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장자

홍사중 | 이다미디어 | 2013년 12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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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책의 내용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 《장자》는 심오한 사상을 담고 있지만 내용은 철학적인 용어 없이 우화, 즉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은이는《장자》33편 가운데 우리에게 재미있고 교훈적인 내용만을 골라서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나의 장자》는 《장자》를 완역한 게 아니라 지은이가 분류한 주제에 맞춰 적절한 대목을 인용하고 해설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1장 지의 길 인간의 무지와 어리석음을 꾸짖고 풍자하는 내용들이다. ‘연작이 어찌 대붕의 뜻을 알겠는가?’, ‘달팽이 뿔들의 싸움’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우화를 통해 무궁한 우주 속에 사는 인간의 왜소함과 쥐꼬리만 한 이해와 명예를 두고 다투고 우쭐대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나무라고 있다. 2장 도의 길 도가사상의 근본인 무위자연과 도의 본질을 우화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에서는 인위적인 인의는 변함이 없는 인간의 성질을 잃게 만들고, 천하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시킬 뿐이라고 공자의 인의를 비판한다. ‘도는 어디에나 다 있다’에서는 도가의 도에 대해 설명한다. 유교에서는 음과 양을 이루는 태극을 만물의 기원이라 하고, 그것은 곧 유의 세계를 의미한다. 이것을 노자는 “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을 셋을 낳고, 셋은 만물을 낳는다”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태극 이전의 세계를 말하는 도란 일 이전의 세계, 곧 무를 상징한다. 이런 때의 무와 무명이 바로 도가 된다는 설명이다. 3장 마음의 길 유가에서 말하는 넓은 견문과 많은 지식으로 인해 인간의 참다움을 잃었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무심한 상태에 있어야 무위자연의 도를 터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인간은 마음을 비우고 자연을 따르기만 하면 도에 이른다는 것이다. ‘사람은 발로 땅을 밟고 서 있다’에서는 인간의 지식이란 천지우주의 무한히 광대한 크기에 비한다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작은 지식도 그 주위에 있는 미지의 세계가 지탱해주어야 비로소 초월적인 세계의 진리를 깨닫고 평온한 인생을 다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4장 공자의 길 장주의 공자에 대한 비판은 신랄하다. 공자학파의 유학자들이 인이나 도덕을 앞세워 정치권력에 아첨하고 세속의 명리를 쫓는 탐욕스러운 도적 행위를 일삼은 것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다. 당시 공자학파들의 가당치 않은 허세와 위세의 폐해를 공자를 통해 풍자하는 것이다. ‘공자에게 호통치는 도척’에서는 공자가 중국의 유명한 도적인 도척을 찾아갔다는 우화를 다루고 있다. 공자를 만난 도척이 “도덕이니 인의니 하고 네놈이 말하고 있는 것은 모두 내가 버린 것들뿐이다. 그러니 당장에 여기서 꺼져버려라!”라며 호통을 치자 공자가 줄행랑을 쳤다는 내용이다. 《장자》가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왜 금서가 되었는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5장 처세의 길 통치자의 치세와 백성의 처세에 대한 교훈과 경구를 전하고 있다. 권력자가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은 거만이며, 제일가는 덕목은 겸허함이다. 노자는 “양자강이며 황해가 왜 모든 계곡의 왕자가 되었는가 하면 그것은 강과 바다가 뭇 계곡보다 낮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성인이 백성 위에 올라앉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겸허한 말을 써서 백성을 우러러보아야 한다”며 권력자의 마음가짐을 일깨워주었다. ‘당랑의 도끼’에서는 사마귀가 자신의 발힘을 믿고 수레의 바퀴에 덤벼드는 것처럼 자신의 한계를 생각하지 않고 덮어놓고 강적과 맞서려 한다면 결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는 교훈을 전해준다. 6장 운명의 길 인간의 운명이란 인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런 운명을 바꾸려 하기 때문에 마음고생이 생기는 것이다. 다음은 양자의 말이다. “일체를 운명에 맡기는 자는 수명의 장단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일체를 우주의 이치에 맡기는 자는 시비를 가릴 필요가 없고, 일체를 본성에 맡기는 자는 일신상의 안전도 위협도 없다.” ‘생과 사는 자연의 변화일 뿐이다’에서는 장주가 초나라로 여행을 가는 도중에 해골을 만난 우화를 들려준다. 장주의 꿈에 나타난 해골이 이렇게 죽음의 세계에 대해 말했다. “우선 죽음의 세계에서는 군신이니 뭐니 하는 상하관계가 없다. 춘하추동의 더위니 추위니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그저 느긋하게 천지자연의 무한의 시간과 함께 있는 것이다.”

저자소개

■ 지은이 : 홍사중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 사회사상학과와 위스콘신대 대학원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지내다가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퇴직당한 후 1987년부터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논설고문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논어〉, [나의 이솝우화],〈비를 격한다〉,〈근대시민사회사상사〉, 〈한국인의 미의식〉,〈리더와 보스〉, 등 다수가 있다.

목차소개

■ 목차 들어가는 말 자유의 날개를 펴고 장자의 세계를 날아보자 **1 지의 길 연작이 어찌 대붕의 뜻을 알겠는가? 달팽이 뿔들의 싸움 우물 안의 개구리 철인은 모두 우자이다 훌륭한 말은 담백하고, 때 묻은 말은 번거롭다 봄에는 싹이 나고 가을에는 열매가 난다 작은 닭은 큰 알을 품지 못한다 책은 말을 담고, 말은 뜻을 담는다 믿음에는 황금 도장이 필요 없다 마음을 어지럽히는 여섯 가지 혼돈의 술 거울이 맑아야 먼지가 안 낀다 마음의 덕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유용의 용과 무용의 용 낙엽이 없으면 가을이 빛나지 않는다 무용의 나무가 천수를 누린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2 도의 길 혜자는 뛰어난 궤변가 소이를 버리고 대동을 구한다 말하지 않는 것은 아는 것보다 어렵다 혜자의 정과 장주의 우정 시와 비의 저울대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흰 말은 말이 아니다 원숭이의 조삼모사 자연에 몸을 맡겨라 말이 없으면 시비도 없다 같은 바람인데 내는 소리는 다르다 새는 높이 날아서 땅 위의 망을 피한다 흙에서 나와서 흙으로 돌아간다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 백성을 천방하라 도는 어디에나 다 있다 볼 수도, 들을 수도, 만질 수도 없다 어부의 용기, 성인의 용기 무의 세계에서 소요하고 싶다 허심하면 자유롭다 삶과 죽음은 하나이다 **3 마음의 길 요리사의 도 무심해야 구슬을 얻는다? 천명에 몸을 맡기고 의를 따른다 허심과 무심 잔 내기에 강하고 큰 내기에 약한 이유는? 오는 것 막지 않고 가는 것 잡지 않는다 선인에도 등급이 있다 진인의 기침소리 지자와 진인의 차이 순과 소를 지키는 인간이 진인이다 사람은 발로 땅을 밟고 서 있다 공자를 가르친 노자 **4 공자의 길 인의란 인간의 본성인가? 맛있는 우물물이 먼저 마른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도적질하는 유자들 공자는 60세까지 60번 생각을 바꾸었다 서시는 찌푸린 얼굴조차 아름답다 백조는 항상 희며, 까마귀는 항상 검다 육경은 옛 성인의 발자국 행복은 새털보다 가볍고, 불행은 대지보다 무겁다 공자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공자에게 호통 치는 도척 참다운 것은 불변한 것이다 나라를 훔치면 제후가 된다 **5 처세의 길 정치는 잔 물고기를 삶는 것과 같다 권력은 썩은 쥐 통치자의 칼 세속에 빠지면 자기를 잃는다 사랑하면 따르고, 이익이 있으면 모인다 정선 들여 심은 벼는 잘 자란다 지금은 진실보다 방편이 통할 때 명은 실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 하늘을 나는 새는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중도를 걸어라! 물결 따라 흔들리는 작은 배처럼 살아라 출세의 조건과 형벌의 조건 군자의 교우는 물, 소인의 교우는 감주 권력자를 모시는 어려움 당랑의 도끼 지인의 마음은 명경지수 세상에 아첨 떨지 말라 암우의 민과 도치의 민 귀가 얇은 사람들 분수에 맞게 살도록 해다오 지락과 지예 인생은 조능의 장주 구변이 좋으면 명리를 얻는다 모든 부귀영화는 덧없다 자기 재능을 믿고 우쭐대지 마라 **6 운명의 길 행복과 불행의 차이 참다운 도는 불립문자 생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느냐? 나비의 꿈, 장주의 꿈 인생이란 문틈으로 흰말이 달려가는 것 까닭을 모르는 게 운명이다 나에게는 하늘이 정한 운명이 있다 하늘의 손과 사람의 익 겉만 보고는 속을 모른다 죽음은 슬퍼할 일이 아니다 생과 사는 자연의 변화일 뿐이다 인간의 운명은 재천이다 장주 아내의 죽음 노자의 죽음 장주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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