어게이트의 사람들을 무질서와 공포의 분위기로 몰아간다. 아이는 세례도 받지 못한 채 싸늘한 주검이 되어 땅에 묻히고 고백성사를 하지 못한 여인은 강물로 뛰어들고 장인들의 명예는 바닥에 떨어진다. 억압적이고 권위적인 종교관이 빚어낸 이러한 결말을 엘리스 피터스는 '갈가마귀'라는 음습하고 음울한 이미지로 형상화하였다. 그리고 그 이미지의 실체는 평화롭고 성스러워야 할 성탄절 아침, 싸늘한 시체가 되어 물방앗간 저수지 위로 떠오른다. 죄의식으로 고통받으며 소란스럽던 포어게이트에 흐르는 싸늘한 정적. 사람들은 이제 극단과 극단 사이에서 흔들린다. 억눌려 있던 죄의식의 무게에서 해방되어 영혼의 기쁨에 도취되는 것은 잠깐, 또다시 밀려오는 죽음의 공포와 '또다른 죄의식'의 책무가 그들을 사로잡는 것이다.
『어둠 속의 갈가마귀』의 매력은 역시 캐드펠 수사의 모험심과 추리력과 통찰력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는 인간의 모순된 내면을 직시하면서 '어둠속의 갈가마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서서히 파헤쳐나간다. 그러나 죄는 더럽고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라는 종교적 도그마에 사로잡힌 에일노스 신부와는 달리 캐드펠은 죄의식을 느끼며 고통받는 사람들을 감싸안고 그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축복을 내려주는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캐드펠 시리즈 12번째 이야기『어둠 속의 갈가마귀』는 사람들의 어두운 내면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어 꽃을 피우는 엘리스 피터스 추리소설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어둠 속의 갈가마귀』의 또다른 특징은 추리소설에서 흔히 결여되기 쉬운 주제의식이 이야기의 끝까지 치밀하게 전개된다는 점이다. 이야기 전체에 농후한 작가의 주제의식은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대비를 통해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우리는 새해 첫날 새 길을 가는 등장인물들, 어렵고 수상한 시절에도 충절과 신의와 사랑을 버리지 않았던 베넷과 베르니에르를 통해 정의로운 사람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강직하고도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삶, 직관, 유머, 역사가 살아 숨쉬는 역사추리소설, 이것이 바로 엘리스 피터스 소설의 강점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장미나무 아래의 죽음 (캐드펠시리즈-13)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8-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해마다 성녀의 축일에 백장미 한 송이를 받는 대가로 자신의 집을 수도원에 기부한 젊은 미망인. 축일을 앞둔 비 오는 어느 날 밤, 장미나무를 찍어 없애려는 검은 그림자가 나타난다. 울타리를 짓밟으며 숲속으로 도망치는 그의 등뒤로 젊은 수사의 눈뜬 주검이 쓰러지고 진흙땅이 움켜잡은 살인자의 발자국만이 증거로 남는데…….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장미 향이 피어오르는 6월, 축제의 아침! 무릎 꿇은 수도사의 고요한 그림자속에, 중세 도시와 관련된 수많은 정보 속에 그리고 약초와 비서와 잠언 속에, 음침한 사건들이 숨겨져 있다. 13번째 캐드펠 시리즈 『장미나무 아래의 죽음』에서 작가 엘리스 피터스는 중세의 수도원과 도시,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인들의 삶을 상세하고 설득력있게 재현하면서 교묘하게 중세의 어두운 미로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미망인을 향한 흠모에서 시작되는 연쇄적인 살인과 실종. 주디스는 대대로 직물업을 이어온 집안의 아름답고 품위있는 여상속인이다. 그녀의 재산과 사랑을 노래는 사람들 중에는 시로프셔 주에서 가장 많은 양떼를 키우는 윌리엄 하인드와 양털을 축융. 건조하는 고드프리 풀러가 있다. 우리는 그들이 나누는 구애와 뿌리침의 대화를 통해 중세 영국에서 모직물들이 어떤 경로로 생산되고 판매되는지를 알게 된다. 나이올이 발견한 수도사의 시체. 그는 미망인에게 백장미를 전달하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 자신의 집을 수도원에 기부한 미망인에 대한 수도원의 답례였다. 그러나 누군가가 장미나무를 해치려 했고 그를 저지하려던 젊은 수도사는 검은 그림자에 의해 해를 당한 것이다. 하지만 축일을 앞둔 비 오는 밤, 모두가 잠든 그 야심한 시간에 젊은 수도사는 왜 장미나무를 보러 가야 했을까? 살인자는 울타리를 짓밟으며 숲속으로 도망치고 증거로 남은 것은 진흙땅이 움켜잡은 살인자의 발자국뿐... 무한한 호기심과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 그가 발자국의 본을 뜬 순간 사건은 흥미진진한 매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본을 가지고 캐드펠이 찾아간 곳은 포어게이트의 시장 역할을 맡고 있는 구두장이 코르바이저와 그의 아들 필립, 우리는 캐드펠과 그들의 대화를 통해 중세의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구두를 제조했고 구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짐작하게 된다. 한편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하기 위해 수도원을 향해 길을 떠난 미망인 주디스 펄이 사라진다. 청동 세공인 나이올이 새로 만들어주었던 허리띠의 끝머리쇠만 세번 강가에 남겨놓고서... (나이올을 통해 청동의 주조방법과 청동용품 사용처를 알게 되는 것은 캐드펠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는 또다른 기쁨이다.). 래빗 펀치처럼 가해지는 두번째 살인. 죽음을 당한 자는 주디스 집안의 직공장 버트레드. 수색 팀에서 몰래 빠져나간 뒤 살인을 당한 그가 알고 있던 비밀은 무엇이고 그 비밀을 감추고 싶었던 사람은 누구일까? 주머니 속에서 발견된 구두 한 짝이 모든 것을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의문의 행방불명후 주디스가 돌아온다. 그녀는 비밀의 문 너머 숨겨진 방 안에 그녀를 납치한 사람과 함께 갇혀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버트레드를 죽인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누구인가? 버트레드가 알고 있었던 것은 무엇이고 모르고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죽음의 장미나무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중세 수도사들의 고도의 지적게임. 『장미나무 아래의 죽음』에서 우리는 엘리스 피터스 추리소설의 특징인 '치밀한 사건 전개, 복원된 중세 도시와 수도원 생활의 경험, 생생한 인물, 격조 높고 연륜 있는 문장'을 만날 수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에이튼숲의 은둔자 (캐드펠시리즈-14)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8-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전에서 입은 부상은 기어이 이튼 숲의 영주를 죽음으로 몰아 넣고 상속자인 리처드를 이용, 재산을 탐하려는 할머니 디오니지어 부인과 권세의 틈에서 상속인을 보호하려는 수도원 사이에서 위험한 싸움이 벌어진다. 에이튼 숲에 나타난 이방인은 그 갈등을 더욱 고조시키고, 리처드는 행방불명된다. 숲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캐드펠 수사는 살인자의 흔적을 찾아 나선게 되는데. 은둔자의 비밀을 둘러싸고 펼처지는 역사소설. 읽기의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할루인 수사의 고백 (캐드펠시리즈-15)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9-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금지된 사랑. 중세 영국의 뒤엉킨 인간사를 추적하는 엘리스 피터스의 역사추리소설. 폭설로 인한 죽음의 순간, 할루인 수사의 충격적인 고백이 시작된다. 할루인 수사는 죄사함을 받기 위해 고행의 순례를 결심하게 되고, 할루인 수사의 고백에 따라 그 무언가를 찾아나선다. 운명의 밧줄이 그들을 옭아매고, 길 위에서 조우하게 되는 젊은 연인들과의 인연, 그리고 그 후 마침내 그들의 운명의 밧줄이 서서히 끊어지면서 뒤엉킨 운명의 고리들이 풀어지기 시작한다.
역사와 추리가 절묘하게 조화된 역사추리소설
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 엘리스 피터스가 1977년 이래 장장 18년의 세월에 걸쳐 완성한 역사추리소설 '캐드펠 시리즈 The Brohter Cadfael Mysteries''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22개국에서 번역ㆍ출간되어 전세계 수천만 독자들을 매혹시킨 밀리언 셀러이다. 중세 잉글랜드와 시루즈베리 수도원을 배경으로 하여 뛰어난 추리력과 따뜻한 통찰력을 가진 캐드펠 수사가 펼쳐나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엘리스 자신이 밝은 바 있듯이 그녀는 소설 미학을 위해 역사를 손상시키지 않는 치밀함과 성실성을 겸비하였다. 다만 그녀는 미스터리 구조를 동원해, 역사 속에 존재하였으나 기록 없이 살다 간 존재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무형의 시대정신을 구현하고자 했을 따름이다. 바로 작가의 상상력이 당대의 잊혀진 정신과 인물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이다. 움베르토 에코가 그녀를 가르켜 '가장 뛰어난 추리소설 작가'라고 감탄한 것은 역동적인 상상력으로 중세와 그 시대 인물들을 생생하게 복원시킨 작가의 탁월함에 연유하고 있다 하겠다. 캐드펠 시리즈는 매혹적인 캐릭터, 추리소설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우아한 문체와 치밀한 주제의식, 감탄을 자아내는 정교한 추리기법으로 추리소설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이단자의 상속녀 (캐드펠시리즈-16)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09-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순례자들에게 씌어진 이단의 혐의! 비뚤어진 욕망이 만든 고통의 궤적을 더듬는 고감도 중세 미스터리! 위니프레드 성녀 축일 준비로 활기에 넘치는 수도원. 이곳에 주인의 시체를 모시고 한 젊은이가 나타난다. 그는 주인을 유언에 따라 수도원 묘지에 묻기를 원한다. 그러나 신앙 문제에 엄격한 성직자들의 반대로 사건이 발생하는데... 해결의 열쇠는 고인의 유품인 아름다운 상자에 있다. 그 상자에 담긴 비밀과 인간들의 빗나간 열정. 그리고 오래 인내한 사랑은...
캐드펠 시리즈는 엘리스 피터스가 1977년부터 1994년에 걸쳐 쓴 20권의 시리즈와 1권의 단편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배경은 12세기 영국의 시루즈베리. 스티븐 왕과 모드 황후의 왕권 분쟁으로 인한 내전이 진행되던 때이다. 중심인물은 십자군 전쟁에 참전했다가 베네딕트 수도사가 된 캐드펠 수사. 지금까지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전세계 22개국에서 번역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며 영국 BBC 방송에서 제작되어 방영되기도 했다. 시리즈의 중요 무대인 시루즈베리는 현재까지도 각광받는 관광명소이다.
엘리스 피터스는 역사적인 고증을 철저히 거친 중세의 공간 속에 '의혹의 탐구'라는 서구적 과학 정신의 돋보기를 든 캐드펠 수사를 등장시켜 무궁무진한 인간 내면의 욕망들을 탐색케 한다. 그러나 우리 현대의 독자들이 캐드펠을 사랑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합리적 인간이기 때문이 아니라 심장이 살이 있는 따뜻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수도사가 되기 전 십자군 전쟁에 참전하여 세상을 두루 돌아다닌 사람이라는 설정에서도 알 수 있듯, 그의 탐구는 언제나 결과보다는 사람을 중시해서 그 속에서 결정적인 단서들을 찾아낸다는 데 있다. 움베르토 에코가 '가장 뛰어난 추리소설 작가'라고 격찬해 마지 않았던 엘리스 피터스의 역동적인 소설 미학은 16권 『이단자의 상속녀』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욕망의 땅 (캐드펠시리즈-17)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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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받은 땅을 갈아엎던 수사들의 쟁기 끝에 기다란 머리타래가 걸려 올라온다. 덮었던 흙을 파내자 십자가를 품에 안은 정체불명의 여인의 시신이 나타난다. 그 여인은 누구일까? 사람들의 의혹에 찬 시선은 루알드 수사에게 쏠린다. 그 땅은 루알드가 도공일 때 살던 곳. 루알드는 몇 년 전 구원의 빛을 쫓아 아내를 버리고 수도원에 들어왔으며, 그의 아내 제네리스는 그 뒤 사라졌고 다른 남자와 도망갔다는 소문만이 무성했던 것이다. 그 때 젊은 수사가 나타나 루알드의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나서는데......
『욕망의 땅』은 관계가 빚어내는 욕망의 궤적을 더듬는다. 이곳에는 신을 위해 아내를 저버린 루알드 수사와 신에게 남편을 빼앗긴 뒤 다른 남자를 바라보는 한 여인이 있으며, 그 여인과 남편을 공유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죽음의 내기'를 제안하는 병든 부인이 있다. 이 욕망의 드라마 앞에서 정의나 진실이란 상대성의 얼굴로 나타나게 된다.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추리력의 소유자 캐드펠 수사를 내세워 공포와 전율과 흥미를 동반하며 고도의 지적 게임으로 풀어가는 이 살인 미스터리는, 교묘하게 짜여진 중세의 어두운 미로를 종횡무진 헤쳐가면서 강력한 흡인력으로 읽는 이를 끌어당긴다. 화려하면서도 귑게 읽히는 문장, 빠르고 다채롭게 전개되는 스토리, 치밀하면서도 폭넓고 정확하고도 깊은 추리의 세계, 매혹적인 스릴 만점의 중세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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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의 여름 (캐드펠시리즈-18)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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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는 교회의 사절이라는 특별한 임무를 띠고 마크 부제와 함께 자신의 고향 웨일스를 방문하게 된다. 그곳 웨일스의 왕 오웨인 귀네드는 모살을 꾀한 동생 캐드월러드를 추방시킨 상태였다. 이에 맞서 캐드월러드르는 덴마크인들과 함께 침략하여 영토 회복을 노리게 된다. 한편 덴마크인 진영과 오웨인 진영의 팽팽한 대치 상태 속에서 캐드펠과 메이리언 참사회원의 딸 헬레드가 덴마크인의 포로가 되고 만다.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 두 형제의 갈등이 과연 피를 부르지 않고 해결될 수 있을 것인지.
캐드펠의 고향 웨일스로의 휴식 같은 여정
캐드펠 시리즈 18권 『반란의 여름』은 전체 캐드펠 시리즈 중에서도 '휴식' 같은 성격을 띠고 있다. 기존의 캐드펠 시리즈가 시루즈베리와 그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이 책은 스케일을 좀더 멀리 옮겨 웨일스에서 사건이 펼쳐진다. 웨일스는 캐드펠의 고향으로, 수사가 되기 전 세상을 두루 여행했던 캐드펠에게는 이번 여정이 여러 가지 의미에서 반길 일이었음에 틀림없다.
『반란의 여름』은 또한 기존의 캐드펠 시리즈와 달리 살인사건의 추적과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지 않다. 이 책에도 의문의 살인이 저질러지긴 하지만 그 범인을 가려내는 일에 열중하기보다는 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 일에 엘리스 피터스는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독특한 성격의 『반란의 여름』에는 형제간의 반목, 중세의 특징인 '충성'의 서약, 그리고 정략결혼이 아닌 사랑으로 맺어진 한 쌍에 대한 이야기들이 정교한 태피스트리를 보듯 잘 짜여져 하나의 멋진 그림을 이뤄내고 있다. 생경한 이름들과 지명들, 침략자인 덴마크인들에 대한 묘사는 '휴식'으로서의 이 책의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웨일스 여행이 끝난 뒤, 캐드펠 수사를 수도원 경내에 한 달 이상 가둬두긴 힘들 거라고 휴가 놀리자 캐드펠은 대답한다. "하지만 길을 따라 오래오래 헤매고 다닐 때, 그래도 역시 제일 반가운 건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야." 시루즈베리에서 펼쳐질 이후의 이야기들을 기다리게 만드는 대목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성스러운 도둑 (캐드펠시리즈-19)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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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램지 수도원에서 원조를 요청하러 찾아온 두 명의 방문객, 헐루인 부원장과 터틸로 수사. 마침 시루즈베리에 큰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모두들 침수를 피해 성물들을 안전한 곳에 옮기느라 정신이 없다. 그런데 큰비가 그치고 난 후 살펴보니, 위니프레드 성녀의 성골함이 사라진 것이 아닌가! 게다가 성골함의 도둑을 제대로 밝혀내줄 유력한 목격자가 끔찍하게 살해되고 만다. 이 모든 죄악을 다스리기 위해 수도원에서는 신의 계시를 이용하기로 하는데...
구매가격 : 6,000 원
캐드펠 수사의 참회 (캐드펠시리즈-20)
도서정보 : 엘리스 피터스 | 2014-12-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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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사이기 이전에 아버지였다.
아들을 찾아 떠나는 캐드펠의 목숨을 건 마지막 모험!
사촌간인 스티븐 왕과 모드 황후 사이에 벌어진 길고도 지리한 내전의 막바지. 글로스터 백작의 작은아들 필립이 황후를 배신하고 스티븐 왕의 진영으로 넘어간 사건이 발생한다. 그 와중에 황후 쪽 30명의 기사들이 왕의 추종자들에게 넘겨져 억류되고 그중 명단에서조차 흔적을 찾을 수 없이 사라져버린 기사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올리비에 드 브르타뉴. 캐드펠 수사의 숨겨진 아들이었다. 캐드펠이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을 때 만난 한 여인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들……
그는 아들을 구출하기 위해 수도원을 이탈하여 코번트리 협상 회의에 참가하지만, 그곳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들면서 그의 모험은 점점 더 깊은 미로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전세계 2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캐드펠 시리즈 전20권 7년만에 드디어 완간!
전 세계를 휩쓴 "캐드펠 열풍", 한국의 독자들 7년만에 드디어 그 깊이를 온전히 만나다
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 엘리스 피터스가 1977년 이래 장장 18년의 세월에 걸쳐 완성했고 미국, 일본, 프랑스 등 22개국에서 번역·출간되어 전세계 수천만 독자들을 매혹시킨 밀리언셀러인 역사추리소설 '캐드펠 시리즈 The Brother Cadfael Mysteries'(전20권)가 드디어 북하우스에서 완간되었다.
엘리스 피터스는 캐드펠 시리즈 제21권을 집필하던 중 1995년 생을 마쳤는데, 1998년 캐서린 데이비스, 피터 러브시, 스티븐 세일러 등 최고의 역사추리소설가들이 그녀에게 바치는 추모소설집 『독살에의 초대』를 출간해 그녀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북하우스에서는 1997년 제1권 『성녀의 유골』을 시작으로, 이번 2003년 1월 제20권 『캐드펠 수사의 참회』를 출간하면서 캐드펠 시리즈 전20권이 드디어 7년만에 완간되었다. 더불어 엘리스 피터스 추모소설집 『독살에의 초대』를 2월초 출간 예정이어서, 역사추리소설이라는 추리소설의 새로운 대지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캐드펠 수사를 탄생시킨 엘리스 피터스, 움베르토 에코가 격찬한 최고의 추리소설가!
엘리스 피터스 Ellis Peters는 1913년 영국의 시로프셔 주에서 태어난 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가이다.
화학실 조교와 약 조제사,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해군으로 참전하는 등 그녀가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이력은 소설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1963년 『죽음의 가면』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해, 1970년에는 '현대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치사와 함께 '마크 트웨인의 딸'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1977년 64세에 캐드펠 시리즈를 시작하여 81세에 20권 『캐드펠 수사의 참회』를 발표하면서 장장 18년 동안 20권의 캐드펠 시리즈를 집필하였다. 1963년 미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에드거 앨런 포 상, 1981년 캐드펠 시리즈 제3권 『수도사의 두건』으로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주는 카르티에 다이아몬드 대거 상을 받았으며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기도 했다.
역사와 추리가 절묘하게 조화된 역사추리소설, 캐드펠 시리즈
12세기 중세 잉글랜드의 실제 역사와 가상의 인물 캐드펠 수사의 추리력이 만나다!
12세기 초 중세 잉글랜드에서는 약 20여년 동안 피비린내 나는 내전이 지속되었다. 영국 역사상 가장 큰 전환점으로 기록되는 '노르만 침공'이 정복왕 윌리엄에 의해 이루어지면서 켈트 왕조가 막을 내린 것이 바로 1066년의 일이다. 윌리엄 1세부터 시작된 이 노르만 왕조는 윌리엄 2세, 헨리 1세까지 이어지다가 이 12세기 초의 내전으로 인해 50여 년의 태평성대가 막을 내리게 된다. 윌리엄 1세의 손자조카 스티븐 왕과 증손녀 모드 황후 사이의 왕권 경쟁이 이 내전의 원인이었다.
이 내전은 사실 영국 역사상 이렇다 할 큰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같은 혈통 내에서의 싸움이었고, '노르만 왕조'가 영국 역사상 처음 들어선 이 엄청난 변화 앞에서 이 내전은 사소한 사건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내전은 캐드펠이라는 노수사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다. 캐드펠 시리즈는 12세기 초 중세 잉글랜드의 이 내전을 그 시대배경으로 하여 사건과 추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12세기 중세 잉글랜드의 왕권 전쟁의 20년 기간을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실재와 허구를 톱니바퀴처럼 긴밀하게 맞추어내는 캐드펠 시리즈는 역사의 어두운 미로와 치밀한 문학적 기법을 절묘하게 결합시킴으로써 중세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대중적으로 자리매김한 역사추리소설의 걸작으로 인정되고 있다.
캐드펠 수사, 냉철하고 깊이 있고 따뜻한, 중세시대 명탐정
캐드펠 시리즈는 다양한 삶의 경험과 풍부한 식견, 그리고 탁월한 지혜와 뛰어난 추리력을 겸비한 노련한 인물인 '캐드펠 수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미궁에 빠진 사건을 놀라운 지적 논리로 풀어가는 추리소설 연작이다.
중세 잉글랜드의 정치적 상황이 빚어내는 지역간 분쟁과 갈등, 그리고 그 와중에 수도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살인사건이 각 이야기의 주요 골격을 이룬다. 긴박한 정치적 역사적 상황과 수도원 안팎의 살인사건이 치밀한 연관관계하에서 끊임없는 반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노수사 캐드펠은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 하나 풀어가며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끌고 간다. 캐드펠 수사의 이런 모험심과 추리력과 통찰력은 캐드펠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는 인간의 모순된 내면을 직시하면서도 그것을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과 깊이 있는 추리로 감싸안는다.
캐드펠 시리즈의 또다른 특징은 추리소설에서 흔히 결여되기 쉬운 주제의식이 이야기의 끝까지 치밀하게 전개된다는 점이다. 이야기 전체에 농후한 작가의 주제의식은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대비를 통해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사촌끼리 벌이는 치열한 왕권 다툼과 그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귀족들의 냉혹한 권력욕 속에서도 인간미와 충절, 신의와 사랑을 버리지 않는 정의로운 인물들을 통해 독자는 강직하고도 따뜻한 작가의 주제의식과 그 깊이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사와 인생, 추리와 통찰, 흥미진진함과 따뜻함이 살아 숨쉬는 색다른 묘미의 깊이 있는 추리소설-엘리스 피터스의 역사추리소설이 독자들을 새로운 추리소설의 세계로 초대한다.
구매가격 : 6,000 원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오프라 윈프리 직접 쓴 단 한 권의 책!
도서정보 : 오프라 윈프리 | 2014-12-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TV 토크쇼의 여왕, 트위터 팔로워 2,500만 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오프라 윈프리
14년 동안 직접 쓴 단 한 권의 책!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998년, 영화평론가 진 시스켈에게 "당신이 확실하게 아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은 후, 오프라 윈프리는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O 매거진」에 한 달에 한 편씩 칼럼을 쓰기 시작했다. 그 질문은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의 지난 인생을 다시 살필 기회를 주었고, 그녀는 칼럼을 통해 심오하면서도 영감을 일으키는 지혜의 말을 독자들과 지속해서 나누어 왔다.
그리고 드디어, 14년 동안의 칼럼에서 선택된 보석 같은 사색의 글들이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다듬어져 나왔다. 오프라 윈프리의 영감과 깨달음의 고백이 기쁨, 회생력, 교감, 감사, 가능성, 경외, 명확함, 힘이라는 여덟 가지 주제로 나뉘어 엮인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여성의 마음속을 엿볼 수 있는 귀하고 강렬한 기회를 누릴 것이다.
TV 토크쇼의 여왕, 트위터 팔로워 2,500만 명,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오프라 윈프리
14년 동안 직접 쓴 단 한 권의 책!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998년, 영화평론가 진 시스켈에게 “당신이 확실하게 아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은 후, 오프라 윈프리는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O 매거진』에 한 달에 한 편씩 칼럼을 쓰기 시작했다.
그 질문은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의 지난 인생을 다시 살필 기회를 주었다. 그녀가 14년간 칼럼을 쓰는 동안 토크쇼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오프라 윈프리 쇼의 막을 내리고 새롭게 자신의 TV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미국에서 흑인으로는 유일하게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리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대통령 오바마부터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모든 일을 거치는 동안 그녀는 『O 매거진』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라는 칼럼을 통해 심오하면서도 영감을 일으키는 지혜의 말을 독자들과 지속해서 나누어 왔다.
그리고 드디어, 14년 동안의 칼럼에서 선택된 보석 같은 사색의 글들이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이라는 아름다운 한 권의 책으로 다듬어져 나왔다.
가장 낮은 곳에서, 그리고 절정의 인생에서 깨달은 삶의 진실
『타임』 선정 ‘20세기의 위대한 인물’,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오른 오프라 게일 윈프리(Oprah Gail Winfrey)의 유년기는 불행의 연속이었다. 1954년 미시시피 주에서 흑인 사생아로 태어난 그녀는 부모와 떨어져 외할머니의 손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홉 살 때 사촌오빠에게 강간을 당했고, 이후로 어머니의 남자친구나 친척 아저씨 등에게 끊임없는 성적 학대를 받았고, 열네 살 때는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는 몇 주 후에 세상을 떠났다.
그녀가 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은 것은 방송 일을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열여섯 살에 내슈빌의 WVOL 라디오 방송국 견학을 갔다가 우연히 방송과 인연을 맺게 된 오프라 윈프리는 1984년에 WLS-TV의 아침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다음해에는 프로그램 이름을 오프라 윈프리 쇼로 바꿔 본격적인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인간에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오프라 윈프리 쇼는 미국 내 시청자만 2,200만 명에 달하고 전 세계 140개 국에 배급되며 ‘TV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오프라 윈프리는 가장 낮은 곳에서 절정의 인생에 오르기까지 무수한 역경과 도전을 마주하며 삶이라는 시간을 통과해야했다. 그 과정에서 쌓은 인생 내공은 그녀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지난 60년간의 인생을 회고하며 기쁨, 회생력, 교감, 감사, 가능성, 경외, 명확함, 힘 같은 것이 우리의 삶에서 진정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고통스러운 기억을 파헤쳐, 거기에서 건진 빛나는 삶의 교훈들
이 책에는 오프라 윈프리가 진 시스켈의 질문을 받고 자신의 아픈 경험과 고통스러운 기억을 파헤쳐 거기에서 끄집어낸 빛나는 보석 같은 인생의 교훈들이 담겨 있다. 14년이란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독자와 교감하며 나눠온 그녀가 깨달은 삶의 진실은 이렇다.
- 제일 중요한 때는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이다. 지금 이 순간을 누려라.
-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시련은 모두 그 이유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시련마저도 감싸 안고 꿋꿋이 나의 자리를 지키자.
- 나를 향한 다른 이들의 시선과 사랑에 기대지 말자. 나 자신을 행복으로 이끄는 것은 내가 나를 보는 시선, 내가 나와 맺는 관계다.
- 꿈은 크게, 아주 크게 꾸고 열심히 노력하라. 그리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을 때는 그만 내려넣고 우주가 당신을 위해 준비한 원대한 계획에 몸을 맡겨라.
- 우리가 살면서 겪는 고난은 ‘우리가 한 일’과 ‘우리가 하지 않은 일’ 때문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그러므로 무언가를 할 때 자신이 그 일을 하려는 진정한 의도를 주의 깊게 살피고 다음 행동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 내가 이 세상에서 성취하고자 하는 것, 이 세상에 온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 몸과 마음을 돌보아야 한다.
- ‘가는 대로 온다’는 법칙은 항상 들어맞는다. 우리가 선량함으로 세상을 대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보답을 받는다.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은 우리에게로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다.
삶을 이끄는 것은 당신 자신이다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오프라 윈프리라는 한 흑인 여성이 불행으로 점철된 과거를 딛고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성공 비결과 삶에서 깨우친 지혜들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책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이 책에서 우리가 인생에서 진짜로 중요한 것을 깨닫고, 타인에게 의지하는 대신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고, 한 점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어린 조언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여성의 마음속을 엿볼 수 있는 귀하고 강렬한 기회를 누릴 것이다. 솔직하고 감동적이며 짜릿하고 의식을 고양하는, 강력한 힘을 내뿜는 지혜와 진실의 이야기들이 담긴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한 번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곁에 놓고 몇 번이고 계속 펼치게 될, 그런 책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1,100 원
역사 e 3 : 세상을 깨우는 시대의 기록
도서정보 : EBS 역사채널ⓔ | 2014-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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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리즈는 2011년 10월부터 기획편성된 프로그램인 〈역사채널ⓔ〉의 내용들을 간추려 모은 책이다. 〈역사채널ⓔ〉는 〈지식채널ⓔ〉의 포맷을 벤치마킹해 한국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들을 새롭게 조명한 프로그램으로, 2011년 10월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하여 학부모, 교사, 청소년 등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역사ⓔ 3』은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사를 조명하는 작업에 초점을 맞추었다. 조선의 독립운동을 함께했던 아일랜드계 영국인 조지 쇼, 서양인 최초의 귀화인이었던 벨테브레이(한국 이름 박연), 신라시대부터 실크로드를 통해 우리와 교류했던 서역인(이슬람인)들의 이야기는 이 땅의 역사가 외부세계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발전해왔음을 설명해준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기 어려운 청자기와, 인류 최초의 암각화로 손꼽히는 반구대 암각화, 조선왕조 500여 년의 역사를 이끈 인재들의 등용문이었던 과거제도 등 우리만의 독자적인 제도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담아내었다.
지난 1, 2권의 포맷에 따라 이번 3권도 〈역사채널ⓔ〉의 방송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해당 주제에 대한 해설을 추가로 더해 내용의 밀도를 더했다. 더불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한국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역사 선생님들의 감수를 통해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고증과 확인 작업을 한 번 더 거쳐 그 내용을 신뢰할 수 있다. 학생들을 비롯해 역사의 숨겨진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해설은 우리 역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환기시켜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100 원
킬링 포인트 : 전쟁같은 광고 경쟁에서 승리한 피티 여전사의 26년 기획 실전 매뉴얼
도서정보 : 유재하 | 2014-1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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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는 기획자의 진정한 통찰력
킬링 포인트는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통찰력,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핵심을 파고드는 창의적 솔루션이다. 상대방을 단번에 무장해제시키고, 감춰진 마음에서 예스를 이끌어내는 비밀 포인트를 찾는 것이 바로 킬링 포인트의 본질인 것이다. 저자는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인 킬링 포인트를 소개하며, 문제에 대한 강력하고 명쾌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킬링 포인트는 기업의 경영 전략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현대경제연구소 선정, 기획력 개발 교재로 쓰이고 있다.
막연하게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상대의 마음속에 숨어 있던 '죽여주는 그것'을 찌르는 것, 핵심 중의 핵심을 꿰뚫는 것, 즉 기획의 킬링 포인트를 찾으면 기획은 승리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통찰력이다. 대한민국 대표 컨셉셔니스트, MBC스페셜〈광고전쟁, 끝없는 생존게임〉에 소개된 '1등의 주역'인 저자는 26년간 현장에서 체득한 기획력의 비밀을 풀어 실전 기획 매뉴얼을 완성했다. 기획자뿐만 아니라 정치인과 기업인, 학생에 이르기까지 입사지원서, 사업기획안, 마케팅 전략 수립,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문제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파워 기획력, ‘킬링 포인트 ’무엇인가!
강력한 기획력, 명쾌한 솔루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하는 '킬링 포인트'!
승리하는 기획자의 진정한 통찰력을 말한다
킬링 포인트는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통찰력,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핵심을 파고드는 창의적 솔루션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기 위해서는 숨겨진 설득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그래서 상대방을 단번에 무장해제시키고, 감춰진 마음에서 예스를 이끌어내는 비밀 포인트를 찾는 것이 킬링 포인트다.
이 책은 문제를 단번에 풀 실마리인 킬링 포인트를 소개하며, 문제에 대한 강력하고 명쾌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저자의 치열한 실전 경험과 풍부한 사례를 통해 기획이 무엇이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핵심 요인은 무엇인지 알기 쉽게 제시하고 있다. 국내 사례 중심의 기획력 책이 부재한 상황에서 킬링 포인트는 기획의 교과서로 불리며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기획에 목마른 사람들의 갈증을 채워주었다. 저자가 발견한 킬링 포인트는 기업의 경영 전략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현대경제연구소 선정, 기획력 개발 교재로 쓰이고 있다. 저자는 킬링 포인트를 찾아내는 눈이야말로 기획자가 가져야 할 통찰력이라고 말한다. 막연하게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상대의 마음속에 숨어 있던 '죽여주는 그것'을 찌르는 것, 핵심 중의 핵심을 꿰뚫는 것, 즉 기획의 킬링 포인트를 찾으면 기획은 승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통찰력임을 저자는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통해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문제 속에 숨어 있는 킬링 포인트를 찾는 8가지 원칙, 9가지 아이디어 발상법
입사지원서, 마케팅 전략 수립, 프레젠테이션, 사업기획안 등
실전에서 통하는 기획의 성공 포인트!
이 책은 대한민국 대표 컨셉셔니스트, MBC스페셜〈광고전쟁, 끝없는 생존게임〉에 소개된 '1등의 주역'인 저자가 26년간 현장에서 체득한 기획력의 비밀을 풀어놓은 실전 기획 매뉴얼이다. 광고, 홍보, 제품, 영화, 출판 등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획자뿐만 아니라 정치인과 기업인, 학생에 이르기까지 입사지원서, 사업기획안, 마케팅 전략 수립, 프로젝트 기획안,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킬링 포인트를 찾는 8가지 기본 원칙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킬링 포인트를 찾는 아이디어 발상법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평범한 기획자가 아닌 킬링 포인트로 진화하라는 내용을 말한다. 4장에서는 킬링 포인트를 찾는 실제 훈련법을 가르쳐준다. 해외 유명 광고의 킬링 포인트를 살펴본 후 제시된 문제를 직접 풀어봄으로써 킬링 포인트를 찾는 눈을 예리하게 키울 수 있는 실전 워크북 형식으로 구성했다.
킬링 포인트를 찾는 8가지 원칙
01. 감성의 킬링 포인트: 감성 포인트를 공략할 ‘바늘’을 찾아라
논리는 기본, 닫힌 마음을 여는 것은 감성이다. 논리보다 강력한 감성의 킬링 포인트를 공략하라. 논리를 어떤 감성 코드에 담느냐가 승패를 좌우한다.
02. 사고유형별 킬링 포인트: 설득 유형에 따라 공략 포인트가 다르다
설득해야 할 대상에 따라 논리를 제시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고속도로형 두뇌와 골목길형 두뇌에 따른 설득의 킬링 포인트를 파악하라.
03. 우선순위의 킬링 포인트: 우선순위 세우기로 기획의 맥을 잡아라
관점을 틀면 합의점이 보인다. 킬링 포인트를 우선적으로 찍으면 기획안의 구조가 탄탄해진다.
04. 문제분석의 킬링 포인트: 출제자에게서 답의 힌트를 얻는다
문제에 대한 관점을 바꾸라. 문제의 대상인 제품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라. 문제라고 느끼는 당사 자, 즉 그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추라. 문제 자체가 아닌 문제 속에 숨어 있는 사람을 보는 것, 그 관점의 이동 속에 킬링 포인트가 있다.
05. 소비자분석의 킬링 포인트: 본질을 정확히 담아내는 기획을 하라
소비자 조사는 행간을 읽어야 본질이 보인다. 숫자의 이면을 읽어내는 상상력을 발휘하라.
06. 설득의 킬링 포인트: 소통의 킬링 포인트를 맞추면 클라이언트가 내 편이 된다
고집불통 클라이언트이라 해도 반드시 공략점은 있다. 기획은 일방적인 설득이 아니다. 기획은 나의 아이디어에 클라이언트와 소비자가 ‘공감’하게 만드는 것이다. 함께 동의할 수 있는 포인트, 킬링 포인트를 찾아라.
07. 차별화의 킬링 포인트: 끝까지 들여다보는 통찰력으로 승부하라
경쟁자와 동일한 메시지를 외치고 있지는 않은가? 끝을 보겠다는 각오로 달려들면 남이 보지 못 한 것을 발견한다. 집요한 통찰력을 훈련하라.
08. 기획마인드의 킬링 포인트: 킬링 포인트Killing Point는 러빙 포인트Loving Point다
사랑의 눈으로 볼 때 킬링 포인트가 보인다. 문제를 사랑하는 눈을 키우라.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