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네트워크 마케팅 이렇게 성공하라 (성공편)

도서정보 : 김종수 | 2016-11-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재 우리나라의 “네트워크마케팅” 종사자는 무려 700만 명에 이른다.
그러나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사업자회원”에 등록만 하고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즉, 활동하는 사람들보다 활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이야기다. 그럼 이것은 왜 이럴까? 답은 “네트워크마케팅사업”이 자영업보다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자영업의 경우에는 초기에 많은 창업비용이 필요하지만 네트워크마케팅은 그렇지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등록은 하고 움직이지를 않는 것이다. 이렇게 “네트워크마케팅”사업은 자영업과는 전혀 다른 사업이다.

사실 무자본과 무점포의 “네트워크마케팅”사업은 자신이 열정과 긍정적 마인드를 갖는다면 성공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비즈니스다. 그러므로 자영업처럼 많은 투자비용이 들지 않지만 “네트워크마케팅사업”의 실패원인은 비즈니스화법과 인간관계 그리고 노력과 열정, 마케팅노하우의 부족에 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뛰어들다 보니까 등록만 하고 벽에 부딪혀 사업 활동을 중단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고 있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가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고 성공을 하기도 한다.

“네트워크마케팅 세계”에서 흔히 인용되는 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말이다. 만약 당신이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지 않고 다른 사업에 도전한다면 “어떤 사업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네트워크마케팅사업을 하겠다. 그것도 지금 당장, 바로 한국에서!”라고 했다.
사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네트워크마케팅이 처음 도입되는 초창기에 같이 묻어 들어온 “피라미드” 때문에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네트워크마케팅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새로운 “유통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책은 여러분의 성공을 돕는 “네트워크마케팅의 전략”을 분석한 책이다.
이 책 <네트워크마케팅 이렇게 성공하라>는 각 부분으로 나누어 심층적으로 다룬 “네 권”과 이 모두를 한권으로 묶은 “합본”으로 출간했다.

“도전 편”은 새롭게 출발하려는 여러분에게 긍정적 마인드를 알려주고,
“판매 편”은 제품과 서비스의 설명방법과 판매노하우를 다루었다.
“회원 편”은 성공적 네트워크조직을 위한 마음가짐과 인맥 만들기의 핵심 포인트를,
“성공 편”은 여러분의 가능한 꿈을 이뤄낼 수 있는 능력개발방법이 실려 있다.
“합본”은 위의 네 편 모두를 한권으로 묶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필요한 꼭지를 골라서 쉽고 편리하게 읽을 수 있는 eBOOK이다.

이 책은 <네트워크마케팅 이렇게 성공하라> “성공 편”이다.

구매가격 : 2,500 원

네트워크 마케팅 이렇게 성공하라 (합본)

도서정보 : 김종수 | 2016-11-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현재 우리나라의 “네트워크마케팅” 종사자는 무려 700만 명에 이른다.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업자회원”에 등록만 하고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즉, 활동하는 사람들보다 활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이야기다. 그럼 이것은 왜 이럴까? 답은 “네트워크마케팅사업”이 자영업보다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자영업의 경우에는 초기에 많은 창업비용이 필요하지만 네트워크마케팅은 그렇지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등록은 하고 움직이지를 않는 것이다. 이렇게 “네트워크마케팅”사업은 자영업과는 전혀 다른 사업이다.

사실 무자본과 무점포의 “네트워크마케팅”사업은 자신이 열정과 긍정적 마인드를 갖는다면 성공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비즈니스다. 그러므로 자영업처럼 많은 투자비용이 들지 않지만 “네트워크마케팅사업”의 실패원인은 비즈니스화법과 인간관계 그리고 노력과 열정, 마케팅노하우의 부족에 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뛰어들다 보니까 등록만 하고 벽에 부딪혀 사업 활동을 중단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고 있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가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고 성공을 하기도 한다.

“네트워크마케팅 세계”에서 흔히 인용되는 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말이다. 만약 당신이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지 않고 다른 사업에 도전한다면 “어떤 사업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빌 게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네트워크마케팅사업을 하겠다. 그것도 지금 당장, 바로 한국에서!”라고 했다.
사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네트워크마케팅이 처음 도입되는 초창기에 같이 묻어 들어온 “피라미드” 때문에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네트워크마케팅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새로운 “유통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책은 여러분의 성공을 돕는 “네트워크마케팅의 전략”을 분석한 책이다.
이 책 <네트워크마케팅 이렇게 성공하라>는 각 부분으로 나누어 심층적으로 다룬 “네 권”과 이 모두를 한권으로 묶은 “합본”으로 출간했다.

“도전 편”은 새롭게 출발하려는 여러분에게 긍정적 마인드를 알려주고,
“판매 편”은 제품과 서비스의 설명방법과 판매노하우를 다루었다.
“회원 편”은 성공적 네트워크조직을 위한 마음가짐과 인맥 만들기의 핵심 포인트를,
“성공 편”은 여러분의 가능한 꿈을 이뤄낼 수 있는 능력개발방법이 실려 있다.
“합본”은 위의 네 편 모두를 한권으로 묶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필요한 꼭지를 골라서 쉽고 편리하게 읽을 수 있는 eBOOK이다.

이 책은 <네트워크마케팅 이렇게 성공하라> “합본”이다.

구매가격 : 8,500 원

머지않아 중국과 일하게 될 당신에게

도서정보 : 조민정 | 2016-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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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녀들
그리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딸들의 공통점은?
_바로 중국, 중국어를 배운다는 것이다!

2000년대 초반 앞으로는 중국이 대세가 될 거라며 친구들이 앞다투어 중국어 학원을 다니고,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갈 때도 덤덤했던 사람이 있다. 그후 10년이 지나 중국에서 사업으로 크게 성공했다는 한국인이 TV에 나오고, 중국인 관광객, 일명 유커遊客들이 대한민국 곳곳을 들쑤시고 다녀도 중국의 영향력을 의심했던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시각은 단 하나의 기사로 송두리째 바뀐다. 바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녀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친다"는 내용의 기사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중국, 이번에는 진짜구나"

중국이 발끝까지 쫓아오도록 손놓고 있다가 이제야 공부 좀 해보려고 하는데, 중국에 대한 정보는 그들의 땅덩이만큼이나 넓고도 방대했다. 책이라도 사볼라치면 어김없이 궁서체로 된 어려운 한문과 길고 긴 중국 역사의 대서사시부터 마주해야 했고, 그나마 쉽고 실용적인 책도 죄다 중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중국 문외한"이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중국 이야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하나둘 늘어만 갔다. 바로 그때, 가뭄의 단비처럼 과거와 현재의 중국을 연결해 쉽고 친근하게 이야기해줄 이 책이 나타났다.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사람들

1. 중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중국과 관련된 직종으로 취업을 원하는 사람
2. 중국 현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
3. 한국 기업 내 중국 담당 부서, 중국 기업의 한국 지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
4.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업무상 중국을 접하게 된 사람
5. 지금이라도 중국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구매가격 : 11,000 원

2018 상상하라! 주택투자

도서정보 : 고현철 | 2016-1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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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당신은 주택시장에 커다란 충격을 가할
‘국내외 변수 10가지’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
‘월세를 내느니 대출을 받아 내 집에서 편안하게 살자’ 전세난에 지친 서민들의 심정이 이러하다. 이들은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주택을, 투자의 관점에서 매수해야 할 부동산을 전세난에 떠밀리고 지쳐서 원하지 않는 입지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구입에 나서고 있다. 집을 매입하게 된 계기나 과정이 비정상적이더라도 가격만 오른다면, 아니 최소한 자기가 산 가격만 유지된다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갈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앞으로의 주택 가격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향후 부동산 가격을 걱정하는 이유는 ‘초대형 변수 10가지(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불안, 가계부채 증가, 생산가능인구 감소, 베이비붐세대 은퇴, 에코세대 위축, 미국 금리인상, 주택공급 과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변수는 개인의 노력이나 정부의 정책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천재지변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무리한 빚으로 집을 구입한 사람이라면 ‘그 집을 빨리 팔아야 한다!’고, ‘정부와 언론이 버텨주는 바로 지금이 매도할 기회!’라고 말이다. 반면에 아직 주택투자 전이라면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라!’고, ‘일생에 몇 번 오지 않는 절호의 기회를 잡기 위해 공부하고, 준비하고, 때를 기다리라!’고 말이다. 투자를 강권해야 먹고 사는 그들에게 욕먹을 각오를 하고 쓴 저자의 진심 어린 조언을 들어보자.

구매가격 : 10,500 원

2017년 대비 7급 한국사(연도별 기출문제집)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6-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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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구성
(1) 2017년 대비 7급 공무원 한국사 과목의 연도별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9년간(2008~2016) 총 18회의 시험을 연도별로 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3) 단원별 기출문제집(연도별 기출문제집과 문제 동일)과 단기완성용 핵심정리가 따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학습방법에 맞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5.11월 발행)과 달라진 점
(1) 2016년 7급 국가직과 지방직 2회분의 기출문제와 해설을 추가했습니다.
(2) 인쇄용 pdf 파일을 같이 드립니다. 전자책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인쇄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쇄용 pdf 파일을 별도로 판매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무료로 제공해 드립니다. 내용은 이 책과 동일하며, 경제적으로 인쇄할 수 있도록 글자 폰트 크기는 9로, 여백은 최소화했습니다. 받는 방법은 책 마지막 부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2017년 대비 7급 한국사(단원별 기출문제집)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6-11-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17년 대비 7급 공무원 한국사 과목의 단원별 기출문제집입니다.
(2) 최근 9년간(2008~2016) 총 18회의 시험을 단원별로 재구성하여 상세한 해설을 붙였습니다.
(3) 시중 기본서의 일반적인 목차에 맞춰 구성하였으므로 수험생들이 익숙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4) 연도별 기출문제집(단원별 기출문제집과 문제 동일)과 단기완성용 핵심정리가 따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학습방법에 맞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5.11월 발행)과 달라진 점
(1) 2016년 7급 국가직과 지방직 2회분의 기출문제와 해설을 추가했습니다.
(2) 인쇄용 pdf 파일을 같이 드립니다. 전자책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인쇄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쇄용 pdf 파일을 별도로 판매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무료로 제공해 드립니다. 내용은 이 책과 동일하며, 경제적으로 인쇄할 수 있도록 글자 폰트 크기는 9로, 여백은 최소화했습니다. 받는 방법은 책 마지막 부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3,800 원

2017년 대비 7급 한국사(핵심정리)

도서정보 : 반달문 편 | 2016-11-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이 책의 구성
(1) 2017년 대비 7급 한국사 과목의 핵심정리집입니다.
(2) 시중 기본서의 일반적인 목차에 맞춰 구성하였으므로 수험생들이 익숙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최근 9년간 출제된 문제를 분석하여 시험에 꼭 나올 만한 내용만 추려서 정리했습니다.
(4) 기출지문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시험의 적합성을 높였습니다.
(5) 교과서의 모든 단원을 기계적으로 요약한 것이 아니라 출제된 범위는 가급적 상세하게 다루고, 비출제범위는 과감하게 생략하는 형식으로 편집하였습니다. 특히 출제횟수에 따라 글자 색깔을 달리 표시하여 어느 부분이 몇 차례 출제되었는 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6) 공무원 수험용 핵심정리집은 과목별로 9급, 7급, 서울시, 경찰 등 여러 종류가 출간되어 있습니다. 이 책들은 구성이나 내용에 있어 차이는 없지만, 기출지문을 활용하여 내용을 설명하기 때문에 표현이 다르고, 시험별 상이한 출제경향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부분이 다릅니다.
(7) 이 책에는 문제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동일한 목차로 구성된 기출문제집이 따로 출간되어 있으므로 문제집만 필요하신 분은 그 책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2. 지난 책(2015.11월 발행)과 달라진 점
(1) 2016년 7급 국가직과 지방직 2회분의 기출문제를 반영하여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2) 인쇄용 pdf 파일을 같이 드립니다. 전자책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인쇄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쇄용 pdf 파일을 별도로 판매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무료로 제공해 드립니다. 내용은 이 책과 동일하며, 경제적으로 인쇄할 수 있도록 글자 폰트 크기는 9로, 여백은 최소화했습니다. 받는 방법은 책 마지막 부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이 책의 장점
(1) 이 책은 epub 파일로 제작되어 스마트폰, 태블릿, 일반 PC 등 대부분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화면 사이즈에 맞춰 글자 배열이 자동정렬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통근/통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등 공부하기 애매한 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최상의 파트너입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3) 공무원 수험서는 대부분 분량이 방대한데, 이 무거운 책을 들고다니는 수고를 조금 덜어드립니다.
(4) 이미 다른 참고서로 공부하고 있더라도 같이 활용해 보세요. 누구나 강조하는 핵심내용만을 담았기 때문에 병행해서 공부하시면 반복학습의 효과가 있습니다.

구매가격 : 4,600 원

손자병법 번개여행 (올컬러)

도서정보 : 손무 저 / 이현성 편저 | 2016-11-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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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유일하게 읽고 추천한 책
모택동이 미국을 농락할 수 있었던 용인술의 비전!!
중국을 넘어 미국, 유럽에서 더 열광한 동양고전
지금, 이 순간 당신 인생을 바꿔 줄 선택과 결정의 바이블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성공과 경영학
나폴레옹, 칭기즈칸, 스티브 잡스가 곁에 두고 읽었으며
빌 게이츠는 “오늘날 나를 만든 건 손자병법”이라고 말했다

손자(손무)의 병법은 시대나 체제의 차이를 초월해, 변화가 적은 인간의 본질적인 부분에 뿌리내리고 있다. 현대사회의 체제, 정치 구조, 전쟁 방법 등과 완전히 다른 2500년 전의 전쟁을 논한 서적 『손자병법』이 현대의 전쟁뿐만 아니라 경영이나 인간관계에까지 도움이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손자병법』은 인간의 마음과 감정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상대가 자신의 힘으로 인해 스스로 패배하게 만들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최고의 승리’라 일컫는 특징을 갖고 있다. 손자가 노리는 바는 우격다짐으로 하는 수단이 아니라 심리적 조작에 따라 무리 없이 상대를 통제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손자병법 번개여행』은 『손자병법』 13편에서 현대의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 구절을 선별하여 사례와 함께 깔끔히 정리해 놓았다. 『손자병법』이 병법서로 탄생한 만큼, 현대의 사회생활, 경영자의 조직 관리에 초점을 맞춰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글을 읽는 도중 사진을 보며 고대의 삶과 지금의 우리 삶을 매치해 보거나 마음을 맑게 다스리고 정리하는 데 활용하기도록, 컬러사진을 같이 배치해 두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원코스 칭다오04 팔대관, 5·4광장, 연인제방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6-11-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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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럽 칭다오(靑島)! 원코스 칭다오04 D코스는 ‘작은 유럽’ 팔대관(八大關)부터 데이트코스 연인제방(情人?)까지 수려한 태평만(太平灣)과 부산만(浮山灣)의 주요 명소로 떠난다. D코스는 특히 신혼부부의 출사지로 유명한 곳으로 여행자라면 오늘 하루 관광객보다 많은 커플을 만나게 되리라.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칭다오 시리즈(1 Course Qingdao Series)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팔대관(八大關) : 여덟 개의 관문이 교차된다는 의미의 팔대관은 실제로는 평평한 대지에 펼쳐져 있지만, 만리장성의 관문에서 이름을 빌어온 것. 독일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덴마크, 러시아 등 무려 20여개 국가의 건축물 이백여채가 밀집해 있는 ‘건축박물관’으로 19세기 말 독일, 19세기 초 일본, 다시 중국에 이어 일본, 1945년에 비로소 국민당이 탈환한 칭다오의 역사가 ‘건축’이란 형태로 고스란히 남아 있다. 팔대관은 본디 20세기 초 각 국의 관료가 자국의 문화를 뽐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근사한 건축물로 시작했으나, (중국 독립 이후) 당대의 유명인사가 머무르면서 전국에 명성을 떨치게 된다.

공주루(公主樓, Princess Villa) : 공주루의 외부에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안데르센을 시작으로 바이올린체어와 의자, 인어공주, 나이팅게일, 미운오리새끼, 성냥팔이소녀, 벌거벗은 임금님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이 간략한 설명문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측면과 뒷면에는 동화를 주제로 한 그림이 걸려 있으며, 좌측에는 자그마한 정원이 있다. 1층에는 안데르센 동화의 한 장면을 담은 그릇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덴마크로 동화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하게 한다. 이정도면 이름을 공주루가 아니라 ‘안데르센의 집’으로 바꿔도 손색이 없으리라.

호접루(蝴蝶樓, Butterfly Building) : 입구부터 셀 수도 없이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나비로 장식된 호접루는 칭다오를 주제로 촬영된 최초의 영화 ‘겁후도화(劫后桃花)’가 촬영된 곳! 나비는 여주인공 호접(胡蝶, Hu Die 혹은 Butterfly Wu)을 의미한다. 호접루는 러시아인과 중국인이 설계한 분홍빛의 3층 건축물로 건물 외부에는 수많은 트로피, 촬영하는 감독과 카메라감독의 모형, 나비 조형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건물 내부에는 호접의 침실과 소장품(2층), 그리고 중국와 칭다오 영화의 역사관(1층)이 마련되어 있는데, 붉은 색 카페트가 모든 복도에 깔려 있는 것이 인상적. 그야말로 그녀에게는 삶이 영화요, 영화가 삶인 셈!

화석루(花石樓) : 1931년에 완공된 화석루는 800 제곱미터의 면적과 유려한 화강암 외관이 인상적일 뿐만 아니라 바다 앞의 언덕이란 탁월한 입지 덕분에 탁월한 전망대이자, 신혼부부의 출사지로 팔대관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관광지다. 러시아와 인접한 벨라루스 출신이 만든 3층 규모의 화석루는 그리스와 로마스타일로 설계되었으며, 화려한 외관과 이국적인 스타일 덕분에 장개석, 영화배우 대립(戴笠) 등의 유명인사가 머무른 곳이자 수많은 영화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연인도(燕??) : 섬이라고는 하나, 연인도는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는 ‘섬 아닌 섬’으로 수십 여개의 국기, 전망대 그리고 등대가 설치되어 있다. 부산만과 올림픽주제공원의 최동단으로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코스로 유명해 연인제방이라 불린다. 방파제의 높낮이별로 산책로가 여러 개 마련되어 있어 가고 올 때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하면 각기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칭다오05 신호산, 라오서고택, 미술관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6-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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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에 만나는 ‘칭다오 건축 도보 여행’! 원코스 칭다오05 E코스는 칭다오역(??站)을 출발, ‘중국의 유럽’ 칭다오 구석구석에 자리잡은 유럽풍 건축물로 안내한다. 거리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독일식 건축(德式建筑)과 칭다오독일감옥옛터박물관(??德????址博物?)을 비롯해 미영사관 옛터(美??事??址), 유럽식 건축(?式建筑)은 물론 신혼여행 출사지 칭다오기독교(??基督?), 그리고 중국인 작가의 라오서고택(老舍故居)까지... 아름다운 칭다오의 바다를 빈해보행도(濱海步行道)와 신호산공원(信?山公?)의 선전관경루(旋??景?)에서 비교해 보는 즐거움도 E코스의 포인트!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칭다오 시리즈(1 Course Qingdao Series)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라오서공원(老舍公?) : 중국의 예술가 라오서(老舍)를 기리기 위해 2005년 조성한 9800여 제곱미터 규모의 공원. 독일 조차지 시기에 조성되었으며, 일제 강점기 대촌공원(大村公?)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입구에 라오서(老舍)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정장을 입은 라오서(老舍)의 반신상 아래 간략한 그의 이력과 앵해집(?海集), 합조집(蛤藻集), RICKSAW BOY, 낙타샹즈(??祥子) 등의 대표작이 발치에 놓여 있다.

칭다오기독교(??基督?, Qingdao Christian Church) : 독일인 건축가 Curt Rothkegel의 디자인을 채택, 독일의 개신교가 투자해 건축한 것으로 일제 강점기를 거쳐 칭다오시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문화혁명 때 잠시 폐쇄되기도 했으나, 1999년부터 칭다오의 대표적인 교회이자 관광지로써 일반인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붉은 색 지붕의 교당 뿐 아니라, 매시간 종이 울리는 종탑까지 방문할 수 있어 어린이가 있는 가족여행자에게 강추!

영빈관(迎??) : 칭다오독일총독루 옛터(??德??督??址, Qingdao German Zongdulou Former Site) 혹은 교오총독관저(?澳?督官邸)로도 불리는 영빈관. 독일인 총독의 거주지답게 위치, 건축의 규모, 형식 등에 무척이나 공을 들인 건축물로 중국 독립 후 전국AAA급려유경점(全?AAA?旅游景点)로 지정되어 있다. 건물 전체가 붉은 색 지붕과 화강암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실내에는 독일식 가구와 인테리어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독일 총독, 일본 수비대 사령관을 비롯해 마오쩌둥, 호치민(베트남 대통령), 시아누크 국왕(캄보디아) 등의 유명인사가 머무른 바 있다. 그야말로 귀빈(迎?)을 위한 빈관(??)인 셈.

라오서고택(老舍故居, Laoshe Former Residence) : 라오서(老舍)가 칭다오에 머물 때 살던 집을 개조한 박물관이다. 라오서고택은 칭다오 외에도 중국 베이징, 지난, 충칭 그리고 영국 런던에도 있다. 칭다오의 라오서고택은 그가 1934년부터 2년간 산동대학에 재직할 당시 머무른 곳으로 그의 대표작 장편 낙타상자(??祥子)와 중편 문박사(文博士) 등을 집필한 곳이기도 하다. 1984년 중점문물보호단위(重点文物保??位)로 지정되었으며, 입장료 무료.

칭다오미술관(??美??, Qingdao Art Museum) : 1940년에 완공된 칭다오미술관은 만사천여 평방미터의 규모에 팔각량정(八角凉亭), 전시관을 갖춘 대규모 복합 문화시설로 아랍 문물을 전시한 이슬람 전시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2006년 국가중점문물보호단위(?家重点文物保??位)로 지정되었으며, 중국의 회화, 서예, 그림을 비롯해 수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입장료 무료.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전라도04 함평나비대축제 2016

도서정보 : 조명화(B급여행) | 2016-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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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늦여름에 열리는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자연과 곤충콘텐츠를 활용한 국내 대표적인 ‘곤충축제’ ‘함평나비대축제’는 국내 최대의 나비 곤충을 테마로한 지역축제로 꼽힌다. 함평엑스포공원을 비롯해 생태습지, 화양근린공원의 드넓은 부지에서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18회 함평나비대축제’의 생생한 현장으로 떠나보실까요?

古 박인천 회장이 함평군에 기증한 ‘금호아시아나관’은 한국토종민물고기전시관에 이어 나비/곤충 생태관, 나비/곤충 표본전시관과 함평에서 출토된 화석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는 함평나비대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나비/곤충 생태관은 다양한 색깔의 나비가 날아다니는 1,856㎡ 규모의 유리온실로 나비를 테마로한 포토존, 나비별 애벌레 표본, 살아있는 애벌레 등이 구석구석에 전시되어 있다. 특히 전시관 끝자락에 마련된 애벌레 캐릭터 라바(Lavra) 포토존이 인기만점! 생태관과 연결되어 있는 나비/곤충 표본전시관에는 국내외에서 반입된 450여종 9천여 마리의 각종 나비와 곤충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곤충생태학교는 어른엄지손가락만한 ‘장수풍뎅이 애벌레 체험’, 함평의 나비와 ‘장수벌레 표본만들기’ 등의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가 높다. 풍뎅이장터, 나비를 테마로한 예술전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수만마리의 꿀벌을 그데로 옮겨 놓은 듯한 꿀벌생태관(자연생태관), 살아있는 나비를 날려볼 수 있는 ‘야외나비날리기’(사전신청)도 흔치 않은 경험이 될 것. 테마여행신문 TTN ‘원코스 함평’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하시길! B

구매가격 : 8,910 원

바른취업, 자기소개서 발라버려!

도서정보 : 배헌, 이기환, 김동한 | 2016-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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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너무 힘들고 어려운가? 그런 이들에게 이 책 한 권, 《바른취업, 자기소개서 발라버려!》를 추천한다. 모두가 빠른취업의 길로 당신을 등떠밀 때, ‘바른취업’으로 인도해주는 이 책은 탁월하고 실용적인 ‘취업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혈통

도서정보 : 최소해 | 2016-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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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전신인 안기부에서 이미 제명당한 지 20년이 되는 국정원 정보요원 정무진의 죽음. 퇴직한 지 이미 5, 6년 된 국정원 퇴직 기술요원 황진섭의 피살. 정치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민간인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국제킬러중계조직에서 파견한 킬러. 이들은 무엇 때문에 죽어야 하였는가?
장편추리소설 《혈통》은 그들을 죽음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30년 전 미국 CIA와 안기부, 그리고 북한의 미스터리한 인물까지 뒤엉킨 독재자의 출생의 비밀을 돌러싼 전대미문의 음모를 폭로한 작품이다.

구매가격 : 8,200 원

건강한 기업의 장수 이야기

도서정보 : 이종재 | 2016-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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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랫동안 생명력을 이어가는 기업이야말로 기업인 모두의 희망이자 숙제다. 이를 위한 많은 연구들이 있었고 현장의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으나 기업의 수명은 날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저성장시대를 맞는 국내 기업에게는 특히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이 책자는 따라서 창업 과정의 기업인은 물론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들에게 위기 요인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 건강성의 기본 요소를 찾아보고자 했다.

구매가격 : 7,800 원

웰컴 투 그림책 육아 : 0세부터 6학년까지 생각의 힘을 키우는 그림책 독서법

도서정보 : 전은주 (꽃님에미) | 2015-04-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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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그림책 육아』는 0세부터 6학년까지 자녀를 둔 부모라면 유용하게 읽힐 수 있는 실질적인 그림책 안내서다. 딸과 아들을 키우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연령에 따른 그림책 이해력의 차이와 남아와 여아가 선호하는 그림책도 참고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독후활동으로 미술놀이하기에 좋은 그림책’, ‘세계 공부가 되는 그림책’, ‘그림이 멋진 전래동화’, ‘3~7세 아이들에게 실패 없는 추천도서’ 등 주제별 베스트 그림책 목록도 착실히 담았다.

또한 이 책은 충실한 그림책 안내서일 뿐만 아니라, 육아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엄마와 아이의 성장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는 힐링 육아서이기도 하다. 꽃님에미는 생활 속에서 유머를 찾아내고 이를 자신만의 육아철학으로 버무리는 기술이 뛰어나다. 이 책에서도 전직 예능작가다운 유쾌한 입담으로 시종 독자들을 웃기다가도 그 사려 깊은 시선으로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그림책을 읽고 아이의 성장을 믿고 기다릴 줄 아는 엄마의 마음을 배우기도 하고, 그림책에 묻은 얼룩들을 보고 아이와의 지난 추억을 빠짐없이 기억해 독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한다.

좋은 책 고르는 법부터, 독서 습관 들이는 법, 대화법, 베스트 그림책 목록까지, 잔소리하지 않아도 스스로 책 읽는 아이로 만든 창의 육아의 달인 ‘꽃님에미’의 그림책 독서 노하우!

엄마라면 누구나 아이에게 그림책이 좋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막상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그림책을 읽고 나서는 아이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지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그림책 세계에 입문한 부모들을 위해 그림책 독서에 관해 궁금한 모든 것을 속 시원히 답해줄 그림책 육아 안내서가 나왔다.『웰컴 투 그림책 육아』는 육아 분야 최고 인기 블로거 꽃님에미가 10년의 그림책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 독서 노하우를 제시한 책이다. 꽃님에미는 자타 공인 ‘창의 육아의 달인’. 전작인 육아 분야 베스트셀러『초간단 생활놀이』와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를 통해 ‘초간단 놀이’와 ‘제주도 한 달 살기’ 열풍을 이끌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런 저자가 이번에는 아이만 읽히기 아까울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그림책 독서의 세계로 초보 부모들을 초대한다.

10년의 그림책 독서 기록을 바탕으로 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핵심질문을 정리한 실질적인 그림책 안내서

꽃님에미는 엄마가 되고 가장 좋은 점 중에 하나로 그림책의 세계를 알게 된 것이라고 한다. “어지간한 미술전시회보다 낫고, 웬만한 시보다 아름다운 그림책의 세계”에 반해 블로그에 한 권 두 권 소개해왔는데, 그렇게 그림책 독서 일기를 시작한 지 어느새 10년이 넘었다. 꽃님이네 그림책 일기 코너는 블로그 이웃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수많은 엄마들이 그림책의 매력에 눈뜨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웃들에게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들을 중심으로 ‘내 아이에게 꼭 맞는 그림책 고르는 방법’, ‘그림책 대화법’, ‘책과 친해지는 일곱 가지 방법’, ‘고학년을 위한 그림책’, ‘도서관에서 그림책 잘 고르는 방법’ 등 10개의 주제로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 또,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 좋은 그림책 150여 권을 가려 뽑아 소개했다.

『웰컴 투 그림책 육아』는 0세부터 6학년까지 자녀를 둔 부모라면 유용하게 읽힐 수 있는 실질적인 그림책 안내서다. 딸과 아들을 키우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연령에 따른 그림책 이해력의 차이와 남아와 여아가 선호하는 그림책도 참고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독후활동으로 미술놀이하기에 좋은 그림책’, ‘세계 공부가 되는 그림책’, ‘그림이 멋진 전래동화’, ‘3~7세 아이들에게 실패 없는 추천도서’ 등 주제별 베스트 그림책 목록도 착실히 담았다.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잡아준 이야기는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 중 하나다. 제일 멋진 방학은 아무것도 안 하고 책만 읽는 거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둔 꽃님에미지만, 잔소리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책을 읽게 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꽃님이네 아이들도 원래 책보다는 친구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했던 아이들이었다.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함께 앉혀놓고 그림책을 읽어주고, 유치원 통학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그림책 한 권 뚝딱 읽기도 하고, 의자와 이불로 ‘책 읽기 동굴’을 만들어주는 등 책이 재미있다는 걸 경험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고. 책에는 독서 습관을 들이기까지 저자가 시도했던 방법들을 정리해서 함께 담았다.

아이의 생각을 키우고, 부모와의 애착은 더 깊어지는 그림책 독서의 기적!

『웰컴 투 그림책 육아』는 충실한 그림책 안내서일 뿐만 아니라, 육아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엄마와 아이의 성장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는 힐링 육아서이기도 하다. 꽃님에미는 생활 속에서 유머를 찾아내고 이를 자신만의 육아철학으로 버무리는 기술이 뛰어나다. 『웰컴 투 그림책 육아』에서도 전직 예능작가다운 유쾌한 입담으로 시종 독자들을 웃기다가 예의 그 사려 깊은 시선으로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그림책을 읽고 아이의 성장을 믿고 기다릴 줄 아는 엄마의 마음을 배우기도 하고, 그림책에 묻은 얼룩들을 보고 아이와의 지난 추억을 빠짐없이 기억해 독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런 저자이기에 그림책을 단순한 교육의 목적으로만 바라보지 않을 수 있었다. 엄마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법을 깨달았고, 아이들은 엄마와 나눈 그림책 대화로 책에 대한 애정을 키웠다. 또, 아름다움에 대한 감수성, 미지의 것에 대한 흥분과 기대, 공감과 사랑의 감정들을 배워나갔다. 물론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지만 그런 것은 정말 아주 사소한 부분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무엇보다, “공부 좀 해” “밥 먹었니?” “늦겠다, 어서 옷 입어” “얼른 들어가서 자라” 같은 단조로운 대화만 오고갔을 일상이, 그림책을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면서 달라졌다고 한다. 진정한 용기나 간질간질한 연애 감정처럼 평소 아이와 하기 쉽지 않았던 이야기를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많은 부모들이 그림책을 읽고 아이와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난감해하지만, 사실 아이를 데리고 수업을 하겠다는 생각만 아니라면 대화는 어렵지 않다. 저자가 생각하는 그림책 대화의 목적은 서로를 더 잘 아는 것이다. 서로를 더 잘 알게 되고,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다는 점에서 그림책 대화는 소중한 기회다. 그림책 대화를 통해 가족의 일상이 달라지고,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웃들의 추천 글

소개해주는 책들이 다 좋아요. 이런 책들을 어디서 찾아내는 거죠? 꽃님에미 님의 책 일기 코너는 저의 보물 1호예요! - 중현맘

그림책을 읽고 아이들과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 감이 잡혔어요. 저희 집 아이들은 이제 엄마랑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었던 책을 베스트 그림책으로 꼽는답니다. - 몽당연필

타고난 글쟁이인 꽃님에미 님의 책 읽기를 읽으며 웃다가 뭉클해졌다 하네요. 아이들은 또 어쩌면 그렇게 정 많고 어른스러운지요. 그림책 보러 왔다가 남다른 육아 비결까지 배우고 갑니다. - 힐링유

꽃님에미 님 글을 보면, 분명히 저도 아는 책인데 다른 책 같아요! 그 책이 이렇게 속뜻이 깊었다고요? - iroo

새삼 그림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도 더없이 좋은 책들이지만, 보다 보면 제가 위로 받는 느낌이 드네요. - 멘토곰

구매가격 : 10,500 원

사라진 스푼 : 주기율표에 얽힌 광기와 사랑, 그리고 세계사

도서정보 : 샘 킨 | 2015-04-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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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속에 숨겨진
정치, 역사, 돈, 연금술, 독, 범죄, 사랑, 그리고 과학!

간디는 왜 요오드를 싫어했을까? 질소가 인간을 평화롭게 죽이는 까닭은? 예술가의 영감을 앗아가는 원소가 있다는데? 우리가 화학시간에 배우는 주기율표를 외워야 하는 대상으로만 보지 않는다면, 이 주기율표는 흥미롭고 기묘하고 섬뜩한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이 책은 금, 규소, 텅스텐, 탄소를 비롯해 주기율표에 나오는 모든 원소들을 일일이 추적하면서, 이 원소들이 역사, 경제, 신화, 전쟁, 예술 의학과 과학자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

'수은'에 매료되어 원소의 마법에 눈을 뜨게 된 저자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은, 각각의 원소 하나하나에서 역사, 어원학, 연금술, 신화, 문학, 독극물 법의학, 심리학을 발견한다. 저자에 의하면 주기율표는 나름의 문법을 지니고 있으며, 행간을 잘 살피면 아주 놀랍고도 새로운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주기율표에 생생하게 숨을 불어넣는 저자의 글솜씨는 화학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가진 독자들을 단숨에 바꿔놓는다. 주기율표를 교실 벽이나 교과서에 붙어있는 평평한 도표라는 생각을 조금만 입체적으로 바꿔본다면, 누구나 이 책과 함께 원소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2010년 아마존 사이언스 Top 10 Books!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샘 킨은 빌 브라이슨처럼 즐거운 웃음을 선사한다.” _뉴 사이언티스트

“이 이야기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과서나 교과용 지도서에는 절대로 나오지 않는 방식으로 주기율표를 이해하는 방법을 들려줄 것이다. 우리는 주기율표의 원소들을 먹고 숨 쉰다. 사람들은 주기율표의 원소들에 거액의 돈을 걸고 잃는다. 철학자들은 주기율표를 사용해 과학의 의미를 찾는다. 주기율표는 사람들을 중독시키고, 전쟁을 낳는다. 맨 위 왼쪽 끝에 있는 수소와 아래쪽에 있는 인공 원소들 사이에서 여러분은 거품과 폭탄, 돈, 연금술, 정치, 역사, 독, 범죄, 사랑을 만날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 약간의 과학도 접할 수 있다.” _머리말 중에서

주기율표와 정치, 역사, 돈, 연금술, 독, 범죄, 사랑, 과학

간디는 왜 요오드(아이오딘)를 싫어했을까? 일본인은 고질라를 죽일 때 왜 하필 카드뮴 미사일을 사용했을까? 텔루르(텔루륨)는 어떻게 역사상 가장 기묘한 골드러시를 일으켰을까?
주기율표의 모든 원소는 각자 나름의 흥미롭고 기묘하고 섬뜩한 이야기를 지닌다. 샘 킨의 『사라진 스푼』(원제 : The Disappearing Spoon : And Other True Tales of Madness, Love, and the History of the World from the Periodic Table of the Elements)은 주기율표에 나오는 원소를 일일이 추적하면서 원소에 얽힌 이야기를 재기발랄한 입담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2010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이야기꾼 샘 킨의 원소 이야기 속에는 원소 발견의 역사, 탐욕과 모험의 역사, 과학자들의 일화가 흥미진진하게 녹아 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원소로 이루어졌듯, 이 책에는 역사, 경제, 신화, 전쟁, 예술, 의학, 과학 이야기가 흘러넘치는 것이 특징이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거품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원소 이야기 속에는 열정, 모험, 배신, 탐욕이 뒤엉켜 있다.

‘수은’이라는 원소 하나에서 역사, 어원학, 연금술, 신화, 문학, 독극물 법의학, 심리학을 발견하는 저자에게 주기율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책”이다. 주기율표는 나름의 문법을 지니고 있으며, 행간을 잘 살피면 아주 놀랍고 새로운 이야기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무대는 아주 작은 원자에서부터 우주와 은하계로 넘어가기도 하며, 대륙을 종횡무진하면서 한 개인의 일생뿐 아니라 수백 억년에 이르는 지구의 역사를 아우른다. 아마도 많은 독자들이 평면적인 주기율표에 생기를 불어넣는 저자의 글 솜씨에 홀려서 화학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바꿀지도 모른다.

주기율표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원소를 실어놓은 목록이다. 저자는 동쪽에서 출발해서 서쪽으로 가면서 원소들을 살펴보거나, 위에서 출발해 아래로 내려가면서 원소들을 읽어내려가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찾아낸다. 가령, 상온에서 고체인 갈륨으로 스푼을 만들어 뜨거운 찻잔에 담그면 녹는점이 낮아 스푼이 사라진다. 파우스트 같은 프리츠 하버는 질소로 인공 비료를 만들어 수백 만명을 구했지만 브롬(브로민)과 염소를 이용한 독가스를 개발해 수십 만 명을 살상하게 했다. 스타니스와프 마르친 울람은 카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수소폭탄 발명의 기초가 되는 몬테카를로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원자폭탄을 만들 때 많은 과학자들의 아내들 무작위적인 수를 연필로 계산한 값을 이용한 방법과 유사하다. 은의 살균 효과를 광신한 미국 상원 의원 후보자는 은피증에 걸려 피부가 파랗게 변했다. 마치 할로윈데이 변장을 한 것처럼.

드라마틱한 원소 이야기들도 많다. 자신의 아들이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과 연구실에 같이 있지 않았다면 아마도 라이너스 폴링은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먼저 밝혀 세 번째 노벨상을 수상했을 것이고, 화학자로서 뉴턴과 아인슈타인처럼 위대한 과학자 대열에 끼었을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인 엔리코 페르미는 달콤하지만 독성을 지닌 베릴륨 가루를 실험 도중 너무 많이 들이마셔 53세 때에 폐가 갈기갈기 찢어졌다. 뛰어난 여성 물리학자 리제 마이트너의 경우는 핵분열 반응을 최초로 발견한 과학자였지만 노벨상위원회의 어이없는 무지와 몰지각함으로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 빌헬름 뢴트겐은 손바닥 속의 뼈가 보이는 X선을 발견한 후 자신이 미쳤을지도 모른다며 오랫동안 속앓이를 하다가, 아내도 마찬가지로 X선을 볼 수 있다는 데에 자신감을 회복했다. 저온 핵융합 반응을 주장함으로써 희대의 협잡꾼이 된 과학자 스탠리 폰스와 마틴 플라이시먼의 과학 사기극은 황당하기까지 하다.

이처럼 샘 킨의 원소 이야기들은 주기율표가 지루한 과학 교과서에만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알려준다. 그에 따르면, 인류의 위대한 지적 ?산인 주기율표는 고등학교 교실 벽에나 붙어 있는 도표가 아니다. 충분히 상상력만 발휘한다면 누구나 주기율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 담긴 흥미로운 원소 이야기 사례

- 몰리브덴(몰리브데넘)과 탐욕스런 전쟁 : 몰리브덴은 강철을 강화함으로써 무기를 만드는 데 효과적인 원소이다. 몰리브덴의 유일한 공급처는 미국 콜로라도 주 바틀렛 산에 있는 광산이었는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오티스 킹이라는 혈기왕성한 은행가가 소유하고 있었다. 몰리브덴의 중요성을 깨달은 독일의 메탈게젤샤프트 사는 콜로라도 주의 최고 책임자 막스 쇼트Max Schott에게 바틀렛 산을 손에 넣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쇼트는 난폭한 해결사를 보내 광부들의 아내와 자녀를 위헙하고, 오티스 킹을 칼과 곡갱이로 공격했으며, 가파른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렸다. 막스 쇼트는 킹을 방해하기 위해 노골적인 살인을 빼놓고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킹은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막스 쇼트의 집요한 공격과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4만 달러라는 헐값에 광산을 쇼트에게 팔아넘겼다.

- 텅스텐과 포르투갈의 이중성 : 나치 독일은 미사일을 만드는 데 텅스텐이 많이 필요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 텅스텐을 공급한 나라는 어디였을까? 다름 아닌, 겉으로 중립을 지키던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의 독재자 안토니우드 올리베이라 살라자르는 추축국과 연합국 모두에게 텅스텐을 수출해 막대한 폭리를 취했다. 텅스텐은 에스파냐를 통해 운반되었고, 나치가 유대인에게서 빼앗은 금 중 상당량은 리스본과 스위스의 은행들에서 세탁되었다. 강경한 영국조차 자국 병사들을 죽이는 데 사용되는 텅스텐 거래에 간섭하지 않다가, 미국의 공세적인 압력에 못 이겨 마침내 철권 독재자 살라자르에게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 탄탈(탄탈럼)·니오브(나이오븀)와 콩고의 비극 : 콩고에서 많이 생산되는 탄탈과 니오브는 소형 휴대 전화에 중요하게 쓰인다. 탄탈과 니오브의 채취로 콩고에 현금이 유입되자, 10여 년에 걸쳐 누적된 종족 분쟁을 돌이킬 수 없게 만들었다. 제대로 된 정부가 없는 나라에 돈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보다 나쁜 것도 없다. 무자비한 자본주의가 판을 쳐서 생명을 포함해 모든 것을 돈으로 사고팔 수 있게 되었다. 노예처럼 살아가는 매춘부들을 수용하는 거대한 캠프들이 곳곳에 들어섰고, 피비린내 나는 살인을 위해 막대한 금액이 지불되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콩고에서 사망한 사람은 500만 명 이상에 이르러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대의 인명 손실을 기록했다.

- 탈륨과 독살의 역사 : 81번 원소 탈륨은 주기율표에서 가장 치명적인 원소이다. 탈륨은 일단 몸속으로 침투하면, 칼륨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단백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몽골 기병처럼 몸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님으로써, 원자 하나가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 탈륨은 첩자, 고아, 돈 많은 고모할머니를 죽이는 데 사용된 살벌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실패로 끝났지만, CIA는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를 암살을 시도하기 위해 탈륨을 사용하기도 했다. 양말에 탈륨이 섞인 탤컴 파우더를 뿌려서 카스트로를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 질소와 나사 본부 기술자들의 기묘한 죽음 : 1981년, 질소로 가득 채운 격실에 나사 본부 기술자 5명이 들어간 후, 마치 발레를 하는 것처럼 동시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중 3명은 세상을 떠났다. 질소는 뉴런과 심장 세포가 신선한 산소를 흡수하는 걸 방해했을 뿐만 아니라, 비상시에 대비해 세포에 저장돼 있던 소량의 산소마저 밀어냄으로써 기술자들의 죽음을 앞당겼다. 기술자들은 산소 부족에도 발버둥치지 않았다. 이유는 우리 몸이 탄소에는 민감하지만, 질소에는 민감하지 않기 때문이다. 질소는 냄새도 색깔도 없으며, 혈관 속에서 산을 만들지도 않는다. 우리는 질소를 쉽게 들이마시고 내보내는데, 폐도 아무런 이상을 느끼지 않으며, 질소는 우리의 어떤 심리적 인계철선도 건드리지 않고 자유롭게 드나든다. 질소는 체내의 보안 시스템을 무사통과해 돌아다니면서 우리를 “자비롭게 죽인다.”

- 요오드(아이오딘)와 간디의 불화 : 1930년 간디는 영국 정부가 부과한 소금세에 항의하기 위해 소금 행진에 나섰다. 당시 인도인들은 바닷물을 모아 증발시킨 뒤 말라붙은 소금을 그냥 자루에 담아 거리에서 팔기만 하면 되었었다. 그런데 영국 정부가 탐욕스럽게도 생산된 모든 소금에 8.2퍼센트의 세금을 부과했던 것이다. 동시에 영국 정부는 소금에 요오드를 첨가하라고 했다. 요오드를 첨가하면 수백 만 명의 어린이가 선천성 결함을 갖고 태어나는 걸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양이 인도에 강요한 요오드 첨가 소금은 식민주의의 잔재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요오드가 첨가되지 않은 소금이 유통됨에 따라 선천성 결함이 증가했다.

- 텔루르(텔루륨)와 기묘한 골드러시 : 호주의 ‘해넌스파인드’(현 명칭은 캘굴리)에 금이 무더기로 발견되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갔다. 채굴 도중에 노란색 광채를 띤 텔루르 화합물 캘러버라이트도 같이 나왔는데, 모두들 쓸모없는 돌이라 생각해, 버리거나 벽돌로 이용했다. 그러던 차에 이 암석이 녹으면, 화합물에서 금이 나온다는 것이 알려졌다. 그러자 더 많은 사람들이 해넌스파인드로 몰려갔다. 1896년 5월 29일에 마침내 대혼란이 발생했다. 사람들은 쓰레기더미로 달려가 버린 암석들 사이에서 캘러버라이트를 찾았고, 구덩이를 덮은 포장도로를 뜯어갔으며, 인도도 죄다 뜯어갔다. 새집을 짓기 위해 금과 텔루르가 섞인 벽돌로 굴뚝과 벽난로를 세웠던 광부는 망설이지 않고 집을 부쉈다.

- 리튬과 잃어버린 영감 : 로버트 로웰은 기행을 일삼는 시인이었다. 주변 사람들은 로웰의 기행을 시적 영감이 광기로 분출된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의사는 로웰이 화학 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한 조울증(양극성 장애)을 앓고 있다고 진단하고는, 리튬을 처방했다. 리튬은 생체 시계를 제어하는 단백질을 조절함으로써, 조증이 상승하거나 울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는다. 이후 주위 사람들은 로웰의 리튬이 건강을 선사한 대신 예술을 위축시키고, 광기 어린 천재를 평범한 인간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해외 언론에서 쏟아진 찬사

“샘 킨은 빌 브라이슨처럼 즐거운 웃음을 선사한다. … 화학원소와 그 발견 과정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생생한 역사를 다룬 책이다.” -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주기율표가 샘 킨의 책 덕분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다. 정제되지 않은 나트륨이 물속으로 떨어질 때 터지는 광채와 함께…우리를 사로잡는 원소 여행 책” -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시원한 진토닉을 마시는 더운 여름날, 지적인 인상을 줄 수 있는 논픽션. 주기율표 뒤에 숨어있는 인류 역사에 관한 책이다.”- 타임(Time)

“생물학에서는 작가가 과학의 매력이나 재미를 포착하는 눈과 기교를 함께 갖춘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화학에서는 아주 드물게 한 번 정도만 있었던 것 같다. 샘 킨의 책은 재미있는 통찰력으로 가득 차 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나서 화학 수업을 받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소금』의 저자 마크 쿨란스키(Mark Kurlansky)

“샘 킨의 글은 불꽃이 튀기는 작은 전기 충격처럼 다가온다. … 페이지마다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참지 못하고 넘겨서 읽을 만큼 샘 킨은 과학에 더할 수 없는 활기를 불어넣는다.”
-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

“납처럼 무거운 물질이 금으로 바뀌는 일처럼 주기율표의 속임수들을 태연하고도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 올리버 색스의 풍부한 일화와 말콤 글래드웰의 대중성을 갖췄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

“끊임없이 이어지는 흥미로운 사실과 함께 샘 킨은 첫 작품을 재치 있고 솜씨 있게 펼치기 때문에 독자를 즐겁게 할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만약 샘 킨이 화학 과목의 교과과정을 맡아서 계획하고 있다면 종종 짜릿하면서 때로는 충격적인 양성자와 전자의 상호작용에 우리 모두가 조금은 더 흥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 미니어폴리스 스타 트리뷴(Minneapolis Star-Tribune)

“도발적인 책…영리하게 기획됐고 쉽게 읽히는 책이다.” - 가디언(The Guardian)

“지금껏 발표된 과학 관련 책 가운데 가장 가독성이 뛰어나고 오락성이 풍부한 책 가운데 한 권.”- 익스프레스(U. K. Express)

“과학이 지겨운 것이라는 생각에 영원히 마침표를 찍기 위해 나온 책.”
- 케미컬 앤 엔지니어링 뉴스(Chemical & Engineering News)

“때때로 익살스러우면서도 비극적이고 흥미를 자아내면서도 풍자적이다. 샘 킨은 대개의 경우 완전히 실용적인 것으로만 생각되는 구조를 기발하면서도 지겹지 않은 인간적 시선으로 포착해내고 있다.” - 시드(Seed)

“(샘 킨)은 주목할 만한 일을 해냈다. 그는 매우 전문적인 과학적 내용을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만들었고 잘 알려진 발견과 덜 알려진 발견을 역사적 맥락 속에 재배치했으며 실험복을 입은 남녀 과학자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옮겼다.”
-오스틴 아메리칸 스테이츠먼(Austin American-Statesman)

“만약 고교 시절 화학실험실 벽에 걸린 주기율표를 다소 무기력하게 응시해야 했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화학원소의 기호와 숫자에 담긴 의미와 영광을 간단명료하면서도 신속하게 전해 준다.” - 빌 맥기번(Bill McKibben), 『지구(Earth)』의 저자

“저자는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갖고 있는 훌륭한 이야기꾼이다.…사실 샘 킨은 거의 150년에 이르는 광범위한 과학 역사를 모두 흥미로운 것으로 만들어 낸다. 재미있고 계몽적이다.” - 커커스 리뷰스(Kirkus Reviews)

“2010년 여름 꼭 읽어야 될 책.” - LA 타임즈(L. A Times)

“이 책은 주기율표의 아름다움을 반기면서 그것에 환한 빛을 비춘다. 익살스러우면서도 쉽게 알려주는 샘 킨을 따라 화학원소의 복잡한 지형 속으로 들어가서 천문학, 생물학, 역사 속을 헤매다가, 네온 비와 가스전에 관해서 배우거나 냉혹한 과학자와 사심 없는 과학자를 모두 만나 본 다음 책이 끝나기 전에 불가해한 것을 제외한 모든 화학적 주제에 푹 빠져보라.” - 빌 스트리버(Bill Streever), 『추위(Cold)』의 저자

“샘 킨은 기발하면서도 읽기 편한 문체로 글을 쓴다.…정보와 오락이 모두 필요한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라이버러리 저널(Library Journal)

구매가격 : 14,000 원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

도서정보 : 전은주 (꽃님에미) | 2015-04-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텔레비전, 컴퓨터, 학원 대신 바다, 숲, 도서관에서 보낸 한 달
엄마도 아이도 자유를 만끽한 한가롭고 행복한 시간
단순하고, 행복하고, 한가롭고, 충만한 24시간 × 30일 제주살이 이야기

여름방학을 맞아 아홉 살 딸아이와 다섯 살 아들을 데리고 한 달간 제주살이를 하고 돌아온 엄마가 있다. 그 주인공은 생생한 육아일기와 생활 속 놀이법 등 재미있고 유쾌한 입담과 감동적인 글로 사랑받는 블로그 ‘꽃님이네’ 주인장 전은주 씨. 그녀가 아이들과 함께 제주에서 보낸 행복한 여름 이야기는 이듬해인 2011년 책으로 출간되었고, 제주도에 월세 방을 얻고 한 달간 여행한다는 아이디어는 많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2년 만에 아이들과 함께 제주를 다시 찾은 저자는 지난 여행자료를 보충하고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보태 개정판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를 펴냈다.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는 엄마와 아이들이 제주에 도착한 날부터 집으로 돌아온 마지막 날까지 매일의 신나는 여정을 담은 제주 여행기다. 도시에서만 살아온 아이들에게 방학 동안 시골 생활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엄마. 제주도는 사실 아는 시골이 없어서 선택한 곳이었지만, 제주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엄마와 아이는 제주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아침이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햇살 뜨거운 오후엔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한가롭고 행복한 하루가 이어졌다. 특히 한라 도서관, 제주 기적의 도서관,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등 제주에는 자연과 경관이 어우러진 멋진 도서관이 많다는 사실도 이 책이 전해주는 쏠쏠한 정보 중 하나다. 때로는 느긋하게, 때로는 패키지 관광객처럼 바쁘게 제주를 누비는 꽃님이네의 즐거운 제주살이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무것도 시키지 않아도 되는 자유
단순하고, 행복하고, 한가롭고, 충만한 24시간 × 30일 제주살이 이야기

여름방학을 맞아 아홉 살 딸아이와 다섯 살 아들을 데리고 한 달간 제주살이를 하고 돌아온 엄마가 있다. 그 주인공은 생생한 육아일기와 생활 속 놀이법 등 재미있고 유쾌한 입담과 감동적인 글로 사랑받는 블로그 ‘꽃님이네’ 주인장 전은주 씨. 그녀가 아이들과 함께 제주에서 보낸 행복한 여름 이야기는 이듬해인 2011년 책으로 출간되었고, 제주도에 월세 방을 얻고 한 달간 여행한다는 아이디어는 많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 2년 만에 아이들과 함께 제주를 다시 찾은 저자는 지난 여행자료를 보충하고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보태 개정판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를 펴냈다.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한 달 살기는 엄마와 아이들이 제주에 도착한 날부터 집으로 돌아온 마지막 날까지 매일의 신나는 여정을 담은 제주 여행기다. 도시에서만 살아온 아이들에게 방학 동안 시골 생활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엄마. 제주도는 사실 아는 시골이 없어서 선택한 곳이었지만, 제주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엄마와 아이는 제주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아침이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햇살 뜨거운 오후엔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한가롭고 행복한 하루가 이어졌다. 특히 한라 도서관, 제주 기적의 도서관,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등 제주에는 자연과 경관이 어우러진 멋진 도서관이 많다는 사실도 이 책이 전해주는 쏠쏠한 정보 중 하나다. 때로는 느긋하게, 때로는 패키지 관광객처럼 바쁘게 제주를 누비는 꽃님이네의 즐거운 제주살이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텔레비전, 컴퓨터, 학원 대신 바다, 숲, 도서관에서 보낸 한 달
엄마도 아이도 자유를 만끽한 한가롭고 행복한 시간

꽃님이네의 제주도 여행이 많은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이유 중 하나는 수학문제 풀고 영어학원 다니는 방학에서 벗어나 숲이며 도서관, 바다를 마음껏 누비며 진짜 자유를 만끽했다는 것이다. 아이도 아이지만, 사실 제주도에서 가장 신났던 것은 엄마. 방학은 엄마에게도 필요하니까 말이다. 제주에서의 한 달은 일상에 치여 지쳐 있던 엄마와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고, 아무것도 시키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온전히 주어진 시간이었다. 저자는 제주도를 ‘텔레비전, 컴퓨터, 장난감’이 없는 삼무도로 지내자고 아이들과 약속했다. 매일 24시간 붙어 있는데 삼무도로 지내는 것이 가능할지 걱정했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놀거리를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서로를 장난감 삼아 놀았다. 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읽기를 좋아하게 된 것도 제주도에서 얻은 커다란 수확 중 하나였다.

무엇보다 저자가 가장 놀랐던 것은 제주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눈부시게 자랐다는 사실이다. 식당에서 “물 좀 더 주세요”도 못하던 아홉 살 꽃님이가 어느 순간 낯가림을 하지 않게 되었고, 두 남매가 부쩍 순해지고 더욱 친해진 것도 반갑고 고마운 변화였다. 한 달간의 제주살이 이후 저자 자신도 달라졌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전전긍긍하고 안달복달하던 모습에서 여유롭고 느긋한, ‘배짱 좋은 엄마’가 되었다고. 가족의 행복한 변화는 책을 펴내고 2년이 지난 후 쓴 에필로그에서 다시 한 번 소개된다. 그 여름 이후 가족은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사는 게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이다.

엄마의 눈으로 알뜰하게 짚어낸
가족 여행자를 위한 든든한 제주도 여행 정보 수록

제주도 여행기는 많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자들이 필요한 정보와 싱글인 남성이 다녀온 여행기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르다. 아이들은 어른이 3분이면 갈 거리를 한 시간 걸려 가기도 하고, 유명한 관광 포인트보다 발밑에 있는 벌레 한 마리에 더 집중하기도 한다. 책에는 아이들이 환호했던 장소나 아이와 엄마가 함께 만족했던 곳, 날씨나 상황에 따라 일정을 변경하는 요령 등 어른의 예상과 다르게 행동하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들을 담았다.

입담 좋은 저자의 즐거운 수다를 따라 읽다 보면 제주도 해수욕장들의 깐깐한 평가, 비 오는 날이나 해 지면 갈 만한 곳, 제주에서의 운전 요령 같은 쏠쏠한 정보들도 만날 수 있다. 특히 텔레비전, 컴퓨터, 장난감 없이 아이들이 긴 밤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되는 부모라면 이 책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겠다. 초간단 생활놀이 책을 냈던 저자답게 긴 밤을 대비해 준비해간 것들이나 체험학습 레시피 등도 빠트리지 않고 담아냈다. 엄마의 눈으로 제주도의 이곳저곳을 깐깐하게 짚어낸 이 책은 그 어떤 제주도 여행 정보서보다 탄탄하다. 용두암, 쇠소깍, 외돌개, 성산일출봉 같은 제주도의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2박 3일 관광객은 몰라서 못 가는 숨은 장소들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제주도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것이다. 이 밖에도 제주도 월세 방 구하는 방법, 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길, 한 달 살기 준비물 후기, 아이와 갈 만한 카페와 식당 등은 부록으로 따로 모아서 소개하고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미니멀 육아의 행복 : 심플하고 즐겁게 아이 키우는 법

도서정보 : 크리스틴 고, 아샤 돈페스트 | 2015-04-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요즘의 엄마 노릇은 ‘모든 것’을 해내야 할 뿐 아니라, 그 모든 것을 ‘혼자’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까지 갖게 만든다. 일주일에 몇 번은 근사한 저녁을 만들어 가족들을 대접해야 하고, 남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집안꼴을 갖춰야 하고, 직장생활도 프로페셔널하게 해내야 하고, 틈틈이 운동으로 스스로의 몸매도 가꿔야 한다! 누가 이걸 다 해낼 수 있을까?

『미니멀 육아의 행복』은 이 모든 것을 다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나와 아이, 그리고 가족의 행복은 ‘덜’ 하는 데 달려 있다고 말한다. 책에서 저자들은 이웃집 엄마나 전문가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일단 그 모든 것들을 다 해내겠다는 마음부터 접으라고 충고한다. ‘덜’ 애쓰고도 얼마든지 건강하고 행복하고 똑똑하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워낼 수 있다는 것이다.

미니멀 육아는 우리가 꿈꾸는 가정생활을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지금 자신이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데서 시작한다. 지금 이 상태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더 보태기보다는 중요한 것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그것에 집중할 것, 그리고 불필요한 군더더기들을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니멀 육아를 삶에 적용하면 조금 ‘덜’ 애쓰고 조금 ‘더’ 즐기며 사는 삶이 가능하다.
타이거 마더, 프랑스식 육아에 이어
미국 엄마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육아법
아이와 가족, 그리고 나를 돌보는 새로운 패러다임, 미니멀 육아
요즘 엄마의 고민은 끝이 없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최고로 하려다 보니 허리가 휠 지경이다.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무언가 부족하다는, 잘못되었다는 불안감이 마음을 짓누른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채 맹목적으로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오늘날은 너무 많은 정보와 너무 많은 의무와 너무 많은 물건과 너무 많은 생각이 있다. 현대의 부모는 육아 철학에서부터 업무 스케줄, 교육 옵션, 저축 플랜, 영양 섭취에 관한 조언들, 심지어 점점 줄어드는 자유시간마저 넘쳐나는 오락거리 중에 선택해서 채워야 한다. 선택을 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지만, 너무나 많은 선택지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사이 행복은 저만치 멀리 가버린다.
미국의 부모들도 똑같은 고민에 휩싸였다. 그리고 대안을 구하게 되었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워킹맘으로 늘 과도한 스케줄에 시달렸던 크리스틴 고와 아샤 돈페스트는 심플하면서도 유쾌한 대안을 책 『미니멀 육아의 행복』에 담았다. 미니멀 육아(Minimalist Parenting)는 나의 욕구와 스케줄, 물건, 공간을 심플하게 정리함으로써 현대사회의 숨 가쁜 부모 노릇 쳇바퀴에서 내려와 아이들을 즐기면서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육아법이다. 매일매일의 순간을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육아를 단순화하자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은 이미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로서 내가 내린 결정에 확신을 갖는 것’과 ‘내 아이를 믿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미니멀 육아의 핵심적인 두 축이다. 저자들은 ‘무엇을 더 해야 하지 않을까’ 늘 전전긍긍하는 현대의 엄마들에게 다른 사람이 아닌 가족과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집중한다면 인생이 더 쾌적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미니멀 육아의 행복』은 수많은 선택 사이에서 갈등하고, 과도한 양육비 지출과 숨 막히는 스케줄 때문에 헐떡이는 부모들에게 신선한 해법을 제공해줄 것이다.

조금 ‘덜’ 애쓰고 조금 ‘더’ 즐기며 사는 삶
요즘의 엄마 노릇은 ‘모든 것’을 해내야 할 뿐 아니라, 그 모든 것을 ‘혼자’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까지 갖게 만든다. 일주일에 몇 번은 근사한 저녁을 만들어 가족들을 대접해야 하고, 남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집안꼴을 갖춰야 하고, 직장생활도 프로페셔널하게 해내야 하고, 틈틈이 운동으로 스스로의 몸매도 가꿔야 한다! 누가 이걸 다 해낼 수 있을까?
『미니멀 육아의 행복』은 이 모든 것을 다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나와 아이, 그리고 가족의 행복은 ‘덜’ 하는 데 달려 있다고 말한다. 책에서 저자들은 이웃집 엄마나 전문가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일단 그 모든 것들을 다 해내겠다는 마음부터 접으라고 충고한다. ‘덜’ 애쓰고도 얼마든지 건강하고 행복하고 똑똑하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키워낼 수 있다는 것이다.
미니멀 육아는 우리가 꿈꾸는 가정생활을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지금 자신이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데서 시작한다. 지금 이 상태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더 보태기보다는 중요한 것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그것에 집중할 것, 그리고 불필요한 군더더기들을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니멀 육아를 삶에 적용하면 조금 ‘덜’ 애쓰고 조금 ‘더’ 즐기며 사는 삶이 가능하다.
미니멀 육아를 시작하면 우리의 삶은 이렇게 바뀔 수 있다.
- 좀 더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스케줄표는 더 이상 ‘해야만 하는 일들’ 목록으로 꽉 채워지지 않는다.
- 집은 창조적인 프로젝트를 위한 베이스캠프가 된다.
- 아이들은 탐구하고, 즐기고, 무엇이 그들을 흥미롭게 하는지 발견할 수 있다.
-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나는 것을 여유 있게 바라보면서 즐길 수 있다.

“이제 긴장을 풀고 아이들이 자라나는 기적을 즐겨라!”
즐겁고 여유 있는 육아 생활을 위한 생생하고도 친절한 안내서
이 책의 저자 크리스틴 고는 뇌 과학자로, 한국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엄격한 대가족의 울타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공동저자인 아샤 돈페스트는 인도-유태계 부모 아래서 자랐다. 근검절약의 가풍 속에서 자라난 두 사람은 자신의 자녀에게만큼은 아낌없이 최고의 것들만 주고자 했고, 그러면서도 늘 아이에게 충분히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들은 아이들을 ‘타이거 마더’식으로도 키워보았지만 한계를 느꼈고, 슈퍼맘의 비애를 몸소 체험한 후 깨달음을 얻어 미니멀 육아법을 고안해냈다. 그리고 이제는 자기 의심과 죄책감, 오늘날 부모들을 압박하는 사회 분위기로부터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찾음으로써 즐거운 육아가 가능해졌다고 말한다.
부모들이 자신의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아이들이 커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부모가 스스로의 가치관에 따라 즐거운 인생을 사는 것이야말로 아이들이 강하고, 개성 있고, 자신만의 삶을 일궈낼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자양분”이라는 것이다. 『미니멀 육아의 행복』은 나의 가족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만족시킬 수 있는지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한 번 시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만들기 위해, 관점을 전환시키고, 그것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힌트들을 제공한다. 시간관리, 가정경제, 아이 교육 문제 및 가족의 식사와 여가시간 보내는 법까지 아이 키우는 가정의 생활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듯 세심하게 조언한다.
이 책은 0세에서부터 12세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를 위해 쓰여졌다. 이 시기가 부모로서 시간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육아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미니멀 육아를 시작함으로써 ‘더 많이’를 외치는 현대사회에서 죄책감과 불안감을 느껴야 했던 부모들은 이제 육아의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제주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

도서정보 : 홍창욱 (뽀뇨아빠) | 2015-05-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주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서울에서 생활하던 부부가 과감하게 제주 이주를 결심한 뒤 첫아이를 낳아 키우게 되면서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담은 4년간의 기록이다.

제주의 자연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으로 2009년 제주로 이주한 부부는 이듬해 제주에서 첫아이인 뽀뇨(본명: 해솔이)를 낳았다. 도시에서 휴일도 반납하며 바쁘게 살아가던 남편은 제주에서 주어진 여유로운 시간들을 가족과 함께 보내며 가족과 아이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깨닫는다. 제주에서 제2의 삶을 일구어가는 저자는 제주에서의 육아 이야기와 가족의 성장기를 베이비트리에 3년째 ‘뽀뇨 아빠’라는 필명으로 연재했고, 제주 정착 과정과 자세한 제주 육아 정보를 더하여 『제주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을 출간했다.

특히 저자는 잘 먹는 것이 아이 건강의 근간임을 일깨우며 미각 교육에서 중요한 점, 감귤 따기 체험, 텃밭 가꾸기, 제철 음식 요리 등 건강한 육아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차곡차곡 모았다. 육아는 언제나 힘들다.『제주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어깨를 짓누르는 부담과 불안에서 벗어나 육아의 새로운 대안을 찾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한 걸음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하고 현실적인 희망을 선사해줄 것이다.

“우리, 제주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어떨까요?”
바다, 산, 도서관, 텃밭, 숲길, 농장……
어딜 가나 건강한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제주에서
자유롭게, 여유 있게, 충만하게, 삶의 행복을 배우는 아이

모든 부모가 한 번씩은 꿈꿀 것이다. 성적 스트레스, 다른 아이들과의 비교 스트레스 없이 팍팍한 도시를 떠나 아름다운 바다와 산이 가까이 있는 제주에서 여유롭게 건강하게 아이를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이러저러한 장애물과 현실적인 문제들을 생각하면 ‘그래 그냥, 이번 여름에 휴가나 갔다 오지 뭐.’ 하는 절충안으로 마음을 다독인다.『제주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서울에서 생활하던 부부가 과감하게 제주 이주를 결심한 뒤 첫아이를 낳아 키우게 되면서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담은 4년간의 기록이다. 제주의 자연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으로 2009년 제주로 이주한 부부는 이듬해 제주에서 첫아이인 뽀뇨(본명: 해솔이)를 낳았다. 도시에서 휴일도 반납하며 바쁘게 살아가던 남편은 제주에서 주어진 여유로운 시간들을 가족과 함께 보내며 가족과 아이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깨닫는다. 제주에서 제2의 삶을 일구어가는 저자는 제주에서의 육아 이야기와 가족의 성장기를 베이비트리에 3년째 ‘뽀뇨 아빠’라는 필명으로 연재했고, 제주 정착 과정과 자세한 제주 육아 정보를 더하여 『제주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을 출간했다. 특히 저자는 잘 먹는 것이 아이 건강의 근간임을 일깨우며 미각 교육에서 중요한 점, 감귤 따기 체험, 텃밭 가꾸기, 제철 음식 요리 등 건강한 육아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차곡차곡 모았다. 육아는 언제나 힘들다.『제주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어깨를 짓누르는 부담과 불안에서 벗어나 육아의 새로운 대안을 찾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한 걸음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하고 현실적인 희망을 선사해줄 것이다.



그동안 몰랐던 제주 육아 정보들이 한가득,
아이와 함께 가는 제주의 숲길, 올레길, 계절별· 기간별 체험 코스에서
무공해 제철음식, 눈이 시원한 바다와 산, 상상력 가득한 놀이 공간까지!

아이만큼은 여유와 충만한 삶을 누리게 해주고 싶었던 부모의 바람대로 아이는 바다와 하늘, 바람, 산과 들, 오름과 숲길 등 눈을 돌리면 그대로 펼쳐지는 제주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끼며 성장한다. 이호테우해변, 곽지해수욕장, 금능의 옥빛 바다, 김녕미로공원, 사려니숲길 등 발길이 닿는 모든 대자연은 가족와 아이에게 ‘지금 이 순간’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본능적으로 일깨워준다. 아이와의 스킨십을 늘리고 서로 이야기할 기회를 많이 갖는 것, 그리고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바로 그곳이 제주라고 말하는 저자는 제주 이주 준비 과정과 정착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점 등을 곁들어가며 제주에서의 육아에 대한 계획을 함께 한다. 책에서는 제주에서의 육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올레길, 숲길, 한라산 코스, 제주 주민들이 찾는 식당, 도서관 이용 방법, 현지 놀이 시설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담았다. 또한 제주에 체류하여 살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제주도에 아이와 머무르면서 체험하고 탐방할 수 있는 시기별 계절별 기간별 코스 가이드로 막연한 로망에서 벗어나 구체적으로 제주를 향한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내용을 풍성하게 채웠다.

구매가격 : 9,660 원

사물의 심리학 : 나도 몰랐던 또 다른 나와의 만남

도서정보 : 아네테 쉐퍼 | 2015-06-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년간의 다층적 취재를 통한 사람에 대한 매력적이고 놀라운 통찰,
사물과 나와의 관계에 숨겨진 심리학의 비밀이 펼쳐진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특별히 아끼는 물건이 있다. 아기에게 안정을 주는 작은 인형에서부터 분신처럼 정성을 다해 쓸고 닦는 자동차, 유행을 반영한 명품 핸드백, 오랜 세월 하나씩 모은 수집품에 이르기까지. 세월이 흐르면서 물건의 의미는 어떻게 변해가는 걸까? 왜 나는 그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걸까? 여성들이 아끼는 물건과 남성들이 좋아하는 물건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그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물의 심리학』은 사물이 갖는 의미를 심리학적으로 고찰하여 나이와 성별에 따라 물건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소유와 절제의 제한선과 상관관계는 어떠한지, 행복한 삶을 위해 사물을 대해야 하는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사람과 물건의 관계에 숨겨진 다양한 측면들을 저자가 직접 발로 뛴 심층 인터뷰와 소비 연구와 정신분석학, 심리학을 아우른 사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흥미롭게 조명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물건 속에서 정체성과 자의식, 사회적 소속감과 개인사가 드러나는 또 하나의 자아를 만나게 될 것이다.

물건 속에 감춰진 정체성과 자의식,
내면의 고백을 발견하는 특별한 심리 여행

사물의 언어가 들려주는 내 안의 내밀한 맨 얼굴
수년간의 다층적 취재를 통한 사람에 대한 매력적이고 놀라운 통찰!

모든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특별히 아끼는 물건이 있다. 보드라운 감촉으로 아기에게 안정을 주는 인형에서부터 남자들이 분신처럼 정성을 다해 쓸고 닦는 자동차, 유행을 반영한 명품 핸드백, 오랜 세월 하나씩 모은 수집품에 이르기까지.
물건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왜 아기들은 곰인형을 좋아할까?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은 어떤 의미인가? 어느 날 갑자기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어떤 심정일까? 세월이 흐르면서 물건의 의미는 어떻게 변해가는가? 여성들이 아끼는 물건과 남성들이 좋아하는 물건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도대체 그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내가 가진 물건은 나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물의 심리학』은 사물이 갖는 의미를 심리학적으로 고찰하여 나이와 성별에 따라 물건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소유와 절제의 제한선과 상관관계는 어떠한지, 행복한 삶을 위해 사물을 대해야 하는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 사람과 물건의 관계에 숨겨진 다양한 측면들을 저자가 직접 발로 뛴 심층 인터뷰와 소비 연구와 정신분석학, 심리학을 아우른 사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흥미롭게 조명했다.
물건과의 관계는 우리의 전 생애를 관통한다. 물건은 우리가 누구인지, 누구였으며, 누가 되고 싶은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건은 우리의 스타일, 인생관의 표현이며 우리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우리의 현재를 미래 및 과거와 묶어준다. 의식으로는 다가갈 수 없는 보다 심오한 인생의 측면들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이 책의 주제는 물건을 간직하느냐 버리느냐의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 사물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의 문제에 체계적으로 접근함으로써 미처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의식 너머의 세계까지도 접근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물건 속에서 정체성, 자의식, 사회적 소속감과 개인사가 드러나는 또 하나의 자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사람과 사물이 맺고 있는 관계의 숨겨진 이야기!
사물은 자아감과 자율성, 상상력과 사회성이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우리는 소유물을 자신의 일부로 본다. 소유물과의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자의식을 드러내며 자신과 거의 동일시된다. 멜론 대학교의 사라 키슬러 교수는 인간과 소유물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컴퓨터 화면 속의 작은 삼각형 또는 블록 한 개를 실험참가자들에게 보여주고 그들 중 몇몇에게 그들의 물건이라고 미리 알려주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실험 참가자들은 물건이 자신을 상징한다는 느낌을 가졌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물건이 아무리 볼품없고 작고 그것이 아주 잠깐이라도 내 것이 된다면 우리는 모니터의 삼각형과도, 평범한 블록 한 개와도 교감을 하고 그 물건과 나를 동일시한 것이다.
사물에 대한 자아감은 갑작스러운 상실에서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 예로 버지니아 주의 지역의 광산촌이 홍수로 지역 일대가 물에 잠기면서 피해 지역의 주민 80퍼센트가 집을 잃었다. 그들에게 집은 단순히 집을 의미한 것이 아니었다. 대부분 광부였던 그들은 엄청난 시간과 상상력, 노동력을 쏟아부어 집을 개축하고 리모델링하여 현대식 집으로 만들었다. 그것은 가난에서 벗어나 성공을 일구어낸 성공한 인생의 상징이었고 정체성의 일부였다. 보금자리가 사라진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 소속됐는지를 알려주는 물질적 버팀목을 잃어버렸다는 의미였다.
책에서는 어린아이, 청소년, 청년, 노년 그리고 남녀 등으로 나누어 사물이 나이와 성별에 따라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설명하여 사물을 통해 그들의 행동방식과 내면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물건은 세상과 교감해야 하는 어린아이가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며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인 청소년기의 아이들은 물건을 통해 사회적 소속감과 결속력을 느끼고 감정을 조절한다. 사물에 대한 남녀의 차이도 뚜렷한데 남성들은 물건을 자신의 일부가 확장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여성들은 남성과 달리 이야기를 나누고 근심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관계지향적인 동반자로 본다. 노년의 경우는 물건에 대한 애착이 훨씬 강해진다.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했을 때 노인들은 익숙한 물건이 있을 때 훨씬 건강상태가 좋고 적응이 더 빨랐다. 물건이 노년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아끼는 물건이 많은 노인들일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노인학자, 에드워드 셔먼의 연구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내가 궁금하다면 내 물건을 보면 돼!
물건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간다!

어떤 물건을 갖고 있는지 말하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할 수 있을까? 우리의 물건이 우리의 인성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지, 다른 사람들은 그 메시지를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지를 말한다. 스누폴리지의 창시자 샘 고슬링은 물건만 보아도 물건의 주인이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 친화적인지, 성실한지 알아볼 수 있다고 말한다. 물건은 우리의 정체성, 우리의 감정, 우리의 활동의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다. 또한 러셀 벨크의 광범위한 소비연구를 통해 물건이 어떻게 자기표현과 인간관계, 상상력을 촉진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물건을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행복한 삶을 위해 물건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한 조언을 전한다. 우리가 물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해야 현명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 제안하는 것이다. 많은 물건을 소유할수록 행복해질 것이라고 여기지만 실제로 행복과 소유물과의 비례도는 제한선이 있다. 가진 것을 소중히 하고 욕심을 조절하는 것이 소유물에 대한 올바른 태도라고 저자는 말한다. 가진 것 중 가장 아끼는 물건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소비재보다는 경제적 가치가 별로 없는 낡은 앨범, 오래된 가방, 아이들의 그림 등이 많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물건은 자신을 이해하는 방향점이기도 하고 새로운 삶을 위한 신호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구매가격 : 10,350 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도서정보 : 진모영 | 2015-04-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76년 일생의 연인, 변치 않는 사랑의 깨달음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복 같은 선물
꽃보다 향기롭고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과 나의 사랑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을 담은 영화로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한 울림으로 기적의 스코어라 불리며 한국 다큐영화 역대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2014년, 제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은 물론 뜨거운 관객 반응에 힘입어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개봉 이후 다큐 영화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어 평단과 관객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수백만 감성을 적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평범하지만 사랑으로 특별했던 삶을 재구성해 변치 않는 사랑의 깨달음을 주는 한 권의 책으로 찾아왔다.

영화에서는 두 분의 사랑이 사랑과 이별의 과정을 이야기했다면 책에서는 사랑에 대한 다양하고 세밀한 시선으로 이들 부부가 소년과 청년이 만나 백발의 연인이 되기까지 연인에서 부부로 또 다시 헤어짐의 과정까지 일생의 사랑을 이어온 숨은 과정을 이야기한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중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이 부부의 모습에서 사랑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와 우리가 지켜가야 할 관계에 대해서도 따뜻한 울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영화를 만든 감독과 평론가의 대담을 별도로 구성해 영화에 가려진 이야기와 함께 이 부부의 사랑이 우리 삶에 주는 메시지들을 입체적으로 접근해서 이들 부부의 삶이 사랑의 완성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76년 일생의 연인, 변치 않는 사랑의 깨달음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복 같은 선물
꽃보다 향기롭고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과 나의 사랑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을 담은 영화로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한 울림으로 기적의 스코어라 불리며 한국 다큐영화 역대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2014년, 제6회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은 물론 뜨거운 관객 반응에 힘입어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개봉 이후 다큐 영화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어 평단과 관객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수백만 감성을 적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평범하지만 사랑으로 특별했던 삶을 재구성해 변치 않는 사랑의 깨달음을 주는 한 권의 책으로 찾아왔다.
영화에서는 두 분의 사랑이 사랑과 이별의 과정을 이야기했다면 책에서는 사랑에 대한 다양하고 세밀한 시선으로 이들 부부가 소년과 청년이 만나 백발의 연인이 되기까지 연인에서 부부로 또 다시 헤어짐의 과정까지 일생의 사랑을 이어온 숨은 과정을 이야기한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중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이 부부의 모습에서 사랑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와 우리가 지켜가야 할 관계에 대해서도 따뜻한 울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영화를 만든 감독과 평론가의 대담을 별도로 구성해 영화에 가려진 이야기와 함께 이 부부의 사랑이 우리 삶에 주는 메시지들을 입체적으로 접근해서 이들 부부의 삶이 사랑의 완성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언제나 서로를 어루만지던 소중한 내 님이여.
당신에게 사랑받아서 내 인생은 아주 최고였어요.
함께 한 세월을 돌아보면요, 꼭 꽃 같아요.
우리는 내내 꽃처럼 아니 꽃보다 예쁘게 사랑했잖아요.
그 향기가 내 인생에 스며서 지금까지도 매일이 황홀하네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강원도 산골의 노부부가 이토록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에게 잠들어 있는 순수한 사랑의 열망을 건드려주었기 때문이다. 어딜 가든 고운 빛깔의 커플한복을 입고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소녀감성 할머니와 로맨티스트 할아버지는 봄에는 꽃을 꺾어 서로의 머리에 꽂아주고, 여름엔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고, 가을엔 낙엽을 던지며 장난을 치고 겨울에는 눈싸움을 하는 매일이 신혼 같은 백발의 노부부이다. 이 부부의 삶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놓치고 있던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의미와 가치들이 일상 곳곳에서 드러난다.
부부는 사랑한다는, 예쁘다는 말을 서로에게 스스럼없이 전하고 어딜 가든 커플 한복을 곱게 입고 두 손을 꼭 잡고 다닌다. 사랑은 계속할수록, 표현할수록 좋은 것이라고 한다. 그런 것이 세월 속에 쌓이고 쌓여 가장 가까운 사람을 지켜주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식성과 딴판인 취향에도,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모습에서 76년의 사랑을 지켜나가는 힘이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

사랑은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사랑은 서로에게 표현하고 어루만져주는 것

할아버지는 처음 본 열네 살 어린아이에게 존대를 했다. 서로에 대한 존중의 시작이 호칭이라 생각하여 76년의 오랜 시간이 흘러도 서로를 존중하는 존대는 여전하다. 외롭던 할아버지의 삶에서 볕처럼 찾아든 어여쁜 색시가 고마워 처음부터 아껴주고 귀하게 여겨주고 싶어 했던 할아버지의 마음 역시도 여전하다. 우리가 사랑하듯, 상대에게 예쁘지 않은 것도 보이고 싫은 것도 보였겠지만 좋게 생각해주고 잘 참아주면서 살아왔다. 그렇게 사랑하니 고마운 일이 자꾸 생기고, 고마워서 더 사랑하게 된 할아버지와 할머니, 전혀 다른 식성, 전혀 다른 습관이 서로를 방해하지 않았다. 그들이 한 것은 각자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이었다. 또한 이들 부부에게는 독특한 습관이 있다. 서로에 대한 어루만짐은 치유의 과정이었고 교감의 언어였다. 이렇듯 부부의 사랑을 지켜나가는 삶의 원칙들을 살펴보면 사랑은 표현이고 일깨움이며 노력임을 알 수 있다.
봄처럼 찾아온 76년의 연인을 보면서 삶의 소중한 언어들을 가슴속에 새길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해나가 있던 자리

도서정보 : 오소희 | 2015-07-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등
아프리카에서 남미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의 삶을 깊이 관찰하며
‘사람 여행’ 하는 여행작가 오소희의 생애 첫 번째 소설!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등을 펴내며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는 여행서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여행가이자, 『사랑 바보』『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어린 왕자와 길을 걷다』와 같이 사랑, 육아, 인생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삶에 대한 날렵하고도 통찰력 깊은 시선을 선보였던 에세이스트 오소희가 생애 첫 번째 소설 『해나가 있던 자리』를 펴냈다.

『해나가 있던 자리』는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한 사람이 길 위에서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마음속에 자리한 깊은 상처를 점차 회복해가는 모습을 오소희 작가 특유의 통찰 어린 문장으로 담아낸 소설이다. 소설 속 문장 하나하나에는 지난 수년 동안 아프리카에서부터 남미대륙에 이르기까지 지구 곳곳의 다양한 결을 가진 삶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그들이 펼쳐 보이는 애잔한 사연들을 섬세한 언어로 기록해온 저자의 내공이 진하게 배어 있다.

이야기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가슴 시린 사건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점차 희망과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주인공의 여정과 그 여정 가운데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그들 각자의 이야기는 결국 삶이라는 것은 그것이 지닌 한계와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음’ 그 자체만으로도 큰 축복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한 사람,
그에게 다가온 길 위에서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그들이 건넨 생의 가장 빛나는 위로의 순간들!

『해나가 있던 자리』는 ‘아이와 함께 하는 세계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등 다수의 여행기를 집필해온 여행가이자,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어린 왕자와 길을 걷다』 『사랑 바보』 등 육아, 사랑, 인생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스민 문장을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아온 에세이스트 오소희 작가가 쓴 생애 첫 번째 소설이다.

소설은 주인공 해나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그날’을 생각하며 보내는 나날을 묘사하면서 시작된다. ‘그날’은 바로 해나의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족, 아들 재인이 돌연사로 세상을 떠난 날이다. 재인이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남겨진 해나는 자살에의 충동, 우울증 등 그녀의 삶에 어둡게 드리운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피폐한 일상을 이어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이상 재인이 없는 이곳에서의 삶을 버틸 수 없었던 해나는 행선지도 정하지 않은 채 어디론가 떠나기로 결심한다. 아니 사라지기로 마음먹는다.

‘재인은 시도 때도 없이 해나를 불렀다. 해나가 대답하지 않으려 이를 악물었을 뿐이다. 재인은 부를 수 있으나, 해나는 대답할 수 없는 것. 그 단순한 규율 안에 넘어설 수 없는 생과 사의 경계가 명확히 그어져 있었다.’(p.13)

‘떠나야겠다, 해나는 마음먹었다. 떠나서 수중의 돈을 다 써버려야겠다, 굳게 마음먹었다. 그것이 무엇이든 소유할 이유가 없었다. 소유란, 더 오래 더 안전하게 가족을 존속시키기 위한 방편이었다. 재인과 함께할 미래였다. 이제 해나에겐 무언가를 소유할 이유가 남아 있지 않았다.’(p.24)

언제 떠나야 하는 걸까? 어디로 떠나야 하는 걸까? 해나는 하늘색 배낭을 메고, 빈 거실에서, 정말로 바깥세상을 활보하듯, 큼지막하게 팔을 휘두르며 걷는 연습을 했다. 빈집에 발걸음이 크게 메아리쳐 울렸다. 그럴수록 분명해지는 건, 해나 자신에게 목적지가 없다는 사실이었다. 그녀가 원하는 건 떠나는 것이 아니었다. 사라지는 것이었다. (pp.24~25)


아무런 준비도 없이 떠난 그녀가 다다른 곳은 적도 인근의 한 작은 나라. 이국땅에 도착한 해나의 눈앞에 안젤로라는 한 소년이 홀연히 등장해 많은 것들이 흐릿하고 몽롱하기만 한 그녀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이내 사라져버린다. 이후 소년의 자취에 이끌려 해나는 낯선 나라에서 홀로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사라지기 위해 시작한 여정은 안젤로라는 소년과의 만남으로 인해 ‘블루라군’이란 장소를 찾아 떠나는 여정으로 전환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흐름을 맞이한다.

해나는 소년과 눈이 마주쳤다. 소년이 해나를 향해 나무 막대기를 높이 들어올렸다. 막대기에는 칼로 음각한 마디들이 있었다. (중략) 이상한 일이었다. 마디도, 무늬도, 해나에게 난데없이 선명했다. 선명함은 눈을 찌르는 듯 불편했다. 해나는 소년을 외면했다. 몽롱함 속에 머무는 편이 익숙했다. 느릿느릿 나머지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한참 후 그쪽을 바라보니, 소년은 사라지고 없었다. (p.34)

“블루라군에 가세요. 가서 아버지께 이걸 전해주세요. 내가 잘 있으니 걱정 말라고, 더 아프지 말라고 말해주세요. (중략) 부탁이에요. 아줌마는 그곳을 좋아하게 될 거예요. 난 여기서 기다릴게요. 구두를 닦아야 하니까. 그 대신 막대기를 하나 만들고 있을게요. 아줌마를 위한 막대기를.”(p.39)

해나는 무작정 막 출발하는 버스에 올랐다. 블루라군에 대한 아무 단서도 없이 버스를 타게 되리라곤 짐작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얼마 전만 해도 이 소도시에 오게 되리란 짐작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또 그 얼마 전에는 이 나라에 오게 될지조차 알지 못했다. 해나는 일련의 무질서에 점점 덜 동요했다. 막연히 예상도 하게 되었다. 앞으로 닥쳐올 일들도 이러하리란 것을. (p.79)


그, 그녀, 그리고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
“살아서 벌어지는 일은 다 축복이란다.”

해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뒤로, 길 위에서 다양한 사연을 지닌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과 넓은 사막을 자전거로 종횡무진 했지만 다리를 잃고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 사이클 선수 레오, 잘 나가는 패션디자이너였지만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삶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세계 일주에 나선 마리,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아쉬움 대신 자신을 사랑한 남자와의 삶을 선택하고 그의 한계를 품으며 살아가는 스낵바 주인 이디와 그의 남편 라울, 그리고 해나의 여정에 가장 큰 터닝 포인트가 되어준 인물이자 지속가능한 삶을 꿈꾸며 그린레프트에 자신만의 아름다운 세계를 가꾸어가는 인물 마디……

해나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인연들은 모두들 저마다의 상실을 경험한 인물들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을 에는 상실과 생의 한계가 삶의 불가피한 조건임을 깨닫고, 그것들을 무던한 노력으로 품어 안고자 했던 인물들이기도 하다. 이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해나는 차츰 자신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천천히 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삶이라는 것은 그것이 지닌 한계와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음’ 그 자체만으로도 큰 축복이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우치게 된다.

“다리가 있을 때, 나는 움직일 때만 생의 감각을 느끼는 사람이었어요. 다리를 잘라낸 뒤, 그래서 나는 죽은 사람 같았죠. 다시 생의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리가 있든 없든 다시 움직이는 수밖에 없었어요. (중략) 아주 겸허해져야 했죠. 선반에 비워진 것을 보는 게 아니라 남겨진 것을 봐야 했어요. (중략) 솔직히 말하자면, 이마를 바닥에 대고 운 날이 많습니다. 와중에 알게 되었죠. 너무 큰 상실도 인간을 좌절시킬 수 있지만, 너무 큰 목표도 인간을 좌절시킨다는 걸.”(p.69)

“우리는 우리가 이 보잘것없는 현실 속 등장인물들이란 걸 알고 있었어. 거대한 파도로부터,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우리는 자기 존재의 본분을 잘 파악하도록 길들여졌으니까. 신비는 바로 거기에 있었어. 제아무리 보잘것없다 해도, 일단 내 인생에 주어진 게 그것뿐이면 꽉 끌어안게 된다는 것.”(pp.123~124)

상실감이란 가슴에 패인 커다란 구멍 같은 것이다, 라고 해나는 생각했다. 사람들은 여러 방식으로 구멍을 덮는다. 어떤 이는 세월이 채우게 내버려둔다. 천천히, 천천히, 바람이 덮고, 비가 덮도록. 어떤 이는 대체물을 찾아 구멍을 메꾼다. 얼른. 이디가 그랬던 것처럼. 하지만 어떤 방식을 택하더라도 결국 시간은 공평하게 걸린다. 세월이 비와 바람의 도움을 받아 구멍 속에 퇴적물을 쌓듯, 이디도 라울과의 마찰 속에서 부수고 쌓는 행위를 지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나는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의 상실감을 만져본다. 구멍 속에 손을 넣으니, 무언가 들어 있다. 아직 두께를 지닌 퇴적층은 아니다. 그러나 굴 껍질처럼, 얇지만 분명한 방어력을 지닌 무언가가 만져진다. 세상의 조그만 자극에도 피를 흘리던 무방비 상태의 맨살이 아니다. (pp.126~127)

누구라도 자신의 ‘결’과 마찰이 많이 일어나는 환경 속에 놓이면, 무기력해지는 법이야. 작은 움직임에도 쓸리고 부딪히는 고통이 느껴지는데, 어린 네가 어떻게 혼자 감당하겠니? 절대로 네 자신을 괴롭히지 마. 잠이 오면 잠을 자고, 꿈이 찾아오면 꿈을 꾸렴. 외부의 결이 아니라, 네 안의 결을 느껴. 천천히. 제자리인 듯 느려도 괜찮아. 정말 괜찮아. 성과에 조바심 내지 말고, 충분히 더듬고, 냄새 맡고, 혀를 대어보면서,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찾아낼 수 있을 만큼 네 결을 익혀. (pp.175~176)


“상실과 박탈을 지속적인데 그것을 채워줄 아무런 일들이
끝내 일어나지 않는 현실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

『해나가 있던 자리』는 오소희 작가가 창조해낸 소설 속 주인공들의 사연과 사건을 따라가는 즐거움 못지않게 책 곳곳에 등장하는 배경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읽는 즐거움도 남다른 작품이다. 대륙을 넘나들면서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그곳에 사는 이들의 진한 땀 냄새가 배어 있는 삶을 오감을 열어 보고, 듣고, 맛보며 관찰해온 저자의 내공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보리’ ‘그린레프트’ ‘블루라군’이라는 가상의 공간들이 마치 실재하는 곳들인 양 활력과 생생함을 불어넣어준다.

미려하고 세밀한 영상미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 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마리 이야기]와 [천년여우 여우비]의 배경 애니메이션을 담당했던 김선정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12점의 삽화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준다. 소설 속에 표현된 묘사들을 빠짐없이 재현해낸 디테일한 삽화를 통해 독자들은 해나가 겪은 상실과 회복의 과정들을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책 말미의 ‘작가의 말’을 통해 이 책의 시작이기도 했던, 지난해 4월에 있었던 가슴 아픈 사건에 대해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꺼내어 이야기한다.

“상실과 박탈은 지속적인데, 그것을 채워줄 아무런 일들이 끝내 일어나지 않는 현실이 이 책의 시작이었다. 해나가 옷장 밖으로 빠져나와 걷는 것을 보고 싶었다. 그녀가 벌떡 일어서서, 자신을 되찾고, 사랑받고, 사랑하는 모습을 미치도록 보고 싶었다. (중략) 그러므로, 이것은 해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응원과 위로의 이야기다. 도저히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은 상실감 속에서, 어떻게 일어서고 방황하다가 연대할 손을 잡게 되는가에 대한 하나의 따뜻한 가정(假定)이다.”(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참담한 상황, 난제들이 무수히 쌓여만 가는 현실 속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에서 글을 쓰는 이로서 할 수 있었던 일이 ‘해나’라는 한 개인의 (가상의) 회복이었음을 가슴 아프게 고백한다. 더불어 회복과 치유의 여정이 담긴 이 한 편의 이야기가 우리들 안에 자리한 깊은 내상을 다독이는 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소설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저미는 아이의 죽음과 그로 인한 주인공의 피폐한 나날의 일상을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되지만, 아이의 죽음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아이의 죽음은 소설 속에서 주인공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사건이자 계기이기도 하지만,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은유이기도 하다. 그런 관점에서 『해나가 있던 자리』를 다시 바라본다면 이 소설은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한 인간이 생의 의미를 다시금 찾아 나선 끝에 그 가능성을 성취해낸 과정을 그려낸 일종의 우화이자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660 원

백미러 속의 우주 : 대칭으로 읽는 현대 물리학

도서정보 : 데이브 골드버그 | 2015-09-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물리학자 데이브 골드버그는 『백미러 속의 우주(원제: The Universe in the rearview mirror)』에서 ‘대칭’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 모든 질문에 명쾌하면서도 유머 넘치는 답을 제시한다. 대칭은 지난 세기 동안 물리학의 전면에 나서지 않은 채, 우주적 스케일의 천체물리학에서부터 원자보다 작은 소립자 스케일의 입자물리학에 이르기까지 현대 물리학의 근간에서 혁명적 발전을 이끌어온 위대한 개념이다. 또한 이 책은 대칭의 대가로서 현대 물리학에 탄탄한 기초를 제공했지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천재 여성 수학자, 에미 뇌터를 재조명한다.

현대 물리학 혁명을 이끈 숨은 주인공, 대칭과 에미 뇌터

우주는 왜 텅 비어 있지 않고 무언가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밤하늘은 왜 어두운가? 반물질이 존재한다면 반인간도 존재할 것인가? 시간에는 왜 과거, 현재, 미래밖에 없는가? 시간과 공간은 어떻게 나비의 날개 같은 존재가 되는가?

물리학자 데이브 골드버그는 『백미러 속의 우주(원제: The Universe in the rearview mirror)』에서 ‘대칭’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 모든 질문에 명쾌하면서도 유머 넘치는 답을 제시한다. 대칭은 지난 세기 동안 물리학의 전면에 나서지 않은 채, 우주적 스케일의 천체물리학에서부터 원자보다 작은 소립자 스케일의 입자물리학에 이르기까지 현대 물리학의 근간에서 혁명적 발전을 이끌어온 위대한 개념이다. 또한 이 책은 대칭의 대가로서 현대 물리학에 탄탄한 기초를 제공했지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천재 여성 수학자, 에미 뇌터를 재조명한다.

반물질, 상대성이론, 표준모형, DNA의 이중나선, 중력과 블랙홀…
모든 것을 꿰뚫는 단 하나의 강력한 키워드, 대칭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자연의 진정한 실체가 아니라, 우리의 질문 방식에 맞춰 자연이 우리에게 보여준 모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다른 우주에 또 다른 ‘나’가 있을까? 우주와 물질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근원적인 물음을 좇다 보면 너무 작거나 너무 커서 마치 인간에게는 앎이 허락되지 않은 것 같은 한계에 직면하기 마련이다.

물리학자 데이브 골드버그의 『백미러 속의 우주』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시세계에서부터 거시세계까지를 ‘대칭’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설명해내는 도전적인 교양 과학도서다. 우주의 대칭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일부 대칭이 깨졌을 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를 포함한 만물이 왜 존재하는지 등에 대해 현대 물리학이 어떤 대답을 내놓는지를 최대한 알기 쉽게 소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천재 여성 수학자 에미 뇌터에 대해 대칭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물리학 맥락에서 그녀의 삶과 업적을 그려냄으로써, 왜 ‘뇌터의 정리’가 현대 물리학의 기초가 되는지도 일깨워준다. 재기발랄한 입담으로 무거운 물리학적 주제들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저자의 현란한 글 솜씨는 감탄을 자아내기까지 한다. 아마도, 이토록 유머러스하면서도 격조 높고, 쉽지 않은 내용인데도 결코 지루하지 않은 물리학 책을 다시 만나기 힘들 것이다.

파인만 씨 뺨치게 농담도 잘하는 과학계의 새로운 입담꾼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다.” -리처드 고트 프린스턴대학 천체물리학과 교수

저자는 시공간에 놓인 모든 것들이 숨은 대칭에 의해 형성되었음을 보여주기 위해 거울에 비친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전자의 전하가 -가 아닌 +를 띠고, 심장이 가슴의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서 뛰며,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백미러 속의 우주는 경이롭고 매혹적이다. 물질은 반물질로 뒤바꾸고, 좌우는 반전시키고, 시간은 반대로 비추는 백미러 속의 우주는 실제 우주와 명백히 다르지만 한편으론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어 보기보다 가까이에 있다.

대칭적인 우주는 아름답다. 그러나 우리의 우주는 그 대칭의 일부가 깨져 있어서 더욱 아름답고 흥미롭다. 저자는 우주에 존재하는 또는 존재했던 대칭과 대칭이 붕괴되어 현재에 이르는 과정을 쉬운 비유와 간결한 논리로 설명하고 있다. 물리 법칙의 통일을 주제로 한 교양 과학도서는 많이 있지만, 이 책은 통일보다 한 단계 더 들어가서 근본적인 대칭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우주의 아름다움이 한층 극명하게 드러난다. 게다가 저자는 삐딱한 재치가 돋보이는 특유의 활달한 수다로 무한한 은하계부터 공허한 입자계까지 종횡무진 내달리고 있어 독자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저자의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력, 전염성 있는 열의, 빠르고 신나는 템포는 누구나 물리학을 즐기게 한다.

왜 대칭이 중요한가?

빅뱅에서 힉스입자까지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은 대칭과 대칭이 붕괴되는 지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종일관 대칭의 중요성을 내세운다. 사실 우주의 시작부터가 대칭과 대칭의 붕괴였다. 우주 탄생 초기의 엄청나게 뜨거운 에너지는 수많은 입자와 반입자 쌍을 만들어냈고(에너지를 광속의 제곱으로 나눈 것만큼 질량을 가진 입자와 반입자를 생성), 서로 전하가 반대인 입자와 반입자 쌍은 그대로 소멸했다.

대칭적으로 시작했지만, 이내(빅뱅이 일어나고 10-35초 만에) 털끝보다 작은 오차로 대칭이 붕괴되고선 입자를 기본 단위로 하는 은하, 별, 행성, 그리고 인간이 우주에 존재할 수 있게 되었다. 궁극의 질문이라 할 수 있는, 이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에 대하여 답을 내놓은 표준모형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된 힉스입자 역시 대칭과 대칭 붕괴의 산물이다. 초기 우주에서 대칭형이었던 힉스장은 시간이 흘러 우주가 급속히 식어버리자 붕괴되면서 다른 입자들(특히 현재 약력의 매개입자인 W입자와 Z0입자)에 질량을 부여하고 힉스입자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우주는 137억 년 동안 무작위의 지배를 받으면서 대칭이 붕괴되어왔지만, 근본적인 질서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에너지 보존법칙 같은 물리 법칙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으며 우주 전역에서 동일하게 작용하고, 태양과 행성 사이에 작용하는 중력은 모든 방향으로 똑같이 작용하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블랙홀도 결국은 복사에너지를 토해내고 완전히 사라져버리고,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는 시간은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성립시키고, 유전물질 DNA는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듯한 두 개의 나선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부모의 형질을 고스란히 자손에게 전해준다. 이렇듯 자연의 법칙은 대칭적이지만, 양자역학적 우주에 살고 있는 우리 눈에는 대칭성이 무작위성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이 인정한 수학자, 에미 뇌터

이 책은 물리학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거인들을 빠짐없이 다루는데, 그중에서도 에미 뇌터를 공들여 소개하고 있다. 자연의 질서를 설명하는 물리 법칙에 대칭이 개입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이며, 대칭은 물리학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 뇌터는 대칭과 보존량 사이의 관계를 수학적으로 규명하여 이 심오한 질문에 명쾌한 답을 제시했다.

‘뇌터의 정리’는 “어떤 물체도 빛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없다”는 특수상대성이론의 제1계명만큼이나 현대 물리학의 중요한 토대가 된다. ‘뇌터의 정리’를 발견한 뇌터는 제2의 아인슈타인이라고 불릴 만하지만, 지금껏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고 무명으로 잊혔다. 실제로 아인슈타인은 그녀를 “여성에게 고등교육이 허용된 이래 가장 뛰어난 수학 천재”라고 평가했다.

이 책은 비운의 천재 여성 수학자 에미 뇌터의 삶과 업적을 재평가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아인슈타인과 비슷한 시기에 독일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수학자의 꿈을 키웠으나, 여성에게 지독하게도 배타적이었던 당시 대학문화에 가로막혀 불운한 삶을 살았다.

‘힐베르트의 난제’로 유명한 독일의 수학자 다비트 힐베르트는 대칭 분야를 더욱 깊이 연구하기 위해 에미 뇌터를 괴팅겐대학으로 초청했으나 대학 측에서 그녀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자, 대학을 남녀가 구분되어 입장해야 하는 목욕탕에 비유하며 격분하기도 했다. 뇌터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최고의 학자에게 주어지는 어떠한 영예도 누려보지 못했지만, 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대칭을 끈질기게 파고든 끝에 “모든 대칭에는 그에 대응되는 불변량이 존재한다”는 ‘뇌터의 정리’를 발견했다. 이 한마디로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던 물리학 개념들이 수학적으로 정리되면서 현대 물리학은 ‘통일’이라는 원대한 여정을 떠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칭은 흔히 떠올리는 데칼코마니나 원처럼 축을 중심으로 좌우가 같은 것을 뜻하는 일치나 반전의 의미를 넘어선다. 수학과 과학에서는 어떤 대상을 변환시켰을 때 그 변환 전후로 모습이 같다면 대칭성이 있다고 말한다.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필 앤더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금, 아주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물리학은 대칭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더 이상의 잔소리는 필요 없다.”

구매가격 : 15,000 원

솔직한 글로벌 언니의 열정 토크

도서정보 : 릴리 | 2015-07-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 밖에서 찾은 나의 진짜 경쟁력!
서른에 시작된 제2의 글로벌 인생!

“왜 안 된다고만 하는 건데?” 여기저기 발목을 잡고 움직이지 못할 것 같을 때, 마음은 있지만 지금 가진 것을 잃을까봐 두려워 주저하고 있을 때, 힘을 내라며 늦지 않았다며 거침없이 조언하는 해외 취업 성공 과정을 담은 책이 나왔다. 현재 영국 명품 패션 브랜드의 디지털 프로젝트 매니저인 저자, 릴리는 오로지 해외로 나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서른 즈음에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

한국에서 치열한 입시 과정을 거쳐 대학을 나와 취준생의 아픔을 겪고, 결혼 압박에 직장 스트레스에 치이는 미생녀까지 한국에서의 삶을 실컷 경험한 저자는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열정을 키우고 가능성을 보여주기로 결심한다. 관심 분야를 찾아 특기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 유학을 꾀한 저자는 20대 후반에 이르러 본격적인 해외 취업을 시작하였다. 한국에서 전자상거래 회사에 취업한 뒤, 싱가포르 지사로 발령을 받았고 이런 경력을 발판으로 싱가포르 회사의 미디어 전략팀으로 본격적인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이후 해외 취업 8년차로 아시아 시장의 홍보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디지털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다.

해외 취업을 꿈꾸지만 모든 것을 처음부터 알아서 헤쳐나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기꺼이 그들의 친언니가 되겠다고 한다. 인터넷만을 의지하며 막막한 길을 걷고 있을 때 친동생에게 이야기하듯 힘들고 지친 여정에 용기와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들려준다. 세상을 돌아 돌아 4개국의 취업 현황을 치열하게 훑고 간 언니의 과감하고 솔직한 해외 취업기를 통해 해외 취업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책상 서랍 밑에 고이 간직한 자신의 꿈을 어떻게 실현시킬지에 대한 현실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세상 밖에서 찾은 나의 진짜 경쟁력!
서른에 시작된 제2의 글로벌 인생!

“왜 안 된다고만 하는 건데?” 여기저기 발목을 잡고 움직이지 못할 것 같을 때, 마음은 있지만 지금 가진 것을 잃을까봐 두려워 주저하고 있을 때, 힘을 내라며 늦지 않았다며 거침없이 조언하는 해외 취업 성공 과정을 담은 책이 나왔다. 현재 영국 명품 패션 브랜드의 디지털 프로젝트 매니저인 저자, 릴리는 오로지 해외로 나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서른 즈음에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

한국에서 치열한 입시 과정을 거쳐 대학을 나와 취준생의 아픔을 겪고, 결혼 압박에 직장 스트레스에 치이는 미생녀까지 한국에서의 삶을 실컷 경험한 저자는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열정을 키우고 가능성을 보여주기로 결심한다. 관심 분야를 찾아 특기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 유학을 꾀한 저자는 20대 후반에 이르러 본격적인 해외 취업을 시작하였다. 한국에서 전자상거래 회사에 취업한 뒤, 싱가포르 지사로 발령을 받았고 이런 경력을 발판으로 싱가포르 회사의 미디어 전략팀으로 본격적인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이후 해외 취업 8년차로 아시아 시장의 홍보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디지털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다.

해외 취업을 꿈꾸지만 모든 것을 처음부터 알아서 헤쳐나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기꺼이 그들의 친언니가 되겠다고 한다. 인터넷만을 의지하며 막막한 길을 걷고 있을 때 친동생에게 이야기하듯 힘들고 지친 여정에 용기와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들려준다. 세상을 돌아 돌아 4개국의 취업 현황을 치열하게 훑고 간 언니의 과감하고 솔직한 해외 취업기를 통해 해외 취업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책상 서랍 밑에 고이 간직한 자신의 꿈을 어떻게 실현시킬지에 대한 현실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글로벌 DNA는 정녕 타고나는 것일까?
용기만으로 세계를 누빈 8년간의 해외 프로젝트!

그녀의 해외 취업 만족도는 100퍼센트. 그녀라고 쉬운 길은 아니었다. 하지만 하고자 하는 마음이 그녀를 이끌었고 세상에 어느 곳에 가도 살아남을 수 있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해외 생활은 쉽지 않았다. 언어 문제와 각 나라의 문화 차이에서 오는 마찰, 어느 날 처절하게 덮쳐오는 외로움까지. 주위의 우려와 반대에도 꿋꿋하게 선택한 길이기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부딪히는 좌절과 시련에 대담해져야 했고 그에 따른 성취감은 몇 배로 다가왔다.

그렇다면 글로벌 언니의 조언은 어떤 것일까? “자신의 몸값은 어떻게 책정해야 할 것인가?” “글로벌 취업에서 경쟁력은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 것일까?” “전 세계에 모인 사람들과의 인간 관계는 어떻게 맺는 것이 이상적일까?” “사랑과 결혼은 어떻게 접근할까?” “영어실력이 얼마나 필요할까?” 등의 정말 궁금했던 다양한 질문에 저자는 구체적인 자신만의 해법을 제시하며 과감하게 편견을 버리라고 말한다. 결론 내지 못했던 수많은 문제 해결의 돌파구는 기존의 시선을 틀어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때 가능하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도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단순하다.

두바이에서 호주까지
드라마틱한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네팔, 홍콩,일본,중국,영국,독일,싱가포르,호주,두바이,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10명의 해외취업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현장감을 더했다. 글로벌 기업 마케터에서 스타트업 대표, 항공사 승무원, IT엔지니어, 회계감사관 등 다양한 나라만큼이나 다양한 직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의 삶을 전격 해부함으로써 지금의 길을 찾게 된 계기,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신만의 비법, 인간 관계의 실질적인 대안까지도 생생하게 접근할 수 있다.

저자가 직접 운영하는 해외 취업이 궁금한 사람들의 즐겨찾기 목록 1호인 솔직한 언니 블로그는 성공적으로 해외 취업을 한 사람,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는 사람 등이 어우러져 취업 정보에서 더 나아가 지친 청춘들을 위한 희망의 고해소가 되었다. 그런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고 다양한 목소리들을 담아낸 이 책은 우리의 삶에서 짙은 안개를 드리웠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우리가 넘어야 할 진정한 마음의 벽이 무언지 정확하게 돌아볼 수 있는 청춘들의 힐링 조언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글로벌 세상을 누비는 언니들의 드라마틱한 여정과 대담한 조언들은 또 다른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강력한 추진제가 될 것이다.

추천의 글

한국에서 회사 다니기 힘들지?
SNS에 올라오는 자유 영혼 친구들의 이국적인 사진을 보며 대리만족하다가 쏟아지는 상사의 으르렁에 울컥하진 않니? 연애는 개뿔, 잠 잘 시간도 부족해서 BB크림으로 연명하며 ‘그 날’을 인하고 여자이기를 새삼 깨닫진 않아?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업무에 토할 것 같아서 구토용 비닐봉지를 비치해야 하는 건 아니고? 향초 켜놓고 독서를 하거나 요가를 해야 할 시간에 원치 않는 소맥을 말고 있으면서 생각할 거야. 난 누구인가, 또 여긴 어딘가!
사회 생활 참 힘.들.어. 그치?
근데 그거 알아? 꼭 그렇게만 살 필요 없다는 거 말이야. 꿈에서만 가능할 거라 생각했던 그런 삶이 한국 밖에서 현실이 될 수도 있단 말이야. 솔직하고 대담한 릴리 언니가 널 위해서 특별히 다 까놓고 얘기해준대. 4개국에서 직장 생활하고 그보다 더 글로벌하게 놀았던 내 친구 릴리의 이야기를 들어봐! 막혀 있던 속이 확 풀리고 주저했던 마음이 저절로 움직이게 될 테니! 그래, 지금 시작해!

-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 저자
솔직한 언니 릴리의 솔직한 친구, 김수영

구매가격 : 9,800 원

숨, 나와 마주 서는 순간 : 숨으로 인생을 헤쳐온 제주해녀가 전하는 나를 뛰어넘는 용기

도서정보 : 서명숙 | 2015-10-3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제주올레에 이어 새롭게 수놓은 치유의 바당올레!
제주해녀를 알리기 위한 8년간의 밀착 취재와 1년여의 집필 기간!
바다에 담긴 생의 절실함, 온몸으로 삶을 끌어안는 해녀가 준 깨달음!

제주올레길을 내며 제주의 숨은 비경과 평화로운 제주의 속살을 온 세상에 알린 제주올레 이사장 서명숙이 삶의 진정한 고수, 제주해녀를 통해 용기 있게 인생을 헤쳐나가는 법을 담았다.

망망대해의 바다에서 테왁 하나에 몸을 의지하여 거친 파도를 상대하며 물질하는 해녀는 제주의 정체성이자 제주의 정신을 상징한다. 23년의 열혈 기자 생활을 그만두면서 절대로 남의 이야기,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이야기는 쓰지 않겠다고 결심한 저자는 제주올레길을 내며 만났던 해녀들을 보며 마음을 바꾼다. 만나면 만날수록 불가사의한 존재, 해독불능의 신비한 존재인 해녀들을 만나면서 삶 자체로 감동을 주는 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담아내리라 결심한 것이다.

이 책은 제주해녀의 숨은 이야기를 포착해 숨죽인 어른들의 이야기 속에만 존재했던 4.3 민중항쟁의 진실을 밝히고 역사적 격랑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들의 소신을 지켰던 해녀의 삶을 충실하게 담아냈다. 철저한 개인이면서도 따뜻한 공생의 덕을 나누는 해녀들의 가장 인간적이면서 존엄한 발길을 되짚으며 인류 최초의 전문직 여성인 해녀들의 모순적이면서도 강렬한 삶을 저자 특유의 맛깔 나는 문체로 때로는 유쾌한 목소리로 때로는 가슴 찡한 울림으로 재현하였다.

가슴으로 숨을 쉬는 해녀들, 숨으로 인생을 헤쳐나가다!

해녀들은 숨을 멈춰야 산다. 물에 들어가면 가슴으로만 숨을 쉬다가 물 밖에 나와야 진짜 숨을 쉴 수 있다. 숨을 내쉬는 순간 바다는 해녀의 무덤이 되고 만다. 바다는 해녀들에게 자신의 것을 묵묵히 내어주는 삶의 터전이기도 하지만, 생과 사를 넘나드는 투쟁의 장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숨은 절실한 해녀들의 삶을 상징하는 것이다. 삶을 위협하는 바다의 거친 물결 앞에서,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자욱한 어둠의 공포 앞에서 단단하게 여물었을 그 숨은 척박한 토양과 고립된 자연 속에서도 물질을 해내고 어머니, 아내, 며느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열심히 삶을 헤쳐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되어주었다.
저자는 어린 시절 중문해수욕장에서 겪었던 숨이 멎을 뻔한 아찔함을 회상하며 해녀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전한다. 인생의 수많은 고비와 기로에서 좌절했을 때, 앞이 보이지 않는 삶에서 절망했을 때, 기가 막히고 가슴이 답답해 숨이 탁 막혀버릴 때 외마디 숨을 터트렸던 것은 가슴에서 터져나오는 숨이었을 것이다. 해녀들의 숨은 숨가쁜 경쟁 사회에서 삶의 본질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깊이를 알 수 없는 인생의 바다에서 가슴이 시키는 대로 헤쳐가라”는 대자연의 냉혹함 속에서 터득한 생의 교훈을 전해준다.


모순적이면서 불가사의한 바다의 여신들

해녀들에게는 쉽게 정의내릴 수 없는 다양한 매력들이 존재한다. 그녀들은 누구보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이면서도 가정 안에서는 끊임없는 희생을 베풀며, 잠수병으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또래 여성 누구보다도 건강한 육체와 외모의 소유자들이었다. 또한 자신들은 무학이거나 학교에 가보지 못했어도 자신의 몫을 망설임 없이 내어주며 지역의 학교를 세우는 데 온 힘을 보탰다.
해녀들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 깊게 의지하며 끈끈한 연대의식을 놓지 않았다. 해녀에게 적용되는 바다의 규칙은 매우 엄격해서 해녀들의 실력에 따라 대상군, 상군, 중군, 하군으로 나누어, 들어가야 할 바다가 정해져 있다. 실력이 출중한 상군 해녀들은 지켜야 할 의무도 더 많아진다. 실력에서는 냉엄하리만큼 철저한 평가가 내려지지만 공동체 안에서의 의리는 또 다르게 적용된다. 나이가 들어 하군이 된 할머니 해녀들을 배려하기 위해, 얕은 바다의 물건은 건드리지 않아야 하며, 물질이 서툰 해녀들에게 자신들이 목숨을 걸고 잡은 수확물을 나누어주기도 한다. 아직 덜 자란 소라를 실수로라도 잡아 올려 판매하면 부끄러운 일로 취급받는다. 자기 자신과는 목숨을 걸고 싸우면서도 공동체 안에서는 끈끈한 자매애를 발휘하는 해녀 사회는 가장 인간적인 모델인 것이다.


해녀들의 살아있는 역사부터 해녀학교까지 제주해녀의 모든 것

1부 살아서 전설이 되다 에서는 가파도 해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조폭, 바다에서는 카리스마 가득하지만 영락없는 손자 바보인 최고령 해녀, 물질을 하면서 우울증을 치유한 젊은 마라도 해녀, 언젠가 어머니의 바다에 들기를 소망하는 해녀, 등의 진솔하고 인간적인 해녀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2부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해녀의 삶에서는 고난의 시대를 지나온 해녀의 역사와 정신을 담았다. 과거 가혹한 수탈의 역사와 일제 강점기의 해녀들의 항일 운동, 4.3 민중항쟁의 진실과 북촌 마을 생존자의 증언, 남편 없는 설움인 풍중의 고달픔, 제주 밖에서 해녀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출가 해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3부 고수들의 신세계에서는 자신을 품어주는 바다를 존중하며 그 안에서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는 해녀들을 통해 상생과 공존의 메시지를 던진다. 물질의 핵심 요소인 숨을 비롯해 해녀들의 음식과 고무옷과 테왁, 특수환 환경에서 다져온 공동체의 의미, 해녀들이 미역을 팔아 세운 학교를 소개한다.
4부 해녀학교를 아시나요에서는 해녀학교에 모인 개성 만점의 유쾌 발랄한 예비 해녀들의 모습을 통해 제주 바다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세우는 제주해녀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 새록새록 이야기가 넘쳐나는 해녀들과 함께 아름답게 수놓아진 제주 바다의 풍광이 평화롭게 펼쳐진다.

고단한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바닷속에 뛰어들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가는 해녀들은 긴 세월에 걸쳐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당당하게 바다를 품은 해녀들의 살아있는 역사를 통해 보다 용기 있는 삶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이십원 쁘로젝뜨 미친 방랑 : 자유로운 청춘들의 유쾌발랄한 모험기

도서정보 : 문정수,김광섭,이정수 | 2015-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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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원으로 간다!”
오직 청춘이기에 가능한 유쾌한 도전!

최진석 교수, 이준익 감독 추천

여기 조선 선비 차림으로 방랑에 나선 청년들이 있다. 갓을 쓰고, 저고리에 쾌자를 두르고, 버선에 갓신까지 제대로 차려입은 그 모습에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다. 지난 2014년 여름, 무더위가 한창인 7월 15일, 서울 홍대 정문 앞에서 조선 선비 차림의 두 남자와 카메라 가방을 짊어 멘 한 남자, 이렇게 세 남자가 모였다. 부산까지 간다는 최종 목적지만 확실할 뿐, 어디로, 어떻게 갈지 아무것도 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의 수중에는 단돈 20원이 들려 있었다.

그들은 그렇게 20원 들고 방랑길에 나섰고, 홍대 정문 앞을 출발한 지 16박 17일 만에 부산에 도착했다. 서울과 부산 사이에, 그리고 열여섯 밤 열일곱 낮 사이에 각기 다른 빛을 뿜어내는 밤하늘의 별과 같은 사람들을 만났고, 무엇보다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자신이 품고 있는 진실된 욕구와 제대로 마주볼 수 있었다. 그로부터 1년 후,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과도 같았던 16박 17일의 방랑 에피소드가 드디어 한 권의 책에 담겨 나왔다. 책 제목은 그들의 프로젝트명이기도 한 [이십원 쁘로젝뜨: 미친방랑]이다.

“한탄만 하는 청춘들은 이 사람들을 말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
똘끼충만 세 청년의 낭만 가득한 청춘 방랑기

그들은 왜 20원을 들고 여행을 떠났을까? 방랑 중에 만난 사람들이 한결같이 궁금해했던 질문이기도 하다. 그들은 보잘것없이 보이는 20원으로도 스스로 주체가 되어 원하는 것을 직접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한다. 요즘 이 땅의 청춘들이 스스로를 길바닥 위 20원같이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시작해보기도 전에 머릿속으로만 계산하고는 돈이나 스펙이 부족해서 체념하는 게 아니라, 무엇이든 일단 몸으로 부딪혀보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증명해보이고 싶었다.
이처럼 단순하고도 순수한 목적의식은 폭염 속에서, 굶주림 속에서, 지친 발걸음 속에서도 그들이 꾸준히 앞을 향해 나아가는 데 튼튼한 원동력이 되었다. 그리고 그 힘든 길 위에서 배운 것도 많았다. 세상에 아직 돈이나 계산으로만 서로를 대하는 삭막한 관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말이다. 아무 조건 없이 식사를 내주고, 자신의 차로 목적지까지 태워다주고, 집까지 내주며 재워주는 사람들이 이 땅 위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사회가 만들어놓은 기준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이 진실로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할 때, 인생의 진정한 행복이 시작된다는 사실도 길 위에서 배웠다.
그리고 그들이 배운 인생의 진실을 좌절에 빠져 있는 많은 청춘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우리가 할 수 있다면 너도 할 수 있다고 세상에 외치고 싶었다. 『이십원 쁘로젝뜨 미친방랑』은 그들의 순수하면서도 간절한 외침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진심을 다해 나답게, 즐겁게!”
이 시대 청춘을 응원하는 뜨거운 청춘가


배우, 비디오에디터, 사진가인 세 사람은 ‘이십원’이라는 팀을 결성했다. 한자로 너 이(爾), 사십 십(?), 원할 원(願), ‘너는 마흔 이후 어떻게 살기를 원하는가’라는 뜻이 담겨 있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세 사람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지 고민해보기로 했고, 그들처럼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청춘들을 응원하는 활동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미친방랑은 그 첫 번째 프로젝트였다.

사실 세 사람은 미친방랑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만 해도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이였다. 심지어 김방랑과 정수리는 방랑 첫날이 두 번째 만남이었을 만큼 낯선 사이였다. 절친도 아닌 세 남자가 20원 달랑 들고 카우치서핑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계획한 방랑의 의미도 좋았지만 뭔가 재미있을 것 같다는 단순한 느낌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방랑을 마치고 자신들의 예감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짧다면 짧은 16박 17일이었지만, 그들이 만난 길 위의 인연과 우연한 사건들은 인생의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었다. 서로의 다름으로 인해 불편한 순간을 맞기도 하고, 아무것도 계획되어 있지 않은 만큼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다름으로 인해 여행이 풍성해졌다는 것을, 그리고 계획됨 없는 우연의 연속이 우리 인생을 축제로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그들의 미친방랑은 청춘의 가능성을 증명해낸 한 편의 멋진 실험이 되었다. 그리고 미친방랑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 책 [이십원 쁘로젝뜨: 미친방랑]은 이 시대 청춘을 응원하는 청춘가이자 어설퍼서 더 아름다운 한 권의 인생 교본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음악 본능 : 우리는 왜 음악에 빠져들까?

도서정보 : 크리스토프 드뢰서 | 2015-11-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는 왜 음악에 빠져들까?

독일의 과학 저널리스트 크리스토프 드뢰서의 『음악 본능』(원제:Der Musikverfuhrer)은 다각도로 음악을 고찰하여 뇌 안의 ‘음악 본능’을 찾아 나선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노래 실력은 유창하지 않다고 여기고, 남들 앞에 나서서 노래 부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만, 사실 인간은 태어나서 말문이 트이기 전부터 노래를 따라 부르고 멜로디를 지어내기도 한다. 왜 이토록 원초적인 욕구를 삶의 나중 단계에서 내팽개치는 걸까? 우리 뇌에는 식욕, 성욕과 마찬가지로 음악 본능이 배선되어 있다. 음악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서 자꾸 음악을 하게끔 한다. 풍부한 음악 경험은 뇌를 유연하게 하고 재구성한다. 또한 음악은 감정을 건드리는 강력한 자극이다.

음악을 들을 때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음악으로 풀어낸 뇌와 마음의 비밀

“음악의 힘을 뇌에서 확인할 수 있다.”-올리버 색스

당신만의 뉴런을 위한 멜로디는? 독일의 대표적 과학 재담꾼 크리스토프 드뢰서의 『음악 본능』은 우리는 왜 음악에 빠져들까라는 물음을 붙들고서 뇌과학부터 진화생물학, 해부학, 음악학, 심리학, 교육학까지 여러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과학 저널리스트로서 재발견한 음악의 이모저모를 특유의 활달한 문체로 풀어낸다. 특히 20세기 대중음악사와 음, 음계, 화음에 관한 이론적 논의에서 독자들이 예들을 귀로 듣고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공감각적 시도는 독자들이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흥미를 유발한다. 아카펠라 밴드 노 스트링스 어태치드의 멤버이자 음악 애호가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모두가 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실은 뇌의 기본 욕구이며 누구나 음악성을 지녔음을 자신의 음악 체험과 결부시켜 이야기함으로써 설득력을 높인다.

음악은 처음부터 인간에 내재하는 듯하다. 음악이 없었던 때는 없었다. 음악은 생존에 어떤 이득을 가져다주어 진화되어온 걸까? 누구에게나 소름이 끼칠 정도로 공통적으로 강렬한 감정을 일으키는 음악이 존재할까? 음악은 어떻게 감정을 일으킬까? 서양음계가 가장 자연스러울까? 음악성은 예외적인 극소수만 지닌 천부적 재능일까? 음악은 뇌질환이나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데 어떤 효과가 있을까? 저자는 2000년대의 최신 연구와 사례를 통해 음악이 인간의 마음에 어떻게 작용하고 뇌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음악이 발휘하는 힘을 보여준다. 저자는 누구나 음악 본능이 있다고 주장하며, 음악이 가져다주는 삶의 풍요로움과 긍정적 세계로 독자들을 끌어들여 지금 당장 음악을 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수학 시트콤』과 『물리학 시트콤』에서 대단한 유머 감각을 보여준 저자 크리스토프 드뢰서가 이번에는 음악계의 울타리를 최대한 낮추려 한다. 아니, 그 울타리가 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이 책에서 그가 누누이 강조하는 메시지는 “우리는 누구나 음악성이 있다.”는 것이다. 흔히 모차르트는 일반인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신비로운 천재로 거론되지만, 드뢰서는 오히려 모차르트가 막대한 조기 교육과 피나는 연습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성과를 낸 ‘늦깎이’일 가능성을 지적한다. 더불어 그는 음악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춘 어마어마한 음악적 재능을 강조한다. 그러니 수동적인 음악 듣기로 만족하지 말고 능동적인 음악 활동에 당장 뛰어들라는 것이 그의 권유다. _‘옮긴이의 말’에서

음악은 어떻게 뇌를 바꾸고, 마음을 움직일까?

“음악과 리듬은 가장 내밀한 곳까지 도달한다.
음악을 향한 뇌의 강박적 욕구”

인간의 유전자에는 음악이 새겨져 있기라도 한 걸까? 저자는 우리 인간은 음악 본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말한다. 뇌의 깊숙한 곳(변연계)에는 섹스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도록 해서 자꾸 그 행위를 반복하도록 만드는 보상 중추가 있는데, 음악에 빠질 때에도 뇌의 이 부위 버튼이 켜진다. 음악은 쾌적한 감정을 일으키고 강화하며, 불쾌한 감정은 누그러뜨림으로써 보상 중추에 직접 작용한다. 우리는 모두 음악 중독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음악을 자주 듣다 보면, 수학 공식 배우듯이 하지 않아도 음정, 음계, 화음, 조성 등의 복잡한 음악 규칙이 어느 정도 내면화된다. 이것은 모어를 습득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어떤 멜로디를 자주 들으면, 언젠가부터 우리는 그 멜로디를 익숙하게 느낀다. 드물게 듣는 멜로디는 ‘옳은’ 멜로디의 목록에서 삭제된다. 이를 눈 덮인 숲에 길이 나는 과정에 빗댈 수 있다. 숲을 통과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일단 누군가가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면, 다른 이들이 그 흔적을 따라 걸어 넓은 길이 생긴다. 그리하여 결국엔 숲을 건너는 다수의 가능한 길 중에 소수만 남는다.” - p. 278

음악의 중독성은 음악계에서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우리의 청각은 이미 들은 음악으로부터 영향을 받았고, 우리는 음악을 기억하는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나며, 익숙한 것을 편애하기 때문에 음악 저작권 침해는 불가피하다.
뇌는 이렇듯 음악을 열렬하게 갈망하는, 진정한 음악 기관이다. 중요한 기본음이 빠진 노래를 들려주면, 뇌는 기본음을 알아채고, 그 누락된 기본음을 복원해서 완전한 노래를 듣는다. 또한 뇌는 강박적으로 박자를 포착하려고 한다. 처음 듣는 노래일지라도 두세 음만 들으면 몸이 박자에 맞춰 들썩거린다. 박자가 불규칙할 경우, 뇌는 불규칙성을 보정하여 규칙적인 박자로 맞추려고 한다.

그렇다면 뇌가 특별히 좋아하는 박자가 있을까? 인간은 두 발로 직립 보행한다는 특성상 2의 배수에 바탕을 둔 4분의 2박자와 4분의 4박자가 가장 자연스럽다. 인간의 직립 보행은 음악의 또 다른 본질적 요소인 리듬과도 밀접하게 관련된다. 두 발로 걸으려면 아주 높은 수준의 신체 협응이 필요한데, 여기에 리듬이 필요하다. 리듬은 운동에 관여하는 뇌 구역을 활성화한다. 리듬은 특히 소뇌를 활성화시키는데, 소뇌는 뇌간과 함께 진화론적으로 가장 오래된 뇌 부위이다(그래서 소뇌와 뇌간을 일컬어 ‘파충류 뇌’라고도 부른다). 리듬이 가장 오래된 뇌를 활성화한다는 것은 우리의 리듬감이 아주 오래전에 생겨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언제부터 음악을 했을까? 왜 음악을 하기 시작했을까?

진화심리학자 제프리 밀러는 남자가 여자들에게 성적 매력을 과시하기 위해 음악을 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에 음악을 발명한 것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주장도 있다. 인간 새끼는 굉장히 무력한 상태로 태어나지만, 엄마가 늘 아기를 안고 있을 수는 없다. 엄마 품에서 떨어지면 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엄마가 노래를 불러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음악의 기원에 관한 또 다른 가설은 음악이 경쟁적 과시를 위한 개인 활동에서가 아니라 집단 활동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이다. 음악이 나와 타인을 연결하는 사회적 접착제라는 것이다. 폭력이 통제되지 않았던 원시시대에 집단 내부의 갈등은 생사가 걸린 문제였다.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억제하면서 결속을 다져야 했다. 그 대안으로 음악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윌리엄스 증후군 환자는 이 주장이 옳음을 보여준다. 7번 염색체의 유전적 결함 장애를 가진 윌리엄스 증후군 환자들은 신발 끈을 묶는 일이나 단추를 꿰는 일에는 서툴지만 악기 연주는 천재적이다. 놀랍게도 그들의 이토록 뛰어난 연주 솜씨는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한 것이다. 타인과 함께 하기 위해 그들은 연주하려고 한다. 적어도 그들에게만큼은 음악은 사회적 접착제이다.

“감성적인 음악이 합리적인 좌뇌까지 주무른다.
뇌를 바꾸는 강렬한 자극, 음악”

짧은 멜로디 토막만으로도 눈물을 유발할 수 있다. 음악은 감정 기폭제이다. 그렇다면 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리고 등줄기에 소름이 쫙 끼치게 하는 음악이 존재할까? 독일에서 가장 저명한 음악학자인 에카르트 알텐뮐러는 누구에게나 격한 감정을 일으키는 궁극의 소름 음악을 찾아 나섰지만 실패했다. 음악이 감정을 일으키는 원인은 음악 바깥에 있기 때문이다. 음악이 감정을 일으킨다면, 사회문화적 상황이든 개인적 상황이든 그 음악이 어떤 사건과 결합되어 있는 것이다.

“유럽 고전음악의 걸작들이 비유럽인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일으키지 못함을 알텐뮐러도 인정한다. 그는 아프리카 어느 나라의 대통령이 베를린 오페라를 관람했을 때의 일화를 이야기한다. 관람 후에 그 대통령은 맨 처음 대목, 즉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악기를 조율할 때가 듣기에 가장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 p. 238

누구나 선천적으로 화음 인지 능력, 열린 박자 감각 등과 같은 보편적인 음악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후천적인 음악 경험으로 모두 각기 다른 음악 취향을 얻게 된다. 즉, 음악 취향은 상대적일 수밖에 없으며, 그 어떤 음악도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모는 태교를 위해 모차르트와 같은 클래식을 의도적으로 듣는다. 물론 음악은 태아의 뇌에 흔적을 남긴다. 임신 기간의 마지막 3개월 동안 특정한 곡을 매일 최소 30분 들었을 때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서 그 곡을 알아듣는지, 좋아하는지 알아보는 연구가 영국에서 진행된 적이 있다. 연구 결과, 아기들은 태어난 지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태중에서 들었던 곡을 선호한다는 점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그렇다고 헤비메탈을 좋아하는 엄마가 태교를 위해서 헤비메탈을 피하고 클래식을 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왜냐하면 태아에게 가장 좋은 것은 엄마의 만족과 좋은 기분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음악 취향이 형성되는 시기는 15세에서 25세까지의 기간이다. 이 시기의 청소년은 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지금까지의 가치관과 생활방식에 문제의식을 갖는다. 이밖에도 친구, 연애, 진로 등 인생의 중요한 국면들을 맞닥뜨리면서 감정의 격동을 겪는다. 이때 동반되는 음악적 경험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 환자의 경우, 청소년기에 부른 노래 기억을 가장 나중에 잃는다. 그렇기 때문에 익숙한 노래를 부르게 하는 것은 치매 환자에게 심리치료 효과가 있다.

음악은 미학적이고 감성적인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실제로 음악 처리에 우뇌뿐 아니라 언어 영역에 담당하는 좌뇌의 브로카 영역도 관여한다. 음높이 등을 분석적으로 따지는 직업 음악가의 뇌를 들여다보면, 오히려 좌측 관자엽널판(청각피질 뒤쪽에 위치하며 언어 및 음악 처리에 관여하는 부위)이 우측 관자엽널판보다 훨씬 더 커진 것을 볼 수 있다. 음악을 하면 뇌의 여러 부위를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미 활발하게 사용하는 뇌 구역들(이를테면 청각 중추와 운동 중추)이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된다. 이것은 중년의 뇌와 노년의 뇌도 멈추거나 퇴화하지 않고 끊임없이 재구성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능동적 음악 활동이 뇌의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뇌의 가소성은 음악이 뇌졸중 같은 뇌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해외 서평

“뇌가 음악에 보내는 경쾌한 연애편지.”
_『타게스 슈피겔Der Tagesspiegel』

“‘난 노래 잘 못해요.’라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유익함과 즐거움을 고루 갖춘 영리한 책이다.”
_『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

“최신 연구 자료와 풍부한 일화. 탁월한 필력을 갖춘 과학 저널리스트가 재발견한 음악.”
_NDR 컬쳐 라디오

구매가격 : 13,500 원

바람아, 불어라 : 한대수 산문

도서정보 : 한대수 | 2016-03-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한국 포크-락 음악의 대부 한대수가 써내려간 날 것 그대로의 세상 이야기. 『바람아, 불어라』는 이 시대의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느끼고 경험한 것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담은 에세이다. 과감하면서도 설득력 있고, 가벼우면서도 무겁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솔하다. 저자는 커피나 담배와 같은 일상적인 소재에서부터 세월호 추모공원, 패거리주의 군대, 북한, 일본, 파리 테러 등 광범위한 사회적 이슈까지 건드려가며, 고유의 통찰력으로 우리 사회의 민낯을 그려낸다. 군대를 없애야 한다거나, 노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공경은 말도 안 된다거나, 끽연가를 위한 배려도 필요하다거나 하는 파격적인 주장도 담겨 있다.

한국인의 열등감에서부터,
세월호, 데이비드 보위, 파리 테러까지

날 것 그대로 써내려간 한대수의 세상 읽기

한국 포크-락의 전설, 뮤지션 한대수의 산문집. 『바람아, 불어라』는 이 시대의 한국에서 몸으로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는 자유인 한대수의 에세이다. 뉴스를 보고, 사람을 만나고, 아이를 키우고, 공연을 준비하고,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면서 틈틈이 써내려간 글들을 모았다. 간결하고 위트 넘치는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시원시원하게 풀어낸 게 특징이다. 작곡가, 가수, 사진작가, 저술가, 옥사나 남편, 양호 아빠 한대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그의 일상 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다.

저자의 관심은, 커피나 담배와 같은 일상적인 소재에서부터 세월호, 메르스, 세금, 전세, 민족주의, 핵 실험, 파리 테러와 같은 사회적 이슈까지, 온갖 곳으로 뻗어 있다. 저자의 지적 편력과 포괄적인 관심사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때그때 경험하고 느낀 모든 것이 글의 소재가 된다는 듯, 삶과 세상에 대한 거침없는 생각들을 육필로 기록했다.

특히 이번 산문집에서는 특유의 박력 있고 꾸밈없는 필체로, 한국 사회가 지닌 고질적인 문제를 언급했다. 「우리는 누구인가」,「양떼 심리」,「군대 3개월」,「한국 교육」 등의 글이 대표적이다. 군대를 당장 없애야 한다거나, 노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공경은 말도 안 된다거나, 한국인들은 시간 빈곤에 시달린다거나, 한국 사회의 패거리주의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등등 외국인이 보면 이상할 법한 한국 사회의 모습을 아프게 지적한다. 어릴 적부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살아간 그의 시각에서 보면, 한국은 이상한 것투성이이다. 그의 프리즘을 관통하는 순간, 너무나 익숙해져서 한국인에게 무감해진 인습들은, 이상하고 불편하고 불합리한 것이 된다.

돈, 세금, 커피, 담배, 영화, 부부싸움, 병원, 전시회와 같은 일상적 소재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루이 암스트롱, 데이비드 보위, 폴 매카트니, 스팅, 믹 재거 등 그가 관심을 갖고 지켜본 록 스타와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추억 어린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낸 뉴욕과 미국에 대한 단상들은 성숙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다.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뉴욕 사진들도 볼거리를 준다.

“너도 살고, 나도 살자. LIVE AND LET LIVE.”
한대수의 돈·한국·뉴욕·일상·세상 이야기

“범죄와 끔찍한 테러로 인간이 이성을 잃어가는 이때에, 우리는 평화의 노래를 꾸준히, 천천히, 끝까지 불어야 한다.” _한대수

한대수의 글이 지닌 힘은 솔직하게 써내려가는 데서 온다. 롤러코스터 같은 삶 위에, 세상을 향해 활짝 열어둔 관심을 더했고, 거기에 틀에 갇히지 않은 생각과 재치 넘치는 유머를 섞었다. 뉴스를 보고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공부하고 나름의 결론에 도달하는 그만의 일상 철학은 날것만이 지닐 수 있는 야생적인 힘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은 7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당신의 고향은 돈을 벌 수 있는 곳이다’에서는 돈에 대해, Part 2 ‘썩은 사과 한 개가 모두를 썩게 한다’에서는 한국에 대해, Part 3 ‘뉴욕으로, 나의 환상을 채우기 위해’에서는 뉴욕과 미국에 대해 언급한다. Part 4 ‘예술은 고통을 치유한다’에서는 음악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Part 5 ‘당신은 미치지 않았어, 약간 괴짜일 뿐이야’와 Part 6 ‘인생은 부서지기 쉽다’에서는 일상에 대해, Part 7 ‘너도 살고 나도 살자’에서는 분쟁와 평화에 대해 풀어내고 있다. 특히 저자는 Part 7에서, 이성을 잃고 극단으로 치닫는 세상에 대한 생각을 특유의 거침없는 직설화법으로 써내려간다. 이 책이 묘한 매력을 지닐 수밖에 없는 것은, 삶과 세상에 대한 이런 공시대적인 고민과 염려 때문이리라.

사랑과 평화의 히피 정신으로 무장한 채 자신만의 시각으로 시대를 관통해나가는 자유인 한대수. 그의 거칠고 힘 있는 단문은 줄기차게 한 곳을 향해 나아간다. “너도 살고 나도 살자. Live and Let live.” 너 죽고 나 죽자가 아니다. 우리 인간 사회의 단면을 순간적으로 포착한, 그의 사진들도 읽는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지금의 조건에서 시작하는 힘 : 제대로 하려다 시작조차 못하는 당신을 위한 기적의 행동 법칙

도서정보 : 스티븐 기즈 | 2015-12-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 내가 처한 상황에서 시작하는 것이 언제나 최선이다!”

왜 우리는 완벽한 목표, 완벽한 계획에 집착하게 되었을까? 스티븐 기즈는 “거의 모든 사람이 주위 사람이 정한 목표의 크기를 그대로 모방하고, 그런 식으로 자신도 모르게 완벽주의자가 된다”고 말한다. 15킬로그램 감량, 올해 안에 책 한 권 집필 끝내기, 억대 연봉 벌기, 일주일에 책 한 권 읽기…. 우리가 흔히 추구하는 목표에는 완벽주의가 깊숙이 개입해 있다. 그것보다 적게 이루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스티븐 기즈는 제대로 하려다 시작조차 못하는 사람을 다섯 유형으로 분류했다. ‘목표가 너무 높아서’, ‘과거의 실패가 발목을 잡아서’, ‘타인의 허락이 필요해서’, ‘실수할까 봐 두려워서’, ‘어차피 해도 잘 안 될 것 같아서’ 사람들은 시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스티븐 기즈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작은 습관과 결합한 행동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기준점을 현실적으로 조정하는 방법, 실패와 우연의 차이를 이해하는 법, 자신감을 기르는 기술, 성취 목록 작성법, 빠르게 결정하는 연습 등 완벽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디지털 사고법’, ‘반항 연습’, ‘타이머 사용법’ 등 기발하면서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솔루션과 함께 당신은 인생의 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의 조건에서 시작하는 힘

완벽한 상황, 완벽한 조건, 완벽한 계획은 없다.
시작하는 당신이 있을 뿐이다!

전 세계에 작은 습관 신드롬을 일으킨 개인 성장 전략의 귀재 스티븐 기즈!
도전과 변화 앞에서 망설이는 당신을 즉각적인 행동으로 이끄는 22가지 솔루션

장비와 운동복을 완벽하게 갖춰야만 제대로 운동할 수 있는가? 적당한 장소, 마음에 드는 필기도구, 커피 한 잔이 있어야만 글이 써진다고 생각하는가? 많은 이들이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시작조차 하지 못한다. 그러면서 ‘우울-아무것도 하지 않음-우울-아무것도 하지 않음’이나 ‘죄의식-과식-죄의식-과식’, ‘피곤함-게으름-피곤함-게으름’의 악순환에 빠져 있다.

『습관의 재발견』의 저자이자 개인 성장 전략 전문가 스티븐 기즈는 신간 『지금의 조건에서 시작하는 힘』에서 변화, 도전, 새로운 시도 앞에서 늘 망설이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완벽주의를 버릴 때 성공의 길이 열린다고 말한다. 그가 운동복도 없고 손가락이 골절된 상태에서도 헬스클럽에서 운동할 수 있었던 것도, 하루에 50단어 쓰기라는 사소한 행동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결국 책 한 권을 펴내게 된 것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렸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완벽주의 관점에 사로잡힌 많은 사람들이 작은 습관, 작은 목표를 무시하고 거창하고 완벽한 꿈만 꾸지만, 작은 목표를 세우고 쉽게 여러 번 반복해서 성공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성공의 길이다.

스티브 기즈는 사람들이 완벽주의에 빠져드는 원인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어떤 실행 가능한 전략도 없이 ‘너는 할 수 있어’ 같은 막연한 동기부여를 하는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달리 이 책은 행동과학에 입각해서 즉각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 만들고 장기적으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갈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구독자 400명에서 전미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로그 1위에 오르기까지
자기계발 전문가 스티븐 기즈를 성공으로 이끈 비결!

이 책의 저자 스티븐 기즈는 2004년 자기계발 분야 블로그인 딥 이그지스턴스(deepexistence.com)를 시작했다. 첫 2년간은 구독자가 400여 명에 불과했다. 그는 실망했지만, 그렇다고 그만두지는 않았다. 시작도 과정도 완벽하지 않았지만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면서 계속해서 문제점을 고쳐나갔다. 그 결과 2012년 그의 블로그는 미국 네티즌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자기계발 블로그’ 1위를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3년에 그의 첫 책 『습관의 재발견』이 글로벌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스티븐 기즈는 이 과정에서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완벽하지 않은 아이디어로 시작해 완벽하지 않은 과정들을 거쳤지만 적응해갔고, 마침내 성공적인 결과에 도달할 수 있었다. 만약 그가 완벽하지 못한 아이디어나 과정들에 견디지 못하고 블로그를 중도에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성공은 없었을 것이다. 그는 일단 시작하게 되면 처음에 걱정했던 문제들이 하나둘 눈에 띌 수는 있지만, 실제로 닥치면 걱정과는 다르게 별달리 큰 문제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스티븐 기즈는 “인생에는 온갖 사고와 사건이 일어나기 때문에 완벽한 계획과 완벽한 시나리오는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 무언가를 아주 여러 번 반복해서 다듬어 개선하는 것이, 첫 시도부터 완벽하고 꼼꼼하게 계획을 세울 때보다 훨씬 크게 성공할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라 내가 처한 상황에서 시작하는 것이 언제나 최선이다!”

왜 우리는 완벽한 목표, 완벽한 계획에 집착하게 되었을까? 스티븐 기즈는 “거의 모든 사람이 주위 사람이 정한 목표의 크기를 그대로 모방하고, 그런 식으로 자신도 모르게 완벽주의자가 된다”고 말한다. 15킬로그램 감량, 올해 안에 책 한 권 집필 끝내기, 억대 연봉 벌기, 일주일에 책 한 권 읽기…. 우리가 흔히 추구하는 목표에는 완벽주의가 깊숙이 개입해 있다. 그것보다 적게 이루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스티븐 기즈는 제대로 하려다 시작조차 못하는 사람을 다섯 유형으로 분류했다. ‘목표가 너무 높아서’, ‘과거의 실패가 발목을 잡아서’, ‘타인의 허락이 필요해서’, ‘실수할까 봐 두려워서’, ‘어차피 해도 잘 안 될 것 같아서’ 사람들은 시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스티븐 기즈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작은 습관과 결합한 행동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기준점을 현실적으로 조정하는 방법, 실패와 우연의 차이를 이해하는 법, 자신감을 기르는 기술, 성취 목록 작성법, 빠르게 결정하는 연습 등 완벽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디지털 사고법’, ‘반항 연습’, ‘타이머 사용법’ 등 기발하면서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솔루션과 함께 당신은 인생의 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만화로 읽는 주기율표 : 교과서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원소 118 이야기

도서정보 : 사이토 가쓰히로 저 / 다카야마 미카 그림 | 2016-01-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만화로 읽는 주기율표』는 글과 만화가 쫀쫀하게 결합한 교양 화학책이다. 아기자기한 그림에 빠져 책장을 술술 넘기다 보면 이름조차 잘 몰랐던 원소들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면서 유쾌하게 주기율표를 돌파하게 된다. 교과서에서 못다 푼 118개 원소들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다채로운 이야기가 와글와글 쏟아진다.

빅뱅으로 가장 먼저 생겨난 가장 가벼운 원소인 수소부터 다이아몬드 뺨치게 반짝이는 원소 지르코늄, 네로 황제의 폭군성과 베토벤의 청각 장애의 원인으로 의심받는 원소 납, 원자력 발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치명적인 방사성 원소 세슘과 라듐, 그리고 세계 최초 수소 폭탄 실험 당시 ‘죽음의 재’에서 분리된 쌍둥이 원소인 아인슈타이늄과 페르뮴까지, 세상의 모든 원소 하나하나를 집중 조명한다. 원소 주기율표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과 원소에서 시작하는 화학 정보가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골칫덩이 주기율표, 무작정 외우지 말고 만화로 즐기자!

“『만화로 읽는 주기율표』는 주기율표에 있는 다양한 원소들의 특징과 발견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을 만화라는 형식으로 풀어내어 가볍게 읽어볼 만한 화학의 입문서로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낯선 원소기호들로 화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이 책을 통해서 화학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화학적 변화에 대한 신비로움과 흥미로움을 다시 한 번 즐겨보기를 권하고 싶다.”
-장우동 연세대학교 화학과 교수

주기율표를 쉽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만화로 읽는 주기율표』는 알찬 정보성 글에 생기 있는 만화가 결합된 교양 화학 도서다. 원자번호 1번부터 100번까지 원소를 발견한 사람들의 프로필과 뒷이야기, 응용기술, 제품, 희귀도, 역사 등을 만화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원소의 특성, 반응성, 원자량 등을 따져 비슷한 성질을 갖는 원소들이 반복적이고 규칙적으로 오도록 배열한 주기율표는 곧 화학이 발전해온 역사요, 삼라만상의 변화를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는 화학의 기본 원리이다. 주기율표는 이렇듯 근본적으로 중요하지만, 시험을 코앞에 둔 학생들에게 주기율표는 이해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그저 외워야 하는 고통일 뿐이다. 이 책은 주기율표를 꼭 외워야 하는 이들이 주기율표를 즐기도록 도와주는 주기율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원소마다 생기를 불어넣은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화학책
자꾸만 책장을 넘기게끔 손길을 끄는 아기자기한 그림체에서 잔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그냥 만화만 봐도 학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이 책은 원소마다 두 페이지씩 한눈에 쏙 들어오는 구성을 취하여 내용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지루할 틈이 없게 한다. 왼쪽 페이지에서는 화학적 성질을 토대로 원소들이 자연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어떤 역할을 하며, 또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일상이나 현대 과학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등을 군더더기 없는 간결하고 명확한 문체로 소화해낸다.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그 원소가 주기율표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확인시키고, 원자량, 밀도, 끓는점, 녹는점, 동위원소 존재비 등의 물리적 지표를 정확한 수치로 짚어준 후, 과학사적 내용을 다룬 컬러풀한 만화로 갈무리한다. 101번부터 118번까지 인공적으로 합성˙발견된 원소에 대한 최신 정보까지 담고 있다. 더욱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전문 용어는 각주를 달아서 설명을 보완하고, 독자들의 편의를 위한 원소명과 화합물명 위주의 색인까지 실어놓았다. 교과서에서 못다 푼 118가지 원소들에 대한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두고두고 곁에 두고 보면 든든해지는, 참으로 쓸모 있는 화학책이다.

주기율표 밖으로 튀어나온 개성만점 원소들의 암팡진 지식들이 와글와글!
골라 읽는 재미가 있다
억울하게 ‘산소 발견자’ 타이틀을 놓친 셸레. 다행히 ‘염소 발견자’ 타이틀은 획득하지만 젊은 나이에 죽고 마는데, 그의 치명적인 습관은?
셸레가 화학계의 비운아라면, 에이벌슨은 화학계의 행운아. 휴가 때 우연히 단 3일만 맥밀런의 작업을 도왔을 뿐인데 최초의 초우라늄 원소인 넵투늄 발견자로 등극!
DNA와 ATP의 주요 구성 원소인 만큼 생명과 직결되는 원소이면서 한편으로는 살상 무기 개발에 필수적인 두 얼굴의 원소, 인.
철 대신 희생적으로 녹슬고, 세포 분열이 왕성하게 일어나게 하며, 맛있는 음식이 주는 행복감을 만끽하게 해주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원소, 아연.
클레오파트라의 강렬한 눈가를 장식한 화장품의 특급 원료, 안티모니. 안티모니의 독성 때문에 클레오파트라 눈가에는 파리 한 마리조차 얼씬거리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무덤 속의 아인슈타인을 벌떡 일어나게 만들 아인슈타이늄. 원자폭탄 제조를 건의한 것을 그토록 땅을 치고 후회했다는데, 세계 최초 수소 폭탄 실험에서 새롭게 발견된 방사성 원소에 그의 이름이 붙은 것이다!

『만화로 읽는 주기율표』는 주기율표를 통째로 주입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개별 원소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여 꼭 필요한 정보, 알아두면 좋을 만한 화학 이야기들을 풀어나간다. 네모난 칸에 가둬 있는 원소들을 차례로 끄집어내 흥미진진한 과학사부터 최첨단 응용기술까지 파고들어 각각의 원소를 돋보이게 빛낸다. 원소 하나하나에 대한 지식이 켜켜이 쌓이면 주기율표를 관통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