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철학자

에릭 호퍼 | 이다미디어 | 2014년 02월 2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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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책의 내용 노동과 독서와 사색을 즐긴 진정한 철학자였다!! 이 책은 에릭 호퍼의 사후 출간한 유일한 자서전이자 마지막 책이다. 그가 떠돌이 노동자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40세 때 샌프란시스코의 부두노동자로 정주할 때까지 자신의 반생을 만년에 회상하듯이 기록한 것이다. 떠돌이 노동자, 웨이터 보조, 사금채취공으로 전전하면서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두 2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단순한 옛날이야기에 머물지 않고 그의 삶, 사유, 사상의 세계까지 뿌리 깊게 연결되어 있다. 그의 자서전이 다른 책들과 격과 궤를 달리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과장된 진술보다 는 방랑과 노동의 일상 속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냉철한 관찰과 성찰이 우리에게 특별한 울림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그들이 빚어내는 삶의 이야기와 사건을 묘사하는 에릭 호퍼의 뛰어난 문장은 마치 시어와 같은 깊이와 리듬을 가지고 우리 가슴에 공명을 일으킨다. 호퍼는 7세 때 시력을 잃었고, 어머니마저 여의었다. 15세 때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한 후로는 다시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거의 광적으로 독서에 몰두했다. 18세 되던 해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떠돌이 노동자 생활을 시작했다. 일용직 잡부로 전전하던 호퍼는 직업소개소를 통해 파이프 야적장을 운영하는 유대인 샤피로를 만났다. 그는 교수를 할 수도 있었지만 아저씨로부터 야적장을 물려받아 유능한 고물상 노릇을 하고 있었다. 야적장에서 2년을 머물렀던 호퍼는 그를 통해 유대인과 역사에 배우면서 《구약성서》도 본격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28세 때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간 이후 10년 동안 떠돌이로 전국 각지를 떠돌며 방랑자 생활을 이어갔다. 이 시기에 감귤 농장에서 일한 경험과 식물학자 스틸턴 박사를 만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레몬나무의 백화현상을 해결한 이야기, 버클리의 카페에서 웨이터 보조로 일하면서 여대생 헬렌을 만나 깊은 사랑에 빠졌던 경험담도 담담하게 고백한다. 그리고 목화밭에서 일하면서 만난 유능한 일꾼 엔슬리의 죽음, 양을 사랑했던 양치기 애브너, 자신의 유산을 사회에 환원한 농장주 쿤제 등 수많은 인물들이 그의 손끝에서 질기고 싱싱한 생명력의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회의 하층민과 패배자들에게 섬세한 시선을 보내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삶의 음영을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에릭 호퍼는 진실로 노동과 독서와 사색을 즐긴 진정한 철학자였다.

저자소개

■ 지은이 : 에릭 호퍼Eric Hoffer 평생을 떠돌이 노동자 생활로 일관한 미국의 사회철학자. 정규 교육을 받지 않고 독서와 사색만으로 독자적인 사상을 구축해 세계적인 사상가의 반열에 올랐다. 1902년 미국 뉴욕의 브롱크스에서 독일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그곳에서 성장했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7세 때 시력을 잃어 학교를 다니지 못했지만 15세 때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했다. 18세때 가구 제조공이었던 부친이 돌아가시고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떠돌이 노동자의 삶을 살았다. 28세 때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간 이후 10년 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떠돌이 방랑자의 삶을 이어갔다. 1951년(49세)에 자신의 대표작『맹신자들The True Believer』를 발표해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세계적인 명성도 얻게 되었다. 떠돌이 노동자로서의 삶과 광적인 독서량 그리고 깊은 사색을 통해 얻어진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과 사회에 대한 냉철한 현실 인식은 전후 미국 사회의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쳤다. 1983년 사망하였으며, 그해 미국 대통령의 자유훈장이 수여되었다.

역자소개

■ 옮긴이 : 방대수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향신문, 문화일보, 평화방송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기자 생활을 그만두고는 역사기행 등 다양한 문화활동과 글쓰기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길 위의 철학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위대한 개츠비》, 《날씨가 바꾼 전쟁의 역사》 등이 있다.

목차소개

■ 목차 옮긴이의 말 1. 실명,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 2. 빈민가로 떨어지다 3. 나 외에는 다른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 4. 유대인과의 만남 5. 성서 속에서 진실을 상상해 내다 6. 자살을 결행하리라 7. 노동자의 죽음 그리고 방랑자의 탄생 8.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의 용기 9. 샌디에이고로 가는 길 10. 떠돌이 노동자에서 사상가로 11. 오브라이언이라는 이름은 대단해 12. 인간과 개의 상호작용 13. 자두 농장의 이탈리아인들 14. 스틸턴 박사와의 만남 15. 누구든 혼자 힘으로 16. 게으른 건달 조니 이야기 17. 버클리에서 헬렌과 만나다 18. 나는 헬렌을 깊이 사랑했다 19. 앤슬리의 죽음 20. 난 네가 천사가 아니란 걸 알지 21. 술고래 양치기 애브너 22. 농장주 쿤제가 남긴 유언 23. 유사성과 차이에 관한 단상 24.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아가다 25. 떠돌이 노동자에서 부두노동자로 26. 내게 행복의 순간이 있었던가? 27. 진정으로 용서한다는 것 부록-에릭 호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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