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전자책
지평
도서정보 : 파트릭 모디아노 | 2015-05-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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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죽었을까, 살아 있을까? 기억의 지평 너머로 사라진 옛사랑을 찾아 헤매는 소설가 장 보스망스의 이야기. 사십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파리 곳곳의 자취를 더듬어가는 그 여정의 끝에서 보스망스는 과연 그녀와 해후할 수 있을까?
『지평』은 기존 모디아노 소설들의 특성을 견지하고 있으면서도 기존 작들과 차별성을 띤 놀라운 작품이다. 기억과 운명이라는 주제에 작가로서의 전 생애를 바쳐온 모디아노의 주제의식이 잘 드러나 있으면서도, 기억을 따라가는 여정의 끝에서 미래로 향하는 출구를 열어준다는 점에서 여타 작품들과 궤를 달리한다. 『지평』의 작중인물들은 혈통의 미로와 운명의 현기증 속에서 분투하면서도 더 넓은 지평을 희구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모디아노 작품세계의 완성이라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8,400 원
잃어버린 젊음의 카페에서
도서정보 : 파트릭 모디아노 | 2015-05-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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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진정한 삶"을 찾아 나선 한 여인이 과거의 악몽들과 단절되어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표류하다 "잃어버린 젊음"이라 불리는 카페 ´르 콩데´에 좌초한다. 속절없이 소멸되는 관계를 거부하는 여자 ´루키´, 그녀를 기억하는 세 남자가 파리 구석구석 흩어진 그녀의 발자취를 더듬어간다. 세 남자의 목소리를 통해 드러나는, 각기 다른 공간 속 한 여인의 윤곽.
구매가격 : 8,100 원
청춘 시절
도서정보 : 파트릭 모디아노 | 2015-05-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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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마르셀 프루스트,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파트릭 모디아노의 청춘 스케치. 질척거리는 신발과 양말을 벗어 쓰레기통에 처넣고 싶은 제대군인 루이와 지붕 밑 다락방에서 가수의 꿈을 꾸는 오딜. 가족도 직업도 재능도 없는 두 사람은 과거와 단절된 채 대도시 속에서 부유한다. 수상쩍은 사람들과의 우연한 만남, 자신들도 어찌할 수 없는 방황 속에서 그들의 젊음은 추억이 될 수 있을까? 핀으로 고정시켜놓은 두 마리 나비처럼 아름답고 덧없던 청춘 시절의 이야기. 『청춘 시절』은 모디아노의 작품들 가운데서도 특히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견고한 구조를 갖춘 역작으로 1983년 영화화되기도 했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팔월의 일요일들』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잃어버린 거리』 등 파트릭 모디아노의 작품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꾸준히 번역해온 김화영 선생의 번역으로 만난다.
구매가격 : 9,500 원
아버지라면 유대인처럼
도서정보 : 박기현 | 2015-04-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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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아버지들의 특별한 자녀교육법!
우리나라의 역사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힘써온 박기현 작가가 이번에는 유대인 아버지들의 자녀교육법에 대해 소개한다. 개척교회 목회자이자 한양대학교 국제문화대학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저자는 이 책에서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 속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현 세태를 꼬집으면서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유대인 아버지의 교육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또 이 책을 통해 자녀교육에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그 역할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가정에서 권위를 존중받는 유대인 아버지만의 특별한 교육법을 제공함으로써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이 다시금 한국 아버지들의 권위와 역할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언제부턴가 가정 내 아버지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 자녀교육의 중심에는 어머니만 있을 뿐이다. 학교에 가서 담임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자녀의 진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전부 어머니의 몫이 되었다. 저자는 이렇게 된 이유는 자녀교육에 신경쓰지 않는 아버지의 탓이라면서 이제는 아버지 스스로가 권위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유대인의 인구 비율이 0.25%에 불과하지만 전체 노벨상 수상자 중 유대인이 3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인재를 배출한 데는 유대인 아버지의 교육법 덕분임을 강조하며 자녀교육에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 책은 아버지 없는 사회, 이른바 파더리스 소사이어티 시대 속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아버지들에게 그들의 권위를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소통이 없어 단절되어버린 가정에 있는 이들에게 가족 간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가족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소외된 아버지가 아니라 당당한 아버지가 되자!
이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자녀교육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는 귀찮고 수고스럽다는 이유로 자녀교육을 방관하는 아버지들의 모습을 지적하면서 직접 개입하라고 강조한다. 이는 자녀를 위한 것뿐만 아니라 가문, 더 나아가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함임을 역설한다. 2장에서는 가족 모두가 아버지의 권위를 존중하는 유대인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버지의 권위가 변함없이 존중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알려준다. 유대인 아버지는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위에서 아래로’라는 질서 법칙을 자녀에게 가르치며 아버지로서의 권위를 철저하게 지켜오고 있다. 3장에서는 유대인이 세계 각 분야의 중심에 서게 될 수 있었던 그들만의 지혜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각 자녀의 특성에 맞게 가르칠 것, 그리고 자녀가 어릴 때부터 경제에 대해 가르쳐야 함을 강조한다.
4장에서는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유대인 아버지가 어떤 방식으로 자녀에게 역사를 가르치는지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유대인 아버지는 토라를 통해 이스라엘의 역사를 우화처럼 들려주고 그 속에 담긴 교훈과 느낌을 자녀와 함께 나누면서 역사와 전통을 기억할 수 있게 한다. 5장에서는 유대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신앙이 자녀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자녀에게 계속 반복적으로 이야기해줌으로써 자녀가 그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끊임없이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결국 자녀의 사고력 발전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 유대인 아버지의 교육 철학이다. 이 책을 통해 유대인 아버지가 어떻게 세계가 주목하는 교육형 아버지의 모델이 될 수 있었는지, 자녀교육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해 아버지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구매가격 : 9,000 원
[100분 고전 061] 상록수 1
도서정보 : 심훈 | 2013-1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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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계몽운동에 뜻을 세우고 학생 신분으로 농촌활동을 시작하는 박동혁과 채영신이라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정을 그린 작품이 《상록수》이다. 늘 푸른 나무인 ‘상록수’는 마지막 장면에 박동혁의 힘찬 발걸음이 내딛는 길이기도 하지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조선을 계몽시키겠다는 그들의 변치 않는 의지를 드러내는 소재이기도 하다.
《상록수》는 주제면에서나 발표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보더라도 분명 계몽소설이다. 그러나 그 이전의 계몽소설과는 많은 면에서 다른 소설이다. 남녀간의 사랑을 좀 더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다. 안아보기도 하고, 입술도 맞춘다. 단순한 정신적 사랑이라고 고집하지는 않는다. 분명한 욕망이 있고, 이를 억누르는 의지도 있을 뿐이다. 지주나 소작인, 고리대금업자 등 다양한 군상들의 모습들은 눈에 보이는 듯 생생한 현실감을 느끼게 한다. 더러는 지주의 자식이지만, 소작인들과 어느 정도 뜻을 같이 하는 중간적 존재들도 보인다. 인물들의 다양성과 리얼리티에 놀랄 뿐이다.
동혁과 영신이 만나는 기회도 당시대의 ‘브나로드운동’(농촌 계몽운동)과 연계되어 있어, 매우 현실감을 지닌다. 강경애의 《인간 문제》의 ‘인천 부두노동자 파업’과 같은 구체적인 사회적 이슈를 다루지는 않았지만, 학교ㆍ교습소ㆍ강습소ㆍ진흥회 등과 같은 내용들은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반영한 것이라 판단된다.
또한 표현면에서도 대화 속에 입말투 문장을 많이 사용하고, 일반적인 서술에도 입말투나 사투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현실적인 측면이 강하다. 물론 안타까운 장면이나 복선을 드러내는 부분에서 부분적으로 작가의 개입이 나타나 고전소설의 흔적이 일부 남아 있기는 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상록수》는 일제 강점기라는 부정적 시대 상황을 적절하게 드러내면서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힘 있는 자와 없는 자 들의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미화하지 않지만, 그러면서도 계몽이라는 이상적 목표를 버리지 않는 심훈 문학의 큰 산인 《상록수》. 이는 단지 계몽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기에 빈부 격차가 고착화될지도 모르는 오늘의 우리에게 우리의 문제를 재인식하도록 하는 문제작이다.
구매가격 : 3,500 원
[100분 고전 063] 우물 안 학문을 버려라 - 홍대용의 《의산문답》
도서정보 : 홍대용 | 2013-1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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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문답(?山問答)》은 주자학적 명분론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청나라의 새로운 학풍을 받아들이자고 주장한 북학파의 선구자 홍대용(洪大容)이 쓴 소설 형식의 글이다.
가상의 인물인 허자(虛子)와 실옹(實翁)의 대화록이기 때문에 형식상으로는 소설이라고 볼 수 있지만, 소설적인 장치나 기교 등은 거의 없는 내용 위주의 글이기 때문에 소설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글에 나오는 허자는 전통 학문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한 전형적인 조선의 선비다. 그는 세상의 모든 이치를 다 깨달은 듯이 중국에 가서 실력을 뽐내보려 하다가 비웃음을 사고 실망해 귀국하는 길에, 만주 의무려산(?巫閭山)에서 실옹이라는 은둔자를 만나 자신이 전혀 상상치도 못한 새로운 학문에 대해서 가르침을 받는다. 그 내용은 서양의 자연과학 지식이 가미된 새로운 세계관들이다. 홍대용이 전하고자 했던 내용은 바로 실옹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그 새로운 세계관이다.
이 책에서는 사람과 동물과 식물 순으로 서열화된 전통적인 사물 인식을 뒤엎어 사람도 동식물과 똑같은 생명체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지구를 다른 수많은 별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며(물론 지동설도 들어 있다), 중국과 주변 민족들 사이에도 중심과 주변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북학파라면 박제가(朴齊家)의 《북학의(北學議)》가 먼저 떠오르지만, 북학파의 좌장은 박지원(朴趾源)이었고 홍대용은 박지원보다도 몇 년 위의 선배였다. 단순히 나이만이 아니라, 이 《의산문답》은 북학파 인사들이 받아들이고자 했던 청나라의 신학문을 소개하는 내용이었으니, 홍대용과 《의산문답》은 바로 북학파의 선구였다고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3,500 원
알고나 먹자
도서정보 : 전호용 | 2015-05-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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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의 재발견 제2권. 이 책은 한마디로 우리가 먹는 음식에 들어가는 식재료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다. 지난 2013년 4월부터 딴지일보에 "알고나 먹자"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글을 정리하여 묶었다. 아톰으로 불리는 이 책의 저자 전호용은 스스로를 "밥을 팔아 밥을 버는" 사람이라 칭한다. 그의 이력은 종잡을 수 없이 다양하다.
한때는 소위 노가다를 하기도 했고, 인쇄소에서 일했으며 화물트럭 운전도 했다. 이외에도 여러 식당, 술집 불문하고 일하며 음식을 만들었다. 올해 3월, 전주에 "아톰돈까스"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가게를 차려 운영하고 있다. 『알고나 먹자』 저자답게 그는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하나 허투루 쓰는 법이 없다. 온갖 정성을 다해 준비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손님에게 내준다.
구매가격 : 13,500 원
무서운 두꺼비 (그림과 함께 읽는 방정환 동화 3)
도서정보 : 방정환 | 2014-06-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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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함께 읽는 방정환 동화 시리즈는 어린이날을 만든 아동문학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동화에 박얀손 작가의 아기자기한 그림이 더해져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그 세 번째 동화인 《무서운 두꺼비》는 1926년 5월, 한국 최초 아동 잡지인 [어린이] 4권 5호에 발표된 동화이다.
구매가격 : 1,500 원
무게 (문현실 단편귀향문학작품집)
도서정보 : 문현실 | 2014-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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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문학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어떠한 장소로의 귀향을 전제로 형성된 문학이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연어와 같은 귀향적 요소는 매우 강렬하다. 그러나 그 귀향적 요소는 생각보다 짧다. 인간이 어떠한 고통 속에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을 때 환영받는 동시에 환영받지 못하는 이중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기에서 오는 인간의 삶에 대한 갈등을 '무게'라는 주제로 차분하게 표현한 문현실 작가의 단편귀향문학을 한데 모은 작품집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별에 집착하는 늙은이 (문현실 옴니버스 작품집 두 번째)
도서정보 : 문현실 | 2014-11-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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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에 빠져들었을 때, 즉, 신비로운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경험하였을 때 느껴지는 무의식에 대해서 옴니버스식 이야기 형식으로 단편소설을 구성하였다. 이 책은 문현실 작가의 두 번째 옴니버스 작품집이다.
"조센징이라고 끌려가서 조센징이라고 말도 못 하고, 아내가 있어도 집으로 가지 못하고, 종군위안부와 강제로 결혼하여 일본인 부부로 살아야 했던 시간을, 나는 두려운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작고 낡은 쪽방에서 버티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늙어빠진 나약한 나를 내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이다. 더욱이 아들에게 독립운동 근처도 가보지 못한 아버지로서의 내 처절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너무 미안했다. 그래서 결국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는 것을 포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별에 집착하는 늙은이 中-
구매가격 : 5,000 원
계용묵 단편선 1
도서정보 : 계용묵 | 2015-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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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쓰인 당시의 문체를 그대로 수록하여 작품 고유의 정서를 살린 고전 문학 시리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 접하기 힘들었던 옛 작가들의 숨겨진 작품들을 모아 전자책으로 엮었다.
『계용묵 단편선』은 저자 계용묵(1904~1961)이 집필한 소설 작품을 정리한 것으로 현실적이고 정교한 묘사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계용묵 단편선 2
도서정보 : 계용묵 | 2015-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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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쓰인 당시의 문체를 그대로 수록하여 작품 고유의 정서를 살린 고전 문학 시리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 접하기 힘들었던 옛 작가들의 숨겨진 작품들을 모아 전자책으로 엮었다.
『계용묵 단편선』은 저자 계용묵(1904~1961)이 집필한 소설 작품을 정리한 것으로 현실적이고 정교한 묘사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계용묵 수필집 1
도서정보 : 계용묵 | 2015-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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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쓰인 당시의 문체를 그대로 수록하여 작품 고유의 정서를 살린 고전 문학 시리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 접하기 힘들었던 옛 작가들의 숨겨진 작품들을 모아 전자책으로 엮었다.
『계용묵 수필집』은 저자 계용묵(1904~1961)이 집필한 수필 작품을 정리한 것으로 계용묵의 관조적인 시각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계용묵 수필집 2
도서정보 : 계용묵 | 2015-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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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쓰인 당시의 문체를 그대로 수록하여 작품 고유의 정서를 살린 고전 문학 시리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 접하기 힘들었던 옛 작가들의 숨겨진 작품들을 모아 전자책으로 엮었다.
『계용묵 수필집』은 저자 계용묵(1904~1961)이 집필한 수필 작품을 정리한 것으로 계용묵의 관조적인 시각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계용묵 수필집 3
도서정보 : 계용묵 | 2015-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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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쓰인 당시의 문체를 그대로 수록하여 작품 고유의 정서를 살린 고전 문학 시리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 접하기 힘들었던 옛 작가들의 숨겨진 작품들을 모아 전자책으로 엮었다.
『계용묵 수필집』은 저자 계용묵(1904~1961)이 집필한 수필 작품을 정리한 것으로 계용묵의 관조적인 시각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계용묵 수필집 4
도서정보 : 계용묵 | 2015-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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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쓰인 당시의 문체를 그대로 수록하여 작품 고유의 정서를 살린 고전 문학 시리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 접하기 힘들었던 옛 작가들의 숨겨진 작품들을 모아 전자책으로 엮었다.
『계용묵 수필집』은 저자 계용묵(1904~1961)이 집필한 수필 작품을 정리한 것으로 계용묵의 관조적인 시각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계용묵 수필집 5
도서정보 : 계용묵 | 2015-01-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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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쓰인 당시의 문체를 그대로 수록하여 작품 고유의 정서를 살린 고전 문학 시리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 접하기 힘들었던 옛 작가들의 숨겨진 작품들을 모아 전자책으로 엮었다.
『계용묵 수필집』은 저자 계용묵(1904~1961)이 집필한 수필 작품을 정리한 것으로 계용묵의 관조적인 시각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가격 : 2,000 원
4지 선답 교육학 문제 275
도서정보 : 김한중 | 2015-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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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이론을 기초하여 4지 선답 교육학문제를 구성하였다.
교육학문제 출제 영역은 한국교육사, 서양교육사, 교육철학, 교육사회학, 교육심리와 상담, 교수-학습, 교육공학, 교육과정, 교육평가, 교육통계 및 연구로
설정하였다.
275문제의 정답을 빨간색으로 표시하였으며, 교육학이론에 대한 문제 풀이를 통해서 더욱 폭 넓은 교육자가 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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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꽃 세계의 10대 화장품 회사
도서정보 : 전영식 | 2015-05-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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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2,467억 달러(약 254조)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의 2015년 IT시장규모가 34조원으로 추정되는 것에 비해보면 매우 큰 시장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이익률의 측면에서 보면 IT를 휠씬 추월하는 높은 이익률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분야이다.
성장율 면에서도 4% 대 이상을 이루고 있고 이머징마켓의 인구구성으로 추정해보는 미래의 시장규모는 더욱 매력적이다.
전세계 화장품 10대 기업의 과거와 현재
- 세계 화장품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머징 마켓의 성장이 눈에 띄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을 향후 계속 될 것이다.
- WWD(Women’s Wear Daily)는 권위있는 미국 최대의 패션화장품전문지로 매년 세계 100대 화장품기업의 순위를 제공하고 있는데 본 저서에서는 이 중 10대 최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그 역사와 전략, 브랜드 등을 알아 본다.
- 이 10대 기업의 역사는 화장품의 역사이자 세계사와 그 괘를 같이 하고 있다.
화장품은 마케팅의 꽃이다
- 화장품은 이미지를 창조하고 소비자에게 이를 각인시키는 산업이다.
- 이미지는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소구되고 있고 회사는 정확하게 세분화되어 있는 시장에 원하는 이미지를 심어 넣으려고 모든 자금과 역량을 총동원한다.
- 지금까지 이용되고 있는 많은 마케팅의 사례는 화장품 산업에서 유래되었다. 소비자 분석, 포지셔닝, 가격정책, 유통정책 등 모든 마케팅 전략의 정수를 화장품 산업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의 화장품 미래는 밝다
- 우리나라는 산업화의 단계의 정점에 서있다. 향후 소비재의 발전이 뒤따를 것이다.
- 현재 한류와 한국의 기술의 덕분으로 한국화장품은 전세계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한국 화장품의 높은 인지도를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는 이제 우리가 선망하여야 하는 대상이 아닌 경쟁의 대상이다. 그들의 역사와 전략을 알아야 우리는 더욱 높고 크게 발전할 수 있다.
- 이 책에 등장하는 주요 브랜드 : 랑콤, 로레알파리, 메이블린 뉴욕, 입생로랑, 비오템, 키엘, 라로슈포제, 슈에무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케라스타제, 비쉬, 바디샵, 폰즈, 도브, 바셀린, 레세나, VO5, 썬실크, 커레스, 아이보리, 올드 스파이스,, 클레이롤, 웰라, 맥스 팩터, 커버걸, 올레이, SK-II, 헤드앤숄더, 비달 사순, 펜틴, 에스티로더, 아라미스,클리닉크, 오리진스, 아베다, 바비 브라운, 라 메르, 맥, 달팡, 시세이도, 가네보, 니베아, 라프레리, 아트릭스, 유세린, 클린앤클리어, 뉴트로지나, 아비노, 록, 샤넬,
구매가격 : 9,600 원
대박식당 간판 만들기 5
도서정보 : 김용화 | 2015-05-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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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장사가 안 되고 힘들 때는,
더 눈에 띄며, 더 전달력이 있는 “대박식당 간판”을 만들어야 한다!!
음식장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간판”이다.
간판은 고객이 알고 싶은 업소정보를 전달하고 고객을 불러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판은 업소의 훌륭한 홍보사원이며 영업사원이고 점포를 상징하는 얼굴인 것이다.
특히 음식장사는 맛, 서비스와 함께 “간판”이 중요하다.
음식점의 입지조건이 좋지 않아 손님이 없거나, 요즘 같은 불경기로 장사가 되지 않을 때는 눈에 잘 띄는 간판하나로도 음식점 매출을 향상시킬 수가 있다. 그래서 간판은 오고가는 거리의 잠재고객들을 끌어들이는 최고의 마케팅이며 판촉도우미인 것이다.
그러므로 “음식점 간판”은 첫째 손님에게 우리식당의 특성과 이미지를 뚜렷하게 전달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의 눈에 확 띄는 디자인으로 만든 음식점의 “좋은 간판”은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무의식 잠재되어 식사나 물품구입 등 구매욕구가 생길 때 떠오르면서 그 업소나 식당을 찾게 되는 행동으로 옮겨준다. 이런 간판이 매출향상을 불러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고객에게 업소나 우리식당의 “이미지와 특성”을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는 간판은 좋은 간판이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좋은 간판”은 식당 분위기와 메뉴, 업소특징 등을 무시하고 아무런 연결성도 없이 드러내기 위하여 그냥 튀는 간판이 아닌, 음식점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인 간판”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음식점업종과 이미지가 분명해야 하고, 고객의 마음에 드는 간판, 다른 간판과 차별성이 있는 간판으로, 주목성을 받으면서 강렬한 이미지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간판이 “좋은 간판”인 것이다.
이를 세 가지로 요점정리를 하면,
1. 간판은 고객에게 업소나 식당의 특성을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
2. 간판은 고객에게 호소력과 친밀감이 있어야 한다.
3. 간판은 음식점 점포분위기와 특성에 조화롭게 잘 어울려야 한다.
이런 간판이 매출을 향상시켜주는 “좋은 간판”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60만개의 음식점이 있으며 60만개의 음식점 메인간판이 있다.
여기에 보조간판까지 더하면 음식점 간판이 150만개도 넘는다. 가히 고객들이 어지럽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래서 간판의 디자인 전략과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는 것이다.
이처럼 “간판 홍수시대”에는 한눈에 쏙 들어오는 그리고 스쳐 지나면서도 읽기 쉽고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디자인을 조합하여 만든 간판이 매출에 도움을 주는 좋은 간판인 것이다.
요즘처럼 음식장사가 어렵고 힘들 때 일수록 우뚝 돋보이는 간판이 더욱 절실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이 땅의 모든 “외식 경영인의 성공”을 바라면서 이 책을 썼다.
“대박식당 간판 만들기” “외식업 경영컨설턴트” 프로듀서 김용화
상담문의는▶ 010-9787-1522 메일은 hdmedia21@hanmail.net 이다.
구매가격 : 2,500 원
대박식당 간판 만들기 6
도서정보 : 김용화 | 2015-05-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요즘 같이 장사가 안 되고 힘들 때는,
더 눈에 띄며, 더 전달력이 있는 “대박식당 간판”을 만들어야 한다!!
음식장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간판”이다.
간판은 고객이 알고 싶은 업소정보를 전달하고 고객을 불러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판은 업소의 훌륭한 홍보사원이며 영업사원이고 점포를 상징하는 얼굴인 것이다.
특히 음식장사는 맛, 서비스와 함께 “간판”이 중요하다.
음식점의 입지조건이 좋지 않아 손님이 없거나, 요즘 같은 불경기로 장사가 되지 않을 때는 눈에 잘 띄는 간판하나로도 음식점 매출을 향상시킬 수가 있다. 그래서 간판은 오고가는 거리의 잠재고객들을 끌어들이는 최고의 마케팅이며 판촉도우미인 것이다.
그러므로 “음식점 간판”은 첫째 손님에게 우리식당의 특성과 이미지를 뚜렷하게 전달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의 눈에 확 띄는 디자인으로 만든 음식점의 “좋은 간판”은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무의식 잠재되어 식사나 물품구입 등 구매욕구가 생길 때 떠오르면서 그 업소나 식당을 찾게 되는 행동으로 옮겨준다. 이런 간판이 매출향상을 불러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고객에게 업소나 우리식당의 “이미지와 특성”을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는 간판은 좋은 간판이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좋은 간판”은 식당 분위기와 메뉴, 업소특징 등을 무시하고 아무런 연결성도 없이 드러내기 위하여 그냥 튀는 간판이 아닌, 음식점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창의적인 간판”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음식점업종과 이미지가 분명해야 하고, 고객의 마음에 드는 간판, 다른 간판과 차별성이 있는 간판으로, 주목성을 받으면서 강렬한 이미지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간판이 “좋은 간판”인 것이다.
이를 세 가지로 요점정리를 하면,
1. 간판은 고객에게 업소나 식당의 특성을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
2. 간판은 고객에게 호소력과 친밀감이 있어야 한다.
3. 간판은 음식점 점포분위기와 특성에 조화롭게 잘 어울려야 한다.
이런 간판이 매출을 향상시켜주는 “좋은 간판”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60만개의 음식점이 있으며 60만개의 음식점 메인간판이 있다.
여기에 보조간판까지 더하면 음식점 간판이 150만개도 넘는다. 가히 고객들이 어지럽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그래서 간판의 디자인 전략과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는 것이다.
이처럼 “간판 홍수시대”에는 한눈에 쏙 들어오는 그리고 스쳐 지나면서도 읽기 쉽고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디자인을 조합하여 만든 간판이 매출에 도움을 주는 좋은 간판인 것이다.
요즘처럼 음식장사가 어렵고 힘들 때 일수록 우뚝 돋보이는 간판이 더욱 절실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이 땅의 모든 “외식 경영인의 성공”을 바라면서 이 책을 썼다.
“대박식당 간판 만들기” “외식업 경영컨설턴트” 프로듀서 김용화
상담문의는▶ 010-9787-1522 메일은 hdmedia21@hanmail.net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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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솝우화
도서정보 : 홍사중 | 2005-04-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기획의도 삶의 지혜와 처세, 요령을 담은 어른들의 우화집 이솝은 전 생애에 걸쳐 350편 가량의 우화를 남겼다. 그리고 그 우화들은 근 2,4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생생하게 우리 곁에 남아있다. 이렇게 시대와 인종을 초월해 이야기 하나로 온 세계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먼저 그의 우화들은 매우 짧고 이해하기 쉽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주인공들도 우리에게 친숙한 짐승들을 등장시켜 아이들조차 편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이토록 쉽고 재미있는 이솝우화가 사실은, 어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온갖 어려움에 대한 처세의 지혜와 요령을 담은, 어른들을 위한 우화라는 점을 여기서 밝힌다. 이 책의 역자는 이 책이 '어른들을 위한' 『이솝우화』라는 점에서 원문 그대로의 표현을 고수하기 보다는 어른들의 구미에 맞도록 살을 붙이는 등 첨삭을 가함으로써 당시의 어른들이 무엇을 느꼈을지 보다 분명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저 유명한 우화 작가 아이소포스(이솝은 영어명)가 이아드몬의 노예였다는 것은 확실하며 유력한 증거도 있다. 곧, 델포이 사람이 신탁에 입각해서 아이소포스 살해에 대한 보상금을 받아갈 사람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공고를 했을 때 출두한 사람은 이아드몬의 손자 한 명뿐이었고, 달리 나타나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이아드몬의 손자가 보상금을 받았다.’ ‘역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기록된 이솝에 대한 이야기이다. 물론 이 기록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솝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 그보다는 지금의 우리에게 ‘이솝 우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2,600년 동안이나 시대와 인종을 초월해 사랑을 받아온 “이솝 우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어린이들만을 위한 동화는 아니다.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만 치부해버릴 수 없을 만큼 우화의 내용들이 인간과 세계에 대한 뛰어난 통찰과 처세훈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권선징악과 동물의 의인화라는 형식을 빌려 인간의 선과 악, 그리고 사회의 억압과 모순을 파헤치는 날카로운 풍자는 오늘의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이 같은 단편적인 기록과 우화의 내용을 볼 때 이솝은 동화 작가라기보다는 인간과 사회의 본질과 관계를 통찰한 위대한 풍자작가라 할 만하다. 그 동안 이솝 우화가 주로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 알려지고 읽혀진 데는 우화가 짧고 재미있고 쉽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우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어린이에게 친숙한 동물이라는 점도 이야기에 재미를 더해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형식은 이러하되 짧은 우화가 담고 있는 내용이나 나타내고자 하는 주제는 결코 단순하거나 평면적이 아니다. 이솝 우화는 어른들의 세계와 현실의 모순을 풍자해 비판하면서도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처세훈과 요령을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이솝 우화가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동화로만 널리 읽히게 되면서 정작 읽어야 할 어른들은 읽지 않게 되었다. 사실 이솝이 우화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내용이나 교훈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도 많다. 세상살이가 쉽지 않음을 어느 정도 경험한 어른들이 읽어야 비로소 이솝 우화의 참맛을 알 수가 있다. 기원전 5~6세기 그리스의 비천한 노예 신분이었던 이솝이 그 시대를 살아가던 어른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세상살이의 이치와 처세훈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2,600년 전의 짧은 우화가 이 시대에도 생생한 울림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이러한 질문들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된 필자의 동기였다. 이 책은 원래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솝 우화 350편의 완역과 어른을 위한 이솝 우화를 펴낸다는 목표를 갖고 1권 인간편, 2권 세계편으로 기획되었으나 양의 방대함과 어른들에게 적합하지 않는 우화들이 오히려 이솝 우화의 독서에는 걸림돌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한 권으로 펴내게 되었다.
구매가격 : 10,000 원
나의 선어 99
도서정보 : 홍사중 | 2006-03-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책의 내용 선어의 한마디 한마디는 우리 생활을 돌이켜 보게 하는 반성의 계기가 된다. 이러한 반성을 거울로 삼아 삶의 지혜를 깨닫고 올바른 처세술을 깨달을 수 있도록 99개의 단편으로 구성하였다. 선어를 99개로 나눈 것은 독자가 이 책을 읽은 후 선의 기본이념처럼 나머지 하나를 스스로 생각하여 체득함으로써 100이라는 완성된 숫자로 깨달음의 만족감을 맛보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같이 많은 단편을 알기 쉽도록 주제별로 4개의 장으로 분류했다. 제1장의 ‘법法’은 석가의 가르침을 주제로 한 불법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석가가 남긴 말로 “어떠한 생물에게서나 자기 자신처럼 소중한 것은 없다”는 것이 있다. 이렇게 남을 존중하라고 일러오던 석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겸손의 미덕을 강조하기도 했다. “모든 일에서 자기 생각이 절대적이며 완전하다고 믿는 사람은 자기와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멸시한다. 그런 사람은 상대가 무슨 말을 해도 한 치도 물러서려 하지 않는다.” 제2장의 ‘오悟’는 선어를 통해 깨달음에 관해 생각하는 이야기들이다. 사람이란 으레 양면이 있게 마련이다. 곧, 하나는 내면의 자기, 다른 하나는 외면의 자기이다. 일상적인 자기와 본질적인 자기도 있다. 양면의 자기는 언제나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고 한마음이 되기도 한다. 이 둘이 서로 나란히 서서 걷는 것도 좋고, 앞뒤로 서서 가는 것도 좋다. 그래도 둘 사이의 대화가 많으면 그만큼 사람의 도량이 넓어지고 내면이 깊어진다. 대화가 없을수록 그 사람의 마음과 사람됨은 가난해진다. 제3장의 ‘행行’은 선어를 풀이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이야기들이다. 선사禪寺에는 흔히 ‘조고각하照顧脚下’라고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간각하看脚下’라고 적혀 있는 것도 있다. 쉽게 생각하면 발밑을 잘 살펴서 벗은 신발을 함부로 놓지 말고 가지런히 놓으라는 뜻이다. 그 참뜻은 자기를 잃지 말고 자기가 어디에 서 있는가를 확인하며 자기 속의 본성을 잘 살피라는 것이다. 진실은 먼 곳이나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 속에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기 발밑을 잘 살펴보고, 자신이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를 깊이 반성하라는 뜻이다. 제4장의 ‘선禪’은 올바른 선의 진리를 이해하는 이야기들이다. 중국 양나라 무제 때의 부대사傅大士의 게에 이런 구절이 있다. “다리는 흐르고 물은 흐르지 않는다.” 상식의 세계에서 다리는 절대로 움직이지 않으며 그 밑을 물이 흐르고 있다. 그러나 만약에 흐르는 물에 눈을 옮겨서 본다면 물은 멈춰 있는데 다리가 흐르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 선의 세계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다. 내가 볼 때 “저놈은 건방진 놈이다.”라고 하더라도 저쪽에서 본다면 내가 건방진 놈일 수 있다. 이렇게 시점을 달리해서 생각하면 세상은 전혀 달라 보인다.
구매가격 : 10,000 원
내가 춤추면 코끼리도 춤춘다
도서정보 : 이정일 | 2009-01-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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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내용과 특징
ㆍ누구나 부자가 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태어났다.
ㆍ행운도 불운도 내가 부르는 것이다.
ㆍ우리의 운은 끊임없이 바뀌고 움직인다.
이 책에서 지은이가 말하는 부와 행복의 비밀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누구나 자신을 제대로 알고, 또 내면의 잠재력을 발휘하면 스스로 부와 행복을 얻을 수 얘기다. 그리고 인간의 운명은 결정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내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비로소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1장 운은 움직이는 과학이다
운명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고정불변의 무엇이 아니다. 즉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일정한 방향으로 진행하는 흐름이 운명이다. 또한 이렇게 큰 흐름이 인간의 생사와 행불행, 그리고 일의 성패를 좌우한다.
사람이 태어날 때의 얼굴 그대로 죽음을 맞이하지 않듯이 우리가 타고난 운도 기질이나 환경, 그리고 자유의지에 따라 끊임없이 변한다. 우리의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이 스스로의 운명을 만들어간다.
2장 부를 부르는 운의 법칙
부에 대한 우리의 부정적인 인식과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로잡아준다. 모든 사람이 부자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재운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채 가난하게 일생을 마친다는 것이다. 부자가 되려면 자신을 믿어야 하고, 자신에게 맞는 재운을 찾아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편안한 마음가짐도 부자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3장 진정한 나를 찾아라
인생살이는 내 안의 7가지 나를 찾아가는 긴 여행길이다. 살아가는 동안 때로는 인내심이 강한 나를 만나기고 하고, 때로는 카리스마가 있고 외향적인 나를 만나기도 한다. 이러한 7가지의 나 가운데 가장 강한 나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 나의 진정한 모습을 제대로 알아야 내게 맞는 행운과 재운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4장 당신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
사람의 만남은 각자의 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만남을 통해 서로의 재운, 부모운, 연애운, 결혼운, 직장운 등이 상호 작용하는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나를 중심에 두고 세상을 본다는 마음가짐이다. 남의 눈에 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어야 부와 행운을 가져다준다.
5장 행운과 재운을 키우는 7가지 기술
우리가 타고난 행운과 재운을 활용하고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 믿음을 토대로 삶에 대한 열정, 간절히 이루지기를 바라는 꿈, 세상의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 꿈을 끈질기게 추구하는 인내심 등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웃음은 언제나 우리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마법이다.
구매가격 : 5,500 원
두뇌성격이 아이 인생을 결정한다
도서정보 : 김영훈 | 2013-05-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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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특징 및 내용 아이의 두뇌성격에 맞는 육아법과 공부법!! 뇌는 어떻게 두뇌성격을 만들어가는가? 이 책은 최신 뇌과학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아이의 기질이 두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갓난아기들이 동일한 자극에도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은 기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뇌 속 뉴런에는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수용체가 있는데, 이 수용체의 위치가 다르거나 수용체의 농축 정도에 따라 아기마다 서로 다른 기질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뇌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가 아이의 기분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이 수용체를 통제하는 것이 바로 아기가 타고나는 선천적인 유전자다. 이렇듯 기질은 유전자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타고난 기질이 두뇌성격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뇌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아이의 두뇌성격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각각 두뇌성격의 강점과 약점을 설명한다. 아이와 부모가 상호작용하는 두뇌성격의 궁합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기술한다. 아울러 아이의 두뇌성격에 맞는 양육 지침과 학습 솔루션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1장 아이의 두뇌가 기질을 결정한다 선천적인 기질은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아이가 보이는 감정적·행동적 방식을 뜻한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기질을 순한 아이, 까다로운 아이, 느린 아이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각각 기질이 갖고 있는 뇌의 구조와 특징을 설명한다. 그리고 아이의 기질에 맞는 양육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2장 아이의 기질이 두뇌성격을 만든다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기질은 아이의 성장과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기질은 유전으로 결정되지만, 성격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기질은 뇌의 하부 변연계, 특히 편도체에 의해 결정되고, 성격은 뇌의 전체 영역, 특히 앞쪽의 이마엽이 관여한다. 이마엽이 발달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격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다. 그리고 아이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질의 5대 요인인 외향성, 개방성, 수용성, 성실성, 신경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러한 기질의 5대 요인과 좌뇌와 우뇌의 특징을 조합해 아이의 두뇌성격을 이성좌뇌형 아이, 감성좌뇌형 아이, 이성우뇌형 아이, 감성우뇌형 아이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각각의 특징과 육아법을 제시한다. 3장 이성좌뇌형 아이, 빌 게이츠처럼 키워라 이성좌뇌형 아이는 생각이 깊고 주관이 뚜렷하지만 이것을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는다. 매사에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절제에 강하지만, 지나친 압박감과 책임감에 경직된 두뇌성격을 가지기가 쉽다. 이런 아이는 자기표현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과 풍부한 감성을 길러주어야 한다. 4장 감성좌뇌형 아이, 잭 웰치처럼 키워라 감성좌뇌형 아이는 자기 할 일을 알아서 척척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낸다. 독립심과 리더십이 강한 만큼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도 강하다. 따라서 남에게 존중과 신뢰를 받고 있다고 느끼면, 그 아이는 자존감이 넘쳐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 반대로 존중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자존감이 낮아져 점점 말이 없어지고 소극적이 되어버린다. 이런 두뇌성격은 부모의 칭찬과 사랑과 격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5장 이성우뇌형 아이, 스티브 잡스처럼 키워라 이성우뇌형 아이의 눈에는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모두가 궁금한 것투성이다. 궁금한 것이 온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질문을 해댄다. 부모는 아이의 질문을 최대한 허용해주어야 한다. 이성우뇌형 아이는 에너지가 많아 활동적이고 산만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에도 좀처럼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공부에 집중을 한다고 해도 10분이나 15분이 고작이다. 인정과 보상에 민감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부모가 자기 편이라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 6장 감성우뇌형 아이, 마더 테레사처럼 키워라 평소 상냥하고 싹싹한 감성우뇌형 아이의 단점은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의 감정이 풍부하고 사람의 마음을 잘 읽으며, 직감이 좋아 주위 사람의 기분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데 뛰어나기 때문이다. 남달리 감정이 예민하므로 부모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또한 직관력이 강하고 이해력이 높기 때문에 관심 있는 일에는 집중력을 발휘해 놀라운 성과를 내기도 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
향수 그리고 향기
도서정보 : 임원철 | 2013-08-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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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특징 및 내용 명품 향수를 탄생시킨 도시로 떠나는 향기 기행 1장 뉴욕의 향기 현대 예술의 본산 뉴욕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과 그들이 만들어 히트시킨 향수를 이야기하고 있다. 캘빈 클라인과 랄프 로렌, 케이트 모스, 션 존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가장 미국적인 가치관을 내세워 뉴욕에서 사업을 했고 성공했다. 그들이 바라 본 뉴욕은 자본주의 나라답게 모든 게 풍부하고 자유분방하다. 돈을 가장 사랑한다고 내놓고 말했던 앤디 워홀이 향수는 예술품이 아니라 상품이라고 주장하는 점이 이채롭다. 2장 런던의 향기 진정 독특한 예술가는 영국에서 탄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런던은 아주 이중적이면서 철학적이며 시니컬하다. 이런 런던을 배경으로 성공한 디자이너들의 이야기가 역시 그들만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향수와 함께 등장한다. 전통의 대명사 버버리, 평범한 것을 철저히 거부했던 비비안 웨스트우드, 모든 것을 블록버스터쇼로 만들었던 존 갈리아노, 전설적인 이름 알렉산더 맥퀸의 다양한 삶과 향수에 담긴 철학이 런던의 안개처럼 펼쳐진다. 3장 파리의 향기 세계 패션의 메카이자 향수의 대명사가 된 도시 파리, 세계 최고의 향수를 모두 거머쥔 파리는 그 화려함 만큼이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자부심도 넘친다. 불멸의 향수로 불리는 샤넬 No. 5의 주인공 코코 샤넬, 은방울꽃 매니아였던 크리스찬 디올, 로맨티시즘 디자이너로 알려진 롤리타 렘피카, 오드리 헵번의 충실한 동반자 지방시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최고의 뮤즈와 최고의 향수는 하루 아침에 탄생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장 밀라노의 향기 패션의 변방으로 치부되던 이탈리아 밀라노가 패션의 한 줄기를 이끌고 향수 시장까지 거머쥐게 된 이야기들이 소설처럼 재미있다. 전통을 고집하던 밀라노가 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들의 피나는 혁신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들로 불리는 이탈리아 남자들의 세련된 섬세함을 내세워 패션왕국을 이룬 아르마니를 필두로 전쟁에 비견될만큼 길고 비극적이었던 구찌가의 스토리와 재건, 정치학도 출신인 프라다의 지적인 향수에 대한 철학이 돋보인다. 5장 도쿄의 향기 젠 스타일의 선두자답게 깨끗하고 고요한 절제미, 또 심플함에 여백의 미를 중시하는 일본의 향수들은 그 어떤 나라의 향수들보다 훨씬 자연친화적이다. 더불어 그들의 벚꽃처럼 화려하면서도 한 순간을 중시하는 특징이 있다. 일본의 축소 문화를 향수에 담아 세계 시장에 데뷔시킨 겐조, 그리고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오트 쿠튀르의 회원이 된 하나에 모리의 장인 정신, 레이 가와쿠보의 평범할 수 없는 매우 독특한 향수 이야기가 들어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서지문의 소설 속 인생
도서정보 : 서지문 | 2013-08-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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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특징 및 내용 이 책은 주로 18~19세기에 발표한 20편의 명작소설을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먼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주제와 시대배경을 해설하고, 그리고 소설의 줄거리와 작가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는 형식으로 작품을 다루고 있다. 영국 소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지금 우리가 영국 소설을 읽어야 하는이유, 영국 문예사조의 간략한 흐름, 영국 산업혁명과 과학의 발전, 그에 따른 기독교의 약화 등을 추가로 집필해 보완했다. 1. 클러리사 할로 18세기 영국에서 부의 증가와 함께 ‘숙녀’로 격상되는 여성이 많아지면서 숙녀의 필수 조건이 된 ‘순결’을 둘러싼 여성의 시련을 충격적으로 드러낸 작품. 아름답고 고결하기 때문에 방탕한 귀족의 노략질의 표적이 되어 납치, 구금된 상태에서 끈질긴 유혹과 회유를 받다가 결국 성폭행까지 당하고 나서 남자의 참회 어린 청혼을 받지만, 인간적 존엄성을 모독당한 여주인공은 의지로 자신의 명을 단축하고, 방탕아는 회한에 몸부림치며 죽는다. 2. 톰 존스 당시에 막강한 사회적 세력으로 부상한 청교도들의 도덕률이 성적인 순결과 자제력에 지나친 가치를 부여한다고 생각한 저자가 순결과 자제력보다는 선선한 후덕함이 더 큰 미덕임을 보여 주려고 저술한 작품. 주인공은 여성의 유혹에는 쉽게 빠지지만 불쌍한 사람을 위해서는 자기 옷도 벗어 주고 대신 채찍도 맞고 지갑도 털어 주는 호남인데 모함에 빠져 후견인의 집에서 쫓겨난다. 그가 런던으로 향하면서 겪는 파란만장한 모험의 이야기. 3. 트리스트럼 섄디 온갖 전위적인 문학이 쏟아져 나온 20세기 이후에도 그 전위성으로 주목받는, 소설의 틀을 완전히 깬 진기한 작품. 실제 주인공인 월터 섄디는 주인공 트리스트럼을 잉태하는 순간에 뜻하지 않은 일로 정기가 흐트러져서 태아가 맥없는 아이가 되었을 것 같아 낙담하고, 아기의 출산, 명명(命名), 양육 어느 것 하나 그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좌절의 연속인 인생을 살아가며 유식하고 해박한 불평을 쏟아 낸다. 4. 오만과 편견 허울은 좋지만 경제력이 없어서 재력이 있는 신랑감을 ‘포획’하지 않으면 품위를 유지할 수 없고 생계도 위태로웠던 ‘숙녀’들의 딜레마를 해부한 작품. 베닛가의 딸들은 물려받을 유산이 없어서 부친 생전에 결혼을 해야만 하는데,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어느 날 뜻하지 않게 최고 조건의 신랑감에게서 청혼을 받는다. 그러나 그의 청혼 태도는 그녀의 자존심을 몹시 손상하는 것이었다. 엘리자베스의 반응은··· 5.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과 꿈은 획기적인 과학의 발전을 가져왔으나 늘 윤리적인 위험이 따랐고, 기독교적으로는 신의 영역을 침범할 우려를 낳았다. 젊은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인류를 죽음의 공포와 슬픔에서 구하려는 목적으로 생명 창조를 추구하는데, 그가 2년여 심혈을 기울여 조립한 인간의 몸에 생명을 불어넣으니 무시무시한 괴물이었다. 젊은 빅터는 공포에 질려 그냥 도망쳐 버리는데··· 6. 아이반호 자타가 공인하는, 전 시대를 통틀은 역사소설의 제1인자 월터 스콧의 여러 대작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 6세기 이래 영국의 지배자로 토착 세력이 된 강인한 색슨족이 11세기에 침략자 노르만족에게 정복을 당해 피지배 계급이 된다. 12세기 말, 색슨 족의 반발과 반항으로 영국의 평화와 국력 결집이 불가능해 보일 때 두 민족의 화해, 융합의 전기를 마련한 노르만 왕과 색슨족 기사의 놀라운 용맹과 무예의 로망··· 7. 제인 에어 19세기에는 양가집 규수도 여성으로서 수많은 제약과 피하기 힘든 굴욕을 견뎌야 했다. 하물며 볼품없고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고아 소녀로서야. 알고 싶은 것, 경험하고 싶은 세상이 너무 많았고 뜨거운 정열과 철저한 도덕적 원칙을 지녔던 고아 소녀 제인 에어는 온갖 쓰라린 경험을 하고 환멸에 가득 찬 로체스터를 사랑하게 된다. 두 사람은 나이 차이와 신분의 벽을 넘어 열렬히 사랑하게 되지만 악몽같이 나타난 정신병자가··· 8. 폭풍의 언덕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고 도덕적으로 용인할 수 없으나 거대한 흡인력을 가진 영문학 사상 독보적인 작품. 어느 날 언쇼 씨가 여행 중에 주워 온 고아 소년 히스클리프는 사랑하는 캐시가 아랫동네의 귀공자와 결혼하자, 자기를 머슴으로 만들어 캐시와 결혼하지 못하게 한 캐시의 오빠, 자기의 존재도 인식 못 하고 캐시와 결혼한 에드거, 자기에게 반한 에드거의 여동생, 그리고 캐시의 조카와 딸, 자기 친아들에게도 무자비한 복수를 한다. 9. 허영의 시장 전통 농경 사회에서는 자기 ‘분수’를 지키며 사는 것이 미덕이었지만 19세기가 되면 남성들은 정당한 방법으로 분수를 넘는 자기 성취를 추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성은 19세기에도 자기의 분수를 넘으려면 술수를 써야 했고 따라서 사회를 교란시키고 주위에 피해를 줄 수밖에 없었다. 작가 새커리는 자신의 분수대로 살기를 거부한 베키의 계략에 엮인 수많은 군상들을 통해 그 시대의 어리석음과 위선과 죄악을 폭로했다. 10. 북부와 남부 영국은 산업혁명의 발상지가 되어 세계 제1의 부강국이 되고 세계에 걸친 제국을 건설했으면서도 전통 신사 숙녀 계급은 정작 산업혁명의 주역인 기업가와 노동자 들을 험하고 막된 사람들로 내려다보았다. 산업혁명의 핵심 도시에서 한 ‘숙녀’와 순전히 자력으로 기업을 일군 강철 의지의 사업가가 만나서 양심과 자존심, 인간적 가치에 대해 격론을 벌이며 대립하는데··· 11.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 중세에는 모나고 유별난 성격의 여인들은 ‘마녀’로 의심을 받아서 마녀재판에 회부되었다. 마녀를 강에 빠뜨려 봐서 헤엄쳐 나오면 악마가 도와준 것이기 때문에 사형에 처했고, 못 나오면 마녀의 누명은 벗었지만 죽은 다음이었다. 그 자신 희귀한 여성이었던 조지 엘리엇은 남다른 지식욕과 감수성을 지닌 매기가 손쉬운 영화의 길을 버리고 인간의 도리를 사수함으로써 현대판 마녀재판을 받아야 했던 과정을 통해 세상의 편견을 질타한다. 12. 위대한 유산 어느 크리스마스 전날 오후, 교회 묘지에서 부모와 앞서 간 형제들의 묘비명을 쓸쓸히 읽고 있던 어린 핍의 앞에 무시무시한 탈옥수가 나타난다. 이튿날 새벽에 음식을 갖고 오지 않으면 심장과 간을 꺼내 먹겠다는 위협에 저승사자만큼 두려운 누나의 음식을 훔쳐다 주고 그의 ‘보은’의 표적이 된 핍. 어린이의 슬픔과 공포를 누구보다 첨예하게 알았던 디킨스가 어린이의 바른 성장을 방해하는 어른들의 욕망을 분해했다. 13. 더버빌가의 테스 그 사연이야 어쨌건 미혼모는 모조리 ‘타락녀’, ‘불륜녀’였던 19세기 영국에서 테스의 이야기에 ‘순결한 여인’이라는 부제를 달아 내놓아 엄청난 물의를 일으켰고, 미혼모 테스가 자기의 사생아에게 세례를 주는 모습을 여신과 같이 성스럽고 엄숙하게 제시해서 영국국교회를 격분케 한 토머스 하디. 테스는 심성이 순결했기에, 그리고 용감하고 꿋꿋했기 때문에 자구책을 마다하고 운명의 채찍을 받아들였다. 신들의 입맛에 딱 맞는 제물이 아니겠는가? 14. 사랑하는 여인들 사람은 사랑할 때 그의 성격과 가치가 여지없이 노출되고, 사랑의 위기에서 그의 위대함, 치사함, 용기, 비겁함이 모조리 드러나기 때문에 작가들은 사랑을 자주 다뤘다. 그 중에서도 로렌스는 사랑을 가장 중시했던 작가이다. 이 작품에서 어슐라와 버킨의 사랑은 비교적 순탄하고 생명친화적인 반면 거드런과 제럴드의 사랑은 뜨겁고 치열하지만 시한폭탄처럼 파괴적이다. 그들의 사랑에 로렌스의 현대 문명에 대한, 현대 인류에 대한 절망이 녹아 있다. 15. 율리시스 그리스의 신화는 원래 그리스가 모래땅으로 몹시 척박한 곳이어서 사람들의 삶이 고단했기 때문에 인간의 무수한 고난을 신들의 장난 또는 심술에 기인하는 것으로 설명한 것이었는데 인간의 모든 상황의 원형이 들어 있어서 모더니스트들이 그리스신화에서 즐겨 모티브를 따왔다. 조이스는 한 유태인 광고대행인 레오폴드 블룸을 현대의 오디세우스로 삼아 하루 동안 더블린을 배회하며 오디세우스의 10년 유랑을 그의 의식 속에서 체험하게 한다. 16. 인도로 가는 길 인도는 대부분 사람들에게 수천 년의 신비를 지닌 나라지만 인도의 식민통치자 영국에게 인도는 비위생적인 곳이고 인도인은 비합리적이고 비굴한 인종일 뿐이다. 찬드라포어의 행정관 로니 히슬롭의 약혼녀 아델라는 그러나 편견 없이 진정한 인도와 인도인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그녀는 큰 기대를 갖고 마라바 동굴 탐사의 초대를 수락하는데 그냥 커다란 동공인 동굴의 거대한 메아리가 그녀에게 불행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17. 댈러웨이 부인 “‘단 하루를 사는 것도 매우, 매우 위험한 일이야’라고 클래리서는 생각했다.” 클래리서 댈러웨이는 영국 의회 의원의 부인으로 객관적인 기준에서 보면 무엇 하나 꿀릴 것 없는 유복한 여성이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많은 생의 상처가 있고 두려움이 있다. 그녀는, 참전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청년 셉티머스가 인간을 시체 먹는 독수리로 인식하고 인간의 발톱에 채이지 않기 위해 창밖으로 몸을 던진 것에 공감한다. 18 권세와 영광 어떤 혁명이나 혁명 주체는 민중을 위한 혁명임을 주장하고, 많은 경우 그것은 사실이기도 하지만 그들이 민중을 위하는 방법은 민중에게 자기들 방식의 정의와 제도를 ‘선사’하는 것이다. 가난한 멕시코 민중에게 가톨릭교는 필수불가결의 위안이었는데 공산 혁명 정부는 민중을 ‘미신’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가톨릭교를 금지하고 환속하지 않는 신부는 처형했다. 거기 한 초라한, 전혀 영웅적이지 못한 신부가 있었는데··· 19. 1984년 거대한 경찰국가 오세아니아의 국민 윈스턴 스미스는 2급 공산당원으로 상당한 ‘특권계급’에 속하지만 그의 삶은 불안과 불만의 연속이다. 국가에 철저히 충성하지만 국가가 시킨 일을 더 창의성 있게 잘 해내려고 좋은 머리를 쓰는 그의 동료는 머리가 좋아서 숙청이 되었고, 우둔하지만 빅 브라더를 숭배하는 그의 이웃은 그의 잠꼬대 내용을 아들이 경찰에 신고해서 체포되었다. 윈스턴 스미스도 그 소문으로만 듣던 101호 고문실을 보게되는데··· 20. 나를 보내지 마 이제껏 인간의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의학 실험용으로 죽어 간 동물의 수는 전 세계 인구의 몇십 배일까? 이 순간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동물들이 인간을 위해 생명을 헌납하고 있다. 의학의 발달로 장기 대체가 가능한 오늘날엔 빈곤국에서 살인이나 다름없는 장기 매수가 행해지고 있다. 날로 늘어나는 장기 수요의 공급원으로 복제 인간이 제조ㆍ사육되는 일은 없을까? 인간의 무한한 잔인성은 이시구로에게 그 가공할 상황을 그려 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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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넘치도록 사랑하라
도서정보 : 모토요시 마토코 | 2013-05-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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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특징 및 내용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물건이 아니라 사랑이다! 이 책은 유아교육의 이론서가 아니다. 50년 동안 유아교육의 현장을 지켜온 지은이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건네는 살아있는 육아 지침서이다.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쩔쩔매는 부모들에게는 더없이 유용한 육아 지혜서이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아이가 부모한테 흘러넘치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 놀랄 만큼 변화한다는 것을 많은 실례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어떤 문제도 부모가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한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Part 1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랑 1장에서는 아이가 부모에게 바라는 것과 부모의 사랑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실천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대부분 아주 사소하고 간단하다. 부모는 항상 아이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소원을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부모의 사소한 행동이라도 아이가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 것일 때 아이는 사랑과 관심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가 무엇을 원하고 바랄 때 그것을 곧바로 들어주면 아이의 마음도 움직인다. 같은 사랑이라도 원하지 않을 때 해주는 것과 원할 때 해주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다. Part 2 흘러넘치도록 사랑하라 2장에서는 아이에게 전해지는 사랑과 그렇지 못한 사랑의 차이에 대해 다룬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졌는지 혹은 전해지지 않았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도 아이들은 그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알려준다. 부모가 사랑을 흘러넘치도록 쏟으면 아이가 먼저 그에 대한 신호를 보내온다. 정서적인 안정을 되찾고 얌전해지고 착해진다. 엄마 품에서 어리광을 부리다가도 충분히 사랑을 느낀 다음에는 스스로 내려온다. 그리고 평소에 보여주었던 문제 행동이 사라지는 등 다양한 신호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Part 3 내 아이가 이상하다! 3장에서는 아이가 부모에게 부리는 어리광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가 숨 쉬고 먹고 마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리광은 아이의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엄마에게 마음껏 어리광을 부린 아이는 때가 되면 부모의 품에서 떨어져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한다. 유아기일 때도 마찬가지로 참고 견디는 일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의욕과 배려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자립심. 지은이는 이 세 가지를 유아기에 기를 수 있다면 아이들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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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장자
도서정보 : 홍사중 | 2013-1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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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내용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 《장자》는 심오한 사상을 담고 있지만 내용은 철학적인 용어 없이 우화, 즉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은이는《장자》33편 가운데 우리에게 재미있고 교훈적인 내용만을 골라서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나의 장자》는 《장자》를 완역한 게 아니라 지은이가 분류한 주제에 맞춰 적절한 대목을 인용하고 해설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1장 지의 길 인간의 무지와 어리석음을 꾸짖고 풍자하는 내용들이다. ‘연작이 어찌 대붕의 뜻을 알겠는가?’, ‘달팽이 뿔들의 싸움’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우화를 통해 무궁한 우주 속에 사는 인간의 왜소함과 쥐꼬리만 한 이해와 명예를 두고 다투고 우쭐대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나무라고 있다. 2장 도의 길 도가사상의 근본인 무위자연과 도의 본질을 우화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에서는 인위적인 인의는 변함이 없는 인간의 성질을 잃게 만들고, 천하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킬 뿐이라고 공자의 인의를 비판한다. ‘도는 어디에나 다 있다’에서는 도가의 도에 대해 설명한다. 유교에서는 음과 양을 이루는 태극을 만물의 기원이라 하고, 그것은 곧 유의 세계를 의미한다. 이것을 노자는 “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을 셋을 낳고, 셋은 만물을 낳는다”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태극 이전의 세계를 말하는 도란 일 이전의 세계, 곧 무를 상징한다. 이런 때의 무와 무명이 바로 도가 된다는 설명이다. 3장 마음의 길 유가에서 말하는 넓은 견문과 많은 지식으로 인해 인간의 참다움을 잃었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무심한 상태에 있어야 무위자연의 도를 터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인간은 마음을 비우고 자연을 따르기만 하면 도에 이른다는 것이다. ‘사람은 발로 땅을 밟고 서 있다’에서는 인간의 지식이란 천지우주의 무한히 광대한 크기에 비한다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작은 지식도 그 주위에 있는 미지의 세계가 지탱해주어야 비로소 초월적인 세계의 진리를 깨닫고 평온한 인생을 다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4장 공자의 길 장주의 공자에 대한 비판은 신랄하다. 공자학파의 유학자들이 인이나 도덕을 앞세워 정치권력에 아첨하고 세속의 명리를 쫓는 탐욕스러운 도적 행위를 일삼은 것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다. 당시 공자학파들의 가당치 않은 허세와 위세의 폐해를 공자를 통해 풍자하는 것이다. ‘공자에게 호통치는 도척’에서는 공자가 중국의 유명한 도적인 도척을 찾아갔다는 우화를 다루고 있다. 공자를 만난 도척이 “도덕이니 인의니 하고 네놈이 말하고 있는 것은 모두 내가 버린 것들뿐이다. 그러니 당장에 여기서 꺼져버려라!”라며 호통을 치자 공자가 줄행랑을 쳤다는 내용이다. 《장자》가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왜 금서가 되었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5장 처세의 길 통치자의 치세와 백성의 처세에 대한 교훈과 경구를 전하고 있다. 권력자가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은 거만이며, 제일가는 덕목은 겸허함이다. 노자는 “양자강이며 황해가 왜 모든 계곡의 왕자가 되었는가 하면 그것은 강과 바다가 뭇 계곡보다 낮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성인이 백성 위에 올라앉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겸허한 말을 써서 백성을 우러러보아야 한다”며 권력자의 마음가짐을 일깨워주었다. ‘당랑의 도끼’에서는 사마귀가 자신의 발힘을 믿고 수레의 바퀴에 덤벼드는 것처럼 자신의 한계를 생각하지 않고 덮어놓고 강적과 맞서려 한다면 결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는 교훈을 전해준다. 6장 운명의 길 인간의 운명이란 인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런 운명을 바꾸려 하기 때문에 마음고생이 생기는 것이다. 다음은 양자의 말이다. “일체를 운명에 맡기는 자는 수명의 장단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일체를 우주의 이치에 맡기는 자는 시비를 가릴 필요가 없고, 일체를 본성에 맡기는 자는 일신상의 안전도 위협도 없다.” ‘생과 사는 자연의 변화일 뿐이다’에서는 장주가 초나라로 여행을 가는 도중에 해골을 만난 우화를 들려준다. 장주의 꿈에 나타난 해골이 이렇게 죽음의 세계에 대해 말했다. “우선 죽음의 세계에서는 군신이니 뭐니 하는 상하관계가 없다. 춘하추동의 더위니 추위니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그저 느긋하게 천지자연의 무한의 시간과 함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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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철학자
도서정보 : 에릭 호퍼 | 2014-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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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내용 노동과 독서와 사색을 즐긴 진정한 철학자였다!! 이 책은 에릭 호퍼의 사후 출간한 유일한 자서전이자 마지막 책이다. 그가 떠돌이 노동자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40세 때 샌프란시스코의 부두노동자로 정주할 때까지 자신의 반생을 만년에 회상하듯이 기록한 것이다. 떠돌이 노동자, 웨이터 보조, 사금채취공으로 전전하면서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두 2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단순한 옛날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그의 삶, 사유, 사상의 세계까지 뿌리 깊게 연결되어 있다. 그의 자서전이 다른 책들과 격과 궤를 달리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과장된 진술보다 는 방랑과 노동의 일상 속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냉철한 관찰과 성찰이 우리에게 특별한 울림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그들이 빚어내는 삶의 이야기와 사건을 묘사하는 에릭 호퍼의 뛰어난 문장은 마치 시어와 같은 깊이와 리듬을 가지고 우리 가슴에 공명을 일으킨다. 호퍼는 7세 때 시력을 잃었고, 어머니마저 여의었다. 15세 때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한 후로는 다시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거의 광적으로 독서에 몰두했다. 18세 되던 해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떠돌이 노동자 생활을 시작했다. 일용직 잡부로 전전하던 호퍼는 직업소개소를 통해 파이프 야적장을 운영하는 유대인 샤피로를 만났다. 그는 교수를 할 수도 있었지만 아저씨로부터 야적장을 물려받아 유능한 고물상 노릇을 하고 있었다. 야적장에서 2년을 머물렀던 호퍼는 그를 통해 유대인과 역사에 배우면서 《구약성서》도 본격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28세 때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간 이후 10년 동안 떠돌이로 전국 각지를 떠돌며 방랑자 생활을 이어갔다. 이 시기에 감귤 농장에서 일한 경험과 식물학자 스틸턴 박사를 만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레몬나무의 백화현상을 해결한 이야기, 버클리의 카페에서 웨이터 보조로 일하면서 여대생 헬렌을 만나 깊은 사랑에 빠졌던 경험담도 담담하게 고백한다. 그리고 목화밭에서 일하면서 만난 유능한 일꾼 엔슬리의 죽음, 양을 사랑했던 양치기 애브너, 자신의 유산을 사회에 환원한 농장주 쿤제 등 수많은 인물들이 그의 손끝에서 질기고 싱싱한 생명력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회의 하층민과 패배자들에게 섬세한 시선을 보내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삶의 음영을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에릭 호퍼는 진실로 노동과 독서와 사색을 즐긴 진정한 철학자였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