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삶을 살든,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도서정보 : 박금선 | 2015-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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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대한민국 여자들의 삶에서 찾아낸 인생의 기술 50
22년간 200만 여자들의 편지를 읽어 온 MBC라디오 [여성시대] 작가 박금선이
일, 사랑, 결혼, 육아 사이에서 방황하는 후배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조언

MBC라디오 간판 프로그램 [여성시대]를 22년간 이끌어 온 방송 작가 박금선이 쓰는 첫 번째 에세이. 200만 통에 이르는 여자들의 편지 가운데에서 일, 사랑, 결혼, 육아 문제로 고민하고 방황하는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인생의 교훈 50가지를 추려 냈다. 뿐만 아니라 30년간 엄마로, 아내로, 직업인으로 살며 깨달은 것들을 진솔하게 담아 낸 이 책은 일, 사랑, 가족 그 무엇도 포기하지 않고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싶은 여자들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구체적인 삶의 지침들을 전달한다.

직장인, 아내, 엄마, 며느리, 딸… 서른 살이 넘으면 여자에게 주어진 역할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이루고 싶은 것도 많지만, 책임과 의무를 우선해야 하는 상황이 훨씬 더 많아진다. 저자 역시 비슷한 시기를 지나왔다고 고백한다. 서른 전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일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들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아니 책임과 의무가 밀물처럼 밀려와서, 떠내려가지 않으려면 그 일들을 허겁지겁 해내며 버텨야 했다. 특히 공부의 길을 선택한 남자와 결혼했기에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으므로, 아이를 낳고 보름 만에 부랴부랴 일터로 돌아가야 했고, 퇴근하고 돌아와서는 밀린 집안일에 한숨을 쉬어야만 했다. 그럴 때마다 [여성시대]에 도착하는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는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인생 선배들은 한결같이 말했다. 돌이켜 보니 인내와 희생이 인생을 한꺼번에 제일 많이 배우는 과정이라고, 당장은 억지로 해야 하는 일이 결국은 ‘나’를 키울 수도 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그래서 이 책은 누구보다 멋지게 살고 싶지만 어느 날 갑자기 늘어난 책임과 의무 앞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이 세상 모든 여자들을 위한 성장 에세이다. 또한 책의 마지막에 ‘어떤 삶을 살든,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10가지’를 정리하여, 여자라면 누구나 부딪치는 문제들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한다. 여자가 겪게 되는 삶의 고비들을 조금 더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많은 것을 이룬 이들은 다시 젊어지고 싶지 않다고 한다. 청춘의 막막함과 방황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나는 아니다. 그날로 돌아간다면 나는 바로잡고 싶은 것이 많다.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되었나 보다. 내 동생은, 내 후배는 나보다 덜 힘들고 덜 실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데 내가 빠졌던 곳도 나중에 보니 늪은 아니었다. 당신도 그럴 거라고, 그 얘기를 하고 싶었다.”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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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도서정보 : 이근후 | 2014-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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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인생의 사계절을 보내는 이들에게 띄우는 편지 “스무 살이든 일흔 살이든 우리는 이미 이 순간부터 늙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지금 여기서 행복하길 원하는 모두에게 보내는 나의 편지입니다.” 우리 시대의 시니어 멘토 이근후 박사가 건네는 행복한 오늘을 사는 지혜 베스트셀러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로 나이 듦의 진정한 의미와 유쾌한 노년의 삶을 전하며, 전 연령대의 공감을 이끈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근후 박사. 그가 이번에는 ‘지금 여기’에서 행복한 오늘을 사는 지혜를 전하는 편지 56통을 담아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를 출간했다. 50여 년간 정신과전문의로 살아온 저자는 팔순의 나이를 맞아, 인생의 각 단계를 저마다 힘겹게 넘기고 있는 모두에게 진심을 담아 따뜻한 조언을 건네고자 한다. 그가 30년 넘게 매해 의료봉사를 위해 찾는 네팔에서는 인생을 사계절로 나눈다. 25세까지의 봄은 학습, 50세까지의 여름은 적응, 75세까지의 가을은 참회, 그 후 겨울은 자유의 시기다. 저자는 배우고, 적응하고, 참회하고, 자유로워지는 이 네 단계가 정신분석학자 에릭슨이 주창한 인간 성격 발달의 8단계와도 닮았다고 보았다. 우리가 인생의 각 계절마다 보편적으로 느끼는 갈등과 행복감을 감안해 총 4부로 구성, 세상과 나를 알아가는 그대에게, 역할을 감내하며 오늘을 사는 그대에게, 다시 온전한 나를 찾고자 하는 그대에게, 행복하게 떠날 준비를 하는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를 담았다. 봄 (1부, 세상과 나를 알아가는 그대에게) 삶의 첫 계절 봄은 이 세상에 태어나 부모에게 배우고 사회에서 학습하는 시기입니다. 그렇게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파릇파릇한 새싹 같은 청년기입니다. 이들에게 띄우는 나의 편지를 여기에 담았습니다. 여름 (2부, 역할을 감내하며 오늘을 사는 그대에게) 삶의 두 번째 계절 여름은 익힌 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뜨겁게 살며 개척하고 홀로 서는 적응의 시기입니다. 청년에서 장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이고, 아직 젊기도 하고 이제 알 만큼 알기도 하며 맡은 책임과 역할도 늘어갑니다. 이들에게 띄우는 나의 편지를 여기에 담았습니다. 가을 (3부, 다시 온전한 나를 찾고자 하는 그대에게) 가장 뜨거웠던 시기를 보내고 삶의 세 번째 계절 가을을 맞은 당신은 이제 조금씩 차분하게 식어가는 자신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도 마음에는 아직 온기가 남아 있습니다.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삶을 반성하고 참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 온전한 나로서 살아가려 합니다. 그렇게 장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를 여기에 담았습니다. 겨울 (4부, 행복하게 떠날 준비를 하는 그대에게) 인생의 사계절이 끝나가는 겨울에 우리는 더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노년의 자유는 평온을 줍니다. 나 역시 노년이라는 마지막 계절을 보내며 느끼는 소회를 당신과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함께 봄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을 담아 나의 편지를 여기에 담았습니다. 사춘기 손자가 노년의 할아버지와 황혼의 부모가 결혼을 앞둔 딸과 학부형이 된 아들이 은퇴한 아버지와…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면 더 행복해지는 책 저자 역시 팔순의 나이가 되기까지 아버지로서,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생활인으로서, 동료로서 인생의 사계절을 보낸 한 명의 인간이다. 그리고 지금은 은퇴했지만 정신과의사로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도왔던 경험을 담아 정성들여 글을 적었다. 인생의 봄을 보내는 청년들에게는, 이미 우리 모두는 유일한 단 하나의 존재이니 남과 나를 비교하기 전에 우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보길 권한다. 또한 공부란 수단이 아닌 그 자체가 목적이라는 것을 오랜 세월이 걸려서야 깨달은 저자의 경험을 들려주며, 진짜 승자는 일등이 아닌 언제나 즐기는 사람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용기가 없는 새는 새장 밖을 알 수 없으니 진정한 자유를 얻고자 한다면 용기를 내 새로운 경험을 해보라고 권한다. 인생의 여름을 보내며 청년에서 장년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에게는, 기회란 늘 길모퉁이마다 숨어 있으니 한 걸음 더 나아가 보길 권하며, 원하는 것을 즐겁게 오래도록 하는 ‘야금야금’의 지혜를 전한다. 자녀의 등수에만 관심 있고 자녀가 몇 반인지도 모르는 학부모가 되지 말라는 충고와 함께, 고부간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입장 정리부터 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효도란 특별한 것이 아닌 부모라는 한 사람의 인생을 긍정해주고 그 말을 들어주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알려준다. 인생의 가을을 보내며 장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이들에게는, 경험이 쌓여 해줄 말이 많아질수록 더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라고 권하며, 퇴직은 직장을 떠나는 것이지 일까지 그만두는 것이 아니니 자신의 여건에 맞추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또한 마음의 문제는 포기가 안 되니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하며, 여전히 배우는 것은 가장 즐거운 세상 구경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배우자의 비난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줄 수 있는 경청의 기술을 알려주며, 가족 간의 네트워킹을 권한다. 인생의 마지막 계절 겨울을 보내는 노년에게는, 무엇보다 자유로워지길 권한다. 자유는 죽음을 맞이하는 가장 평온한 태도이기 때문이다. 젊어 보이려 하기보다는 스스로 젊게 살 것을, 외롭다면 먼저 생각나는 사람을 찾아가 보길 권한다. 어차피 병은 마지막 순간까지 따라오니 겸허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으며, 평소에 자신의 뜻을 자주 밝혀 유언과 함께 유지도 잘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또한 ‘지혜로운 나이 듦’을 위한 스마트 에이징(SMART AGING)을 권한다. SMART의 다섯 자 알파벳에 각각 Simplifying(단순화하기), Moving(움직이기), Affecting(마음을 유연화하기), Relaxing(몸과 마음을 이완하기), Together-ing(함께하고 나누기)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여 만든 말이다. 세대를 떠나 그 계절을 지나온 입장에서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계절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 책은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들려주고 묻고 싶은 이야기의 장을 만들어줄 것이다. 관련하여 이 책은 작은 배려를 담았다. 우리 인생을 사계절로 나누어 4부로 엮은 책인 만큼, 세대마다 선호하는 글자 크기를 고려해 각 부마다 글자 크기를 달리하였다. 또한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의 대표 작가 박병철이 이 책을 위해 쓰고 그린 캘리그라피는,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음미하며 감상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책에서 | 젊은 시절에는 비교로 인한 좌절감에 맞설 면역력이 모자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레 포기하거나 겁을 집어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최고이기 이전에 유일한 존재입니다. 서로 저마다 다른 단 하나의 존재로 태어났을 뿐입니다. 그러니 남과 나를 비교하기 전에, 우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보는 건 어떨까요? (‘왜 남과 비교합니까? 당신은 이미 유일한 존재입니다’에서) 부모는 우리가 유아일 때 서투른 것에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하다고 여기고 귀여워하며 돌보았습니다. 늙는다는 것은 보호해주는 사람에서 보호를 받는 사람이 되어간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달라져가는 부모에게 낙담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있을까요? 스스로 하나의 비밀을 품어볼 수도 있습니다. 이제 부모는 내가 돌볼 자녀가 되어간다고. 그 마음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의 선물이라고. (‘부모님은 결국 당신의 자녀가 되어갑니다’에서) 하고 싶은 일의 바탕에는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열망하는 일에 전념한다는 것은 ‘그것만 한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이루기 위해서라면 해야 할 다른 모든 것들까지 흔쾌히 해내는 태도가 열망입니다. 이를 받아들인다면 결과 이전에 모든 과정이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인내란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 참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진정한 인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순간에도 인내하는 자의 미소를 본다면, 더 이상 누구도 그를 말릴 수 없게 되나 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합니다’에서) 젊은이라면 그 시절에 누구나 자신이 가는 인생의 방향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눈앞에 놓인 현상만 보고 거기에 나를 비춘다면 마치 거울로 가득 찬 방에 들어간 사람처럼 온통 내 모습만 보일 뿐 정작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나를 알아야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알 수 있습니다’에서) 자유는 경험해봐야 그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가치를 모르고는 용기를 낼 수 없습니다. 용기가 없는 새는 새장 밖 세상을 알 수 없습니다. 자유를 얻고자 한다면 용기를 내 새로운 경험을 해봐야 합니다. 새장 밖으로 나가 날아본 새가 새장 속의 모이를 그리워할까요? 그것 역시 새장 밖에서 겪을 경험에 달렸습니다. 하지만 새장에만 있는 새는 영원히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자유로워봐야 자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에서) 우리는 대부분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를 키웁니다. 나에게 충분했던 것이 자녀에게 모자랄 수도 있고, 나에게 모자랐던 것이 자녀에게는 넘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부모의 경험이 자녀에게는 또 다른 구속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관심이란, 무엇을 해주는가보다 무엇을 원하는가를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학교에 있는 아이를 찾아가려면 등수가 아니라 몇 반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자녀가 몇 반인지는 아십니까?’에서) 결혼을 했다고 모두 독립한 것이 아닙니다. 심리적으로도 독립을 해야 합니다. 고부간의 갈등에서는 누구보다 남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같은 일을 두고 아내 앞에서는 어머니 흉을 함께 보고, 어머니 앞에서는 아내가 모자라다고 하는 것은 최악입니다. 그것은 가정의 평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평화를 위한 것입니다. (‘고부간 입정 정리가 되어야 고부간 문제도 풀립니다’에서) 내려놓은 것은 포기와 다릅니다. 내가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 그리고 내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짐을 내려놓은 것입니다. 일단 내려놓으면 잊게 됩니다. 그러니 더 이상의 번뇌가 없습니다. 하지만 포기하려 하면 아쉬운 마음이 남습니다.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짐이 됩니다. 마음의 문제는 포기가 안 됩니다. 내려놓아야 해결됩니다. (‘내려놓는 것은 포기와 다릅니다’에서) 배운다는 것은 세상의 더 깊은 곳을 구경하는 일일 것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라 해도, 다시 전문가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여력이 되는 만큼 자신의 호기심을 즐기면 됩니다. 길에서건 책에서건 교실에서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세상을 보고 싶은 만큼 즐겁게 볼 권리가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 나이가 있지, 자기 인생에는 나이가 없습니다. (‘배우는 것만큼 즐거운 세상 구경이 있겠습니까?’에서) ‘지금 여기’는 ‘생과 사’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죽어가고, 죽어가며 삽니다. 삶과 죽음은 하나인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여기’가 극락이기도 하고 지옥이기도 합니다. 인생은 ‘지금 여기’에만 존재합니다. 내가 있는 지금 이곳에서 행복을 선택해야 합니다. (‘인생은 ’지금 여기‘에만 존재합니다’에서) 100세를 살지 못하면 어떻습니까? 오래 살기를 겨루려고 이 세상에 온 것도 아니잖습니까?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는 내 생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습니다. 인생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 하루를 살아도 천년을 살 듯 삽시다. 그것이 자유입니다. (‘자투리 삶이라고 하기엔 노년이 너무 길지 않나요?’에서) 노인은 외롭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 소원했던 사람이 있다면 먼저 연락도 해보고 찾아가 봅시다.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같은 세대라면 더 반기지 않겠습니까? 머뭇거리다 보면 만날 수 있었던 한 사람을 영원히 못 볼 수도 있습니다. (‘외로워 말고 생각나는 사람을 찾아가 보세요’에서) 유언장 자체를 적극적으로 자세히 쓰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떠남을 위해 정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러고 싶지 않은 심리도 큽니다. 유언보다는 유지(遺旨)를 잘 받들어주기를 원하는 것이 우리의 정서이기도 합니다. 유언장에는 해석의 여지가 많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생각하는 바를 많이 얘기해주어야 합니다. 나중에 유지가 분명히 전달되도록 평소에 정리해서 남기는 말들. 나는 이것이 유언이라 생각합니다. 남은 가족들이 유언장을 펼쳤을 때 공감이 되어야 합니다. 생뚱맞다면 유언장의 내용대로 집행한다 해도 혼란스럽습니다. 유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입니다. (‘외로워 말고 생각나는 사람을 찾아가 보세요’에서) 누구나 저세상으로 갈 때 손에 움켜쥐고 가지 않습니다. 태어날 때 꼭 쥐었던 주먹을 펴고 가는데 무엇을 가져갈 수 있겠습니까? 어차피 저세상으로 가져갈 수 없다면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주면 좋지 않겠습니까? (‘가져갈 수 없다면 최대한 많이 주고 가세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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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니?

도서정보 : 이상원 | 2014-12-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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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딸, 여자로서 그리고 엄마가 되어 살아온,
평범한 우리네 어머니가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의 이야기!

어떻게 지내니?는 엄마의 딸, 여자로서, 그리고 엄마가 되어 살아온 평범한 우리네 어머니가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 시절 화가가 되기를 희망했던 꿈 많은 소녀에서 세 아들의 엄마가 되어, 손녀, 손자의 재롱을 보는 할머니가 되기까지의 삶과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고스란히 담은 자전적 에세이이다.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하듯이 엄마의 인생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많이 닮아 있다. 엄마의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아들에 대한 애정이 싹트는 봄이 오고, 아들과의 부딪침과 갈등 그리고 열정이 가득한 여름을 지나, 아들이 새로운 가정을 꾸미고 결실을 맺는 가을이 찾아오고 아들의 빈자리와 함께 삶의 허무함을 느끼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겨울이 찾아오게 된다. 겨울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저자는 자신의 치열했던 삶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그 속에서 느꼈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하며 이를 통해 아들 또한 힘든 인생의 여정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한다.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저자의 삶을 관통하는 것은 다름 아닌 엄마라는 존재였다. 엄마의 푸근함과 너그러움, 그리고 때로는 강직함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면서, 자신 또한 자식들에게 그런 엄마가 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자식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이 어우러진 글과 그림을 통해 우리들은 모든 엄마의 마음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앞으로 겪어야 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서 차이를 줄여 가려는 노력들. 내가 살아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미래를 살아가는 자녀에게 보탬이 되는 내용들을 글로 옮겨 보았다. 그리고 보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데 힘을 실어 주고픈 마음으로 하루하루의 생각을 모아 메모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p.7

갓 태어난 아이는 엄마의 체취가 묻어나는 향기를 맡으며 편안하게 새근새근 잠이 든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맡는 엄마의 향기는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 피어오르는 뭉클함이다. 그 속에는 엄마 품에서 자랐던 30년의 세월이 피어난다.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후회와 죄송함이 묻어나는 흔적들, 그리고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기보다는 더 많은 욕구를 채우려는 나의 행동들이 후회와 반성으로 범벅이 되어 엄마의 향기로 피어난다.

-P.17

아들들과 다른 세상을 살아온 엄마와 소통하고 속박된 엄마의 삶을 이해하며 세상의 자유로운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아들들. 엄마가 경험한 세상보다 나은 세상의 삶을 위해, 꾸준히 무엇을 더하며 메워 가는 미래가 아들에게 있기를 희망해 본다.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굳게 믿고 희망과 용기로 날마다 힘찬 활동을 해나가는 세월이 언제나 머물러 있기를, 그리고 그것이 살아가야 할 덕목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p.36

언제부턴가 나는 아들 팔불출이 되어 있었다. 다른 사람이 시간을 오래 끌면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고, 아들이 시간을 오래 끌면 철저해서 그런다 하고, 다른 사람이 일하지 않을 때에는 게을러서 그렇다고 하고, 아들이 일하지 않을 때에는 바빠서 그렇다고 하고, 다른 사람이 자기의 견해를 주장할 때면 옹고집을 부린다고 하고, 아들이 주장을 강력하게 내세울 때에는 초지일관이라 한다. 다른 사람은 무례하다고 하고, 아들은 살아가는 방법이 조금 다를 뿐이라고 말하기 일쑤다.

-p.53


내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면, 사랑은 소유이다. 질투가 있고 시기함이 있는 곳에 잔인함과 미움은 자라난다. 미움도 시기함도 야심도 없을 때에만 사랑은 존재하고 꽃피어 날 수 있다. 사랑이 없다면 삶은 메마르고 건조하며 딱딱하고 거친 땅과도 같게 된다. 그러나 애정이 들어서는 순간, 삶은 물과 비로 인해 아름다움이 피어나는 땅으로 변한다.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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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그만 벌기로 결심했다

도서정보 : 김영권 | 2014-12-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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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로 살고 싶은 삶을 구체화하라!

『어느 날 나는 그만 벌기로 결심했다』는 시대를 넘어 지혜롭고 통찰력있는 자신만의 삶을 살고자 실행한 인생 실험의 과정과 결과를 담은 책이다. 그는 강원도 산골에 ‘태평’이라는 집을 짓고 ‘그만 벌고 편히 살기, 한 달 120만원으로 평생 살기’를 시작했다. 덜 버는 대신 덜 사고 덜 쓰고 덜 버리는 단순 소박한 삶, 머리 덜 굴리고 마음 덜 쓰는 대신 몸 더 움직이고 가슴 더 여는 평화로운 삶을 꿈꾸며, 자유로운 생활을 살아간다.

인생 2막에는 ‘그만 벌기’, ‘나만의 삶’, ‘치유’의 세 지점으로 나뉜다. 그는 꼭 하고 싶은 일과 꼭 해야 하는 일을 찾아 즐기며 살기로 했다. 이제야 자신이 원하는 삶을 깨달은 저자는 이 책에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행복한 일화들을 세세하게 기록했다. 또한 깨달음을 주는 삶의 지혜와 철학을 탐독하여, 세계의 명문장을 곳곳에 담아냈고, 진중한 감상을 더해 마음을 정화시킨다. 이 인생 실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진짜로 살고 싶은 삶을 구체화하는 것’이며,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를 권하고 있다.

구매가격 : 9,600 원

사랑하는 아들아 인생을 이렇게 준비해라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편지이자, 아버지가 들려주는 최상의 인생 지침서

도서정보 : 필립 체스터필드 | 2014-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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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생 지침서『사랑하는 아들아 인생을 이렇게 준비해라』. 이 책은 어버이로서의 따뜻한 사랑과 번뜩이는 지혜의 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의 자존심에 관해 상세하게 언급하고, 타인에게 무엇인가를 부탁할 때는 진지한 자세로 호소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삶의 지혜를 보여준다.

구매가격 : 6,600 원

옆구리 뚫린 아담의 기쁨

도서정보 : 김달성 | 2014-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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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달성 목사 자전적 신앙 에세이
그는 왜 의대에서 신학교로 갔나
신학교를 졸업한 그는 왜 구로공단으로 들어갔나
판자촌 목회 시절, 그의 고질병은 어떻게 치유되었나
아내와 사별한 그가 새롭게 받은 은혜는 무엇인가
도대체 고통이란 무엇인가
십자가의 아픔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구매가격 : 7,200 원

춘천 사는 이야기

도서정보 : 전상국 | 2014-12-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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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과 참모습의 일깨움” 전상국 산문집『춘천 사는 이야기』


『춘천 사는 이야기』는 김유정문학촌장으로 있는 전상국 작가의 산문집으로 “소설이라는 허구의 진실 찾기 놀이에 취해 건성으로 지나쳐 버린 현실 속의 나의 참모습은 어떠할 것인가 하는 의문으로부터 시작되어, 그 답이 이제까지 내가 쓴 잡문 류의 글 속에 들어 있음을 알았다.”는 전상국 작가의 “자신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일깨워 주는 지침이며 그렇게 살지 못한 나를 준엄하게 꾸짖는 자성의 목소리”를 솔직하게 들을 수 있는 글들로 묶은 산문집입니다.

작가가 꼭 하고팠던 얘기들이 김유정문학촌을 중심으로 김유정 선생의 문학세계와 춘천과의 관계를 다룬 글들, 유년기의 기억, 고향 홍천에서의 성장기 이후 지금까지 살고 있는 춘천 사는 이야기, 자신의 소설 세계와 문단 현실에 관한 글, 자연예찬 등으로 “1부 / 나 ․ 거푸집, 2부 / 글 ․ 신명, 3부 / 길 ․ 마음, 4부 / 봄 ․ 유정, 5부 / 나무 ․ 글감, 6부 / 사람 ․ 탓, 7부 / 안 ․ 밖”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전상국 작가의 모습이 호수 위에 투영된 수줍은 듯 모습 그대로 드러내는 산 그림자처럼 다가옵니다.

“내가 지금까지 쓴 모든 글들이 내가 그처럼 소중히 끌어안고 산 소설 쓰기 그 즐거움의 뒤안길에 수줍게 숨어 있던 내 자신의 참모습이었다는 일깨움”이라 할 정도로 작가 자신의 솔직함이 성찰의 모습 그대로 묻어나고 있으며, “쥐꼬리도 꼬리라는 위안. 고로 나는 내가 이제까지 남긴 내 글만큼 존재한다.”는 작가의 말이 여름 향기처럼 가슴에 와 닿는 에세이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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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쓴 독도의 별주부전

도서정보 : 김병중 | 2014-12-2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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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주인의식을, 부드러운 붓으로, 전하는 시인 세관원의 이야기] -『어느 시인의 쓴 독도의 별주부전』 서울본부세관 관내 근무하는 김병중 파주세관장이 『어느 시인의 쓴 독도의 별주부전』 산문집을 출간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관세청 아이디어맨], [세관 시인] 이라는 호칭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16권의 출간을 통해 일과 문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 주고 있다. 김 세관장은 6월 30일자 명예퇴직을 앞두고 정든 세관을 떠나면서 자신이 살아온 작은 뒷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그동안 관세율표를 시로 쓴 『아흔아홉 번의 맞선 그리고 자리보기』(1994)와 인천공항의 24시를 산문으로 쓴 『누드공항』(2005)이 쉼표였다면, 별난 공무원의 주인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어느 시인의 쓴 독도의 별주부전』은 공직의 마침표라는 점이다. 『어느 시인의 쓴 독도의 별주부전』은 허구를 담은 소설책이 아니라 자전적 실화를 재미있게 꼭지 글로 적어 내고 있다. 제목은 ‘별난, 주인의식을, 부드러운 붓으로, 전하는 시인 세관원의 이야기’의 첫 글자로 정하고 있다. 사회와 정의, 문학과 대중, 일과 열정으로 목차를 나뉘고 있는데, 언급된 내용을 들여다보면 면면이 이채롭고 자못 대단하기까지 하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절 박정희 대통령께 태극기 보급이 필요하다는 편지를 보내 답신과 함께 500장의 국기를 받은 일, [립스틱 짙게 바르고] 가사가 잘못되었다며 조선일보에서 작사자와 논쟁을 벌이던 일, 작사한 노래가 MBC강변가요제에 은상을 받은 일, 법령에 들어 있지 않은 전자충격기를 총포도검화약류 단속 법령에 어렵사리 집어넣은 일, 6년간 인고의 노력 끝에 여행자 유치품 자동전산 계량 및 통관 시스템으로 바꾼 일, 황금 알을 낳는다는 면세점을 지원하기 위해 100여 건 이상의 규정을 개선한 일 등등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의미 있고 특별하게 읽혀진다. 김 세관장은 그동안 35년의 세관 근무를 통하여 2번의 특별 승진을 하였고, 관세청 최다 표창(30회), 공무원 중앙제안 최다 입상(5회), 대한민국 일기 오래 쓰기 최고기록 공무원(50년), 세관 명예의 전당 헌액 등의 진기록도 갖고 있으며, 휴일을 이용하여 도서관 등에 문화예술 재능기부도 10년째 계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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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끝에서 세상에 안기다

도서정보 : 이브 엔슬러 | 2014-1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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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의 ‘세계를 바꾼 150명의 여성’ 중 한 명에 선정되기도 한 그녀가 고통스러웠던 7개월간의 자궁암 투병을 토대로 한 회고록 『절망의 끝에서 세상에 안기다』. 이 책은, 이브 엔슬러의 진실하고 용기 있는 암 투병기이자 강간과 폭력, 전쟁과 파괴로 무너진 세상의 아픔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와 연결된 몸인 우리의 책임과 의무를 이야기하는 강력한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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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도서정보 : 심상휘 | 2014-12-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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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병기 입니다.
나의 ?두리입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중도장애자가 된 작가의 투병기.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사항을 밝혀둔 책이다.

구매가격 : 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