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재일 조선인 문학과 민족
도서정보 : 김학동 | 2009-04-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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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재일조선인문학의 일반적인 정의에 입각하여 일제말기의 민족적 고난을 그려낸 김사량, 일본사회에서 차별받는 동포들의 삶과 분단된 조국 통일의 염원을 담아낸 김달수, 그리고이라는 이데올로기의 대립에 의한 제주민중의 고통을 형상화한 김석범 문학을'민족문학'이라는 입장에서 연구한 내용을 수록하였다
구매가격 : 22,400 원
조선 중기 정치사 연구
도서정보 : 김돈 | 2009-04-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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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사회 각 계층 및 분야에서 제기되는 갈등을 조정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그 갈등의 본질은 사회구성원들의 지배피지배관계를 근간으로 하는 것이어서, 전근대의 경우는 주로 지배관계에, 그리고 근대이후의 경우는 피지배관계에 초점을 둔 역사서술이 이루어져왔다. 고중세 역사학의 경우 대부분의 역사서술이 治者중심의 통치행위를 기술한 정치사였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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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길 소설의 근대성 연구
도서정보 : 김영희 | 2009-05-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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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길 소설의 근대성 연구』작가 안수길 소설을 통해 작품 속 작가의식을 탐구해 보고자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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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조의 현황과 전망
도서정보 : 원용우 | 2009-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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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작가 원용우의 『한국현대시조의 현황과 전망』. 1975년 '월간문학' 시조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온 저자가, 한국현대시조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비유로 출발하여 비유로 끝나는 시조의 문학이론을 점검한다. 또한 시조에 대한 해설 등을 실었다
구매가격 : 18,200 원
찔레꽃 고운 당신
도서정보 : 고경식교수추모위원회 | 2009-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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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와 후학들도 선생님을 기리고 추억하는 글 한 편 씩을 준비하여 여기에 함께 묶었습니다. 생전의 선생님께서 여러 지면에 기고하셨던 부드러운 에세이들을 추려서, 책의 앞부분에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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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열전-상권
도서정보 : 동양고전연구회 | 2013-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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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은 중국 최초의 역사학자이며 중국 역사가의 아버지라 일컬어지고 있다. 특히 그가 창시한 본기·열전 등과 같이, 성질이 다른 역사 기술의 방법을 병존(竝存)시킨 종합적인 역사의 형식을 기전체(紀傳體)라 불리는데, 사마천의 『사기』가 곧 중국 정사(正史)의 표준이 되었으며 기전체의 효시인 셈이다. 사서(史書)로서 높이 평가될 뿐만 아니라 문학적인 가치 또한 높다고 국어사전에 기재되어 있다.
구매가격 : 3,000 원
사기열전-하권
도서정보 : 동양고전연구회 | 2013-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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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은 중국 최초의 역사학자이며 중국 역사가의 아버지라 일컬어지고 있다. 특히 그가 창시한 본기·열전 등과 같이, 성질이 다른 역사 기술의 방법을 병존(竝存)시킨 종합적인 역사의 형식을 기전체(紀傳體)라 불리는데, 사마천의 『사기』가 곧 중국 정사(正史)의 표준이 되었으며 기전체의 효시인 셈이다. 사서(史書)로서 높이 평가될 뿐만 아니라 문학적인 가치 또한 높다고 국어사전에 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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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씨남정기-상
도서정보 : 김만중 | 2013-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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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결백한 집안의 기춤 있는 후손으로 태어난 사씨는 남편 유 한림과 시아버지의 사랑을 받지만, 자식이 없어 고심하다 고씨를 후실로 맞이하게 한답니다. 그런데 아들을 낳은 고씨는…
구매가격 : 3,500 원
사씨남정기-하
도서정보 : 김만중 | 2013-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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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결백한 집안의 기춤 있는 후손으로 태어난 사씨는 남편 유 한림과 시아버지의 사랑을 받지만, 자식이 없어 고심하다 고씨를 후실로 맞이하게 한답니다. 그런데 아들을 낳은 고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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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의 아름다움을 전한 혜곡 최순우
도서정보 : 이혜숙 | 2013-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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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사 혜곡 최순우 선생께서 쓴 글을 읽고 있노라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이토록 넓고 깊게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 또 있을까, 생각됩니다. 우리 것에 대한 그의 안목과 애정, 소신이 없었다면 오늘처럼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가 세계만방에 드높이 칭송되는 날은 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혜곡 최순우 선생의 삶과 그의 문화유산에 대한 사랑을 어린이 독자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온몸을 바쳐 박물관을 사랑한 분이자, 나에게는 큰 스승이시기도 한 혜곡 최순우 선생을 소개할 수 있어 무척 기쁩니다. 가슴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참모습을 느끼고, 글과 전시를 통해 그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던 그의 애틋한 집념을 따라가다 보면, 절로 마음이 숙연해지면서 큰 감동이 밀려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혜곡 최순우 선생의 간곡한 말씀처럼 ‘아름다움을 소중히 아는 마음과 좋은 눈’이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전통을 아는 것은 곧 나 자신을 아는 것이란다.” 혜곡 최순우의 이름 석 자를 낯설어 하는 사람은 있어도, 그의 주옥같은 글들을 엮어 만든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열네 자를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이자, 일찍이 문화재청장을 지냈던 유홍준 교수는 누군가로부터 우리 미술과 문화재에 눈뜰 수 있는 방법을 질문 받을 때마다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좋은 미술품을 좋은 선생과 함께 감상하면서, 그 선생의 눈을 빌려 내 눈을 여는 방법이 으뜸입니다.” 그러고는 뒤에 이 한마디를 덧붙였다. “그 좋은 선생으로는 혜곡 최순우의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이상이 없지요.” 이처럼 혜곡 최순우는 명문장 속에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그만의 천부적인 안목을 담은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의 깊은 지식과 안목은 결코 타고난 것이 아니었다. 혜곡 최순우에게는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눈뜰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스승과 평생에 걸쳐 우리 문화재에 대한 글을 남기게 한 노력과 끈기가 있었다. 또 1950년대 말부터 시작된 우리 국보의 해외 순회 전시마다 호송관과 전시 담당 학예사 역할을 도맡고, 유적지 답사?발굴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던 열정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과 한국미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가 있었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의 아름다움을 전한 혜곡 최순우》는 오늘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설의 박물관인 혜곡 최순우가 평생에 걸쳐 추구한 소신과 가치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혜곡 최순우의 이름 석 자를 기억하는 것은 물론, 그의 간곡한 말처럼 ‘아름다움을 소중히 아는 마음과 좋은 눈’을 고스란히 이어 받게 될 것이다. ● 혜곡 최순우를 기억하는 다섯 가지 열쇠 하나, 한국미에 눈뜨게 한 스승들 학창 시절, 최순우는 장래 글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해 문학 공부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다. 우연히 박물관 견학을 갔다 만나게 된 개성 부립박물관장 우현 고유섭은, 그런 최순우에게 “글쓰기란 꼭 대학에서 학문 삼아 공부해야 되는 게 아닐세. 오히려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중에 훌륭한 글이 나오는 법이네.” 하고 말했다. 그 말에 크게 감명 받은 최순우는 고유섭을 스승으로 모시고 개성의 유적지를 두루 답사하며 우리나라 고미술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서울 국립박물관 직원으로서 한국 전쟁을 맞은 최순우는 박물관을 점령한 북한군에 의해 보화각(지금의 간송미술관)으로 보내졌다. 소중한 문화재를 북쪽으로 보낼 수 없던 최순우는 이런저런 구실을 붙여 시간을 끌었고, 무사히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전형필은 최순우에게 ‘순우’라는 필명(본명은 최희순)과 ‘혜곡’이라는 호를 지어 주며, 위창 오세창으로부터 전수받은 감식안을 함께 나누었다. 둘,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글로써 알리다 개성 부립박물관 서기로 박물관에 첫발을 내딛은 어느 날, 한 신문사에서 박물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글을 청탁해 왔다. 최순우가 기고한 이란 제목의 글은 오랫동안 청자에 대해 조사하고 연구한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것이었는데,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47년 9월 《서울신문》에 발표되었다. 그때부터 최순우는 평생 펜을 놓지 않고 우리의 고미술사를 비롯하여 공예, 회화, 건축 등 전통 예술 전반에 걸쳐 600편이 넘는 글을 남겼다. 셋, 우리 문화유산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다 1957년 12월 14일, 미국 워싱턴 국립미술관에서 열린 를 시작으로 우리 문화재의 해외 순회 전시가 시작됐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연이어 겪으며 세계에 비친 한국의 인상은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최순우는 우리나라가 유구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문화 민족이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전시장을 누비며 우리 문화재가 더욱 돋보일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의 정성에 힘입어, 해외 순회 전시 내내 우리 문화재에 대한 세계의 감탄과 찬사가 쏟아졌다. 넷, 지치지 않는 문화재 답사?발굴 열정 박물관 조사 팀과 함께 흥왕사 절터를 조사할 때였다. 절터 초입에 작은 마을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앞다투어 절터에 남은 주춧돌과 탑을 깨어다가 자기 집 구들장을 놓거나 담을 쌓는 데 쓰고 있었다. 들판에 버려진 돌덩이 따위 먼저 집는 사람이 임자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최순우는 굳게 마음을 다잡았다. 더욱더 부지런히 발굴하고 연구하고 또 알려야 하는 이유를 찾은 것이다. 최순우는 발굴 조사 팀을 이끌고 금곡리 가마터, 도마리 가마터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다. 다섯, 조선 백자 같은 주인을 닮은 옛집 1976년 1월, 최순우는 성북구 성북동 126-20번지로 이사했다. 최순우에게 있어 ‘집’이란 고향과 스승,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다름없었다. 그는 고향 집의 정취를 살리기 위해 창과 문에 모두 ‘용(用)’ 자 창살을 쓰고, 소나무와 모란, 수국, 해당화 등을 심어 가꾸었다. 또 장독대도 만들어 올망졸망한 항아리 가득 장과 초를 담아 놓았다. 장독대 한옆 향로석 위에는 조선 시대 달항아리를 본뜬 커다란 도자리를 올려놓고, 하얀 도자기 표면에 댓잎 그림자가 비치는 운치를 감상하기 위해 주변으로 대나무를 심기도 했다. 이 집은 2002년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사들여 보수?복원 공사를 거쳐서, 2004년 ‘혜곡최순우기념관’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사무실을 두어 관리를 맡고 있다. 그리고 전설적인 박물관인으로 눈감다 박물관 사람이 된 지 29년 만인 1974년 6월 18일, 최순우는 제4대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장에 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축하의 인사를 건넸지만 정작 최순우 자신은 담담했다. 그저 지금처럼, 박물관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을 뿐이었다. 췌장암 진단을 받고도 마지막까지 박물관장으로서의 직무를 놓지 않던 혜곡 최순우는 1984년 12월 15일 끝내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같은 날, 정부는 ‘은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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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의사를 만든 의사 올리버 R. 에비슨
도서정보 : 고진숙 | 2013-03-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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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람 스스로 제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나의 역할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에 몸 바쳤던 슈바이처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또 고통받는 사람을 찾아 전쟁터까지 누비며 의료 활동을 펼쳤던 노먼 베쑨과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고 ‘성자’라고 불리우던 장기려 박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모두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위대한 인물들이지요. 하지만 조선 시대 말 낯설고 먼 나라에 와 헐벗고 굶주린 백성을 치료하고, 젊은이들에게 지식의 힘을 심어 주며, 조선 사람 스스로 성장의 기쁨을 느끼고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한 올리버 R. 에비슨 박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올리버 R. 에비슨이 조선에서 40여 년의 시간을 보낸 뒤, 75세의 나이로 고국 캐나다로 돌아갈 당시 서울역에는 8백여 명의 사람들이 나와 그를 배웅했다고 합니다. 또 올리버 R. 에비슨이 9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부인 제니 반스와 함께 잠든 스미스 폴스 힐크레스크 묘지의 묘지명에는 이렇게 새겨져 있습니다. ‘BORN 1860 KOREA DIED 1956’ 올리버 R. 에비슨은 어떤 인물이기에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일까요? ● 올리버 R. 에비슨을 기억하는 세 가지 열쇠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의 본보기, 올리버 R. 에비슨을 소개합니다! 1. 고종의 시의가 되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의사이자 의과대학 교수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부와 명성을 얻은 올리버 R. 에비슨은 어느 날, 미국 출신의 선교사 호러스 G. 언더우드를 만나 그에게서 열악한 의료 환경의 ‘조선’에 대해 전해 듣습니다. 올리버 R. 에비슨은 ‘치료받기를 원하는 환자가 있다면 기꺼이 달려가는 것이 의사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마침내 1893년 8월, 조선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조선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고종의 옻 중독을 치료하고 신임을 얻게 되면서 시의에 임명됩니다. 한편 제중원의 책임자로 활동을 시작한 얼마 뒤에는 고종으로부터 제중원의 운영권을 넘겨받고 병실을 늘리고 수술실을 만들어 많은 환자를 수용하면서 제중원을 안정시켜 나갑니다. 이후 1895년 여름, 서울에 콜레라 번지자 조선 정부로부터 방역위원장에 임명된 올리버 R. 에비슨은 모화관 피난처를 세우고 위생 교육 책자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성공적인 콜레라 방역 사업을 펼칩니다. 또, 1904년 조선의 의사로서 일본에 가 광견병 백신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 옵니다. 2. 백정의 아들을 의사로 키우다 서울에 도착한 올리버 R. 에비슨이 처음 만난 환자는 가장 낮은 신분의 백정 박씨였습니다. 그를 치료하며 조선의 신분 제도에 대해 안타깝게 여기던 올리버 R. 에비슨은 백정들이 권리를 찾는 데에 힘을 보탭니다. 이에 감동받은 백정 박씨 아니, 박성춘은 올리버 R. 에비슨에게 아들을 맡기는데 그가 바로 한국 최초의 면허 의사 7인 가운데 한 명인 박서양입니다. 일찍이 올리버 R. 에비슨은 조선의 역사에 대해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조선은 목판 인쇄물과 금속 활자, 거북선을 만든 놀랄 만한 과학, 기술력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특히 아름답고 값진 한글은 왕에서부터 백정에 이르기까지 동등한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조선만의 저력이었습니다. 올리버 R. 에비슨은 이런 힘을 가진 조선 사람들에게 의사가 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박서양을 비롯한 의학생들이 영어와 기초 과학 공부가 부족한 것을 깨닫고 김필순과 함께 거의 모든 교과서를 한글로 번역, 출판해 냅니다. 한편 올리버 R. 에비슨은 7년 과정의 교과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의학생들에게 공인된 의사 면허를 받게 해 주고 싶어, 고민 끝에 통감부 우두머리인 이토 히로부미를 찾아가 졸업식에 참석해 줄 것을 머리 숙여 정중히 부탁했습니다. 이에 7명의 졸업생들은 의사 면허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7명의 졸업생 홍종은, 김필순, 홍석후, 박서양, 김희영, 주현칙, 신창희는 올리버 R. 에비슨의 뜻을 이어받아 조선 사람의 건강을 돌보고, 조선인 의사를 키워 내는 일을 자신의 사명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모두 독립운동에 몸을 던졌습니다. 3. 한국 최초의 현대식 병원을 세우다 올리버 R. 에비슨은 조선에 최신 설비를 갖춘 현대식 병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친구이자 건축가인 헨리 B. 고든을 찾아갑니다. 그에게서 첫 번째 기부로 병원 설계도를 받게 된 올리버 R. 에비슨은 1년 뒤 루이스 H. 세브란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조선에 현대식 병원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연설하는 올리버 R. 에비슨의 모습에 깊이 감명받고 병원 건립에 필요한 만 달러를 전액 기부합니다. 러일 전쟁이 시작되면서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고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지만, 루이스 H. 세브란스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마침내 1904년 9월 병원 건물이 완공됩니다. 바로 ‘세브란스병원’입니다. 1933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조선에 왔던 올리버 R. 에비슨은 어느덧 73세의 노인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조선 의학계에는 많은 조선인 의사와 교수가 배출되었고, 조선의 여인들은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올리버 R. 에비슨은 조선에서 꿈꾸던 모든 것을 이루었습니다. 그건 명성도, 부와 권력도 아니었습니다. 조선 사람들이 스스로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학교와 병원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올리버 R. 에비슨은 꿈을 이룬 뒤에는 그동안 자신이 일구었던 모든 것을 조선인들에게 물려주고 미련 없이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그가 조선에 온 목적이었습니다. 올리버 R. 에비슨은 반대를 무릅쓰고 세브란스병원장 및 의학전문학교 교장으로 조선인 오긍선을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1935년 12월, 홀가분한 마음으로 조선을 떠나 캐나다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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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우주선
도서정보 : 정옥 | 2013-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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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 나 집 대신 우주선을 만들래요! “저 멀리, ‘분홍 별’에서 온 달팽이들은 자신이 고귀한 생명체임을 잊지 않기 위해, 떠나온 소용돌이 별 무리 모양의 껍데기를 갖고 태어난단다.” 엄빠(달팽이는 무성이라 엄마, 아빠가 따로 없고 ‘엄빠’로 불러요)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눈을 반짝이던 막내 돌돌이는 ‘우리가 우주에서 왔다면 우주로 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껍데기로 우주선을 만들려고 하지만, 돌돌이의 생각은 엄빠를 당황시키고 언니들에게 놀림 받을 뿐입니다. 돌돌이는 모두들 ‘하나뿐인 껍데기’로 새나 딱정벌레를 피할 수 있는 집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할 때, ‘하나뿐인 껍데기’이니 소용돌이 별 무리에 갈 우주선을 만들겠다는 용기를 냅니다. 《달팽이 우주선》은 어린이들에게 남들과 꿈이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루하루 재미나게 꿈을 꾸다 보면 언젠가는 꿈꾸었던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돌돌이는 멋진 꿈을 꾸는 우리 어린이들의 분신입니다. 또한 동양화를 전공한 이한솔 화가의 그림에서는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돌돌이를 향한 따스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절제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는 색채와 선들은 어린이 독자들이 달팽이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함께 꿈을 응원하고 키워나가게 만듭니다. 정말 어른이 되면 멋진 선물을 받나요? 달팽이 마을의 촌장님은 아기 달팽이들에게 “모든 껍데기가 다 멋진 집이 되는 건 아니”라고 말합니다. “열심히 노력한 달팽이만이 근사한 집을 가질 수 있다”고, 그러니까 “엄빠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노력하라”고 말이죠. 하지만 ‘북 치는 달팽이’ 라라 아저마(아줌마, 아저씨 역시 ‘아저마’로 불러요)는 돌돌이에게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껍데기가 하나뿐이니 “내가 만들고 싶은 것, 가장 나다운” 걸 만들라고. 돌돌이는 그 말에 용기를 얻어 여름 내내 땀 흘리면서 우주선을 만듭니다. 그리고 ‘달팽이 우주선’ 돌돌이의 이야기를 들은 아기 달팽이들은 또 다른 멋진 꿈을 키워 나가죠. 《달팽이 우주선》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어야 좋은 동화입니다. 정옥 작가는 “미래는 지금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만 받을 수 있는 우등상”이라고 가르치는 어른들에게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 현재의 꿈꾸는 기쁨을 포기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인지를 묻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뿐인 껍데기로 자기다운 걸” 만들, 그리고 그 기쁨을 누릴 권리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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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소녀
도서정보 : 정수윤 | 2013-06-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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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너는 생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간질간질한 판타지 모험이 시작된다! 한낮 무더위에 지쳐 쓰러지듯 잠자리에 들게 되는 여름밤. 꿀잠에 빠질 무렵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불청객이 있다. ‘에엥-’ 바로 징글징글한 모기! 찰싹 손바닥으로 내려치고, 치익 살충제를 뿌려 보지만 어느새 긁적긁적……살갗이 발갛게 부어올라 있다. 으악! 또 당했다. 화가 난다! 도대체 사람 피나 쪽쪽 빨아 먹는 모기들은 왜 태어나는 걸까? 또 이 책의 제목은 왜 하필 《모기소녀》일까? 1. 소녀, 한 생명을 만나다 신 나는 여름방학을 맞았지만, 다 남들 이야기다. 열 살 소녀 유리의 일과는 학교 대신 학원에 다녀와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게 전부이다. 바쁘기만 한 부모님에게 불만이 쌓여 가던 유리는 충동적으로 나 홀로 여름휴가를 떠나게 되고, 어느 아담한 오두막집에서 한 생명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다. 생태계 먹이 사슬의 가장 하위에 있으면서, 사람들의 피를 빨아 먹으며 병균을 옮기고, 매해 전 세계 100만 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모기! ‘모기로 사느니 차라리 죽고 말겠어.’ 평소 모기를 끔찍이도 싫어하던 유리지만 무시무시한 오두막집의 저주로 ‘모기소녀’가 되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좋든 싫든 모기의 삶을 충실히 살아 내야만 한다. 2. 어떤 생명에게도 가족이 있다 긴 여정을 떠난 ‘모기소녀’는 숲 속 생명들과 하나둘 마주치며 점차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다. 아내와 아들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바퀴벌레 아저씨, 어렸을 때 헤어진 엄마를 못내 그리워하는 잠자리 소년, 잠자리의 멋진 비행 실력을 동경하는 꼬마 무당벌레, 자라나는 후손을 위해 입을 버린 나방, 사연 많은 울보 여왕벌, 사흘 전 먹이를 찾아 떠난 어미를 기다리는 아기 새 삼 형제, 불굴의 매미 아가씨, 똘똘 뭉쳐 사는 겁 많은 개미 부대, 개미 부대를 노리는 개미귀신……. 인간이었을 때에는 미처 그 존재도 알지 못했지만, 숲 속 곤충들은 저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었다. 그들의 작지만 큰 삶을 들여다보는 사이, 유리는 조금씩 엄마 아빠의 마음이 보이는 듯하다. 3. 모든 생명이 어우러져 숲이 이루어진다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며, 또 위기에 처한 숲 속의 여러 생명을 구하며, ‘모기소녀’는 점점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모기의 산란을 도우며 세상 어느 목숨도 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람들에게 해만 주는 모기라 할지라도, 생태계 먹이 사슬의 한 구석에서 세상이 조화롭고 균형 있게 유지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의 말처럼 모든 생명이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갈 때, 비로소 숲은 완전해진다. 이제 사람으로 돌아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만이 남았다. 또 한 번의 시련에 부딪친 ‘모기소녀’. 과연 다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무시무시한 저주에 걸린 오두막집' '모기소녀' 그리고‘생명의 목걸이’ 한국 판타지 모험의 새로운 고전이 탄생하다! 《모기소녀》는 2011년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한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공모전’의 우수상 수상작이자, 2012년 영화제작사 쇼이스트와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된 작품이다. 동화 작가로서 첫 작품을 선보이게 된 정수윤 작가는 유학길에 올랐던 일본 도쿄의 야나카 마을에 위치한 옥탑방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밤마다 꿀잠을 방해하는 모기의 ‘완전 박멸’을 외치며 모기에 대해 연구하던 작가는,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사람의 피를 먹는 것은 오직 산란기의 암컷 모기뿐이란 것! 평소 모기는 꽃의 꿀이나 나무의 수액, 이슬 등을 먹고살며, 수정란을 갖게 된 암컷 모기만이 자신의 난자를 성숙시키기 위해 동물성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데, 피에는 모기알의 성숙에 필수적인 단백질과 철분이 들어 있어 최고의 영양식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모기는 번식을 위해 두려움과 위험을 무릅쓰고 인간에게 달려들었던 것이다. 이렇듯 다른 이의 삶을 들여다보면, 세상에 함부로 해도 될 생명은 단 하나도 없다. 모두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할 마땅한 ‘삶의 이유’가 있는 것. 다만 부족한 것은 우리의 ‘관심’과 ‘애정’일 뿐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모기소녀’를 따라 숲 속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사이, 인간 중심의 이기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 더 넓게 세상을 포용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는 너와 너의 곤충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모기소녀》를 쓰기 시작했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곤충도 있지만, 모두 소중한 생명이고, 살고 싶어 하는 열망이 있었어. 마치 사람들이 그렇듯이 말이야. 날이 더워지면 너희는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하겠지. 올여름에도 너희를 만날 생각에 조금은 귀찮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너와 곤충 친구들의 삶을 이해하게 된다면, 전보다 더 유쾌하고 즐거운 여름을 맞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날 밤 나를 찾아와 준 모기야, 내게 더 나은 여름을 선사해 주어 고맙다. 안녕. - 글쓴이의 말, 에서
구매가격 : 7,700 원
마법천자문 영문법 원정대 5
도서정보 : 박재성 | 2013-11-2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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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영문법과 친해지기
영문법을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풀었습니다!
우리 아이와 영문법의 첫 만남은 어렵고 딱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500만부 판매 기록의 스테디셀러 <마법천자문>이 자부하는 탄탄한 스토리에 이미지 학습법이 더해지면 제아무리 영문법이라도 쉽고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Step 2. 영문법 알아가기
본문 한 권으로 해당 권의 영문법을 정복합니다!
<마법천자문 영문법원정대>는 주요 영문법 5가지를 뽑아, 한 권으로 하나의 영문법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총 5권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본문 사이사이에는 20개 정도의 학습 박스를 넣어, 재미와 학습 어느 한 쪽도 놓치지 않도록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Step 3. 영문법 활용하기
워크북을 통해 영문법의 실제 활용까지 학습합니다!
본문에서 학습한 영문법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더욱 구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워크북이 제공됩니다. 특히 워크북은 기초 문법을 다질 수 있게 읽기, 쓰기 영역을 특화하여 구성하였습니다.
① 기초 영문법: 본문에서 다룬 문법을 더욱 깊이 있게 배운다.
② 기초 문법 쓰기: 학습한 내용을 직접 써 보며 익힌다.
③ 기초 문법 퀴즈 & 놀이: 다양한 퀴즈와 놀이를 통해 실력을 점검한다.
④ 기초 문법 회화: 본문에서 다뤄진 주요 회화를 소개한다.
구매가격 : 7,840 원
니체에게 길을 묻다
도서정보 : 알란 페르시 | 2012-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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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 1위!
철학 카운슬링 열풍을 불러일으킨 책!
방황하는 너무나 방황하는 당신에게
인생의 비탈길을 밝혀주는 니체의 말!
◎ 도서 소개
책을 구상하는 데 실마리를 준 사람이 니체라는 점에서 『니체에게 길을 묻다』는 학술적이면서 도발적이고, 또한 자극적인 자기계발서다. 현대의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한 명의 사상에서 영감을 얻고 싶어 하고, 그것을 발판으로 일상의 불안과 공포를 물리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
지금 당신에게는 니체가 필요하다!
삶에 지친 이들을 위한 니체의 본격 철학 카운슬링
우리는 왜 니체에 열광하는가. 그의 말에는 거칠지만 예리한 각이 살아 있다. 날카롭게 현실을 찌르고, 짧은 말 속에도 깊은 통찰력이 담겨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생각에 잠기게 한다. 이러한 이유로 사상, 생의 행적과 상관없이 그의 말과 글에 독자들이 끊임없이 열광하는 것일 테다. 그런 니체에게 카운슬링을 받는다면 어떨까? 따가운 말로 우리의 현실을 정확하게 꼬집어줄 수 있지 않을까.
브라질 아마존 1위를 차지하며 철학 카운슬링 열풍을 불러일으킨 저자 알란 페르시는 니체의 말 속에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통찰을 발견했고, 그것을 나름의 해법으로 풀어냈다. 니체의 잠언 중 스트레스라는 현대인의 고질병에 대한 효과 높은 처방이 될 수 있는 잠언 99가지를 엄선한 도서 『니체에게 길을 묻다』(21세기북스)가 저자의 저서 중 가장 먼저 우리나라에 출간됐다.
저자는 사람들이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를 찾아가기 전에 삶의 통찰을 담은 철학자의 말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중에는 어떤 정신 질환에도 걸리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약이 아니라 문제의 결론에 다다를 수 있는 도구이고, 그것이 바로 철학자의 말 속에 응축된 삶의 지혜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철학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 니체가 낯선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실생활의 예를 더하는 등 살을 붙여 니체의 잠언을 재해석했다. 명상법, 대화의 기술, 권태를 이겨내는 법, 악랄한 친구를 구분하는 법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내용을 함께 담았다. 니체뿐만 아니라 쇼펜하우어, 공자, 오스카 와일드, 헤르만 헤세 등의 일화와 문장을 통해 읽는 맛을 살리기도 했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에 대하여”
삶의 궁극적 의미를 찾는 철학적 산책의 시간
이 책은 총 3부의 구성으로 나뉘어져 있다.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시작해(첫 번째 질문: 삶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를 둘러싼 주변을 둘러본 뒤(두 번째 질문: 관계 ‘누구와 살아갈 것인가‘), 자신의 내면으로 시선을 점점 좁히는 구성이다 (세 번째 질문: 나 ‘나를 찾았는가’). 세상의 무게에 짓눌릴 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피로감을 느낄 때, 나는 누구이고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할 때마다 니체의 말에서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삶의 절실한 질문, 마음의 고통을 해결하는 현실적인 해결 방법이 필요한 사람, 삶의 길을 잃은 모든 현대인들에게 인생을 성찰하고 나아가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책이다.
▶ “이유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은 어떠한 시련도 견딜 수 있다.”
우리가 괴로운 이유는 지금 당장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기 때문이고,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이 아무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피로와 지리멸렬한 삶에서 허덕이고 있다면 최선의 방법은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 “미래를 건설하는 사람만이 과거를 판단할 권리가 있다.”
삶이란 앞을 향해 달리는 것이지 뒷걸음질 치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면, 원인 모를 근심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다. 세계를 바라보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과거를 되돌아보거나 미래를 지향하는 것. 당신은 어떤 쪽을 선택할 것인가?
▶ “성공은 언제나 엄청난 거짓말쟁이다.”
성공이란 독이 든 선물이다. 오히려 실패를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실패는 겸손함을 키워주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궁극에는 진정한 성공에 이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 “하루의 3분의 2를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다.”
일중독은 병이다.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의 생활도 망가뜨린다. 무엇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중독자의 생산성은 결코 높지 않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여가를 즐길 다양한 문화가 있다. 여덟 시간 일하고 여덟 시간 자며, 여덟 시간 휴식한다면 행복한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당신들은 꿈 말고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
니체의 말처럼 꿈은 우리의 것이다. 꿈을 잃게 내버려두면 우리는 가장 내밀한 욕망을 현실로 만드는 능력 또한 잃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성공은 상상 속에서 먼저 만들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구매가격 : 9,600 원
마법천자문 단어마법편 14
도서정보 : 김은희 | 2013-11-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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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소개
“단어마법으로 더욱 강력해진 마법천자문의 학습효과!”
“낱자 학습에서 단어어휘 학습으로 심화”
『마법천자문 단어마법 篇』은 대한민국 최고의 한자학습만화 『마법천자문』의 새로운 시리즈로, 손오공과 바다 최강전사 해왕족이 단어마법으로 한판 승부를 겨루는 이야기입니다. 『마법천자문 단어마법 篇』에서는 단어마법으로 한층 향상된 한자마법, 톡톡 튀는 개성을 지닌 새로운 캐릭터들, 한자 어휘 실력이 저절로 커지게 하는 워크북 등 새로운 재미와 유익함을 담았습니다.
이제 『마법천자문』보다 더 강력한 재미와 효과를 지닌 『마법천자문 단어마법 篇』을 통해 새로운 한자학습의 세계로 신나는 모험을 떠나 보세요!
◎ 이 책의 특징
"모든 교과 공부의 기초 개념 어휘를 잡는 마법천자문 단어마법 編"
"권 별 개념 단어 한자학습!"
『마법천자문 단어마법 篇』은 대한민국 최고의 한자학습만화 『마법천자문』의 심화편입니다. 강력한 한자마법으로 마법 세계를 주름잡던 손오공이 더 강력한 '단어마법'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세계로 모험을 떠납니다.
『마법천자문 단어마법 篇』의 핵심은 '개념어휘한자 단어학습'으로, 권당 20개의 개념어휘한자 단어를 학습합니다. 개념어휘한자 단어학습은 국어 실력은 물론, 수학, 과학, 사회 등 모든 교과 학습의 기초가 되는 어휘 실력을 키워 줄 것입니다. 또한 단어의 뜻과 소리, 모양, 단어를 이루는 한자 낱자까지 한 장면에 나타나는 『마법천자문』 특유의 '이미지 학습법'은 학습 효과와 재미를 두 배로 만들어 줍니다.
구매가격 : 7,840 원
누구에게나 어린시절의 상처가 있다.
도서정보 : 김태형 | 2013-11-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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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영혼은 없다! 이해받을 수 없는 인간은 없다!
어떤 심리학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비극’이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상처입은 내면의 자아 때문에 육체적으로는 성인이 되었음에도 과거에 사로잡혀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이 인생을 살다 보면 이런저런 불행한 경험을 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유독 어린 시절의 불행에 대해서만 그렇게까지 호들갑을 떨어야 할 필요가 있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상처는 청소년기 이후에 생기는 상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마음에 심각한 악영향을 남길 수 있다.
어린 시절의 상처는 인생관의 감정적 지식적 토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어린 시절에 상처가 없어서 긍정적인 감정이 충만한 사람은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지지만 부정적인 감정이 심한 사람은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인생관을 갖게 될 가능성이 크다. 어린 시절에 주요한 동기들을 원만하게 충족시킬 수 있었던 사람은 바깥세상에서도 자기의 동기들을 계속 충족할 수 있다고 믿으며 유쾌함, 자신감, 통제감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들이 우세한 사람 역시 세상의 어두운 면보다는 밝은 면에 주목하며 낙관적인 태도로 세상을 대한다. 그 들은 세상이 자기를 친절하게 대할 것이고 희망이 있으며 미래에는 모든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믿는다.
이제 우리는 어린 시절의 상처와 마주할 필요가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 단지 병법에만 국한되는 교훈은 아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를 찾아내기 위해서 시간을 내 자기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또 유익한 일이다.
상처받은 ‘나’를 치유해주는 책
인생은 궁극적으로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이다. 이 책은 과거의 상처 나아가 정신건강에 관한 심리학 이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자기분석에 관한 이론과 방법론, 자기치유에 관한 이론과 방법론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조, 정조, 이이, 허균, 연산군, 박정희, 노무현, 정주영, 김우중, 오바마, 부시 등 유명인들의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통해 각각의 시기별로 충족되지 못한 욕구가 결국 어떠한 방식으로 문제를 일으키는지 보여준다.
어린 시절의 상처는 세상과 건강한 관계를 맺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우선 그것은 세상을 개방적이 아니라 방어적으로 대하게 함으로써 세상과의 관계를 왜곡시킨다. 모름지기 상처가 있는 사람은 자기의 상처를 건드리는 것을 몹시 싫어한다. 상처를 건드리면 일단 아프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처가 심한 사람일수록 자기의 상처를 건드리는 자극들을 더 겁내게 되고 그 결과 방어적인 태도를 습관화하게 된다.
이처럼 어린 시절의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기분석서 혹은 자기치유서는 심리학 이론을 알기 쉽게 전달해주는 동시에 그것을 활용해 자기분석과 치유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방법론 혹은 지침들까지 포함해야 한다. 이 책은 감정 해소, 애도와 이별, 자존감 회복과 정체성 확립, 새로운 관계 맺기 등 자아를 회복하기 위한 단계별 해결책을 제시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고 자존감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건강하게 재정립하는 과정을 통해 상처 입은 영혼들 모두가 상처를 훌훌 털고 일어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12,000 원
세계 경제 축의 대이동
도서정보 : 램 차란 | 2013-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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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지각 변동, 지금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전 세계 CEO들이 가장 존경하는 경영 멘토 램 차란의 통찰이 빛나는 책
‘글로벌 틸트’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경제 권력의 교체이다. 세계 곳곳에서 직업, 부, 시장 잠재력이 이동하고 있다. 그 결과 무수한 기회가 창출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찔한 속도로 세계가 혼란에 빠지고 있다. 이제 미국인이나 유럽인은 경제적으로 우월하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중국, 싱가포르, 인도, 브라질 등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나라들은 이미 성장에 필요한 자본력과 전문지식을 갖추었다. 그들은 다시 만나기 어려운 특별한 기회를 움켜잡은 채 기업가적 열정을 발휘해 경제 규모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램 차란은 경제 권력이 교체된 시대를 맞은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새로운 지침을 선사한다.
● 이 책에서 램 차란은 강력한 실례를 근거로 북반구와 남반구의 차이점을 지적하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그는 모든 경제 권력이 교체된 상황에서 어떤 경영 전략으로 임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남반구 기업들이 북반구의 경쟁자들을 어떻게 굴복시켰는지를 보여주는 광범위한 통계 자료를 보면 정신이 번쩍 든다. _≪포춘≫
◎ 도서 소개
세계 경제의 권력이 교체되었다, 영원히!
이제까지의 선진국은 잊고 북위 31도 아래를 주목하라
‘기업의 현자賢者’, ‘세상에서 가장 바쁜 컨설턴트’, ‘잭 웰치가 사랑한 컨설턴트’ 등 램 차란에게 붙는 수식어는 다양하고 화려하다. 이뿐 아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은 그를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컨설턴트’라고 했고, 영국의 ≪타임스≫는 그를 세계 50대 경영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았다. 그는 지금도 전 세계를 누비며 GE, 코카콜라, 베리존, 노바티스, 듀퐁, 톰슨, 하니웰, 네덜란드 항공, 뱅크오브아메리카, 홈 데포, 미드웨스트바코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을 컨설팅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 유수의 기업 CEO들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컨설턴트인 램 차란의 독보적인 세계 경제 전망을 만날 수 있는 신간 『세계 경체 축의 대이동』이 출간되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3퍼센트 이하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3퍼센트, 유럽과 일본은 1퍼센트 미만이다. 이에 비해 남반구의 인도는 5~6퍼센트, 인도네시아는 약 6퍼센트, 중국이 약 7퍼센트, 나이지리아가 약 8퍼센트에 이른다. 이 숫자들은 세계 경제 축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이 책에서 램 차란이 말하는 ‘글로벌 틸트’란 세계 경제 권력이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교체되는 현상이다. 세계 경제의 주도권이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북반구 국가에서 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같은 남반구 국가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주요 산업들도 남반구로 이동하고 있다. 남반구 국가들은 인구증가율이 높아서 거대한 소비시장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노동 인구가 많아 북반구 국가들에서 드는 생산 비용의 몇 분의 1만 들여도 동일한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러므로 직업, 부, 시장 잠재력이 남반구로 빠르게 이동하는 현상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이 밖에도 책에서는 글로벌 틸트의 원인으로 중국의 성장, 디지털과 모바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혁명, 세계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 금융 위기 등을 들어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남반구 기업들이 성장하는 이유가 단지 정부 지원과 값싼 노동력 덕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남반구 리더들은 이미 북반구 지도자들만큼의 지식, 능력, 투지를 갖추고 세계 어디에서든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 책에서는 세계 시장에 뛰어든 지 3년 만에 세계적인 가전제품 브랜드가 된 ‘하이얼 그룹’을 비롯해 GMR 그룹, 힌달코 인더스트리, 에이비 인베브, 바르티 에어텔 등 급부상하고 있는 남반구 기업의 실례를 들며, 그들의 지도력과 탁월한 전략과 실행력을 보여준다. 이제 이들을 우리의 경쟁자로 인정하고 분석해야 할 때다. 이 책은 예측불허의 새로운 경쟁자들에 대한 정보와 통찰을 주는 거의 유일한 책이다.
눈앞에 펼쳐진 새로운 기회를 잡아라!
남반구에 펼쳐진 기회를 잡으려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세계 경제 권력이 남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전적으로 남반구 기업들에만 유리한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든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먼저 파악하고 적응해야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큰 흐름을 이해하면 그전에 보이지 않았던 많은 기회를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북반구에 위치한 우리나라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이 책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남반구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곳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업 방식을 확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의 신념과 구조, 시스템을 빨리 해체할수록 변화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 책의 2부에서는 글로벌 틸트 시대의 생존전략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기본적인 마인드와 전략 같은 큰 그림에서부터 새롭게 필요한 리더십, 구체적인 조직관리 방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포함한 생존전략이다. 저자는 철저한 분석과 시장조사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통찰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 대담하고 전략적인 모험과 장기적인 안목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기존의 사업 방식과 마인드, 시스템을 바꾸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가. 익숙한 방식 안에 머물며 우물쭈물하는 사이 남반구의 경쟁자들은 빠르게 진격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경제 축의 이동으로 타격을 받기보다 스스로 체질을 변화시키며 성공을 이루고 있는 북반구 기업의 사례들을 보여준다. GE는 기술과 노하우를 빼앗길 수 있는 리스크를 무릅쓰고 과감히 중국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시장을 선점했다. 보레알리스는 중동 시장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정확한 전략으로 합병함으로써 더 큰 성장 기회를 얻었다. 3M은 시장 진출 방법, 인재 관리, 기술 플랫폼 등 회사의 체질과 구조를 남반구에 맞게 개조하여 확실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이들 사례는 우리가 ‘글로벌 틸트’ 현상에 어떻게 대처하며 성장 기회를 잡아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세계의 경제 중심이 바뀌고 있는 지금, 새로운 기회를 좇는 사람들의 미래는 매우 밝다. 램 차란은 오랫동안 수많은 기업 리더들과 일하면서 독보적인 현장 경험과 확고한 식견으로 무장했다. 변화하는 세계 경제의 역행할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을 읽어내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기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을 만한 깊이 있는 통찰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준다.
구매가격 : 18,4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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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 캐스 선스타인 | 2013-1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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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동으로 시작하는 ‘넛지’ 혁명,
더 단순하게 생각하고 일하라!
복잡한 현실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만드는, 사소해 보이지만 놀라운 변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넛지』로 주목받은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캐스 선스타인이 신작 『심플러』를 내놓았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오바마 행정부에서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정책을 추진해온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넛지’가 어떻게 활용되어왔는지를 다양한 사례로 조명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앞으로 ‘넛지’를 어떻게 적용하고 실행해야 하는지를 전망한다. 특히 이 책은 ‘넛지’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복잡한 상황을 단순하면서 부드러운 선택으로 이끄는 ‘간결한 넛지’의 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도서 소개
낯설지 않지만 아직 갈 길이 먼 행동경제학의 핵심, 넛지!
서로 소통하며 ‘좋은 일을 위한 넛지’를 설계하고 실행하려면 삶을 더 단순하게 만들어야
옆구리를 슬쩍 찔러주는 것만으로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넛지’의 효과는 어느덧 우리의 일상생활 곳곳에서 실감할 수 있다. 정부와 기업에서는 ‘넛지’를 적절하게 설계하여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보 공개, 디폴트 규칙들, 규제의 단순화 등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편익을 늘려가면서도 사람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그러한 관찰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발견할 수 있는가. 그런 발견들은 과학적으로 증명 가능하고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인가. 또는 사회적 제도나 경제 활동에 응용할 수 있는 것인가. 이러한 의문 속에서 ‘넛지’라는 용어가 만들어졌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행동경제학 관련 분야의 연구도 활기를 띠고 있으며 이미 세계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넛지’를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정책과 사회 공익적 요소, 디자인, 마케팅, 광고 등에 ‘넛지’가 활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다.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고,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기가 더 까다롭고 복잡해질수록 ‘넛지’는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업계나 아파트 분양시장 등에서도 넛지 마케팅을 도입해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넛지’가 여러 정책 추진 계획에 활용되었고 행동경제학의 연구 성과들은 정부의 규제와 정책 결정에 크게 기여했다. 그 구체적인 사례로 연료 경제성, 에너지 효율, 환경보호, 건강관리, 비만 문제 등을 들 수 있다. 영국에서는 일명 ‘넛지팀’을 만들어 행동경제학의 통찰을 바탕으로 금연, 에너지 효율, 장기 기증, 소비자 보호, 그리고 전반적인 준법 의식 재고를 비롯한 많은 분야의 정책들을 촉진하는 데 활용했다.
캐스 선스타인은 이 책에서 모든 정책은 단순하게, 그리고 직관적이면서 자동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넛지’로 대표되는 행동경제학은 이미 지구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누구에게도 강요하지 않으면서 자유로운 선택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나가려면 결국 복잡하고 딱딱하게 얽혀 있는 것들을 풀어내어 단순화해야 한다. 단순화는 전 세계적으로 아주 중요하다. 현재와 같이 복잡하고 쉽게 이해하기 힘든 시스템으로는 미래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순하면서 간결하고 창의적인 ‘넛지’들은 사람들이 더 오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할 수 있다. 우리 모두 그 일에 나서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의 제목이 ‘넛지’의 메시지를 더 분명하게 표현하는 ‘심플러’인 까닭이다.
선택 체계는 단순하고 자유로운가, 복잡하고 강제적인가
‘넛지’는 단순함의 극치이며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고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넛지’는 그 누구에게도 어떤 일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선택은 자유이지만 사람들을 더 건강하고 더 부유하며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 가능성을 지닌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동차 회사에 새로 나온 승용차의 연료 효율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거나,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지 않도록 캠페인을 벌이거나, 직원들이 저축 프로그램에 자동적으로 가입하도록 권유하는 노력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좋은 ‘넛지’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면밀한 경험적 검증이 뒤따라야 한다. 물론 중요한 것은 그것이 잘 실행되는지, 비용이 적으면서 편익이 많은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의사결정에 바탕이 되는 사회적 환경, 즉 선택 체계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선택 체계는 보이지 않을 때에도 우리의 건강, 부, 안전, 일, 그리고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서점은 ‘손님이 어떤 책을 먼저 보는가?’라는 선택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 밖에도 선택 체계는 우리가 컴퓨터를 켜거나 레스토랑, 병원, 식료품 가게에 들어설 때, 혹은 모기지, 승용차,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고를 때, 운전면허증, 건축 허가 또는 사회보장 혜택을 신청할 때 발견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선택 체계가 도움이 되고 단순하고 자유로운가, 아니면 해롭고 복잡하고 강제적인가 하는 것이다. 물론 좋은 ‘넛지는 더 나은 선택 체계를 만들어준다.
여기,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캐스 선스타인이 처음 연방정부에 합류했을 때 관리예산처의 제프가 방에 초콜릿 그릇을 놓아두었는데, 처음에는 같은 한 방을 쓰는 이들이 감사히 초콜릿을 집어갔지만 머지않아 초콜릿 그릇이 애물단지가 되었다. 그 뒤 선스타인이 그릇을 옮겨놓자 사람들이 초콜릿을 덜 먹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제프는 선택 설계자로 행동했고 많은 초콜릿을 먹은 이들은 그의 선택 체계에 영향을 받았다. 이처럼 선택 체계를 편의성이나 접근 가능성에 영향을 주거나, 정보를 제공하거나, 또는 어떤 상황의 특징을 두드러지고 분명하게, 아니면 보이지 않게 만들어 사람들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사회적 환경을 설계할 수 있다.
2009년 오바마 정부의 규제정보국 책임자가 된 캐스 선스타인은 이듬해 들어 정부 부처에 종이 서류 서명을 전자 문서로 대체하고, 행정 절차를 더 단순화하고, ‘쉽게 작성해 제출할 수 있는 서식’을 허용하고, 소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계획을 요청했다. 이어 2011년에는 단순화를 강조하는 소기업들과 지원 프로그램들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지침을 만들었다. 이러한 단순화로 얻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편리성과 정확성을 높여서 비용을 절감하고 여러 가지 편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 사례로 연방 학자금 지원 무료 신청(FAFSA)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이전에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신청서에 나오는 100가지가 훨씬 넘는 질문에 답해야 했다. 신청 서식이 복잡하다 보니 가난한 학생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고 대학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교육부는 불필요한 질문을 없고 핵심적인 정보를 전자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변화만으로도 사람들이 신청서를 제출하고, 금융 지원을 받고,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었다.
더 신중하게, 더 쉽게, 더 폭넓게!
적은 비용으로 큰 편익을, 누구나 이해하도록, 더 많은 정보로 ‘넛지’ 활용하기
캐스 선스타인은 이 책의 곳곳에서 비용-편익 분석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있다. 그것은 정서적이고 직관적이고 빨리 반응하는 인지 시스템 1을 뒤로 물러나게 하고, 신중하고 느리게 생각하는 인지 시스템 2를 활성화시킨다. 단순화를 이루는 필수적인 과정이자 적은 비용으로 큰 편익을 추구하는 ‘넛지’의 약속이기도 하다. 따라서 무작위 통제 실험과 같은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사람들이 돈을 절약하고 건강을 유지하고 삶을 연장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불필요한 복잡성을 없애고 누구나 이해하도록 바꾸는 것도 ‘간결한 넛지’로 나아가는 길이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은 자신의 영역을 잘 알고 있기에 단순하고 간단해 보이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몹시 복잡하고 당황스러우며 이해하기조차 힘든 경우가 많다. 특히 정부기관의 경우 법령이나 전문용어로 이루어진 규정이 많아 일반인의 접근을 가로막음으로써 소통조차 불가능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기업체 역시 마찬가지다. 고객은 제품의 기술적인 부분이나 기업 정책에 대해 알기 힘들 뿐만 아니라 별다른 관심도 없다. 때문에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곤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
대중의 분산된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도 ‘넛지’의 활용 범위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정부가 자동차를 더 안전하게 만들거나 지금 의사와 간호사들을 포함해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부과된 불필요한 형식 절차의 비용을 줄일 법령을 채택한다고 생각해보자. 자동차 업계는 안전 규정들의 가능한 효과에 관해 많이 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비용과 불필요한 형식을 줄이는 노력의 가능한 효과에 관해 아주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런 경우 관료들은 그들이 무엇을 아는지 알아내야 한다. 모든 결정적 정보는 흔히 그 정보에 유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민간 영역의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그것은 비용과 편익에 관한 정보, 여러 규제 중 무엇이 작동하고 무엇이 작동하지 않는지에 관한 정보, 뜻하지 않은 나쁜 결과나 뜻밖의 좋은 결과에 관한 정보, 무엇이 너무 복잡하고 무엇이 너무 단순한지에 관한 정보다.
캐스 선스타인의 말을 빌리자면, 이 책은 애초에 정책, 단순화, 그리고 미래의 정부에 관해 생각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파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이 책은 정부뿐만 아니라 학교, 병원, 그리고 크고 작은 기업 모두를 포함한 민간 부문을 위해서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교훈을 찾아내려는 시도이다. 그것은 곧 우리가 살아가는 복잡한 세상과 사물들을 어떻게 더 단순하게 만드느냐는 문제이다. 그 과정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 다음은 캐스 선스타인이 이 책을 출간하면서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서문 중 일부이다.
이 책의 대부분은 ‘넛지’의 중요성과 그 앞날에 관해 다루며, 각종 정책들이 충분한 사실을 바탕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내가 한국 독자들을 위해 특별히 이 서문을 쓰는 주된 목적은 행동경제학의 중요한 발견들을 설명하고 그것들이 어떻게 ‘넛지’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구매가격 : 15,840 원
10미터만 더 뛰어봐
도서정보 : 김영식 | 2013-1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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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인생에서 10미터를 더 뛰면서 사는 인생으로
‘뚝심대장’ ‘인간 발전기’ 등의 닉네임으로 불리는 저자 김영식은 한국의 대표적 건강식품 회사인 천호식품의 오너 회장이다. 그러나 15년 전만 해도 사업이 침몰, 한 끼 밥값이 없어 소주 한 병에 소시지 하나로 허기를 달래고, 강남역 지하도에서 전단을 돌리곤 했다.
그는 완전 밑바닥에서 정상까지 올라오며 터득한 산전수전 성공 노하우를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 참담한 실패를 딛고 일어선 장본인으로서, 재기를 노리는 사업가·맨주먹으로 시작하는 젊은이들에게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지침을 제공한다. 그는 직접 해 보지 않은 것은 절대 말하지 않는다. 이 책에 담긴 인생 성공 콘텐츠 역시 어디서 베껴 온 이론이 아니라 그 자신이 직접 해 본 것들의 기록이다.
누군가 이 세상에서 가장 긴 거리가 머리에서 발까지라고 했다. 머리로 생각한 것을 발로 실천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끝내버린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행동으로 옮겨봐야 그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를 알게 되고 설사 실패하더라도 다음에 더 발전된 생각을 할 수 있다. 그가 거둔 성공의 8할은 생각한 것을 바로 실천에 옮긴 결과이다. 우리가 꿈꾸는 그 어느 날은 생각만 하면 절대로 오지 않는다. 준비하고 실천하는 사람에게만 온다. 머리에서 발끝까지를 가장 가까운 거리로 만들어야 한다.
그는 우리에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실천할 것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한다.
“100미터 뛴 사람이 100미터 다시 뛸 생각하면 쉽게 무너진다. 쉽게 포기하고 만다. 하지만 10미터만 더 뛰라고 하면 누구나 도전한다. 오늘부터 10미터만 더 노력해보아라. 오늘 100미터 뛰었다면 내일은 110미터 뛰어보아라. 모레는 120미터 뛰어보아라. 조금 힘들어도 포기하면 안 된다. 포기하는 습관이 들면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된다. 태양은 반드시 다시 뜬다. 누굴 위해? 내일 아침에 여러분을 위해 태양은 다시 뜬다.”
쓰러진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선 그의 인생 반전 스토리를 통해 우리는 누구에게 무엇이든 팔 수 있는 판매의 비법, 상대방을 내 편으로 끌어당기는 인간관계의 법칙, 참혹한 상황을 거침없이 헤쳐나가는 최상의 서바이벌 노하우를 전수받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한 권으로 읽는 밀란 쿤데라
도서정보 : 김규진 | 2013-10-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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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 문학의 진수가 담긴 단 한권의 책
체코어 학자의 눈으로 본 밀란 쿤데라의 삶과 문학
◎ 도서 소개
밀란 쿤데라의 삶과 문학을 분석한 국내 최초의 이론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유명한 밀란 쿤데라는 체코 출신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세계를 날카롭게 통찰해 인간 실존 문제에 사랑과 성을 접목하여 심도 있게 다룬 문학적 깊이는, 그를 세계적인 소설가의 반열로 올려놓는 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 그러나 밀란 쿤데라의 삶과 문학을 본격적으로 조명한 책은 국내에 아직 출간되지 않았다. 어쩌면 그가 체코 출신의 프랑스 작가라서 국내 체코 문학이나 프랑스 문학 중 한 분야에만 정통한 학자들이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작품 속에 담겨 있는 작가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삶과 그가 자라온 시대배경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발간된 『한 권으로 읽는 밀란 쿤데라』(21세기북스 펴냄)는 20여 년간 꾸준히 체코 문학과 문화를 연구해온 한국외국어대학교 체코 슬로바키어과 김규진 교수가 밀란 쿤데라의 삶과 문학을 평론가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최초의 해설서이다.
이 책에서는 밀란 쿤데라의 작품 중에서 체코적인 배경과 테마를 많이 다루고 있는 소설 『농담』, 『우스꽝스러운 사랑』, 『생은 다른 곳에』, 『이별의 왈츠』, 『웃음과 망각의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불멸』과 희곡 『야곱과 그의 주인』을 자세히 분석한다. 특히 1장 「밀란 쿤데라의 삶과 문학」에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소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초기 시들과 우리말로 번역되지 않은 희곡 『열쇠의 주인들』, 그리고 밀란 쿤데라의 후기 소설이라 할 수 있는 『느림』, 『정체성』, 『향수』에 이르기까지 밀란 쿤데라의 문학 세계를 깊고 넓게 조명한다.
밀란 쿤데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밀란 쿤데라 문학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그의 독특한 인생 여정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사회주의 체제였던 체코에서 태어난 밀란 쿤데라는 1948년 19세의 나이에 공산당에 가입했지만 2년 만에 제명당한다. 후에 다시 입당했으나 1968년 ‘프라하의 봄’이라고 불리는 체코의 정치 자유화 운동이 무산되자 다시 당에서 쫓겨나고 만다. 밀란 쿤데라가 체코에서 추방당한 후, 그의 작품들은 모국의 도서관과 문학사전, 잡지에서 자취를 감추고 심지어 전화번호부에서조차 이름이 지워졌다. 1989년까지도 밀란 쿤데라는 조국에서 금단의 열매였다. 밀란 쿤데라의 작품에는 날카로운 정치 풍자가 등장하는데, 이는 사회주의 체제에서 밀란 쿤데라가 직접 경험한 불합리함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한때 지지했던 이상적인 정치 체제(사회주의)는 개인의 존재를 억압하며 폭력적이었다. 이러한 체코의 암울한 시대적 배경은 밀란 쿤데라의 작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우스꽝스러운 사랑』, 『농담』, 『생은 다른 곳에』, 『이별의 왈츠』 등에 직간접적으로 등장한다.
체코 사회주의 체제에서 억압당했던 대부분 작가들이 1989년 벨벳 혁명 이후 자유화된 체코로 다시 돌아갔지만 밀란 쿤데라는 프랑스로 이민을 간 후 지금까지도 프랑스에 살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경계를 오가는 그의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체코와 프랑스라는 두 문화의 경계에 서 있는데, 이러한 자신의 삶의 배경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치열한 작가 정신,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문학 세계
이 책에서는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인 『농담』, 『우스꽝스러운 사랑』, 『생은 다른 곳에』, 『야곱과 그의 주인』, 『이별의 왈츠』, 『웃음과 망각의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불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모티프를 뽑아 그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독특한 소설 구성 형식과 기법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그의 작품 곳곳에서 등장하는 대표적인 모티프는 앞서 말한 정치적인 배경 외에도 육체와 정신의 불협화음으로 대변되는 성과 사랑에 대한 문제, 그리고 각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변형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이다. 밀란 쿤데라는 이러한 모티프들을 바탕으로 부조리한 인간 세계를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또한 밀란 쿤데라는 소설의 내용뿐만 아니라 문체와 구성에 있어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그의 정제되고 간결한 문장들은 신중한 단어 선택의 결과이다. 그리고 구성 역시 확실한 의도와 계산에 따라 주로 7장으로 나누고, 7장 안에서 여러 이질적인 요소가 하나의 주제 아래 어우러지는 다성악적 기법을 구사했다. 이렇게 기존 소설 형식을 파괴하고 새로운 소설 형식을 시도한 탓에 그의 소설은 난해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단순히 줄거리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밀란 쿤데라 진수를 느끼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밀란 쿤데라 문학 세계에 접근할 수 있는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20,000 원
대통령님 무슨일하세요
도서정보 : 서찬석 | 2013-10-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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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대통령의 모든 것!
사회가 재미있어지는 흥미진진 대통령 이야기!
◎ 도서 소개
대통령은 어떤 사람 일까요?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텔레비전 등을 통해 매일 대통령의 소식을 접하다 보니 대통령이 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정말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고,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는 정도의 대답은 쉽게 할 수 있겠지만 대통령을 왜 뽑아야 하는지, 대통령이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은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는 대통령에 대해 알아보는 책입니다. 대통령이 되려면 어떤 자격이 있어야 하는지, 대통령 선거는 어떤 절차로 치러지는지 등의 굵직한 이야기에서부터 대통령이 되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디에서 사는지 등의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대통령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대통령에 대해 알아야 하는 걸까요?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대표이자 정치의 중심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대통령을 통해 사회 전반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선거 제도에 대해 알 수 있고, 대통령이 하는 일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대통령의 역사를 통해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배울 수도 있지요.
대통령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 교과와 연계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이상, 사회는 어렵지 않다!
동화책을 읽듯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대통령 이야기를 통해 초등 사회 교과서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대통령이 하는 일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제도와 민주주의 등의 기본적인 내용을 알 수 있고, 대통령이 사는 곳을 통해 청와대 안의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등 사회교과 내용을 배울 수 있으며, 대통령의 선거 공약을 통해 우리반 학급 회장 선거 공약을 잘 파악해 볼 수 있고, 국가 예산 세우는 방법을 통해 나의 한달 용돈을 규모 있게 쓰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교과 연계된 내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부록의 명연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고 설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구매가격 : 8,000 원
재치코드
도서정보 : 강미은 | 2013-11-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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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감각을 갖춘 촌철살인으로 주목받아라
우리 시대에는 코드 중에서도 ‘재치코드’가 중요하다. 사람 사이에서건 비즈니스에서건 공익 캠페인에서건 댓글 하나에서건 방송에서건 재치코드가 있어야 각광을 받는다. 재치와 위트가 있다는 것, 이건 모든 능력에 플러스알파로 작용한다. 기본 능력에 재치코드까지 더한다면 더욱 빛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재치코드가 ‘유머를 억지로 외워서 말해줘’를 뜻하는 건 아니다. 억지로 웃는 유머도 아니다. 억지스러운 유머는 오히려 비호감이다.
방송인 김제동을 예로 들어 보자. 김제동은 말로 사람을 웃기고 감동을 주는 개그맨이다. 자신을 희화화하거나 약간의 ‘바보기’로 어이없이 사람을 웃기는 개그맨과 다르다. 웃기면서 감동까지 주다니……. 휘발성이 강한 유행어 하나로 잠시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가 잊히는 개그맨은 아닌 것이다. 휘발성이 강한 유머는 듣자마자 잊어버린다. 김제동은 사람의 마음을 파고들 줄 아는 커뮤니케이터인 것 같다. 이 정도 되면 개그맨이라는 단어가 그를 묘사하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웃기는 것과 감동은 따로 가기 쉽다. 억지로 감동을 주려다 보면 ‘오버’하기 쉽다. 감동은 노력한다고 해서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받는 사람이 마음 깊이 자연스럽게 느껴야 한다. 감동은 콧잔등이 시큰해야 하는데 웃기면서 감동을 준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그런데 김제동은 그걸 해낸다. 외모가 남다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확실한 유행어를 만들어내는 것도 아닌데 김제동이 거의 모든 오락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것은 그만이 가지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시대의 키워드 ‘재치’
재치는 메시지의 마지막 2%를 채우는 힘이다. 핵심 메시지를 정통으로 날려주는 마지막 2%의 힘이다. 재치감각과 재치로 마지막 2%를 채운다면, 메시지의 설득력에 날개를 달게 된다. 다른 사람의 웃음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은 협력과 지지도 쉽게 끌어낸다.
정치 분야에서도 핵심을 찌르면서 재치 있는 슬로건의 힘은 매우 크다. 어느 나라건 성공적인 캠페인의 핵심에는 명확한 콘셉트가 있다. 그걸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역사적으로 성공한 선거 슬로건은 후보자에겐 승리를, 국민에겐 위안을 주었다. 정치적으로 어려운 구도를 뒤집기도 했다. 결국 기발한 슬로건은 시대 상황이 만든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권력은 총구에서 나오지 않는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권력은 생각의 총알과 말의 폭탄으로 얻어진다. 선거라는 전쟁터에서 사용되는 생각과 말의 실탄이 바로 슬로건이다.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슬로건은 선거전의 백미다. 정치현장에서는 “훌륭한 슬로건이 100분의 연설이나 1,000명의 선거운동원보다 낫다.” 라고 말한다. 정치 슬로건이 유권자의 투표 의사 결정에 미친 영향을 연구한 조사에 따르면 ‘슬로건 때문에 투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힌 사람이 33퍼센트였다. 특히 20~30대는 슬로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책에서는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시대의 키워드를 ‘재치’로 풀어내고자 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생생한 사례를 많이 들어 재치코드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또 재치코드를 키우는 방법도 제시했다. 재치는 어떤 상황을 제3자의 객관적 시선으로 멀리 떨어져 바라보는 데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재치는 마음의 여유에서 비롯된다.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도 재치를 섞은 메시지로 전달하면 부드럽고 친밀감 있게 전달된다. 그리고 재치가 섞인 메시지는 오래 기억에 남는다.
구매가격 : 12,000 원
이우재의 논어읽기
도서정보 : 이우재 | 2013-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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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살아 있는 공자의 지혜를 만나다! 도가 사라진 세상에서 진정한 도를 찾아 떠나는 『이우재의 논어읽기』. 인간을 사랑하기에 사회 개혁을 위해 일생을 바친 위대한 사상가 공자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제일 먼저 그가 살았던 시대 상황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따라서 저자 이우재는 《논어》의 해설에 역사적·사회과학적 관점을 도입하여 설명한다. 그리고 참담한 현실 속에서 피어난 이천오백 년 인생의 지혜를 통해 우리가 마땅히 나아가야 할 길을 찾고자 한다.
구매가격 : 28,000 원
아이의미래 아빠하기에달렸다
도서정보 : 김근규 | 2013-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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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보다 잘할 수 있는 아빠 육아는 따로 있다
내 아이가 평생 기억하고 되새길 아빠의 10가지 습관
◎ 도서 소개
아빠의 습관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작지만 위대한 아빠의 10가지 습관
최근 아빠의 육아 참여가 아이의 자아 존중감과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육아에 있어서 아빠 역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야말로 아빠 육아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 그럴수록 아빠가 느끼는 부담감은 더 커지기 마련이다. 바쁜 업무로 인해 아이와 실질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할 뿐 아니라,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두 아이의 아빠이자 미국 델라웨어 주립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육아에 있어 엄마와 아빠의 역할은 다르며 아빠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이 있다고 보고, 그 해답을 아빠의 10가지 습관에서 찾았다. 아이들은 아빠의 사소한 말과 행동을 그대로 모방하고 배우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하는 것보다 아빠 자신이 어떠한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녀 교육서라기보다는 아빠 교육서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사소한 습관의 실천이라는 명제와 마주하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아빠가 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말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부모가 행동하는 대로 따라할 뿐이다
저자는 『아이의 미래, 아빠하기에 달렸다』(21세기북스 펴냄)에서 20년 동안 유아교육 전공자로서 연구했던 이론과, 한국과 미국의 유치원 현장에서 교사와 아버지 연구자로 참여하며 경험한 것들, 또 유아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와 강의들을 통해 아빠가 가졌으면 하는 삶의 좋은 습관 10가지를소개한다.
ㆍ아빠습관1 아빠는 개똥철학자 : 아빠가 살아오면서 느낀 점이나 삶에 대한 철학을 꾸밈없이 아이의 눈높이로 이야기하자. 철학이 있는 아빠는 그 자체로 훌륭한 멘토다.
ㆍ아빠습관2 아빠는 순수한 스토커 : 아빠가 아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관찰이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되 먼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ㆍ아빠습관3 아빠는 위대한 미래학자 : 아빠들은 엄마와 달리 교육의 시류나 방법에 휘말리지 않는 나름의 고집이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멀리 보는 훈련을 통해 아이의 미래를 그려보자.
ㆍ아빠습관4 거부할 수 없는 없는 아빠의 운명 : 바쁜 업무 때문에 가정에 충실한 시간이 없는 아빠들은 고민이 많다. 이때 아빠에게 필요한 사랑의 기술은 무엇일까. 그리고 아빠의 묵직한 한 마디는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적일까?
ㆍ아빠습관5 하루 10분, 아빠는 슈퍼 개구쟁이 :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감성을 발달시킨다. 매일 10분 아이와 몸을 부대끼며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놀이터다.
ㆍ아빠습관6 아빠는 못 말리는 질문쟁이 : 질문은 아이의 창의성 발달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이와 길을 걸을 때, 만화영화를 볼 때 수시로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ㆍ아빠습관7 아빠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 : 아이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아빠의 고민을 털어놓아보자. 이를 통해 아빠와 아이가 수평적인 관계가 될 수 있다.
ㆍ아빠습관8 아빠는 엄마를 많이많이 사랑해 : 화목한 가정의 아빠가 되는 법은 어렵지 않다. 하루에 한 번씩 아이 앞에서 아내를 칭찬해보자. 아이의 눈에 비친 엄마에게 다정한 아이의 모습은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다.
ㆍ아빠습관9 아빠와 엄마가 만드는 환상의 팀워크 : 엄마의 권리와 역할에 대해서 간섭하는 것은 좋지 않다. 중요한 건 아내를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격려해주는 것이다.
ㆍ아빠습관10 아빠의 유산 : 어린 시절의 상처는 자기도 모르게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 나 자신의 상처부터 치유하고 아이에게 기억되고 싶은 아빠의 모습 그대로 노력하고 실천하자.
어렵게만 느껴지는 아빠 육아의 출발은 작은 습관의 변화로 시작된다. 아빠의 습관이 중요한 이유는 아이가 태어난 뒤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의 말과 행동, 삶의 철학을 그대로 배우며 자라기 때문이다. 사소해 보이는 생활 습관부터 철학이 담긴 생각 습관까지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아빠의 10가지 습관을 통해 아이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한국인은 누구인가
도서정보 : 나은영 외 다수 | 2013-10-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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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당신은 누구입니까
38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분석한 한국인의 자화상
◎ 도서 소개
혼돈의 한국인, 그들은 누구인가
한국인의 내면에 대한 가장 다양하고 체계적인 연구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사회는 큰 변화를 겪었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사회 전반에 민주화를 꽃피웠다. 동시에 도시화와 핵가족화, 다문화 및 세계화와 같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서구식 가치관이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어 한국 전통의 바람직한 가치관을 붕괴시켰고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도 함께 파생시켰다. 오늘날 한국인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었고, 계층 간·세대 간 극도의 불신 현상이 야기되었으며 끔직한 강력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 병리현상들은 한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가 가져온 가치관의 혼란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이제는 가치관의 혼란으로 인한 한국인의 정체성 부재가 나아가 사회 전체의 위기임을 인식하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확인해야 할 때다.
『한국인은 누구인가』(김문조 외 공저, 21세기북스 펴냄)는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와 38명 전문가들이 8년간 한국인의 내면세계와 정체성에 관해 체계적·심층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현재 한국이 놓인 현실에서 출발해 최신 통계와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현 상황들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한국인의 사회의식에서 내면심리까지, 다양한 주제로 바라본 한국의 정체성을 이야기한다. 각 분야 38명의 저자들은 다면적인 시각에서 한국인 정신세계의 근본적이고도 구조적인 문제점을 살펴보고, 한국 사회의 인식체계에 대한 종합적 검토와 비판을 통해 우리의 올바른 가치관을 제시하고자 한다.
냄비근성, 지역 갈등, 성 문화, 종교 문제…
38가지 주제로 풀어낸 한국인 정체성 보고서
이 책은 38명의 전문가들이 각기 다른 주제로 한국인의 내면 심리와 사회의식을 연구하고 분석하여 그 결실을 묶어낸 것이다. 한국인에게 존재하는 지역감정 현상, 권력욕과 외모 지상주의, 군대와 조직 내 문제, 생애의식과 사회·법에 관한 심리 등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있다. 총 6부로 나누어 한국인 내면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자 했다.
1부 ‘한국인의 사회의식’에서는 우리의 정치적·사회적 이념과 사상을 진단하며 전통의 가치관을 되살리면서, 사회를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사회의식의 방향을 모색해보고 있다. 2부 ‘한국인의 사회심리’에서는 한국인의 삶과 그에 기인한 정서가 지역간·세대간에 다르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 간격을 좁힐 수 있는 방법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3부 ‘한국인의 생애의식’은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생의 흐름과 중년에 겪는 정체성의 혼란에 대해 분석하며, 가족의 존재에 대한 담론과 죽음에 대한 의식도 함께 다루고 있다. 4부 ‘한국인의 법의식’에서는 법과 제도, 인권 등에 대한 한국인의 사상을 소개하며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법과 법률가에 대한 불신 문제도 언급하고 있다. 5부 ‘한국인의 심층심리’에서는 우리의 물질주의, 권위주의, 집단주의로 인한 병폐를 분석하며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과 필요성을 역설한다. 6부 ‘한국 청소년의 생활 세계’에서는 성적으로만 대변되는 한국 청소년들의 정신적인 폐해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부모와의 관계 정립 및 진로와 실업 문제까지 진단하고 있다.
복잡다단한 현대 한국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정확한 현실인식과 내면 성찰의 힘이 필요한 때다. 이 책은 각 분야에서 한국인이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체계적·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나아가 독자들 스스로 올바른 내면의식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 한국인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다면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갈등과 병리현상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시할 것이다.
구매가격 : 22,400 원
홀로 서는 젊음이 아름답다
도서정보 : 김진희 | 2013-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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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내 자신이다!
『홀로 서는 젊음이 아름답다』는 현재 영어교재 전문출판사 (주)쎄듀의 공동대표이사이자 직무교육과 성인영어교육을 담당하는 (주)메가넥스트 이사 등 다양한 경영과 교육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저자 김진희가 고민이 많은 20대의 청춘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사업을 통해 다져진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삶의 통찰력을 담은 조언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미래와 꿈을 스스로 선택하고 실천하며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안락함이나 안전함보다 불편함과 모험에 승부를 걸고 인간관계의 폭을 넓혀 자신의 인생을 성숙시켜주는 친구와 스승을 만나고, 자신의 행복을 넘어 사회 전체가 행복해지는 일에 참여하라고 조언한다.
구매가격 : 11,040 원
선진통일전략
도서정보 : 박세일 | 2013-11-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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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통일이 답이다!
박세일이 제안하는 선진화 통일 패러다임
대한민국이 분단된 지 이미 반세기가 넘었지만, 우리는 아직 통일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흡수 통일에 따르는 ‘통일 비용’을 걱정하며, 경제적·사회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통일을 굳이 서두르지 말고 당분간 우리끼리 잘사는 게 좋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통일을 향한 기대와 열망이 점점 사라져가는 시대를 살게 된 것이다. 안보는 강조하면서 통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통일’을 바라보는 우리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통일이라는 무거운 과제는 잊고 살아도 괜찮은가? 통일은 현실이 아니라 정치 구호 속의 이상으로 존재하는 것인가?
『선진 통일 전략』(박세일 지음, 21세기북스 발행)은 한국의 대표적 지식인으로 시대의 화두를 제시해온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통일의 열망이 사그라진 한국 사회를 향해 통일의 역사적 필연성과 현실적 방법론을 담아 ‘총체적 통일론’을 제시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역사적 맥락과 국제적 시각에서 분단의 원인과 그로 인한 다양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부작용을 진단한다. 또한 ‘통일 전략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방대하고 체계적인 시각에서 통일의 의의와 방법을 분석하며, 통일을 위한 올바른 전략을 제안한다.
한국의 굵직한 국가개혁을 주도해온 저자 박세일은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산업화, 민주화 이후의 국가비전으로 제시하였으며, 2010년 이후에는 동북아에 ‘세계중심국가’로 우뚝 서는 ‘선진통일’을 21세기 한반도 비전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제 통일은 한반도가 세계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자, 축복이라는 것이다. 그는 한반도 통일의 최고의 가치와 의미는 북한 동포들이 ‘인간답게 살도록’ 해주는 것, 북한을 인간적인 사회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통일 비전은 단순한 분단 이전으로의 회귀가 아니라 새로운 선진 한반도를 만드는 신국가창조의 작업이고,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가 함께 발전하고 번영하면서 평화를 이루는 것임을 강조한다. 동시에 통일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의지와 열정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선진 한반도로 도약하기 위한 통일 강국의 꿈
초일류국가를 향한 창조적 통일론을 말하다!
이 책은 통일의 역사적 의미와 필연성에서 출발하여 현대 한반도의 틀을 뛰어넘는 세계사적 혜안을 제시하며, 새로운 통일론의 철학과 체계, 기본 구상, 통일정책의 전개 과정, 통일정신 고취와 통일준비 활동 계획 등 통일의 전체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한반도 통일의 지침이 되고 있다.
1부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에서는 통일의 시대적 의미를 밝힌다. 본격적인 근대화로 나서지도 못한 채 일제의 강점 지배를 받고, 뒤이은 분단으로 미뤄진 근대 국가 건설을 언급하면서 통일이 좌절된 근대 국민국가 건설을 완성하는 역사적 의미를 안고 있음을 짚어낸다.
2부 ‘선진화 통일론이란’에서는 새로운 통일론의 내용에 대해 서술한다.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현상유지와 분단관리에 치우쳐 있었던 기존 통일론 대신, 선진자유(先進自由)·자주공영(自主共榮)·민주평화(民主平和)를 대원칙으로 하는 선진화 통일론 4단계의 과정을 담고 있다. ‘1단계: 북한의 정상국가-남한의 통일국가 준비 단계’ ‘2단계: 1국가 2체제의 남북통합-북한의 산업화’ ‘3단계: 1국가 1체제의 남북통합-북한의 민주화’ ‘4단계: 선진통일국가 단계-신동아시아 시대’가 그 내용이다.
3부 ‘왜 통일을 하여야 하는가’에서는 통일의 당위성과 필연성을 밝힌다. 통일은 민족적·시대적 과제일 뿐 아니라 한반도 번영의 현실적 계기가 된다. 대한민국은 저성장·양극화의 덫에 걸려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동아시아 시대 세계 상등국가로 나아갈 기회가 통일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분단비용과 통일비용에 대한 대안을 독일의 사례를 통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4부 ‘어떻게 통일할 것인가: 올바른 대북정책’은 통일을 위해 대북정책을 어떻게 펼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의 정책은 북한 체제와 통일전략에 대한 정확한 이해 속에서 북한의 개혁개방, 핵개발포기 등 중점 사안을 다루어야 하며, 안보와 국방에서 봉쇄와 억제를, 대북 당국자 정책에서는 원칙과 관여를, 대북 통포정책은 포용과 통합을 원칙으로 전개해야 함을 역설한다.
5부 ‘어떻게 통일할 것인가: 올바른 통일외교’는 통일을 추진하기 위해 주변 강대국을 어떤 논리로 어떻게 설득할지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한반도 통일 이후에도 주한미군이 필요하고 새로운 동북아 경제공동체에 미국의 역할이 중요함을 설득의 논리로 삼는다. 중국에 대해서는 자주독립과 개방평화의 통일 한반도가 진정한 완충지대로 역할을 할 것이며 한국은 중미 협력의 중재자가 될 것임을 강조한다. 또 일본, 러시아에 대한 설득의 논리와 전략을 설명한다.
6부 ‘우리 국민은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 통일정신과 준비’는 통일의 구체적 준비 과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선진통일 추진위원회를 통해 통일헌장(統一憲章)과 통일대강(統一大綱)을 제정해야 함을 분석하고, 민간 통일운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한반도 전체를 대변한 선진통일정당의 필요성도 역설한다.
통일은 새벽인데 우리의 준비는 한밤중이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많은 국민들과 정책입안자들에게 ‘통일은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이란 점을 알리고, 함께 통일운동을 준비해 나가자고 제안한다. 독자들은 이제 이 책을 통해 통일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이며, 현재 우리가 당면한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며 나아가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이룰 수 있는 축복임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6,000 원
나는 나의 의지대로 된다
도서정보 : 김기훈 | 2013-1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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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보고 싶다면 기적이 되어라!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나는 나의 의지대로 된다』. 메가스터디 150만 수강생과 한 해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신의 강사로 불리며, 온오프라인 영어학원 쎄듀의 대표이자 스타 영어강사로 유명한 저자 김기훈이 150만 온오프라인 수강생들에게 못다 한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인생을 성공적으로 사는 방법은 자신이 삶을 주도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그곳에서 성공을 할 것을 조언한다. 20대 초중반의 대학생들과 취업을 앞둔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의지대로 인생을 설계하는 법을 알려줌으로써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찾고,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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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먼저 행복해져라
도서정보 : 최연숙 | 2013-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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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엄마 되기 프로젝트!
이제 소중한 ‘나’를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세워라『엄마가 먼저 행복해져라』. 엄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헌신만을 강요하는 이 사회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행복을 찾을 수 있는지, 대한민국에서 여성이 행복할 수 있는 비밀스럽고 신기한 방법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과 현실적인 방법론, 현명한 아내로서 역할, 나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방법, 특별한 며느리로서 사랑받을 수 있는 비법들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행복한 꿀맛교육을 전하는 부모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저자 최연숙의 ‘해피지기 시크릿’코너에 저자의 인생 경험을 담아 현실적인 상황별 행동 매뉴얼을 제시한다.
구매가격 : 11,2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